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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 재보선 공천 ‘신·구 대결’

    7·30 재·보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후보자를 둘러싼 경쟁이 계파 간 대결에서 ‘신구 대결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진들이 이번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할 경우 당내 입지 축소를 우려하는 각 계파들이 신진후보들을 방어막으로 내세우는 형국이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도 중진차출론을 경계하면서도 당선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모습이다. 당권을 놓고 경쟁해야 할 상대를 스스로 불러들이기는 싫지만 재·보선 자체가 인지도가 중요하다는 면에서 중진을 배제할 수 없다는 고민도 있다. 지도부는 중진차출론과 신진등용론 양쪽에 가능성을 열어두며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16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공천 방향에 대해 “참신성과 당선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겠다”고 한 것도 이 같은 고민의 반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개혁공천에 무게를 두되 일부 열세 지역에서 거물급 인사를 ‘구원투수’로 배치하는 안이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지도부로서는 이번 기회에 신진인사들을 당선시켜 세력을 넓히겠다는 생각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중진과 신진 후보들 간 공천의 황금 비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도부 외 당내 의원들의 발언은 강경해지고 있다. 전병헌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기 지역구를 가진 중진들이 지역구를 옮겨가면서 출마하는 것은 명분이나 대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중진차출론에 반대의사를 표했다. 대표적 486 정치인인 우상호 의원도 최근 한 토론회에서 ‘올드보이 배제’를 주장하는 등 불편한 시각을 감추지 않고 있다. 내년 3월 예상되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물밑 신경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나왔다. 재·보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진 의원들 측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7·30 재·보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 중진 의원 측 관계자는 “486이야말로 당내 문제에 개입하기보다는 어떤 역사적 소명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게 됐는지 자신들부터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중진들을 올드 보이라고 칭하면서 ‘올드 앤 뉴’‘(OLD&NEW)의 대결로 몰아가고 있는데 올드라고 해서 새 정치가 아니라는 법은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어떤 후보가 국민들이 우리 당에 기대하고 있는 모습에 부합하느냐이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박지원 “청문회 갈 필요 없어”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박지원 “청문회 갈 필요 없어”

    ‘안철수 문창극’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 일본 극우파는 환영 일색이지만, 양식 있는 일본 시민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걱정을 한다”며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가 있었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무총리는 국민과 대통령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통합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두달 째인데, 엉뚱한 인사문제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중요한 일로 나라를 비우신다고 한다. 대통령이 없는 며칠간 없어도 될 인사 논란이 계속될 것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 뿐”이라고 말했다. 표철수 최고위원은 여당을 향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며 도와달라고 하더니, 고작 자격 미달 총리 후보와 국정원장을 지키는 방탄복 노릇을 하려던 것이었나”라고 반발했다.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문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인사청문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청문회에 갈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국민과 역사 앞의 도리”라며 “박 대통령이 청문요구서를 제출하지 않고 지명철회를 하거나 문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날 문 후보자가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사퇴를 요구했지 사과를 요구한 것이 아니다. 죄송하다는 말보다는 사퇴라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오늘 중으로라도 사퇴하리라는 희망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朴대통령 눈물에 속았다” 與 “청문회 거부, 국회 책무 포기”

    역사관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야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정부의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을 하루 앞둔 16일 문 후보자에 대한 감싸기를 고수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한 검증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내에서 불거져 나오는 문 후보자 사퇴 촉구 목소리가 자중지란으로 비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흘린 눈물에 국민이 속았다”며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도 당내에서는 7·30 재·보궐선거를 감안하면 ‘문창극 이슈’를 끌고 가면서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아도 나쁠 것 없다는 기류가 흐른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거두절미하고 후보자의 적격, 부적격 판단을 내리는 공식 절차가 바로 청문회이며 법에 보장된 절차가 지켜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라면서 “그 과정에서 적격, 부적격 여부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도 “국회 청문회 절차는 글자 그대로 듣고 묻는 것인데, 야당 대표는 듣지도 묻지도 않고 임명동의안 제출을 하지 말라고 한다”며 “야당이 청문회를 거부하면 국회 스스로의 책무를 포기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문 후보자에 대한 반감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초선 의원 모임인 ‘초정회’와 점심을 함께하며 여파 단속에 나섰다. 앞서 문 후보자 사퇴 촉구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초선 의원 6명 가운데 1명은 당 지도부의 설득에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내 문 후보자 사퇴 촉구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이던 이재오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고집부릴 일이 아니다”라며 정면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옛 중국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바른 소리로 간언하는 것을 잘 들어 나라를 창성했다”면서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다. 국민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접어 가고 있다”고 썼다. 한편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의 문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참으로 엉뚱한 국무총리 후보를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국민 정서와 정면으로 맞서는 일이고, 헌법 정신에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흘렸던 눈물을 스스로 배반하는 일이고, 대통령 눈물의 진정성을 믿었던 국민을 또 한번 배신하는 일”이라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문에 자리를 비운 박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안철수 공동대표 역시 문 후보자에 대해 “본인의 언행에 책임을 지는 것이 더 이상 국민들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일본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사람을 총리를 시키겠다는 것은 거꾸로 얘기하면 ‘박근혜 정권은 아직도 식민사관의 연장에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문 후보자는) 재·보선을 앞두고 여당에도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식민사관을 가진 총리 후보는 결국엔 청문회 통과를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자가 사퇴 요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야당에 가서 물어보라”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야당의 대답은) 사퇴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 野 문창극 총리 지명 철회 촉구

    안철수 “문창극 후보,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 있었나” 野 문창극 총리 지명 철회 촉구

    ‘안철수 문창극’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 일본 극우파는 환영 일색이지만, 양식 있는 일본 시민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걱정을 한다”며 “역사상 이런 총리 후보자가 있었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무총리는 국민과 대통령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통합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두달 째인데, 엉뚱한 인사문제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다른 중요한 일로 나라를 비우신다고 한다. 대통령이 없는 며칠간 없어도 될 인사 논란이 계속될 것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 뿐”이라고 말했다. 표철수 최고위원은 여당을 향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며 도와달라고 하더니, 고작 자격 미달 총리 후보와 국정원장을 지키는 방탄복 노릇을 하려던 것이었나”라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문창극 임명동의안, 상식 있다면 제출하지 말라”

    안철수 “문창극 임명동의안, 상식 있다면 제출하지 말라”

    안철수 “문창극 임명동의안, 상식 있다면 제출하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5일 정부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및 청문요청서를 16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에 대해 “상식이 있다면 내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한길 공동대표 및 신임 당직자들과 함께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그건 국민의 상식에도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임명동의안 제출 재고를 요청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만약 제출을 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자체가 ‘이제는 더이상 국민과 소통하지 않겠다’, ‘통합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표현이 될까봐 아주 두렵다”며 “소통과 통합을 통해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과 마음에 진정성이 있다면 더는 강행하지 않는 게 옳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도 “문 후보자에 대한 밀어붙이기가 강행된다고 해 안타깝다. 이는 국민정서와 정면으로 맞서고 헌법정신에 반하는 일”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대통령이 흘린 눈물의 진정성을 믿는 국민을 배신하는 일이며 박 대통령 스스로 자신이 흘린 눈물을 배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안대희 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이기에 새 총리 후보를 가능하면 긍정적 시각으로 보려 했지만, 이렇게 국민을 경악하게 할 내용을 가진 분을 그대로 자리에 앉게 한다면 역사가 퇴행하게 되고 국민통합과는 반대로 국민분열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문 후보자 밀어붙이기를 이 정도에서 접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매진해야 할 때 겪지 않아야 할 혼란을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지방선거가 끝나니 상시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문 후보자 같은 엉뚱한 의제가 돌출, 모든 걸 다 압도하고 있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문 후보자 ‘엄호모드’로 들어간데 대해서도 “청와대와 국민정서가 맞설 때 여당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새누리당이 내부의 바른 소리들을 제압하려고 한다는 소식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손학규 ‘7·30 재·보선’ 공천 전쟁

    안철수·손학규 ‘7·30 재·보선’ 공천 전쟁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이 서로 긴장 관계를 넘어 7·30 재·보궐선거 ‘공천 전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번 재·보선 공천이 두 사람의 차기 대선 도전 가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이 이런 전쟁의 배경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에서 손 고문은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 등의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안 대표가 과연 손 고문이 희망하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 공천을 줄 것인지는 미지수다. 안 대표가 6·4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손 고문이 비판하는 등 상호 불편한 관계가 만천하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안 대표가 손 고문에게 공천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손 고문이 “(중진이) 선거에 나가는 것도 당을 위한 길이고, 나가지 않는 것도 헌신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안 대표는 15일 “다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원론적인 입장일 수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손 고문의 출마 필요성을 강조하지 않은 점이 여운을 남긴다. 두 사람의 관계에는 부침이 있었다. 2012년 대선 당시 손 고문과 안 대표는 친노(친노무현)계 세력과의 대립각을 고리로 연대설이 제기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안 대표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손 고문과 안 대표가 극비리에 서울 모처에서 회동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연말부터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손 고문은 지방선거 이전 신당 창당은 너무 성급하다고 조언했지만 안 대표가 김한길 대표와 극비리에 전격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실망했고, 관계가 멀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대리인들이 벌이는 공천 전쟁도 치열하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손 고문의 최측근인 이남재 전 민주당 대표실 차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안 대표 측에선 김효석 최고위원과 정기남 정책위부의장 등이 거명된다. 경기 평택을 역시 손 고문 측에서 정장선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안 대표 측에서 이계안 최고위원이 거론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새정치연, 금속노조 감사의 꽃다발 받아

    새정치연, 금속노조 감사의 꽃다발 받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이국석 일반노조 위원장으로부터 신라대 노조원 근로조건 개선에 새정치연합이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꽂다발을 받은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이 위원장, 배재정 의원, 박영선 원내대표.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野 “문창극은 아베의 수첩인사”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대통령의 지명 철회 또는 문 후보의 자진 사퇴를 위한 총공세를 폈다. 아직 당 지도부나 다수의 의견은 아니지만, 청와대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밀어붙일 경우 거부(보이콧)하자는 의견까지 나오는 등 문 후보자를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기본적으로는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 없이 인사청문회가 열리더라도 철저한 검증으로 낙마시킨다는 목표 아래 청문회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문 후보자의 발언 논란과 관련, “자랑스러운 조상을 능멸하고, 하나님을 욕보이는 일”이라며 강도 높은 인사 검증을 예고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시중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이 아니라 아베 신조 총리의 수첩에서 인사를 했다는 농담도 나돈다”면서 “대통령이 계속 수첩 인사를 고집하면 집권 후 반복되는 인사 참사가 무한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위안부에 대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총리 후보자에게 ‘노망이 든 사람이 아니냐’고 한 위안부 할머니 발언이 국민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청와대의 지명 철회 결단을 촉구했다. 우원식 최고위원은 “그의 역사관은 우리 사회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몰상식으로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분단으로 희생된 고귀한 생명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인식이 문 후보자와 같은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박 대통령에게도 공격을 퍼부었다. 개별 의원들도 공세에 가세했다. 이종걸 의원은 방송에 출연해 “아베의 주장에 동조하는 분이 우리나라에서 총리가 될 수 있겠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야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기 어렵고, 본인 스스로 빨리 용퇴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본다”며 전날에 이어 청문회 거부 주장을 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통한 청문회 무산을 우선 추진하고 있지만,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될 경우 인사청문특위를 꾸려 검증 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새정치연 사무총장 ‘김한길 최측근’ 주승용

    새정치연 사무총장 ‘김한길 최측근’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주승용(왼쪽) 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사무총장은 다음 주 구성될 7·30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한길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주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한 것은 6·4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놓고 불거진 지도부 책임론을 일축하고 지도부가 7·30 재·보궐선거에서 주도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주 사무총장은 1991년 전남도의원으로 정계에 들어와 4·5대 전남도의원, 여천군수와 여수시장, 국회의원까지 잇따라 당선되며 ‘풀뿌리’ 지방정치에서 중앙정치로 보폭을 넓혔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위원장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간사에 이어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6·4지방선거 때 전남도지사의 꿈을 안고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패하기도 했다.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에는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우윤근(오른쪽)·유기홍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김근태계인 유인태 의원이 각각 임명했다. 전략홍보본부장은 김재윤 의원, 김 대표 측 비서실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가까운 박수현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 박인복 전략기획위원장은 홍보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박용진 홍보위원장과 함께 공동체제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탕평인사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가장 중시했다”면서 “그동안 당직을 맡지 않아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분들도 당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도록 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도부는 당직 개편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사정 등을 이유로 당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안 공동대표 체제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하고 일단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당권을 향한 물밑 신경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중진들의 귀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당내 초·재선 중심으로 ‘올드보이 귀환’에 대해 불편한 시각을 감추지 않고 있다. 김·안 공동대표의 고민도 깊다. 자신들의 계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갈 인물이 마땅치 않아 벌써부터 중진들과의 합종연횡설이 돌고있는 상황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초·재선파도 “金·安 리더십 한계… 교체 필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6·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 과정의 잡음, 지방선거 전략 실패 등으로 사실상 야권이 패배했다는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3월 예정인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교체를 거론하는 분위기다. 새정치연합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강경파 그룹 ‘더 좋은 미래’의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12일 라디오에 출연해 “통합 이후 공천 과정이라든가 당의 전략 운영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고 리더십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보장됐던 내년 3월까지의 임기, 당 대표로서의 임기는 존중할 수 있지만 앞으로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정청래 의원은 의총 비공개 발언에서 “진보적 스탠스가 중요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당선된 것처럼 최대한 겸손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지방선거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 워크숍을 개최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르면 주말쯤 중폭 수준의 당직 개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대표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박수현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전략·정책 분야 당직에 계파 안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野 “총독부 관헌 같은 문창극”… 김기춘 책임론 정면 제기

    野 “총독부 관헌 같은 문창극”… 김기춘 책임론 정면 제기

    야당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일제 식민시대 망언 파문과 관련해 총공세를 펼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후보자를 총리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사퇴’를 당론으로 굳혔다. 당내 일각에서는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이콧 주장까지 나왔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 후보자가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동영상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내정자인지 일제 조선총독부의 관헌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사람을 총리로 임명하면 우리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얼마 전 돌아가신 배춘희 위안부 할머니가 어떻게 생각하실지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께서는 답을 주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을 다시 강하게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기춘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본회의에 이어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도 문 후보자의 망언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이) 문 후보자의 입장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면 인사권자 입장에서 더 이상 국민 마음에 상처 주지 말고 이 인사를 취소해야 한다”며 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총리 내정자의 친일·반민족적 역사관과 국가관이 국민을 놀랍게 만들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은 무난히 통과했을지 몰라도 국민의 인사 검증은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같은 분을 우리 총리 후보자로 모셔올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혜자 의원은 “문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해야 하고, 인사청문회도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일본 극우 교과서보다 더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 내용이다. 국민을 모독하고 국격을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건국 이래 최대의 인사 참사”라면서 “박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야권 대선 잠룡들 6·15 기념식 집결

    야권 대선 잠룡들 6·15 기념식 집결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야권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거론되는 ‘잠룡’들이 12일 한곳에 모였다.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통일, 6·15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6·15남북정상회담 14주년 기념식에서다. 기념식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문재인·정동영·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안 공동대표와 문 상임고문, 박 시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6·4 지방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여 만에 마련된 자리라 미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박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뒤 몸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최근 차기 대선 주자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문 상임고문과 안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방선거 유세 기간에 신경전을 벌인 안 대표와 문 상임고문, 손 상임고문의 만남도 이뤄졌다. 문·손 상임고문은 한 번도 광주에 지원사격을 하지 않아 차기 경쟁자인 안 대표를 견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었다. 안 대표는 이날 문·손 상임고문과 “고생하셨다”는 덕담을 나누며 차례로 악수했다. 7·30 재·보궐 선거에 나설 것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손 상임고문과 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한 테이블에 앉았다. 이들은 서울 동작을 후보로 동시 거론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문창극 총리 후보자 인사 취소해야”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문창극 총리 후보자 인사 취소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2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문창극 후보의 입장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면 인사권자 입장에서 더는 국민 마음에 상처주지 말고 이 인사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창극 후보자가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과거 동영상이 공개된 것을 언급,이같이 요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문창극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책임총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 역사인식, 통합의 정신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미 많은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도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친일·반민족적 역사관과 국가관이 국민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을 무난히 통과했을지는 몰라도 국민의 인사 검증은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의 인사 참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통령부터 변해야 하고 청와대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하산 이사장 논란… 반쪽 된 6·10 민주항쟁 기념식

    낙하산 이사장 논란… 반쪽 된 6·10 민주항쟁 기념식

    1980년대 민주화에 불을 댕겼던 6·10 민주항쟁의 27주년 기념식이 ‘반쪽’ 행사로 치러졌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강병규 안행부 장관과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과 정부 관계자 위주로 참석했으며 동원된 안행부 공무원들이 방청석을 채웠다.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사회 원로 등이 박 이사장 등 기념사업회의 이사진 구성을 문제 삼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진보진영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공개지지했던 박 이사장을 ‘친박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반대했으나 안행부는 선임을 강행했다. 박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6·10항쟁 기념식이 따로 열려 안타깝다”면서도 이사장직 사퇴 의사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이사장에 반대해 온 사회 원로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6월 민주항쟁 기념 국민대회’를 따로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6·4 지방선거 때 당선된 진보 인사들과 함세웅 신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민주화운동 주역들이 참여했다. 야권도 정부 행사와 별도로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경기 남양주의 모란공원에서 가진 자체 기념식에서 민주항쟁 당시 숨진 열사의 묘에 헌화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동작乙 등 ‘거물급 러시’에… 與도 野도 7·30 공천룰 고심

    ■與, 상향식 공천방식 놓고 고민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의 ‘연장 승부’ 형식으로 치러질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지도부와 옛 민주당 계열, 원외 거물급 인사들과의 대립 구도가 복잡하게 뒤엉켜서다. 중진 차출론, 신인 등용론이 충돌하면서 당 공천의 대원칙인 상향식 공천은 얘기조차 안 나온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혁신적인 새 인물을 공천, 공천 쇄신을 단행하고자 한다. 비주류나 원외 거물급들은 정반대다. 재·보선까지 시간이 없고,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검증되고 지명도 높은 인물이 나가야 한다는 논리다. 재·보선 공천과 성적표는 차기 당권·대권 경쟁 구도 등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 사생결단 식이다. 특히 재·보선이 끝나면 차기 총선까지 향후 2년 가까이 땜질 식 재·보선만 예상된다. 정치권 구도를 바꿀 규모의 선거는 없다. 그래서 각 세력은 총력 파워게임을 펼 태세다. 새정치연합에서는 9일 현재 손학규·김두관 상임고문 등 지역구가 없는 잠룡들과 정동영·천정배 전 의원 등이 서울 동작을이나 경기 김포 출마설이 나돌며 차기를 탐색하고 있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금태섭 대변인 등 안 대표 측 인사와 박광온 대변인, 박용진 홍보위원장 등 지도부 측 신인들도 수도권 출마가 거론된다. 광주 광산을은 제계파 간 대결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략공천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지만, 재·보선 공천 역시 난기류가 예상된다. 다만 새누리당에서 거물들이 속속 출전할 경우 ‘빅매치’를 내세워 새정치연합도 거물 차출론이 힘을 받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는 새 인물 수혈이 유리할 전망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野,지도부는 새인물 ‘쇄신론’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선거 공천룰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서울 동작을 등을 두고 거물급 야권 인사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고 선거가 50일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상향식 공천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6·4 지방선거에 앞서 새누리당은 당헌·당규를 개정해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 수가 적어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제주와 호남, 그리고 단수 후보가 출마한 충북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했다. 물론 ‘우선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장애인 배려가 필요하거나 공천 신청자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지역에 대해 사실상 전략공천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긴 했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의 최고 출마 인기 지역인 서울 동작을 등은 우선 공천의 요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당헌·당규대로라면 결국 ‘체육관 경선’을 치를 수밖에 없다. 특히 서울 동작을의 후보 경선이 여권 내 거물 간 ‘빅매치’로 흐른다면 본선을 치르기도 전에 심한 상처만 남길 수도 있다. 이번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몽준·김황식 후보가 보여 준 이전투구가 단적인 예다. 새누리당 당권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김무성 의원은 9일 “재·보궐선거 공천을 상향식으로 할 것인가 참 고민이 된다. 상대가 거물 명망가들을 내놓으려 할 것 아닌가”라며 “선거는 초반 인지도 싸움인데, (상향식 공천과 우선 공천이) 절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경선 없는 하향식 전략공천을 선호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에 이어 차기 대권 지지도 2위…문재인·안철수 제치고 야권 1위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에 이어 차기 대권 지지도 2위…문재인·안철수 제치고 야권 1위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전체로 볼 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23.1%)에 이어 박원순 시장(15.3%)이 2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 의원(14.2%), 안철수 공동대표(8.4%), 정몽준 전 의원(6.5%), 김문수 경기도지사(4.1%),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3.2%), 김무성 의원(2.1%), 손학규 상임고문(1.6%) 순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는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박원순 시장이 17.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16.8%), 안철수(12.6%), 정몽준(10.6%), 김문수(6.8%), 김무성(3.8%), 남경필(3.6%), 손학규(3.0%) 순이었다. ’귀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다음 새누리당 인물 중에서는 누가 가장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정몽준 전 의원이 12.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문수(10.6%), 남경필(7.4%), 홍준표(4.9%), 김무성(4.8%), 원희룡(3.3%), 김태호·최경환(0.9%), 유승민(0.7%) 순이었다. 특히 ‘잘 모름’이란 답이 50.5%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럼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다음 중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는 박원순 시장이 20.8%로 1위였다. 이어 문재인(17.2%), 안철수(13.1%), 손학규(5.6%), 안희정(5.5%), 김두관(2.2%), 정동영(1.8%), 김부겸(1.4%), 김한길(1.3%) 순이었다. ‘잘 모름’은 29.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방법은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이었다. 자료수집방법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를 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6.8%를 기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은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 1계단 내려앉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13.5%), 4위는 같은당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4%), 같은당 김문수 경기지사(6.9%),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4.6%),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1%)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방선거 이후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다.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 기간에 진행된 조사에서도 문재인 의원이 15.8%로 선두를 지켰지만 박원순 시장이 15.2%를 기록해 문재인 의원과 격차를 0.6%포인트로 좁혔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이 23.3%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대표(21.6%)와 문재인 의원(17.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선거일 이후 조사는 5~6일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지도부, 對與 강공으로 탈출구

    野지도부, 對與 강공으로 탈출구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모드로 본격 전환, 6·4 지방선거 직후 불거진 ‘김한길-안철수 투톱 책임론’에 대해 탈출구를 모색하고 나섰다.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승기를 놓친 데 대해 준열한 자기 검열과 반성 없이 책임 무마성의 대여 공세에 나선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승리를 제1야당에게 주셨다. 집권 초기임에도 국민은 현 집권세력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에 대해 “집권세력은 스스로 선방했다고 면죄부를 내걸면서 스스로 변화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큰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는 인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들에 대해서도 “반성한다. 다시 시작하겠다. 계파주의 극복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 임명과 관련, “항간에 파출소 지나가면 경찰서가 나타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신임 홍보수석 임명이 여기에 해당되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신임 홍보수석은 보도 통제로 악명이 높고 권력만 쳐다보면서 권력 입맛에 맞춰 온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인적 쇄신이 아닌 지속적 불통 인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사퇴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7·30 재·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 “청와대는 홍보수석을 왜 교체했는지 명백히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에 이어 차기 대권 지지도 2위…문재인·안철수 제치고 야권 1위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에 이어 차기 대권 지지도 2위…문재인·안철수 제치고 야권 1위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전체로 볼 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23.1%)에 이어 박원순 시장(15.3%)이 2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 의원(14.2%), 안철수 공동대표(8.4%), 정몽준 전 의원(6.5%), 김문수 경기도지사(4.1%),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3.2%), 김무성 의원(2.1%), 손학규 상임고문(1.6%) 순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는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박원순 시장이 17.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16.8%), 안철수(12.6%), 정몽준(10.6%), 김문수(6.8%), 김무성(3.8%), 남경필(3.6%), 손학규(3.0%) 순이었다. ’귀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다음 새누리당 인물 중에서는 누가 가장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정몽준 전 의원이 12.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문수(10.6%), 남경필(7.4%), 홍준표(4.9%), 김무성(4.8%), 원희룡(3.3%), 김태호·최경환(0.9%), 유승민(0.7%) 순이었다. 특히 ‘잘 모름’이란 답이 50.5%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럼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다음 중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는 박원순 시장이 20.8%로 1위였다. 이어 문재인(17.2%), 안철수(13.1%), 손학규(5.6%), 안희정(5.5%), 김두관(2.2%), 정동영(1.8%), 김부겸(1.4%), 김한길(1.3%) 순이었다. ‘잘 모름’은 29.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방법은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이었다. 자료수집방법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 책임론’ 위기의 金·安… 7월 재·보선서 마지막 승부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일부 친노(친노무현)·강경파 세력이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며 현 지도부에 대한 전면 공세를 펴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 2곳에서 패배한 것은 사실상 다 진것과 다름없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김·안 공동대표는 혁신안, 당직 개편 등을 통해 ‘정공법’으로 수세 국면을 돌파해 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지방선거 직후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이기지 못한 선거’라며 당 지도부와 전략 분야를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5일 “크게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이기지 못했다”면서 “경기, 인천 패배는 충청 승리로 위안 삼을 수 없는 뼈아픈 대목”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당 중진인 박지원 의원도 앞서 트위터에 “광주 전략 공천, 당력의 광주 집중으로 경기, 인천 등지에서 효과적인 지원을 못한 게 패인”이라며 “이런 공천은 안 해야 하고 7·30 재·보궐선거 때는 파벌·지분 공천을 없애야 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 14곳 기초단체장 선거 중 7곳에서 무소속 출신이 당선된 데 대한 책임을 들어 이춘석 전북도당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김·안 공동대표는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가운데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다가오는 7·30 재·보선이 두 대표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인식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공동대표는 주말 연휴 동안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향후 정국 운영, 7·30 재·보선 대책 마련 등에 골몰했다. 두 대표는 당직 개편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전략을 담당했던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과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 김관영 비서실장 등 핵심 당직자들은 사의를 표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새로운 인물들이 당 핵심 역할을 맡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과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의 임기도 만료된 상태다. 두 대표는 또 리더십 강화를 위한 혁신안 마련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는 세월호 국정조사,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을 주도함으로써 여당과의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일각의 지도부 흔들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당 관계자는 “6월 국회에서 세월호 국정조사 등을 통해 얼마나 정부 여당의 실정을 부각하고 대안 정당으로서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당 지도부의 리더십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야 7·30 공천 전쟁

    6·4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7·30 재·보궐선거 예비 후보 등록이 쇄도하는 등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7·30 재·보선은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당선 무효 등에 따라 확정된 지역만 12곳이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계파별 신경전이 뜨겁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방선거 수도권 패배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친노(친노무현)나 옛 민주당계, 박원순 서울시장 계보, 손학규 상임고문 계보, 고(故) 김근태 전 고문 계열 등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당권파에서도 김한길계와 안철수계의 계산이 미묘하게 다르다. 계파 간 공천 경쟁이 어느 때보다 복잡하게 엉켜 있다. 따라서 재·보선 본선보다 계파 간 경쟁을 뛰어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8일 현재 공천 경쟁은 물밑에서 진행 중이다. 손학규계인 정장선 전 의원은 경기 평택을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안 대표 계열인 이계안 서울시당 공동위원장·금태섭 대변인과 계파색이 옅은 박용진 홍보위원장도 수도권 출마가 거론된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박 서울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측근인 김명진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거명된다. 친노인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도 예비 후보군이다. 이들은 다양한 계파 간 대리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안 대표 계열의 김효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손 상임고문은 경기 수원의 한 지역구, 친노로 분류되는 김두관 상임고문은 경기 김포에 직접 출마한다는 설도 나돈다. 정동영, 천정배 전 의원 등 옛 민주계의 출마 타진설도 있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과 정치적 욕심에 따라 옛 인물들이 대거 귀환하려 하면 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반발도 있다. 여권의 경우 대전 대덕구에서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서준원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이사(이상 새누리당) 등이 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 김근식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도 9일 예비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김정희 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대외협력 특보,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이상 새누리당)이, 수원을에서는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충북 충주시에서는 유구현(새누리당) 전 감사원 국장이 각각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평택을에는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유의동 전 보좌관, 양동석 새누리당 평택시을 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포시에서는 진성호 전 의원, 홍철호 새누리당 김포시당협위원장(이상 새누리당)이 준비 중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내고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안경률 전 의원과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실무기획단장을 맡았던 현기환 전 의원, 이종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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