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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차례상 차리기

    제사상과 마찬가지로 차례상도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 다르다.이를가가례(家家禮)라 하는데 떡국(설)이나 송편(추석)을 놓고 삼색 나물에 포,전,과일,술을 올리는 것은 비슷하지만 음식 내용이나 위치는조금씩 차이난다. 해마다 차례상차림 강좌를 해온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황명자이사는“형식보다는 각자 형편에 따라 준비하되 조상을 기리는 마음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이사가 권하는 차례상을 보며 방위를 맞추고 방위맞추기가 적당치 않을 때는 지내기 좋은 방향에 상을 차린다.신위가 놓인 쪽이 북쪽이고 신위를 마주했을 때 제주의 오른쪽이 동쪽,왼쪽이 서쪽이 된다. 기제사와 차이점은 제사때는 술을 세번 올리지만 차례는 술을 한번올리고 술대신 차로 할 수 있다.또 차례는 여러 조상을 동시에 모시므로 신위를 각각 준비하고,시접(수저놓은 대접)이나 떡국도 한그릇씩 따로 놓는다. 차례상차림의 기본은 5열.신위 앞이 1열이고 놓는 순서는 왼쪽부터시작한다. 1열에는 양쪽에 촛대를 설치하고 그 사이에 잔반(술잔과 받침대)과시접,떡국을 놓는다.2열에는 전 적 조기 편(떡)을,3열에는 탕(육탕소탕 어탕)을,4열에는 포(북어 오징어 문어 말린 것중 한가지) 나물간장 물김치 식혜(건데기만)를,5열에는 밤 배 감 약과 강정 사과 대추를 진설(陳設)한다.과일은 홀수로 준비한다. 차례를 지낼 때는 신위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남자 자손이,왼쪽은 여자 자손이 자리해서 함께 지낸다.신위는 대개 상위에 놓는데 예전에는 병풍과 상 사이에 교의라 하여 신주나 위패를 봉안하는 의자를 뒀다. 강선임기자
  • [웰컴 투 코리아](2)타이완 관광객들

    상하(常夏)의 나라에서 온 그녀들은 영하 15도의 냉혹한 수은주에도마냥 들떠있는 게 꼭 어린아이들 같았다. 16일 오전 서울 잠실의 한 놀이공원 입구.타이완 여행객 린메이핑(林美萍·30)과 처우리핑(邱麗萍·31)은 놀이공원을 찾은 사람 중 가장두터운 겨울파카를 입고 있었다.이들은 놀이기구들을 여러가지 타려는 마음에 쉴새없이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메디슨의 타이완 현지판매법인에 근무하는 동료인 두 사람은 지난 12일 서울에 난생 처음 왔다. 이번 여행은 포상휴가를 얻어 사장과 직장동료 15명과 함께 왔다.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이들은 동대문 의류타운으로 내달렸다. 타이완 의류 중에 동대문 쪽에서 들여온 것들이 많아서인지,옷 품질은 비슷비슷하더란다.상인이 6만5,000원을 불렀는데 이를 ‘후려쳐’4만원에 샀다고 린메이핑은 자랑이 대단하다.“한국인도 그렇게 깎기 힘들다”고 추켜세웠더니 대답이 걸작이다.“그렇게 깎았지만 그마저도 바가지당한 것인 지 모르잖아요.”이들은 어떻게 물건값을 흥정했을까.상인 중에 간단한 중국어를 할줄 아는 분이 있었고 도저히 안될 때는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의사소통을 했단다. 13일에는 강원도 철원 제2땅굴과 월정리역,백마고지 등을 돌아보았다.“남북한이 갈라진 것처럼 타이완도 중국과 분단된 상태잖아요.같은처지의 애통함같은 것을 느꼈어요.”돌아오는 길에는 온천에 들러 ‘때밀이’를 서비스받았다.타이완에도사우나, 헬스클럽 같은 것은 많지만 인심좋고 ‘힘센’ 아주머니에게온 몸을 맡긴 채 ‘세탁당한’ 기분은 아주 특이하고도 산뜻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날은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에서 하루 종일 스키를 탔다.처우리핑은 “생전 처음으로 눈이란 것을 보았는데 그것도 아주 많이,실컷 보았습니다.아마 제 평생 볼 눈을 다 본 것 같아요.너무 좋아요. 돌아가면 친구나 친척들에게 마음놓고 자랑할 거에요”라고 말한다. 린메이핑은 “나중엔 힘이 부쳐 스키장비를 반납할 정도였다”고 거든다.사람이 너무 많아,신고온 신발을 넣어두는 상자를 찾느라 한참애를 먹었고 날씨가 워낙 추워서인지 국제공중전화가 잘작동하지 않은 게 이들의 불만사항. 그녀는 스키장의 콘도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데 놀랐고 버스전용차선제 덕분에 교통난을 겪지 않았다며 “한국 정부가 관광객들에 대해 많이 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15일에는 경복궁과 청와대 분수대앞,쇼핑,워커힐 쇼와 카지노 구경으로 하루를 보냈다. 한국 음식은 어땠을까.철원에서 맛본 닭도리탕의 매콤한 맛은 평생못 잊을 것 같다고 처우리핑은 입맛을 다셨다.삼계탕,불고기,라면,김치 맛 또한 일품이었다고.다음 기회에 온다면 제주도와 부산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돌아가면 친구들에게 꼭 한국을 가보라고 권할것이라고 했는데 단순히 기분좋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었다.타이완 여행객들은 까다로운 편이다.여행사를 운영하는 화교출신 왕덕신 사장은 “홍콩인은 자유분방하고 싱가포르 사람은 권리를 따지지만 기본적인 것만 충족되면 이런저런 말이 없다.중국인은 적당히만 해주면만족하고 타이완인들은 요구가 아주 많다”고 동남아 여행객들을 총평했다. 왕 사장의 걱정은 눈과 스키를 즐기기위해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동남아여행객들을 스키리조트나 콘도 등에서 재울 수 없다는 것.회원들을 우대하다보니 아무래도 여행객들의 몫은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해를 넘길수록 관광객들은 늘어나는데 숙박시설은 따라잡지 못해 장급 여관을 전전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역시 화교출신 가이드 공헌흥씨는 “몇년전만 해도 콘도 식당 등의 메뉴판에 한자가 표기돼 있지 않아 불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요즘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네티즌 75% “한국에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10명중 7명 이상의 네티즌은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이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네티즌을 상대로 “만약 당신이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습니까?”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총 응답자 6,098명 가운데 4,525명(75%)이 ‘아니오’라고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한국에서라고 답한 사람은 10명중 3명도 안되는 전체의 25%(1,573명)에 불과했다. ID가 kim6998인 네티즌은 “이기주의와 무질서,문화환경의 빈곤함 속에서 다시 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또 ‘돌계단’은 “장애인도 마음편히 다닐 수 있는 나라라면 어디든 좋다”고 꼬집었다.특히 많은네티즌들이 열악한 교육 환경을 한국이 싫은 이유로 꼽았다.교육환경에 대한 불만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쏟아져 나왔다. 또 이전투구의 정치현실과 나빠진 경제사정도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기 싫어하는 이유로 비중있게 지목됐다. 반면 ‘다시 태어나도 한국이 좋다.’는 네티즌들도 게시판에서 활발하게 자기 주장을 폈다.한 네티즌(kktkeks)은 “조금 어렵더라도 정많고 서로 도우면서 살아갈 수 있는 한국이 좋다”고 말했고,‘백의인’은 “내 생전에 통일이 안된다면 다음에도 다시 한국에 태어나서,한국인으로서 통일을 맞이하고 싶다”며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전했다. 또 한 독자(haseoul)는 “된장과 김치의 그 맛을 어찌 포기하리”라며 한국에 다시 태어나고 싶은 이색 이유를 대기도 했다. 이번 설문은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모았는데,신년 벽두부터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어려운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즉 그만큼‘우리나라’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무엇보다 “돈과 권력만 있으면 끝없이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가 한국이다”라는 네티즌들의 토로는 가슴 깊게 와닿는 말일 법하다. 김세진 기자 torquey@
  • 감기·독감 예방 및 증상완화법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각 병·의원 내과나소아과에 고열과 몸살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연세의대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손영모 교수(소아과) 등 전문가들은 “고열과 몸살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의 신호철 교수(가정의학과)는 “균의 배양등에 시간이 걸려 일반 감기인지 독감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나 요즘엔 사람이 몰리는 곳에 가급적 가지 않는게 좋다”고 말했다. ●독감·감기 예방할수 있나?:결론적으로 감기는 예방할 수 없지만독감은 예방할 수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변화가 워낙 심해 약이 없다.‘감기환자의 경우 약을 먹으면 일주일,안먹으면 7일이면 낫는다’라는 말이있을 정도로 약의 복용에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안정과 휴식이 최선이다. 반면 독감은 ‘홍콩 A형’ 처럼 특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맞으면 6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지난해 10∼11월에 이미 독감 예방접종이 있었다.그러나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할 것을 의사들은 권한다.면역반응이 나타나기까지 2주가 걸리기 때문에 독감 감염율이 0.7%인 지금도 늦지 않았다. ▲독감·감기에 안걸리려면:독감은 ‘입에서 코로’ 전염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독감에 걸린 사람이 재채기를 하거나,기침을 할때 튀어나온 침에 묻은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건강한 사람의 들숨에 따라 들어가면 감염된다.전염성이 강한 만큼 잠복기(감염된 후5∼7일)동안에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감기는 ‘손에서 손으로’ 전염되는 접촉성 질환이다.한예로 감기환자가 만진 문고리를 정상인이 만진후 코속을 만진다든지 하면 감염된다.따라서 귀가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독감·감기의 증상을 완화시키려면:우선 방안의 온도를 섭씨 21도로 유지하고,습도를 60%까지 높이는 것이 좋다.특히 적정 습도는 코점막과 기관지의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실내 습도를 60%로 높이려면 가습기 한 대로는 어렵다.방안에 빨래를 널거나 분무기로 뿌려도좋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하루 200cc컵 7∼8잔 이상 마셔야 한다.고열일 때는 이보다 더 마신다. ▲비타민C가 과연 좋은가:비타민C의 항산화적 효과가 성인병·암 및감기 등에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드러나지 않아 과신할 수는 없다. 1일 권장량 50∼80㎎을 넘는 비타민C 과용으로 신장결석이나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도움말 서울강북삼성병원 신호철교수· 경희의대 내과 강홍모 교수· 서울영동세브란스 손영모 교수]문소영기자 symun@■감기에 좋은 음식·요리법 감기는 피로,수면부족,영양부족 또는 편식을 했을 때 걸리기 쉽다. 감기에는 소화가 잘 되며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저항력을 키우려면 첫째 고기,생선,달걀,콩,유제품 등 단백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둘째 옥수수기름,콩기름,참기름,해바라기기름 등과 같은 식물성 기름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식물성 기름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추위를 덜 느끼게 하고 비타민E 등이 풍부하다. 셋째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와 밀감·오렌지 등의 과일,부추·마늘·양파도 많이 먹어야 한다. 넷째 음식을 따뜻하게 먹는다.추운 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은 추위로 빼앗긴 열을 얻기 위해서다. 파,생강,마늘,고춧가루 등을 음식에 알맞게 첨가하면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더욱 좋다. 국과 찌개를 끓일 때 참기름을 넣으면 신체의 온도를 급상승케 한뒤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케 해준다.또 잡맛을 없애주고 향을 보존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된장찌개,김치찌개, 생선찌개,냄비요리 등은 겨울철 감기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음식이다. 〈도움말 고려대 안암병원 김경주 영양과장〉 유상덕기자 youni@
  • 중진문인 문학세계 ‘깊이 읽기’

    중진 문인의 문학세계를 깊이 있게 파고든 세 권의 책이 잇따라 나왔다. ‘박완서 문학 길찾기’(세계사)는 이 소설가의 등단 30년과 고희를기념하여 그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비평집으로 평론가이경호·권명아가 엮었다.옛 평문들이 아니라 반년전 여러 평론가들에게 일괄 청탁하여 수록한 원고들이다.삶과 문학을 아우른 제1부에이어 박완서 소설 전반을 통관하는 특정 테마들을 논한 주제비평론 6편과 개별 중·장편 작품론 13편이 뒤따른다. ‘김치수 깊이 읽기’와 ‘김광규 깊이 읽기’는 문학과지성사의 ‘우리문학 깊이읽기’시리즈 8·9번째 책으로 발간된 것.이 총서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힘있는 세계를 열어가는’ 문학인들을 깊게 들여다 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책을 위해 새로 씌어진 글과 옛날에발표된 대표적 평문들을 함께 실었다.또 대상 문인에 대한 이념적 분석 못지않게 정감어린 사적 회억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치수 깊이 읽기’를 엮은 평론가 정과리는 “김치수의 비평은 작가에게 보내는 격려이고 독자에게건네는 위안의 메시지”라고 말하며,‘김광규 깊이 읽기’를 엮은 성민엽은 “이 시인이 개척한 ‘일상시’는 시인과 독자 사이의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해 왔다”고 말하고 있다. 김재영기자
  • ‘냄새없는 김치’ 개발

    ‘종가집김치’ 생산업체인 ㈜두산식품BG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냄새없는 김치’를 개발,특허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김치가 마늘,생강,파,고춧가루 등 기존의 양념을 사용하지만 ‘저발효취숙성법’이라는 새로운 발효공법을 통해 김치의 역한 냄새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또 기존 김치가 냉장 조건에서 보통 1개월 정도밖에 보존할 수 없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보존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5개월 동안 보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산측은 ‘냄새없는 김치’를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유산균이 살아 있는 건강식품’이란 컨셉으로 미국과 유럽등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집중취재/ 강원랜드 본카지노

    *강원랜드 본카지노 지하 700m에 폐갱도 있다. 국내 처음으로 내국인에게도 출입이 허용된 강원랜드에 의혹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10월 스몰카지노는 개장 이후 연일 만원이다.480대의 슬롯머신이 영업시간 내내 풀가동돼 하루 매상이 평균11억원을 웃돈다.당초 예상보다 3배나 많은 매출이다.쇠락한 폐광촌을 살리기 위해 공기업 형태로 출범시킨 정부정책이 일단 성공한 셈이다. 그러나 카지노 공사와 운영 등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과 말썽의 소지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주민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떠돌던 소문이 현실로 드러나는 일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임직원의 뇌물수수 사건이 대표적이다.요즘들어서는 “본카지노 공사가 부실하게 시공되고 있다”“슬롯머신·안전설비·호텔 부식 등의 납품과 관련 일부 관계자들이 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등등… 악소문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 ■부실시공 의혹 본카지노는 강원 정선군 사북읍에 들어선다.해발 1,000m 높이의 지장산 8부 능선 일대 6만4,000여평을 개발,초대형 카지노를 건설하는 대형공사다.지상 24층 규모의 호텔과 슬롯머신 1,100대를 갖출 예정이다.현재 지반다지기 등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의혹은 시행자인 강원랜드 건설본부와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반입한레미콘의 ‘용도’에서 비롯됐다.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수백대분의 레미콘을 공사현장에 반입했다.당시 주민들은 공사장밑을 지나는 갱도를 메우려는 것이 아닌 가 의심했다.예정에 없던 것인데다 단순한 지반다지기로 보기에는 레미콘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설본부와 대우건설이 갱도의 입구를 적당히 메우고 공사를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물량이 많이 반입됐지만그 정도로는 갱도 전체를 메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광부생활을 했다는 김모(52)씨는 “본카지노쪽으로 대략 5∼6개의 갱도가 있을 것”이라며 “만약 갱도를 메우기위한 레미콘이었다면 입구를 봉쇄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와 대우건설은 이에 대해 “다량의 레미콘이 필요했던 것은설계변경에 따라 기초공사 공법을 일부 수정했기 때문이지,갱도를메우기 위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2개월 동안 지질 및 지반을 조사한 결과,본카지노 지하 300m 지점까지는 갱도가 없고 지하 700m 지점에 4∼5개의 폐갱이 있으나 건물안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것.다만 지하 30m 지점에 10∼20m 폭의 단층대가 발견돼 기초공사 설계안을 바꿨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지하 갱도로 인한 갖가지 돌발사태를 걱정하고 있다.본카지노가 지하 갱도 붕괴나,지하수 분출 등의 사태로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실제 태백·정선·영월 등 폐광지역의지반은 빠르게 침하하고 있다.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한해 20곳에서 지반침하방지 및 보강사업이 추진됐다.정선군 관계자는 최근 본카지노 이웃의 화절령 정상 부근에 2,000평 규모의 호수가갑자기 생겼다고 전했다.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폐갱으로 스며든 지하수가 압력에 의해 산정(山頂)으로 분출돼 호수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본카지노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 지질조사 전문업체 관계자는 “지질조사는 보통 수직·수평항력(抗力) 등 지반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지질 및 지반의 종류와 형태를조사하는 것”이라며 “지하수 분출 등 외부 영향에 의한 지질과 지반의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슬롯머신 등 납품 관련 스몰카지노는 현재 슬롯머신 480대와 게임테이블 30대를 보유하고 있다.슬롯머신은 미국 IGT사 제품 320대를비롯해 밸리사 100대,일본 시그마사 50대,국산 10대 등으로 돼 있다. 현지 주민들은 당초 500대로 계획됐던 슬롯머신이 480대로 줄어든데 의아해하고 있다.납품업체 및 기종 선정과정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 않다. 호텔 식당 등에 들어가는 콩나물·시금치·김치 등 부식 납품도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고집하고 있다.납품을 둘러싼 비리의혹은특히 지난해 11월 강원랜드 안전관리부장이 스몰카지노장에 금속탐지기·CC(폐쇄회로)-TV 등을 납품한 업체로부터 2,800여만원을 받은 혐의가 경찰에 적발된 이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강원랜드측은 슬롯머신 대수가 계획보다 줄어든 까닭은 국내업체 3개사 몫으로 배정된 30대 가운데 2개 업체가 납품을 포기하고1개 업체만 납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납품업체와 기종은강원도와 태백·정선·영월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선정한 것으로 강원랜드와는 무관하다고 발뺌했다. ■정부가 나서야 소문의 상당수는 초기 단계에 흔히 나올 수 있는 입방아라고 지나칠 수도 있다.그러나 일부는 자칫 방치했다가 큰 화를부를 수도 있는 것들이다. 특히 갱도 붕괴나 지하수 분출 등으로 본카지노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의혹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라는 게 중론이다.필요하다면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철저하게 재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안전점검을 게을리했다가 발생할 만일의참사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납품과관련해서도 강원랜드측이 보다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한읍에 사는 주민 정모(46)씨는“본카지노에 들어갈 1,100대의슬롯머신을 비롯해 카지노 안전설비·호텔부식 등은 수의계약보다 공개입찰을 통해 구입하는 게 로비의혹을 해소하고 구입가격을 낮추는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 전광삼기자 hisam@. *본카지노의 기초공사 지질조사 통해 지반안정성 검증. 본카지노의 기초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의혹제기에 대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호텔 건설현장의 김성열(金星烈) 대우건설 부장은“지반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유수의 지질조사 전문가들이노하우와 첨단 탐사장비를 동원,‘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하 갱도가 지하 700m 지점에 있는데다 지하 50m부터 거대한 암반층이 형성돼 있어 갱도가 붕괴되더라도 건물안전에 영향을줄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지난해 9월 설계를 변경한 것은 연약지반 단층대에서는강관파일보다 현장타설말뚝이 낫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를 암반에 정확히 앉혀야 하는데 연약지반에서는 강관파일보다 현장타설말뚝이나 선천공 강관파일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그는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시공사가 먼저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 부장은 이같은 의혹이 건설안전을 염려하는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면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건축시공 및 건설안전 기술사이기도 한 김부장은 “지난 20여년간국내외 건설현장을 누비는 동안 수없이 많은 루머를 접해왔다”면서“엔지니어로서 양심과 명예를 걸고 성실 시공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카지노 방문객들 “”운영·서비스 수준이하”” 불만.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스몰카지노가 문을 연 지 2개월이 지났다.개장 직후보다는 방문객이 줄었지만 카지노는 여전히 북새통이다. 그같은 인기에 비해 카지노 운영과 서비스는 수준 이하라는 게 방문객들의 하나같은 불만이다. 우선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도박을 하지 않는 어린이나주부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부대시설은 찾아볼 수 없다. 최은숙(38·서울 잠원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이런 줄 알았으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장하는 것도 방문객들의 불만이다.호텔 객실을 잡지 못한 방문객들은 갈 곳이 없어 로비 의자에서 잠자기일쑤다. 강원랜드측은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 방침이라 어쩔 수 없이 폐장하고 있다”면서 “왜 폐장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성우(44·대구 황금동)씨는 “카지노에 한번 들어가려면 도박을하든,안하든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면서 “폐장은 입장료를한푼이라도 더 거둬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흥분했다. 직원들의 불친절도 방문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이다.손님들 앞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이것 저것 물어보면 귀찮다는듯 무성의하게 대답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서비스만 놓고 보면 특1급 호텔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강원랜드 관계자도 “아직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아 여러모로 부족하다”면서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웰컴 코리아 24시](1)일본인 관광객들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올해와 내년 2년 사이에 한국 관광의대외이미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한국관광의 바람직한 모습을 찾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생생한 체험과 목소리를들어본다.일본인 관광객에 이어 중국과 타이완 관광객,구미 관광객의관광패턴 등을 싣는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약 45%를 차지하는 일본사람들.이들은 주로 휴가를 맞아 친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젊은 일본여성들이다.요즘 서울시내 유명 쇼핑가에서는 패션잡지를 오려들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일본 여성들을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다.99년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 218만명 중 20대 여성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14.35%였다. 하지만 일본 여성들이 한국 여행에서 즐기는 쇼핑,목욕,음식이 전부일 정도로 천편일률적이다.관광일정 전체가 L면세점과 동대문,문정동등의 쇼핑 명소 순례로 채워진 경우도 있다.그러나 이들은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자신이 미리 계획한 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보신탕,때밀이 재미있어요=같은 회사를 다녔던 세친구 나카에 게이코(33·약사),야마모트 치아키(25·제약회사 사원),타케자와 도모코(30·와인감별사)는 연휴를 맞아 8만6,000엔짜리 패키지 상품을 사서 한국을 찾았다.10년전 한국에 온 적이 있는 나카에를 제외하고는이번이 첫번째 방한이었다. 세친구가 입을 모아 외치는 가장 불편한 점은 도로표지판이다.청량리를 ‘Cheongnyangni’로 표기한 표지판은 도무지 ‘해독불가’라는 것이다.“차라리 한문이라도 쓰여있으면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사람들에게는 편하겠다”고 나카에는 말했다.표지판에는 동서남북도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할 수없다.또 대부분의 간판에 한글만 적혀 있어 찬바람이 부는 서울시내한복판에서 지도를 들고 한참 헤매야 했다.이들 세친구의 한국관광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날 6일] 오사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전 11시5분에 서울 도착. 면세점만 세군데 들렀다. [둘째날 7일] 강남의 S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마사지를 받았다.마침백화점 세일기간이라 김치,김,오징어,젓갈 등을 잔뜩 샀고,저녁으로북창동에서 삼겹살을 먹었다.동대문에서의 쇼핑.때밀이는 기분좋은경험이었고 삼겹살은 싸고 맛있었다. [셋째날 8일]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안경,신발 등을 사고 소공동민속용품 상점에서 도자기를 구입.점심으로 보신탕을 먹음.보신탕은여행책자에서 보고 신기한 생각에 꼭 맛보기로 작정했었다.보신탕 맛은 특이했으나 그리 맛있진 않았다.오후 7시40분 비행기로 오사카로떠남. 나카에 등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일본 사람들에 비해 한국 사람들은 친절한 이도 있지만 대체로 목소리가 크고 난폭한 것 같다”고 한국의 첫인상을 밝혔다.그들은 또 “목욕,음식이 아닌 역사나 전통문화는 ‘알지 못해’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흘동안 쇼핑만 지겹게] 요코하마에 사는 스즈키 마사코(23·임상병리사)는 동생 쇼코(18·학생)와 함께 한국에 왔다. 패키지관광의 구악(舊惡)은 마사코의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사흘 관광에 6만엔을 지불한 마사코는 가이드의 안내로 상점을 몇군데나 끌려 다녀야 했다.가죽옷을 좋아하는 마사코는 돼지가죽을 소가죽이라 속이는 상점주인들의 뻔한 거짓말이 불쾌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제대로 항의조차 할 수 없었다. 마사코는 영화 ‘쉬리’에서 보았던 제주도의 조용하고 푸른 바닷가를 동생 쇼코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제주도관광 상품 가운데 사흘 연휴에 적합한 것이 없었다. 또한 한국사람들의 전통적인 생활상을 알고 싶어 가이드에게 문의했더니 용인 한국민속촌을 알려 주었지만 짧은 일정을 짬내 갔다오기에는 너무 멀었다. [첫째날 7일]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잠깐 명동거리만 구경했다. [둘째날 8일] 오전에는 이화여대 입구에서 팬시상품을 샀고,오후에는비빔밥을 먹고 문정동에 갔다.저녁에는 동대문에서 옷을 샀다. [셋째날 9일] 오전에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감. 한국에서 5년째 살고 있으며 일본 NHK TV 서울지국장을 지낸 티시토시로(44·JNK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일본 사람들의 한국관광사는 기생→야끼니꾸(숯불갈비)→때밀이→동대문패션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서울에만 집중되고 문화가 없는 것이 한국관광의 가장 큰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관광객이 방문한 곳의 88.1%가서울이다. 토시로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한국관광 안내 및 광고는불고기 등 음식이 얼마나 싸고, 어느 온천탕이 좋다는 식이 고작”이라면서 “쇼핑과 음식,패션 외의 분야에 대한 안내와 광고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 주문식단제 ‘취지는 공감 실제론 기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한 ‘주문식단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주들이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로는‘수입이 준다’거나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기피하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 송파구가 최근 관내 251개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주문식단제를 실시한 뒤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위생적이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재료비도 절감할 수 있어 이 제도가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시행 결과 ‘당장 시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응답(34%)보다 ‘시행하기 어렵다’(30%)거나 ‘남들이 하면 따라 하겠다’(20%)는 응답이 50%나 돼 제도 정착이 쉽지 않음을 드러내 보였다. 시행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손님이 싫어해 수입이 준다’는 응답이3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리 정서와 습성에 맞지 않는다’(30%), ‘주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영업에 방해가 된다’(22%)는 점을들었다.남은 음식은 전체의 34%가 버려지고 있으며 그외에 업주 또는종업원들이 먹거나(27%) 손님에게 싸주는 경우(13%)가 많았다. 반찬 등 부식류 제공 방법으로는 전체의 87%가 ‘일정량을 제공하고요구가 있으면 무료로 더 준다’고 응답했으며 12%는 ‘미리 충분하게 준다’고 답했다.주문식단제 지침인 ‘적정량을 제공하고 추가때는 돈을 받는다’는 업소는 1%에 불과했다. 많이 남기는 음식은 김치(18%),생채(17%),탕·국류(16%),나물(15%)등이었다.주문식단제와는 관계없이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은 삼겹살(15%),설렁탕(12%),정식(10%) 등의 순이었으며 많이 제공되는 반찬은배추김치(66%),야채·나물류(10%),깍두기(8%) 등이었다. 한편 송파구는 이같은 설문 결과에 따라 지난 98년부터 월드컵경기와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등에 대비,한·일식당과 집단급식소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주문식단제를 보완, 실시 업소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정착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설날 헬기타고 고향가세요

    ‘구정연휴에는 헬기로 고향가세요’ 포털업체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삼성생명(www.samsunglife.com)과 함께 설날연휴 헬기타고 고향 가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지난해 추석연휴에 이어 두번째 마련된 행사다. 귀향 헬기 탑승객은 두가지 방식으로 선정된다.양사 홈페이지의 이벤트 코너에 고향방문 사연을 비롯,고향 자랑,부모님·은사님·친구들에 대한 정겨운 사연 등을 올리면 공동심사단이 총 4가족을 선발한다.글재주가 없는 네티즌들은 이벤트 페이지의 ‘그냥 응모하기’를클릭한 뒤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1가족이 낙점된다. 행사는 14일까지 계속되며 당첨자는 17일 발표된다.천재지변이나 기상악화로 비행이 어려워질 경우 당첨자들에게 김치독 다맛을 제공할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미스터 초밥왕’에 내가 나왔어요”

    인기 일본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한국인 요리사가 등장했다.주인공은 신라호텔 일식당의 안효주(安孝珠·43)씨. 주인공 쇼타군의 요리수련 역정을 다양한 초밥요리와 함께 생생하게그려 우리나라에서도 100만부 이상 팔린 미스터 초밥왕 17권에 안씨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초밥을 개발하는데 조언을 하는 한국식당의주방장으로 나온다. 안씨는 지난 99년 신라호텔에서 열린 ‘초밥왕 초밥 페스티벌’에서만난 작가 다이스케 데라사와(40)로부터 인삼초밥,개불초밥, 김치 김말이 등 한국식 초밥 요리법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1년뒤 그가다시 방한했을 때 이를 제공했다. 안씨는 고등어, 참치와 같은 비린내나는 생선을 싫어하는 한국인의입맛에 맞는 초밥을 연구해 왔으며 ‘이것이 일본요리다’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윤창수기자 geo@
  • [공직인맥 열전](8)재경부.중

    이재(理財·현 금융정책)국장이 부르면 은행장들은 언제든지 즉각달려와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이른바 은행장 소집권이다.사무실 문앞에는 이재국장을 잠시라도 만나려는 금융기관장들과 정부부처 간부들로 북적거렸다. 은행·보험·증권·금고 등 1,500여개 모든 금융기관의 인사와 경영에 관한 주요 결정들이 이재국의 ‘허가’사항이었다.이재국의 막강한 파워는 바로 옛 재무부(MOF)의 파워를 의미했다. 행정고시 수석,차석 등 1∼7위 합격자라야 재무부를 선택했다.더구나 이재국은 아무나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김용환 한국신당 대표가 재무장관 시절인 70년대말 이재국에는 그의 동서인 이한구 한나라당의원,김치열 전 법무장관 동생인 김인열,김정렴 전 청와대비서실장 사위인 김중웅(현 현대경제연구원장) 과장 등이 포진해 구설수에올랐었다. 이재국의 힘은 한국은행을 거느리고(?),금융기관의 대출한도와 대출금리를 정하는 데서 나왔다.또 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도 여기서 이뤄져 이재국이 한국경제의 모든 돈을 주물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이재국장은 막강한 파워와 위세를 누렸지만 정작 장·차관까지 출세한 관료는 많지 않다.산하기관장으로 나가거나,도중에 크고작은 ‘사건’에 연루돼 중간에 옷을 벗은 경우가 많았다. 지난 93년 마지막 이재국장은 이정재 재경부차관이었으며,금융정책국장의 첫 바통은 김영섭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이어 받았다.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도 도중에 옷을 벗었다가 장관으로 복귀한 케이스다.그래서인지 MOF맨들은 ‘이재국의 터가 세다’고 말한다. 최근 금융정책국장의 인맥은 정건용 금감위 부위원장-유지창 민주당정책실장-신동규 재경부 공보관-김규복 대외금융거래정보시스템(FIU)추진기획단장-이종구 국장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중재 한나라당 고문의 아들인 이 국장은 사무관시절 이 고문의 거친 대여공세로 금융정책과를 떠나야 했다.대신 서기관으로 승진했다.그는 MOF출신의 꼼꼼함보다는 대범한 업무스타일을 가졌으나 톡톡 쏘는 듯한 말투로 대인관계에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국제금융국장 출신들은 장·차관으로 승진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홍재형 전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과 엄낙용 산업은행총재(전 재경부차관) 등이 이 자리를 거쳤다. 김용덕 국제금융국장은 사무관시절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근무하는바람에 14년만에 늦게 서기관에 승진한 국제금융통.하지만 98년 8월국제금융심의관을 맡은데 이어 99년 1월 현 자리에 올라 만회를 했다. 김규복 FIU단장은 외환위기 당시 금융정책과장을 지냈으며 “펀더멘털이 좋다”는 강경식 전 재경원장관의 발언을 뒤집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강골 체질로 항상 공보관 후보에 오른다.진병화 국고국장은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업무를 훤하게 꿰뚫고 있어 부하직원들이 꼼짝을 못한다. 세제실은 선배가 먼저 승진하는 일사불란한 전통을 자랑한다.14회동기 3명이 나란히 심의관을 맡고 있지만,관세심의관-재산소비세심의관-세제총괄심의관을 차례로 거쳐 세제실장으로 승진하는 게 관례다. 최경수 세제총괄심의관은 부인이 계명대 교수여서 주말부부인 탓에평소 퇴근이 늦다는 평.한정기 재산소비세심의관과 박용만 관세심의관은 조용히 업무를 챙기는스타일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아이러브스쿨’ 올 최대 히트

    아이러브스쿨,애니콜,허준… 삼성경제연구소가 27일 발표한 2000년 10대 히트작에 디지털 관련제품과 문화상품이 7개나 포함됐다.히트작은 네티즌 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들의 점수를 합해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동창생을 찾는 아이러브스쿨사이트(www.iloveschool.com)가 100점 만점에 6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아이러브스쿨사이트와 7위에 오른 아동용 놀이기구 킥보드는 입소문으로 히트하게 된 경우다.아이러브스쿨은 야후코리아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사이트에서도 1위에 올라 인터넷 세상에서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어하는 인간심리가 어필했다. 2위에 오른 삼성전자의 애니콜 듀얼폴더와 10위를 차지한 한국통신의 유선 인터넷망 서비스 ‘메가패스’는 디지털화가 대세임을 확인시켜줬다.연구소는 4위에 오른 신용카드의 경우 정부의 장려책에 힘입은 바 크지만 신용사회 지향이라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이 개발한 청량음료 초록매실(6위)과 만도위니아의 김치냉장고딤채(8위)는 틈새시장공략에 성공한경우.각각 콜라 등 외국음료에맞서 전통음료시장을,냉장고 비수기인 겨울철을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드라마 허준(3위)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5위)는 문화상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SK의 엔크린보너스카드는 주유시 마일리지혜택과 함께 다른 물건을 구입할 때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가게 했다.10위권 밖에서는 야구선수 박찬호,담배 TIME 등이 꼽혔다. 연구소는 “자동차 등 전통적 제품이 전멸한 것은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의 여파로 제조업체들의 신상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이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태순 김미경기자 stslim@
  •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29.끝)사랑과 맛

    페미니스트가 들으면 발끈할지도 모르지만 절망에 빠지고 좌절한 남자에게는 여성이 세상과 닿는 통로이며 자기 존재를 확인 시켜주는또 다른 자아라고 할 수 있다.사랑에 빠질 때 그렇다는 말이고 어느만큼 지나면 서로 냉정한 타인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헤밍웨이의 초기 단편에 보면 전장에서 돌아온 젊은이의 허무와 자폐증에 대한 심리 묘사가 곳곳에 나온다.죽음의 본질 비슷한 것을 곳곳에서 엿보고 돌아온 자는 생이 덧없고 쓸데없는 짓이라는 걸 눈치채게 된다.군대에서는 의학적으로 ‘전쟁 공포증’이니 ‘야전 신경증’ 정도로 다루고 후송과 ‘휴양’을 강조하고 있다. 휴양 중의 행위 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여자와의 접촉이다.성행위를 하든 안하든 간에 여성과 술을 마시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최소한간호만 받아도 안정을 되찾는다.그래서 나이팅게일 이후 ‘무기여 안녕’에 이르기까지 전장의 병사들에게 여성은 ‘천사’나 다름없다. 내가 베트남에서 돌아와 제대를 하고 집안에서 빈둥거리며 보낸 일년은 악몽이었다.우선 아무런 의욕이 없었고 밖에 나가기도 싫어하고생각도 없고 누구와 말도 하기 싫고 혼자 있는 게 제일 편했다.사나흘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그냥 누워서 잠이 깼다가 다시 돌아누워잠들었다가 하면서 보낸 적도 있었다.즉 폭력의 상처 때문에 남과의사회적인 접촉을 믿지 못하고 자신이 없으므로 자폐되는 것이다.밤에는 눈 멀뚱히 뜨고 일어나 앉아서 담배나 피워 대다가 해가 번히 뜬대낮에 죽은 것처럼 자는 생활이 계속 되었다.한번은 자고 있는데 고등학생이던 아우가 내 몸을 건너 뛰다가 잘못하여 팔을 밟았고 나는번개 같이 일어나 손에 닿는 대로 잡아서 후려쳤다.화병으로 머리를때렸으니 도자기는 산산조각이 나고 아이 머리도 터져서 피투성이가되었다.그리고 또 어떤 날은 잠 자다가 일어나 마당으로 뛰어나가서땅바닥을 기어 다니기도 했다.이러니 온 식구들이 공포에 질렸을 밖에.어머니가 목사님을 청해다가 안수기도도 올리며 법석을 떨었다.나는 어느 잡지에 나온 글을 읽다가 그 주소에다 대고 편지를 쓰는 것으로 밤을 새우기 시작한다.상대가 누구인지 나이가 몇인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었다.나는 나를 끊임없이 설명하고 이해 시키려 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려고 한다.그렇게 편지를쓰는 행위를 통해서 내가 생각이 있고 느낌이 있고 살아 있다는 것을확인한다. 내게는 어쨌든 내 존재를 비쳐주고 확인시켜줄 타인이라는거울이 필요했던 셈이다. 몇 통의 편지를 연달아 쓰고나면 날이 훤하게 밝았고 그것을 우체통에 갖다 집어 넣고 나서야 하루를 살았다는강열한 의욕이 생겼다.나는 젊어서부터 글을 쓰기로 작정을 했던 사람이고 ‘좋은 글을 쓰겠다’라는 생각은 전장의 위험 속에서도 거의강박관념이었다. 내가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행복한 사생활을 위해서가아니라 글을 쓰기 위한 여생으로서의 삶을 위해서였다.뭔가 끄적여보려고 했지만 한 줄도 쓸 수가 없었던 제대 이후에 나는 편지라는형식을 통해서 수십장씩의 ‘자기 표현’을 할 수가 있었다.요즈음은인터넷이 있어서 ‘자폐’는 묘하게 은페되어 있다.혼자 독방에 앉아누구와도 직접 관계하지 않으면서 컴퓨터가 세상으로나가는 ‘창’이라고 착각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드디어 ‘왜 그러십니까?’식의 한 줄짜리 답장이 상대에게서 날아왔고 접촉이 시작 되었다.나는 그네를 만나러 시청 앞의 어느 찻집에나갔고 내 옷 차림새만을 전해둔 뒤였지만 상대의 반응이 없어서 그네가 과연 누구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젊은 여성이 드나들 때마다 눈여겨 보았지만 다른 사람의 자리로 갈 뿐이었다.결국 두 시간쯤 기다린 뒤에 그네가 오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찻집을 나오게 된다.그러나 혹시 그네가 살그머니 왔다가 먼데서 관찰만 하고 돌아갔을지도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그곳을 떠나면서도 조바심이 났다. 나는 주소를 가지고 그네의 집을 찾아 가기로 한다.이런 행동은 자기최면의 성격이 더욱 강해서 다른 가능성이 끼어들 여지는 없다. 아직은 미래가 불확실하고 자신도 믿을 수가 없으며 그러나 자기 표현에목마른 젊은이들이 불가항력적인 사랑에 빠졌다고 확신하는 편집증에대하여 잘 안다. 이를테면 빈센트 반 고호가 사촌누이에게 구애하려고 찾아가서 만나 주기를 청하고 거절당하자, 거실의 촛불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이 손가락이 타는 동안만이라도 만나게 해달라’고부르짖던 절박한 광경이 떠오른다. 빈센트는 그 뒤 절망에 빠져 자살하려던 창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날은 마침 추석 전날이라 달이 휘영청 밝았고 골목길마다 전 부치고 고기 굽는 냄새로 귀가하는 이들은 발걸음이 빨랐고 인기척도 일찍 끊겼다. 나는 주소지 근처에서 웬 아이를 만나서 길을 묻게 되고그애가 그네의 남동생이라는 걸 알게 된다.우여곡절 끝에 나는 그네를 드디어 만났다.짧은 글에서 본대로 그네는 부드럽고 침착한 성격이었고 내 자폐증을 서서히 치유 받게 되었다.그네는 그날 다른 장소에서 나를 찾고 있었다.길 건너편에도 비슷한 이름의 찻집이 있었던것이다.나는 어쨌든 그 무렵의 다른 제대한 젊은이들처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그리고 그네의 인도에 의하여 세상으로 서서히 돌아왔다. 아마 초겨울이었을 것이다.전라선 기차의 창가로 싸락눈이 부딪혀 날려가던 게 생각이 나니까.그때는 단풍철도 다 끝나서 기차에 승객도별로 없었다.내장산은 서리가 내린 것처럼 싸락눈에 살짝 덮여 있었다.함박눈이 덮이면 더욱 풍성한 눈꽃이 피어나겠지만 싸락눈이 희끗희끗 덮인 나무와 산등성이들은 초로의 여인네처럼 조금 쓸쓸해 보였다.귀틀집을 독채로 여러 채 지어 놓은 방갈로들이 유원지에 유행하던 시절이었는데 그때는 벽난로가 없고 방 한 가운데에 투박한 석탄쇠난로가 있었다.장작을 잔뜩 집어넣고 벌겋게 달아오른 난로 위에다고구마를 구워 먹었다. 이튿날 아침에 보니 오솔길에는 싸락눈이 얼어서 뾰죽뾰죽한 성에가바사삭 부서지고 유리창도 꽃처럼 얼어붙었다.나는 산장의 아침 밥상에서 처음으로 ‘고들빼기’ 맛을 보았다.서울에서 자란 나는 물론이고 경기도가 고향인 그네도 고들빼기를 처음 보고 이름도 처음 들었다.쌉쌀하고 풀향내 나는 잎과 아삭이며 씹히는 뿌리의 맛이 여간 독특하지가 않다.고들빼기를 소금물에 며칠동안 담가 쓴맛을 우려내어멸치 젓국에 찹쌀풀과 갖은 양념을 버무려 실파와 함께 담그었다가일주일쯤 지나면 먹을 수 있다.그리고 한 겨울에까지 눈 속에 남아있는 돌미나리와 냉이는 겨울이 깊으면 봄이 멀지 않았다는 옛 시처럼싱그럽다.모시조개 넣고 된장 고추장에 끓인 ‘냉이 토장국’은 옛날의 잊혀진 사진 같이 정겨웁다.겨울의 하얀 냉기 속에서 봄날의 풀꽃들을 찾아내는 기쁨 같은 것이다.돌미나리 김치와 파래김치 같은 맛들은 묵은 김장 김치며 기름진 육것으로 포위된 듯한 한 겨울에 봄을재촉하는 방안 화초의 물기어린 방향과도 같다.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 시리즈를 이번 회로 끝맺습니다.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경로당 겨울나기 걱정마세요”

    ‘뭐니뭐니 해도 의지할데 없는 노인들이 가장 춥지요’송파지역의 무의탁노인 수용시설과 경로당 등에 세밑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쌀과 야채,밑빈찬 등을 맡겨오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적잖은성금을 선뜻 내미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의 경기위축 등으로 노인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예상되는 가운데 이같은 온정이 이어져 ‘어려울 때 더 값진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가락동에서 진보식품을 운영하는 이승준씨는 최근 올 겨울동안 관내경로당에서 필요로 하는 김치를 모두 공급해 주겠다고 나섰다.어림잡아 김치 40t 정도가 소요돼 1억6,000만원 이상은 들어갈 전망. 역시 초롱식품이라는 식품회사를 운영하는 남궁천씨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매주 300모의 두부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겨울동안 1만5,000모 이상을 공급해야 하는 물량이다. 그런가 하면 운수회사인 송파상운의 운전자들 모임인 ‘한마음회’회원과 거여2동에서 옹기장사를 하는 이우갑씨 등이 각각 20만원의성금과 함께 매월 정기 기탁을 약속하는 등 지금까지 경로당 후원사업에 주민 600여명이 참여해 쌀과 김치 등 2,200만원 상당의 성품과6,700여만원의 성금이 모여 경로당에 전달됐다. 한편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지난 10월부터 관내 120여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점심드리기’ 사업을 펴 결식노인들의 점심을 해결해 주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1,000∼2,000원의 성금을 가져오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은 밑반찬까지 싸오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각계의 온정이 줄을 이어 우리 사회의 희망과 저력을 거듭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지자체 준비 해맞이 축제

    새해가 얼마남지 않았다.경기 침체 등으로 연말분위기가 살아나지않고 있다.만족한 한해를 보낸 사람보다 아쉬움이 남는 사람이 더 많은 해일 게다. 떠오르는 해를 쳐다보며 21세기를 맞아 다시 한번 멋진 시작을 다짐하는 기회가 있다.지방자치단체들이 마련한 해맞이 행사다. 새해 첫해는 울릉도에서 오전 7시31분24초에 뜨고,육지에서는 울산간절곶에서 7시32분4초,서울 남산에서는 7시46분57초에 떠오른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 축제] 새해 1월1일 남구 용호동 이기대야외공연장에서 오전 6∼8시에 열린다.부산시민의 정서적 상징인 오륙도를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한다.풍물패의 지신밟기와 참여자들이 덕담을할 수 있도록 덕담판을 설치한다. 기차로 부산역에 와서 시내버스(27·131번 등 용호동방면)와 택시(30분정도 소요)를 이용한다.남구청 문화공보과(051-607-4062). [울산 간절곶]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있다.31일부터 새해 1월1일 오전 6시까지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승용차는 울산∼부산을잇는 31·14번 국도 이용.행사 당일 울산군은 20여대의 셔틀버스를 마련,간절곶 양쪽에서 운영한다.울주군 문화공보실(052-229-7085). [강원도 추암(촛대바위)] ‘애국가’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일출 명소다.동해시 추암동 해변에서 바다로 20∼30m에 있는 추암과 형제바위,능파대를 중심으로한 해돋이가 장관이다.해변에는 높이 3m 가량의 전망대와 무료 망원경이 있다. 주변에 횟집과 민박,여관들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하룻밤 묶어갈 것을 재촉한다. 기차나 고속버스로 동해에 온 뒤 시내버스를 탄다.승용차는 강릉 방면에서 7번국도를 따라 동해쪽으로 오다 북평공단으로 접어든다.동해시청 관광개발과(033-530-2227). [낙산사]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맞는 게 신비롭다. 노송과 정자,절벽이 함께 아우러진 양양 낙산사 의상대의 해맞이는옛부터 숱하게 회자되고 있다. 낙산비치호텔과 민박,콘도,여관 등 숙박시설이 잘돼 있다.전진항,후진항 등에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강릉에서 시외버스(10분 간격)를 타거나 속초행 고속버스를 타고오다 양양읍내에서 시내버스로 갈아 탄다.승용차는 영동고속도로나 44번 국도로 한계령을 넘어 오면 된다.양양군청 관광과 (033-670-2251). [전남 향일암]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에서 31일 오후 5시부터 송년길놀이·음악회,여수시립국극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1일에는 제야의 종타종,불꽃놀이,가요제,소망실은 풍선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차장 15곳,여수시∼향일암 셔틀버스 6대,돌산대교∼향일암선착장 유람선 6척 등을 준비했다. 주변 식당의 돌산 갓김치,돔·광어·우럭 모듬회,전복죽 등이 별미다. 광주에서 고속버스로 여수에 도착,택시(2만원)나 30분∼1시간 간격인 시외버스를 이용.시청 관광유치계(061-690-2225),축제추진위원회(061-644-7002). [경북 영덕군] 도의 공식 해맞이 행사로 삼사해상공원에서 펼쳐진다.TV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장소로 젊은 남녀들에게 인기다.31일 오후 6시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야외 송년음악회 등이 열린다.31일 밤 12시에는 경북도지사를 비롯,도 주요 기관장들이 참가,타종식도 갖는다. 새해 1월1일 0시25분에는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참가자들의 소원을 담은 풍선2001개를 날려보내며 행사가 절정을 이룬다. [경주] 토함산 석굴암과 문무대왕 수중릉 앞 해변에서 펼쳐진다.새해 1월1일 자정 통일대종 타종식이 있다.경주지역 산악회원들은 시장등 지역 인사를 초청, ‘새해기원대제’를 열고 한해의 안녕을 기원한다.불국사 주차장에서 석굴암 광장까지 걸어서 40여분이 걸려 산행도 즐길 수 있다.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 수중릉 앞 해변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7번 해안국도변에 위치,접근이 쉽고 몇년새 깨끗한 숙박시설이 많이생겨 고적지와 함께 새해 연휴를 보내는 휴양코스로도 인기다. [경남 화신산] 한려수도에서 일출시간이 가장 빠른 거제시 장승포동몽돌개 인근에서 열린다. 새해 1월1일 사물놀이패 등의 새해맞이 축하공연,양정식(梁楨植) 거제시장 신년사 발표 등이 있다.해뜸과 동시에 축포가 하늘을 오색으로 수놓는다.시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시루떡을 나눠준다. 장승포 부두가횟집에 들러 생선매운탕으로 언몸을 녹일 수 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31일 오후 5시30분 남제주군 성산읍 동남 삼거리와 성산마을에서 풍물패,경찰관악대 등의 퍼레이드로 시작한다.성산일출봉 주무대에서는 경찰관악대 연주회,각설이공연,행위예술,평화의 불 점화식 등이 펼쳐진다.새해 1월1일 자정이 되면 불꽃놀이와 서울 보신각 타종 장면 상영,레이저 쇼 등이 있으며 오전 7시40분 일출제가 치러진다.참가자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타임캡슐 묻기 행사도 있다. 전국 종합
  • 장병식단 새해부터 더 다양화

    새해부터 군 장병 식단에 떡볶이·건다시마·잡채밥이 새로 오른다. 급식비가 조금 오른 데다 신세대 장병의 기호에 맞춘 것이다. 하루 3,983원이던 장병 급식비는 새해부터 4,103원으로 120원 오른다.떡볶이 외에 창란젓이 반찬으로 오르고 볶음밥,비빔밥이 추가된다. 한끼니 반찬 4∼5개를 유지하되 장병들이 좋아하는 오징어젓,오징어채,열무김치는 양을 늘렸다.선호도가 낮은 노가리,깍두기,당면 등은양을 줄인다. 쌀은 99년산을 사용하며 쌀과 보리 비율도 9대1로 유지한다.김치류와 된장 배합비율을 시중품 수준으로 개선한다. 노주석기자 joo@
  • 시티투어버스로 겨울추억 만들까

    ‘올 겨울 추억만들기는 시티투어버스로’ 버스에 탄채 서울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다양해진다. 서울시는 21일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시티투어버스에 다양한이벤트와 연계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방학기간중 수능생과 고교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상품’을 개발했다.이 코스는 남산타워∼남산한옥마을∼청와대앞∼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경찰박물관을 거치게 돼 있다.선글라스와 헤어밴드를 선물로 제공하며 이용료는 7,500원이다. 또 농한기를 맞은 시골 부모님을 초청,서울관광을 시켜드릴 수 있는 ‘효도상품’도 내놓았다.이 코스는 남산타워∼비원∼남산한옥마을∼청와대앞을 둘러본 뒤 정동극장에서 전통공연을 감상하고 저녁식사까지 즐기는 패키지상품이다.요금은 2만5,000원이지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50% 할인해준다. 시티투어버스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서울야경을 감상하고 송년파티도 겸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이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체험관광상품’도 개발중이다.서울 관광과 고궁관람에 이어 김치담그기,전통차 시음에 식사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또 연인과 신혼부부,대학생들을 위해 버스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안승일(安承逸) 서울시 관광과장은 “외국인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국정홍보처와 협력,동남아 등지에 시티투어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고국적 비행기에도 시티투어버스 안내책자를 비치하겠다”면서 “운영초기에는 적자가 예상되긴 하지만 서울 시티투어버스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비운의 91학번들 ‘시민단체 새희망’

    지난 14일 저녁 인권실천시민연대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술집 ‘예랑’. ‘비운의 가객(歌客)’ 김광석씨의 노래 ‘서른 즈음에’가 잔잔히울리는 가운데 젊은 시민단체 간사들이 식어버린 김치찌개를 앞에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눴다.옛 무용담과 정치·경제문제 등묵직한 주제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시민운동의 방향에 대한 각오와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91학번이다.입학하자마자 4월26일 시위 도중 숨진 명지대 91학번 고(故) 강경대 열사로부터 시작된 ‘분신정국’을 겪었다. 졸업 즈음에는 IMF 위기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은 ‘비운의 학번’이기도 하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조영민(曺泳珉·29)씨는 “80년대 선배들로부터민주화운동의 전통을 배운 91학번은 급변했던 90년대를 지나 21세기의 희망이 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학번”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이러한 정서적 공감대와 시민단체 활동에서 갖는 고민 등을나누기 위해 올해 초부터 비정규적으로 자리를 함께했다.참여연대 안진걸씨(29)는 ‘세계 변혁을 꿈꾸는91학번 모임’이라고 농담처럼말했지만 모임의 이름도 없고 출신 대학도 각각이다.회원도 없다.그저 91학번이면 된다.처음 만나도 오래된 듯한 친구가 된다.처음 대여섯명으로 시작한 모임이지만 입소문이 퍼져 많을 때는 스무명이 넘게모인다. 이들은 참여연대·녹색연합·인권실천시민연대·국제민주연대·독립영상프로덕션 다큐이야기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제민주연대 최재훈(崔宰熏·29)씨는 “활동하며 느꼈던 고민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힘들 때 편하게 기대고 고민을 나눌 수있는 친구들이 그리웠다”면서 “이 자리를 함께하고 나면 부쩍 힘이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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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산전자 온풍기 올시즌. 지난 9월 출시된 건강난방기.디자인대회 수상경력의 우수디자이너들이 산학협동으로 설계,제작한 제품이다.기존 열선히터와 달리 첨단세라믹 히터를 사용,열선히터에서 발생하는 적열현상이 없다.따라서산소가 부족해지지않고 유해가스도 내뿜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고 환기도 필요없다.또 열선이 끊어지는 기존 히터와 달리 세라믹 히터는수명이 반영구적이다.섭씨 250∼300도로 저온에서 가동되기 때문에화재위험이 없고 전기소모량이 적어 경제적이다. -주공 그린빌 아파트. 대한주택공사의 새 브랜드 ‘그린빌’은 ‘초록(Green)’과 ‘마을(Village)’의 합성어로 환경친화적 주거공동체를 지향한다.주공은 올해 이 브랜드로 공급한 2만7,000여가구 가운데 2만3,000여가구를 분양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3만6,800여가구 가운데 1만6,000여가구를 팔아치웠다.‘그린빌’의 인기는 낮은 용적률과 녹지공간.용적률은 200%이하,층고는 대도시 20층,중소도시 15층이하로 적용했다.또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혀 단지내녹지공간은 30% 이상 확보토록 한다는 게 그린빌의 기본 구상이었다. -현대멀티캡 리베로. 최신 ‘인텔 스피드스텝’ 기술을 적용,데스크탑 성능을 노트북에 최대로 구현한 제품.외부 전원에 따라 프로세서의 속도와 전압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기존 동급 용량의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있다.배터리를 포함,2.4㎏의 초경량에 두께는 31㎜ 초슬림으로 디자인됐다.13.3인치 대형화면에 액정화면의 고해상도와 입체음향,3차원비디오 가속기 등을 갖췄다.메모리는 64메가바이트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하드디스크는 대용량을 장착,저장기능이 탁월하다.하드디스크는 외부에서 착탈이 가능해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고품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품질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컴퓨터.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및 저가제품이속출하는 시장상황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며 업계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극한 온도와 습도 테스트,열충격 테스트 등신뢰성 테스트와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및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테스트 등 400여종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또 고객이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1,000명이 넘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의견을들어 제품 개발시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드라마. 삼성이 정보통신업계 최초로 출시한 여성전용 휴대폰.기획 초기부터여성전용 휴대폰을 컨셉으로 설정했다.컴팩트 모양의 디자인과 화려한 붉은 색을 도입했다.자연주기법으로 배란일을 체크할 수 있는 ‘핑크스케줄 기능’과 칼로리 계산 및 비만 체크를 할 수 잇는 ‘칼로리와 비만’기능 등 여성만을 위한 특화된 기능을 첨가했다.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도 ‘우먼 인터넷’이라는 전용메뉴를 적용했다.요리 등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모아 버튼 하나만으로 보다 쉽게 인터넷과 e-메일을 사용하도록 했다. -기아차 옵티마. 지난 7월 출시 직후 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기아자동차의 야심작.혁신적인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성능,뛰어난 안전성이 돋보인다. 외관은 남성적인 직선미와 부드럽고 격조높은 이미지를 실현했으며내장은 고품격의 아늑한 실내공간으로 꾸며졌다.국내 중형차로는 처음으로 스포츠모드 무단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비 내리는 양에 따라 와이퍼 속도를 자동조절해주는 우적감지 와이퍼,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라이트의 점등 밝기를 바꾸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유해가스 자동차단장치,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10여가지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LG 터보드럼. LG전자가 97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낸 모터 직접구동방식의 세탁기다.98년 160억원,99년 4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900억원의 매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점유율도 98년 43%,99년 44%,올해 46%를 기록,최고의 세탁기로 자리잡았다.터보드럼은디지털모터가 세탁통을 돌려주기 때문에 소음이 크게 줄고 고장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특히 지난해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선정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을 받는 등 첨단 가전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LG DIOS.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낸 인터넷냉장고다.귀를귀울여도 소음이 들릴까 말까한다.외국제품과 비교해 최소 17㏈ 이상 낮은 소음을자랑한다.게다가 인버터 기술을 접목,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줄였다.LG는 올해 이 제품으로 매달 평균 135억원 이상 벌어들였으며 연말까지 1,622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액 대비 203% 오른 금액이다. 내부공간을 확장,큰 물건도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야채실과 싱싱실을 수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수요자들의 구매력을 높인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 김치독 다맛. 삼성전자가 지난 98년 선보인 김치냉장고로 매년 10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최대 48포기까지 보관,저장할 수 있으며 영하 1도를 중심으로 3단계 온도조절로 김치맛을 4개월 이상 유지할 수 있다.특히 무공해 냉매를 사용,환경오염을 막는자연친화적 제품으로 인정받아 2000년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실제 이 제품을 구입하려면 주문 후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64개의 김치 보관 및 숙성 관련특허를 보유,김치냉장고 부문의 최고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한다. -LG전자 엑스캔버스. LG전자 디지털TV의 통합브랜드로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본격 대화면 TV.대화면,흥미로움,놀라운 경험 등 의미를 지닌 엑스(X)와 이런 요소들을 담아내는 화면이란 뜻의 캔버스(Canvas)를 합성했다.고선명윤곽 보정회로 DSVM을 채택,실물사진과 같은 선명함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로 분리형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원음을 재현해 준다.또 디지털방송 안내기능,숨어있는 영상까지 생생하게 재현하는 DPR회로 등을 적용했으며 PC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급형 제품이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우차 레조. 국내 미니밴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다목적 자동차.승합차 스타일 일변도에서 과감히 탈피,승용 감각의 스타일과 미니밴 고유의 다목적성을 조화시켰다.컴팩트한 스타일과 확트인 시야로 운전이 편하며 독특한 사이드 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강력한 차체에 120회의 실차 충돌테스트와 210회의 대차 충돌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이 뛰어나다.다양한수납공간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중형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을 채택,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했다.힘 좋은 엔진을 장착해 높은 가속성능과 등판능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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