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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전통문화 가꿔 국가이미지 높이자

    지난 2000년 5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세계 각국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졌을때의 일이다.영화가 시작되고 판소리 해설이 흘러나오자 객석 이곳저곳에서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다.영화사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의 보도진은 당황했다.아니,장엄하게 분위기를 잡는 대목인데,웃음이 터지다니.그 이유는 관객들이 그 이상한 소리를 듣고 이 영화를 코미디로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우리의 전통문화는 아직 세계인들에게 낯설다.게다가 아직도 한국은 ‘김치’와 ‘불고기’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지난 6월 개최된 ‘2002년한·일월드컵’은 한국의 역동적 이미지를 세계 곳곳에 알렸고,국가 브랜드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한다. 정부는 월드컵이 끝나자 국가 이미지를 ‘다이내믹 코리아’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그 실행 과정도 궁금하거니와,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근본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국가이미지위원회와 국정홍보처가 지난달 발표한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를 한번 살펴보자.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해외 언론인 및 선수 임원단 총 1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7%가 ‘한국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김치’와 ‘불고기’를 꼽아 이 부문 으뜸을 차지했다.응답자들은 또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문화’로 ‘음식,요리,음식점’(45.1%)을 꼽았다.정작 우리가 알려야 할 ‘전통문화예술공연’은 29.7%에 불과했다.특정 인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지만 문제는 종전의 ‘국가 이미지 조사’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김치와 불고기 그리고 한국의 음식문화는 우리의 자랑거리다.문제는이런 ‘음식문화’가 여행자나 방문객들이 가지게 되는 ‘가장 1차적인 이미지’라는 것이다.이 조사에서 ‘태권도’나 ‘한글’‘한복’ 등이 ‘한국의 이미지’로 나타나긴 했지만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 공연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우리는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을 떠올릴 때,그 나라의 음식과더불어 자연스럽게 가부키(歌舞伎)와 경극(京劇)을연상하게 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는 판소리에 연극 형식을 도입한 우리 고유의 공연예술 창극(唱劇)이 올해 탄생 100년을 맞았다는 사실조차 잘 모르고 있다.게다가 우리고유의 전통 연희인 탈춤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21세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문화체험 욕구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특산품도 유명 브랜드가 되면 세계 그 어느 곳에서나 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현지문화 체험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영화 ‘패왕별희’로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진 중국의 경극이나 일본의 가부키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의문화체험 단골메뉴이자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김치와 불고기 등 먹거리 수준을 뛰어넘는 국가 브랜드 창출이 시급하다.사소한 예가 되겠지만,아리랑TV는 우리 국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사운드 앤 모션’,한국문학 작품과 그 배경을 다룬 ‘영상으로 만나는 한국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지구촌 곳곳에 내보내고 있다. 21세기형 국가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다.정부는 지난 7월국가 이미지 제고 대책으로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와 각국 사전,교과서 등의 한국 관련 오류 바로잡기 ▲60만여명의 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 개설 ▲외국 대학의 한국학과 신설 및 한국학 연구활동 지원 ▲태극문양과 ‘IT 코리아’의 상징물 개발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이같은 외형적구호도 필요하겠지만 문화적 소프트웨어 지원이 더욱 시급하다.현수막은 시간이 갈수록 신선도가 떨어져 퇴색하지만 문화적 토양은 국가 이미지 창출의 밑거름이 돼 해마다,철마다 꽃을 피운다. 김충일 아리랑TV 사장
  • 애니메이션 편성 문제 있다/방송3사 국산분량 현저히 줄여

    지상파 3사의 국산 애니메이션 방영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게다가 오후 4시30분∼6시인 방영시간대도 주요 시청자인 어린이들의 과외활동 시간대와 겹쳐 국산 애니메이션을 고사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BS2의 경우 총 9편의 애니메이션 중 국산이 3편으로 문제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처음 방영되는 국산 애니메이션은 ‘채채퐁 김치퐁’ 하나일 뿐,나머지 ‘레스톨 특수구조대’‘검정 고무신’은 제작된지 오래된 ‘재탕’이다.SBS의 경우 방영중인 총 5편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탑 블레이드 V’ 한 편만 한·일 공동제작으로 만들어졌고,나머지는 모두 일본·미국 작품이다. MBC는 두 채널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방영되고 있는 4편 중 처음 방송되는 국산 애니메이션이 ‘킬타의 영웅들’‘쥬라기원시전’ 두 편으로,방송 3사중 가장 높은 편성 비중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 애니메이션 총량제의 변질을 꼽는다.애니메이션 총량제는 지난 98년 말 국산 애니메이션 산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실시된 일종의 ‘TV 쿼터제’.즉 지상파 전체 방송시간 중 일정시간 이상을 국산 애니메이션 방영에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제도다. 그러나 2000년 방송법 개정을 통해 대상시간이 ‘전체 방송시간’이 아닌 ‘전체 애니메이션 방송시간’으로 바뀌면서,국산 애니메이션 방송분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 3사 평균 334분이던 주간 평균 애니메이션 방송시간이 지난해 309분,올해는 258분으로 줄어들고 있다.강한영 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 회장(55·선우엔터테인먼트)은 “영화에 스크린쿼터가 있는 것처럼,TV에도 국산 애니메이션을 일정시간 의무적으로 방영토록 총량제 시행 쪽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방송사 측은 이에 대해 총량제는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라고 반박한다.방송사 편성국 고위관계자는 “국산 애니메이션 30분짜리한 편을 제작하는데 1억이 넘는 돈이 든다.”면서 “일본·미국 등지의 작품은 10분의 1 가격에도 들여올 수 있다.”며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방송사들의 애니메이션 방영시간대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애니메이션 제작 협회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과외활동 등으로 집에 없는 오후 4시30분부터 6시에방영시간이 몰려있다.”면서 “시청자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편성을개정하라.”고 요구했다.눈 앞의 이익에만 연연하지 않는 한국 방송사들의장기적인 편성 정책과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채수범기자 lokavid@
  • “한국인 입맛 맞게 김치와 생식 접목”/이색생식 개발 김수경 박사

    “김치는 유산균 작용과 동맥경화 예방 효능을 지닌 우리 고유의 음식입니다.김치를 생식에 접목하면 맛이나 포만감,영양면에서 한국인의 입맛과 맞아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내 처음 생식을 개발한 김수경(金秀經·50·상지대 자연자원대학원 겸임교수) 박사가 또 다시 이색생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고유의 발효식품 김치와 생식을 접목한 ‘다움 김치생식’.유기농 채소 60여종을 원료로 만든 생식에 동결건조 김치를 첨가해만들었다. 그는 “음식을 먹고 난 뒤 개운함을 안겨주는 김치맛을 이용해 일반 생식에서 느낄 수 있는 비릿함과 공복감을 개선했다.”며 “김치는 암,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을 지켜주는 생식의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대체의학 연구기관인 NCNM(국립자연치유대학)과 생식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교환하고김치생식 1300세트(1억 1570만원 상당)를 판매하는등 김치와 생식의 세계화에 한몫하고 있다. “2500억∼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생식시장에서 김치생식은 연 100억원의 매출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음식,발효음식 등을 접목한 다양한 생식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우리는 이웃사랑을 버무려요”/ 배추 1만8천포기 김장 용산구 저소득층.복지시설에 전달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이웃사랑의 물결에 놀랐습니다.” 26일 낮 12시30분 수학여행단에 끼여 용산구민회관을 방문한 일본 도쿄 하치오지(八王子)고교 2년생 사토 고스케(佐藤耕祐·16)군은 이날 시작된 용산구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지켜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한국이 자랑하는 대표 음식인 김치를 담그는데 무려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장관을 이룬 데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난 뒤였다. 용산 전쟁기념관을 보기 위해 이날 부산에서 올라온 800여명의 일본 고교생들은 때마침 인근 구민회관에서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보게 된 것. 스즈키 유(鈴木祐)군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는 모습을 보고 한·일간 문화의 차이를 피부로 느낄 수있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이같은 ‘매머드급’ 김장 담그기 행사를 이날부터 사흘동안 펼친다.사회복지재단인 용산상희원과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배추를 씻고 소금으로 숨죽인 뒤 양념을 버무리는데 연인원 1000여명이 동원된다. 김장 규모는 배추 1만 8000여포기,5t트럭 7대분이며 구입비용만도 6000만원에 이른다.한 포기의 길이를 30㎝로 잡아도 한줄로 이으면 5.2㎞나 된다. 이밖에 무 3500개,고춧가루 850㎏,마늘 1.1t,생강 1.6t,새우젓 340㎏,멸치젓 600㎏,대파,쪽파 등등….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부녀회 등 관내 주민들로 이뤄진 자원봉사대가 나섰다. 용산구는 28일까지 각 동별로 나누어 저소득층 주민 2579명과 사회복지시설14곳에 각각 6포기씩,경로당 118곳에 15포기씩 전달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하남민주연대 ‘민들레학교’ - “자연의 품에서 맘껏 놀아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자체의 사업을 감시하는 경기 하남민주연대(대표 崔培根 교수)가 지역시민단체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지역시민 700여명의 서명을 모아 하남시 도시개발공사의 각종 비리와특혜의혹에 대한 경기도 감사를 청구,대부분의 의혹을 사실로 밝혀냈기 때문이다.[대한매일 11월 18일자 1면·27면 보도] 서울지역의 이슈를 중심으로 명망가들이 활동을 벌여온 기존 시민운동과는달리 지역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남민주연대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비리를 파헤치는 것 외에도 생활속으로 파고들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지역내 어린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대안학교인 ‘민들레학교’. 학교에서 돌아온 어린이들이 피아노,태권도,영어학원 주변을 맴도는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체험토록 한다는 취지다.저소득층 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오후 시간을 안전하고 보람있게 보내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민들레학교’에서는 전임교사 3명과 자원봉사자 2명의 지도로 학교 공부를 마친 초등학생 20여명이 저녁 6∼7시까지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하남시 덕풍1동 동부초등학교 앞 허름한 건물에 세들어 있지만 분위기는 어느 학원보다 밝고 화기애애하다.‘학교’라고 해서 영어나 수학 등 교과 과목을 보충수업하는 것은 아니다.대신 어린이들이 ‘잘 놀 수 있는 방법’을스스로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약수터에 놀러가 맑은 물을 한잔씩 마시거나 도서관을 방문,책을 찾고 대출하는 방법도 배운다.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야외에서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봄에는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쳐 먹었고,여름에는 계곡으로 야유회를 다녀 왔다.김장철을 맞아 아이들이 직접 심었던 고추와 배추로 김치도 담글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물가에서 잘 논 상’,‘안 운 상’,‘놀이 잘 가르쳐준 상’등을 받는다. 하남 박지연기자
  • TV홈쇼핑 호황… 소비자는 골탕

    ‘잘 나가는 TV홈쇼핑,소비자 피해도 많다.’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TV홈쇼핑업계가 외형만큼 내실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올해 전체 매출액(5조원)이 지난 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년내내 경품행사를 열며 매출액 올리기에만 급급,소비자 속이기는 물론 경품고시 위반 등 각종 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소비자 피해,매출액 만큼 급증 2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모두 2843건의 소비자 피해사례가 접수됐다.TV홈쇼핑의 특성상 광고 이미지와 다른 품질,이에 따른 계약해지가 전체 피해사례 가운데 62%를 차지했다. TV홈쇼핑 회사들이 운영하는 고객서비스센터의 소비자 피해사례도 매출액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LG홈쇼핑은 1999년 소비자 피해사례가 1000여건에서 지난해에는 4100건으로 3년새 4배이상 증가했다.이는 해마다 2배이상 늘어난 매출액 증가추세를 뛰어넘는 것이다. CJ홈쇼핑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00년 소비자 피해사례는 2600여건,올해는 3300여건이 들어왔다.현대홈쇼핑에 접수된 피해사례도 올 10월까지 1078건으로 하루 평균 3건 가량이 접수됐다. 소비자 불만신고도 회사별로 하루에 수십건 이상 쏟아지고 있다. ●‘값싸다’이미지는 허구 유통단계가 적은 TV홈쇼핑은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인식되고 있지만 실상은 이미지에 불과하다. A전자매장에서 판매되는 김치냉장고(모델명 DD-C2205T)를 TV홈쇼핑업체와 비교하면 최고 14만원가량 홈쇼핑이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만 갖고 단순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가격은 일정부분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납품업체로부터 받는 판매수수료도 할인점보다 비싸다.LG,CJ,현대홈쇼핑의 판매수수료는 평균 25% 수준.특히 의류나 보석제품은 판매가의 40%이상을 수수료로 받는다.반면 B할인점의 평균수수료는 18∼20% 수준이다.TV홈쇼핑이 할인점과 비슷한 유통단계를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잇속을 톡톡히 챙기는 것이다. 할인점과 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 의류업체 관계자는 “홈쇼핑에 납품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내려 달라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때로는 모델비나 자동주문전화(ARS) 비용을 전가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TV홈쇼핑업계 악재 연속 TV홈쇼핑 빅3는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거래행위로 8억 99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아 스타일을 구겼다. TV홈쇼핑사들은 또 속옷 프로그램의 선정성으로 최근 방송위원회의 지적을 받는가 하면 시민단체로부터도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이들 업체는 마지못해 모델을 마네킹으로 대체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LG 붙박이 김치냉장고 출시

    LG전자가 ‘빌트인’ 전용 김치냉장고(모델명 R-K11TD)를 20일 선보였다.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빌트인 가전시장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10ℓ급으로 주방가구와 표면재질 및 색상을 완전히 일치시켰다.가격은 50만원대. 박홍환기자
  • 뉴스라인/ 만도공조 내년 거래소 상장

    만도공조는 내년 사명 변경과 거래소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1999년 한라중공업의 지급보증으로 흑자 도산한 만도기계의 아산사업본부가 독립,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지 4년만이다.만도공조는 김치냉장고 ‘딤채’등을 생산하고 있다.
  • 종목분석/ 남승우 풀무원 대표 인터뷰

    ***“생식품시장 성장성 매우 커 신선도·안전성이 신뢰 바탕” 경기둔화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내수주들이 찬바람을 맞고 있는 요즘 승승장구하는 종목이 있다면 시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풀무원을 그런 종목으로 분류할 수 있다.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두부·콩나물 등 푼돈거리밖에 안될 듯한 포장 생식품들이지만 주가는 상승랠리를 거듭하고 있다. 3·4분기 결산실적 기준으로 음식료 업종 평균(5.9%)을 4배 이상 웃도는 매출증가율(23.6%),20.8%로 업종 선두인 ROE(자기자본수익률) 등 독보적인 실적이 뒷받침된 결과다. 최근 주가가 4만원 고지를 넘나들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한다.미래에셋 김재순 연구원은 4만 7500원,메리츠증권 홍성수 연구원은 4만 5000원을 각각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다. 남승우 대표이사는 18일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깨끗한 식재료를 포장해 판매하는 생식품 시장의 성장성은 한참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풀무원의 강점으로 너나없이 소비자들에 신뢰를 주는 ‘브랜드 파워’를 꼽는다.이미지관리 비결이 있다면. 1981년 두부·콩나물로 포장 생식품 시장에 뛰어든 이래 20여년을 ‘화학조미료 무첨가’ ‘식품안전 및 신선도 유지’ 등의 제조 원칙을 지켜왔다.성장촉진제를 놓아 3∼4일만에 후다닥 길러내는 콩나물이 판칠 때도 7일간 물만 줘 키우는 콩나물을 고집했다.신선도와 안전성에 대한 한결같은 원칙이 소비자 신뢰의 바탕이 된 듯 하다. ◆풀무원의 잘 구축된 냉장물류시스템을 경쟁업체나 대기업마저 사업영역을 함부로 넘볼 수 없게 하는 경쟁력의 하나로 꼽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냉장물류는 원재료에서 생산·유통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1일 배송권아래 둔다.20여년간 거미줄처럼 네트워크를 엮어왔다.자본력만으로 따라할 수 없는 노하우(기술)가 있다.과거 한 라면 업체가 유통기한 7일짜리 생라면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물류가 뒷받침되지 않아 6개월짜리 라면으로 돌아간 예가 있다. ◆지주회사 설립을 검토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가상승을 다소 제약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기업분할은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어떤 형식이 되든지 간에 기업의 펀더멘틀엔 큰 변화가 없으며,투자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될 것으로 본다. ◆현재 보유중인 제품군과 향후 사업다각화 방안은? 두부와 콩나물은 각각 한해 1000억원,400억원씩의 매출을 올리는 주력군으로 자리잡았다.녹즙도 연간 50%씩 고성장하는 시장이다.면류,김치,유정란,장류,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장버섯 시장에도 곧 진출한다.강원도 지역의 산간 등을 매입,유기농 콩 재배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손정숙기자
  • 안산에 사랑의 ‘홍길동김치’, 익명의 독지가 사할린동포 3년째 후원

    경기도 안산시 사동 고향마을 사할린 귀국동포들은 올 겨울도 익명의 ‘홍길동’씨 덕분에 맛있는 김장 김치를 맘껏 먹을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고향마을에 3년째 후원을 계속하고 있는 홍길동씨는 김장을 앞둔 18일 배추 1만 포기,무 1트럭(5t),쪽파 15박스,갓 5박스와 함께 양념값으로 300만원을 보내왔다.김장 재료는 19일부터 사흘간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김장으로 담가 고향마을 489가구 전 가구에 배추 10포기안팎씩 나눠진다. 올들어 홍길동씨가 지원한 후원금은 이번 것을 제외하고도 현금만 4500만원이며 지난 2001년 4070만원,지난해 6300만원을 합칠 경우 총 지원금은 1억 4870만원에 달한다. 이 돈은 고령에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향마을 거주 노인들(898명)의 병원 진료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익명의 홍길동씨는 돈은 대리인을 통해 수표로 지급하고,물품 역시 배달업체에 맡겨 전달하기 때문에 인적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향마을 노인회 고창남(68) 회장은 “이름도,성도 모르는 홍길동씨로부터 매년 받기만 하고 감사의 말조차 표현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며 “우리처럼 힘없고 병든 노인들에게는 홍길동씨가 구세주나 다름없다.”고 고마워했다.고향마을 아파트 단지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인 동포들이 지난 2001년 3월부터 이주해와 현재 489가구 898명이 거주하고 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남자앞서만 착한척”여자친구 폭행치사, 10대 2명 구속

    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신인 남성5인조 가수 팬클럽 회원으로 만난 여고생 홍모(16)양을 때려 숨지게 한 안모(16)군과 황모(16)군을 폭행치사 혐의로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살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여자친구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안군 등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자취집에서 “남자 앞에서는 착한 척하고 여자친구들에게는 거짓말만 한다.”며 홍양을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홍양이 숨진 뒤에도 옆방에서 태연하게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15일 오전 시신이 부패하며 냄새가 나자 종이박스에 시신을 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연기자 anne02@
  • 푸드채널 ‘김장특집’마련

    푸드채널은 초겨울 김장철을 맞아 18일부터 2주간 각종 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하는 ‘김장특집’을 마련한다.방송은 평일 오전 11시,재방송은 오후 11시30분.
  • 환경미화원의 ‘아름다운 선행’

    환경미화원의 아름다운 선행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구로구 환경미화원 이봉건(59)씨와 부인 강경화(51)씨는 15년 넘게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씨 부부는 그동안 구로구와 영등포·금천구 지역에 사는 홀로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김장 김치를 담가주며 소외된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눠왔다.올해는 이들 지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강릉의 강남동 수재민들에게 14㎏짜리 김장김치 100상자를 구로구를 통해 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씨는 14∼15일 이틀동안 양대웅 구청장과 부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근다. 이씨가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지는 올해로 25년째.부인 강씨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가계를 꾸려가고 있다.이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다달이 140만원이라는 큰 돈을 저축,김장철이면 이 돈으로 1만포기의 김치를 담가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똑똑한 부하직원보다 부지런한 직원이 좋다”삼성전자 임직원 설문조사

    회사원들은 리더십이 강한 상사를 좋아하고 똑똑하기보다는 부지런한 부하직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전자가 창사 33주년을 맞아 임직원 1만 2576명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상사 유형에 대해 리더십있는 상사가 41.2%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이어 인간미 넘치는 상사 40.2%,책임감있는 상사 9%,똑똑한 상사 5.8%,순발력있는 상사 2.9% 순이었다.선호하는 부하직원의 성향은 부지런함 31.9%,자신감 18.1%,똑똑함 15.1%,분위기 메이커 11.1%로 나타났다.리더십은 2.1%에 그쳤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건강(36.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아실현 27.3%,가정 26%,돈 5.5%,명예는 1.7%로 조사됐다.월 평균저축액은 71만∼100만원 30.4%,31만∼50만원 27.7%,30만원이하 17.9%였다.한달 용돈은 10명중 9명이 5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평균 수면시간은 51.2%가 6시간,7시간 22.7%,5시간 18.3%였고 건강유지를 위해 휴식(41.4%)과 헬스나 댄스 등 유산소운동(32.3%)을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한달 평균술값은 5만원이하가 절반(47.6%) 정도였으며 담배는 61.3%가 피지않는다고 답했다. 갖고 싶은 전자제품으로는 53%가 TV라고 답해 전자회사 직원들도 T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홈시어터(16.5%),김치냉장고(9.6%),노트북 컴퓨터(6.3%) 순이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버려진 땅에 무·배추 재배 김장담가 불우이웃에 전달

    자치구 주민과 공무원들이 도심의 방치된 땅에서 재배한 무·배추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사근동사무소 직원과 여성자원봉사주민 등 30여명.이들은 13일 동사무소 옆 ‘사근농장’에서 배추 800여포기,무 500여개를 수확한다. 이들은 이날 곧바로 무·배추를 소금에 절인 뒤 이틀 동안 김장 김치로 만들어 15일 지역내 저소득 120가구(가구당 5㎏)에 전달한다.이웃을 위한 이들의 김장은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4년째 이어져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특히 무·배추를 생산한 600여평의 사근농장은 이전까지 주민들이 밤마다 몰래 쓰레기를 버리던 ‘방치된 땅’이어서 더욱 뜻이 깊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2002 길섶에서] 김장

    입동이 지나고 이제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 기다린다.추위와 함께 마음이 급해진다.“소설 추위는 빚내서라도 한다.”고 했듯 옛날 같으면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호박오가리·곶감을 말리며 겨울채비에 들어갈 때다.농가월령가의 겨울채비를 들여다 보자.“무 배추 캐여들여 김장을 하오리라/방고래 구들질과 바람벽 맥질하기/창호도 발라놓고 쥐구멍도 막으리라/수숫대로 터울하고 외양간에 떼적치고/우리집 부녀들아 겨울옷 지었느냐.”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서민들의 월동 준비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김장 담그기.오죽하면 “김장하니 삼동(三冬)걱정 덜었다.”고 했을까.김치는 겨우내 우리 밥상을 떠나지 않는 ‘반(半) 양식’이었다. 그러나 요즘 김치는 있어도 그만,없어도 그만인 음식이 돼 버렸다.도시나 농촌이나 마찬가지다.김치맛을 모르는 아이들이나 김치를 사다먹는 ‘젊은주부’들만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번 겨울 온 가족이 둘러앉아 김장을 담그며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에 취해봄은 어떨까.‘김치의 반란’을 노래하고 싶다. 이건영 논설위원
  • 수능 가채점 만점 탄생

    지난 6일 실시된 대학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대전 한밭고 3년 김치국(18)군이 이과에서 40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10일 학교측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9월3일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의 수능시험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전국 규모의 모의고사에서 4차례 연속 만점을 얻었다. 김군은 “공학계열이나 의대를 지원할 예정이며,평소 학교공부에만 충실하고 다방면에 걸쳐 책읽기를 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김치냉장고 230ℓ200만원대도 등장

    고급냉장고인 양문형냉장고보다 비싼 200만원대의 김치냉장고가 등장하는 등 냉장고 시장의 ‘주객(主客)’이 바뀌고 있다.삼성전자는 7일 고급가전브랜드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 6종류를 출시했다. 기존 2실(室) 구조의 저장칸에 1∼2실이 더 추가된 제품들로 3실(170ℓ)과 4실(230ℓ) 각 3종류씩이다.이중 230ℓ 제품은 200만∼210만원.시판중인 김치냉장고로는 최고가다. 일반 양문형냉장고보다도 비싸다.이 회사의 고급 양문형냉장고 지펠은 105만(506ℓ)∼340만원(756ℓ)에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치만 저장하는 기존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넘어선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면서 “소비자들도 이런 고급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기획/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카운트다운’

    2010세계박람회(EXPO) 후보지 결정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세계박람회 유치를 ‘포스트월드컵’으로 승화시키자는 국민적 열기가 뜨겁다.대한매일은 8일부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부·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치캠페인 시리즈를 주 2회(화·금요일자) 게재한다.세계박람회를 위해 뛰는 정·관·재계,지방자치단체 등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BIE(세계박람회사무국) 총회 준비상황,유치전망 등을 살펴본다. ‘꿈★은 이뤄진다.’ 2010세계박람회(EXPO) 유치를 위한 범정부적인 유치활동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일(12월3일)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들이 회원국들의 표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관부처인 해양수산부는 물론 재정경제부,외교통상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환경부 등 각 부처 장·차관들이 각종 회의 또는 특사자격으로 해외로 나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한달 걸러 해외로 나가는 장·차관들도 적지 않다. ◆현지유치대책반 가동 정부는 외교역량을 총동원,아직 지지국가를 결정하지 않은 서유럽 국가를 상대로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세웠다.다음달 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총회 때까지 박람회 전문인력을 BIE(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 파견,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정부는 지난 6일 외교부 최흥식대사를 박람회 담당대사로 임명해 KOTRA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 현지에 보냈다. ◆대통령도 나섰다. 김 대통령은 지난달 26∼27일 멕시코에서 열린 APEC(아·태경제협력체) 각료회의에 참석,각국 대표들에게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달라며 홍보활동을 펼쳤다.지난 9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4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도 회원국 정상들에게 한국이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장관들,해외로 해외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와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장관은 지난 3일부터 캄보디아에서 열리고 있는 ‘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 참석,각국 대표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최 장관은 지난 9,10월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시아지역 등을 순방했다.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10∼16일 유럽지역을 방문,유치활동을 한다.앞서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제57차연차총회와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한국 개최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전부총리는 국무회의에서도 틈만 나면 각 부처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일등공신이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김호식(金昊植) 해양부장관은 지난달 12∼25일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을 순방했다.오는 13일에는 한·러시아 어업협상차 출국,동유럽지역 회원국들을 찾을 예정이다.김성재(金聖在) 문화관광부장관도 최근 캐나다 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신국환(辛國煥) 산자부장관은 5일부터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을 돌며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난달 중순 북유럽지역을 다녀왔다.이상철(李相哲) 정보통신부장관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26일 아프리카 모리타니를 방문,타야 대통령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김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임인택(林寅澤) 건교부장관은 지난 9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방문,오바산조 대통령과 면담한 뒤 지원을 요청했다.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도 지난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세계정상회의(WSSD)에 참석한 뒤 각국 지도자들을 만나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의 당위성과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설명했다. ◆차관도 맹활약 차관들의 유치활동도 대단하다.유정석(柳正錫) 해양부차관은 지난 9월 동남아지역을 찾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아시아지역을 순회하고 돌아왔다.김항경(金恒經) 외교부차관은 9월 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 참석한 뒤 인근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해양부 관계자는 “범정부 차원의 이같은 순방외교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과 러시아는 총리급 이상의 정부 고위 인사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세계박람회(EXPO)란 근대적의미의 세계박람회(EXPO)는 영국 런던박람회(1851년)가 효시다.2000년 독일 하노버박람회까지 모두 105회 개최됐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일컬어져 왔다.박람회 개최는 개최국의 경제·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다.BIE(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는 1928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현재 한국을 포함해 88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우리나라는 93년에 대전박람회를 유치한 적이 있지만,이는 5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정식박람회(등록박람회·전시기간 6개월)가 아닌 과학분야만을 다룬 간이박람회(인정박람회·3개월간)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세계박람회 유치 주제를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으로 정했다. 개최지는 오는 12월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제132차 BIE총회에서 결정된다. 박람회 기간은 2010년 5월1일∼10월31일까지이다. 주병철기자 ■유치위원회 이렇게 뛴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5층에 자리잡은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위원장 鄭夢九)의 하루는 24시간이모자란다.개최지 결정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눈코뜰 새 없다. 최근들어 회원국에 대한 순방이 잦아지면서 현장에 파견되거나 사무실에 남아 있는 직원들은 모두 파김치가 돼 있다.사무실 직원들은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국·내외 전화를 받고,팩스 자료를 챙기느라 자리를 비우기가 어려울 정도다. 세계박람회 유치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는 유치위는 1999년 12월 정식 발족됐다.산하에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을 비롯해 홍보담당관,사무1·2차장 등이 있다.사무1차장 밑에는 BIE팀 기획행사팀 현대지원팀 등 4개팀,2차장 밑에 대외협력1·2팀 등 5개팀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인원은 모두 36명으로,각 부처 등에서 파견나왔다.국무조정실,산업자원부,해양수산부,외교통상부 등 공무원과 KOTRA,한국관광공사 등 정부산하기관 및 현대자동차 직원들이다. 각 팀들은 외교통상부가 해외공관 등으로부터 수집해 해양수산부에 건네주는 각국의 현황이 담긴 자료를 매일 받는다.이 가운데 최근들어 업무가 가장 바빠진 곳은 BIE팀과 대외협력팀.BIE팀은 오는 12월3일 모로코 총회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회원국들의 표심을 붙잡기 위한 ‘한국의 밤’ 행사가 투표결과를 가르는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외협력팀은 유치외교활동의 전략을 수립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1팀과,경쟁국 동향관리 사절단 파견 및 외국인사 초청을 맡는 2팀으로 나눠져 있다.대외협력 1·2팀의 지원을 받은 미주팀,구주팀,아시아·아프리카팀은 현장에 파견돼 실질적인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해양부에서 파견나온 한준규(韓駿奎) 사무1차장은 “88올림픽·월드컵 유치를 통해 배운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12월3일 BIE총회에서 ‘Yes,Yeosu!’가 울려퍼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부처 조율 해양부 지원단 “잠잘때도 엑스포 꿈 꿉니다” ‘세계박람회 유치는 우리가 해낸다!”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대외적인 역할을 유치위원회가 맡고 있다면 국내 각 부처간의 조율기능을 맡은 곳은 해양수산부 내 ‘2010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이다. 지난해 10월 차관을 단장으로 8명으로 구성됐다.그러다 올 8월 김호식(金昊植) 장관이 부임하면서 박람회 전담 공식기구로 발족됐다.기구개편과 함께 인원도 4명이 늘어 12명이 됐다.지원단 파견 직원에게는 세계박람회 업무 외에는 다른 일을 일체 못하도록 했다. 김 장관은 해양부의 최대 현안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꼽는다.이 행사 유치여부를 해양부의 운명을 가르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여기고 있다.지원단의 활동 가운데 정부 부처간 조율이 가장 큰 역할이다.외교통상부가 해외공관으로부터 접수한 각종 동향, 정보, 건의사항을 체크한 뒤 해당 부처와 협의하고,정부내 각종 회의를 주재한다. 회원국에 대한 정부 전략과 대응논리를 수립하고,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해외 유치활동을 간접 지원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정부 부처 장·차관의 해외홍보 일정도 챙긴다. 지원단의 한 사무관은 “해양부의 모든 운영시스템이 세계박람회 지원단에 맞춰져 있다.”며 “정부 부처간 조정역할을 맡다 보니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세계박람회 유치 작업에 몰입하니 잠잘 때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꿈을 꾼다.”며 “직원들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강한 열정을 갖고 있어 반드시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김치냉장고는 역시 딤채”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김치냉장고 브랜드는 만도의 ‘딤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브랜드컨설팅 전문업체인 브랜드메이저에 따르면 전국의 기혼여성 760명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브랜드 선호를 조사한 결과,응답자의 84.6%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딤채를 꼽았다. 삼성의 ‘다맛’(9.2%)과 LG의 ‘1124’(3.3%)가 뒤를 이었으며,삼성의 고급브랜드 ‘하우젠’은 0.4%에 그쳤다. 딤채는 신뢰도,친근감,품질·성능,애프터서비스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맛은 애프터서비스에서,1124는 디자인과 에프터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하우젠도 디자인과 고급감에서는 높은 점수를 따 고급가전 전략이 어느 정도 소비자들에게 먹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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