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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운영권 지켰다

    롯데면세점이 신라·신세계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공항 출국장면세점(DF1)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김해국제공항에 이어 연속으로 사업권을 지켜냈다. 28일 한국공항공사는 DF1 구역 신규 사업자로 롯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 ‘빅3’가 모두 참여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롯데면세점은 1999년 민간 사업자 최초로 김포공항점을 개점한 이후 2010년 AK면세점을 인수해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업황이 부진한데다 경쟁사의 도전이 거셌던 만큼 사업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매주 2회 이상 입찰 전담팀(TF)의 분석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TF는 과거 공항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의 면세산업 환경 변화와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다른 면세 사업자보다 높은 영업요율(임대료)을 써내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면세점의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강조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DF1구역은 732.2㎡(약221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를 주로 판매한다. 예상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714억원으로 앞서 입찰이 이뤄진 김해공항 면세의 절반 수준이지만 중국·일본·대만 등 근거리 노선이 집중돼 있는데다 서울권 공항면세점이라는 상징성이 큰 곳이다. 특히 이번 입찰은 기존의 고정 임대료 방식이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 연동 임대료 방식’을 채택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5년으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매출이 나지 않더라도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를 고려할 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점까지 사업권을 유지할 수 있어 사업자 간 경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 면세점을 지켜내면서 롯데면세점은 경쟁사의 성장을 견제하는 데 성공한 한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한때 국내 면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던 롯데면세점은 면세 사업권이 대거 풀리면서 2019년에는 점유율이 39%까지 감소했다. 그 뒤를 신라면세점(30%)이 바짝 쫓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겨냥 …김포공항 입찰 나선 면세 ‘빅3’ 승자는 롯데

    ‘포스트 코로나’ 겨냥 …김포공항 입찰 나선 면세 ‘빅3’ 승자는 롯데

    롯데면세점이 신라·신세계면세점을 제치고 김포공항 출국장면세점(DF1)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28일 한국공항공사는 DF1 구역 신규 사업자로 롯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 ‘빅3’가 모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면세점의 최장기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특허사업자 후보로 최종 선정된 김해공항 입찰과 마찬가지로 경쟁사보다 높은 영업요율(임대료)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DF1구역은 732.2㎡(약221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를 주로 판매한다. 예상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714억원으로 앞서 입찰이 이뤄진 김해공항 면세의 절반 수준이지만 중국·일본·대만 등 근거리 노선이 집중돼 있는데다 서울권 공항면세점이라는 상징성이 큰 곳이다. 특히 이번 입찰은 기존의 고정 임대료 방식이 아닌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매기는 ‘매출 연동 임대료 방식’을 채택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5년으로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매출이 나지 않더라도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를 고려할 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점까지 사업권을 유지할 수 있어 사업자 간 경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 면세점을 지켜내면서 롯데면세점은 경쟁사의 성장을 견제하는 데 성공한 한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한때 국내 면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던 롯데면세점은 면세 사업권이 대거 풀리면서 2016년(48.6%), 2017년(41.9%) 매년 하락세를 보이더니 2019년에는 39%까지 감소했다. 그 뒤를 신라면세점이(30%)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부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예정된 관세청 심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1999년 민간 사업자 최초로 김포공항점을 개점한 이후 2010년 AK면세점을 인수해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공항 셧다운 정책으로 지난 3월 이후 장기 휴점에 돌입했다. 현재는 부분 영업 중이다.
  • ‘돌아와요 부산항에’ 돌아왔다, 이름 바꿔 되살렸다, 국민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돌아왔다, 이름 바꿔 되살렸다, 국민가요

    억세게도 운이 나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사람들은 점을 보기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아예 이름까지 고치기도 한다. 대중가요에도 문패를 바꿔 달고서야 국민가요가 돼 대운이 터지는 노래가 생각 외로 많다. 이런 문패 바꿔 달기는 가요 초창기부터 있어 왔다. 남인수의 불멸의 히트곡 ‘애수의 소야곡’은 원래 ‘눈물의 해협’에서,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는 태원의 ‘너의 사랑’에서, ‘어차피 떠난 사람’은 이학춘의 ‘괴로워도 웃으며’에서, 그리고 필자가 작곡한 ‘텍사스 룸바’는 설운도의 ‘사나이 룸바’에서 문패를 바꾼 뒤 성공한 노래들이다.‘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엔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문패를 바꿔 국민가요가 된 곡으로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빠질 수 없다. 아마도 이 노래가 없었다면 ‘국민 가수’ 조용필이 있었을까 할 만큼 대단한 인기였다. 1970년대 한국가요를 대표하는 이 곡은 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후잔코오에 가에레’로 불리고 있고, 유럽에서는 팝오케스트라 폴 모리아 악단이 연주한 ‘플리즈 리턴 투 부산 포트’라는 제목으로 1970년대 말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처음으로 유럽에 소개한 바로 그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김해일이 노래한 ‘돌아와요 충무항에’에서 문패를 바꿔 단 노래다. 통영 출신 가수 김해일은 본명이 김성술로, ‘돌아와요 충무항에’는 1970년 유니버샬레코드가 발매한 음반의 B면 두 번째 트랙에 수록됐다.‘꽃피는 미륵산엔 봄이 왔건만/ 님 떠난 충무항은 갈매기만 슬피 우네/ 세병관 둥근 기둥 기대여 서서/ 목메어 불러 봐도 소리 없는 그 사람/ 돌아와요 충무항에 야속한 내 님아’ ‘돌아와요 충무항에’는 김해일이 24세에 직접 작사한 노랫말에 부산 출신 작곡가 황선우가 곡을 붙여 발표됐다. 그러나 김해일은 음반을 발표한 다음해인 1971년 12월, 서울 대연각 호텔에 투숙했다가 화재로 요절하고 말았다. 이후 작곡가 황선우는 이 노래를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개작해 조용필에게 줬다. 1972년 아세아레코드에서 발매된 조용필의 첫 독집 앨범에는 ‘꿈을 꾸리’와 ‘일하지 않으면 사랑도 않을래’가 타이틀곡으로 표기돼 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타이틀곡이 되지 못하고 B면 두 번째로 수록됐다. 그러나 이 곡은 1976년 ‘조용필과 그림자’의 앨범에 A면 두 번째로 다시 실린다. 이때는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방문 사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던 때다. 당시 일본에는 징병, 징용, 종군위안부로 강제동원됐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도 귀환동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던 약 80만 동포들이 있었다. 그중 약 절반에 이르는 조총련계 동포들은 출신이 대부분 남한 지역이면서도 북한을 위한 선전운동을 전개하고 있었다. 정부는 이들의 활동이 조국의 발전상을 잘 모르는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하여 1975년 추석을 기해 조총련계 동포 720여명의 첫 모국 방문이 이뤄졌다. TV로 생중계된 부산항과 김포공항은 이들의 가족 상봉으로 울음바다가 됐다. 이들의 성공적인 모국 방문은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듬해인 1976년 4월 한식 때까지 불과 6개월 사이에 무려 7000여명이 대한민국을 찾았다. 마침 이때는 전국에 음악다방이 대유행을 하고 있었다. 음악다방 DJ들은 부산항을 소재로 한 노래를 찾아 모국 방문 소식의 멘트를 붙여 방송하기 시작했다. 부산항을 소재로 만들어진 많은 노래 중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요청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런 열기는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졌고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대히트로 서라벌레코드사는 미리 음반 값을 받아 놓고 후에 제품을 찍어 보내는 입도선매를 해야 할 정도였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방송을 한 번도 타지 않고 순수하게 음악다방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히트한 노래로, 방송미디어를 통하지 않아도 히트곡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또한 트로트의 정형성을 파괴하는 한편 당시에는 그룹사운드라고 했던 보컬그룹에 의해 팝 요소를 융합한 편곡과 연주, 조용필의 독보적인 창법으로 한국 대중가요의 물길을 바꿔 놓는 대변혁을 이끌었다고 평가된다.최초 노랫말의 일부를 개사해 사연의 무대를 충무에서 부산으로 옮긴 뒤 처음 발표했을 때는 반응이 없다가 4년 후에야 대히트를 했다는 사실은 대중가요의 시대성을 대변한다. 1972년의 부산과 1976년의 부산은 국민적 관심에서 매우 다른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재일동포 모국 방문이라는 시대성과 음악다방의 유행, 창법과 음악의 변화 등이 망라된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결코 우연한 탄생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였음을 알게 된다. 데뷔 10년 만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된 조용필이었지만 1977년 대마초 파동으로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다. 이 은둔 기간이 곧 제2의 ‘위대한 탄생’을 위한 칩거기가 된 셈이다. 조용필은 ‘조용필과 그림자’에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으로 호적까지 바꿔 드디어 한국 가요계의 신화로 자리매김했으니, 조용필에 관한 한 개명도 때로는 운을 바꾸는 ‘선기’(善氣)가 될 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작곡가·문학박사
  • [포토] 방역조치 일부 완화…현행 거리두기 2주간 유지

    [포토] 방역조치 일부 완화…현행 거리두기 2주간 유지

    15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지만, 거리두기 단계 자체는 이제까지와 같은 단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1.10.15 연합뉴스
  • 강서, 공항동에 전기차 전용 주차장·충전소

    강서, 공항동에 전기차 전용 주차장·충전소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전기차 전용 주차장과 대규모 충전소를 포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들이 하나로 모인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강서구는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8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구는 ‘문화·체육·전기 복합에너지 충전센터 설립 사업’(구상도)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구가 확보한 국비는 선정된 사업 92건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에서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여러가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들을 부지 하나에 단일이나 연계 시설로 세우는 사업이다. 구는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269억여원을 들여 공항동 687-15 일대에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김포공항에 가까운 공항동은 그동안 여러 건축 제한을 받아 개발에서 다소 소외된 지역이다. 이에 구는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에 적극 참여했다. 지상 5층, 지하 3층의 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주민들은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전기차 전용 주차장과 충전소 등 각종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구는 올해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3월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SOC 사업이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각종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들병원 제주 녹지국제병원 투자 무관 입장 밝혀

    우리들병원 제주 녹지국제병원 투자 무관 입장 밝혀

    척추전문 우리들병원이 제주 녹지국제병원 인수와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우리들병원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들병원은 제주 녹지국제병원을 인수한 사실이 없으며 서울 청담, 서울 김포공항, 서울 강북, 부산, 부산 동래, 대구, 광주, 광주 북구, 전주 전국 9곳과 UAE 두바이, UAE 아부다비 해외 2곳 뿐”이라고 밝혔다. 우리들병원은 1982년 ‘이상호신경외과’에서 출발해 1988년 ‘전문병원’의 개념을 확립했고 1992년 내시경과 레이저를 접목한 척추 시술법을 개발했다.내시경 척추 시술법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뼈와 근육 손상, 수술 시간, 부작용, 회복 기간 등을 개선한 치료법이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앞 남부순환로 지하화해야”

    장상기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앞 남부순환로 지하화해야”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29일 열린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김포공항 복합개발로 서남권 미래산업 특화지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앞 남부순환로를 지하화해 상부를 공원화하고 보행데크를 마곡지구까지 연결해 공항과 주변지역의 단절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공청회는 김포공항 일대 신경제거점 조성 방안에 대해 주민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김포공항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코엑스 2배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더라도 김포공항만의 개발일 뿐 주변지역으로 개발 효과가 확산하기 위한 논의는 빠져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김포공항과 인접지역을 연계해 복합시설을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항동에 주차장을 배치하는 등 공항과 주변지역, 마곡스마트시티까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 확진자 폭증에 공항 출국장 ‘한산’

    확진자 폭증에 공항 출국장 ‘한산’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71명으로,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 확진자 폭증에 공항 출국장 ‘한산’

    확진자 폭증에 공항 출국장 ‘한산’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71명으로,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 [서울포토]여행객들로 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서울포토]여행객들로 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1. 9. 26
  • [서울포토]한산한 김포공항 국제선

    [서울포토]한산한 김포공항 국제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이 한산하다. 2021. 9. 26
  • 인천공항 불법드론 이틀에 한번꼴로 뜬다

    인천공항 불법드론 이틀에 한번꼴로 뜬다

    드론 비행 제한구역인 인천국제공항 주변에서 지난 1년간 불법 드론이 이틀에 한 번꼴로 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드론 비행에 따른 항공기 운항 중단도 이 기간 11차례 발생했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드론탐지시스템 운영이 시작된 지난해 9월 2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비행장 주변 반경 9.3㎞ 이내인 관제권에서 불법 드론 적발 건수는 총 170건으로 집계됐다. 불법 드론이 공항과 근접한 곳에서 적발돼 안전 확보 과정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피해도 지난해 4번, 올해 7번 발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탐지시스템 설치 이틀 만인 지난해 9월 26일 인천공항 중심으로부터 5.8㎞ 떨어진 지점에서 불법 드론이 탐지돼 1시간 9분간 운항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이륙하려던 항공기 3대가 대기해야 했고,착륙하려던 5대는 김포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같은 해 11월 15일에는 공항 중심에서 불과 2.7㎞ 거리인 오성산 상공에서 불법 드론이 탐지돼 28분간 항공기 8대가 이륙을 대기하고 1대는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다른 3대는 복행(착륙을 시도하다 고도를 올려 다시 상승하는 것) 과정을 거친 뒤에야 활주로에 내릴 수 있었다. 지난달 14일과 21일에도 일주일 간격으로 각각 공항 4.5㎞, 3.2㎞ 지점에서 드론이 발견돼 12분간 항공기 3대씩이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 공항 관제권 내에서 관할 지방항공청의 사전 승인 없이 드론을 띄우면 항공안전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 하지만 멀게는 수십㎞ 밖에서도 조종이 가능한 드론 특성상 조종자를 찾아내 책임을 묻기가 쉽지는 않다. 실제로 불법 드론 170건 중 조종자가 적발돼 과태료 등이 부과된 사례는 33건에 불과했다. 운행 중단을 초래한 11건 중에서도 6건만 조종자가 발각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불법 드론 피해의 심각성을 따져 과태료와 별개로 민·형사상 조치 등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오성산에서 불법으로 드론을 날린 조종자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함께 진행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다음 달 첫 재판이 열린다. 장경태 의원은 “불법 드론에 따른 항공기 운항 중단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우리 생활과 밀접해진 드론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면서 산업이 발전하도록 돕기 위해 드론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와 규제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포토] 추석 황금연휴 시작… 김포공항 ‘북적’

    [포토] 추석 황금연휴 시작… 김포공항 ‘북적’

    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18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5000여명이다. 2021.9.18 뉴스1
  • 여야 대선주자 ‘빅2’의 부동산 공약, 과연 현실성은 있나

    여야 대선주자 ‘빅2’의 부동산 공약, 과연 현실성은 있나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이 불과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당내 경선이 한창 진행중인데, 유권자들은 후보 간 이전투구에 묻혀 정작 판단의 근거가 될 정책과 공약들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석 연휴를 맞아 밥상머리에 오를 화두는 정책보다는 각 주자들을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내년 대선에서 가장 큰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각 주자들의 정책 가운데서도 내년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부동산 정책들을 비교해보는 일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이재명 경기지사,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은 재원과 택지확보가 관건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1위 주자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동산 공약을 살펴보자.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은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본 시리즈‘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공약으로는 ‘기본주택’을 내놓았다. 임기 내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되 이 중 100만호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기본주택의 개념은 중산층을 포함해 무주택자라면 누구든지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있는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체 주택의 5%가 안 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토지임대부 분양분(주택은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는 방식)까지 포함해 10%까지 끌어올려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재원조달과 택지확보 방안에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 지사는 보유세를 도입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지만, 100만호의 기본주택을 짓기 위해 역세권에 10억원 내외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건설원가로 3억원 책정 시 300조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무주택자가 역세권 30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내는 월세를 60만원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구상 역시 현 시세보다 절반에 불과한데 결국은 증세를 해 메우겠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100만호를 어디에 지을 것인가다.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을 땅이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부동산 분야의 한 전문가는 “토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제수용 밖에 없는데,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더욱이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택지확보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많은 비판에 직면해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표 기본 주택은 지을 장소도 없을 뿐더러 건물에 묶인 50년 장기임대 보증금을 되돌려준다는 면에서 사기다. 건물 가치는 매년 깎인다”고 맹비난했다.●이낙연 전 대표, 토지독점규제 3법으로 토지공개념 실현에 우려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택지 확보 방안에 있어 이 지사보다는 구체적이다. 이 전 대표의 대표공약은 토지독점규제 3법이다. 토지독점규제3법은 토지공개념 실현을 위한 택지소유상한법과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안 등을 말한다. 이 전 대표의 택지소유상한법은 개인이 1320㎡(약 400평)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5년 이상 실거주하면 2000㎡(약 605평)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면적을 최대 3배까지 넓혔다. 이 전 대표는 실제로 7월 15일 이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법안에 대한 반발은 거세다. 이미 1989년에 개인이 일률적으로 660㎡(200평)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택지소유 상한에 관한 법률’이 있었으나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법이다. 이 전 대표는 위헌 요소를 없앴기 때문에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우려는 적지 않다. 법인이 택지를 가질 수 없으면 남에게 강제로 팔아야 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오히려 택지소유 면적에 제한을 두면 매물이 나와 공급이 충분할 것이고 국가가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을 하늘 높이까지 올려놓은 것도 모자라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합법적인 토지 구매’까지도 제한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4일에는 공급 부지확보를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김포공항 등으로 이전하고 그 곳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서울공항 부지에는 주택 약 3만호를 짓겠다고 햇다. 공항이 이전하면 인근 지역의 고도제한이 해제돼 약 4만호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 전 대표의 공약 역시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김대중 정부 이후 이명박 정부까지 서울공항 이전을 검토했지만, 모두 대체부지 확보 대안이 없어 실패했기 때문이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가주택·역세권 첫 집 공약도 택지부족과 재원조달 논란 국민의힘 1위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달 29일 1호 정책 공약으로 수도권 130만 가구를 포함해 5년간 25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청년 원가주택’ 30만 가구와 ‘역세권 첫 집 주택’ 5년 내 20만 가구다. 청년 원가주택은 무주택 청년 가구가 원가로 주택을 분양받고, 5년 이상 거주한 뒤 국가에 매각하면 차익의 70%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세권 첫 집 주택은 역세권 민간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여주되, 이 중 50%를 기부로 채납받아 공공 분양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인 차량 정비창, 유수지 등을 지하화하거나 상부 데크화하는 입체 복합 개발도 고려한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청년 원가주택 역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분양원가 공개는 현재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 정부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서 용적률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익 배분 문제로 이해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반발에 막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역세권 첫 집 역시 공급부지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설득력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가주택은 엄청난 국가 재정이 필요한 비현실적 공약으로 허황된 포퓰리즘”이라며 “윤 전 총장이 금과옥조처럼 여긴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시장 원리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나올 수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홍준표 의원, ‘쿼터 아파트’는 재개발 규모에 의문 최근 들어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으로 불리며 윤 전 총장과 양강구도로 올라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부동산 공약은 ‘쿼터아파트’ 도입이 핵심이다. 여기에 도심 고밀도 개발, 강북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도 내놓았다. 쿼터 아파트는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고 재개발 지역 일부에 대한 기부채납을 통해 10억원이 넘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을 4분의 1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북의 재개발을 공영개발로 진행해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먼저 지역 주민에게 완전한 분양 아파트를 제공하고, 고밀도 개발로 추가 물량이 발생하면 토지 임대부로 무주택자들에게 분양한다는 것이다. 10년 간 전매를 금지해 투기수요도 차단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재개발 규모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로또 아파트’를 양산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특히 강북 지역의 재개발을 통해 토지 임대부 아파트가 얼마나 공급될지 확실치 않다는 지적이 있고, 그로 인한 물량 공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대규모 재개발이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사업 진척 속도가 지지부진한 일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임기 내 실현가능성은 더욱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공공 정비사업 지역안배 전혀 없어”

    장상기 서울시의원 “공공 정비사업 지역안배 전혀 없어”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이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보고에서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공공 정비사업에서 지역안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질타하며 “지역을 안배해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여러 지역을 동시에 개발하더라도 전세난 등 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적다”며 지적했다. 장 의원은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여러 형태의 정비사업이 있는데도 공공기획을 통한 민간재개발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정비가 불가능한 지역이 있다는 것”이라며 “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등 건축 규제지역은 공공기획을 통해 현실적인 정비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에는 용적률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주는데 도시계획국이나 푸른도시국에서 제동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며 “다른 부서와 결부되어 있는 인센티브 문제를 주택정책실에서 풀어줘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장 의원은 “지난 2월, 국토부에서 소규모 저층주거지 관리 선도구역을 선정했고 서울시에서도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면적을 10만㎡ 미만으로 제한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구 3만 6000명에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전형적인 저층주거 밀집지역인 화곡본동의 경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제안한 지역들의 규모가 15만~16만㎡여서 강서구청에서 인위적으로 쪼개서 신청할 수밖에 없는데, 분리하지 않고 전체 지역의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장 의원은 또한 “김포공항 주변지역 저이용부지 개발방안에 대해 국토부와 서울시, 강서구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지역구 정치인들까지 오랜 기간 논의를 통해 의견접근을 이루고 추진 중”이라며 “최근 여러 대선후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다보니 예전의 논의는 무시되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우려했다. 그리고 “행정의 일관성과 주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항공사와 협의해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접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 장 의원은 “마곡 도시개발 관련 군부대 이전도 몇 년 전 발표했지만 아직 준비단계도 아닌 것 같다”며 “주택난 해결을 위해서라도 국방부와의 협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오세훈 시장이 제출한 안건 중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민간 재개발 공공기획 도입 등 민간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의견청취안을 원안 가결했다. 그러나 서울주택도시공사 출자동의안은 민간참여형 장기전세주택 건설 추진 관련 출자금 189억 45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 “성관계 거부가 아닌 돈 때문에 살해”

    “성관계 거부가 아닌 돈 때문에 살해”

    출소 뒤 만난 두 명과 금전 문제로 갈등도주 중 휴대전화 버리며 추적 따돌려국과수 검사 결과 성범죄 정황은 없어발길질하던 강씨, 이번엔 “사죄드린다”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구속)이 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출소 이후 만난 여성들이었고, 강씨가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정황은 없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강씨에게 살인, 강도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 자신의 집에 첫 번째 피해자 A씨를 데리고 가 흉기로 위협한 후 목 졸라 살해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다음날 오후 5시 31분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29일 오전 3시 30분쯤 잠실한강공원 주차장 내 두 번째 피해자 B씨의 차량에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8시쯤 강씨가 송파서에 자수하면서 긴급체포됐다. 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결심한 강씨는 지난달 25일 차량을 빌리고, 26일 절단기와 흉기를 차례로 구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경찰에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거절당해 살해했고, B씨는 자신이 빌려준 돈을 갚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씨와 피해자들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통해 금전거래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 제3의 여성 C씨 역시 금전 문제로 만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와 경찰 수사를 종합한 결과 여성들에 대한 성범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강씨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역, 김포공항 등을 오갔던 강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의미한 장소를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1차 범행 이후 A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이동하다 중간에 버린 것도 휴대전화 신호가 잡힐 것을 우려해 벌인 행동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가 범행 및 도주 과정에서 공범 등의 도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가 생업으로 삼았던 화장품 방문판매 등도 범행과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 당시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고 발길질을 하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던 강씨는 이날 검찰로 향하는 포토라인 앞에서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강씨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 강씨는 “사실관계와 다르게 보도되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성관계를 거부해서 살해했다는 내용은 잘못됐다. 범행 동기는 금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 이후에도 강씨의 통화 내역과 출소 이후 행적을 확인하는 등 여죄와 관련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찰, ‘전자발찌 살인범’ 강윤성 금전 거래 확인…성범죄 정황은 없어

    경찰, ‘전자발찌 살인범’ 강윤성 금전 거래 확인…성범죄 정황은 없어

    강윤성, 성범죄 등 다른 범죄 정황 없어피해 여성들은 출소 이후 알게 된 관계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구속)이 금전 문제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출소 이후 만난 여성들이었고 강씨가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정황은 없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강씨에게 살인·강도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 자신의 집에 첫 번째 피해자 A씨를 데리고 가 흉기로 위협한 후 목 졸라 살해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다음날 오후 5시 31분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29일 오전 3시 30분쯤 잠실한강공원 주차장 내 두 번째 피해자 B씨의 차량에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8시쯤 강씨가 송파서에 자수하면서 긴급체포됐다.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결심한 강씨는 지난달 25일 차량을 렌트하고, 26일 절단기와 흉기를 차례로 구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경찰에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거절당해 살해했고, B씨는 자신이 빌려준 돈을 갚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씨와 피해자들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통해 금전거래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 제 3의 여성 C씨 역시 금전적 문제로 만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와 경찰 수사를 종합한 결과 여성들에 대한 성범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절도 등 추가 여죄도 확인되지 않았다. 강씨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역, 김포공항 등을 오갔던 강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의미한 장소를 이리저리 옮겨다녔다. 1차 범행 이후 A씨의 휴대전화를 갖고 이동하다 중간에 버린 것도 휴대전화 신호가 잡힐 것을 우려해 벌인 행동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의 범행과 도주 과정에서 또 다른 공범이나 조력자 도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강씨가 생업으로 삼았던 화장품 방문판매 등은 범행과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강씨에게 방문판매 일을 알선해준 목사는 경찰에서 요구한 참고인 조사를 거부해 출석하지 않았다. 방문판매 업체의 실체 또한 밝혀지지 않았다. 강씨에게 렌트카를 빌려준 지인은 강씨가 “방문판매 일을 하기 위해 차량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인과 목사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 이후에도 강씨의 통화 내역과 출소 이후 행적을 확인하는 등 여죄와 관련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오늘 구속여부 결정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오늘 구속여부 결정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의 구속 여부가 31일 결정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전날 경찰은 살인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전자발찌를 절단한 뒤 달아나는 과정에서 또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강씨가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다음 날인 27일에 강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된 것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섰다. 강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절단한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강씨가 서울역 인근에서 자신을 찾으러 온 경찰관을 보고 도망쳤고 대중교통으로 지하철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후 29일 오전 8시쯤 시신이 실린 피해 여성의 차를 몰고 온 강씨는 송파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강씨는 10대 때부터 특수절도 등 혐의로 총 14회 처벌받는 등 강력범죄를 연이어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05년 9월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한 혐의(특수강제추행)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지난 5월 출소했다.
  • 태풍 ‘오마이스’ 영향 김포·제주공항 등 국내선 86편 무더기 결항

    태풍 ‘오마이스’ 영향 김포·제주공항 등 국내선 86편 무더기 결항

    태풍, 제주서 남해안 상륙 뒤 온대저기압으로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강풍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에 초근접한 영향으로 김포·제주국제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들이 무더기 결항했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비롯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연결편 등 오후 9시 기준 총 8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취소된 항공편을 보면 제주공항발이 37편(김포행 25, 김해 7, 청주 2, 울산·포항·군산 각 1)으로 가장 많다. 김포공항발은 32편(제주행 25·김해 4·울산 3)이, 김해공항발은 9편(김포행 3, 제주 6)이, 청주공항발은 제주행만 4편이 결항했다. 현재 태풍이 근접한 제주·김해·여수·사천공항 등 4곳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제주 성산 서쪽 약 8㎞ 부근 육상에서 시속 54㎞로 북동진하고 있다. ‘오마이스’는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까지는 태풍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 정부 ‘집콕’ 호소 공허했다…휴가지마다 사람·차량 물결

    정부 ‘집콕’ 호소 공허했다…휴가지마다 사람·차량 물결

    식당 5인 이상 속출… 공항 인산인해신규 확진 1817명… 토요일 기준 최다10만여명 몰린 제주 18일부터 ‘4단계’ “팥칼국수 식당 안 갈 거야?” 15일 오후 전북 전주한옥마을, 서너 명씩 나눠 걷던 가족 사이에 대화가 오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직계가족 4인까지 모임 가능)를 의식해선지 가족 5인 이상이 대놓고 몰려다니진 않았지만, 맛집 앞에선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 부모 둘이서 각각 조부모, 자녀들과 따로 앉는 식이었다. 일부 식당 앞에선 실랑이도 이어졌다. 한식집을 운영하는 양모(44)씨는 “점심에만 5인 이상 가족 손님 두 팀을 돌려보냈다”며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들은 인원수에서 제외라지만, 증빙 자료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어려워 5인 이상 가족이 들어오면 골치부터 아프다”고 말했다. 광복절 연휴 정부의 ‘집콕’ 호소는 공허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휴가지나 나들이 장소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제주도(일주일간 일평균 30.29명)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에 최소 관광객 10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광복절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제주공항에는 하루 4만 2000여명이 몰리면서 휴가 절정기인 7월 말~8월 초(하루 평균 4만여명)를 방불케 했다.이날 오전 김포공항은 제주도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가족 단위 외에 친구끼리 5~6명씩 몰려다니는 경우도 많았다. 임모(47)씨는 “지난 6월 계획한 제주 가족 여행이고 비용도 다 지불해 어쩔 수 없었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와 감악산 출렁다리에도 각각 3500여명과 2000여명이 찾는 등 경기 북부 관광지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 유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약 2만명이 찾아 산행을 강행했다. 다만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7개 해수욕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임시 폐장해 피서객이 평소 주말보다 훨씬 줄었다. 수도권 인근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평소(최근 4주 평균)보다 27만대 많은 428만대로 예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17명으로, 토요일 기준(발표일 일요일)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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