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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경남도는 3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낙동강 ‘함안보(洑)’ 건설로 우려되는 피해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정밀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 함안보피해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 등이 함안보 건설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며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정밀조사를 하자고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김태호 경남지사는 이날 함안보피해대책위 대표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 “함안보에 대한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전문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MB “낡은 생각·지역 논리로는 미래없어”

    MB “낡은 생각·지역 논리로는 미래없어”

    이명박 대통령이 2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역구(대구 달성)를 찾았다. 이날 달성군 달성보 건설현장에서 열린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영산강에 이어 두번째로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보였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과거를 기준으로 한 낡은 생각과 지역정치 논리로는 결코 미래를 열 수 없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일각의 반대에 대해서는 “공사과정에서 수질이 나빠질 것이라 하는데 이 시대에 수질이 나빠지게 하는 공사를 할 리가 있겠느냐.”면서 “공사과정에서 수질오염이 발생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과거 정부에서는 매년 홍수대책으로만 4조원 이상의 예산을 써왔지만,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성되면 예산낭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호 경남지사 등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장이 총출동했다. 김성조(구미 갑),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이명규(대구 북갑), 안효대(울산 동), 이한성(문경·예천), 조진래(의령·함안·합천)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행사인데 박 전 대표는 불참해 모양새가 애매해졌다. 박 전 대표측은 “초청장은 받았지만, 오후에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이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우를 피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낙동강 살리기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의 찬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만큼 굳이 행사에 나갈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헝가리 대통령 국빈만찬에서 2개월여만에 다시 만나서도, 의례적인 대화만 나눴을뿐 분위기가 다소 어색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행사를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예정에 없었지만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대선 후보시절 만났던 할머니를 비롯해, 서문 시장 상인들에게 “나중에 다시 와서 뵙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킨 셈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례없이 일반 시민들과 함께 KT X를 타고 대구까지 내려갔다. 김성수 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1%만 선별… 세계최고 명품과일 노린다

    1%만 선별… 세계최고 명품과일 노린다

    “귀한 사람들과 귀중한 자리는 최고의 명품과일 ‘이로로’와 함께 하십시오.” 세계 최고 품질의 과일이 ‘이로로’라는 상표를 달고 다음달 시중에 첫선을 보인다. 경남지역 과일농가에서 생산돼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평절차를 거친 명품과일이다. 사과·배·단감·참다래 등 4종류다. 생산수량은 전체 3만 2000여상자로 한정돼 있다. 회원 등록을 하고 주문을 해야 살 수 있다. 이로로는 ‘이슬에 적시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지난해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이슬처럼 깨끗하게 자란 무공해 청정 과일이라는 뜻이다. 이로로 상표를 달 수 있는 과일은 종류별로 전체 가운에 1%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적인 명품과일로 보면 된다. 이로로는 경남도와 경남무역이 전력을 쏟아 추진하는 과일 명품화 사업에 따라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것이다. 경남지역은 최상급 품질의 사과·배·단감·참다래 등을 생산하면서도 그동안 상품성을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다른 지역 과일의 명성에 밀린 탓이다. 그래서 시도한 것이 톱프루트보다 등급이 더 높은 명품과일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급 과일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이로로의 목표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이로로에는 경남 과일농가의 혼과 장인정신에다 경남도의 자존심과 책임감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이로로 생산 농가는 시장·군수 추천을 받아 현장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개 품목에 222개 농가가 선정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은 기본이다. 사과 65농가, 배 70농가, 단감 62농가, 참다래 25농가 등이다. 이로로는 경남도가 해당 과일 연구소 등의 자문을 받아 만든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사과는 무게 330~360g, 당도 15브릭스 이상, 착색도 80%가 넘어야 이로로에 들 수 있다. 해당 농가에서 1차로 선별한 상품을 작목반에서 2차 선별한 뒤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경남무역이 품평회를 해 최종 판정을 한다. 농가에서 고개를 저을 만큼 기준이 까다롭고 엄격하다. 올해 이로로 상품은 당초 222농가에서 사과는 25t, 배 8t, 단감 79t 등 모두 115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확해 품평회를 한 결과 예상보다 50%쯤 줄어들 전망이다. 서춘수 경남도 농수산국장은 “이로로가 대한민국 과일의 품질과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로는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 판매를 한다. 김인 경남무역 사장은 “회원 판매를 하는 것은 소비자가 이로로를 먹는 순간까지 경남도와 경남무역이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로로는 포장 상자도 최고급으로 만들었다. 상자에는 과일별로 일련 번호가 새겨진 홀로그램을 붙여 위·변조할 수 없다. 포장을 뜯는 순간 홀로그램이 파괴돼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상자당 단감은 9개에 2.7㎏, 사과는 9개 3.1㎏, 배는 6개 4.3㎏, 참다래는 20개 2.8㎏ 규격으로 포장한다. 가격은 1상자에 단감은 3만원, 사과 4만 5000원, 배는 4만원으로 결정됐다. 다른 톱프루트 가격보다 8~45% 비싸다. 경남무역은 전국 고소득 소비계층 1%를 이로로 주요 소비계층으로 삼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전경련·의사회·변호사회 회원과 기업체 대표 등 전국 5만여명에게 이로로를 소개하는 도지사 명의의 편지를 보냈다. 이호승 경남도농산물유통과 담당직원은 “출시되면 기업체 등으로부터 선물용으로 주문이 밀려들어 금방 동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영남권 5개 시·도지사 “4대강 예산 조속 처리를”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는 25일 ‘4대 강 살리기 사업’ 관련 예산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호 경남지사 등 5개 시·도지사는 “영남권 5개 시·도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연계된 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 예산심의가 지연되면 지방정부의 예산편성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예산 조기집행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낙동강 사업은 강 유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적 국가사업”이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사회 간접자본 확충사업으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집값 잠재우고 - 투기·땅값 상승 부추겨

    집값 잠재우고 - 투기·땅값 상승 부추겨

    1차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청약이 마무리됐다. 하남 미사지구는 200여가구 남아 있지만 29일 중 청약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도 추가로 지정됐다. 많지 않은 물량이지만 한 차례 공급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곳곳에 허점도 많다는 지적이 따른다. ●수도권 노른자위 내집마련 희망 안겨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아파트 분양은 집값 안정이라는 큰 틀의 목적을 달성했다. 수도권 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희망을 심어줬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과거 주택시장을 보면 집값은 정책과 심리적 요인에 크게 좌우됐다.”며 “보금자리주택은 서민들에게 싼값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고 조바심을 버리게 해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하듯 집값도 떨어졌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0.70%, 5월 0.33%, 6월 0.68%, 7월 0.79%로 정점을 이뤘던 집값 상승률이 꺾이며 이달 28일 현재 0.08% 하락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9· 10월 두 차례)로 매수세가 주춤해진 상태에서 보금자리주택의 지속적 공급이 집값 안정심리를 확산시켰다.”고 분석했다. 역대 정권이 수차례 반값 아파트 공급 약속을 남발했지만 실질적인 반값 아파트 공급을 실행에 옮기기는 보금자리주택이 처음이다. 갖가지 서민주택 공급 약속 가운데 피부에 닿는 정책이라는 평가다. ●8월이후 집값 하락세로 돌아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변 투기 성행과 땅값 상승이다. 하남 땅값은 미사지구 지정 이후 한 달만에 무려 0.73% 폭등하기도 했다. 다른 지구도 지구지정 이후 땅값이 급등, 토지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투기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입주권을 받기 위해 비닐하우스에 주거용 관리동을 지은 사례 7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과 향후 예상지역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제도가 너무 복잡하다는 점도 보완과제다. 주택 유형이 14개나 되고, 자격도 유형마다 다르다. 서울 등촌동에 사는 2급 장애인인 박모(41)씨는 지난 7일 서울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 창구에서 2시간 이상 기다리다가 미자격자라는 이유로 돌아갔다. 이날 곳곳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 홍보가 부족했던 탓이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주택은 특별공급도 있고, 일반분양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 한 곳으로 모아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복잡한 청약절차 ‘옥에 티’ 기준도 애매하다. 생애최초 근로자주택은 소득수준을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80%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신혼부부주택은 100%까지이다.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 수요자는 신혼부부에 비해 소득이나 구매력에 있어서 훨씬 나은 편이다. 이에 따라 주택형도 신혼부부주택은 56㎡지만 생애최초 근로자주택은 85㎡까지다. 그런데도 소득수준을 80%로 제한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32만가구를 지을 땅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지자체 협의, 보상, 문화재보존 등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지금까지 발표한 10개 보금자리지구는 모두 11만여가구에 이른다. 평균 1만 1000가구 규모다. 이런 보금자리지구 32곳을 지정해야 한다.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 이런 보금자리지구를 건설할 적지를 찾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도시연담화 문제도 제기된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보금자리주택은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고 집값을 잡을 수 있는 효율적인 제도이지만 제자리를 잡으려면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남 내년 전국체전 준비 ‘점화’

    경남 내년 전국체전 준비 ‘점화’

    ‘남해안의 중심 경남에서 열리는 내년 전국체전에서 만납시다.’ 올해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이 26일 폐막함에 따라 내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역인 경남도가 대회 개최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경남도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전국체전 대회기를 넘겨받음에 따라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운영·시설 기획단 구성 내년 전국체전은 ‘하나되어 다시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0월6~12일 7일간 진주시 주경기장을 비롯해 경남도 내 20개 모든 시·군지역 6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최지역 내 모든 시·구·군이 대회에 참여하기는 역대 처음이라고 도는 밝혔다. 앞서 경남은 1982년 제63회와 1997년 제78회 전국체전을 마산 및 창원을 중심으로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전국체전에는 44개 종목에 걸쳐 전국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2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모두 13명의 공무원으로 지난 2월 체전기획, 체전운영, 체전시설 등 3개 담당으로 된 전국체전기획단을 구성해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주 경기장으로 쓸 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김해 카누경기장, 통영 요트경기장 등 8곳의 경기장은 새로 짓는다. 개·폐회식과 주요 육상경기 등이 열릴 진주종합경기장은 진주혁신도시지역 안 문산읍 소문리 20만 9131㎡의 부지에 1811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5%로 2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인 1종 경기장 규모의 메인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야외공연장, 생태학습장, 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주경기장 스탠드에는 2만여개의 좌석 외에 5000여명이 소풍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잔디로 조성한 피크닉석을 비롯해 전용 관람석(스카이 박스)등이 마련된다. ●경제적 효과 7538억 예상 김태호 경남지사는 “내년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미래인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경남의 진면목을 알리고 국민화합의 다지는 알찬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발전연구원이 내년 전국체전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산업생산 4799억원과 부가가치 2739억원, 6416명의 고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도쿄수출사무소 개소

    경남도는 15일 일본 지역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를 위해 도쿄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쿄 신주쿠에서 김태호 지사를 비롯해 이태일 도의회 의장, 황순택 주일 대사관 공사, 정진 재일 대한민국 민단 단장, 강영환 도쿄 도민회장 등 현지 인사들과 유관 기관,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도쿄 사무소는 1996년 경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모노세키에 설치했던 일본 현지 사무소를 확대해 이전한 것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통상사절단 대규모 선박수주 할듯

    세계적인 브라질의 정유회사 등이 수십조원에 이르는 해양플랜트를 발주할 예정인 가운데 경남도의 조선관련 통상사절단이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경남도는 7일 김태호 지사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성동조선 등 도내 조선 4사 대표로 구성된 통상사절단이 이날 국영 정유기업 페트로브라스사와 광산회사인 발레사를 차례로 방문해 선박건조 수주를 위한 상담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키 부사장은 다음주에 20조원 규모의 드릴선 28척을 발주할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키 부사장은 앞으로 유전개발을 위해 5년간 플랫폼 보급선 146대와 오일탱크선 42대, 원유 시추설비 8대 등 해양장비 건조에 모두 50조원을 투자할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 등은 세계 2위 광산회사인 발레사를 방문, 대우조선해양과 STX에 10억달러 규모의 벌크선 11척을 발주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아르헨티나서 UNCCD 유치 활동

    경남도는 2011년 열리는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를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김태호 지사와 산림청 이상길 차장 등이 제9차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치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1, 2일 셰러턴호텔 등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하고 주요 회의장을 돌며 총회 의장인 아르헨티나 환경부 장관, UNCCD 사무총장, 회원국 대표 등을 상대로 차기 총회의 한국 유치를 당부한다. 2011년 총회 개최지는 총회 마지막 날인 2일 결정된다. 현재 한국 외에는 유치를 희망하는 나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경남 개최가 거의 확정적이다. UNCCD는 독일 본에 사무국을 두고 193개 나라가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1999년 가입해 156번째 회원국이 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인정못해” 김태호지사 “법적대응 하겠다”

    김태호 경남지사가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강력히 비난하며 가입철회를 요구하고 나서자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은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철저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공복인 공무원 노조가 민노총에 가입한 것은 스스로 자기를 부정한 것이며,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정치를 하겠다는 공개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시장·군수들에게도 “내년 선거를 의식해 공무원 노조의 불법활동과 시위, 정당지지 등 정치행위에는 절대로 눈감거나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민노총 경남본부 측은 “정부 방침에 편승해 이슈를 만들어 가려는 데 불과하며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전교조의 민노총 가입은 오래됐고,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도 이미 민노총에 가입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부산과 경남, 전남 3개 시·도에 걸쳐 있는 남해안이 10년 안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동북아 복합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들 3개 시·도는 남해안을 동북아의 해양관광 및 물류·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도인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최종안을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제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1년2개월여에 걸쳐 마련한 것이다. 남해안 시대를 주창하고 나선 경남도가 주도했다. ●3개 시·도 35개 시·군·구 미래 청사진 발전종합계획은 남해안에 떠 있는 2460개의 보석 같은 섬과 아름다운 바다를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연안지역을 복합경제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안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최종 확정,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남해안에 인접한 3개 시·도의 35개 시·군·구과 관련돼 있다. 계획 기간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목표연도이며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이 만료되는 2020년까지다. 무궁무진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남해안에 세계의 자본이 몰려들게 될 것이다. 10년 안에 동북아 5위 경제권 진입과 제2의 수도권 형성, 2시간대 통합경제권을 이루어 동북아 복합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종합계획안에는 자연환경, 제조업, 관광, 항만·물류, 도로, 농·수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모두 27개의 사업이 담겨 있다. ●영광~부산기장 자전거도로 건설 환경분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남해안을 일주할 수 있도록 국도 77호선을 따라 전남 영광에서 부산 기장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을 비롯한 녹색길 조성사업이 눈에 띈다. 갯벌·습지·강을 활용한 에코센터를 조성하는 등 전남·경남·부산을 생태관광벨트로 조성한다. 관광사업은 남해안을 지중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휴양시설, 외국인 별장, 고급숙박시설, 해양레포츠단지, 경비행장 등을 조성한다. 부산 북항과 목포·여수·통영항은 3대 국제 크루즈항으로 건설한다. 경남 고성 해상에는 폐선박을 이용한 해상박물관을 건립하고 경남·전남 해안에는 은퇴한 사람들을 위한 고급 별장과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문화예술벨트와 헬스케어벨트를 구축하고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포츠의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섬과 육지는 한려대교(남해~여수), 이순신대교(거제~마산), 새천년대교(전남 신암 암태~압해)를 비롯한 오션 브리지로 이어진다. 영호남이 만나는 섬진강 주변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동서통합지구로 꾸민다. 목포~부산 간 경전선이 복선 전철화되고 목포~진도, 광주~완도, 광양~여수, 통영~거제 등 4개 구간 고속도로 221.2㎞가 건설돼 남해안이 2시간대로 통합된다. 남해안의 전통·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항공우주·로봇·해양바이오·핵과학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대부분의 사업은 2020년까지 1단계로 마무리된다.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은 2021년 이후에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들어 있다. ●“제2수도권·2시간대 경제권 이룬다” 국토연구원은 2020년까지 이 같은 남해안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26조 4000억원(국비 12조원, 도비 6조원, 민자 8조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토지임대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수도권만으로 국가성장을 이끌기에는 한계에 이르렀으며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남해안이 이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모자·상의만 입은 중도실용 이젠 행동계획 잡아야 할 때”

    한나라당내 중도·개혁 성향의 소장그룹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 행보에 대해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남경필·권영세·나경원·정두언·정태근 의원 등이 ‘중도실용과 정치개혁을 논한다’는 주제로 연 토론회였다. 남 의원은 “지금의 대통령 지지도 상승은 ‘친서민 중도 실용’ 노선의 성과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국정운영 기조의 수정에 대한 ‘동의의 표시’로 봐야 한다.”면서 “아직은 ‘말의 정치’에 머물고 있다. 시스템화된 중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가치와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 이를 위한 세력화 등을 ‘정치의 3대 생존전략’으로 꼽은 뒤 “그 가치는 좌우의 짬뽕이라기보다 선택적으로 혼합하는 것이며, 정책의 틀은 불안한 사회·성장·안보정책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가한 원희룡 의원은 “중도개혁은 이명박 정권 탄생의 동력이었고 1년반의 상황에서 기사회생하게 한 동력이자 차기 정권창출의 동력”이라면서 “현재는 중도실용의 상의와 모자만 쓰고 있고 대통령 혼자 깃발을 들고 있다. 한나라당도 중도실용의 행동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도 토론에 참석해 “부자감세, 4대강 사업 등에 대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고, 야당과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으려 한다면 중도로 바뀐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 여야 소통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2선 후퇴 선언’ 후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이상득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김태호 경남지사, 김해수 청와대 정무1비서관 등도 토론회를 지켜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개콘-뿌레땅뿌르국’, 가요계 음원유출·표절 풍자

    ‘개콘-뿌레땅뿌르국’, 가요계 음원유출·표절 풍자

    현실 사회를 반영한 뼈있는 개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뿌레땅뿌르국’이 이번엔 가요계를 풍자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뿌레땅뿌르국’에서는 음원유출과 표절시비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가요계를 화두로 삼은 것. 이날 무대에서 김기열은 비디오카메라로 무인도 탈출기를 촬영했지만 곧 박영진이 등장해 김기열이 촬영한 영상을 들고 나타나 팔기 시작했다. 이에 김기열이 항의하자 박영진은 이종훈, 김태호에게 “네가 유출시켰어?”라고 물은 뒤 아니라고 하자 김기열에게 “그럼 네가 유출시켰네.”라며 오히려 김기열에게 뒤집어 씌웠다. 이어 박영진이 가요 여러 곡을 섞은 노래를 부르자 김기열은 표절 아니냐며 항의했다. 하지만 박영진은 “표절은 8마디 이상 베껴 써야 표절이야. 우린 그런 적 없어.”라며 발뺌했다. 뿐만 아니라 저작권료를 내야한다는 김기열에게 오히려 “네가 지난 6개월간 했던 말 전부 저작권 등록했으니까 하지 마.”라며 큰소리 쳤다. 결국 속이 터져 다 필요 없다는 김기열을 향해 박영진은 “여러분 이곳은 저작권보호가 되는 뿌레땅뿌르국입니다.”라고 외치며 마무리 지었다. 김기열, 박영진, 이종훈, 정태호 4명의 개그맨이 펼치는 코너 ‘뿌레땅뿌르국’은 그간 조세정책, 사교육문제 등 사회문제를 희화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일침을 가하는 사회 비판적 개그로 오랜만에 보는 시사풍자 개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뿌레땅뿌르국’이 앞으로 또 어떤 풍자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섬마을 400년 갈증 풀었다

    섬마을 400년 갈증 풀었다

    “물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숙원이 풀렸습니다.” 경남 남해군 미조면의 조도와 호도, 이 섬마을에 남해 본섬에서 바다 밑으로 관로를 설치해 상수도를 공급하는 공사가 10일 준공됐다. 조도와 호도, 2개 섬 주민들은 이날 통수식과 함께 집마다 수돗물이 펑펑 공급됨에 따라 400년전 이들 섬에 조상들이 처음 이주한 뒤 지금까지 시달려온 지긋지긋한 물 부족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 조도에는 큰섬에 9가구 20명과 작은섬 28가구 63명, 호도에는 11가구 20명 등 모두 48가구 10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우물과 저장해 놓은 빗물 등을 식수와 빨래·샤워 등 생활용수로 써야 했고, 일년 내내 물 부족에 시달렸다. 가뭄이 심한 겨울에는 본섬에서 배를 이용해 수시로 식수를 실어 날라 썼다. 이날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마을회관에서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정현태 남해군수, 2개 섬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갖고 기념비 제막식도 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 수도꼭지에서 통수식 순간에 수돗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3개 섬 마을에 상수도가 공급된 것은 지난 2월 김 지사가 가뭄 현장인 조도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의 식수고통을 전해듣고 사업비 12억원을 긴급 지원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남해 본섬까지 공급되는 남강댐물을 조도와 호도까지 보내기 위한 상수도 관로 설치 공사를 도비 12억원과 군비 3억 3700만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했다. 남해 미조항에서 조도를 거쳐 호도까지 수심 20~35m 깊이의 바다 밑 1.96㎞와 땅위 2.39㎞에 지름 50~75㎜ 크기의 관로 한쌍을 설치했다. 준공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은 수도꼭지를 틀어 콸콸 쏟아져 나오는 수돗물을 몇번씩 확인하기도 했다. 조도 이창수(44) 이장은 “물을 실컷 써 봤으면 하는 주민들의 소원이 풀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을 주민들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 - 경남 상생행정 교류협정

    [메트로플러스] 서울 - 경남 상생행정 교류협정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가 7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상생행정을 위한 포괄적 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와 경남도는 농수특산물 직거래와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관광·홍보 마케팅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관광상품 팸투어도 공동으로 실시한다. 서울시 제공
  • 경남도, 서울시 7일 교류 협정

    경남도가 서울시와 각 분야에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하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는 7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교류협정 체결식을 갖고 교류협정서에 서명한다고 6일 밝혔다. 협정식에는 두 시·도의 실·국장, 서울 4개구청장 및 경남 8개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다. 두 시·도는 협정서에서 ▲산업·경제분야 ▲문화·예술분야 ▲최신 행정정보·기술 ▲청소년 문화 ▲재난·재해 발생시 응급복구 등 구호지원 ▲두 도시 관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의 등 6개 사항을 합의한다. 경남도는 서울시와 교류협정체결에 따라 농수특산물 직거래,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관광·홍보 마케팅 등 4개 분야에 11개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23~27일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 추석 맞이 농수특산물 한마당 장터를 연다. 경남도는 “서울시와 경남도의 교류 협정이 대한민국의 두 축인 수도권과 남해안권이 상생을 통해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NOW포토] 김태호PD, 레게머리 “무한도전 스타일이야”

    [NOW포토] 김태호PD, 레게머리 “무한도전 스타일이야”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치러진 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2관왕을 차지한 김태호PD가 레게 머리로 등장해 주목 받았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8편의 작품상 및 26인의 개인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무한도전’ 2관왕 쾌거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무한도전’ 2관왕 쾌거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관왕을 차지했다. 오후 3시10분부터 110분간 열린 이날 시상식은 KBS 한석준, 김경란 아나운서, MBC 한준호, 최현정 아나운서, SBS 염용석, 박은경 아나운서 등 3사 아나운서 6명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함께 등장한 6명의 아나운서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110분간 이어진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MC들은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사 이름과 상관없는 방송 전체의 축제다. 방송 3사가 이렇게 함께 참여하는 유일한 시상식이기도 하다.”고 시상식을 소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MBC ‘무한도전’이 작품상에 해당하는 TV부문 연예오락상과 개인상에 해당하는 TV 연출상을 김태호 PD가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한 것. 김태호 PD는 지난 5년 동안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TV 연출상을 수상했다. 평소 남다른 패션센스를 발휘하는 김태호 PD는 이날 블랙의 레게머리를 선보였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제작하는 100명의 스태프를 대신해서 감사드린다. 올해로 5년째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본 방송을 본 적이 거의 없다.”면서 “항상 부끄럽다. 나는 10%의 가능성만 가지고 현장에 나오고 멤버들이 잘 이끌어준다. 너무 고맙다.”고 겸손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하반기 라인업도 많이 기대해 달라. 얘기하면 혼난다고 했지만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SBS로 생중계된 제36회 ‘한국방송대상’은 대상을 수상한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비롯해 작품상 28편, 개인상 26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코미디언 부문의 김준호와 탤런트 부문의 김명민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대리 수상했다. 또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화려한 축하무대가 열렸다. 그룹 소녀시대, MC몽, SG워너비의 축하공연과 배우 최불암, 홍수아, 가수 이승기, 윤아, 은지원, 야구해설가 허구연, 코미디언 강유미, 안명미 등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다음은 36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 리스트 <작품상> 대상 KBS ‘누들로드’ 이욱정 장편드라마 TV부문 KBS ‘대왕세종’ 전우성 중단편드라마 TV부문 SBS ‘바람의 화원’ 장태유 연예오락 라디오부문 KNN ‘노래하나 얘기둘’ 문근해 연예오락 TV부문 MBC ‘무한도전-봅슬레이 도전 특집 1, 2, 3편’ 김태호 문화예술 라디오부문 KBS ‘행복한 국악여행-한민족방송 특별기획 국악교육프로젝트’ 김은정 문화예술 TV부문 제주MBC HD 다큐멘터리 25부작 ‘제주 문화 상징 100선’ 김지은 어린이청소년 라디오부문 EBS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아우라) 손희준 어린이청소년 TV부문 SBS 성장다큐 ‘내 마음의 크레파스’ 김재영 취재보도 라디오부문 MBC ‘김성수의 뉴스포커스’ 정경수 취재보도 TV부문 MBC ‘뉴스데스크-신영철 대법관 재판개입 특종보도’ 이정은 심층보도 라디오부문 KBS ‘뉴스초점’ 홍지명 심층보도 TV부문 KBS ‘소비자 고발-90회 충격!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검출’ 전수영 다큐멘터리 라디오부문 MBC ‘한국대중음악, 시대를 걷다’ 김나형 다큐멘터리 TV부문 MBC ‘북극의 눈물’ 허태정 생활정보 라디오부문 EBS ‘라디오 멘토 - 부모’ 한진숙 생활정보 TV부문 KBS ‘과학카페’ 이강주 지역취재보도 라디오부문 CBS전남방송 ‘감시되지 않는 살인가스 COE’ 박형주 지역취재보도 TV부문 대구MBC ‘낙동강 1,4-다이옥산 검출 특종 및 연속보도’ 조재한 지역심층보도 라디오부문 CBS전북방송 특집 2부작 ‘AI 기획리포트-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 김용완 지역심층보도 TV부문 대전MBC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끝나지 않은 재앙’ 최기웅 지역다큐멘터리 라디오부문 KBS창원방송총국 ‘성범죄 보고서-소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손윤희 지역다큐멘터리 라디오부문 대구방송 라디오 개국 11주년 특집 3부작 ‘소리의 힘’ 전병준 지역다큐멘터리 TV부문 KBS부산방송총국 HD 해양기획 5부작 ‘배(船)’ 최영송 지역다큐멘터리 TV부문 KBS대전방송총국 ‘호모오일리쿠스 3부작’ 김문식 지역생활정보 라디오부문 KNN ‘미시타임’ 문근해 지역생활정보 TV부문 KBS창원방송총국 ‘소화제-책으로 통하는 세상 書로書로’ 이지윤 특수대상 KBS ‘러브 인 아시아’ 허완석 뉴미디어 MBC 플러스 미디어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2’ 이홍철 <개인상> 공로 SBS 안국정 전 SBS 부회장 지역공로 대구MBC 박영석 ‘시사토론’ 등 제작 및 진행, 각종 토론 프로그램 기획 보도기자 MBC 권순표 ‘시사매거진 2580’ ‘2580 Questions’ 스포츠제작보도 KBS 김춘길 2008 베이징올림픽 중계 등 카메라기자 KBS 김대원 ‘시사기획 쌈’ 등 아나운서 KBS 유애리 1R ‘집중 인터뷰’ 등 진행자 EBS 추천 김종석 ‘모여라 딩동댕’ 앵커 CBS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등 라디오 연출 MBC 이석헌 ‘Hi-Five 허일후입니다’ TV 연출 MBC 김태호 ‘무한도전’ 미술 SBS 신승준 SBS 드라마 스페셜 ‘카인과 아벨’ 조명 KBS 이위찬 ‘퀴즈 대한민국’, ‘콘서트 7080’ 등 영상그래픽 KBS 강한석 ‘대왕세종’ 등 기술 SBS 최상담 2008 베이징 올림픽, 월드컵 중계방송 등 촬영 진주MBC 김정근 다큐멘터리 ‘지리산’ 영상제작 KBS 한상정 ‘퀴즈 대한민국’ 등 음악 KBS 손지명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 등 작가 SBS 추천 정지우 ‘가문의 영광’ 성우 KBS 추천 안경진 ‘라디오극장’ 외 코미디언 KBS 2TV 김준호 ‘개그콘서트’ 등 탤런트 MBC 김명민 ‘베토벤 바이러스’ 신인탤런트 MBC 이상윤 ‘사랑해, 울지마’ 가수 CBS SG워너비 ‘사랑해’ 등 신인가수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등 국악인 이광수 ‘KBS 국악 한마당’ 등 국제행사부문 EBS 성기호 EIDF 운영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변화하는 ‘전설의 고향’, 성장통 만만치 않아

    변화하는 ‘전설의 고향’, 성장통 만만치 않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KBS 2TV ‘전설의 고향’이 극심한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다. ‘전설의 고향’은 1화 ‘혈귀’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고 2화 ‘죽도의 한’으로는 공포는 없었지만 감동적이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이어 지난 17일 방송된 ‘전설의 고향’ 세 번째 이야기 ‘계집종’은 ‘전설의 고향’ 특유의 권선징악에서 벗어나 새로웠다는 반응과 엉성한 극전개로 공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의견이 격돌했다. 이날 방송된 ‘계집종’은 주인을 사랑하다 억울하게 죽은 계집종 수진(장희진 분)의 집착이 부른 파멸을 담았다. 과거의 ‘전설의 고향’이라면 억울하게 죽어간 수진의 혼을 통해 공포를 극대화 시키고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됐겠지만 ‘2009 전설의 고향’은 달랐다. 수진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원혼이 된 것이 자신의 어머니때문임을 알게 된 이랑(김태호 분)이 자결하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은 것. 뿐만 아니라 수진이 보여준 복수극 역시 이전까지의 외형적 공포와는 달리 스토커형식의 집착에 의한 심리적 공포를 선사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구시대적인 스토리와 달리 오늘 이야기는 참으로 아이러닉하면서도 무섭고 또 그럴싸하면서도 불쌍했다.”, “내용이 특이했고 배우분들도 연기를 잘 하셔서 재밌게 봤다.”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예전 ‘전설의 고향’은 조상들의 지혜와 권선징악이라는 진리를 느낄 수 있었는데 오늘 건 죄 없는 이들이 너무나 많이 상처 받고 또 죽어나갔다.”, “무서운 것도 아니고 훈훈한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뭘 말하려 한 건가” 등 비난의 글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전회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이 주를 이뤄 앞으로 방송될 ‘목각귀’ ‘씨받이’ ‘금서’ ‘조용한 마을’ ‘구미호’ ‘달걀귀’ ‘가면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접대성 골프 창원시장 ‘공개 경고’

    행정안전부가 12일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완수 창원시장에 대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개 경고’하라고 상급 기관장인 김태호 경남도지사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선출직 공무원인 박 시장에 대한 ‘봐주기’식 징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앞서 국무총리실은 논란을 빚은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 등 경남지역 기관장 3명을 직위해제하라고 해당 기관에 지시했다. 이 청장은 12일 경찰청에 사표를 제출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업무·신상 관련 중대한 과오를 범했을 때 형사고발이나 경고를 할 수 있는데 이번 건은 접대 액수가 미미해 경고만 하기로 했다.”면서 “선출직이기 때문에 직접 징계는 어렵지만 표를 의식해야 하는 만큼 개인 명예에는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장의 직위 문제는 주민소환제 등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통과의례적인 ‘봐주기’식 징계”라면서 “선출직이더라도 공무원행동강령의 범위에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징계를 적시할 필요가 있으며 본인이 책임을 지고, 나아가 예산상 불이익까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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