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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김태희, ‘김장 담그고 가실게요∼’

    [포토] 김태희, ‘김장 담그고 가실게요∼’

    김태희가 31일 서울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열린 ‘LG 디오스 김치톡톡’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김태희 애교만점 눈웃음 팬心 ‘들썩’

    [포토] 김태희 애교만점 눈웃음 팬心 ‘들썩’

    김태희가 31일 서울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열린 ‘LG 디오스 김치톡톡’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예뻐서 잘못했습니다” 김태희 사과…연예인 망언 대열 합류

    “예뻐서 잘못했습니다” 김태희 사과…연예인 망언 대열 합류

    배우 김태희가 “예뻐서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김태희는 16일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이민정 결혼식 당시 사진에 대해 이민정에게 사과했다. 이날 리포터가 이병헌-이민정의 결혼식에서 “너무 예뻐서 ‘민폐하객’으로 등극했다”고 언급하자 김태희는 “재미있으라고 붙인 기사 제목인 것 같은데 참 민망하다”라고 털어놨다. 리포터가 “이번 기회를 통해 이민정에게 사과하라”고 하자 김태희는 “잘못했습니다”라고 공개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 미모 사과에 네티즌들은 “김태희 사과, 이젠 미모도 사과하나”, “김태희 사과, 망언일세”, “김태희 사과,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트남 이주여성 김태희씨 ‘눈물의 백년가약’

    베트남 이주여성 김태희씨 ‘눈물의 백년가약’

    “낯선 외국에서 괄시나 받지 않을까, 늘 걱정하시는 어머니께 한국에서 당당히 카페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이렇게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뻐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인 김태희(본명 람티김태·27)씨는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남편 강문수(42·중소기업 근무)씨의 팔짱을 꼭 끼고 웃으면서도 살짝 눈물을 내비쳤다. 결혼 8년 만에 7살짜리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리는 지각 결혼식이다. 김씨는 올해 오픈한 포스코 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를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현재 포스코P&S에 위치한 카페오아시아에서 근무 중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에는 김씨를 포함해 5쌍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미뤘던 순백의 꿈을 이뤘다. 이들은 강남구청 다문화지원센터의 결혼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결혼식은 물론 웨딩드레스 대여, 하객 피로연, 친정 부모 초청, 가족동반 신혼여행까지 모든 비용은 포스코와 강남구에서 지원했다. 결혼식을 마친 5쌍의 부부는 한국으로 초청된 친정 부모와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총리정책보좌관 최상목△경제정책국장 김철주△미래사회정책국장 이찬우△공공정책국장 최광해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정한근△과학기술정책국장 이동형△과학기술인재관 장석영△방송진흥정책관 박윤현△인터넷정책관 이진규△통신정책국장 김주한△심의관 마창환△ITU전권회의 의장 민원기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장 양일규◇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박경규△운영지원과 김영욱△기획재정담당관실 송용권△해외협력담당관실 강성구△정책총괄과 배연진△환경협력과 마수윤△화학물질과 정환진△자원순환정책과 박소영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김현태△해양영토과장 강용석△국제해사기구 파견 이시원◇중앙해양안전심판원△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정태성△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오동연△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장세익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심달훈 ■조달청 ◇서기관 승진△구매총괄과 전형구 ■문화재청 △기획조정관 박영근 ■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장 김용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창조행정담당관 이능호△도시발전정책과장 김상석△도시계획과장 이상복△주택과장 추호식△건축과장 심재홍△투자유치팀장 홍순민△교통계획과장 윤승일△광역도로과장 이병창△지식정보팀장 박희주△문화도시기획팀장 지영은 ■새만금개발청 △창조행정담당관 박노익△사업관리총괄과장 최재원△고객지원담당관 박병태△산업단지조성과장 김호은△복합도시조성과장 차동민△투자유치기획과장 안성호 ■대전시 ◇4급 승진△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이화섭△저출산고령사회과장(직대) 송기용 ■국립환경과학원 ◇과장△기후변화연구 송창근△물환경공학연구 유순주△상하수도연구 정현미◇연구소장△금강물환경 이수형△영산강물환경 이형진 ■KBS ◇편성제작국장△부산방송총국 양승동△광주방송총국 최유명 ■조선일보 △논설위원실장 양상훈 ■국민일보 △논설위원 성기철◇부국장△편집담당 김태희△정치·국제담당 김의구△경제·사회담당 김용백◇부장△종합편집1 김채하△정치 오종석△경제 이동훈△산업 한민수△사회 전석운△사회2 신종수△국제 남호철△문화생활 손영옥△체육 노석철◇선임기자△종합편집부 박철화 오병선◇심의위원△편집국 박정태 김준동 ■한겨레신문사 △도쿄특파원 길윤형 ■뉴데일리 △산업부장(부국장대우 겸임) 김재홍 ■뉴스토마토 △사업국장 권순욱△제작국장 박혜정△보도국 산업부장대우 김기성 ■고려대 △도서관장(중앙도서관장·외국학술지지원센터장 겸임) 정순영△과학도서관장 최동훈△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김성한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상무보>△경영전략본부장 배경주◇신규 선임 및 전보△기관영업4부장 김철순△상해사무소장 엄준호△싱가포르현지법인장 김성오△뉴욕현지법인장 이원규 ■한라그룹 ◇부사장 승진△한라건설 권영봉△만도 송범석 김광근△한라엔컴 전길동△그룹 기획홍보실 박세훈◇전무 승진△만도 김인태 최성호 이윤식△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이성우 이건△목포신항만운영 제철환◇상무 승진△한라건설 이상철 남규환 이복영△만도 차항병 이기관 조기행 강치원 정석태△한라엔컴 김완주△한라개발 차길용△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완일△한라스택폴 강철△그룹 기획홍보실 박종철◇임원 선임(상무보 승진)△한라건설 신동락 김성배 장영민△만도 이환부 한청규 문형태 김창균 이용국 유호영 곽병학 김성일 김현준△한라엔컴 황대기△한라스택폴 문병기△한라I&C 강범구△그룹 기획홍보실 정응균△회장 비서실 오승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승진 <상무>△기업고객사업부 김원태 강길수△서비스기술본부 김진용<이사>△기업고객사업부 이준승△일반고객사업본부 김응수 박범주 신현석△공공사업본부 전제민△서비스기술본부 이용일 유상용 박정호△개발자&플랫폼그룹 이건복△회계및재무·경영지원본부 파비아노 씨유피(Fabiano Siufi)<부장>△기업고객사업부 김한결△일반고객사업본부 도진미 송승호△서비스기술본부 박승배△개발자&플랫폼그룹 황리건 김대우△비즈니스&마케팅본부 임승호△기술지원본부 김태환 정용진 김귀연△회계및재무·경영지원본부 박일△서비스기술본부 오동진△컨수머채널본부 천경덕
  • 미스월드 참가한 정체불명 ‘우즈벡 미녀’ 논란

    누구냐 넌? ’김태희가 밭을 메고 한가인이 소젖을 짠다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한 미녀가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녀의 출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정작 우즈벡에서는 그녀가 누구인지 조차 모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는 것.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등 해외언론은 각 나라를 대표해 세계적인 미인을 뽑는 국제대회인 미스월드에 참가한 라키마 가니에바(18)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미스월드 사무국에 제출한 그녀의 프로필에는 우즈벡 미인대회에서 우승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황당한 것은 무슬림 국가인 우즈벡에는 그같은 미인대회가 없다는 것. 또한 그녀가 다닌다는 대학의 학적기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되자 우즈벡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우즈벡 문화체육부 측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우즈벡 미인대회 우승자라고 주장한다면 이 사람은 사기꾼”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즈벡 현지 모델에이전시 측도 “라키마는 어떠한 콘테스트도 통과한 바 없으며 15세 부터 모델로 훈련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미스월드 사무국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윳빛 보드라운 온천수 푸르러 고즈넉한 숲그늘

    우윳빛 보드라운 온천수 푸르러 고즈넉한 숲그늘

    이 아름다움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봄의 청순함도, 가을의 화려함도, 겨울의 단아함도 없었습니다. 여름의 짙푸름마저 끝물이었습니다. 어정쩡한 계절에 민낯으로 만난 아키타(秋田)는 그러나 치장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적요했고 평온했으며 절정이 아니어서 더욱 정겨웠습니다. 일본 안에서도 가장 빈한한 축에 속한다는 아키타현을 우리에게 알린 것 가운데 하나가 트램핑입니다. 트레킹과 캠핑의 합성어로, 걷다 지치면 텐트 치고 쉬어 간다는 개념이지요. 어떤 단어를 들이댄다 해도 아키타를 가리키는 방향은 늘 하나입니다. 바로 치유지요. 아키타현은 북위 40도선에 걸쳐 있다. 북한의 함흥, 신의주 등과 비슷하다. 그러니 벌써 가을이 시작됐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억새가 꽃을 피웠고 벼는 노릇노릇해졌다. 그야말로 가을(秋) 들녘(田)이다. 아키타현은 일본 내에서 미인의 산지로 유명하다. 이를 빗대 ‘아키타 비진(美人)’이라 일컫는다. 이는 피부와 관련된 표현일 듯싶다. 아키타는 일조량이 적다. 그 때문에 여성들의 피부가 희다. 온천도 한몫 거들었다. 유황 향기 가득한 온천수가 흰 피부를 더욱 보드랍게 만들었다는 거다. 아키타는 온천으로도 이름났다. 현 안에만 유명 온천마을이 14곳이나 있다. 아키타현과 이와테현 경계 지역에 도와다하치만타이 국립공원이 있다. 이 국립공원 아래로 몇 개의 온천마을이 매달려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게 뉴토 온천향이다. 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온천욕 즐기는 장면을 찍었던 곳이다. 엉큼한 남성이라면 이름을 듣자마자 눈을 희번득댈 터. 하긴 그럴 법도 하다. 온천을 둘러싼 뉴토산(1478m)의 모양새가 여인의 가슴 언저리를 닮았대서 혹은 온천수 빛깔이 맑은 우윳빛을 하고 있대서 나온 이름이라니 말이다. 뉴토 온천향엔 서로 다른 성분을 가진 온천 7개가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쓰루노유 온천이다. 학이 다친 날개를 치료했다는 전설이 담긴 곳이다. 일본인들 사이에서 이웃한 아오모리현의 쓰가유 온천과 더불어 늘 인기 수위를 다툰다. 온천 초입의 낡은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억새, 띠 등으로 인 지붕과 거무튀튀한 바람벽 위로 수백년 세월의 흔적이 더께로 내려앉았다. 쓰루노유 온천은 탕치(湯治)를 위해 역대 아키타 번주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건물은 바로 번주를 호위하고 온 무사들이 숙소로 사용했던 본진(本陣)이다. 요즘엔 본관 숙박동으로 쓰인다. 현지 관계자는 “6개월 전에 인터넷으로 객실 예약을 받는데, 단풍이 절정인 10월의 경우 4월 첫날 10분 만에 객실이 동난다”고 했다. 온천을 둘러친 풍경이 그윽하다. 너도밤나무 가득한 숲과 연푸른 우윳빛의 온천수 그리고 낡은 건물이 수묵화처럼 어우러졌다. 너른 로텐부로(露天風呂·노천온천)는 남녀 혼탕이다. 북규슈 지역 온천에 드물게 남아 있는 옛 풍속이다. 건물 안엔 여성 전용탕도 마련돼 있다. 쓰루노유 온천 주변에 6개의 온천이 더 있다. 저마다 다른 수질과 숙박시설을 갖췄다. 예컨대 다에노유는 금과 은 2개의 온천으로 구성됐는데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남녀탕을 바꾼다고 한다. 가장 위쪽은 구로유다. 가을철 단풍이 들 때면 사방이 불붙은 듯하다는 온천이다. 11월까지만 영업한다. 겨울엔 눈에 파묻혀 문을 닫는다. 구로유에서 센다쓰 계곡을 따라 5분쯤 내려가면 마고로쿠 온천이 나온다. 이처럼 뉴토 온천향은 걸어서 한 시간 안쪽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온천탕들이 몰려 있다. 일본인들 또한 종종 트레킹 삼아 계곡을 걷다 온천욕을 즐기곤 한단다. 너도밤나무가 짙은 숲그늘을 이룬 산자락엔 캠핑장도 조성돼 있다. 캠핑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아키타현에선 이런 캠핑장을 흔히 볼 수 있다. 뉴토 캠핑장의 경우 규카무라 온천과 차로 불과 5분 거리다. 아키타현에서 운영하는 아스피아 캠핑장은 후케노유 온천과 가깝다. 해발 1100m의 하치만타이 산자락에 있는 비탕(秘湯)이다. 아스피아 캠핑장 또한 면적이 무려 19만㎡에 달해 직장인 등의 단체 캠핑에 적합하다. 뉴토 온천향에서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다자와코다. 공항 등 아키타현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진, 그러니까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와 이병헌이 포옹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지금은 이 사진이 아키타 관광의 아이콘처럼 여겨지고 있다. 다자와코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423.4m) 호수다. 둘레는 약 20㎞. 물빛은 삼색이다. 물가는 바닥의 색을 닮아 붉은 황톳빛이다. 호수 가운데로 나갈수록 물빛은 연초록에서 파란 잉크빛으로 변해 간다. 현지 가이드는 “물속에 함유된 알루미늄 성분 때문에 파란빛을 띤다”고 했다. 호수는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한다. 물가 한쪽에 황금빛 여인상이 서 있다. 다쓰코라는 전설 속 소녀의 동상이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갖기 위해 다자와코의 물을 마셨던 다쓰코가 용으로 변해 호수의 수호신이 됐다는 게 전설의 얼개다. 한데 이보다는 구니마스란 물고기 이야기가 더 현실적이다. 다쓰코의 죽음을 애통해하던 어머니가 가져온 횃불이 변했다는 물고기다. 구니마스는 다자와코에만 서식하던 희귀종이다. 70년 전 멸종이 공식 선언됐다가 2010년 야마나시현의 사이코에서 발견돼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아키타 동북쪽, 하치만타이 산자락엔 너도밤나무숲이 조성돼 있다. ‘일본 숲 100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 곳. 겨울철 ‘아스피린 스노’(최상의 눈)로 유명한 앗피 스키리조트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숲은 깊다. 100만ha 정도 된다. 이 너른 공간이 죄다 너도밤나무다. 흔하지는 않지만 인적이 드문 시간엔 곰이 내려와 쉬어가기도 한다. 숲을 알리는 나무이정표를 찢어 놓은 것도 녀석의 짓이다. 앗피리조트의 명물 가운데 하나가 요쿠르트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이다. 리조트내 목장에서 직접 생산된 것들이다. 부드럽고 들척지근 하지 않은 맛이 일품이다. 아키타 남부의 가쿠노다테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다. 1620년 에도시대에 세워진 사무라이 마을이다. ‘작은 교토’로 불릴 만큼 고풍스러운 저택들이 밀집해 있다. 가장 오래된 저택인 이시구로가와 정원, 무기장(武器臧) 등 볼거리가 많은 아오야기가 등은 관람료를 받는다. 드물게 일본 우익의 흔적과 마주하기도 한다. 일행 중 한 명은 아오야기가에서 욱일승천기와 마주하기도 했다. 가쿠노다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히노키나이 강 제방도 산책 코스로 좋다. 수령 200년이 넘은 수양벚나무가 즐비하다. 이 가운데 무려 152그루가 천연기념물이라고 한다. 글 사진 아키타(일본)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대한항공이 서울-아키타 직항편을 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에어포트라이너가 아키타 공항에서 뉴토 온천향(2시간 10분)과 다자와 호수(1시간 30분), 가쿠노다테(50분) 등 주요 관광지를 오간다. →현지 이동:뉴토 온천향에선 ‘유메구리 수첩’이 요긴하다. 일종의 통합권으로, 순례 버스를 타고 온천 7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500엔. 유효 기간은 1년이다. →별미:아키타현의 대표 음식이 기리탄포다. 갓 지은 햅쌀밥을 삼나무 꼬치에 꽂은 뒤 히나이라는 토종닭 육수에 채소를 넣고 끓인다. 일반 마트에서 포장 완제품을 쉽게 살 수 있다. 기리탄포에 일본의 3대 우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나니와 우동을 넣어도 맛있다. 지역 특산품으로 꼽히는 훈제 단무지도 별미다. →패키지:일본 개별 여행 전문 여행사인 에나프투어(www.enaftour.com)에서 다양한 유형의 ‘릴렉스 캠핑 & 피싱’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10대 캠핑장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아스피아 캠핑장과 쓰루노유 온천, 다자와코 호수 등에서 캠핑과 온천, 카약 등을 즐기는 여행 상품이다. 특히 계류낚시가 포함된 상품이 이채롭다. 오보나이카와 등 포인트가 즐비한 계류를 오가며 플라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일본어 전문 가이드가 늘 동행하고 쇼핑 등 불필요한 일정이 없어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02)337-3088, 3070. 호도트레킹도 4일짜리 캠핑 투어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02)753-0777. 취재 협조 아키타현(akita.or.kr), 앗피리조트(www.appi.co.kr)
  • [포토] 이민정, 이병헌 보고만 있어도 ‘두근두근’

    [포토] 이민정, 이병헌 보고만 있어도 ‘두근두근’

    배우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이병헌, 이민정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범수가,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는다. 이 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마치고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이병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촬영 준비에 들어가며 이민정은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이병헌 결혼식 ★의 하객패션…베스트는?

    [화보] 이병헌 결혼식 ★의 하객패션…베스트는?

    배우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하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 날 결혼식에 참석한 수많은 스타들의 화려하고 단아한 하객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고아라, 박시은, 정유미, 박정현, 최정윤, 한가인은 이 날 차분한 블랙컬러를 선택해 단아한 모습을 강조했다. 반면 전도연, 한채아, 김고은, 김태희는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 원피스를 입어 러블리한 모습을 강조했다. 여배우의 하객패션 뿐 아니라 남자배우들의 하객 코디도 돋보였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아름다운 8월의 신부 ‘이민정’

    [포토] 아름다운 8월의 신부 ‘이민정’

    배우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이병헌, 이민정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범수가,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는다. 이 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마치고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이병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촬영 준비에 들어가며 이민정은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최지우, 록가수 같은 강렬한 하객패션

    [화보] 최지우, 록가수 같은 강렬한 하객패션

    최지우 하객 패션이 화제다. 배우 최지우는 10일 오후 배우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최지우는 금색 자켓에 스터드가 포인트인 스키니 진을 입어 강렬한 하객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최지우는 신부를 능가할 만한 빼어난 미모를 뽐내 ‘민폐 하객’으로 등극했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하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 날 결혼식에 참석한 수많은 스타들의 화려한 하객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CG커플’ 이병헌·이민정 영화같은 결혼식 현장

    [화보] ‘CG커플’ 이병헌·이민정 영화같은 결혼식 현장

    배우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범수가,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는다. 이 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마치고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이병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촬영 준비에 들어가며 이민정은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김태희 블루 원피스만 입었을 뿐인데 ‘민폐 하객’ 등극

    [포토] 김태희 블루 원피스만 입었을 뿐인데 ‘민폐 하객’ 등극

    김태희 하객 패션이 화제다. 배우 김태희는 10일 오후 배우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김태희는 블루와 화이트가 조화된 시원한 하객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긴 생머리를 차분하게 늘어뜨린 김태희는 신부를 능가할 만한 빼어난 미모를 뽐내 ‘민폐 하객’으로 등극했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하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 날 결혼식에 참석한 수많은 스타들의 화려하고 단아한 하객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고아라, 박시은, 정유미, 박정현, 최정윤, 한가인은 이 날 차분한 블랙컬러를 선택해 단아한 모습을 강조했다. 반면 전도연, 한채아, 김고은, 김태희는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 원피스를 입어 러블리한 모습을 강조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 참석한 송승헌

    [포토]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 참석한 송승헌

    배우 송승헌이 10일 오후 배우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하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범수가,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는다. 이 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마치고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이병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촬영 준비에 들어가며 이민정은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 참석한 소지섭 역시 ‘소간지’

    [포토]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 참석한 소지섭 역시 ‘소간지’

    소지섭 하객 패션이 화제다. 배우 소지섭은 10일 오후 배우 이병헌, 이민정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소지섭은 셔츠 안에 넥타이를 넣어 입어 시선을 모았다. 페도라까지 써 멋을 낸 소지섭은 이날 단연 베스트 하객 패션이 등극했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하객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 날 결혼식에 참석한 수많은 스타들의 화려하고 단아한 하객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고아라, 박시은, 정유미, 박정현, 최정윤, 한가인은 이 날 차분한 블랙컬러를 선택해 단아한 모습을 강조했다. 반면 전도연, 한채아, 김고은, 김태희는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 원피스를 입어 러블리한 모습을 강조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이병헌, 축하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

    [포토] 이병헌, 축하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

    배우 이병헌, 이민정 커플이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 거듭난다. 이병헌, 이민정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에 하객으로는 영화, 방송, 정치, 경제 인사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우성, 소지섭, 한효주, 송승헌, 최지우, 김범, 안성기, 김태희, 김수로 신현준, 고아라, 정유미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범수가,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는다. 이 날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마치고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이병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촬영 준비에 들어가며 이민정은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김태희, ‘이병헌 오빠 결혼식에 왔어요’

    [포토] 김태희, ‘이병헌 오빠 결혼식에 왔어요’

    배우 김태희가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병헌, 이민정 커플 결혼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단독]김광진 의원측 “비 재입대 추진, 사실 아니다”

    [단독]김광진 의원측 “비 재입대 추진, 사실 아니다”

    연예병사 특혜 의혹이 불거진 와중에 만기 제대한 가수 비(31·본명 정지훈)의 재입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진 김광진 민주당 의원측은 6일 “비의 연예병사 선발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을 뿐 재입대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같은 날 “김 의원이 가수 싸이의 예를 들면서 비의 재입대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 외에도 지난 4일 전역한 가수 KCM(31·본명 강창모)과 C도 재입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김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 의원은 비가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연예병사가 된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측은 “비를 포함해 연예병사가 되는데 필요한 서류를 내지 않은 10명이 재입대해야 한다는 입장은 맞다” 면서도 “재입대 여부는 국방부가 결정하는 것이지 정치권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에도 비를 비롯한 10명이 연예병사가 되기 위해 제출해야 할 경력 및 출연확인서와 추천서 등을 내지 않고도 선발됐다고 지적했었다. 김 의원은 “연예병사와 직원들의 징계가 아닌 근본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국방홍보원장과 국방부 관리책임부서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는 지난 2011년 10월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한 뒤 지난해 2월부터 연예병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탤런트 김태희(33)와의 열애 사실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영내 이탈 등 복무규율 위반이 논란이 돼 7일 근신 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SBS TV ‘현장21’의 연예병사들의 군 기강 문란 실태 보도 당시에도 현장에 함께 있어 입방아에 올랐다. 이후 국방부가 연예병사를 폐지하고 연루 장병들에게 영창 등 중징계를 내리는 가운데 비는 징계를 피해 또 한번 특혜 논란에 휩싸였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아이디어로 승부 거는 1인 창조 기업 ‘그립인’

    [중기청과 함께하는 우수기업 열전] 아이디어로 승부 거는 1인 창조 기업 ‘그립인’

    새내기 대학생 김태희(20·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씨는 요즘 태블릿 PC 재미에 푹 빠졌다. 차 안이든 길거리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서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김씨는 혹시 한 손으로 태블릿 PC를 사용하다 떨어뜨려 기기가 파손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 구입한 태블릿 PC 벨트 케이스 덕분에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친구들과 캠핑하거나 등산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김씨는 “얼마 전 친구가 태블릿 PC를 바닥에 떨어뜨려 낭패를 봤는데 벨트 케이스 덕분에 이제는 마음 놓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김씨가 가진 태블릿 PC 벨트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소재 ‘그립인’이란 디자인 액세서리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다. 윤정진(43) 대표가 개발해 특허를 받은 벨트 케이스는 태블릿 PC에 장착한 후 케이스 벨트에 손을 끼우면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손 크기에 따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섯 방향으로 각도를 달리하는 기능이 있어 언제든 원하는 각도에 맞출 수 있다. USB, 이어폰, 터치펜 등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다. 스탠드 기능도 있어 벨트 중간을 접으면 책상에 올려놓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자동차 안, 벽걸이, 유모차, 가방 등에도 부착할 수 있다. 그야말로 전천후 정보기술(IT) 액세서리인 셈이다. 그립인에서는 태블릿 PC용 벨트 외에도 갤럭시S 및 노트,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벨트 케이스도 생산한다. 소형 제품들은 손목이나 팔뚝에 착용이 가능해 가벼운 운동이나 등산 등 레포츠를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IT 액세서리 시장 규모를 1조원, 해외는 10조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립인은 윤씨가 국내외 시장을 겨냥해 만든 1인 창조 기업이다. 지난해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신이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 홍보 등을 도맡아 처리하고 생산은 하청을 주고 있다. 판매는 유통업체에 맡긴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회사를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월 임대료 40만원을 포함해 월 12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윗사람의 지시나 간섭도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이유도 없다. 1인 기업의 장점이다. 하지만 윤씨는 자신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해 16.5㎡(5평) 남짓한 사무실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키운다. 투자를 받으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회사를 더 키운 뒤 시장에 내놓겠다며 이를 뿌리치고 있다. 업계에선 윤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인정한다. 다른 회사에 근무할 당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최 ‘굿 디자인 상품 선정’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는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독일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디자인상을 받았다. 지금도 다른 기업체에서 제품을 디자인해 달라는 요청이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1년 그립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6월 벤처기업으로 등록했다. 하지만 윤씨에게도 첫걸음을 내디뎠을 때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디자이너 경험만 있다 보니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일이 힘에 부쳤다. 기업에 절대적인 자금 조달은 물론 기업을 설립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윤씨에게 큰 힘이 됐다. 지원 프로그램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을 어떻게 꾸려 가야 하는지 배웠다. 기술보증신용기금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었다.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지난해 지역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기업인 또는 창업한 지 1년 미만의 잠재력 있는 젊은 청년을 주 대상으로 창조적 기업인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30명의 창조 기업인을 육성, 배출했으며 올해는 45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에 사무실과 사무기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1년 동안 창업 교육 및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채용한 코디네이터가 예비 창업자와 기업인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유종수 원장은 “그립인과 같은 유망한 창조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흥원의 보조금 지원 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디자인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 사업자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마방 논란’ 세븐·상추, 영창 10일 중징계

    ‘안마방 논란’ 세븐·상추, 영창 10일 중징계

    군 당국은 25일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수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연예병사의 소속 부대(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징계대상 8명 중 7명에게 영창 처분을, 1명에게 근신 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춘천시 수변공원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한 가수 상추(본명 이상철·일병)와 세븐(본명 최동욱·일병)은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또 김모 병장과 강모 병장, 이모 상병, 김모 상병, 이모 상병 등 5명은 휴대전화 무단 반입 사유로 각각 4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하지만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영화를 보기 위해 부적정한 시간에 외출했던 다른 이모 상병은 10일 근신 처분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춘천 위문열차 공연이 끝나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상추와 세븐은 마사지를 받기 위해 중국식, 태국식 시술소를 차례로 갔지만 문이 닫혀 심야에도 영업을 하는 안마방 2곳을 방문했다”면서 “하지만 퇴폐 영업을 하는 곳임을 인지하고 바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상추와 세븐은 순수하게 마사지를 받을 목적이었지 성매매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지만 군인복무 규율 위반과 무단이탈 등의 징계사유가 있어 영창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이외 휴대전화를 반입한 5명의 연예병사가 영창 처분이라는 예상 밖의 중징계를 받은 것은 이들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지난 10일 전역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복무기간 배우 김태희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을 당시에는 7일 근신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었었다. 세븐과 상추 등 영창 처분을 받은 병사는 재판 절차를 거쳐 형사 처벌을 받은 구속자들과 같은 장소에서 별도로 구금되고 구금일수만큼 군 복무기간이 늘어난다. 다만 형사 처벌과 달리 전과 기록은 남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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