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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무기력한 당, 전면 쇄신해야”

    김태흠 “무기력한 당, 전면 쇄신해야”

    김태흠 충남지사가 8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 8기 힘쎈충남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정권을 잃은 상황에서 처절함과 반성이 없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하지만, 그런 고민이 없다“며 ”완전히 상처투성이가 될지더라도 싸워야 하고 그 과정에서 환부를 도려내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제2의 선진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국민과 하나가 되어 나갈 때”라며 “경제·노동·환경 등 국민에게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인적 쇄신, 등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방침에 분명한 반대를 밝혔다. 그는 “정부 부처가 행정수도인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와 대통령실도 세종시로 이전하는 상황에 해수부 이전은 전적으로 반대한다”며 “(새 정부)취지는 이해하지만, 부처는 부처별, 국회 등과의 소통과 협력 등이 중요해 정부 부처는 한 곳에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은 서울의 것을 지방으로 무조건 이전이 아니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기능을 넣어 지역별 균형 발전 특징을 살린 기능 배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 성과와 중점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주요성과는 국비 증액 통한 현안 사업 해결, 공약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을 비롯해 서산공항 건설 추진,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착수, TBN 교통방송 설립 등을 꼽았다. 중점 추진 과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공기관 2차 이전, 탄소중립 관련 대정부 대응 강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속도, 합계 출산율 1.0명 회복 등을 제시했다.
  • 당진에 국내 최대 친환경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 당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단지’가 조성된다. 제철소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모델로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탄소중립 실현이 기대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이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당진 석문 간척지 내에 119만㎡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사업비만 총 5440억원이다.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로 경북 상주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20만㎡)의 6배에 달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28만 4297㎡), 청년 분양 온실(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60만 1653㎡), 모델 온실(4만 6281㎡), 육묘장과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 시설(11만 9008㎡) 등이 조성된다. 충남 청년에게 우선 분양하고 지자체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농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자회사인 YK스틸 부산공장을 2028년까지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했다. YK스틸은 압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300도의 폐열을 스마트팜단지에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폐열은 난방수와 냉방수로 활용된다. 3만 3000㎡ 규모의 온실 연간 에너지 비용 5억원을 최대 60%인 3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농가는 연간 3만 1000t의 탄소배출권을 YK스틸에 제공하게 된다. 대한제강은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생산 농산물 전량을 매입하고, 육묘와 가공 등도 지원해 입주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근에 2단계(53만㎡), 3단계(59만㎡)의 스마트팜단지 추가 조성 계획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발달해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이 기대된다”며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김태흠·이장우, 연일 野 고강도 쇄신 주문…소극적 여의도와 온도차

    오세훈·김태흠·이장우, 연일 野 고강도 쇄신 주문…소극적 여의도와 온도차

    6·3 대선 패배 이후에도 여전히 당 혁신에 소극적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달리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연일 고강도 쇄신을 압박하고 나섰다. 23대 총선까지 임기가 3년 남아 요지부동인 현역 의원들과 달리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단체장들의 피부로 느끼는 위기감의 강도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을 돌며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을 만나고 있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대전 DC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 전쟁 제75주년 행사 참석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했다. 이 시장은 김 위원장에게 “김 위원장의 혁신 추진에 저는 상당히 공감하는 사람”이라며 “당의 체질을 바꾸려면 유능한 젊은이들이 이 당에 물밀듯 들어와서 당의 변화를 새로운 생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시장은 “그렇지만 당내에 지나친 분란도 경계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조용조용하면서, 대신에 개혁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김 위원장을 만나 “국민의힘 중진들에게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청을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자기들의 몸을 던져 쇄신 운동을 벌여야 하는데 젊은 사람들만 앞세우고 매번 TV에 나와 지엽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기성 정치인들, 중진들이 뭔가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도 않고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니까 젊고 신선한 사람들을 비대위원장으로 앉히고 흔들어대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중진 의원들 물러나라고 하라. ‘선배님들이 기회를 다 가지지 않았습니까, 선배님들이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정풍운동’을 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4선 이상들, 내 동료들이었지만 4선 이상의 그런 중진들이 스스로들 먼저 국민에게 반성 또 책임을 지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에는 김진태 강원지사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김진태 지사와의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5대 개혁안이 당론으로 들어가면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 방향성 자체에는 동의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변화하고 개혁하겠다는 의지다. 지사께서도 그러한 방향성을 이어가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당 쇄신 방향을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22일 국민의힘 소속 원외위원장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개혁신당과의 합당 필요성도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시장은 또 합당 이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오 시장은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합당하고, 이 의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와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한다. 내년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표가 갈리면 참패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지난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15%)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34%)의 득표율을 합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9.41%)에 소폭 앞서는 결과가 나온다. 한 참석자는 “개혁신당이 내년도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까지 공천을 주고 출마시킬 경우 우리 당이 승리하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김 위원장과 김재섭 의원, 이 의원 등과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도 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보수 진영을 바꿔달라”며 보수 진영의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선거에 대한 당협위원장들의 우려에 ‘보수가 다 같이 힘을 모아 폭넓게 통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 새달부터 급여 18호봉 → 31호봉으로…충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새달부터 급여 18호봉 → 31호봉으로…충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충남도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해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김동경 충남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아동 돌봄 지원 정책과 추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7월부터 급여 체계를 기존 18호봉에서 31호봉으로 확대하고 월 급여 기준을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95%에서 100%를 적용한다”며 “호봉당 약 11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있어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지방비를 활용해 정액 급식비(1인당 7만원)와 처우 개선비(월 9만원 이상)를 지원하고 유급병가 신설, 가족 돌봄 휴가 등을 확대한 바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정부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문화·정서 지원·지역사회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5일, 하루 8시간 운영한다. 충남의 지역아동센터는 238곳이 있으며 종사자는 718명, 이용 아동은 6500여명에 달한다. 충남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그동안 건의한 종사자 처우 개선안 중 복지사 확충은 논의키로 했다. 쟁점은 돌봄 아동 25명 이하이다. 현재 10~25명은 시설장과 복지사 1명이 배치되는 데 현장에서는 복지사 1명 추가 배정을 요구한다. 수렴된 의견은 충남형 아동 돌봄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이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면서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처우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 불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충남에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한 재도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첫 민간 정유사로 충남 서산이 본사인 현대오일뱅크는 2032년까지 충남 대산항 일원 15만 9000㎡의 부지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유통·보관 시설을 갖춘 친환경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이 조성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1단계), 폐플라스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2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3단계)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와 서산시, 해수부는 현대오일뱅크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투자 결정이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분산 에너지 특구, 국가산단 전환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정유·화학 사업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지방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 예산 농생명 클러스터, KAIST 연구소 유치

    충남 예산 농생명 클러스터, KAIST 연구소 유치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 설립’ 협약글로벌지원센터 등 첫 삽 충남도가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조성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에 셀트리온에 이어 KAIST를 품는다. 김태흠 지사는 19일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연구시설 기공식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와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조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IST 연구소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 설립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7년까지 255억 원을 투입, 8723㎡의 부지에 지상 4·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곳에는 소재·원료 보관 및 연구 공간, 제품 연구, 장비 활용 및 창업 공간 등을 갖춘다. KAIST 연구소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운영하며 벤처 창업과 기업 연구 등을 지원한다. KAIST 연구소는 특히 인접한 셀트리온 충남공장과 협업하며,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며, 바이오 생체활성 제품 글로벌 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미래 농식품산업 선도 모델 구축 △농생명 자원 기반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미래 지향적 농촌 경제 구현 등을 목표로 165만㎡ 부지에 산업단지, 스마트팜, 연구지원단지 등으로 구분해 조성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산업단지에는 42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로, 셀트리온, 보람바이오 등 25개 기업과는 7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베이밸리 유니콘 기업 육성 시작…충남도·농협·신보 ‘동행’

    베이밸리 유니콘 기업 육성 시작…충남도·농협·신보 ‘동행’

    충남도, 베이밸리 자금 지원 협약농협 50억 출자·신보 500억 보증 지원김태흠 “2028년까지 벤처펀드 1조 확대” 충남과 경기의 아산만 일대를 세계적 경제 거점으로 꿈꾸는 베이밸리 내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충남도와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이 동행을 시작했다. 도는 19일 김태흠 지사와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이밸리 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기업 육성이 목표다.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산업 선도 세계 경제 거점으로 육성을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도는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통해 1000억원 규모로 모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출자 구조는 모태펀드(중소벤처기업부) 600억원, 도 80억원, 금융기관·기업 320억원 등이다. 이날 NH농협은행은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시대 벤처펀드 모펀드 재원으로 50억원 출자를 확약했다. 도는 운용사를 통해 1500억원 이상 자펀드를 결성, 특별 출연 협약 보증 대출 실행 중소기업에 2년간 2.0%의 이자를 보전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베이밸리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료를 지원한다. 자금 지원 대상은 천안·아산·당진·서산·예산 등 베이밸리 권역 내 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대출 금액 기준 5억원 이내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베이밸리 벤처기업들을 판교 테크노밸리보다도 더 크게 키우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2028년까지 벤처펀드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창업 공간도 1300여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자리에 모인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해수부·항우연 이전 우려”

    한 자리에 모인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해수부·항우연 이전 우려”

    이장우 대전시장 “해수부 이전 아주 부적절”김태흠 충남지사 “정부 부처 모여야 효율적”최민호 세종시장 “4개 시도 공조 강화”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단체장이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움직임에 부적절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전에 대해서도 정부 공식 입장은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4명은 19일 오전 세종의 한 호텔에서 충청권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만났다. 이날 4개 시도지사는 해수부 이전과 항우연 이전에 관한 이야기 등에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회의 전 모두 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후 해수부 이전과 대전 항우연 이전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아주 부적절하다”며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효율성 측면이나 국가 발전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까지 찢는 일부 국회의원 법안에 의도가 있으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이 대전시 입장”이라며 “현 정부에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고 대전시는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수부 이전에서 촉발돼 각 지역에서 필요한 부처·기관들을 달라고 하는 움직임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정부 부처들은 한 군데 밀집해 두고 국회와 협력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해 이재명 정부 5년 국정 방향 기조를 잡고 있어 충청권 4개 시도 입장을 강하게 전달할 방침”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지역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방향으로 현명하게 대응하리라 본다”고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충청권 4개 시도가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충청권 4개 시도 공조를 강화하고 국정기획위원회에 이런 뜻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역 현안과 관련한 공동 건의문 등을 작성할 계획이었던 4개 시도단체는 공동 현안을 정리해 새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 충남 기업들, ‘대기오염 물질 감축’ 3조 투입

    충남 기업들, ‘대기오염 물질 감축’ 3조 투입

    충남도-57개 사업장 ‘자발적 감축 협약2029년까지 36% 감축 목표김태흠 지사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충남 지역 대기 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57곳이 2029년까지 배출량 35% 이상 감축을 위해 3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18일 도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대기 오염물질 총량 관리 대상 사업장 대표 등이 2029년까지 배출량을 36% 감축하는 ‘제2차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2차 중부권 대기환경 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 따른 지역 이행 과제로, 산업 부문의 실질적 감축 유도와 도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도와 참여 기업들은 2025년 기준 대기오염물질(NOx, SOx, TSP) 전망 배출량인 7만 2251t 대비 2029년 배출량을 4만 6184t까지 36% 감축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목표 달성을 위해 △탈질·탈황 설비 △저녹스 버너 △고효율 집진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 3조 1000억원 규모의 환경설비 교체와 개선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0년 제1차 협약을 통해 총량관리제 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 환경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들 기업은 1조 9556억원의 설비 투자를 통해 2020년 기준 할당량 8만 6718t 대비 2024년 3만 1117t을 배출하며 64.1%를 감축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값진 것은 이번 협약이 규제가 아닌 자발적 감축이라는 점”이라며 “도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선규 호반 회장,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민간 조직위원장 위촉

    김선규 호반 회장,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민간 조직위원장 위촉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0 성공 기원행사에서 위촉패를 수여받고 본격 활동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등 관계자와 전문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번 박람회의 민간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02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원예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본 행사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오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30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태안이 걸어온 재건의 역사와 향후 나아갈 치유 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담고 있다”며 “민간위원장으로서 공공과 민간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 충남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충남도 및 태안군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과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해 플로깅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호반장학재단은 태안군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 충남에 둥지 트는 이차전지·반도체 기업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관련 29개 기업이 충남에 67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 신·증설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등 10개 시군 단체장, 29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9개 기업은 2030년까지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 53만 1000㎡ 용지에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의 총투자액은 6694억원이다. 생산 유발 9600억원, 부가가치 유발 4030억원, 고용 유발 5400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산 음봉면 개별 입지에는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업체 와이디시스템이 160억원을 투자해 2만 2419㎡ 용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공주시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제조용 혼합물 업체인 티에스피와 이차전지 첨가제·의약품 중간체 업체인 덕산테코피아가 각각 260억원과 27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김 지사는 “인허가 등 행정 처리와 인재 공급 등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연매출 7300만원서 4600억…스타트업, 지자체 관심·지원 잇따라

    연매출 7300만원서 4600억…스타트업, 지자체 관심·지원 잇따라

    창업 후 매출액이 7300여만원에 불과하던 충남의 한 벤처 스타트업이 수출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460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C-STAR(천안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로 지원 중인 천안시와 공장이 들어설 아산시, 수출상담회 등으로 지원을 펼친 충남도 등 지자체들의 관심과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사에서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한 손일수 지앤티(GnT) 대표 등을 접견했다. 2022년 설립한 지앤티는 컨버터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스타트업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가 후 최근 세계적 자동차 전장 기업인 독일 프레틀(Prettl) 그룹과 4600억원 규모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 지엔티 본사는 천안 자동차연구원 내에, 연구소는 도와 천안시가 함께 만들고 운영비를 지원 중인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있다, 공장은 아산 호서대 호서벤처밸리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손일수 대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지앤티에 지원 의지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지앤티는 호서벤처밸리 내 6611㎡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 오는 10월까지 공장을 마련해 일부 가동을 시작한 뒤 2027년 6월까지 생산 설비를 완비하기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지앤티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앞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도 11일 지엔티와 계약을 위해 천안시를 방문한 프레틀기업 귄터 프레틀(Rolf Günther Prettl) 회장과 면담을 통해 모빌리티, 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 등을 논의하며 지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틀은 글로벌 기업인 보쉬의 1차 업체로, 20개국에 40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4조원에 달하고 있다.
  • ‘제77회 충남도민체전’ 천안서 개막…선수 1만1000명 참가

    ‘제77회 충남도민체전’ 천안서 개막…선수 1만1000명 참가

    15개 시군 선수단 31개 종목 출전 ‘2025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2일 천안에서 개막했다.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는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 1만 1000여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지난 10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서 수소차 전기를 활용해 채화된 성화는 천안시 31개 읍면동을 순회후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 입성했다. 성화 봉송 레이스에는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 선수와 영화 우생순 주역 문필희 선수, 천안시 출산홍보대사 김소정 씨와 가족, 한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선수가 참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사통팔달의 도시 천안, 개방과 교류의 도시 천안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화합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많은 분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민체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 “수입 98%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확보”…아산에 종합센터 ‘첫 삽’

    “수입 98%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확보”…아산에 종합센터 ‘첫 삽’

    대한민국 첫 차량용 반도체 전주기 지원 KTX천안아산역 인근, 2026년 개소 예정 98%를 수입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의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종합센터가 오는 2026년 충남 아산에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변속기·계기판 등을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하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200여개지만, 전기차는 400∼500개, 레벨3 자율주행차는 2000개 이상이 필요하다. 차량용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는 2040년 1750억 달러(238조5000억원)로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국내 차량용 반도체는 98%가량을 수입한다.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첫 자율주행 및 차량용 반도체 안전성 시험·평가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인력은 5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안전·신뢰성 시험·평가 등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차량용 반도체 사이버 보안 국제표준 대응 시험·평가도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반도체 전기·물리 분석실, 환경·수명·성능 시험·평가실, 품질 검사·모의 실험 기술 평가실 등 130종 장비를 갖춘다. 센터는 74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KTX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5696㎡ 용지에 건축연면적 4431㎡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센터 착공을 계기로, 충남은 자동차 부품 생산기지를 넘어 자동차 두뇌 만드는 핵심 거점으로 나아간다”며 “첨단 산업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류의 멋 세계로”…천안 K-컬처박람회 ‘한류 중심 도약’

    “한류의 멋 세계로”…천안 K-컬처박람회 ‘한류 중심 도약’

    문화와 기술 접목한 K-콘텐츠 선보여한국 대표 문화박람회 명성 확인김석필 권한대행 “K-컬처 허브 자리매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국내외에 다양한 한류 콘텐츠 매력과 문화산업 가치 전파 등을 위해 기획된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폐막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천안을 민족 성지이자 한류 문화 거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4일부터 K-팝·한식·화장품·게임 등 다각도에서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조명했다. 올해 K-컬처박람회는 한류 문화산업 콘텐츠 확장,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접목으로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 콘텐츠를 5개에서 주제전시·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 등 7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기간 한복 우수성을 알리는 ‘K-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드라마 OST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K-OST 콘서트’, 중장년층을 위한 ‘K-레트로 공연’, 옛 감성을 자극하는 ‘쎄시봉 콘서트’ 등이 열렸다. 이밖에 K-POP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50여개의 체험부스가 조성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놀이, 공예 등에 참여했다. 축제 기간에는 현충일 헌정음악회, 청년 예술인 페스타, K-인디 쇼케이스, 보훈문화제 등 K-컬처박람회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펼쳐졌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K-컬처박람회는 한국 문화, 예술, 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 매력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최고 종합 문화행사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K-컬처박람회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문화를 국내외 소개하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K-컬처의 장이었다”라며 “천안이 한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 플랫폼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잰걸음’…주민 설명회·특별법 8월 국회 제출

    대전·충남 행정통합 ‘잰걸음’…주민 설명회·특별법 8월 국회 제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주민 설명회를 거쳐 7월 중 양 지자체의 의견 절차 후 특별법을 정기 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민관협의체)는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 회의를 열어 행정통합 추진방안과 공론화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관협의체는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을 마련했고 지난 3월 제3차 회의 이후 재정권 강화를 위해 재정 특례 부문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특례를 웃도는 국세 교부 비율을 상향하는 등 특별시 연간 추가 재정 확보액을 기존 3조 3693억원에서 8조 8774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9일 대전 서구를 시작으로 20개 지역(15개 시군·5개 구)에서 순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설명회는 시군구 의원과 공무원, 각계 전문가,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논의를 거쳐 7월 중 특별법안을 확정해 대전시와 충남도에 전달한다. 이후 시도지사는 시도의회에 의결을 거쳐 8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기·정재근 공동위원장은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지역의 기대가 있는 만큼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연내 특별법 통과, 내년 7월 특별시 출범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협의체는 지난 3월 ‘(가칭)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마련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를 폐지하고,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는 모두 존치하는 내용이다. 통합 후 청사는 현 대전시와 충남도 청사를 활용키로 했다. 법률안에는 미래 전략산업 구축과 특별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12개 과제, 총 255개의 권한이양 및 특례 등이 포함됐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도 속도감 있는 행정 절차를 주문했다.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예정된 대전시장배·충남지사 배 각종 체육행사의 공동 개최도 검토키로 했다. 상반기 국장급에 이어 하반기에는 실장급 인사 교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별법의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절차적 정당성과 공론화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재근 공동위원장은 “대전·충남 통합은 시대적 요청이자 지역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회에 법안이 제출되면 국가 아젠다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속 한류 만끽”…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세계 속 한류 만끽”…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워”AI 접목, 콘텐츠 확장…체험형 박람회로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다양한 한류 콘텐츠 매력과 문화산업 가치를 체험하기 위한 ‘천안 K-컬처박람회’가 4일 개막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천안을 민족 성지이자 한류 문화 거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with MyK FESTA’는 8일까지 K-팝부터 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K-컬처박람회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렸다. 올해 K-컬처박람회는 한류 문화산업 콘텐츠 확장,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접목으로 체험형 박람회에 집중했다. 전시 콘텐츠를 5개에서 주제전시·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 등 7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각 전시관은 실감미디어, 인공지능(AI), 인터랙티브,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접목했다. 행사기간 한복 우수성을 알리는 ‘K-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드라마 OST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K-OST 콘서트’, 중장년층을 위한 ‘K-레트로 공연’, 옛 감성을 자극하는 ‘쎄시봉 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밖에 웰컴·챌린지·K-체험·키즈·푸드·K-유니브존 등이 조성되고, 청년 예술인 프린지 공연, 현충일 헌정음악회, 보훈문화제, K-토크쇼, K-pop 커버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K-컬처박람회는 한국 문화, 예술, 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 매력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최고 종합 문화행사”라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K-컬처박람회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풍부한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K-컬처박람회를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산업도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후보 발언’ 김태흠 충남지사…“선거법 위반” vs “아침 식사 담소”

    ‘이재명 후보 발언’ 김태흠 충남지사…“선거법 위반” vs “아침 식사 담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김 지사 측은 수행원들과 담소 중 나온 이야기중 일부라며 확인 없는 고발장 접수에 유감 표명과 함께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31일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김 지사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30일 홍성지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 지원 행사에서 ‘이재명 후보로는 현재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국회를 무시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 히틀러 정권 같은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이어 “대선 기간 중 도지사가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 후보를 비난한 것은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즉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했다. 김 지사 측은 ‘도를 넘어선 정치공세’라며 정면 반박했다. 주향 충남도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김 지사 발언은 해외 순방 중 공식 행사가 아닌 수행원들과 아침 식사 과정 담소를 나누는 중 나온 이야기 중 일부”라며 “경제위기 해법에 대한 차기 대통령 자질 등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수준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팩트체크 없이 김 지사를 고발한 것은 유감”이라며 “민주당은 도를 넘어선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김 지사에 대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충남도, 남호주와 ‘탄소중립·교육 등’ 교류 확대

    충남도, 남호주와 ‘탄소중립·교육 등’ 교류 확대

    충남도가 전력 75%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인 남호주와 탄소중립·교육 등의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와 기업인, 발전 3사 관계자, 교육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호주를 방문 중이다. 방문단은 29일 남호주 톤슬리 혁신지구를 찾아 재생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와 수소 생산 시설 등을 확인 후 남호주의회 청사에서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를 접견했다. 남호주는 인구가 181만 5485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98만 4321㎢로 충남의 120배다. 주내 사용 전력 70%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 중이다. 2030년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서 2027년까지 전력 생산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남호주 비전을 확인하며,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9월 개최하는 제7회 충남 수소 에너지 국제포럼에 남호주 전문가를 파견해 주고,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 참가도 요청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는 “탈탄소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와 관련해 남호주와 충남이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수소포럼 참가 요청에 ‘적극적 검토’로 화답했다. 방문단은 남호주 스터디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교육 분야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도 방문단과 문성제 선문대 총장, 제인 존스턴 스터디 애들레이드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스터디 애들레이드는 남호주 주정부와 애들레이드대학교 등 50개 교육 기관이 협력해 운영 중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기관이다. 이날 방문단은 △교환학생 운영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단기 연수 등) 운영 △복수학위 인정 △공동 연구 프로젝트 실시 등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해외시장 확대, 교류·협력 확대, 탄소중립 협력 확대 등 3개 키워드를 들고 방문 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충남산 K-제품’ 한류 열풍 인니서 수출길 확대

    ‘충남산 K-제품’ 한류 열풍 인니서 수출길 확대

    충남도가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충남산 케이(K)-제품 수출길 확대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도내 김·김치·해조면·떡볶이 소스 등 식품 14개 업체와 식기세척기,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등 소비·산업재 생산 12개 업체 등 26개 사가 참여했다. 상담회에서는 푸드홀인도네시아(The Food hall Indonesia), 무궁화유통 등 78개 기업 바이어가 참석해 도내 기업 우수 제품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충남 기업들은 220건 2623만 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해 18건 8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보령수산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지난 25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도 상담회에 참석해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바이어들에게 “좋은 협상을 통해 좋은 인연과 결과를 맺고, 서로 윈윈하길 기대한다”며 “품질은 충남도지사가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인 인구(2억 8000여만명)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풍부한 천연자원 등 높은 성장률의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지난해 실시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감 비율은 86.3%로 조사 대상 26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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