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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공항 무료 주차에 만차 또 만차… 여행객 30분간 ‘뺑뺑이’ 속탔다

    추석연휴 공항 무료 주차에 만차 또 만차… 여행객 30분간 ‘뺑뺑이’ 속탔다

    “주차장이 만차여서 30분 넘게 뺑뺑이 돌았어요. 주차 요원들이 아예 장기 주차장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추석연휴 시작부터 기분이 별로였어요.” 추석연휴가 시작된 14일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이 만차가 되는 바람에 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이 주차할 곳을 못 찾아 뺑뺑이를 도는 등 주차대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 “공짜인데 차 갖고 갈까”… 추석연휴 공항 ‘주차대란’ 초비상’(본지 지난 9일 21면)보도처럼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서울에 사는 형을 마중나갔던 고모(38·제주시 내도동)씨는 “작년 경우에는 주차장을 막아서진 않았다”며 “갓길까지 차들이 점령하는 바람에 너무 당혹스러워 공항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고 토로했다. 고씨는 가족들이 항공기에서 내린 후 짐을 찾고 공항에서 나올 때까지 공항 내부 도로에서 계속 맴맴 돌았다.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하나로 추석 연휴기간 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귀성객이나 여행객이 5일간 김포공항은 최소 10만원 이상, 제주공항은 최소 5만원 이상의 주차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평소에도 만차에 가까운 주차장이 되는 제주공항은 포장 안 된 임시주차장 부지 약 400면과 명절 때마다 혼용하는 직원 주차장 400면을 을 포함해 총 5000여면을 확보해 숨통을 텄다. 그럼에도 주차대란으로 혼란을 겪었다. 딸을 배웅하기 위해 17일 제주공항을 찾은 양모(68·제주시 아라동)씨도 “주차근무 요원들이 장기주차장이 만차인데 이들 차량들은 연휴동안 빠져나갈 가능성이 적다며 주차장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며 “공항 주차장 무료 개방 이전에 주차 대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현상은 다른 공항도 마찬가지. 광주공항, 대구공항, 김포공항 등에서는 공항 안팎 이면 도로, 공터 등에 차를 주차하고 떠나는 여객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공항 측이 관할 지자체 등에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를 요청해 2차 혼란을 가까스로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교통안내를 통해 공항주차장이 혼잡이 극심해 탑승 지연 또는 탑승 불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다행히 심각한 주차대란은 일어나지 않았고 탑승을 못하는 불상사도 없었다”고 안도했다. 이어 “연휴기간에는 요금 부과가 안되지만 초과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사전 감면과 사후 감면 등 2가지 방법을 안내하면서 QR코드 나눠줬다”며 “휴대폰으로 연동해서 국내선 티켓 스캔본, 입·출차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시스템상으로 자동 감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후 감면의 경우 30일 이내 신청하면 연휴기간내 주차료는 환불해 줄 예정이다.
  • 제주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 출몰… 항공기 지연에 귀성객과 관광객 불편

    제주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 출몰… 항공기 지연에 귀성객과 관광객 불편

    추석 연휴 제주공항에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이 출현해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김해공항 인근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로 인해 이착륙이 10여분 중단되면서 항공편 8편(출발 4편, 도착 4편)이 20~30분 지연 도착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공항 외곽 순찰을 하던 경비요원에 의해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비행하는 것이 발견돼 오후 9시 17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48분간 전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 때문에 오후 11시부터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금지시간)인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6편은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1편은 결항하면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측은 “공항 주변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과태료 대상이 된다”며 “특히 추석 명절 기간 드론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항은 국가보안 가급 시설로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 제주 이어 김해공항서도 드론 출몰…항공기 8편 지연

    제주 이어 김해공항서도 드론 출몰…항공기 8편 지연

    추석연휴 기간 공항 인근 상공에서 드론이 출몰하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김해공항 인근에서 드론이 포착돼 항공이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5분부터 10시 52분까지 17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항공기 8편의 운행이 지연됐다. 공항은 국가보안 ‘가’급 시설로 공항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때문에 사전 허가 없이 드론을 잘리면 안 되고, 적발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 13일에도 제주공항 인근에서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돼 항공기 1편이 결항되고, 6편이 회항했다. 제주로 향하던 일부 항공기는 착륙하지 못하고 한동안 인근 상공을 맴돌아야 했고, 제주에서 지연 출발한 김포공항행 항공기는 오후 11시 이후 운행 제한 시간에 걸리면서 인천공항으로 우회 도착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주변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드론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명절 신권은 휴게소에서 인출하세요…엔데믹과 함께 돌아온 은행 이동점포

    명절 신권은 휴게소에서 인출하세요…엔데믹과 함께 돌아온 은행 이동점포

    팬데믹이 끝나면서 은행권이 추석 연휴 긴급 금융거래를 위해 이동·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총 10개 은행이 입·출금 및 신권 교환이 가능한 11개 이동점포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운영한다. 이동 점포를 운영하는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광주, 경남은행 등이다. 농협은행은 이동점포 ‘NH Wings(윙스)’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상·하행 통합)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방문객은 사은품으로 쌀 2㎏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도 이동점포 ‘뱅버드’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하행)에 이동점포를 설치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경부고속도로 양재만남의광장휴게소(하행)에서 이동점포를 열고 있다. 이동점포는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형 점포로 신권 인출·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2022년 동안은 명절 이동점포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 다시 운영됐다. 여기에 명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탄력점포가 운영된다. 우리·하나·국민은행은 인천공항에, 신한은행은 김포공항에, iM뱅크는 대구공항에 탄력점포를 설치했다. 탄력점포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한국 빙상스포츠 도약, 김포서 시작된다

    한국 빙상스포츠 도약, 김포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빙상 꿈나무의 산실이자 서부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르고자 역동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고 시설 유치 계획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태릉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출사표를 낸 후보지 중 호텔, 종합병원, 학교, 선수 등록학교, 주변인구, 빙상시설 등 반경 20㎞ 내 필수 요건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는 김포 사우동 일대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공개하며,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규모 면에서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의 4300석 규모의 충분한 좌석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상반기 토지수용절차가 마무리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기반시설이 완성돼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공사를 즉시 시작할 수 있어 ‘준비된 김포’라고 선언했다.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 클러스터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 자신한다”며 “스포츠를 단순히 신체활동을 통한 경기 참여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현 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중요한 기회”라며 “빙상장을 보유하게 되면 초중고 선수 육성 및 시청 빙상팀 창단으로 인한 선수 육성은 빙상장 보유 기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국제스케이트장 선정이 내년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며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빙상장 유치까지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시청역 독도 조형물 임시 철거…“노후 모형 복원 목적”

    시청역 독도 조형물 임시 철거…“노후 모형 복원 목적”

    최근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서 독도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돼 논란이 인 가운데 시청역에 설치됐던 독도 모형도 재정비를 위해 임시로 철거됐다. 11일 오후 시청역에서는 독도 모형이 있던 자리에 접근을 막는 테이프가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철거 이유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15년이 지난 독도 모형이 새롭게 재탄생된다”면서 “노후된 독도 모형을 10월 20일까지 복원하기 위해 반출했다”고 설명했다. 시청역과 함께 김포공항역, 이태원역에 설치됐던 조형물은 기존 노후 독도 모형에 밝은색을 입히는 등 복원을 거쳐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둔 다음 달 20일 다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안국역, 잠실역에 설치됐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돼 논란이 컸던 만큼 갑작스러운 상황에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이 더러 있었다. 시민들은 서울교통공사 측이 붙인 안내문을 읽고서야 무슨 일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는 독도 조형물 철거에 대해 시민 안전을 이유로 들었지만 설치된 지 오래돼 별문제 없이 자리했던 조형물을 갑자기 치우는 것을 미심쩍어하는 여론이 상당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이태원 사고 이후 지하철 역사 혼잡도 개선 등을 위해 승객들의 동선과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시설물을 전수 조사해 조형물을 철거했으며 그 중 독도 조형물이 포함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도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독도 모형 철거와 관련해 저희가 이걸 철거하고 (이렇게) 가이드를 준 적은 없다”며 “역장이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광화문역 독도 모형은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승진 시의원(중랑3)은 “기시다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다는 것이 5월 초부터 알려져 있던 상황에서 광화문역 독도 조형물을 갑자기 철거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충분한 검토 없이 철거를 진행하고 문제를 지적하자 그제서야 리모델링하려고 했었다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광화문역 내 기존 독도 모형 자리 부근에 85인치 TV 화면을 설치하고 독도 영상 송출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독도 모형이 철거된 안국역과 잠실역 등에도 설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TV를 통해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독도를 볼 수 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공항고도제한 완화 신속이행 위한 국회 세미나 참석

    강석주 서울시의원, 공항고도제한 완화 신속이행 위한 국회 세미나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이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신속 이행을 위한 국회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서구지역 국회의원과, 강서구청장, 강서구 민·관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강석주 서울시의원과 김희동 강서구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공항의 고도제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ICAO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국제 항공 운송의 연결성, 효율성, 안전성을 증진하기 위해서 모든 회원국이 준수해야 할 표준과 기준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ICAO가 1951년 이후 70년 만에 TF를 구성해, 관계 전문가와 항행위원회의 검토 및 회원국의 의견 조회를 거쳐 발표한 국제기준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획일적 규제였던 제한표면(OLS)이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금지표면은 현재보다 축소되고 평가표면에 대해서는 각국에 자율성을 부여한다. 이는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개발에 제약받은 강서구와 양천구가 노후 주거지의 건축기준 완화와 정비사업 지원 등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된다. 아울러, 세미나는 ‘ICAO 국제기준 개정 및 국토교통부 연구용역 진행 상황’ 설명, ‘김포공항 적용방안’ 발표, 그리고 대정부 건의 순으로 진행했다. 대정부 건의에는 강서구 “김포공항 적용방안” 반영 건의, 개정 국제기준 국내 적용을 위한 사전준비 및 발효 후 조기시행 촉구 및 ICAO 국제기준 개정일정 준수 및 항공학적 검토 세부지침 마련 촉구를 포함했다. 세미나를 끝까지 참석한 강 의원은 “서울시에서도 ICAO의 개정안을 반영한 김포공항 비행 절차와 공역을 분석해 합리적인 적용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이달 중 선정할 것이라며, 강서구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 확대…13일부터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 가능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 확대…13일부터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 가능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3일부터 공항철도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역에서 하차가 가능하도록 이용범위가 확대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서울·공덕·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마곡나루·김포공항역 등 서울지역 내 6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1일 관광객용 단기권이 출시되면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도록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해 편리하게 이용하더라도, 공항철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출국할 때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서울시는 출국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역의 경우 예외적으로 하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는 할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만 있으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서울시 관광 활성화에 ‘기후동행카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서울을 찾는 모든 사람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지난 7월 약 4만 3000장 충전 및 이용됐다. 지난달에는 휴가철과 함께 약 6만 6000장으로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권종은 3일권으로 총 2만 2552장이 충전 및 이용됐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4호선 명동역, 2호선 홍대입구 순으로 단기권 충전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 ‘바이오패스’ 국내선 더 빠르게 이용해요

    ‘바이오패스’ 국내선 더 빠르게 이용해요

    서울 김포공항 이용객들이 10일 국내선 출발장에서 바이오정보 셀프 사전 등록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신분 확인 서비스인 ‘바이오패스’ 누적 이용자 4000만명 돌파를 계기로 신규 이용객 등록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뉴스1
  • 김포공항 인근 공장서 불…北 오물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 발견

    김포공항 인근 공장서 불…北 오물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 발견

    나흘 전 불이 났던 김포공항 주변의 한 공장에서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이 조사에 나섰다. 김포소방서는 9일 오전 10시 30분쯤 김포시 고촌읍의 1층짜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지붕에서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의 기폭 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2∼3㎞ 떨어진 해당 공장은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쯤 불이 나 공장 건물 등이 탄 곳이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1시간 17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다가 해당 물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수거했으며, 군 당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북한 오물 풍선 잔해물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 “공짜인데 차 갖고 갈까”… 추석연휴 공항 ‘주차대란’ 초비상

    “공짜인데 차 갖고 갈까”… 추석연휴 공항 ‘주차대란’ 초비상

    제주국제공항 등 공항들이 추석 연휴인 오는 14~18일 5일간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주차대란이 발생할 게 불 보듯 뻔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 공항 주차장은 평소에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8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추석 연휴 기간 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하면서 김포공항은 최소 10만원, 제주 등은 최소 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시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박모(45)씨는 “평소 공항 주차료가 비싸 공항에 차를 끌고 나올 엄두도 못냈는데 편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로 역귀성하는 제주 서귀포에 사는 오모(50)씨는 “왕복 항공료만 40만원 가까이 드는 등 지출이 심해 리무진버스를 탈 생각이었다”며 “이번 기회에 장기주차장을 한번 이용해볼 참”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항들은 평소에도 주차난을 겪고 있다. 실제 한달 전 김해공항에선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차주가 비행기 시간에 쫓기자 도착장 진입로에 무작정 주차한 뒤 여행을 떠나 공분을 산 바 있다. 제주공항도 평소 장기주차장은 거의 만차에 가깝다. 공항들은 이용객 주차공간 확보에 나섰다. 김포공항은 직원·화물주차공간까지 전면 개방해 1만여면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은 포장 안 된 임시주차장 부지 약 400면과 명절 때마다 혼용하는 직원 주차장 400면 등 총 800면 정도 추가 주차면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일용직을 채용해 김해공항 같은 불법 주·정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차관리를 할 예정이며 자치경찰 등에도 단속을 요청할 방침”이라며 “렌터카 조합에도 주차장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고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각 항공사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공사 관계자는 “포털 등을 통해 각 공항주차장 잔여 주차면수를 확인할 수 있으나 출발 때와 달리 도착 시 만차일 수 있어 낭패 보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직원·화물주차공간 포함해 공항 주차장 규모는 김포공항 1만 496대, 김해 6776대, 제주 4249대, 청주 5267대, 무안 2618대 등 총 3만 6071대로 파악됐다.
  • 김포공항 일대 2030년 UAM 이착륙 ‘교통허브’로

    김포공항 일대 2030년 UAM 이착륙 ‘교통허브’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이 2030년 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들어선다. 8일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황 일대 35만 4000㎡를 ‘김포공항혁신지구’로 지정하고 교통허브로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시비 100억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사업비 490억원, 민간 사업비 2조 9050억원 등 총사업비 2조 9640억원을 투입한다. 김포공항혁신지구는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조성된다. 1구역에는 UAM 수직 이착륙장 및 복합 환승시설이 들어선다.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택시, 버스, 지하철 환승시설이 생긴다. 지상 5∼7층에는 UAM 이착륙장을 만든다. 여기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대중교통으로도 갈아탈 수 있는 복합 환승 체계도 마련한다. 김포공항이 항공과 육상 교통수단을 모두 아우르는 교통허브로 거듭나는 것이다. 서울시는 김포공항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같은 산업·경제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구역은 2033년 준공 예정이다. 항공 업무시설, 교육·상업·창고시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건립한다. 3구역에는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오피스텔과 공공시설 등을 세울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33년 혁신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일자리 3만여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조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그간 항공소음 피해, 건축 규제 등으로 소외됐던 김포공항 일대에 이번 개발이익을 재투자할 계획이다. 공공, 체육, 보육 시설 등 부족했던 생활밀착형 SOC를 확충하고, 혁신지구 입주사에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개발 제한과 주변 지역과의 단절을 겪었던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개발이익을 환원하도록 노력하겠다. 김포공항 일대가 미래교통 허브이자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완화 착수

    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 권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시는 이달 중 ‘공항 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 방안 구상 용역’ 사업 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공항 권역 발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는 게 시의 생각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찾아 김포공항 인근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 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올해 1월 ‘고도제한 완화 전담팀’을 최초로 신설하고 강서·양천구 등 관계 자치구와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 절차 및 공역을 면밀히 분석하고 ICAO 국제기준 개정안 중 평가 표면(OES)에 대해 비행 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이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 서울시,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 완화 본격 착수…공항 권역 발전 마스터 플랜 만든다

    서울시,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 완화 본격 착수…공항 권역 발전 마스터 플랜 만든다

    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 권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시는 이달 중 ‘공항 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 방안 구상 용역’ 사업 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공항 권역 발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는 게 시의 생각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찾아 김포공항 인근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 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올해 1월 ‘고도제한 완화 전담팀’을 최초로 신설하는 동시에 강서·양천구 등 관계 자치구와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현재 TF는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실질적 규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 절차 및 공역을 면밀히 분석하고 ICAO 국제기준 개정안 중 평가 표면(OES)에 대해 비행 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내용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용역과 함께 시는 김포공항 장애물 제한 표면을 적용받는 인접 지자체(경기 부천·김포시, 인천 계양구 등)까지 고도 제한 완화 TF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공항권 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개발 사각지대에 놓였던 김포공항 일대가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비상하는 청주공항...연간 국제선 이용객 첫 100만명 돌파

    비상하는 청주공항...연간 국제선 이용객 첫 100만명 돌파

    청주공항의 연간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이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청주공항의 올해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 827명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61만명이었다. 청주공항의 올해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 돌파는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에 이어 네 번째다. ‘지방 공항 빅4’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청주공항의 선전은 국제선 노선 증가, 교통접근성 개선, 국토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공항 국제노선은 7개국 14개 노선이다. 올 하반기에는 중국 하얼빈, 필리핀 세부, 일본 삿포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도는 국제선 이용객 증가로 올해 청주공항 연간 총 이용객(국내선+국제선)의 첫 40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선 다양화와 접근성 향상 등으로 경기도 남부권에서도 청주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며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절실하다”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주공항은 활주로가 2개이지만 민간 전용은 없다. 하나는 공군 전용(거리 2744m, 폭 43m)이고 다른 하나는 민과 군 공용(거리 2744m, 폭 60m)이다. 활주로 하나를 공군과 함께 사용하다 보니 민간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시간당 7~8회로 제한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독도 지우기 의혹이라니…노후화로 인한 시설 교체일뿐, 괴담 멈춰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독도 지우기 의혹이라니…노후화로 인한 시설 교체일뿐, 괴담 멈춰야”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송파4)은 근래 서울시 지하철역의 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에 대해 해당 사안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교체 작업일 뿐 일각의 독도 지우기 의혹은 전혀 근거 없는 괴담이며, 더 이상의 선동을 멈출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월 중순 일부 언론에서 서울 지하철역 6곳(잠실역·안국역·광화문역·시청역·김포공항역·이태원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으며, 이를 현 정부와 서울시의 독도 지우기 시도가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해당 조형물들은 노후화되어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것일 뿐 일부 언론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서울에서 독도를 지우려는 의도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억측이며 독도마저 선동의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특히 잠실역을 경계로 서쪽 잠실동 일대를 지역으로 하는 이성배 의원과 동쪽의 풍납동, 잠실 일대를 지역으로 하는 김규남 의원(송파1)은 민주당이 독도에 대해 항상 이슈를 만들고 매국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정치 쟁점화시키는 것에 반발하며, 이번 조치는 역내 노후 시설과 장비를 철거, 교체하는 사업으로 독도 조형물만 철거, 교체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성배 의원과 김규남 의원은 교통공사의 해당 조치는 지역구의원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해 충분히 할 수 있는 조치였다고 생각하며, 독도를 꼭 조형물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음에도 천편일률적인 논리로 정치 쟁점화하는 민주당에 대해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논란이 된 독도 조형물은 2009년부터 설치된 것으로 올해 15년이 됐으며 서울교통공사에서 노후화된 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려고 한 것”이라며 “게다가 독도 조형물은 독도 홍보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다수 설치됐고, 이태원 참사 이후 혼잡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하철역도 개선대상으로 검토되어 시설교체가 추진된 것”이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잠실역과 시청역, 안국역의 경우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90%를 넘어 120%를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잠실역의 경우 인근에 있는 백화점 및 다양한 문화시설과 환승역 기능으로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7월 기준) 15만명에 달할 만큼 다른 역에 비해 유동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라며 “조형물이 해당 역 승객의 보행 동선과 혼잡도에 영향을 주고, 15년이나 되다 보니 파손, 탈색 등이 진행되어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서 교체 작업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남 국민의힘 기획부대표 역시 “독도 조형물은 혼잡도가 높고 조형물이 철거된 3개 역(잠실역·안국역·광화문역)에서는 혼잡도 해소를 위해 벽걸이 TV를 설치, 독도의 사계절이 담긴 영상을 상시 송출할 것이며, 나머지 3개 역(시청역·김포공항역·이태원역)의 독도 모형은 재단장해 10월20일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민 주목도와 매체 활용도, 관리의 용이성을 고려해 결정된 내용으로, 교통공사에서는 더 이상의 오해가 없도록 6개 역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추진 현황을 SNS 등으로 시민과 상시 공유할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에는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독도 상징물이 있으며,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 본관에도 독도를 보여주는 TV 스크린이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서울시를 공격하기 위해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을 멈춰주길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 반려견 동반 여행 증가 추세… 공항에 펫 전용공간 조성 ‘붐’

    반려견 동반 여행 증가 추세… 공항에 펫 전용공간 조성 ‘붐’

    반려견 인구 2000만명 시대에 반려견 동반 여행문화가 확산되면서 공항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펫공항 올레’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동반 국내 여행지로 제주도가 1위로 꼽히지만 제주공항에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만들게 됐다. 펫공항 올레는 조경을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한다. 다른 펫파크는 반려견 놀이터 개념으로 정적인 분위기라면 제주 펫공항 올레는 동적인 느낌의 잔디 정원을 만들어 반려견이 편하게 배번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한다. 장소는 공항 앞쪽 녹지대 부분을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올레와 사전 협의해 올레길 1~3코스의 상징적인 특징은 물론 올레 리본이나 간세 표시 등으로 펫올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빠르면 연내 조성해 탑승 전후 반려견들의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배변이 가능한 산책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26일 국내 공항으로는 처음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에 8000㎡ 규모로 전용 산책로,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반려견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배변봉투 수거함도 설치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 3월 21일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와 펫가든’을 개장했다. 출국할 때 반려견을 애견 호텔링 카운터에 맡기고 입국 시 찾아가는 서비스다. 카운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에 있다. 애견 호텔링 카운터에 맡긴 반려견은 영종도 내 ‘독독’이 운영하는 애견호텔로 이동해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받는다. 또 인천국제공항은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펫가든’을 만들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1%였으며, 향후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반려동물 기내 동반 탑승 및 카고 위탁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021년 반려견 동반 제주 출발·도착 탑승건수는 2만 2000건에서 2022년 2만 8000건으로 27%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1만 7000건에서 2022년 1만 8000건으로 6% 늘었다. 제주항공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실적은 총 1만 1324건으로 전년 동기 1만 210건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독도 조형물, 처음부터 ‘철거’만 계획…‘리모델링’ 거짓 해명 국민 우롱”

    “독도 조형물, 처음부터 ‘철거’만 계획…‘리모델링’ 거짓 해명 국민 우롱”

    철거된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에 대해 “리모델링 후 되돌려놓을 계획이었다”고 한 서울교통공사의 해명은 사실상 거짓이었다고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밝혔다. 정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애초부터 독도 조형물 철거만 계획했을 뿐, 리모델링은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는 지난 6월 ‘사장 요청사항’에 따라 실무부서에 ‘역사 내 방치된 시설물 철거 예산 산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 붙임파일 ‘역사 내 방치된 시설물 현황’에서 공사 측은 안국역과 이태원역의 독도 조형물 철거만 요청했다. 리모델링 얘기는 없었다. 특히 타 시설물에 대해서는 철거 요청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독도 조형물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설명 없이 철거만 요청했다. 일례로 공사 측은 이태원역 지하 3층 석고보드벽화 예술작품 철거를 요청하면서 ‘고소부위로 청소 및 관리의 어려움’, ‘탈락 등의 위험으로 위험 테이프를 설치해 승객들 접근 막고 있음’ 등의 사유를 상세히 공문에 기재했다. 반면 안국역 지하 3층 대합실 중앙 독도 조형물과 이태원역 지하 1층 대합실 비상게이트 옆 독도 조형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 없이 철거를 요청해두었다. 독도 조형물은 지난 2010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광화문·안국·시청·이태원·잠실·김포공항 등 6개 역사 내에 설치됐다. 하지만 올해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 지하철 안국역과 잠실역에서 독도 조형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윤석열 정부의 역사관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5월 광화문역의 독도 조형물도 철거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독도 조형물을 리모델링 후 되돌려 놓을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 의원이 확인한 서울교통공사 내부 공문 그 어디에도 철거 외에 리모델링 관련 내용은 없었다. 백 사장이 언급한 리모델링 계획은 사실상 어디에도 전달된 적이 없는 것이다. 정춘생 의원은 “독도 조형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한 것도 모자라, 논란이 커지자 ‘리모델링’이라는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고발한다”며 “독도 조형물 설치 당시에는 보도자료를 뿌려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서울시가, 철거는 왜 이렇게 은밀하게 진행했는지 해명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권의 독도 지우기 등 친일·매국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독도 조형물 철거역에서 ‘독도 영상’ 송출 시작

    독도 조형물 철거역에서 ‘독도 영상’ 송출 시작

    교통공사, 광화문역 등에 대형 TV 설치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보행시 안전 등의 문제로 독도 조형물을 철거한 광화문역 등 3개 역에 벽걸이 TV 화면을 통해 독도 영상을 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화문역과 안국역, 잠실역(2호선) 등에는 85인치 TV가 설치돼 이날부터 독도 영상이 표출된다. 시민들은 TV 화면을 통해 KBS의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독도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아직 조형물이 철거되지 않은 3개역(시청·김포공항·이태원역)은 기존의 노후 독도 모형에 색을 새로 입히는 방식 등으로 복원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둔 10월 20일쯤 다시 선보인다. 앞서 공사는 독도 조형물이 승객의 보행 동선을 가로막고 혼잡도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역사의 조형물을 철거했으나, 이를 두고 ‘독도 지우기’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 ‘국제스케이트장’ 설립 어디에…김포시 “사우동 일대가 최적지”

    ‘국제스케이트장’ 설립 어디에…김포시 “사우동 일대가 최적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교통 입지와 주변 빙상경기장과의 동선 등을 고려했을 때 ‘김포 사우동 일대’가 최적지라며 유치 의지를 공고히 했다. 김포시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고 시설 유치 계획을 밝혔다. 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출사표를 낸 후보지 중 호텔, 종합병원, 학교, 선수 등록학교, 주변인구, 빙상시설 등 반경 20㎞ 내 필수 요건을 비교해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현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응모한 지자체는 경기도 3곳(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과 강원도 3곳(춘천시·원주시·철원군), 인천 서구 등 모두 7곳이다. 지난 6월 조사연구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들은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입지 조건으로 ‘광역교통거점 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을 꼽았고 새로운 빙상장의 역할로는 ‘새로운 무대에서의 전환점 계기마련’을 기대했다. 시는 이날 김포 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김포 사우동 일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곳은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2개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과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 클러스터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규모면에서도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인 4300석의 충분한 좌석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스포츠가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현 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며 “국제스케이트장의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이 한창인 상황에서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부지 공모 연기’ 안건을 서면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새 국제스케이트장의 대체지 선정은 내년 초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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