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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 데이터통신 서비스/한국통신,오늘부터

    ◎활주로 지정·기상정보 등 문자형태 제공/관제소­조종사간의 언어소통 장애 해소 비행기 운항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앞으로는 음성뿐 아니라 데이터통신으로도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국제항공 데이터통신사업자인 프랑스 SITA사와 제휴,김포공항 관제소와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 데이터통신서비스를 21일 시작할 예정이다. 항공 데이터통신은 관제소와 운항 항공기간의 활주로 지정이나 비행항로 지시 등 항공관제를 위한 교신,항로별 기상정보,각국의 공항정보를 문자형태의 데이터통신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이에 따라 항공기 조종사들은 앞으로 관제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관제정보를 데이터 처리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김포공항에 이어 올해안에 김해·제주·광주·대구·강릉 등 5개 공항에 데이터통신용 단말기 등을 설치,국내 영공 어디서에나 교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지금까지 관제소와 조종사간에 언어소통 장애로 인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일 조총련계 사쿠라사 간부/남·북 합작사업 논의차 방한

    일본 조총련계 최대 기업인 사쿠라(앵)그룹의 2세 경영인인 전수열 전무(43)가 한국기업과 대북합작 등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하오 3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702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총련 출신의 경제계 거물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남북합작사업과 관련,주목된다. 사쿠라그룹 직원 6명과 함께 입국한 전전무는 『사쿠라그룹의 주생산품인 식품판매를 위한 시장조사 차원에서 입국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방문목적 및 방한활동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 “현철씨 돈 분산 입금… 출처 추궁”/신재륜 중수부장 문답

    ◎이성호씨 이틀째 조사… 참고인신분 바뀔수도 대검찰청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12일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이 관리해온 현철씨의 비자금 규모는 지금까지 50억원 정도로 파악됐다』면서 『돈의 출처와 성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성호씨가 조사에 잘 협조하고 있나. ▲협조를 잘 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자기와 관련된 부분은 이야기 한다.그러나 현철씨와 관련된 이권개입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성호씨가 관리한 비자금 규모가 들쑥날쑥하는데. ▲현재까지 50억원 정도가 확인됐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돈의 출처와 경위,성격 등을 추궁 중이다. 김종욱씨가 오늘 하오 2시20분 출두했다.오사카발 ANA편으로 11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김원용교수도 들어왔나. ▲말만 하면 다 들어오나. ­이성호씨가 관리해온 50억원은 계좌에 있는 잔고를 말하는 것인가. ▲뭉칫돈이 한꺼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고 여러차례에 걸쳐 입금돼 관리된 돈이다. ­50억원이 현철씨 돈인가. ▲그렇게 보인다. ­이성호씨에 대한 조사는 많이 진행됐나. ▲이성호씨가 어제 귀국한 뒤 시차적응 등으로 피곤해 해서 충분히 잠을 재우느라고 제대로 조사를 못했다. ­이성호씨는 언제까지 조사할 것인가. ▲아직 24시간도 안 됐다.참고인이니까 본인의 동의를 받으면 계속 조사할 수 있다. ­이성호씨는 아직 참고인 신분인가. ▲참고인 신분은 범죄사실이 있는지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 ­이성호씨가 현철씨의 돈을 자기사업에 투자한 것은 있느냐. ▲아직 확인 안됐다. ­김종욱씨는 어떤 역할을 했나. ▲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맡긴 돈을 김종욱씨가 실제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철씨가 지난 95년 이성호씨와 결별한 뒤 김기섭씨가 현철씨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말이 있는데. ▲확인되지 않았다. ­김기섭씨는 언제 소환하느냐. ▲수사진척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이성호씨,현철자금 관리 시인/검찰,이씨 소환 철야조사

    ◎어제 귀국/“출처는 모른다”… 이권개입도 부인 김현철씨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11일 현철씨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36)을 전격 소환,밤샘 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낮 12시40분쯤 일본 오사카발 서울행 일본항공 961편으로 김포공항에 입국,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검찰수사관들에게 연행돼 가족들과 만난 뒤 검찰에 출두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포항제철 스테인리스 철강 독점 판매권 인수 및 각종 관급공사 대량 수주 등 대형 이권사업을 따낸 경위,대호빌딩을 위장매각한 경위,7개의 케이블 TV와 경기도 청암골프장 매입 등에 쓴 수백억원의자금 출처를 집중 신문했다.〈관련기사 3면〉 특히 이씨가 관급공사 등 이권사업을 따내고 골프장과 부동산을 집중 매입·매각하는 과정 등에 현철씨가 개입했는지와,기업체의 돈을 받아 현철씨의 자금을 관리해 왔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평소 친형처럼 알고 지내던 현철씨가 「보관해 달라」며 돈을 맡겨와 관리했지만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현철씨의 비자금 관리사실을 시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현철씨를 위해 여행 경비와 활동비,술값 등을 대준적은 있으나 현철씨에게 이권을 부탁한 적은 없다』며 이권개입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를 조사한 뒤 곧바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이씨 귀국 선배 법조인들이 설득/심재륜 중수부장 문답

    ◎수사협조땐 관대히 처분할 수도 휴일인 11일 심재륜 중수부장은 당초 쉬기로 했다가 이날 낮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전격 귀국했다는 보고를 받고 황급히 대검청사에 나와 수사를 독려했다. 심중수부장은 현철씨의 핵심 측근인 이씨의 진술이 현철씨 사법처리에 관건임을 반영하듯,상당히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이씨는 입국 전 자신의 입국시간과 비행기편을 미리 검찰에 통보,참고인 자격으로 자진출두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30분 일본 오사카를 경유,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이씨는 수사관들의 동행하에 가족과 친지 등을 만난뒤 저녁무렵 청사에 출두.그러나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아 비공개로 소환됐다. 심중수부장은 이씨의 갑작스런 귀국에 대해 『지금까지 열번 이상 오라고 했다』며 『빠른 시일안에 진상을 규명하는게 서로에게 이롭다는 검찰과 이씨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다음은 심중수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씨가 입국할 줄 알고 있었나. ­입국 항공편을 이씨측에서 알려왔다. ▲이씨가 자진귀국한 배경은. ­국내에 있는 선배 법조 변호인들이 많이 협조했다.본인이 자진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본다. ▲현철씨 조사도 빨리 이뤄지지 않겠느냐.대질신문도 필요할텐데. ­우선 이씨부터 조사를 해보자. ▲관련자인 김종욱 김원용 교수 등은 오지 않았나. ­안왔다. ▲이씨의 사법처리 가능성은. ­조사가 끝난뒤 결정될 문제지만 자진 귀국했고 수사에 협조를 잘한다면 관대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이씨가 수사의 본류도 아니다. ▲이씨 귀국을 막은 국내 세력이 있었다는데. ­이미 왔으니 그런 세력은 없었다는게 증명됐다. ▲이씨에 대한 중점조사 사항은. ­수사 진척상황에 따라 다르다. ▲현철씨가 1백여개 가·차명계좌를 이용,비자금을 관리했는데 이씨도 직접 개입한 흔적이 드러났나. ­100여개 차·가명 계좌는 세탁용 계좌다.한번 쓰고 버리는 계좌가 거의 대부분이다.이씨가 들어왔으니 성급한 추측은 무리다.
  • 탈북뒤 제3국 체류/북 주민 1명 귀순

    국가안전기획부는 북한을 탈출,제3국에서 체류해오던 북한주민 김정철씨(41·노동자)가 9일 상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귀순해옴에 따라 김씨의 신원과 귀순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 비디오 테이프 공항검색때 주의를

    ◎X­레이 투시로 손상되는 경우 많아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서 골프·에어로빅·NBA농구 등을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를 1∼2개쯤 갖고 들어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비디오테이프는 요즘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원판이 국내 복사본보다 화질이 좋고 대체로 값도 싸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테이프를 무심코 휴대용 가방에 넣고 입국장의 수하물 검색대를 통과하면 테이프가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유럽출장을 다녀오던 회사원 김모씨(33)는 지난 7일 골프 비디오테이프 2개를 휴대용가방에 넣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다. 김씨는 집에서 테이프를 틀었으나 화면 한쪽에 흰점들이 듬성듬성 나타나 제대로 볼 수 없게 되었다. 공항 수하물 검색대는 방사선을 이용한 X­레이 투시장비를 사용,투시된 가방안의 내용물 윤곽을 보면서 불법 휴대품을 적발해낸다. 이 때문에 김씨의 경우처럼 방사선이 투시되면서 비디오테이프의 마그네틱 자기성을 흩뜨려 못쓰게 되는 일이 잦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이론적으로 X­레이가 비디오테이프의 자기성을 망가뜨리지는 않지만 테이프가 조잡하게 제작됐거나,일부 외국의 검색장비중에는 테이프에 영향을 주는 기종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누드모델 이승희 귀국/방송사 등 모시기 경쟁

    재미교포 누드모델 이승희씨(27)가 9일 방한하자 방송사와 관련업계들이 경쟁적으로 「이승희 모시기」에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 이승희씨는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의 포르노잡지인 「플레이보이」에 표지모델로 등장,화제를 뿌리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선정물의 확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누드 모델의 귀국에 따른 들뜬 분위기는 청소년들의 정서에 미칠 악영향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이날 낮 김포공항에는 중·고생 등 청소년 100여명이 나와 환호성을 지르며 이씨가 귀국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3개 방송사와 케이블TV는 이씨의 귀국에 맞춰 12개의 이씨 출연 TV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이씨의 TV출연과 홍보,영화·CF계약 등을 대행하는 매니저회사 스타우스의 결정에 따라 출연 회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포항북 보궐선거 출마”/박태준씨 어제 귀국

    박태준 전 포항제철회장이 지난 93년3월 출국해 일본등에 체류해온지 4년여만인 7일 김포공항을 통해 영구 귀국했다.〈관련기사 6면〉 박 전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감회가 무량하다.포항북보궐선거를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으나 『모든 얘기는 포항에서 하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박 전 회장은 8일 포항 오션 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 및 귀국환영대회를 갖고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힌다.
  • 김포공항 주차료 대폭 인하/새달부터 하루에 1만5천원

    한국공항공단은 다음달부터 김포공항의 24시간 장기주차 요금을 4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대폭 내린다고 7일 밝혔다. 또 국제선 1청사 동편에 승용차 500대 규모(1백만㎡)의 전용 장기주차장을 마련키로 했다. 요금은 48시간 기준 3만원이며 매일 1만원씩 추가된다.
  • 포항정서­출전경험 맞불/TJ­KT 서로 아킬레스건 건드리기

    포항보선에서 누가 이길까.이번 선거에는 「경제거목」인 박태준 전 포항제철회장과 7선출신의 「백전노장」 이기택 민주당 총재가 맞붙은 가운데 여당의 프리미엄을 가진 이병석 신한국당 지구당위원장이 가세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심은 박 전 회장과 이총재의 승부에 쏠려있다.7일 출마 공식선언을 위해 일본에서 귀국한 박 전 회장은 4년만의 자신과 여유를 나타냈다.박 전 회장측은 「포항정서」를 감안할때 상대적으로 우세한 싸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 도착직후 『8일 포항에서 모든 얘기를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정계의 관리자였던 박 전 회장에게 이번 보선은 처녀출전이다.다시말해 실물경제에는 밝지만 실물정치는 처음이라는 점이 박회장측을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이총재는 박회장과의 승부가 부담스럽기 짝이 없다.재경포항향우회장인 신정수씨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것도 포항정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이총재측은 7일 당사에서 지구당 위원장 100여명이 모여 보선에 사활을 건다는 결의를 다졌다.일종의 세과시인 셈이다.
  • 고양 세계 꽃박람회 오늘 개막

    ◎교통편의 위해 지하철 증편·버스노선 조정 서울시는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산신도시에서 열리는 「97 고양 세계 꽃박람회」 관람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을 증편운행하고 버스노선도 조정해 운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하철 일산선 구파발∼대화간은 관람객이 많이 찾는 상오10시부터 하오4시까지 증회한다.평일에는 23회,토요일은 21회,공휴일은 32회씩 늘린다.운행간격도 12분에서 6∼9분대로 좁힌다. 3개노선 37대의 버스노선도 조정된다.행사장인 호수공원주변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호수공원을 경유하던 72­2번과 75번 좌석버스는 마두역과 정발산역으로 우회하도록 했다.일산신도시∼김포공항을 운행하는 310번 좌석버스는 행사장인근을 경유하도록 했다.일산신도시∼김포공항앞까지 운행하는 33번 좌석버스는 공항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일산 방향으로 운행하는 34개노선 474대의 버스에 교통안내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 민간헬기 추락 폭발/조종사 등 3명 사망/동아건설 소속

    29일 상오 11시25분쯤 경기도 군포시 수리동 수리산 중턱에서 동아건설 소속 S76B 헬기(조종사 김길웅·57·서울 양천구 목동)가 추락,폭발했다. 사고로 조종사 김씨와 부조종사 장석례(43·경기도 안성군 삼죽면),정비사 최덕용씨(51·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등 3명이 숨졌다. 사고 헬기는 쌍용정유 온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던 회사 관계자들을 태우러 김포공항을 출발,온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 탈북 최현실씨 부녀 47년만에 상봉

    ◎아버지 귀국… “고국서 함께 살고 싶다” 『만복을 나 혼자 누리는 것 같습니다.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함께 모시고 살고 싶습니다』 28일 하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마련된 기자회견장.지난해 10월 일가족 등 17명을 이끌고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3)의 부인 최현실씨(58)는 반세기만에 아버지 최영도씨(80)를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 최씨는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딸이 엄마보다 더 늙었다』면서 『미국생활을 정리하는대로 딸과 함께 고국에서 함께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상봉 장소에는 거동이 불편한 김씨를 빼고 최영도씨와 부인 최정순씨(77),최씨의 외증손자 김대한군(생후 4개월)등 19명의 가족들이 나란히 손을 잡았다.만면에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아버지 최씨는 『이북 사람들이 다 굶어죽는데 나만 좋아할 수 있느냐』면서도 『92년 7월 사람을 통해 딸의 주소를 알게된뒤 편지를 주고받을때부터 반드시 만날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섯살때 헤어진 딸을 26일 김포공항에서만났을때 옛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역시 피는 진하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울었다』면서 『딸을 못보고 죽으면 나중에라도 이런 사정을 알수있도록 비문에 전부 새겨놓으려 했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5월1일 외증손자 대한이의 백일잔치에 참석한뒤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인 최씨는 곧 영구 귀국할 뜻을 비쳤다.
  • “일산 「세계 꽃박람회」 교통체증 해소”/김포대교 임시개통

    5월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꽃박람회 기간중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외곽순환선 김포대교 구간 4.3㎞가 5월1일부터 20일까지 임시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박람회장과 연결된 자유로 및 행주대교의 교통난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포대교의 일산에서 김포 쪽으로 한 방향 2개 차선을 상오 6시부터 하오 8시까지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이 임시 개통되면 자유로에서 김포 방면으로 주행해 김포 인터체인지를 거쳐 인천·부천·김포공항·강서방향이나 올림픽대로로 나갈수 있다.
  • 장재식 의원 어제 입국

    한보사건과 관련,금품수수 의혹을 받고있는 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이 23일 상오 8시5분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네덜란드항공 865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장의원이 가방도 없이 입국,급히 입국장을 빠져나갔으며 마중 나온 사람도 없었다』고 전했다.
  • 6·25때 분실 예수성의 46년만에 귀국

    ◎한국정교회 성물… 미 신부가 그동안 보관 한국정교회 서울성당(성 니콜라스성당)이 성물로 보관해오다 6·25때 잃어버렸던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수놓은 수의가 46년만에 돌아왔다. 「에피타피온(예수성의)」으로 불리우는 이 수의는 지난 17일 하오 미국 러시아정교회 선교위원인 알라스카항공 부회장 클리포드 아귀어씨가 갖고 김포공항에 도착,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한국정교회에 전달했다. 1874년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그의 한 수도원에서 금실과 은실로 만든 이 성의(길이1.8m,넓이90㎝,무게6.7㎏)는 1900년 한국에 파견된 선교사를 통해 러시아의 마지막 왕 니콜라스황제가 한국교회에 기증한 것. 성의는 6·25당시 미 공군 하사관인 잭 쿠들라씨(69·미국 거주)가 불타고 있는 성당에 들어가 꺼내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 스테판 카처신부에게 보내 보관해왔다. 『불에 타 소실된 것으로 생각했던 성물이 46년만에 되돌아와 매우 기쁘다』는 한국정교회는 부활절로 지키고 있는 27일에 앞서 25일 「성 금요일행사」에 예배를 드리고 승천 축일인 6월5일까지 40일간 신부들이 집전하는 성소의 제단에 안치할 계획이다.
  • 탈북자들 동포애가 그립다(사설)

    오는 30일이면 여만철씨 일가족 5명이 동토 북한을 탈출해 서울에 도착한 지 3년이 된다.이들은 김포공항에 내리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했다』고 일성을 터뜨려 그때 이미 북한의 식량사정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실감케 했다. 이렇게 사선을 넘어 내려온 여씨 가족과 부모·형제를 모두 남겨둔 채 단신월남한 김형덕군이 16일 밤 서울 명동성당 민족화해학교에 초청연사로 나와 서울에서 지낸 지난 3년 동안의 생활상을 털어놨다.그동안의 생활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나름대로 통일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무엇보다 먼저 남과 북으로 갈라진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서로 사랑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가장 큰 고통은 아직까지 이질적인 존재로 취급되고 있는 점이다..여씨 부부만 해도 처음 1년 동안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북에서 왔다」는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 취직이 되지 않았다.여씨는 여섯 번이나 퇴짜를 맞은 끝에 천주교 신부의 도움으로 겨우 지금의 일자리를 구했다.그러나 북한에서 유치원원장까지 지낸 부인 이옥금씨는 끝내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신문광고를 통해 「미화원」자리를 얻어 일하고 있다.아이들 역시 사뭇 다른 교육제도로 인한 스트레스도 컸지만 친구를 사귈수 없었던 고통은 더 참을수 없었다. 도대체 다섯 식구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통일후 그 많은 북한동포들을 어떻게 맞을지 걱정이라는 것이 이들의 고백이다.여씨 가족은 그래도 함께 넘어와 외로움을 달랠수 있지만 김군 등 단신 월남한 탈북자들은 달리 별다른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을 한 핏줄로 받아들여 달라는 요구는 비단 이들만의 소망은 아니라고 본다. 차제에 당국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프로그램을 개발해 차질없이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민간차원의 민족 동질성 확인작업과 병행해 민족 재결합을 위한 정책개발에 나서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통일에 대비해 서둘러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 서울 온 루지에로 WTO총장 본지 회견

    ◎한국은 다자무역 성공 대표국/경제운용 훌륭… 불황 탈출 낙관 『한국경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신뢰를 전달하러 왔습니다』 15일 내한한 레나토 루지에로 WTO사무총장의 일성이다.그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한국은 유럽연합을 하나로 볼 경우 세계 5대 무역국에 속한다』면서 『특히 다자무역의 성공적인 사례여서 사무총장의 입장에서 찾아오지 않을수 없었다』고 한국 방문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한국이 국제무역에서 매우 역동적인 파트너이고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통신서비스와 금융서비스 시장의 자유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루지에로 사무총장은 미국과 EU 국가들이 국내소비자단체들의 소비절약운동을 문제삼고 있는 것과 관련,『한국이 경제성공을 이룬 것에 대한 관심의 표시』라고 완곡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OECD 가입으로 선진국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개발도상국들도 한국 경제성장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밖에서 본 한국은 기본이 매우 튼튼하고 저축률이 여전히 높으며 경제성장률도 유럽인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여기에 경기운용도 훌륭히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걱정하기 보다는 전환기라고 봐야 한다』고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펴 관심을 모았다.
  • 김대중 총재 귀국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7박8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13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총재는 방미기간 동안 리처드 게파트 미 하원 민주당 총무를 만나 한미간 협력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했고 11일에는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오찬연설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며 클린턴 대통령의 중재를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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