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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안산성·한재당 등 도 지정문화재 5곳 주변 건축행위 가능

    수안산성·한재당 등 도 지정문화재 5곳 주변 건축행위 가능

    경기도기념물 제159호 김포시의 수안산성을 비롯해 5곳이 도 지정문화재 주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가 가능해졌다. 김포시는 심강 신도비 등 5개소가 도 지정문화재 주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이 변경 고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보에 고시됐다. 대상은 유형문화재 제146호 심연원 신도비를 비롯해 유형문화재 제147호 심강 신도비(통진읍 옹정리), 기념물 제47호 한재당(하성면 가금리), 기념물 제159호 수안산성(대곶면 율생리), 문화재자료 제109호 권상 묘역(하성면 마조리) 등이다. 기존 문화재 주변 1구역의 경우 대부분 원형보존구역으로 설정돼 건축행위 등이 어려웠으나, 이번 허용기준 변경으로 일부구역 제한이 완화돼 건축이나 토목행위 등이 가능하게 됐다. 수안산성은 이전에 원형보존구역이어서 건축행위가 불가능했지만 최고 8m 높이까지 건축행위가 가능해졌다. 또 심연원 신도비와 권상 묘역도 1구역에서 2구역으로 완화돼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도 지정문화재 주변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변경은 문화재별 유형이나 현지여건 등을 철저히 분석해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http://www.gimpo.go.kr)를 통해 변경된 허용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전에 도 지정문화재 1구역 원형보존지역으로 설정된 곳은 임야를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건축행위 등이 금지됐지만 임야 이면에 위치해 있어 문화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경우는 이번에 해제됐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 산란계 농장서 또 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진

    경기 김포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중수본은 AI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일제검사를 시행한다. 김포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故 빅죠, 영정 속 마지막 모습...홀라당 멤버 박사장 조문

    故 빅죠, 영정 속 마지막 모습...홀라당 멤버 박사장 조문

    가수 빅죠(본명 벌크 죠셉)의 빈소가 7일 오후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43세.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고인의 영정사진과 함께 홀라당 멤버 박사장이 조문하는 모습도 담겼다. 최근 건강 악화로 경기도 김포시 소재 병원에 입원해 있던 빅죠는 지난 6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빅죠의 발인식은 8일 진행되며, 고인은 화장을 거쳐 납골될 예정이다. 빅죠는 1978년생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본격 데뷔 전부터 가수 바비킴 1집에 랩 피처링을 하는 등 많은 가수들과 협업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홀라당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그는 이후 ‘비트윈’, ‘오 밤’, ‘멍해’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포시청내 모든 지상주차장 민원인 전용으로 쓰인다

    김포시청내 모든 지상주차장 민원인 전용으로 쓰인다

    경기 김포시 청사 내 있는 모든 지상 주차장 192개면이 민원인 전용으로 사용된다. 시는 이를 위해 청사 인근 부지를 임차해 차량 2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직원전용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올 상반기까지 최우선적으로 주차 공간를 추가로 마련하고 전산센터를 건립하는 등 새해 청사 민원 서비스와 시설물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1987년 준공된 김포시 청사는 직원과 민원인 등 하루 이용객이 수천 명에 달하지만 주차장 면수가 366대에 불과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임시 주차장은 대규모 주차공간이 포함되는 사우광장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운영된다. 더불어 시는 정보관 건물과 수평으로 연면적 572㎡, 3층 규모 전산센터도 증축해 안전한 정보통신 환경을 구축한다. 별관동 옥상에 카페테리아 정원을 만들어 직원과 방문자들의 쉼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사 냉난방 시스템도 온실가스 배출이 저감되는 전기식으로 교체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청사내 두세 번을 돌아도 주차하기 어려운 현 주차장 상태로는 시민편의 최우선 행정을 말할 수 없다”면서 “시설 개선은 물론 방문객을 맞이하는 자세는 서비스 마인드와 친절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 고촌 전호리 일대 36만㎡ 3년간 개발행위 못한다

    김포 고촌 전호리 일대 36만㎡ 3년간 개발행위 못한다

    아파트 45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502-1번지 일대 36만㎡ 부지에서 3년간 개발행위가 금지된다. 김포시는 고촌 전호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발행위 허가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며 오는 20일까지 14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열람기간 중 의견이 있는 주민은 김포시청 도시개발과 및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개발행위 허가제한 대상 지역은 고촌읍 전호리 일대 개발제한구역으로, 향후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 변경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기준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 지역은 민간임대특별법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고 택지촉진지구 지정에 이어 그린벨트해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는 아파트 4500여 가구가 분양될 계획으로 이 중 60%가 임대아파트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예정 시기는 2023년 이후다. 이번에 개발행위 허가제한이 되는 대상은 건축물의 건축이나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채취, 토지분할,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죽목을 베거나 심는 행위 등이다. 법령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행위 등은 허가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320kg 가수’ 빅죠, 수술 도중 사망…8일 발인 예정

    ‘320kg 가수’ 빅죠, 수술 도중 사망…8일 발인 예정

    건강 상태가 악화돼 입원 중이던 가수 빅죠(43·본명 벌크 죠셉)가 생을 마감했다. 향년 43세. 힙합 듀오 홀라당 멤버 겸 BJ빅죠가 6일 오후 6시 20분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병원에서 수술 도중 사망했다. 빅죠 사망과 관련, 동료 박현배는 이날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장례식은 7일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에 가까웠던 형님이라”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등 슬픔에 잠겼다. 또 “함부로 이야기를 하면 안 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빅죠 형님이 오후 6시 반에 돌아가셨다. 방송 중에 관련 연락을 받았다. 소식만 빨리 알려 드리려고 방송 켰다”며 “내일 오후 장례식이 시작된다. 친하셨다면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자”라고 전했다. 빅죠는 최근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진행했으나 차도가 없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엄상용 측은 빅죠 상태에 대해 “심부전증과 당뇨에 산소 수치도 낮아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며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고 있는데 그걸 잠결에 뺄까지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는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었다.앞서 빅죠는 지난달 11일 엄상용 유튜브를 통해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며 “현재 체중이 320kg이다.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빅죠 빈소는 인천국제성모병원이며, 7일부터 장례식이 엄수된다. 한편 1978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빅죠는 오랜 기간 언더 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하다 2008년 그룹 홀라당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몸무게 250kg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100kg을 감량했지만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다시 320kg까지 늘어나고, 심부전증, 당뇨 등을 앓게 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포 환경미화원 임금 삭감… 갑질행정 논란

    경기 김포시가 올해 청소용역비를 24억원(약 15%) 줄이면서 청소노동자의 임금이 삭감될 위기에 처하자 ‘갑질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다한 용역비를 줄인 ‘예산 절감’의 모범사례라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청와대 민원홈페이지에 올라 온 ‘김포시 갑질행정·탁상행정을 바로잡아 주십시오’라는 글에는 모두 1870명이 동의했다. 김포시 청소 용역업체에 근무 중인 청원인은 “김포시가 2020년에는 예산절감이라는 이유로 청소용역 사업비를 37억여원을 줄여 1인당 1500만~2000만원의 임금을 삭감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19년 공개경쟁입찰에서는 용역평가만이 정확한 기준이라는 잣대를 내세워 1구역에서 60여명이 일을 하던 지역을 31명만 지정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지난해 용역평가 결과, 미화원의 적정 인원은 98명으로 지금의 141명은 너무 많다”고 임금 삭감 이유를 들었다. 김포시가 지난해 계약한 청소용역비는 168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44억원으로 24억원이 줄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청소사업비 원가산정 결과 1인당 연 275만원 줄었는데, 사업주가 저가로 낙찰받다 보니 650만원으로 늘어났다”면서 “1500만원 넘게 삭감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며, 우리 맘대로 임금을 올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포시의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은 평균 60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노동 전문가들은 “김포시와 환경미화원들 간 임금조정을 둘러싼 갈등은 최저가 낙찰제에 따른 부작용”이라며, “청소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용역의 경우 집행기관에서 표준 원가를 산정하고 이에 못미치는 업체를 걸러내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예산절감 VS 갑질행정”… 김포시의 청소용역비 삭감 논란

    “예산절감 VS 갑질행정”… 김포시의 청소용역비 삭감 논란

    경기 김포시의 갑질·탁상행정으로 환경미화원들이 강제퇴직과 임금삭감에 이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며 바로잡아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 온 ‘김포시 갑질행정·탁상행정을 바로잡아 주십시오’라는 글에는 5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1870명이 참여했다. 김포시 청소 용역업체에 근무 중인 청원인은 “2018년 청소용역업체 선정 공개경쟁입찰에서 환경미화원 14명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퇴사로 실직했다”며, “김포시는 낙찰된 업체에 고용승계는 권고할 수 있지만 강요는 할 수 없다는 얘기로 더 이상 이 일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공개경쟁입찰에서는 용역평가만이 정확한 기준이라는 잣대를 내세워 1구역에서 60여명이 일하던 지역을 31명만 일하게 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덧붙였다. 또 “2020년에는 예산절감이라는 이유로 청소용역 사업비를 37억가량 줄여 1인당 1500만~2000만원의 임금을 삭감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예산감축뿐 아니라 지난해 용역평가 결과 전체 미화원이 141명인데 98명이 적절한 인원이라고 임금 삭감 이유를 들었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계약한 청소용역비는 168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44억원으로 24억원이 감소했다. 이 중 운영비가 15억원, 인건비가 9억원으로, 청원인이 말하는 37억원 감소는 원가에 대한 산정액이라 의미가 없다고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청소사업비 원가산정 결과 1인당 연 275만원가량 임금이 감소했는데 사업주가 사업입찰 과정에서 낮은 가격에 들어오다 보니 650만원으로 늘어났다”며, “1500만원 넘게 삭감된 건 아니다. 용역결과 나온 임금수준을 우리 맘대로 올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김포시와 환경미화원들 간 임금조정을 둘러싼 갈등은 최저가 낙찰제에 따른 부작용”이라며, “청소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용역의 경우 집행기관에서 표준 원가를 산정하고 이에 못미치는 업체를 걸러내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용역계약에 대해 청원인은 “김포시가 1년단위로 계약을 실시해 환경미화원들이 해마다 타업체로 옮겨다니다 보니 연말만 되면 정신적으로 큰 혼란이 일고, 노예처럼 이리저리 팔려다니는 느낌”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김포시는 “계약법상 수도나 가스·대형토목공사 등은 연속 계약할 수 있으나 청소용역은 연속으로 계약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며, “2022년부터 2년계약으로 규정을 바꿔 추진할 것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1개업체가 여러 사업소에 선정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한 사람이 전부 선정된 게 아니라 가족관계로 각각 1개씩 맡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시 쓰레기 처리지역은 총 8개구역으로 세일·제일·우림·상인·부일·선경 등 기존 6개업체 외에 신규로 신도시·새얼 업체가 추가돼 8개 업체에서 141명의 미화원이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오늘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수도권 2.5단계 연장 가능성

    오늘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수도권 2.5단계 연장 가능성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 넘게 이어진 가운데 3일 종료 예정인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에 대한 조정안이 2일 오전 11시 발표된다. 지난해 11월 초순 하루 100명 안팎이던 신규 확진자는 같은 달 중순부터 급증해 연일 1000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됐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 보다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연장하는 수준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29명으로,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9∼30일 1000명대를 기록한 뒤 직전일인 31일 967명으로 하루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곧바로 1000명대로 복귀했다. 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73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이는 신년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같은 확산세는 전국 곳곳의 일상 감염과 교정시설·요양병원·교회의 집단감염이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영향으로 분석된다.서울 동부구치소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945명으로 늘어 1000명에 육박했다. 동부구치소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은 수용자로 903명(95.6%)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 경기 파주시 식품업체(누적 11명) ▲ 김포시 부동산업체(12명) ▲ 인천 남동구 교회(18명) ▲ 충남 천안시 자동차 부품회사(12명) ▲ 광주 체육동호회(22명) ▲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21명) ▲ 부산 북구 요양병원(15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는 209만 3000개 시설의 영업 중단 또는 제한을 초래하는 조치여서 수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 특히 경기도 화성시는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연말연시 특별방역+거리두기 2.5단계) 안내물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해 연장 방침이 이미 정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안내문에는 1월 4일부터 24일까지로 3주간 거리두기 기한도 명시돼 있었다.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지난달 8일부터 시행됐으며 같은 달 28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이달 3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를 통해 효과가 조금 느리지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며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주별로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어 최근 2주 정도는 900∼1000명 선에서 정체되는 국면을 맞았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새해 첫날에도 일파만파…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누적 945명

    새해 첫날에도 일파만파…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누적 945명

    새해 첫날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누적 확진자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 945명으로 늘어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과 종교시설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경기 파주시 식품업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8명이 직원이고 퇴직자가 3명이다. 경기 김포시 부동산업체와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총 12명이 감염됐다. 이 중 지표환자를 비롯한 직원이 3명, 직원의 가족이 4명, 손님 및 가족이 2명, 기타 분류 사례가 3명이다. 또 인천 남동구 소재 교회 사례에선 지금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14명, 가족이 3명, 기타 분류 사례가 1명이다. 기존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 중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과정에서 수용자 13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9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 소재 한 공장과 관련해서도 3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불어났고,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사례에선 59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0명이 됐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2번 사례와 관련해선 2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6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선 1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66명이 됐다. 충남·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곳곳서 확산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남,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남 천안시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체육동호회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22명이 확진됐고, 광주 북구 요양원 사례에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이후 총 21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의료기관 이용자가 13명, 종사자가 2명, 확진자의 가족이 2명, 기타 사례가 3명, 관계를 조사 중인 사례가 1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울산 중구 선교단체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3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여러 개 시설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북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후 총 15명이 감염됐다. 이 중 병원 종사자가 5명, 환자가 8명, 확진자의 가족이 2명이다.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선 접촉자 과정에서 41명이 추가돼 총 4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북구 주간복지센터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선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이 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포 산란계 농장서 또 고병원성 AI 확진

    김포 산란계 농장서 또 고병원성 AI 확진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 확진 판정이 또 나왔다. 31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한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에서 H5N8형 고병원성을 최종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9일 한 농가에서 키우는 닭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았고 간이 키트검사를 진행해 H5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고병원성이 최종 확인되자 농가 산란계 23만 7000수를 살처분 했다. 또 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농가 24곳에서 45만마리 진행할 예정이다. 농가에 대해 농장 출입 차량·사람 소독, 축사 출입 최소화 등 차단방역을 요청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하면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쓰레기 더미 집에 남매 방치한 엄마 구속

    쓰레기가 더미 주택에 어린 남매를 방치한 40대 어머니가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엄마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정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아들 B(12)군과 딸 C(6)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거주지인 김포시 양촌읍 한 주택 내부에 쓰레기와 함께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 C양은 영양상태가 불균형하고 기초적인 예방 접종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양이 기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A씨의 의료적 방임 혐의가 무겁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 남매를 돌보기가 어려웠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한 주민으로부터 “쓰레기 가득 찬 집에 아이 2명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아동보호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주택을 찾았다. 이어 어머니 A씨에게 연락해 현관을 열고 주택으로 들어가 쓰레기가 가득 찬 내부에서 이들 남매를 발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온통 쓰레기 집에 어린 남매 방치한 40대 엄마 구속

    온통 쓰레기 집에 어린 남매 방치한 40대 엄마 구속

    판사 “도주 우려 있다”6살 딸, 영양부실에 예방접종 일절 못 받아엄마 “경제 사정 어려워서”온통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 어린 남매를 방치한 40대 엄마가 구속됐다. 6살 딸은 영양 부실에 기본적인 예방 접종조차 받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돌볼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30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아들 B(12)군과 딸 C(6)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거주지인 김포시 양촌읍 한 주택 내부에 쓰레기와 함께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영양 상태가 불균형하고 기초적인 예방 접종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양이 기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A씨의 의료적 방임 혐의가 무겁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 남매를 돌보기가 어려웠다”고 진술했다.“쓰레기 가득 찬 집에아이 2명 버려져 있다” 주민 신고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한 주민으로부터 “쓰레기 가득 찬 집에 아이 2명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아동보호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주택을 찾았다. 이어 어머니 A씨에게 연락해 현관을 열고 주택으로 들어가 쓰레기가 가득 찬 내부에서 이들 남매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아이들만 집에 두고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A씨는 두 자녀를 데리고 2017년 12월쯤 이 주택에 월세를 얻어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돌봄을 받고 있는 남매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포 20만마리 사육 산란계 농장 AI 의심 신고

    경기 김포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김포의 A산란계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등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A산란계 농장에서는 닭 20만 마리를 사육하고, 반경 3㎞ 내에 두곳의 산란계 농장에서 13만여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육중인 닭 살처분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농장주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초등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 맞춤형 복지 확대하는 경기 지자체

    경기 광명시가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축하금 10만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가운데 일부 지자체들도 잇따라 지원에 나서며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광명시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최초로 올해부터 모든 입학생에게 축하금을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생 3000여명에 축하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조례를 의결했다. 동두천시도 내년부터 초등학생 입학축하금으로 10만원을 역시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양육에 대한 사회의 공동책임을 강화하고 취학아동 가정의 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다. 광명시에 이어 도내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다. 지난 1일 지원조례를 공포했다. 과천시도 내년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생 모두에게 축하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안교육기관 초등과정 입학 아동도 모두 포함한다. 과천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10만원을 지급한다. 과천시는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입학축하금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해 취학통지서를 받은 입학예정자에게 신속히 축하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결혼과 임신, 출산을 비롯해 초등학생 입학부터 대학 등록금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경기도 각 시군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골목상권의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안산시 전국 최초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안양시의 중고교 신입생 체육복 구매비 지원, 김포시 임신 축하금 지급, 광명시 초중고 급식·교육·교육비 무상교육, 여주시 농민수당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쓰레기더미 주택 남매‘ 6살 여동생 뇌성마비 판정

    경기 김포시의 쓰레기더미 주택에서 방치된 채로 발견된 어린 남매 중 6살 동생이 뇌성마비와 지적 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포시 양촌읍 한 주택에서 구조된 남매는 관내 보호시설 2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호자의 방임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아이의 건강 상태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발견 당시 수척한 상태였던 남매는 의사소통은 가능했지만, 동생의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동생은 지난 22일 지역 병원에서 뇌성마비 의심 진단을 받은 뒤 정밀 검사를 통해 뇌성마비와 지적 장애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한 주민으로부터 “쓰레기 가득 찬 집에 아이 두명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 행정복지센터·아동보호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주택을 찾아갔다. 어머니인 40대 A씨에게 연락해 현관을 열고 주택으로 들어가 쓰레기가 가득 찬 내부에서 이들 남매를 발견했다. A씨는 아이들만 집에 두고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그는 경찰에서 “볼 일이 있어서 잠시 외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녀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임 기간이나, 폭행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동생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제가 잘못했습니다” 쓰레기산에 남매 방치한 김포 엄마의 방어기제

    [단독] “제가 잘못했습니다” 쓰레기산에 남매 방치한 김포 엄마의 방어기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18일 경기 김포 양촌읍의 어느 빌라에서 어린 남매를 쓰레기 더미 속에 방치해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김포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된 40대 여성 유모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불행한 사정을 끝까지 숨기려 했다. ‘외벌이로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유씨는 “제게 특별한 사정은 없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방임하고 유기한 것이 맞습니다”라며 잘못을 순순히 인정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유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삽니다”라면서 “두 아이 합쳐 한부모 지원 월 41만5000원씩 지원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친부에게 양육비를 받고 있냐’고 물었지만 끝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12월쯤 이 빌라에 입주한 유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 달에 55만원인 월세를 열 번 넘게 내지 못했다. 3개월전 쯤 보증금 500만원을 모두 소진한 뒤에도 월세를 내지 못하자 집주인은 그동안 밀린 월세 일부를 받지 않기도 했다. 이후 12월 초쯤에 집주인은 “새벽에 유씨 집에 아이 울음 소리가 계속 나서 잠을 제대로 청할 수 없다”는 옆집 세입자의 전화를 받았다. 유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있었던 집주인은 “12월초에 유씨를 만났는데 안색이 안좋고 몸이 아파 보였다”며 “혹시라도 읍사무소 사회복지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전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집주인의 신고는 쓰레기 산에 살고 있던 남매를 구출한 계기가 됐다. 지난 16일 양촌읍사무소 직원들이 집에 방문했으나 유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후 읍사무소 사회복지과 직원이 부천에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락을 취했고, 지난 18일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들이 경찰을 대동해 집에 들어갔다. 열두 살 남자 아이와 여섯 살 여자 아이가 쓰레기 더미에서 방치돼 있었다. 경찰은 곧바로 김포경찰서로 유씨를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오는 26일 2차 조사에 들어간다. 유씨에게 ‘여섯 살 여자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네. 하지만 언제부터 그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면서도 “그건(발달장애에 대한 판정) 병원에서 아직 판정을 안 받았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두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 굶기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라며 “발달이 좀 늦을 뿐입니다. 발달이 늦은 건 제 잘못이 아니지 않습니까”라고도 했다. 최초 신고자인 집주인이 어린 여자아이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지난 10월 27일 이 빌라 전체 인터넷·전화 회선을 KT에서 SK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서다. 집주인은 이때 집 안 거실에 앉아있던 여자아이를 처음 봤고, “갓난아이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고 했다. 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25일 “남자 아이 혼자서 동네 주위를 배회하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그집에 어린 여자아이가 살고 있다는 건 뉴스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유씨의 두 자녀는 지난 18일 이 집에서 구조된 뒤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김포시에 있는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으로 옮겨졌다. 6살 여자아이는 구조될 때 걷기는커녕 일어서지도 못했으며 바지 속에는 기저귀를 차고 있었다. 보호시설에 도착한 이후 말을 거의 하지 못했고 섭식 장애가 있어 젖병으로 음식물 섭취를 돕고 있다. 이 아이는 지난 2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뒤 뇌성마비와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출동 당시 거동이 불편했다”며 “(장애 판정 사실 등은) 의료 기관에 인도되어 병원에서 진단 받은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아이 모두 출생 신고 사실을 확인했다”며 “아동 방임과 관련된 부분 전반에 대해서 수사 중에 있다”고 했다. 김포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무릎 아래로는 뼈만 앙상해” 쓰레기 집에서 구조된 6살 상태

    “무릎 아래로는 뼈만 앙상해” 쓰레기 집에서 구조된 6살 상태

    쓰레기 가득찬 집에 아이들 방치한 40대 엄마남매 중 동생인 6살 여아 건강상태 심각해“보호자 방치로 후유증…철저히 조사해야”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 어린 남매를 방치한 40대 어머니가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남매 중 동생인 6살 여아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지역사회 단체는 6살 어린이가 보호자의 방치로 인한 후유증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김포경찰서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 찬 주택에 자녀를 방치한 A씨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자녀인 B(12)군과 C(6)양을 김포시 양촌읍 한 주택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매는 지난 18일 한 주민에게 발견돼 구조됐으며, 현재 김포 관내 보호시설 두 곳에서 각각 임시보호 중이다. 동생 C양은 구조 당시부터 걷기는커녕 일어서지도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또 기저귀를 차고 있었으며, 섭식 장애가 있어 관계자들이 젖병으로 음식물 섭취를 돕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양은 22일 지역 병원에서 좌측 뇌성마비 의심 진단을 받고 2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후 병원에선 C양을 뇌성마비와 지적장애 판정을 내렸다. 보호시설 관계자는 “아이의 왼쪽 발이 오른쪽과 비교해 확연히 작은데, 만지려 하면 비명을 지르고 아파한다”며 “현재 무릎 아래로는 뼈만 있는 앙상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이가 돌봄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가 무의식 중에도 말을 한 적이 없고 대소변조차 가리질 못한다”며 “음식을 못 삼키는 것만 보더라도 그동안 돌봄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치와의 인과관계를 반드시 규명해 달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새벽 게임장 영업에 대면예배 버젓이… 아직도 이러십니까

    새벽 게임장 영업에 대면예배 버젓이… 아직도 이러십니까

    경기도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식당, 카페, 종교시설 등 19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시군, 경찰 등 200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현장 점검을 벌여 이런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적발된 식당과 카페 13곳 중 5곳은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했으며, 6곳은 영업시간 제한을 지키지 않았고 2곳은 매장에서 취식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시설 5곳은 대면예배 인원제한 지침을 위반했으며, 게임장 1곳은 영업시간 제한 지침을 각각 적발됐다. 도는 적발 사항을 관할 시군에 통보해 집합제한 금지 위반 사항의 경우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도록 하고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안산시 A 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영업하다가 적발돼 영업주 1명과 이용자 3명이 고발됐다. 김포시 B 청소년게임장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는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리시 C 학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학원 문을 잠그고 학생 3명에게 강의를 하다 고발됐다. 도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발령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준에 맞춰 연말연시 방역수칙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4일부터 긴급 예비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민간단체와 도민 1000명을 ‘생활 속 방역지킴이’로 채용했다. 이들은 그동안 8만867건의 방역수칙 준수 계도 활동을 했다. 조창범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도민들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백신인 만큼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파주 남서쪽서 규모 2.2 지진

    파주 남서쪽서 규모 2.2 지진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 28분 경기 파주시 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파주시청에서 남서쪽으로 6km 떨어진 북위 37.73도,동경 126.73도의 목동동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2km로 분석됐다. 지도상으로는 경기 김포시 동쪽, 고양시 북쪽 접경이기도 하다. 서울 기준으로는 북서쪽이다. 기상청은 파주와 인근 일산 지역의 고층건물에서 약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진도 3의 진동이 전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기 최대 3, 인천 최대 2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고,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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