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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대법원장에 김덕주씨 부적”/야권,임명 반대

    평민·민주당 등 야권은 8일 노태우 대통령의 김덕주 대법원장 내정에 대한 논평을 통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김태식 평민당 대변인=지난 88년 대법관 임명동의 때도 우리 당이 반대해 최하위의 지지표를 얻었고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처남 이창석씨에 대해 보석결정을 내려 국민의 의혹을 불러일으킨 부적격한 인물을 새 대법원장에 지명한 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 ▲박영식 민주당 부대변인=법조를 비롯한 각계로부터 전력에 대해 시비가 일고 있는 사람을 굳이 새 대법원장에 내정한 것은 오늘의 시국상황에 비추어 현명하지 못한 처사로 재고해야 할 것이다. ▲정문화 민중당 대변인=새 대법원장에 내정된 김덕주씨는 유신독재에 기여했고 국보위에도 참여하는 등 사법부의 장으로서는 부적격한 인물인데도 굳이 대법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현정권이 장기집권을 획책하겠다는 저의 때문이다.
  • 「민방」 참고인 채택 논란 끝에 야 퇴장/26일(국감중계)

    ◎「화성살인」등 민생치안 부재 추궁/「차세대전투기」계획 철회 용의는/골프장 허가 몰린 건 89년말 복합 심의 때문/사업자금 명목 복권발행 남발 사행심 조장 아닌가 ▷행정위◁ 국무총리실과 정무 1·2장관실 및 비상기획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골프장허가 남발,민방 주주선정 의혹,「10·13」 특별선언 후속조치,미국의 수입개방 압력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 김중위 의원(평민)은 『과소비추방운동이 통상마찰을 초래하지 않도록 촉구한 강영훈 국무총리의 지시내용은 외국의 압력 때문인지 민족자존에 대한 의식부족에서 기인한 것인지 밝히라』고 촉구하면서 이를 미국측의 내정간섭 소지가 있는 과잉공세로 연결. 양성우 의원(평민)은 『지난 10월15일 건설부가 업자들의 로비에 굴복,입법예고 절차도 없이 「원가연동제 시행지침」을 고쳐 택지값 구성요소에 「기타 증빙할 수 있는 택지관련 경비」 항목을 신설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10월16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신도시 등지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은 총 분양가와는 별도로잔금 지불시 아파트 부지에 부과되는 종합토지세를 지불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면서 이의 철회를 촉구. 양 의원은 또 『최근 재벌들이 경제단체를 앞세워 과표현실화 계획을 오는 99년까지 10년 동안 50%까지만 올리는 선으로 완화해줄 것을 건의하자 정부가 내년도 과표현실화율을 당초의 41.4%보다 훨씬 낮은 20% 수준으로 낮추는 등 연도별 과표현실화 계획마저 백지화했다』면서 이는 6공 경제정책의 후퇴가 아니냐고 추궁. 백남치 의원(민자)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중국교포의 한약재의 경우 법령상 규제대상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면세」와 함께 통관절차도 대폭 완화함으로써 중국 교포들에게 특혜의식을 심어줌에 따라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재외국민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 박실 의원(평민)은 『총리실은 민생치안확립을 위한 국민생활보호대책 명목으로 89년 예비비에서 12억5천만원을 전용 지출했음에도 1년이 채 안돼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함으로써 12억5천만원이 아무런 실효성 없이 낭비됐음을 입증했다』고 주장하고 더욱이 12억5천만원 중 98.2%인 12억3천만원이 정보비와 판공비로 집중 지출된 이유가 뭐냐고 추궁. 서청원 의원(평민)은 『각종 사업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각종 복권발행을 남발하던 정부가 이제는 즉석 복권까지 발매,국민의 사행심을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촉구. 김우석 의원(민자)은 『현재 관계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건설중인 골프장이 1백14개소에 이르는 등 「골프장의 천국」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89년 이후 집중적으로 골프장 건설을 승인해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 이에 대해 이진 총리 비서실장은 『89년 9월말 9개의 골프장을 일괄 승인케 된 것은 이들 사업계획을 경기도가 복합 심의함으로써 같은 날짜에 승인이 나가게 된 것으로 다른 사유는 없다』고 밝히고 『골프장에 대한 조세감면으로는 일반골프장(퍼블릭코스)의 경우 재산세의 과세율을 일반용지와 동일하게 하고 있으나 회원제 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에 대해서는 지방세 등의 조세감면 혜택이 없다』고 답변. ▷국방위◁ 국방부에 대한 이날 감사는 보안사 민간인사찰시비,차세대전투기 도입 등을 둘러싼 예산삭감 논쟁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겹친데다 파행정국의 빌미가 됐던 지난 번 국회에서의 국군조직법 변칙통과에 대한 야권의 「감정」이 해소되지 않은 탓인지 초반부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 김진재 의원(민자)은 『북한과의 대화분위기를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군비통제방안을 강구해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북측 태도를 볼 때 우리 전력수준에 맞는 군축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전력증강도 해야 되고 군비통제방안도 강구해야 하는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지적. 정대철 의원(평민)은 『미국은 한국내의 핵존재 유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않는 정책을 쓰고 있으나 외국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르면 한반도에 핵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하고 『핵배치가 사실이라면 우리 민족의 생존권을 좌우하는 핵무기 사용권에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권한을 갖고 있느냐』고 추궁. 유준상 의원(평민)은 『동서화해분위기 등 세계적인 평화공존 조류 등을 볼 때 차세대전투기사업을 페지할 용의가 없느냐』고 묻고 『최근 미국이 주한 미군범죄에 관한 한국의 형사재판권 확대를 허용치 않겠다고 통보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날 국방위 소속 대부분 의원들이 질문에 나서자 국방부측은 3시간30여 분의 답변 준비시간을 가진 뒤 하오 8시30분부터 공개 및 비공개 답변 순서로 나눠 자정까지 답변을 계속. 이날 국방부가 준비한 공개 답변자료만도 한 권의 책자분량에 해당되는 70여 페이지에 이르렀는데 국방부측은 야당측의 폭로성 질의 내용이 언론보도에서 크게 다뤄진 것을 의식한 듯 답변서를 답변시작과 함께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기동성을 과시. 이종구 국방장관은 지난 80년 보안사가 언론통폐합에 관여했던 것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야당측의 질문에 대해 『80년 당시 국보위에서 주도한 것이며 지난 88년 국회 청문회에서 이미 조사됐던 것』이라고 말하고 『국방부측이 당시 조치와 관련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지 않으나 청문회당시 통폐합조치가 잘못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감한다』고 부연. 이 장관은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비전투원 파병용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모든 문제를 보다 현실적이고 실리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고 주한 미군이 철수할 경우 군복무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산술적으로는 30개월에서 40개월로 복무기간이 연장되어야 전력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나 이는 전투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가변성이 있다』고 설명. ▷문공위◁ 이날 문화부 감사를 끝낸 뒤 민방 지배주주 신청자 및 언론통폐합관련 원상회복 소송제기 언론사주들에 대한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자정까지 여야간 격론을 벌이다 결국 평민당이 퇴장한 가운데 민자당 단독으로 이번 국정감사 들어 첫 표결사태를 연출. 이날 하오 8시55분부터 시작된 문공위 전체 회의에서는 평민당측이 태영·일진·인켈·CBS·중소기협중앙회 등 민방 지배주주 신청 5개 사주와 노정팔 KBS이사장 등 8명에 대한 증인채택과 장재국 한국일보 사장 등 언론통페합관련 언론사주 5명에 대한 참고인 채택을 정식 동의안으로 제의. 이에 대해 민자당의 손주환·임인규 의원 등은 ▲민방 지배주주 신청자의 증인 채택 건은 국정감·조사법 8조의 개인사생활 침해 금지조항에 어긋나며 ▲통폐합 관련 소송제기 언론사주에 대한 참고인 신청의 경우 지난 88년 언론청문회를 통해 그 진상이 규명됐고 소송이 진행중인 사건이란 점을 들어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 그러나 손·임 의원 등은 현재 민방과 관련해 근거없는 의혹이 너무 많이 떠돌고 있으므로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의 윤세영 회장만을 자진 출석형식의 참고인으로 부르자는 수정안을 제시. 이에 이민섭 위원장(민자)은 정회를 선포하고 여야 간사간에 절충토록 했으나 평민당측은 윤 회장의 경우 참고인으로 소환하되 나머지 4명의 지배주주 신청인은 참고인 채택없이 자진 출석토록 하자는 절충안을 제안했고 민자당측은 태영의 윤 회장 이외에는 참고인으로 부를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결국 CBS 등 민방 지배주주 탈락자의 증언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여 한차례 정회한 뒤에도 여야 의원들은 계속 입씨름. 이날 자정이 가까워 민자당측이 표결강행을 선포하자 평민당 의원들은 퇴장했으며 민자당 의원들은 10인 전원이 참석,민자당 수정안을 의결했는데 평민당측은 앞으로 국감 불참여부도 검토해 봐야겠다며 흥분. ▷경과위◁ 과천 정부제2청사에서 있은 경제기획원에 대한 감사에서 민방설립 문제와 관련,민방설립추진위 위원장인 이승윤 부총리로부터 『민방설립추진위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답변이 나오자 그 의미해석을 싸고 정부·여당측과 야당 의원들간의 설전으로 자정무렵까지 실랑이. 이 부총리는 이날 김태식·이해찬 의원(평민)으로부터 민방추진위의 주주선정 및 주식배정에 관한 결정의 법적 근거를 묻는 질문에 『민방설립추진위는 어떤 법에 의해 설립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위원회의 결정에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보처 장관의 추천권 행사를 돕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변. 이에 김·이 두 의원은번갈아 가며 『그렇다면 새로 구성될 민방이사회가 주식배정을 변경시켜도 된다는 의미인가』 『법적 근거없이 설치된 민방추진위의 결정은 법적으로 원인 무효』라고 말꼬리를 잡아 집중 포화. 이날 경과위는 이 부총리의 민방설립 부문에 관한 보다 정리된 답변을 듣기 위해 한차례 정회를 거치기까지 했으나 속개된 회의에서 이 부총리가 답변을 바꾸지 않자 야당 의원들은 『이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니 백지화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수용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이 부분에 관한 이 부총리의 답변 종결을 유도. ▷상공위◁ 과천 정부제2종합청사에서 열린 상공부에 대한 첫날 국감은 예년과 달리 굵직한 쟁점이 없는 탓인지 맥빠진 분위기에서 계속. 여야 의원들은 ▲대일 무역역조 심화에 대한 대책 ▲한미 통상마찰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한 대응책 등 「단골메뉴」를 모두 들고 나왔으나 이미 정부측이 제출한 요구자료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하거나 문제의 핵심을 비켜난 엉뚱한 질문으로 일관해 준비 부족이라는 느낌이 역력한데다 정부측도 수출침체타개책 등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는 등 싱거운 공방전. 유기준(민자) 의원은 『대일 무역적자폭은 86년 이후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인가』라고 따지면서 『현재 2백58개 품목으로 지정돼 있는 수입선 다변화 품목을 추가 지정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유도성 질문. ▷내무위◁ 경기도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화성군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당국의 무방비와 전국 시 도 중 가장 많은 43%의 골프장에 대한 인허가내역 및 골프장 농약사용에 따른 상수원 오염문제에 대해 집중 추궁. 첫 질의에 나선 최기선 의원(민자)은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사건의 관할서인 화성군 태안지서에 경찰관을 7명밖에 배치시키지 않은 것은 연쇄사건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전체 경찰의 명예를 걸고 이 사건을 꼭 해결해야 한다』고 추궁. 이찬구 의원(평민)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에도 9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등 화성군은 「아우성군」으로,태안읍은 「불안읍」이 되었다』면서 이인섭 도경국장에게 『책임지고 사표를 제출할 용의가 없느냐』고 수차례 답변을 요청,결국 이 도경국장이 『책임은 느끼지만 사표를 제출할 의사는 없다』는 답변을 유도하는 해프닝도 연출. 이날 감사에서는 최근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의 용인군 양지골프장 허가내역 및 태영의 경기도 관급공사 수주 내역문제도 집중 거론돼 눈길. 김홍만 의원(민자)은 『태영이 수원·구리 하수종말처리장을 비롯하여 채산성 좋은 관급공사는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 공사액수와 계약방법 등을 밝히라』고 요구. 이재창 지사는 태영의 양지골프장에 대해 『89년 1월8일에 승인이 났으며 골프장내 농경지는 모두 사용 동의절차를 밟아 매입된 것』이라고 밝히고 『태영의 89년 관급공사 수주액은 총 9백95억원이며 별다른 하자가 없이 적법한 절차를 밟아 수주한 것』이라고 설명.
  • 창간 45돌 각계 8백여명 참석 축하/프레스센터서 기념리셉션

    ◎강총리·김영삼 대표·김대중 총재등 발길/신우식 사장,“언론의 도덕성 재확립 다짐” 기념사 서울신문사는 22일 창간 45주년을 맞아 하오 6시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축하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준규 국회의장,강영훈 국무총리,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를 비롯,정계·관계·재계·문화계 등 각계인사 8백여 명이 참석해 서울신문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다. ▷행정부◁ 강 총리를 비롯,이승윤 부총리,최호중 외무,안응모 내무,정영의 재무,이종남 법무,정원식 문교,이어령 문화,정동성 체육,조경식 농림수산,박필수 상공,이희일 동자,김창식 교통,이연택 총무처,김진현 과기처,홍성철 통일원,허남훈 환경처,최병렬 공보처,김동영 정무1장관과 최상엽 법제처장,이상연 보훈처장,유종하 외무차관,김두희 법무차관,김용균 체육차관,이동우 농림수산차관,장상현 교통차관,송한호 통일원 차관,윤기병 정무2장관보좌관,김기춘 검찰총장,서영택 국세청장,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이진 총리비서실장,김한곤 농림수산부 기획실장,조봉균 공보처 공보정책실장,이현구 총리공보비서관,송태호 총리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김종인 경제수석,최창윤 정무수석,정구영 민정수석,이수정 공보수석비서관과 김학준 정책조사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현경대 평통 사무총장도 축하해주었다. ▷정계◁ 김윤환 민자당 총무,최각규〃 정책위의장,김영배 평민당 총무,조세형〃 정책위의장,박희태 민자당 대변인,김태식 평민당 대변인,장석화 민주당 대변인,그리고 국회의 정창화 농수산위원장,이민섭 문공위원장,김원기 문체위원장,박정수 외무통일위원장 등이,민자당에서 황병태 서정화 정시봉 김중위 박용만 박종률 오유방 전용원 최운지 김봉조 이도선 심명보 이상회 안영기 강성모 한승수 김동주 김진재 지연태 양경자 최재욱 신경식 강보성 김현욱 심완구 이종찬 이한동 신상식 김용환 김길홍 이웅희 이해구 김용채 권해옥 박철언 이자헌 남재희 이긍규 정종택 유기준 의원과 평민당에서 채영석 박석무 조홍규 이철용 박실 조순승 김덕규 의원,민주당에서 김광일 의원 등이 참석. 이 밖에 이철승·박영록·염길정·고병현·임덕규·정재호·이영희씨 등 전직의원들과 박범진 민자당 양천갑 위원장과 조순환씨,구창림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도 참석. ▷경제계◁ 김건 한국은행 총재 이용우 은행감독원장 박상은 보험감독원장 이형구 산업은행 총재 김영석 조흥은행장 이상근 한미은행장 황창기 외환은행장 전영수 주택은행장 홍재성 수출입은행장 이광수 서울신탁은행장 이상철 국민은행장 박성상 산업연구원장 문희화 생산성본부 회장 구본호 한국개발원장 등과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 강성진 증권업협회장 고병우 증권거래소 이사장 김용원 대우전자 사장 강석진 GE한국지사장 김인호 전주제지 사장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최시호 선경그룹 전무 권태명 동아출판사 대표 하건영 럭키그룹 상무 이헌조 금성사 사장 이윤재 피죤대표 등이 참석. ▷언론계◁ 서기원 KBS 사장 이규행 한국경제신문 사장 곽정환 세계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사장 심상기 경향신문 사장 장재국 한국일보 사장 조용중 연합통신 사장 김동익 중앙일보 대표이사 신동호 스포츠조선 사장 조두흠 일간스포츠 사장 김영수 민주일보 사장 은종일 연합통신전무 김영일·갈천문 연합통신 상무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 안병훈〃 상무 권오기 동아일보 부사장 송효빈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중배 동아일보 편집국장 안병찬 시사저널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언론유관단체에서는 강원용 방송위원회 위원장 송용식 프레스센터 이사장 정희택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한동원 언론연구원장 남웅종 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학계◁ 조완규 서울대 총장 이강혁 외국어대 총장 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 이유복 연세의료원장 원우현 고려대 교수 송복 연세대 교수 유재천·최창섭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계◁ 시인 정한모 구상씨,김동호 영화진흥공사 사장 강대선 영화업협동조합 이사장 영화배우 신성일 장미희,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씨 등이 참석했다. ○상오엔 창간기념식 한편 이날 상오 서울신문사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5백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4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복되던 해에 창간된 서울신문이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전체 사원들이 땀흘리며 노력한 결과』라고 밝히고 『앞으로 언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도덕성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영광되고 보람있는 신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 지사·지국·보급소장 등 2백18명이 표창을 받았다.
  • “유가인상 아직 확정된바 없다””/21일 상임위(의정중계)

    ◎안면도사태 사전홍보 부족 탓 답변/내무예산 증액,선심용 아닌가 질문 국회는 평민당 등원후 20·21일 이틀간 상임위를 열어 내년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였으나 농림수산위·재무위·국방위 등 일부 상임위에서는 추곡가등 현안문제를 놓고 여야의원간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들 상임위에서는 특히 평민당측이 내년 예산심의를 최대한 지연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야당의원들은 예산심의 착수에 앞서 현안논의부터 하자고 주장해 논란을 벌였다. 평민당측이 일부 상임위에서 목소리를 높인 것은 장내 복귀후에도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켜 보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여지며 「지자제협상­예산심의연계」전략의 일단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평민당측도 오랜만에 등원한 입장에서 계속 판을 깨는 형국으로 나갈 수 만은 없다는 판단을 한 듯하며 이에 따라 21일의 각 상임위는 전날보다는 순탄하게 진행됐다. ▷문공위◁ 민방문제가 최대쟁점으로 되어있는 문공위는 이날 여야간사간 공보처예산심사만 하기로 합의,조용히 넘어가는듯 했으나 손주항·이동근의원(평민) 등이 민방주주 선정과정에서의 의혹에 대한 최병렬 공보처장관의 답변을 요구해 「맛보기」 공방전이 전개. 이날 공보처측의 예산안 제안설명이 끝난뒤 손주항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여야 간사간 어떻게 합의했는지 모르겠으나 국민의 관심사인 민방문제에 대해 장관의 설명을 들어야겠다』고 요구. 이동근의원도 『지난번 평민당 대표단이 공보처장관을 방문했을때 민방관련 답변이 미진했으며 상임위가 열리면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장관이 약속한바 있다』고 동조. 이에 손주환 간사·신경식·유한열의원 등 민자당측은 『간사 합의사항을 지켜야되며 민방문제는 국정감사나 추후 정책질의에서 집중적으로 따지면 될 것』이라고 반박. 사태가 험악해지자 이민섭 위원장은 최장관에게 답변준비 여부를 물었고 최장관은 『민방에 관련된 것이라면 여야합의만 된다면 어떤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고 피력. 이때 김인곤의원(민자)은 『위원장은 장관에게 답변준비 여부를 묻지말고 이미합의된 의사일정대로 회의를 진행하라』고 소리쳤고 손주환의원도 『사적으로 평민당 의원에게만 추후 설명하라』고 요구하자 이민섭 위원장은 『합의된 일정대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선언,가까스로 사태를 수습. ▷내무위◁ 자정을 넘겨 차수변경까지 하며 계속된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범죄와의 전쟁선포까지 한 현 시점에서 당국이 대형살인사건과 수배범인을 검거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집중 추궁. 특히 평민당 의원들은 「인천 꼴망파 최태준 전과누락사건」과 「이충한 대성봉사단 수원지부장 피소사건」「선거를 대비한 선심용 예산」문제를 집중 거론. 최봉구 의원(평민)은 『6개월전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이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미화 33만달러를 가지고 입국하려다 적발됐는데 한국공항 출국시에는 왜 적발되지 않았느냐』면서 『이 사건을 경찰이 6개월만에 수사종결한 것은 재벌을 비호했다는 인상이 짙다』고 추궁하고 자세한 수사기록 제출을 요청. 이에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가방에 미화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이회장은 몰랐고 참고인들의 얘기를 종합해본 결과 범법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벌대상이 아니었다』고 답변. 안응모 내무장관은 『바르게살기 운동이나 새마을운동 조직은 과거의 공과도 가려지고 지금은 다른 단체보다 조직도 크고 건실하다』면서 『법경시풍조나 사회병리현상 퇴치에 관주도 보다는 민간단체주도가 바람직하며 이 단체들이 회비로 운영되고 있으나 수입이 없어 일부 보조를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뜻이며 정치목적으로 사용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답변. ▷동자위◁ 여야의원들은 이희일 동자부장관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금년내 국내 유가인상 방침의 진의를 추궁하며 초반부터 정부측을 맹공. 황병우의원(민자)은 이날 동자부측의 현황보고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가 개회중인데도 주무 상임위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유가인상 방침을 발표한 것은 국회경시풍조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면서 『유가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석유사업기금의 사용내역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친 뒤 정부의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냐』고 추궁. 이에대해 이장관은 자신의 기자간담회 내용이 담긴 신문스크랩을 들고 나와 기사내용을 읽으면서 『기사문안대로 곧 관계부처간의 협의에 들어가겠지만 현 시점에서 결정된 방침은 없다』는 말을 되풀이.▷경과위◁ 여야의원들은 핵폐기물 매립문제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안면도 사태를 집중 추궁. 김태식의원(평민)은 과거처의 90년도 예산중 핵폐기물 매립후보지 조사사업비로 25억원이 책정된 사실과 관련,『정부가 안면도를 매립후보지로 선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는데 계획이 없었다는 것과 계획은 있었으나 백지화한 것은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해명을 요구. 김진현 과기처장관은 의원들이 「밀실행정」 문제를 집요하게 추궁하자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원인은 행정부가 국민들에게 사업의 본질을 충분히 인식시키지 못한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방사선 페기물은 대한민국 땅 어디든지간에 매립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해를 요청
  • “등원명분 찾기”… 머뭇거리는 야권

    ◎평민ㆍ민주의 속사정을 알아보면…/지자제 성과 등 손에 쥘 속셈 평민/내심으론 “등원 불가피”… 의견조정 단계 민주 ○…평민당과 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등원을 기정 사실화해 놓고서도 마땅한 명분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듯한 눈치다. 평민당은 내각제개헌 문제와 함께 등원거부의 대표적 이유였던 지자제문제가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털컥 국회에 들어간다는 것이 대내외적으로 설득력이 없고 어딘가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의원직 사퇴서 제출을 주도했던 터에 정국상황이 등원을 선언할 만큼 호전됐다고 할 수 없는 데다 「약세 야당」으로서 등원여부에 상관없이 손해볼 것은 없다는 입장에서 눈치를 살피는 듯한 인상이다. 양당의 이같은 고민은 13일 열린 평민당의 당 소속의원 및 당무위원 연석회의가 등원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당지도부에 일임한 점이라든가 민주당의 정무회의가 등원문제에 대한 논란을 벌이다 결정을 유보한 데서도 충분히 감지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의 양당 움직임을 놓고볼 때는 평민당이 국회 복귀 쪽으로 훨씬 가까이 다가서 있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평민당은 지금까지 지자제협상에서 의견일치를 본 사항을 명문화하는 데만 여권이 동의한다면 당장이라도 등원하겠다는 태세다. 지금까지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기초자치단체에서의 정당공천제 문제는 이점만 수용되면 차기 선거 때까지 논의를 유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민자당은 그러나 12일의 여야총무회담에서 이같은 제의를 거절했다. 그러나 설사 지자제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조기등원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평민당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평민당이 이날 회의의 결론을 「지도부에 일임한다」로 유도한 점이라든가 소속의원들에게 「지역여론」 수렴을 위한 2∼3일간의 지역구 활동을 벌이도록 한 점 등은 독자등원을 전제로 한 「수순밟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평민당은 지역여론수렴활동과 병행해 여야총무회담을 추진시켜 지자제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지역여론」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국회복귀를 결행할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이 이처럼 등원을 기정사실화하기까지에는 「등원거부」가 더이상 대여협상의 「무기」가 될 수 없다는 상황인식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민자당이 단독국회를 강행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등원거부」는 이미 「약효」를 상실했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지자제법안은 반드시 통과시켜야만 내년부터 실행이 가능하다는 시기적인 촉박성과 염광ㆍ함평 보궐선거에서의 압승기류를 정기국회 운영에까지 연장시키겠다는 자체적인 판단 등도 평민당이 등원을 서두르게 직접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평민당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비해 민주당은 내심으로 등원불가피론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겉으로는 찬반 론으로 양분돼 여전히 논의단계에서 맴돌고 있는 양상이다. 소속의원만 놓고 볼때 이기택 총재와 이철 김정길 노무현 의원은 등원반대파로,박찬종 김광일 장석화 허탁 의원 등은 찬성파로 구분된다. 김광일 의원 등은 평민당에 앞서 독자등원을 선언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단 평민당이 등원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에야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평민당 소속의원 및 당무위원 연석회의는 국회 등원문제를 놓고 「즉각등원」론과 여야협상 타결 후의 「원칙있는 등원」 주장 및 「등원반대」 주장 등으로 엇갈려 3시간30여분 동안 난상토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김대중 총재가 직접 사회를 본 이날 회의에서 평민당 지도부는 내심 염두에 두고 있는 등원여부에 대한 「복안」에 영향을 미칠 「강성발언」의 분출을 우려한 듯 처음부터 비공개로 진행. 김 총재는 회의에 앞서 인삿말을 통해 『정치는 계속적으로 선택을 해나가는 것이지만 한번만 잘못 선택해도 결정적인 잘못을 범할 수 있으므로 국민의 생각과 뜻에 따르는 선택을 하자』며 일단 자신의 의중을 접어두고 토론을 유도. 김태식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15명의 발언자 중 민생문제를 고려,더이상 국회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견과 지자제와 관련한 여야협상의 쟁점이 관철되지 않는 한 등원은 불가하다는 강경론 등 양론이 있었으나 강경론이 우세했다』고 설명. 이에 반해 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등원여부에 대한 결정을 당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는 것은 오늘 회의 자체가 등원시기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갑론을박을 벌인 것에 불과하다』라고 상반된 주장. 이희천 채영석 정균환 의원 등은 『국민정서로 봐 야당이 등원해 추곡가 등 민생문제에 대해 투쟁해야 된다는 시각이 많다』면서 『지자제는 현재 협상을 통해 얻은 것을 토대로 미타결된 것은 들어가서 따내자』며 등원론을 피력. 이에 비해 유인학 박상천 양성우 의원 등은 『지자제 실시와 날치기 통과를 방지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에 대한 절충내용을 법조문에 가까울 정도로 문서화하지 않는 한 등원은 불가』라는 식으로 「조건부」 등원불가론을 개진. 전날 서울시내 모 음식점에서 회동,의견을 집약한 조윤형 국회부의장 노승환 김종완 이상수 의원 등 통합서명파들은 조 부의장을 통해 『등원을 하더라도 야권통합의 파트너인 민주당측과 협의해 함께 하는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의. 한편 비서명 통합파 격인이찬구 의원은 『야권통합이 선행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통합은 의미가 없다』면서 『통합원칙의 합의 또는 제시가 없을 경우 나 혼자만이라도 등원거부나 그 이상의 결심을 할 것』이라고 주장.
  • 민방 지배주주 선정/평민서 백지화 요구/조사특위 구성

    평민당은 2일 상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민방 지배주주 선정과정에서 정치적인 이권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짙다고 결론을 내리고 민방선정 결정의 전면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는 민방 지배주주 선정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조세형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민방문제 조사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의는 새 민방이 국민주제도를 채택해 설립되어야 하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고 중립적인 방송편성위의 구성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태식 대변인은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은 부동산ㆍ주식 투기 등 재테크와 관급공사로 급성장했다는 점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 병리수술 결단 환영/정부ㆍ여당서 수범을/여야,특별선언 논평

    여야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발표한 범죄와 폭력소탕을 위한 특별 선언과 관련한 성명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오늘날 경제건설의 그늘에서 독버섯처럼 성장한 각종 사회병리와 무질서 및 정신세계의 황폐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사회전반에 걸친 이러한 암적 존재에 수술의 칼날을 높이 든 정부의 결단에 전적으로 환영을 표하며 우리 당도 이를 뒷받침하고 몸소 실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김태식 평민당 대변인=우리당은 정부의 도덕 재무장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의 취지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지만 그 시기와 대상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치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과연 도덕 재무장의 대상이 국민이기 이전에 정부ㆍ여당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솔선수범의 기본정신에 대한 정부ㆍ여당의 맹성을 촉구한다.
  • 보라매공원 폭력사태/배후 철저히 규명해야/민주 성명

    민주당은 13일 보라매공원 폭력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당국은 폭력사태의 배후 세력을 철저히 가려낼 것을 촉구하는 한편 오는 15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특히 이번 폭력사태의 배후로 연청ㆍ민헌연 등 평민당 외곽단체를 지목하고 정치문제화할 조짐이다. 이와 관련,평민당 김태식 대변인도 성명을 발표,『이번 사건은 평민ㆍ민주당을 이간시키려는 불순한 세력들의 간교한 공작행위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 평민,일단 긍정 평가

    평민ㆍ민주당과 민중당(가칭) 등 야권은 12일 민자당의 당직개편에 대해 각각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김태식 평민당 대변인=지난 1백50회 임시국회에서의 쟁점법안 날치기 통과에 따른 문책성과 정국타개를 위한 여야 대화창구의 정비라는 입장에서 이를 일응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우리 당이 민주화의 선행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4개항의 적극적인 수용이 뒤따르지 않는 인사라면 별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장석화 민주당 대변인=현 정권은 당직자 몇명의 자리 바꿈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국민의 뜻에 따른 개혁의 실천과 국회해산,조기총선의 실시만이 정국타개의 유일한 길임을 명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 민자 당직개편 의미와 정국 전망

    ◎새로 연 「대화창구」… 여야 협상 활기 띨듯/「교섭파트너」 교체에 야 긍정반응/쟁점현안엔 기존입장 유지 예상/“당 분위기 쇄신 미흡하다” 일부선 불만 12일 실시된 민자당의 핵심 당직개편은 정국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소폭개편의 성격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박준병 사무총장이 유임되고 김동영 원내총무가 정무1장관으로 자리바꿈을 한 것을 두고 의외라는 시각이 많다. 인사권자인 민자당 수뇌부가 원내총무 경질필요성 이상의 당직개편을 원하지 않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당직개편 이후에도 민자당의 당 운영방식이나 정국대처 방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번 개편의 성격은 신임 원내총무에 김윤환 정무1장관을 기용한 데서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김대중 평민당 총재의 단식돌입으로 더욱 경색된 정국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평민당의 희망사항인 원내총무를 경질하면서 그 후임자로 평민당과 가장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온 김 장관을 기용함으로써 평민당에 최대한의 화해제스처를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당 수뇌부의 이같은 인사전략은 평민당의 반응에서 보듯 일단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이날 민자당 당직개편에 대해 『정국타개를 위한 민자당의 진지한 노력이 엿보인다』고 평가하고 『민자당이 당직개편을 통해 대화창구를 새로이 개설한만큼 비록 현안에 대한 입장변화가 나타나지 않더라고 비공식 접촉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김태식 대변인도 『정국타개를 위해 우리가 요구한 인책』임을 강조하면서 『성의있는 것으로 본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당초 당3역의 사표제출을 두고 정가에서는 지난 8일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의 청와대 회동에서 개편에 대한 윤곽이 섰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개편결과는 당 수뇌부가 적극적으로 당직개편을 의도하고 있지는 않았을 가능성을 크게 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4인 핵심 당직자군에서 얼굴이 바뀐 사람은 김용환 전 정책위의장 뿐이다. 이는 개편의 성격을 뚜렷이 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김의장의 사표서 제출로 예기치 않았던 당직개편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하기도 한다. 민정계가 민주계 몫이었던 원내총무를 차지한 대신 자신들의 몫이었던 정무1장관을 민주계에 할해한 것과 관련해 민정계의 당내 입지가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유임과 자리바꿈 등을 고려할 때 가능한 한 합당 당시의 계파간 지분율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인선과정을 일관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파 몫이었던 원내총무를 민정계에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 최고위원의 당내외 운신폭은 보다 넓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원내총무를 민정계에 할애함으로써 평민당이 자신에게 보내는 공격이나 당내에서의 정국운영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비난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반해 원내총무를 다른 계파에 주는 데 따른 상실이익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내총무가 결국은 대표최고위원의 국회운영에 대한 대리인의 범주를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보면 이번 개편이 김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개편이 소폭에 그친 것을 두고 올연말 또는 내년초에 있을 대폭적인 당정개편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도 없지는 않다. 노 대통령은 올 안에 경제ㆍ사회안정을 달성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한 바 있다. 약속의 실현여부가 판가름나는 연말은 또한 노 대통령의 집권 종반기에 들어가는 때여서 이래저래 당정개편의 필요성이 생기는 만큼 이번 개편은 소폭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그 얼굴이 그 얼굴」 「계파간 나눠먹기」 인사에 대한 당내 불만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당내 계파간 알력에 따른 잡음,당비 과다사용설 등으로 입은 상처를 치유키 위한 방편으로 분위기 쇄신을 할 수 있는 규모의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주장했던 인사들 입장에서 보면 이날 개편내용은 지극히 불만스러운 것일 수 있다. 당의 정책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마련인 정책위의장이 공화계에서 자리바꿈을 한 것이 그 첫째 이유로 들 수 있다. 두번째 이유로는 대야 교섭창구가된 신임 김 총무의 현안에 대한 입장이 물러난 김 전 총무보다 오히려 더 완강한 점이 지적되고 있다. 신임 김 총무는 최근 민주계로부터 지방자치단체장 대선 전 선거 검토설이 나왔을 때 이에 민감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단체장선거를 대선 전에 실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내각제 개헌문제에 대해 김 신임 총무는 당내 민정계의 어떤 인사보다도 집착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총무 경질로 여야간 대화분위기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화에서 현안들이 쉽사리 풀릴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다만 신임 김 총무가 당내 민정계에 대해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노 대통령과 김 대표 모두로부터 신임이 두텁다는 점에서 대야 협상창구의 재량권 대폭확대를 점칠 수 있다. 따라서 총무회담이 명실상부한 협상창구로서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야접촉 현장의 평가분석이 당론 재조정으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체제구축 정도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신임 김 총무와 박 총장에 대한 노 대통령의 신임과 기대가 새삼 확인됐다. 이 기대가 후계자 구도까지를 염두에 둔 장기적이고 배타적인 것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
  • 김영삼대표ㆍ김대중총재 전격회동/“정치 조속복원” 의견일치

    ◎“4개항 수용 적극 노력” 김 대표/“내각제포기ㆍ지자제를” 김 총재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11일 상오 여의도 평민당사에서 단독회동을 갖고 3개월째 파행상태에 있는 정국타개방안을 논의,조속한 정치복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 대표가 4일째 단식중인 김 총재를 전격 방문함으로써 이루어진 이날 회동에서 양 김씨는 『오늘과 같은 정치부재상태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치부재현상을 탈피,정치를 복원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혀 이날 회동을 계기로 이번주말부터 정국정상화를 위한 활발한 여야접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약 55분간의 양김 단독회동에서는 평민당이 등원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내각제개헌 포기문제ㆍ지자제 전면실시 등 4개항의 정국정상화 방안에 대해 여야간의 입장이 개진됐으며 김 대표는 평민당의 요구에 대한 정부ㆍ여당의 적극 수용의사를 밝히고 김 총재의 단식중단 및 협상을 통한 국회복귀를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특히 내각제 개헌포기 주장과 관련,「국민과 야당이 반대한다면 개헌하지 않는다」는 것이 노태우대통령과 자신의 뜻이라고 강조하고 연말까지는 개헌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자제문제에 대해서는 『지자제를 실시하겠다는 정부ㆍ여당의 방침은 확고하다』면서 『평민당의 지방의회 의원선거 및 자치단체장 동시선거 주장을 놓고 당론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민자당의 방침을 야당에 제시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또 보안사 대민사찰문제와 관련,『정부ㆍ여당은 국방장관ㆍ보안사령관 경질에 이어 관련 책임자문책과 제도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 등 만반의 후속조치를 마련해 개혁의지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평민당의 김 총재는 국민의 의사와 관계없는 3당 통합은 국민대표성을 상실했으므로 내각제개헌은 절대 반대하며 지난 4당시절 지자제합의사항 준수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식 평민당 대변인은 『김 총재는 단식투쟁을 시작하며 요구한 민주화 4개항의 조건이 충족될 수 있는 바탕 위에서 현 시국을 원칙있게 풀어나가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김 대표에게 강조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민자당사로 돌아와 『내각제와 지자제 등 모든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난국이 풀어질 것으로 본다』고 정국전망을 낙관했다.
  • 「정치 사찰」 파문… 경색정국 뒤숭숭/여야의 대응과 파장 점검

    ◎“잘못 있으면 고친다” 정면대처 여/정부 도덕성에 초점… 비난 공세 야/“국조권 발동” 합의 땐 정국정상화 기대도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의혹 사건이 정치쟁점으로 비화되면서 야권의 국회 등원문제와 얽혀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자당은 잘못이 있으면 솔직히 시인하고 고쳐나간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사태의 조기진화를 지향하는 한편 이번 사태가 정국정상화의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 아래 다각적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야당측은 이번 사건이 6공정부의 비부도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주장하면서 대여,대정부 비난공세를 계속 퍼부으며 사태를 확대시켜 나갈 움직임이다. ○…민자당이 6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진상규명 후 관련자 책임추궁,보안사 업무 재검토 및 제도개혁 등 사태에 정면대응키로 한 것은 전날 국방부측 해명 정도로는 대국민 설득력이 없으며 파문의 조기진화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 특히 폭로된 사찰 명단중에 민정계 인사는 1명도 없다는 것과 관련,민정ㆍ민주계 사이에 이번 사건을 둘러싼 미묘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정부측에 강력한 자체반성을 촉구치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민자당 지도부의 판단. 민자당의 현재 분위기로 볼 때 8일 낮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간의 단독회동에 이어 이날 하오 국회 국방위에서 정부측으로부터 진상조사 결과보고가 있은 뒤 곧 관련자 문책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인책여부와 범위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문제이겠지만 지난번 수해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파동 때 건설ㆍ농림수산장관 등을 적시에 경질,사태를 조기 진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해 주초에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문책인사의 범위가 어느 선이 될 것이냐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사건의 직접 관련자인 보안사령관과 함께 지휘감독자인 국방장관까지도 인책되어야 한다는 것이 민자당,특히 민주계의 주장이다. 그러나 인책여부와 관계없이 보안사가 민간인에 대한 정치 사찰을 본격적으로 했느냐에 대해서는 민정ㆍ민주계간 시각이 다소 엇갈리는게 사실. 이상훈 국방장관이 6일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보안사에 보관중인 자료에는 본인의 것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 누출된 것은 그 일부』라고 보고했듯이 민정계로서 군을 아는 인사들은 『민정계 인사들의 자료들도 모두 보관되어 있으며 이번에 의도적으로 몇몇 인사들 것만 빼냈거나 입수가 손쉬운 것만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 이들 민정계 인사들은 『따라서 관계자가 인책된다면 그것은 민간인 사찰 때문이 아니라 보안관계자료를 소홀히 다루는 등 인사 및 문서 관리상의 문제점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정계 인사들은 보안사 업무관련 제도개선방안으로 법개정 등은 필요없으며 국군조직법ㆍ군사기밀 보호법ㆍ군사법원 법ㆍ계엄법 등에 산재해 있는 보안사 업무범위를 협의로 해석,대민 사찰을 하지 않는 관행을 정착시킬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반면 민주계 인사들은 『군의 민간인 사찰을 뿌리뽑지 않는 한 민주주의의 토착화는 기대할 수 없으며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쇄신책이 나와야 한다』고 보다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요구. 민자당은 이번 사건이 야권의 등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표정이나 국방위 소집,야당 등원시 국정조사권 발동 검토 등 야당에 「등원유혹」을 계속 보내고 있다. 한 당직자는 『그동안 등원압력에 시달려오던 야당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회에 들어와 국정조사권 발동 등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이 야당이 장외에 더 남아 대여 강경투쟁을 할 수 있는 명분도 제공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야당의 등원을 속단키 힘들다』고 피력. ○…평민ㆍ민주당 등 야권은 북방무드에 밀려 마땅한 대여 공세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차에 국군보안사의 정치 사찰이라는 호재가 돌출하자 이를 현 정권의 도덕성문제로까지 부각시키며 확전시켜 나가겠다는 기세. 평민ㆍ민주당은 6일 확대간부회의와 당직자회의를 각각 열어 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국방장관과 보안사령관의 파면,국군보안사 해체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강도높은 공격을 개시. 평민당은 특히 6개항의 결의문에서 민자ㆍ평민ㆍ민주당과 한국기독교협의회(KNCC) 등 4자 공동조사단 구성을 제의하면서 자체적인 진상조사단을 별도로 구성하는 한편 여권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내용의 공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태식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어느 사안에 대해서보다 농도짙은 조사활동과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입장』이라면서 당차원의 총력 대응의지를 피력. 그러나 여권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야당의 요구에 만족할 만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야당이 효과적으로 내세울 만한 후속조치가 무엇이 될지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분분. 이 점에서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가 미리부터 예고해두었던 8일의 기자회견이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 김태식 대변인은 『우리가 요구해온 여권의 내각제개헌 포기선언과 지자제 전면실시 문제에다 이번 보안사의 정치 사찰문제에 대한 여권의 대응에 맞춰 회견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당 지도부의 강경한 분위기를 전달. 즉 『원칙없는 등원은 절대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이 확고한 만큼 일단 등원은 포기하고 이번사태에 대한 현 정권의 책임문제까지 연관지어 현 정권퇴진을 위한 대대적인 장외투쟁의 방법까지도 고려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김 총재의 최근 심경이 정국 경색보다는 정상화쪽으로 기울고 있느니만큼 이번 사태를 대여공세의 호재로 활용하면서 여권으로부터 최대한의 양보를 받아내려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 사실상 의원직 사퇴 이후 3개월여 이상 계속된 정치부재 상황 속에서 운신의 한계를 더욱 절감해온 데다 설사 장외투쟁 재개 등의 강경카드를 내민다 할지라도 남북고위급 2차회담 및 경평축구,한중 관계개선문제,함평ㆍ영광 보궐선거 등과 맞물려 효과가 미지수라는 것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배경상황이다. 이같은 시각에서 김 총재의 8일 기자회견도 당초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정국정상화 부문은 또다시 유보해두고 오직 보안사의 정치 사찰문제에 대한 강도높은 대여 공세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 이같은 해석과는 달리 이번 사태가 지니는 정치적 비중을 감안해 이번 기회에 원내에 복귀해 국정조사권 발동ㆍ국정감사 등을 통해 효과적인 대여 공세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않아 주목된다. 평민당 내의 이번 사태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과는 달리 민주당은 『노 정권이 이제 6ㆍ29선언이 사기행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토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 때가 왔다』는 내용의 성명채택 외에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민자ㆍ평민당의 대응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자세.
  • 보안사 민간인 사찰 정치 쟁점화

    ◎야 관련자 문책 요구/여 오늘 진상 청취 여야는 보안사의 각계인사 사찰행위 폭로사태에 대해 정부측에 진상조사와 관련자문책 등을 요구하고나서 이 문제가 정치쟁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15면〉 평민·민주당 등 야당은 5일 보안사가 여야 정치인 일부를 포함해 각계인사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사찰활동을 벌여왔다는 보안사 탈영병 윤석양 이병의 폭로와 관련,진상조사 및 공개와 관련책임자 인책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6일 상오 당직자회의를 열어 이상훈 국방장관으로부터 사건진상을 설명듣고 당차원의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민자당의 박희태 대변인은 『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정치사찰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리 당은 이를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이번 일에 대한 국방부측의 공식설명을 들은 뒤 진상을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민당의 김태식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는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사건 책임자 모두를 엄중문책해야 하며 지금까지의 모든 사찰내용의 전모를 공개하는 한편 재발방지 등 군의 정치적 중립방안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민당은 6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김대중 총재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당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 통일촉진 기대/여야,한소 수교 환영

    여야는 1일 한소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하는 논평을 각각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한소간 국교가 단절된 지 근 1백년 만에 다시 외교관계를 회복하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일이다. 이번의 한소 관계정상화가 양국의 공동번영과 경제발전,나아가 남북 관계발전 및 통일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식 평민당 대변인=1세기 만의 한소 수교를 환영하며 이번 수교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한다. 한소·북일 수교 추진을 남북한 당국이 상대를 고립시키려는 방향으로 악용해서는 안될 것이며 남북은 미·일·중·소와 다같이 수교하되 오는 남북총리회담의 주의제로 상정해 진지하게 다루기를 바란다. ▲장석화 민주당 대변인=우리는 한소 수교가 불행했던 85년간의 한소 단절사를 청산하고 동북아의 냉전종식을 알리는 서곡으로서 양국간의 우호와 협력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역사적 출발이 된다는 뜻에서 크게 환영한다. 남북한 관계의 획기적인 변화 및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새로운 계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문화 민중당(가칭) 대변인=지속되어온 동북아와 한반도의 냉전질서를 청산하고 긴장완화와 평화공존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 사건으로 이를 환영한다. 한소 수교는 그러나 북한과 미국의 관계개선을 도모하고 한반도의 군축과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분단고착이 아닌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 북한개방 유도 환영/한반도의 안정 기대/여야 일·북 접근 논평

    여야는 29일 일본·북한의 조기수교 합의와 관련,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이상하 민자당 부대변인=일·북한의 외교관계 수립은 북한을 개방사회로 유도한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과 북한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한일 우호관계의 바탕 위에서 이뤄지고 그 연장선상에서 수행돼야 하며 이와 분리돼 독단적으로 행해져선 안된다. ▲김태식 평민당 대변인=북한이 종래의 태도를 바꿔 실질적인 교차승인을 받아들인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한국의 대소·대중국 국교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환영한다.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합의는 평민당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교차승인 방안과 일치하기 때문에 정부도 소승적 입장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 ▲장석화 민주당 대변인=우리의 7·7선언의 기조에 합당한 것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앞으로 한소,한중수교에도 좋은 영향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정부가 이번 사태 진전에 대해 일본 정부로부터 사전통보를 받지 못하고 무사태평한안목으로 일관한 것은 현정권의 외교역량의 부족과 대일 굴욕외교의 단면을 입증한 것이었다.
  • 북경대회개막 계기/남북 관계 발전 기대/여야 논평

    여야는 22일 북경아시안게임의 개막에 즈음하여 이번 대회가 아시아의 평화공존 및 남북 관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제전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논평을 각각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대변인=평화의 제전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평화공존과 남북 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김태식 평민당대변인=이번 대회가 30억 아시아인의 단결과 친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남북 단일응원단의 구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이번 대회가 남북간 스포츠를 통한 큰 협력 및 통일을 향한 진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장석화 민주당대변인=이번 대회가 아시아의 단결ㆍ도약ㆍ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특히 경평축구 재개 등 체육교류를 통한 남북 교류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되도록 온국민과 더불어 간절히 희망한다.
  • 대소 경협 협의 촉구/평민 성명

    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22일 한소 수교문제와 관련해 발표한 논평을 통해 『한소외무장관회담을 앞두고 정부는 대소경협설과 투자의 안정성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수교를 돈으로 사느냐는 등의 의혹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특히 초당적인 북방외교의 성공을 위해 야당과도 충분한 협의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추예심의 연기배경과 국회정상화 전망

    ◎“함께 등원”… 여서 유화의 손짓/“강공땐 긴장심화”… 한발짝 양보/“10월 중순 등원” 야서 신호 온듯/평민선 “성의 보여라” 구체안 요구 민자당의 2차추경 단독처리방침 천명으로 싸늘하게 식어가던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협상 분위기가 21일 민자당측의 전격적인 추경심의 연기결정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수재 등 민생문제를 들어 2차추경 심의의 급박성을 강조하던 민자당이 이날 돌연 태도를 바꿔 10월10일 이후로 추경처리를 늦춘 것은 평민당측으로부터 10월 중순 등원의 「신호」가 왔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해 앞으로의 여야 관계진전이 주목된다. ○…민자당측은 이날 태도변화의 이유로 『인내심을 갖고 다시한번 야당 등원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데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동영총무는 『김영삼대표가 이날 상오 추경 단독처리를 둘러싼 여야 긴장관계 심화를 보고 추경처리의 연기가 바람직하다고 판단,청와대측과 다른 두 최고위원 그리고 당3역의 동의를 얻어 추경심의 유예의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측근인황병태의원도 이날 김 대표에게 『추경처리 강행으로 야당측을 자극할 경우 등원유도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추경심의 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내 민주계 소식통은 『2차추경 처리와 관련해 평민당측의 최후통첩이 있었으며 이것이 민자당 태도변화의 결정적 변수』라고 전했다. 즉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측근 인사가 이날 민자당 주요당직자와 접촉을 시도,김동영총무와 연락이 되었으며 『민자당측이 추경을 단독처리한다면 평민당측의 등원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 등 민자당 수뇌부는 이날 낮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유연한 대응을 결정했다는 관측이다. 이러한 여야접촉을 분석해볼 때 평민당측이 「민자당의 추경 단독처리면 등원않겠다」고 한 것을 뒤집는다면 「민자당의 추경처리 연기시 등원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로 바뀔 수 있어 10월중순 이후 평민당의 등원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민자당의 전격 선회배경에는 김 대표 특유의 「변신」 전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강공으로 밀어붙이다가도 적절한 순간 태도를 1백80도 바꿈으로써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면서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생각이랄 수 있다. 이에는 그동안 김 대표­김 총무로 이어지는 대야 창구가 여야협상을 거부하고 강경입장만 고수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것에서 탈피해보자는 의도도 깔려있다고 분석된다. 특히 박준규국회의장이 전례가 없는 국회의장직권의 예결위 인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는 등 여권 내부에서도 추경 단독처리에 다소의 잡음이 있었던만큼 이런 것들을 무시해가며 무리를 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2차추경안의 구체적 내역중 민자당이 시급성을 강조하던 수재지원예산의 비율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도 민자당측으로 하여금 추경 단독처리를 주춤거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 총 2조8천여억원의 추경예산중 재해대책예비비는 2천억원이며 그중 이번 수재지원예산은 9백70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페르시아만사태 지원예산 등 여야를 떠나 거국적 심의가 필요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추경을 민자당 단독으로 처리키는 명분이 좀 약했다고 보여진다. 여야는 민자당측이 추경처리방침을 전격선회한 것을 계기로 막후대화를 통해 국회정상화 절충을 본격화하리란 전망이다. 그러나 10월10일을 넘기고도 야당이 원내에 복귀치 않는다면 이번 추경심의 연기결정은 당내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을 것으로 에상된다. 민자당내 특히 민정계 일각에서는 『평민당측으로부터 등원시그널이 왔다는 민주계측의 주장은 신빙성이 희박하다』면서 『수재 등으로 긴급한 추경을 조속처리하는 것이 도리어 야당의 등원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김 대표ㆍ김 총무 라인을 비난했다. 또 이번 추경심의 연기결정 과정에서 김종필ㆍ박태준최고위원,박준병총장,김윤환정무1장관 등 민정ㆍ공화계가 소외돼 내심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도 민자당내 내분재연의 불씨로 남아 있다. ○…평민당은 『야당의 태도변화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일정을 연기했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여전히 냉담한 반응. 당관계자들은 『민자당이 여야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양 언론에 흘리면서도 실질적으로 우리측에 내놓은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하고 이날의 국회일정 연기조치도 단독국회 운영에 따른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해석. 평민당의 대야 막후협상 창구로 알려진 김원기의원은 『야권의 지금까지 행태로 미루어 민자당은 어떡하든 평민당이 국정포기라는 식의 비난을 받도록 하면서 국회등원은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면서 『여권이 말로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실제로는 차차선의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 김태식대변인도 『일단은 우리에게 국회에 들어와서 얘기하자고 취한 조치인 모양인데 우리의 요구조건에 대해 단하나 성의표시도 안한 상태에서 무작정 등원할 경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경우의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야권의 태도변화만이 국회정상화의 유일한 해결책임을 강조. 상당수 의원들은 그러나 전날 여당의 추경단독처리방침이 전해졌을 때는 『이렇게 되면 등원은 멀어진 게 아니냐』고 비관론쪽으로 기울다 이날 국회일정 연기소식을 접하고는 『무작정 연기한 것은 아닐테니만큼 어느 정도 가능성도 엿보이는 게 아니냐』고 기대감을 표시.
  • 정국정상화의 실마리 풀릴까

    ◎“선등원”ㆍ“선명분”… 여야 팽팽한 줄다리기/수해ㆍUR대책 등 현안 외압으로 작용/여 보궐선거 계기로 대화압력 가중/야 공개대좌 기피… 막후절충을 선호 경색정국 타개를 위한 여야의 대화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민자당이 15일 민자ㆍ평민 양당 사무총장회담을 제의하는 등 본격적인 대화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나선 데다 평민당 역시 협상에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이번주부터 대화의 통로가 열릴 전망이다. 평민당은 그러나 함평ㆍ영광 보궐선거일정협상 등을 빌미로 공식적인 여야 대화에 나서기에는 아직 「모양」이 좋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달 하순까지는 막후대화채널을 활발하게 가동한 뒤 명분축적이 어느 정도 됐다고 인정할 때 장외투쟁의 고리를 풀 것으로 보여 여야간 장외 힘겨루기의 모습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중부지방의 수해,우루과이라운드협상 대책 등 당면 민생현안 등을 평민당의 등원유인의 외압으로 활용하려는 민자당은 15일 함평ㆍ영광 보궐선거 실시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 여야사무총장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데서 알 수 있듯 눈앞에 닥친 보궐선거의 일정조정 및 수해대책 마련 등 여야간 의견접근이 용이한 부분부터 대화를 시도,파행정국을 복원시킨 뒤 복합적인 정치성 현안절충에 나서자는 입장. 민자당은 따라서 이번주초 민자ㆍ평민 양당 사무총장의 접촉 및 총무간 대화 등을 시도하면서 내각제 포기선언 및 지자제 조기실시 등 야권이 내세우고 있는 등원전제조건 등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3역회담 및 중진회담 가동 등을 야권에 적극 설득할 예정. 민자당이 지자제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어느 정도 정리했음에도 불구 평민당에 대해 지자제에 대한 직접적인 절충방식대신 야권의 국회동원 이후 모든 문제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우회적 접근방법을 쓰는 데는 평민당이 일단 국회로 들어오면 평민ㆍ민주 양당의 갈등표출로 민자ㆍ평민 양당체제의 보다 용이한 분위기 속에서 정국운영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 민자당은 이같은 기조 위에서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여야 접촉 등을 통해 평민당이 정국정상화에 나설 의지의 「깊이」를 확인하는 한편 여야 관계가 복원될 경우 여권이 양보해야 할 「수준」을 어느 정도 정리해 놓겠다는 생각이다. 다시 말해 평민당이 한때 주춤했던 야권통합문제를 주도적으로 처리해나가기 위해 민주당에 대한 압력용으로 민자ㆍ평민 양당체제 복원이 임박한 것처럼 위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만큼 섣불리 여권의 카드를 미리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 박태준최고위원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야권의 요구조건이 명확해진 상황에서 우리측이 제시할 협상안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야권도 조건부 등원보다는 보다 차원높게 결단을 내려 일단 국회에 복귀부터 해야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민자당은 이번주부터 당3역간의 대화 등을 통해 정국정상화를 시도하면서 야권의 원내복귀의지가 여전히 미흡할 경우 수해대책과 관련한 각종 상위활동을 여 단독으로 강행함으로써 대야 등원압력을 가중시켜나간다는 전략. ○…정국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측은 등원협상론이 점차 세를 얻어가는 형국이지만 아직은 공개적인 등원협상에는 반대기류가 우세. 나름대로 현실감각이 있는 몇몇 중진의원들은 남북문제ㆍ중동사태ㆍ수해 등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산적한 현안들로 인해 「장외투쟁」이 별로 큰 실효를 거둘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국회복귀의 불가피성을 내심 인정하고 있는 반면 상당수 초ㆍ재선의원들은 여전히 『명분없는 등원협상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김태식대변인은 15일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수해복구ㆍ남북회담ㆍ물가ㆍ증권시장문제를 비롯한 민생현안 등 국민이 시급히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상황이 겹쳐 있다』고 전제,『우리 당은 어떻게든 교착상태에 있는 정국을 돌파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김대중총재가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각제개헌 포기선언 및 지자제 전면실시 등 2개항으로 시국수습의 전제조건을 압축한 것』이라며 당내 분위기를 전달. 그러나 김 대변인은 여권이 당3역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2가지 등원전제조건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 한 응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등원전제조건을 2개로 압축했다 해서 법안날치기 처리에 대한 인책ㆍ사과 등 나머지 3개 조건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평민당이 인책대상으로 요구하고 있는 민자당내 민주계인 김동영총무 등 공식대화채널보다는 민정계의 김윤환정무1장관 등 비공식 막후대화 채널을 선호하는 인상. 영광ㆍ함평보선 참여방침을 굳혔음에도 신순범사무총장이 이 문제 논의를 위한 여권의 총장회담 제의에 대해 『정국을 풀려는 여권의 성의표시도 없이 보선날짜나 정하기 위한 회담은 무의미하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한 것은 같은 맥락. 즉 공식대화보다 막후접촉이 사퇴명분을 퇴색시키지 않은 채 평민당측이 차기 총선이나 대선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중시하고 있는 정당추천제ㆍ단체장선거 실시여부 등 지자제문제에서 여권의 양보선을 타진하는 동시 민자당내 민주계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데 유리하다는 계산. 이같은 막후접촉을 통해 지자제문제 등에 대한 여권의 가시적인 양보방침을 얻어낼 경우 평민당은 9월 말이나 10월 초쯤 의원총회 등에서 김대중총재에게 등원여부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형식으로,공개협상 또는 「독자적 등원명분」을 찾는 형식 중 택일할 것이라는 관측.
  • 정국타개에 “미흡”/야,김 대표회견 논평

    평민당과 민주당은 8일 상오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각각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김태식 평민당대변인=김대표의 회견내용은 파행정국의 원인을 생각하고 이를 치유해결하려는 대책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총재간의 양당총재회담은 회담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국을 풀기 위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느냐는 내용이 관건이기 때문에 국정의 파트너로서 단순히 형식적인 대접만을 하겠다는 회담이라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장석화 민주당대변인=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민자당이 단독 등원하면서 야당의 무조건 등원을 촉구하는 것은 3당야합과 날치기법안통과등 폭거와 과오에 대한 반성없이 정국불안의 책임을 야당에 분담시키려는 얕은 술책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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