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포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19
  • 최고속도 시속 95㎞ 도심항공교통 비행 시연

    최고속도 시속 95㎞ 도심항공교통 비행 시연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22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행 시연 행사가 23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속 기체는 국내 기업 브이스페이스가 제작한 UAM으로 최대이륙중량 250㎏, 최고속도 시속 95㎞, 비행시간 15분이다. 뉴스1
  • “애 낳지마” 기내서 아기 울자…부모에 침 뱉은 40대男

    “애 낳지마” 기내서 아기 울자…부모에 침 뱉은 40대男

    항공기에서 아기가 울자 시끄럽다며 아기 부모에게 폭언을 퍼붓고 침까지 뱉어 논란을 일으킨 4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3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항공 보안법상 항공기 내 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14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시끄럽다며 좌석에서 일어나 폭언을 했다. 그는 “애XX가 교육 안 되면 다니지 마!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 “네 아이한테 욕하는 것은 X 같고 내가 피해를 보는 것은 괜찮냐. 어른은 피해 봐도 되느냐” 등 여러 차례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 부모는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승무원은 A씨의 난동을 제지했다. 하지만 A씨는 마스크까지 벗고 아기 아버지의 얼굴에 침을 뱉고 멱살을 잡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판사는 “피해자가 당시 느꼈을 모멸감과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 범행으로 피해자 자녀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자 측과 합의하지 못했고, 당시 승객들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편 A씨는 이미 10차례 이상 폭력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기내에서 아기 운다고 욕설 퍼부은 40대 집행유예

    기내에서 아기 운다고 욕설 퍼부은 40대 집행유예

    “누가 애 낳으래”라며 항공기 안에서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은 23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47)에게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년 간의 보호관찰을 명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4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갓 돌이 지난 피해자 B씨의 아들이 울면서 칭얼대자 부모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누가 애 낳으래? 왜 피해를 주고 그래 XX야.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 어른은 피해를 봐도 되느냐”는 등의 폭언과 욕설을 여러 차례 퍼부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의 가족이 상당한 모멸감과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폭력 범죄로 실형을 포함해 10회 이상의 처벌을 받았던 점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과 합의한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피고인이 지난 3개월 간 구금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포토]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포토]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국토교통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의 비행 시연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정부와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행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UAM 비행 시연 행사를 매년 열고 있고, 지난 행사 때는 중국산과 독일산 기체의 비행 시연이 이뤄졌다. 국내 기업인 브이스페이스와 볼트라인이 각각 제작한 UAM 기체가 이날 비행 시연을 했다. 브이스페이스가 제작한 UAM 기체는 최대이륙 중량이 250㎏, 최고속도가 95㎞/h, 비행시간이 15분이다. 볼트라인 기체는 최대이륙 중량이 300㎏, 최고속도가 90㎞/h, 비행시간이 20분이다. 국토부는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도 선보였다. 리모델링을 통해 탑승 수속장, 승객 라운지, 이착륙장 등을 조성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UAM이 도심 교통의 ‘게임 체인저’인 만큼 새로운 교통 체계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R&D(연구개발) 분야에서 정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2200억 돌파

    경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2200억 돌파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2200억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220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2100억원을 달성한 이후 약 30일 만 이다. 지역별 거래액은 배달특급 최초 서비스 지역 중 하나인 화성시가  27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가 수원시 255억여원이다. 이밖에 용인시가 250억원, 김포시와 파주시가 약 160억원 등 이다. 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에 지친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자 지난 2020년 12월 화성시, 오산시, 파주시 3개 시범지역을 시작으로 출범한 공공배달앱이다. 낮은 중개수수료를 통해 소상공인을 돕고,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까지 챙기며 ‘상생’ 생태계 구축에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경기도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고, 올해는 서울 성동구로의 진출도 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태어난 배달특급이 어느덧 누적 거래액 2200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해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겠다”고 밝혔다.
  • “어릴 적 괴롭힘에 원한” 10년 만에 친언니 찾아가 살해 시도한 30대

    “어릴 적 괴롭힘에 원한” 10년 만에 친언니 찾아가 살해 시도한 30대

    10년 만에 친언니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6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친언니 B(30대)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B씨를 위협하며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B씨의 딸도 있었다. 이들 자매가 다투는 소리와 B씨의 딸이 우는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B씨는 다치지 않았다. 이들 자매는 지난 10년간 만나지 않고 떨어져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적 괴롭힘을 당한 것에 원한이 있어 언니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포 폐냉장고 재활용업체 불…1시간여 만에 진화

    김포 폐냉장고 재활용업체 불…1시간여 만에 진화

    19일 오전 1시 32분쯤 경기 김포시 하성면의 한 폐냉장고 재활용업체 건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직원 3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190㎡와 기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포 택배 대리점주 모욕 30대 노조원 또 집행유예

    김포 택배 대리점주 모욕 30대 노조원 또 집행유예

    단체 대화방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해 택배 대리점 점주를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전국택배노조 30대 조합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지난 9월에는 인천지법에서 또 다른 40대 택배노조원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6단독 윤상일 판사는 모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국택배노조 김포지회 노조원 A(34)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려졌다. 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허위 사실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범행 경위나 결과에 비추어 피고인의 죄책이 무거우며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적 없는 초범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피해자가 극단선택을 하리라는 점을 예상할 수 없었고 이를 의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6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택배 대리점 단체 대화방에서 대리점주 B(39)씨가 부당하게 택배기사의 이익을 가져가는 사람인 것처럼 표현하는 등 9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7월 9일 대리점 운영이 어려워진 B씨가 업체들로부터 택배를 수거하는 집화 전담 집배점으로 전환을 하겠다고 하자 같은달 13∼31일 단체 대화방에서 3회에 걸쳐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으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노조원들과 수수료 지급 구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B씨는 이후 지난해 8월 30일 오전 경기 김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그의 유서에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정체 없어…우회 효과”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정체 없어…우회 효과”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로 화곡지하차도가 폐쇄되고 2개 차로가 줄었으나 우려했던 차량 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위해 지난달 16일 0시부터 국회대로 화곡지하차도 구간(신월IC∼홍익병원사거리)에서 지하차도가 있는 중앙 4개 차로를 통제하고 양쪽 보도 측 차선을 1차로씩 늘려 총 왕복 6차로로 운영 중이다. 기존에 왕복 8차로였던 도로에서 2개 차로가 축소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시 조사에 따르면 국회대로 차량정체는 오히려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곡지하차도 폐쇄 이후 하루 중 국회대로가 가장 붐빌 때인 오전 7∼8시 기준으로 부천 방향은 10%, 여의도 방향은 3% 교통량이 감소했다. 또 다른 혼잡 시간대인 오후 6∼7시 기준으로는 부천 방향 교통량이 16%, 여의도 방향이 25% 줄었다.시는 “시민들이 국회대로 하부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우회도로로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월여의지하차도는 하루평균(평일) 교통량이 화곡지하차도 폐쇄 전인 10월 3∼14일 5만 267대에서 폐쇄 후인 10월 17∼28일 5만 4909대로 9.2%(4642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는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공원 앞에 유턴 구간을 추가로 설치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의 대책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사 구간 통과 시 안전·서행운전을 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대청·충주댐 주변 규제로 발전 저해40여년간 경제적 손실 10조원 달해인구 보은·옥천 등 5개 지역 반토막규제 덜한 팔당호 인근은 150% ‘쑥’ 청주공항 화물기 운항 1대도 없어정부, 활주로 개선 요청 묵살 일쑤“40여년간 불평불만 없이 희생한 충북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주세요.” 충북도가 충북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특별법을 제안하자 도내 시장·군수들과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이 소속 정당을 뒤로하고 똘똘 뭉친 것은 특별법이 절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올해 안에 충북 등을 지원하는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입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국회 의정연구원 최시억 교수를 위원장으로 충북도의원, 충북연구원, 도내 11개 시군 관련 부서장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대청·충주댐 3000만명에게 용수 공급 추진위는 특별법안 검토 및 보완, 시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이 법안이 연내 발의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7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도 열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도 출범한다. 공동위는 도민들의 지지를 모으고 정부를 설득하는 활동을 맡는다. 충북이 특별법 제정에 나선 것은 그동안 충북의 희생이 컸기 때문에 이제라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희생은 댐 건설이 초래한 규제다. 충북지역에는 청주에 대청댐, 충주에 충주댐이 있다. 이들 두 댐은 전국 20개 다목적댐 가운데 모든 면에서 ‘큰형님’ 격이다. 유역면적이 대청댐 3204㎢, 충주댐 6648㎢로 각각 2위와 1위다. 저수용량은 대청댐 14억 9000만㎥, 충주댐 27억 5000만㎥로 3위와 2위다. 연간 용수공급능력은 대청댐 16억 4900만㎥, 충주댐 33억 8000만㎥로 2위와 1위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는 여러 시도가 나눠 쓴다. 대청댐은 대전, 세종, 충남 등이 총공급량의 62%를 가져간다. 충주댐은 경기도가 23%를 사용한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식수와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합하면 30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댐 주변 지역의 과도한 규제만 있을 뿐 보상은 없다. 댐을 통해 생산된 물이 식수 등으로 쓰이다 보니 각종 개발제한 등의 규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게 충북의 논리다. ●대청호 주변 상수원 등 7가지 규제 적용 대청호 주변 규제 현황은 숨이 막힐 정도다. ▲상수원보호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야생생물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산림보호구역 ▲수자원보호구역 등 일곱 가지 규제가 적용된다.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만 따져도 규제 면적이 179㎢에 달한다. 이곳에선 음식·숙박시설 건립이 금지되고 공익 목적 외의 유도선 운항이 금지된다. 가축 사육, 공장 설립도 안 된다. 대청댐 건설 이후 40여년간 규제로 인한 대청댐 주변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 보니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청댐보다는 덜하지만 충주댐 주변도 규제가 적지 않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 야생동물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을 적용받는다. 엄격한 규제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인구 변화가 이를 입증한다. 대청호 유역인 보은, 옥천, 영동, 청주 문의면, 대전 동구 등 5개 지역 인구는 1980년 당시 19만 2066명이었지만 2019년 9만 4717명으로 50.7% 감소했다. 반면 대청호보다 규제가 덜한 팔당호는 주변 지역 인구가 1980년 43만 14명에서 2019년 107만 4102명으로 150% 증가해 대조적이다. 도 관계자는 “규제가 가져온 결과”라며 “대청호 주변 지역인 보은·옥천·영동군은 하나같이 지역낙후도가 하위권에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인구감소는 높은 고령화율로 이어지는데, 보은·옥천·영동의 고령화율은 이미 30%를 넘어섰다”며 “이는 경제력을 악화시키고 재정자립도를 낮춰 지역발전 능력을 상실시킨다”고 말했다.충주댐 주변 지역 역시 발전이 더디기는 마찬가지다. 84개 시 단위 지역 가운데 충주는 63위, 제천은 70위에 그친다. 충북의 ‘딱한 사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국민의 쉼터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이 충북 동쪽에 길게 걸쳐 있다 보니 교통망이 단절돼 충북 동부권 지역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실제 충북 동쪽에 위치한 영동·옥천·보은·괴산·제천·단양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북 남부~북부 연결 고속도로 없어 백두대간이 버티고 있는 지리적 여건은 불편도 가져온다. 충북 남부권인 영동군에서 북부권인 단양군으로 가려면 두 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어 여러 고속도로를 거쳐야 하는데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가야 한다.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할 경우 영동~단양 간 거리는 184㎞지만 시간은 무려 4시간 걸린다. 영동~보은~괴산~제천~단양을 연결하는 동부축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거리가 113㎞로 단축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이 만만치 않다.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해서다. 현재로선 적은 교통량 탓에 경제성이 낮게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지 않으면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찻 삽을 뜨기 어렵다.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해양정책에서 철저하게 소외되는 점도 충북을 슬프게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올해 예산 6조 4000억원 가운데 충북에 배정된 예산은 0.08%에 해당되는 55억원이 전부다. 바닷길이 없어 하늘길이 중요하지만 청주국제공항도 사정이 딱하다. 활주로가 2개 있는데 1개는 공군 전용이고, 1개는 공군과 민간항공사가 함께 쓰고 있다. 활주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간당 민간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슬롯 배정이 전국 최저다. 인천공항 70대, 김포공항 41대, 제주공항 35대, 김해공항 26대인 반면 청주공항은 6~7대다. 활주로 길이가 충분하지 않아 날개폭이 65m 이상인 대형 화물기가 자유롭게 뜨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는 2744m다. 대형 화물기 운항을 위해선 3200m가 돼야 한다. 짧은 활주로 탓에 대형 화물기를 띄우려면 물건을 80%만 실어야 한다. 100% 적재하면 항공기 무게 때문에 긴 활주로가 필요해서다. 항공사 입장에선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셈이다. 항공사들이 청주공항의 화물운송을 꺼리는 이유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뜨는 화물기는 한 대도 없다. 도는 활주로 연장을 위해 1000억원의 국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화물 수요가 먼저”라며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옥천군 땅 87% 규제, 합리적 조정 필요 도는 특별법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이용 개발과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한 발전종합계획 수립,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위원회 설치,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지정, 규제 특례, 재정적 지원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일각에선 충북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특정 지역을 위한 특별법은 적지 않다. 충북도가 조사한 결과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 총 17개 특별법이 제정돼 있다.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옥천군 땅의 87%가 규제를 받는 등 과도한 측면이 있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해안 지역을 위주로 산업이 발전한 만큼 충북을 포함한 내륙 지역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생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 “35분간 상공 빙빙”…듣기평가 방해될라 착륙 못한 항공기들

    “35분간 상공 빙빙”…듣기평가 방해될라 착륙 못한 항공기들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이뤄진 17일 오후 한때 착륙하지 못한 채 줄지어 상공을 드라이브한 항공편들이 눈길을 끌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비상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이 시간에 비행 중이던 항공기는 지상으로부터 3㎞ 이상 떨어진 곳에서 떠돌아야 했다. 이때 이륙한 항공기는 한 대도 없었다. 이 시간대 항공기 항로를 시각화한 사이트를 제주도를 중심으로 확인해 보니 이착륙하지 못한 항공편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상공을 빙글빙글 돌았다.군산발 제주항공 7C621편, 청주발 제주항공 7C801편, 김포발 부산항공 BX8029편 3편은 제주도 서부지역 해상을 타원형으로 선회했다. 김포발 제주항공 7C113편, 김포발 부산항공 BX8045편 2편은 제주도 북부지역 해상을 8자 모양으로 가르며 시간을 보냈다. 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간이 종료되자 상공에서 시간을 때우던 항공편들은 약속이나 한 듯 줄지어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또 제주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항공편들도 이륙하기 시작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제선 18편과 국내선 59편 등 총 77편의 운항 시간이 듣기평가 앞뒤로 조정됐다.
  • 현대건설 현장 안전 지키는 로봇개 ‘스팟’

    현대건설 현장 안전 지키는 로봇개 ‘스팟’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을 갖춘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 개 ‘스팟’을 건설 현장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팟’은 4족 보행 로봇으로, 상부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 장비 등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다. 험한 길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계단과 좁은 공간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이동할 수 있어 건설 현장에서 쓰임새가 높다. 현대건설은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수집 기술을 ‘스팟’에 탑재하고 주택, 터널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의 실증을 수행해 왔다. 로봇에 탑재한 기술로 영상, 데이터를 공유하며 사무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사 현황 점검이 가능하다. 작업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현장을 점검할 때 균일한 데이터를 보낼 수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부터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을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이 중요해지는 만큼 다양한 정보기술(IT)을 건설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로봇 ‘스팟’ 건설현장 누빈다…현대건설 품질 및 안전 관리 무인화

    로봇 ‘스팟’ 건설현장 누빈다…현대건설 품질 및 안전 관리 무인화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을 갖춘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 개 ‘스팟’을 건설현장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스팟’은 4족 보행 로봇으로, 상부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 장비 등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다. 험한 길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계단과 좁은 공간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수집 기술을 ‘스팟’에 탑재하고 주택, 터널 등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의 실증을 수행해 왔다. 현대건설이 탑재한 데이터 수집 기술은 ▲현장 사진 촬영 및 기록 자동화 ▲영상 및 환경 센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한 3D 형상 데이터 취득 ▲QR코드를 활용한 자재 및 장비 관리 자동화 ▲위험구역 출입 감지 및 경고 송출 등이다. 로봇에 탑재한 기술로 영상 및 데이터 공유를 통해 사무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사현황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작업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현장 점검 시 균일한 데이터를 송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로 공동주택 현장의 공정 및 품질 관리에 하루 최대 2만여 차례 사진 촬영과 비교 및 분석이 필요한데, 로봇 운영으로 자동화하면 품질이 균등성이 확보됨은 물론 투입 인력의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작동 중 변수가 발생하면 ‘로봇 관제시스템’을 통해 사무실에서 즉각적으로 로봇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무인 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부터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을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현장’에 시범 적용하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IT 기술을 건설에 접목해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검단신도시 지하철·도로 지지부진

    검단신도시 지하철·도로 지지부진

    지난해부터 7만 5000가구가 입주하기 시작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철도 사업은 물론 광역도로 건설사업도 지지부진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인천시의회 김명주 의원에 따르면 서구 당하동 일대의 1118만 1139㎡에 건설 중인 검단신도시는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입주가 한창이다. 약 60개 단지 중 20개 단지가 입주했거나 올해 안에 입주한다.그러나 5개 철도사업 중 2024년 말 개통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제외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직결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김포~부천종합운동장 등 4개 노선은 아직 구체적인 노선 계획 수립조차 하지 않아 언제 착공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의 직결은 1999년 3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추진했지만 서울시가 법적 분담 의무가 없는 인천시도 운영비를 분담하라고 요구하면서 제자리걸음이다. 서울시는 “노선 이용자의 75%가 인천시민”이라며 인천시의 분담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16개 도로 건설사업도 마찬가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4개 광역도로 개설공사는 초기 단계다. 검단~경명로 간 도로 개설공사는 공정률이 0%에 가깝고, 드림로~국도39호선 간 확장공사는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와 인천시계~대곡동 간 연결도로 공정률도 지난달 현재 각각 8.17%와 13.1%에 그쳤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가 추진 중인 11개 도로개설 사업들도 아파트 입주보다 늦다.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도계~마전) 도로개설공사, 금곡동~대곡동 간 도로개설공사, 봉수대로 확장공사 공정률은 1%에 불과하다. 인천도시공사(iH)가 추진하는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도 4%의 공정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백지화된 검단2신도시 일대에서는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이 우후죽순 추진돼 교통 불편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북부종합발전계획을 보면 매우 중장기적”이라며 “당장 발등에 떨어진 문제도 경중완급을 따져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서부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추진협의체 출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는 14일 시흥시청에서 경기서부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협의체는 지난 9월 1일 3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시흥시 부시장, 서울대 연구처장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체는 출범식과 함께 구체적인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건복지부가 공모 예정인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  K-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방향 수립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K-바이오밸리(송도-파주·고양·김포·시흥-수원·성남-화성-오송)를 구축해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협의체를 통해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기업 유치, 기술기반 창업지원 등 경기 서부권을 글로벌 의료·바이오 전략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방탄소년단 정국, 전세기 타고 극비 출국

    방탄소년단 정국, 전세기 타고 극비 출국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오는 15일 김포국제공항으로 출국해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는 전세기를 이용한다. 정국의 출국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이움에서 진행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국은 지난달 카타르를 방문해 월드컵과 홍보와 관련한 일정을 밟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는 정국을 비롯해 세계적 뮤지션 6~7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은 지난 13일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과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김포한강2 신도시, 집값 하락 부채질” vs “주택시장 안정 도움”

    “김포한강2 신도시, 집값 하락 부채질” vs “주택시장 안정 도움”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경착륙 우려가 제기되는 마당에 수도권에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정책이 발표되자 주택정책이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건설을 놓고 누리꾼 사이에는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는 것이라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 정부가 경착륙을 막기 위한 ‘11·10 대책’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공급확대 정책이 발표된 터라 의아할 만도 하다. 한 누리꾼은 “집값이 추락하는데 대규모 신도시를 추가로 만들면 미분양 주택이 늘고 기존 주택거래는 더 움츠러들 수 있다”며 신도시 건설 발표를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대책 발표에도 시장이 무덤덤할 정도로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나머지 지역의 규제를 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규 공급확대 정책 자체만으로는 전반적인 가격 하락을 부채질할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최근의 주택시장 침체는 수급 문제라기보다는 고금리와 단기간 급등에 따른 반발심리가 더 크기 때문에 신규 주택 공급 물량 확대 발표에 따른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되레 장기적으로는 공급 기반을 확대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강2신도시는 서울 남부지역에 치우친 택지개발에서 벗어나 서울 서북부의 주택 수요를 분산해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강2신도시는 위례신도시와 같은 규모(4만 6000가구)로 개발되는 미니 신도시이지만, 이미 개발된 한강신도시와 붙어 있어 두 신도시를 붙이면 분당 신도시급에 이르는 대규모 신도시가 된다. 이 정도면 당분간은 서부지역 주택 수요를 맞추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데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정부도 2027년부터 차례대로 분양하고 시장을 봐 가며 물량을 탄력적으로 내놓겠다고 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택지 확보는 경기에 따라 부침이 있어선 안 되고 정말 주택이 필요할 때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야 하는 일”이라며 “현재 집값이 내려가는 상황과 연계해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 신도시 조성은 경기도에서도 남부에 집중된 택지를 분산해 균형을 만드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 ‘5호선 연장’ 서울·김포 합의에 소외... 인천 “건설폐기물장 이전 수용 못 해”

    서울시와 경기 김포시 등이 방화역이 종점인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 양촌 부근까지 연장하기로 전격 합의하자 인천시가 “패싱을 당했다”며 13일 유감을 표했다.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려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2017년부터 시작된 5호선 연장 협의에 인천시도 참여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1일 서울시청에서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시와 인천 서구에는 알리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역시 같은 날 김포에 두 번째 한강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건설 계획과 5호선 연장 방침을 발표하면서 인천시와 사전 교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는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기 위해서는 방화역 근처에 있는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업체를 김포 또는 인천 서구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을 반대해 사전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금까지 수도권매립지로 고통받아 온 점을 고려할 때 서울시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함동근 인천시 철도과장은 “국토부가 세부노선(안)은 인천시 등과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만큼 인천북부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된 여러 철도노선계획 등을 연계해 우리 노선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은 국토부가 5호선 김포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하면서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전이 합의되지 않아 지난 5년간 지지부진했던 이 사업은 앞으로도 이전 예정 지역 반대 등에 부딪혀 제자리걸음을 할 전망이다.
  • 檢 ‘블랙리스트 의혹’ 박상혁 소환… 현직 野의원 첫 조사

    檢 ‘블랙리스트 의혹’ 박상혁 소환… 현직 野의원 첫 조사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상혁(49·김포을)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3일 박 의원을 불러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3개 기관장 사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박 의원은 산업부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와 연락하며 기관장 사퇴와 관련한 청와대의 의중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현직 야당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처음이다. 앞서 검찰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소환 조사하기 이틀 전인 6월 7일 박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이 내용이 알려지자 박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필요하다면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특정 언론의 보도를 통해 수사 대상으로 지목됐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의정활동에 충실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소환하는 등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산업부 외에도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 수사망을 넓히면서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결정 과정도 들여다보고 있다.
  • 김포에 4만 6000호 신도시 들어선다…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주민 환호(종합)

    김포에 4만 6000호 신도시 들어선다…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주민 환호(종합)

    윤석열 정부 첫 신규택지 후보지김포 마산·운양·장기동, 양촌읍 일대2027년부터 분양…지하철 5호선 연장교통대란 해소…2030~2031년 개통김포한강2지구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옆에 4만 6000호 규모의 ‘김포한강2’ 신도시가 조성된다. 이에 맞춰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해주는 사업이 추진된다. 신규 택지 분양은 2027년부터 이뤄지며 지하철 5호선의 개통시기는 2030년부터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이름 붙이고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첫 신규 택지다. 동서로 나뉘어 조선된 김포한강신도시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다. 공급 규모는 4만 6000호로, 김포한강신도시(5만호)와 합치면 분당과 비슷한 10만호 규모가 된다.  이는 위례신도시(4만 6000호)와 비슷한 규모로 분양은 2027년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내년 예타 거쳐 5호선 연장 본격 추진5호선 연장시 90분→69분으로 단축 김포한강2는 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하는 게 특징이다. 신규택지 지정 발표와 함께 서울시장, 김포시, 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5호선(종점 방화역)의 김포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화역 인근 차량기지를 연장될 5호선 종점 부근으로 이전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이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5호선 연장은 김포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지만 차량기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문제와 노선을 두고 지자체 간 의견 차이가 크고 배후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 논의가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교통 편의는 시민의 더 나은 일상을 담보하고 수도권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다만, 세부 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등 지자체들의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이 확정되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될 전망”이라면서 “지자체 시행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돼 서울과 김포가 각각 해당하는 지역 구간에 대한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 지자체가 구체적인 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 등에 협의를 마무리하면 국토부는 이 사업을 내년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5호선 연장을 추진한다. “5호선 개통시기, 입주시기와 맞출 것” 개통은 김포한강2 입주 예정 시기인 2030∼2031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서부지역은 서울과 가깝지만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아 교통난이 극심하다. 김포골드라인은 경전철 2량 규모라 혼잡도가 극심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광역철도가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 전동차 혼잡률 285%에 달하는 불편에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 의지해 서울을 오가고 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지지부진했던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이 정도까지 진전한 것은 환영할만하다”면서 “무엇보다 정부가 신규 택지 조성과 함께 5호선 연장 의지를 보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가 2003년 발표됐는데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될만큼 시차가 컸다”면서 “5호선 연장 노선 개통 시기는 김포한강2 입주 시기와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김포한강2에서 광화문역까지 지금은 두 번 환승해 90분이 걸리지만 5호선이 연장되면 69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장기역은 지하철 5호선과 GTX-D, 김포골드라인을 포함해 3개 노선이 지나게 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국도 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김포한강2 지구 안으로 연장하고 기존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를 도입한다. 중심부에는 복합환승센터를 짓는다. 또 주변의 수도권제2순환·계양강화고속도로 확장과 인터체인지(IC) 신설을 추진한다. 검단 신도시와 연결 도로를 새로 만들어 인천 방면으로 접근성을 높인다.김포한강2, 주거+사무집 ‘콤팩트 시티’초역세권 고밀 개발…청년주택 집중 배치 김포한강2에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 사무시설을 집약시키는 ‘콤팩트시티’ 개념이 도입된다. 역에서 300m 이내 초역세권을 고밀 개발해 대형오피스와 복합쇼핑몰을 배치한다. 현재 장기역은 GTX역 인근임에도 저밀 개발된 상태다. 복합환승센터와 BRT 정류장 인근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청년주택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교통 사각지대로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광역교통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광역교통과 연계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도심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 청취와 국방부·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김포한강2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여기에서 일정 면적을 넘는 토지를 취득하려면 사전에 토지 이용목적을 명시해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규택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부동산시장 냉각기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발표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향후 발표하는 신규택지에도 콤팩트 시티 개념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도시급 신규 택지 조성 발표에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특히 택지 조성과 함께 추진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소식을 가장 크게 반기며 광역교통난 해소를 기대했다. 민춘홍 장기본동 발전협의회장은 언론에 “신규 택지 부지는 대부분 논·밭으로 그동안 한강신도시와 양곡지구 사이에 낀 채 개발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신도시가 들어서면 기존 신도시와 함께 연결돼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부족으로 그동안 불편을 감내했던 주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면서 “신규 택지 조성과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