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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철호 의원 “5·9호선 김포연장,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반영 첫 성과”

    홍철호 의원 “5·9호선 김포연장,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반영 첫 성과”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시을) 의원이 5·9호선 김포연장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정부예산이 반영되는 첫 가시적 성과를 냈다. 홍 의원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장과 예결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4일 홍 의원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하철 5·9호선 김포 연장계획’ 등을 검토하기 위한 제4차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 계획 용역 예산 20억원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예산 5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의 예비심사결과 안건을 의결했다. 내년 국토부 정부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토위 예산소위의 심의과정에서 홍 의원이 지속 요구해온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사업 용역비와 김포~계양 고속도로 설계비가 반영됐다. 해당 예산들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없었던 예산이었다. 이를 홍 의원이 직접 요청해 예비심사 결과에 반영시켰다. 특히 홍 의원이 예결소위 심사과정에서 ‘제4차 광역교통계획 용역상 지하철 5·9호선의 김포 연장계획 또는 김포~강서 구간 광역철도 신설 및 연장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국토부 차관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최종적으로 공식 확인했다. 이 밖에도 홍 의원은 ‘하성IC 설치’가 포함된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1062억원, 김포 약암리~인천 거첨도 해안도로 건설 77억 8000만원, 초지~인천 국지도 84호선 건설 74억원, 국도 48호선(누산~제촌) 확장 50억원, 김포학운6산단 진입도로 40억원, 2층 버스 도입지원 33억원 등에 대한 내년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309억원 늘려 지역사업 국비 예산 총 1361억 8000만원을 의결 통과시켰다. 홍 의원은 지난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초에 발주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제에 지하철 5·9호선의 김포연장계획을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고 요청한 바, 국토부는 “연구용역과제 추진 과정상 5·9호선의 김포연장건을 검토하겠다”고 공식 보고한 바 있다.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이 실제 추진되기 위해서는 2021년 시행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 사업계획이 반영돼야 한다. 이번 국토교통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돼 본 심사를 거치게 된다. 본 심사를 통과하면 2019년도 정부예산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홍철호 의원은 “지하철과 고속도로는 김포를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필수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5·9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 예산을 정부 예산안의 예비심사 결과에 포함시켰으니 예결위의 본 심사를 통과시켜 해당 사업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내년 4월 한강하구 물길 열리면 김포는 해양레저의 메카될 것”

    정하영 김포시장 “내년 4월 한강하구 물길 열리면 김포는 해양레저의 메카될 것”

    김포시는 경기도·김두관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한 2018 제3회 경기해양레저포럼을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 신성장동력, 해양레저산업의 비전과 융합성장의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김 의원의 환영사, 정 시장 축사,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인사말에 이어 발제자의 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축사에서 “김포의 100년 먹을거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배우러 왔다”며 “지난 5일부터 남북 공동으로 한강하구 수로조사가 진행 중인데 완료 후 수로지도가 제작되면 내년 4월 군사긴장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강하구에 민간선박 항행이라는 역사적 순간이 올 것이고, 서해안 번영시대에 김포는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한강하구를 품은 김포는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이어 수도권이라는 우리나라 최대의 인구밀집지역을 배후로 하고 있어 해양레저산업을 견인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더욱이 내년 4월 한강하구 물길이 열리면 해양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춰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문화의 메카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정 시장은 “선박의 정박에서 수리까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드라이스텍과 해양스포츠를 학생과 시민들이 손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해양비지니스센터를 유치할 시 김포시는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김포시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상을 통한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고전하고 있지만 해양레저산업은 난관을 타개할 대안 중 하나”라며 “아직 해양레저산업은 초보단계이지만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또 하나의 성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포의 아라뱃길은 서울과 인접한 최대 해양레저 체험공간으로 아라마리나 등 기존 해양레저 인프라와 연계한다면 수도권 최대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로서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헌 해수부 과장은 “마리나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1.5배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융복합 신산업”이라며 “마리나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구분해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석기 워터웨이플러스 팀장은 “선박계류시설 194선 석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김포 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도심형 마리나로 선박 수리소, 주유소, 상하가시설 등 국내 최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또 “교육과 비즈니스를 위한 해양레저비즈니스센터 유치, 수도권 레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드라이스텍 설치, 빅이벤트 정례화 등 아라뱃길 명소화를 통해 국민들의 해양레저 이용기회를 확대하고 해양레저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김포 아라마리나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파주 운정신도시 ‘월드스테이 상업시설’…호재, 수요, 교통망 多 갖춰 호평

    파주 운정신도시 ‘월드스테이 상업시설’…호재, 수요, 교통망 多 갖춰 호평

    파주 운정신도시 황금 입지를 확보해 호재에 따른 톡톡한 수혜효과가 예상되며 풍부한 교통망과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 상업시설이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바로 ‘월드스테이 상업시설’이다. 시설 자체의 집객력도 우수해 성공적인 분양의 기대감이 크다. 상업시설이 자리한 파주 운정신도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연말 착공 호재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조정대상지역에 미포함된 장점을 두루 갖춰 최근 인기가 뜨거운 지역 중 하나다. GTX A노선의 연내 착공은 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대표적인 호재라 할 수 있다. 교통망이 지역 내 확충되는 경우 대개 인구유입 활성화 및 상권 발달이 이루어진다. 또한 부동산 가치도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파주 지역도 GTX A 노선 착공을 통해 상당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단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강남은 20분대에 연결돼 서울로의 접근성이 매우 향상된다. 또한 서울에 보유된 다채로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지역 생활 편의가 탁월해진다. GTX A노선 이외에도 현재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이 한창으로, 향후 서울로의 이동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북한에 인접한 파주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지역 부동산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파주 지역의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실제 상반기에 개최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파주 일대 아파트 가격이 0.26% 상승하기도 했다. 9.13 부동산 규제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서 파주가 벗어나면서 서울 및 수도권 규제 지역에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이 파주를 주목하는 것도 지역 가치를 높여준다. 대출 제한, 전매 제한, 세 부담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이에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에 들어선 월드스테이 상업시설의 분양 열기가 상당하다. 실제 앞서 분양된 월드스테이 오피스텔은 입지와 시설이 우수하고 수요가 풍부한 장점이 호평 되며 240실 모두가 단시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월드스테이 오피스텔 내 상업시설인 이 상업시설은 성공적인 분양의 기대감이 크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시중 은행 저금리 기조 장기화 속에 오피스텔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해 수익 안정성이 높은 오피스텔 내 상업시설의 인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오피스텔 240실의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기대된다. 인근에 빌라단지 6천여세대, 한빛마을 9개 단지, 야당역 오피스텔 단지 3천여세대 등이 조성돼 인근에 거주하는 1만 2천여세대를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일산신도시와 10여개의 파주 산업단지, SBS탄현센터, 출판문화단지, 한국폴리텍대학(예정),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 파주공장 준공도 예정돼있어 향후 약 25만명의 추가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야당역에 근접한 역세권 상업시설인 것도 월드스테이 상업시설의 장점이다. 철도 이용객은 물론 역 주변을 방문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사거리 코너에 자리한 상업시설로 사거리 사면에서 방문객 유입이 가능하며, 주목도와 인지도 확보도 용이해 지역 랜드마크 상업시설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상업시설 인근에 민자고속도로인 서울-문산 간 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및 김포-관산간 도로, 3지구 개발과 지하철 3호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있어 향후 교통망 개발로 인한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상당한 부동산 가치 상승이 예고된다. 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로 상업시설이 거리와 연결돼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상가들이 저층을 중심으로 나열돼 개방성과 가시성이 우수하다. 상가 간 시너지 효과도 상당해 고객이 상가에 체류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역세권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부동산 시장에서 희소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것도 이 상업시설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상업시설 1층에는 편의점, 약국, ATM, 이동통신 대리점, 부동산 등의 생활 밀착형 상가들이 입점을 예정해 생활 편의가 매우 우수하다. 2층에는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과 전문 음식점이 입점 예정으로, 수준 높은 외식 생활을 오피스텔 입주민과 인근 거주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의 시공 및 시행은 월드타워건설이 맡았다. 월드타워건설은 업계에서 건실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 전체 달성의 성과를 이루어내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일보가 후원하고 디지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18 소비자가 선정하는 ‘품질만족대상’ 상가부분 대상과 ‘2018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 상업시설은 부동산 규제, 금융 규제와 무관한 상품으로 권리금이 없고 중도금 무이자, 임대보장 등 다양한 혜택을 투자자들을 위해 제공 중이다. 홍보관은 파주시 야당동에 자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원 “납품 희망 업체에 경쟁매장 마진 자료 요구한 현대백화점, 과징금 부과 정당”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를 통해 경쟁 아울렛 매장 영업 실태 등 시장 조사를 하려 한 현대백화점의 ‘꼼수’에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입점 심사를 받는 납품업체에 경쟁 아울렛에서의 매출액과 마진 정보를 제출하게 한 것은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제재 대상이 맞다고 확인하는 판결을 통해서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는 2013년 현대아울렛 김포점·가산점 입점의향서를 낸 납품업체 134곳에 경쟁업체 매출액과 마진, 매장 형태 등의 경영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과징금 2억 9000만원을 부과받은 현대백화점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불복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파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요구를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따른 법률’(대규모유통법) 위반으로 보며 제재한 공정위의 손을 들어준 판결이다. 대법원 재판부는 “원고가 납품업자들에게 경영정보 제공을 요구한 행위는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일단 납품업체가 다른 백화점 매장 매출 정보 등을 내면 이후에도 현대백화점이 다른 점포 개장 때 참고할 수 있고, 역으로 납품업자 입장에선 비공개 정보를 현대백화점에 제공하고 얻을 이익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강압적으로 경영정보 제공을 요구하지 않았고, 경영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업체에 불이익을 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던 현대백화점 측 주장은 원심에서 인정 받았지만, 대법원에선 기각됐다. 대법원은 “상당수 납품업자들이 경영 정보를 제공하였고, 일부는 경쟁사 아울렛에서의 마진과 비슷한 수준에서 원고에 대한 요청 마진을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법원은 “납품업체 134곳 가운데 5곳은 입점의향서 제출 전 현대백화점과 거래 관계가 없던 곳이어서 대규모유통법에서 규정한 ‘납품업체’로 볼 수 없다”는 원심 판단을 그대로 인용한 뒤 “과징금 부과 근거가 된 납품업체의 수가 달라졌으니 피고는 과징금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포시, 마구잡이로 공장 못짓게 조례 개정한다

    김포시, 마구잡이로 공장 못짓게 조례 개정한다

    경기 김포시는 환경피해지역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오염배출시설 입지를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용도지역 중 대부분 계획관리지역에서 환경오염배출시설이 집중돼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무분별한 공장입지와 개발 방지를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계획 중이다. 현재 도시계획조례 상 계획관리지역 내 제한업종은 총 58개업종으로 추가 제한업종 지정 여부는 환경과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2019년 상반기 용역 검토 완료 후 민관 거버넌스 등 합의를 거쳐 조례 개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무질서한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공장 등 건축물 집단화 유도지역 폐지’를 선제적으로 검토 중이다. ‘성장관리방안 수립용역’ 결과를 토대로 폐지안이 마련되면 입안 및 주민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환경오염배출시설 입지를 제한할 경우 중소기업들에 규제가 강화돼 기업 활동에 제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 도시계획조례 개정 진행시 시 입장과 지역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합리적인 개정안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호남기반 항공사 ‘에어 필립’ 저가항공사 진입 출사표

    호남기반 항공사 ‘에어 필립’ 저가항공사 진입 출사표

    호남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에어필립이 9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항공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신규 LCC 면허심사 기준을 납입자본금 150억원 이상, 항공기 보유 대수 5대 이상으로 변경했다. 에어 필립은 앞서 지난달 17일 주주총회에서 자본금 150억원 납입을 의결했고, B737-800 항공기 리스 의향계약(LOI)을 체결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5대로 늘리는 등 신청기준 자격을 확보했다. 에어필립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한 업체 가운데 소형항공운송사업으로 실제 운항 중인 유일한 항공사다.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2월쯤 심사를 거쳐 신규 면허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어필립은 지난 6월 30일 광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광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달 중 무안∼인천 노선과 무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을 개설한다. 오는 12월 말 4호기를 도입해 일본까지 노선을 확장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총 맞고, 옷 찢기고...민원공무원 법률상담 실시

    총 맞고, 옷 찢기고...민원공무원 법률상담 실시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민원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지원하기 위한 ‘민원담당공무원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최근 민원업무 처리를 하는 공무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월 경북 봉화에서는 자신의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김모씨(77)가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손모씨와 이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월에는 장영근 김포부시장이 주민 10여명에게 멱살을 잡힌 채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양복이 찢기고 바지가 벗겨지는 봉변을 당했다. 이 같은 피해로 받는 공무원들의 정신적 고통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의 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사회복지공무원의 53.9%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원인의 폭행 사건에 공무원들은 적절한 법적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생한 민원도중 폭언 폭행은 1만5000여 건에 달하지만 이 중 고소까지 이어진 것은 40건(0.3%)에 그쳤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민원창구에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등 자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고소, 고발, 피소 등 법률적 피해를 입는 공무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부족한 상태다. 앞으로 민원을 처리하면서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공무원공단으로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공단에서 위촉한 지역 변호사회나 법무법인의 변호사가 피해 공무원이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상담을 신청한 공무원은 변호사의 상담과 소장 작성방법 등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또 공단은 피해 공무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와 공단 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기관 내부망에 법률상담 지원서비스를 받는 방법을 안내하고 안내 리플릿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미어터지는 제주행 항공기…표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미어터지는 제주행 항공기…표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항공사, 국내선 줄이고 해외 운항 늘려 지난달 제주행 좌석 작년비 9.7% 감소제주 직장인 양모(44)씨는 지난 2일 출장차 서울에 갔다가 돌아오려고 김포공항을 찾았지만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미리 예약하지 못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모두 마감돼 접수하지 못했다. 결국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해야만 했다. 대구에 사는 김모(63)씨는 부동산 업무 관계로 지난달 29일 제주에 왔다가 돌아가는 대구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제주에서 1박을 한뒤 어렵사리 서울행 항공권을 구해 제주를 떠났다. 김씨는 “혼자여서 항공권을 쉽게 구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대기자 명단에 올려 간신히 서울행 항공권을 구해 서울에 도착 후 다시 KTX를 타고 대구로 갔다”며 혀를 내둘렀다.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객이 몰리면서 제주행 항공기 좌석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공급된 제주행 국내선 좌석은 2303만 4211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32만 3643석보다 1.2%(28만 9432석)나 줄었다. 하루 평균 공급석도 올해 9월 현재 8만 4374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5435석과 견줘 1060석 감소했다. 본격적인 가을 관광 시즌이 시작된 9월 한 달 공급석은 263만 4084석으로, 지난해 같은 달 268만 8401석보다 2.4%(5만 4317석) 줄었다. 특히 10월 공급석은 259만 4031석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7%(27만 7151석)나 줄었다. 이처럼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이 줄어든 것은 양대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보다 돈이 되는 해외노선 확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주국제공항은 슬롯(시간당 운항가능 횟수)이 35회로 포화 상태여서 항공기 운항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항공사들은 제주노선 지연율을 낮추기 위해 운항편수를 줄이는 실정이다. 또 제주기점 항공편 90% 정도가 소형 항공기로 배치되면서 공급석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주말 제주행 항공권은 거의 만석이어서 가을 성수기 관광객 유치에 항공 좌석난이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제주노선에 대형 기종 우선 투입이나 임시편 운항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좌석난 해소 등을 위해 8~26일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 134편을 투입한다. 추가 공급석은 2만 5300석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생각나눔] 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하면 접경지 상인들은 어쩌란 말인가요

    [생각나눔] 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하면 접경지 상인들은 어쩌란 말인가요

    “비상사태시 복귀 목적 이동 제한 없애 타지역으로 나가면 지역상권만 타격” “집이 먼 장병엔 절실…유연해졌으면”군 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지난 2월 군 적폐청산위원회가 국방부에 군 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를 권고함으로써 물 위로 떠올랐다. 지난달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장병 외출·외박구역을 제한하는 위수지역 개념은 폐지돼야 한다”고 말하자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외출·외박구역 제한을 폐지하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는 군인이 주말에 외출이나 외박을 나갔을 때 1시간 이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머물도록 돼 있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빠른 시간에 부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역에 군부대가 있는 지자체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 관계자는 “음식점이나 숙박시설 등은 군인이 주요 고객인데 군인이 외출·외박 시 다른 지역으로 나가면 지역 상권이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화천군의 경우 주민이 2만 5000명인 데 비해 군인은 6만명에 달한다. 주민 박모(53)씨는 “관내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많아 지역이 발전하지 못하는데 상권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장병들마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면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원 철원·양구·인제·화천·고성, 경기 김포·파주·연천, 인천 강화·옹진 등 10개 단체장으로 구성된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달 25일 모임을 갖고 군 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이들 지자체는 지역사회와 군부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음식·숙박업소 리모델링 예산까지 지원하는 등 장병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의 반발에 부딪힌 국방부는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는 연내에 민·관·군 합의하에 지역맞춤형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장병들의 행동권 보장을 위해 외출·외박구역 제한은 폐지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올해 초 제대한 최모(22)씨는 “집이 군부대가 있는 홍천에서 2시간 거리인데 외출했을 때 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어 (집에) 가지 못했다”면서 “장병들에 대해 유연한 정책이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다음달 접경지역 자치단체장들과 모임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장병들의 입장도 헤아리는 ‘묘수’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제주서 숨진 여아’ 엄마 시신 제주항서 발견

    숙소엔 아이 옷만…번개탄 피운 흔적도 실종 당일 택시기사에 “바닷가로 가 달라” 7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 하얀등대 방파제 밑에서 제주에서 숨진 3살 여아의 엄마 장모(33)씨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9분쯤 낚시객이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변사체는 긴 머리에 곤색 꽃무늬 잠바와 검정색 레깅스를 입고 있어 실종된 장씨가 입고 있던 옷과 일치했다. 해경은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실종된 장씨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장씨는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에서 바다로 내려간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장씨와 함께 있던 딸 장양(3)은 지난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양은 부검 결과 외상은 없고 익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들 모녀는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을 오후 8시 36분쯤 출발해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이후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는 장씨가 지난 1일 인근 슈퍼에서 구입한 번개탄과 부탄가스, 라이터도 발견됐다. 욕실 바닥에는 번개탄을 피운 그을린 흔적도 있었다. 지난 2일 오전 2시 31분쯤 장씨는 딸을 데리고 숙소를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 10분도 채 안 된 오전 2시 38분쯤 이들 모녀는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내렸다. 경찰은 이들 모녀를 용담동 해안가에 내려준 택시기사를 찾아 마지막 나눈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택시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숙소 앞에서 아이를 안고 택시를 탄 장씨는 “가까운 바닷가로 가달라”고 요청했다. 택시기사는 “날이 추운데 아이가 잠에서 깨지 않겠느냐”고 우려하자 장씨는 “옷을 많이 입혀서 괜찮다”면서 아이를 꼭 안은 채 택시에서 내렸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용담동 해안가에서 내린 장씨는 새벽 2시47분쯤 딸을 안은 채로 바다 쪽 계단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인근 카페 폐쇄회로(CC)TV에 찍힌 후 더이상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장씨 모녀가 2박3일간 묵었던 숙소에 놓인 여행용 캐리어에는 장씨의 옷은 전혀 없고 아이 옷 몇 벌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강서, 뚝심으로 LG 유치… 마곡 ‘한국판 실리콘밸리’ 변신

    강서, 뚝심으로 LG 유치… 마곡 ‘한국판 실리콘밸리’ 변신

    서울 도심과 13㎞ 거리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직결된 서울 서남부 관문 지역.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강서구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곳이다. 논과 밭을 볼 수 있었으며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지하철이 서지 않았다. 마곡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단지와 산업·업무단지가 들어선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임시개장한 서울식물원은 열흘 만에 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았다. 마곡지구가 현재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마곡지구를 담당한 강서구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민선 2기 구청장 시절 마곡지구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시정개발연구원을 통해 마곡지구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노 구청장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서도 마곡지구 개발 방향과 당위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가 민선 5기 구청장에 취임하자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곡지구의 핵심은 ‘산업단지’다. 2009년 첫 삽을 뜬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업무 거점으로 계획됐다. 현재는 기반 시설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다. LG, 코오롱 등 대기업의 신사옥이 지난 4월부터 문을 열었다.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R&D 기지로 ‘마곡산업단지’를 택한 것은 서남부의 관문에 있는 데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마곡지구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는 데는 강서구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의 성패를 좌우했던 LG그룹 유치는 노 구청장의 끈질긴 중재가 도움이 됐다. 서울시와 LG그룹의 입장 차로 투자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노 구청장은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 설득했다. 동분서주 끝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아내 LG사이언스파크를 유치했다. 현재 LG는 마곡지구 17만㎡(약 5만 3000평) 용지에 사이언스파크를 짓고 입주했다. 미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모든 인재와 장비를 마곡지구에 모아 놓은 셈이다. LG그룹이 모두 4조원을 투자한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산업단지에는 앞으로 2~3년 내 모두 14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는 첨단산업연구단지, 국제업무단지, 주거지역과 공원이 어우러진 최첨단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한다. 강서구의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 마곡지구 개발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2007년 서울시가 워터프런트(수변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서울시는 당초 마곡지구 동쪽 한강변 79만 1000㎡를 한강으로 이어지는 수로와 요트선착장 등을 갖춘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2012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사업비만 1조원이 쓰일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강서구는 민선 5기 출범 직후 사업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 본 결과 문제점을 발견했다. 강서구는 워터프런트 사업에 반대했다. 한강물을 끌어와 가두면서 환경오염과 폭우 시 자연재해까지 우려됐기 때문이다. 강서구는 구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사업을 합리적으로 재검토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업의 백지화를 발표했고 강서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울시를 설득했다. 워터프런트 사업 대신 지금의 서울식물원을 건립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서울식물원은 지난달 임시개장하자마자 시민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마곡지구 개발을 주도한 노 구청장에게 구민들은 3선의 영예를 안겨 줬다. 하지만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지난달 23일 마곡산업단지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2개 민관 기관들은 마곡산업단지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미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노 구청장은 “강서구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마곡지구 개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게 하려는 조치다. 강서구는 지난 4월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LG CNS와 ‘마곡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른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강서구는 기존의 지역 구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균형 발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고도제한 완화, 수도권 서부광역철도 건설,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변화의 시대 맞는 주택 시장,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북유럽 라곰 라이프 스타일 적용

    변화의 시대 맞는 주택 시장,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북유럽 라곰 라이프 스타일 적용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주택 시장도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한 ‘두산 얼프하임’은 천혜의 자연 환경에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 ‘휘게’를 녹여 차별화를 꾀하며 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최근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단지내 수영장, 북카페, 스카이라운지 등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내에 조성하며 호평 받았고, 1순위 청약 마감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과 삶의 조화, 개성있는 나만의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데 이러한 조건에 잘 부합하는 단독주택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단지형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라피아노’는 야외 테라스 가든, 중정, 다락방 등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최대 205대 1 평균 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뒤이어 분양한 ‘운양역 라피아노 2차’ 역시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한경주거문화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라피아노의 세 번째 시리즈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총 4개 필지로 나눠 총 402가구로 들어선다. 모든 가구는 84㎡ 단일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가구별 57~88㎡까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는 세대 별 독립정원 및 채광을 극대화 한 보이드 창, 겨울에는 따뜻한 온실이 되는 윈터가든 등이 적용된다. 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고, 노르웨이 출신 패턴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도 참여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중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의 한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라피아노 1차’ 계약자 가운데 3040세대가 60%가 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개념의 주거 단지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너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적당하고 충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라곰 라이프’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하기도 했다. 라곰 라이프에 걸맞게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각 단지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인 ‘라곰 라운지(Lagom Lounge)’가 조성된다. 라곰 라운지 안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입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4개 단지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 산책로는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으로 연결되며 이를 통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설로는 산내초·산내중·운정고가 도보내 위치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운정고는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명문 학교로도 유명하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이 가까우며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 4개 필지에 총 402가구가 공급되고, 1군 건설사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한편 얼마 전 청약을 마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외 나머지 단지인 1~3단지 청약은 오늘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인터넷 청약으로 이뤄진다. 1단지 당첨자 발표는 13일, 2·3단지는 14일, 정당계약은 27~29일 진행한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여아 사망’ 모녀 머물던 숙소서 번개탄 흔적…경찰, 행적 추적

    ‘제주 여아 사망’ 모녀 머물던 숙소서 번개탄 흔적…경찰, 행적 추적

    제주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 여전히 실종 상태인 아이 엄마가 머물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모녀의 제주 내 행적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숨진 채 발견된 A(3·경기)양과 A양의 엄마 B(33·경기)씨가 제주에 온 뒤 머물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다. 이들 모녀는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에서 오후 8시36분쯤 출발해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공항 CCTV에는 이들이 오후 9시 37분쯤 제주공항에 도착, 공항 청사를 나서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B씨가 숙소에서 2박을 하는 도중 욕실에서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오후 B씨가 숙소 근처 마트에서 번개탄과 우유, 컵라면, 부탄가스, 라이터 등을 산 것을 확인했다. 욕실 바닥에는 번개탄이 타면서 그을린 흔적도 남아 있었다. 이어 지난 2일 오전 2시 31분쯤에는 B씨가 딸을 데리고 숙소를 나와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모텔 주변 CCTV에는 이들 모녀가 택시를 타는 모습이 찍혔다. 10분이 지나지 않은 오전 2시 38분쯤 이들 모녀는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내렸다. 이들이 내린 곳은 해안변 어영소공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며, 이곳이 경찰에서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확인한 모녀의 행적이다. A양이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와는 직선거리로 15㎞가량 떨어져 있다. A양은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은 지난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B씨의 딸로, 같은 날 파주경찰서는 모녀가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경로를 파악하고 제주경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A양은 엄마·조부모와 함께 경기도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숨진 A양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과 해경은 여아 시신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해상에 연안구조정 등 선박 2척과 50여명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 또 제주해양경찰서 특공대는 시신 발견 주변 바다에서 수중 수색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천·여주등 경기 24개 시·군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기도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권과 남부권, 북부권 24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상 중부권),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이상 남부권),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상 북부권)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권 92㎍/㎥, 남부권 81㎍/㎥, 북부권 77㎍/㎥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PM 10)보다 인체에 해롭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휴대전화 끄고 제주로… 세살 딸 숨지고, 엄마 행방 묘연

    외할아버지 실종신고로 아이 신원 확인 바닷가 실족사·범죄 가능성… 부검 방침 제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 해경이 5일 실종된 아이 어머니의 행적을 일부 확인했다. 경찰은 어머니 장모(33)씨가 제주에 들어온 당일 택시를 타고 제주시내 모텔로 이동한 정황을 확인했다. 택시기사를 통해 장씨가 현금 5000원을 주고 이동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과 해경은 이후 장씨 모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여자아이 시신이 발견된 갯바위 인근에서 아이 이불이 발견됨에 따라 여자아이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 갯바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아이는 장모(3)양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해경이 확인 결과 장양은 엄마 장씨와 함께 실종됐다며 지난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장양의 외할아버지는 “딸과 손녀가 전날 오후 3시쯤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손녀 장양은 이날 어린이집에 다녀왔다가 엄마를 따라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머니 장씨는 함께 살던 가족에게 특별한 말 없이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 모녀의 행방 추적에 나선 파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36분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장씨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31일부터 꺼진 상태였다. 파주경찰서는 제주공항 소재 경찰서인 제주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고, 장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 해경은 6일 부검해 장양의 사망 원인을 규명키로 했다. 제주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단순 실족과 범죄 관련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공개수사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북 한강하구 수로·해저지형 조사… 내년 1월말 민간에 해도 제공

    남북 한강하구 수로·해저지형 조사… 내년 1월말 민간에 해도 제공

    썰물 탓에 첫날 조사 5시간 늦춰 시작 연말까지 3개 구역 총 70㎞ 조사 완료 출입 선박 비무장… 일몰 후 통행 금지 北 해안포 1곳 안닫혀… 기능장애인듯남북이 5일 ‘9·19 군사합의서’에 따른 한강(임진강) 하구의 공동이용을 위해 공동수로조사에 착수했다. 남북 공동수로조사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남북이 군사합의서를 통해 설정한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은 남측의 김포반도 동북쪽 끝점에서 교동도 서남쪽 끝점까지, 북측의 개성시 판문군 임한리에서 황해남도 연안군 해남리까지로 길이 70㎞, 면적 280㎢에 이르는 수역이다. 앞서 남북은 2007년 10월 평양 정상회담 때도 한강 하구 공동이용에 합의하고 골재채취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실행되지 못했다. 남북은 오전 10시에 강화만 해역에서 만나 공동조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썰물 탓에 수로 탐지가 어려워 양측 모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결국 약속 시간보다 5시간이 늦춰진 오후 3시가 돼서야 남북이 약속한 지점에서 만나 북측 관계자가 우리 조사선에 탑승해 회의와 조사를 진행했다.남북은 남측 조사선 6척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김포 지역에서 출항한 남측 1.19t 소형 조사선 2척이 수심이 일정치 않아 합류하지 못해 인천 강화에서 출항한 4척만 공동조사에 참여했다. 공동조사단은 양측에서 10명씩 총 20명의 군 관계자와 수로 전문가 등이 투입돼 남측 조사선 6척을 이용해 연말까지 전체 공동이용수역을 A, B, C 3개 구역으로 나눠 매일 4시간 동안 수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사합의서에 따르면 공동이용수역에 출입하는 인원과 선박은 육안 관측을 위해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하게 된다. 또 공동이용수역에서는 상대를 자극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정찰 및 감시장비, 무기와 총탄 등을 휴대하지 않게 된다. 이날 공동수로조사에 참여한 황준 해양수산부 수로측량과장은 “해양조사선 6척을 통해 수로 조사와 해저 지형 조사를 중점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며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수로조사가 완료되면 1월 말까지는 국제 규격에 맞는 항행정보(해도)를 간행해 국민과 일반선박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이 남북 군 당국 간 합의와 달리 계속 열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 개머리지역 해안포 1개가 계속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며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북측이 상부에 보고해 조치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미뤄 볼 때 철재로 제작된 포문에 기능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방정보본부는 북한군이 올해 들어 DMZ 정찰활동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 등 공세적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해수부 공동취재단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하관 경제국장, 학운리 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 현장 안전점검

    이하관 경제국장, 학운리 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 현장 안전점검

    이하관 경기 김포시 경제국장은 지난 2일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추진 중인 산업단지 현장을 찾아 산업단지 추진현황과 기반시설을 돌아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공사 중인 학운6산업단지를 비롯해 국지도 84호선과 양촌폐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공정과 안전관리 상황과 김포골드밸리 내 산업단지를 두루 점검했다. 이하관 경제국장은 “사업 진행상황을 면밀히 챙겨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대비하고, 폐수종말처리시설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이 적기에 조성돼 입주기업에 좋은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골드밸리는 총 11개소 595만㎡(180만평) 규모로 양촌·학운·학운2·학운3·학운4 산업단지가 조성됐다. 앞으로도 산업단지 6곳이 추가 조성되면 수도권 서북부의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북 공동조사단, 오늘부터 한강 하구 수로조사 시작

    남북 공동조사단, 오늘부터 한강 하구 수로조사 시작

    남북 공동조사단이 5일부터 한강과 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수로 조사를 시작한다. 군 당국 및 해운당국 관계자, 수로 조사 전문가 등이 참여한 공동조사단은 남북 각각 10명으로 구성됐다. 남북 공동조사단은 함께 선박에 탑승, 한강과 임진강 하구의 수로를 조사한다. 남북은 공동조사 과정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폭발물이나 각종 무기, 총탄 등을 휴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공동조사 중 자연 재해를 비롯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양측 지역 중 가까운 곳에 정박해 상대측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를 통해 한강과 임진강하구의 공동이용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공동 현장조사를 하기로 합의했고, 지난달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10차 장성급 회담에선 이달 초부터 공동 수로 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북이 군사합의서를 통해 설정한 한강 및 임진강하구 공동이용수역은 남측의 김포반도 동북쪽 끝점에서 교동도 서남쪽 끝점까지, 북측의 개성시 판문군 임한리에서 황해남도 연안군 해남리까지로 길이 70㎞, 면적 280㎢에 이르는 수역이다. 한강과 임진강 하구는 골재 채취, 관광·휴양, 생태 보전 등 다목적 사업의 병행 추진이 가능한 수역으로 평가된다. 군사합의서에 따르면 남북은 공동이용수역을 출입하는 인원과 선박을 하루 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으로 상호 통보해야 한다. 선박 통행시간은 4∼9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월부터 익년 3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국방부 당국자는 “한강 하구는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되는 수역”이라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유롭게 접근하지 못했던 수역을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한 군사적 보장이 이뤄지면 또 하나의 평화로운 공간이 복원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북은 2007년 10월 평양 정상회담 때도 한강과 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에 합의하고 골재 채취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이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흐지부지됐다. 정부는 앞으로 이 지역에서 골재 채취가 가능해지면 임진강 하류 지역의 수위를 낮춰 수해를 예방하는 한편 수도권 일대에 안정적으로 골재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대에서 칠순어르신까지 얼쑤! 좋~다!” 김포한옥마을에 부는 판소리 열풍

    “10대에서 칠순어르신까지 얼쑤! 좋~다!” 김포한옥마을에 부는 판소리 열풍

    “여봐라 흥보야~ 니가 요새 밤이슬을 맞고 다닌다지! 놀보가 화초장을 지고가며 잃어버릴까봐 외고 가는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하나를 얻었다~ 도랑을 건너뛰다 아차 내가 잊었다~~~.” 중중모리장단의 판소리 흥보가 한 대목이다. 부자가 된 흥부집에 놀부가 찾아와 대접을 받고 화초장 하나를 얻어 돌아가는 장면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저녁노을이 서산에 지고 어둠이 깔릴 즈음 경기 김포시 운양동 한옥마을에서는 우리 전통 판소리가 구수하게 울려퍼진다. 10대 초등학생부터 칠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우리소리를 배우는 시민들의 열기가 가득하다. 귀를 쫑긋 세우고 명창 선생님이 가르치는 소리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소리높여 따라부르다 보면 어느새 90분이 훌쩍 지나간다. 5일 김포문화재단에 따르면 판소리 불모지인 김포에 전통소리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판소리교실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포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포아트빌리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낮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일주일에 한 차례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리수업을 맡고 있는 강사는 김포 마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원진주 명창이다. 원 명창은 전국국악판소리대회인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일찍이 36세때 김세종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불러 판소리 최고봉에 올랐다.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다. 칠판까지 설치해 판소리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90분동안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덕에 수강생들의 소리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풍무동에서 온 수강생 박수진씨는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원진주 명창한테 소리를 배울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아무나 부를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판소리가 재밌고 스트레스도 확 풀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배울 수 있도록 김포문화재단이 내년에도 계속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트빌리지에서 처음 진행되고 있는 판소리교실에 김포에서는 보기 드물게 입소문을 듣고 배우려는 시민들이 50여명에 이른다. 김포시뿐만 아니라 이웃 인천과 부천, 서울에서도 배우러 찾아온다. 이는 김포문화재단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지원정책이 크게 한몫했다. 문화시범사업으로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옥동과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도아리랑을 시작으로 흥보가중 화초장대목, 개고리타령 등을 익혔다. 현재는 남원산성과 산타령, 놀보심술타령 수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에는 배운 곡을 개인별, 단체별로 선정해 한옥마을에서 수강생들이 첫 발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판소리교실 중학생 꿈나무인 정윤아(16)양은 “정통 판소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김포에는 없었는데 아트빌리지에서 소리를 즐겁고 신명나게 부를 수 있어 좋다”며, “우리 전통음악의 장단이나 이론을 다른 곳보다 더 잘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수강생 중 막내인 유하령(13)양은 “교실바닥에 앉아 수업하면 허리도 아프지만 선생님의 재미있고 열정넘치는 수업으로 90분이 금세 지나간다”며, “함께하는 어르신들이 저를 귀여워해주고 맛난 간식도 챙겨줘 판소리에 더욱 흥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문을 연 지 5개월밖에 안됐지만 최근 전국 국악대회에서 김포아트빌리지 판소리교실 학생들의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청소년예술제에 유하령양과 정윤아양이 출전해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또 60대의 유복귀씨는 지난달 3일 펼쳐진 영남소리제전 경상감영 어전명창 판소리가왕전 전국대회 신인부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초등학생부에 출전한 초등학생은 우수상을 탔다. 오강현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은 “주로 민요활동이 활발한 김포인데 판소리교실에 5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 우리소리가 김포에 활성화되도록 소리한마당 상설공연장 설치 등 의회도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지난 10월 13일 김포금쌀 전국 국악 대제전에 아트빌리지 판소리교실반에서 출전해 ‘진선미’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포대회는 민요부문만 경연이 마련되고 판소리부문이 별도 준비되지 않아 매우 아쉬웠다는 목소리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인구 40만명을 넘어선 도시인데 판소리대회가 전무해 내년부터라도 전국대회 규모의 판소리경연대회가 신설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사인 원진주 명창은 “전라도 지역에 동편제와 서편제가 있다면 경기·충청도에는 중고제 판소리가 전승돼 왔다. 고음반 기록에 남아있는 단가 ‘경기가′를 복원해 김포에 가장 먼저 보급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려면 김포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판소리교실 프로그램 운영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 명창은 한옥마을 정취와도 잘 맞는 판소리가 앞으로 김포에 뿌리내려 가치있는 김포문화예술로 널리 확산되는 게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의정 포커스] “전문성 강화로 의회 위상 높일 것”

    [의정 포커스] “전문성 강화로 의회 위상 높일 것”

    “경쟁자가 없는 조직은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집행부가 잘못한 점은 비판하고, 강서구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제8대 강서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김병진(더불어민주당) 의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집행부(구청)와의 협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현재 강서구의회는 민주당 14명, 자유한국당 8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김 의장은 “구청장과 같은 당이라는 이유만으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구민으로서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못할 때는 과감하게 비판하고 대안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보다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강조했다. 강서구의회는 지방선거 직후인 7월 초 별다른 충돌 없이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 의장은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김 의장은 제5대 강서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이번 민선 7기 지방선거(제8대 강서구의회 의원)까지 1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김 의장은 “만장일치로 선출된 데 대해 굉장히 감사드리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면서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기존의 운영위원회, 행정재무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4개로 늘렸다.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복지건설위원회를 보건복지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로 나눴다. 원 구성에 이어 7월 초부터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의원학습모임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움직임도 빠르다. 김 의장은 “의회의 수준과 위상은 의원의 역량에 달렸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의원학습모임, 세미나, 의정 활동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는 김포공항이 있어 발생하는 공항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과 서울시 중장기 사업에도 포함된 서부광역철도를 꼽았다. 아울러 마곡지구에 대해서는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서남물재생센터를 이전하지 않고는 완전한 마곡개발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재생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나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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