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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제주항공 항공편 임시 증편

    설연휴 제주항공 항공편 임시 증편

    제주항공이 설레는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과 여행객들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 운항한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19일부터 26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에 임시편 24편과 인천~삿포로, 오사카, 다낭, 방콕 등 국제선 노선에 총 54편을 증편 운항한다.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려는 귀성객들과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설 연휴기간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최저 2만 4400원부터, 국제선의 경우 6만 75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항공권은 6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운항스케줄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외국인 6명 보유’ 불혹의 K리그1, 팬심 유혹할까

    마흔 살이 된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시즌을 준비한다. 올해는 뭐가 달라질까. 2023시즌 K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이다. 1부리그(K리그1)는 최대 6명까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5+1 쿼터’가 시행된다. ‘5+1’은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는 외국인 선수 5명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선수 1명을 보탠 숫자다. 외국인 선수 6명은 한국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쿼터 변경은 ‘2023~24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ACL)의 팀당 외국인 출전 선수를 기존 ‘3+1’에서 ‘5+1’로 증원하겠다’는 지난해 2월 AFC의 방침과 발표에 따른 것이다. 최대 6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ACL을 준비하기 위해선 K리그1도 이에 상당하는 외국인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는 셈법이다. 다만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의 숫자는 다르다. 동시 출전 선수는 ‘3+1’까지만 가능하다. 만약 AFC 소속 국가 출신을 제외한 외국인 선수 3명이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을 때 다른 외국인 선수가 투입되려면 외국인 선수 1명이 반드시 교체 아웃돼야 한다. K리그1 팀들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운용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그동안 공격수에 쏠릴 수밖에 없던 외국인 선수의 비중을 수비수 등 다른 포지션에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 간 시너지도 무시하지 못할 변수가 될 수 있다. K리그 관계자는 “K리그1 자체 수준을 높이는 한편 국제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2부리그(K리그2)는 종전대로 ‘국적 무관 3명+AFC 1명+동남아시아(ASEAN) 1명’이 유지된다. ACL은 올해부터 ‘추춘제’로 변경돼 오는 8월 시작해 내년 5월 끝나게 된다. K리그2는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합류하면서 종전 11개 팀에서 13개 팀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한 시즌 팀당 36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안과 청주 두 팀은 ‘막내’지만 K3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팀들이다. 천안은 박남열 감독, 청주는 최윤겸 감독 등 노련한 지도자들에게 지휘봉을 맡겨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K3에서 프로에 올라온 김포FC가 돌풍을 일으키며 8위에 안착했던 만큼 천안과 청주 역시 K리그2 판도 전체를 바꿀 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 [인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연제찬 ▲도시주택실장 이계삼 ▲경제투자실장 이희준 ▲용인부시장 류광열 ▲성남부시장 이진찬 ▲균형발전기획실장 직무대리 최병갑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노극 ▲도시재생추진단장 윤성진 ▲복지국장 김능식 ▲평생교육국장 김향숙 ▲여성가족국장 지주연 ▲교통국장 박승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 윤덕희 ▲수자원본부장 박성남 ▲김포부시장 엄진섭 ▲파주부시장 김진기 ▲오산부시장 강현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직무대리 임순택 ▲ 화협력국장 직무대리 조창범 ▲노동국장 직무대리 정구원 ▲건설본부장 직무대리 김교흥 ▲과천부시장 하승진 ▲부천부시장 송재환 ▲안양부시장 장영근
  • 동남아 출장 마친 이재용 “새해 열심히 하겠다”

    동남아 출장 마친 이재용 “새해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박 10일간의 동남아시아 출장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이날 낮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이 회장은 출장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연말 마지막까지 수고가 많다”고 말했다. 새해 경영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답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떠이호 THT 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베트남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삼성 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로, 2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회장은 베트남 R&D 센터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며 사업 현황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뒤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회장 승진 이후 동남아 출장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이 회장은 내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같은 달 16~20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도 이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태릉 일대 생태·경관 보호대책 수립 촉구”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태릉 일대 생태·경관 보호대책 수립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릉 일대를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보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 “최근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시립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태릉 인근에 대한 자연환경 및 생태계 조사결과 해당 지역에 수령 200년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나무는 물론이고, 솔부엉이, 원앙, 하늘다람쥐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하늘다람쥐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릉과 연지 일대에는 총 121종류의 식물이 조사됐으며, 특히, 수령이 85년에서 2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94주를 포함해 152주의 큰 나무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동물생태 조사 결과 야생조류 법정 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 황조롱이, 원앙과 서울시 보호종인 제비,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박새 등 9종이 확인되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를 포함해 희귀 양서·파충류도 다수 서식하고 있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태릉과 연지 일대의 식물과 동물 생태조사 결과 해당 구역의 식생과 수령이 유사하고, 동물들의 서식지도 공유하고 있는 등 해당지역이 생태적으로 연계되어 있음이 확인됐다”고 언급하고,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보호종이 다수 서식중인 사실이 확인된 이상 서둘러 정밀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 생태 보호를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실패를 덮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의 연지 등을 훼손하면서 무리하게 공공주택 건설을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세계문화유산의 완전성을 훼손하고,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개발계획을 전면백지화하고 해당지역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 11월 서울특별시의회의 의뢰로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1%는 태릉cc 개발에 반대하고 해당 지역을 역사문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76.5%의 응답자가 해당지역 생물다양성 조사의 필요성에 찬성했으며, 77.8%는 태릉 연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올초 김포 장릉 사태를 보면서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관리의 허술함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좌절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태릉과 연지를 포함한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시에 보호돼야 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다. 서울시가 야생동물 보호구역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 습지보호구역 지정 등 검토 가능한 모든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과 연지 보호를 위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특별시의회 제1호 청원 소개, 상임위원장단 태릉 현지 방문 추진, 연지 보존대책 수립 촉구 결의안 발의, 문화재청 방문, 세계유산 보존관리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등 세계문화유산과 생태 보호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北 무인기, 용산 ‘비행금지구역’ 침범 안 했다” 합참 공식 부인

    “北 무인기, 용산 ‘비행금지구역’ 침범 안 했다” 합참 공식 부인

    군 당국이 지난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반경 약 3.7㎞ 상공에 설정돼 있는 비행금지구역 ‘P-73’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9일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적(북한)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합참이 보고한 비행 궤적을 보니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 남산 일대까지 왔다간 것 같다”며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통과했을 확률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남산 일대까지도 비행금지구역”이라며 “비행금지구역에 만약 무인기가 들어왔다면 경호작전 실패다. 합참에서 북한의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안에 들어왔는지 안 들어왔는지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합참의 이날 공지는 김 의원의 해당 인터뷰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P-73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돼 있었으나, 올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용산구로 대통령 집무실이 옮겨오면서 용산 일대를 중심으로 재설정됐다. 이종섭 “北 무인기, 용산까지 오지 않은 건 확신”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6일 오전 오후에 걸쳐 북한 무인기 총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잇달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조치를 취했다. 특히 당일 오전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1대는 경기도 김포·파주 주변 상공을 지나 은평·성북·강북구 등 서울 북부 지역 상공까지 진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당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청사가 위치한 용산구 일대까지 날아왔을 가능성이 있단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군 당국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의 서울 상공 비행 상황과 관련 “용산까지는 오지 않은 건 확신한다. 단계별로 감시자산들에 의해서 확인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야당 의원은 당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에서 활동할 때 포착된 세부 좌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군은 보안성 검토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 소음피해 양천주민 보상길 열렸습니다[현장 행정]

    소음피해 양천주민 보상길 열렸습니다[현장 행정]

    “양천구가 그동안 김포공항 소음 피해로 고통받는 구민들에게 해 준 것은 공항공사의 도움을 받는 주민들을 관리해 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구가 구민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해 나온 게 바로 소음피해지역 재산세 감면정책입니다.”(이기재 양천구청장) 서울 양천구에는 김포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지역이 적지 않다. 2017년 기준 총 4만 5869가구, 11만 7797명으로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 가구의 약 65%가 양천구에 있다. 공항은 강서구에 있지만 피해는 인근 지역 양천구에서 받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받는 주민들에게 확실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이 구청장이 올해 초 선거에 나설 때부터 내건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공약 실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 우선 소음대책지역 1가구 1주택자 재산세를 2025년까지 3년 동안 40% 경감한다는 내용으로 구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당초 구의회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며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아 진통을 겪었지만 이 구청장과 구청의 의회 설득 노력 등으로 지난 21일 원안 가결됐다. 지난 1일 김포공항 소음영향도 조사용역 주민설명회에 참여하고 12~13일에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의견 공청회를 열어 이 구청장이 직접 설득에 나선 것도 도움이 됐다. 이 구청장은 공청회에서 집주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실제 거주자인 세입자에게는 혜택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소음피해지역 주택의 재산 가치가 낮게 형성되면 결국 주변 환경을 개선할 여력이 낮아져 실거주자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우선 재산상 피해에 대한 행정적 보전을 시행하고 향후 공항소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청력 정밀검사 실시, 주민상담 서비스 지원 등으로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산세 감면 대상자는 지난해 기준 7100명, 감면액은 약 12억원이다. 내년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적용된다. 이 구청장은 외부에도 양천구민들의 피해를 알리고 보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했다. 지난 8월 31일 공항소음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소음기준 완화를 통한 소음대책지역 확대 ▲전기료 지원 20만원→30만원 증액 ▲항공기 야간 운항시간 1시간 단축 등을 요청했고, 9월 2일에는 한국공항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같은 내용을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소음 피해를 받는 지역은 실제 주민들이 고통받는 것뿐 아니라 소음과 고도 제한으로 인해 지역 개발이 늦어지는 데 따른 재산상의 피해까지 떠안고 있다”고 재산세 감면 정책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580여명이 대책 지역으로 새롭게 포함되면서 소음 피해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됐다.
  • 경기도, 새달부터 모든 광역버스 비접촉 요금 결제 서비스

    경기도, 새달부터 모든 광역버스 비접촉 요금 결제 서비스

    경기도는 일부 광역버스에 적용하던 비접촉(태그리스)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를 내년 1월 2일부터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경기도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월 도입했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한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를 타고 내릴때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와 결제가 된다. 지난 1월부터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광역버스 1789대에서 시행해 왔으며, 이번에 880대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도내 2669대의 모든 광역버스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근접무선통신(NFC) 결제 불가로 휴대폰을 통한 교통비 결제가 불가능했던 아이폰 사용자 역시 캐시비샵에서 전용 스티커를 구매해 휴대폰에 부착하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 시내버스·지하철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민들의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비스 시행사와 공조해 아이폰 사용자 선착순 500명에 전용 스티커 무상 제공, 태그리스 이용 시 요금 할인, 커피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피의자 구속…신상공개 검토(종합2보)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피의자 구속…신상공개 검토(종합2보)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기고 전 동거녀 살해해 유기했다고 추가로 자백한 30대가 구속됐다. 경찰의 시신 수색 작업은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그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패딩 모자로 얼굴 가린 A씨, 법원 출석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에 대해 28일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 구속 이후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도착했다. A씨는 검은색 패딩 점퍼에 달린 모자를 완전히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차에서 내렸다.그는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나’, ‘추가 범행은 없나’,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주겠다며 경기 파주시의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주거지이자 범행 장소인 아파트의 명의자가 전 여자친구 C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C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 데다 A씨의 차량에서 혈흔이 발견되자 경찰은 A씨를 추궁했고, 결국 A씨는 C씨를 지난 8월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생활비 문제로 C씨와 다툰 뒤 범행을 저질렀고, C씨의 시신은 차량 루프백에 실어 고양시 하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무직 상태로 상당 기간 직업이 없이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피해자들의 명의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택시기사 B씨의 신용카드로 약 5000만원, 전 여자친구 C씨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전 연인 시신 수색지 유실지뢰 위험A씨가 C씨의 시신을 공릉천에 버렸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이 지난 27일부터 일대를 수색해왔으나, 수색 작업은 시신 유기 후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난 점과 더불어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물에 빠진 시신들이 자주 발견되는 교하댐 인근 수중을 집중해서 수색했다. 그러나 수색 지역이 한강 하구 일대라 유실 지뢰 위험이 있다는 군의 통보에 따라 도보로 일대를 수색하는 육상 수색은 중단했다. 경기 김포·고양·파주 등 지역의 한강 하구 일대에서는 북한에서 떠내려오는 ‘목함지뢰’나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됐다가 폭우 등으로 흘러나온 M14 대인지뢰 등 유실 지뢰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드론 등을 이용한 공중 수색과 수중 수색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실 지뢰 위험에 더불어 A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힌 8월 초부터 이미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수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여름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시신이 이미 유기 지점에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까지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와 일대에 쌓인 눈 등 악천후도 수색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29일 A씨 신상공개 여부 결정 이날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얼굴을 대부분 가렸지만 조만간 신상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르면 오는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한다. 특정강력범죄 처벌 특례법과 경찰청 신상 공개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인 경우 ▲범행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이나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닌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경찰 3명·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 李국방 “北무인기, 용산까진 안 온 것 확신… 은폐하는 시대 아냐”

    李국방 “北무인기, 용산까진 안 온 것 확신… 은폐하는 시대 아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 군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28일 사과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어제 작전본부에서 두 차례에 걸쳐 국민께 송구한 말씀을 올렸고 오늘도 마찬가지”라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북한 무인기 도발 상황에 대응하는 작전의 결과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는 사실을 26일 낮 12시 10분에 보고받고, 12시 12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전화로 보고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북한 무인기가 용산 상공도 지나가지 않았느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용산까지는 오지 않은 건 확신한다”고 답했다. 그는 ‘앞서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가 비행한 곳을 서울 북부지역으로 표현한 건 사실관계를 현저히 축소한 것’이란 김 의원 지적에도 “우리가 (사실관계를) 은폐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며 “은폐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다만 이 장관은 “(북한 무인기가 비행한) 세부 지명은 보안 문제 때문에 (국회 보고 자료에도) 기록하지 않았다”며 국방위원들에게 별도로 보고하겠단 취지로 설명했다. 지난 정부 때 훈련 부족이 미흡한 대응의 원인이라는 윤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대해 이 장관은 “훈련의 강도나 실질적인 훈련, 적 상황을 상정한 실질적 훈련에 대해서는 취약했다는 측면에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합참주도의 모든 자산을 통합해서 운영하는 차원의 훈련은 없었다는 점에서 전무하다는 표현이 사용된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우리 군은 지난 26일 오전·오후에 걸쳐 북한 무인기 총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으로 들어온 사실을 포착하고 대응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 가운데 1대는 경기도 김포·파주를 지나 서울 북부지역 상공까지 진입했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갔고, 나머지 4대는 인천 강화 상공 등을 비행하다 우리 군의 탐지 범위를 벗어났다.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에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고방송·사격에 이어 전투기·헬기 등 20여대의 공중 전력을 출격시켜 5시간여 동안 작전을 폈지만, 5대 모두 놓쳤고 격추에도 실패했다.
  • “동거녀, 생활비로 다투다 살해” 진술…경찰, 신상공개 검토(종합)

    “동거녀, 생활비로 다투다 살해” 진술…경찰, 신상공개 검토(종합)

    택시기사를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숨긴 30대가 추가로 살해 자백을 한 전 동거녀에 대해 생활비 문제로 싸운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시신 수색 작업은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그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패딩 모자로 얼굴 가린 A씨, 법원 출석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는 28일 오전 10시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도착했다. A씨는 검은색 패딩 점퍼에 달린 모자를 완전히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차에서 내렸다. 그는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나’, ‘추가 범행은 없나’, ‘전 여자친구는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주겠다며 경기 파주시의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주거지이자 범행 장소인 아파트의 명의자가 전 여자친구 C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C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은 A씨를 추궁했고, 결국 A씨는 C씨를 지난 8월 살해했다고 자백했다.그는 “생활비 문제로 C씨와 다툰 뒤 범행을 저질렀고, C씨의 시신은 차량 루프백에 실어 고양시 하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무직 상태로 상당 기간 직업이 없이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들의 명의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택시기사 B씨의 신용카드로 약 5000만원, 전 여자친구 C씨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전 연인 시신 수색지 유실지뢰 위험A씨가 C씨의 시신을 공릉천에 버렸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이 지난 27일부터 일대를 수색해왔으나, 수색 작업은 시신 유기 후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난 점과 더불어 유실 지뢰 위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물에 빠진 시신들이 자주 발견되는 교하댐 인근 수중을 집중해서 수색했다. 그러나 수색 지역이 한강 하구 일대라 유실 지뢰 위험이 있다는 군의 통보에 따라 도보로 일대를 수색하는 육상 수색은 중단했다. 경기 김포·고양·파주 등 지역의 한강 하구 일대에서는 북한에서 떠내려오는 ‘목함지뢰’나 비무장지대(DMZ)에 매설됐다가 폭우 등으로 흘러나온 M14 대인지뢰 등 유실 지뢰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드론 등을 이용한 공중 수색과 수중 수색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실 지뢰 위험에 더불어 A씨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힌 8월 초부터 이미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수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여름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 시신이 이미 유기 지점에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까지 이어지는 영하의 강추위와 일대에 쌓인 눈 등 악천후도 수색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경찰 관계자는 “육상 수색은 완전 중단이 아니라 잠시 멈춘 상태이며 재개 여부 등은 이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A씨 신상공개 여부 결정 이날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얼굴을 대부분 가렸지만 조만간 신상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르면 오는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한다. 특정강력범죄 처벌 특례법과 경찰청 신상 공개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인 경우 ▲범행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이나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닌 경우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경찰 3명·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 [속보] 대통령실 “尹, 北무인기 침범 때 드론 띄우고 격추도 지시”

    [속보] 대통령실 “尹, 北무인기 침범 때 드론 띄우고 격추도 지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에 대해 “대통령께서 1대에 대해 2대 또는 3대를 올려보낼 수 있게 조치하고,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라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 진행돼서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무인기가 1.8m로 너무 작아서 전방에 출현을 할 때 우리의 대공시스템이 잡히질 않았다. 여러 언론에서 ‘파리를 대포로 잡는다’고 표현한 상황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F15K(전투지)라든지 심지어 KA1(전술항공통제기)이라든지 코브라 헬기 등이 출동을 했으나 너무 작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서 육안으로 식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무인기가 아파트 단지로 들어와서 대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사격을 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이 띄운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공 궤적 수 개가 포착됐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특히 이 중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진입했다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경공격기 등을 출동시켜 대응했지만 무인기 격추에 실패했다.
  • 김포에 협동조합형 아파트 공급…민간 임대주택 투자 첫 사례

    경기 김포에서 협동조합형 첫 민간 임대주택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칭, 써밋스타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김포시 풍무동 일대 4만 4908㎡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위는 조합원 모집과 구역지정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조합아파트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아파트 건설과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 사업부지의 80%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해 짓는 아파트다. 발기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가입한 조합원들은 분담금을 내고 아파트가 완공된 뒤,10년 동안 거주한 후 기확정된 분양가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주택공급방식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조합원 재산권 보호와 투명한 사업관리를 위해 지난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했다. 사업부지는 지난해 승인된 ‘2035 김포기본도시계획’에 따라 주거용지로 계획된 자연녹지다. 추진위는 공동주택건설이 가능한 용도변경을 위해 지난 6월 김포시에 도시개발 구역지정 제안과 함께 지구단위계획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토지매입과 동의를 포함해 70%에 가까운 토지권을 확보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첫 단계로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설] 군 무인기 대응, 철저히 되짚지 않으면 또 뚫린다

    [사설] 군 무인기 대응, 철저히 되짚지 않으면 또 뚫린다

    그제 북한의 무인기 5대가 5시간여에 걸쳐 남한 상공을 휘젓고 다닌 후폭풍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북 무인기가 서울 남쪽까지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들어 한미 연합훈련 등을 재개하며 선제타격, 원점타격 등을 호언했지만 실상은 북한의 소형 무인기 등 재래식 무기를 통한 도발에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시켜 줬다. 우리 군은 전투기를 비롯해 경공격기, 공격헬기까지 띄웠고 기관포 100여발을 쏘며 대응하면서도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오히려 대응 과정에서 경공격기인 KA1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북의 도발에 상응하는 무인기 북한 영공 침투 맞대응에 그쳤다. 특히 북의 도발에 대해 아무런 안내도 없어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키지 못했다. 경기 파주 및 김포, 인천 강화 등의 시민들은 육안으로 북 무인기를 확인하거나 군의 기관포 사격 소리를 들었음에도 문자메시지 등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 2018년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에 대한 외교적 대응과 별개로 군 및 정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방치한 셈이 됐다. 만에 하나 북 무인기에 공격용 무기가 탑재됐다고 상상하면 아찔할 따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얘기했듯 2017년 이후 북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노력과 훈련,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주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는 국방당국의 노력을 넘어 관련 예산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않은 국회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하겠다. 당장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도 이런 군용 무인기 도발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 병사 월급 인상 등 표가 되는 예산에는 여야가 앞을 다투면서도 이렇게 당장은 생색이 나지 않지만 안보역량 강화에 긴요한 예산은 뒷전으로 밀친 결과다. 북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한 즉시 격추하지 못한 점 등 초동대응 실패의 경위와 작전상황, 관련한 보고 체계가 제대로 가동됐는지 등 군당국의 대응태세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뒤따라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이런 책임을 안보당국에 전가하기 이전에 과연 정치권은 제 할 일을 제대로 했는지도 함께 따져 물어야 한다.
  • 백령도에 공항 건설 확정… 2026년 첫 삽

    서해 최북단섬 백령도에 공항 건설이 확정됐다. 섬 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국내외 관광객과 투자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옹진군은 27일 기획재정부 주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백령공항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령공항은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될 전망이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018억원 규모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백령도 솔개지구 일대에 폭 30m, 길이 약 1200m의 활주로와 터미널 등이 건설돼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행된다. 옹진군은 공항이 건설될 경우 현재 연간 13만명인 방문객이 2030년까지 39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공항 주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고급 휴양 및 의료관광숙박시설, 해양 스포츠단지, 케이팝 입체 공연장 등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4시간 이상 소요되고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교통에 큰 불편을 겪는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주민들은 10여년 전부터 이동권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백령공항 건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공항이 건설되면 김포공항까지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백령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서해 최북단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항 건설과 함께 주변 지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인천 석모도서 무인기 관측… 재난문자 발송

    [속보] 인천 석모도서 무인기 관측… 재난문자 발송

    북한 군용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이튿날인 27일 인천 강화군 지역에서 무인기가 또 관측됐다. 다만 이 무인기가 북한군 무인기인지 아니면 북한군 무인기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군이 띄운 항공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시 강화군은 이날 오후 3시쯤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됐다며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무인기가 또 출몰했다고 인천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오전에 경기도 파주 일대에 뜬 무인기가 강화도까지 이동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25분부터 북한의 군용 무인기 5대가 서울 북부와 경기 김포·파주, 인천 강화도 일대 등 우리 영공을 5시간 동안 침범한 바 있다. 우리 군은 대응 조치에 나섰지만 격추에는 실패했다.
  •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북의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도 않았다. 실시간 대응 하느라 열리지 않았다는데, 전쟁이 일어나도 ‘실시간 대응’ 하느라 NSC를 열지 않을 것인가.” 북한에서 쏘아 올린 2m도 채 되지 않는 자그마한 무인기 하나에 서울 상공이 뚫렸다. 무인기는 서울 북부 상공보다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무인기 격추에 실패했고, 대응하려 이륙하던 전술기까지 추락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라며 위와 같이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은, 출근길에 새로 입양한 개를 데리고 집무실에 온 것과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만찬을 한 것, 이 외에는 대통령이 북 무인기의 영공 침략에 대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며 “국군통수권자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유 전 의원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건가”라며 “북한이 무인기에 소형 핵폭탄이나 생화학무기를 실어 서울 도심이나 핵심시설을 공격했다면, 우리 국민은 무방비 상태로 고스란히 당해야만 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럴 가능성이 0.1%이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에 하나까지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어제는 하루 종일 북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유린한 날”이라며 “우리 군은 전투기, 경공격기, 공격헬기까지 띄우고 백여발 사격까지 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 ‘민가 피해를 우려해서 사격에 제약이 있었다‘고 하지만, 적기를 격추시키지 못한 군이 그런 궁색한 변명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한 말을 인용해 “영공이 뻥뻥 뚫린 날, ‘물샐 틈 없이 국토를 방위한다’는 다짐은 헛말이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군은 무인기를 포함, 북의 어떠한 도발도 초기에 격퇴시킬 대비책을 당장 세워야 한다. 국회도 당장 국방위를 열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 NSC 안 열고 “실시간 대응”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였다. 일부는 MDL 이남 비무장지대(DMZ) 남쪽까지 넘어와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출격하던 공군 공격기 (KA-1) 1대가 추락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북한 무인기는 최소 7시간 넘게 우리 상공에 머문 것으로 추측된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최초 식별된 무인기 1대는 3시간가량 비행 후 MDL 이북으로 이탈했으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됐다가 소실돼 총 5시간가량 작전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 조종사가 북한 무인기 1대를 육안으로 식별했으며,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보였고 2017년 6월 강원 인제군에서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형태로 보였다고 전했다. 나머지는 레이더로만 포착해 형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합참에서 일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무인기 관련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수준의 방공망을 유지해야 할 서울 한복판마저 뚫렸다는 비판과 함께 군이 무인기 대응 절차를 제대로 지켜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여야, 북한 규탄…야 “안보가 장난이냐” 여야는 북한을 일제히 규탄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김정은 정권이 미·북 관계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도발의 수위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라며 “대한민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한·미 연합군은 전 정권에서 중단됐던 대규모 훈련도 재개해 그 어떤 상황에도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5시간 이상 휘젓고 다녔음에도 격추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눈 떠보니  선진국에서 한순간에 국격이 추락하는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정책위 정책조정위원장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육군 현무-2C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부터 시작해 천공 및 공대지 미사일 발사 실패 등 명백한 작전 “실패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안보에 구멍이 났는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지 않았다”며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국민 안위에 무감각하고 관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신줄 놓은 윤석열 정부, 안보가 장난이냐”며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정적 제거가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사명이냐”고 따졌다. 박상혁 의원은 “언론에 알려진 윤 대통령의 어제 일정은 새로 입양한 개와 집무실에 출근한 것,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 만찬을 한 것이 전부”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 군 통수권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속보] 尹대통령, 드론부대 조기창설 지시 “2017년부터 드론훈련 전무”

    [속보] 尹대통령, 드론부대 조기창설 지시 “2017년부터 드론훈련 전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군용 무인기가 서울과 경기도 상공에 침투한 것과 관련, “수년간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드론부대 조기 창설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우리 국민들이 잘 봤을 것”이라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어제 사건을 계기로 해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 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드론 국방예산’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런 군용 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됐다”며 “새해 국회를 다시 설득해서 이런 전력 예산을 증액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예산과 전력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군용 무인기 5대가 전날 서울 북부와 경기 김포·파주, 인천 강화도 일대 등 우리 영공을 5시간 동안 침범해 우리 군이 대응 조치에 나섰지만 격추에는 실패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공공복합사업 선정 쾌거

    김경 서울시의원,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도심공공복합사업 선정 쾌거

    서울시 김경 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이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선정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의 9차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주민과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주민의 의지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지역에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9차 후보지 선정결과 화곡 2동 주민센터 인근의 공급규모는 5,580호, 면적은 24만 m(제곱)으로 현재까지 발굴된 후보지 중 사업면적이 가장 큰 규모의 후보지이다. 특히,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구역은 기존 김포공항 고도제한 등에 의해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개발이 정체된 지역으로, 공공참여로 주민부담을 낮춰주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이 지역에는 향후 5천여 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고 노후기반 시설이 정비될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구역 개발에 대해 사업면적이 가장 큰 후보지이니만큼 향후 발생 가능한 교통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대로, 곰달래로 등 대상지 주변 주요 도로의 차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체계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회대로 인근 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위원장인 김춘식 위원장은 “주민들은 가두홍보활동을 진행하며 의지를 밝혔고, 단계마다 주민들과 함께 한 뜻으로 추진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며, 해당 지역구 의원님의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2022년 6월 9일, 서울시 공공주택과와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이에 추진위에서는 순차적 개발 이주대책 주민동의자료를 제출했다. 뒤이어 11일, 국토부와 지역 간의 핫라인 구축을 위한 강서갑 지역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교통부 간 협의를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바도 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 5일, 추가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 공공주택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했으며, 그간의 요구사항이 반영돼 서울시에서 사업 승인 후 국토부에 송달을 요구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최종 9차 후보지에 선정 됐으며, 이에 김 의원은 “이후 사업성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고도제한이 완화될 수 있도록 빠른 해결을 추진해야하며, 기간이 늘어지지 않도록 절차를 신속히 챙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사설] 서울 상공까지 휘저은 北 무인기, 그저 아찔하다

    [사설] 서울 상공까지 휘저은 北 무인기, 그저 아찔하다

    북한의 무인기 여러 대가 어제 우리 영공을 침범하고는 경기 김포ㆍ파주, 인천 강화 일대와 서울 인근 상공 등을 오후 늦게까지 5시간 넘게 휘젓고 다녔다. 이로 인해 어제 낮 한때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기도 했다. 우리 군당국이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출격시키며 즉각 대응에 나섰으나 무인기가 전폭 2m 정도의 소형이라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은 데다 민가 근처여서 격추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대응 작전에 나선 우리 경공격기 1대가 엔진 이상으로 강원 횡성의 농경지에 추락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마디로 북의 무인기에 우리 군이 농락을 당한 셈이다. 이들 무인기가 살상무기라도 장착했더라면 상황이 어떠했을지 상상만으로도 아찔할 따름이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2017년 6월 경북 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하고 북으로 돌아가다 강원 인제에서 추락한 무인정찰기 사건 이후 5년 만이다. 어제 상황이 그때와 다른 점은 우리 군당국이 영공 침범 순간부터 이를 추적해 대응에 나섰다는 점이다. 우리 군이 식별한 무인기는 총 5대로, 1대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해서는 서울 북부 상공까지 직진한 뒤 북한으로 돌아갔다. 강화도 상공을 비행하던 나머지 4대는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 행방마저 묘연하다. 이들 무인기가 서울 인근 상공을 휘젓는 동안에도 이를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고 허둥댔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군은 민가와 도심 상공이어서 사격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최소 5시간이나 우리 상공에 머물렀는데도 격추와 나포에 실패했다는 사실은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치명적인 구멍이 뚫렸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무인기가 다시 북한으로 넘어갈 때라도 요격 시도를 활발히 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의 허접한 소형 무인기에조차 이렇게 휘둘렸으니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대체 우리 군은 뭘 하고 있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현재 정찰과 공격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기를 포함해 최대 1000여대의 무인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의 이번 무인기 침입은 명백한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자 묵과할 수 없는 영토 침입 도발이다. 그러나 이젠 이를 따지는 것조차 무의미한 지경에 다다랐다. 핵미사일 위협을 넘어 사이버 해킹과 무인기를 통한 교란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다. 규탄을 넘어 실효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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