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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신덕 경기도의원 “올 유아체육지도자 17명 육성 성과”

    채신덕 경기도의원 “올 유아체육지도자 17명 육성 성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의원(더민주·김포2)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및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및 지원사업은 유아맞춤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육지도자들을 교육하고,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유아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에 기여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채 도의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문프로그램의 개발과 더불어 17명의 체육지도자를 양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예산 확보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 노력으로 유아체육 분야에 있어 최고의 광역지방단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 도의원은 작년 ‘유아체육활동의 실태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유아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용역 등을 진행한 바 있다.
  • 심민자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5일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심민자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5일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심민자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1)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의 대표사업인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하여 컨트롤타워 역할을 주문했다. 심 도의원은 경기도와 진흥원을 대표하는 사업인 지역화폐 사업 담당기관으로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며 “상설시장이 없는 지역의 경우, 그 기능을 5일장 등이 채워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즉각 시정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정기시장에서도 지역화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31개 시·군의 지역화폐 담당부서 및 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진흥원과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지역화폐를 홍보하는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공유재산 대부 시 입찰·수의계약 기준 명확해야”

    이기형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공유재산 대부 시 입찰·수의계약 기준 명확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4)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중 군포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수원·평택·군포의왕·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대부 현황 및 무단 점유 변상금 현황과 관련하여 계약방식, 대부료 산정기준, 변상금 미납에 다른 조치 계획 및 이행현황 등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이 도의원은 “평택의 경우 문화예술체험장 목적 외의 부지를 무상으로 대부했고 안성의 경우 금산리 231-1에 유상으로 용도 수의계약을 했는데 2021년에는 수의에서 입찰로 전환됐으나 수의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입찰이나 수의 계약시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도의원은 변상금 미납 사례로 “수원농생명과학고에 있는 조원동 456-49번지는 무단점유자에게 4년 동안 변상금을 7,418만원 부과했는데 납부실적이 0원에 불과하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압류나 경매 절차 진행 전에 지속적인 납부 독려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대처를 했어야 했다고 교육청을 질타했다.
  • [사설] 일산대교 논란, 지역 여론 업은 법치 무력화 안 돼

    [사설] 일산대교 논란, 지역 여론 업은 법치 무력화 안 돼

    경기 고양·김포·파주 지역 기초단체장들과 행정2부지사가 오늘 김포시청에서 ‘일산대교 무료화 불복 규탄 성명’을 낸다고 한다. 경기도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공익 처분에 대한 일산대교㈜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자 비싼 통행료 문제와 지역 여론 등을 내세워 사업자의 법적 대응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서다. 사업자의 법적 권리까지 무시한 무리한 요구이자 압박이 아닐 수 없다.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들은 일산대교 통행료 1200원이 너무 비싼 데다 사업자가 폭리를 취한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당 625원으로 다른 민자 도로보다 5~11배 비싸다는 것이다. 교량 공사비가 도로에 비해 훨씬 더 들 것이란 것은 상식이다. 비교 대상이 안 되는 것을 단순 비교한 것은 난센스다. 일산대교가 그동안 정당하지 못한 수익 구조로 2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챙겨 갔다는 지자체들의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 일산대교는 2009년 국민연금공단이 2700억원을 투자해 30년 운영권을 인수한 것이다. 30년 목표 수익이 7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운영권을 강제회수당하면 국민연금은 투자 원금 정도만 건진다고 한다. 법원이 “운영사 측의 손실이 너무 크다”며 공적 처분에 제동을 건 것도 이 때문이다. 일산대교는 국민연금 보험료로 만들어졌다. 공단은 최대한의 수익을 내 국민에게 돌려줄 책임이 있다. 지역 여론을 의식해 부도덕한 사업자가 폭리를 취하는 것인 양 압박하는 것은 외려 국민의 미래를 압박하는 것이다. 2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1200원의 통행료를 내는 게 부담인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사업자의 정당한 이익을 훼손하고 법원 판단까지 무력화해서는 안 된다. 경기도는 무료화 강행이란 무리수를 거두고 통행료 인하 등 주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사업자 측과 진지하게 논의하길 바란다.
  • 박경리 그리며 치악산 숲길 따라… ‘문화 순례길’ 거닐다

    박경리 그리며 치악산 숲길 따라… ‘문화 순례길’ 거닐다

    중부 내륙의 중심도시 강원 원주시가 건강·관광·문화·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경제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건강이 위협받는 시대에 치악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청정숲과 의료산업이 발달된 원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뜨고 있다. 발 빠르게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 경제도시’를 슬로건으로 건강과 관광산업을 접목해 건강도시를 선포했다. 치악산 둘레길을 조성하고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단지를 조성했다. 건강을 위해 숲길을 걷고, 계곡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관광지에서 볼거리를 즐기는 건강 중심 관광산업에 올인하고 있다. 종전의 군사도시, 스쳐 지나는 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해 아름다운 도시, 건강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원주는 2005년부터 시작된 기업도시·혁신도시 유치에 성공하고 의료기기산업이 뿌리를 내리면서 도시 규모도 36만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하는 강원권의 주요 도시에서 원주시는 단연 선두로 강원 리딩시티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2025년까지 50만명, 2050년까지 100만명의 도시로 팽창하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점쳐진다. 건강도시의 상징으로는 올 초 개장한 치악산둘레길(139.2㎞)이 꼽힌다. 치악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둘레길은 원주와 횡성, 영월까지 이어진다. 코스도 11개 코스로 다양한 테마로 특화했다. 험준한 산과 계곡, 사찰, 역사 유적지 등을 이어 제주 올레길보다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다. 코스마다 체계적인 스토리텔링도 접목했다. 치악산 둘레길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길,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순례길이다. 한반도 중부지방 내륙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 열여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 면적만 175.668㎢,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한다. 치악산 남쪽 남대봉과 북쪽 매화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높다. 이곳에 2019년 1단계(1~3코스) 33.2㎞ 개통을 시작으로 2021년 2단계(4~11코스) 106.0㎞를 추가 개통해 전체 11개 코스로 둘레길이 조성됐다. 사업비는 71억원이 들어갔다. 길을 걸으면서 심신을 치유하고, 나를 찾고, 둘레길 곳곳마다 소박한 삶의 체취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치악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은 수없이 많은 현장답사 끝에 등산로와 임도, 마을길을 연결하고 새로운 숲길을 만들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치악산둘레길 코스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은 가급적 피하고 걷기 편한 흙길, 숲길, 물길, 마을안길 등을 최대한 활용했다. 생태·문화·휴식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명품 길’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팔색조 매력 있는 길이기도 하다. 도보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코스마다 안내 표지, 길잡이 띠, 스탬프 인증대를 설치했다. 코스지도·패스포트·홈페이지를 제작해 명품 걷기 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주올레길·해파랑길·부산갈맷길 등 바다를 낀 길들이 섬세하고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길이라면, 치악산둘레길은 거칠고 투박하며 남성스러운 길이다.5년의 공사 끝에 올해 초 개장한 둘레길은 평일 1000여명, 주말 3000여명이 찾고 있다. 연간 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미남 시 공보팀장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원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치악산국립공원에 걷기 좋은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도시 전체가 건강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는 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24일 오픈하는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도 원주 관광의 백미다. 소금산 출렁다리와 연계해 간현관광지 주변에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소금산 바위 절벽을 따라 잔도(절벽길)를 만들었다. 전망대와 데크산책로도 조성했다. 계곡 아래에는 물놀이 시설과 글램핑장, 음악분수를 만들었다. 절벽을 스크린 삼아 영상을 틀어 주는 미디어파사드도 설치했다. 지난달 임시 개장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파격적인 볼거리로 벌써부터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도시 중심에는 의료기기산업이 있다. 문막 지역 동화의료기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원주권에 입주한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만 173개에 이른다. 수년 전 첨단복합단지를 대구시에 빼앗기며 의료기기산업의 붕괴를 우려했지만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린 의료기기산업은 지금도 원주권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유치에 성공한 반곡동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도 건강도시를 이끄는 주요 기반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등이 원주 혁신도시에 포진하며 건강도시로 나가는 데 든든한 응원군이 되고 있다. 이곳 기관들이 관리하는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들은 미래 의료산업의 발전과 산업의 먹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조종용 부시장은 “울창한 자연 숲으로 둘러싸인 원주가 기존의 의료기기 관련 기업, 건강 관련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건강도시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청정 환경을 간직한 원주가 치악산과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와 관광이 살아 있는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원주권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 내륙의 중심에서 동서남북으로 방사형 철길·육로·하늘길이 모두 열린 곳은 원주시가 유일하다. 서울(청량리)~원주~제천을 잇는 중앙선과 서울(청량리)~원주~강릉을 잇는 경강선 철길은 최근 수년간 복선전철로 모두 교체되며 더 빠르고 안전하게 탈바꿈했다. 서울(판교)에서 시작해 여주~원주(21㎞)로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까지 뚫리면 서울 나들이가 반나절권에 들어온다. 전철은 내년까지 설계를 끝내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고속철도가 복선으로 개통되면 3개 노선이 지나는 중심지로 떠오르며 원주는 사실상 수도권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서울~여주~원주 복선전철은 2010년 원창묵 시장 첫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산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유치를 위해 당시 ‘복선 전제 단선’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닌 끝에 복선전철 확정을 얻어냈다. 원 시장은 “서울 강남권을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의 우수기업과 인력 확보로 기업 하기 더욱 좋은 경제도시 발전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라며 “관광열차를 통한 외지 관광객의 대량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진우 시 기획예산과장은 “수도권과 강원권의 직접 연계를 통해 강원 지역 주민들에게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연결철도망 확충으로 국토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도 동서로 이어지는 제1, 제2 영동고속도로와 남북으로 이어지는 중앙고속도로가 원주를 지나며 도로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물류 흐름의 중심지가 되면서 자연스레 다양한 산업도 발달했다. 원주권인 횡성에 있는 원주공항도 하루 왕복 두 차례씩 원주~제주 노선을 운항하며 하늘길을 열고 있다. 중부 내륙에서 제주로 오가는 승객들이 김포와 양양을 통해 이동하는 것보다 원주공항을 이용하는 편리함에 지방공항으로는 제법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는 것도 도시발전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도심권 중심지에 자리잡은 1군사령부가 해체되고 지금은 예하부대들이 남아 있지만 이들도 곧 2023년까지 이전을 서두르고 있어 북부 도심권 형성이 기대된다. 이들 부지는 이미 도시개발부지로 계획돼 있다. 10여년 전 이전한 옛 미군부대 캠프롱 부지는 풍광 좋은 자연녹지와 전문과학관, 시립미술관, 박물관, 수영장 등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국립전문 과학관 유치는 앞으로 원주 북부권 활성화와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을 기대하게 한다. 전국에서 1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치열한 유치전 속에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한 준비 끝에 이뤄 낸 성과다.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생명·의료를 테마로 원주권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시민단체가 협력해 유치에 성공한 만큼 북부권 도시발전의 기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립미술관 건립사업도 정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최종 통과됐다. 부지 내 컨벤션센터와 간부 숙소를 리모델링·증축해 지상 3층 규모로 2023년까지 조성된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상설전시, 기획전 등을 통해 중부내륙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토지’ 작가 박경리 선생, 생명사상 장일순 선생을 중심으로 문화도시로도 자리잡았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됐다. 국립과학관, 미술관, 박물관, 수영장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과학 관련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사 출신 원 시장이 12년째 시정을 맡아 오면서 물이 부족한 원주의 치수정책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2014년에 시작한 원주천댐 건설사업이 2023년 모두 마무리된다. 잦은 집중호우 등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던 판부면 신촌리 일대에 높이 49m, 길이 210m, 총저수용량 180만t의 댐을 건설하고 있다. 국비 737억 4000만원과 시비 82억 7600만원 등 820억원 이상이 소요됐다. 원주천댐과 연계한 학성동, 우산동 원주시가지 정지뜰 호수공원사업도 홍수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추진 중이다. 1498억원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저류지 조성과 하천 정비를 같이 하고 있다. 원 시장은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사업과 백운산 농촌테마공원도 올해 내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성공적인 관광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를 관광지로 변화시켜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식재료값 상승에 떠는 시민들…배추·마늘 폭등에 ‘김포족’ 늘까

    식재료값 상승에 떠는 시민들…배추·마늘 폭등에 ‘김포족’ 늘까

    인천에 거주하는 김모(54)씨는 이번 주말 김장을 앞두고 근심이 가득하다. 매년 가족끼리 충북 지역에서 배추 500여 포기를 재배해 김장을 담가왔지만 올해는 배추가 무름병으로 절반이 넘게 썩어버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어쩔 수 없이 배추를 사서 해오던 양만큼 김장을 하려고 했지만 배추와 속재료값이 너무 올랐다”며 “이번에는 평소보다 반 밖에 김장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식재료값이 폭등하면서 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배추 한 포기당 소매가격은 이날 기준 3946원으로 평년(3458원)에 비해 약 14%정도 높다. 김장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상승폭이 더 가파르다. 갓은 1㎏당 3847원으로 평년(3109원)보다 23%가 올랐고, 쪽파는 1㎏당 9494원으로 평년(5311원)에 비해 무려 78%가 폭등했다. 이밖에 깐마늘(28%), 양파(16%)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이같은 원인은 지난 가을 장마가 지속되면서 배추 뿌리와 밑동이 썩는 무름병이 돌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이른 한파가 몰아치면서 강원과 충청 등 배추 산지가 피해를 입었다. 마늘 등도 폭염과 장마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번 가을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6.1% 줄어든 1만 1629㏊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때문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9% 줄어든 119만 4000t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김장철 배추 도매가격이 10㎏당 7000원 내외로 평년(6420원)보다 9%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료값이 상승하면서 시민들은 이번 김장철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다.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도 시민들은 식품코너 앞을 서성이며 식재료를 들었나 놓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모(58)씨는 “배추값보다 소금 등 부재료값이 크게 올랐지만 김치를 안 먹을 수도 없어 걱정”이라며 “김장을 싱겁게 해야 하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체감물가는 더욱 비쌌다. 상인들은 김장철이 가까워질수록 배추값이 더 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배추 3개 묶음에 1만 7000원의 판매가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 상인은 “올해는 배추가 많이 썩었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있는 배추 자체가 크게 줄었다”며 “이번 주말이 되면 아마 2만원대로 훌쩍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격 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김장철인 이달 하순에서 다음 달 상순까지 정부 비축물량을 풀고 배추의 시장 출하 물량을 1.37배로 늘릴 계획이다.
  • “도와주세요” 외침에 나선 버스 승객들…60대 성추행범 잡았다

    “도와주세요” 외침에 나선 버스 승객들…60대 성추행범 잡았다

    버스서 잠든 여성 성추행한 60대 붙잡혀 버스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고 도주하던 60대 남성이 도와달라는 피해 여성의 외침에 나선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공중밀집 장소에서 추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김포시 도심을 달리던 광역버스 안에서 잠든 20대 여성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옆 좌석에 앉은 B씨가 잠든 사이에 범행했다. 이후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인근 정류장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B씨의 도움 요청을 받은 시민 3명이 버스에서 내리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버스에 있던 다른 승객 3명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목격자 진술과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정담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정담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이은주 위원장·더민주·화성6)는 3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에 연대 중인 소관 공공기관 5개 노동조합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이은주 위원장을 비롯한 김장일(더민주·비례) 부위원장, 김미숙(더민주·군포3), 김영해(더민주·평택3), 김현삼(더민주·안산7), 남운선(더민주·고양1), 심민자(더민주·김포1), 안혜영(더민주·수원11), 이원웅(더민주·포천2), 허원(국민의힘·비례) 도의원과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담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소관 공공기관 노동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특히 이전을 앞두고 있는 4개 기관(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이전 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무기계약 전환노동자 처우 개선 △경영 효율성 확보 및 독립적 운영을 위한 조직 운영 △정규직 정원 확대를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공기관 이전 관련 주거 및 통근 안정적 지원 △직장내 괴롭힘 처리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의원들과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하여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은주 위원장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과제를 제시하여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화를 제고하고,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위 2022년 예산안 보고 심의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위 2022년 예산안 보고 심의

    경기도의회는 3일 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예산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도교육청 2022년 예산안 보고 등 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예산정책위원회 이필근 위원장(더민주·수원3)을 비롯해 김인순(더민주·화성1), 김은주(더민주·비례), 김태형(더민주·화성3), 성준모(더민주·안산5), 윤용수(더민주·남양주3), 장대석(더민주·시흥2), 채신덕(더민주·김포2)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2년도 도세 세입예산 목표액 보고를 마친 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022년 예산(안) 보고, 예산정책담당관실의 2022년 예산(안) 분석 총괄 보고 순으로 위원들의 예산 관련 질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필근 위원장은 “2022년 도예산은 올해보다 4조 6,937억원이 늘어난 33조 5,661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인만큼, 최근 2년동안 코로나19로 고생한 도민들을 지원하고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예산담당부서에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경선 경기도의원 노오지JC 램프 3곳 추가 설치 촉구

    민경선 경기도의원 노오지JC 램프 3곳 추가 설치 촉구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사진)은 3일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을 만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양·김포시민들의 심각한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를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노오지JC램프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 노오지JC는 2000년 11월 20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했고, 2007년 12월 28일 완전개통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하는 분기점이다. 특히 노오지JC는 인천시, 부천시, 김포시, 강서구의 경계점에 있으며, 고양시와 바로 연결되는 김포대교와 방화대교를 직접 연결하는 요지이기에 활용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분기점이다. 민 의원에 따르면 노오지JC~김포대교~일산IC는 출퇴근 시간 심한 정체로 이 구간을 통과하는 고양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지난 2016년 필수 공약으로 노오지JC 램프추가 신설을 약속했고, 2019년 말 서울 외곽순환도로 인천 구간과 인천 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이 연결된다는 인천시의 발표가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램프 추가에 대한 결론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민경선 도의원은 ▲부천방향 수도권제1순환도로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 가능 램프 ▲일산방향 수도권제1순환도로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용 가능 램프 ▲공항방향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부천방향 수도권제1순환도로 이용 가능 램프 등 노오지JC 램프 3곳을 추가해 줄 것을 제안했다. 민 도의원은 “하루하루 출퇴근이 주 업무가 되어가고 있는 고양시민 등 경기도민 및 인천시민을 위해 분담금 문제로 답보 상태인 노오지 분기점 개선사업을 경기도가 국토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 고양시민들을 비롯한 도민의 교통권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성훈 건설국장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개선이 시급한 만큼 난관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램프 설치 등 개선을 통해 원할한 소통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 ‘金배추’에 김장하기 두렵다… 유통업계 “김포족을 잡아라”

    ‘金배추’에 김장하기 두렵다… 유통업계 “김포족을 잡아라”

    배추 평균도매가 작년보다 53% 급등쪽파·마늘 등 김장 부재료값도 올라완제품 김치업체, 다양한 이벤트 준비대형마트는 절임배추 예약 판매 나서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식품 업계가 배추 물량 확보와 함께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상 기후로 배추 공급량이 준데다, 들썩이는 ‘김장 물가’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보다 사먹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배추(10㎏·상품) 평균 도매가는 762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69원)보다 53.4% 올랐다. 올해 유독 길었던 장마 탓에 전국적으로 배춧잎과 뿌리가 썩는 ‘무름병’이 확산하면서 공급량 자체가 부진했다. 부재료 값도 일제히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같은 날 쪽파(1kg) 도매가는 7898원으로 1년 전(5766원) 보다 37.0% 올랐다. 피마늘(10㎏)은 9만 6500원으로 같은 기간 27.4% 올랐고, 미나리(15㎏) 역시 10만 1400원으로 18.9% 상승했다. 양념 재료 값도 심상치 않다. 배추를 절이는 데 사용하는 굵은 소금(5㎏) 소매가는 1만 368원으로 지난해보다 33.5% 뛰었고 새우젓(1㎏)은 2만 2421원으로 7.6% 올랐다. 소비자 부담은 매년 커지고 있다. 실제 aT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의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6만 4000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26만원 대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유통업계는 대용량 김치 제품군을 강화하고 절임 배추 등 채소류 예약·특가 판매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등 완제품 김치 판매 업체도 김장철 다양한 프로모션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절임배추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이마트는 경북 문경, 전북 고창 등 주요 배추 산지와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저렴하게 배추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량도 지난해 대비 350% 늘렸다. 오는 11일까지 예약 판매에 나서는 롯데마트 역시 무름병 피해 산지를 피해 해남산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완제품 김치 업체도 김장철 채소 가격 상승을 주시하며 김포족 수요 잡기에 나선다. 대상은 4일부터 12월 말까지 종가집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온라인 몰을 통해 김치 캠페인을 진행했다.
  • 술자리서 동료 여교사 추행한 30대 남교사 해임

    술자리서 동료 여교사 추행한 30대 남교사 해임

    술자리에서 동료 여교사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교사가 근무지인 김포 모 중학교에서 해임됐다. 2일 경기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 모 중학교는 최근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이 입건된 30대 기간제 남교사 A씨에 대해 계약해지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A씨에 대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만큼 고용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월 17일 자정쯤 부천시 중동 한 오피스텔에서 동료 교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여교사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오피스텔을 도망쳐 나온 뒤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동료 교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성고충심의위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며 “자세한 세부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취소소송 기각해야” 탄원서 내기로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취소소송 기각해야” 탄원서 내기로

    경기도의원들이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 공익처분에 맞서 일산대교 운영사가 제기한 공익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해달라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소영환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일 “일산대교 주식회사가 지난달 27일 낸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건 재판부인 수원지법 제2행정부에 3일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이영복, 정회시, 염종현, 김강식, 고은정 등 도의원 40여 명이 탄원서에 서명했으며, 3일까지 서명을 더 받아 재판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탄원서에 서명한 의원들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단순히 고양·김포·파주 시민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고,그동안 부당하게 제한받았던 교통기본권 회복을 통해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대다수 도민이 무료화에 동의하고 있음을 고려해 도가 추진 중인 일산대교 무료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일산대교 통행료 개선 특위 소속 의원 8명은 이날 오전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산대교의 운영사와 대주주인 일산대교와 국민연금공단에 경기도 공익처분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과도한 통행료로 서북권 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일산대교는 경기도 공익처분에 따라 27일 정오를 기해 무료화됐다.이에 반발한 일산대교는 즉각 요금 재징수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 갑자기 분리된 굴착기 버켓에 40대 노동자 깔려 숨져

    갑자기 분리된 굴착기 버켓에 40대 노동자 깔려 숨져

    경기 김포 한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굴착기에 연결된 버켓(바가지)이 갑자기 분리되며 40대 노동자가 깔려 숨졌다. 3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50분쯤 김포시 마산동 한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굴착기에 달린 버켓이 2m 아래 땅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버켓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버켓이 갑자기 분리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제2의 제주도’ 첫 관문…백령공항 이번엔 예타 통과하나

    ‘제2의 제주도’ 첫 관문…백령공항 이번엔 예타 통과하나

    인천 백령도에 50인승 항공기 이착륙장을 만드는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정부의 첫 관문을 통과할 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이 공항건설 예정지를 찾아 힘을 보탰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8~30일 3년 만에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백령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이자 천혜의 자연과 비경을 그대로 품고 있는 신비로운 명소로서 지리적으로나 관광자원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백령도를 비롯해 대청·소청도와의 접근성 개선과 섬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백령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백령공항 주변지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백령도가 ‘제2의 제주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령공항 건설 사업은 오는 3일 기획재정부 제3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국가재정평가위는 5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에 국가 재정 투입의 당위성을 판단한다. 이 심의를 통과해야 국비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백령공항 사업은 지난해 5월과 12월 두 차례 심의에서는 잇따라 탈락했다. 첫 평가에서는 다른 지역 신규 공항 개발사업이 부진하다는 점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두 번째 심의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백령도 용기포항의 유출입 인구수가 해양수산부 분석 결과와 달라 객관적 수치를 재검증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2030년 기준 57만6000명이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해수부는 같은 기간 40만명으로 예측하면서 차이가 발생했다. 공항 건설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꺼져가는 듯한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지난달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에 포함되면서 기재부의 3번째 심의를 받게 되는 등 기사회생했다. 앞서 옹진군은 지난 7∼8월 ‘백령공항 예비타당성 대응 연구 용역’을 진행해 백령공항 사업 계획을 보완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백령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경제성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며 “이번에 기재부 심의를 통과하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는 등 다른 신규 공항 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상황도 긍정적”이라며 “2026년 개항을 목표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령도에 소형 공항 건설 사업은 8년 전인 2013년부터 추진됐다. 옹진군은 과거 매립사업으로 국유지가 된 진촌리 솔개간척지 25만4천㎡ 터를 사들인 뒤 이곳을 백령공항 부지로 선정했다. 백령공항은 길이 1.2km, 폭 30m 규모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갖춘 민·군 겸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74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백령공항이 들어서면 섬 주민들은 편도 4시간 걸리는 여객선 대신 1시간 만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50인승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백령공항 건설은 섬 주민들의 편의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도~중국 웨이하이 간 187km를 연결하는 쾌속선 항로 개설도 추진중이다.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해 백령도를 ‘제2의 제주도’로 만들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경기 둘레길 4개 권역 60개 코스 다음달 15일 개통

    경기 둘레길 4개 권역 60개 코스 다음달 15일 개통

    경기도 외곽 전역을 연결한 ‘경기 둘레길’이 11월 15일 착수 3년 만에 전면 개통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부터 추진한 경기 둘레길은 도 경계에 있는 15개 시·군의 약 2000리(500㎞) 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개 권역에 60개 코스로 만들어졌다. 권역별 코스는 △평화누리길(김포~연천 186㎞) △숲길(연천~양평 245㎞) △물길(여주~안성 167㎞) △갯길(평택~김포 262㎞) 등 4개 테마로 구성했다. 도는 지금까지 시·군 별로 끊긴 길을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했다. 생태·문화·역사를 공유하면서 함께 걸을 수 있는 장거리 도보여행 길로 만든 것. 보행 안전성을 고려해 전체 노선을 선정하고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란 의미를 담은 BI(Brand Identity)도 개발했다. 도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 정보, 주변 숙박·음식·교통 정보, 따라가기 기능, 스탬프북 등도 제공한다. 둘레길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을 개통일에 맞춰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고 권역별 걷기 행사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둘레길 주변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옛길,권역별 테마길 등과 연계하는 방안에 관한 용역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흐름에 맞춰 경기도의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경기도 걷기 관광을 널리 알리고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슈&이슈] 김포 장릉 앞 아파트 건설…문화재청 직원들은 정말 몰랐나?

    [이슈&이슈] 김포 장릉 앞 아파트 건설…문화재청 직원들은 정말 몰랐나?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500m 안에서 문화재 당국 허가 없이 수십개동 3000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장릉관리사무소에 근무중인 문화재청 직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책임론이 일고 있다. 30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김포장릉관리사무소에는 문화재청 소속 정규직 직원 3명과 매표 및 수목·잔디 등을 관리하는 25명이 근무중이다. 문제의 아파트는 왕릉에서 계양산이 바라보이는 방향 450m 지점에서 공사중이다. 장릉 인근 김포시민들은 “관리사무소 코 앞에서 계양산 조망을 가리는 70m 높이의 거대한 아파트 건물이 건설되는 상황을 이들이 목격하지 못했을리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 역시 “이들이 문제점을 알고도 침묵하고 있었다면 ‘직무유기’를 한 것이고, 몰랐다면 ‘직무태만’이다”고 지적한다. 아파트는 2019년쯤 부터 공사중이었고, 아파트 높이가 불법이라는 사실은 지난 5월 출장을 나간 궁릉유적본부 직원에 의해 발견돼 지난 9월말에야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나 아파트는 이미 골조 공사를 마쳐 사실상 다 지어진 상황이다.문화재청이 착공 2년이 다 되어 발견하는 바람에 수천가구 주민들이 입주에 차질을 빚게 됐고, 수천가구의 아파트 골조를 철거하지 못할 경우 자칫 다른 지역 전체 조선왕릉 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익명을 요구한 인근 지역 향토문화전문가는 “관리 소장을 비롯해 문화재청에서 나와 있는 사람들이 잔디깎고 마당 만 쓸었겠느냐”며 “아파트가 신축될 때 부터 문제가 될 것을 알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보다 더 엄격한 것이 문화재 관련법”이라며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측은 “국민들은 다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우리도 이해가 잘 안간다”고 말했다.이번 논란은 대방건설·대광이엔씨·제이에스글로벌 등 3개 건설업체가 장릉 반경 500m 안쪽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 고층아파트를 시공하면서 불거졌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는 20m 이하로 시공해야 하는데, 현재 70m 이상 골조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때문에 장릉 능침에서 앞을 바라보면 풍수지리상 중요한 계양산이 보이지 않는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법 위반사실을 발견한 후 공사 중지 명령을 했고, 법원 판단에 따라 단지 3곳 중 2곳의 12개 동이 지난달 30일 공사가 중단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일이 문제가 돼 유네스코에서 조선왕릉 40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취소하면 김포 역시 지역 내 단 하나 뿐인 문화재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며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토록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문제가 된 아파트는 헐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재위원회는 28일 열린 궁능문화재분과·세계유산분과 제2차 합동 회의에서 건설사들이 낸 개선안에 대해 위원들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의 보류 결정했다. 문화재위는 5~6명으로 별도 소위원회를 꾸려 단지별 시뮬레이션 등 보다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방법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물 철거, 높이 하향 조정, 장릉과 아파트 사이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을 때 경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시뮬레이션을 추진한다.
  • 이필근 경기도의원, 찾아가는 Let’s DMZ 수원 행사에 참석

    이필근 경기도의원, 찾아가는 Let’s DMZ 수원 행사에 참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필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지난 28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Let’s DMZ’ 행사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Let’s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하나로 평화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통해 수원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행사이며, 남북평화교류와 자연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강연 및 전시관 관람 등 현장체험형으로 진행됐다. 이 도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역 민주평통과 논의하고 추진하던 찾아가는 Let’s DMZ 행사가 김포 애기봉에서 개최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지역 주민들과 함께 평화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도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평화예술제 행사가 경기도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신덕 경기도의원, 조철상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회장, 국제평화센터 노주희 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 심규순 경기도의원, 찾아가는 Let’s DMZ 안양 행사에 참석

    심규순 경기도의원, 찾아가는 Let’s DMZ 안양 행사에 참석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지난 28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Let’s DMZ’ 행사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Let’s DMZ 평화예술제 사업 중 하나로 평화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통해 안양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공감하는 행사이며 남북평화교류와 자연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강연 및 전시관 관람 등 현장체험형으로 진행됐다. 심 위원장은 “행사가 새롭게 개관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다”면서 “북한을 최단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곳에서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주민들과 다시금 평화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다양한 문화예술축제와 평화협력에 대한 대화의 장이 계속해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신덕 경기도의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안대종 회장, 노주희 경기국제평화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 [뉴스분석]文, 교황 방북 요청하며 ‘철책십자가’ 전한 까닭

    [뉴스분석]文, 교황 방북 요청하며 ‘철책십자가’ 전한 까닭

    3년 만에 교황 방북 재점화… DMZ 철조망 십자가 의미 담아 세월호, 구르마에 이어 現교황에 전달된 3번째 한국 십자가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재요청하고, ‘평화의 십자가’를 전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든데 이어 3년 만에 교황 방북카드를 재점화함으로써 북미 간 ‘물밑 밀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좀처럼 대화의 불씨가 붙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교황의 방북의지 표명 자체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에서 배석자 없이 20분간 교황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교황님께서 기회가 되어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며 한국인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면서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적극 화답하면서 방북 논의에도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방북이 가시화된다면 문 대통령의 임기가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던 평화 프로세스가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과 달리 남북 관계에 온기가 사라진데다 여전히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하는 북측이 이른 시기에 공식 초청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하지만 교황의 위상을 감안하면 북측도 어떤 형태로든 화답할 가능성이 크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남반구 아르헨티나 출신인데다 고령인 교황은 겨울에 바티칸 밖 일정을 잡지 않는 만큼 방북이 추진되더라도 어차피 내년 봄 이후다. 종전선언 국면과 맞물려 남북, 북미대화가 본격 재개된다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빅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청와대는 기대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이 교황에게 비무장지대(DMZ)의 폐철조망을 수거해 만든 평화의 십자가를 선물한 배경도 주목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한국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이 250㎞에 달한다. 철조망을 수거해 십자가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서에도 창을 녹여 보습(농기구의 한 종류)을 만든다는 말도 있다. 이에 더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냉전의 산물이자 70년 가까이 남북을 인위적으로 갈라놓았던 철조망이 평화를 염원하는 십자가가 됐듯, 교황의 방북이 현실화된다면 남북, 북미대화의 차원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의 ‘결정적 장면’이 될 것이란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8년에는 한민족의 아픈 역사와 수난을 표현한 가시면류관을 쓴, 한국인의 얼굴을 쓴 예수 부조를 교황에게 선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십자가는 가톨릭에 뿌리를 둔 국제 봉사단체 몰타기사단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박용만(세례명 ‘실바노’)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의 기획으로,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십자가로 부활시킨 것이다. 박 명예회장은 페이스북에 “서로 총을 겨누고 긴장 속에 살아가는 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평화 속 이웃이 된들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었다”며 “동해안 최북단과 김포 등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으로 확보한 폐철조망 일부를 평화의 십자가로 부활시켜 갈등을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으고자 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평화의 십자가는 통일부 주관으로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철조망, 평화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136개의 십자가가 전시되는데 한국전쟁 이후 68년 동안 남과 북이 겪은 분단의 고통이 하나로 합쳐져 평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또한 G20 정상회의 기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지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십자가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8월 첫 방한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직접 위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십자가’로 알려진 세월호 참사 유가족 도보순례단의 십자가를 전달받았고, 이를 바티칸으로 가져갔다. 두 번째 십자가도 박 명예회장의 프로젝트였다. 한국 현대사에 담긴 노동의 고통과 흔적을 위로하고자 백년 가까이 쓰인 구르마(손수레)를 십자가로 부활시키는 ‘구르마 십자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흔적이 남은 동대문시장을 뒤져 30여 대의 ‘현역 구르마’를 찾았고, 가장 오래된 한 대를 골라 해체해 십자가를 제작했다. 이 십자가 중 하나가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됐다.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은 구르마 십자가의 사연이 담긴 8분가량의 영상물 ‘구르마로 만든 십자가’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신앙의 경건함과 노동의 경건함이 더해져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가 되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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