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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MBC 드라마 ‘온달‘ 내과의원장役 박근형씨

    올해로 연기생활 41년째에 접어든 배우 박근형.현재 출연중인 MBC일일극 ‘온달왕자들’의 첫 스튜디오 촬영일인 지난 12일 만난 그는자신의 삶을 “개같은 인생”이라고 말한다. 올 4월 토월극장에 올리려다 실패한 모노연극 ‘장미빛 인생’의 부제이기도 하다.이 연극은자신의 연기생활을 되짚어보고 환갑을 맞아 기획했던 드라마. 3차 수정까지 거쳤지만 극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왜 ‘개같다’고 할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는 빵점인 배우를 업으로 삼았고,연기고향인 연극에 돌아가려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솔직히경제적인 이유로 계속 어긋나고 있으며,연기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은고통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이유를 밝힌다. “신인배우들이 오면 이겨낼 자신이 있느냐고 물어봐요.연기는 너무 어려워요.천부적 소질도 있어야 하고 학문을 통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도 인정받을까 말까 한 걸요” 그럼 본인은 인정받았을까.“모르겠다”고 말하지만 후배들은 ‘앞으로 박근형 선배 같은 무게있고 힘 있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말을종종 한다.후배들에게 박씨는 혹독한 연기스승으로 유명하다. “연기는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닌데 젊은 친구들이 적성이나 전문성이라곤 전혀 없는데도,화장품이나 과자광고하다가 연기한다고 나서고….전체 물이 흐려지고 있어요.이건 아니다 싶어 연기지도를 자처했죠” 그의 연기지도를 거쳐간 첫 학생이 96년 방송된 KBS1 일일극 ‘사랑할 때까지’에서 부녀지간으로 나왔던 전도연이다.최근에는 KBS2 주말극 ‘꼭지’의 원빈에 이어 MBC 수목 미니시리즈 ‘비밀’의 하지원과 김하늘을 가르치고 있다.누가 가장 잘 하더냐고 물어보자 모두소질이 있다고 슬쩍 넘어간다. 연기지도는 정작 본인도 피곤하다.그래서인지 박근형씨는 ‘온달왕자들’이 “어설픈 배우가 거의 없고 연기자들끼리 교감을 느끼면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그가 맡은 배역은 내과의원을 경영하는주창균 원장.주 원장은 고집스럽고 완고하지만 속정이 깊다.그래서자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장녀(김혜선)와 의절하고 산다. 그의 연기에 대한 집착은 탤런트가 아닌 TV배우로 자신들을 불러달라는 부탁에까지 이른다.“탤런트는 잡상인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영화배우,연극배우 하듯이 TV배우가 맞는 표현이죠.광대라는 표현도 맞지만 어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제법 있더군요”.아니나 다를까부부지간으로 나오는 김창숙씨가 대뜸 너무 싫다고 거든다. 전경하기자
  • 인터뷰/ MBC ‘비밀’여주인공 김하늘

    “‘청순가련형’이라는 고정된 이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기존의 이미지에 조금씩 조금씩 다른 모습들을 더해 나가고 싶어요” 13일부터 방송하는 MBC의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정유경,연출김사현)의 촬영 현장인 동대문 ‘뉴존’에서 만난 이 드라마의 주인공 김하늘(22)은 옅은 화장에 TV속에서 보던 것보다는 한결 활기차게느껴졌다. ‘비밀’에서 김하늘은 가난한 집안에서 신분상승 욕구가 강한 여동생과 트럭 운전사인 홀아버지를 위해 희생하면서 억척스럽게 일하는옷가게 점원 희정 역을 맡았다.자신이 길에서 줏어온 아이였다고 믿고 있지만 출생에 관한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동생 지은(하지원)과 갈등을 겪게 된다. 그동안 출연했던 SBS의 ‘해피투게더’,MBC ‘햇살 속으로’,영화‘동감’ 등에서 모두 청순하고 순수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했던 김하늘.“이번 배역에는 의류상가에서 억척스럽게 일하는 모습도 들어 있어요.기존의 이미지와 약간은 다르죠”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자신의 성격은 “청순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하고 밝게 살려고애쓴다”고 한다.만약 ‘비밀’에서 희정처럼 자신의 행운을 동생에게 빼앗긴다면 “가만 있지 않을 거예요.아마 많이 싸우게 되겠죠”라면서 결코 ‘청순가련형’만은 아닌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늘은 청바지 광고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했다.“예전에 그룹 ‘듀스’의 멤버였던 김성재의 팬이었는데 김성재가 청바지 회사의 모델로 사진에 나왔어요.저도 이 회사의 모델이 되면 김성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모델에 지원했죠”라는 것이 이유다.광고에 출연하면서 서서히 방송·영화쪽에서도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는것이다. 이제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 옷을 사러 시장에 갈 때도 모자를눌러쓰고 다닌다.영화 ‘동감’을 끝내고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까지오랫만의 공백기에는 차를 한 대 사서 운전연습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자신을 색으로 표현하면 어떤 색일 것 같느냐는 질문에 “흰색 아니면 회색 정도”라고 답한다.그렇지만 이왕이면 흰색이었으면 좋겠단다.여러가지 색을 그 위에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장택동기자
  • 수목드라마, KBS 가세 ‘불꽃 3파전’

    가을을 맞아 MBC,SBS,KBS 등 방송3사가 새 수목드라마를 마련,시청자들을 TV브라운관 앞으로 유혹한다.특히 2년 반 만에 KBS가 10월부터 수목드라마를 부활시킴에 따라 기존의 MBC-SBS 맞대결 양상에서 3파전 양상으로 바뀌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MBC는 오는 13일부터 16부작 미니시리즈 ‘비밀’(극본 정유경,연출김사현)을 방송한다. ‘비밀’은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의류상가 판매원 희정과 그녀의 여동생 지은,그리고 이 두 자매를 엇갈리게 사랑하는 두 남자의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에 대해 헌신적이면서 버려진 아이라고 믿고 있는 언니 희정은영화 ‘동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하늘,자의반 타의반으로 희정의 행운을 가로채는 욕심많은 동생 지은은 영화 ‘가위’로 상승세를타고 있는 하지원이 각각 맡아 두 여배우 사이의 불꽃튀는 연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류시원이 귀공자풍 연기에서 벗어나 껄렁껄렁한 건달 분위기의 옷가게 주인 외아들로 등장,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김민종이 희정을 사랑하는 디자인 회사 기획실장으로 출연한다. 14일 첫 방송되는 SBS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 ‘줄리엣의 남자’(극본 박계옥,연출 오종록)는 기업의 M&A과정에서 펼쳐지는 둘러싼 암투와 운명적인 장벽을 뛰어넘는 두 남녀의 사랑이 그려진다. KBS2 ‘꼭지’로 얼굴이 알려진 예지원이 쓰러져가는 백화점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송채린 역을 맡았고,N세대 스타 차태현이 할아버지가물려준 채린의 백화점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채린을 돕는 장기풍으로등장한다.김민희가 사채시장의 큰 손의 손녀로,신인 지진희가 채린을사랑하면서도 그녀의 백화점을 인수하려는 최승우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신구,강부자,박정수,이정길 등 중견 탤런트들이 주인공들을 뒷받침한다. 한편 KBS2는 한 달 늦은 10월 18부터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의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천둥소리’(극본 손영목,연출 이상우)를방송한다. 허균 역에는 선이 굵고 반항아적 연기를 해온 최재성,상대역인 허균의 애첩 ‘성옥’역에는 영화 ‘가위’와 MBC ‘신 귀공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정윤이 캐스팅됐다. KBS는 지난 98년초 IMF 상황에서 ‘공영성 강화와 상업주의 배제’를 내세우면서 수목드라마를 폐지했다.그러다 지난 7월 일일드라마였던 ‘목민심서’를 수목드라마로 슬쩍 바꾸면서 본격 수목드라마 ‘천둥소리’를 방송하기 위한 다리를 놓았다.스스로 내건 약속을 깼다는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천둥소리’가 ‘허준’,‘용의 눈물’ 등최극 사극 인기 바람을 타고 MBC,SBS의 아성을 깰 수 있을 지 결과가주목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정권감독의 ‘동감’ 오늘 개봉

    79학번 대학생 소은(김하늘)은 짝사랑하는 운동권 선배 동희(박용우)를 좇아다니다 얼떨결에 고물 무선기 한대를 손에 넣는다. 개기월식이 일어나던 어느날 밤,2000년을 살고 있는 대학생 인(유지태)과 교신을 주고받게 되는 것도 아마추어 무선통신을 통해서다.서로가 21년이나 떨어진 다른 시간대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을 두사람이 알 리가 없다. 소은의 첫사랑 동희는 70년대 군부독재의 암울한 시대를 힘겹게 고뇌하며 살아간다.최루탄이 난무하는 교정에서 데모를 하다 다리를 다친 그가 입원한곳은 하필이면 소은의 단짝친구 선미(김민주)가 있는 병실 아래층.날마다 무선통신으로 소식을 교환하던 소은은 ‘미래소년’ 인이 동희와 선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거스를 수 없는 운명앞에 조용히 사랑의 끈을 놓는다. 김정권 감독이 만든 영화 ‘동감’은 전혀 딴세상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엇갈리는 시간,엇갈리는 만남이 영화가시작되면서부터 내내 관객을 마음떨리게 한다. 무선통신을 매개로 20년이란 세월의간극을 고민없이 들락거리는 ‘장난기’는 관객이 좋아할 청춘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빌렸다. 운명처럼 마주친 첫사랑에 가슴뛰고 헛되이 끝나버린 그 사랑에 안타까워하는 이야기 소재 역시 그렇고 그런 통속 멜로물로 떨어질 위험부담이 다분하다.몸부림을 쳐도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감상적일 수밖에없는 회귀본능에 영화는 지나치게 기대려 했다. 하지만 이 영화가 관객을 ‘동감’하게 만드는 힘은 딴 데 있다.무엇보다,아련한 첫사랑의 꿈을 돌려준다며 신파조의 어거지 눈물을 찍어내게 강요하거나 하진 않는다.잡음 지직대는 무선기는 아날로그 시대의 사랑이야기를 향수하려는 디지털 시대의 관객들에게 ‘낯선’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제격이다. 서울예대 동문인 감독과 시나리오를 쓴 장진 감독의 호흡이 맞아떨어졌다.작위적 이야기 구도가 늘어진다 싶으면 이내 코믹한 각본이 긴장을 일깨우는겨자소스로 끼어든다.김하늘은 청순하면서도 잔잔한 여주인공의 캐릭터를 아주 모처럼만에 잘 소화해냈다.27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FARBE 4월호

    2000년대 패션지의 세계를 새롭게 열어가는 고급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4월호가 최근 발행됐다. 본격적인 봄을 맞이한 파르베 4월호는 우선 대담한 비주얼 화보로 그 장을연다. 화려한 색감과 전위적인 포즈로 눈길을 끄는 유행 샤이니 룩과 시스루 섹시스타일 룩, 패션과 예술의 접목을 꾀한 큐비즘 룩 등이 그것.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 대변인 강병규가 모델 김민희와 찍은 깜짝 화보는단연 화제거리다. 이밖에 김태연 황인영 허영란 김하늘 김남주 홍충민 김선아 이현도 등 인기스타들의 대거 등장은 파르베의 확고한 명성을 확인해 준다.해외컬렉션에서돋보인 스포티 룩,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의 핫컬러 매치법 등의 소개는 전세계 패션의 동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루이비통의 천재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해외 명품브랜드 카탈로그 모델이야기 등 패션상식도 친절히 소개했다.미용에 관해서는 올 봄/여름 헤어 트렌드,골드 & 핑크 아이 연출법,네일아트의 진실 등을 다뤘다. ‘반 고흐의 삶과 사랑’‘쇼팽의 연인들’‘돈키호테가 살아 숨쉬는 땅,스페인 라만차’등 읽을거리도 풍부하다.책속 부록은 남자친구를 위한 명품 액세서리.정가 5,000원.
  • 수능저널 ‘크사트’ 39호 나왔습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도서출판 디딤돌이 공동제작한 수능저널 ‘크사트’ 제39호가 26일 나왔습니다. 이번호에는 천한신(광양고) 양윤석(보성고) 이진걸(용산고) 강성철(서울과학고) 윤동원(동작고)교사와 임병부(광남고) 오지택(잠신고) 신정록(성동고)황우연(석관고)교사 등이 출제한 ‘고2를 위한 섹션 모의고사-언어영역, 외국어영역’문제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 관광국가 이점 살린 학습환경이 돋보이는 호주의 종합대학들’,‘정보화·세계화 교육으로 앞서가는 인제대학교’,‘11명의 소년원생 역경 딛고 대학 진학’,‘스크린 샷 형태의 웹 턴제 게임 인기몰이’,‘풋풋함이 아름다운 배우 김하늘의 매력 탐구’등을 읽을 거리로 다뤘습니다. ‘크사트’ 구독문의는 본사(전화 02-2000-9595 또는 080-233-4967∼8)나가까운 대한매일·스포츠서울 지국으로 해 주십시오. ‘크사트’는 스포츠서울 대한매일 뉴스넷(www.seoul.co.kr)에서 PDF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인 김하늘·한고은“요즘 해피해요”

    방송가에서 신인이 개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엄청난행운이다.최근 SBS ‘해피 투게더’에서 삼각관계의 두 축을 이룬 김하늘(21)과 한고은(23). 이들은 뚜렷한 개성으로 인기를 모으며 ‘무서운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시청률 1위인‘해피투게더’의 시청자들은 이들 둘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10년이나 사귄 연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게 되자 “아는 체도 하지 말까?”라며 오히려 남자의 마음을 다독거리는 ‘약하고 고운’ 심성의 유치원교사 지수하 역의 김하늘.생머리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스커트 차림의 그녀는드라마에서 “희고 목이 길어 사슴같은 여자”로 그려진다. 또 한사람.“야 임마,난 네가 좋단 말야.널 한번 흔들고 싶다”며 당당하게사랑을 고백하는 부잣집 딸이자 여검사인 윤채림 역의 한고은. 모든 것을 다갖고 있는 그녀는 나아가 김하늘의 애인인 송승헌을 가로챈다.“내가 선택한남자”라며 당당하게 속마음을 공개하는 그녀의 향기는 시청자 모두를 취하게 할 만큼 강렬하다. CF모델로 나설 때부터 이미가능성을 엿보인 이들은 ‘태양은 없다’(한고은),‘바이준’‘닥터K’(김하늘) 등 영화에서 연기 맛을 보았으나 TV는 거의 처음이다.이들 둘은 좋은 맞수로서 동시에 ‘떴다’.이들이 인기를 끄는것은 둘이 대립구도를 형성했기 때문.드라마에서 두 배우가 서로 분명하게달라보이면 둘다 ‘뜬다’는 방송가의 철칙이 다시한번 맞아떨어진 셈이다. “첫 드라마라 어려웠어요.배역에 몰입하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실제 자신의 성격은 극중의 ‘답답하고 지루한’ 성격과 크게 다르다고 강조하는 김하늘.그러나 주변에서는 그녀가 극에서 보다 더 얌전하다고 말한다.사랑을배신한 남자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물론이요.그게 진짜 사랑이죠”라며 극의 배역과 다르지 않게 대답한다.167㎝의 키에 이미지와 달리 시끄러운 록 음악을 듣는 것이 취미. ‘남 부러울 것 없는’ 윤채림 역의 한고은은 현재 CF계 최고의 스타. 대사연기가 부족해 PC통신에서 적잖은 지적을 받지만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않고,‘당연한 지적’이라고 말할 정도의 배짱도 가졌다.미국에서 6년만에 돌아올때만 해도 굴러가던 혀를 이만큼 폈으면 성공이라는 그녀를 방송가 사람들은‘큰 재목’이라고 추켜세운다. “정말 멋져요.윤채림만큼 똑똑하지는 않지만 멋진 인생을 살아낼 수 있는,자신감을 드라마에서 보이고 싶었어요” 눈썹만 다르게 그려도 다른 사람처럼 보일만큼 변신에 능한 그녀는 지적인 분위기의 연기자가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더욱 돋보인다.172㎝.요리가 취미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인터뷰-SBS ‘해피 투 게더’ 검사역 송승헌

    한여름 못지않은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 8일 오후 서울 사직동의 한 골목. SBS가 ‘토마토’후속으로 오는 16일부터 방송하는 ‘해피투게더’(극본 배유미,연출 오정록)의 7회분 촬영이 한창이었다.‘해피투게더’는 재혼가정의 이복 남매 5명이 13년만에 만나 형제애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가족드라마.이날 촬영분은 극중 검사인 셋째 지석(송승헌)이 연인 수하(김하늘)의 집앞에서 화가 난 그녀를 달래는 장면이다.김하늘의 대사가 길어 발음이 엉키는바람에 대여섯차례 NG가 났다. “주로 문제아나 대학생 역할을 하다 나이도 서너살많고 카리스마까지 갖춘 전문직을 연기하려니 쉽지 않네요” 반팔 차림조차 거추장스런 날씨에 검은 양복에다 넥타이까지 단정히 매고 촬영을 마친 탤런트 송승헌(22)이 짐짓엄살을 부린다. 지석은 부모가 없는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되려고 열심히 공부해 검사가된 인물.올곧은 성품이지만 의부가 데려온 동갑내기 형 태풍(이병헌)에게만은 쌀쌀하다.수하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다. 처음 배역을 제안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제대로 할 수 있을까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는 것.그때 매니저가 던진 말이 그를 자극했다.“연기로이병헌을 이길 수 있다면 해라” 실제 이병헌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가 먼저 “형이라고 불러도 되느냐”며 친한 척(?)해 인연을 맺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는 걸 느껴요” 지금까지는연기를 직업으로 여기지 않았다.그러나 이제는 나이들어서도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때문에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애쓴다.인기란있다가도 없고,없다가도 다시 생기지만 연기력이 한계에 부딪히면 철저하게외면받는 걸 익히 봐왔기 때문이다. ‘청춘 스타’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자진반납하고 ‘진짜 연기자’로 탈바꿈하려는 그가 ‘해피 투게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법관 6백70명 인사

    대법원은 26일 이주흥 사법연수원 교수를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지법의 부장 이하 일반 법관 6백70명에 대한 전보 및 신규임용 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의 내용은 전보 4백52명,겸임 또는 파견 34명,시·군 판사 임용 62명,신규임용 1백22명 등이다. 새로 임용된 법관 가운데는 정인숙 변호사(사시 31회)와 김태호 변호사(사시 34회) 등 변호사 2명도 포함돼 있다. ◇전보 ▼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나천수 유원규 이인재 임승순 백영엽 김이수 △서울지법 최정수 장경삼 심재돈 전민기 이주흥(법원행정처) 차한성(법원행정처) 정덕흥 이태운 한정덕 박성철 김영식 김태훈 이종찬 김용주 김재구 조건호 서태영 △서울가정법원 박준수 김능환 △서울지법 동부지원 윤여헌 한종원 김남태 △〃 남부지원 심명수 박병효 박유신 전수안 △〃 북부지원 이두환 송흥섭 최세모 △〃 서부지원 이국주 △〃 의정부지원 손기식(지원장) 김호윤 △인천지법 김숙 서현석 백현기 김택수 △수원지법 이교림 김진권윤병각 △〃 성남지원 오세빈(지원장) 채규성 △춘천지법 강릉지원 이재홍(지원장) 김치중 △대전지법 송정훈 이성보 △〃 천안지원 김종백 △청주지법 김홍엽 △대구지법 김수학 김중수 △〃 김천지원장 이동명 △〃상주지원장 조용구 △부산지법 황형모 박창현 권오봉 유승정 양인석 박삼봉 △〃동부지원 장해창 △〃울산지원 박용수(지원장) 조병현 윤재윤 △창원지법 안영율 문흥수 △〃 진주지원 윤승진(지원장) 이인복 △〃 밀양지원장 김건익 △광주지법 윤우진 △〃 장흥지원장 박용규 △〃 순천지원 김지형 △전주지법 심병연 김용헌 △〃 군산지원 윤영선(지원장) 김희태 △〃 정읍지원장 오진환 ▼대법원 재판연구관 지대운 이대경 유남석 한기택 이광범 손태호 정덕모 조희대 최병철 송영천 백춘기 이국환 이근우 임한흠 ▼고법판사 △서울고법 김상철 이혜광(법원행정처) 윤홍근(헌법재판소) 박종연(법원행정처) 성락송 김주현(헌법재판소) 조해현 김재복 김경선(법원행정처) 김창보 이현승 권순일 이기택(법원행정처) 강일원(법원행정처) 문용호(법원행정처) 조경란 강훈 이충상 강민구 박형남(법원행정처) 양호승 박철 황용경 박윤창 김상근 김석웅 석창목 허근령 최상렬 이원일 정일성 하광용 박희문 강재철 박현순 최강섭 홍지훈 김윤기 강형주(법원행정처) 조해섭 이근윤 박영하 정종식 이재철(헌법재판소) △대전고법 이장석 김수경 이건웅 신동윤 김명재 임시규 장석조 △대구고법 주호영 김세진 은상길 조용식 이기광 김제식 △부산고법 신창수 김종기 최호근 강창옥 △광주고법 김진상 최진수 박종문 변현철 전오영 김영진 김상준(광주고법 제주부) ▼지법판사 △서울지법 심상철 신형근 강현 임숙경 박시환 조병훈 박찬 김문석 곽종훈 김동윤 여상훈 박동영 김형진 박태동 박승문 김종훈 안재현 윤영미 이정미 문용선 황대현 한창호 전광식 박대준 박관근 이우재 김무겸 김중곤 최영용 이한주 이승연 김세연 김은미 김철만 박범계 안기환 홍중표 김인욱 오승종 정준영 정태학 김창희 안호봉 이근패 김철현 손차준 한창호 최인규 고재민 이원범 이병세 이헌섭 안영길 이용구 이상철 홍진원 김영수 정선재 이은희박형준 양사연 박보영 김득환 이강원 여훈구 신석중 조용균 민유숙 이규진 △서울가정법원 최동식 장상익 김옥신 조용연 변동렬 김승표 최혜이 김범수 장순재 김학종 △서울지법 동부지원 조동섭 임수식 조승곤 홍경호 한명수 김명수 변환철 백제흠 이상윤 한양석 박정익 홍승철 홍석범 고원석 △〃 남부지원 김충섭 유철환 신태길 강승준 김경란 황일호 홍임석 양재영 안창환 서민석 손왕석 이주성 이종석 박해식 홍지욱 △〃 북부지원 김경배 임종헌 강영수 정효채 심준보 이재성 이상인 박혁 이동신 김희동 한범수 △〃 서부지원 손수일 신귀섭 김현석 박은영 우라옥 윤경 조용준 이승섭 이민영 황정근 김정학 △〃 의정부지원 박순성 유승남 이응세 조한창 이승호 김명숙 조현일 조휴옥 △인천지법 이원형 이재영 한숙희 안승호 박형명 황병하 이경구 성지용 정대홍 박희승 △〃 부천지원 김광태 △수원지법 이상원 이경철 조일영 이명규 양현주 배호근 방희선 임범석 손주환 △〃 성남지원 이성복 장성원 문영화 심갑보 김규병 △〃 여주지원 원유석 오재성 △춘천지법 이태수 김주택 △〃 강릉지원 채동헌 윤현주 홍대식 △〃 속초지원 오금석 △대전지법 한상곤 윤병구 전주혜 이선애 허용석 황성주 이은신 석동규 △〃 홍성지원 이진만 설범식 염기창 김홍준 임판 △〃 강경지원 강을환 △〃 서산지원 김남근 이성구 김정욱 신봉철 △〃 천안지원 배준현 이강훈 오선희 △청주지법 여미숙 정승원 △〃 충주지원 조남대 △〃 제천지원 이영진 △대구지법 황현호 홍기태 장희천 김찬돈 조창학 김채해 고성효 최종한 노태악 장성욱 이영숙 엄종규 △〃 안동지원 남근욱 김형한 △〃 경주지원 이백규 강석동 이담 김정도 진성철 △〃 김천지원 곽상현 △〃 상주지원 오재덕 손대식 △〃 의성지원 김창종(지원장) 임동규 △〃 영덕지원 강윤구 △부산지법 조정래 박성철 우성만 나병영 배광국 지영철 윤근수 임성근 구남수 박민수 김지영 김태창 정진호 △〃 동부지원 권기훈 김재호 박효관 김태용 임복규 윤종수 박용표 이광만 △〃 울산지원 박종민 이종언 김상환 이일주 장준현 김동윤 전호종 △창원지법 문종식 정한익 황규훈이기영 김주호 강후원 △〃 진주지원 하현국 정은영 △〃 통영지원 정상철 소영진 김원태 △〃 밀양지원 김규태 △〃 거창지원장 최윤성 △광주지법 노영대 국상종 유상재 윤종구 김정만 최승록 △〃 목포지원 박순관 손창환 이영무 △〃 순천지원 이상민 김정호 박경호 노만경 박재형 김전근 강성국 이인형 △〃 해남지원 박길성 금광수 △전주지법 김동국 △〃 군산지원 김인겸 김종필 △〃 정읍지원 박재완 △제주지법 홍승면 권오창(광주고법 제주부) 신흥철(광주고법 제주부) 한창훈 양경승 ◇겸임 및 파견 △겸임 한덕렬(법원행정처) 이상선(대구지법 소년부지원장) 오세화(부산지법 소년부지원장) 이재강(광주지법 소년부지원장) 문정현(광주지법 장흥지원) △겸임해임 하철용(서울지법) 박일환(서울지법) 김용덕(서울고법) 한위수(서울고법) 황찬현(서울고법) 최성준(서울고법) 김용출(광주지법) △복귀 정해남(서울지법) △파견기간 연장(96년 3월1일부터 96년 8월31일까지) 여상조 곽경직 최재형 임준호 이경민(이상 헌법재판소) 김영갑(공정거래위원회) ◇시군법원 판사 △지명 진광엽(고양시,파주시) 윤병철(포천군,철원군) 신용락(용인시) 정진경(오산시,안성군) 이상용(안산시) 정병혁(광명시) 유홍섭(광주군) 오금석(고성군) 박성규(양양군) 이상주(예산군,보령시,서천군) 성지호(당진군) 이상훈(보은군,괴산군,지천군) 김필곤(청도군,경산시,영천시) 이찬우(칠곡군,성주군,고령군) 오재덕(예천군) 손대식(문경시) 임동규(청송군,군위군) 강윤구(울진군,영양군) 이일주(양산시) 정호건(김해시) 황태진(진해시) 이영동(함안군,의령군) 김양규(하동군,사천시) 권은민(거제시,고성군) 박병칠(담양군,곡성군,화순군) 정경현(나주시) 이창한(함평군,무안군,영암군) 김대원(고흥군,보성군) 김홍도(광양시,구례군) 좌진수(여천시,여수시) 유제산(완도군) 정종(진안군,임실군,무주군) △지명해제 김범수 오승원 지영철 차기환 박보영 이강원 장석조 홍석범 이태섭 은상길 이상선 박승렬 조육신 황병하 박해식 이경구 박영화 양현주 하현국 소영진 최호근 김정학 김전근 김영권 최진수 전오영 김영진 최승록 정충모 오기두 ◇신규임용 △서울지법 박이규 이승한 박태준 이정석 김철환 홍동기 김경호 박종욱 김유진 이입래 유용현 조양희 신숙희 이석종 오경미 이우철 최석문 △〃 동부지원 위현석 박영재 이현 최주영 △〃 남부지원 조용현 심우용 문정일 김용철 김춘호 △〃 북부지원 장훈 최은배 양정일 이용운 △〃 서부지원 황현찬 김성진 이재구 김양희 △〃 의정부지원 유용호 정창호 이승택 진상범 △인천지법 연운희 김관중 성수제 김하늘 김기영 이근수 고창후 김용배 △〃 부천지원 정정미 △수원지법 문준필 곽병훈 이동근 임정수 구회근 왕정옥 김진석 최호영 문주형 △〃 성남지원 김재승 △춘천지법 김우수 박석곤 △〃 강릉지원 남기주 △대전지법 하명호 최태형 이승연 김종건 최영남 송봉준 김행순 곽내원 박순영 △청주지법 박종택 한재철 이진규 △대구지법 정인숙 권순형 김성수 손봉기 박정희 최의호 장순욱 이재근 이상균 이병삼 이정호 △〃 경주지원 채희철 △부산지법 이채문 한영표 조규현 조성제 전병관 박인식 고영태 김태호 강석규 정희권 박진영 △〃 동부지원 박창렬 △〃 울산지원 정성태 배인구 △창원지법 이정호 문혜정 이양수 이종용 노갑식 정세진 △〃 진주지원 손병준 △광주지법 정재규 이우용 유승관 김종원 신택호 김상채 송기석 손도일 곽용섭 △〃 순천지원 강경운 △전주지법 강인상 김선태 서현무 조윤희 △〃 군산지원 정지승 △제주지법 박미리 진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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