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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행권·1000명분 식사… 우승하면 통 크게 쏜다

    제주 여행권·1000명분 식사… 우승하면 통 크게 쏜다

    박병호 “고척돔서 팬들과 1박2일 캠핑” 이대은 “가을야구 하면 명물 통닭 대접” 정우람 “선수 비용으로 샴페인 파티” ‘토종 투수’ 김광현·양현종 선발로 출격 두산, 22승 역대 정규리그 개막전 강자 최다 연패 기록은 KIA·한화의 8연패프로야구 KBO리그가 출범 38번째 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23일 오후 2시 잠실(한화-두산), 문학(kt-SK), 광주(LG-KIA), 사직(키움-롯데), 창원(삼성-NC)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KBO 10개 구단은 6개월간 각각 144경기의 열전을 겨루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제 팬들이 기대하는 건 프로야구의 열정이며 박진감 넘치는 승패의 기억이다.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새 시즌을 맞는 출사표와 이색 공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은 “우리는 홈런 공장이다. 우승한다면 홈런 개수만큼 제주도 여행권을 팬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구단주님 보고 계시죠”라며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SK는 올 시즌 통산 5번째 우승 도전을 자신하고 있다. kt wiz의 이대은은 “현실적 목표인 가을야구를 하면, 팬 페스티벌에 오시는 팬들께 수원에서 유명한 통닭을 다 드리겠다”고 공언했고,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는 “고척돔에서 팬과 1박 2일 캠핑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은 “야구장에서 선수 비용으로 샴페인 파티를 하겠다. 작년에도 이 공약이었는데 못 지켰다. 올해는 꼭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LG 트윈스의 김현수는 “우승 시상식이 끝나면 연간 회원권 팬들과 밤새도록 술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은 “1000명분의 식사를 선수단이 준비하겠다”고, NC 다이노스 나성범은 “개막전 전체 티켓을 팬에게 배포하겠다”는 통 큰 약속을 내걸었다. 감독들도 각오의 메시지를 던졌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러 팬들의 갈증을 더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두산다운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보여 주겠다”고 했다. 유희관은 “2년간 준우승을 했는데 잘 준비해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뚝심의 3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고, 후원사와 팀 이름을 바꾼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도 팬들에 대한 보답을 공언했다. 이 밖에 13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 양상문 감독과 대표 잠수함 투수 출신으로 지휘봉을 잡은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담백한 어조로 승리를 자신했다. 각 구단 개막전 선발투수는 외국인 선수 8명, 토종 2명으로 확정됐다. SK의 김광현은 개막전 상대로 kt의 새 얼굴 윌리엄 쿠에바스와 맞대결을, KIA의 양현종은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과 승부를 건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두산과 한화, 롯데와 키움전 등 개막전 3경기는 외국인 투수 간 대결이다. 역대 정규리그 개막전의 최강자는 두산이다. 프로 원년 구단으로 개막전에서 22승(1무 12패)을 거뒀고, 두 차례 5연승(1983~1988, 2013~2017)을 거뒀다. 삼성(20승)과 롯데(16승)가 뒤를 좇고 있다. 개막전 최다 연패는 KIA와 한화가 나란히 쓴 8연패다. 2016년부터 개막 3연승을 해 온 NC는 새 홈구장에서의 첫 개막전 승리도 관심이다. 시범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쳐 21년 만에 무승 팀 수모를 겪은 kt 역시 올해 개막전 4연승을 노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라디오스타’ 장범준 심경 “육아,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라디오스타’ 장범준 심경 “육아,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가수 장범준이 ‘라디오스타’에서 육아 프로그램 촬영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육아알못’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늘(20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 네 사람이 출연하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범준은 육아 프로그램 촬영 후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그는 최근 두 아이와 함께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얼 육아’의 모습을 선보인바. 이에 그는 “그렇게 힘들지 몰랐다”며 육아에 소홀했던 과거를 반성 중이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그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또한 ‘육아알못’ 장범준은 진지하게 육아 고민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와 놀아주며 어지러워진 집을 그때그때 치워야 하는지, 한번에 몰아서 치워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것. 이에 ‘육아 선배’ 설운도-심지호-고영배가 각양각색 해결책을 제시하며 그를 놀라게 했다고. 그런가 하면 장범준은 버스커 버스커 멤버들(브래드, 김태형)의 근황과 활동에 대한 고민까지 털어놓는다. 버스커 버스커는 2013년 2집 앨범 발매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어 ‘해체설’까지 나돌았던 상황. 이 때문에 장범준이 전하는 버스커 버스커 소식에 모두 관심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장범준은 속도위반 고백 당시 장인어른의 반응을 전하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당시 그에게 존대하던 장인어른이 그 소식을 듣고 갑자기 변했다고. 이에 MC들은 장인어른의 반응에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그는 국민 명곡 ‘여수 밤바다’의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그는 여수를 ‘한 번’밖에 안 가봤다고. 한 번의 경험을 가사로 옮긴 것이 오늘의 ‘여수 밤바다’가 된 것. 그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청하의 ‘벌써 12시’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그의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독보적인 음색으로 새롭게 탄생한 무대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장범준의 라이브 무대와 ‘여수 밤바다’의 탄생 비화는 오늘(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만 ‘아미’, 서울의 중심에서 방탄소년단을 외치다

    1만 ‘아미’, 서울의 중심에서 방탄소년단을 외치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1만여명이 서울의 심장부를 방탄소년단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10일 오후 서울광장에는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아미피디아’(ARMYPEDIA) 첫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인 ‘런 아미 인 액션’(RUN ARMY in ACTION)에 참가한 팬 1만여명이 모였다. 공식 행사 시작을 한참 앞둔 오전부터 ‘아미밤’(공식 응원봉)과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슬로건을 손에 든 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최애’ 멤버의 BT21 캐릭터 인형을 가방에 단 팬, 캐릭터 머리띠를 한 팬, 대형사진을 들고 온 팬 등 저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팬들은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도 ‘아미’임을 자랑스러워했다. 김남준, 민윤기, 김석진,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등 멤버들의 본명이 쓰인 슬로건을 힘차게 흔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행사장 펜스 안에는 주최 측에서는 신청 받은 1만명만 들어갔지만 신청을 미처 못한 팬들도 몰려 펜스 주변을 둘러싸고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해 ‘런 아미 인 액션’의 시작을 알리자 팬들은 우레 같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뮤직비디오를 하나씩 보여주며 관련 퀴즈를 냈다.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가사에서 정국이 엄마한테 간다고 한 곳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팬들은 동시에 부채의 보라색 면을 들어 정답 ‘독서실’을 맞췄다. 여러 퀴즈가 지나간 뒤 방탄소년단이 콘서트에서 팬송을 부른 영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예고한 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없는 자리에서도 열정적인 ‘떼창’과 환호를 이어가며 팬들의 축제를 즐겼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영상 메시지 등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1시간 가량의 행사 내내 진짜 ‘군대’를 방불케 한 단합력을 보여준 팬들은 행사 종료 후에도 주변 정리와 함께 질서정연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가며 바람직한 팬 문화를 보여줬다. ‘런 아미 인 액션’ 행사는 지난달 전 세계 7개 도시에서의 티저 공개로 시작된 ‘아미피디아’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미피디아’는 팬들과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드는 디지털 기록 저장소로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2080개의 QR 코드를 팬들이 찾고 퀴즈를 풀어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이벤트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아미피디아 시작일인 지난달 21일까지 총 2080일간의 기록이 담긴다. 전 세계 아미들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QR 코드를 4주간 맞추게 된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아미피디아’ 두 번째 오프라인 이벤트인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ARMY UNITED in SEOUL)가 열린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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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으로 1주만에 5000만 스트리밍 달성

    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으로 1주만에 5000만 스트리밍 달성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달 30일 무료 음악 플랫폼 Soundcloud에서 팬들에게 주는 선물로 개인적으로 작사작곡한 ‘풍경’을 업로드했다. ‘풍경’은 출시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불었다.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는 노래로 우아한 선율과 뷔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다. 단기간 내에 트위터 글로벌과 트위터 한국에서 인기 검색어 1위가 됐다. 동시에 35개 나라의 포털 사이트에서 1위 검색어가 됐으며, 관련 보도는 CNN 등 100여 개의 해외 매체에 소개됐다. 현재 ‘풍경’의 스트리밍은 이미 5000만을 초과했으며 Soundcloud에서 가장 빠르게 5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이다. 전세계 팬들의 열정과 뷔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지난 2월 6일 가수 폴킴이 뷔의 ‘풍경’을 커버했다. 두 사람은 이름이 김태형이라는 공통점으로 친구가 됐으며, 이에 노래 커버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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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통신이용제도과장 남석 ■외교부 △의전기획관 배병수 △남아시아태평양국장 구홍석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김하균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김성호 △공공노사정책관 이헌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시민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장근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노길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경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파견 양성필 ◇과장급 전보 △부천지청장 유재식 △군산지청장 박미심 △충주지청장 이한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김두희 ■특허청 ◇과장급 전보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황은택 △자원재생심사팀장 임호순 △특허심판원 심판관 홍순표 △특허심판원 심판관 신용주 ■한국은행 ◇부서장 이동 △인사운영관 김인구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채병득 △경제교육실장 김진용 △홍콩 주재 박광석 △전북본부장 최요철 △경남본부장 노충식 ◇1급 승진 △정책보좌관 홍경식 △법규제도실장 배준석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채병득 △재산관리실장 김윤기 △홍콩 주재 박광석 △목포본부장 최낙균 △경남본부장 노충식 △국방대학교 파견 서원석 △인사경영국 소속 이상엽 ◇2급 승진 △기획협력국 나승호 허돈구 △커뮤니케이션국 김정현 김제현 △전산정보국 주연순 △인사경영국 김영환 △조사국 최인방 △금융안정국 이순호 이승용 △통화정책국 박종우 △금융결제국 이병목 △발권국 김태형 △울산본부 김경용 △인사경영국 소속 강성원 강환구 왕정균 이민규 황광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승진> ◇1급 △캠코연구소장 김원대 △정보시스템부장 오민우 △기업지원총괄부장 김장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임년묵 ◇2급 △종합기획부 한덕규 △가계지원총괄부 김홍조 △기업지원총괄부 김동현 △기업지원2부 김학중 △해양금융부 김준태 △해양금융부 조기환 △국유재산총괄부 엄태주 △공공개발총괄부 신진철 △광주전남지역본부 제주지부장 하해웅 △경남지역본부 통영지부장 이정환 ■한국관광공사 ◇승진<1급> △기획조정실장 전영민 △경영지원실장 이수택 △국제관광실장 김만진 △관광인프라실장 이학주 ■한국국제교류재단 △국제협력2실장 최재진 △워싱턴DC사무소장 김민정 △전략기획부장 김지은 △대외협력부장 우병국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승진 △비서실장 이현철 △사업전략처장 고병찬 △혁신성과처장 김동범 △궤도처장 전기신 △구매계약부장 강홍묵 △수송계획처장 김흥기 △자산개발처장 최근희 △해외사업2처TF장 박대근 ■기초과학연구원(IBS) ◇본부장 △경영지원 배석현 ◇센터장 △연구시설·장비센터 이정기 ◇팀장 △연구기획·지원 강동우 △연구관리 손 덕 △예산운영 이윤규 △인재경영 한석훈 △총무복지 어훈경 △구매자산 김대욱 △시설 박현욱 △안전 김상래
  • [칼럼니스트의 사적인 서재] 건물 하나엔 수많은 사연이 쌓여 있다

    [칼럼니스트의 사적인 서재] 건물 하나엔 수많은 사연이 쌓여 있다

    김중업 서산부인과 의원/윤혜정·김원식·김태형·정귀원·조인숙·조병준 고은미·심세중 지음/수류산방/400쪽/3만 8000원오며 가며 면면 정도나 익힌 사람들이 서로 좀 친해졌다 싶으려면 서로의 사연을 알아야 한다. 야무지게 단아한 건물인 ‘서산부인과 의원’이 그랬다. 근처 학교에 다니면서, 신당동에 떡볶이깨나 먹으러 들락거리면서, 밤의 동대문을 쏘다니면서 몇 번이나 스쳐갔을 터였다. 사실은 그래서 놀랍다. 친근하고 익숙한 건물이 아니라 의외의 건물이라서. 서울에 남아 있는 유명한 건물 중 하나였다면 책이 나왔어도 그러려니 했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 밀려나도 이상하지 않을 낡은 4층 건물이라니. 찬찬히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아름다운 건물이다. 이 건물의 사연을 층층이 쌓아 놓은 이 책 또한 아름답다. 이 책은 김중업건축박물관 아카이브총서 첫 번째 권으로 기획, 출간되었다. 1965년에 설계되고 1966년에 준공된 이 건물은 1995년까지 30년간 산부인과의원으로 있었다. 이후 건물을 인수받은 인쇄물 디자인회사 아리움의 대표는 건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문화재 등록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이 만들어졌으나, 아쉽게도 문화재 등록은 불발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건물의 아카이브라고 했을 때 쉽게 떠오르는 도면, 사진자료, 건축적 특징에 대한 분석에서 그치지 않았다. 가능한 한 많은 객관적 사실을 담는 한편으로 사람의 목소리가 풍부하게 들어갔다. 지어지던 당시의 스태프, 건축주의 가족 등 관계자들의 육성이 들어가고, 건물을 둘러싼 사회적 상황, 현재 속에 이 건물이 처한 자리에 대한 감상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이 실렸다. 이 건물뿐 아니라 지척의 지형지물이 변화하는 사진은 시간의 흐름을 실감 나게 한다. 동대문운동장과 DDP, 이간수문과 광희문이 함께 오르내린다. 르 코르뷔지에의 가르침을 받았던, 한국 건축의 거장이자 대한민국의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은 이렇게 말했다. “건축물은 완성되는 순간부터 작가를 떠나버린다. 한 개인이 창조한 결과가 작가의 것만이 아닌 사회 속으로 객관화한다.” 그래서일까. 이 책이 건물만이 아니라 건물의 시간 축과 공간 축을 같이 아우르며 그곳에 관계된, 머물던 사람들까지 모두 불러내는 것은. ‘서산부인과 의원’을 집어올리자 촘촘한 그물망처럼 서울이라는 공간과 한국 근현대사라는 시간이 딸려 올라온다. 이곳이 산부인과였던 것은 많은 이들의 상상을 자극한다. 생성되고 사라지는 것들 사이에서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한 채의 집처럼 야무지고 단아하다.
  • [책꽂이]

    [책꽂이]

    피와 뼈의 아이들(토미 아데예미 지음, 박아람 옮김, 다섯수레 펴냄) 스물세 살 신예 작가가 서아프리카 문화와 신화를 바탕으로 창조한 판타지 소설. 마법을 가진 마자이와 그렇지 못한 코시단이 평화롭게 어울려 살던 오리샤 왕국. 그러다 마법을 갖지 못한 왕이 마자이들을 시기해 몰살했고, 어린 제일리 역시 엄마를 잃었다. 그로부터 11년 후 제일리는 왕의 추격을 피해 잃어버린 마법을 찾아 나섰다. ‘새로운 J.K. 롤링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664쪽. 1만 6000원.절대 여자(아드린 플뢰리 지음, 표원경 옮김, 한동네 펴냄) 페미니즘을 논하며 사회 개선을 말하는 책들은 많지만 자기 자신을 돌보고 공부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등한시된다. 어린 아들의 엄마이자 이혼녀, 서른아홉의 젊은 작가인 저자가 자신의 여성성을 배신하지 않으면서 페미니스트로 살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278쪽. 1만 4500원.낯선 중세(유희수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천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성직자 문화와 민속 문화, 기독교적 단일성과 게르만·로마적 다양성, 이성과 신앙 등이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공존했던 게 중세 문화다. 오늘날 유럽인들이 유럽연합(EU)으로 통합을 시도할 수 있었던 것도 중세에서 비롯된 문화 전통이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중세 역사 입문서. 504쪽. 2만 3000원.달빛 노동 찾기(신정임 외 지음, 오월의봄 펴냄) 야간 노동자들의 일상을 기록한 인터뷰집. 사람들이 ‘24시간 365일 서비스’라는 편의를 누릴수록 누군가의 밤과 휴식은 점점 더 짧아진다. 장시간 야간 노동이 노동자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한 사고, 그들이 받고 있는 노동의 가치 등을 빠짐없이 적었다. 214쪽. 1만 4000원.그들은 왜 극단적일까(김태형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이별을 통보한 연인의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잊을 만하면 미국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들려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뉴스 댓글에서도 극단적으로 난투극을 벌인다. 우리 사회의 극단주의를 내 편과 네 편을 가르는 배타성, 이성적 사고에 기초하지 않은 믿음인 ‘광신’, 자신이 믿는 것을 타인도 믿으라고 요구하는 ‘강요’, 자신이 믿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을 증오하는 ‘혐오’에 기초해 분석했다. 287쪽. 1만 5000원.하루사용설명서(김홍신 지음, 해냄 펴냄) 매일 하나씩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써 내려간 산문집. 작가는 남을 도울 때 오히려 내가 행복해지는 ‘헬퍼스 하이’ 현상을 소개하며 나를 먼저 돕는 헬퍼스 하이를 느껴야 남을 돕는 내공을 쌓을 수 있다고 덧붙이는 등 일상적인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통찰을 전한다. 416쪽. 1만 6000원.
  • 경찰청 총경 전보 인사

    ◇총경전보△홍보담당관 김광식 △혁신기획조정〃이화섭 △재정〃이병노 △규제개혁법무〃 최종혁 △자치경찰기획팀장 정병권 △경찰위원회 정창옥 △경찰개혁추진TF팀장 정영오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실무지원〃최인석 △자치경찰법무〃 박대식 △자치경찰운영지원〃 김종길 △감찰담당관 고범석 △감사〃 김주원 △인권보호〃한원횡 △피해자보호〃박기태 △교육정책〃 곽병우 △복지정책〃 홍명곤 △정보화장비기획〃 김도형 △장비〃 김준영 △범죄예방정책과장 김항곤 △여성청소년〃 이재영 △성폭력대책〃고평기 △여성대상 범죄 근절추진부단장 방유진 △수사과장 손제한 △범죄정보〃 송영호 △특수수사〃노규호 △수사구조개혁팀장 이은애 황정인 △범죄분석담당관 이종규 △교통기획과장 황창선 △교통안전〃박종천 △교통운영〃한창훈 △경비〃정태진 △경호〃오부명 △항공〃임종하 △테러대응〃김병기 △위기관리센터장 김용종 △정보1과장 김성재 △정보2〃 유승렬 △정보3과〃 윤시승 △정보4〃오동근 △보안1〃 이대형 △보안3〃양태언 △보안4〃 이길호 △국제협력〃 이경자 △외사수사과 황영선 <경찰대>△ 교무과장 송원영 △기획협력과장 최인규 △학생과장 우지완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박창지 <경찰인재개발원>△교무과장 이만형 △ 학생과장 서기용<중앙경찰학교>△운영지원과장 김동권 △교무과장 이동섭 △학생과장 이준배<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조용성 △교무과장 이병우<국립과학수사연구원> △행정지원과장 양승현<서울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이준형 △인사교육과장 이호영 △정보화장비과장 이범규 △경무과(청와대 국정상황실) 최보현 △경무과(국무조정실) 연명흠 △경무과(자치분권위원회) 여개명 △생활안전과장 김홍근 △생활질서과장 이상국 △112종합상황실장 이지춘 △형사과장 최익수 △사이버안전과장 이병귀 △과학수사과장 정채민 △광역수사대장 구재성 △수사과(금융위원회) 오창배 △경비1과장 강언식 △경비과장 엄성규 △정보1과장 임정주 △정보2과장 이용배 △1기동대장 정광복 △2기동대장 박규석 △3기동대장 이을신 △ 4기동대장 박규남 △5기동대장 손동영 △22경찰경호대장 주진우 △202경비대장 심한철 △경찰특공대장 양우철 △중부서장 김성종 △종로서장 박동현 △남대문서장 김원범 △서대문서장 홍석기 △혜화서장 김원태 △용산서장 김호승 △동대문서장 마경석 △마포서장 최현석 △영등포서장 박성민 △성동서장 이승협 △광진서장 이종원 △서부서장 전순홍 △중랑서장 김성구 △ 관악서장 정방원 △강동서장 오승진 △종암서장 양영우 △구로서장 유윤상 △서초서장 김종철 △양천서장 박정보 △노원서장 박동수 △은평서장 김성희 △도봉서장 박수영 △수서서장 김숙진 △경무과 이교동 강상문 김상형 이연형<부산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정규열 △경무과장 김영일 △경비과장 윤영진 △112종합상황실장 소진기 △생활안전과장 정석모 △여성청소년과장 김성수 △형사과장 윤경돈 △보안과장 신영대 △외사과장 정명시 △중부서장 박재천 △동래서장 우승관 △영도서장 류삼영 △서부서장 양영석 △사상서장 김해주 △강서서장 박중희 △북부서장 권창만 △기장서장 방원범<대구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재석 △청문감사담당관 최석환 △보안과장 김대현 △112종합상황실장 손영진 △여성청소년과장 박희룡 △수사과장 장호식 △사이버안전과장 류영만 △과학수사과장 최용석 △경비교통과장 정식원 △동부서장 양명욱 △북부서장 시진곤 △수성서장 정상진 △달서서장 박종문<인천지방경찰청>△경무과장 강헌수 △112종합상황실장 김대기 △생활안전과장 김성용 △여성청소년과장 라혜자 △수사과장 이재홍 △사이버안전과장 양동재 △정보과장 이선래 △보안과장 정지용 △외사과장 강석현 △논현서장 이상훈 △부평서장 조은수 △ 삼산서장 임실기 △서부서장 서연식 △계양서장 김철우 △연수서장 남경순<광주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김학남 △ 청문감사담당관 권영만 △ 정보화장비과장 정규열 △ 정보과장 김영근 △보안과장 김재석 △112종합상황실장 박종열 △여성청소년과장 정환수△형사과장 양우천 △경비교통과장 임준영 △동부서장 김영창 △북부서장 김홍균<대전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곽창용 △청문감사담당관 백기동 △ 경무과장 육종명 △정보과장 박종민 △보안과장 한종욱 △112종합상황실장 서정권 △생활안전과장 이동기 △여성청소년과장 최기영 △수사과장 김선영 △경비교통과장 김환권 △청사경비대장 김재훈 △중부서장 이동주 △동부서장 김의옥 △서부서장 이원준 △둔산서장 김종범 △유성서장 심은석<울산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장종근 △경무과장 정진규 △정보화장비과장 김동욱 △보안과장 조중혁 △112종합상황실장 이임걸 △생활안전과장 배기환 △형사과장 조창배 △중부서장 장근호 △남부서장 안현동<경기남부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정웅 △청문감사담당관 심헌규 △경무과장 김태수 △교통과장 강도희 △경비과장 권기섭 △112종합상황실장 정재남 △사이버안전과장 유제열 △과학수사과장 고창경 △보안과장 박달순 △기동대장 안기남 △과천청사경비대장 권태민 △수원중부서장 송병선 △수원서부서장 정진관 △안양만안서장 이민수 △성남수정서장 최규호 △부천소사서장 김기동 △안산단원서장 이동원 △안산상록서장 모상묘 △평택서장 장한주 △오산서장 박창호 △용인서부서장 황재규 △광주서장 엄명용 △과천서장 박형준 △의왕서장 이건화 △하남서장 임홍기 △이천서장 최정현 △양평서장 강상길<경기북부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상경 △경무과장 오상택 △정보화장비담당관 김낙동 △112종합상황실장 서민 △생활안전과장 김영진 △수사과장 장병덕 △형사과장 박종식 △사이버안전과장 김상우 △과학수사과장 김선권 △정보과장 곽영진 △ 보안과장 변관수 △의정부서장 김충환 △일산동부서장 전재희 △일산서부서장 이익훈 △남양주서장 이성재 △파주서장 이철민 △양주서장 김종필 △구리서장 김진홍 △포천서장 송호송<강원지방경찰청>△보안과장 이화선 △112종합상황실장 윤휘영 △생활안전과장 최성환 △경비교통과장 한상갑 △삼척서장 정대이 △영월서장 신성철 △인제서장 임성덕 △철원서장 송유철 △화천서장 이규문 △양구서장 강찬구<충북지방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신현규 △청주청원서장 김원환 △영동서장 김영호 △괴산서장 이유식 △단양서장 김성준 △보은서장 박희동 △옥천서장 이영우 △진천서장 조성호<충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진성 △청문감사담당관 고재권 △정보화장비과장 김택준 △보안과장 박세석 △112종합상황실장 김기종 △생활안전과장 김영일 △과학수사과장 김선우 △경비교통과장 최정우 △세종청사경비대장 김정훈 △경무과(세종지방경찰청 개청준비부단장) 안태정 △서산서장 조성복 △논산서장 장창우 △공주서장 전창훈 △당진서장 한상오 △예산서장 김장호 △ 서천서장 홍완선 △청양서장 이관형 △태안서장 장동찬<전북지방경찰청>△경무과장 한도연 △보안과장 최규운 △112종합상황실장 함현배 △여성청소년과장 정재봉 △수사과장 이상주 △형사과장 이후신 △경비교통과장 김태형 △전주덕진서장 남기재 △익산서장 박헌수 △정읍서장 신일섭 △완주서장 송호림 △ 고창서장 박정환 △순창서장 이서영 △진안서장 이연재 △장수서장 박정원<전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문병훈 △경무과장 양회선 △정보화장비과장 김상철 △정보과장 김현식 △보안과장 이삼호 △ 생활안전과장 정용선 △여성청소년과장 김남희 △여수서장 김근 △순천서장 노재호 △나주서장 정경채 △무안서장 조장섭 △영광서장 정재윤 △함평서장 류미진 △장성서장 이재승 △곡성서장 임태오 △구례서장 이임재<경북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김선섭 △정보화장비과장 김우락 △정보과장 정흥남 △보안과장 이창록 △112종합상황실장 김준식 △생활안전과장 최호열 △수사과장 이갑수 △형사과장 김상문 △교통과장 류창선 △경주서장 이근우 △포항남부서장 김한섭 △구미서장 김영수 △경산서장 김봉식 △김천서장 임경우 △영천서장 김영환 △상주서장 강성모 △칠곡서장 김형률 △청도서장 이승목 △울진서장 손부식 △봉화서장 박종섭 △영양서장 서동수 △군위서장 이용석 △울릉서장 임상우<경남지방경찰청>△경무과장 이병진 △정보화장비과장 정재화 △보안과장 김태경 △외사과장 황철환 △수사과장 김성철 △ 과학수사과장 박준경 △경비교통과장 진영철 △창원서부서장 김상구 △마산중부서장 김균 △양산서장 이정동 △통영서장 하임수 △ 거창서장 김인규 △하동서장 이철수 △함양서장 도원칠 △산청서장 전범욱 △함안서장 한흥수 △의령서장 이선록<제주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형섭 △정보화장비담당관 이연태 △수사과장 변민선 △정보과장 오인구 △외사과장 장원석 △서귀포서장 천범녕<대기>△부산 경무과 김종구 박태길 △대구 경무과 김훈찬 △인천 경무과 류재화 조종림 이기주 김관 △울산 경무과 김성식 △경기남부 경무과 양근원 △강원 경무과 김호영 △충북 경무과 고진태 △전북 경무과 김광호 △경북 경무과 이성호 △경남 경무과 강신홍<치안지도관>△서울 경무과 권혁준 백남익 변종문 오세찬 이광진 이정수 최진태 홍원표 △광주 경무과 이진수 △충남 경무과 맹훈재 △인천 경무과 이두호 △대전 경무과 문흥식 △울산 경무과 김현진 △경기남부 경무과 서동현 △경기북부 경무과 김상희 △충북 경무과 백석현 △전북 경무과 김영록 △전남 경무과 김중호 △경북 경무과 안문기 △경남 경무과 한정우<교육>△서울 경무과 박민영 임현규 박찬우 김찬수 윤정근 임욱성 서상태 최영우 조우종 이동훈 장영철 민윤기 나영민 이승렬 강일구 진점옥 김홍훈 빈중석 신광수 손창권 장정진 유병희 △부산 경무과 박용문 변석우 김병수 △대구 경무과 곽동호 김기대 최미섭 △인천 경무과 이상길 김경환 △광주 경무과 김진천 문병조 △대전 경무과 조정래 △울산 경무과 황덕구 △경기남부 경무과 김원식 이종길 강은석 최복락 김희종 △강원 경무과 최승호 여진용 윤태영 △충북 경무과 정경호 △충남 경무과 조대현 △전북 경무과 권현주 강태호 이인영 △전남 경무과 차복영 김종득 △경북 경무과 변인수 이정섭 △경남 경무과 제옥봉 채경덕 진훈현 △ 제주 경무과 이성균 박현규
  • 방탄소년단 팬들, 뷔 생일 맞아 동물권단체에 후원

    방탄소년단 팬들, 뷔 생일 맞아 동물권단체에 후원

    지난 30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김태형)의 생일을 맞아 그의 팬들이 유기 동물을 위해 써달라며 고양이 모래 100kg과 배변패드 800매를 동물권단체에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후원인증서’를 공개했다. 케어는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을 맞이해 보내주신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물품은 입양센터 아이들의 든든한 겨울을 보내는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방탄소년단 멤버들 “태형아 생일 축하해”… 뷔 팬덤 기부·이벤트로 “보라해”

    방탄소년단 멤버들 “태형아 생일 축하해”… 뷔 팬덤 기부·이벤트로 “보라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뷔(23·본명 김태형)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뷔의 생일을 축하했다. 뷔의 생일인 30일 방탄소년단 트위터 계정에는 여러 장의 뷔 사진이 올라왔다. 멤버 지민은 “우리 태형이 생일 많이 축하해. 올해도 고생했다. 엽사 올리고 싶은데 올리면 너가 다시는 나 안 볼 것 같아서”라면서 “형이 많이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아울러 뷔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려 뷔의 생일을 알렸다. 제이홉은 ‘#홉필름’, ‘#HAPPYVDAY’ 등 해시태그와 함께 마카오에서 뷔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 “내 동생 우리 태형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도 덧붙였다.한편 뷔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은 SNS에 ‘#WE_PURPLE_V’ 등 해시태그와 보라색 하트 등으로 축하에 나섰다. 보라색은 2016년 방탄소년단 팬미팅 당시 뷔가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다. 보라는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뜻”이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돼 팬들 사이에서 사랑의 의미로 쓰인다. ‘보라해’라는 말이 ‘사랑해’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팬들은 또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며 축하했다. 뷔가 호랑이를 좋아하고 호랑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호랑이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아쿠아리움을 빌려 ‘뷔 테마파크’처럼 꾸미고 할인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됐다.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디씨인사이드 뷔 갤러리’는 지난 26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4425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행한 기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뷔는 지난 28일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전 세계 아미 분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며 “고맙고 잊지 않고 언제가 정말 하늘의 별을 따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7)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GS그룹 사장단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7)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GS그룹 사장단

    변호사 출신 임병용 사장, ‘1등 GS건설’ 이끌어‘GS家 3세중 막내’ 허용수 사장, 주식 최대 보유‘4세중 맏형’ 허세홍 사장 승진, GS칼텍스 ‘3인 사장’ 체제  GS그룹은 지난 2004년 출범 이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수·합병(M&A), 사업구조조정 등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이런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사장단이 이끌고 있다.  임병용(56) GS건설 사장은 장훈고,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과 김&장법률사무소에서 실무를 수행함으로써 세무, 회계, 법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다. 1991년 LG그룹 구조조정본부에 입사 후 LG텔레콤 마케팅실장 등을 담당했으며, 2004년 이후에는 ㈜GS 사업지원팀장과 경영지원팀장을 거쳤다. 2013년 GS건설 CEO로 선임된 후 GS건설이 위기에 빠져 있을 때 과감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력 우위에 있는 주택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시장도 중동을 벗어난 시장다변화 전략에 초점을 맞춰 GS건설이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GS건설은 2016년과 2017년 매출 11조원을 2년연속 돌파했으며, 올해에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연수(57) GS리테일 사장은 창업주의 4남인 고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허 사장은 보성고, 고려대 전기공학과, 미 시라큐스 대학원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GS리테일 상품구매 본부장과 편의점 사업부 대표 역할을 맡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 2016년 GS리테일 사장에 올랐다. 허 사장은 최근 GS리테일의 해외사업 확대와 신시장 진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베트남에 진출한 편의점 GS25는 현재 20호점을 오픈한 상태이며, 향후 2년 내 하노이 등으로 진출하면서 베트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응식(60) GS EPS 사장은 장훈고, 연세대 화학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윤활유사업본부장, Supply&Trading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30여년간 GS칼텍스의 원유 구매 및 석유 제품 수출을 총괄했다. 원유·제품 수급 전문가로 탁월한 성과를 발휘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최측근이다.  홍순기(59) ㈜GS 사장은 대아고, 부산대 경제학과, 연세대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을 거쳐 ㈜GS 재무팀, GS EPS 관리부문장, ㈜GS 업무지원팀장을 역임한 후 현재 최고재무관리자(CFO)를 맡고 있다.  GS에너지 허용수(50) 사장은 창업주의 5남인 고 허완구 승산회장의 외아들이다. GS그룹 지분 5.25%를 소유해 허창수 그룹 회장(4.75%)보다 많아 ‘그룹으로부터 독립설’ 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이는 GS가의 특수한 사정에 연유한다. 2, 3세에게 지분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외아들인 허용수 사장이 그만큼 다른 사촌들보다 지분을 많이 소유하게 된 셈이다. 허 사장은 보성고와 조지타운대 국제경영학, 카이스트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해외 투자은행인 Credit Suisse, ㈜승산을 거쳐 ㈜GS에 입사, 사업지원 담당 상무를 맡은 후 증권, 물류사업, M&A, 발전사업, 자원개발 등을 경험했다.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을 거쳐 2017년 GS EPS 대표이사를 맡아 LNG복합 4호기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GS가 민간발전사로서는 최대 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에는 GS EPS가 국내민간발전기업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허세홍(49) GS칼텍스 사장은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자 GS가 4세중 맏형이다. 3세의 막내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는 나이가 불과 한 살 차이다. 오너가 장손이지만 직원들에게 하대하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을 정도로 예의바른 CEO로 정평이 나있다. 기업은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회공헌과 복지에 공헌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휘문고-연세대 경영학과-스탠포드 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글로벌 금융회사와 IBM, 셰브론 등에서 경험을 쌓고 GS칼텍스에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등을 거쳐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BSSR 석탄광 지분을 인수하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임원인사에서 GS칼텍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엄태진(61) GS스포츠 사장은 김천고, 한양대 경제학과, 연세대 회계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약 34년 간 회계, 세무 등 재무 전반을 경험하고 관리부문장, 경리부문장을 거쳐 2011년 재무본부장으로 선임돼 CFO역할을 수행했다.  정찬수(56) GS E&R 사장은 남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그룹내 ‘기획 전략통’이다. 2013년 ㈜GS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GS칼텍스는 CEO인 허세홍 사장을 비롯해 김형국(56)·김기태(59) 사장 등 ‘3인 사장 체제’다. 생산본부장 사장을 맡은 김형국 사장은 여의도고, 서울대 화학공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경영기획 및 신사업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0년부터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상무-전무-부사장 등을 차례로 역임하며 회사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사장은 소매영업, 인재개발, 변화혁신, 대외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했다. 2013년 대외협력실장으로 부임한 이후 홍보 및 브랜드 관리, 대관, 사회공헌사업, 전사 안전·환경·보건·보안 업무 등을 총괄해왔다. 성격이 올곧고 그릇이 크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남성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태형(60) GS글로벌 부사장은 주로 해외 수출 분야 업무를 맡아오다 2011년 GS글로벌 기계·플랜트본부장, 2013년 자원·산업재본부장(전무)을 역임하고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성고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출신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乙의 눈물 따라 흐른 서사… ‘현실 그대로’ 노래하다

    乙의 눈물 따라 흐른 서사… ‘현실 그대로’ 노래하다

    구조 탄탄·문체 안정감… 준비된 신인作 장르문학 대신 노동 현실 다룬 소설 많아 희곡은 청년의 좌절·페미니즘 소재 다뤄 성정체성 등 내면에 침잠한 시 주류 이뤄 예스러운 소재 대신 자아성찰 시조 등장 판타지적 동화보다 보편적 주제로 회귀 “준비된 신인들이 낸 작품 같다. 기본적으로 안정감을 갖춘 문장에 서사 구조상의 밀도가 높았다.”(편혜영 작가) 지난 5일 마감한 2019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곳곳에서 문청(文靑)들의 소중한 원고가 날아들었다. 교복 차림의 여고생이 수줍게 두고 가기도 했고, 미국·중국 등 멀리 해외에서, 교도소에서도 모두 수천편의 작품이 서울신문사로 몰려들었다. 컴퓨터가 없어 원고지에 수기로 쓴다는 고백, 삽화를 곁들인 시 등 ‘한 해 농사’ 신춘문예에 들이는 정성이 살뜰했다. 올해 응모작은 총 3968편. 분야별로는 시 2860편, 단편 소설 421편, 동화 161편, 희곡 73편, 시조 445편, 평론 8편이다. 단편 소설에서는 직장 내 상하관계, 비정규직 문제, 물류창고 택배기사 이야기 등 노동 현실을 다룬 글들이 눈에 띄었다. SF소설이나 장르문학이 자취를 감추고 철저하게 현실 그대로의 상처나 고통을 다뤘다. 친척이 알려오는 부고로 시작하는 작품, 이국적 공간 안에서의 여행 이야기 등 죽음이나 여행 등 예년에 자주 볼 수 있던 소재들도 재등장했다. 반면 페미니즘·퀴어 등 올해 문단계를 휩쓴 이슈들은 의외로 찾아보기 힘들었다. 단편 부문 예심 심사위원을 맡은 황예인 문학평론가는 “문장이 별로여도 글 자체로 에너지가 있는 신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 다들 안정감 있게 자기가 다룰 수 있는 이야기를 잘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태용 작가는 “(문체가) 너무 안정감 있다는 생각도 든다”며 “시적이거나 파격적이라든지, 문장 그 자체로 뭔가를 시도하는 작품이 많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시에서는 개인의 내면 풍경에 침잠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시 부문 예심 심사위원 박연준 시인은 “사회적 이슈보다는 개인에 대한 자아성찰이 많았다”며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다룬 시들도 몇 편 보였다”고 말했다. 김언 시인도 “‘촛불 정국’이라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이 많았던 2년 전과는 비교되는 양상”이라고 했다. 중요한 건 소재가 아니라 언어와 사유가 함께 단련된 시라야 본심에 올라갈 수 있다고 두 시인은 입을 모았다. 동화에서도 SF 등 판타지적 요소가 사라지고 아이들의 삶, 자연 등 보다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는 “전반적으로 아동문학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왔다”고 평했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는 “아무리 독자를 어린이로 상정하고 쓰더라도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가르치려는 계몽 의지가 발현된 작품들이 몇몇 있었다”며 “정말 뛰어난 작품들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스러운 테마, 자연친화적인 주제 일색이었던 시조도 달라졌다. 사물에 대한 관찰과 사유, 생존 현장에 대한 묘사를 다룬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시조 심사를 맡은 이송희 시인은 “일상적 소재를 낯선 화법으로 다룬 세련된 작품들이 돋보였다”며 “이런 작품들은 기존의 시조 질서에 던지는 물음과 도전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평론에서는 최은영, 박솔뫼 등 비교적 젊은 작가 대상의 평론들이 도드라졌다. 그러나 왜 지금 이 시기에, 이 작가를 다루는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았다고 심사위원들은 평했다. 정홍수 문학평론가는 “기존의 철학 사상에 소설을 부분적으로만 차용하는, 소설이 증거로만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평론은 예년에 비해 작품 수가 급격히 줄었다. 희곡에서는 사회적 안전망이 파괴된 현실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공포가 극대화됐다. 파괴된 가정, 취업에의 어려움, 각박한 노동 환경 등이다. 희곡 부문 심사를 맡은 김태형 연극연출가는 “희곡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무대에 올렸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지금 바로 (무대에) 올려도 될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이 꽤 보였다”고 말했다. 소설 부문과 달리 페미니즘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도 많았다. 예심 결과 시는 10명의 작품이, 소설은 9편이 본심에 올랐다. 당선 결과는 이달 말까지 개별 통보하고 내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신년호에 심사평과 함께 발표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프로야구] NC, ‘국대 안방마님’ 양의지 125억에 품다

    [프로야구] NC, ‘국대 안방마님’ 양의지 125억에 품다

    계약금 60억+총연봉 65억… 12년간 ‘곰’ 생활 마침표 두산, 민병헌·김현수 이어 거물급 선수 연달아 놓쳐양의지(31)가 자유계약선수(FA)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챙기며 NC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11일 양의지와 4년간 125억원(계약금 60억원·총연봉 6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총액 125억원은 이대호(36)가 미국프로야구에서 돌아와 롯데와 계약할 때 받은 150억원에 이어 KBO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양의지는 ‘곰의 탈을 쓴 여우’라고 불린다. 투수 리드와 타격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수난’은 KBO 모든 구단이 겪고 있기 때문에 당대 최고의 포수라 불리는 양의지의 ‘FA 대박’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양의지는 2006시즌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뒤 2010년부터 주전 포수로 뛰어올랐다. 그해 신인 포수 최초로 20홈런을 달성하며 KBO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6년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는 타율 .438(16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2위(.358), 도루 저지율 1위(.378)를 기록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생애 네 번째 ‘황금 장갑’을 품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NC는 주전 포수 김태군(29)이 올 시즌을 앞두고 경찰야구단에 입대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흥 강팀’이던 NC가 올 시즌 창단 첫 꼴찌(10위)라는 쓴맛을 본 것도 포수 포지션의 불안이 원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많다. 이동욱 신임 NC 감독은 김택진 구단주(엔씨소프트 대표)와 식사를 하면서 NC의 포수 포지션에 대해 설명했고 결국 양의지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이 감독은 “양의지는 앉아만 있어도,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상대팀에 압박감을 주는 선수”라며 “(좋은) 선수가 있어도 부담이고 없어도 부담이다. 이왕이면 선물을 받고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두산은 2017시즌이 끝난 뒤 민병헌(31·롯데)과 김현수(30·LG)를 떠나보낸 데 이어 또다시 양의지마저 놓쳤다. 팀내에 타격이 뛰어난 선수들이 워낙 많아 전력 누수에도 불구하고 2018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공수겸장’ 양의지는 대체 불가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양의지의 이탈은 1선발이 빠져나간 것과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의 백업 포수 박세혁(28)과 이흥련(29)은 아직 양의지에 견줄 만큼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겨울 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양의지, 125억원에 NC로 이적…포수 최고액 계약

    양의지, 125억원에 NC로 이적…포수 최고액 계약

    양의지(31)가 포수 최초로 최고액을 받고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NC는 11일 “양의지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총연봉 65억원이다”라고 밝혔다. 125억원은 이대호가 2017년 롯데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FA 계약으로, 양의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할 때 작성한 4년 80억원을 넘어서는 ‘포수 최고액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고맙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2006년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군 생활을 마친 뒤 2010년부터 두산 주전 포수로 뛰었다. 공수를 겸비한 당대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 △인재채용국장 조성주 ■방위사업청 ◇국장급(고위공무원) 전보 △국제협력관 정재준△방위사업정책국장 서형진△국방기술보호국장 김병부△방위산업진흥국장 박승흥 ◇과장급 전보 △감독총괄담당관 정광수△사업감사담당관 방극철△국제협력총괄담당관 정재민△유럽아시아협력담당관 김동춘△방위사업기반과장 강정훈△표준기획과장 김태숙△방산정책과장 최진용△절충교역과장 김세환△기술정책과장 이영섭△기술보호과장 조우현△기술심사과장 김달원△계획총괄팀장 원호준△전투장비사업팀장 박진△전투함사업팀장 이명△지원기훈련기사업팀장 안철용△항공유도무기사업팀장 이종주△탄약사업팀장 곽장호△국방규격팀장 서홍철△국제가격검증팀장 이찬규△원가검증팀장 김선국△지상유도무기원가분석팀장 조용진 ■GS그룹 ◇GS<전입> △김석환 경영지원팀장 부사장 ◇GS에너지<대표이사> △허용수 사장 <전무 승진> △이태형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허서홍 경영기획부문장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 <사장 승진> △김기태 지속경영실장 <부사장 승진> △장인영 소매영업본부장△허준홍 윤활유사업본부장 <전무 승진> △고승권 대외업무부문장△임현호 설비/안전공장장 <상무 신규선임> △김병훈 회계부문장△이종인 Reliability부문장△장훈 폴리머사업부문장△정용한 생산운영부문장△정준영 원유Trading부문장△조주은 영남소매사업부문장 ◇GS파워<대표이사> △조효제 부사장 <상무 신규선임> △전영욱 대외협력부문장 ◇GS리테일<전무 승진> △정춘호 전략부문장△오진석 경영지원부문장△김종수 MD본부장 <상무 신규선임> △천인호 수퍼사업부 3부문장△장준수 개발사업부문장△성찬간 MD본부 가공식품부문장△김원진 MD본부 신선식품부문장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권익범 전무 <상무 신규선임> △이영기 객실부문장 ◇GS홈쇼핑<상무 신규선임> △주운석 대외/미디어부문장△김성준 New채널사업부장 ◇GS EPS<대표이사> △김응식 사장 <전무 승진> △이강범 발전사업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곽상헌 인사총무부문장△강윤석 경영지원부문장 ◇GS글로벌<대표이사> △김태형 부사장 <전무 승진> △김철 영업2본부장 ◇GS엔텍<상무 신규선임> △김재성 경영관리본부장 ◇GS E&R<대표이사> △정찬수 사장 <전무 승진> △김기환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이재승 전략기획본부장 <상무 신규선임> △이상운 경영관리부문장<전입>△김재룡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GS건설<부사장 승진> △김태진 재무본부장(CFO)△안채종 건축수행본부장△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이광일 플랜트부문 대표<전무 승진> △송기준 조달본부장△조성한 Global Engineering본부장 겸 기술본부장(CTO)△이원장 RRW Project CM <상무 신규선임> △신경철 홍보·업무실장 △송정훈 환경수행·영업담당 △김동욱 ERC Project CM △연형일 아부다비시공법인장△김영신 플랜트E&I설계담당 ■LS그룹 ◇LS전선<전무 승진> △김형원 통신/산업전선사업본부장<상무 승진> △이재영 소재/Busduct사업본부장△김승환 산특사업부장△이상호 재경부문장 CFO ◇LS산전<상무 승진> △이정준 DP연구소장(연구위원)△손태윤 법무부문장 겸 IP센터장(전문위원)△안길영 배전연구단장(연구위원)) ◇LS-니꼬동제련<전무 승진> △최종연 지원부문장 CHO ◇LS엠트론<회장 승진> △구자은 사업부문 회장 <상무 승진> △박명호 지원부문장 CHO<이동(전입)>△구본규 전무 경영관리 COO(전무) ◇가온전선 ◇ E1<상무 승진> △김수근 영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전무 승진> △김창진 투자본부장 ◇예스코<전무 승진> △정창시 에너지사업본부장 COO ◇LS전선아시아 <이동(전입,CEO 선임)> △권영일 대표이사 CEO ◇LS빌드윈 <이동(전입,CEO 선임)> △정교원 대표이사 CEO ◇LS메탈 <전무 승진> △정호림 동가공사업부장 ◇LS사우타<외부 영입(CEO 선임)> △이상열 대표이사 CEO
  • ‘2019년판 힐만’은 누가 될까

    ‘2019년판 힐만’은 누가 될까

    복귀파, SK 염경엽·롯데 양상문… 시험대 초짜 사령탑, KT·NC… 하위권 반전 시도 생존파, KIA·삼성·LG… 부진 땐 자리 위태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프로야구는 곧바로 2019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SK가 우승을 확정한 이튿날 염경엽(50) 단장이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함에 따라 10개 구단 사령탑이 모두 면면을 갖추게 됐다. 내년에는 4개 구단이 ’뉴페이스 감독’과 새시즌을 보내게 된다. 나머지 6개 구단 감독은 모두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데다 상당수는 이미 구단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현재의 감독 라인업으로 2019시즌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기대치가 한껏 올라간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2013~2016시즌 넥센 감독을 맡으면서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치지 않았지만 아직 사령탑으로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다. 업계 최고 대우(연봉 7억원)를 받는 감독으로서 성과를 내야 한다. 신임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최정·이재원을 잡는 것이 우선 과제다. 김태형(51) 두산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한국시리즈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나왔기 때문이다. 올해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타자가 없다시피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내년에는 용병 영입에 더욱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FA 최대어인 ‘안방 마님’ 양의지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함께 FA로 풀리지만 올시즌 부진이 깊었던 장원준을 다음 시즌 구상에 넣을지도 정해야 한다. ‘복귀파’ 양상문(57) 감독도 2019시즌에는 뿔난 롯데팬들의 가슴을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양 감독은 조원우 전 롯데 감독이 올시즌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자 후임 사령탑으로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LG 감독 시절(2014~2017년) 젊은 선수들을 중용했던 양 감독은 롯데에서도 젊은 투수들을 발굴하는 데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특히 롯데에는 윤성빈·김원중·구승민·박진형 등이 기량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성장시킬지가 관건이다. ‘초짜 사령탑’을 영입한 KT, NC도 새 시즌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2018시즌을 나란히 9위와 10위로 마무리한 두 팀은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KT는 아직 임기가 남아 있던 김진욱 전 감독을 교체할 정도로 성적에 목마름이 크다. NC도 신축 구장에서 시작하는 내년에는 ‘젊은 사령탑’ 이동욱(44) 감독을 중심으로 ‘신흥 강팀’의 위용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KIA, 삼성, LG의 감독들은 시즌 성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일단 생존했다. 내년에도 지지부진한 성적을 낸다면 입지가 위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김기태(49) KIA 감독은 성적 부진과 임창용의 방출이 맞물려 팬들이 ‘퇴진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제는 KIA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마무리 투수 문제를 겨울 동안 어떻게 해결해낼지가 핵심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믿음의 야구’ 빛바랜 두산… 믿을 수 없는 전설 쓴 SK

    ‘믿음의 야구’ 빛바랜 두산… 믿을 수 없는 전설 쓴 SK

    올 시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SK의 우승을 예상하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정규리그 1위였던 두산은 2위인 SK에 14.5게임 차로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단기전에서는 체력 문제도 중요한데 넥센과 플레이오프(PO)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올라온 SK가 불리한 상황이었다. 단일리그로 치러진 1989년 이후 정규리그 1위 팀이 KS 우승을 놓친 것은 지난해까지 4개팀에 불과했다. 4년 연속 KS에 올라온 두산이 올 시즌 우승으로 왕조 시대를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두산은 강점이던 타선이 침묵했다. 팀의 주축인 박건우, 오재일, 김재호, 오재원이 부진에 빠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정규리그에선 오재일(.279)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할을 웃돌았는데 KS에서는 이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오재원(22타수 5안타)이 2할을 간신히 넘겼고 오재일(16타수 2안타)은 타율 .125, 김재호(24타수 4안타)는 .167에 머물렀다. 박건우는 타율 .042(2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정규시즌 평균 타율(.326)을 크게 밑돌았다. ‘4인방’은 KS 타율 .140(86타수 12안타)에 그쳤다. 선수가 부진하면 변화를 줄 필요도 있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믿음의 야구’를 고수했다. 박건우, 오재원, 김재호는 KS 1~6차전에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재일은 매번 선발로 나서다가 5차전에만 대타로 나왔다. ‘홈런왕’ 김재환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4차전부터는 ‘4인방’이 5~8번 타순을 꿰차면서 혈이 막혔다. KS에서 타격감이 좋았던 최주환(.478), 양의지(.450), 정수빈(.269)이 상위 타순에서 연신 출루했지만 중간~하위 타선이 터지지 않으니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두산의 또 다른 강점 수비도 흔들렸다. 올해 정규 시즌 두산의 수비 실책은 144경기에서 77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지만 KS 6경기에서는 7개를 범하며 SK(4개)에 밀렸다. 두산의 실책 7개 중 4개는 ‘4인방’이 합작했다. 반면 SK 선수단은 번갈아 가며 제 역할을 다해냈다. KS에서 매번 다른 선수(1차전 박정권, 3차전 제이미 로맥, 5차전 김성현, 6차전 문승원)가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골고루 활약했다. 여기에다 6년 연속 KS에 진출(2007~12년)한 ‘SK 왕조시절’을 경험했던 김광현·김강민·최정 등이 분위기를 이끌고, 시리즈 MVP 한동민이나 김태훈을 비롯한 후배들까지 합세해 ‘신구 조화’를 적절히 이뤘다. SK의 주무기인 홈런도 KS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두산이 KS에서 3개의 홈런에 그치는 동안 SK는 8개의 홈런을 때렸다. SK가 이번 KS에서 올린 27득점 중 14득점(52%)은 홈런에서 비롯했다. 정규시즌에서 .309의 KBO 역대 최고 팀타율을 기록했다가 KS에서는 .249로 추락한 두산 타선과 달리 자신의 강점을 십분 살린 SK에 승리가 따라온 것은 당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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