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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국에 김치찜이 7500원”…8000번째 ‘착한가격’ 업소 나왔다

    “이 시국에 김치찜이 7500원”…8000번째 ‘착한가격’ 업소 나왔다

    8000번째 착한가격 업소가 탄생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한 주택가에 위치한 한식집에서 ‘8000번째 착한가격 업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업소는 올해 처음 시행한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이 직접 추천해 선정된 곳이다. 대표 메뉴인 김치찜을 인근 상권보다 1600원 저렴한 7500원에 제공해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었다. 착한가격 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다. 주변 가게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업소다. 영업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동장·소비자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착한가격 업소에 지정되면 쓰레기봉투, 상하수도 요금 감면, 자치단체별 시설 개보수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행안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주고 기획재정부에서 물가안정관리 정부 포상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행안부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1만개의 착한가격 업소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기준 7226곳이었던 착한가격 업소는 8월 기준 8000곳을 돌파했다. ‘착한가격 업소를 찾습니다’ 대국민 공모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행안부 대표 누리집(www.mois.go.kr)이나 착한가격 업소 누리집(www.goodprice.go.kr) ‘착한가격업소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과 위생·청결 상태가 좋은 음식점, 세탁소, 미용실 등 다양한 업소를 추천하면 된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서민 경제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안가정심그룹 관광객 1030명 유치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안가정심그룹 관광객 1030명 유치

    경기관광공사, 올해 해외 관광객 목표 ‘400만 명’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기업 ‘안가정심그룹(安哥正心集团)’ 포상 단체 관광객 1,030명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체는 경기도 자매 지역인 중국 광둥성(广东省)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인 ‘안가정심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이며,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를 방문 중이다. 이들은 11일 저녁 중국 산둥성(山东省) 웨이하이(威海)시 석도항에서 페리로 출국해, 12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한 뒤 14일까지 경기도 김포, 파주, 안양 등에서 숙박하며 고양시에 있는 김치 및 김 체험 시설 방문 등 다양한 체험 관광을 할 예정이다. 특히, 방한 첫날인 12일에는 경기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방문해, 주변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치맥 파티와 공연행사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도와 공사는 지난 6월 20일 산둥성에서 페리를 연계한 ‘경기관광 설명회’를 연 데 이어,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산둥성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기도 팸투어를 진행, 임진각평화누리 등 경기도 주요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한 바 있다.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허용한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해외 포상관광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중국 자매 지역인 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 광둥성 등과의 협력 강화 및 서해안 페리 등을 활용, 한‧중간 더 많은 문화체육관광 교류 기회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기업 포상 단체관광은 일반 패키지 단체에 비해 소비지출이 큰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고 포상관광 수요 역시 지속 증가가 예상된다”며, “DMZ, 임진각평화누리, 세계문화유산, 지역 음식, 웰니스, 유니크베뉴(이색 지역 명소) 등 경기도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와 마이스 자원을 적극 홍보, 해외 기업의 대형 포상관광 단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월 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800명의 중국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 방한을 유치하는 등 올해 도내 해외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정글밥’ PD, “아이템 도둑질” 김병만 주장에 입 열었다

    ‘정글밥’ PD, “아이템 도둑질” 김병만 주장에 입 열었다

    정글에서 생활하는 원주민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전파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이 ‘아이템 가로채기’ 논란에 답했다. 12일 서울 양천구 SBS 본사 13층에서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출연자가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에 전파한다는 기획 의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정글밥’은 정글을 배경으로 하는 점에서 코미디언 김병만이 주축이 돼 2021년까지 방영됐던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연상시킨다. ‘정글의 법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면서 2021년 5월 말 종영됐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후 프로그램 재개를 놓고 여러 추측이 오가던 중 지난 4월 ‘정글의 법칙’ 대신 ‘정글밥’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김병만의 합류 여부와 함께 ‘아이템 가로채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재개를 놓고 희망고문만 하다가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라며 공개적으로 제작진에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과거 ‘정글의 법칙’을 연출했고 ‘정글밥’의 연출을 담당한 김진호 PD는 이에 대해 “(김병만의) 서운함과 안타까움이 충분히 이해되고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정글밥’은 작년 스리랑카에 ‘녹색 아버지회’ 촬영차 갔다가 류수영이 제작진에 라면을 맛있게 끓여주는 모습을 보고 현지에서 한식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고유의 기획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정글밥’은 (‘정글의 법칙’과 달리) 생존이 아닌 현지, 오지에 사는 분들과 식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일명 ‘어남선생’ 류수영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그동안 여러 예능에서 창의적인 레시피로 요리 솜씨를 자랑해 온 류수영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현지 재료로 여러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서인국은 “(류수영이) 참치 머리로 김치찜을 해줬는데 숨도 안 쉬고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과거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자연인이 카레에 생선 대가리를 넣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듯 굳은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던 것을 언급하며 “제가 생선 대가리에 트라우마가 많은데 정글에서 깨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글밥’의 유일한 여성 고정 출연자 유이는 “해외 촬영을 하다 보면 보통 한식 생각이 많이 나는데, 현지에서 (류수영이) 삼십 끼 정도를 차려준 것 같았고 정말 맛있었다”며 “오히려 피자나 햄버거를 먹고 싶을 정도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류수영은 “현지에서 한식 재료와 비슷한 식재료를 찾아 요리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막상 요리하고 보니 비슷하면서도 평소 먹던 것과 맛이 달랐다”며 “매번 큰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 ‘김동연 컵라면 격노’에…안희정 前 비서 “강한 기시감”

    ‘김동연 컵라면 격노’에…안희정 前 비서 “강한 기시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컵라면 격노’ 동영상을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는 “강한 기시감이 든다”며 김 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씨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 눈높이는 달라졌는데 정치인은 그대로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씨는 “라면이 이미 준비된 걸 알았다면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신이 김치나 물을 가지러 가는 게 어땠을까”라고 짚었다. 이어 “도청의 문화를 바꾸고 싶어 꼭 지적해야 했다면, 카메라부터 끄게 하고 비서실 직원들에게 조용히 이야기하는 게 어땠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공개적으로 윽박지르는 도지사에게, 또 그 영상을 홍보용으로 올리는 도청 조직에 변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 문씨는 한탄했다. 문씨는 2011~2017년까지 수행비서 자격으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도청의 조직 문화를 경험한 바 있다. 문씨는 “화내는 도지사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촬영하고, 그 영상에 감정을 강요하는 음악들을 깔아 편집한 영상을 도지사의 계정에 올리기까지, 김동연 지사의 승인과 많은 참모진의 논의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답답한 도청의 문화, 여자 직원의 단순 업무 탈피는 배려를 가장한 윽박지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의 솔선수범과 공정한 리더십, 생색내지 않는 진정성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사적인 심부름 금지는 관찰을 가장한 카메라 앞의 선언보다 평소 생활의 실천이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문씨는 또 “김동연 지사에게 조직과 정치는 비판할 대상이 아니”라며 “김 지사 본인이 곧 조직과 정치의 중심에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동연이) 도지사가 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도청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카메라 앞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누구에게 기대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도의회 국힘 “위선적·관심끌기”도 “연출 안한 ‘반전’ 동영상”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공식 SNS 계정에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회의로 점심을 거른 김 지사를 위해 여성 비서관이 컵라면을 끓여오자 김 지사가 “본연의 일을 하자. 도청 (의전) 문화 좀 바꿨으면 좋겠다”며 불만을 쏟아내는 내용이었다. 김 지사는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사라고 이런 것 부탁하는 것 싫어. 우린 이런 룰 깨자고. 그게 너무 답답해”라고 한소리 한 뒤 컵라면을 먹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축이 여성 경제활동인구 늘리는 것이다.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파주1) 의원은 ‘연출’ 의혹을 제기했다. 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영상이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김 지사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며, 비서관에게 소리치는 모습은 직장 내 괴롭힘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한 위선적인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도 관련 성명을 통해 “김 지사가 숱한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이 컵라면 호통영상으로 관심 끌기에만 치중하는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쇼윈도 행보가 아닌 민생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고 “동영상은 3~4개월 전 것으로 당시 회의 촬영을 맡은 비서관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이번에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연출 의혹을 일축했다. 아울러 “‘격노(?)’ 동영상이 아닌 (결국 컵라면을 먹는) ‘반전’ 동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도청 여성 직원들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들어온 분들인데, 그런 여성 직원들이 허드렛일이나 해야 하겠나. 여성 직원 중에서 간부도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일을 통해서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 잇따르자…대구 소방, 리콜 안내 나섰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 잇따르자…대구 소방, 리콜 안내 나섰다

    대구에서 특정 회사의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발화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관계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8일 대구시와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뚜껑형 제품의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유도한다. 해당 모델은 노후화로 인해 내부 부품에서 합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스위치 등의 부품 주변에 먼지 등이 붙은 채로 전류가 흐르면서 절연물질을 탄화시키는 ‘트래킹 현상’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제조사인 위니아는 2020년 12월부터 자발적으로 무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70건이며, 재산 피해만 2억8000여 만 원에 달한다. 이 중 리콜 대상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가 66건으로 무려 94%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대구에서 발생한 해당 제품 화재 6건 모두 59세 이상의 고령자가 거주하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해당 모델 사용자들의 리콜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소방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을 위해 세대에 방문하면 김치냉장고 리콜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 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어르신 안부확인을 위해 세대를 찾을 때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안내를 하도록 추진 중이다. 우상호 대구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김치냉장고와 같은 상시 전력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설치 시 습기나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위니아딤채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을 통해 모델을 확이하고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인사] 광주시교육청

    송고시간2024-08-08 14:47 공유 댓글 글자크기조정 인쇄 ◇ 교장(원장) 정년퇴직 ▲ 윤복순(예향유치원) ▲ 채미숙(효천다솜유치원) ▲ 김희란(광주서산초) ▲ 김숙희(삼각초) ▲ 윤만형(양지초) ▲ 박승자(효광초) ▲ 최동림(신가중) ◇ 명예퇴직 ▲ 김길심(광림초) ▲ 임판식(정암초) ▲ 정미숙(광주대성초) ▲ 이석금(금구초) ◇ 초·중등 승진·전직·전보 ▲ 효천다솜유치원 박경옥 ▲ 예향유치원 황은숙 ▲ 정암초 김미라 ▲ 한울초 서성길 ▲ 진남초 심수진 ▲ 성덕초 윤상현 ▲ 금호초 이은창 ▲ 광주수창초 이효숙 ▲ 양지초 전현숙 ▲ 새별초 최명자 ▲ 광주대성초 최효숙 ▲ 광주서산초 안진홍 ▲ 평동초 이재남 ▲ 송정초 강성순 ▲ 계수초 김귀숙 ▲ 광주계림초 김혜련 ▲ 월계초 송경애 ▲ 광림초 유은경 ▲ 삼각초 김성자 ▲ 광주월산초 김수강 ▲ 금구초 박병진 ▲ 효광초 이은희 ▲ 빛고을고 김경 ▲ 운림중 조중현 ▲ 광주고 김선성 ▲ 대촌중 진정준 ▲ 신가중 이정희 ◇ 교육연구관 퇴직 ▲ 교육연수원장 채경숙 ▲ 유아교육진흥원장 김경례 ◇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전보 ▲ 교육연수원장 노경희 ▲ 유아교육진흥원장 이영선 ▲ 세계민주시민교육과장 김치곤 ▲ 유초등교육과장 오주봉 ▲ 중등특수교육과장 김창균 ▲ 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장 김세준 ▲ 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 김미나 ▲ 서부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장 김순주 ▲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국제교육 담당 임동연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유아교육 담당 이지영 ▲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중등교육과정 담당 정향미 ▲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성인식개선 담당 안지현 ▲ 유아교육진흥원 운영과장 이은선 ◇ 장학관 파견 ▲ 광주교육대학교 이정화 ▲ 조선대학교 전은숙 ◇ 장학사 파견 ▲ 조선대학교 김민정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선연택 ▲ 시교육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 이립 ▲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김준성 ▲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전지영 ▲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박성민 ▲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국민진 ▲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윤청하 ▲ 동부교육지원청 안명희 ▲ 동부교육지원청 강민경 ▲ 서부교육지원청 이경진 ▲ 서부교육지원청 우선자 ▲ 서부교육지원청 박수복 ▲ 교육연수원 이미경 ▲ 교육연수원 주은화 ▲ 교육연수원 최희용 ▲ 교육연수원 나경아 ▲ 창의융합교육원 김원덕 ▲ 창의융합교육원 장은지
  • “11살 저녁밥 이게 맞나요?”…아들에 ‘저속노화’ 식단 준 의사 [이슈픽]

    “11살 저녁밥 이게 맞나요?”…아들에 ‘저속노화’ 식단 준 의사 [이슈픽]

    노년내과 전문의가 ‘저속노화’ 식단을 자신의 성장기 아들에게 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정희원 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 조교수는 지난 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초등학교 4학년 제 아들의 저녁밥”이라는 글과 함께 식판 사진을 올렸다. 정 교수는 “아들용 저속노화 밥과 코코넛 오일로 구운 광어”라며 “아들용 저속노화 밥 구성은 콩과 잡곡 35%, 찹쌀 15%, 백미 50%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면 식판에는 잡곡밥과 함께 광어 조각, 소량의 멸치, 어묵 한 조각, 김 등의 반찬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시피 공유 고맙다”, “어릴 때부터 저속 노화 식단을 생활화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 “어린이가 콩밥 잘 먹는 게 부럽다”라며 저속노화 식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반찬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 “채소가 없다”, “김치가 없다”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자 정 교수는 “먹던 중에 찍은 것”이라며 “저녁만큼은 건강하게 먹이려고 한다. 간식이나 밖에서 하는 군것질은 자유롭게 하도록 둔다”면서 간식 상자를 인증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정 교수는 “어릴 때 먹는 ‘가속노화 음식’ 왜 나쁜가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노화와 성장은 많은 경로를 공유한다. ‘가속노화 음식’으로 영양 왜곡이 생기면 성장 궤적이 왜곡된다. 가속성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속노화 음식을 먹을 경우 “소아 비만, 성조숙증 등 대사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결과 타고난 키보다 작게 자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 교수는 최근 ‘저속노화 식사법-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적의 식단 혁명’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20여 년 동안 노화를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발전시킨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저속노화 식사법은 ▲채소 ▲통곡물 ▲생선 ▲올리브 오일 위주로 식사해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한 DASH 식단의 장점만을 합친 식사법이다. ▲적색육 ▲가공식품 ▲단순당 섭취는 줄이고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해 뇌 기능 저하를 개선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식단이다. 뇌 기능뿐 아니라 체내 염증, 부기 등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노화를 늦춘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반면 단순당과 정제된 곡물은 가속노화의 주범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류가 단순당에 해당하며 흰쌀로만 지은 밥, 고운 밀가루로만 만든 흰 빵 등이 정제된 곡물에 해당한다. 이들은 체내에서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데다가 여분 에너지를 근육이 아닌 체지방으로 축적하게 한다. 정 교수는 “평생 써야 하는 대사 소프트웨어. 어릴 때 잘못된 방향으로 쓰면 더 오래 나쁜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학 체험’ 신난 영등포 취약층 아동들[현장 행정]

    ‘과학 체험’ 신난 영등포 취약층 아동들[현장 행정]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10명과 관람과학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어린이, 과학에서 꿈·재능 찾기를” “어린이 여러분, 이게 자율주행 자동차예요. 하지만 아직 기술이 완전하지는 않아요. 여러분이 앞으로 과학 공부 열심히 해서 완전한 기술을 만들어 주세요. 그럴 수 있죠?” “네~.” 지난 2일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 어린이들은 과학해설사의 질문에 큰 소리로 대답했다. 이날 영등포구의 취약계층 아동 돌봄기관인 지역아동센터 7곳 어린이 110여명이 과천과학관을 찾았다. 영등포구가 방학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과학관 체험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어린이들은 과학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자연사관, 첨단기술관, 과학탐구관, 미래상상 공상과학(SF)관 등 테마별 전시관을 관람했다. 어린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과학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수첩에 받아 적는 어린이도 있었다. 자연사관에서 어린이들은 집채만 한 공룡 뼈대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공룡 발자국 화석을 손으로 만지기도 했다. 거대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수풀에서 튀어나오며 포효하는 전시물 앞에서 몇몇 어린이들은 긴장한 듯 얼어붙었고 몇몇 어린이들은 까르르 웃었다. 과학적 원리로 설계한 놀이시설(서서 도는 바퀴, 아치 다리, 소용돌이 등), 게임(가상현실 스포츠 등)이 전시관 중간 중간에서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 황모(11)군은 “조선시대 과학기술에 대해 알게 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너무 흥미로웠다. 특히 활쏘기, 김치 만들기 체험이 재미있었다. 나중에 엄마, 아빠랑 다시 와 보고 싶다”고 했다. 김모(9)군은 “과학관에는 처음 와 봤는데 좋았다”면서 “공룡이 멋있었다”고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인공지능(AI)의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 인재를 키워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국립과천과학관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기를, 그래서 꿈과 재능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등을 찾아가 교육하는 ‘미래과학 탐구활동’ 사업을 하고 있다. 과학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미래과학 탐구활동은 실습을 통해 과학 역량을 키우는 ‘찾아가는 첨단과학 프로그램’과 공연·마술 등으로 과학을 즐기는 ‘과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체험·놀이 위주의 교육으로 각광받고 있다.
  • 1100만 유튜버 쏘영 “남편이 ‘9억 빚’ 갚자며 프러포즈”

    1100만 유튜버 쏘영 “남편이 ‘9억 빚’ 갚자며 프러포즈”

    크리에이터 쏘영으로 활동 중인 배우 한소영이 남편에게 ‘9억 빚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어요?’ 주제로 토크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만 산 남편과 살아보셨어요?’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이어졌다. 먼저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배우 정한용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뭔가를 해주고 싶다.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먹는 거다. 돈은 없는데. 시계 풀고 집까지 걸어가면 된다. 이게 한국 남자다”라고 말했다. 거짓말쟁이 남편과 결혼했다는 김치 명인 강순의는 “돈을 나한테 뜯어갈 때까지 매일 거짓말이다. 사업에 성공하면 돈 엄청 갖다 줄 줄 알았다. 물방울 다이아몬드에 내가 넘어가 버렸다”고 고백했다. 쏘영은 이날 “결혼 전에 남편이 동업자에게 9억을 사기를 당했다”며 “저를 딱 붙잡고 함께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고 했다”고 전해 모두 할 말을 잃게 했다. MC 박수홍은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고 하자, 쏘영은 “하지만 난 그때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며 ‘입만 산 남편’과 살게 된 이유를 공개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 ‘10살 연하♥’ 한예슬 “시어머니가 반찬 다 해서 보내줘”

    ‘10살 연하♥’ 한예슬 “시어머니가 반찬 다 해서 보내줘”

    배우 한예슬(43)이 신혼 일상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지난달 31일 ‘요즘 어떻게 지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예슬은 ‘점심은 어떻게 먹냐’는 질문에 “남편 어머님이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하는 게 마음이 아프셨는지 항상 떨어질 때 되면 반찬 다 하셔서 보내주시고 하셔서 점심은 집밥 느낌으로 한식을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시어머니가 장조림을 많이 해주신다. 거기에 달걀 프라이, 오이, 토마토 얹어서 먹을 때도 있고 밑반찬으로 오이소박이, 김치, 나물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안 먹는 음식으로는 라면과 떡볶이를 꼽았다. 한예술은 “라면이 안 당긴다. 나는 떡볶이도 안 당긴다”라며 “아플 때는 피자를 먹는다. 나만 그럴 줄 알았는데 남편도 며칠 내내 피자만 먹는다. 너무 신기하지 않냐”라고 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남자친구 류성재(33)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등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도 공개했다.
  • “어느 팀이길래” 美야구장이 ‘김치’로 도배됐다…선수들도 “김치”

    “어느 팀이길래” 美야구장이 ‘김치’로 도배됐다…선수들도 “김치”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5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경기를 진행해 화제다. 이들은 4년째 김치 유니폼을 입는 행사를 하고 있다. 김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미국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소속이다. 몽고메리 비스킷츠는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으로, 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시를 연고지로 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과 28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홈구장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선수들이 입은 특별한 유니폼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선명한 주황색 배경에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착용했다. 등 번호에는 김치를 시각화한 귀여운 배춧잎이, 모자에는 배추 모양의 김치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몽고메리 비스킷츠는 4년째 ‘한국 문화유산의 밤’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한인 비영리단체 ‘A-KEEP’(Alabama Korea Education and Economic Partner)과 구단이 함께 기획한 이 행사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자는 목적으로 2021년부터 진행됐다.선수들의 유니폼뿐만 아니라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광판과 야외 펜스에는 김치 영상과 이미지가 송출됐고, 김치 홍보관에서는 김치 캐릭터 유니폼 증정과 김치 소스를 얹은 감자 핫도그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몽고메리는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제조법인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PB 피코크의 상품 가격을 최대 40% 전격 인하한다. 피코크가 운영하는 총 700여개 상품 중 300여개 상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으로, 전체 운영 상품 수의 40%가 저렴해지는 것이다. 그 중 20% 이상 가격이 내려가는 상품만 100여개에 달한다. 이마트는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업의 본질을 프리미엄 PB 피코크에도 심어 그로서리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피코크는 주요 상품을 상시 ‘최적가’에 판매함으로써, 프리미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고급 가성비’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하 상품은 밀키트, 국·탕, 볶음밥, 김치, 우유 등 필수 먹거리 중심이며, 이들 가격은 기존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40%까지 낮아진다.대표적으로 ‘밀키트’의 경우 밀푀유나베, 소불고기, 새우 감바스, 부채살 찹스테이크 등 총 10개의 인기상품이 더 저렴해진다. 대표 상품 ‘밀푀유나베’ (1003g)가 3000원 저렴해진 1만 6800원, ‘새우 듬뿍 감바스’(544g)가 2000원 저렴해진 1만 2980원이다. 김치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냉장 국·탕’ 20여종 가격은 600~2500원 내린다. 차돌깍두기볶음밥, 새우볶음밥 등 ‘냉동 볶음밥’ 6종은 최대 3000원 저렴해짐으로써 1만원 미만 가성비 상품이 더욱 늘어난다. 김치, 우유, 생수 등 필수 상품들도 모두 저렴해진다. ‘아삭하고 시원한 포기김치’( 3.3kg)는 6900원 저렴해진 1만 9900원에, ‘더 클래스 우유’(900㎖)는 650원 저렴해진 2280원에, ‘트루워터‘(2ℓ·6개)는 600원 저렴해진 2880원에 판매한다.만두, 떡볶이, 돈까스, 떡갈비, 핫도그 등 ‘냉동실 단골 간편식’을 비롯해, 잭슨피자, 로코스비비큐 등 유명맛집과 협업한 상품들의 가격도 내린다. 이와 동시에 피코크는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 하반기 100개 이상의 신상품 개발, 50여개 이상 기존 상품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피코크 비밀연구소 셰프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 개발과 이색 콜라보 상품 출시 등이 중심이 되며, 끊임없는 시장조사를 통해 다양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시리얼새우’, ‘태국 양완탕’ 등 동남아 미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기존 상품들을 리뉴얼 해 맛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 피코크 노병간 PL상품담당은 “피코크가 필수 먹거리 가격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 일선에 동참한다”며,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써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고품질 상품 개발과 리뉴얼에도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날개 단 K치킨

    [씨줄날줄] 날개 단 K치킨

    지난해 한 조사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치킨이 첫손에 꼽혔다. 그다음이 라면, 김치였다. 소셜미디어에 한국 치킨에 대한 각 나라 사람의 리뷰가 넘쳐나고, 한국을 찾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치맥 체험은 빠질 수 없는 코스다. 미국에서 유래한 프라이드치킨이 이제 대표 한국 음식이 돼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뭘까. ‘많아지면 달라진다’(More is Different)는 자연계 구조를 설명하는 과학 이론은 한국 치킨에도 해당될 법하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현재 약 640여개. 치킨에 이토록 진심이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업자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차원이 다른 ‘한국식 치킨’이 탄생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인 KFC로 대변되는 미국인들의 ‘K치킨 홀릭’은 대단하다. ‘미식의 도시’ 중 하나인 뉴욕에 대규모 한국식 치킨 레스토랑이 생기는 등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한국관광공사와 치킨 외식업계 맏형 BBQ가 어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원바이트투코리아 캠페인’(One Bite To Korea Campaign)을 열었다. 방문객 5000명이 무료로 한국 치킨의 바삭함을 즐겼다. 아울러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BBQ의 치킨 광고가 현재 위풍당당하게 송출되고 있다. 하루 유동 인구가 약 36만명에 이르러 세계 브랜드들의 마케팅 각축장이 되는 곳에서 새달 4일까지 한 달간 K치킨을 알리는 등 ‘미식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BBQ가 미국에 진출한 것은 2007년.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아칸소 등 29개 주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치킨의 본고장인 켄터키에도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BBQ의 프라이드치킨은 미국 음식 전문 잡지 ‘테이스트 오브 홈’이 최고의 프라이드치킨으로 뽑기도 했다. KFC 본점이 있는 켄터키에 한국 매장이 들어선다면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 [서울광장] 부산 밀면의 문화유산 가치

    [서울광장] 부산 밀면의 문화유산 가치

    오늘도 냉면 한 그릇을 떠올리게 하는 더위다. 이런 날 “냉면이 어느 계절 음식이냐”는 질문은 무의미하다. 다만 애호가 몇 분이 “여름 음식 아닌 사계절 음식”이라고 이의를 제기할지는 모르겠다. 냉면이 옛날에는 어느 계절 음식이었든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변했으며, 기후마저 요동치는 지금은 무더위를 식히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냉면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그런데 북한이 ‘평양랭면풍습’이라는 이름으로 올렸으니 반가우면서도 만감이 교차했던 기억이 난다. 누가 인류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든 냉면이 우리 음식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우리가 중요한 이 먹거리의 주도권을 잃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한국이 세계적인 음식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면 필자의 최애(最愛) 음식인 냉면도 한 번쯤 주제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다. 고추장·된장과 김치 같은 발효 음식은 이미 한국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 널리 자리를 잡았다. 이제 발효가 개입되지 않은 음식으로도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보여 줄 때가 됐다는 생각이었다. 냉면은 ‘차가운 국수’라는 흔치 않은 개성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고향이 북한’이기 때문인지 ‘우리 대표 음식’으로 국제사회에 내세우는 데는 지극히 소극적이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한편으로 냉면이 평안도 음식이라는 사실은 흔쾌히 받아들여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갖게 된다. 유네스코 홈페이지는 ‘주로 메밀로 만드는 평양랭면은 북한의 사회적, 문화적 관습 음식’이라고 적었다. 냉면이 북한의 역사와 문화가 낳은 음식이라고 유네스코가 공인한 꼴이다. 그런데 ‘한국의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가족과 이웃이 모여 즐기며 자신들의 삶이 국수만큼 길어지기를 바란 음식’이라고 적은 대목이 눈길을 끈다. 냉면이 한겨울 음식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추워야 제대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냉면 문화의 전파 역사에서 부산을 중심으로 발전한 밀면의 의미는 그동안 너무 소홀히 취급된 것은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된다. 음식문화의 평가를 서울 지역이 주도하면서 밀면의 의미를 제대로 따져 보지 못한 것이 이유의 하나일 것이다. 더운 날 서울 사람들은 “냉면 먹고 싶다”고 하고, 부산 사람들은 “밀면 먹으러 가자”고 한다. 6·25전쟁과 국제적인 구호활동이 어우러지며 탄생한 밀면의 역사적 가치를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부각시켜야 한다. 부산 밀면은 함경도 주민들이 대거 남하한 흥남 철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 물론 부산에는 다른 경로로 피란한 평안도 피란민도 적지 않았다. 함경도에는 함흥냉면이 있다. 냉면이라는 이름은 붙었으되 메밀이 주재료인 평양냉면과는 DNA가 다르다. 실제로 함경도 사람들은 함흥냉면이 아니라 ‘농마국수’라고 부른다. 녹말로 만든 국수라는 뜻이다. 밀면은 평양냉면보다 상대적으로 함흥냉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한마디로 밀면은 북한 피란민들이 고향 음식 냉면을 전쟁이라는 시대 상황과 부산이라는 지역 상황에 맞게 변형·발전시킨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전쟁이 한창일 때는 기본적으로 쌀을 비롯한 모든 식량이 부족했다. 더구나 부산에서 냉면의 재료인 메밀이나 전분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대신 미국이 구호물자로 제공한 밀가루는 넘쳐나 부족한 식량을 메우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 들어오는 원조 밀가루는 실제 부족한 식량보다도 훨씬 많았다고 한다. 원조 밀가루는 대부분 부산항으로 들어왔으니 생계 수단이 마땅치 않던 피란민들이 밀면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유네스코는 홈페이지에 세계무형문화유산을 ‘전통 문화인 동시에 살아 있는 문화’라고 명시하고 있다. 공동체가 환경, 자연, 역사의 상호작용에 따라 끊임없이 재창조한 지식과 기술, 예술 등을 아우른다는 것이다. 이런 정의에 부산 밀면만큼 합당한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다. 20세기 한반도에서 벌어진 역사적 격동의 와중에 새로 태어난 밀면은 세계무형유산에 오르고도 남는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우선 부산시가 밀면의 역사와 의미를 재평가하고 세계무형유산 등재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 중랑에 모인 한중일 학생들, 셔틀콕 타고 하나 되다[현장 행정]

    중랑에 모인 한중일 학생들, 셔틀콕 타고 하나 되다[현장 행정]

    한중일 3개 구 4개 혼합팀으로 경기코로나로 중단됐다 5년 만에 재개각국의 ‘친구’ 단어로 팀 이름 정해日학생 “서로 응원하며 더 친해져” “잘했어!” “하오(좋았어)!” “간바레(파이팅)!” 서울 중랑구 주관으로 중랑구와 중국 둥청구, 일본 메구로구 등 한중일 3개 구가 참여한 ‘청소년 스포츠 우호교류전’이 지난 24일 묵동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장은 각국 중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의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저마다 자기 나라말로 소리를 질렀다. 이들 3개 구는 우호와 협력을 다지고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 구 농구대회’를 각 구에서 개최했다. 그러나 이후 교류전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이번 교류전은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종목을 배드민턴으로 바꾸고 도시 간 대항전에서 3개 구 선수 혼합팀 경기로 교류전의 틀도 바꿨다. 친선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3개 구의 총 48명 중학생 선수를 각각 12명으로 나눠 4개 팀을 만들고 복식 경기를 했다. 복식 조는 다른 국적의 선수로 조합했다. 팀 이름은 ‘친구’, ‘벗’, ‘펑요우’, ‘도모다치’ 등 친구를 뜻하는 각국 단어로 정했다. 쓰는 말도, 문화도 다르지만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 친구가 됐다. 방재원(15)군은 “말이 안 통할까 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면서 “눈빛과 손짓발짓으로 통했다. 말이 안 통하는데도 경기를 할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위안허밍(15)은 “한국 선수와 뛴 건 처음이었다. 빠르고 힘이 있어 놀랐다. 친근하고 우호적으로 대해 줘 무척 좋았다”고 했고, 일본의 다카하시 리쓰(15)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금방 가까워졌다. 서로 박수 쳐 주고 응원하면서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다카하시는 “김치가 궁금했는데 맛있었다”고도 했다. 교류전은 이튿날 오전 결승전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폐회식 축하공연과 조별 순위·각국 최우수선수를 발표하는 시상식을 했다. 우승은 친구 팀에 돌아갔다. 3개 구 선수대표는 소감을 발표하고 서로 티셔츠를 교환했다. 방문단은 총 5일간 중랑구에 머물면서 중랑구의 주요 시설들도 둘러봤다. 중랑구는 중랑양원미디어센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중랑스포츠클라이밍장, 옹기테마공원 등 주요시설을 소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스포츠를 매개로 동아시아 3개국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미래세대의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좋은 친구를 사귀고 추억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적십자사,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적십자사,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중복을 하루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복더위를 이겨 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30여명은 전날 서울 남부봉사관에서 삼계탕과 김치, 방울토마토 등을 포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372가구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캠페인인 ‘삼복더위 나눔 캠페인’을 통해 서울의 취약계층 3167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관악지구협의회장은 “힘들지만 매년 기다리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생각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며 “많은 곳에서 보태 주신 소중한 정성들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에어컨 없어ㅠㅠ 사발면 있대ㅋㅋ 골판지 침대∧∧

    에어컨 없어ㅠㅠ 사발면 있대ㅋㅋ 골판지 침대∧∧

    파리올림픽 선수촌은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와 생투앙쉬르센, 릴생드니에 걸쳐 축구장 70개 규모로 조성됐다. 과거 선수촌과 비슷한 규모다. 23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 선수촌의 숙소 침대는 하중 250㎏까지 견딜 수 있는 골판지로 만들어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은 선수들의 의견 반영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저탄소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선수단에 배정된 숙소는 선수촌 B동의 89실이다. 이곳 3~5층 라운지에는 사발면·즉석밥·김치 등이 구비돼 있다. 1층엔 한국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무실이 있고 4층 라운지에선 센강도 조망할 수 있다. 선수촌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아 한국은 방마다 냉풍기를 비치했다. 또 친환경 특수 냉매제를 활용한 쿨링 재킷과 모기 기피제도 준비했다. 선수촌에는 ‘패밀리존’과 ‘마인드존’이 설치된 것이 큰 특징이다. 패밀리존은 육상 경기장 분위기로 조성, 각종 아기용품과 실내 자전거 등 장난감을 비치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엄마 선수’는 이곳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인드존은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시설로 웨이트트레이닝장 위에 설치됐다. 마인드존에서는 가상현실(VR) 장비와 명상, 요가, 아로마 요법 등을 통해 심신 안정을 꾀할 수 있다. . 이날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훈련한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의 미디어 식당은 채식 메뉴만 제공했다. 점심은 20유로(약 3만원).한 자원봉사자는 “홀수 날짜에는 채식만 나온다”고 말했다. 식단은 ‘프렌치프라이가 없는’ 저탄소 메뉴로 준비했다. 선수촌에 매일 제공되는 50가지 메뉴 가운데 절반은 완전 채식으로 나온다.
  • 尹 “필요할 땐 다이렉트 소통하자”… 韓과 ‘당정대 화합’ 러브샷

    尹 “필요할 땐 다이렉트 소통하자”… 韓과 ‘당정대 화합’ 러브샷

    국힘 전대 하루 만에 ‘삼겹살 만찬’나경원 등 낙선자들도 이례적 참석尹 “선거는 잊고 韓 팍팍 밀어달라”韓 “尹정부 성공 위해 노력” 화답갈등 접고 ‘당정 운명 공동체’ 강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78일 만에 마주 앉아 당정 간 화합 의지를 다졌다. 두 사람은 총선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고 ‘당정이 운명 공동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24일 용산 대통령실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신임 국민의힘 지도부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 원내지도부, 당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 등 여당 인사 16명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10명이 자리했다. 만찬은 격의 없이 대화하자는 윤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노타이 차림으로 진행됐다. 만찬을 시작하며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악수하며 “수고 많았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에게는 “운동하는 것보다 힘들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자. 필요하면 바로 다이렉트로 하기도 하자”며 “대통령실 수석들과 여의도팀(당)이 긴밀하게 서로 전화를 주고받자”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을 마치기 전 윤 대통령은 맥주를, 술을 안 마시는 한 대표는 콜라를 들고 ‘러브샷’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끌어 주겠지’ 하고 기다리지 말고 다들 나서서 팍팍 밀어주라. 혼자 놔두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정치인의 리더십은 스킨십이 중요하다”며 한 대표가 스킨십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도 했다. 당대표 낙선자들에게는 “원래 선거 때의 일은 다 잊어버리는 것”이라며 “경쟁했던 분들도 하나로 (힘을 합쳐) 당정이 잘하자”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외 민생에 집중하자는 얘기도 오갔다고 한다. 이날 메뉴는 삼겹살, 돼지갈비, 모둠 상추쌈, 김치김밥 등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골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삼겹살은 ‘당정대’의 통합을 의미한다. 막역한 사이에서 먹는 대표적인 한식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당초 당정 화합의 의미로 비빔밥을 계획했으나 같은 취지의 모둠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땐 윤 대통령이 김기현 전 대표의 당선 닷새 만에 낙선자를 빼고 만찬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대표의 당선 이튿날 낙선자까지 모두 불러 만찬 회동을 한 것도 대화합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만찬에 앞서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윤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았다. 홍 수석은 ‘여당과 정부가 한몸이 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을 전했고, 한 대표는 “당내 화합과 단결이 먼저다. 집권 여당의 강점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 대표가 그간 ‘수평적 당정 관계’를 줄곧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양측의 화합 메시지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있다.
  • 尹 “필요 땐 다이렉트 소통하자”…韓과 ‘당정대 화합’ 러브샷

    尹 “필요 땐 다이렉트 소통하자”…韓과 ‘당정대 화합’ 러브샷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78일 만에 마주 앉아 당정 간 화합 의지를 다졌다. 두 사람은 총선과 전당대회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고 ‘당정이 운명 공동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24일 용산 대통령실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신임 국민의힘 지도부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 원내지도부, 당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 등 여당 인사 16명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10명이 자리했다. 만찬은 격의 없이 대화하자는 윤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노타이 차림으로 진행됐다. 만찬을 시작하며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악수하며 “수고 많았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에게는 “운동하는 것보다 힘들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자. 필요하면 바로 다이렉트로 하기도 하자”며 “대통령실 수석들과 여의도팀(당)이 긴밀하게 서로 전화를 주고받자”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을 마치기 전 윤 대통령은 맥주를, 술을 안 마시는 한 대표는 콜라를 들고 ‘러브샷’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끌어 주겠지’ 하고 기다리지 말고 다들 나서서 팍팍 밀어주라. 혼자 놔두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정치인의 리더십은 스킨십이 중요하다”며 한 대표가 스킨십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도 했다. 또 당대표 낙선자들에게는 “원래 선거 때의 일은 다 잊어버리는 것”이라며 “경쟁했던 분들도 하나로 (힘을 합쳐) 당정이 잘하자”고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외 민생에 집중하자는 얘기도 오갔다고 한다. 이날 메뉴는 삼겹살, 돼지갈비, 모둠 상추쌈, 김치김밥 등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골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삼겹살은 ‘당정대’의 통합을 의미한다. 막역한 사이에서 먹는 대표적인 한식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당초 당정 화합의 의미로 비빔밥을 계획했으나 같은 취지의 모둠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땐 윤 대통령이 김기현 전 대표의 당선 닷새 만에 낙선자를 빼고 만찬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대표의 당선 이튿날 낙선자까지 모두 불러 만찬 회동을 한 것도 대화합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만찬에 앞서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윤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았다. 홍 수석은 ‘여당과 정부가 한몸이 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을 전했고, 한 대표는 “당내 화합과 단결이 먼저다. 집권 여당의 강점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 대표가 그간 ‘수평적 당정 관계’를 줄곧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양측의 화합 메시지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있다.
  • ‘김치프리미엄’ 꺾였다는데…한국이 해외보다 가상자산이 더 비싼 이유[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김치프리미엄’ 꺾였다는데…한국이 해외보다 가상자산이 더 비싼 이유[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라면 ‘김치 프리미엄’ 또는 ‘한국 프리미엄’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국내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에서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를 대변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6만 5926달러(9143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의 가격은 9220만원이다. ‘김치 프리미엄’이 0.8% 수준이라는 의미다.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는 2017년 처음 등장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상자산의 원화 가격이 달러 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4년 뒤인 2021년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전에 없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10% 이상 오르기도 했다. 가상자산은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찾아 전 세계 곳곳의 거래소를 옮겨다니며 차익 실현에 나서기도 한다. 이렇게 발생하는 거래소 간 잦은 자본 이동이 전 세계의 수많은 거래소에 흩어져 있는 가상자산들의 가격을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든다. 만약 자금 이동이 자유롭지 않거나 이동에 따른 비용이 클 경우 차익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힘들어 오히려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다른 나라에 비해 거래소 간 자본 이동이 비교적 원활하지 못한 국내 시장 상황으로 인해 발생했다. 한국은 외환 거래법에 따라 일정 액수 이상의 외화 반출을 엄격하게 규제한다. 이 때문에 원하는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하기 어렵다. 개인 보유 지갑을 통해 가상자산을 옮겨 거래 자체는 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이동을 위해 자체적인 개인인증 절차도 거쳐야 한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신규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김치 프리미엄은 다소 낮아진 상태다. 미국 등 다른 국가와 달리 국내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현물 ETF는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실제로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후 김치 프리미엄이 다시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 관련 규제도 강화된 상태다. 가상자산 시황중개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업비트의 하루 거래량은 16억 7898만달러(2조 328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3월 6일 155억 6429억달러(21조 5814억원)과 비교해 10분의 1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낯설기만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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