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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화가와 시립병원의 아름다운 동행

    장애화가와 시립병원의 아름다운 동행

    30도를 웃도는 때 아닌 무더위에 화가도 모델도 구슬땀을 흘린다. 칠순을 넘긴 환자는 초상화 모델이 처음이다. 조금이라도 젊고 예쁘게 그려주길 바래서인지 환자복을 벗고 집에서 입던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다. 평소 안 바르던 립스틱도 예쁘게 바르고, 딸의 화장품도 잠시 빌렸다. 뇌졸중으로 몸의 오른쪽 부분은 편마비를 호소한다. 이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화가만큼이나 집중력을 발휘한다. 화가도 쉴 새 없이 한곳만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분주히 마커 펜을 돌려댔다. 일반적인 화가라면 모델을 배려하기 위해 안부인사라도 건 낼법하지만, 한곳에 집중하는 것도 버겁다. 화가는 일반인과 약간 차이가 있는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자폐 작가)다. 화가 김태호(27)는 어린 시절부터 자폐를 앓았다. 한 번도 정규 미술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누구보다도 그림 그리는 재미를 안다. 한번 펜을 잡으면, 한 두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무섭게 집중한다.정밀화는 아니지만 모델의 특징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족히 한 시간 30분이 흘렀다. 분주히 지나간 시간의 결과물이 탄생했다.난생 처음 초상화 모델로 참여한 전경자(74)할머니는 “투석 받으랴, 재활치료 받으랴, 힘든 투병생활 인데다가 백발에 주름도 많은 내 모습으로 모델을 할 수 있을까 많이 망설였었다”면서 “하지만 더 많이 아프기 전에 나의 모습을 하나쯤은 남겨야겠다는 마음에 1시간 30분 정도 모델이 된 기분으로 초상화를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화가도 매우 만족한 눈치였다. 처음 병원 문을 들어설 때는 낮선 풍경에 살짝 당황하기도 한 듯 아빠의 손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종이와 펜을 든 화가 김태호는 지체 없이 자신의 끼를 발휘했다.화가 김태호는 비영리예술단체 ‘로사이드’ 소속의 작가다. 로사이드는 독자적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사회적 소수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작품을 세상과 소통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사이드의 아트서포터들이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함께 작업 활동을 하며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로사이드는 최근 서울시 북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또 다른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병원 1층 로비의 복도를 활용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보호자, 지역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북부병원 갤러리에 전시중인 작품도 김태호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Outsider Art Fair’에도 초청받아 전시 될 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이다. 여기에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에는 환자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함께 그리는 풍경’을 진행한다.북부병원 직원들도 두 팔을 걷었다. 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매월 정기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사이드 아티스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권용진 북부병원 원장은 “로사이드와 전사적 협력을 통해 세상의 작은 편견을 깨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면서 “약간의 ‘차이’가 일상적인 ‘다름’으로 인식되는 일들이 더 이상 없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음을 움직인 1700여 강연 기획자 한동헌

    마음을 움직인 1700여 강연 기획자 한동헌

    EBS ‘화제의 인물’은 1일 밤 8시 20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강연기획자 한동헌’ 편을 방송한다. 한동헌은 국내 최고의 강연 전문 기업 CEO다. 김태호 PD, 김제동, 박원순, 제레미 리프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사 1300여명을 섭외해 새로운 강연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그의 주 업무다. 그는 회사 설립 3년 만에 1700여 차례의 강연을 기획했고, 그 경험 등을 바탕으로 3000여명에 이르는 명사 네크워크를 구성했다. 세대, 지역, 분야를 가리지 않는 광범위한 연결망이다. 그는 원래 컨설팅 회사를 다니던, 제법 실력을 인정받았던 회사원이었다. 처음 기획한 강연에 11명의 명사를 불러들였고, 그 강연에 5000명의 청중이 몰렸다. 이후 200여 건의 크고 작은 강연을 기획하면서 다양한 명사들을 통해 가치 있는 이야기와 감동의 장면을 만들어 냈다. 한동헌 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개인의 가치와 개성. 그래서 그의 사무실은 그 흔한 사장님 집무실과 다르다. 대학 동아리방을 연상시킬 수 있는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하루 업무를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을 빼곤 출퇴근 시간마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이런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혁신적인 강연이 탄생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한 달에 진행하는 강연만도 250여 차례에 이르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남모를 시련도 많이 겪었다.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정작 자신은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좋은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중고 서적을 늘 뒤적이며, 보다 가치 있는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는 명사를 발굴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닌다. 물론 한동헌 대표도 책의 가치를 부정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잘 읽은 책 1권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정확한 강연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강연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더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다. 그래서 아예 회사에 강연장을 만들었다. 명사를 실컷 섭외했는데 적당한 강연 장소가 없어서 애먹은 경우가 많아서다. 영화감독 강제규, 건축가 구승회, 가수 하림 등 많은 이들이 여기서 좋은 말을 남기고 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기획검사실 하담미△법무심의관실 진동균 장준호△법무과 김락현△국가송무과 이혜은△통일법무과 최대건△상사법무과 최임열△법조인력과 반종욱△검찰과 신동원△형사기획과 김남훈△공안기획과 박태호△형사법제과 권상대△범죄예방기획과 이방현△보호법제과 공봉숙<사법연수원>△교수 하재욱 김호삼 오세영<대검찰청>△연구관 장동철 허정 박성민 박규형 차범준<서울중앙지검>△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주상용△검사 김선화 박현준 안종오 박인우 이환기 강범구 진철민 서정식 김우석 장준희 김성동 최인상 안동완 성상욱 이복현 김지연 유상민 이동인 정문식 김경근 김승인 최명규 최행관 유정호 권현유 이승형 이찬규 조민우 조석규 이일규 주혜진 이희찬 이순옥 김수홍 이임표 장영일 이경식 김정훈 문지석 남경우 임상규 박찬영<서울동부지검>△부부장 김영현 김종근△검사 전계광 황성연 이영남 변수량 김형주 오재현 김영주 남계식 송영인 이선화 김석훈 김영신 이종민 장준혁<서울남부지검>△부부장 이준엽 김도균 손준성△검사 강인규 박성훈 홍성원 최창민 조홍용 강석철 문상식 김은미 이정우 김진호 박석일 조지은 공준혁 권내건 김창희 조은수 송준구 조성윤 이은윤 신상우 박동주 장영준<서울북부지검>△부부장 최성완△검사 윤중현 김희경 김종철 전윤경 양동우 김봉준 최재아 박기환 김상준 허성규 김명옥 김다래 이승우 황진선<서울서부지검>△부부장 양중진 주용완 이경수 조재빈 류지열 박세현 김택균△검사 김태훈 신종곤 신승우 백승주 장혜영 정혁준 김은미 이유현 김은정 이주희 금명원 서강원<의정부지검>△부부장 반성관 서성호 김재호 김완규△검사 이성일 이희동 최현철 오세문 김성원 김은영 김희주 곽계령 이근정 홍정연 한승훈 송정범<고양지청>△부부장 이정용△검사 정희도 김효섭 김진남 위수현 이용균 권순기 이진용 홍정연 장세진 최근영 김방글 문민영<인천지검>△부부장 손영배 김태우 최호영 이정훈 박억수 권순정△검사 김용규 이종찬 정우식 최원석 홍성준 김정국 기노성 장인호 이시전 장은희 홍상철 고영하 서정화 이대헌 조상규 황선옥 단정려 김숙정 이종광<부천지청>△부부장 문성인 박은정△검사 김재하 신건호 김은하 최희정 이호석 이규원 송인호 이정호 김소현 유지연 김민정 김희동 허세진<수원지검>△부부장 손석천 오현철 박봉희 정대정 안형준 정진우 황병주△검사 허정수 김형수 박영진 김명운 정태원 정영수 홍승표 홍용화 최재만 이재만 천대원 황정임 김주현 차경자 이준희 방준성 최혜경 신은식 홍민유 유재근<성남지청>△부부장 정진웅 심학진 송경호△검사 강경래 박기종 김종호 노진영 이광우 김기룡 박윤희 공일규 이경민 윤효선 김민정 한은지<여주지청>△검사 신동환 김정환 정광병 박지영 윤혜령 김봉경<평택지청>△검사 정대희 최성수 강일민 이건웅 최은영 이자영 신비나 송선민<안산지청>△부부장 배창대 홍종희△검사 전병주 김태호 양성필 유지연 김현수 강태훈 김기현 김영철 왕선주 이주훈 김태희 이재연 이재표 이호재<안양지청>△부부장 이지원 정옥자 윤석주 박재억 박윤석△검사 박혜경 서정식 조두현 조만래 장려미 송혜숙 이정환<춘천지검>△부부장 구자현△검사 강민정 심민정 박종선 송새봄 이선미<강릉지청>△검사 강용묵 유선경<원주지청>△검사 나희석 홍지예 김민석 홍성기 이진희 김현서<속초지청>△검사 남대주<영월지청>△검사 노영호 김미혜<대전지검>△부부장 박광배 민경천 신영식 최기영 민기호 노만석 형진휘△검사 조석영 이동수 이지윤 김덕곤 조상원 정성현 국상우 김태훈 박철 허정은 김경완<홍성지청>△검사 박지훈 이정현 황근주<공주지청>△검사 서원일 이주현<논산지청>△검사 정원석 고명아<서산지청>△검사 김종욱 김경호 이상미 현동길 서동민 양진선<천안지청>△검사 조철 김상현 유새롬 김진 김현우 강화연<청주지검>△부부장 도상범△검사 신형식 구태연 김윤선 국원 김인숙 김동율 정우준 남소정<충주지청>△검사 임하나 홍석기 류승진<제천지청>△검사 황윤선 임홍석<영동지청>△검사 조정호<대구지검>△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신봉수 윤상호 윤원상 이명신△검사 이제영 이상길 원희정 김도완 임유경 최미화 어인성 이세희 한종무 박순애 정미란 김남수 김진용 최성겸 김준호 이주현 김정은 김효진 김석순<대구서부지청>△부부장 권경일△검사 우승배 손우창 김재혁 이승학 박건영 김윤정 최수은 이진순 연제혁 박선영<안동지청>△검사 추창현 김병철 김지연<경주지청>△검사 이지은 성기범<포항지청>△검사 배상윤 김용제 김현수 송수연<김천지청>△검사 이동근 나영욱 박신영 유상배 이승현 박수정 박경화<상주지청>△검사 최여련<의성지청>△검사 최우혁<영덕지청>△검사 이배근 방지형<부산지검>△부부장 박길배 양인철 이진수 신승호 이정환 옥성대 김성훈 정영학△검사 이정봉 박상진 임창국 김영철 이상록 나의엽 문지선 진호식 이병주 신재홍 허훈 서효원 윤수정 이태순 황진아 오진희 김성태 오민재 이세원 김현우 최유리 김혜주 남지민<부산동부지청>△부부장 박영준△검사 박철우 김형석 김원학 정은혜 손은영 정경현 이경화 김미영 김영석<울산지검>△부부장 이문성 최용규 정재욱 김용빈△검사 김경수 공태구 강세현 박양호 강호준 김경찬 박상수 이정화 배철성 허윤희 변진환 박기태 홍희영 조아라 이수진 이지륜<창원지검>△부부장 채석현 양석조(금융위원회 파견 유지) 송강△검사 임은정 임삼빈 이종익 이상혁 이정훈 고아라 신정수<마산지청>△검사 서원익 용태호 권오승 김형섭 김진희 노경은 이경선 설수현<진주지청>△검사 김영빈 윤국권 황경원 서성광 박성욱 고유진<통영지청>△검사 최용락 김주석 안재욱 권영주 황보영<밀양지청>△검사 김성현 전혜현<거창지청>△검사 정우석<광주지검>△부부장 박관수△검사 배석기 윤성현 강성용 이영준 김원지 김영오 강선주 조영성 정영주 김현우 김미은 한지혁 이지영 임풍성 김진희 서민석 이주용 조규웅 손정아<목포지청>△검사 박민철 심학식 이율희 박형수 우옥영 문정신<장흥지청>△검사 권재호 이대성<순천지청>△부부장 김웅 신현성△검사 김봉현 허인석 안창주 이수천 조윤철 전세정 김미경 윤신명 최진혁<해남지청>△검사 김금이<전주지검>△부부장 김재호 박병규△검사 서봉하 김정훈 김지영 한상훈 최수경 박종엽 김대철<군산지청>△검사 박인우 장진성 김동규 배지훈 고은실 김지혜 송민하 김유나<정읍지청>△검사 양재영<남원지청>△검사 문지연<제주지검>△부부장 김영준△검사 이준식 박홍규 이정우 김일권 박상범 남철우 차창모 우만우 김상천◇타기관 파견△금융정보분석원 박천혁△감사원 박영빈◇파견 복귀△서울고검 검사 이준명△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권오성△수원지검 검사 권기대△서울서부지검 검사 이창수 홍용준 김수현 박현철△고양지청 검사 강수산나△광주지검 검사 김석담△부산지검 검사 이정환△서울중앙지검 검사 강정석◇검사 신규임용△대검찰청 연구관 이주형△서울고검 권익환 김남우 이근수△서울중앙지검 이승주 나상돈 홍해숙 최지예 임수민△서울동부지검 박기동 김은오 이은우 이소현△서울남부지검 변필건 안지영 변준석 장지영△서울북부지검 임찬미 이홍석 김벼리△서울서부지검 권가희 김현지△의정부지검 오지석 신은정 곽중욱△고양지청 문재웅 이홍열△인천지검 정경영 장유나△부천지청 손정현△수원지검 민수영 장진 홍현준△성남지청 박지원 강형윤△안산지청 박지영 구세희△안양지청 장재정△대전지검 김혜경△청주지검 정혁△대구지검 최정민 오승은 이소연△대구서부지청 정덕채 김수겸△부산지검 이수창 강현 한채영△부산동부지청 김대근△울산지검 최종경△창원지검 나민영△광주지검 이성화△순천지청 문승태 송민주△전주지검 김보경△제주지검 심재신 (이상 2월 28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최재현 김진우△서울동부지검 이윤환△서울남부지검 유병국△서울북부지검 성대웅△서울서부지검 추형운△의정부지검 김태균△고양지청 임홍주△인천지검 류경환 조재철△부천지청 강진욱△수원지검 오진세△성남지청 박상선△안양지청 신기용△춘천지검 김대현△대전지검 장태형△청주지검 김건△대구지검 정성헌△부산지검 김동진△부산동부지청 진경섭△울산지검 박영상△창원지검 송찬우△광주지검 최승환 (이상 4월 1일자) ■국세청 ◇부이사관△공정과세추진기획단 구진열◇복수직 서기관△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최정수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유강문 ■삼양그룹 ◇상무 <전보>△삼양웰푸드 대표이사 최원술<승진>△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김명권△삼양화성 대표이사 구대연
  • [요지경 돼지고기값] “사료값 계속 올라 마리당 11만원 손해”

    19일 찾은 충남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전국 최대 돼지 사육단지에는 침묵이 흘렸다. 돼지 3000여 마리를 키우는 김태호(59)씨는 “이런 돼지값 하락세는 처음”이라며 “대부분 돼지를 담보로 사료를 공급받는데 밀린 사료값이 수억원으로 더 많아 공급을 못 받는 축산농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홍성의 돼지 사육농가 3곳이 사료값을 갚지 못해 사료회사에 의해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10㎏짜리 산지 돼지 출하 가격은 21만 7000원이다. 박승주 홍성군 축산유통계장은 “농가에서 돼지 한 마리를 팔 때마다 11만 2000원을 손해 보는 셈”이라고 말했다. 생산비는 오르는 데 비해 돼지값이 급락한 탓이다. 100㎏짜리 비육돈 출하가격이 2011년 2월 51만 4000원에서 지난해 같은 달 33만 1000원으로 떨어지면서 생산비와 얼추 같아졌다. 특히 지난해 9월 31만 3000원이었다가 12월 27만 2000원, 지난달 24만원에서 현재 21만 7000원으로 다섯달 사이에 무려 30.1%나 폭락했다. 반면 사료값은 꾸준히 올랐다. 2010년 말 ㎏당 541원 하던 사료비가 2011년 말 634원, 지난해 말 638원으로 인상됐다. 김씨는 “6개월간 돼지 사료비가 마리당 18만원 넘게 들면서 생산비의 절반도 안 되던 사료값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고 하소연했다. 돼지값 폭락의 가장 큰 이유는 공급 과잉이다. 국내 적정 돼지 사육 마릿수는 900만 마리지만 현재 90여만 마리가 초과된 상태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돼지 수입량이 크게 는 데 반해 겨울방학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등 소비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게다가 한우값이 떨어지면서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즐겨 찾는 이유도 있다. 돼지 사육농들은 정부에서 2007년 7월 절대농지까지 축사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 뒤 사육이 급증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또 FTA 등에 맞선다며 대규모 전업농을 권장하며 축사시설비 저리 융자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재형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은 “예전에는 3000마리만 길러도 엄청났는데 지금은 2만 마리까지 사육한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2~3개월 이대로 가면 줄도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데스크 시각] 편안한 신발/박현갑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편안한 신발/박현갑 사회부장

    박근혜 대통령 시대가 곧 시작된다. 서막은 좋지 않다. 2000년 6월 도입 이래 13년째 운영 중인 고위공직자 인사청문이라는 검증과정에서 낙마사태가 이번에도 재현되고 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재산을 둘러싼 잇단 의혹에 사퇴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사퇴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낙마자는 전 정부에서도 있었다. 이명박 정부 때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등 무려 8명이 낙마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와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가 낙마했다. 모두 부동산 투기, 탈세, 병역면제 등이 문제였다. 당사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는 사퇴하면서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가면 이런 식으로 하는가. 모든 인생을 살아온 것 중에 뭐라도 조금이라도 의심 되는 부분은 변명을 다 해야 되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용준 전 총리후보자는 “손자손녀까지 가혹한 검증의 회오리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2년 전 정동기 후보자도 “재판 없는 사형선고”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청문회는 과거의 일을 현 제도의 잣대로 재단하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대상은 확대됐다. 청문대상은 대법원장, 헌재소장, 국무총리, 대법관 등에서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으로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다. 국민 여론을 반영한 것이었다. 정홍원 총리 후보자와 어제 발표된 6명의 장관 후보자들도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누군가는 또다시 갑론을박 대상이 될 것이다. 박근혜 당선인 측에서 김용준 총리 후보자 지명 때와 달리 이번 인사에서는 청와대 인사자료를 참고로 해서 꼼꼼히 검증했다고 하니 한 명도 예외 없이 통과되기를 바란다. 박 당선인이 시행착오를 경험한 만큼 제대로 된, 고위공직자 전형을 통과할 만한 후보들로 엄선하였다고 믿고 싶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또다시 고위공직자로서의 흠결사항이 드러나면, 국회 표결처리를 하든 자진사퇴를 하든 문제 있는 후보자는 정리될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에서 잇단 낙마에 후보자의 신상과 관련된 사항이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고, 공개적인 청문회에서는 업무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보자고 제안했다. 박 당선인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 옳지 않다. 특정 제도로 인해 누구나 이해할 만한 사유임에도 불구하고 제 능력을 펼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면, 그런 대목은 제도 개선을 통해 해소하면 된다. 투기 목적이 아니라 자녀교육이나 국민주택 청약으로 주택을 분양받으려는 무주택자가 제도 때문에 위장전입자가 된 경우, 주민등록법 등 관련 제도 개선으로 해결하면 된다. 청문회의 틀 자체를 뜯어고쳐서 풀 일은 아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먹고살기에 바쁘다. 정치나 행정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지하철·버스요금 인상이나 콩나물값 인상에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는 게 서민들이다. 신어서 편한 신발이 있는가 하면, 모양새는 좋은데 신으면 발이 불편한 것도 적지 않다. 박 당선인이 신었는지 안 신었는지 모를 정도로 편안한 신발 같은 정치를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eagleduo@seoul.co.kr
  • [인사]

    ■대법원 ◇가정법원장△대전 손왕석△대구 김태천△광주 강신중◇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용현 성수제 엄상필 한숙희 김수일 김재호 윤종구 전주혜 조휴옥 홍이표 김용관 박평균 이범균 이성구 강태훈 김종호 김태병 배호근 서경환 이재희 김우수 박이규 송경근 정창근 최규현 장준현 지영난 박홍래△서울가정법원 노정희(수석) 김경호 송인우△서울행정법원 윤인성 이승택 이승한 반정우 김경란△서울동부지법 김현룡 서창원 정선재 최승욱 양사연 김종문 이성복 김지영△서울남부지법 장재윤(수석) 오기두 임병렬 장진훈 박종택 김종원 김양규 김진형 박정수△서울북부지법 서태환(수석) 강성국 최복규 김병수 오선희△서울서부지법 김성곤 김정학 성지호 염기창 오성우 박재현△의정부지법 박상구 이정호 김춘호 이광영 한정훈 박남천 김병룡△고양지원 이규홍 최석문 박주현△인천지법 김동석 남성민 심담 백웅철 이내주 강병훈 임태혁 이대연 이재욱 문혜정 황기선 문유석 김도현△부천지원 정준영(지원장) 이환승 김지철 문수생△수원지법 김성수 전지원 진상범 장순욱 김진동 설민수 오상용 최기상 송인권△성남지원 손지호(지원장) 김용철△여주지원장 김형훈△평택지원장 이인형△안산지원 이상현△춘천지법 임성철(수석) 강성수 오덕식△강릉지원 이종우(지원장) 김종우 이성호△속초지원장 이태우△대전지법 최성진 이현우 신종오 조영범 김병철 박태안 양철한 권희 김진철 김용덕 이태영△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성보기(지원장) 권덕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윤성묵△청주지법 김도형 김재형 이관용 이승형 신혁재 조미연△영동지원장 금덕희△대구지법 손봉기 김성수 김형한 이영숙 백정현 서경희 김각연 이병삼 김명섭 최한순 박형순△서부지원 김정도(지원장) 남근욱 손현찬 손삼락△대구가정법원 임재훈△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장 이상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장 박재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의성지원장 한재봉△부산지법 강석규 신종열 성금석 노갑식 이일주 박민수 백승엽 이언학 이상무 최주영 이현우 이민수 김형태 차경환△동부지원 최호식 박성인 안성준△부산가정법원 김문희 천종호△울산지법 장홍선(수석) 함윤식 이승엽 정계선 오동운 김경대 문춘언 최환△창원지법 김해붕 박양준 박정수 심연수 이완희 한애라 신동훈 이정환 홍창우 신상렬 문보경 이일염 김주식△마산지원장 이흥구△진주지원 김경수△통영지원 김주호(지원장) 이현수△거창지원장 김헌범△광주지법 송혜영 최수환 송기석 최영남 장용기 조성필 김춘호 유영현 이종채 전우진△광주가정법원 김유진△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이옥형△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문방진△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박길성(지원장) 강화석 유영근 김연학△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해남지원장 곽민섭△전주지법 김승정 심재남 박종학 김양희△군산지원 이원신 최유정△남원지원장 손진홍△제주지법 최용호(수석) 최남식 김양호 허경호◇고법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제1항)△서울고법 정재훈 왕정옥 이수영 박해빈 성충용 이승철 민정석 하상혁 박재우 장철익 오현규 최봉희 김현보 권순민 심활섭 이인석 정윤형 최영락 홍기만△대전고법 최지수△대구고법 손병원△부산고법 이혁△광주고법 김성주 양영희◇사법연수원△교수 최병철 김상규 조정현 윤경아 권성수 김정민 성언주 정재헌 임광호 노진영 이창경 이승규 이계정◇재판연구관△대법원 권순호 오민석 이원 박범석 고종영 이영훈 김동규 김상연 김태균 김형배 노호성 송석봉 유창훈 이준철 정원 방이엽 이상오 박운삼 심현욱 조민석 당우증 신현일 이창열 조중래 김순열 김선일 이정민 민성철 이경훈 정도성 김성환 김정민 엄상섭 이상훈 민철기 최창훈◇고법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서울고법 권오석 이훈재 진현민 서동칠 이종민 임선지 정상규 허일승 이주영 김형석 이병삼 정영식 정인재 노행남 조찬영 김기현 유지원 이영환 장두봉 김정태△대전고법 김성훈 김동현 김봉규 허선아△대구고법 원호신 우성엽 안종열 최운성 채정선 성경희△부산고법 이미정 장수영 김종운 류기인 이덕환 김현석 정영태△광주고법 김세용 고상영 김평호 이영호 김광수△특허법원 손천우 이혜진◇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김래니 김상호 명재권 유석동 이순형 전휴재 홍순욱 이민수 김태호 김현진 정정호 강민성 김진오 민규남 백효민 송영복 정성완 남선미 노한동 박성남 석준협 송각엽 윤아영 이은정 이인수 장성관 정덕수 정인섭 황승태 강성훈 김동희 박재경 이창열 이혜랑 정현수 정혜원 김경록 김세용 김윤선 김윤희 민소영 양상윤 이상아 이선희 김대현 김상규 김용찬 김은구 김정훈 김지현 김진영 오상진 오연수 이근철 이은혜 이태경 장욱 전진우 김소망 김태은 남신향 오영상 공두현 김상현 박주연 박현배 봉지수 설승원 신혜성 안경록 안재훈 오규희 유현영 이보형 이상호 이세훈 이진관 장우석 조영진 차진석 최욱진 남천규 양상익 전국진 강수정 강현구 구민승 권태관 김나나 김매경 방웅환 송중호 신일수 신진우 양성욱 양시호 오세용 유선우 유재광 이영남 이영선 이우용 이중민 이하윤 이해빈 이현복 이현석 이형석 강영재 김봉남 박현경 배지호 양우진 김도형 허경무 김유진 김정곤 심재광 김유랑 김지연 박대산 박동복 원용일 차승환 김종헌 이현석△서울가정법원 김혜진 박평수 홍진표 김도균 임성실 윤남현 김성우 김수정△서울행정법원 송현경 김정환 김태균 주대성 지창구 손화정 김혜성 이상덕 박필종 강희경 이병희 이승훈 허익수 문준섭 공현진 윤진규△서울동부지법 강혁성 이정권 김수연 맹현무 서삼희 신신호 심규찬 이규훈 이승일 이완형 이창민 이태웅 임은하 정석원 정현식 최성길 최윤영 황병호 김태환 안승훈 정재희 강영훈 윤도근 김택형 황인경 고승일△서울남부지법 최병률 곽경평 권기만 김명수 김미경 류영재 박연주 박정운 박혜선 배상원 신우정 양환승 엄철 유제민 윤재남 이명철 이석재 이정현 임경옥 정신구 정용석 정일예 하성원 서형주 김동휘 최규연 이지선 표현덕 황성민 강나래 박지영 김석수 황순현△서울북부지법 이근영 강대우 김갑석 김문성 김택우 도훈태 마성영 변민선 송승우 이원중 이정엽 이호산 임창훈 정동혁 정성화 차동경 허성희 김용태 이효제 박은영△서울서부지법 허명욱 강인혜 김일순 김진영 박사랑 상종우 서보민 손승온 손원락 이현경 전기철 정연택 조원경 허승 황미정 이광우 한원교 김영아 신형철 이숙미 김연경 노연주△의정부지법 김주완 박상길 김신유 김재근 윤지상 박성준 김상호 김윤희 권상표 이현오 김병만 김병주 신서원 박신영 송종환 최선상 이장형 홍은숙 최치봉△고양지원 김경수 장창국 이상엽 박민우 김대원 이현경 김건우 김지영 이금진 박상재△인천지법 남동희 김석범 김성진 이보람 강경표 이흥주 최성수 김나경 김병진 남효정 박강민 서여정 신민수 이진용 장규형 장동민 윤희찬 구민경 김영욱 김영하 서아람 송미경 권순열 이봉락 정현미 남성우 이효선 이수진 신순영△부천지원 유성욱 김세현 강민정 양지정 송유림 김기동 조윤정△수원지법 김희철 최미복 양순주 임일혁 송영승 최인화 이진성 박현이 박효선 신정일 최민호 유지현 조실 김창모 김춘화 나상훈 이지현 차은경 남인수 김여경 도정원 어준혁 윤성열 이승호 정다주 조국인 윤나리 김은교 이미경 천지성 진민희 이한상 김유진 송병훈 최철민 지귀연 김영민 김선영 박민 윤미림 강은주△성남지원 문현호 손성희 김수영 이지혜 나윤민 이재신△여주지원 김민수 안효승 홍성욱 신지은△평택지원 이경린 이성은 안동철 김애정△안산지원 서수정 이진희 김유정 배진호 강문희 최지영 고승환 이원호 정의정△안양지원 강건 홍은기 김경수 김용중 김희진△춘천지법 권순건 이준현 유기웅 정현희 김주현△강릉지원 정선균 홍다선 서호원△원주지원 임성철 이새롬 최환영△속초지원 박혜림 황은규△영월지원 나우상△대전지법 김승곤 이혜민 정희영 조서영 김영진 이주연 나상훈 신혜영 이종오△대전가정법원 문주희 고춘순△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박설아 이소민△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김현정 신동준△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강지웅 오승이 이희준△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이성율 이소연 최미영 손철△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강두례 성기권 배온실△청주지법 나경선 오택원 해덕진 조준호 김경희△충주지원 이혜린△영동지원 양우석△대구지법 이영철 권미연 권민재 김기수 김범준 윤민 김미경 성기준 송민화 홍주현 서인덕 정한근 김도형△서부지원 장래아 오현석△대구가정법원 김유성 김정운 왕해진△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이인경 정덕기△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신안재△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삼수 정성욱△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정재수 김옥희 신정민 전우석△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의성지원 유승원△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 배구민△부산지법 김윤영 문흥만 신헌기 이정우 김지희 홍석현 양소은 장민경 구성진 조정환 정동진 강부영 이고은△동부지원 배예선 정기상 사경화△부산가정법원 백소영 조수진 박숙희△울산지법 정성호 강주리 유정우 박주영 이준영△창원지법 박규도 최희영△마산지원 손호관 엄성환 조미화△진주지원 김도균 김낙형△통영지원 남재현 배동한△거창지원 장정태△광주지법 하선화 박재성 강미희 김성준△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박세영 이미나 장정환 고영석△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 남해광 정희엽△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조현호 김호석△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해남지원 서영호△전주지법 박상국 이기선 서재국 김송현 박세진 안영화△군산지원 차성안△정읍지원 송선양 김보라 강동극△제주지법 김현희 전보성◇보임(법조경력 출신 법관) <지법 판사>△인천지법 진영현△수원지법 이장욱△춘천지법 강릉지원 허정훈△대전지법 고진흥 박우근△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김지영△청주지법 김도요△대구지법 김동혁 박성민 이성 정승혜△대구지법 서부지원 이용희△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태지영△부산지법 김희석 박강균 송창현 이홍관 조승우△부산지법 동부지원 오창섭△울산지법 한윤옥△창원지법 김현정△창원지법 진주지원 이지형△광주지법 박남준△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강선아◇겸임 <고법 판사>△서울고법 신동주△대전고법 이국현 이수현△광주고법 최복규<지법 판사> [법원행정처]△기획조정심의관 조원경 정다주△기획제1심의관 양재호△기획제2심의관 나상훈△사법지원심의관 최우진 최승원 김봉선 박성준△사법정책심의관 김미경 김종복△사법등기심의관 강성훈△정보화심의관 이태웅△윤리기획심의관 김성원△윤리감사1심의관 김제욱△인사1심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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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대법원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한승△〃 선임재판연구관 홍승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문영화◇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법 김문석(수석) 송우철 민유숙 김필곤 이재영 조한창 허부열 김정만 김종근 배기열 성낙송 오석준 이상주 김용대△대전고법 이승훈(수석) 신귀섭 이원범 김시철△대구고법 강승준 김현석△부산고법 김상환 이승련 한창훈 진성철 박종훈△광주고법 김대웅 이창형 박정화△특허법원 배광국(수석) 배준현 한규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민사수석) 강형주△인천지법 양현주△수원지법 김인겸△대전지법 성지용◇서울고법 부장판사 <겸임>△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이진만<겸임해제>△대법원장 비서실장 윤준△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임성근<직무대리해제>△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안철상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고관달△원예작물부장 김영철△시설원예시험장장 조일환 ■인천시 ◇지방서기관△옹진군 부군수 강상석△동구 부구청장 김경술 ■근로복지공단 ◇신규채용△대구지역본부장 김혁현◇1급 승진 <지사장>△통영 강성수△목포 양승현△보령 강성식<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위원장>△대구 김영손△대전 김흥동<행정부원장>△인천산재병원 최창보△대구산재병원 이정수◇1급 전보△인재개발원장 김영준△동해산재병원 오규진<국장>△경영지원 박인규△산재재활 조윤행<지사장>△서울서부 윤상희△서울남부 김병일△서울관악 이철환△의정부 정일건△태백 홍경선△부산동부 김광용△양산 이길수△대구북부 강무정△대구서부 신태곤△포항 윤태식△인천북부 라승관△부천 박현식△여수 박귀단△청주 김춘희<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위원장>△부산 김두진△경인 전호동<행정부원장>△창원산재병원 김태권△태백산재병원 남궁유 ■한국일보 ◇승진△광고국장 조재우△독자마케팅국장 우승필△마케팅1부장 안종민 ■아시아경제신문 △대기자(국장급·세종취재본부장 겸임) 최창환 ■한전산업개발 ◇처장△감사 마동일△기획 이종찬△영업 김인덕△신규사업 한우순◇실장△기획조정 홍정기△행정지원 이상원△영업운영 이병수◇지사장△서울 김억조△경기인천 박우양△충청 유만준△대구경북 박종하△경남 양희수◇지점장△강북 배성문△성동 조중복△부평 김인섭△남인천 노재철△용인 송희영△안양 강석진△김포 신예선△부여 장현종△논산 강호철△충주 백승봉△제천 이현정△옥천 윤지영△예천 권태덕△전주 정기원△문경 최원철△경산 김병윤△칠곡 이영숙△청도 천용태△성주 배동찬△울진 전계중△군위 배영식△청송 이동원△영덕 김경동◇발전사업소장△호남 박재선△영동 박봉식△동해 김동배 ■현대해상 △공동대표 이철영 박찬종 ■롯데제이티비 ◇승진△대표이사 상무 노영우 ■롯데제과 ◇승진△상무 민명기△이사 김승희 장노수 정연학 조정훈△이사대우 신래수 손정식 백광현 김동찬 ■롯데칠성음료 ◇승진△상무 윤희종 이영구 김칠성△이사 김상태 황원담 우창균 이종훈 △이사대우 고관진 김양순 정찬우 신원균 ■롯데삼강 ◇승진△상무 배영철 여숭동△이사 정기호 김차현△이사대우 이윤원 경원수 정순균 ■롯데리아 ◇승진△이사 김대현△이사대우 이호우 한동욱 ■롯데중앙연구소 ◇승진△상무 박형환△이사 박상현△이사대우 이경훤 ■호텔롯데 ◇승진△이사 박재홍 명노훈△이사대우 임성복 이무헌 ■부산롯데호텔 ◇승진△이사 김성한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승진△상무 심우진△이사 김준수 이종환△이사대우 김태호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승진△이사 장성국△이사대우 최홍훈 ■대홍기획 ◇승진△상무 한광규△이사 김경남△전문임원 이사대우 이성학 ■롯데로지스틱스 ◇승진△이사대우 문종길 ■롯데상사 ◇승진△이사대우 정기호 ■CP프로젝트총괄 ◇승진△이사 박영인 ■롯데루스 ◇승진△이사대우 조종식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승진△상무 오은택△이사대우 정은종 ■롯데쇼핑 ◇승진△전무 김창락 최춘석△상무 정동혁 노윤철 김영균 강종현 홍승복 장호주△이사 장준 전형식 황규완 정윤성 한병문 이현교 서재형 유승철△이사대우 송정호 구재영 김대수 이형규 박완수 이재옥 김진경 우주희 정순진 왕광호 이학재 강민호 김희경 김창용 정영철 이민휘 ■코리아세븐 ◇승진△전무 이광윤△상무 장기철△이사 황광호△이사대우 최경호 최정환 ■우리홈쇼핑 ◇승진△상무 이동영△이사대우 서용운 추동우 하동수 ■롯데닷컴 ◇승진△상무 원종호 ■롯데케미칼 ◇승진△전무 오성엽 이자형△상무 모영문 최남식△이사 김범수 강을구 배성수 김언철 김정년 황진구△이사대우 이관호 조성택 안대준 최영호 손태운 황대식 이종규△전문임원 이사급 이동우 ■롯데건설 ◇승진△상무 이강훈 권하진△이사 안재홍 박영천 오동천 석균성 김종식 정근홍 정승종 이부용 신현일 박대환△이사대우 백재학 임영석 황윤현 박창근 부병돈 김범수 임상수 ■롯데알미늄 ◇승진△이사대우 조용일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승진△이사대우 조성문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승진△상무 임주혁△이사 윤식△이사대우 박정우 최세환 ■롯데정보통신 ◇승진△전무 마용득△이사 최진선△이사대우 오광우 ■롯데카드 ◇승진△상무 고원석△이사 김종극 강승하 김윤호△이사대우 한정문 ■롯데손해보험 ◇승진△상무 김재웅 도중영△이사 김도한 김동진△이사대우 이임식 ■롯데자산개발 ◇승진△이사 민경태 박창연△이사대우 이상근 ■롯데인재개발원 ◇승진△이사 김윤호
  • [총리후보 전격 사퇴] 金후보자 최단기 청문회前 탈락 첫 사례

    [총리후보 전격 사퇴] 金후보자 최단기 청문회前 탈락 첫 사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65년 헌정사상 국회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나 총리 서리가 임명동의안 부결 또는 자진 사퇴로 낙마한 사례는 김용준 후보자를 포함해 모두 10차례가 있었다. 김 후보자는 이 가운데서도 역대 정권에서 지명한 초대 총리 중 낙마한 두 번째 사례이자 지명 후 5일 만에 물러난 최단기 후보자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총리 서리는 국회에서 임명동의 절차를 밟기 전 실질적으로 총리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초대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첫 사례는 제헌국회 첫 회기 때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지명한 조선민주당 부당수 출신의 이윤영 총리서리였다. 1948년 7월 31일 실시된 국회 임명동의안 투표에서 총 투표수 193표 중 30.6%(59표)의 찬성밖에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윤영씨는 이승만 정권에서 3차례 총리로 지명됐지만 번번이 낙마했다. 이후 ▲백낙준(1950년) ▲이갑성(52년) ▲김도연(60년) 등이 국회 동의 절차에서 탈락했다. 이 밖에도 신성모(50년), 허정(52년), 백한성(54년), 박충훈(80년), 이한기(87년) 등 총리서리로 지명된 이들이 정치적 이유 등으로 ‘서리’를 떼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에는 2명의 총리서리가 연달아 낙마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 7월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로 장상 당시 이화여대 총장을 총리 서리로 임명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통한 아파트 투기’, ‘장남의 국적 포기’, ‘미 영주권 보유 문제’ 등에 발목을 잡혔다. 이어 국무총리 서리로 임명된 장대환 당시 매일경제신문 사장은 ‘50세 총리’기용이라는 깜짝 발탁으로 주목받았지만 10여건의 부동산 투기와 자녀의 강남 위장전입 의혹, 부인의 임대소득 탈루 의혹, 거액의 은행 대출 등으로 낙마했다. 현 정부에서 총리로 지명된 김태호 후보자 역시 선거자금 대출 특혜, 부인의 뇌물수수 및 관용차 사적 사용, 박연차 게이트 관련 인사청문회 위증 등으로 물러났다. 총리서리 및 총리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은 이승만 5번, 윤보선 1번, 김대중 2번, 이명박 정부에서 1번이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이 지명한 총리 후보자가 각종 비리로 낙마한 5번째 대통령이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서울시 ◇담당관△인권 구종원△대외협력 김영환△출산육아 성은희△외국인다문화(겸임) 유연식△아동청소년 변태순△조사 송정재◇과장△투자유치 김정호△희망복지지원 남길순△자활지원 양재연△택시물류 임동국△주차계획 안석진△보행자전거 이원목△체육진흥 정헌재△문화예술 이상국△역사문화재 황요한△인력개발 강선섭△자산관리 이혜경△계약심사 김경탁◇서기관 전보△행정국 고승효 배현숙 강석원 정광현 이동률 윤희천 오제성 박범 김태명 이병수△재정사업단장 김근수△시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유광봉△서울시립대 총무과장 강홍기 ■대구시 △야구장건립추진단장 정우상 ■부산일보 △부일IS 사장 안병길△기획실장 조선△의료경영연구소장 이상일△경영투자실장 김용환△부일인쇄 부사장 김덕원△해양문화연구소장 윤한영◇국장△총무 이준영△광고 진용성△독자서비스 오광석△문화사업 이진균△디지털미디어 박영홍 ■국민카드 ◇부장△경영관리 배종균△리스크관리 서영덕△회원심사 이랑숙△업무지원 안상원△영업기획 이동탁△회원영업 천영국△체크카드사업 조용국△제휴사업 임익환△생활서비스 전영산◇지점장△강남 김덕홍△인천 한동욱△안양 이관우△부천 최엄문△창원 고진석 ■CJ㈜ ◇승진 <부사장>△사업1팀장 강신호<부사장대우>△재무팀장 성용준 ■CJ제일제당 ◇승진 <상무>△BIO사업부문 글로벌마케팅담당 최태홍△Green BIO 2센터장 조진만△BIO사업부문 중국유통법인장 하봉수△디자인센터장 김지선△제약임상개발담당 송근석△전략기획담당 김양우△인재원 부원장 권병옥<상무대우>△BIO유럽법인장 배성진△BIO브라질사업담당 윤석환△생물자원 사업부문 베트남담당 박용덕△생물자원 사업부문 인도네시아담당 최승호△인천2공장장 유병철△식품마케팅담당 박찬호△소재글로벌담당 장재호△재무팀장 김재홍△사업담당 박린△재무전략담당 서성엽△조직문화담당 김태호△감사담당 문병선<상무대우 전문임원>△BIO사업부문 M연구팀장 김소영△제약사업부문생물의약센터장 이동억△법무담당 양종윤◇전보△식품글로벌본부장 신현수△㈜원지 대표이사 김명곤△홍보팀장 신동휘△영업본부장(KAM SU장 겸임) 천영훈△생산총괄 김근영△BIO말레이시아사업담당 강효숭△식품사업부문 bibigo 담당 유제혁△경영관리팀장 이준영△식품기획관리담당 전진철△인사담당 신영수△White BIO센터장 양영렬△전략구매팀장 정원영 ■CJ오쇼핑 ◇승진 <부사장대우>△TV사업본부장 이인수<상무>△중국사업담당 윤도선△스마트IT사업담당 안진혁△CJ IMC법인장 신장영<상무대우>△상품기획사업부장 강형주△동방CJ 부총경리 신정수△인터넷사업부장 성정현△신유통담당 강철구 ■CJ프레시웨이 ◇승진 <부사장대우>△상품개발본부장 이상만◇전보△영업본부장 정태영△프레시원 지원담당 이재구◇신규영입 <부사장대우>△FS본부장 문종석 ■CJ푸드빌 ◇승진 <부사장>△대표이사 허민회<상무>△고객지원담당 서상근△경영전략실장 정문목<상무대우>△외식사업본부장 이종건△중국법인장 곽규도 ■CJ E&M ◇승진 <상무>△방송사업부문 채널1본부장 최진희△온라인사업본부장 신병휘<상무대우>△방송사업부문 음악사업담당 신형관△전략추진담당 하용수△인사담당 이상렬 ■CJ CGV ◇승진 <부사장>△대표이사 서정<상무>△영업본부장 윤용선△경영지원실장 임상엽<상무대우>△마케팅본부장 윤익준△중국본사 경영지원실장 이용섭◇전보△인도네시아사업담당 임종길 ■CJ헬로비전 ◇승진 <상무>△마케팅실장 이영국△고객가치경영실장 김영흥<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정성필△경북본부장 노성철△커뮤니티사업본부장 강명신◇전보△경인본부장 이상용△경남본부장 조양관△CR담당 최영석 ■CJ GLS ◇승진 <부사장>△대표이사(종합물류부문장 겸임) 손관수<부사장대우>△CL영업본부장 차동호<상무>△택배운영담당 이재성△중국사업담당 어재혁△사업담당 구창근<상무대우>△동남아사업담당 이준△인사담당 김광희 ■CJ대한통운 ◇승진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최은석△택배본부장 정대영<상무대우>△CL영업3담당 김길화△종합물류 사업부문 기획관리담당 최우석△택배영업2담당 백유택△글로벌사업담당 박응호◇전보△CL영업본부 TML사업담당 조면제△홍보담당 장영석△감사담당 김정준 ■CJ올리브영 ◇승진 <부사장대우>△대표이사 허민호<상무대우>△영업본부장 김상익 ■CJ텔레닉스 ◇전보△대표이사 상무 이경훈 ■CJ 중국본사 ◇승진 <상무>△경영지원실장 박찬두 ■CJ 일본지역본부 ◇승진 <상무대우>△본부장 안상만 ■CJ 인도네시아지역본부 ◇전보△본부장(인도네시아 식품/식품서비스담당 겸임) 손용 ■SK C&C ◇승진△ICT사업장 한범식△CV혁신본부장 정흥섭△글로벌SOC사업본부장 도지헌 ■엔카 ◇승진△마케팅부문장 최현석 ■인포섹 ◇승진△솔루션·관제사업부문장 조래현
  • [인사]

    ■동아시아센터 △명예이사장 이수성△이사장 이건개△회장 윤창규△고문 최병화 임종순△소장 김창완△사무처장 배성한△사무국장 이세주△기획국장 전용배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관리부 김진△대구경북영업본부 박국근△신용보증부 박학양△인사부 이상경<전보>△감사실 손주형△경기영업본부 선병곤△서울동부영업본부 오철우△충청영업본부 박철용△특화사업영업본부 한동안△호남영업본부 노용훈 ■한겨레신문사 △출판관리부장 정태희 ■동부금융연구소 ◇부사장 승진△부소장 유용주 ■동부저축은행 ◇상무 승진△경영관리팀장 김순태 ■신한금융지주 ◇부장 승진△HR팀 신현민◇부장 이동△시너지추진팀 정용기△감사팀 정상원△글로벌전략팀 노용훈 ■신한은행 ◇승진 <부장>△중소기업고객 조석환△자산관리솔루션 박광옥△글로벌사업 나종윤△여신관리(부장심사역 겸임) 이재복△IT기획 최병규△인사 김인기<센터장>△금융공학센터 배진수△신한 프라이빗 뱅크 부산센터 류문선△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전재유<지점장>△국민연금강남 김호용△노원역 김광조△사북 정진철△삼성동 정상혁△소공중앙 박종득△안양중앙 서용근△원주중앙 박동옥△잠실트리지움 겸 잠실타운 박용대△중앙유통단지 정재환△해운대 한인현△K.B.S 서영일△개금동 박영철△거제 김도현△관저동 홍형곤△광안동 최희진△교하 김주형△다사 김용성△당리동 천승용△대청로 박병준△도마동 박찬오△동해 곽정근△마산역 김용현△무거동 김재삼△법동 박재순△북문로 이영식△분당서울대병원 이상우△삼척 최영준△서초3동 노경훈△송도웰카운티 김용희△신천동 황재필△쌍용동 이형범△약사동 박은영△여주 김권주△용암 이준원△용전동 신현배△울산법원 김세경△울산현대 성정환△장산역 김재봉△전민동 김진민△진주 김태호△진천 장용석△학익동 이계엽△해운대백병원 양동하△후평동 최익준◇전보 <부장>△영업추진 전재원△기관고객 임준효△기업고객 조대희△외환사업 최정선△여신기획 이재학△개인여신심사(부장심사역 겸임) 최영일△리스크총괄 김임근△리스크공학 방동권△여신감리(부장심사역 겸임) 정기승△금융결제 김영재△인재개발 김구현△총무 배두원△투자자산수탁 허균△미래전략 이영종△감사 최용식△광교영업 최현섭<실장>△WM기획 여민호△나라사랑금융 김인현△증권운용 강호철△비서 정용욱<센터장>△소비자보호 문용주△직원만족 최두연<지점장>△간석동 김낙영△갈현동 전병철△강남대역 이환승△강동타운 김태수△강서 이규현△개포남 겸 개포2동 차동근△건국대 박영호△경북대 김도형△고덕동 이병곤△고읍 오동경△공항동 송석봉△관악 김영환△관양동 조태원△광명푸름이 윤석주△광장동 김정우△광주학동 고영조△광화문 이정우△구리중앙 맹성준△구미중앙 김한진△구산역 양만엽△구성언남동 임영균△구성연원마을 신명식△구일역 이동수△국립암센터 김태용△군산 한민희△군인공제회관 신동진△군포 김태흠△금왕 음상진△금촌 김재용△김포고촌 이상원△김포장기 노진한△나운동 강용규△남가좌동 이정호△남대문중앙 정찬일△남부법원 손경익△남산타운 이재용△남악 양경규△내손동 성영식△녹산 이기택△다대포 유왕동준△당산역 이상철△당산중앙 최형규△대구법원 이대희△대림중앙 박대서△대방역 임충섭△대전롯데 이한원△대치동 이정수△대흥역 도은수△도봉동 최우성△도봉로 육근록△도산대로 어태수△도안신도시 김정호△돈암동 이재곤△동국대 최석주△동백역 노용균△동부법원 김태형△동탄솔빛나루 서대원△동탄하늘빛 겸 동탄시범단지 허윤영△둔촌동 오인식△뚝섬역 김원배△마들역 이병희△마린시티 신복기△마산창동 김웅조△마천동 박성현△마포역 이강덕△마포중앙 유상우△마포 손충순△망우동 이상준△명동역 강미선△명일역 조규일△명일중앙 임연택△목동11단지 박한준△목동역 임재훈△목동하이페리온 서춘수△목동현대백화점 신태웅△문정동 겸 SMART 문정래미안 선우대롱△미금동 김기종△미금역 이영철△미아동 이종문△박달동 이근영△반야월 우동희△반포래미안 이상화△반포타운 정세훈△발산동 윤영호△발산역 강승구△방배동 오윤관△방이동 이환용△방화동 소병수△백궁 김홍욱△범일동 방우건△병점 박호광△보라매 배을용△봉명동 송완섭△봉선동 윤영숙△봉은사로 한소순△봉천동 장성룡△부산서면 윤시영△부천상동 정상교△부천위브더스테이트 최두열△부평중앙 최계동△분당구미동 진성관△분평동 최동환△사가정역 박창원△사당남성 박도진△사당역 최태문△사당중앙 이종찬△산곡동 최용준△산남동 이정주△산본래미안 송인욱△산본중앙 국성호△산본 나규찬△삼성서울병원 진영섭△삼양동 김경민△상도동 예정호△상록수 김정수△서부트럭터미널 조영곤△서산 유한승△서소문 배상덕△서울광장 김성곤△서울대병원 이금철△서청주 김종필△서초동 최성걸△서현동 황민△서현역 방병성△석촌역 박영진△성남은행동 진창하△성당동 배영락△세교 안동섭△소하 이희성△속초 최진우△송강 최미중△송림동 최명기△수락산역 김호출△수원대 신동화△수원역 고연호△수지신봉 하상봉△수지신봉타운 김재영△숙명여대 김성완△신당동 송영림△신도림동 김순종△신사남 강정택△신영통 이해웅△신월동 박수용△신촌 이정호△쌍문역 곽준석△아현동 권무상△안동 임영하△안양비산동 이부근△안양 정종민△압구정동 조혜영△압구정로데오 김성주△양양 여환준△양주 최승권△여의도자이 원교희△역곡 정영복△역삼2동 조승수△역삼중앙 홍기운△연산동 손미웅△연신내 최성조△영주 구태본△영통역 임윤택△영통 박석희△영화동 정광균△류동 이진천△오송 이재규△옥련동 김상주△온산 오승배△온천동 김승록△용산파크타워 안치완△용인보라 조성호△용인 이혜용△워커힐 이평태△원효4가 최기복△원효로 장래관△월성동 이상우△을지로 한봉규△의정부법원 황규현△이촌동 박정범△익산중앙 최광호△인계동 설성화△인천논현역 고상준△인천삼산동 한삼봉△인천터미널 장필규△일산덕이 차민석△일산문촌 조경선△일산위시티 정태우△일산중앙 엄진섭△일산탄현 김근배△잠원역 채배준△장승배기역 배한경△장위동 김동균△장전동 위만량△정릉 겸 SMART 정릉스카이 장연순△정자역 최두연△제기동 구연성△제기역 김혁중△제주중앙 황명수△종로광장시장 김재준△죽전 차상선△중동 박현주△중화역 김화진△지산동 조병만△철산동 배기구△청담동 김민환△청주대 유경태△청주 이용희△침산동 문상한△타임스퀘어 정원양△테크노마트 길양배△테헤란로 박희성△포천 왕재성△푸른청라 박성수△풍납동 최태영△하남 박세홍△하남풍산 김제국△한양대 정병각△행신중앙 임성△행신 김홍익△현대계동 김광원△화양동 임호경△화정 김영식△효자동 연채흠△후곡마을 박영식△흑석동 정중종△흥인동 전용진△GS타워 김문광
  • [이동흡 청문회] 위장전입·투기 등에 총 12명 하차

    [이동흡 청문회] 위장전입·투기 등에 총 12명 하차

    2000년 인사청문회법 도입 이래 지난 12년간 국회 청문회 검증과정에서 낙마한 고위공직자는 모두 12명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낙마 후보자 8명 중 6명이 부동산 투기로 시세차익을 얻거나 위장전입 의혹을 해명하지 못해 발목을 잡혔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첫 조각에 포함된 남주홍 통일부, 박은경 환경부,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와 2010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줄줄이 낙마했다. 2002년 장상·장대환 국무총리 후보자를 주저앉힌 것도 결과적으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다. 2009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개인 스폰서와 위장전입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하차했다.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에 몇 가지 의혹이 겹쳐지면 예외 없이 고배를 마신 셈이다. 코드인사도 논란이 됐다. 2011년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2006년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2003년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 등이 코드인사 비판을 받고 사퇴했다. 2010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박연차 케이트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하다 대국민 사과까지 하고 물러났다. 인사청문회는 통과했지만 임명 직후 비위 사실이 드러나 물러난 고위공직자도 상당수다. 2006년 8월 김병준 교육부 총리가 논문표절로 취임 13일 만에 사퇴한 것을 비롯해 총 10명의 고위공직자가 임명 직후 한 달 이내 낙마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 이후 정국] (중)與 주류 세력 재편 전망

    대선의 후폭풍은 여권에도 어김없이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의 초점은 ‘세력 재편’에 모일 수밖에 없다. 핵심은 누가 ‘포스트 박근혜’의 자리를 차지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안갯속이다. 새누리당의 현재 인물 지형은 ‘풍요 속 빈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에 오른 뒤 1년여 동안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영향이 크다. 적잖은 인재를 당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박 당선인을 돕는 ‘조력자’는 늘어났지만 중량감 있는 ‘리더’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황우여 등 중심축으로 신주류 형성 ‘무게’ 지난여름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오·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이 박 당선인의 경쟁자로 나섰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는 모두 한계를 나타냈다. 오히려 박 당선인이 직접 영입한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과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 외부 인사들이 ‘이슈 메이커’ 역할을 해왔다. 박 당선인이 떠난 빈자리가 당장은 커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역으로 얘기하면 그만큼 그 공간을 메울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당 지도 체제에 변화를 만들어 낼 압력 요인도 이렇다 할 게 없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황우여 대표의 임기 역시 2014년 5월까지 1년 5개월여 남은 상태다. 당분간은 황 대표 등 대선 승리에 기여도가 높았던 인사들에게 힘이 쏠리고 이들이 중심축이 돼 정권 초기 신주류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같은 맥락에서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 이주영·최경환 의원 등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는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을 전면 배제하기도 어렵다. 집권 초기의 원만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지도부 교체 바람이 거세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원희룡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차기 대선 주자 그룹이 당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과정에서 친이(친이명박)와 친박 등 계파 구분이 무의미해질 정도가 됐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앞으로도 한 묶음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나갈 가능성은 낮다. 박 당선인이 약속한 정책 공약이나 정치 개혁안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추진 세력 또는 저항 세력 등으로 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선거 기여도 따라 세분화… 조기 全大 가능성도 친박계 내부적으로도 선거 기여도에 따라 주류와 비주류,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한 소계파 등으로 세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친목 단체 형태의 소모임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창기에도 친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함께 내일로’와 같은 모임들이 쏟아진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당내 중진 의원들의 물밑 경쟁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경필, 유승민, 김세연 의원 등 소장·쇄신파 의원들의 움직임도 관심 대상이다. 세력 재편의 한 축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당 관계자는 21일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5월 원내대표 선거 등이 당내 권력 지형의 변화 여부를 가늠할 1차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면서 “박 당선인의 뒤를 이을 이렇다 할 후계자가 없는 상황에서 차기 주자들의 등장은 빨라질 수밖에 없고 이는 여권발(發)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요리·매너·판매까지 다 배우는 ‘푸드 스쿨’

    요리·매너·판매까지 다 배우는 ‘푸드 스쿨’

    “다른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메뉴 구성과 재료 선별, 서비스 매너까지 모든 과정을 다 배우니까 정말 좋아요.”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김진실(20)씨의 말이다. 7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청강문화산업대의 푸드스쿨을 찾았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이 학교는 매주 화요일마다 ‘셰프데이’라는 시뮬레이션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만든 메인요리와 샐러드 그리고 디저트 등을 사전 예약한 60명에게 제공한다. 노재승 조리전공 외래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서비스와 판매까지 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는 것들을 체험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음식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맛에 멋을 더하는 수업과정도 있다. 2002년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푸드스타일리스트전공’은 조리와 디자인은 물론 음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1학년 과정은 조리를 공통으로 하고, 2학년이 되면 조리·외식경영·식품영양·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총 4개의 전공과정을 공부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쌓게 된다. 이런 특별한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도쿄테이블웨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20년 역사상 외국인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색료를 쌓았다가 긁어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심상의 흐름과 리듬을 표현해 온 추상화가 김태호(64·홍익대 교수)씨를 만났다. ‘지워냄으로써 드러나는 역설의 구조’라고 말하는 김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평면 공간에서 느껴보지 못한 현란한 리듬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로 2012시즌을 마친 김자인(24·노스페이스)선수의 이야기도 전한다. 지난 4일 서울 수유동에서 만난 김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동할 때 힘들었던 점과 대회 기간동안 아쉬웠던 부분 등 그동안 말 못했던 속사정을 들어본다. 그리고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상인들로 활기가 넘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았다. 느닷없이 찾아온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산물을 트럭에 싣고 내리는 상인들과 일을 마치고 몸을 녹이려 난로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SNS에 나타난 목소리를 통해 한 주일동안 뉴스의 흐름을 짚어보는 ‘톡톡 SNS’에서는 대선후보 TV토론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 논란 등의 이슈를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與는 부자정당 野는 끼리끼리 정당… 누굴 믿어야 하나”

    “與는 부자정당 野는 끼리끼리 정당… 누굴 믿어야 하나”

    18대 대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수도권 민심은 아직 요동 직전의 ‘태풍의 눈’이었다. 수도권은 역대 대선에서 ‘바람’의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서 바람을 탄 후보는 어김없이 청와대로 직행했다. 지역 기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유권자의 특성과 지역별로 가장 많은 유권자 수가 바람몰이의 요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수도권 유권자 수는 2000만 7473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9.3%를 차지한다. 그러나 공식 선거운동 개시 나흘째인 30일까지 수도권 유권자 상당수는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사퇴의 여진으로 부동층 자체가 늘어난 데다 어느 정당에도 눈길을 주지 않는 무당파와 정치 무관심층도 상당수였다. 앞으로 남은 18일간 어느 후보가 이들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대선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민심의 풍향계인 경기 분당을 지역은 앞서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당선자의 소속 정당이 달랐던 곳이다. 이번에도 속마음을 드러내는 유권자는 많지 않았다. 출근 시간에 만난 직장인 이도현(36)씨는 “지금 같아선 투표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안 전 후보도 결국 현실 정치의 벽에 좌절된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이씨는 “새누리당은 아직도 웰빙정당이고 민주당도 ‘끼리끼리’ 정당 같다.”면서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경제민주화 같은 민생 공약도 결국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전형적인 화이트칼라 중산층인 회사원 권재홍(42)씨는 “386세대는 민주화에 대한 부채 의식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과거 10년간 민주당이 그다지 잘하지는 못했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과거 잔재를 청산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더 크다.”며 완곡히 야권 후보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박 후보가 지난 28일 방문했던 수원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선 여야의 온기가 교차했다. 민생을 잘 보살필 수 있는 후보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상인 박금자(64·여)씨는 “그래도 박 후보가 서민 물가를 좀 더 보살피지 않겠냐.”고 조심스레 말했다. 옆에 있던 상인 이충수(61)씨도 “경제민주화는 별다른 거 없다. 서민들 허리 펴고 등 따뜻하게 살게 해 주면 된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트럭을 모는 김태호(56)씨는 “이명박 정부에서 서민 살림살이가 나아진 게 뭐가 있냐.”면서 “이번에 민주통합당으로 확 갈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북부 역시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양시 행신동에 사는 주부 김정미(39)씨는 “중산층 아파트 단지인 이 동네 또래 엄마들은 대개 지지 후보도 정당도 없다.”면서 “여든 야든 보육, 부동산 등 민생 공약에서 큰 차이점이 없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누가 되든 크게 바뀔 거라는 기대감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의정부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진보신당 지지자 김정민(35·여)씨는 “주변에 안 전 후보 사퇴에 허탈해하는 동료들이 많다.”면서 “막판에 문재인 민주당 후보 지지세가 여의치 않으면 투표장으로 향하겠지만 아직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인천에선 박 후보의 상승세도 조금씩 감지됐다. 부평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오경석(50)씨는 “문 후보가 아직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벗지 못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며 거리감을 내비쳤다. 반면 서울에서 만난 유권자 가운데는 ‘정권 교체’를 얘기하며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는 이들이 많았다. 퇴근길 구로 디지털단지역에서 마주친 회사원 최진철(48)씨는 “문 후보가 실패한 정권의 책임자라고 공격받지만 현 정권이 잘한 건 무엇이냐.”면서 “정권 교체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민영현(29·여)씨는 새누리당이 내세우는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 “박 후보가 그동안 여성 정치인으로서 대표성을 나타냈는지 모르겠다.”며 회의감을 표시했다. 신촌에서 만난 대학생 이나은(23·여), 박정열(26)씨는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지 선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솔직히 정책 공약은 양쪽 후보 모두 비슷해서 잘 모르겠다. 반값 등록금, 청년 일자리 정책에서 좀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후보를 찍으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분당·수원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모여라, 고3수험생…풀어라, 문화 갈증

    강서구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한마당잔치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2012 거침없이 도전하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예비 사회인으로서 도전정신을 길러 주고 자신의 꿈과 미래의 개척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명사와의 만남,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이 이어진다. 이틀에 걸쳐 1200여명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그맨 김태호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명지대 응원단 ‘청아’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다. 21일에는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갈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된 백신영 대표가 ‘청소년이여, 세상의 중심에 서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22일에는 서울벤처대학원 이호선 교수가 강사로 나와 ‘연애, 제대로 합시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숨겨진 열정을 이끌어 낸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 행사가 수능시험으로 억눌렸던 수험생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열정과 패기를 가진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김성수(서울 용산구 부구청장)씨 부친상 12일 원자력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970-1288 ●박노선(전 삼부토건 부사장)씨 별세 인규(선문대 교수)상규(대구대 교수)씨 부친상 이혜숙(플립앤클릭 대표)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631 ●이득우(전 주원초 교장)씨 부인상 상구(선경트레이딩 사장)상룡(인천복합운송협회 회장)숙(전주대 교수)상돈(쌍룡건설 인도현장소장)씨 모친상 허경진(연세대 교수)씨 장모상 이경희(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조모상 허글(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외조모상 13일 인하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32)890-3192 ●최영재(아시아투데이 정치부장)재원(경남 은혜학교 직원)씨 모친상 최진숙(파이낸셜뉴스 문화팀장)씨 시모상 윤태영(김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씨 장모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923-4442 ●이병열(미국 거주)병주(대신증권 양재동지점장)씨 부친상 고상모(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실장)김태호(사업)씨 장인상 13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1)711-1458 ●조호걸(전 민중당 기획위원장)씨 별세 신창기(사단법인 사람과평화 사무국장)씨 남편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63
  • “국민을 홍어×으로 본 사기극” 김태호, 단일화 비난하며 막말

    “국민을 홍어×으로 본 사기극” 김태호, 단일화 비난하며 막말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인 김태호 의원이 9일 야권 단일화 논의를 비판하면서 ‘홍어×’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켰다. 김 의원은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대선이 불과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를 하는 것은 국민을 현혹시키는 일”이라며 “이렇게 해도 국민이 속아 넘어갈 것이라고 국민을 ‘홍어×’ 정도로 생각하는 사기극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를 주재한 서병수 당무본부장은 김 의원의 발언 직후 “부적절한 표현을 했다면 감안해 달라.”며 진화에 나섰고, 김 의원은 바로 “과한 표현이 있었다. 국민을 무시한 데 대한 분노의 표현이 지나쳤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이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의 진성준 대변인은 “1997년, 2002년, 2011년 야권단일화에 따른 패배로 겁먹은 새누리당이 ‘멘붕’에 빠져 집단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라면서 “일종의 ‘트라우마 외상후 장애’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의 정연순 대변인은 “너무도 저열하고 품위 없는 발언이라 따로 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국장급 승진△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권진하◇과장급 전보△조세심판원 행정실장 이상헌△조세심판원 조사관 이영수 ■경북도 ◇4급 전보 <과장>△문화예술 전화식△관광진흥 최규진△다문화행복 천순복△노인복지 이재일△쌀산업FTA대책 허춘정△독도정책(직무대리) 정무호 ■방위사업청 △방산기술통제관 강은호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기획처장 박경규△재무관리〃 박세일△볼레오사업단 운영지원팀장 오도섭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무국장 김인섭△검사역 김태형△한국학학술정보관 자료정보화실장 양창진△연구처 출판실장 정경란△장서각 국학자료관리팀장 유영희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장 장주욱 ■동부화재 ◇승진△강남사업본부장 배종문<사업단장>△북부 김주택△강동 김영숙△부천 김경호◇전보 <사업단장>△남부 강문재△강서 남석원△성남 표창종△원주 서정석△안양 김재범△평택 이헌주△동래 유주현△부산 백승훈△창원 이준철△통영 김태호△울산 남견호△전주 최영철△제주 강영훈<영업부장>△표준채널 김인근△전문채널 이한우◇신규 선임△동부손사대표 목진영 ■알파에셋자산운용 ◇승진△마케팅본부 전무 이용찬△자산운영본부 상무 임종헌△준법감시인 상무 김성철◇임원선임△마케팅팀 이사 이윤수
  • 非朴 빼고 쓴소리 넣은 朴 선대위

    非朴 빼고 쓴소리 넣은 朴 선대위

    새누리당이 26일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반등시킬 또 하나의 카드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 대선 컨트롤 타워인 선대위를 띄워 전력 누수를 차단하고 대선 총력 체제로 당력을 집중시키겠다는 것이다. 다만 선대위 출범을 서두르다 보니 일단 당내 인사로 꾸려져 조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후보는 완성형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었지만 여유가 없다는 당내 목소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영 대선기획단장은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선대위 의장단으로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원내대표,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각각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경선에 참여했던 김문수 경기지사는 공직선거법상 선대위에 참여할 수 없다는 중앙선관위의 의견이 있어 인선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단장은 “김 지사도 가능하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정확한 법 해석을 거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장단과 관련해 “예우를 갖춘 일종의 ‘준(準)선대위원장’으로 부위원장보다 위이며 중앙선대위원장에 준하는 기능을 한다.”면서 “김 전 원내대표는 부산, 경남, 울산의 선거를 종합적으로 총괄해서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에는 이혜훈·심재철·정우택·유기준·김진선 최고위원과 함께 수도권 5선인 남경필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전략기획통인 유승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선대본부장에는 서병수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했으며 종합상황실장에는 권영세 전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이번 선대위 인선의 특징은 경선 당시 경쟁자는 물론 그동안 박 후보와 소원했던 김 전 원내대표, 유 의원을 중앙선대위 지도부에 합류시킨, 계파를 초월한 ‘화합형 선대위’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김 전 원내대표와 유 의원은 2007년 박 후보 경선 캠프 당시 최측근이었지만 세종시에 대한 입장 차이와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박 후보와 사이가 멀어졌다. 남 의원은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발탁 배경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비박(비박근혜)을 뺀 당내 비판적 인사들의 자리를 선대위에 마련해 단일대오를 갖추게 됐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비박 진영의 이재오·정몽준 의원 등은 이날 명단에서 일단 빠졌다. 또 거물급 외부 인사 영입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 발표도 제외됐다. 이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급하게 선대위를 출범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두·이재연기자 golders@seoul.co.kr
  • 非朴 집단불참… 박근혜, 첫 상견례 ‘반쪽 스킨십’

    非朴 집단불참… 박근혜, 첫 상견례 ‘반쪽 스킨십’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는 박근혜 대선 후보의 대선 필승을 다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이후 가진 당원과의 첫 상견례에서 스킨십에 주력하며 당내 화합과 소통을 시도했다. 점심 식사 시간에는 박 후보가 직접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에게 커피를 따라 주기도 했다. 그는 “보통 커피보다 나으실 거예요.”라는 농담을 곁들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유신 논쟁’이 당내에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비박(비박근혜) 진영이 행사에 대거 불참하면서 국민 대통합 행보와 당내 화합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박 후보는 “통합을 위해서는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대통합 행보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연찬회에서 눈길이 가는 대목은 비박 진영의 대거 불참이다. 정몽준, 이재오, 김태호,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비박 의원’ 10여명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박 후보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여겨진다. 2007년 8월 30일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 선출 직후 열린 지리산 연찬회에 박 후보는 물론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박 후보는 “정 의원, 이 의원과의 만남을 계속 추진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연찬회가 있기 때문에 연찬회 중심으로 해야지….”라고만 했다. 한 재선 의원은 “국민 대통합을 말하는 만큼 이 의원과 정 의원도 같이 가야 한다.”면서 “(이 의원과 정 의원은) 자기들 신경을 안 써 주니까 나도 봐 달라고 그러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조해진 의원은 “친이계 입장에서도 정권 재창출 이상으로 중요한 과제는 없다.”면서 “당 밖에서도 삼고초려하는데 당내에서도 (삼고초려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유신은 경제 발전을 위한 조치”라는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한 당내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많은 사람이 유신에 대해 박 후보가 전향적 표현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저도 5·16, 유신에 대해 명확한 역사관을 요구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도 “유신 때 긴급 조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권 침해를 당했는데 홍 전 의원이 유신을 그렇게 말한 것은 엉뚱한 발언이고 실언 중에서도 심한 실언”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가 초반 대통합 행보를 이어 가려면 유신 논쟁을 그냥 덮고 넘어갈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반면 친박계의 한 의원은 “나는 홍 전 의원의 발언이 괜찮다고 본다.”면서 “캠프 내에서 이런 말도 나오고 저런 말도 나와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오히려 더 떠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이재연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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