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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이민정, 롱코트+롱부츠로 겨울패션 완성

    [포토] 이민정, 롱코트+롱부츠로 겨울패션 완성

    8일 오전 배우 이민정이 화보 촬영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민정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맑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며 완벽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이민정은 나이를 잊은듯한 동안 미모는 물론, 코트와 니트, 체크 스커트의 매치로 부드럽고 세련된 매력을 자아내며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민정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클래식한 롱 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해내며 모델 못지 않는 비율을 자랑했다. 이민정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부각시키는 그레이 컬러 코트는 겨울철 데일리룩으로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2017년 겨울 아우터의 핵심 포인트인 맥시 디자인에 슬림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가미되어 부담스럽지 않고 시크함까지 살렸다. 뿐만 아니라 이민정은 롱 코트와 함께 블랙 니트와 체크 스커트를 매치해 톤온톤 코디를 완성하며, 워너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은 안중에 없는 ‘노 룩 정치’가 시작됐다

    국민은 안중에 없는 ‘노 룩 정치’가 시작됐다

    김무성 “文정부 폭주 막겠다”바른정당 9명 한국당으로 복당 바른정당 자강파 “전대 예정대로”유승민 “보수개혁 길 가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을 계기로 지난 1월 24일 ‘개혁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바른정당이 창당 286일 만에 분당을 맞게 됐다. 김무성 의원 등 9명이 당장 8일 탈당계를 제출하면 독자생존을 추구하는 유승민 의원이 어떻게 살아남을지도 관심이다. ●보수대통합 현실화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9명의 합류로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현재 107석에서 116석으로 늘어난다. 한국당은 늘푸른한국당 등 다른 보수정당과의 통합을 가속화하는 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1대1 구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한국당은 의석수가 늘어난 뒤 야권 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공세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정국이 경직되는 측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바른정당 통합파는 한국당 복당의 명분으로 ‘문재인 정부 독주에 대한 견제’를 내세웠다. 이들은 “오늘날 보수세력이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더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가치가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면서 “모든 비난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독주를 막고자 비난을 감수하고 한국당행을 택했다는 것이다. ●긴장감 높아진 민주당 “이합집산” 비판 원내 1당인 민주당(121석)은 바른정당 내 추가 이탈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국회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바른정당 잔류 의원 11명 중 6명이 추가로 한국당으로 넘어간다면 원내 1당 지위도 한국당에 넘겨주게 된다. 이 때문에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참가했던 바른정당의 일부 의원이 또다시 한국당에 무릎 꿇으며 돌아가려 하고 있다”면서 “어떤 명분도 양심도 없는 정치적으로 나 홀로 살고 보자는 이합집산”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이 위기 국면 돌파를 위해 국민의당, 정의당을 향해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 교수는 “민주당이 인위적인 정계 개편을 하지 않겠다고 굳이 말하는 것은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여러 가지 정치적인 연합을 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표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중도통합 논의 불씨 살아나나 국민의당으로서는 바른정당 잔류 의원과의 연대가 더 공고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후 바른정당 의원 추가 탈당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구하는 ‘중도통합’은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안 대표는 “탈당하는 (바른정당) 의원에게는 (자신들이) 나온 정당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대체 (한국당이) 무엇이 바뀌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바른정당과) 통합·연합·연대를 주장하던 국민의당이 어떻게 되겠느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고 비판했다. 소수 정당으로 전락한 바른정당 입장에서도 국민의당의 협조가 절실해졌다.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는 동시에 국회 내 위상 역시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급받는 경상보조금이 대폭 깎이는 등 살림살이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선관위는 지난 2일 의석수 기준으로 바른정당에 14억 7600여만원의 4분기 경상보조금을 지급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의석수가 11석으로 줄어들면 바른정당은 8억 7000여만원이 깎인 6억 400여만원의 보조금만 받게 된다. 국회 상임위원장이나 상임위원회 간사 등을 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원내 협상 참여도 제한된다. ●유승민 타협 없는 리더십 도마 위에 바른정당의 위기 속에 자강파는 11·13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앞서 박인숙·정운천 의원이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경선 주자는 유승민·하태경 의원, 정문헌 전 사무총장, 박유근 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됐다. 바른정당은 전당대회에서 후보별 투표·여론조사 결과를 합쳐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지명한다. 남은 후보자 4명 모두 당 지도부에 입성하는 셈이다. 유·하 의원, 정 전 사무총장 등 전대 후보 3명은 “보수통합이 아니라 보수교체, 야당교체가 시대정신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전대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분당 사태를 겪으면서 바른정당의 창당 주역이자 대주주인 유 의원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일각에서는 유 의원이 끝까지 당에 남아 ‘개혁보수’의 명분을 지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유 의원의 ‘타협 없는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유 의원은 “몇 명이 남더라도 우리가 가고자 했던 길로 계속 가겠다는 마음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용어 클릭] ■노 룩(패스) 농구나 축구에서 상대편 선수를 속이려고 엉뚱한 방향을 바라보며 패스하는 것을 이르는 말. 지난 5월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해외 방문 후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보좌관을 쳐다보지도 않고 여행용 캐리어를 밀어서 전달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돼 화제가 됐다.
  • 아내 바래다준 사촌오빠 살해한 남편 “살해 이유 기억 안나”

    아내 바래다준 사촌오빠 살해한 남편 “살해 이유 기억 안나”

    술에 취한 아내를 집까지 바래다 준 아내의 사촌오빠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왜 살해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경기 김포경찰서는 6일 살인 혐의로 A(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 15분쯤 경기도 김포 자신이 사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아내의 사촌오빠 B(43)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아내를 기다리던 중 B씨가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그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사촌 동생인 A씨의 아내가 회사 야유회에서 술에 취했다는 연락을 받고 그를 차에 태워 집까지 바래다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차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늦게까지 오지 않아 화가 나 있었는데 사촌오빠가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걸 봤다”며 “왜 살해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 관계 개선…유커 몰려온다는 소식에 인천 영종도 부동산 ‘방긋’

    한중 관계 개선…유커 몰려온다는 소식에 인천 영종도 부동산 ‘방긋’

    사드 배치로 갈등을 빚어온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이번 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각 분야에서 조속한 교류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처럼 한중 관계 복원이 가시화되면서 인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불과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 영종도는 최근 대규모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그 외 대형 개발사업도 순항하면서 세계적인 관광 허브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어 한중 관계 개선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18일 공식 개장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기존의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5일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과 동시에 이 시설을 확장하는 '4단계 확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2의 마카오를 꿈꾸는 영종도의 카지노 복합 리조트 사업도 본 궤도에 올랐다. 지난 4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미단시티에 조성되는 시저스코리아는 지난 9월 1단계 사업이 착공됐고 오는 2021년 1단계가 준공된 후 영업이 개시될 계획이다. 또 인스파이어IR과 한상드림아일랜드, BMW드라이빙센터 외에도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개발과 투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영종도의 대중 교통편도 과거와 달리 이미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30분 내에 김포공항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도심까지 40분 내외로 접근 할 수 있어 영종도의 부동산 시장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미단시티 굿몰’도 송도 홍보관에 이어 이달 3일 강남 홍보관을 개관하며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준주거 2(SR4) 일대에 들어서는 굿몰은 연면적 10만2752.42㎡에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 4개동으로 지어지며 대규모 상업시설 및 면세점,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다. 의료와 쇼핑, 문화, 주거, MICE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국내 대표 여성의류 도매 백화점인 디오트의 1800여 매장도 굿몰 입점을 확정했고 면세점 입점 또한 예정되어있다. 굿몰이 송도 홍보관에 이어 강남 홍보관을 연 데는 영종도 부동산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소비자들의 문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굿몰 관계자는 “최근 대형 개발 호재들이 준공을 앞두거나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하면서 영종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소비자들의 분양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 지역에 2차 홍보관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며 송도 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근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역세권 물량 쏟아지는데… 이참에 상가 한번 해 볼까

    수도권 중심 유동인구 많아 주목 투자자들이 상가로 몰리고 있다. 주택투자 규제 방안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제약이 덜한 상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 현재 상업용 거래 건수는 28만 1303건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 25만 7877건을 이미 넘어섰다. 2006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연내 공급되는 상가 가운데 역세권 등 입지가 빼어난 상가도 많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7가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129실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직접 연결돼 유동인구를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 1500여 가구 주민의 고정 수요와 반경 1㎞ 안에 있는 3만여 가구, 하루 7만명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다. 금성백조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스트리트형 상가 ‘애비뉴스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층~지상 2층으로 174실이다. 779가구를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 출구와 복합환승센터가 인접해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쉽다. 우미건설은 경기 용인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브릭스톤’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신분당선 상현역과 가깝고 영국풍으로 지었다. 위층에 배치된 지식산업센터 고정 수요만 2500여명에 이른다.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예정), 법조타운(예정) 등 배후도 탄탄하다. 일성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파크스테이 메디컬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건립된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에는 메디컬 전문상가가 들어선다. 정발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상가다. 메디컬 상가만의 특화시설로 병원 침대를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기, 15㎏ 이상 반려견 외출 때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 15㎏ 이상 반려견 외출 때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가 몸무게 15㎏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최근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큰 사회문제화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반려견 주인에게 안전조치를 구체적으로 의무화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경기도의 이 같은 정책 추진이 타인의 안전과 감정을 배려하는 선진국형 반려견 문화를 전국적으로 정착시키는 시발점으로 작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바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목줄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일반인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개가 무게 15㎏가량이고 개 주인이 신속하게 반려견을 제압할 수 있는 목줄의 길이가 2m라 이를 조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 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했다. 경기도는 조례 개정과 함께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성남·안양·안산·김포·용인·시흥 등에 반려견 놀이터(사업비 1억 5000만원)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무게 15㎏ 이상의 반려견과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5일 도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목줄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견이 가장 많은 지역이 경기도여서 선제적 초치를 취하게 됐다.일반인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개가 무게 15㎏가량이고 개주인이 신속하게 반려견을 제압할 수 있는 목줄의 길이가 2m라 이를 조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했다. ‘모든 반려견 대상 의무화’가 44%, ‘공격성 높은 품종에 한해’가 48%였고 ‘입마개 착용 반대’는 8%였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도 88%가 의무화에 찬성했다. 개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처벌기준에 대해서는 81%가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의 경우 67%가 처벌기준 강화에 찬성했다. 반려인·비반려인 갈등 해소 정책으로는 ‘물림사고 발생 시 체계적 대응 시스템 확립(27%)’,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정기적인 도민 안전관리 홍보·교육 실시(27%)’, ‘반려견 놀이터 설치(19%)’ 등을 꼽았다. 도는 이에 따라 조례 개정과 함께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성남·안양·안산·김포·용인·시흥 등에 반려견 놀이터(사업비 1억 5000만원)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도가 직접 주최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의 경우 내년부터 시·군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형 반려동물 문화교실’로 전환·운영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도 서둘러 조성하기로 했다.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 3 일원 9만 5100㎡ 부지에 연면적 10만 5212㎡ 규모로 반려동물 분양·관리·보호·교육 등을 위한 건물동과 다목적 잔디광장을 내년 10월까지 만드는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마을 먹거리·자랑거리 강서에서 모두 만나요

    마을 먹거리·자랑거리 강서에서 모두 만나요

    서울 강서구는 4일 김포공항 롯데몰 잔디광장에서 마을공동체 축제 한마당 ‘2017 강서 마을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행복한 동행 40년, 살고 싶은 마을 60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강서구는 “강서구 개청 40년을 기념해 마을공동체 간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 60년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자는 의도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45개 마을 모임이 참여, 체험마당·경제마당·먹거리마당·공연마당을 꾸린다. 체험마당에선 방송 녹음 체험, 나무 저금통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경제마당에선 수세미, 액세서리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먹거리마당에선 결혼 이주 베트남 여성의 베트남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다. 공연마당에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등이 펼쳐진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법원 “제주항공 2대 주주 제주도와 협의 요금 인상해야”

    제주항공이 2대 주주인 제주도와 합의없이 항공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항고심에서 뒤집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민사부(재판장 이재권)는 제주도가 제주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항공요금 인상금지 가처분 소송 항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제주도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제주도와 제주공항의 협약 제6조는 요금인상 협의가 결렬되면 어느 일방의 의사대로 하지 않고 객관적·독립적인 제3의 기관의 중재결정에 따라 요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중재 결정 전까지 채무자인 제주항공은 요금을 인상하지 않아야 하고 채권자인 제주도는 그 의무 이행을 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공의 요금인상으로 제주도민의 편익 증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제주도의 공익적 목적이 훼손되고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도 회복하기 어려운 직접적인 손해를 입게 된다”며 “제주항공은 제주도에 위반 행위 1일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05년 양측이 체결한 ‘㈜제주에어 사업추진 및 운영에 관한 협약서’ 제6조 ‘제주항공이 항공요금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도와 협의 후 시행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협의가 안 될 경우 제주도가 지정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 또는 업체의 중재(조정)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내용 가운데 ‘협의’라는 문구를 두고 제주도는 양쪽이 만족하는 ‘합의’의 성격으로 해석했고 제주항공은 협의는 상호 의견 교환일뿐 합의로 볼 수 없다고 맞섰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7월 1심 판결에서 “협약서 6조 문언 자체만으로 볼 때 ‘협의’를 ‘합의’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제주항공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제주와 김포·청주·부산·대구를 잇는 4개 노선의 항공료를 최고 11.1% 인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비스 면적 넓네”… 실속형 평면 설계 아파트 큰 인기

    “서비스 면적 넓네”… 실속형 평면 설계 아파트 큰 인기

    작지만 실속 있는 평면 설계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사들도 서비스 면적을 확대한 평면 설계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서비스 면적은 건물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입주민의 취미공간, 물품보관 장소 등으로 활용, 작은 주거 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 아파트 59㎡형에 20㎡짜리 서비스 면적을 제공했다. 소형 아파트지만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면서 98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부산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도 가구마다 테라스를 제공해 높은 인기를 끌면서 평균 228대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가을 분양대전을 앞두고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설계 경쟁이 거세다. 3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이달 서울 서대문구 홍은6구역에서 분양하는 ‘북한산 두산위브 2차’ 아파트 56㎡형(46가구)에는 30㎡짜리 테라스(조감도)가 제공된다. 이 테라스에서는 북악산,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다고 두산건설은 설명했다. 금성백조 역시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46층짜리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전·후면에 발코니를 설치해 준다. 여기에 ‘ㄷ’자 주방, 알파룸,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6가에 짓는 ‘문래 롯데캐슬’ 복합건물은 51~59㎡ 아파트와 23~24㎡ 오피스텔 모든 가구에 지하창고를 무상 제공한다. 잡다한 짐을 창고에 보관하면 소형 평면이지만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서울시 25개구 교통사고 유형 및 원인 들여다보니 서울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25개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치사율(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들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0만 2767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각 자치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는 다른 특징을 보였다. 자치구별 도로 상황과 지리적 특성,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통해 자치구별 사고 원인 등을 살펴봤다. 서울의 구별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차량이 한 자치구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만큼 각 자치구 사고 유형과 서울시 전체 사고 유형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교통안전공단의 지적이다.●종로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은 사고는 ‘콘크리트 믹서차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 100%로 사고가 났다 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최근 성북구 길음뉴타운과 은평구 뉴타운 등에서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콘크리트 믹서 차량의 이동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구에서는 새벽 0~2시에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동 거리 가판 손수레들이 주로 이 시간대에 줄을 지어 도로를 아찔하게 횡단하며 철수한다. 중국인 관광객 혹은 택시를 잡으려는 취객들이 차량이 다니는 도로 한복판으로 나오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앞지르기 방법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2.16%로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변북로 등에서 앞지르기할 때 앞 차량의 좌측으로 통행해야 함에도 무리하게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해 앞지르기를 시도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잦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동구는 치사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이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는 운전자가 보행자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사고로, 광진구에 어린이대공원이 있고, 중고교도 많다 보니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는 오후 8~10시에 발생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문 의류 매장이 주로 밤늦은 시간대부터 날을 넘겨 운영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가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손님들이 대거 몰리는 ‘피크 타임’이라 할 수 있다. 또 물류 차량 이동도 많은 시간대다 보니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랑구는 렌터카 사고 치사율이 1.94%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강원 쪽 관광을 위해 구리시와 남양주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렌터카들이 중랑구를 거쳐 지나기 때문에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큰 것으로 관측된다. ●성북구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치사율이 20%에 달하는 등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는 서울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30~40대 직장인 부부가 많이 사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이들 자녀가 타고 다니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도 잦은 것으로 보인다. 또 성북구에 운전자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 언덕길이 많다는 점도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강북구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1.77%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경사진 지형에 많은 주택가가 들어서 있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나 평지가 부족하다 보니 자전거 사고가 한 번 났다 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봉구는 ‘덤프트럭 사고 치사율’이 25%로 크게 높았다. 이에 대해 서울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2012년부터 강북 지역에 대규모 개발이 시작되면서 공사장을 왔다 갔다 하는 덤프트럭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원구는 ‘고속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33.33%로 가장 높은 위험성을 나타냈다. 북한산과 도봉산 등을 오가는 관광버스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시외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10%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은평구에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 고양시를 오가는 노선버스가 많은 편이다. ●서대문구는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내부순환로 진입 교차로와 홍은사거리, 아현교차로 일대는 복잡한 교차로로 정평이 나 있고, 실제로도 차량 간의 접촉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또 경의중앙선이 지나고 있다는 점도 교통사고 위험 요소로 꼽힌다. ●마포구에서는 ‘개인택시 사고’의 치사율이 3.13%로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늦은 시간 홍대 앞 유흥가에 택시가 몰려들다 보니 관련 사고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취객이 택시에 부딪히는 사고뿐만 아니라 취객이 택시 운전사의 운전을 방해해 일어나는 사고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취한 젊은이들이 무단횡단을 하거나 취한 채 오토바이 등을 타고 움직이면서 택시와 충돌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용달화물 사고’의 치사율 22.22%로 서울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인구 유입이 많은데다 양천구를 대표하는 목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이다 보니 어느 지역보다도 이사가 잦을 수밖에 없다. ●강서구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로는 ‘신호위반 사고’가 꼽혔다. 강서구는 김포평야와 인접해 있으며, 김포국제공항이 있어 고도 제한 탓에 고층 건물이 비교적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차량 통행량도 도심에 비해 많지 않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교통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구로구는 ‘과속 사고’ 치사율이 66.67%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로구는 서울 외곽 격인 광명·부천시와 인접해 있으며, 부천에 이어 인천 부평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는 비교적 한산해 과속하기 좋은 도로로 알려져 있다. 또 구로구를 통과하는 서부간선도로 역시 심야시간대에 정체가 풀리면 과속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금천구는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치사율이 다른 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정체가 심한 서부간선도로가 소통이 원활한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뀌는 곳이 바로 금천구다. 따라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급가속하고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급정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런 속력의 급격한 변화 탓에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에서는 ‘원동기 사고’의 치사율이 3.74%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대림동에 많이 거주하는 중국인 동포와 당산동 청과물 시장 상인들의 원동기 이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작구는 ‘건설기계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사율은 22.22%였다. 현재 동작구 노들길 주변에는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과 같은 건설 차량이 밤샘 불법 주차하는 일이 잦다. 지난해 4월 3일 승용차가 노들길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 고모(27)씨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악구는 ‘전세버스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치사율은 10%였다. 실제로 관악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서울대 정문 주변은 일요일만 되면 등산객을 태우고 온 전세버스로 뒤덮인다. ●서초구에서는 ‘과로 사고’가 가장 위험한 사고 유형으로 꼽혔다. 치사율도 100%에 달했다. 주말 나들이를 갔다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주로 과로로 인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다른 구에 비해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교통사고의 유형이 집계되지 않았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강남구의 역삼동과 송파구의 잠실역 등은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이다 보니 운전자들이 원치 않게 서행을 하게 돼 치사율이 높은 사고 유형이 별도로 집계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동구는 ‘음주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3.8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원 춘천이나 경기 양평·가평 등 서울 외곽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진입하는 길목에 있다 보니 나들이 차량의 음주 운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기획팀 hiyoung@seoul.co.kr 특별기획팀이영준·박재홍·문경근·이하영 기자
  • 김포국제조각공원 일본 우베시와 문화교류 펼친다

    김포국제조각공원 일본 우베시와 문화교류 펼친다

    경기 김포시는 꽃과 조각의 도시로 유명한 일본 우베시와 국제문화교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베시의 상징인 ‘도키와 공원’은 김포국제조각공원 전시작 중 일부 작품들과 작가가 동일하며 예술적으로도 유사성이 깊다. 지난 9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조각경연대회인 ‘UBE비엔날레’에 공식 초대받았다. 이에 김포문화재단은 조각공원 사진작품 40점과 조각·공예작품 6점,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를 소개하는 영상을 우베 도키와뮤지엄에 전시했다. 이어 히스토리아 우베와 엑트빌리지 오노 등 우베 시내 전시장 3곳으로 이송해 전시 중이다. 과거 우베시는 일본 혼슈 서쪽 야마구치현의 공업도시로 공해에 찌든 도시였다. 도시 녹지운동 차원에서 조각비엔날레를 개최해 도키와공원 등 시내 거리를 매력있는 조각 작품으로 변모시켰다.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우베시는 1997년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500’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포시문화교류단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매력있는 우베시를 방문해 김포국제조각공원 국제화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 교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업계소식] 배후수요 탄탄… 강남 1시간대

    [업계소식] 배후수요 탄탄… 강남 1시간대

    ‘가정탑프라자’가 분양 중이다. 서인천의 중심 가정지구에 들어서는 가정탑프라자는 지하 2~지상 8층 총 1개 동으로 가정지구 1만여 가구, 루원시티 9600여 가구와 인천 제2청사(2019년 착공 예정) 등의 배후 수요를 갖췄다.가정지구는 공항철도,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인천항 등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빠르게 진·출입 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가정역(루원시티역)에서 강남역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승용차로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한 시간 내에 강남에 도착할 수 있다. 층별 권장 업종으로는 1층은 약국, 안경원, 편의점, 분식점, 커피전문점 등이며 2·3층은 프랜차이즈 음식점, 패밀리레스토랑, 뷰티샵 등이다. 4·5층은 전문 ‘메디컬 존’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치과 등이다. 7·8층은 ‘휴게시설 존’으로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PC방 등이 적합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포 약암리~ 인천서구 거첨도간 왕복4차로 2019년 착공

    김포 약암리~ 인천서구 거첨도간 왕복4차로 2019년 착공

    경기 김포시는 30일 인천시와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광역도로개설 6.4km 구간을 공동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광역도로는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466억원 규모의 공사다. 총 사업비 466억원 중 인천시와 김포시가 각각 166억원, 100억원 모두 266억원의 지방비를 분담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관련기관 협의 시 증액분은 인천시가 부담키로 했다. 광역도로는 2개 이상 광역시·도에 걸치는 도로로 대도시권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 고시하고 국비 50%를 지원받아 건설된다. 거첨도~약암리 구간은 인천~김포~강화 간 교통량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간선도로다. 인천 매립지 구간 2.5km만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됐으며 나머지 6.4km는 편도 1차로라 만성적인 교통 정체구역이었다. 김포시는 2011년부터 인천시와 건설사업 추진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사업비 분담문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최근 들어 교통량이 70% 급증하자 양측은 서둘러 사업추진을 합의했다. 양측은 내년까지 사업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2019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이번 광역도로개설 업무협약으로 숙원 사업인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사업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교통 지정체 해소로 통행시간이 단축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검단·학운산업단지 활성화와 대명항, 강화도까지 접근이 수월해져 두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적극 행정] 여권스캔·지문인식 출입국심사 ‘1분에 OK’… 사전등록도 없앴대요

    [적극 행정] 여권스캔·지문인식 출입국심사 ‘1분에 OK’… 사전등록도 없앴대요

    지난 11일 태국 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이인창(59)씨는 출입국심사대를 신기한 듯 바라봤다. 자동출입국심사대에 여권을 갖다댄 뒤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 지문인식까지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정도. 이날 처음으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한 이씨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시간도 줄어들고, 이용 절차도 편해졌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순식간에 출입국심사 절차가 끝나서 얼떨떨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2002월드컵 치르며 빠른 심사서비스 도입 박차 9년 전까지만 해도 공항이나 항만을 이용해 출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출입국심사관에게 여권을 제시하고 출입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법무부는 출입국 심사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용객 편의 증대를 위해 2008년 6월 자동출입국심사를 도입했다. 출입국심사를 총괄하는 안동관 사무관은 “2000년대 이후 출입국자 수가 늘었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관련 행정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을 여실히 느꼈다”고 제도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9년 새 이용률 2→30% … 정보 다르면 차단 장치 2008년 3820만명이었던 출입국자 수는 지난해 7998만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출입국자 수가 급증하면서 출입국심사관의 인력 부족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출입국자 대비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인원 비중이 2008년 2.2%에서 지난해 21.6%로 높아지면서 인력부족이나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 올해에는 사전 등록 절차도 폐지되면서 이용객이 급증해 전체 출입국 인원(4594만명) 대비 29.8%가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고 있다. 이용대상이 제한되고 사전 등록을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이용 인원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다. 17세 이상 국민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14세 이상 17세 미만의 경우 부모 동의를 받아야 했고, 외국인은 영주자격 취득 후 3년 이상 국내에 체류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안 사무관은 “아동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 가운데 14세 미만 아동이 있으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서비스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이용 대상이 7세 이상으로 확대됐고, 14세 이상 17세 미만자의 부모 동의 절차도 폐지했다. 올해 3월부터는 주민등록증이 발급된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사전 등록 절차 없이도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17세 이상 모든 등록외국인으로 이용 대상이 넓어졌다. 아울러 탑승권 없이 출입국심사대를 강제로 여는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탑승권 정보가 없는 여권을 인식하면 아예 문이 열리지 않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 심사관 대면 안 해 좋아… 이용자 많아져 대기도 2010년 사전 등록한 이후 해마다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강윤경(54·여)씨는 “출입국심사관을 대면하지 않다 보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은 게 사실”이라며 “다만 자동출입국심사로 사람이 몰리다 보니 대면심사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동출입국심사대는 인천국제공항 72대, 김해국제공항 13대, 김포공항 6대, 제주·청주공항 각 4대, 인천항 7대, 부산항 5대 등 모두 111대가 설치돼 있다. 법무부는 출입국자 수의 지속적 증가에 대비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늘릴 방침이다. 내년에 인천공항에 28대를 추가 설치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도 52대가 설치된다. # 외국인 단체여행객 내년 하반기쯤 서비스 방침 법무부는 또 제주국제공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외국인 여행객 출국 시 자동심사대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쯤 외국인 단체여행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백원길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주무관은 “지문이 닳아 인증이 어려우면 미리 등록센터 또는 현장 심사대에서 등록한 후 이용하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중국 항공사들, 사드 보복으로 중단된 한국행 노선 운항재개 준비

    중국 항공사들, 사드 보복으로 중단된 한국행 노선 운항재개 준비

    중국 항공사들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중단한 한국행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중국 상하이의 저가항공사인 춘추(春秋)항공은 오는 31일부터 닝보(寧波)∼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춘추항공 관계자는 “저장성 닝보를 출발하는 제주행 노선이 탑승객 감소로 지난 7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는데 다시 10월 31일부터 원래대로 주 3회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춘추항공은 사드 갈등 기간에도 유지해왔던 상하이∼제주 노선의 편수 확대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저가항공사인 길상(吉祥)항공도 상하이∼제주 노선의 복항 준비에 들어갔다. 상하이 현지 관광업계에 따르면 길상항공은 오는 12월 28일부터 주 3회씩 상하이∼제주 노선에 대해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겠다는 신청을 이달초 한국 측에 신청했다. 길상항공은 일단 3개월 가량 전세기를 운항한 뒤 상황에 따라 정기 취항으로 바꿔 연장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상항공은 올해초까지 상하이∼제주 노선을 주 9회 운항해오다 한중간 사드 갈등으로 한국행 단체관광이 전면 중단된 지난 3월부터 운항을 중단해왔다. 현지 소식통은 “길상항공이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전에 복항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운수권을 방어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제주행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이들 중국 항공사의 한국행 운항재개가 중국 당국의 언질이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면서 관광 분야에서 사드 보복 완화 움직임이 뚜렷해지자 항공사들의 수요 확대에 맞춰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携程)도 7개월만에 한국 여행 소개 페이지를 띄우고 한국 단체관광 여행상품 판매에 들어갔다.중국인 개별 관광객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동방항공도 내달 1일부터 상하이∼김포 노선에 띄우던 여객기를 기존 180석에서 300석 규모로 늘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토부 측은 아직 길상항공의 공식 운항재개 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서울역 노선에도 2층 버스 투입

    일산~서울역 노선에도 2층 버스 투입

    다음달 1일부터 고양~서울 간 1100번 노선에서도 2층 버스를 운행한다.경기도는 25일 일산동구청에서 2층 버스 개통식을 갖고 1100번 노선에 2대를 투입, 하루 10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2층 버스에는 한 번에 71명이 승차할 수 있으며, 승객 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출발이 안되는 세이프티 도어를 비롯해 긴급제동장치·차로이탈방지 장치·전복방지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2층 버스는 현재 수원·성남·안산·남양주·파주·김포·하남·광주·화성 등 도내 9개 시·군 20개 노선에서 53대가 운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 초 까지 143대를 더 도입하고 매년 50~100대씩 확대해 전체 광역버스의 20%를 2층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층 버스 도입 이후 출근길 입석률이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었고, 이용자의 만족도가 8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2층버스 도입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경기도의회와 시·군의 협력으로 실현된 ‘연정버스’이기도 하다”면서 “연정을 기반으로 버스준공영제까지 실시해 믿음직한 경기도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8㎞ 물길 따라…요트·자전거로 ‘도심 속 유람’ 떠나볼까

    18㎞ 물길 따라…요트·자전거로 ‘도심 속 유람’ 떠나볼까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은 2012년 개통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내륙 운하다. 사실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려는 노력은 8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고종 당시 각 지방에서 거둔 조세를 중앙정부로 운송하기 위해 안전한 뱃길을 개척하려 했지만 인적·기술적 한계로 무모한 시도로 끝났다. 이후 1987년 굴포천 유역의 홍수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해당 지역 치수대책이 논의됐고 이를 계기로 경인운하 사업이 다시 타당성을 얻기 시작했다. 2009년 착공해 3년 만에 경인아라뱃길이 탄생했고 굴포천 유량을 조절함으로써 인천·경기 지역의 만성적인 홍수를 방지하고 있다. 함께 기대했던 물류 혁신의 꿈은 비록 미완의 과제로 남았지만 아라뱃길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문화, 레저 생활을 향유하는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미완의 뱃길, 시민들 쉼터로 변신 아라뱃길에는 18㎞의 긴 물길을 따라 수향 8경이 조성돼 있다.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수향은 물길이 아름다운 지역이나 하천 주변의 마을을 의미한다. 수향 8경은 아라뱃길을 대표하는 8개의 아름다운 수변 풍경을 거점 삼아 서해(1경)를 시작으로 한강의 파노라마(8경)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운치 있는 자연경관과 함께 8경까지 가는 길 곳곳마다 관광·레저 공간이 자리해 늘 사람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거꾸로 서울 여의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서해 앞바다 덕적도까지 향하면서 바닷길과 하늘길이 만나는 절경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물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도 가능해 서울·수도권 내의 레저·스포츠가 접목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관계자에 따르면 수향 2경에 있는 정서진 광장은 해넘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데이트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다. 정동진은 귀에 익지만 정서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정동진의 대척점에 위치한 정서진은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가을 억새 사이로 넘어가는 붉은 해와 주변에 번진 붉은 노을은 마지막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황홀하기까지 한 일몰 광경 덕분에 정서진 광장은 멀리서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출사족’들의 집결지로도 통한다. 정서진 광장에는 정서진의 상징인 노을종 조형물이 있다. 조형물 사이로 해가 쏙 들어가는 순간을 포착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수향 4경에는 아라뱃길의 가장 높은 협곡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든 아라폭포가 있다. 높이 45m, 너비 150m인 2단 폭포로 방문객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한다. 특히 여름철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더해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라폭포는 아라마루를 통해 다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아라마루는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된 원형 전망대다.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스카이워크를 벤치마킹한 아라마루에서 발밑의 뱃길을 보고 있자면 아찔함마저 느껴진다. 수향 6경인 두리생태공원에는 오토캠핑장이 있다. 두리캠핑장은 도심 캠핑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생태관찰시설, 산책로와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은 다른 캠핑장에서는 볼 수 없는 두리캠핑장만의 특색이다. 최근 캠핑 열기 고조로 인해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주말이면 캠핑족들로 예약이 꽉 찬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자전거 라이더의 천국, 아라자전거길 아라자전거길은 아라뱃길을 순환할 수 있는 자전거길로 인천 청윤교, 경기 김포 전호교를 따라 연결돼 길이가 41.3㎞에 달한다. 그중 뱃길 남측 한강자전거길과 연결되는 21㎞ 구간은 낙동강 하굿둑까지 총 633㎞로 이어지는 국토종주 자전거코스의 출발 구간이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국토종주 길 곳곳에는 인증센터가 있다. 도장을 찍어 한국수자원공사에 제출하면 종주 인증서와 스티커, 메달 등이 수여된다. 이 때문에 인증수첩 구매가 가능한 아라서해갑문은 국토종주 도전을 시작하는 이들로 언제나 가득하다. 국토종주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아라자전거길에는 모두 5곳의 자전거대여소가 있고 한강 여의도 원효 자전거대여소와 교차 반납이 가능해 인천에서 서울까지 국토종주 ‘맛보기’도 가능하다. 대여 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다.●유람선 타고 아라뱃길 경관 감상도 하늘빛 물 위 하얀 요트는 해외나 남해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조성된 복합 수상레포츠시설인 아라마리나에서도 요트를 즐길 수 있다. 아라마리나는 갑문 조작을 통해 사계절 일정 수위가 유지되는 안전한 수상환경을 제공한다. 덕분에 수도권에서 좀처럼 즐기기 힘들었던 요트, 카약, 수상자전거, 페달보트 등의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요트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다. 하지만 초보자라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라마리나에서는 요트스쿨을 통해 체험 코스부터 전문 과정까지 단계별 요트강습을 시행 중이다.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골라 요트를 배울 수 있다. 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에서는 카약, 수상자전거, SUP보드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포, 인천 계양구, 서구 시민의 경우 아라마리나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교육비 면제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시민들이 주말마다 요트를 즐기는 게 먼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김포터미널부터 시천나루까지는 유람선이 운행돼 요트 등 전문 레포츠가 부담이 되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배를 타고 아라뱃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계절 따라 다양한 아라뱃길 문화행사 봄바람이 얼굴을 간질일 때면 나들이객들이 거리로 나온다. 아라뱃길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봄꽃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봄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꽃이 만개하는 5월이면 아라뱃길 수변공원 곳곳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다. 아라 봄꽃 페스티벌에는 봄꽃축제뿐 아니라 카약축제가 동시에 진행된다. 약 7㎞에 걸친 코스에 카약 350여척이 뱃길을 따라 완주하는 비경쟁대회다. 그뿐만 아니라 귀가 즐거운 아라음악회도 개최된다.10~11월에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최적인 날씨가 이어진다. 선선한 바람, 파랗고 높은 하늘, 하얀 뭉게구름. 경인아라뱃길은 이에 발맞춰 아라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축제에 주목해 보자. 이름부터 생소한 드래건보트가 이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데 국제대회 형식으로 진행돼 선수는 물론 관객들 사이에 긴장감이 배어 나온다. 뱃머리에 자리잡은 북잡이의 북소리에 맞춰 선수들이 노를 저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관객까지 신이 난다. 요트대회, 전국마라톤 대회, 자전거 대행진, 푸드트럭 페스티벌 등의 행사도 진행돼 식도락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최모(28)씨는 “아라뱃길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특별한 곳”이라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찾는데 가기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단독]전국에서 악취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은?...강원도 원주

    [단독]전국에서 악취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은?...강원도 원주

    지난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강원도 원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24일 환경부의 ‘악취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악취 민원은 총 2만 4748건이 접수됐다. 이는 2015년(1만 5573건) 대비 58.9% 증가한 수치다. 2005년부터 악취 관련 규제관리를 강화하는 ‘악취방지법’이 시행됐지만 악취 관련 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악취방지법 시행 첫 해인 2005년 4302건이 발생한 데 비해 10여년만에 약 6배가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강원 원주시(2432건)로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발생 및 바이오메탄 연료화 시설 가동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어 인천 서구(1764건), 충남 아산시(1385건), 경기 김포시(1051건) , 경북 경산시(588건) ?대전 대덕구(501건), 경기 화성시(475건), 제주 제주시(471건), 경기 용인시(466건), 부산 기장군(45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축산시설(관련 민원 6398건 발생)이나 폐기물처리시설(3821건), 비료 제조시설(905건) 등 악취배출시설이 꼽혔다. 특히 연간 축산분뇨 배출량 6326만톤 중 4331만톤(68%)이 퇴·액비로 살포돼 악취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쓰레기 소각장 등에서 생기는 생활악취(2806건)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악취 민원 발생 상위 10곳 중 ‘악취관리지역’은 ?인천 서구 ?대전 대덕구 ?경기 화성시 등 3곳에 불과했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는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악취를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하 의원은 “지자체장은 지역 내 악취 민원의 최종 책임자인데 선거나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꺼린다”며 “악취배출 공공처리시설 검사제도 등을 도입해 악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에어부산 울산~김포, 울산~제주 특가 항공원 판매

    에어부산 울산~김포, 울산~제주 특가 항공원 판매

    에어부산이 다음 달 울산공항 신규 취항을 앞두고 24일부터 항공권 판매에 들어갔다.에어부산은 오는 11월 30일 울산공항에 정기 노선을 운항에 나선다. 운항 노선은 울산~김포, 울산~제주 등 국내선 2개 노선이다. 울산~김포 노선은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24일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과 앱을 통해 울산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신규 취항 및 항공권 판매를 기념한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31일까지 실시하고,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으로 1만 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한태근 사장은 “에어부산 취항을 통해 울산 지역 주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벽한 안전, 편리한 서비스, 실용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영남권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 대표 항공사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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