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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내준 하성 킴

    끝내준 하성 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짜릿한 끝내기 결승포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4로 맞선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쳤다. 김하성의 2023시즌 첫 홈런이자 빅리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으로 2021년 MLB 진출 뒤 통산 20호 홈런이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3-3 동점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초 애리조나의 에번 롱고리아에게 1점 홈런을 내줘 3-4로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봅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첫 타석에 대타 데이비드 달을 내세웠고, 달은 좌월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고, 펫코파크의 홈 관중은 한 목소리로 “하성 킴”을 연호했다. 사실 이날 김하성은 2회 3루 땅볼, 4회 투수 앞 땅볼, 7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부진했다. 그래서 홈런이 아니라 살아서 1루를 밟아 상위타선으로 공격 기회를 이어주기만 해도 제 몫을 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결정적 순간 홈 팬들의 열광적 응원에 보답하듯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밋밋하게 가운데로 밀려 들어오는 애리조나 우완 스콧 맥고프의 슬라이더를 빠르고 탄력있게 받아쳐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가 빠르게 왼쪽 담장 뒤 스탠드에 가서 박혔다. 이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5-4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고, 김하성은 시즌 첫 타점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385(13타수 5안타). 커튼콜을 받아 더그 아웃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홈 팬들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한 김하성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세 번의 타석에서 못 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쳤다. 만원 관중 앞에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다”면서 영어로 “아이 러브 유”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김하성에 밀려 1루 간 크로넨워스 SD와 7년 연장 계약

    김하성에 밀려 1루 간 크로넨워스 SD와 7년 연장 계약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루수로 옮긴 김하성에 밀려 1루로 자리를 바꾼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팀과 계약을 7년 연장했다.MLB닷컴과 ESPN 등은 샌디에이고 구단이 2년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크로넨워스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 발효는 내년부터이며, 계약 총액은 8000만달러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핵심 자원들을 장기 계약으로 묶으면서 전력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이후 FA를 선언할 수 있는 매니 마차도와 11년 3억 5000만 달러의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었다. 6년 계약이 남았던 마차도는 새 계약으로 5년을 더 보태고 1억 7000만달러를 더 받아냈다. 샌디에이고는 FA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와 11년 총액 2억 8000만달러,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와 1억 80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또 이에 앞서 투수 조 머스그로브,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각각 5년 1억달러 5년 4600만달러에 붙잡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14년 3억 4000만달러에 이미 묶어뒀다. 지난해 2루수에서 보하르츠의 가세로 김하성에게 2루를 내주고 1루수로 간 크로넨워스는 올해 29세로 마이너리그에서 5년 뛰고 난 뒤인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뛰어난 타격능력을 앞세워 2021년과 2022년 거푸 올스타에 선발됐다. 크로넨워스는 또 3루수와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 4개 포지션 수비에 모두 능하다.
  • ‘2023 메이저리거 톱100’에 한국 없어…1위는 오타니

    ‘2023 메이저리거 톱100’에 한국 없어…1위는 오타니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 톱 100’ 명단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MLB 담당 기자, 분석가 등 전문가의 투표로 선수 랭킹 1~100위를 정해 발표했으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비롯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한국 출신 빅리거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대미를 장식하며 세계 야구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차지했다. 투타 겸업으로 MLB에서도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는 WBC도 삼켜버리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ESPN은 “오타니는 최고의 선발 투수이자 가장 두려운 타자”라며 “그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라는 건 WBC에서 더욱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2위는 오타니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우트가 차지했다. ESPN은 “부상을 조심한다면 전성기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62개)을 갈아치운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샌디에이고의 핵심 매니 마차도는 4위,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5위에 자리했다.
  • [마감 후] 2023 WBC가 남긴 것/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2023 WBC가 남긴 것/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태권브이랑 마징가Z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30여년 전 객관적 입증이 불가능한 이 질문을 두고 벌어졌던 꼬마들의 논쟁은 대체로 태권브이의 승리로 결론이 나곤 했다. 가끔 트레바리 같은 친구가 “태권브이는 마징가Z 아류”라며 “마징가Z가 이길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아류가 더 최신판이니까 태권브이가 더 세다”는 그럴듯한 주장을 펼치는 또 다른 친구가 더 많은 여론의 지지를 얻곤 했다. 물론 벌어지지 않을 싸움의 승패를 예측하는 결정적 근거는 애국심이었다. 지난 9일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호주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차전 9회말. 7-8로 끌려가던 한국의 선두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석에 들어설 때 문득 30여년 전 ‘태권브이 대 마징가Z’ 논쟁이 떠올랐다.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대표팀은 이번 WBC의 목표로 내세운 4강 진출을 위해선 2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호주전을 총력전으로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그날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김하성에게 당연히 번트 지시를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로 갈 수도 있고, 또 에드먼을 득점권에 보내 놓고 압박하면 흔들리던 호주의 마운드가 한순간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한 수 아래인 호주를 상대로 한국이 자랑하는 김하성-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타선이 나오는데 작전까지 써야 하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자존심보다는 확실한 승리가 중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김하성은 번트 모션도 취하지 않는 강공으로 나섰다가 에드먼을 진루시키지 못한 채 아웃됐다. 이어진 이정후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2사 후 단독 도루를 시도하던 에드먼이 2루에서 태그아웃되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경기를 보면서 다음날 일본전은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에서 온 힘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애초에 이기기 힘들 거라고 여겼던 일본을 상대로 기적을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기 때문이었다. 일본에 무참히 대역전패를 당하고, 결국 WBC 3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국 야구에 대한 진단이 이어졌다. 사실 2017년 대회 1라운드 탈락 뒤 쏟아졌던 기사들의 시제만 바꾼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틀린 분석 또한 하나도 없었다. 어쨌든 한국 야구의 세계적 수준이 예전만 못한 건 엄연한 현실이다. 또 한편으론 ‘한국 야구가 항상 잘해야 하나’, 또는 ‘이제 좀 즐길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달고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대회라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응원하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번 WBC에 나갔던 한국 대표팀 감독, 선수 및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진짜 최선을 다했는지 의문이다. 만약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한국 야구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본다.
  • 타선 폭발 ‘디펜딩 챔피언’ 美… 쿠바 꺾고 결승행

    타선 폭발 ‘디펜딩 챔피언’ 美… 쿠바 꺾고 결승행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쿠바와의 준결승에서 홈런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앞세워 14-2로 크게 이겼다. 2017 WBC 우승팀으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미국은 22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멕시코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반면 2006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결승 무대 진출을 노렸던 쿠바는 미국의 폭발적인 타선을 막지 못하고 돌아섰다. 미국은 1회초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속 내야 안타에 이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스스로 불러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수습했고, 미국은 1회말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2루타와 폴 골드슈밋(세인트루이스)의 투런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엔 8강 베네수엘라전 역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인 9번 타자 터너가 또 솔로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미국은 쿠바가 선발투수를 교체한 3회에도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 적시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미국은 4회에도 볼넷과 적시 3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보탰고, 5회엔 2사 만루에서 골드슈밋의 2타점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6회 1사 1·2루 찬스에서 터너가 또 3점 홈런을 터트려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터너의 이번 대회 네 번째 홈런이다. 터너는 이 홈런으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3개)을 제치고 이번 대회 홈런 순위 1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2006년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기록한 역대 WBC 한 대회 최다 홈런(5개) 기록에도 한 개 차로 다가섰다. 미국 선발 웨인라이트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마일스 마이컬러스(세인트루이스)도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잘 막아 냈다. 이 둘의 활약으로 미국은 마무리 에런 루프(LA 에인절스)까지 3명의 투수만을 투입하고 불펜을 아꼈다.
  • 잘 치고 잘 막은 미국 2연속 결승행

    잘 치고 잘 막은 미국 2연속 결승행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이 2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쿠바와 준결승에서 홈런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앞세워 14-2로 크게 이겼다. 2017 WBC 우승팀으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미국은 오는 22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멕시코 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반면 2006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결승 무대 진출을 노렸던 쿠바는 미국의 폭발적인 타선을 막지 못하고 돌아섰다.미국은 1회초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속 내야 안타에 이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스스로 불러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수습했고, 미국은 1회말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2루타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의 투런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엔 8강 베네수엘라전 역전 만루홈런의 주인공인 9번 타자 터너가 또 솔로 홈런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미국은 쿠바가 선발투수를 교체한 3회에도 안타와 몸 맞는 공, 볼넷, 적시타, 희생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미국은 4회에도 볼넷과 적시 3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보탰고, 5회에도 2사 만루에서 골드슈미트의 2타점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6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터너가 또 3점 홈런을 터트려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터너의 이번 대회 4번째 홈런이다. 터너는 이 홈런으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3개)을 제치고 이번 대회 홈런 순위 1위로 올라선 동시에 2006년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기록한 역대 WBC 한 대회 최다 홈런(5개) 기록에도 한 개 차로 다가섰다. 골드슈미트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베츠는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터너와 함께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미국 선발 웨인라이트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마일스 마이컬러스(세인트루이스)도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잘 막아냈다. 이 둘의 활약으로 미국은 마무리 애런 루프(LA 에인절스)까지 3명의 투수만을 투입하고 불펜을 아꼈다. 한편 이날 6회와 8회에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됐다.
  • 김하성 “WBC 1라운드 탈락했는데, 홈런 3방이 무슨 의미”

    김하성 “WBC 1라운드 탈락했는데, 홈런 3방이 무슨 의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홈런 3개를 친 것에 대해 “큰 의미 없다”고 자평했다. 한국의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시범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뒤 6회말 공격 종료 후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수교대 때 중계방송사의 인터뷰에 임했고, WBC 등 관련 질문에 답했다. 김하성은 ‘예상보다 빨리 WBC를 마무리하고 복귀했다’라는 리포터 질문에 “큰 기대를 하고 대회에 출전했다”면서 “생각대로 성적이 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WBC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다는 말에도 “팀이 (일찍) 떨어져서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김하성은 이번 WBC에서 큰 기대를 받았으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강 진출의 분수령인 호주전과 한일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고 8강 진출이 어려워진 뒤에 열린 체코와 중국전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함께 한국 야구대표팀 내 둘뿐인 빅리거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김하성 또한 소속 팀 복귀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다음 WBC에선 잘 준비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뛰었던 유격수 자리를 이적생 산더르 보하르츠에게 내준 뒤 주전 2루수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김하성은 보하르츠와 호흡을 묻는 말에 “우리 팀 내야수들의 수비는 매우 좋아서 호흡을 맞추는 데 문제는 없다”면서 “우리가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으면 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비에선 항상 자신감 있게 플레이한다”며 “타격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해 “매우 값진 시즌이었다”면서 “그런 경험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545에서 0.429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 선두 타자로 나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매니 마차도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1-6으로 승리했다.
  • MLB 복귀 김하성, 3타수 3안타 맹타

    MLB 복귀 김하성, 3타수 3안타 맹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무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18일 만에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3 MLB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7-1로 이겼다. 2회 초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의 시속 122㎞ 너클커브를 받아치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볼넷이 이어지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양팀이 1-1로 맞선 4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곰버의 2구째인 시속 127㎞ 체인지업을 노려쳐 2루타를 뿜어냈다. 놀라가 적시타를 때려 역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의 솔로포로 3-1로 앞선 5회 초 1사 1, 3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코너 시볼드의 4구째 시속 134㎞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안타로 생산했다. 3루 주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홈으로 들어와 타점을 올렸다. 놀라의 내야 땅볼 때 2루로 향한 김하성은 데이비드 달의 2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6회 말 팀이 수비진에 큰 변화를 주면서 교체됐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시범경기 4경기에 출전해 11타수 6안타(타율 0.583), 3타점 4득점 1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2루타 2개를 쳐 OPS(출루율+장타율)는 1.310이다.
  • 이강철 WBC 감독 “죄송… 비난은 나에게”

    이강철 WBC 감독 “죄송… 비난은 나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고맙겠다.”(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야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강을 목표로 했지만 첫 경기에서 호주에게 7-8로 패하고, 일본에게 4-13으로 대패 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도쿄에서 열흘 만에 돌아왔다.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 탈락으로 나빠지 여론을 의식한 듯 이강철 감독은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할 말이 없다”며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제 경기가 끝나고 잠시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선수들은 정말 준비를 많이 했고, 정말 역대급으로 훈련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몸을 빨리 만들려고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은 정말 잘 해줬다”면서 “선수들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해야 하고, 올해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자신의 책임을 강도했다.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 이의리 등 젊은 선수들은 잘 해줬다. 선수들이 자기가 갖고 있는 볼을 던졌다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텐데 아쉽다. 선수들이 나보다 더 아쉬울 것”이라면서 “이것도 실력이겠지만, 경험을 쌓고 좀 더 기다려주시면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수에 대한 혹사 논란에 대해선 동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선발 투수들이 대부분 길게 이닝을 가져 가지 못하고 조기에 교체된 상황에서 이 감독이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정철원(두산 베어스) 등 특정 선수만을 기용한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 할 때 투수를 몇 명 쓰는지 알아보길 바란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은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다.
  • 빛바랜 콜드승… K야구, 기적은 없었다

    빛바랜 콜드승… K야구, 기적은 없었다

    한국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라이벌인 일본은 물론 한 수 아래로 봤던 호주에게도 마운드가 난타를 당하면서 추락한 한국 야구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 줬다. 한국은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최종 4차전에서 중국을 22-2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B조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체코에 8-3으로 이겨 3승 1패를 기록한 호주에게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제1회 WBC에서 4강 진출을 이루고, 제2회 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고, 일본전에서는 낮은 마운드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 줬다. 호주는 제1회 WBC부터 출전했으나 1라운드를 통과해 8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장단 20안타를 폭발시키며 중국에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회 도루 성공과 상대 선발 알렌카터의 폭투에 힘입어 2점을 먼저 얻었다. 1회말 선발 원태인이 2실점했지만, 2회초 안타와 상대 실책성 플레이 등을 묶어 2점을 뽑았다. 3회에는 무려 8안타를 뽑아내며 8득점했다. 4회에는 박건우의 만루홈런 등으로 6점을 보탠 한국은 5회에도 김하성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22-2로 달아나며 경기를 5회 콜드게임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 역대 WBC 1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06년 제1회 WBC에서 일본이 중국을 18-2로 이긴 경기였고, 최다 점수차는 같은 대회에서 미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7-0으로 이긴 경기였다. 대회를 조기에 마감한 한국대표팀은 14일 오후 2시 도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지키지 못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이날 4와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루카시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 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의 이날 4와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에서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 ‘거포들의 잔치’ 네덜란드 2연승 질주

    ‘거포들의 잔치’ 네덜란드 2연승 질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네덜란드가 ‘복병’ 파나마의 돌풍을 잠재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에서 2연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조 1위를 내달리며 8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9일 대만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파나마를 3-1로 눌렀다. 메이저리그(MLB) 스타 산더르 보하르츠와 유릭손 프로파르가 홈런을 하나씩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회말 보하르츠의 솔로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유격수 보하르츠는 파나마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의 8구 승부 끝에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말에는 프로파르가 또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프로파르는 파나마 투수 알베르토 게레로의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네덜란드는 이어진 6회초 파나마의 에라스모 카바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상대 폭투에 3루에 있던 보하르츠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하르츠는 이날 4타수 3안타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각각 하나씩 때려 내며 MLB 최고 유격수 이름값을 했다. 전날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던 KIA 출신 로헤르 베르나디나는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전날 쿠바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A조 단독 선두가 됐다. A조 최강으로 평가되는 쿠바를 이긴 데 이어 전날 대만을 잡은 복병 파나마까지 꺾은 네덜란드는 조 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파나마는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 불펜에서 평균자책 2.61로 필승조로 활약했던 바리아를 비롯해 투수 4명이 막강 네덜란드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돌풍도 꺾였다.
  •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거 한 네덜란드, 파나마에 3-1 승리

    메이저리거가 메이저리거 한 네덜란드, 파나마에 3-1 승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네덜란드가 ‘복병’ 파나마의 돌풍을 잠재웠다.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 1라운드 A조에서 2연승을 내린 네덜란드는 조 1위를 내달리며 8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9일 대만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파나마를 3-1로 눌렀다. 메이저리그(MLB) 스타 산데르 보하르츠와 유릭슨 프로파르가 홈런을 하나씩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회말 보하르츠의 솔로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는 유격수 보하르츠는 파나마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8구 승부 끝에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말에는 프로파르가 또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프로파르는 파나마 투수 알베르토 게레로의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쐈다. 네덜란드는 이어진 6회초 파나마의 에라스모 카바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상대 폭투에 3루에 있던 보하르츠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보하르츠는 이날 4타수 3안타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각각 하나씩 때려내며 MLB 최고 유격수 이름값을 했다. 전날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던 KIA 출신 로헤르 베르나디나는 이날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전날 쿠바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A조 단독 선두가 됐다. A조 최강으로 평가되는 쿠바를 꺾은 데 이어 전날 타이완을 잡은 복병 파나마까지 꺾은 네덜란드는 조1위로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파나마는 전날 타이완을 상대로 WBC 사상 첫 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는 못 했다. 지난 시즌 LA에인절스 불펜에서 평균자책 2.61으로 필승조로 활약했던 바리아를 비롯해 투수 4명이 막강 네덜란드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잔루를 12개가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돌풍도 꺾였다.
  • 14년 기다렸다… 다시 꾸는 ‘4강의 꿈’

    14년 기다렸다… 다시 꾸는 ‘4강의 꿈’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8일(한국시간) A조 쿠바와 네덜란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6년 만에 막을 올린다. 2006년 출범한 WBC 5회 대회는 2021년 열릴 계획이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2년이 지나 올해 열리게 됐다. 2013년과 2017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연거푸 탈락한 한국은 준우승을 했던 2009년 이후 14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한다. WBC는 한국(KBO), 미국(MLB), 일본(NPB) 등 각국 프로리그 정규시즌 전에 열린다. 그래서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조별리그 및 8강 토너먼트를 지역별로 나눠 치른다. 조별리그나 8강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는 팀은 빨리 해산하고 귀국해 각국의 리그를 준비하라는 의미다. A조(대만, 쿠바, 네덜란드, 파나마, 이탈리아)는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B조(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는 일본 도쿄돔에서 각각 1라운드를 치른다. C조(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D조(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이스라엘)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맞붙는 8강전은 일본에서, C조와 D조 상위 1·2위가 격돌하는 8강전은 마이애미에서 각각 벌어진다. 4강전은 오는 20~21일, 결승전은 22일에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다.2017년 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국제 무대에서 ‘다크호스’의 면모를 잃어버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하지만 4강은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최소한의 목표다. 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대표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불러들이는 등 내심 대회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2006년과 2009년 대회 연속 우승 및 2013년과 2017년 4강 진출을 이뤄 냈던 일본 또한 이번 대회에서 14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투타 겸업 ‘이도류’로 MLB 스타덤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WBC에서 ‘월드스타’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모인다. 2017년 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야구 종주국’의 체면치레를 한 미국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폴 골드슈밋(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등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우승국 도미니카공화국, 2013년과 2017년 연속 준우승한 푸에르토리코, 3~4회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던 네덜란드도 이번 대회에서 ‘언더도그의 반란’을 노리고 있다. 또 MLB 사무국의 승인으로 망명한 선수들을 처음으로 끌어모은 과거 ‘아마추어’ 강국 쿠바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WBC는 각국 프로리그 정규시즌을 앞둔 투수들을 보호하고자 투구 수 제한을 둔다. 1라운드에서는 최대 65개, 2라운드에서는 80개, 4강 이상에서는 95개를 던질 수 있다. 투구 수에 따른 휴식일도 철저히 지켜야 하기에 각 나라의 1라운드 성패는 마운드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과거 연장 11회였던 승부치기를 연장 10회부터로 당겼다. 정규 이닝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곧바로 승부치기에 돌입한다. 무사 2루에서 공격과 수비를 하는 승부치기의 특성상 번트 작전 수행 능력 및 내야 수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크다. 한편 지난 6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WBC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책과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2-4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은 7일 한신 타이거스에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드먼(2루)-김하성(유격)-최정(3루·SSG 랜더스)으로 짜인 주전 내야진은 전날과 달리 무실책의 ‘호수비 쇼’를 여러 차례 연출하며 인조잔디에 단 하루 만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B조 조별리그가 열리는 도쿄돔은 이날 경기가 열린 오사카 교세라돔과 마찬가지로 인조잔디 구장이다. 타선 또한 전날과 달리 집중력을 보이며 잘 만든 기회를 살려 가며 역전을 일궜다. 대표팀은 3회말 2실점했지만 4회초 1점을 만회했고 5회초 연속 안타와 볼넷, 상대 폭투 등을 묶어 4-2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8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이어진 볼넷과 2루타, 기습 번트 안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날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했다. 한국은 ‘다크호스’ 호주와 9일 낮 12시 도쿄돔에서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 뼈아픈 3실책

    뼈아픈 3실책

    ‘완전체’라고 하기엔 타선의 결정력과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안타를 10개나 쳤지만 2득점에 그쳤고, 실책 3개로 경기를 헌납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소속 구단과의 5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대표팀은 WBC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 연습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번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번 김하성(3루수·샌디에이고 파드리스)-3번 이정후(중견수·키움 히어로즈)-4번 김현수(좌익수·LG 트윈스)-5번 박병호(1루수)-6번 강백호(지명타자·이상 kt wiz)-7번 양의지(포수·두산 베어스)-8번 나성범(우익수·KIA 타이거즈)-9번 오지환(유격수·LG)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주전 3루수 최정(SSG 랜더스)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김하성이 3루를 맡고 오지환이 유격수로 투입되는 ‘플랜B’를 짰다. 그런데 대표팀은 초반 오지환의 연속 실책으로 경기 내내 오릭스에게 끌려갔다. 선발 소형준(kt wiz)이 1회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고, 2회 연속 땅볼 상황에서 오지환이 연속 실책을 저질러 또 실점했다. 결국 소형준은 투구수 23개로 김광현(SSG)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김광현도 안타를 맞고 0-3으로 끌려갔다. 타선의 집중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다. 대표팀은 6회까지 6안타를 쳤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히 5회 1사 1, 3루 찬스를 김하성이 병살타로 날려 버린 것이 아쉬웠다. 이 감독은 6회말 수비에서 최정을 3루수로 넣고 김하성을 유격수로 보냈으나 김하성이 포구 실책으로 추가 실점하면서 0-4가 되며 패색이 짙어졌다. 대표팀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역전 승부를 연출하지는 못했다. 이정후와 박해민(LG)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대타 박건우(NC 다이노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지영(키움)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2-4로 추격했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마무리 투수 고우석(LG)이 8회말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해 김원중(롯데 자이언츠)과 교체됐다. KBO는 “목덜미를 기준으로 오른쪽 어깨 방향에 근육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7일 한신 타이거스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 ‘완전체’ 대표팀 오사카 공개훈련

    ‘완전체’ 대표팀 오사카 공개훈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현지에서 첫 공식훈련을 펼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2군 구장인 마이시마 버펄로스 스타디움에서 1시간 30분 동안 훈련을 했다. 스트레칭, 러닝과 캐치볼로 몸을 푼 선수들은 타격 훈련과 내야 수비 훈련도 함께 했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주전 3루수 최정(SSG 랜더스)도 이날 훈련에 나섰다. 최정은 3루에서 오랜 시간 수비 훈련을 한 뒤 타격 훈련도 했다. 최정은 지난달 28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귀국 과정에 기체 결함으로 인해 버스와 비행기 등으로 35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몸 상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통증을 호소한 최정은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 결장했고, 외야수인 박건우(NC 다이노스)가 3루 수비를 대신 맡았다. 대표팀은 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 7일에는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도쿄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오릭스, 한신과 연습경기를 통해 9일 열리는 WBC 1라운드 호주와 경기에 투입할 투수들을 뽑을 계획이다. 또 최정의 공백에 대비한 플랜B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만약 최정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김하성이 3루수, 오지환(LG 트윈스)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면서 “수비는 기본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릭스와의 연습경기 선발도 공개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kt wiz)은 최소 2이닝을 던지게 할 거고 나머지 투수들은 최대한 실전처럼 운용하겠다”면서 “일본 팀들의 좋은 투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타자들도 타격을 점검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투수들은 실내 돔에서 적응 능력과 최소한 3타자를 상대하는 규정 등도 실전처럼 적용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하성 “다루빗슈 흔들려도 곧 정상 찾는 투수”

    김하성 “다루빗슈 흔들려도 곧 정상 찾는 투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전 내야수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한일전 선발투수로 등판 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에 대해 흔들림이 없는 투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다루빗슈의 라이브 피칭 사구와 관련한 질문에 김하성은 “다루빗슈는 경기 초반 제구력이 흔들려도 곧 정상을 되찾는 투수다”라면서 “흔들리는 와중에도 6이닝, 7이닝까지 끌고 간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다. 최근 다루빗슈는 연습경기에서 좋지 않은 제구력을 보였다. 일본 대표팀 우완 선발 다루빗슈는 2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경기 겸 라이브 피칭에서 첫 타자인 오카바야시 유키를 상대하다 오른쪽 무릎에 공을 맞히는 등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안타 2개, 볼넷 등을 허용하며 계속 흔들렸다. 일각에서는 한일전에서도 다루빗슈의 제구 난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서 다루빗슈와 함께 뛰고 있는 김하성은 그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모두 동료들과 공유할 예정”이라며 “다루빗슈에 관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하성은 라이브 배팅 훈련을 소화하며 막바지 대회 준비에 집중하기도 했다. 그는 대표팀 좌완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약 30분간 실전처럼 배트를 돌렸다. 김하성은 “상대한 구창모(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공이 매우 좋았다. 원태인은 체인지업이 낮게 잘 떨어졌고, 구창모는 직구에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홈구장에서 훈련한 만큼 익숙한 분위기에서 잘 훈련했다”며 “WBC에선 새로운 투수들의 공을 봐야 하지만, MLB에서 많은 외국인 투수들과 상대했기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같은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한국 야구의 특징도 설명해 줬다. 김하성은 “에드먼에게 문화 차이에 관해 설명해줬고, 수비 시프트 등 훈련은 다 똑같다고 이야기해줬다”며 “내가 처음 MLB에 갔을 땐 언어 문제로 조금 어려웠는데, 적응하고 보니 한국에서 했던 것과 똑같더라. 그런 부분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 에드먼 “타격감 올라오고 있다… 구창모 공 좋아”

    에드먼 “타격감 올라오고 있다… 구창모 공 좋아”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28)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라이브 배팅 훈련을 마친 뒤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드먼은 “며칠 만에 투수들의 공을 직접 봐서 기분이 좋았다. 첫 1~2타석은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점점 타이밍을 잡을 수 있었다”면서 “남은 기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MLB에서 정상급 내야수로 평가 받는 에드먼은 MLB 시범경기를 치른 뒤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했다. 에드먼은 지난 2일 대표팀 첫 훈련을 가볍게 소화했고, 이날은 또 다른 빅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 라이브 배팅을 통해 타격감을 점검했다. 에드먼이 한국 대표팀 합류 후 투수를 상대로 실전 타격 훈련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치 타자인 에드먼은 대표팀 좌완 투수 구창모(SSG 랜더스)를 상대로 우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우완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좌타자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0분간 타격 훈련을 한 에드먼은 취재진과 만나 “두 투수는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며 “구창모는 스플리터, 원태인은 체인지업을 많이 뿌린 것 같다. 좋은 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7~8타석 정도를 소화한 것 같은데, 다음주 쯤이 되면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에드먼은 짧게 머리카락을 깎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젯밤 서울 명동에서 어머니, 외할머니와 저녁 식사를 했다”며 “가족들은 이번 대회를 모두 관람할 예정이며, (일본계인) 아내와 처가 식구들은 도쿄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야구 대표팀은 SSG 랜더스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두 선수는 해당 경기를 뛸 수 없어서 라이브 배팅 훈련으로 타격감 조율을 대신했다. WBC 사무국은 MLB 현역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WBC 공식 연습경기 출전만 허가한다.
  • ‘완전체’ 이강철호, 첫 호흡은 번트 비밀훈련

    ‘완전체’ 이강철호, 첫 호흡은 번트 비밀훈련

    김하성·에드먼 등 해외파도 합류연장 승부치기 대비 비공개 연습에드먼 “韓대표팀 플레이 배웠다”오늘 SSG 2군 평가전… 내일 출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합류하면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모여 훈련을 시작했다. 2시간 넘게 WBC 본선에서 사용할 작전과 수비 전술을 가다듬는 비밀훈련을 한 뒤 4시 25분부터 미디어에 훈련을 공개했다. 전술 훈련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되면 본선 상대 팀들에게 고스란히 전력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비밀훈련은 주로 연장 승부치기에 대비한 번트 연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김민호(LG 트윈스) 3루 작전 코치의 지시에 따라 훈련했다. 번트와 도루, 페이크, 히트 앤드 런 등 공격과 상대의 번트에 대비한 수비 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투손 캠프에서부터 진행하던 훈련이다. 연장 승부치기에 대비해 우리의 번트 공격과 수비 모두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이닝(9이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0회 초부터 무사 2루에서 공격하는 승부치기를 진행한다. 이 감독은 “김하성과 에드먼에게 수비 시프트 등의 사인을 알려 줘야 하는데 노출되면 안 되니까 조금 조심하느라 그랬다”면서 “우리 방망이가 지금 잘 치니까 승부치기까지는 안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확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 인사’를 한 에드먼은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만나 잘 적응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새로운 플레이도 배웠다”면서 “좋은 동료들을 만났다. 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한국계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WBC에서 한국 팬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루, 타격, 수비에 모두 장점이 있다. 경기 중에 장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루수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유격수 김하성은 “에드먼은 워낙 잘하는 선수다. 움직임이 정말 빨랐고, 나와 호흡도 잘 맞았다. 수비하기 편했다”면서 “우리 목표는 (4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까지 가는 것이다. 선수들 모두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대표팀은 3일 같은 곳에서 SSG 랜더스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4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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