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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한화 유로메트로’ 계약금 안심보장제 도입

    김포 ‘한화 유로메트로’ 계약금 안심보장제 도입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에서 분양하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한화 유로메트로·조감도)에 대해 실수요자를 위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입주시점에서 부동산 경기가 지금보다 더 악화되거나 개인사정상 계약을 해지해야 할 경우 계약자가 환불을 원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전액 환불해 주는 제도. 이는 최근 집값하락의 우려 때문에 계약을 망설이는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총 2620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4㎡, 101㎡, 117㎡로 구성됐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5개 정거장에 불과하며 김포도시철도(예정)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과 연계돼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전체 분양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전용 84㎡(국민주택규모)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책정돼 4년 전 바로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3.3㎡당 약 100만원가량 싸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바세니안(Bassenian)과 라고니(Lagoni)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프랑스 대저택을 의미하는 프렌치 샤토(French Chateaux)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적용한 외관으로 완성했다. 1588-173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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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플러스]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 15일 공급 시작

    삼성물산은 지난 9일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조감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는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동 총 1711가구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민영아파트 중 최대 규모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970만원대이며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2순위, 19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533-53에 있다. 1588-8854.
  • 한강하구 철책 새달 철거

    경기 김포와 고양지역의 한강 하구 일부 구간 철책이 다음 달쯤 철거된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계 지점인 고촌면 전호리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까지 1.3㎞ 구간의 한강 철책을 군부대와 협의해 다음 달 철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맞은편 고양지역의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3㎞의 철책도 동시에 제거된다.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한강 양쪽 나머지 구간 철책은 올해 말까지 완전 철거된다. 김포 구간은 6.4㎞, 고양 구간은 9.9㎞다. 그러나 일산대교에서 한강 하류인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까지의 철책은 간첩 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존치된다. 김포·고양시와 군부대는 2008년 12월 총 길이 22.6㎞의 철책을 걷어내는 대신 경계시설, 수중·육상 감시장비,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후 각종 첨단 경비시설 설치작업이 잔행됐고 현재 마무리 단계다. 군 당국은 2010년 철책을 제거할 예정이었으나 첨단장비 도입,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철거 시기가 2년 정도 늦춰졌다. 한강 철책은 북한 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 40여년 전에 설치됐다. 그러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데다 첨단 감시장비가 보급됨에 따라 김포·고양시는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청해 왔다. 김포시는 철책이 제거되는 구간의 둔치에 자연생태 체험관, 체육공원 등을 꾸밀 계획이다. 고양시는 행주나루터를 복원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한강 하구의 자연경관이 살아나 수도권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포뉴타운 찬반 우편투표 신뢰성 논란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묻기 위해 실시한 김포시 우편투표가 적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김포뉴타운 사업에 대한 찬반 우편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가 12개 구역별로 7.9∼22.1% 나왔다. 시는 주민의 25% 이상이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지 않을 경우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경기도 관련 조례에 따라 예정대로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투표 부적정성을 들고 나섰다. 뉴타운 주민투표 무효 비상대책위는 “기권표를 찬성에 포함시키고, 경기도 지침에는 공유지분의 경우 가장 많은 땅을 갖고 있는 주민을 대표자로 선정하도록 돼 있는 데도 위임장을 받은 토지주를 대표자로 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또 “투표 통지문을 받지 못했거나 투표용지 반송을 기권으로 보고 찬성으로 처리해 신뢰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임용복 대책위 공동대표는 “재산에 관한 사항을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진행했다.”며 “직접 투표로 바꾸지 않을 경우 무효화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기권을 찬성으로 한 것은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논란거리가 아니다.”며 “공유지분에 대해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참고했고, 지분소유자 전체가 찬성한 경우에만 찬성으로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김포뉴타운 사업은 2020년까지 시청 주변 구도심인 김포1동, 사우동, 풍무동 일대 200만㎡를 주거·상업·근린생활·공원 등을 갖춘 도심지역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 시설장애인 인권 강화… 체벌·폭언 땐 가해자 즉시 퇴출

    서울시가 ‘제2의 도가니 사태’를 막기 위해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에게 과도한 체벌이나 폭언을 한 가해자를 즉시 퇴출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설장애인 인권 침해 5대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근절 대책은 장애인 인권 침해자를 즉시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인권지킴이단과 인권 감독관 등 시설 내·외부 감시단 상시 운영, 24시간 신고 가능한 ‘온라인 인권카페’ 개설, 시설 종사자 연 8시간 인권 교육 의무화와 연 2회 인권 실태조사 정례화, 지방 소재 시설(18곳)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조 체계 구축 등 크게 5가지다. 시는 특히 근절 대책의 첫 적용 사례로 직접 지원하는 경기 김포시 소재 장애인 요양시설의 인권 침해 행위를 적발해 시설장을 퇴출하고 법인 이사진 7명을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장은 2010년 9월부터 약 1년간 거주 장애인 10여명에게 과도한 체벌과 차별 대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인권 침해 행위는 단 한 건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고 강력하게 관리 감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軍도 ‘후임 살린 의로운 죽음’ 조작

    지난해 8월 경기 김포 한강 하구에서 작전 중 물에 빠진 후임병을 구하고 숨진 것으로 소개됐던 육군 장병의 ‘의로운 죽음’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 부대 연대장이 단순 실족사를 영웅담으로 보고했고, 사단은 거짓 보고를 파악해 징계를 내리고도 수개월간 외부에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사건 조작에 이어 사실상 이를 은폐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17사단 소속 임모(22) 병장은 지난해 8월 27일 낮 12시 20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면 한강 하구에서 잡초와 수목 제거 작업을 하다 실종된 뒤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육군 측은 후임 A(21) 일병이 물에 빠지자 임 병장이 후임병을 밀어내 살리고 자신은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설명했다. 임 병장은 공무 중 사상자로 인정받아 하사로 한 계급 추서되고 9월 29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그러나 사고를 목격한 부대원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았다. 이에 부대는 임 병장의 사망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판단하고 재조사를 벌였고, 임 병장이 숨진 과정을 부대 간부가 잘못 파악한 것임을 확인했다. 사고 당시 임 병장은 발을 헛디디면서 강물에 빠졌고, 오히려 후임병이 임 병장을 구하려다가 손을 놓쳐 숨졌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사단장은 8월 31일 헌병 및 법무 합동 재조사를 지시했다. 군단도 9월 초부터 정식 조사를 벌였다. 군 당국은 지난해 11월 15일 해당 연대장을 공정의무 위반 혐의로 감봉 2개월과 함께 보직해임했다. 헌병대장과 정훈참모에게는 성실의무 위반 등 혐의로 각각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육군 측은 그러나 징계조치 이후 두 달 남짓 조작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안장식 후 부하로부터 뭔가 석연치 않다는 보고를 받은 사단장이 즉시 재조사를 지시했다.”면서 “사단장은 최단 시간 내 이런 오류를 바로잡으려고 재조사 지시를 내렸지만 사실을 알게 된 임병장 유가족 등을 고려하다 보니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천 대규모 물류단지 2015년 말까지 조성

    경기 부천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2015년 말까지 들어선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오정구 오정·삼정동 일대 54만 5000㎡의 오정물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이달 중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사업 승인을 받는 대로 토지보상과 실시설계를 올해 말까지 끝내고, 내년 초 기반공사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에는 최첨단 물류시설과 전문 상가, 근린 생활 시설, 중소 유통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물류단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까운 데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10∼30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교통망이 뛰어나 물류산업단지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부천과 인근 인천 부평·계양구, 경기 김포시, 서울 강서구 등의 주민과 4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으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이탈리아 스포츠용품 전문업체인 데카스론 등이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의회와 부천 중소유통업계는 중소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기도 인구 1200만명 돌파 눈앞

    경기도 인구가 1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도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인구는 1193만 7415명으로 전년(1178만 6622명)보다 1.3% 15만 793명이 늘어났다. 이는 서울시(1024만 9679명)보다 168만 7736명이 많은 것이다. 경기도 인구는 2005년 서울을 처음 추월한 이후 그 격차가 계속 벌이지고 있다. 외국인 거주자 30만 6724명을 포함하면 경기도내 인구는 1224만 4139명이 된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08만 8489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성남시 97만 9323명, 고양시 96만 1239명, 용인시 89만 6044명, 부천시 87만 2452명 등의 순이었다. 개발 호재가 많은 파주시가 2만 3158명으로 1년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용인시 1만 9494명, 김포시 1만 8655명이 각각 늘어났다. 반면 안양시는 6072명으로 가장 많이 인구가 감소했고 부천시 2752명, 시흥시 2648명이 각각 줄어들었다. 이 시들은 재개발에 따른 이주로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포시 “강화군과 합쳐달라”

    경기 김포시는 인천 강화군과 경인아라뱃길 북쪽 인천 서구·계양구의 일부 지역을 김포시의 행정구역에 편입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안을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개편안에서 “강화군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김포와 가까워 주민들의 정서와 생활권이 같다.”며 “김포와 합치는 것이 지역 발전에 효과적이며 행정 효율도 꾀할 수 있다.”고 편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어 “경인아라뱃길로 인천 서구·계양구의 북쪽이 분리됐고, 분리된 지역은 김포와 붙어 있어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김포에 편입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서구와 계양구의 분리된 지역은 과거 김포지역이었던 곳으로 지금도 주민들은 정서적으로 김포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김포시의 행정구역 개편안이 받아들여지면 김포의 면적은 서울보다 1.27배 큰 768.8㎢가 되고, 인구는 25만명에서 53만명으로 늘어나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시의 통합안은 통합될 지자체, 시의회,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양측 주민 투표에 의해 결정난다. 하지만 통합 논의가 행정기관이나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것에 비해 일반 주민들 사이에선 관심이 높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헌혈도 할 수 없는 강화주민

    ‘강화도 주민들은 헌혈을 못한다?’ 인천시 강화군 주민들은 서럽다. 헌혈을 하고 싶어도 법정 전염병인 말라리아에 감염됐을 가능성 때문에 보건당국이 헌혈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강화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인구 10만명당 연간 100명 이상 환자 발생)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10만명당 1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해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경기도 연천군·파주시·김포시·고양시, 강원도 철원군·고성군 등이다.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는 대부분 강화도와 인접된 북한 황해남도 쪽에서 날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강화군 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하점·양사·송해·교동면 일대가 말라리아 감염 위험성이 높다. 말리리아가 기승을 부리는 7∼9월에는 이 일대에 캠핑이나 야유회를 하려는 외지인들로부터 ‘가도 되느냐.’는 문의가 오기도 한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70%는 북한발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말라리아는 학질로도 불리는 전염병으로 오한, 발한, 발열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두통,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다. 강화군 양사면 주민 조모(56)씨는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모기약이 나왔다고 하면 주민들이 순식간에 몰려들 정도로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면서 “모기의 번식을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의 남북 경색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5∼7월 2억원을 들여 황해남도 강령·벽성·연안·배천군 등 7개 지역에 모기 진단키트 9만 3500개, 방충망 8만 5000㎡, 모기향 8500팩 등을 전달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기지역 지자체 외부감사 요구 절반이상 기각 논란

    경기지역 지자체 외부감사 요구 절반이상 기각 논란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외부 감사 요청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성격의 감사 요청이나 집행부 정책에 대한 발목잡기식 등 기초지자체 차원의 사소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8일 감사원과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기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청구된 외부 공익감사청구 건수는 경기도와 경기교육청을 포함한 33개 기관 3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고양시의 경우 가장 많은 8건의 감사청구를 받았지만 실질적인 감사가 이뤄진 것은 3건에 그쳤다. 나머지 5건은 모두 기각됐거나 감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김포시는 4건의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받았지만 2건에 대해서만 실질 감사가 이뤄졌다. 성남시에서도 3건 가운데 2건이 기각됐으며, 나머지 1건에 대해서도 부분적인 내용만 수용했다. 이와 더불어 4건을 청구받은 용인시와 3건을 접수한 의정부시는 감사원 정기감사 이외 외부 요청에 따른 실질적인 감사를 하지 않았다. 이처럼 외부 감사요청에 대해 실질적인 감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대부분 시의회 등에서 제기된 집행부 정책에 대한 떼쓰기 요청이나 자잘한 민원성 청구이기 때문이다. 청구 내용 가운데 지자체의 자체 감사만으로도 처리 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본감사가 실시되는 않는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성남시에서는 산하기관의 인사전횡과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 두 차례나 감사 요청이 이뤄졌지만 모두 기각됐다. 의정부시에서도 산하단체 임직원 채용을 둘러싼 감사 요청에 대해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지자체 산하기관의 부패행위에 대해 자체 감사만으로도 적발이 가능하지만 신뢰를 잃어서인지 상위기관 감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무분별한 외부 감사 요청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실질 감사를 벌일 경우 평균 일주일 넘게 소요돼 해당 부서의 업무에 차질을 빚을 우려도 적잖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지자체 감사기능 활용을 높이고, 외부감사 청구 요건 강화 등 제도개선도 필요하지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시민 기본권이라는 주장도 물리치기 어려워 쉽지 않다. 성남시 정중완 감사담당관은 “외부감사의 경우 국가 정책과 관련된 중요 사안 등에 대해 진행하고, 이 밖에 지자체 산하기관이나 특정 정책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기능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농업기술·보건행정 등 전문성 돋보이네!

    농업기술·보건행정 등 전문성 돋보이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후보들이 52명으로 압축됐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최근 141명의 달인 후보들을 토목건설, 교통, 문화관광, 시설환경, 복지 등 16개 분야로 나눠 1차 서면심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3분의1 수준인 52명을 가려냈다.”면서 “이들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심화 심사 및 현장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관문을 통과한 달인 후보들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충남 각 5명, 강원 4명, 대전·경기·경북·경남 각 3명 등 지역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또한 분야별로도 일반행정 10명, 농업 8명 등 16개 분야별로 달인 후보들이 1~5명씩 고루 선발됐다. 52명 가운데 주변 동료들의 추천을 통해 달인후보로 선발된 사람은 15명이다. 경기 김포시 이인숙 농촌지도사는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고객맞춤형 컨설팅 등의 공적을 평가받아 농업분야 달인후보로 꼽혔다.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일하는 정명숙 주무관은 지역사회 보건행정에 과학적인 조사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정 주무관은 스스로 사회조사분석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조사 분석 및 통계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주민의 건강문제를 파악·분석하는 남다른 면모를 자랑했다. 경남 통영시 김외영 전산6급은 유비쿼터스 정보통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정보통신분야 달인후보로 선정됐다. 강릉시 함이호 기능6급은 열 설비의 안전관리 기술 보급으로 청사에너지 40%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문적 기술 활용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 성동구 김동찬 기계6급은 수년간 제설작업 현장에 종사하면서 염화칼슘 살포기를 발명하는 등 다기능 제설의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해운대구 이명옥 행정7급은 행정소송업무를 다루면서 관련 공무원들을 교육시키고 관련 소송 자료들을 사례집으로 발간하는 등 데이터화하여 향후 유사분야 분쟁 발생에 대비할 수 있게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역시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 규모가 줄어든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지원자의 수준이 평균 이상인 점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농업 분야 심사를 맡은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농업 분야에만 26명이 몰려 일반 행정 다음으로 많았는데 구체적인 기술을 개발했거나 개발된 기술을 보급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면서 “지원자들 모두 그 자체로 평균 이상의 능력과 성실도, 업무 성취도를 보여줘 달인이 될 자격이 충분해 보이지만 이중 골라야 하니 곤혹스럽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30명의 달인 후보들이 몰린 일반행정 분야 심사를 맡은 김태영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는 “행정직 공무원들의 업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심사 자체가 정량적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만큼 구체적인 전문 기술을 가진 지원자들이 눈에 띌 수밖에 없긴 하다.”면서도 “앞으로 진행될 현장 실사를 통해서 주변 평가도 들어보고, 음주운전 경력, 비리 등 실정법 위반 사례도 꼼꼼히 들여다보며 진정한 달인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다음 달 7일까지 현장 실사를 마친 뒤 8~9일 최종 심사 대상자를 추려낸다. 이후 20~21일 최종 달인 후보들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거쳐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을 결정짓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28) 지방행정체계 개편

    [테마로 본 공직사회] (28) 지방행정체계 개편

    도청이 있는 춘천시까지는 350㎞. 당시 교통형편으로 도청에 다녀오려면 3일을 꼬박 들여야 했다. 경상북도 동북단 울진군은 50여년 전엔 강원도에 속했다. 주민들의 언어·풍속도 강원도보다 경상북도에 가까운데다 경북도청이 있는 대구까지는 하루에 오갈 수 있는 거리였다. 생활용품을 사거나 마을에서 생산한 물건을 팔 때도 영양이나 안동으로 발걸음을 했다. 1963년 ‘서울특별시·도·군·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발효돼 울진군이 경북으로 편입되자, 강원도민인 것이 어색했던 당시 울진군 주민들은 오랜 숙원이 풀린 듯 기뻐했다.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충청북도 청원시와 청주군 등등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단체 통폐합 논의가 한창이다. 경우에 따라 주민투표도 실시될 수 있는 자율통합방식이다. 1997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이 주민발의로 여수시로 통합되고 나서 통폐합이 이뤄진 사례는 지금까지 창원과 제주 단 2건에 불과할 만큼 실제 통합으로 가는 길은 더디기만 하다. 중앙정부가 계획에 의해 신속하게 행정체제를 개편했던 1980년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통폐합의 이유도 과거 인구증가나 산업화·도시화 촉진 등에서 효율성 추구와 경쟁력 강화로 달라졌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위원인 박승주 광주발전연구원장는 “이제 지자체의 통폐합은 중앙 정부에서 억지로 재촉해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의견을 조정,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지적했다. ●1950년대 시승격은 지역주민의 자랑 1950년대까지 지방행정구역 개편은 주로 지리적 차이나 인구증가 같은 자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편이었다. 1954년에는 ‘수복지구 임시행정조치법’에 따라 6·25전쟁 전에 북한에 있던 연천·양양군 등 8개 군이 강원·경기도에 편입되고 개성시와 연백군 등 4개 시·군이 빠진 것이 이때다. 또 전후 인구가 급증하자 1955년 제주시 등 6개시 승격, 1956년 충주·삼천포 시 승격 등 50~60년대에는 1~2년 단위로 군이 시로 승격되기도 했다. 당시 군이 시가 되는 일은 ‘승격’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됐다. 1963년 1월 1일은 부산시가 부산직할시로 승격된 날이다. 이날 서울신문은 부산 공설운동장에서 ‘부산 역사상 가장 대규모 경축대회’가 열려, 부산포(현 부산항)부터 긴 가장행렬과 여고생 480명으로 구성된 ‘미(美)의 행진’까지 이어졌고 집집이 태극기를 내다는 등 지역주민들은 직할시 승격을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이때 전북 금산군은 충남으로 편입됐고, 의정부 등이 시로 승격됐다. 당시 정부관계자는 ▲자연·지리·인구·재정 ▲대규모 도시를 적은 규모로 확장 ▲주민불편 제거를 행정체제 개편의 이유로 들었다. ●1960~80년대 부동산 투기 단초되기도 산업화·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1960~80년대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주된 관심사는 효율적인 도시관리와 산업발전이었다. 도에서 시를, 군에서 읍을, 농촌지역에서 도시지역을 분리시키는 이른바 ‘도농분리정책’이 정부의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이유였다. 개편은 때로 지역사정이나 주민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강행되기도 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도농분리정책이 도시개발을 촉진하고 도시민들의 편의시설·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민의 생활권·역사성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이고 행정편의적인 개편일 때가 많아 주민 간 갈등이 생겨났고, 농촌이 황폐화되고 도농 간 위화감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1980년 4월, 동해·창원·제천·영주시등 4개 시 신설이 그 예다.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합쳐 동해시가 됐는데, 거리는 8㎞밖에 안 떨어져 있었지만 고려 이후 행정구역상 강릉과 삼척으로 나누어져 있었을 뿐 아니라 언어·풍속·혼인 등 생활관습이 달라 시 승격 초부터 갈등이 있었다고 당시 언론들은 보도했다. 특히 명주군 연간 세입의 30%를 묵호읍이, 삼척군 연간 세입의 50%를 북평읍이 차지해, 시 승격으로 나머지 지역이 소외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영주·제천시에서는 변두리 땅값도 50% 이상 뛰어 부동산 투기도 극심했던 점도 문제였다. 또 창원출장소가 창원시가 되면서 남은 창원군은 지역이 4조각으로 나뉘어 일부 지역에서는 군청에 가려면 2개시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1990년대 이후 효율화 때문에 개편 이런 도농분리정책이 폐기된 것은 1990년대 들어 민선 자치단체장 선출을 앞두고 군지역 행정·재정력 약화, 생활권·행정권 분리, 경상경비 과다지출 등 도농분리방식의 비효율성이 비판을 받으면서부터다. 1994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시에도 읍·면을 둘 수 있도록 해 시 중심부에는 동을, 주변 농촌지역에는 읍·면을 그대로 존속시킬 수 있게 됐다. 당시 통합대상 선정기준은 ▲역사적 동질성 ▲생활권의 동일성 ▲지형적 조건 ▲지역균형발전 가능성 등이었다. 주민의견조사·지방의회의견 수렴을 거쳐 일방적인 하향식 개편도 벗어났다. 그 결과, 도농통합은 1994년 경기도 남양주시 통합결정을 시작으로 1997년 여수시 통합결정까지 불과 3년 동안 84개 시·군이 41개 시로 재편성됐다. 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추진된 통합이라 농촌지역 소외 등 문제점도 드러났고, 이후 지자체의 입지도 강화돼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전까지 도농통합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미 대상지역이 상당수 통합된데다, 지방자치제가 본궤도에 올라 중앙정부나 국회가 아무리 정당한 이유가 있다 해도 강하게 지자체 통합을 압박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강화·김포 “통합 후 경기도 편입을”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의 통합 문제가 불거졌다. 강화군은 인천시와의 접근성 부족으로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행정안전부에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들이 인천으로 가려면 김포를 거쳐야 하는데 강화~인천 도로를 신설·확장할 경우 김포 구간의 공사 지연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인천 서구에서 김포를 거쳐 강화로 이어지는 청라지구~초지대교 간 해안도로 및 84호 지방도 개설이 늦춰지는 점을 들었다. 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은 “생활권을 하나로 한 두 지역 통합 뒤 경기도 편입을 대다수 주민이 원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도 “경인아라뱃길(운하)을 기준해 인천 서구 검단·계양구 일부 등이 함께 통합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1999년 ‘강화·검단 행정구역 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례안을 마련하고 강화주민들도 동참했지만 지금과 같은 인천시 반대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유럽풍 대단지·착한 분양가’ 실수요자 유혹

    ‘유럽풍 대단지·착한 분양가’ 실수요자 유혹

    분양가는 3년 전 분양했던 인근 아파트보다 싸게, 대단지에 디자인은 유럽풍으로….’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 풍무5지구에서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이하 한화유로메트로·조감도)에서 착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포는 수도권 서북부의 노른자위 지역이지만 그동안 공급이 많아 수요자들이 청약을 망설이는 지역 중 한 곳이다. 하지만 한화유로메트로는 대단지인데다가 저렴한 분양가로 수도권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김포시 고촌읍 48번 국도 옆, 고촌읍사무소 근처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지금까지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화유로메트로는 전체 가구수가 262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타운으로, 이 가운데 1차분으로 1~2블록 1810가구를 이번에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규모.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전체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전용 84㎡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책정, 인근에서 4년 전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보다 약 100만원가량 낮게 잡았다. 낮은 분양가로 조기에 분양을 마치겠다는 전략이다.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가 유럽풍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6만 8000여㎡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난 4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중도금 6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1588-173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화꿈에그린유로메트로’ 김포에 2620가구 조성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 지구에 262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으로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전용면적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 등으로 실수요자형인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70%를 넘는다. 두 차례 나눠 분양하며 1차는 다음 달 중 1~2블록에서 1810가구를 분양한다. 준공은 2014년 3월 말 예정. 분양가는 인근 시세와 비슷하게 정할 계획이다. 프랑스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가 디자인을 맡아 ’프랑스 대저택‘을 컨셉트로 외관, 조경, 중앙광장 및 조형물, 집안 내부까지 유럽 스타일로 꾸민다. 견본주택은 10월 중순 김포시 고촌읍 48번국도 인근에 개관한다. 1588-173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기 “5개섬, 레저관광 메카로”

    경기 “5개섬, 레저관광 메카로”

    경기도가 안산시 풍도·육도, 화성시 제부도·국화도·입파도 등 5개 유인도 개발에 본격 나섰다. 도는 생태환경적 가치뿐만 아니라 레저·관광분야 가치도 큰 섬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발전전략을 연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초 경기개발연구원에 유인도에 대한 인문·자연환경 조사를 의뢰한 데 이어 지난 8월 현지답사를 통해 낙후한 섬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유인도들은 산업이나 물류중심지보다는 환황해(環黃海)경제권과 해양레저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먼저 화성시 우정면에 있는 국화도와 입파도는 섬체험 및 휴양지로 조성한다. 조선시대 유배지였던 국화도는 모래해안이 발달한 덕분에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맛좋은 바지락과 고둥이 많이 잡혀 피서지로 유명하다. ●국화도·입파도 휴양지로 변신 오랫동안 무인도였던 국화도 북쪽 입파도에는 보리밥나무, 음나무, 굴피나무, 풍계나무와 소나무 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런 자연환경을 활용해 산림욕장, 산책로 등을 만들어 섬 전체를 하나의 해양수목원이나 휴양림으로 만드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곳에는 피서객을 겨냥해 갯벌체험, 해수욕장 활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마을을 민박마을로 재정비해 주민 소득증대에이바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풍도 해양레저 전초기지 활용 면적 1.5㎢로 유인도 중 가장 넓은 풍도는 빼어난 자연경관 덕분에 1999년 말 해상도립공원 후보로 꼽혔을 정도다. 도는 요트선착장, 숙박시설, 야생화군락, 산책로, 갯바위 낚시터 등을 조성해 경기만 해양레저 산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물과 에너지 자립형 생태마을로 조성,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꾀한다. 풍도 동쪽에 자리한 육도는 풍도와 연계해 휴식 및 낚시 등 레저기능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5개 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제부도 개발에는 서해안에서 가깝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근교 바닷길 체험장 겸 휴식처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관광객 증가로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재생해 고급스럽게 바꾸는 게 목표다. 도는 5개 섬 방문객 조사를 통해 관광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다음 달까지 육상식물·해양생태계 조사를 마무리해 발전전략을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경기도내에는 화성시 29개(2.01㎢), 안산시 13개(2.09㎢), 김포시 4개(0.26㎢)를 합쳐 46개 섬이 있다. 5개 유인도에는 516가구 889명이 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강남구 땅 팔면 부산시 사고도 남는다

    서울 강남구 땅 팔면 부산시 사고도 남는다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땅을 모두 내다 팔면 부산시 전체를 사고도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2001~2011년 전국 공시지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서울 강남구 땅의 공시지가 총액은 152조원으로, 전국 251개 시·군·구 중 가장 많았다. 특히 부산시 면적(7억 5264만㎡)의 4.5%에 불과한 강남구(3424만㎡)가 땅값은 부산시 전체(151조원)보다 많았다. 16개 광역단체 중에서 기초단체인 강남구보다 땅값 총액이 많은 지역은 서울을 제외할 경우 경기·인천·충남 등 3곳뿐이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면적 기준 전국 0.1%)의 땅값 총액은 365조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땅값 3535조원의 10.3%를 차지했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땅값 격차는 지난 10년 동안 10배 확대됐다. 수도권 땅값은 2001년 711조원에서 올해 2361조원으로 232% 증가한 반면 지방 땅값은 같은 기간 595조원에서 1174조원으로 97.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의 땅값 격차는 2001년 116조원에서 1187조원으로 커졌다. 지난 10년간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연수구로 7.8배 증가했다. 경기 양주·화성·김포시, 인천 옹진군, 충남 연기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도 5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땅값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4.1배)이며,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1.9배)였다. 강남 3구는 3.5배 증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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