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태희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6
  • 軍 “정지훈 징계위 회부”

    軍 “정지훈 징계위 회부”

    군기 문란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수 비(본명 정지훈·31)가 공무출장 중 유명 배우 김태희씨를 세 차례 사적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져 군이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지훈 상병이 공무 목적으로 (군 공연용 신곡을) 연습하기 위해 외출했는데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적인 접촉이 있었다”면서 “이와 관련해 국방부 근무지원대대에서 다음 주 징계위원회를 열어 형평성에 맞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징계 수위와 관련해서는 “영창은 아닐 것 같다”며 외출·외박·휴가 제한 등의 처분을 시사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정 상병은 지난해 11월 23일, 12월 2일, 12월 9일 세 차례 서울 강남구 청담동 J스튜디오에서 (군 공연 때 부를) 최신곡 편집 작업을 하고 난 다음 오후 9~10시 김씨의 개인 승용차를 타고 국방부 후문 앞에 내린 뒤 부대로 복귀했다. 군은 정 상병이 외출 시 군모를 쓰지 않은 점은 지시불이행으로 보고 주의 등의 조치를 고려 중이다.김 대변인은 “정 상병은 부대장에게 이 내용(군인복무규율 위반)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0개월간 외출·휴가 71일… 일반 병사의 3.4배

    10개월간 외출·휴가 71일… 일반 병사의 3.4배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1·본명 정지훈)와 유명 여배우 김태희(33)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역 육군 병사인 정지훈 상병의 근무 태도와 잦은 외출·외박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정 상병의 열애 장면을 포착한 사진 속에서 그가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 모자를 벗고 다니는 등 군기 문란 논란도 겹쳐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011년 10월 입대한 정 상병은 지난해 3월부터 국방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로 근무하고 있다. 연예병사는 군 홍보와 군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공연활동을 한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상병은 연예병사 활동 중 다섯 차례의 포상휴가로 17일, 개인 성과제 외박 10일, 공무상 출장(외박) 명목으로 44일 등 총 71일을 영외에서 보냈다. 정기 휴가는 쓰지 않고 남겨 뒀다. 출장 44일은 스튜디오 녹음과 안무연습을 위해 25일, 국군방송 위문열차 출연을 위해 19일을 사용했다. 이는 일반 병사가 복무기간 21개월 동안 받는 평균 휴가 일수 43일(10개월 기준으로 21일)보다 많아 특혜 논란을 촉발했다. 현재 일반 병사에게는 4박 5일의 신병 위로휴가 1회, 복무기간 중 정기 휴가 3회(9박 10일 1회, 8박 9일 2회), 외출은 한 달에 1회, 외박은 1년에 4회를 준다. 정 상병은 지난해 3월 연예병사로 편입되기 이전에 일반 병사로 근무할 때 병가(봉와직염) 7일, 위로·포상휴가 9일, 특급전사 포상휴가 7일 등 23일을 받아 연예병사와 일반 병사 근무 때의 휴가와 외박 일수를 합하면 94일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국방홍보원 연습장이 변변치 않아 영외의 연예기획사 연습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공연 준비를 위해 외부의 백댄서와도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외출을 나가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사적 용무를 봤는지와 군모를 착용하지 않고 부대를 나갔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실을 확인한 뒤 규정에 의거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병 측은 “휴가 일수와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면서도 “복장 위반에 대해선 국방부의 조치에 따를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나머지 15명의 연예병사에 대해서도 휴가와 외출·외박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연예병사의 과도한 특혜 논란은 국회 국정감사 때마다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전역한 가수 박효신의 경우도 특혜 시비가 있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태희·비, 1개월째 열애

    김태희·비, 1개월째 열애

    가수 비(오른쪽·31)와 한류스타 김태희(33)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1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희와 비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면서 “만남을 시작한 지 1개월 남짓”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너무나 잘 알려진 연예인인 데다, 더욱이 만날 시간조차 충분치 않고 이야기를 나눌 장소는 더더욱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여건을 가진 두 사람이 그동안 연예인 동료로 지내온 시간들을 넘어서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하다”고 전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이날 오전 김태희와 비가 2011년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9월부터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는 “김태희와 만남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비는 오는 7월 10일 현역에서 전역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러나 지금부터 목적 없는 ‘무색무취의 여행’은 접어두자. 오타쿠 여행자의 시대가 왔다. 에디터 구명주 기자 사진 트래비 CB Activity 국가대표를 능가하는 열정 ‘스쿠버다이빙은 최고의 레포츠이자 명상이며, 삶에 대한 예배요, 자기계발 코스’라 고백하는 이가 있었으니…. 책 <그랑블루, 스쿠버다이빙 트래블>의 저자 유채씨는 쿠바, 멕시코, 팔라우 등 스쿠버다이빙 명소를 찾아다니며 해저 탐험을 했다. 유채씨뿐만 아니다. 스쿠버다이빙 여행이 우주여행과 맞먹는 감동을 준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김태희, 소녀시대 유리 등 연약해 보이는 여인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땄을 정도니 열정만 있다면 스쿠버다이빙 도전은 어렵지 않다. 자격증을 딴 그들은 강원도 양양, 고성, 속초, 제주도 등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 세부, 괌, 사이판까지 원정 여행을 떠난다. 이미 외국에서는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여행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디 바다뿐이랴. 어떤 이는 하늘을 나는 현대판 이카로스를 꿈꾼다. 스위스나 네덜란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호주에서 열기구를 탄다. 육지 위에서 두 발로 타박타박 뛰는 사람도 있다. 마라톤의 ‘마’자도 모르는 마라톤 문외한은 “그저 앞만 보고 뛰는데 장소가 무슨 상관일쏘냐”고 말하겠지만 열혈 마라토너는 “장소에 따라 피부를 스치는 공기의 감촉이 다르다”고 반박한다. 비록 아마추어지만 꾸준히 전국 각지의 마라톤 대회를 찾아다니고 해외까지 날아가 뛰고 또 뛴다. 언젠가 그들은 보스턴, 뉴욕, 런던, 로테르담 마라톤과 같은 유명 대회에서 달리고 있을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에코원디스커버리 해외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마라톤을 위해 태어난 여행사가 있으니 걱정은 금물.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전문 여행사로 미주, 유럽, 일본, 대양주 등 전세계 마라톤 대회를 꽉 잡고 있다. 그렇다면 마라톤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하반기 꼭 노려야 할 마라톤 대회는 무엇일까. 베를린 마라톤(9월30일), 베이징 마라톤(10월14일), 괌 코코로드 레이스(10월14일), 오사카 마라톤(11월25일), 싱가포르 마라톤(12월2일)으로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신청부터 현지 여행까지 컨설팅해 준다. 문의 02-508-3933 marathontour.co.kr Music 선율에 몸을 맡기고 기자의 친구 A군은 스스로를 ‘록·페 중독자’라 부른다. 그는 지금 9월22일·23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렛츠 록 페스티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는 평소 A가 동경해 온 옥상달빛, 브로컬리너마저, 짙은, 검정치마 등 유명 인디밴드가 총출동한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에도 그는 록 페스티벌에서 살았다. 7월 말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 등이 내한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3일이나 버티며 ‘록 스피릿’을 발산했던 것. 심지어 내년에는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 동양의 글라스톤베리로 불리는 ‘후지 록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다. 평소 여행을 싫어하는 그지만,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만큼은 유목민을 자처한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도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목적지는 대개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베토벤 애호가는 청력을 잃어 가던 베토벤이 요양했던 하일리겐슈타트Heiligenstadt를 꼭 들르며, 모차르트 애호가는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광장과 그의 생가를 방문한다. 베토벤, 모차르트를 포함해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가 잠들어 있는 오스트리아의 ‘빈 중앙묘지’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들러야 할 공간으로 손꼽힌다. Travel Agency 유로자전거나라 유럽 뚜벅이 여행자 중에서 ‘유로자전거나라’를 모르면 간첩이다. 항공권이나 숙박권이 아니라 ‘지식’을 판매하는 이 여행사는 다양한 가이드 투어를 갖추고 있다. 유럽에서 클래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일단 음악의 고장으로 불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을 찾자. 그리고 유럽 현지에서 “자전거나라 도와주세요” 하고 외치면 실력파 가이드가 짠하고 나타날 것이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운다면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터. 가이드 투어는 일찍 마감되는 편이니, 유럽 여행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건 필수. 문의 02-723-3403 romabike.eurobike.kr Coffee & Tea 코끝을 자극하는 향, 혀끝을 두드리는 맛 2006년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 박물관을 만든 박종만 관장은 ‘커피 여행’의 선구자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카페 ‘왈츠와 닥터만’의 사장님이자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 저자인 그는 아랍, 아프리카, 유럽이라는 세 대륙을 직접 누볐다. 여행의 원동력은 바로 커피 한잔이었다. 박 관장은 커피로 이름 좀 날렸다는 이집트, 예멘, 에티오피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넘나들며 혀끝으로 커피를 느끼고 커피와 관련된 물품을 수집했다. 커피 여행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았던 그는 ‘커피 여행 전도사’가 됐다. 커피 역사 탐험대를 결성한 것이다. 매해 커피 역사 탐험대를 선발해 2007년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2008년 아랍 3개국, 2009년 유럽 7개국, 2010년 브라질로 탐험대를 보냈다. 올해 8월에는 한국 커피의 역사를 찾아가는 탐방대를 모집하기도 했다. 커피의 영원한 경쟁자인 ‘차’를 추종하는 여행자도 빼놓을 수 없다. 보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이차 생산지인 윈난성을 찾는다. 일반 관광객은 윈난성의 쿤밍곤명, 따리대리 등을 여행하지만, 차 마니아들은 시상반나서쌍판납로 향한다. ‘월진월향越陳越香,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더 좋아진다’ 이라 했던가. 차마고도의 출발지이기도 한 보이차의 원산지에서 사람들은 시간이 정지하는 기적을 경험한다. 한편,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홍차 여행지로 도쿄가 뜨고 있다. 도쿄에선 실버팟, 루피시아, 카렐차펙, TWG, 마리아쥬 플레르 등 유명 홍차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다도심행 (주)스페셜씨티엠의 테마 브랜드인 다도심행은 오직 ‘차Tea’를 위한 여행을 선보인다. 다도심행이 만든 세계 차문화 탐방지는 중국, 일본, 타이완,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 유럽을 넘나든다. 또한 비상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찻자리’ 상품을 이용하면 문경, 순천, 구례 등지로 당일치기 차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도심행 홈페이지에는 차 여행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가 일목요연하게 집약돼 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차 한잔을 마신 기분이 든다. 문의 02-737-7750 www.teaium.com, www.specialtours.co.kr 오타쿠 여행을 위한 추천 Book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테마가 있는 음악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겠다. 호수 위 무대에서 공연을 즐기는 브레겐츠 음악축제나 고대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오랑주 음악축제는 어떤가. 책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가 음악 여행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탐방한 유럽의 크고 작은 음악 축제 27곳이 숨어 있다. 저자인 박종호 교수는 클래식 복합 문화공간인 ‘풍월당’의 대표이자 음악평론가다. 박종호┃시공사┃2만5,000원 닥터만의 커피로드 커피가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꿨다.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에는 저자가 지독하게 쫓아다닌 커피의 매력이 응축돼 있다. 커피 여행기를 읽노라면, 에스프레소를 한 입 문 것처럼 머리가 띵했다가 라떼 한 모금을 넘긴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덧, 책을 읽은 후 ‘커피와 사람을 사랑하는 왈츠와 닥터만’(cafe.naver.com/cofexpedia) 방문은 필수다. 커피 역사 탐험을 떠난 이들의 풍성한 후기를 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노사연 “7년만에 출연 수락… 갱년기 여성들 고민 치유해주고 싶어요”

    노사연 “7년만에 출연 수락… 갱년기 여성들 고민 치유해주고 싶어요”

    신발을 벗은 오른발 엄지발가락은 시커멓게 타들어가 있었다. 꽉 눌려 피가 통하지 않은 지 꽤 된 듯했다. 하루 8시간씩 45일간 뮤지컬 연습에 매달려온 ‘독한’ 영광의 상처다. 홀로 관객과 호흡하던 콘서트 무대와 달리 뮤지컬은 확실히 ‘템포’가 달랐다. 박자를 놓치고 흐름에서 비켜나는 순간, 동료 배우와 관객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 이런 생각에 정신이 아찔했다. 정신을 가다듬고 어금니를 앙다물었다. 좀처럼 외워지지 않던 대사 탓에 가슴속은 새까맣게 탔다. 지금 그의 대사 한 마디, 노래 한 자락에 객석의 40~60대 아주머니들은 자지러지게 웃는다. 나이를 잊은 율동에는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가수 데뷔 35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꽃사슴’ 노사연(55)의 얘기다. ‘메노포즈’(Menopause). 여성의 폐경기를 뜻하는 이 뮤지컬에서 노씨는 전업주부 역할을 맡았다. 가족이 몰라주는 갱년기의 고통을 여자들끼리 공감하면서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힐링극이다. 그는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출연제의가 왔는데 단박에 거절했다.”면서 “당시 40대인 내가 왜 갱년기 여성을 연기해야 하느냐란 불만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다시 제의가 왔을 때는 달랐다. “폐경기를 겪고 갱년기를 이겨내면서 심경에 변화가 왔다.”면서 “힘든 과정을 보낸 뒤 ‘아, 이제는 해도 되겠구나’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르는 일보다 행복한 일이 없었는데 이번 만큼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35년을 노래와 방송을 해 온 베테랑인데 뮤지컬 무대가 너무 생소했다. ‘생판 모르는 곳에서 사서 고생하는구나’란 생각에 설움이 복받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7일 첫 막이 오른 뒤 심경은 어떠했을까. 그는 “힘들었지만 기쁨은 두 배로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대사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울던 그에게 아들과 남편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뮤지컬은 솔로가수에게 팀워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전환점이다. 노씨는 “이번에 맡은 전업주부 역할은 전문직 여성과 웰빙주부, 여배우 사이에서 망가지는 역이지만 중심을 잡아준다. 내가 망가질수록 관객들은 즐거워하더라.”고 말했다. 실제 핑크색 투피스에 진주목걸이를 하고 종횡무진 무대를 누빈 그의 대사는 대담했다. 백화점 속옷 코너에서 노란 속옷을 들고 “내가 이걸 입고 남편 앞에서 후~, 안 돼! 경찰에 신고할지도 몰라.”라고 말한 뒤 호피무늬 속옷을 보고는 “이걸 입고 후~, 안 돼! 총으로 쏴버릴지 몰라.”라고 말하는 식이다. 갱년기 안면 홍조로 괴로워하는 여성들에게 뜨거운 철판요리와 닭발을 외치기도 한다. 질펀한 농담도 자주 등장한다. 노씨가 “여러분 가수 노사연씨 부부 아시죠?”라며 포문을 연 뒤 “노사연 남편 이무송은 노사연을 보고 (부부관계를 갖기 전) ‘내 아내가 김태희다’라고 최면을 건다고 하더라.”고 말해 객석을 뒤집어 놓는다. 갑자기 남편의 반응이 궁금했다. “첫 공연때 객석에서 가슴이 떨려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고 하더라.”면서 “공연을 다시 보기로 했는데 마침 미국에서 시댁 식구들이 입국해 조만간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모시고 올텐데 극 중 농담 수위를 조절해야 할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메노포즈에는 1980년대를 함께 풍미했던 가수 이은하도 출연 중이다. 그는 “라이벌이라기 보다 좋은 언니, 동생”이라며 “(은하씨도) 어서 좋은 남자 만나 가정을 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 ‘혁신형 사회적기업’ 육성

    서울시는 취약계층 문제해결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나갈 ‘혁신형 사회적기업’ 50곳을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심사, 현장 실사,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으로 5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형 사회적기업 홈페이지(se.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혁신형 사회적기업은 시에서 선정한 사회문제 해결 5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시에서 선정한 5대 전략은 복지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 등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공모에는 기존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은 물론 마을기업, 자활기업, 비영리단체 등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다양한 사업 주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혁신형 사회적기업마다 연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기에 3000만원을 지원하고, 6개월 후 성과를 검증해 계속 지원할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별 담당 컨설턴트를 지정해 주기적인 경영 자문도 해준다. 김태희 사회적기업과장은 “기존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이 고용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혁신형 사회적기업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선택! 역사를 갈랐다] (23) 노론 명문 가문 박지원 vs 남인 몰락 가문 정약용

    [선택! 역사를 갈랐다] (23) 노론 명문 가문 박지원 vs 남인 몰락 가문 정약용

    연암은 아무런 관직도 없이 중국에 갔다. 집안 덕이었다. 건륭제의 칠순 생일을 축하하는 사신단 책임자(정사)로 금성도위 박명원이 임명되었는데 그가 연암의 삼종형(팔촌)이어서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이다. 다산은 중국에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연암(1737~1805)과 다산(1762~1836)은 모두 영조 시대에 태어났다. 다만 연암이 다산보다 25세 위다. 연암의 집안은 반남 박씨로 노론 명문가로 꼽혔다. 다산의 집안은 압해 정씨로 정치적으로 실세한 남인 몰락 가문이었다.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 두 사람은 대표적인 실학자로 나란히 거론된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같다고 보면 문득 다르고 다르다고 보면 문득 같다. 연암은 당대의 주류 다수파에 속했으면서도 비주류 소수파의 모습이 보인다. 다산은 당대의 비주류 소수파에 속했으면서도 주류 다수파의 모습이 보인다. 연암은 16세에 결혼해 장인의 지도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학업에 임했다. 공부가 늦은 감이 있다. 다산은 어린 시절부터 잘나갔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면서 일찌감치 학업에 정진했다. 7세에 시를 쓰기 시작하고 10세에 시집을 만들 정도였다. 연암은 몇 차례 과거를 봤지만 이내 단념하고 말았다. 다산은 과거 공부를 열심히 했다. 과거에 합격해 22세에 성균관에 들어갔고 28세에 벼슬길에 나갔다. 과거를 통과하지 않았던 연암은 50세가 넘어서야 정조의 배려와 친구의 천거로 벼슬에 나아갔다. 55세에 첫 지방수령직으로 안의현감에 임명되었다. 지방관 경력을 잠시 비교해보자. 다산은 36세의 나이에 곡산부사로 나갔다. 같은 해에 연암은 61세에 면천군수로, 그 후 64세에 양양부사로 승진되었다. 다산은 30대 부사, 연암은 60대 부사였다. 아무튼 문과에 급제하지 않고도 양양부사에 임명된 사람은 연암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과거 단념·서얼들과 교류… 연암의 ‘강남 스타일’ 과거를 단념한 연암은 30대였던 1760년대 후반부터 탑골공원 근처에 살면서 홍대용,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등과 교유했다. 주로 노론 출신이라는 점과 이덕무 등이 신분상 천대받은 서얼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들은 이른바 ‘북학파’ ‘연암그룹’ 또는 ‘백탑시사’ 등으로 불린다. 10대의 다산은 줄곧 둘째 형 정약전과 함께 다녔고 성호 이익의 가르침을 받은 권철신, 이가환 등을 만나고 한국 천주교를 스스로 일으킨 이벽, 이승훈과 어울렸다. 이들은 ‘성호학파’ 또는 ‘기호남인’으로 불린다. 다산은 15세에 결혼한 후 서울 남촌에서 살았다. 연암은 고관대작들이 많이 사는 서울 북촌에 살았으니 요즘으로 치면 연암은 강남, 다산은 강북에 산 셈이다. 두 사람은 문장가, 학자로서 스타일이 사뭇 다르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을 때 연암은 사마천의 마음을 읽으라 했다. 다산은 연표를 꼼꼼히 챙기라 했다. 연암은 사물을 제대로 보기 위해 마음을 비우라 했다. 다산은 글을 쓰려면 속을 꽉 채우라 했다. 연암은 시를 별로 남기지 않았는데 다산은 마치 일기 쓰듯 많은 시를 남겼다. 연암은 글쓰기엔 요령이 있다고 가르치는데 다산은 문장학이야말로 유학의 큰 해악이라고 내쳤다. 연암은 문장가, 다산은 학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글쓰기에는 두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은밀하게 감추는 방법과 들춰내 드러내는 방법이 그것이다. 연암의 글은 감추는 방법을 잘 활용했다. 다 읽고 나서도 그의 뜻을 제대로 포착했는지 돌아보게 한다. 다산의 글은 명징하게 드러내는 방법을 주로 했다. 읽노라면 곡진한 느낌을 준다. 연암은 인상파 화가인 듯하고, 다산은 사실주의 작가인 듯하다. 연암은 정조에 의해 당시의 자유분방한 문체를 주도한 죄인으로 지목되었다. 다산은 정조의 우등생이요 모범생이었다. 다산은 정조의 순정한 문체 주장에 적극 동조했다. 다산은 당시 사교라 불린 천주교에 감화돼 적극 동조했다가 나중에 태도를 바꾸어 거리를 두었다. 반성문도 썼다. 연암은 천주교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폭력적 탄압에는 반대했다. 이렇듯 다르다 보니 동시대 인물인데도 두 사람이 만났는지조차 의문스럽다. 나이도 차이나고 사는 동네도 달랐지 않은가. 두 사람을 연결하는 인물로 박제가(1750~1805)를 생각할 수 있다. 그는 규장각 검서관으로 낮에는 규장각에서 다산과 함께 근무했고 저녁에 퇴근하면 연암그룹과 어울렸을 것이다. 박제가를 통해, 또 베스트셀러 작가 연암의 이름이 이미 높았기에 다산은 연암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혹 길 가다 우연히 마주치면 다산이 손위인 연암에게 먼저 인사를 했을 것이다. 인사를 받은 연암은 어떻게 대꾸했을까? 젊은 친구가 누군지 몰라 심드렁하게 인사만 받았을까, 자신보다 품계가 높은 관리라 공손하게 인사를 받았을까. 다산이 18년 유배 기간이 끝날 무렵에 마무리한 ‘경세유표’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규장각 검서관 박제가가 지은 ‘북학의’ 6권을 보았으며 유신(儒臣) 박지원이 저술한 ‘열하일기’ 20권을 보았다. 그런데 거기에 실린 중국의 기구 이용 제도는 보통 사람이 헤아리기 힘든 것이 많았다.” 다산의 ‘경세유표’는 유가적 이상에 입각한 국정 전반의 제도 개혁안이다. 여기서 다산은 청나라 문물을 배우자는 북학(北學)의 의견에 적극 동조하여 오로지 그것을 직무로 하는 관청을 별도로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이용감’이었다. 다산은 ‘경세유표’에서 제안한 제도 중 꼭 그대로 시행되길 바라는 열다섯 가지를 꼽았는데 이용감 설치는 그중 하나다. ●저자와 독자 그 이상의 연결고리 ‘열하일기’ 이로 볼 때 두 사람은 ‘열하일기’로 연결되고 있었다. 물론 저자와 독자의 관계였지만. ‘열하일기’는 연암이 중국에 다녀와서 쓴 책이다.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며 깨달음을 얻었다는 ‘일야구도하기’ 또는 유명한 소설 ‘허생전’을 교과서에서 읽었을 텐데 모두 ‘열하일기’에 실려 있다. 그래서 ‘열하일기’를 여행기 또는 문학작품으로만 생각할지 모른다. 그 해 여름, 44세 연암은 붓 두 자루, 먹 하나, 작은 공책 네 권 등 간단한 행장으로 중국을 향했다. 압록강을 눈앞에 두고 자객 형가를 생각했다. 진시황을 죽이러 적국이며 강대국인 진나라로 강을 건너가기 직전의 형가가 하필 떠올랐을까! 연암은 국경을 넘어 살림살이가 넉넉해 보이는 여염집을 보고서는 질투심이 끓어올랐다. 변방의 촌마을이 이 정도라니. 연암은 중국에서 정말 볼 만한 것은 큰 누각이나 성곽이 아니라 깨진 기왓장과 똥거름이라고 했다. 민간의 이용후생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었다. 연암은 도중에 목격한 수레, 벽돌, 목축, 선박 등 여러 제도들을 소개했다. 허구적이고 자폐적인 북벌론의 미몽에서 깨어나 북학을 해야만 북벌도 가능할 터. 대내용 북벌만 강경하게 외칠 뿐 민생은 나아지지 않는 조선 현실에 대한 분노였다. ‘열하일기’를 통해 연암은 여정의 진행에 따라 보고 들은 것들을 전하면서 갖가지 주제를 넘나들었다. 형식 또한 일기 형식으로 시작해 다양한 산문 형식을 시도했다. 이러한 다양한 주제와 형식에도 불구하고 ‘열하일기’ 전체에 흐르는 주제의 하나는 ‘천하의 정세를 살피는 것’이었다. 연암은 사신의 일행이면서 공식 임무가 없었다. 새벽이면 일행보다 먼저 출발해 여기저기 많은 곳을 둘러보려고 했고 저녁이면 몰래 숙소를 벗어나 중국 지식인들과 만나 필담을 나누다 새벽에 들어오곤 했다. 청 황실의 대내외 통제 술책을 간파하면서 지금 태평연월을 누리고 있는 천하가 장차 어찌 될지 변역의 기미를 살폈다. ‘열하일기’는 현실적 존재인 청 왕조를 오랑캐라 외면하고 무시하는 자폐에 대한 질타였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조선의 식자층 내지 지배층에 고정관념과 좁은 소견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을 갖도록 촉구하는 것이었다. 내 눈으로만 보는 자폐와 남의 눈으로만 보는 자아 상실의 극단은 늘 경계할 병통이다. 또한 천하대세를 전망하고 변역의 기미를 놓치지 않는 예민함은 지금도 절실하다. 아, 아깝다. 또 다른 위대한 저술가 다산은 해외 여행 갈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 그도 외국에 다녀왔다면 필시 굉장한 저서를 낳았을 터이다. 다산이 유배 18년 동안에 육경사서와 정치·경제·행정·역사·지리·언어·국방·의학 등 다방면에 걸쳐 이룬 저서가 모두 500권이 넘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라. 그는 다만 ‘열하일기’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에 관한 책을 부지런히 찾아 읽었을 뿐이다. 그러나 당대에 큰 반향을 일으킨 연암의 역저 ‘열하일기’는 점차 위축되었다. 그릇된 문체의 본산으로 지목되고 오랑캐 연호를 사용한 원고라는 비난을 들으면서 후손조차 문집 간행을 보류했을 정도다. 나라를 잃은 1911년에 와서야 활자로 간행되었다. 다산의 역저 ‘경세유표’ 등도 빛을 보지 못하다가 조선왕조가 망할 때에 가서야 주목을 받았다. 연암은 문체 문제로, 다산은 천주교 문제로 각각 정조의 지적을 받았지만 두 사람 다 정조에게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조가 죽자 다산은 유배를 가고 연암은 몇 년 후 세상을 떴다. 조선왕조는 망하기 직전인 1910년 다산과 연암에게 시호를 내렸는데 둘 다 ‘문도공’(文度公)이었다. 만시지탄. 그들은 글로써 세상을 바꾸고자 필생의 역저를 남겼다. 그 진가는 뜻있는 독자들에게 달렸다. 김태희(다산연구소 기획실장)
  • 정약용 탄생 250주년 특집

    국악 방송의 문학 프로그램 ‘유자효의 책 읽는 밤’은 4일과 5일 오후 10시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특집을 방송한다. 4일에는 다산 사상 연구 한학자 정민 교수가 펴낸 ‘한밤중에 잠깨어’를 소개하고 다산연구소 김태희 기획실장이 출연해 다산 선생의 사상을 이야기한다. 5일에는 정민 교수의 또 다른 저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를 소개하고 ‘다산의 지식 경영’ 등을 출판한 김영사의 김영상 편집장이 다산의 책과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北에서 최고로 치는 남한 걸그룹 알고보니…

    北에서 최고로 치는 남한 걸그룹 알고보니…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한국의 TV 예능 프로그램들도 북한 사람들의 생활 속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회 전반에 ‘남조선풍’(南朝鮮風)이 확산되면서 이를 단속해야 할 군과 공안기관들도 한국 대중문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25일 ‘한류,북한의 대중문화가 되다’라는 자료에서 “정부당국 및 대북소식통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이 SBS ‘런닝맨’·‘강심장’, KBS ‘1박2일’, MBC ‘무한도전’과 같은 예능프로그램과 가요프로그램까지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제 드라마가 한국에서 방영된 지 1주일이면 북한 장마당에서 구입할 수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은 ‘껄떡쇠’ 같은 각종 성인물 뿐만 아니라 ‘섹스앤더시티’, ‘위기의 주부들’ 등 미국 드라마까지 시청한다.”고 전했다. 김남주, 장동건, 신민아 등 배우들과 유재석·강호동 등 MC들, 이효리·2PM·소녀시대 등 가수들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윤 의원은 “북한 청소년과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모르면 대화에서 소외된다. 젊은 군인들도 입대 후 한국 영상물을 끊지 못하는 바람에 정신교육이 이뤄질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인기 영상물을 CD판으로 구입하려면 북한 돈 1000~4000원을 줘야 하고, 한 번 대여하는 데는 200~300원 정도가 든다. 성인물 가격은 북한 근로자 평균임금(2000~8000원)을 크게 웃도는 1만원에 이른다. 윤 의원은 “한류 영상물은 북한내 시장발달과 함께 상인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면서 “당 간부와 보위부, 부안부 요원들도 상인들의 뒤를 봐주면서 뇌물을 받거나 가족, 친인척을 동원해 직접 유통과 판매에 개입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인기있는 남한 대중문화 작품들은 ▲영화는 조폭마누라, 공공의 적, 투캅스, 결혼은 미친짓이다 ▲드라마는 천국의계단, 겨울연가, 역전의 여왕, 제5공화국, 순풍산부인과 ▲오락물은 도전골든밸, 런닝맨, 스펀지, 강심장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예인으로는 김연자, 나훈아, 송대관, 심수봉, 보아, 2PM, 소녀시대, 빅뱅, 신민아, 송혜교, 이영애, 권상우, 김태희, 장혁, 강호동, 유재석, 송해 등이 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한국 영상물을 시청·대여한 사람은 노동단련형(사회봉사)과 노동교화형(징역형), 대량 복제·판매한 사람은 공개처형에까지 처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라고 윤 의원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유·소녀시대 튀니지에도 있다?

    아이유·소녀시대 튀니지에도 있다?

    “안녕하세요, 서현입니다. 마취학과에 다니고 있고요, 소녀시대를 좋아합니다.” “제 이름은 이영애입니다.” “저는 하지원이고요.” “김연아예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튀니지의 명문 수스인문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이 한참 진행중이었다. 평소 학생 상담실로 이용되는 임시 강의실은 섭씨 30도가 넘는 바깥 기온이 선선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더웠다. 그러나 강의실에 앉은 10명의 여학생은 선풍기 한 대를 틀어놓고 한국말로 자신을 소개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 가운데 7명은 히잡을 쓰고 있었다. ●한류영향 한국어 강좌 인기 한국어 강사는 지난 4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파견한 정인천(57)씨.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정씨는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가기 위해 학생들에게 한국 이름을 갖도록 했다. 학생들은 튀니지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의 여주인공과 유튜브를 통해 본 K팝, 스포츠 스타들의 이름을 선택했다. 한 여학생은 권상우와 김태희를 조합한 권태희라는 이름을 만들어 가졌다. ●명문 수스인문大 공식과목 검토 수업은 발음 교정, 읽기, 쓰기, 말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국제협력단에서 태권도 단원으로 파견한 이정민씨와 한국요리 단원인 김광민씨도 참석해 학생들의 수업을 도왔다. 수업의 마무리는 한국 노래 합창이었다. 학생들은 ‘시크릿 가든’의 주제곡 ‘그 남자’를 함께 불렀다. “얼마나~ 얼마나~ 더~” 수업 중에는 다소 어눌하게 들렸던 한국어 발음이었지만, 막상 노래를 시작하자 외국인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감정선을 살려가며 잘 불렀다. 아이유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영문학과 2학년 후다 사실은 “평소에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좋아했기 때문에 한국말 배우기가 전혀 어렵지 않다.”면서 “한국에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대학 측에서는 한국어를 공식 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수스인문대학에서 가르치는 외국어는 영어와 프랑스어뿐이다. 수스(튀니지)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김태희 가방’ 등 연예인 도용 짝퉁 적발

    ‘김태희 가방’ 등 연예인 도용 짝퉁 적발

    500억원대 짝퉁 명품을 밀수, 제작해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은 ‘김태희 가방’처럼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붙인 짝퉁 제품을 소개하는 자체 카탈로그까지 제작,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유명 상표가 부착된 명품을 위조한 가방 등 짝퉁 5만여점을 중국에서 밀수하거나 국내에서 제조, 유통시킨 A(51·여)씨 등 3명을 ‘상표법’ 등의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짝퉁 제품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과 남대문, 부산 등 전국의 소매상에 유통시켰고 일부는 보험회사 등에 고객 사은품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2010년 1월부터 밀수 및 제조한 짝퉁은 정품 기준으로 500억원에 달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특 A급 짝퉁은 중국에서 들여오는 등 중국산 짝퉁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깔깔깔]

    ●소를 사는 법 어느 날 멀구의 아버지는 멀구를 데리고 소 경매시장에 갔다. 사람들이 소의 몸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을 본 멀구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왜 사람들이 소를 사지는 않고 만지작거리나요?” “응 그게 말이다. 소를 사려면 만져 봐야 한단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멀구는 급하게 집으로 뛰어 들어오며 다급한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말했다. “뭐가 그렇게 급하냐? 숨 넘어 가겠다.” “아버지! 큰일났어요. 옆집 형이 우리 누나를 사려고 해요.” ●난센스 퀴즈 ▶김태희가 차를 타고 가다가 이완을 만났을 때 하는 말은? 타이완. ▶대서양을 최초로 건넌 버스는? 콜럼버스. ▶계란 판 돈을 영어로 하면? 에그머니.
  •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로 유명한 벨라루스에 미녀 대신 모기떼가 속출해 이목을 끈다. 14일 러시아 영문 정보 블로그인 잉글리쉬러시아에는 ‘모기 지옥’을 방불케 하는 십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마치 큰 행사라도 벌이듯 주변을 까맣게 메운 이들 사진은 지난 13일 미녀대국으로 유명한 러시아 인접 국가인 벨라루스에 있는 한 마을 근교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사진마다 까만 점으로 보이는 물체가 구름처럼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근접 촬영한 사진에서는 풀밭이나 가드레일, 심지어 자동차 위에도 잔뜩 앉아 있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정보에 의하면 당시 이들 모기떼는 너무 많이 몰려 있어 심지어 지나가던 자동차 소리마저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큰 날갯짓 소리를 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불쾌할 수밖에 없겠지만 개구리 등 곤충을 잡아먹는 동물들에게는 아마 잔칫상이 펼쳐졌을지도 모른다. 다만 불행 중 다행으로 이들 모기는 수컷이어서 사람의 피를 빠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모기떼 출몰에 이 블로그는 아마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모기가 대량으로 발생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우리나라 역시 점차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 해충 방제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 사진=잉글리쉬러시아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어, 저 남자 엄친아였어?

    어, 저 남자 엄친아였어?

    KBS 2TV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와 ‘네가지’에서 “고뤠?”, “마음만은 홀쭉하다.”와 같은 유행어를 낳으며 인기가도를 걷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다름 아닌 ‘김준현 엄친아’로 말이다. 실상은 이렇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MC 신봉선은 “김준현의 아버지가 KBS 간부였는데 김준현이 한 번도 티를 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고 김준현 또한 이를 인정하며 “2007년 공채 개그맨이 됐는데 아버지가 2006년에 퇴직하셨다.”고 받아친 것. 이 외에도 김준현은 명문대 출신임이 알려지면서 개그계의 엄친아로 떠올랐다. 김준현 외에도 연예계에는 유독 엄친아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엄친아들은 누가 있을까. 엄친아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벌 못지않은 부를 지닌 스타들도 엄친아로 불린다. 이른바 ‘재벌 2세 엄친아’. 대표적인 경우가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최시원의 부친은 보령 메디앙스 신임 대표이사 최기호 사장이다. 현재, 최시원의 부친은 성공회대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며, 무역회사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시원은 훤칠한 외모에 큰 키, 유명 한류돌의 멤버인데다 연기력도 인정받아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포세이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던 배우 이필립도 대표적인 재벌 2세 엄친아다. 이필립의 아버지는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기업인 STG의 이수동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STG는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직원 1700여명에 전 세계 3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홍유경도 연 매출 1600억 원을 버는 철강 재력가 집안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적인 엄친아로 손꼽히고 있다. 부모님의 재력 외에도 공부를 잘해 ‘엄친아’라 불리는 연예인들도 있다. 명문대 출신 연예인을 일컫는 ‘고학력 엄친아’들이 그 주인공. 서울대 출신 배우로 유명한 여배우 김태희(의상학과)를 비롯해 가수 이적(사회학과), 가수 장기하(사회학과)등은 대표적인 ‘고학력 엄친아’이다. 이 외에도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신복고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노래 ‘기억의 습작’의 주인공, 가수 김동률과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등은 연세대 출신 가수로 유명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어, 김준현?…저 남자들이 엄친아라고”

    “어, 김준현?…저 남자들이 엄친아라고”

    KBS 2TV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와 ‘네가지’에서 “고뤠?”, “마음만은 홀쭉하다.”와 같은 유행어를 낳으며 인기가도를 걷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다름 아닌 ‘김준현 엄친아’로 말이다. 실상은 이렇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MC 신봉선은 “김준현의 아버지가 KBS 간부였는데 김준현이 한 번도 티를 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고 김준현 또한 이를 인정하며 “2007년 공채 개그맨이 됐는데 아버지가 2006년에 퇴직하셨다.”고 받아친 것. 이외에도 김준현은 명문대 출신임이 알려지면서 개그계의 엄친아로 떠올랐다. 김준현 외에도 연예계에는 유독 엄친아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엄친아들은 누가 있을까.  엄친아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벌 못지않은 부를 지닌 스타들도 엄친아로 불린다. 이른바 ‘재벌 2세 엄친아’. 대표적인 경우가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최시원의 부친은 보령 메디앙스 신임 대표이사 최기호 사장이다. 현재, 최시원의 부친은 성공회대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며, 무역회사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시원은 훤칠한 외모에 큰 키, 유명 한류돌의 멤버인데다 연기력도 인정받아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포세이돈’등에 출연한 바 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던 배우 이필립도 대표적인 재벌 2세 엄친아다. 이필립의 아버지는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기업인 STG의 이수동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STG는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직원 1700여명에 전 세계 3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홍유경도 연매출 1600억 원을 버는 철강 재력가 집안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적인 엄친아로 손꼽히고 있다.  부모님의 재력 외에도 공부를 잘해 ‘엄친아’라 불리는 연예인들도 있다. 명문대 출신 연예인을 일컸는 ‘고학력 엄친아’들이 그 주인공. 서울대 출신 배우로 유명세를 탄 여배우 김태희(의상학과)를 비롯해 가수 이적(사회학과), 가수 장기하(사회학과)등은 대표적인 ‘고학력 엄친아’이다. 이외에도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신복고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노래 ‘기억의 습작’의 주인공, 가수 김동률과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등은 연세대학교 출신 가수로 유명세를 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태희가 질문에 직접 대답해 드려요”

    “김태희가 질문에 직접 대답해 드려요”

    LG전자, ‘김태희닷컴’으로 놀러오세요! ■ LG ‘디오스’ 모델 김태희가 검색어에 대한 맞춤 영상 답변 진행 ■ ‘디오스’ 냉장고부터 김태희 관련 키워드까지 자유롭게 검색 가능 LG전자(066570, 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LG ‘디오스’ 냉장고 전속 모델 김태희가 등장하는 온라인 사이트 ‘김태희닷컴’(http://김태희닷컴.com, http://taeheedios.com)을 24일 오픈한다. ‘김태희닷컴’은 국내 업계 최초로 전자제품 브랜드가 스타의 이름을 직접 걸고 진행하는 인터렉티브 사이트다. 방문자가 메인페이지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김태희가 등장해 검색어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예를 들면 방문자가 ‘매직 스페이스’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김태희가 ‘매직 스페이스’와 일반 홈바의 사이즈를 직접 비교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LG ‘디오스’ 냉장고 관련 키워드 외에도 ‘엄친딸’, ‘남자친구’ 등 모델 김태희 관련 키워드도 검색할 수 있다. 김태희가 ‘매직 스페이스’ 6음절로 절대 음감에 도전하는 모습, 막춤을 추는 모습 등 흥미로운 영상도 준비했다. 그 외에도 LG전자는 ‘김태희닷컴’ 사이트 운영기간 동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검색창에 ‘매직 스페이스’ 및 ‘세계 최대 870L 대용량’을 입력해 영상 답변을 확인하면 된다. LG 디오스 ‘김태희닷컴’은 오는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김태희닷컴’은 LG ‘디오스’ 냉장고의 기술력을 더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라며 “LG전자가 제공하는 고객 가치를 차별화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끝)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영양 불균형? 지식 불균형!

    요즘 인스턴트 커피 업계에서 때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다윗’에 불과한 남양유업이 ‘골리앗’ 동서식품에 선공을 가하면서 시작된 전쟁이다. 남양은 ‘국보급’ 여배우 김태희를 동원해 ‘내 남자친구가 마시는 커피에 카제인나트륨이 들어간 프림을 쓸 수는 없다. 대신 우유를 썼다.’는 요지의 광고를 했다. 이게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그러자 동서 측도 ‘피겨 여왕’ 김연아를 내세워 수성에 나섰다. 우유를 넣은 ‘김연아 커피’로 맞불을 놓은 것. 그러자 남양 측이 ‘짝퉁’이라며 발끈한 데 이어 ‘김연아 커피’에 카제인나트륨이 들어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은폐광고를 했다며 법정 다툼까지 갈 기세다. 다툼의 핵심은 카제인나트륨이다. 광고 카피대로라면 카제인나트륨은 필경 몹쓸 물질일 텐데, 과연 그런가. ‘불량 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최낙언 지음, 지호 펴냄)는 이에 대해 턱없는 소리라며 일축하고 있다. 책은 “우유에서 단백질만 분리한 뒤 안정성을 위해 나트륨하고 결합시킨 형태가 바로 카제인나트륨”이라며 “우유에서 유지방을 빼고 가장 좋다는 단백질인 카제인이 졸지에 화학첨가물로 둔갑해 마케팅에 이용당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카제인나트륨의 원료는 우유이며 버터나 치즈보다 비싼 가공물인데도 두 회사가 실제 효용과는 상관없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얘기다. 책은 이처럼 20년 이상 식품 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음식과 첨가물에 얽힌 오해와 진실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인공 조미료의 대명사인 MSG, 비만의 원흉처럼 인식되는 트랜스 지방 등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전하고 있다.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극단적인 예가 보톡스다. 보톡스는 1g으로 수십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지상 최강의 독이다. 그런데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막는다. 그로 인해 근육의 움직임이 마비되고, 주름이 접히지 않게 되는 것이다. 독과 약의 아슬아슬한 동거인 셈이다. 책은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먹거리에 대한 과학상식, 2부는 음식의 문화적 요소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다. 3부에서는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하고 4부에서는 음식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저자는 “식품에 대한 온갖 리스크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들 말을 모두 합하면 도대체 무엇을 먹고 살라는 말인지 알 수 없다.”며 “불량 식품이 문제가 아니라 불량 지식이 문제이고 영양의 불균형이 문제가 아니라 지식의 불균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1만 8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6시 내고향(KBS1 오후 5시 40분)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 버라이어티처럼 버스에서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버스에서는 전 출연진의 토크 한마당이 펼쳐진다. 리포터들의 입을 통해 듣는 생생한 촬영현장과 ‘6시 내고향’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헬기까지 타게 된 미녀 리포터 김태희의 하늘과 땅을 오가며 진행되는 초특급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사랑비(KBS2 밤 9시 55분) 패션 화보 촬영을 위해 일본 홋카이도에 도착한 준. 하나 역시 엄마의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홋카이도로 향한다. 그렇게 준과 하나는 기차역에서 부딪치며 하나의 휴대폰이 준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안 하나는 휴대폰을 찾기 위해 준을 찾아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준을 만난 하나는 준과 단 둘이 산속에 고립되고 만다. ●일일시트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진행은 생방송 도중 대본을 잘못 읽는 방송 사고를 낸다. 준금은 진행의 방송사고 3종 세트를 말하며, 진행을 프로그램에서 자르려고 한다. 한편 자신의 어머니 희정과 몰래 연애를 하면서도 선을 보러 다니는 진행이 미운 시완. 진행은 시완과 시완어머니를 자신의 마지막 생방송 스튜디오에 초대한다. ●백세 건강스페셜(SBS 낮 12시 30분) ‘핑크리본’은 유방암과 관련된 활동에 사용되는 상징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과 가슴의 자유를 의미한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유방암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유방암의 검사법, 치료법, 수술 후 추적관리에 대해 명의를 모시고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나이가 들어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디스크나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동작들을 소개한다. 월요일 첫 시간에는 잠에서 깨어나 허리 통증 때문에 온몸이 뻐근한 사람들을 위해 누운 자세에서 가볍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를 준비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덜고 허리 건강을 지켜본다. ●차인태의 명불허전(OBS 밤 10시) 1984년 첫 작품집을 시작으로 총 27권의 작품집을 출간해 온 서예가 박원규. 그가 스튜디오에서 직접 명필 탄생 과정을 보여 준다. 흑룡의 해를 맞아 그가 써 준 글자는 바로 용(龍). 어마어마한 내공을 쌓아 온 그가 쓴 용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또한 ‘명불허전’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고 하는데….
  • 일회용 배달용기 다시 증가 왜?

    최근 음식을 일회용기에 담아 배달하는 음식점이 부쩍 늘었다. 얼마 전 중국음식점에 음식을 주문한 이익순(52)씨는 흰 플라스틱 일회용기에 담겨진 짜장면을 보고 내심 놀랐다. 이씨는 “맛에 이상은 없는지, 또 분리수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했다.”고 말했다. 배달 음식점들은 그릇 회수 비용 때문에 일회용기를 선호하고 있다. 그릇을 회수하러 다닐 때 드는 인건비와 기름값 등이 가게 운영에 적잖게 부담이 되는 까닭에서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H중국음식점 주인 김모(38)씨는 최근 배달 용기를 일회용품으로 싹 바꿨다. “플라스틱 그릇을 수거하다 보면 깨지거나 없어지는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젠 속시원하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D중국음식점 주인 이모(45)씨는 “올해 일회용기 사용을 30%에서 40~50%로 늘렸다.”면서 “아예 배달그릇을 전부 일회용기로 교체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야식집 주인 김모(45)씨는 “배달 오토바이 한 대당 한 달 기름값 15만원에 인건비까지 따져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지만 당장 먹고살 걸 생각하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개정된 관련 법도 일회용기 사용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자원절약 및 재활용 촉진법 시행령이 바뀌면서 음식점에서 배달하거나 포장할 때 일회용기의 사용이 허용됐다.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태희 자원순환연대 기획팀장은 “사람들은 일회용기를 버릴 때 음식물을 분리수거하지 않고 버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음식물이 묻은 일회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워 그대로 매립지로 향하게 되는데 결국 매립지 수명을 짧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한두 그릇 정도는 허용하되 일정 양 이상부터는 제지하는 등의 규제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무분별한 배달음식점의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천대엽 박영재 이영진 김승표 박관근 설범식 강인철 이은신 최승록 강을환 김익현 박순관 안승호 최종두 이인규 임복규 이정석 심우용 위현석 구회근 오재성 김명한△서울가정법원 김태의△서울행정법원 곽상현 함상훈 문준필 박태준△서울동부지법 홍승철(수석) 김형두 이두형 황윤구 김홍도 임동규 홍동기 유승관 최은배△서울남부지법 한창훈(수석) 유승룡 노정희 유해용 최종한 박인식 전현정 김성수 김기영△서울북부지법 김정호(수석) 김정원 정호건 서태환 윤종수 김재환 조규현 황현찬 이정호 정성태△서울서부지법 박희승(수석) 고충정 김우진 장재윤 이성철 예지희 김하늘 이동근△의정부지법 마용주 심태규 안기환 박병태 박우종 이상윤 안상원 이재석△고양지원 조원철(지원장) 최성배 김성대△인천지법 차문호 윤성식 한병의 김용호 남기주 한동수 장일혁 김상동 김범준△부천지원 윤상도 신헌석△수원지법 윤강열 이재권 박윤창 함종식 김국현 이영한 김정운 박미리 이평근 고연금 김용배 박창렬 김광진 왕정옥 성창호△성남지원 김시철(지원장) 사봉관 김동진 박광우 함석천△평택지원장 여훈구△안산지원 조건주 홍용건 이진규 김세윤△안양지원 윤승은 김정숙 권혁중△춘천지법 김형훈(수석) 김광섭 정문성 임성철 윤종섭△강릉지원 이환승(지원장) 김선희 이수영 이종우△원주지원장 김선일△대전지법 송인혁 김미리 김종석 안병욱 이승철 성충용 박해빈 이종림 이정호 정완 이동연 정선오△홍성지원장 윤영훈△공주지원장 양태경△논산지원장 이화용△천안지원 방승만(지원장) 이동욱 이지현△청주지법 민정석 박성규 조미옥 이대연 이영욱△충주지원장 권동주△제천지원장 원익선△대구지법 김성엽 이영화 남대하 김연우△대구서부지원 김기현△경주지원장 이윤직△포항지원 김채해(지원장) 이근수△상주지원장 임상기△영덕지원장 박치봉△부산지법 김상국 박춘기 권영문 김홍일 박형준 김용한 김지철 이광영 이혁 최병철 하상혁 이재욱 조양희 김수정 심형섭 이진수△부산가정법원 장홍선△부산동부지원 김문관 김종혁△울산지법 김동윤 이흥구 도진기 김원수 성익경△창원지법 고규정(수석) 이균철 권순호 오민석 이원 김상규 박만호 서영애 천종호△진주지원 강후원(지원장) 오상용△통영지원 박주현△밀양지원장 백태균△광주지법 박길성 양형권 김재영 김성주 신현범 한소영 홍진호 문유석 장철익 박재우 조정현 이상현 이종광 문수생 박남천△목포지원 박강회(지원장) 문방진△순천지원 박범석△전주지법 김종춘(수석) 고종영 김양섭 김현석 윤경아 박원규 이영훈 강상덕 은택 최규일 양영희△군산지원 정재규(지원장) 김도현△정읍지원장 김상곤△제주지법 오현규(수석) 김인택 김병룡 안동범 최용호<고법 판사>△서울고법 박순영 강상욱 강경구 문정일 남양우 유헌종 김진석 오경미 김경환 김무신 김관용 신숙희 구자헌 김민기 김종기 임영우 정승규 기우종 김유범 양대권 윤정근 이숙연△대전고법 신동헌 이준명<사법연수원>△교수 이제정 김동아 정재훈 최의호 김태업 황병헌 김은성 김행순 부상준 권태형 문병찬 서중석 전대규 최한돈 송혜정 장건 박진수<재판연구관>△대법원 오영준 유진현 이정민 나상용 김성욱 이우철 강문경 고홍석 김강대 김동국 김동규 김동현 김태훈 마옥현 박정규 박진환 변성환 손동환 송경호 이승원 이영창 이영풍 이한일 임기환 임해지 정석종 정철민 최항석 최현종 최희준 홍승구 황의동 이무상 장정희 김병식 박태일 김순한 신용호 조진구 이남균 장세영 우인성 위광하 김승주 박선영 김성열 이재덕 이재욱 박헌행<고법 판사>△서울고법 오용규 홍기만 권성수 김동규 김장구 김지숙 김형배 김형연 노호성 박정길 염우영 이오영 이원근 임민성 김정민 마은혁 안종화 홍창우 김우정 노태선 이진화 정원 주진암 채승원 박석근 한성수 조정웅 문성관 방창현 송석봉 홍기찬 이유형 김현순 유창훈 김태균 김상연 배성중 이준철 김호춘 김희철 김봉원△대전고법 이형걸△대구고법 김상우 이규철 임재화△부산고법 조민석 김현철 이효인 임경섭 임주혁 주경태 강경숙 김옥곤 오영두△광주고법 소병진 박상현 김성흠 박상국 심재현 박현수 유경진 송승훈△특허법원 정택수 곽부규 박정훈 이다우 최종선 김신 이헌<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김익환 박용우 반정모 소병석 손흥수 오덕식 이성용 박종학 신한미 이재은 김동현 박성구 범선윤 유성근 이관형 이동식 이봉민 정찬우 정하정 최은정 강진우 강희석 고은설 손주철 신현일 심승우 양민호 원종찬 이민형 이세창 이인경 이희경 한성진 강동혁 김용두 김진혜 민지현 변민선 양석용 이경호 이영림 정경근 정우영 조규설 조중래 강민호 고지은 김수경 박성윤 박지원 서정현 이창열 제갈창 조수정 표극창 한지연 허명산 고권홍 남혜영 안희길 윤동연 이민영 최지아 박성호 박진웅 김도연 김장훈 김태우 김태준 남기정 박원철 박은진 성인혜 엄상문 이동현 이현정 조영기 조용래 진원두 최지경 하종민 황지애 김성원 김수정 양시훈 강동원 김도현 김선아 김효연 류종명 민희진 박혜정 백지예 서전교 신명희 안재천 유성현 윤중렬 이종민 이희승 장용범 장재익 황운서 경정원 윤현규 엄기표 정봉기 곽윤경 김룡 남현 박정홍 신중권 이준규 서봉조 신봄메△서울가정법원 김정곤 장낙원 권양희 김주석 김진옥 박희근 전재혁 정도영 정성균 조정래 최은주 허윤 정지원 정왕현 신영희△서울행정법원 조병구 문보경 정재우 김태훈 곽상호 김진하 장한홍 김동관 김종민 이승훈 김태희 이강호 김순열 이정훈△서울동부지법 이종채 김창형 박성인 박태안 양철한 유영현 이옥형 조우연 김민주 김세종 김제욱 김형석 김형식 류희상 이상우 이혜미 임혜진 정인재 정현석 진광철 최문수 한나라 김소영 김정중 김지혜 신용무 김우현 박창제 전성희 임윤한 김선일 김양훈 박노수 김형철 노유경 이병삼 이준영△서울남부지법 김정웅 남해인 노태헌 박규도 박병규 송동진 오흥록 허상진 황보승혁 황혜민 장성훈 김영식 이춘근 서영효 변지영 윤원묵 최수진 허준서 강재원 현의선 임효미 정수진 김경훈 안복열△서울북부지법 김진철 김대규 김민경 김진환 도영오 박소영 박정호 배정현 정교형 진정화 한대균 황영희 곽형섭 김창현 오원찬 오윤경 이문세 조병대 박옥희 박준석△서울서부지법 김유진 권창영 김주식 김대권 김미진 김윤종 안지연 이여진 정문경 조연수 조은아 김강산 유환우 조기열 김병찬 장승혁 전경훈 진세리 김주옥 김현범 김재령 노서영 최우진 김창권 김정철 정수경△의정부지법 홍은표 김진희 안은진 임수연 이도행 권소영 배은창 정우정 양재호 김균태 장영채 장윤미 최승준△고양지원 김지선 이규영 박영욱 조상민 이경은 신재환 이종훈 김지연 김영훈△인천지법 정도성 명선아 심재완 김슬기 손정연 문선주 김형진 황성광 차지원 김유경 백숙종 류호중 정승연 정우석 이봉수 류승우 이효신 이효진 장석준 최승원 권순엽 김신영 이미선 장철웅 설충민 송방아 김민철 윤명화 지혜선 최종원 박종열 김지후 김지영 장원지 전안나 강우찬 서경원△부천지원 임수희 추성엽 조은래 이혜림 이창경 김규동 김은정 김선영 표현지 허정룡△수원지법 배용준 전우진 조미연 이원학 김주미 민병국 심동영 이광헌 홍득관 최혜승 방윤섭 김영욱 남성우 이지영 정영호 정재욱 최유신 김봉선 황재호 강동원 박미화 우인선 박재우△성남지원 이종환 김태형 이주헌 전상범 이애정 송오섭 양은상△여주지원 서효진 정현설 곽정한△평택지원 이중표 공성봉 강효인 정회일△안산지원 신교식 정진원 김나영 이상률 한정석 김한성 부동식 임정택 안지열 문홍주 이선말 박기주 최재원 하상익△안양지원 장지용 김희영 이상훈 박현숙 김지향 송인경 이정형△춘천지법 장두봉△강릉지원 정지은 민달기△원주지원 박병민 최윤정 김혜란 구태회△속초지원 현진희△영월지원 장현자△대전지법 이용균 홍진영 강길연 김형작 윤혜정 김상일 박윤정 손천우 이지영△홍성지원 이종문 임수정 안민영△공주지원 김용덕 임정윤△논산지원 박희정 김진선△서산지원 윤지숙 조수연 성원제 고춘순 김동현 박재순△천안지원 오영표 이성기△대전가정지원 왕지훈 김은영△청주지법 방태경 이경민 윤이나 김재규 허선아 지윤섭△충주지원 서재국 박혜진 장민석△제천지원 김태흥 권기백△대구지법 최은경 박미선 권준범 안종열 조순표 홍은아△대구서부지원 권성우△안동지원 정은영△경주지원 조영은 이승원 한소희 장미옥△포항지원 강란주 박기쁨△김천지원 김미경 박경열 이용호△의성지원 김정환△영덕지원 염경호△대구가정지원 김경대 차경환 이영진△부산지법 박찬호 조현철 심현주 김희진 강기남 김영하 연선주 이상완 반병동 최상수 정영석△부산가정법원 정성균 김정우 오주영 조지희△울산지법 김헌범 김병국 임효량 남기용 이영범△창원지법 장유진 정세영 김기풍△마산지원 김종수 유현정 박재철△진주지원 김진욱 남준우 윤화랑△통영지원 이윤호 박민준 이재홍 정인영 박은주 추경준 정영태△밀양지원 김은엽 이준민△거창지원 이준범△광주지법 이탄희 한지형 김남일 장재용 김종석△목포지원 박종환 전경호 정원석△순천지원 최창훈 박재형 임형태△해남지원 이미주 최영각△광주가정지원 이양희 김경배 서영기△전주지법 김용민 설정은 이유진△군산지원 김용희 안석 이진재 김원목△정읍지원 박판규 김광수△남원지원 김진만 안태윤△제주지법 손혜정 김종범◇보임 <지법 판사>△의정부지법 심현지△고양지원 최경서△인천지법 장기석△수원지법 이주현△춘천지법 홍준서△대전지법 전호재△천안지원 김홍섭△청주지법 박준범△대구지법 서범준△포항지원 채성호△부산지법 권민오 신윤주 오창훈△부산동부지원 권순향△울산지법 채대원△창원지법 여경은 이수웅 임지웅△진주지원 유석철△광주지법 강애란 김승주 박상수△순천지원 강효원△전주지법 송호철 조혜수△군산지원 김주경◇임명 <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김유미(851205) 김이슬 박상한 송명철 이성욱 이하림 이혜진 정연주 조민혜 지현경 최미영△서울동부지법 이보경 이정아△서울남부지법 서경민 허문희△서울북부지법 이화연 최영△서울서부지법 성준규 이유빈△의정부지법 구지인 류지미 이호연 정혜승 조유진△고양지원 곽용헌△인천지법 강산아 박혜영 신아름 주은영△부천지원 오현순 황정언△수원지법 강성영 박혜란 방일수 이은주 정순열 정윤주△성남지원 박민 이현석△안산지원 김유신△춘천지법 한옥형△대전지법 장서진 전경세 정유미△천안지원 백우현△청주지법 박보미 박상렬 정혜원△대구지법 김선희 김유미(831004) 김정기 박주영 장현석△대구서부지원 박지원 신세아△부산지법 권주연 김용민 류일건 민수연 손인희 이민지 이준구 장원정△부산동부지원 백두선△울산지법 선민정 성기석 이수주△창원지법 강성진 김민정 김지영 김현주 신정민 정동주 지은희△광주지법 강지현 공우진 류지원 심우승 안현정 유정훈 추진석△순천지원 신유리△전주지법 문유진 정서현△군산지원 유지상△제주지법 고소영◇겸임 <지법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최창영<고법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장윤석△〃 사법지원심의관 최형표△서울고법 판사 김영기△대전고법 청주부 판사 박효선△광주고법 판사 강은주 이용우<지법 판사>△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이수열△부산지법 판사 박주영[법원행정처]△국제심의관 진상훈△사법지원심의관 강종선 조웅 박재영△사법정책심의관 박찬익 김상윤△윤리감사기획심의관 이영환△인사제1심의관 이효제◇겸임해제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김현석<고법 판사>△서울고법 이호재 이재근 정준화 차영민 김춘호 임정엽 채동수 심경 김동완◇파견 <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박연욱<지법 판사>△헌법재판소 신진화 윤웅기 이종엽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김예영 이영광◇파견기간연장 <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주영 전병관<고법 판사>△헌법재판소 고일광 김유성 박병삼 박준민 선의종 오동운 이승엽 이일염 이준희 임재훈 정계선 정총령 홍성욱 황정수△국회 이정환◇파견복귀 <지법 부장판사>△수원지법 전병관<고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유성△서울고법 이승엽 정계선△서울중앙지법 박병삼△서울가정법원 임재훈△서울동부지법 이일염△서울서부지법 오동운 이준희△서울고법 판사 이정환◇연구법관△고법 판사 남해광 송선양△지법 판사 강규태 서현석 최정인 김태규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비서관 김성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주박물관장 윤성용△춘천〃 김재홍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물질과장 이율범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승진>△인천인력개발원 능력개발처장 김영근△〃 기업협력처장 장인창△〃 사무처장 이달형△전북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김채진△부산인력개발원 사무처장 박화용△HR사업실 전략사업팀장 이무상△〃 운영사업팀장 태원귀△〃 글로벌사업팀장 김영욱△인력지원센터 산업인력팀장 박수용<전보>△광주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김용복△경기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이범수△강원인력개발원 행정처장 김진성△〃 교학처장 이을순△전북인력개발원 교학처장 김영재△〃 행정처장 박태용 ■MBC △보도국장 황헌△보도국 베이징지사장 문철호△〃 워싱턴지사장 이장석△논설위원실장 황용구 ■KB국민카드 ◇승진 △채권관리지원실 부장 성백준△동래지점장 박달현△천안〃 이향묵◇전보 <부장>△회원심사 이관우△채권관리 김준수△CRM지원실 박성수△컨버전스추진 변기호△개인회원사업 이몽호△우수고객사업 윤주철△체크카드사업 한동욱△금융사업 김병만△생활서비스 임익환<지점장>△목동 이광일△영등포 김우일△마포 신성훈△수원 김운섭△부산 홍호선△전주 장용일△대전 신현종 ■㈜농협유통 ◇M급 △감사실장 강석현△식품안전센터장 권성오△용산점장 김주학◇3급△외식사업분사장 이대용△준법지원단장 조용기<부장>△경영기획 유춘회△총무 이동근△전략사업 송경한△축산 안승혁△수산 이용철<점장>△목동 이영희△용인 한대동 ■㈜태진인터내셔날 루이까또즈 ◇이사대우 승진 △마케팅본부장 김유진△경영지원〃 조성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실장 신형식△운영지원〃 이영교△기념사업국장 이종률△교육사업〃 이난현△연구소 부소장 김종철△사료관장 현종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