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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키로…안철수·김한길 기자회견 예정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키로…안철수·김한길 기자회견 예정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 당원과 국민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이 났다고 이날 오전 공식 발표했다.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기초후보 공천 결정과 관련, 이날 오전 11시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하게되면서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돼 수도권 후보들은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이른바 ‘새정치 공약’으로 내세웠던 무공천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안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또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 역시 여권의 공세로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안철수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안철수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0일 당의 기초후보 공천 발표와 관련, “국민과 당원의 뜻이 이것이라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당의 기초후보 공천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석현 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당원투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를 차지,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보다 약간 많았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후보는 6·4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단일선거에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초유의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원투표에서 ’기초후보 공천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후보를 공천하는 새누리당에 비해 불리하게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통합의 명분으로 삼은 ‘기초후보 무공천’이 당내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면서 ‘새정치’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 역시 여권의 공세로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때문에 두 대표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지방선거를 55일 앞둔 상황에서 뒤늦게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 출신 당원들과 안철수 대표측 인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 공천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金·安, 겉으론 한마음 물밑선 두마음

    金·安, 겉으론 한마음 물밑선 두마음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통합 신당 창당 후에 무난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양측 간 견제 움직임이 팽팽해지고 있다. 공개적으로 화합을 외치고 있지만 막후에선 당내 지분과 주도권을 놓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기 싸움이 치열하다. 당직 배분과 6·4지방선거대책위 인선이 주요 싸움터다. 김 대표 측은 안 대표 측에 비해 당직 인선보다 선대위에 관심이 많다.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당원투표+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11일 선대위 인선을 발표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안 대표 측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김 대표 측이 당직 인선을 차일피일 미룬 채 선대위 체제로 넘어가고 싶어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신당이 창당되면 당직 인선을 새로 하는 것이 맞는데 당이 출범한 지 2주가 넘었지만 구 민주당계 사람들이 여전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결국 시간을 끌면서 흐지부지되기를 바라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안 대표 측에서는 지방선거에서 패할 경우 안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지분 싸움에서 밀릴 수 있어 지방선거 전에 당직 인선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안 대표가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재검토를 결정한 것을 두고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안 대표 측에서 구 민주당의 무공천 결정부터 통합 신당, 무공천 재검토 등 일련의 과정을 두고 “결국 김 대표의 시나리오에 안 대표가 끌려가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정치 생명’이 기로에 섰다. 새정치연합은 9일 하루 동안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 여부를 묻는 전(全)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가 ‘2개의 규칙’으로 치러질지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지 판가름 난다.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위원회는 이날 조사기관 2곳에서 가져온 설문 문구 초안을 놓고 3시간 가까이 논의한 뒤 가까스로 설문을 확정했다. 당초보다 1시간 50여분 지연된 오전 10시 50분에 시작돼 오후 10시까지 실시됐다. 새정치연합은 조사를 진행한 뒤 데이터 자체를 봉인했고 결과는 10일 오전 집계를 마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뒤 곧바로 발표된다. 전 당원 투표와 조사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판도도 확 뒤바뀌게 된다.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하게 되면 수도권의 기초선거 후보들은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있어 지금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이 퇴색돼 어려운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초선거를 공천하게 되면 ‘새 정치’를 내세웠던 안 대표 역시 정치적 입지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에 하나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로 결론이 나온다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기존의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다만 ‘2개의 규칙’으로 인한 기초선거 현장의 혼란은 감수해야 할 몫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기초선거에서 최종적으로 야권의 패배로 결론이 나면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안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 간의 세(勢) 대결 양상이 거세지고 향후 당권 경쟁을 둘러싼 조기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지방선거 이후 안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방안도 친노 측으로부터 흘러나온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7월 재·보선 결과가 남아 있어 안 대표의 위상에 급작스러운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관련 최종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조기 선대위 체제로 돌입할 방침이다. 김·안 공동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2+5’ 7인 선대위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안 공동대표가 친노 진영의 좌장인 문재인 의원과 전격 회동해 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문 의원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속보]새정치민주연합 여론조사 결과 공천 결정…안철수 “따르겠다”

    [속보]새정치민주연합 여론조사 결과 공천 결정…안철수 “따르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관리위원장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밝혔다. 당원투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를 차지,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보다 약간 많았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후보는 6·4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단일선거에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초유의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원투표에서 ’기초후보 공천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후보를 공천하는 새누리당에 비해 불리하게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초후보 공천 결정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면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통합의 명분으로 삼은 ‘기초후보 무공천’이 당내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면서 ‘새정치’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두 대표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지방선거를 55일 앞둔 상황에서 뒤늦게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 출신 당원들과 안철수 대표측 인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 공천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공천 투표, 회군 아닌 진군” “공정한 선거 위해 공천해야”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의 재검토를 위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가 진행된 9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무공천 유지를 바라는 현 지도부와 공천 선회를 기대하는 세력 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들은 투표와 여론조사의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공개 발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론전을 벌였다. 우선 ‘무공천’을 고리로 야권통합 및 새정치연합 창당을 주도한 지도부는 공천 폐지가 지난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의 선택은 과거로의 철수가 아니라 미래로의 진군이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책임 있는 지도자의 고뇌의 소산이자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도 “이번 결정은 소신을 접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한번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확인을 받아 굳세게 나가자고 하는 것”이라면서 당원과 국민들의 생각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공천파’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지방선거 패배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무공천 철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트위터에 “정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정당 공천 폐지 논란을 영구 종식하고 정당 공천을 통해 정당정치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해 새정치연합만 손해, 공정치 못한 선거”라며 “공천해야 된다면 1번, 무공천해야 한다면 2번…정답은 1번”이라는 글을 남겼다. 설문 문항의 설계를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무공천 방침을 지지하는 한 인사는 “문구에 ‘공천을 하지 않으면 불공정한 선거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공천 찬성 쪽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불평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 역시 설문 문항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도부 측의 한 인사는 “공천파 쪽에서 당원들에게 공천지지 투표를 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돌리는 것으로 안다”며 “제지를 해도 말을 듣지 않고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철수 김한길 기자회견 “기초공천 번복 죄송…선거 승리 앞장설 것”

    안철수 김한길 기자회견 “기초공천 번복 죄송…선거 승리 앞장설 것”

    ‘안철수 김한길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0일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당론을 번복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과정이나 이유야 어떠했든 저희들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실시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견해가 더 높게 나타난 데 대해 “정치인 안철수의 신념이 당원 전체의 뜻과 같은 무게를 가질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당원의 뜻은 일단 선거에서 이겨 정부여당을 견제할 힘부터 가지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후 당원의 뜻을 받들어 선거 승리를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모두 흘리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 당원 여러분도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언급은 안철수 대표가 대표직을 계속 유지하면서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당론 재검토를 위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결정한 뒤 “정치생명을 걸겠다”, “대표직을 걸겠다”고 언급했고, 이날 조사결과가 발표된 뒤 6시간가량 입장표명을 늦춰 한때 대표직 사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김한길 대표도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과 당원께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과 약속을 파기하고도 오히려 득세하는 선거를 막아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파부침주(破釜沈舟·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을 이르는 말)의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더이상 단합하지 않을 자유가 없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서 무소의 뿔처럼 전진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단합은 승리의 필요조건이고 우리의 분열은 패배의 충분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 결정…金·安 ‘새정치’ 타격

    [2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 결정…金·安 ‘새정치’ 타격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관리위원장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밝혔다. 당원투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를 차지,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보다 약간 많았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후보는 6·4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단일선거에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초유의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원투표에서 ’기초후보 공천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후보를 공천하는 새누리당에 비해 불리하게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통합의 명분으로 삼은 ‘기초후보 무공천’이 당내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면서 ‘새정치’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두 대표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지방선거를 55일 앞둔 상황에서 뒤늦게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 출신 당원들과 안철수 대표측 인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 공천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기초공천 폐지논란서 여야가 얻어야 할 교훈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어제 기초자치단체 선거 무공천 방침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존폐 여부가 최종적으로 가려지게 됐다. 결과를 지켜봐야겠으나 그동안 두 대표의 ‘홀로 무공천’ 방침에 대해 당내 반발이 거셌던 점을 감안하면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듯하다. 두 대표가 이날 무공천 방침에 대한 당원 등의 뜻을 묻는 절차를 밟기로 한 자체가 ‘회군’(回軍)의 명분을 찾기 위한 수순임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당 공천-야당 무공천’이라는 희대의 비대칭 선거가 펼쳐질 뻔했던 상황이 일단 변화의 전기를 잡게 됐다는 점에서 김·안 두 대표의 당론 수렴 결정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기초선거 무공천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지난달 2일 통합 선언을 장식한 유일한 명분이었다는 점에서 두 대표, 특히 ‘새 정치’를 강조해 온 안 대표의 정치적 신뢰에는 크게 금이 갔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안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에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으나 저간의 논란을 지켜본 국민과 당원들에게 큰 울림이 있을 성싶지 않다. 오히려 상황은 “무공천 약속을 뒤집어 안철수는 죽고 당과 후보들을 살리는 게 훗날 칭송받을 대의”라고 했던 당내 강경파 정청래 의원 등의 주장대로 전개되고 있다. 무공천에 대한 당내 반발에 안 대표가 사실상 굴복한 것이라고 해도 이견을 달기 어려운 국면인 것이다. 두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구성원 모두는 이번 파문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지방자치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저 여론을 좇아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앞다퉈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데 대해 사죄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어제 김·안 대표를 향해 “마지막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를 하고 있다”, “이제 신당의 새 정치는 어디로 가느냐”고 비난했으나 공천 폐지 공약을 먼저 깬 처지로써 과연 그렇게 비아냥댈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새정치연합도 통절하게 반성해야 한다. 공천폐지 공약을 내세운 2년 전부터 지금까지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치공학에 부심했던 행태가 오늘의 진퇴양난으로 이어졌음을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대를 위한 무대로 삼은 것 자체가 새 정치와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정치로부터 보호돼야 할 지방자치라는 대명제를 자신이 앞장서서 깬 데 대해 반성해야 한다. 새정치연합의 민주당 측도 다수의 지자체장을 확보한 현 제5기 지방정부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요량으로 공천 폐지를 주장했다가 ‘홀로 무공천’에 따른 선거 참패가 우려되자 다시 이를 뒤집는 카드로 혼란을 키우고 있는 작금의 행태를 사과해야 한다. 아울러 무공천 카드를 앞세운 신당 창당의 배경에 당내의 고질적 계파 싸움이 자리해 있는 현실도 고백하고 반성해야 한다. 여야가 서로 손가락질할 계제가 아니다. 지방자치와 국민에게 있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모두가 가해자일 뿐이다. 선거 승리에만 매몰된 여야의 기만적 행태로 인해 지방자치는 더욱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대체 정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여야는 진정 겸허한 자세로 고민해야 한다.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국민·당원에 결정 전가 모양새… 정치생명 기로에 선 安

    [安 ‘무공천’ 철회 파장] 국민·당원에 결정 전가 모양새… 정치생명 기로에 선 安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통합신당 출범 14일 만에 기로에 놓이게 됐다. 통합의 명분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폐지에 대한 재투표를 전격 결정한 것은 안 대표로서는 ‘정치적 승부수’이지만, 사실상 안 대표에 대한 신임 투표라는 분석도 있다. 기초선거 무공천이 뒤집힌다면 ‘새정치는 약속의 정치’를 앞세웠던 안 대표의 리더십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안 대표는 8일 기자회견 직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여론·당원 투표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정치적 생명을 건 결단”이라며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한다. 이번 결정은 무공천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안 대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게 새정치연합측의 설명이다. 실제 안 대표는 전날 심야 전략 회의에서 “조사 결과 무공천을 철회하라는 결정이 나오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 백의종군해서 선거를 돕겠다”며 신임투표와의 연계를 주장했지만 김한길 공동대표가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원투표+여론조사’ 결과 공천으로 결정돼 회군을 위한 명분은 얻게 되더라도 안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투표 결과를 막론하고 “안 대표가 최종 결정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림으로써 정치적 책임을 회피한 것”이란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했다가는 약속의 정치를 스스로 뒤집는 꼴이 될 수밖에 없었기에 나온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평가에서다.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당 내 강경파의 반발이 격화되는 가운데 6·4 지방선거에서 무공천을 강행하다가 패배하면, 어차피 그 책임은 안 대표와 김한길 공동대표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의 과거 행적이 다시 회자되면서 리더십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안 대표가 중요한 고비마다 말을 바꾸거나 후퇴하는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안 대표는 “연대론은 패배주의적 시각이다”,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다가 민주당과 전격 통합을 선택, 스스로의 말을 뒤집은 전례가 있다. 통합신당 정강정책 마련 과정에서 초안에 ‘6·15, 10·4 선언 계승’ 등이 배제돼 논란이 되자 안 대표가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이런 모습을 전형적인 최고경영자(CEO) 리더십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모든 것을 걸고 뜻을 관철하기보다 퇴로를 열어 놓고 방향 선회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안 대표가 통합을 결정한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독자세력화를 고집하다가는 지방선거에서 전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니었냐”라면서 “이번에 기초선거 무공천을 다시 묻기로 한 것도 퇴로 마련의 차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安측·친노 등 계파별 셈법 얽혀 우왕좌왕

    당내 강경파들이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시비를 걸면서 뒤뚱거리던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여부를 당원과 여론조사에 부치기로 했지만, 여전히 뒷공론은 무성하고 파장은 예측불허다. 130석 거대 제1야당이 우왕좌왕하는 것은 다양한 계파의 복잡한 셈법이 뒤엉켰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소리 없는 행보를 하고, 6·4 지방선거 간판으로 안 대표가 당의 전면에 서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안 대표 측이 2017년 대선 승리를 내세우는 점은 전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나 잠재적 차기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건재한 친노무현계 등을 긴장시키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 10년 이상 야권 주도세력이었던 강경파들이 안 대표의 기반이 강화될 경우 입지 약화를 우려, 무공천 시 전멸 위기감을 내세워 안철수 흔들기를 했다는 것이다. 손학규계·옛민주계의 계산도 미묘하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당을 이끌 확실한 지도자가 부상하지 못한 점도 혼란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안 대표가 그동안 무공천 반발에 대해 확고한 결단과 처방을 못 내린 점도 혼란의 근본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 점을 의식한 듯 안 대표가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여론조사에 부치는 건 정치생명을 건 결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무공천 철회 수순, 혹은 명분 쌓기가 아니라 승부수임을 강조한 것 같다. 안 대표 측이 여론조사 등에서 무공천 방침이 정해지면 지방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고, 그 경우 당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안철수식 승부수’로, 만에 하나 무공천 철회로 결정이 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 정계은퇴 배수진을 친다는 설도 있다. 실제 회견 전 시뮬레이션 등을 거친 결과 ‘무공천 유지’ 여론이 우세해 결단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강경파 의원들도 당초 무공천 시 지지기반 붕괴를 우려했으나 최근 내부 여론조사 결과 무공천이 유리할 수 있다는 당내 분위기가 확산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류 속에서 안 대표가 “무공천이 철회되면 대표직을 내놓겠다”며 백의종군 주장을 했으나 김 대표가 만류해 회견 내용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안 대표의 승부수가 통할 경우 당내 세력이 급격히 안 대표에게 쏠릴 수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반대로 공천으로 결정 나면 안 대표의 앞날은 불투명해진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뉴스 분석] 安, 무공천 사실상 철회… 진흙탕 빠진 ‘새정치’

    [뉴스 분석] 安, 무공천 사실상 철회… 진흙탕 빠진 ‘새정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8일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을 사실상 철회하는 수순을 밟는 모습을 보이면서 6·4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만 기초선거 공천을 하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는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찬반이 엇갈리는 무공천 문제를 ‘새 정치’로 포장해 정치쟁점화함으로써 투표일이 두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유권자들에게 차분히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기는커녕 ‘선거 규칙’과 관련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1995년 지방선거가 전면 시행된 이후 20년 가까이 자리를 잡아 온 풀뿌리 지방자치 선거가 중앙정치의 희생양으로 악용된 선례로 남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와 관련,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물어 결론이 나오면 최종적 결론으로 알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안 대표가 “설령 선거에서 손해 보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에게 했던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던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사실상 ‘기초선거 공천’으로 입장을 바꾸기 위한 ‘출구전략’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안 대표가 밝힌 당원과 국민의 의견 수렴 방식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 대 50%로 반영해 이번 주 안에 결론을 내는 방식이다. 당 지도부는 예단을 삼가고 있지만, 현재 당원 대부분이 무공천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무공천 찬성이 압도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점에서 당원·국민 의견 수렴 결과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새정치연합은 9일 하루 동안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으며, 10일 최종 결론을 발표하기로 했다. 당원 투표의 경우 지난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묻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2개 외부 기관에 의뢰해 지역, 성별, 연령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제 생각과 다르더라도, 제 원칙과 소신이 아무리 중요해도 국민과 당원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말해 의견 수렴 결과 무공천 철회 의견이 다수일 경우 기존 무공천 입장을 바꿀 것임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안 대표가 밝힌 당원·국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무공천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라고 비난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다시 공 받은 안철수 무공천 ‘진퇴양난’

    다시 공 받은 안철수 무공천 ‘진퇴양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기초선거 공천 관련 회동 제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거부’ 입장을 공식 통보하자 새정치연합은 다음 행보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기초선거 무(無)공천’이라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지만 이미 불거진 당내 논란을 잠재울 ‘묘수’는 보이지 않는 상태다.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대표직을 걸고 이 문제를 돌파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날 측근들은 전했다. 박 수석은 안 대표가 요구한 답변을 직접 전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국회 당대표실을 찾았다. 이날 회동은 정오쯤 박 수석이 김관영 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로 연락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안 공동대표와 박 수석의 회동 시간은 불과 10여분에 불과했다. 면담에는 청와대 측에서 주광덕 정무비서관, 새정치연합 측에서 김관영 대표 비서실장, 이윤석·박광온·금태섭 대변인이 각각 배석했다. 안 대표는 회동 뒤 취재진과 만나 “지난 금요일과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면서 “사과나 양해는 아닌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책에 대한 질문에는 “고민하고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대표 역시 같은 질문에 “생각 좀 해 보겠다”고 답했다. 당 지도부는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8일부터는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한다는 기조 아래 대응책 모색에 들어갔다. 금 대변인은 회동 뒤 국회 브리핑에서 “박 수석의 전언이 공식 통보라고 생각하고 오늘 논의해 내일부터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박 대변인도 “청와대에서 답변을 거부했는데, 무공천 방침을 되돌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김·안 공동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시당·인천시당·경기도당 주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법 관철을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를 크게 바꾸자는 그런 자부심을 갖고 현명한 국민을 믿고 앞으로 나가자는 결심을 다시 한번 굳히게 된다”며 무공천 방침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기초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여러분의 고통을 결코 당이 방관하지 않겠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를 박 대통령의 오늘까지 태도를 보고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입법을 관철할 수 있는 시한이 4월 국회 일정을 감안할 때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당내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당원 투표로 당원들의 생각을 들어 봐야 한다”며 “그것이 싫다면 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로 해서 그 뜻을 따라야 한다”고 무공천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 당내에서는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를 보이콧하자는 주장도 여전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기자회견 “기초공천 폐지 논란…국민·당원 뜻 묻겠다”

    안철수 기자회견 “기초공천 폐지 논란…국민·당원 뜻 묻겠다”

    ‘안철수 기자회견’ ‘기초공천 폐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 “국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묻기로 했다”며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물어 결론이 나오면 최종적 결론으로 알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당내 반발 등을 감안한 기존의 ‘무(無)공천’ 원칙에 대한 출구 전략 차원으로 풀이돼 또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정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는 원칙과 소신에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다시 한번 당내와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동지들의 뜻을 바탕으로 당내외 다양한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당 역량을 집중시켜 한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국민과 당원이 선거 유불리를 떠나 약속을 지키는 정치에 대해 흔쾌히 지지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의견 수렴 방식과 관련, 당 지도부는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실시해 50%대 50%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기초공천 폐지는 국회서 논의” 회동 거부

    청와대는 7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회담 요청에 대해 거부 입장을 공식 통보했다.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 새정치연합 당대표실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만나 “기초공천제 폐지 사안은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으로서 여야가 논의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하는 게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수석은 “각 당이 선거 체제로 전환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선거 중립 등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가 끝난 뒤 민생과 국익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박 수석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했다. 사과나 양해가 아닌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책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두 대표는 ‘(박 대통령이) 대선 때는 기초선거 공천 폐지가 선거법 개정 사항인 줄 몰랐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수석은 “박 대통령만큼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은 없다”고 반박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 “여론조사 도입 찬성…논란 빨리 봉합해야”

    문재인 “여론조사 도입 찬성…논란 빨리 봉합해야”

    ‘문재인 여론조사 도입 찬성’ ‘기초공천 폐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방침 결정을 위한 ‘당원투표 50% + 여론조사 50%’ 방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한길 대표와 단독으로 만나 지도부의 이 같은 방침을 전해들은 뒤 김한길 대표에게 “여론조사 방법을 도입한 것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당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문재인 의원은 당내에서 벌어진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논란을 두고 “하루 빨리 논란을 봉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후 오후 8시쯤 비공개 회의에서 안철수 대표에게 문재인 의원과 만난 사실과 함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새정치연합 무공천 논란 이제 끝내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요구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이 무산됨에 따라 6·4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 선거 무공천 방침에 대해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때 수 일 안에 무공천 방침을 둘러싼 당내 논란을 정리해야 할 시점에 다다른 것이다. 창당 명분이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점에서 이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뜻과 기초선거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야권 후보들의 혼란 등을 감안해 무공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현실론이 맞부닥친 진퇴양난의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이제 중지를 모아 출구를 찾아 나설 시점인 것이다. 돌이켜 보면 기초선거 공천 여부를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여야 간 논란과, ‘여당 공천-야당 무공천’이라는 기괴한 비대칭 선거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빈약하고 일천한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초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치와 자치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치학적 고찰이나, 양자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없이 그저 정당공천 존폐만 결정하면 모든 게 해결되는 양 호도하고 서로를 기망한 결과가 지금 초유의 혼란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는 여론에 밀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가 앞다퉈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했고, 이후 눈앞의 유불리를 따지는 데 매몰된 여야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2013년 4월 재·보선(새누리당 무공천)과 2014년 6월 지방선거(새정치연합 무공천)에서 한 번씩 무공천을 주장하고 실천해 온 현실이 이를 말해준다. 선거 때마다 경선룰이 뒤바뀌는 여야 내부의 모습까지 들여다보노라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다는 이 나라의 선거 풍토가 대체 어느 지경을 헤매고 있는 건지 답답한 심경을 금하기 어렵다. 어제 새정치연합을 찾은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각 당이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한 시점에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박 대통령의 뜻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전했다. 이에 두 대표는 “(공약 파기에 대한) 사과나 양해가 아닌 걸로 생각한다”고 선을 그으면서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서 밝히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앞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공천폐지 결의대회에서 “약속을 지키는 자가 손해 보고, 어기는 자가 이익을 보는 정치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 “기초선거 예비후보들의 고통을 결코 방관하지 않겠다”고 말해 무공천 방침 철회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당공천 폐지라는 대선 공약을 새누리당이 파기하고, 박 대통령이 이에 침묵하는 것은 정치 신뢰 차원에서 분명 비판 받을 일이다. 그러나 그동안 숱한 논의 과정에서 전문가 다수가 공천 폐지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심각할 것으로 지적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공천 존폐 논란을 선거용 대립 구도의 소재로 삼는 것도 진정한 책임정치의 모습이라 하기 어렵다. 새정치연합의 무공천 향배는 이제 당 지도부와 성원들의 결단만을 남겨 놓았다. 무공천을 고수하든, 방침을 바꾸든 선택은 새정치연합 몫이다. 그리고 그 논의 과정과 결론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은 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무엇이든 국정을 볼모로 삼는 극단의 선택은 없어야 할 것이다.
  • 안철수 회담제안 거부당해…청와대 공식통보

    안철수 회담제안 거부당해…청와대 공식통보

    ’안철수 회담제안’ 청와대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회담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청와대 측은 7일 안철수 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회담 요청에 대해 거부 입장을 공식 통보했다.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표는 10분 가량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수석이 지난 4일 만났을 때와 같은 내용을 반복했다”며 “사과나 양해가 아닌 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수석은 지난 4일 안 대표가 청와대 면회실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직접 신청할 당시 “각 당이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마당에 정치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수석은 면담에 임하면서 기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고 오라고 했다”고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새정치연합 ‘지방선거 거부론’ 가당치 않다

    6·4지방선거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기초자치단체 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는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당 저변에선 무공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무공천 철회를 주장하는 측은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가 정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만 무공천으로 선거에 임하게 되면 야권표 분산 등으로 인해 기초선거 참패가 불 보듯 뻔하다는 논거를 펴고 있다. 기초선거 공천을 폐지하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자신들은 엉뚱하게 ‘피해자’가 되고, 약속을 저버린 새누리당은 어부지리를 얻게 되는 불합리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병두 의원은 엊그제 이번 6·4지방선거를 전면 거부하는 방안을 제기, 당내 논란을 키우고 있다. 그는 새누리당이 끝내 기초선거 무공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6·4지방선거 거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투표율을 20% 미만으로 떨어뜨리고 이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으로 규정한 다음 9월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 지방선거를 9월 중에 다시 치를 것을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재천 의원도 “지방선거 보이콧도 여러 대책 중의 하나”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한다. 실제로 당내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4일 청와대를 방문해 통첩한 7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으면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거부라는 초강수를 뽑아들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다. 지방자치를 이끌 행정 일꾼을 뽑는 선거가 어쩌다 중앙정치의 전쟁터가 돼 버리고 선거 거부 주장까지 버젓이 난무하는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결론부터 말해 무공천 논란에 따른 선거 거부는 있을 수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일 뿐더러 새누리당의 공약 파기와 별개 차원에서 유권자를 우롱하는 일이다.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은 창당의 모태(母胎)이자 대의(大義)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지난달 2일 통합을 발표하며 내세운 합당의 핵심 명분이었다. 지난 2월 여야 간 공천 폐지 논의가 결렬되고, 이후 새누리당이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을 뻔히 보면서 ‘무공천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새 정치를 보이겠다’며 합당에 합의했고 새정치연합을 만든 게 아니던가. 그런데 이제 와서 무공천에 따른 자신들의 혼란과 현실적 불이익을 내세워 선거를 거부한다면 대체 지방선거를 누구를 위한 선거로 인식한다는 말인가. 정당이 공천하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게 정당정치체제의 기본 논리다. 따라서 선거 승패를 따지는 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이런 기본전제조차 고민하지 않고 무공천을 결정하고, 뒤늦게 선거 승패를 따지며 선거 거부 운운하는 건 그 자체로 자가당착이다. 새정치연합이 당내 혼란을 수습할 방안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든, 무공천 방침을 고수하든 번복하든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다. 그러나 당내 혼란을 무마할 카드로 선거 거부라는 극단적 선택을 취한다면 이는 헌정 질서에 대한 명분 없는 도전이다. 그 자체로 심판의 대상이다. 최악의 수를 두지 않기 바란다.
  • 7일 무공천 분수령… 靑 답변·安 선택은

    7일 무공천 분수령… 靑 답변·安 선택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7일을 ‘데드라인’으로 못 박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응답을 요구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응답이 없거나 있더라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경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에 대한 입장은 지난 4일 안 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 박준우 정무수석을 통해 전달됐다는 게 6일 현재 청와대의 입장이다. 박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회동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각 정당이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만큼 기초선거 공천에 대한 언급 자체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국 청와대는 7일 정무수석 또는 대변인을 통해 사실상 ‘거절’을 답변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 경우 새정치연합의 김·안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다. 최재천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6일 “무공천 논란으로 더 이상 시간을 끌 수는 없는 만큼 지방선거 보이콧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7일이) 결단의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안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방선거 보이콧을 고려하는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대화 거부’를 핑계로 두 대표가 기초선거 공천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공천 여부를 전 당원투표에 부쳐 다시 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어떤 식으로든 무공천 방침을 번복하면 여론의 비판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영호남이나 인구 미달 지역에서만 무공천하는 절충안도 회자되지만, 정치적 꼼수라는 비판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두 대표가 무공천 방침을 고수하며 국민들에게 공약 번복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당내에서는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트위터에 “안철수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3000명 후보의 희생을 강요하는 반민주적 리더십”이라고 비난했다. 최재성 의원은 긴급 토론회에서 “출발부터 잘못됐다. 정치적 해법만 남았다”며 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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