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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조선영상비전, 서울미디어그룹,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조선영상비전 △ 멀티미디어영상부장 조인원 ■ 서울미디어그룹 ◇ 이뉴스투데이 △ IT과학부장 김태형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심사평가연구소장 이진용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의 후반기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회’가 10일 대표의원실에서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출범했다.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채신덕(김포2) 의원, 부위원장에는 오지혜(비례), 유근식(광명4) 의원 등이 선임됐다. 위원에는 지석환(용인1), 김미숙(군포3), 양철민(수원8), 오진택(화성2), 최승원(고양8), 강태형(안성6), 김태형(화성3), 서현옥(평택5), 박성훈(남양주4), 이기형(김포4), 김인순(화성1), 김진일(하남1) 의원 등이 선임됐다. 혁신특별위원회는 월 1~2회 정례회의를 통해 의회운영 혁신방안, 지방의회 발전방향, 자치분권 발전 방안 등 의회 운영 및 지방분권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혁신특위 위원들은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1차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회운영전문수석 및 협치지원담당관의 업무보고와 의원들의 열띤 상호 토론이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는 의회운영 및 조직 개혁방안에 대해 중점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한 혁신특위가 의회운영 혁신과 지방의회 및 자치분권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행복과 지방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을 도출해 달라”며 “혁신특위에서 도출된 다양한 방안들이 반드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위원장에 선임된 채신덕 의원은 “후반기 의회 혁신의 중요한 역할을 할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임명된 의원님들과 함께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근식 경기도의원,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 ‘대상’ 수상 학생들 격려

    유근식 경기도의원,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 ‘대상’ 수상 학생들 격려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최한 ‘2020년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4)이 지난 7일 수상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해당 학교를 찾았다. ‘2020년 일학습병행 UCC 공모전’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 제도인 ‘일학습병행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이다. 지난 4월부터 응모작 접수가 진행됐으며 6월 중 국민참여와 전문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3학년 김세정(기획·제작·출연), 권유상(출연), 2학년 김도현(출연), 김예은(출연), 김태형(출연), 함유빈(출연) 등 6명의 학생은 ‘일학습병행제, 같이 할래?’라는 제목의 UCC를 통해 도제 회사에서 실무를 배우며 학업을 병행하는 일학습병행제인 ‘경기도형 도제학교’를 홍보하였으며,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유근식 의원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작능력으로 공모전에서 경쟁한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모두 제치고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것은 경영회계고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자랑이라 할 만하다”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수상을 통해 도제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도모하고 일학습병행제 및 도제직업교육에 대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제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 학교가 경기도의 능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도교육청과 꾸준히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는 1971년 개교하여 50년의 역사를 가진 전교생 500명, 교직원 80명 규모의 특성화고등학교로, 금융경영과, 세무회계과, IT소프트웨어과, 콘텐츠디자인과, 관광경영과 5개의 학과를 편성하여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땀 흘린 뒤 옆구리 찌르는 고통… 하루에 최소 물 5컵 드세요

    땀 흘린 뒤 옆구리 찌르는 고통… 하루에 최소 물 5컵 드세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자칫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요로결석이나 통풍에 노출될 수 있다. 때로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까지 동반하는 요로결석과 통풍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요로결석은 소변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로에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이 포함된다. 요로에 발생한 돌은 정상적인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요로 감염을 일으켜 신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겨울철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3배 정도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는다. 7월부터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30~40대에 발병하고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 정도 많다. 10세 이하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드물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4일 “1990년대에는 환자 비율이 2%를 밑돌았으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비만, 성인병 증가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미국·서구 사회에서도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에 요로결석 환자가 많은 것은 더운 날씨로 몸 안의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고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늘기 때문이다. 김태형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피부가 강한 햇볕을 받아 비타민D가 활성화되면 결석의 주요 성분인 칼슘이 많이 배출돼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주로 잠을 잘 때나 식사 2~3시간 후,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릴 때 쉽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소변이 지나가는 경로를 결석이 막아 신장이 부어 오르기 때문에 결석이 생긴 곳의 신장 주변으로 통증을 느낀다. 소변이 붉게 나오는 혈뇨, 발열, 구역질, 구토, 어지러움,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 결석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신장 결석이 커져 신장 기능이 손상되거나 요로감염으로 패혈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박성열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석의 통증은 너무 심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맹장염이나 척추질환, 정형외과 질환으로 잘못 알고 여러 의료기관을 찾은 뒤에야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전문가들은 하루 소변량이 2ℓ 이상 되도록 물을 마실 것을 권한다. 식사를 할때 2컵, 식사 사이에 1컵, 잠자기 전에 2컵 정도로 하루 2.5ℓ 이상 마시는 게 좋다. 대신 소금 섭취는 하루 4~5g 이하로 조절한다. 식사 때 즐겨 먹는 국이나 찌개의 섭취량을 줄인다.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은 결석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이 충분한 음식을 먹는다.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결석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우유, 멸치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결석 환자라면 동물성 단백질은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이학민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고단백 음식은 구연산의 배출을 감소시켜 요로결석의 발생을 촉진한다”면서 “구연산은 소변 중 요로결석의 성분인 요산을 배출시키고 소변을 산성화해 요로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은 치료 후에도 1년에 7% 정도의 환자에게서 재발한다. 10년 안에는 절반 정도의 환자가 다시 요로결석에 걸릴 수 있다. 다만 음식을 조절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환자들은 재발 비율이 절반 정도 줄어든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통풍은 아플 통(痛)에 바람 풍(風)자를 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 질병’이라는 뜻이다. 흔히 ‘치맥 즐기다 통풍 걸린다’고들 한다.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땀을 많이 흘리는 7~8월에 탈수 상태에서 맥주와 고기를 즐기다 보면 일시적으로 통풍 발작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술과 고기류에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물질은 몸에서 사용된 뒤 요산이라는 찌꺼기를 남기는데, 몸 안에 요산이 너무 많이 쌓이면 혈중 요산농도가 올라가 관절 조직에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18~2019년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월에 가장 많았다. 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생기고 여성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송정식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은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질환이었지만 식습관이 고칼로리, 육식 위주로 서구화하면서 통풍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드물게 선천적인 요인도 있지만 비만이나 과음, 과도한 운동이 요산의 농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통풍 발작은 갑자기 급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형적인 사례를 보면 건강한 중년 남성이 과음 후 새벽에 엄지발가락이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잠에서 깨어난다. 통증 부위가 얼얼하고 빨갛게 달아오른다. 처음에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통상 3~10일 사이에 증상이 없어진다. 하지만 같은 과정이 자주 반복되고 발목이나 무릎, 손가락 관절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만성 관절염을 앓을 수도 있고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복부 비만 등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된 ‘한국인 통풍환자의 진단 및 치료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5~2008년 국내 3개 대학병원에서 통풍 치료를 받는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고혈압 36.0%, 당뇨병 11.0%, 협심증 8.1%, 심부전 6.6%, 고지혈증 4.4% 순으로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통풍 환자들은 관절염 치료에만 그치지 말고 합병증 증세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통풍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급격한 체중 감소는 되레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규칙적인 습관으로 체질량 지수(BMI,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25 미만으로 서서히 낮추도록 한다. 과음을 삼가고 맥주와 독주는 피한다. 포도주도 많이 마시면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불가피하면 적포도주 2잔 이내를 권한다. 탄산음료, 고기, 곱창 같은 동물 내장, 어패류 등도 주의해야 한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저지방 유제품, 비타민C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신인왕 될 놈, 즐기는 놈, 쫄지 않는 놈

    신인왕 될 놈, 즐기는 놈, 쫄지 않는 놈

    이민호, 두산전 5이닝 2실점 ‘합격점’최지훈, 한화전 안타 신고하며 ‘무난’소형준·허윤동·김지찬·정해영 ‘첫 경험’관중 앞에 서서 긴장감 이겨내야 성장 지난 5월 개막 후 두 달 넘게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에 관중 입장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적막한 경기장에서 프로 무대에 연착륙하던 신인 선수들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과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러 왔던 신인들이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는 팬들의 함성에도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변화한 환경에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신인왕 판도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인 투수 중 가장 먼저 관중 앞에 선 이민호(LG 트윈스)는 첫 시험을 무난히 통과했다. 올해 2승2패 평균자책점(ERA) 2.00(이하 27일 기준)으로 팀 선발 자원으로 쏠쏠히 활약하고 있는 이민호는 관중 입장이 허용된 지난 26일 잠실 야구장을 찾은 2424명의 관중 앞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팀의 리드오프로 타율 0.27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지훈(SK 와이번스)도 첫 관중 앞에 선 지난 27일 대전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여 줬다. 유신고 동기 소형준(kt 위즈)과 허윤동(삼성 라이온즈)은 아직 관중을 경험하지 못했다. 소형준은 4승5패 ERA 5.90, 허윤동은 2승1패 ERA 5.13으로 쉽지 않은 1군 적응기를 겪고 있지만 두 사람은 고교 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다른 신인 선수들에겐 없는 큰 무대 경험이 있는 만큼 얼마나 무대 체질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6월 0.297의 타율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지찬(삼성)은 7월 들어 1할대 타율의 부진에 빠져 있지만 관중 앞에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7월부터 1군 무대에 오른 뒤 2승 1홀드를 거두며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정해영(KIA 타이거즈) 역시 열광적인 KIA 팬들 앞에서 실력을 보여 줘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신인 선수들 이외에도 2년차에 본격적인 실력 발휘를 하고 있는 원태인(삼성), 올해 리그 최강 투수로 떠오른 구창모(NC 다이노스) 등 새로 주목받는 선수들도 긴장감을 털어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아직은 제한적인 입장이라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함성은 아니지만 관중 앞에 서는 긴장감은 베테랑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 응원 소리를 들으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전에는 집중해도 연습경기 하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며 달라진 긴장감을 설명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신인들도 관중이 있을 때 잘해야 한다. 그걸 이겨내야 스타 선수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관중 입장 첫 날 시작 6시간 전 온 팬들 “야구 보는 것 자체로 행복합니다”

    관중 입장 첫 날 시작 6시간 전 온 팬들 “야구 보는 것 자체로 행복합니다”

    “관중석에 앉아 야구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유관중 개막을 시작한 26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직관(직접 관람)한 이후 275일만에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 김성호(50) 씨는 야구장 앞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주에 살고 있는 김 씨는 며칠 전 출장 차 서울에 왔다가 지난 24일 ‘26일부터 야구장 관중 입장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비행기표를 바꿨다. 그는 “야구를 너무 보고 싶어서 오후 12시쯤 야구장에 도착해서 기다렸다”고 했다. 전체 관중의 10%만 받은 만큼 이번 예매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잠실구장은 지난 25일 예매 시작 25분 만인 오전 11시 25분 전체 관람 표인 2424석이 모두 동났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10%인 1647석도 지난 25일 예매 시작 40분 만인 11시 40분에 모두 팔렸다. kt 위즈 관계자도 경기 시작 3시간을 앞두고 “예매율은 약 90%로 현재 100∼200석의 좌석이 남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잠실구장 1루와 3루 내야를 통해 관중들은 입장했다. 관중들은 야구장 출입 통로에서 티켓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체온을 쟀고, 네이버, 카카오톡, PASS앱등을 통해 실명 인증을 거친 QR코드 출입증을 발급받아 단말기에 스캔하거나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만 티켓을 판매했고, 좌석은 앞뒤로 두줄씩, 좌석 양옆으로도 두 칸씩 띄어 앉도록 했다. 음식물과 주류 섭취는 금지됐고, 마스크 착용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물과 음료수 섭취는 허용했다. 비말 감염을 우려해 육성 응원은 자제하도록 안내 방송을 했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아버지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은 LG 트윈스 팬 오영준(47) 씨는 “한 지인은 중고나라에서 중앙 테이블석 20만원에 샀다고 했다”며 “어제 아침 9시부터 컴퓨터 앞에서 기다려서 예매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데 굳이 야구장에 가서 응원을 해야 하냐’는 분들도 계지만 그분들도 야구장에서 직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을 것”이라고 했다. 대학생 성모(20) 씨는 “야구는 응원하는 맛에 직관하는데 못하니까 참 아쉽다”며 “음식 못 먹고 응원을 제대로 못하니 야구장에 안 오겠다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야구장을 찾은 김희선(17) 씨도 “지인끼리는 함께 앉게 해줬으면 좋겠다. 같이 온 사람들끼리 얘기도 잘 못하고 외롭게 앉아 있으면 혼자 야구 보러 온 느낌이 날 것 같다”고 했다. 분홍색 LG 점퍼를 입고 친구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김지윤(28)씨는 “2012년부터 야구를 보기 시작해 홈 개막, 등 시즌 첫번째 경기는 꼭 온다. 이번 유관중 개막 첫 경기도 챙기고 싶었다”며 “1인당 2장씩을 예매가 가능했는데 저희는 세 명이 나란히 앉아야 해서 두명이서 아무래도 경쟁률이 낮은 외야석부터 광클해서 안전하게 티켓팅에 성공했다”고 했다. 함께 온 서아인(28) 씨는 “11시 30분에 와서 라커에 짐 맡기고 밥 먹고 다시 왔다”며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소리를 마음껏 못 지르는 게 슬프고 답답하지만 응원을 제대로 못하는 만큼 손 동작과 응원 율동은 세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 AP, AFP, CNN, 게티이미지 등 주요 외신 7곳도 잠실 야구장을 찾아 관중 입장을 시작한 KBO를 취재했다.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팬들이 들어오고 관중이 있어야 경기하는 기분도 생기고 활력이 생길 것 같다”며 “팬들께 사인을 해드리거나 팬 서비스는 당분간 힘들것 같다”고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프로 스포츠 경기는 관중들이 있어야 선수들이 힘이 나고 집중력이 더 생긴다”고 했다. 이어 “선발 이민호 선수는 평소 얼굴 표정이나 훈련하는 태도를 봤을 때 긴장감을 즐기는 것 같다. 잘 던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시가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해야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시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26일 끝나면, 27일 야구장의 문을 팬들에게 연다. 롯데 자이언츠도 홈 6연전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구장 ‘라팍’에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해 미산성차아염소산수(HOCL) 제조기, 심스바이오닉스의 바이트랩을 도입하고 SKY 자유석 일부를 빈백 소파 전용 좌석인 ‘SKY 요기보존’으로 꾸리는 등 관중을 받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잠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재활용 명가’ 두산을 증명한 알칸타라

    ‘재활용 명가’ 두산을 증명한 알칸타라

    외국인 재활용의 명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번 시즌에도 라울 알칸타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시즌 초반 다른 외국인 투수들에 가려 있던 알칸타라가 가장 먼저 10승에 도달하면서 그동안 다른 팀에서 외면받은 선수를 리그 최고 투수로 탈바꿈시켰던 두산의 재활용 성공 신화가 올해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알칸타라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승 공동 선두이던 에릭 요키시와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이날 경기는 두산이 6-1로 승리하면서 알칸타라가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5월 평균자책점(ERA) 3.90, 6월 ERA 3.51의 성적을 남긴 알칸타라는 시즌 초반만 해도 요키시 등에 밀렸다. 그러나 7월 등판한 4경기에서 27이닝 동안 3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보여주는 등 뒤늦게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금까지 성적만 보면 kt 위즈로서는 부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t에서 11승 11패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지만 재계약에 실패했고, kt는 알칸타라 대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영입했다. 그러나 현재 알칸타라는 10승 1패 ERA 2.89, 데스파이네는 6승 5패 ERA 4.63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몸값도 데스파이네 90만 달러, 알칸타라 70만 달러로 가성비 측면에서도 알칸타라가 우위다. 김태형 감독은 22일 “나도 감독인데 다른 팀에서 계약 안하는 선수를 데려와서 쓰고 싶은 마음은 없다. 쉽지는 않았던 결정”이라고 털어놨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알칸타라는 20승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두산은 이미 몇 차례 재활용 성공 사례를 만든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골든글러브와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수상하고 메이저리그로 재진출한 조시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있다. 그는 2015~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지만 2017시즌 뒤 롯데와 협상이 결렬돼 두산으로 팀을 옮겨 2018년 15승, 2019년 20승을 거뒀다. 2000년대 초반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게리 레스, 다니엘 리오스도 두산의 재활용 성공 신화로 꼽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우린 야구로 통해요… 정 오가는 ‘윌리엄스 와인 투어’

    우린 야구로 통해요… 정 오가는 ‘윌리엄스 와인 투어’

    프로야구 감독들이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을 향해 따뜻한 ‘한국인의 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방인 감독이 다른 구단 사령탑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시작된 ‘와인 투어’가 어느새 선물 교환의 장이 되면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경기에 앞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의 선물 교환식이 열렸다. 최근 윌리엄스 감독이 상대팀 감독을 만날 때마다 와인을 한 병씩 선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물받는 감독들도 답례품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김 감독은 지난해 우승 기념으로 제작된 소주를 준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9개 구단 사령탑들의 이름이 새겨진 와인을 준비해 당사자들을 만날 때마다 선물하고 있다. 자신을 격의 없이 환대해 준 동료 감독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 이강철 kt 위즈 감독,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김태형 감독이 ‘와인 투어’의 당첨자가 됐다.윌리엄스 감독의 선물을 받은 이강철 감독은 수원 왕갈비, 손혁 감독은 전통 공예품과 소곡주, 허삼영 감독은 경북 청도 감으로 만든 와인을 건넸다. 서로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지만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KIA 관계자는 “구단에 따로 요청한 사항은 없다. 본인이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다른 나라 출신이고 서로 다른 말을 쓰지만 야구라는 같은 일을 하고 있기에 와인 투어를 시작한 것”이라며 “그런데 너무 좋은 선물들을 받아 어떻게 다시 답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발 기회 꼭 잡고 싶었다” 무실점 최원준의 간절했던 등판

    “선발 기회 꼭 잡고 싶었다” 무실점 최원준의 간절했던 등판

    구멍난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임시 선발로 나선 최원준이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선발 경쟁력을 과시했다. 최원준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선발로는 지난달 12일 한화전에 이어 2승째다. 이번 시즌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최원준의 호투가 반갑다. 두산은 이용찬에 이어 최근 플렉센까지 이탈하게 되면서 투수진에 전체적으로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었다. 팀순위는 2위지만 팀평균자책점은 5.00으로 리그 전체 8위에 있는 성적이 두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다. 최원준은 경기 후 “최대한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을 만큼 가자고 생각했다”며 “오늘 위기 때 초구 스트라이크가 공격적으로 들어간 부분이 잘 됐다”고 돌이켰다. 이날 87구를 던지며 개인 최다 투구 기록을 갈아치운 최원준은 ‘6회 욕심이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4회에 김원형 코치님이 6회 신경쓰지 말고 1회, 1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던지라고 하셔서 던졌다”고 답했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이지만 최원준에겐 간절한 기회였다. 최원준은 그동안 몇 차례 선발에 대한 욕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원준은 “오늘 선발기회가 다시 와서 그 기회를 꼭 잡으려고 나간 경기다”라며 “선발로 앞으로 던지려면 위기 때 잡을 수 있는 변화구가 있어야 하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체인지업이나 커브는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며 “다음 등판 기회가 온다면 위기 없이 깔끔하게 이닝을 끌고 가는 투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초반에 어떻게 잘 꾸려가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던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너무 잘 던져줬다”며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최원준을 칭찬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격수 운명 받아들인 듯” 허경민이 흐뭇한 김태형 감독

    “유격수 운명 받아들인 듯” 허경민이 흐뭇한 김태형 감독

    김태형 감독이 유격수까지 되는 허경민에 대해 “이젠 운명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며 웃었다. 허경민은 본래 3루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주전 유격수 김재호의 부진 및 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유격수도 소화하고 있다. 트레이드만 아니었다면 류지혁이 맡았을 자리지만 류지혁이 KIA로 팀을 옮기면서 허경민에게 임무가 떨어졌다. 허경민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유격수 경험을 갖춘 선수였던 만큼 유격수가 낯설지 않다. 실제 경기에 나서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경민이보다 팀에 유격수를 잘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본인이 염려했던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젠 ‘내가 봐야하는구나’를 깨달은 듯하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결국 유격수로 나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김 감독은 “허경민이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이다. 잘하고 싶어서 그런 거겠지만 좀 더 과감하게 야구를 했으면 한다”며 조언을 남겼다. 투수진의 부진 속에 공격력과 수비력으로 순위싸움을 벌여야 하는 김 감독 입장에선 허경민이 조금 더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에서도 허경민이 주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허경민은 이번 시즌 0.371의 타율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공격력은 물론 내야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까지 되다보니 팀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 허경민은 팀사정상 뜻하지 않은 포지션을 맡은 덕분에 몸값마저 끌어올리고 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태형 감독 “유희관 몇 년째 꾸준한 등판 감독으로서 고맙다”

    김태형 감독 “유희관 몇 년째 꾸준한 등판 감독으로서 고맙다”

    “국내 선수가 저렇게 몇 년동안 선발 로테이션 도는 게 대단하다.” 김태형 감독이 꾸준함의 대명사 유희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4실점(3자책)으로 선방했지만 8이닝 2실점으로 더 빼어난 투구를 보였던 브룩스에게 밀려 패전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다”며 “공도 낮게 잘 던졌고 희관이는 본인이 던질 수 있는 만큼 잘 던졌다고 본다. 기아가 중요한 상황에서 1점씩 달아나면서 못 쫓아갔다”고 전날 경기를 평가했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유희관은 올해 투수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두산 마운드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플렉센까지 골절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두산으로선 투수진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유희관은 고민을 덜어주는 카드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 나선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보통 선발 로테이션 3년 이상 돌기 어렵다. 풀로 2년 돌고 나면 3년째는 부상으로 쉬거나 하는데 희관이는 몇 년째 저렇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며 “삼진을 화려하게 잡아내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로테이션을 저렇게 꾸준히 몇 년동안 해주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관이는 스피드가 더 떨어질 게 없다”며 “희관이가 구속이나 회전수 가지고 얘기나오는 선수는 아니지 않느냐”며 웃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유희관은 2013년부터 매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등판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올해 성적 포함 통산 1280이닝을 소화해냈고, 큰 부상도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떨어지지만 꾸준한 등판 덕에 유희관은 올해 벌써 6승을 거두면서 8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예결특위, 박재만 위원장 및 엄교섭.김태형 부위원장 선출

    예결특위, 박재만 위원장 및 엄교섭.김태형 부위원장 선출

    제10대 경기도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제345회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박재만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2)을, 부위원장에는 엄교섭(더불어민주당·용인2), 김태형(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27명,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1년 6월 30일까지로 도의회에 제출되는 경기도 예산안 및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박재만 위원장은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심의하고, 적법하게 집행되는지 1,370만 도민을 대신하여 살펴볼 것이며, 여러 위원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첫 심사일정은 오는 9월 제346회 임시회에서 2020년도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사가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방망이 로하스·페르난데스, kt·두산 타선도 ‘우산 효과’ 쏠쏠

    불방망이 로하스·페르난데스, kt·두산 타선도 ‘우산 효과’ 쏠쏠

    3번 타자 로하스, kt 타점 17% 해결해4번 강백호 덩달아 맹타… 시너지 효과 두산, 페르난데스 2번 전진배치 전략2할대 타율 김재환, 팀 타점 1위 등극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공포의 외인타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0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타격 7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지난해 타격왕 호세 페르난데스(두산)의 양보 없는 방망이 대결에 동료들도 덩달아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두산과 kt는 현재 각각 팀 타율 1위(0.303), 2위(0.297)로 리그에서 가장 방망이가 뜨거운 팀이다. 선두 NC 다이노스마저 두 팀보다 팀 타율이 1푼 정도 뒤떨어질 정도로 격차가 꽤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두산이 8위, kt가 9위에 그칠 정도로 마운드가 부진하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순위 싸움에 힘을 내고 있다. 두 팀이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는 타율 1위 로하스(0.384)와 2위 페르난데스(0.372)가 타선의 중심을 잡아 주면서 다른 타자들의 상승세도 이끄는 ‘우산 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에 대한 사령탑들의 활용법은 다소 다르다. 로하스는 3번 타자로 해결사 역할을 주로 하고 페르난데스는 2번 타자로서 찬스를 만드는 역할을 주로 한다. 로하스는 56타점으로 팀 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팀 전체 335타점의 17% 정도다. 이강철 kt 감독은 “1번 조용호와 2번 황재균 중 한 명만 출루해도 로하스가 잘 해결해 주니까 다른 타자들까지 전체적으로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로하스 효과’를 설명했다. 4번 타자 강백호 역시 로하스 덕에 해결사 부담을 덜고 타율 0.318, 홈런 12개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반면 두산은 ‘4번 타자보다 강한 2번 타자’ 페르난데스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강한 2번이 있어야 빅이닝도 나온다”고 페르난데스의 2번 기용 효과를 설명한 바 있다. 경기 초반엔 출루로 중심 타선에 기회를 만들어 주고, 경기 중후반에 하위 타순에서 출루가 이뤄지면 페르난데스가 기회를 살리는 공식이다. ‘페르난데스 효과’ 덕에 4번 타자 김재환은 0.286의 타율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가장 많은 5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타선 대결만큼이나 두 선수의 경쟁도 뜨겁다. 16일까지 페르난데스는 타율, 득점, 안타, 출루율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1위 로하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로하스가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상위권에 위치해 한국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타격 7관왕에 도전하는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로하스를 견제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활약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동북4구 서울시의원 연구단체 ‘사구뭉치’, 도시공간 워크숍 성료

    동북4구 서울시의원 연구단체 ‘사구뭉치’, 도시공간 워크숍 성료

    서울특별시의회 동북4구 시의원 연구단체인 ‘사구뭉치’가 지난 6일 도시공간 워크숍 일정으로 경상북도 영주시를 방문했다. 사구뭉치는 전국 최초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한 영주시의 공공 건축분야 성과공유를 위해 전문가 강연을 개최하고, 영주시 내 소재한 여러 공공건축물들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구뭉치 대표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을 포함한 총 11명의 연구단체 소속 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김태형 단장을 비롯해 조준배 전주시 지역재생총괄계획가, 영주시 도시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했다. 구뭉치는 첫 일정으로 영주노인복지관에서 ‘영주시 공공건축가제도의 실험과 성과를 현장에서 배운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개최했다. 사구뭉치 회원들은 강연을 통해 최근 지역사회의 거점장소로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공공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공건축가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영주시의 사례를 심도있게 살펴봤다. 이날 강연은 영주시 공공건축가를 역임했던 조준배 건축가(현 전주시지역재생총괄계획가)가 직접 맡아서 진행했다. 강연 후 이뤄진 토론에서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최근 건물의 외형적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실제 공공건축 당선작들의 준공 이후 모습은 공간 활용이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다”며 “외형적 디자인 추구와 함께 한정된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공건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은 “동북4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가능 낮은 편”이라며 “중앙과 시에서 지원하는 생활SOC 등 공모사업만으로는 재정적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보다 나은 공공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일정에서 사구뭉치는 영주시의 대표적 공공건축물인 노인복지관을 비롯하여 체육컴플렉스, 선비도서관 등을 방문했다. 특히 영주시 노인복지관과 체육컴플렉스 내 복싱훈련장은 높은 공공성을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는 건축물이다. 이상훈 의원은 “영주시가 오늘날 이처럼 공공건축 분야에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공공건축가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운용 했기 때문”이라며 “서울시 역시 공공건축 분야에 많은 재정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서울시 공공건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구뭉치’는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 시의원간 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자치구별 현안과 숙원사업을 함께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로, 지난해 2월 동북4구 시의원 18명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후반기 수석대표단 현충탑 참배

    더민주 후반기 수석대표단 현충탑 참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 수석 대표단이 현충탑 참배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한 수석대표단은 1일 오전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시 현충탑을 방문하여 헌화와 분향 등을 하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및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의 첫 공식 일정이었다. 참배에는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안산4), 김태형 정무수석부대표(화성3), 서현옥 기획수석부대표(평택5), 박성훈 정책수석부대표(남양주4), 이기형 협치수석부대표(김포4),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이동현 정책위원장(시흥4) 등 수석대표단 8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경기도의회 새로운 도약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면서 후반기 대표단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분들이 많아 경기도와 의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혁신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더불어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형 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민주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 수상

    김태형 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민주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3)이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태형 의원은 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등을 대표발의하여 미세먼지 해결방안 및 환경친화적 에너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경기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비롯해 친환경자동차 확산, 1회용품 사용 저감 등 도민의 생활에 직결된 도시·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형 의원은 “지난 전반기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하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도민여러분의 관심으로 가능했다”고 말하며, “후반기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1370만 경기도민을 위한 환경정책 발전과 주거복지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도중 쓰러진 염경엽, SK도 8연패 수렁속으로

    경기 도중 쓰러진 염경엽, SK도 8연패 수렁속으로

    의식 회복… 대형 병원서 검진 후 입원 SK “스트레스에 심신 쇠약 진단 받아”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염경엽(52) 감독이 경기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염 감독은 2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 두산 오재일의 타석 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SK가 1회초 3점을 내줬지만 1회말 로맥과 김강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초 다시 3점을 내준 상황이었다. 염 감독이 쓰러지자 공수 교대 때 심판진이 1루 더그아웃으로 향한 뒤 긴급히 구급차가 들어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을 비롯해 양 팀 선수단과 심판진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들것에 실려 나가는 염 감독의 후송을 지켜봤다. SK는 염 감독을 대신해 박경완 수석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렀지만 염 감독의 부재 속에 8-14로 패했다. 당초 염 감독은 인천 송도 플러스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었지만, 대형 병원에서 검진이 필요하다는 구단 판단에 따라 인천 길병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SK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 급하게 몇 가지 검사를 실시했고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매우 약하다는 결과를 받았다”면서 “병원 측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입원 후 추가 검사를 권해 입원한 상태다.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현재 의식을 회복해 가족들의 간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염 감독은 최근 저조한 팀 성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민한 성격의 염 감독은 과거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팀 성적에 따라 스트레스를 크게 받곤 했다. 팀 성적이 부진할 때면 며칠 사이에 살이 빠진 모습도 보였다. SK는 이번 시즌 초반 10연패에 빠지는 등 이번 시즌 9위에 머물며 전체적인 성적이 크게 부진했고 이날 경기에 앞서 팀도 7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성적이 1승9패로 최하위 한화 이글스(3승7패)보다 못한 성적을 남겼다. 현역 감독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997년 9월 백인천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건강 문제로 2차전을 결장한 사례가 있다. 2016년 4월엔 김성근 전 한화 감독이 두산과의 홈 경기를 치르던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더그아웃을 비우고 병원으로 이동한 적이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화장실 간 사이 그만…” 오재원 ‘대타 지각’ 논란

    “화장실 간 사이 그만…” 오재원 ‘대타 지각’ 논란

    두산 오재원이 또 하나의 논란을 만들어 냈다. 자신의 대타 타석이지만 타석에 2분여 늦게 등장한 것이다. 매우 이례적인 해프닝의 전말은 이랬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의 경기에서 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초 2사 1, 2루 이유찬의 타석에 대타 오재원을 내세웠다. 이날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친 국해성을 거르고 이유찬과 승부를 보겠다는 LG 벤치의 선택에 두산 벤치는 오재원 대타 카드를 꺼낸 것이다. 그런데 오재원은 한참을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경기장이 술렁였지만 김태형 감독은 태연한 듯 더그아웃에 서서 기다렸고 경기 지체를 참다못한 전일수 주심이 다가가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LG 더그아웃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2분여 시간이 지난 후 라커룸과 더그아웃을 잇는 통로로 태연하게 오재원이 등장했다. 급하게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이 대타로 늦게 타석에 등장한 이유에 대해 “오재원이 화장실에 있었다. 타석 준비가 안 돼 있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거 오재원이 승리를 위해 상대방을 자극하곤 했던 점을 들어 수비진을 지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끈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 실제 공수 교대를 하는 동안 LG 선수들의 표정에는 불만이 드러났다. 하지만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재원은 구단을 통해 “경기 뒤 LG 주장(김현수)에게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교육부, 강원 양양군

    ■ 국토교통부 ◇ 부이사관 승진 △ 재정담당관 김기대 △ 물류정책과장 이성훈 ■ 교육부 ◇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감사관 김태형 ◇ 서기관 승진 △ 중앙교육연수원 김율 △ 부산교육대학교 총무처장 이진화 △ 군산대학교 고중석 △ 한국해양대학교 이창기 ■ 강원 양양군 △ 세무회계과장 김시국 △ 산림녹지과장 김기원 △ 안전교통과장 이상길 △ 의회사무과장 최진범 △ 농업기술센터소장 고교연 △ 복지과장(직무대리) 이애숙 △ 경제에너지과장(〃) 전형복 △ 관광과장(〃) 배용직 △ 환경과장(〃) 이정민 △ 보건소장(〃) 김수열 △ 기술지원과장(〃) 이우형 △ 소득유통과장(〃) 이건섭 △ 자치행정과(공로연수) 박경열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감사관 김태형◇서기관 승진△중앙교육연수원 김율△부산교육대학교 총무처장 이진화△군산대 고중석△한국해양대 이창기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김상진△혁신행정담당관 백운활△식량정책과장 김정주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재정담당관 김기대 △물류정책과장 이성훈 ■국세청 ◇과장급△비상안전담당관 박향기 ■한겨레 △편집국 사회부 탐사팀장 이재훈△사건팀장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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