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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허영만을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최명길과 그의 남편이자 정치인 김한길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 허영만은 경복궁 앞에서 만났다. 사극 전문 배우인 최명길은 “오랜만에 여기 오니까 예전에 사극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미소 지었다. 허영만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최명길 선생님 오신다 해서”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영만은 세월이 참 빠르다며 “최명길, 김한길 두 분 결혼한다고 시끌시끌했던 게 엊그제 같다. 두 아들은 군대 갔냐”라고 물었다. 최명길은 “첫 애는 제대했고, 이번에는 둘째가 군대 갔다”라고 답했다. “학교 행사 하면 다 갔다고 하던데”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맞다며 “제가 그거 굉장히 잘했다. 학부모회 임원도 하고 다 참여했다. 너무 바빠서 못 갈 때는 다른 엄마들이 대신 해줬다. 나가면 제가 왕언니였다”라고 밝혔다. 친분 있는 배우도 공개했다. 허영만이 이같은 질문을 던지자 최명길은 황신혜 얘기부터 꺼냈다. “남편과 저의 오작교 역할을 해줬던 황신혜”라고 밝히면서 김성령, 김소연, 김아중 등 후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작품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고. 최명길은 허영만을 향해 “누가 여기에 나왔으면 좋겠냐, 손석구 지난번에 나와 달라고 하는 거 봤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민망해 하던 허영만은 “황신혜씨 여기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아마 제가 나온 거 보면 많은 친구들이 물어볼 것 같다, 허영만 선생님 어떠시냐고. 그럼 제가 잘 말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김한길이 나타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길은 “몸이 많이 불편했었다”라며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라면서 아내 최명길이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다”라고 전했다. 최명길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입맛을 잃지 않냐.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남편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 그래서 잘 가는 냉면집에 갔었다. 근데 음식점까지 걸어 들어가지를 못할 정도로 아팠다”라며 “그 앞에 주차장에 있으면 차로 냉면을 가져와서 제가 먹여 줬다. 참 음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그럴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허영만에게 보여줬다. 그는 “이게 제가 중환자실 나와서 처음으로 걷는 사진이다. 이전에는 잘 걷지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최명길에 전한 고마움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최명길에 전한 고마움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허영만을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최명길과 그의 남편이자 정치인 김한길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 허영만은 경복궁 앞에서 만났다. 사극 전문 배우인 최명길은 “오랜만에 여기 오니까 예전에 사극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미소 지었다. 허영만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최명길 선생님 오신다 해서”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영만은 세월이 참 빠르다며 “최명길, 김한길 두 분 결혼한다고 시끌시끌했던 게 엊그제 같다. 두 아들은 군대 갔냐”라고 물었다. 최명길은 “첫 애는 제대했고, 이번에는 둘째가 군대 갔다”라고 답했다. “학교 행사 하면 다 갔다고 하던데”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맞다며 “제가 그거 굉장히 잘했다. 학부모회 임원도 하고 다 참여했다. 너무 바빠서 못 갈 때는 다른 엄마들이 대신 해줬다. 나가면 제가 왕언니였다”라고 밝혔다. 친분 있는 배우도 공개했다. 허영만이 이같은 질문을 던지자 최명길은 황신혜 얘기부터 꺼냈다. “남편과 저의 오작교 역할을 해줬던 황신혜”라고 밝히면서 김성령, 김소연, 김아중 등 후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작품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고. 최명길은 허영만을 향해 “누가 여기에 나왔으면 좋겠냐, 손석구 지난번에 나와 달라고 하는 거 봤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민망해 하던 허영만은 “황신혜씨 여기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아마 제가 나온 거 보면 많은 친구들이 물어볼 것 같다, 허영만 선생님 어떠시냐고. 그럼 제가 잘 말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김한길이 나타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길은 “몸이 많이 불편했었다”라며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라면서 아내 최명길이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다”라고 전했다. 최명길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입맛을 잃지 않냐.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남편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 그래서 잘 가는 냉면집에 갔었다. 근데 음식점까지 걸어 들어가지를 못할 정도로 아팠다”라며 “그 앞에 주차장에 있으면 차로 냉면을 가져와서 제가 먹여 줬다. 참 음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그럴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허영만에게 보여줬다. 그는 “이게 제가 중환자실 나와서 처음으로 걷는 사진이다. 이전에는 잘 걷지 못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은 허영만과 함께 경복궁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김치만두 전골집부터 찾았다. 최명길은 “얼큰하다”라며 밥까지 말아 먹었다. 이어 인의동으로 향했다. 깔끔하고 정갈한 해산물집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물새우 수제비, 고등어구이, 가자미튀김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상에 올랐다. 최명길, 허영만은 “비린내가 안 난다”라면서 폭풍 흡입했다. 이밖에도 새콤달콤한 막회, 쫄깃한 문어숙회와 백골뱅이, 칼칼한 갈치조림 등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 최명길 61세 맞아?…♥김한길과 훈남 아들 여행길 공개

    최명길 61세 맞아?…♥김한길과 훈남 아들 여행길 공개

    “소중한 시간” SNS에 글배우 최명길이 단란한 가족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최명길은 61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3일 최명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최명길은 “소중한 시간”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최명길이 여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편 김한길과 나란히 걸으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편안해 보인다. 또 훈훈한 외모의 두 아들들도 여행길에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최명길은 윤석열 정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자 전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신 김한길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서울예대를 졸업해 1981년 MBC 1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명길은 2015년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1995년 SBS 연기대상 대상, 1994년 프랑스 낭트 영화제 최우수여우주연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중견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 출연했었다.
  • 최명길 ♥김한길과 여행 포착…표정이

    최명길 ♥김한길과 여행 포착…표정이

    배우 최명길이 가족 여행 현장을 공개했다. 최명길은 전 문화부장관 김한길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최명길은 3일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남편 김한길과 나란히 걸으며 활짝 웃고 있다.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임명했다. 국민통합위는 앞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를 상설 기구화한 것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대표를 지내는 등 비주류·비문(비문재인) 좌장 격이었던 원로 정치인이다. 2014년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했으며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2013년 윤 대통령이 검사에 재직하던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외압 폭로로 수사팀에서 배제됐을 당시 윤 대통령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제안한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 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총리 중심 원팀 거듭 당부”

    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총리 중심 원팀 거듭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MZ세대’ 공무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접견실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국무회의를 열고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국무위원들이 원팀이 돼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 주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이 의결돼 곧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사업 추진을 담당할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초대 통합위원장으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유예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고는 청사 곳곳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실을 방문해 한 직원에게서 리본을 매단 빨간색 야구방망이를 선물받고 감사 인사를 한 뒤 스윙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경제조정실에 들어가 “우리 경제 파이팅”을 외쳤다. 이곳에서 빨간색 권투장갑 한 쌍을 선물받은 윤 대통령은 한 직원과 장갑을 한 짝씩 나눠 낀 뒤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대선 당시 즐겨 한 ‘어퍼컷’ 동작을 재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세대 공무원 36명과 별도 오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인수하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러분을 보니까 걱정 안 하고 다리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제가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테이블에 놓인 공무원 수기 모음집인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라는 책자에서 ‘건배사’ 부분을 발견한 뒤 “난 건배사는 별로 안 좋아해. 건배사를 하면 술 마실 시간이 줄잖아”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 통합 빠진 취임사 지적 의식했나… 尹, 국민통합위 상설기구화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힘을 실어 온 국민통합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이날 대통령실과 국민통합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국민통합위를 상설기구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시행령 제정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별도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통합위를 출범시켰다. 윤 대통령은 이 시기에 국민통합위 상설기구화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역대 최소 격차(0.73% 포인트)로 당선된 만큼 국민 통합이 새 정부의 시대 과제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 ‘통합’이란 표현이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통합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고 반박하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상설 국민통합위는 계속해서 김한길 위원장이 이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실제 시행령 제정과 시행까지는 최소 한두 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조직 구성과 규모, 역할 등은 현재 미정 상태며,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통합위가 인수위 기간 중 매주 진행한 ‘경청식탁’ 행사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경청식탁’ 일정을 통해 산불 피해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청식탁뿐만 아니라 국민통합위가 할 수 있는 역할 등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 김건희 여사, 실크 드레스 차림으로 만찬장서 환한 미소

    김건희 여사, 실크 드레스 차림으로 만찬장서 환한 미소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마지막 공식 행사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귀빈 만찬이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취임식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등 내외빈 160여 명에게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을 대접했다. 만찬 건배사도 이날 오전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자유와 평화, 번영’이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정치권 인사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김한길 전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 인수위 인사들도 자리했다. 재계 인사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이 만찬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과 광택이 도는 베이지색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는 이날 만찬장 바깥에서 입장하는 외빈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새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튼튼한 안보와 당당한 외교를 표방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미 간에도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 尹과 만난 이정재가 이상형… 배현진 “나보다 예뻐”

    尹과 만난 이정재가 이상형… 배현진 “나보다 예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를 포함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을 만난 가운데, 대변인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평소 이상형이었던 이정재를 본 소감을 짤막하게 전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28일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정재 오빠를 만난 배현진이. 나보다 예쁘더라”라며 이정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전날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청식탁’ 자리에 참석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정재 배우·이영표 전 축구 선수·최민정 쇼트트랙 선수·우상혁 높이뛰기 선수·김제덕 양궁 선수·손열음 피아노 연주가·배상민 카이스트 교수·이성호 미디어아트 전문가·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김보람 현대무용가·송소희 국악인·정지현 전 레슬링 선수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의 최고 스타인 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내줘서 영광”이라면서 “제가 많은 것을 듣고 배워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해서 이런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다 피나게 노력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선수를 향해 “동계올림픽 때 우리가 부당한 판정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했는데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따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 이정재·최민정 만난 尹 “국민들에게 희망 준 스타 만나 영광”

    이정재·최민정 만난 尹 “국민들에게 희망 준 스타 만나 영광”

    주한佛대사 접견 “더 발전 계기”WEF 회장과 4차산업혁명 논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를 포함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을 만나 코로나19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청식탁’ 자리에 참석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정재 배우·이영표 전 축구 선수·최민정 쇼트트랙 선수·우상혁 높이뛰기 선수·김제덕 양궁 선수·손열음 피아노 연주가·배상민 카이스트 교수·이성호 미디어아트 전문가·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김보람 현대무용가·송소희 국악인·정지현 전 레슬링 선수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의 최고 스타인 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내 줘서 영광”이라면서 “제가 많은 것을 듣고 배워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해서 이런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다 피나게 노력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선수를 향해 “동계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분노했는데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따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김 위원장은 오찬 기획 취지에 대해 “스포츠와 예술을 통해서 국민 단합 계기를 만든 분들과 국제 무대에서 수상함으로써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오찬에 앞서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필리프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접견했다. 윤 당선인은 “제가 당선된 후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께서 축하 메시지도 보내 주시고 오늘 대사님까지 모셔 정말 반갑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안보·정치·경제·문화 모든 면에서 더 업그레이드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르포르 대사는 “한국과 프랑스는 아주 오랜 우방국”이라며 “공동 가치 수호를 위해 양국이 함께 협력을 강화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오후에는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창립자,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잇따라 접견했다. 윤 당선인은 퓰너 창립자에게 “헤리티지 재단이 미국 정치를 발전시키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면서 “이런 싱크탱크가 깊은 연구 결과를 제공해 한미 관계도 좋은 결과를 냈다”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22~26일에 열릴 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를 앞두고 방한한 슈바프 회장과 만났다. 후보 시절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공약해 온 윤 당선인은 “회장님이 4차 산업혁명 용어를 제시한 것이 디지털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됐다”며 “WEF가 국가 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세계 경제가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 이정재·최민정 만난 尹 “자긍심 높여준 최고 스타 만나 영광”

    이정재·최민정 만난 尹 “자긍심 높여준 최고 스타 만나 영광”

    주한佛대사 접견 “오랜 우방국”WEF 회장과 4차산업혁명 논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를 포함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을 만나 코로나19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청식탁’ 자리에 참석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정재 배우·이영표 전 축구 선수·최민정 쇼트트랙 선수·우상혁 높이뛰기 선수·김제덕 양궁 선수·손열음 피아노 연주가·배상민 카이스트 교수·이성호 미디어아트 전문가·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김보람 현대무용가·송소희 국악인·정지현 전 레슬링 선수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의 최고 스타인 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내줘서 영광”이라면서 “제가 많은 것을 듣고 배워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해서 이런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다 피나게 노력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선수를 향해 “동계올림픽 때 우리가 부당한 판정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했는데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따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김 위원장은 오찬 기획 취지에 대해 “스포츠와 예술을 통해서 국민 단합 계기를 만든 분들과 국제 무대에서 수상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오찬에 앞서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필리프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접견했다. 윤 당선인은 “제가 당선된 후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께서 축하 메시지도 보내 주시고 오늘 대사님까지 모셔 정말 반갑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안보·정치·경제·문화 모든 면에서 더 업그레이드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르포르 대사는 “한국과 프랑스는 아주 오랜 우방국”이라며 “공동 가치 수호를 위해 양국이 함께 협력을 강화하는 일은 당연하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오후에는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잇따라 접견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퓰너 창립자 접견에 대해 “한미 간 경제, 안보 중요성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발전한 헤리티지 재단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슈바프 회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 전환을 최초로 주장한 WEF에 깊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 김제덕·송소희·이정재·최민정 만난 尹…무슨 얘기 오갔나

    김제덕·송소희·이정재·최민정 만난 尹…무슨 얘기 오갔나

    “최고 스타들, 많은 것 배우겠다”“동계올림픽 분노, 최민정 금메달로 풀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배우 이정재·국악인 송소희·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양궁선수 김제덕 등 문화체육예술계 인사들을 만났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가 준비한 ‘경청식탁③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행사로 이들을 만났다. ● “스타들과의 시간, 영광”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동대문DDP플라자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예술인은 12명이 참여했고 윤 당선인과 오찬을 함께했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 국악인 송소희, 현대무용가 김보람 엠비규어스댄스 컴퍼니 대표,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전 축구 선수 이영표, 양궁 선수 김제덕, 전 레슬링 선수 정지현,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피아니스트 손열음,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등 등이 참여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이 시간을 내줘 영광”이라며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인이나 뮤지션이나 다들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 같은데 제가 하루 몇 시간씩 연습했는지 물어보려 한다”며 “좋은 일도 많이 하셨다”고 발언했다.● “판정 관련 국민 분노, 최 선수가 풀어” 윤 당선인은 최민정 선수를 특히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동계베이징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으로 국민들이 분노했다”며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따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렇게 말하며 좌중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K컬처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세계 속의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달라”고도 했다. 배 교수는 자신이 연장자라며 “이 정부가 얼마나 젊고 열정이 넘치는지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왜 따로 부르셨을까 생각해보니 우리가 좋은 정치를 이야기할 때 민심을 잘 읽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고 얘기하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좋은 정치를 하려면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김한길 “국민 단합 계기” 이 자리에 동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은 스포츠를 통해서, 예술을 통해서 국민을 단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주시는 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에서 수상하면서 국민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인수위 측은 통합과 협치 구현 차원에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아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명록에 배우 이정재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하여’라고 서명했다. 최민정 선수는 ‘대한민국 더 강하고 빠르게’라고 적었다. 경청식탁은 매주 한 차례씩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주최로 진행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첫 경청식탁 행사에서는 국가 원로를, 19일 두번째 행사에서는 재난·안전 사고 피해자·유족 등을 만났다.
  • [서울포토] 이정재·최민정 만난 윤석열 당선인

    [서울포토] 이정재·최민정 만난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이정재 씨, 국악인 송소희 씨,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 이영표 축구협회 부회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 등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오찬에 앞서 “대한민국의 최고 스타인 여러분이 귀한 시간을 내줘 영광”이라며 “오늘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오셨는지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인사했다. 오찬에 배석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오늘은 스포츠와 예술을 통해 국민 단합의 계기를 마련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국제무대에서 수상하면서 국민 자긍심을 높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정계개편 일축한 윤호중… 서울시장 전략공천 시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 “그런 얘기는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시장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1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인위적 정계개편이라는 것은 20세기와 함께 정치 박물관으로 간 개념이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는 그럴 사람이 없을 뿐 아니라 헛된 꿈을 꿀 필요도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인위적 정계개편 계획은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다. 무르익은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변화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라며 자생적 정계개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윤 비대위원장은 또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과 관련해 “필승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지도부의 다른 결정도 있을 수 있다. 전략공천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전략공천의 결정 기준에 대해서는 “기준점은 경쟁력”이라고 답했다. 윤 비대위원장의 핵심 측근에 따르면, 윤 비대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나오는 ‘서울시장 이낙연, 경기지사 이재명’ 카드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이 밖에도 ‘강원지사 이광재, 대구시장 추미애’ 등 대선주자급을 총동원한다는 것이 당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이는 송영길 전 대표가 당내 반발을 뚫고 서울시장 출마에 적극성을 보이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의원,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송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한 반대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전날 김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강경화, 강병원, 김현종, 박용만 ‘서울시장 신4인방’을 띄워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병원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이 요청할 경우에는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서울시 지역위원장들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참신하고 파격적인 새 얼굴 발굴 등 민주당의 모든 자산과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새 인물론’에 힘을 실었다. 현재까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박주민 의원, 김진애·정봉주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지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시장 후보 면접이 14일에 있는 만큼 그 전까지는 추가 공모를 통해 새 인물이 참전할 여지가 있다.
  • 정계개편 일축한 윤호중…서울시장 전략공천 시사

    정계개편 일축한 윤호중…서울시장 전략공천 시사

    민주 “인위적 정계개편은 헛된 꿈”이낙연 등 대선주자급 동원 구상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 “그런 얘기는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시장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1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인위적 정계개편이라는 것은 20세기와 함께 정치 박물관으로 간 개념이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는 그럴 사람이 없을 뿐 아니라 헛된 꿈을 꿀 필요도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인위적 정계개편 계획은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다. 무르익은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변화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라며 자생적 정계개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윤 비대위원장은 또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과 관련해 “필승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지도부의 다른 결정도 있을 수 있다. 전략공천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전략공천의 결정 기준에 대해서는 “기준점은 경쟁력”이라고 답했다. 윤 비대위원장의 핵심 측근에 따르면, 윤 비대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나오는 ‘서울시장 이낙연, 경기지사 이재명’ 카드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이 밖에도 ‘강원지사 이광재, 대구시장 추미애’ 등 대선주자급을 총동원한다는 것이 당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이는 송영길 전 대표가 당내 반발을 뚫고 서울시장 출마에 적극성을 보이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의원,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송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한 반대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전날 김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강경화, 강병원, 김현종, 박용만 ‘서울시장 신4인방’을 띄워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병원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이 요청할 경우에는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서울시 지역위원장들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참신하고 파격적인 새 얼굴 발굴 등 민주당의 모든 자산과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새 인물론’에 힘을 실었다. 현재까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박주민 의원, 김진애·정봉주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지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시장 후보 면접이 14일에 있는 만큼 그 전까지는 추가 공모를 통해 새 인물이 참전할 여지가 있다.
  • 金, 정계개편 스페셜리스트… 尹 ‘국정원 댓글 수사’ 지원 인연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김한길이가 또 정계개편 같은 것을 시도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겠나.” 김한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이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역설적으로 ‘정계개편 스페셜리스트’임을 드러냈다. 정계개편을 수차례 시도했던 그는 이번엔 “정계개편을 제가 시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정부의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함께 열린우리당을 떠나 중도개혁통합신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다시 민주당과 합쳐 ‘중도통합민주당’의 공동대표가 됐지만 중도개혁통합신당계를 이끌고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다. 이때 김 위원장은 6개월간 4차례나 당적을 바꾸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둔 3월 초 ‘새정치연합 안철수’와 통합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출범시킨 것은 성공적인 정계개편으로 평가된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과 민주당, 새정치연합 등 2대1 구도를 1대1 구도로 만들어 냈다. 밖으로는 새누리당의 선거전략을, 안으로는 친노(친노무현) 주류의 주도권을 흔든 것이다. 그는 2016년 1월 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다시 한번 정계개편을 주도한다. 이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열했다. 김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연은 김 위원장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당선인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여주지청장으로 좌천돼 국감 증인으로 나서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을 때, 김 위원장이 측면 지원한 인연이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 “김한길 위원장이 누구를 낮추거나 업신여기는 걸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을 했다. 소설가 출신 정치인으로 1981년 소설 ‘바람과 박제’로 등단한 뒤 1993년에는 밀리언셀러인 장편소설 ‘여자의 남자’를 발표했다.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투병을 하기도 했다.
  • 지방선거·민주 전대 후 슈퍼야당에 금 가나… 金 ‘탈당 러시’ 암시

    지방선거·민주 전대 후 슈퍼야당에 금 가나… 金 ‘탈당 러시’ 암시

    김한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이 7일 자생적 정계개편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6월 지방선거와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정계개편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자신은 정계개편을 주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위적 정계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정치는 생물”이라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결국 자신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정치적 역학관계상 자연스럽게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정치하는 사람이 어떤 당에 속했다가 ‘여기에선 내 뜻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구나’라는 확신이 들면 다른 시도를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정계개편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향후 민주당 탈당 러시를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언급이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이 예사롭지 않은 건 그의 정치적 역정과 현재의 정치적 위상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처한 정치적 환경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서 과거 수차례 정계개편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거기에 더해 민주당 진영에서 정치인생의 대부분을 몸담았던 이력이 있다. 윤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도 정계개편 불가피론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안 그래도 김 위원장의 발언 전에 이미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일부 의원의 탈당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이 나왔으니 정치권의 긴장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현재 윤 당선인의 핵심 참모들은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구체적인 시나리오나 구상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참모는 “정계개편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옛날식 접근”이라며 “현재 민주당에서 정치 생명이 끊어지는 것을 감안하고 넘어올 사람은 없다고 본다. 과반 의석을 뒤집을 정도의 파괴력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국민의힘 의원도 “옛날 보스정치 하는 사람들이 뒷거래하고, 국회의원들이 장기판의 졸(卒)이었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지금 국회의원들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 정부 국정 운영의 틀인 정부조직 개편까지 미뤄야 하는 현재의 여소야대는 윤 당선인이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이다. 특히 2024년 4월 총선까지 압도적 차이의 여소야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할 때마다 야당의 반대로 극심한 진통이 불거지면 윤 당선인의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 오히려 민주당 쪽에서 지방선거 후 현재의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가 감지된다. 과거 김 위원장과 함께 정치를 했던 의원들의 이름이 우선적으로 회자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약 정계개편이 일어난다면 원외의 전직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그다음은 일부 현역 의원 차례일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윤 당선인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의원 한두 명은 데려가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다른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국민의힘이 합리적 중도로 변신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사람이 정해지면 윤핵관(윤석열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이 공천 가능성이 떨어지는 비주류를 대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6월 정계개편 띄운 김한길… “인위적 시도 없어도 변화 가능”

    6월 정계개편 띄운 김한길… “인위적 시도 없어도 변화 가능”

    김한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이 7일 향후 자생적 정계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위적 정계개편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예. 없다”고 답하면서도 “DJ(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대로 정치는 생물이다. 제가 주도한다는 뜻이 아니라 무르익은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변화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오는 6월 지방선거 결과와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자생적으로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자신이 주도하는 정계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그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대(對)민주당 전략의 키를 쥐고 있는 데다 과거 수차례 정계개편을 주도한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발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의 발언 전에 이미 정치권 일각에서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후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회자되고 있던 것도 심상찮은 대목이다.  실제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정치하는 사람이 어떤 당에 속했다가 ‘이 당이 내 정치적 소신을 대변하지 못하는구나, 여기에선 내 뜻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구나’라는 확신이 들면 다른 시도를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정계개편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김 위원장과 함께 일했던 민주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무르익는다‘는 표현을 쓴 건 당장은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 8월 전당대회에서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일부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6월 이후 정계개편 가능성… ‘여소야대’ 지각변동 시작된다

    6월 이후 정계개편 가능성… ‘여소야대’ 지각변동 시작된다

    김한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이 7일 향후 자생적 정계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위적 정계개편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예. 없다”고 답하면서도 “DJ(김대중 전 대통령) 말씀대로 정치는 생물이다. 제가 주도한다는 뜻이 아니라 무르익은 상태가 되면 여러 가지 변화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오는 6월 지방선거 결과와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자생적으로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자신이 주도하는 정계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그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대(對)민주당 전략의 키를 쥐고 있는 데다 과거 수차례 정계개편을 주도한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발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의 발언 전에 이미 정치권 일각에서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후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회자되고 있던 것도 심상찮은 대목이다.   실제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정치하는 사람이 어떤 당에 속했다가 ‘이 당이 내 정치적 소신을 대변하지 못하는구나, 여기에선 내 뜻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구나’라는 확신이 들면 다른 시도를 해야 하지 않나.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정계개편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김 위원장과 함께 일했던 민주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무르익는다‘는 표현을 쓴 건 당장은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 8월 전당대회에서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일부 의원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여가부 폐지 반대 칼럼 문제 삼아” ‘임명 당일 사의’ 김태일 작심 비판

    “여가부 폐지 반대 칼럼 문제 삼아” ‘임명 당일 사의’ 김태일 작심 비판

    지난 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에 임명된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당일 사의를 표명하는 등 인수위 내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김 총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내 인선을 두고 강한 반발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으로부터) 들었고 나의 정치적 견해를 문제 삼는 것으로 느껴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KBS 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한 중도개혁 성향 정치학자로 분류된다. 인수위에선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앞서 김 총장이 칼럼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판해 온 점 등이 내부 반발의 이유로 보인다. 김 총장은 “모든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도 비판 세력을 전향시켜 동일 집단으로 만들고자 하면서 결국 통합에 실패했다는 점을 인수위 활동을 하면서 꼭 강조하고 싶었다”면서 “칼럼도 통합적 관점에서 쓴 것인데 그 정도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앞으로 통합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인수위 과학기술분과 실무위원인 조상규 변호사는 경호차량 번호판 노출 등 보안 규정을 위반해 해촉된 뒤 분과 내부의 갑질 등을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총장의 사의에 대해 인수위 측은 말을 아꼈다.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김 총장의 사퇴 의지가 워낙 완고했다”면서 “과거 여가부 폐지 비판 칼럼 이력 등을 다 확인하고 자리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지만, 구체적 내부 반발 여부나 이유 등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어떤 이유로 사의 표명을 하게 됐는지 파악하고 있는 바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는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는 “(취지는) 국민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국민 안전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능 재편이든 아니면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을 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위원장직은 김용태 전 의원이 맡는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김한길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시작하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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