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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무슨 상황?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무슨 상황?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무슨 상황?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져…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져…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져…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양팀 감독도 신경전 “두산이 계속 자극”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양팀 감독도 신경전 “두산이 계속 자극”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양팀 감독도 신경전 “두산이 계속 자극”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이 욕했다? 격분한 이유 알고보니..혼잣말로 “좀 피하면서 잡지”

    오재원, 서건창이 욕했다? 격분한 이유 알고보니..혼잣말로 “좀 피하면서 잡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감독 반응보니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두산 베어스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의 신경전이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오재원 서건창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날 8회 초 무사 1,2루 두산이 3대2로 앞선 상황에서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으나 아웃됐다. 이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 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오재원이 이에 즉각 반응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서건창은 오재원과 충돌을 피해 간신히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좀 피하면서 잡지”라는 말을 혼잣말로 했다. 애초 뛰어오면서 오재원 왼발의 위치를 확인한 터였다. 그러나 오재원은 이를 욕설로 듣고 곧장 “뭐, X발이라고?”라고 격하게 흥분한 것. 이후 정수성 넥센 1루 코치가 흥분한 오재원을 말렸고 서건창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서건창은 시즌 초 비슷한 상황에서 인대를 다친 전력이 있어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시각이 있다. 이와 관련해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 서건창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이 넥센을 3-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사진=더팩트(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져…염경엽 “두산이 자극” 김태형 감독 입장은?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져…염경엽 “두산이 자극” 김태형 감독 입장은?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져…염경엽 “두산이 자극” 김태형 감독 입장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염경엽 “두산 선수들 계속 자극한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염경엽 “두산 선수들 계속 자극한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까지…염경엽 “두산 선수들 계속 자극한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염경엽 감독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염경엽 감독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벤치클리어링까지…염경엽 감독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불만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불만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불만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팀 선수들 모두 예민…민병헌·김현수 믿는다”

    감독으로서 오재원과 서건창의 충돌에 대해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시리즈 특성상 양 팀 모두 조금 예민해져 있는 것 같다. 주의시켜야 할 것이다. 투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 줬다. 민병헌이 제 몫을 해 줘야 우리가 힘을 받는다. 앞으로도 잘해 줄 거라 믿는다. 김현수는 워낙 튼튼하니까 괜찮을 것이다. 당연히 3차전에서 끝내고 싶지만 무리하지는 않겠다.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으로…염경엽 “두산이 자극” 김태형 입장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으로…염경엽 “두산이 자극” 김태형 입장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벤치클리어링으로…염경엽 “두산이 자극” 김태형 입장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격분한 이유 보니 “뭐 X발이라고?” 알고보니..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격분한 이유 보니 “뭐 X발이라고?” 알고보니..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야구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대체 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두산 베어스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의 신경전이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오재원 서건창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발생했다. 서건창이 3루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했으나 아웃됐다. 문제는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 했다는 것.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고 오재원이 이에 즉각 반응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서건창은 오재원과 충돌을 피해 간신히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좀 피하면서 잡지”라는 말을 혼잣말로 했다. 애초 뛰어오면서 오재원 왼발의 위치를 확인한 터였다. 그러나 오재원은 이를 욕설로 듣고 곧장 “뭐, X발이라고?”라고 격하게 흥분한 것. 이후 정수성 넥센 1루 코치가 흥분한 오재원을 말렸고 서건창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 서건창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며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이 넥센을 3-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3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PO에 진출한다. 네티즌들은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살벌하네”,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아슬아슬하더라”,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선수들 예민해져있어서 서로 조심해야 할 듯”,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보기 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큰 경기 강한 니퍼트 vs 물오른 구위 양훈

    [프로야구] 큰 경기 강한 니퍼트 vs 물오른 구위 양훈

    “첫판을 잡아라.” 김태형 두산 감독과 염경엽 넥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승부처인 1차전을 반드시 잡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는 두산 유희관과 김현수, 넥센 서건창과 조상우가 참석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적응했다. 어느 해보다 팀워크가 좋아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전 선발로 두산은 니퍼트(34), 넥센은 양훈(29)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하고 최근 구위가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현재 구위가 가장 뛰어난 양훈을 택했다”고 말했다. 국내 5년차 니퍼트는 올해 골반 부상 등으로 고전했고 넥센전에서도 3경기(8과 3분의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9.72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구위를 회복해 기대를 모은다. 올해 한화에서 이적한 양훈은 8월부터 본격 마운드에 올라 1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41로 활약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4와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3을 찍어 중책을 맡았다. 다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것이 걸린다. 이어 김 감독은 “넥센은 공격력이 강하지만 우리는 수비가 탄탄하다. 수비와 투수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두산 약점은 불펜이다. 불펜 공략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두 감독은 간판타자인 두산 김현수와 넥센 박병호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준PO가 3연승 또는 3승1패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건창과 조상우는 3연승, 염 감독과 김 감독, 유희관과 김현수는 모두 3승1패를 점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직행 잡은 곰… 가을야구 막차 탄 비룡

    [프로야구] 준PO 직행 잡은 곰… 가을야구 막차 탄 비룡

    KBO리그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끝내고 포스트시즌 대진과 일정을 확정했다. 두산이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고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은 SK에 돌아갔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를 79승65패, 승률 .549로 마감했다. 전날 시즌을 마친 공동 3위 넥센(78승1무65패 승률 .545)을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두산은 4~5위 간 대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건너뛰며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75패(67승)째를 당한 KIA는 5위 SK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5일 삼성전 및 6일 LG전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두산은 2회 오재원과 홍성흔, 김재호의 볼넷으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얻었다. 4회에는 1사 2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중전안타, 1사 3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했다. 6회 김현수가 상대 세 번째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이현호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부응했다. 2011년 데뷔했으나 지난해까지 고작 3경기가 1군 경험 전부인 이현호는 올 시즌 불펜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다 8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꿰차 5승을 올리는 등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외국인 스와잭이 6회 올라와 8회까지 3이닝을 틀어막았고 9회는 윤명준이 마무리했다. KIA는 선발 홍건희가 2와 3분의2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며 2실점(2자책)해 조기 강판됐고 구원 나온 유창식과 박정수, 박준표도 잇따라 실점하는 등 부진했다. 타선 역시 산발 6안타 빈 공에 그쳐 무기력했다. 6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 종착점에 거의 다다른 KBO리그는 오는 7일부터 최대 2경기를 치르는 넥센과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4위 넥센은 1승을 안고 임하는 데다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도 준PO에 오른다. 5전 3선승제인 준PO와 PO는 10일과 18일에 시작하며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는 26일 막을 올린다.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설문에 참가한 전문가 20인

    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김익중 동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태형 조선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박재현 성균관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 변혜진 보건의료단체연합 기획실장,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신현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이관 동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일학 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 임승관 아주대 감염내과 교수,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채윤태 한일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준용 연세대 감염내과 교수(가나다순)
  • [인사]

    ■교육부 ◇부이사관△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김태형△한국해양대학교 사무국장 김보엽△한경대학교 사무국장 함석동◇서기관△기획담당관 박준성△교원정책과장 배동인△지역대학육성과장 유정기△홍보기획팀장 구영실△중앙교육연수원 채홍준△순천대학교 산학연구지원과장 이동익 ■국방부 ◇신규 임용△국방전산정보원장 김태화 ■행정자치부 ◇실·국장급△지방재정세제실장 정정순△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박제국△전자정부국장 정윤기△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이상길△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남궁영 ■병무청 ◇과장급△운영지원과장 김용학△징병검사과장 김용무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정책총괄과장 이준희◇과장급 승진△대변인 권영학◇과장급 전보△서울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광곤 ■특허청 ◇과장급△정보활용팀장 윤종석△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 박재일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 김윤기△경영지원본부장 박관선△서남권돔구장인수단장 배응수△도로관리처장 박윤용△기획조정실장 박정우△인사처장 이문호 ■한국광해관리공단 ◇상임이사△경영전략본부장 이판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리이사 신영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단장△우정물류기술연구부장 김주완△광인터넷연구부장 김선미△기상위성지상국연구단장 안도섭◇실·팀장△IoT플랫폼연구실장 김선진△스마트미디어플랫폼연구실장 김선중△미디어클라우드연구실장 조기성△스펙트럼공학연구실장 홍헌진△마이크로파기술연구실장 송명선△5G코어네트워크연구실장 박노익△통신서비스플랫폼연구실장 금창섭△광전달망시스템연구실장 정태식△광네트워크제어연구실장 변성혁△광전송연구실장 이준기△창의기술정책연구실장 심진보△예비타당성기획연구팀장 송영근△RnD창업전략팀장 김용채△융합기술상용화·멘토링지원팀장 이재기△건설기획팀장 주명혁△시설관리팀장 한재경 ■경향신문 △상무이사 김봉선 김석종△사외이사 김승열△논설주간 이대근 ■한화투자증권 ◇신임△리스크관리담당 전무 이정민△투자전략팀장(상무) 김일구◇전보△채권운용담당 상무 문상원 ■바슈롬코리아 △대표이사 이지민 ■입센코리아 △사장 김민영
  •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음압장치 있는 선별진료소 북새통… 발열 깐깐하게 체크 뒤 출입 허용

    “어머니, 어머니. 그냥 들어가면 안 돼요.” 15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본관 입구를 지키던 간호사 2명이 60대 여성을 급하게 불러 세웠다. 두 간호사는 60대 여성을 입구 앞에 설치된 진료 탁자로 안내했다. 한 간호사가 곧바로 그 여성의 체온을 측정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 발열 기준(37.5도)보다 낮은 36도가 나왔다. 의료진은 그제서야 60대 여성의 병원 출입을 허용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 국내 병원 87곳을 대상으로 지정한 ‘안심병원’이 이날 첫 운영에 들어갔다. 일반 환자와 폐렴 등 호흡기 환자 및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분리 진료하기로 한 만큼 안심병원들은 병원 출입구마다 인력을 배치해 발열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발열 측정에서 의심스러운 내원 환자들은 외부에 설치된 메르스 선별 진료소로 이동돼 집중적인 확인을 거치는 등 ‘메르스 대응 조치’가 눈에 띄게 강화됐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본관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최근 2주간 삼성서울병원 등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특히 입원한 환자를 돌보러 온 사람들은 별도로 명단을 관리했다. 이름, 소속, 연락처, 현재 거주지, 방문 대상 환자 등이 작성 항목이었다. 김태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 보호자도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도 같은 방법으로 방문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또 병원 밖에 설치된 ‘메르스 안내 데스크’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어깨에 스티커를 붙여 표시한 뒤 병원으로 들여보내고 있다. 또 외래 환자에게는 기본적으로 ‘간이 문진표’가 주어진다. 1년 전 수술을 받고 암 전이 여부 진단을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이모(65)씨는 “진료를 받을 때마다 기침·호흡곤란·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지, 가족 중에 메르스 환자에 노출돼 자가격리하는 사람이 있는지 등을 묻는 문진표를 반드시 들고 다녀야 한다”면서 “전보다 병원 이용이 불편해졌지만 메르스만 박멸할 수 있다면 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메르스 비상-이것만은 지키자] 정부·병원, 과도하게 두려워하라… 환자·시민, 무턱대고 겁내지 마라

    [메르스 비상-이것만은 지키자] 정부·병원, 과도하게 두려워하라… 환자·시민, 무턱대고 겁내지 마라

    서서히 잦아드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부풀렸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맹렬한 기세로 되살아났다. 감염자 부실 관리로 삼성서울병원이 부분 폐쇄에 들어갔고 4차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병원 밖 지역사회 확산의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 16일로 메르스 국내 발병이 28일째가 된다. 엄중한 바이러스의 위협 앞에 대한민국은 이제 뒷걸음질 칠 여유가 없다. 신종플루에 이은 6년 만의 역병에 우리 모두가 맞서 이겨 내야 한다. 서울신문은 메르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당국, 병원, 의심환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꼭 지켜야 할 ‘절대적 수칙’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1. 정부에 부탁합니다 최후의 접촉자까지 추적을… 공공병원 격리병실 확보를 초기 대응 실패로 메르스 사태가 악화됐지만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보건 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범정부메르스대책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인 김태형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5일 “당국이 적극적으로 3차 진원지가 되는 병원을 차단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안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확산은 차단하되 국민의 진료권은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특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기존 의료보험 체계에 적용되지 않는 치료 및 장비 등 수가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은 “정부가 지금이라도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와 의심환자 등의 추적 관찰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은 이 두 가지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역학조사에 실패한 상황에서는 감염 경로 파악에 의존하지 않는 의료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는 “역학관계를 떠나 발열과 급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라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료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 구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 병상의 확보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됐다. 설치 비용이 크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격리 병상을 늘리라고 민간 영리병원에 강요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공 영역에서 확충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 정책위원은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치료 기술도 좋은데 막상 치료병상 자체가 부족하다”면서 “공공병원의 격리병상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병원들은 신경 써 주세요 마스크·고글·방역복은 기본… 환자 노출 땐 철저하게 격리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 및 격리 조치를 회피하지 말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하라.’ 전문가들은 메르스 전담 치료 병원뿐 아니라 모든 병원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선제적으로 충분히 진료하고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의심환자를 거부할 경우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숨기게 되고 이로 인해 격리 조치가 늦어져 제2의 삼성서울병원 사태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15일 “병원 내 메르스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의심환자들을 격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퍼전파자’인 1번, 14번, 16번째 환자 모두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통에 적극적 격리 조치가 늦어지면서 메르스 확산을 야기했다. 각 병원의 메르스 감염 환자 진료 원칙 준수도 지적됐다. 의료진은 반드시 마스크와 고글, 방역복을 착용해야 하며 감염 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는 병원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광범위한 격리는 필수다. 삼성서울병원의 구급차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의 경우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현됐지만 격리 조치가 지연되면서 216명이 직·간접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2m, 한 시간 동일공간 체류’라는 기존의 밀접 접촉자 기준이 깨진 만큼 지금부터는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있었다면 일단 격리조치 대상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당국에서 일일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수 없는 만큼 의심환자의 동선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의심환자와 일반환자가 섞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3. 환자들은 명심하세요 혼자 병원 쇼핑은 절대금지… 이동 경로 철저하게 보고를 메르스가 의심되는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면밀히 체크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15일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메르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을 찾아 무턱대고 돌아다닐 경우 바이러스를 마구 퍼뜨릴 수 있기 때문에 관할 보건소에 전화해 의료진이 진찰하러 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환자 수칙 준수에는 메르스 감염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학과 교수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있었던 모든 의료기관의 의사들이야말로 자신이 메르스 감염 우려자임을 알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보고해야 한다”며 “의사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가 의심돼 진찰을 받을 때는 자신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하나도 빠짐없이 얘기해야 한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메르스의 경우 접촉이 많아질수록 감염자도 많아지는 만큼 자신의 동선을 기억해 빠짐없이 알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르스 확산을 계기로 전염병을 가볍게 여기는 사회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은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가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9일간 근무한 건 감기 등 전염병에 대해서 ‘아파서 쉰다’고 하면 ‘꾀병’으로 생각하는 근로 문화가 투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4. 시민 여러분 걱정 마세요 자주 손 씻고 마스크 착용… 무작정 대형병원행 자제 전문가들은 시민들에게 평정심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지나친 공포심이 조성됐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다. 김태형 조선대 의대 교수는 “국민들이 이제는 메르스 패닉에서 벗어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가 조심해야 하는 전염병인 것은 맞지만 치료가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개인 위생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아직 지역사회 감염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만큼 일반 시민들이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 생활수칙만 잘 지킨다면 큰 문제 없이 메르스가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심 증상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의료 기관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를 위해 호흡기 질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날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나친 공포가 도리어 메르스 확산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없는 시민들까지 병원으로 몰릴 경우 꼭 진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제때 의료진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 교수는 “한 달 동안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관리하면서 의료진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이라며 “단순 증상만으로 무작정 대형병원을 찾을 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차분하게 진행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메르스를 물리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메르스 비상] “슈퍼 전파자 공통적으로 폐렴 증상 고농도 바이러스 기침으로 옮긴 듯”

    [메르스 비상] “슈퍼 전파자 공통적으로 폐렴 증상 고농도 바이러스 기침으로 옮긴 듯”

    12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환자는 126명으로 늘었다. 메르스가 점차 수그러들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게 이른바 ‘한국형 슈퍼 전파자’의 존재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4명도 현 메르스 사태에서 가장 강한 전염력을 보인 ‘14번째’ 환자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하지만 1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규모(36명)보다 두 배 가까운 63명을 감염시켰다. 또 다른 슈퍼 전파자인 16번째 환자도 감염 전파 수는 15명에 그친다. 14번째 환자로 인한 확진자가 현재까지 전체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90번째 환자(10일 사망), 98번째 환자, 115번째 환자가 슈퍼 전파자 후보로 지목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슈퍼 전파자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폐렴 증상에 주목하고 있다. 폐렴 증상으로 인한 바이러스 농도 짙은 기침이 강력한 전염력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모든 메르스 환자들이 폐렴 증상을 보이진 않는데 슈퍼 전파자들은 메르스가 폐렴으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잦은 기침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분비가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스가 공기보다는 비말(타액 등 분비물 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보는 상황에서 슈퍼 전파자들의 기침 자체가 일반 확진자와 다르다는 분석이다. 의학계에서는 슈퍼 전파자를 매개로 한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태형 조선대 의대 교수는 “슈퍼 전파자가 체내에 들어온 메르스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변화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발견된 것과 99.55% 일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비교에 쓰인 검체는 슈퍼 전파자가 아닌 국내 2번째 환자의 것이었다. 슈퍼 전파자의 존재만으로 메르스 확산을 설명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병원 내 감염 취약 환경과 초기 대응 실패가 단순 메르스 환자를 슈퍼 전파자로 키웠다는 분석이다.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슈퍼 전파자들을 재빨리 격리시켰다면 전파가 이뤄졌겠느냐”며 “결국 허술한 감염 관리가 단순 환자를 슈퍼 전파자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력이 약한 중증환자나 응급환자가 뒤섞여 있는 다인 병실, 응급실에서 전염이 주로 이뤄진 것을 볼 때 국내 의료시설 자체가 슈퍼 전파자를 만들어 내는 환경이라는 지적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두산 마야 퇴출…노히트 노런 이후 기대 모았지만 끝내 결별

    두산 마야 퇴출…노히트 노런 이후 기대 모았지만 끝내 결별

    ‘두산 마야 퇴출’ 두산 마야 퇴출 소식이 전해졌다. 두산 베어스가 결국 유니에스키 마야(34)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리고 신속하게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13일 “유네스키 마야를 웨이버 공시한다”며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출신 앤서니 스와잭을 총액 4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둔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은 마야의 퇴출을 언급하며 “그렇게 됐다”며 “마음이 좀 그렇다”고 외국인 선수 교체에 따른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야도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앤서니 스와잭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해까지 미네소타에서 활약했으며 올해는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 등판해 16승 24패, 방어율 4.45 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유네스키 마야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크리스 볼스테드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2승5패 평균자책점 8.1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9일 잠실 넥센전에서 깜짝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마야는 이후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퇴출 가능성이 대두됐고 석 달도 버티지 못한 채 두산에서 방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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