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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명총장 예화랑과 사돈맺어 사위는 유학파출신 전자공학도

    정상명 검찰총장의 장녀 수인(27)씨가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유학파 출신의 전자공학도인 김용식(30)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수인씨의 시아버지 김태성씨는 정 총장의 서울법대 5년 선배이며,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등과 동기로 절친한 사이다. 시어머니 이숙영씨는 국내 3∼4번째 규모의 예화랑을 운영하고 있다. 수인씨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으며, 신랑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영국 런던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LCD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코리아데이터시스템스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인씨는 오빠 친구의 어머니 소개로 김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정 총장과 사법시험 동기인 노무현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냈고, 검찰 고위 인사와 검찰 출신 국회의원, 김만복 국정원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 등 하객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문화마당] ‘6월 항쟁’ 이후/김태성 호서대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

    6월10일을 전후하여 모든 매체들이 일제히 6월 항쟁에 관한 보도를 쏟아냈다, 올해로 벌써 20주년이 된 데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터라 그 의미는 훨씬 더 새로웠을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불과 이틀이 지나면서 모든 매체에서 ‘6월 항쟁’ 관련 기사는 사라졌고 이와 동시에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민주운동의 열기는 이내 사라져 갔다.6월 항쟁의 본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규명과 사후처리는 올해도 변함없이 유보되었다. 사실,6월 항쟁뿐만 아니라 보다 철저한 규명과 정리가 필요한 대부분의 중요한 역사사건에 관한 기억이 일회성 연중행사로 그쳐버리면서 역사의 박제가 되고 있다. 일제 청산이 그랬고 박정희의 뒤를 이은 전두환, 노태우의 군부독재에 대한 처리가 그랬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진정한 역사 제자리 찾기의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불의한 역사사건에 대한 평가에 사뭇 이상한 잣대를 사용해 왔다. 정치인들은 ‘화해’라는 이름으로 부도덕한 죄인들에게 면죄부를 주었고 민중은 정치인들이 떠들어대는 현실의 부분적인 개량에 너무 쉽게 분노를 잠재웠다. 조선시대였다면 구족(九族)을 멸해야 했을 대역죄가 ‘화해’의 이름으로 대충 처리되었고 자국 군대를 동원하여 무고한 백성들을 무수히 살상하고 총칼로 정권을 찬탈한, 말 그대로 ‘극악무도한’ 정권모리배들이 ‘성공한 쿠데타’라는 이상한 논리로 정당화되면서 면죄부를 얻었다. 이들에 대한 단죄는 이른바 정치 ‘보복’이라는 허구적 논리에 밀려 차단되고 말았다. 법치국가에서 사리사욕을 위해 무고한 살상을 통해 정권을 잡은 자들에 대한 단죄는 응당한 사법행위이다. 정당한 사법행위가 정치적 보복으로 간주될 소지가 있다고 해서 이를 포기한다면, 사법권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불의한 권력과 야합하면서 이를 ‘화해’라는 말로 포장하는 것이 위선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것이 위선이란 말인가? 이러한 정치적 왜곡의 결과 항상 정의와 평등이 부족했던 우리 사회에는 이미 도덕이란 것이 사라졌고 국민들은 가치관을 상실했다. 시비와 선악의 기준이 없어진 것이다. 대한민국의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한 탕 잘해서 큰 돈을 버는 것뿐이다. 그리고 이는 이미 하나의 타성으로 굳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모두들 증권투자나 부동산투기, 복권 등으로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리고 있고, 적은 수입에도 성실하게 일터를 지키는 사람들은 오히려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 어떤 사회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언론의 자유와 예배의 자유, 결핍으로부터의 자유와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우리 사회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인내와 투쟁을 통해 이제야 비로소 이 네 가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른바 형식 민주주의의 실현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형식으로 살아질 수 있는 것인가? 안타깝게도 정의와 평등이 부족한 우리 사회의 모습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독재권력 대신 자본이라는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권력에 의해 결핍으로부터의 자유를 박탈당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고, 놀랍게도 이 나라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희생된 항일 투사들과 민주 인사들의 후손 및 가족들이 이 왜곡된 경제현실에 또다시 희생양이 되고 있다.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부정한 돈으로 부족함 없이 잘살고 있는 이 땅에서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운 사람들과 그 가족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적절한 평가와 보상은커녕 지독한 가난과 상실감으로 분노하고 있다면 현실적 민주화, 진정한 역사정의의 실현은 언제나 가능할 것인가? 김태성 호서대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
  • [문화마당] 북경과 베이징/김태성 호서대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

    한·중 수교 이후 출판 및 언론계가 직면한 커다란 문제 가운데 하나가 중국 인명과 지명의 표기문제이다. 같은 책에 중국어 발음과 한국어 발음이 뒤섞여 표기되고 있고 중국어 발음은 어색하거나 실제 음과 동떨어진 발음으로 표현되기 일쑤이다. 이런 문제로 고심하는 출판사 편집자들의 곤혹감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에서 정했다는 기준은 너무나 주먹구구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중국 신해혁명 이전의 인명은 한국어 독음으로 표기하고 그 이후에 출현한 인명은 중국어 독음으로 표기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데, 어떤 근거로 신해혁명을 이러한 구분의 기준으로 삼은 것인지 묻고 싶다. 신해혁명은 역사 시기구분의 기준일 뿐, 이를 전후하여 중국어와 한국어의 어음관계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신해혁명이 우리말 발음표기의 기준이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단음절 강 이름일 경우, 일반명사인 ‘강’을 더해 중국어 발음으로 표기하는 것은 어떤 근거로도 이해할 수 없는 조잡한 방식이다. 예컨대 ‘珠江’을 한국어 발음인 ‘주강’도 아니고 중국어 발음인 ‘주쟝’도 아닌 양자가 뒤섞인 ‘주장강(珠江江)’이라 표기하는 것은 중국 지명에 대한 파괴이자 독자들의 이해를 흐리는 비상식적인 처사이다. 또한 우리글의 자모로는 현대 중국어의 다양한 음가를 적절히 표현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적지 않은 중복과 혼란을 피할 수 없다. 예컨대 ‘섬서(陝西)’와 ‘산서(山西)’는 중국어 발음을 사용할 경우 둘 다 ‘산시’가 되어버린다. 이러한 혼란과 불합리의 사례는 부지기수다. 모든 저작물은 자국의 독자들의 인식을 위한 것이고 여기에 사용되는 모든 언어와 부호의 사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는 한자문화권에 속한 나라이고 우리의 한자어 발음은 고대 중국어음 가운데 오음(吳音)에 가까운 발음이다. 요컨대 우리의 한자어 발음이 이미 중국어 발음이고, 여기에는 긴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역사적 기억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굳이 왜곡과 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정확하지도 않은 현대 중국어 발음으로 표기하는 것은 스스로 언어소통의 왜곡과 혼란을 자초하는 우매한 일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언어 주권을 포기하는 망국적 행태이다. 중국의 경우 자국 독자들의 인식을 고려하여 서양의 인명과 지명은 음역(音譯)을 사용하면서도 한자로 표기되는 일본의 인명과 지명은 그대로 중국어로 표기하고 있다. 예컨대 로스앤젤레스는 ‘洛杉磯(뤄산지)’라고 음역하면서도 ‘中村(나카무라)’은 그대로 ‘중춘’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저작물에 사용되는 언어와 부호의 표기에 일관성과 통일성, 그리고 합리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어의 정체성을 살린다는 이유로 우리글의 정체성을 파괴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한·중 수교 이전에는 베이징을 ‘북경’으로, 덩샤오핑을 ‘등소평’으로 표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통일성과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었다. 남경(南京)을 다른 나라 사람들은 중국어의 발음기호인 한어병음을 사용하여 ‘Nanjing’으로 표기한다. 그들은 중국의 지명을 발음만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는 발음을 통한 인식과 함께 한때 남쪽 어느 왕조의 도성이었을 것이라는 그 지명의 의미도 유추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겐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중국을 더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가 하나 더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를 포기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동기 가운데 하나는 우리말과 중국어와의 원활한 소통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중국어의 정체성을 위해 우리말을 파괴하고 있는 것인가? 더 이상 같은 지면에 장예모(張藝謀)는 ‘장이머우’로 표기하면서 이연걸(李連桀)은 그냥 ‘이연걸’이라 표기하는 혼란이 없어야 할 것이다. 김태성 호서대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
  • 세계적 중국작가 한국나들이

    세계적 중국작가 한국나들이

    올해초 ‘쌀’이라는 작품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중국 작가 쑤퉁(蘇童·44)이 가상 역사소설 ‘나, 제국의 생애’(我的帝王生涯·문현진 옮김, 아고라 펴냄)로 다시 국내 소설시장을 찾아 왔다. 작가의 첫 장편이기도 한 전작 ‘쌀’이 1920∼40년대 중국의 한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인간 군상의 타락상을 다룬 반면 이번 작품은 특정되지 않은 중국의 과거 왕조시대를 배경으로 꿈처럼 덧없는 인생을 ‘줄타기 광대’가 되어 떠돈 제왕의 일생에 빗대 묘사하고 있다. 중국 작가군(群)의 저력이 심상치 않다. 쑤퉁의 이번 작품을 비롯해 최근 출간된 중국 작가의 작품은 미국에서 활동중인 하진(51)의 ‘니하오 미스터 빈’(왕은철 옮김, 현대문학 펴냄)과 중국작가협회 주석 톄닝(鐵凝·여·50)의 ‘비가 오지 않는 도시’(無雨之城, 김태성·이선영 옮김, 실천문학사 펴냄) 등이 있다. 이들은 감수성 예민했던 청소년기에 문화혁명의 광풍을 경험한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고 군사독재를 경험한 우리 386세대 작가들처럼 이들이 ‘후일담 문학’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니다. 시대와 정서를 넘나드는 광대한 서사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불륜 등의 통속적 소재로 주저없이 대중소설을 발표하기도 한다. 주제와 소재,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니 동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실제 쑤퉁의 작품은 벌써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9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번 작품 역시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홍등’의 원작인 ‘처첩성군’과 ‘쌀’ 등과 함께 세계 각지에 소개된 바 있다. 전작 ‘쌀’에서 악의 용광로인 도시를 파헤친 쑤퉁은 이번 작품에서 ‘덧없는 인생’을 이야기한다. 시대를 특정하지 않은 가상 역사소설이지만 제도와 일화들은 역사속에서 실재했던 것이니 역사에 기반을 둔 허구를 만들어낸 셈이다. 주인공은 ‘섭(燮)’이라는 나라에서 열다섯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왕의 자리에 오른 단백. 스스로 무엇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제왕이었던 단백은 정치적 음모 속에서 폐위를 당한 뒤 평소 새처럼 자유롭다고 느꼈던 ‘줄타기 광대’가 되기 위해 광대패를 결성해 ‘줄타기 왕’으로 명성을 얻는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장춘몽. 전쟁으로 인해 단백은 또다시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된다. 음모와 배신으로 권력을 잡은 궁중인물들은 또 어떤가. 모두들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몰락의 운명에 빠져든다. 소설은 권력에 대한 야망, 열정적 사랑, 세상살이의 비애, 모험과 도전, 증오와 화해 등 우리가 인생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인생의 축소판이다. 쑤퉁은 다음달 11일 처음으로 방한해 강연회, 팬사인회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의 문학을 전할 예정이다. 중국 중소도시 공산당 간부와 이혼녀의 불륜 등을 다룬 ‘비가 오지 않는 도시’를 발표한 톄닝도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씩이나 퓰리처상 후보로 올랐던 하진의 ‘니하오 미스터 빈’은 국내에 소개된 그의 첫 장편.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간 하진은 현재 미 보스턴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어로 쓰여진 이 작품의 원제는 ‘연못에서’(In the pond)로 문혁 직후 공산당 간부들의 부패상을 고발하고 있지만 전혀 무겁지 않은 A급 코미디물이다. 제목의 ‘미스터 빈’은 주인공인 아마추어 예술가 샤오빈의 이름을 따온 것일 뿐 영국 코미디언 ‘빈’과는 무관하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문화마당] 토플과 한자수평고시/ 김태성 호서대 중어중국학 겸임교수

    토플시험의 문제점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우리 젊은이들이 토플시험 접수문제로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나서 미교육평가위원회(ETS)의 오만하고 무책임한 반응에 분노와 허탈감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교육부는 외고 입시에서 토플을 제외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영어는 이미 세계어가 된 지 오래다. 더 이상 영국이나 미국 등 영어권 국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가 다르듯이 아시아에는 아시아의 영어가 있고 유럽에는 유럽의 영어가 있다. 우리에게는 세계를 향한 우리의 교류행위에 활용할 수 있는 우리의 영어가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미국 기관에 우리의 영어 실력을 검증받아야 하는 것인가? 이는 우리의 대기업과 교육기관들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다. 일정한 영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면 각 기업별로, 또는 학계와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자체적으로 영어능력을 검증하는 장치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소 비용이 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이를 외국 교육기관이 자국 문화의 확대와 외화수입을 위해 만든 장치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1980년대 중반 대표적인 탈식민주의 학자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존 톰린슨은 ‘문화제국주의(Culture Imperialism)’라는 책에서 이른바 매체 제국주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다양한 매체 가운데 효과가 가장 확실하고 잘 드러나지도 않는 것이 언어일 것이다. 영어를 통해 들어오는 영미 문화의 홍수를 지혜롭게 여과하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영어를 매개로 또다시 시험대란을 겪으면서 우리의 재물을 강탈당하는 일이 계속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중국어도 마찬가지다. 한·중 수교 이후 급속도로 늘어난 국내 중국어 인구는 양국간 교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하기에 충분하지만, 그 방법이 왜곡되는 일이 없는지 신중하게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일정한 중국어 능력을 갖춘 인력의 수요에 따라 중국어 학습 열기가 왕성해지는 것은 절대로 탓할 일이 아니지만, 이것이 토플시험에서처럼 약소 언어국의 비애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중국어 능력의 검증에서도 우리 대기업들은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 기업과 대학들이 독자적인 중국어 능력 검증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중국의 HSK 즉, 한자수평고시에 무비판적으로 의존하다 보니,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대학에서 성적의 우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너나없이 HSK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문제는 HSK시험을 통해 엄청난 액수의 외화가 빠져나가는 경제적 손실 외에 각 대학 중국 관련학과들의 교육 내용과 품질이 위험한 수준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언어는 어디까지나 수단이지 절대로 목적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각 대학 중국 관련학과 학생들에게는 중국어, 아니 HSK시험이 공부의 주요 목적이자 내용이 된 지 이미 오래다. 대학의 어문학 학과들에는 학생들을 충분한 언어능력을 기초로 외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자국문화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자주적 인재로 양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런 의무를 망각한 채 취업준비에 대학생활의 전부를 거는 학생들의 취향에 맞춰 부화뇌동한다면 이는 대학교육의 본질을 외면하는 일이다. 외국의 대학들이 유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외국어 인증시험은 외국으로 유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만 필요한 준비사항이다. 이를 국내의 외국어 교육전반에 적용하는 것은 불필요한 사교육의 확대를 조장하고 교육에서마저 대외의존도를 높이는 망국적 행위이다. 대한민국이 토플공화국,HSK공화국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태성 호서대 중어중국학 겸임교수
  • [책꽂이]

    ●비가 오지 않는 도시(톄닝 지음, 김태성·이선영 옮김, 실천문학사 펴냄) 중국의 대표적인 페미니즘 소설가이자 여성 최초로 중국작가협회 주석(회장)이 된 톄닝(鐵凝)이 쓴 대중소설. 작품 주제는 불륜. 욕망과 갈등, 애증이 뒤섞인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사실적으로 풀어냈다.‘혁명문학’의 대명사로 꼽히는 루쉰 이래 줄곧 거대담론을 추구해온 중국문학이 1990년대 들어 점차 일반 대중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작품을 추구해 나가는 과도기에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원제는 ‘무우지성(無雨之城)’.●문학사의 새 영역(김윤식 지음, 강 펴냄) 원로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해방공간 한국작가의 민족문학 글쓰기론’‘일제말기 학병세대의 체험적 글쓰기론’ 등 세 권의 저서를 통해 ‘조선어학회사건’(1945) 발생 시점부터 해방시기까지의 근대문학을 ‘이중어 글쓰기’로 규정하며 그 양상을 살핀 바 있다. 이 책은 이전의 연구서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에 대한 글들을 묶은 것.1920,30년대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전개양상과 김사량 이효석 한설야 황순원 이주홍 등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한다.1만 6000원.●포르투나의 미소(레베카 가블레 지음, 박종대 옮김, 이레 펴냄) 100년 넘게 계속된 영국과 프랑스의 왕권 전쟁인 백년전쟁을 배경으로 영국 백작의 아들 로빈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장편. 로빈의 시각을 통해 영국 정치사의 대사건들을 역사책 못지않게 정밀하면서도 풍부하게 복원해 냈다. 포르투나는 행운의 여신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케와 동일시된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티탄 신족인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오케아니데스의 하나로 간주되지만, 제우스의 딸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4권. 각권 1만 500원.●애니멀 크래커스(한나 틴티 지음, 권영미 옮김, 문학동네 펴냄) 인간 내면에 숨겨진 섬뜩한 폭력성을 들춘 단편 모음집. 정신적 외상에 하루하루 병들어 가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온전한 인간관계를 누리지 못하고 공허한 삶을 살아간다. 작가는 2004년 미국 최대 서점인 반스앤노블이 발굴한 우수신인작가. 이 작품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헤밍웨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가는 “이 소설집은 인간의 불화에 관한 이야기”라며 “내용이 어둡고 기묘하지만 가장 냉혹한 곳에서도 희망과 사랑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표제작을 비롯,‘그해의 히트맨’‘토크 터키’‘갈루스, 갈루스’‘미스 월드론의 붉은 콜로부스 원숭이’ 등의 작품이 실렸다.9500원.
  • [알림]‘문화마당’ 필진 바뀝니다

    ●알림 ‘문화마당’ 필진이 바뀝니다.4월부터 석달 동안 집필해 주실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김태성(호서대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한성문화연구소 대표)▲김수이(문학평론가·경희대 교양학부 교수)▲김명인(시인·고려대 교수)▲김다은(소설가·추계예대 문예창작과 교수)
  • [문화마당] 한류(韓流)와 한조(漢潮)/김태성 호서대 겸임교수 한성문화연구소 대표

    광복 이후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개혁개방이 시작될 때까지 30여년 동안 이른바 ‘죽의 장막’으로 불리던 중국과 우리의 관계는 완전한 단절상태였다.19세기 말까지 우리가 받아들인 외래문화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거의 동일한 문화권에서 정신적·물질적 교류를 지속했던 중국문화와의 완전한 결별이었다. 1980년대부터 본격화된 중국의 개혁개방은 우리에게 과거의 교류관계의 회복을 의미했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중국이 ‘10년 대동란’의 창상을 치유하고 빠른 속도로 변신하는 동안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지나치게 희화화하여 받아들였고, 그 뒤로 모든 분야에서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중국의 모습은 실상과 너무나 다를지도 모른다. 예컨대 한류(韓流)에 대한 인식이 바로 그렇다. 한류는 우리 문화의 정수도 아니고 우리를 대표할 수 있는 얼굴도 아니다. 이른바 한류의 내용은 다분히 상업주의적인 대중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는 연예인들의 인기만큼이나 유동적이고 한시적이다. 한류는 오히려 중국인들의 의식 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왜곡시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 더 이상 한류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만큼 폭넓은 문화의 전이를 실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류의 일시적인 열기에 흥분하고 있는 사이에 우리 자신들은 이미 ‘한조(漢潮)’라는 소리 없는 물결에 흠뻑 젖어있다는 사실이다. 한조란 우리가 받아들인 중국문화의 총화라 할 수 있다. 중국이 문을 열기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는 상당부분 중국과 문화의 뿌리와 역사의 기억을 공유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수교 이후로는 중국문화의 거센 조류를 특별한 여과장치 없이 받아들이면서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거의 모든 대학에 중국 관련학과가 개설되었고 먹고 입는 것에서부터 보고 듣는 것까지 온통 ‘메이드 인 차이나’로 둘러싸여 있다. 이 모든 한조 현상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와 해석, 그리고 올바른 수용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국의 문화를 중국문화와 구별하지 못하는 치명적 과오를 범하게 될지도 모른다.‘류(流)’는 아주 가는 시냇물이지만 ‘조(潮)’는 거센 파도를 동반한 바닷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문화를 중국에 다방면으로 전이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우리에게 무수한 중국 전문가들이 있고 중국에 친화적 태도를 보이는 인사들이 늘어가는 반면, 중국에는 한국 전문가들이 드물고 지한파(知韓派) 또는 친한파(親韓派) 인사들도 흔치 않다. 한국에서는 중국의 문화를 담은 저작물들이 끊임없이 번역, 소개되고 있는데 반해 중국에서는 한국 관련 저작물들을 찾아 보기 어렵다. 이처럼 불평등한 교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을 찾는 중국 유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하여 한국문화의 전도사로 양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제 중국은 우리와 너무나 가까이 다가와 있다. 내칠 수 없는 친구이지만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협적인 존재로 변할 수도 있다. 대등한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하나의 힘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문화가 전략이자 산업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힘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지식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김태성 호서대 겸임교수 한성문화연구소 대표
  • [인사]

    ■ 국가청렴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정책기획실 정책총괄팀장 朴桂沃△심사본부 심사기획관 金義桓■ 행정자치부 ◇서기관 파견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徐起源△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姜聲祚■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파견△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 진영곤■ 서울대병원 ◇승진 △총무부장 朴敬雨■ 중소기업중앙회△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영식△한국금속울타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국종열△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식△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열△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조양△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방효철△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한△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명화△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정우영△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범영△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최창환△한국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규복△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한승일△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성기호△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영석△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기순△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봉현△한국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이사장 이덕로△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한국기록물처리복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중찬△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오길춘△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구평길△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소재규△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상훈△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영철△한국전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병준△한국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이사장 고병헌△한국점토벽돌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래△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이사장 이기만△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이사장 민건기△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장영규△한국컨벤션이벤트업협동조합이사장 이수연△한국프레임공업협동조합이사장 노상철△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영수△대구기계공구상협동조합이사장 김광식△대전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장섭△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배조웅△서울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재완△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이사장 황인환△전북니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이기△인천동구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황현배■ KT&G ◇부장급 전보 (재무실)△재무부장 변원균△회계〃 김용덕 (감사실)△감사1부장 한광환 (전략부문)△전략실 전략부장 강철호△CR실 사회공헌〃 서정일△홍보실 홍보기획〃 김흥렬 (마케팅부문 마케팅본부)△마케팅전략부장 오치범△마케팅실 마케팅지원〃 김재수△법인마케팅1〃 강동수△법인마케팅2〃 장정식△브랜드실 브랜드기획〃 주섭종△브랜드1〃 이문봉 (마케팅부문 글로벌본부)△터키사업팀장 백복인△해외사업실 수출기획부장 주우섭△수출〃 박진영△해외투자실 해외투자1〃 윤한△해외투자2〃 황석윤 (생산부문 원료본부)△원료생산실 생산기획부장 계동식△구매실 SCM〃 이곤수 (R&D부문)△제품개발실 개발기획부장 정락훈△개발1〃 조종철△개발2〃 이승수△기술개발실 기술1〃 임강석△기술2〃 곽익원△기술3〃 김영석△중앙연구원 연구기획실 연구기획팀장 이양범 (성장사업본부)△자산개발실 자산기획부장 이동근△자산관리〃 김종훈 (지원본부)△인사실 인사부장 허남득△보수〃 김효성 (인재개발원)△연수실 마케팅교육부장 문봉주△교육지원〃 박명덕△수안보수련관장 정구성 (남서울본부)△영업1부장 박복수△영업2〃 이재삼△강동지사 시장관리〃 정연국△성동지점장 김태곤△남양주〃 이승신 (북서울본부)△서부지점장 최명열△포천〃 성기현 (부산본부)△총무부장 김경숙△영업1〃 정남식△중부산지점장 황광진△양산〃 이정오 (대구본부)△영업2부장 임승일△총무〃 신재웅△대구지점장 김창호△동대구〃 김태동△구미〃 서영원△경주〃 박운용 (경기본부)△영업1부장 정익화△영업2〃 장원식△총무〃 박용인△수원지점장 왕승재△성남〃 우제세△용인〃 고재영△화성〃 복진만△평택〃 이주홍△광주〃 최규산△이천〃 이창순 (전남본부)△순천지점장 장운수 (경남본부)△마산지점장 김용호△진주〃 김판규 (강원본부)△원주지점장 박찬성 (충북본부)△영업부장 윤기한△총무〃 노충익△충주지점장 문창호 (경북본부)△총무부장 김태성 (신탄진제조창)△지원실 총무부장 정석순△MAC실 운영〃 문제철 (영주제조창)△지원실 총무부장 진재식△물류〃 신돈영△생산실 제품〃 박영배△생산관리〃 김영제△원료가공〃 이병수 (광주제조창)△생산실 생산관리부장 강성표△원료가공〃 심영구△지원실 총무〃 최종기 (김천원료공장)△생산부장 박이락△총무〃 허천무△중부원료사업소장 서병식△경북원료〃 남용진 (남원원료공장)△충남원료사업소장 문제연 ◇부장급 승진 (전략부문)△전략실 성과관리부장 김진한△출자관리〃 박만수△CR실 법무〃 김태섭 (생산부문 원료본부)△원료관리실 원료총괄부장 선지섭△구매실 구매2〃 김정호 (R&D부문)△제품개발실 개발3부장 문성열 (성장사업본부)△자산개발실 개발1부장 신동걸△신사업실 사업1〃 서영진 (지원본부)△인사실 총무부장 최재영△스포츠실 스포츠1〃 김호겸 (남서울본부)△강남지사 시장관리부장 이순형△영등포지사 〃 이창우 (부산본부)△울산지사 시장관리부장 신기현 (대구본부)△영업1부장 박정환 (인천본부)△안산지사 시장관리부장 백종화 (경북본부)△영업부장 김태중△안동지점장 허병철 (원주제조창)△품질부장 강훈구 (인쇄창)△인쇄실 물류부장 김지연 (남원원료공장) △생산부장 신송호■ 매일경제신문 △부사장 이유상△전무이사 겸 주필 장용성△상무 겸 판매국장 김삼현■ 매일경제TV △부사장 김종훈■ 매경인터넷 △공동대표이사 부사장 김진수
  • [인사]

    ■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全想炫 徐京美△헌법연구관보 河旼定 金賢榮 金知賢△도서과장 남궁황■ 국무조정실 ◇국장급 전보·파견 △의정심의관 金熙喆△국방대 파견 李秉國■ 법무부 ◇4급 승진 △법무부 법무과 李鏞植△〃 송무과 朴尙熙△대검찰청 수사기획관실(청주 지검 검사직무대행) 石基煥△서울 서부지검 조사과장(검사직무대리) 權寧俊△의정부지검 사건과장 李良默△인천지검 검사직대 金重學△춘천지검 사건과장 金泳憲△청주지검 수사〃 安敎烈△김천지청 사무〃 羅采東△전주지검 집행〃 李吉亨△〃 수사〃 박윤중△제주지검 총무〃 姜永吉△〃 집행〃 權泰守◇4급 전보△법무부 검찰과 鄭春朝 權五準△법무연수원 기획과 李云淵△대검찰청 비서관 尹得榮△〃 관리과장 朴用晩△〃 감찰서기관 鞠應燮△〃 검찰연구관실 康棟弼△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崔在銖△부산고검 사건〃 金洪洙△서울중앙지검 사건〃 劉点龍△〃 집행제1〃 申鎬宗△〃 기록관리〃 具滋翊△〃 공안〃 李定校△〃 조사〃 李相爀△〃 검사직무대리 文炫喆△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許基浚△〃 검사직무대리 朴舜雨△서울남부지검 사건과장 李淳魯△〃 공판〃 辛俊昊△〃 수사〃 李白龍△서울북부지검 총무〃 金東準△〃 집행〃 金龍大△서울서부지검 총무〃 千得玹△〃 수사〃 崔昌植△인천지검 사건〃 辛宗敎△수원지검 총무〃 李鍾云△〃 사건〃 玄柄璣△〃 집행〃 成墉均△〃 수사〃 愼範植△〃 공판송무〃 尹明俊△성남지청 사무〃 曺泳祐△평택지청 사무〃 金福洙△안산지청 사무〃 慶仁顯△춘천지검 집행〃 高晩相△충주지청 사무〃 林健相△대전지검 총무〃 安基昌△〃 사건〃 南宮基云△〃 조사〃 魏龍水△서산지청 사무〃 孫大翼△천안지청 사무〃 金羲公△대구지검 사건〃 琴秉烈△〃 수사〃 李濟壎△〃 조사〃 許益煥△〃 공판〃 徐仁煥△〃 검사직무대리 都龍洙 徐秀吉△안동지청 사무과장 崔周榮△포항지청 사무〃 金鳳泰△부산지검 기록관리〃 沈鏞輔△〃 수사〃 安道龍△〃 범죄정보〃 韓榮成△〃 조직범죄수사〃 安民泰△울산지검 총무〃 金枓明△〃 사건〃 陳喆圭△〃 집행〃 嚴翼三△〃 수사〃 金炅道△창원지검 총무〃 朴成道△〃 사건〃 池昌浩△〃 집행〃 金知泰△〃 수사〃 李鍾聲△통영지청 사무〃 元容仁△정읍지청 사무〃 白尙鉉△제주지검 수사〃 鄭旬哲△법무부(국가청렴위 파견) 金在新■ 산업자원부 △주 제네바 국제연합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참사관 文在燾△주 일본대사관 참사관 金京洙△주 영국 대사관 1등 서기관겸 영사 朴眞圭■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朴英鎬△평화기획연구〃 許文寧△남북협력연구〃 金圭倫△북한연구〃 鄭永泰△동북아연구〃 余仁坤△북한인권연구센터 소장 徐載鎭△통일학술정보센터 〃 趙漢凡△〃 사무국장 尹靑龍△협동연구총괄팀장 金國新△통일문제연구협의회 사무국장 孫基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1급 전보 △교통전문학교장 유완석△교통과학연구원 연구조정팀장 신용균△서울특별시지부장 직무대리 한재업△경상북도지부장 박용운■ 환경관리공단 ◇전보 (부서장)△기술진흥처장 趙在井△유역관리〃 崔根雄△민자사업지원〃 李鎭洙△토양지하수사업〃 盧憲來△중부지사장 尹友植△일산사업소장 全雄烈△전문위원 金聖煥△중앙공무원교육원(교육파견) 林起成△국방대(〃) 李鐘得(부ㆍ팀장)△감사실 감사부장 文均植△환경분석연구센터 연구기획팀장 金基鈗△유역관리처 수질개선〃 李東洙△환경에너지사업처 공사관리〃 金裕鐘△상하수도시설1처 공사관리〃 李政旻△관거지원처 관거정책지원〃 朴鐘煥△중부지사 측정망관리〃 李 昌△〃 검사분석〃 李英烈△호남지사 사업지원〃 李商模△서울대(교육파견) 金燦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 심의위원 김지영■ KRA ◇승진△부산방송팀장 허상철△청렴혁신팀장 김호균 △부산마케팅팀장 박한규△생산지원팀장 이현철△제주발매팀장 신현석△인천연수지점장 정광섭◇전보△부회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김도훈△경영관리본부장 신정돈△사업전략실장 강봉구△총무처장 김성언△강동지점장 이현익△마포지점장 박희상△시설처장 김태성△경영혁신팀장 임성한△사업전략팀장 김철주△경마전략팀장 박양태△마사전략팀장 엄영호△홍보기획팀장 전성원△홍보팀장 이은호△사회공헌팀장 원유관△총무팀장 김종필△조달팀장 김태종△재결수석전문위원 김병선△마케팅팀장 어영택△IT지원팀장 장훈△부산총무팀장 박순호△장수경주마목장 목장관리담당 이현기△감사팀장 고중환△대구지점장 김익래△부평지점장 박옥민△성동지점장 원진희△인천남구지점장 임문혁△창원지점장 노석천△시설팀장 김갑렬△재결전문위원 장일기△장외사업처장 김진은△제주경마사업처장 김학신△경마보안센터장 이용선△도핑검사소장 김상진△부산시설처장 박춘술△장수경주마목장장 김삼수△발매처장 조정기△경마교육원장 정해종△의정부지점장 노용우△용산지점장 길영필△기획예산팀장 류근창△경마보안센터 사설경마단속담당 정화두△경영평가팀장 윤각현△정보기술처장 조문행△부산총무사업처장 장규식△대외협력팀장 이종대△법무팀장 이건우△국제협력팀장 김종진△발매전략팀장 김종국△재무팀장 강충석△주로팀장 권기석△IT운영팀장 반기삼△IT개발팀장 김동기■ 스포츠서울21 △사업국장 李成春△경영기획실 부실장 겸 기획관리부장 具滋亮△편집국 체육1부장 직무대행 李煐圭△〃 체육2부장 〃 洪憲杓△〃 사회부장(고충처리인 겸무) 金漢錫△〃 엔터테인먼트〃 梁成東△〃 사진〃 李朱商△광고국 기획제작〃 黃範泰△사업국 부국장 직무대행 겸 사업기획부장 金熙榮■ 한국일보 (편집국)△경제부장 직대 황상진△국제부장 김경철△기획취재팀장 유승우△문화팀장 박광희△엔터테인먼트팀장 이대현△생활레저팀장 권오현△대기자 신윤석■ 이데일리 △U미디어국장 겸 전략기획실장 孫東榮△웹사업국장 金雨成△광고1팀장(부국장대우) 朴文洙■ 고려대 △서창부총장 이광현△노동대학원장 안호용△문과대학장 송하춘△간호〃 박영주△인문〃 김명인△경상〃 박진성■ 서울여대 △학생처장 전혜정△기획정보〃 안정임△사무〃 이정택■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승진△이수룡△정우동■ 우리투자증권 (팀장)△상품기획 吳世賢△채권운용 林漢奎△IB기획 朴淙顯■ 신영증권 ◇승진 (이사)△법인금융부 安鍾振△대치지점장 申昌旻
  • [부고]

    ●문규철(가람캄파니 대표)규상(국가청렴위원회 심사본부장)경란(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여성전문기자)씨 모친상 김영동(경인물류주식회사 대표)송승호(미국 거주)한인섭(서울대 법대 교수)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3010-2230●김태일(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영남대 교수)호일(세현약국 대표)씨 모친상 신병기(삼문한의원 원장)이시현(자영업)씨 빙모상 8일 영남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3)620-4238●윤응열(자영업)응종(삼성화재 금촌영업소)남숙(관악고 교사)씨 부친상 이영관(도레이새한 대표이사 사장)박주천(재미 사업)씨 빙부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650-2741●박용희(천우종합건설 대표)평준(나루아트센터 극장장)현준(한강오페라단장·오페라 투란도트 총감독)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07●백경표(자영업)준표(성창기공 상무이사)준식(하나은행 가계영업추진부장)씨 모친상 정해숙(금융감독원)씨 시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072-2018●배종원(풍림산업 토건사업부 상무이사)종문(교통안전공단 시험관리팀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3●김태성(예실업 대표)씨 모친상 이숙영(예화랑 대표)씨 시모상 김용식(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과장)방은(예화랑 실장)씨 조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1,2012●장영(CBS울산방송 기자)씨 부친상 7일 울산 남구 우리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2)273-1668●현영훈(동부한농)상훈(삼희 대표)영설(텍스타일플래닝 대표)씨 부친상 백여현(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65●오석원(비주얼화인 미술팀 과장)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30분 (02)3410-6909●고복현(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부총장)씨 별세 6일 경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3)420-6152●이장희(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2국 여전1팀 검사역)씨 부친상 7일 인천 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32)502-2087●고동수(서울메트로 과장)원기(미국 거주)씨 모친상 박효석(테마연예기획사 이사)씨 빙모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후 3시 (02)392-2899●황병호(전 매일경제신문 편집부국장)씨 별세 주섭(인도네시아 사업)명섭씨 부친상 8일 서울 중앙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860-3520●박영준(예비역 육군 영관장교)씨 별세 갑화(노비타 대리)씨 부친상 강석봉(상록 부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3●전우환(영성실업 대표)문환(가락휴게소 〃)성환(인천설비 〃)태환(강남인테리어 〃)씨 모친상 홍성식(풍림산업 부장)근종진(근화개발 상무이사)김재홍(라미신제약 대표)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61●이정우(신한은행 PB센터 수석팀장)씨 부친상 8일 건국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2030-7901
  • [부고]

    ●정진홍(한림대과학원 특임교수)진영(고촌재단 상임이사)씨 모친상 이사라(서울산업대 교수)김성숙(전 걸스카우트 서울연맹장)씨 시모상 곽완영(전 감사원 이사관)이광희(전 조치원여고 교감)명계복(동일기술공사 부사장)김태성(세림 대표)김원태(전 몽골 대사)씨 빙모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072-2016●이종호(전 국민은행)종섭(삼성건설 홍보파트장)씨 부친상 서진희(사업)김종기(한국전력 과장)하달수(TSP 부장)씨 빙부상 10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51)583-8906●이준규(광복회원·인터넷박약회 회장)씨 별세 태직(삼성전자 상무)직상(삼성전자 부장)흥직(포스데이타 〃)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김태의(원음방송 기획운영국 차장)주선(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김형창(한화증권 상무)오정길(명성라이픽스 부장)최백순(신영)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4●윤봉섭(파이낸셜뉴스 산업부장)씨 형님상 11일 충남 금산 새금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41)751-4701●조연갑(송파세무서 세원관리과장)씨 별세 형준(미국 거주)씨 부친상 연조(서울세관 외환조사과장)씨 아우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93●전진권(비주얼스토리공장 대표)씨 부친상 이진일(한국EMC컴퓨터 부사장)씨 빙부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2072-2022●명인산(유진해운무역 대표)인황(〃전무)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8●김창규(포항공대연구소 연구원)수연(옥션 과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5●송원식(전 제일은행 지점장)한식(신호인더스트리 상무)씨 모친상 안정수(전 문화연필 이사)차석준(전 대구MBC 사장)고윤재(코원무역 고문)고문기(미국 거주)씨 빙모상 10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2290-9457●노길주(신원 쿨하스 사업부장)성주(대현 대리)씨 모친상 김홍수(오메가텐더 부회장)정희중(대양기획 부장)씨 빙모상 10일 제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61)351-3131●박을진(SNF 부사장)열진(나라신용정보 상무)표진(교육부 교육단체지원과장)율진(익산대 교수)발진(포항제철고 교사)씨 모친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30분 (02)2072-2011●강시후(한국씨름연맹 국장)씨 모친상 11일 경북 구미시 고아읍 대망1리 603번지 자택, 발인 13일 오전 9시 (054)482-4028●김강곤(자영업)덕곤(인천신천병원)경곤(볼보그룹코리아 기획홍보실장)옥곤(휴먼뱅크 대표)씨 모친상 김순태(자영업)두윤표(〃)씨 빙모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923-4442
  • 육군 부대에 ‘사랑의 차’ 전달

    유병택 ㈜두산 부회장은 5일 강태순·김철중·한기선 사장, 김태성 부사장 등 사장단과 함께 강원도 양구 육군 백두산 부대를 방문해 커피믹스 8000상자와 금일봉을 전달했다.㈜두산은 1991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군부대에 ‘사랑의 차 나누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249개 부대에 ‘사랑의 차’ 2846만잔을 배달했다.
  • [인사]

    ■ 경찰청 ◇치안감 승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김남성△〃 수사〃 주상룡△〃 경비〃 조현오△〃 외사〃 박기륜△치안비서관 유태열△중앙학교장 윤재옥△서울청 차장 김동민△울산청장 이춘성△대전〃(개청준비기획단) 이영화△강원〃 이길범△충북〃 박종환△전북〃 유근섭◇치안감 전보△경찰청 경무기획국장 한진희△〃 정보〃 김정식△〃 보안〃 박영진△종합학교장 김석기△부산청장 이명규△대구〃 윤시영△인천〃 김철주△광주〃(개청준비기획단) 하옥현△경기청 차장 이한선△충남청장 조용연△전남〃 정봉채△경북〃 송강호△경남〃 김도식△제주〃 임재식 ■ KT파워텔 ◇상무 신규△경영관리부문장 계승동△마케팅부문장 김승겸 ■ 한국화재보험협회 ◇승격△대구지부장 鄭然卓△위험조사부 총괄. 서비스팀장 孫英鎭△부산지부 위험진단1팀장 許盛烈△인천지부 〃 李璟煥 ◇이동△경영기획부 기획팀장 朴永根△〃 홍보팀장 張明實△총무부 관재서무팀장 崔相鍾△ 〃 인력개발팀장 李相玹△위험조사부 서베이팀장 朴壽澤△특수업무부 업무. 진단팀장 卞晙浩△ 〃 특수보험팀장 鄭光濟△연구컨설팅부 컨설팅팀장 金聖勳△중앙지부 위험진단1팀장 金成一△ 〃 위험진단2팀장 金晸起△ 〃 위험진단4팀장 張哲浩△대구지부 위험진단1팀장 金性奎△ 〃 위험진단2팀장 金泰淵△인천지부 위험진단2팀장 李光烈△대전지부 위험진단2팀장 李鐘賢△전주지부 위험진단팀장 申炳淳 ■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전무이사 차동기 ■ 현대그룹 ◇전보 △현대엘리베이터 부사장 안홍환 ■ 대상FNF㈜ △대표 이사 윤석천 ■ ㈜파라다이스 ◇승진△상무 金學成△이사 崔鐘文 安昌完 李弘茂 ■ ㈜파라다이스 인천◇승진△이사대우 金大鎭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승진 △이사 金種憲 朴永鎬 ■ ㈜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부무>◇승진△이사 李相九 △이사대우 金昌演 權遠 <카지노부문>△대표이사 사장 李平圭△이사대우 崔靜愛 ■ ㈜파라다이스 제주△대표이사 부사장 金漢基 ■ ㈜파라다이스산업 ◇승진△상무 李受煥 琴基洪△이사 沈根洙 ■ ㈜두성 ◇승진△상무 明旻鎭 ■ 기업은행 ◇지점개설준비위원장△호원동 許萬奭△원효로 朴淳在 ■ 인천공항공사 ◇실·단장급 (경영기획실)△전략혁신기획단장(겸임) 박창규△경영혁신관리〃 임병기(관리본부)△인사관리단장 김동용△사회공헌〃 조용기△재무관리〃 이동주(운영본부)△서비스총괄단장 스티븐 저△상업시설운영〃 이광수△시설운영〃 김태성(운항본부)△운영관리〃 최길석△정보화사업〃 손세창△운항시설〃 최원택△항행시설〃 송종선(건설본부)△건설기획단장 민영기△시설사업〃 이승우△기술사업〃 김창기(허브화전략실)△허브화추진단장(겸임) 안영도(안전보안실)△항공보안단장 박동열△공항안전〃 이상규△비상계획〃 최봉선△통합연대장 조경호(직할부서)△비서실장 정 준△운영준비단장 윤영표△감사실장 변희영
  • 두산 사장단 좌우명 엿봤더니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대그룹 사장에 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지금의 자리까지 왔을까. 두산그룹이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두산 사장단의 좌우명을 조사해 16일 발표했다. 솔직 담백형에서부터 고사성어파 학구형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최고 히트작은 한기선 주류BG 사장의 좌우명.“거래선을 돈벌게 하는 것이 우리가 버는 길이다.”를 적어냈다. 한 사장은 순한 소주 ‘처음처럼’을 히트시킨 주인공.“지속적으로 회사에 도움되는 유일한 방법은 거래선과 신뢰를 구축하고 그들의 도움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을 담았다. 김학철 전자BG 부사장은 ‘혼, 꿈, 열정’을, 김태성 테크팩BG 부사장은 ‘안되면 되게 하라’를 각각 써냈다. 또 오규남 인쇄BU 부사장은 ‘자기 분야에서 1인자가 되자’를, 고의찬 연구개발(R&D)센터 부사장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를 꼽았다. 고사성어파도 있었다. 정진항 생물자원BG 부사장은 ‘皆世功勞當不得一個矜字’(공로를 앞세우기보다는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삶을 살라)란 채근담 문구를 인용해 조언했다. 이에 질세라 최태경 출판BG 사장은 ‘心大則百物皆通 心小則百物皆病’(마음이 넓고 크면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고 마음이 작으면 항상 작은 일에 전전긍긍한다)으로 맞섰다. 앞으로의 꿈도 재미있다. 한 사장은 일각의 소주사업 매각설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류BG를) 대한민국 최고, 최대, 최선의 주류 회사로 키워 그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코드로 읽는책] 문명들의 대화/두웨이밍 지음

    “유교의 서도(恕道, 자신이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와 인도(仁道, 자신이 세상에 도를 세우고 싶으면 먼저 남으로 하여금 세상에 도를 세우게 하고, 자신의 도가 세상에 행해지게 하고자 하면 먼저 남의 도가 세상에 행해지게 하라)는 세계윤리의 기본원칙이 될 수 있다.” 하버드대 중국학 종신교수이자 옌칭연구소장인 두웨이밍(杜維明·67)은 오늘날 유교는 결코 가치를 상실한 것이 아니며 생명력이 사라진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1966년 하버드대 옌칭연구소장을 맡으면서부터 ‘문명의 대화’‘계몽의 반성’‘유학의 창신’‘문화중국’ 등 네 가지 연구주제에 매달려온 그는 유학의 인문정신을 서구 근대문명과 융합, 미래문명의 청사진으로 제시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벌여 왔다. 최근 출간된 ‘문명들의 대화’(두웨이밍 지음, 김태성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는 바로 그런 문제의식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공존을 넘어서 좀더 안정적인 지구촌공동체의 건설과 유지를 위해서는 유교를 바탕으로 한 문명간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는 단순한 관념의 유희가 아니라 현대 신(新)유학을 기초로 한 저자의 오랜 사유의 결과다. 스스로 현대 신유가 제3세대임을 자임하는 저자는 유가 이데올로기에 대해 줄곧 옹호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런 관점에서 유가의 전통사상인 삼강 오륜의 윤리관과 서구문명을 관통하는 기독교정신을 비교하며 유교의 가치를 새롭게 밝힌다. 나아가 중국문화와 서구문화의 관계를 재조명,‘모더니티 속의 전통’을 모색하는 한편 오리엔탈리즘적 사고를 드러내는 헌팅턴·하버마스·데리다 같은 서구 학자들의 이론에 비판을 가한다. 예컨대 문명충돌론을 주창하는 헌팅턴이 근거로 삼고 있는 ‘서양과 나머지’라는 이분법적 대립구도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반박한다.“‘서양과 나머지’가 아니라 ‘나머지 속의 서양’이며, 서양은 초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저자에 따르면 세계의 주도권은 이제 유교 문화권의 동아시아에 있다. 그런 만큼 21세기 새로운 삶의 방식과 비전으로서의 유교를 재구성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유교는 바로 그런 ‘무한 가능성의 신유학’이다. 고대의 지혜와 21세기의 새로운 사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동아시아 문명, 특히 유교 문명이야말로 서구 계몽주의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사유의 출발점이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2만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부고]

    ●장길남(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국가이미지지원단 기획팀장)길석(사업)길호(〃)씨 모친상 이주룡(한국방송통신대 교직원)씨 빙모상 21일 경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431-4400●박유근(전 한국외대 사무처장)씨 별세 희웅(금융감독원 조사1국 조사2팀장)씨 부친상 유당하(사업)권중로(미국 거주·전 금융감독원 국장)김용주(미국 거주)씨 빙부상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31)901-4799●이성로(굿모닝신한증권 감사)씨 상배 봉규(한국투자증권 대리)소연(현대건설)소희(신촌세브란스병원 의사)씨 모친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92-0299●임준(삼포실버드림 대표·장례역사박물관 관장)씨 별세 김보옥(삼포실버드림 감사)씨 상부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5●송성권(자영업)성준(SBS 보도국 부산지국 차장)씨 부친상 21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1)790-5068●김선주(안양시 예절교육관 교육실장)선백(한림토건 이사)선숙(데이콤 과장)씨 부친상 연규헌(경복대 교수·전 재무부 전산처리담당관)서기진(사업)씨 빙부상 김형준(숭의여고 선생)씨 조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7●정장춘(영진전문대 교수)씨 별세 석환(대구산업정보대 교수)석영(자영업)씨 부친상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3)420-6148●김태성(범진종합건설 회장)씨 별세 의천(범진종합건설 대표)의현(〃 상무)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631●최사현(전 상명대 연구부장)씨 별세 홍기영(전 본오초등학교 교사)씨 상부 최동호(천도관광 강남지사 팀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36●이정의(전 고려대·서일대 교수)씨 별세 기혁(에이앤와이컴퍼니 이사)씨 부친상 구명완(에듀케이엘씨 부사장)씨 빙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410-6908●오갑환(전 KBS 대구방송총국장)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9
  • [나눔 세상] 거리공연으로 신장병 어린이 돕는 노래모임 ‘그루터기’

    [나눔 세상] 거리공연으로 신장병 어린이 돕는 노래모임 ‘그루터기’

    ‘우리 노래가 그늘진 땅에 한 줄기 따뜻한 햇살이 될 수 있다면….’ 바쁜 일상 속 마음 한켠에 묻어 두었던 꿈을 찾고자 몇 년째 주말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직장인들이 있다. 살을 에는 칼바람도, 퍼붓는 장대비도 거리공연을 막지 못한다. 공연 수익금은 모두 신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거리에서 꿈을 찾다 2001년 결성된 직장인 노래모임 ‘그루터기’. 결성 이듬해부터 5년째 서울 인사동과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지에서 주말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구성원은 한의사,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시인, 물리치료사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그저 노래가 좋은 20∼30대 평범한 직장인들이다. “저마다 꿈을 좇는 사람들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고민이나 꿈을 뒤돌아볼 여유는 없죠. 한번쯤 뒤를 돌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겁니다.” 회장인 김태성(37·한의사)씨는 포항공대 3학년이던 1990년 학내시위를 이끌었다가 학교를 그만둔 뒤 돌연 극단에 들어갔다. 꿈꾸던 뮤지컬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서였다. 끼니를 걱정해야 했지만 극단 생활은 즐거웠다. 현재 그루터기의 리드보컬이자 아내인 이선영(34)씨도 이곳에서 만났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말기 위암 판정은 일상으로 귀환을 강요했다.10년만의 대입 준비를 통해 97년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했다. 이후에도 노래는 늘 귓가를 맴돌았다. 노래를 통해 뭔가 뜻있는 일을 하자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회원들을 모았고 2001년 초 ‘그루터기’가 탄생했다. 회원 대부분이 대학 때 사회변혁을 외치던 노래패나 풍물패 출신들이어선지 노래를 통해 이웃을 돕자는 데 쉽게 의견이 모였다. 의욕 하나만 믿고 2002년 4월 거리공연이 시작됐다. ●노래는 생활인으로서의 사회변혁 공연을 하다 쫓겨난 게 한두 번이 아니었고 추위에 곱은 손으로 기타를 치고 소낙비에 흠뻑 젖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노래하는 기쁨을 꺾지는 못했다. 도와줄 대상으로 신장병 환자들을 선택했다. 백혈병이나 소아암 등에 비해 신장병은 사회적 지원 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4∼5시간 공연을 통해 모이는 수익금은 월 40만∼50만원 수준. 하지만 5년간의 활동은 어린이, 학생, 외국인 노동자 등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 최근엔 어린이들을 후원하겠다며 돈을 보내는 개인회원을 20여명이나 확보했다. 다음달 25일에는 성균관대에서 실내 공연을 할 계획이다. “대학시절 외치던 사회변혁이 높은 이상이라면 지금 저희는 작지만 현실적인 실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나무 그루터기 있잖아요. 몇 사람이 쉬고 갈 수 있을진 모르지만 편안한 그루터기가 되는 게 우리의 바람이죠.”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 외교통상부 ◇심의관급 △기획관리실 기획심의관 趙允秀△북미국 한미안보협력관 林聖男△다자통상국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 池惠陽△지역통상국 지역통상〃 李惠民△자유무역협정국 자유무역협정 제1교섭관 崔京林◇과장급△기획관리실 외교정보시스템담당관 金進萬△홍보관리관실 공보팀장 金炯吉△재외동포영사국 재외동포정책1과장 李瑢洙△〃 재외동포정책2〃 韓英珠△〃 재외국민보호〃 李泳浩△〃 영사서비스〃 李相澤△다자통상국 다자통상협력〃 千峻昊△혁신인사기획관실 인사운영팀장 朱重徹△〃 인사제도〃 金昌軾△〃 혁신기획〃 朴虎△감사담당관 孫治根 ■ 농림부 △국립종자관리소장 沈載千■ 행정자치부 ◇서기관 파견 △전북 지역협력관 柳泳烈△경북 〃 南時佑△제주도 〃 韓承燮■ 여성가족부 ◇실·국장급 △정책홍보관리본부장 李仁植△여성정책〃 鄭奉協△권익증진국장 權容賢△여성인력기획관 尹英淑◇팀장(과장급) △행정지원팀장 趙鎭宇△혁신인사기획〃 尹孝植△재정기획〃 李基順△성과관리〃 김은정△정보화전략〃 鄭埰鏞△국제협력〃 姜善惠△정책홍보〃 朴雲錫△정책기획평가〃 尹炫悳△인력개발기획〃 朴蘭淑△인력개발지원〃 趙珉慶△양성평등문화〃 崔昌行△협력지원〃 李隱姬△가족정책〃 孫愛利△가족지원〃 柳良只△가족문화〃 李聖美△보육정책〃 崔聖知△보육재정〃 李南薰△보육지원〃 金浩順△권익기획〃 金機煥△인권보호〃 정제숙△복지지원〃 李正心■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박상하■ 국세청 ◇전보 (복수직 부이사관)△국세청 심사1과장 金起周△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許章旭△대전〃 조사1국장 朴義萬(과장급)△국세청 비서관 金連根△〃 전산기획담당관 成潤慶△〃 정보개발2〃 諸葛敬培△〃 감찰〃 朴仁穆△〃 부가가치세과장 朴聖基△〃 재산세〃 權奇龍△〃 조사기획〃 宋光朝△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李浚星△〃 총무과장 宋燦秀△〃 개인납세2〃 崔鉉敏△〃 법인납세〃 金萬浩△〃 조사2국 1과장 朴塡根△〃 〃 3과장 金炯均△〃 조사3국 1과장 徐大源△〃 〃 4과장 崔鍾萬△〃 조사4국 1과장 金琮純△중부세무서장 鄭泰萬△마포〃 金榮國△동작〃 崔二奉△금천〃 沈日九△강남〃 申春植△도봉〃 韓明輅△중부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姜正武△〃 조사2국 4과장 李榮周△〃 조사3국 1과장 池七星△〃 〃 2과장 金長壽△동안양세무서장 金鴻圭△속초〃 鄭會洙△용인세무서 개청준비단장 金榮培△대전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金在八△천안세무서장 崔鍾武△보령〃 李運昌△예산〃 崔萬鎬△동청주세무서 개청준비단장 庾炳燮△북전주세무서 〃 姜聲旭△대구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申永均△〃 조사1〃 張承佑△〃 조사2〃 昔浩榮△동대구세무서장 都珍浩△서대구〃 文明斗△남대구〃 林永基△부산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姜渭濟△〃 조사1〃 黃周鈺△〃 조사2〃 鄭壽昌△〃 조사3〃 李永鎬△부산진세무서장 姜昌赫△수영〃 朴熺東△금정〃 鄭廷壽△김해〃 裵永洙△동울산〃 徐鎭旭△진주〃 李己衡△국세청 金熙哲◇세무서장 직무대리△원주세무서장(직무대리) 鄭利鍾△영동〃(〃) 具暾會△나주〃(〃) 梁昇麟△안동〃(〃) 李相瑞△창원〃(〃) 車洙昌△거창〃(〃) 李夏潤◇서기관 승진△국세청 총무과(경리) 孔亨鶴△〃 혁신기획관실 林光鉉△〃 감사담당관실 李鍾汶△〃 감찰〃 徐國煥△〃 국제세원관리〃 姜旼秀△〃 납세홍보과 安玉子△〃 법무과 裵祥在△〃 재산세과 盧正石△〃 법인세과 李俊午△〃 조사기획과 金明俊△〃 조사1과 辛在國△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韓成洙△〃 개인납세2과 李文榮△〃 조사1국 조사1과 鄭鎭泰△〃 조사4국 조사2과 權在哲△〃 〃 조사4과 崔錫七△〃 국제조사2과 玄宰彬△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 白雲喆△〃 납세자보호과 許明在△〃 법무과 金浩連△〃 조사2국 조사1과 申光東△대전〃 총무과장 洪淳弼△〃 조사1국 조사1〃 金豪永△광주〃 조사1국 조사3〃 朴順緖△대구〃 총무〃 河正國△〃 조사1국 조사1〃 崔仲浩△부산〃 개인납세1〃 姜南圭△〃 조사3국 조사1〃 柳基東△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 楊柄水△국세종합상담센터 柳星秀■ 조달청 ◇국장 승진 △중앙구매사업단장 朴炫奇■ 서울시교육청 ◇승진 (지방 부이사관) △감사담당관 兪汪濬△마포평생학습관장 金同柱△중계〃 具熙碩△양천도서관장 韓圭鍾△총무과 朴贊葉(지방 서기관)△감사담당관실 金東善△총무과 河民鎬△기획예산담당관실 申文澈△행정과 鄭桐植△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장 朴春培△과학전시관 총무부장 金東壽△총무과(파견) 李德熙 劉永祐 鄭任均(지방교육 행정사무관)△경인고 蘚于順愛△광양고 權浩錫△노원고 李東培△누원고 元容河△삼성고 尹汝新△석관고 李東燮△잠실고 張錫允△태릉고 박연선△경기상업고 白子榮(지방 사서서기관)△종로도서관장 李淑子(지방 사서사무관)△어린이도서관 자료봉사과장 漁永敬(지방 시설서기관)△서울특별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장 金鍾天◇전보 (지방 부이사관)△송파도서관장 金炅喆(지방 서기관)△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의사국 의정담당관 李鍾夏△기획예산담당관 趙香勳△행정관리〃 劉善祜△재무과장 李廷雨△교육연구원 총무부장 金成洙△교육연수원 〃 鄭在郁△〃 서무과장 鄭三燮△서울특별시학교보건원 총무부장 具孝重△학생교육원 〃 金秀東△학생체육관장 朴仁采△고덕평생학습관장 朴正圭△영등포〃 印致燮△동부교육청 관리국장 文大植△서부〃 〃 高在昱△남부〃 〃 金洪民△북부〃 〃 李成基△강동〃 〃 柳東浩△성동〃 〃 李芳杰△성북〃 〃 韓良奎△서울특별시 교육협력관 파견 朴長和△총무과 吳炳賢 李斗烈 朴炳培 權敬熙(지방 교육행정사무관)△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 의사국 李成容△공보담당관실 方斗鉉△감사〃 白鍾大 金鍾一 金延起△총무과 金範守△기획예산담당관실 金成甲△행정관리〃 張明吉△교육정책총괄〃 金泰慶△혁신복지〃 金善政 李上珩△산업정보교육과 金炯鎭△평생교육체육과 崔文煥△교원정책과 李殷珏△재무과 李奎星△교육연구원 경리과장 梁基訓△과학전시관 서무〃 趙興紀△과학전시관 관리〃 李淑子△학생체육관 〃 金姬鎭△서울특별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 〃 全正洙△양천도서관 〃 金羅榮△종로〃 〃 盧泰一△경동고 金容甲△경복고 黃燁△구정고 朴淳福△동작고 申將浩△면목고 김석중△서울과학고 鄭容文△서초고 裵東守△여의도고 全宇植△중화고 朴允洙△강서공업고 張澤鉉△덕수정보산업고 劉相起△서울공업고 朴炳沃△서울북공업고 李昌熙△선린인터넷고 朴炯完△휘경공업고 안은용△서울정진학교 李康泰△북부교육청 관리과장 柳沃秀△강동교육청 재무〃 金會鈴△강남교육청 관리〃 吳大洙△성동교육청 관리〃 安詩庸△성북교육청 재무〃 金成國△서울특별시 교육협력관 파견 李鍾玉(지방 사서사무관)△고덕평생학습관 자료봉사과장 朴鍾任△영등포평생학습관 〃 金今子△서대문도서관장 김동령△송파도서관 자료봉사과장 文明逸(지방 기술직사무관)△서울특별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1과장 金善和△〃 〃 시설2〃 吳奉勳△〃 〃 지원1〃 吳錫周△〃 〃 지원2〃 金興培■ 금융감독위원회 ◇국장 전보 △감독정책2국장 김용환◇국장 승진△홍보관리관 김주현◇과장 전보△기획행정실 기획과장 김근익△감독정책2국 자산운용감독〃 이명호△감독정책2국 조사기획〃 서태종■ 금융감독원 ◇국장 △증권검사1국 김원식△조사1국 임승철◇실장△은행감독국 신BIS실 이석근◇해외연수△총무국 송경철■ 한국도로공사 ◇부장급 전보 △경영혁신단 경영평가팀 黃光喆△비상계획실 비상계획팀장 盧承烈△신사업T/F팀 李世洪△홍보실 기획홍보팀장 邊常薰△기획조정실 기획팀 鄭大亨△〃 조사팀 金一煥△재무처 재무개선팀 張炯八△정보처 경영정보팀장 閔敬淑 △〃 건설정보〃 趙容河 △고객관리처 법무〃 成奉濟△도로영업처 영업계획〃 文基鳳△스마트웨이사업단 ETC〃 韓大熙△구조물처 구조물관리〃 金在瀅△〃 구조물점검〃 金東麟△교통처 교통관리〃 金廣秀△건설관리처 건설관리〃 金起澈△〃 건설지원〃 吳萬洙△설계처 설계기준〃 申在相△〃 도로설계〃 宋光碩△건설환경실 환경관리〃 權 赫△도로교통기술원 姜春植 文光植△연수원장 金永煥△대전당진건설사업소 南鎭永 李明薰 李鶴九△익산장수〃 丁海允 李大珩△목포광양〃 金洋佑△청원상주〃 鄭玟 安秉柱△현풍김천〃 具楠浚 金鎭燮 金完烈△경기〃 蔡哲杓△강원〃 裵興俊△영동김천〃 趙南勳 郭碩煥△전주남원〃 李日遠△인천대교〃 金熏錫 金秀哲 田炳燮△중부지역본부 재무팀장 寄南錫△〃 도로〃 河永一△〃 시설〃 吳洪植△군포지사 고객지원〃 金萬會△화성지사 〃 尹英植△수원지사 〃 李秉翼△강원지역본부 〃 金鮮日△〃 시설팀장 韓在雄△제천지사 고객지원〃 李舜熙△충청지역본부 시설〃 朴廣用△〃 교통정보〃 金宰民△천안지사 고객지원팀장 李炳喆△호남지역본부 용지〃 崔昊權△〃 도로〃 姜南遠△〃 시설〃 尹哲郁△순천지사 고객지원〃 徐平坤△경북지역본부 기획관리〃 張春鎭△〃 공사〃 趙乙濟△〃 시설〃 李 洽△군위지사 고객지원〃 兪柄昊△경남지역본부 용지〃 李在炯△〃 도로〃 金雲泰△산청지사장 직무대리 崔在玉△(미)캘리포니아주 교통청 파견 李義俊◇부장급 교육파견△통일교육원 元昌淵△서울대학교 金興泰 李龍雲 柳秉澈△KDI 金時煥 尹逸鉉 裵明悅◇부장급 승진△사업개발실 사업개발팀 尹京鍾△도로처 방재총괄팀 趙誠範△ITS사업실 국도ITS팀장 金泰練△교통정보센터 金俊廷△목포광양건설사업소 徐炅錫 玄英學 李斗行△현풍김천〃 黃義秀△강원〃 裵汪奎△남원광양〃 鄭光哲△고창담양〃 辛相碌△강원지역본부 기획관리팀장 尹誠浩△〃 재무〃 趙炳大△강릉지사 고객지원〃 張後福△충청지역본부 도로〃 姜文植△〃 공사〃 崔德秀△당진지사 고객지원〃 黃圭官△광주지사 고객지원〃 金錫出△함평지사 고객지원〃 崔榮天△경북지역본부 재무〃 金貞孝△〃 교통정보〃 徐相夏△〃 정비사업〃 劉漢相△영주지사 고객지원〃 金官珉△상주지사장 직무대리 金周演△영천지사 고객지원팀장 朴洪鎭△경남지역본부 교통정보〃 權泰奉△창녕지사 고객지원〃 吳奭鍾△창원지사 고객지원〃 金東洙△진주지사 고객지원〃 千宗信△(영)버밍엄대 파견 金成鎭△서울대학교 〃 朴正熙△KDI 〃 孫晋植 愼鏞晳 金鍾仁■ 인천공항공사 ◇이사급 △운항본부 본부장 겸 정보화사업단장 박동규△건설기획단장 직무대행 민영기△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강성수 ◇팀장 △비서 정준△행정감사 박문수△기술감사 최형복 △혁신기획 박창규△경영관리 임병기△예산관리 강판석△사회공헌 변희영△위탁경영지원 이규삼△경영정보 윤기붕△법무 오치석△HR 이동주△총무 백정선△노무후생 윤만수△홍보 윤영표△품질환경 권순돈△환경플랜트 심홍섭△재무 김동용△회계 문기섭△자산관리 김권용△조달지원 한기호△운영계획 이호진△고객지원 임남수△교통운영 신정규△게이트운영 김필연△서비스총괄 이광수△상업시설마케팅 김범호△터미널시설 박성규△지원시설 신주영△환경개선 이정희△기계운영 박상욱△승강설비 홍해철△운항계획 송종선△운항안전 고시영△계류장관제 김동립△L/S토목 이승우△A/S토목 이선영△조경 우헌영△계기착륙 남궁만△관제통신 임윤상△레이더 민광준△전력계통 이형렬△항공등화 문정호△전력운영 임정규△공사총괄 최원택△공항시설 유재선△부지조성 김영웅△건축시설 김영규△공항건축 양기범△민자시설 박규선△전력시설 김윤진△항공등화시설 신형철△항행시설 최길석△기계설비 김창기△여객수송설비 김경종△수하물건설 김종서△수하물시설 성대훈△건설계획 이상규△기술조정 김태성△시운전 신용락△정보화기획 손세창△정보보호 김태영△운항정보 이수일△통신시설 홍성각△보안시설 배종오△물류 신자현△Airport City 이규진△복합도시지원 조현호△항공마케팅 안정준△국제협력 송정태△보안계획 김용욱 △경비보안 신동화△보안검색 유제신△상황관리 서상쾌△안전보건 이의섭△구조소방 박동열△비상계획 최봉선△교육계획 윤한영△교육관리 차규백△보안교육 남중순△건설시험소장 석준열△허브화추진실장 직무대행 겸 허브화기획팀장 박석천△자유무역지역관리소장 김기중△통합연대장 조경호■ 건국대 (충주캠퍼스) △부총장 黃善大△사회과학대학원장 趙明來△기획조정처장 朴南圭△학생인력개발〃 成始興△대외협력〃 安熹榮■ 한국도자기 ◇승진 △경영지원부 상무이사 閔庚赫△영업·홍보부 〃 金武成△DECAL사업부 이사 李永熙△슈퍼2공장 부장(공장장) 李春馥△경리부 부장 林弘圭■ SK건설㈜ ◇승진 △전무 박경진△상무 김호영 석중식 임선욱 이명기 이은교 김정철 박문수 이윤희■ 동화지앤피 △부사장 김동식■ 현대그룹 ◇승진 △전무 金鍾憲△상무 金在宣 韓雄燮 金鍾權△상무보 李柱善 朴永幹 申鉉鍾 林鍾基 姜淏庚 鄭漢基△부사장 姜年宰△전무 李大永△상무보 崔輟圭 吳斌永△전무 任太彬△전무 黃在賢△상무 李基出△상무보 權寧民 辛敏泳 李樂廷△전무 李尙龍△상무보 安長遠△상무 兪炳圭△부사장 李基勝◇선임 △전무 金哲淳■ 대한항공 ◇승진 △부사장 崔慶浩△전무 李勳△상무 朴南一 李盛馥 梁承柱 朴普 智昌薰 姜達浩 李鍾殷 李康勳 權京煥 鄭震弘 沈載文 姜圭元 姜昌勳 李筍永 姜景富 李相萬 李寧德△상무보 吳圭哲 黃琇泳 方善梧 李愚平 鄭道根 趙顯娥 李秀根 李丙鎬 李承範 金泰元 李澤鎔 金永郁 李唱孝 權赫敏 文甲錫 朴鶴鎭 徐相龍 徐康允△상무대우기장 金相會 허작 片世榮△상무대우수석사무장 吳京興 芮京姬△상무보 李聖晧 金致勳 金汀基 蔡昌浩 柳炅杓 李光洙■ 쌍용건설 ◇승진 △토목본부장 전무 김명회△상무 문보현 김정국 신숭하◇신규 선임△상무보 이광진 황인강 신승희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천리그룹-이만득·유상덕 회장家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천리그룹-이만득·유상덕 회장家

    사업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동업’ 얘기를 꺼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사업 과정에서 동업자와 합의로 꾸려가기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업가들은 형제나 친척과도 동업을 꺼리는 편이다. 하지만 동업은 제대로 하면 혼자 때보다 훨씬 많은 경영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중견 그룹인 삼천리는 동업 관계로 사세를 확장시킨 대표적 기업이다. 창업 선대(先代)부터 반세기 이상 ‘동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혈육보다 진한 동업정신 삼천리의 그룹 역사는 1955년 10월1일 고 유성연ㆍ이장균 명예회장이 공동으로 ‘삼천리연탄기업사’를 설립하면서 시작했다. 지금은 도시가스 및 해외자원 개발에 전념하면서 국내 도시가스 1위 업체로 부상한 것은 물론 세계 7위 규모의 유연탄광을 경영하는 세계 굴지의 자원개발회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있다. 형제보다 가까웠던 두 선대 회장의 관계를 유상덕(46) ㈜삼탄 회장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이장균 회장님 댁과 우리 집안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웃에서 살았고 서로 큰 집, 작은 집이라 부르며 지내 와 서로 남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어릴 때 우리 집안은 유(劉)가인데 왜 작은아버님의 성은 이(李)가인지 궁금했던 적도 있었다.” ●세 번에 걸친 운명적인 만남 두 창업주는 창업을 하기 전까지 모두 세번의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첫번째는 해방 직후 함흥에서 소련군을 상대로 식료품 장사를 하다가 8인계 멤버로 만났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후 피란 시절에는 각자 경남 거제와 경북 포항에서 생활하다가 조우했다. 세 번째는 1955년 삼천리 창업을 통한 만남이었다. 창업 당시엔 두 가정이 단칸방에서 이불 칸막이만 쳐놓고 동고동락하며 사업을 일궜다. 연탄가루를 가져와 기계틀에 넣고 찍어 말린 뒤 배달도 직접했다. 네 사람이 연탄 수레를 ‘끌고 밀면서’ 삼천리의 그룹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유성연 명예회장은 1917년 함남 삼평면 부흥리에서 아버지 유봉주씨와 어머니 김씨의 2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부친의 사업 실패로 곤궁한 삶을 살아야 했다. 유 명예회장은 어린 시절 서당에서 ‘명심보감´을 공부하고 11세가 되던 해에 4년제 삼평보통학교에 입학했다. 남보다 늦은 학업이었지만 유 명예회장은 보통학교 4년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함흥 시내에 있던 함흥제일보통학교 5학년에 편입했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평양사범학교에 관비(官費)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당시 평양사범 입학시험에는 함경도에서 200여명이 응시해 9명만 합격했을 만큼 어려운 관문이었다. 평양사범학교를 졸업한 유 명예회장은 함흥 부근에 있는 삼호보통학교에서 첫 교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곳에서 1년간의 교사생활을 거친 뒤 함흥시내의 영정보통학교로 전근했다. 영정보통학교에서의 교직생활이 3년 지났을 무렵인 1943년 유 명예회장은 일본 유학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태평양전쟁이 2년째로 접어들면서 생활이 힘들어져 유학의 꿈을 포기하고 함남 피복조합 사무원으로 취직했다. 이후에도 징용 위협이 다가오자 징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교사직을 다시 선택했다. 1944년 함흥 외곽에 있는 주북공립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해방 이후 유 명예회장은 경제활동에 투신해 나라 경제를 위해 큰 일을 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당시 그는 함흥 선덕비행장에 주둔한 소련 공군을 상대로 미군 군수물자, 초콜릿, 통조림, 담배, 술 등 식료품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 명예회장은 한국전쟁 발발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우여곡절끝에 남한으로 가는 LST함정에 겨우 올라 타 피란민 대열에 합류했다. 거제도 난민수용소에 잠시 수용됐지만 수용소를 빠져 나와 미군을 상대로 토산 기념품을 팔기 시작했다. 이만득(49) 삼천리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장균 명예회장은 1922년 6월27일 함남 함주군 상기천면에서 아버지 이황주씨와 어머니 윤윤옥씨 슬하의 6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조부 때부터 가세가 기울기 시작해 전답을 모두 차압당했다. 이후 몇해동안 움집에서 살아야 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했다. 이 명예회장은 7∼8세 무렵부터 ‘소년 지게꾼’이 돼 공사장에서 자갈을 짊어져 날라야 했다. 힘든 와중에도 그는 낮에는 지게꾼으로, 밤이 되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학에 나가 공부를 했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거둬 주북공립보통학교 3학년에 편입할 수 있었다. 이후 4년간의 학창생활은 이 명예회장이 경험한 유일한 정규 학업이었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이 명예회장은 유담보통학교에서 촉탁 직원으로 잠시 일하다 21세에 흥남질소비료공장의 사원을 거쳐 토목건설 현장의 서기로 옮겼다. 이후 함남토목회사의 하청업자로 변신해 사업가로서 첫 길을 걷게 된다. 어느 정도의 사업 성공도 이룬다. 소련군이 함흥에 진군하자 시내에서 ‘민흥상회’라는 가게를 열어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그러다가 소련군이 좋아하는 통조림 제품을 구하려 수소문하던 중에 유 명예회장과의 ‘운명의 만남’을 갖게 됐다. 곧바로 의형제 이상의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8인계를 조직해 더욱 가까워졌다. 유 명예회장보다 보름 앞서 흥남에서 국군이 철수하는 배를 타고 포항으로 내려온 이 명예회장은 이곳에서 원산 출신인 김성숙(73) 여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회장 부부는 포항 죽도시장 중심부에 ‘흥성상점’을 열어 시멘트, 밀가루, 설탕, 비료, 무연탄을 취급해 큰 돈을 벌었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서민들의 연료인 신탄(숯)을 제조해 팔면서 장차 무연탄이 가정연료로 중요하게 쓰일 것이라고 판단해 1953년부터 연탄사업에 손을 댔다. ●연탄사업으로 시작된 동업 이 명예회장은 1955년 서울에 있는 단성사로부터 원탄을 대량 매입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직접 강원도에 가서 560t의 원탄을 구매, 서울로 수송했다. 그러나 장기간의 운반 과정에서 원탄 가격이 하락하면서 단성사가 매입을 거부하자 탄을 저탄장에 쌓아 놓아야만 했다. 이 명예회장은 이때 서울로 올라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유 명예회장을 만나 같이 연탄사업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이 날은 삼천리그룹의 창립일인 1955년 10월1일로 유 명예회장이 박옥순(78)여사와 결혼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아예 서울로 본거지를 옮긴 두 사람은 중구 신당동에 터를 잡아 호적에 본적지로 등록했다. 유 회장이 신당동 248-1, 이 회장은 건너편의 신당동 304-211에 안착했다. 이때 5세 위인 유 명예회장은 연탄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는 사장을 맡고, 이 명예회장은 원탄 구매와 자금을 담당하는 부사장 형태로 역할 분담을 했다. 그러나 이는 명목상 구분일 뿐 두 사람은 이후 어떤 일을 하든지 상의하고 양보하면서 삼천리의 역사를 일구기 시작했다. ●2세에게 동업 각서 물려줘 이들은 각각 회장실 금고에 동업각서를 보관해 오다 두 집안의 2세도 간직해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떠났다. 두 창업회장은 5개 조항의 동업서약서를 쓴 뒤 가족보다 끈끈한 관계를 50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동업서약서에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다른 사람이 남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투자 비율이 다르더라도 수익은 절반씩 나눈다.’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는 등 5개 조항이 담겨 있다. 재계 주위에서는 두 집안의 경영 스타일이 다른 점도 동업에 큰 도움이 됐다. 유 선대 회장 부자는 과묵하고 꼼꼼하고 심사숙고하는 성향인데 비해 이 선대 회장 부자는 직설적이고 외향적이며 공격적이어서 서로 보완이 됐다는 것이다.25년 전 코크스(용광로 연료) 사업에 진출할 때 이 명예회장과 유 명예회장은 공개 석상에서 한 시간 넘게 싸우는 등 첨예하게 대립했지만, 이 명예회장이 유 명예회장을 17번 찾아 설득한 끝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룹의 명운을 가름할 중요한 고비마다 두 창업자는 격렬한 논쟁을 벌였지만 일단 합의를 이루면 상대방의 뜻에 따랐다. ●선대와 버금가는 2세들의 동업경영 두 집안은 이렇듯 탄탄한 동업경영을 기반으로 두 창업주의 아들인 이만득, 유상덕 공동회장에 이르기까지 2대에 걸쳐 동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2세 회장은 선대 회장들과 같이 서울 방배동 한 동네에 살면서 3세 자녀들이 2세 회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 1993년 이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이만득 회장은 유 명예회장의 외아들 유상덕 회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 회장이 그룹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권을 물려받았지만 한번도 경영권 분쟁이 없었다. 유 회장은 삼천리 모든 계열사의 지분을 이만득 회장과 동일하게 갖고 있지만 삼천리 경영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7개 계열사 지분까지 50대50의 똑같은 비율로 2대에 걸쳐 공동경영을 하며 연간 2조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천리(도시가스회사)와 삼천리ES(천연가스 냉난방기 판매), 삼천리ENG(도시가스 배관설비)를 맡고 있다. 유 회장은 해외에너지 자원 개발을 하는 ㈜삼탄(유연탄)과 삼천리제약을 책임지고 있다. ●월남민 출신 창업주들, 소박한 혼맥 가꿔 창업주들은 대부분의 친인척을 북한에 두고 내려와 화려한 집안을 꾸리지는 못했다. 이 명예회장은 2남2녀를 두었지만 자식들의 결혼에 대해서는 집안이나 배경보다는 며느리와 사위들의 개인 능력을 최우선으로 봤다. 며느리는 단출한 집안을 꾸릴 수 있는 ‘성품’을 위주로 봤고, 사위들은 ‘능력’을 중심으로 간택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요란한 혼맥을 이루지 않았다. 이 명예회장의 큰아들인 이천득씨는 삼천리 부사장으로 있던 1987년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평범한 집안의 유계정(55)씨와 사이에 은백(32)·은아(30)·은미(29)씨 등 2남1녀를 두었다. 이만득 회장은 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가발 수출을 하는 삼천리의 계열사인 미성상사에 입사, 경영에 참여했다. 형이 작고하자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1977년 전혜연(50)씨를 배필로 맞아 은희(27)·은남(26)·은선(23) 등 3녀를 낳았다. 전씨의 부친은 예비역 대령 출신으로 같은 이북 출신 실향민이다. 이 회장과 부인 전씨의 결혼 스토리는 부친 이 명예회장의 성격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이 회장은 친구의 소개로 부인을 만나다가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이 명예회장은 아들이 군 복무중에도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두 사람을 불렀다. 이때는 5월5일 부인 전씨의 생일이어서 휴가나온 이 회장이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두 사람을 집으로 급히 호출한 것이다. 영문을 모르고 집으로 달려간 두 사람은 이 명예회장이 전씨를 꼼꼼히 뜯어 보더니 “됐다. 결혼해라. 결혼식은 10일 후인 5월15일 오후 5시로 잡자.”고 말해 너무 놀랐다. 두 사람은 귀를 의심했지만 “며느리가 착실하고 몸 건강하기만 하면 됐지, 뭘 바라겠느냐. 혼수는 일절 없이 식을 올리자.”며 두 사람을 독려했다. 혈혈단신 월남한 이 명예회장은 아들을 빨리 결혼시키고 싶은 생각에 혼례를 서둘렀다고 이 회장은 회고한다. 이 회장의 큰 딸 은희씨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현재 플로리스트(화훼장식가)로 활동하고 있다. 둘째딸 은남씨는 미국 UC어바인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셋째딸 은선씨는 UC버클리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 장녀 이란(51)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 자연과학대 통계학과 교수인 조신섭(53)씨와 결혼했다. 조 교수는 서울대 응용 분석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6년부터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2녀인 이단(47)씨는 진주화(52)씨와 혼인했다. 진씨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페퍼딘대에서 MBA를 취득했고,2002년 ㈜삼천리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그리니치 투자자문㈜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 명예회장은 박옥순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유 명예회장도 사위들을 고르는 기준으로 이 명예회장과 같이 집안 배경보다는 능력을 중요시했다. 외아들인 유상덕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삼척탄좌개발㈜ 상무이사로 재직하다 1993년에 ㈜삼탄회장에 올랐다. 고등학생인 용훈(18)·용욱(17) 등 두 아들을 두었다. 장녀인 명옥(55)씨는 이태성(59)씨와 결혼했다. 이씨는 미국의 스티븐스대 기계과를 졸업한 뒤 2001년부터 삼천리USA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명옥씨는 이 사장과 사이에 준영(30)·찬영(28) 등 두 아들이 있다. 차녀인 혜숙(49)씨는 이민엽(53)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혜숙씨는 미성상사를 맡고 있는 남편 이씨와의 슬하에 규빈(25)·규환(21)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jrlee@seoul.co.kr■ 이만득 회장의 ‘골프경영론’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매일 오후 헬스클럽에서 1시간동안 땀을 흘리고 주말이면 골프를 치며 경영 전략을 가다듬는다. 핸디캡 5 수준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 회장은 골프에서 기업 경영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며 ‘골프경영론’을 설파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골프를 치면서 기업 경영에 필요한 많은 영감을 받는다.”면서 “골프와 경영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또 골프의 고수는 14개의 클럽을 고루 잘 쓸 줄 알아야 하는 것처럼 기업가들도 다양한 경영 요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골프를 통해 배웠다고 한다. 그는 “경영자는 인사, 자금, 기획, 홍보 등 다양한 요소를 잘 활용해야 기본적 조건에 맞는 조화로운 경영을 할 수 있고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골프의 코스 전략과 경영의 코디네이션이 ‘닮은 꼴’이라는 점도 지적한다.“골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코스와, 그렇지 못한 코스의 전략이 다르듯이 경영에서도 각각의 사업 분야마다 특징을 고려해 사업부문을 코디네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골프 경영론의 핵심이다. 골프 고수들은 아무리 쉬운 코스라도 티샷을 하기전에 머릿속에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어려운 코스는 더 복잡한 전략을 세우게 된다는 점이다. 이 회장은 “이번 코스에서는 파(PAR·기준 타수)가 힘들겠다고 판단되면 보기(기준 타수보다 1타 더 치는 것)를 위한 전략을 세우게 된다.”면서 “그리고 다음 코스에서는 버디를 잡아야겠다는 전체적인 전략을 짜게 된다.”고 말했다. 경영도 사업분야마다 이익이 많이 날 때와 적게 날 때가 있지만 모든 부분을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작은 곳에 집착하지 않고 사업 전체를 크게 바라보고 전략 수립과 투자를 감행해야 성공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끝으로 “골프공은 같은 자리에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 매번 새로운 위치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기업도 마찬가지로 매년 같은 환경에서 경영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한다.”고 말했다. 경영 환영은 수시로 변하는 만큼 새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jrlee@seoul.co.kr ■ 전권 받은 전문경영인 ‘삼천리호’ 지휘 고 유성연·이장균 명예회장이 회사 이름을 ‘삼천리´라고 정한 것은 우리나라 제품으로 삼천리반도 전체를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포부에서 비롯됐다. 함경남도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식료품 장사를 해야 했던 창업주들의 ‘한(恨)´이 서려 있는 셈이다. 50년 만에 연탄 회사에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천리호´에는 베테랑 CEO들이 승선해 있다. 이만득·유상덕 회장은 일선 CEO들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스타일이다. 이영복(61) ㈜삼천리 사장은 엔지니어링 출신의 CEO로 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을 이끌고 있다. 도시가스 업계의 산증인으로 안전을 중요시하는 업계 특성상 꼼꼼하게 일을 살피는 경영스타일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 비효율적 경영 개선을 위해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이끄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부산고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영업이사를 거쳐 2003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김경이(59) 삼천리ENG 사장은 재무관리 전문가로 관리형 CEO다. 재무 전문가답게 업무 프로세스를 중히 여기며 원리와 원칙에 따른 업무를 진행한다. 대구상고를 졸업한 이후 줄곧 ㈜삼천리에서 경리부문에서 재직하며 경리담당 이사대우, 부사장을 거쳐 2003년에 사장에 취임했다. 강태환(57) ㈜삼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을 이끄는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인력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삼천리 기술투자 상무이사를 거쳐 2001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찬의(51) KIDECO 사장은 인도네시아 파시르 광산을 세계 7대 유연탄광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2002년부터 사장을 맡아 업무별 소사장제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공정 관리와 치밀한 원가관리를 진두지휘해 왔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고,㈜삼천리 기획실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용수(53) 삼천리열처리 사장은 무결함 경영을 지론으로 삼고 법적 기준에 따른 프로세스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천리 기계 상무이사, 기술연구소 상무이사를 거쳐 1997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태성(60) 삼천리제약 사장은 삼성그룹에 입사해 홍콩 샹그릴라호텔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외부영입´ 케이스로 삼천리호에 승선했다. 의사 결정과정에서 다양한 정보채널을 활용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고 199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민엽(53) 미성상사 사장은 직원들에게 업무를 믿고 맡기는 ‘보스형´ CEO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에서 MBA를 취득한 뒤 삼척탄좌 상무이사를 거쳐 1993년부터 대표이사에 재직 중이다. jrlee@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박건승 부장(반장) 정기홍·류찬희 차장 이종락·이기철·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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