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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형-소개팅녀’ 정모레, 알고보니 ‘김치버거女’

    ‘뜨형-소개팅녀’ 정모레, 알고보니 ‘김치버거女’

    새롭게 등장한 신인 정모레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과거 ‘김치버거녀’로 광고에 출연했던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의 ‘내 주인을 소개합니다’ 코너에 소개팅녀로 출연한 정모레는 빼어난 외모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모레는 방송이 끝난 후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가 누구인지 네티즌들 사이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김치버거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광고 속 그녀는 지금처럼 밝고 환한 미소로 여전히 눈부신 미모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정모레는 지난 2005년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브홀릭’에 이윤종 역으로도 출연한 바 있으며 중3때 데뷔해 각종 CF와 드라마에서 활동한 바 있는 연기자다. 한편 ‘뜨거운 형제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게시판을 통해 “소개팅녀들 여신포스 작렬”, “정모레 내 이상형!!”, “나도 저 소개팅 하고 싶네” 등의 글로 정모레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 ‘롯데리아’ 광고 동영상 캡처. MBC ‘일밤-뜨거운 형제들’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 세상 다 읽고 간 사람… 그 이름 김현

    이 세상 다 읽고 간 사람… 그 이름 김현

    김현(1942.7.29~1990.6.27).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꼭 20년이다. 반복되는 노동과 휴식 등 일상의 삶에 치여 사는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다. 그는 문학평론가다. 한자 또는 식민지 언어가 아닌, 모국어로 사유하고 그 감성으로 글을 쓴 첫 세대인 ‘4·19세대’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그의 짧은 삶을 아쉬워하는 것은 단순히 한 세대의 빼어난 인물이어서가 아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왕성한 독서욕과 성실한 읽기로 한국 평단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를 두고 “이 세상을 다 읽고 간 사람”이라고 했다. 아름다운 문체로 전개되는 그의 감수성 넘치는 비평은 훗날 수사학적 인상 비평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비평을 독자적인 문학 장르로 끌어올린 첫걸음이었다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없다. 지금도 그의 매혹적인 문장과 문체는 ‘김현체(體)’로 불리며 후학들의 전범으로 통한다. ●‘문학과 지성’ 창간… 48세 생애에 저서만 50권 순수·참여 문학 논쟁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던 1970년 가을, 그는 문학평론가 김병익, 김치수, 김주연 -이들은 ‘4K’로 불렸다-과 함께 계간지 ‘문학과지성’을 만든다. 이른바 ‘문지’가 또 다른 대척점에 섰던 ‘창작과비평’(창비)과 함께 한국 문단의 묵직한 성처럼 우뚝 서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문학주의 이데올로그’인 그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1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비평가”(황지우 시인)라는 찬사에 걸맞게 그는 한국 문학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김현은 담배만을 안주 삼아 거의 매일 문인들과 그리고 제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대학 3학년 때 늦깎이로 배운 술이었지만 그는 1980년대 ‘불꽃의 말’이라는 에세이에서 “술자리의 분위기를 지워 버린 나의 삶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했을 정도로 술을 예찬했다. 심지어 몸이 너무 아플 때조차 “나 대신 마시라.”며 주변에 술값을 건넬 정도였다. ●건강 나빠지자 술값 건네며 “대신 마셔 다오” 그럼에도 1990년 마흔여덟 나이에 간경화로 세상을 뜨기까지 23권의 책과 6권의 공저(共著), 7권의 편서(編書), 19권의 번역서를 남겼다. 어디 그뿐인가. 무수한 논문에 소설까지 몇 편 얹었다. 김현식 표현을 빌리자면 ‘아, 놀라워라.’다. 문청들의 가슴에 시(詩)의 지독한 우울함과 설렘, 외로움을 심어 놓고 떠난 시인 기형도(1960~1989)의 유고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을 만들고 해설한 이도 그다. 그러고는 이듬해 훌쩍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기형도처럼 숱한 문청들에게 좌절과 동경을 함께 안겨준 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이면 ‘김현 신화’는 얼추 완성된다. 김현은 전남 목포에서 약품공급업을 하는 부유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다. 덕분에 구김살 없이 특유의 다독(多讀) 습관을 익힐 수 있었지만, 이는 또한 쉼 없는 갈등의 배경이 됐다. 김현은 언젠가 사석에서 “판사나 검사를 하지 않고 문학 나부랭이를 했다고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나를 꾸짖었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갈등이 없었다면 뒷날 그가 정립한 ‘무용한 문학의 유용성론(論)’이 탄생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김현은 “유용함은 인간을 억압한다. 문학은 쓸모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으며 억압이 인간에게 얼마나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 보여 준다. 이것이 바로 쓸모없는 문학이 쓸모 있는 이유다.’라고 설파했다. 창조적인 문장과 수사적 표현은 평단(評團)을 넘어 작단(作團)까지 넘겨봤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66년 발표한 단편소설 ‘노숙’ 등이 대표적이다. ●고향 목포에 문학관 건립… 김현문학상 제정 주장도 20주기를 맞아 추모 열기도 뜨겁다. 문학과지성사는 18일 서울 동교동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말들의 풍경과 비평의 심연’이라는 주제로 ‘김현 20주기 문학 심포지엄’을 열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성창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김현 비평은 인식론에서 논증의 구조, 그리고 문체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개성과 특이성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고유명사로 통용이 가능하다.”며 김현의 문학사적 좌표를 명확히 했다. 이어 “일방적인 찬사를 통해 옹호하는 일이나, 수사적 전략으로 폄하시키는 일 모두 그를 특정한 테두리 안에 가두는 일인 만큼 폭넓은 연구를 통해 세대론적 시각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조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의 서울대 제자인 소설가 이인성은 스승에게서 받은 편지 한 통을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1977년 9월8일 날짜가 적힌 편지에서 김현은 “바 선생(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 지칭)의 ‘몽상의 시학’을 번역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뒤 “가짜로 살고 가짜로 싸우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아플 때 아프다고 소리 지르지 마시오. 그 순간에 아픔은 말이 되어, 아픔을 잃어버리게 될지 모르오.”라고 적었다. 너무 심각했다 싶었는지 “이러니까 교과서를 쓰는 것 같소.”라며 “일요일쯤 심심하면 놀러 오시오. 소주나 한 컵 합시다.”라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애주가의 면모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문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현의 고향인 전남 목포시는 올 연말까지 ‘김현문학관’을 세워 주요 저서와 필기도구, 편지, 일기장, 그림, 병상일지, 영수증 등 수천점의 유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현문학상’을 제정하자는 주장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김현 ▲1942년 전남 진도군 진도읍 남동 출생(본명 김광남) ▲1957년 목포 문태고 입학한 뒤 서울 경복고로 전학 ▲1960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학과 입학 ▲1962년 ‘자유문학’에 평론 ‘나르시스의 시론’으로 등단. 필명 ‘김현’ 처음 사용 ▲1968년 4·19세대 문인들이 대거 참여한 ‘68그룹’ 동인 결성 ▲1970년 김병익, 김치수, 김주연 등과 함께 ‘문학과지성’ 창간 ▲1974년 서울대 불문과 교수 임용 ▲1990년 간경화로 타계
  • [18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여름이 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 탱글탱글한 면발에 개운한 국물, 머리까지 띵해지는 시원함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냉면은 예부터 한겨울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먹던 별미였다. 지금은 여름을 이겨내는 대표음식이 된 냉면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본다. 또 한여름의 더위를 재우는 최고의 냉면을 찾아본다. ●엄마도 예쁘다(KBS2 오전 9시20분) 순진이 규탁에게 줄 김치를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던 중, 식당에 정우를 체포하러 온 형사들이 들이닥친다. 윤주를 따라 명숙의 집에서 건호와 하루종일 놀다 온 정우는 영문도 모른 채 형사들에게 이끌려 경찰서로 가게 된다. 정우는 명숙의 집에서 애장품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아 형사들의 취조를 받게 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경산은 경찰서로 연행되고, 태영은 지민의 가족을 도와주는 척, 경산의 병원일을 돌봐주겠다고 나선다. 백부장은 윤희에게 경산이 풀려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여기저기 도움을 청하던 윤희는 세린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태영은 경산이 변제능력이 없다는 소문을 퍼뜨려 자금 압박을 가한다.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오후 1시) SBS의 예능 프로그램이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월드컵으로 인해 대거 프로그램이 결방되는 상황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월드컵 이후를 위해 절치 부심하는 상태.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 저하 요인과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 TV 진단을 통해 살펴본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초여름, 녹음이 짙푸른 북한산. 험준하고 수려한 풍광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산 아래는 한순간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긴장감이 흐른다. 바로 이곳은 우리나라 최북단, 군사 분계선 지역.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육군 칠성부대 GOP 부대가 있다. 대원들의 하루는 경계근무를 서기 전, 군장 검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스토리시사 봄(view)(OBS 오후 11시) 홍대 앞 한 지하 연습실에서 만난 이주 노동자 밴드 스탑 크랙 다운. ‘단속 중지’를 뜻하는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인 소모뚜를 만나보았다. 국내 이주민이 12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그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프로그램에서는 그들의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 곽진영”성형부작용·대인기피증후 남자친구 얻어… ‘고백’

    곽진영”성형부작용·대인기피증후 남자친구 얻어… ‘고백’

    배우 곽진영이 과거 성형부작용 등으로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곽진영은 16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성형부작용과 화보촬영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한 곽진영은 지난 1991년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철부지 막내딸 종말이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성형 부작용과 누드 화보촬영 등을 겪으며 대인기피증으로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곽진영의 성형수술 실패는 온 가족의 불행으로 번졌다. 아버지는 딸 걱정에 술과 담배에 의지하다 심근 경색을 얻었고 어머니는 갑상선암에 위암 진단까지 받게 됐다.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사랑. 곽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힘들 때 믿고 의지했던 가족들을 고향 여수에서 만나기도 했다. 곽진영이 얼마 전 부모님을 위해 사준 집과 여수의 명물 갓김치로 사업을 시작한 곽진영의 갓 재배, 김치공장 현장도 공개했다.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일과 사랑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곽진영은 현재 만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곽진영, 성형부작용·누드화보로 고통 ‘심경고백’

    곽진영, 성형부작용·누드화보로 고통 ‘심경고백’

    배우 곽진영이 과거 성형부작용 등으로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곽진영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의 최근녹화에서 성형부작용과 화보촬영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한 곽진영은 지난 1991년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철부지 막내딸 종말이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성형 부작용과 누드 화보촬영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곽진영의 성형수술 실패는 온 가족의 불행으로 번졌다. 아버지는 딸 걱정에 술과 담배에 의지하다 심근 경색을 얻었고 어머니는 갑상선암에 위암 진단까지 받게 됐다.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의 사랑. 곽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힘들 때 믿고 의지했던 가족들을 고향 여수에서 만나기도 했다. 곽진영이 얼마 전 부모님을 위해 사준 집과 여수의 명물 갓김치로 사업을 시작한 곽진영의 갓 재배, 김치공장 현장도 공개했다.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일과 사랑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곽진영은 이날 녹화에서 현재 만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4) 추억을 파는 곳

    [전통시장 문화의 옷을 입다] (4) 추억을 파는 곳

    강원 춘천시 낭만시장과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두 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門前成市) 프로젝트를 융합한 첫 모델로 선정됐다. 시장의 기능과 콘텐츠를 공동 기획해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교동시장은 ‘교동선언’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마켓을 선포했고, 낭만시장은 첫 ‘낭만투어’를 선보였다. ■ 강원 춘천 낭만시장 눈·입 즐거운 색다른 장터 춘천시는 도시 자체가 추억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다. 호반의 도시·겨울연가·닭갈비에 최근 마임축제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춘천시내 중심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50년 동안 간직했던 이름 대신 낭만시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장 내에 지역의 대형슈퍼마켓을 유치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변화에 상인들이 동참했다. 중앙시장은 한류관광지 명동과 닭갈비골목 등 주변에 관광 인프라가 풍부하지만 관광객이 시장 입구에서 유턴(U턴)하면서 ‘도심 속 섬’으로 전락했다. 상가에서 시장이 이어지지만 시장을 알리는 이정표조차 없다 보니 존재감마저 희미해졌다. 낭만시장은 춘천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끊어진 관광객의 발길을 시장으로 돌리기 위한 용틀임을 시작했다.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시장 지난달 말 ‘신나는 시장으로 놀러가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낭만투어가 선을 보였다. 춘천 낭만시장이 문화관광형·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이다. 투어의 중심을 시장에 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에서 열차로 춘천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낭만극장에서 공연 관람과 공개방송 등에 참여한 뒤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남자 주인공이 식사를 했던 분식집은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시장에 활기가 돌자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낭만투어에 참가한 김동훈씨는 “춘천에 여러번 왔지만 이번 여행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시장에서 공연을 보고 마임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 색달랐다.”고 말했다.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된 첫 시도에 시장경영지원센터와 상인회는 가능성을 확인한 듯 고무된 표정이다.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같은 콘텐츠 보강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선철 PC(Project Coordinator·문화기획자)는 “예전 최고의 공연장이었던 난장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라면서 “춘천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이 있다. 문화발전소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낭만시장사업단은 사업 시행에 앞서 시장 내에 극장을 지어 마술 등을 선보이며 상인들이 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상인들의 참여가 관건으로 자칫 이벤트로 끝날 수 있다는 경험적 체득에서 시작된 것이다. 낭만시장 프로젝트는 현대화된 시설을 활용하는 한편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연말까지 차례대로 진행된다. 낭만투어를 앞두고 낭만극장 조성이 5월 마무리됐다. 아케이드 시어터는 100m에 달하는 중앙통로와 공간에 공연장을 조성하고 노점상 리노베이션 등을 끝냈다. ●관광객·주민·상인참여 프로그램도 7~8월에는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 막국수·닭갈비·빈대떡·밀전병을 비롯해 순대·부침개·국밥 등 장터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저잣거리가 선을 보인다. 저잣거리 주변에는 낭만상점도 들어선다. 빈 점포를 대학생 및 지역예술가·단체 등에 제공하는 한편 관광객과 주민·상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PC는 “시장에서의 공연은 완성 및 유명도보다 상인과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문화단체 등과 연계해 시장을 예술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심관광 및 지역관광형의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권헌일 춘천중앙시장 대표이사는 “춘천을 많이 찾는 일본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그냥 지나치는 곳에서 머무는 장소로 인식이 바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남 여수 교동시장 여수판 ‘왕푸징 야시장’ 꿈 ‘아따 마흔다섯이랑께….’ 지난달 25일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이 45번째 생일을 맞아 걸쭉한 잔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커뮤니티시장’으로서의 청사진(교동선언)이 제시됐다. 교동시장은 배에서 들어온 물건을 판매하는 어시장이 발전한 형태로 지금도 노점(380개)이 점포(74개)의 5배에 달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연매출이 350억~400억원으로 추산되는 여수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이라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지역특산품인 돌산 갓김치와 조기·서대 등 팔거리와 주변 식당에 서대회·붕장어·참장어 등 먹을거리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오전 4시에 영업을 시작해 오후 3시면 문을 닫는 ‘새벽시장’이다 보니 외부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고 2012년 여수엑스포라는 호재를 앞두고 교동시장을 명소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지역커뮤니티시장 청사진 밝혀 교동시장 주변은 돌산대교와 돌산공원, 전라좌수영 객사인 진남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 시장 내에는 연등천을 가로지르는 4개 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도·소매가 함께 이뤄지다보니 여수시내 식당은 대부분이 이곳에서 장을 본다. 제수용품도 이곳에서 조달한다. 그런 만큼 유동인구도 적지 않다. 교동시장 활성화의 한 축은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는 오후 시간대에도 시장형태를 유지한다는 것. 상인회와 지자체는 여수의 특산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16개가 운영 중인데 2단계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 포장마차 34개를 입점시켜 총 50개의 테마마차거리(남산1교~남산교)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테마포장마차에서는 테이크 아웃형 일품음식을 판매하는데 베이징의 왕푸징 꼬치거리를 연상할 수 있다. 포장마차에서 판매할 시장음식 선정을 위한 경연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동 홍보 수단으로 시장바이크도 선보인다. 폐자전거 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아트바이크를 제작해 관광객에게 대여해 주는 한편 도시락 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태창 시장경영지원센터 문화관광형시장사업추진기획단장은 “교동시장은 지역의 대표적 시장으로 높은 인지도가 장점”이라며 “잘 갖춰진 인프라를 활용해 야시장을 활성화하면 인근 서시장 등과 연계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동시장은 특이하게 시장 활성화의 한 축으로 공공시장을 추구하고 있다.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정한 시장진흥회는 엑스포 전시장 이주민들이 원하면 오후 시간대 포장마차를 운영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7월에는 ‘교동도시락’을 선보인다. 교동도시락은 소외계층에 매일 점심으로 배달된다. 류제홍 PC는 “장기적으로 기업체와 시장,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시장상인들이 사업비의 30%를 부담하고 직접 조리를 담당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동도시락·공작소 사업 준비 상인들은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한편 개발한 도시락을 판매 또는 직접 구입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다. 교동도시락을 포함해 개발된 시장 음식의 판매권도 상인들에게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교동공작소’는 지역예술인과 시장을 연결시키는 공방이다. 낮에는 지역민에게 공예 등 문화 교육의 장으로, 야간에는 관광객을 위한 전시·판매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수변카페와 포켓무대 등 문화공간 확충에도 나선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스탬프를 받아오면 시장에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식 진흥조합 이사장은 “교동시장은 전통적으로 먹을거리가 부족해 시장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면서 “‘여수라면’같이 교동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 및 용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그리스전 골맛보고 막걸리 한사발 쭉~

    우리나라 고유의 막걸리와 한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규모 길거리 축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 첫날인 12일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날이다. 뜨거운 응원 열기와 그리스전 승리의 기쁨을 축제의 장에서 만끽해 봄 직하다. 서울신문과 농림수산식품부, 서울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주요 20개국(G20) 성공 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이 12~13일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이웃한 무교동길 200여m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우수 막걸리업체 27곳을 비롯해 한식업체 14곳, 특산물업체 54곳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농림부가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예선을 거쳐 우리나라 대표 막걸리 16강으로 뽑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배상면주가(내고향 명품 막걸리) ▲맑은내일(누보 막걸리) ▲초가(초가우리쌀 막걸리, 이상 살균 막걸리) ▲순천주조공사(나누우리) ▲담양죽향도가(다대포) ▲양운양조(산삼가득) ▲병영주조장(설성동동주) ▲청주탁주세종(세종 생막걸리) ▲천둥소리(우리쌀 생막걸리) ▲우리술(울금막걸리) ▲국순당(이화주) ▲전주주조(전주 쌀막걸리) ▲남한산성소주(참살이 탁주) ▲용두산조은술(햇탁) 등 전국 8도의 대표 막걸리가 한자리에 모인다. 업체별로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면 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동주조는 퀴즈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담양죽향도가는 다트게임을 준비해 뒀다. 국순당은 미니 축구 경기, 서울탁주는 막걸리 흔들기 등 이색 게임도 마련한다. 막걸리는 월드컵축구 거리응원에도 제격인 술이다. 막걸리는 힘겨운 농사일을 할 때 빠지지 않는 새참거리다. 농부가 힘들여 일한 뒤 마시는 막걸리 한잔은 허기를 달래주고 갈증을 해소하며 피로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술처럼 마시면 취하는 게 아니라 다시 힘을 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맥주처럼 특정 계절에만 어울리는 술도 아니다. 이렇듯 막걸리는 밀폐된 좁은 공간보다 드넓은 광장에 어울리고, 흥청망청 놀다 마시는 게 아니라 노동의 대가로 주어지는 술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저마다 특색 있는 막걸리와 이에 어울리는 음식, 막걸리 문화를 즐길 자격이 있는 거리응원단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현대판 주막’인 것이다. 축제 마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우선 떡갈비와 전복 삼계탕, 식용꽃 비빔밥, 잡채, 궁중 떡볶음, 해물파전, 보쌈김치, 김밥, 호박죽, 약과, 한과, 떡 등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통 음식 13종에 대한 전시회가 열린다. 음식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또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영광 굴비와 순창 고추장, 음성 고추, 남해 마늘, 풍기 인삼, 울릉도 호박엿 등 전국을 호령하는 지역 특산물을 둘러보며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월드컵을 비롯,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등 세계적인 축제를 밑거름 삼아 막걸리와 한식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처음엔 모두 반신반의했다. “괜히 돈만 버리지.”하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다. 시골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모으기는 더욱 쉽지 않았다. 모악산 자락 4개 마을이 뜻을 모아 만든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 이 영농법인은 매월 7000만원의 순익을 내는 알짜기업이 됐다. 주변 주민들도 이젠 못 들어와서 안달이다. 지역의 고유 자산을 특화시킨 마을 공동체 사업이 인기다. 전북 완주군(군수 임정엽)은 전국 최초로 지역 공동체 단위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지역공동체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13개 읍·면의 자연생태를 비롯해 역사문화, 경제공동체, 인적자원을 고려한 66개 사업을 선정, 주민 위주의 자립마을 모델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가운데 20개 마을은 자립 마을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일부 성공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방문도 줄을 잇는다. ●1억 3000만원 투자… 참여 문의 잇따라 4개 마을 53명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출자금 1억 3000만원으로 시작한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관내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적 자립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안덕리는 4개 마을로 총 278명의 주민이 산다. 계곡을 따라 길쭉하게 형성된 마을은 논은 찾아보기 어렵고 산기슭을 일궈 만든 밭들만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단순한 농촌 체험마을에서 민속한의원과 연계한 ‘건강힐링 체험마을’로 탈바꿈했다. 민속한의원 원장인 박천수(52)·자연요법연구가 이상호(52)씨는 이 마을 출신으로 요양시설을 갖추고 암환자를 비롯,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열고 있는 ‘건강체험 교실’은 인기 만점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건강웰빙 식당과 토속 한증막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자연요법연구가인 이씨가 세운 것으로 마을사람들이 임대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촌장 유영배(43)씨는 먼저 토속 건강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식단은 지역에서 나오는 푸성귀와 나물을 비롯, 옻닭 등 건강식 위주로 짜여졌다. 음식 마련과 손님맞이는 주민들이 번갈아가며 한다. 유씨는 “처음 마을 공동체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시큰둥해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누구랄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됐다.”면서 “오히려 타지인들까지 사업에 동참할 수 없겠느냐고 문의해온다.”고 자랑했다. 식당 옆에는 황토만으로 지어진 한증막이 자리 잡고 있다. 한증막 뒤편으로는 일제 강점기에 금광을 채굴하던 동굴을 냉탕 겸 휴식터로 만들었다. 동굴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차가운데다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은 피부질환 치료에 그만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역 사람들도 몰린다. 주말에는 외지인들로 마을입구까지 차량이 빼곡하다. 자연히 마을 사람들에게 고정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마을 노인들이 모여 담근 간장·된장 등은 마을의 특산물이 됐다. 직판장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손을 끌고 가더니 장독을 열어 보이며 굳이 간장맛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할 일이 있다는 게 고맙고 용돈도 생겨 좋다.”면서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꼭 다시 와서 사간다.”고 귀띔했다. 한증막에서 일하는 박옥희(42 ·여)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마을 공동사업을 돕고 월급도 받을 수 있게 돼 도시에 사는 사람들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안덕마을이 공동체 자립마을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주민들의 철저한 업무분담과 희생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마을 휴경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유기농 텃밭으로 활용하고, 4개 마을에서 생산하는 죽염김치·간장·된장과 감효소 등 농·특산물을 통합 판매하고 있다. 마을의 고택을 개조해 마을도서관과 세미나실,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민박시설도 운영 중이다. 운영위원장인 조성진(43)씨는 “현재는 월 7000만원 정도 순이익이 발생한다.”면서 “앞으로 회원을 100명 가까이 늘리고 주변 산책로 복원사업이 끝나면 마을 소득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죽염김치·간장·된장 등 마을 특산물로 완주군은 안덕마을처럼 2014년까지 35억원을 들여 50곳의 자립형 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20개 테마를 선정해 공동체 마을을 조성 중이다. 이서면 대문안 마을은 방치된 마을저수지를 공동양어장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산 하고성 마을도 부녀회원 20명이 주축이 돼 공동체 로컬푸드 사업단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 판매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연 7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완주군청 기획관리실 박병윤(42) 계장은 “자립형 마을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동네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아이템과 리더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완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강운태 광주시장 “영산강 준설보다 수질개선”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강운태 광주시장 “영산강 준설보다 수질개선”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40대 중반이던 1995년 마지막 관선 광주시장을 지냈다. 15년 만에 민선 시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시정의 모든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 실현에 두겠다.”며 “광주를 살맛나는 창조 중심도시로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 당선자는 “첨단산업 육성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의 장관과 2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이 말해주듯 ‘행정의 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복지·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영산강의 보 건설과 준설보다는 수질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같은 지역 박준영 전남지사와는 견해를 달리했다. 앞으로 4년간의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창조 중심도시’의 개념과 실현 방안은. -이 지역의 상품·기술·음식·문화·도시 경영의 형태가 다른 도시의 본보기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거 괜찮은데, 참 멋스럽네, 여행 한번 가볼까란 말이 나오도록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지향점은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멋드러진 문화공동체, 세계속의 평화공동체, 참여와 자치공동체 실현 등이다. 경제 공동체의 핵심은 임기 내 7대 도시 중 꼴찌인 경제규모는 4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각각 높인다.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된 경제 구조를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체제로 바꿔 나갈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정립된 ‘인권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 홍보와 참여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주력한다. 광주사람들의 우수한 두뇌, 예술적 끼, 뜨거운 열정 등이 ‘창조 중심도시’의 밑바탕이 되리라 본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이는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과도 직결된다. 2012년까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고용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노·사·정·시민단체·대학으로 구성된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다. ‘빛고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 구인·구직을 위한 고용정보 서비스망도 확충한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대출 이자를 보조하는 ‘고용창출 금융제도’를 도입, 운영할 방침이다. 자동차·가전·로봇·광산업(LED)·금형·전지산업 등 기존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규모를 키우는 것도 당면 과제다. 연구개발(R&D)특구·태양전지·문화산업 등 새로운 성장 산업 분야에 투자를 늘릴 생각이다. →문화산업 육성을 주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사실 광주를 ‘문화 중심도시’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08년 문화산업백서’를 보면 그 실체가 드러난다. 문화산업 육성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시의 문화산업체 수는 948개로 전국 대비 3.2%에 불과하다. 종사자가 4972명(2.8%), 매출액이 3975억원(1.4%)에 그치는 등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다. 업종별로는 출판업체(543개, 57.3%)와 만화업체(325개, 34.3%)가 전체의 91.6%를 차지한다. 캐릭터·음악·애니메이션 등 유망 업종은 미미한 수준이다. 문화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서두르겠다. 옛 전남도청 주변과 사직공원, 송암산단 일대를 문화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500개 이상의 문화산업체를 유치, 육성할 것이다. →3대 축제 육성 방안은. -비엔날레와 김치축제, 광(光)엑스포 등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 1995년 내가 시장을 할 때 만든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의 대표적 미술축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시민들과는 동떨어진 행사로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행사 때마다 시민이 출품한 작품을 선정해 역·공항 등 주요 장소에 항구적으로 전시하려 한다. 이렇게 했을 때 후손들이 ‘당시 우리 선조들이 이런 작품을 만들었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본다. 김치축제도 1994년 창설 이후로 15년이 지났는데 아직 지역산업과 하나되지 못한 채 ‘나홀로’ 가고 있다.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첨단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광엑스포 역시 정례화해 지역산업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시민과의 소통 및 공기업 구조조정 방안은. -시민·기업·노동계·학계·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만들어 운영하겠다. 또 매주 한 차례 시장이 주재하는 직소민원처리제를 시행한다. 공기업 구조조정도 해야한다. 시 산하 4개 공기업과 18개 출연·출자기관이 있다. 이중 일부는 기능이 중복되거나 방만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다. 철저한 경영평가를 거쳐 통·폐합을 추진할 생각이다. 그 시기는 올 하반기쯤 될 것이다. 글·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강운태는 행정고시 11회 출신으로 농림수산부장관과 내무부장관을 지낸 정통 행정 관료다. 여기에 2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감각도 탁월하다. 관선 광주시장 시절 ‘광주 비엔날레’를 창설한 주인공. 5·18진상규명 요구 등으로 어수선한 지역정서를 다독이고, 잡초로 우거진 첨단과학산단에 대기업도 끌어들였다. 이런 열정으로 짧은 재임 기간(9개월) 수많은 현안을 해결하고 ‘첨단 산업’과 ‘인본예술’이란 시정 방향의 기본 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다가 17대 총선에서 낙마하고 18대 총선에서 재선돼 재기했다. 부인 이덕희(54)씨와 2남.
  • CJ몰·농협NH쇼핑 제휴, 몰인몰 입점 시너지 기대

    CJ몰·농협NH쇼핑 제휴, 몰인몰 입점 시너지 기대

    CJ몰이 농협NH쇼핑과 제휴를 통해 몰인몰(Mall in Mall) 방식으로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제휴는 양 사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로 ‘인터넷 장보기’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CJ몰과 농협NH쇼핑의 제휴로 고객 신뢰도가 높은 농협 브랜드의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고 농협 하나로클럽의 당일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 것.농협NH쇼핑 역시 CJ몰의 핵심 고객인 25~35세 여성의 신규 유입과 매출 확대를 기대,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오픈 기념으로 CJ몰을 통해 농협NH쇼핑 상품 및 하나로클럽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쌀 10kg, 무농약 혼합 15곡 1kg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또한 임금님표 이천쌀 20kg, 아름찬 열무김치 5kg, 햇감자 특3kg, 구이용 돼지 목살 1kg 등 인기 상품을 시중가보다 최고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CJ몰 식품 담당 옥선영 MD는 “맞벌이 부부, 직장인, 어린 아기가 있는 주부 등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이들이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며 “종합쇼핑몰에서 불가능한 신선 식품의 당일 배송 서비스 등을 제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 하나로클럽은 서울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전주, 원주 등 전국 19개의 지점에서 인근 지역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마트폰 보호” 휴대전화 케이스 인기

    스마트폰 열풍에 휴대전화 케이스도 덩달아 인기이다 옥션은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10’을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케이스가 최고 인기제품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옥션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풀터치폰 열풍으로 상반기에만 39만 3000여개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정도 늘었다. 피처폰(일반폰)이 유행할 때는 아예 케이스를 하지 않거나 또는 실리콘 재질의 저가 케이스가 대부분이었지만 스마트폰 열풍 이후에는 고가의 하드 케이스가 많이 팔렸다. 이어 히트상품에는 ▲밑창과 굽이 연결된 웨지힐 샌들(16만 켤레) 2위 ▲우산(12만 3000여 개) 3위 ▲꽃 무늬 원피스(11만여장) 4위 ▲김(10만 3000여건) 5위 ▲포장김치(9만 5000여건) 6위 ▲전기히터(6만 1000여개) 7위 ▲오렌지(3만 5000건) 8위 ▲제주도 여행상품(2만 8000여건) 9위 ▲스노체인(2만여개) 10위 등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e몰, 상반기 ‘히트상품 10’ 선정

    e몰, 상반기 ‘히트상품 10’ 선정

    옥션은 지난 7일 ‘2010년 상반기 히트상품 10’을 선정해 ‘휴대폰 케이스’를 1위로 꼽았다.휴대폰 액세서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온 스마트폰과 터치폰 열풍으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이에 ‘휴대폰 케이스’ 판매가 두드러지며 상반기 동안 옥션에서만 무려 39만3000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실리콘 케이스가 대세를 이루던 예전과 달리 재질이나 디자인이 다양해졌으며 2~3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고가 가죽케이스가 올해 들어 12만개가 팔려나갔다.휴대폰 케이스는 단순히 휴대폰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서 이용자들의 개성과 센스를 드러내 보이는 패션, 필수아이템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2위는 ‘킬힐’ 열풍을 잠재우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웨지힐 샌들(16만 켤레)’이 차지했다. 밑창과 굽이 연결돼 일명 ‘통굽’이라 불리던 웨지힐은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또한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에는 날씨와 관련된 상품들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지난겨울 잦은 폭설에 이어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계속되는 등 이른바 ‘날씨쇼크’의 영향이 관련 상품들의 매출에 반영됐다.우선 올 봄 들어 비가 자주 내리면서 우산(12만3000개) 판매량이 급증해 3위에 올랐으며 지난겨울 동안의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배추 값이 오르면서 포장김치(9만5000건, 6위)도 특수를 맞았다.과일 역시 날씨 탓에 수입과일 판매량이 작년 대비 63% 성장했으며 특히 오렌지(3만5000건, 8위)는 무려 2배가량 급증 했다.또 겨울 내내 이어진 영하권의 추운 날씨로 인해 전기히터(6만1000개, 7위)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무려 60% 증가했으며 봄철인 3월까지 판매 성장세가 이어졌다.9위를 차지한 제주도여행 상품(2만8000건)의 경우 30% 가량 늘며 히트상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스노우체인(2만개)은 10위 순위에 올랐다.옥션 마케팅 사업본부 변광윤 상무는 “올 상반기는 스마트폰의 출시와 더불어 관련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겨울에 이어 올 봄까지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되면서 어느 시기보다 날씨가 직간접적으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화권 22개 도시에 서울형 관광상품 판매

    서울시는 6일 중국과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국가 22개 도시에서 ‘서울형 관광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관광상품은 서울시가 숙박과 음식, 쇼핑, 관광지 등 테마별 체험상품을 넣어 개발한 것이다. 상품에는 ▲디자인(동대문디자인플라자) ▲IT(디지털파빌리온, 삼성딜라이트) ▲패션(패션지원센터) 등 중화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산업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또 ▲전통(경복궁, 서울역사박물관) ▲현대(63빌딩 전망대, 수상 택시, 달빛무지개 분수, 청와대 사랑채, 테디베어 뮤지엄) ▲친환경(하늘공원, 한강조망카페) ▲공연(넌버벌 퍼포먼스) ▲체험(아이스갤러리, 김치, 신당창작아카데미)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가 배치됐다. 이와 함께 청담동 명품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 특급 호텔, 리무진 관광, 미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 고급 관광상품도 선을 보였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중국인 기호에 맞게 구성한 서울형 관광상품을 중국 10개 도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해 지난달까지 2008명이 서울을 다녀갔으며, 1인당 평균 122만원어치의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하토야마 사퇴 말렸던 미유키여사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에게 사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부인 미유키 여사를 설득하는 일이었다. 하토야마 총리는 사임을 발표한 2일 밤 총리 관저에서 나가이 히로이 국가공안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부인이 깜짝 놀랐던것 같다. 이해시키기 힘들었다.”고 고백 했다고 도쿄신문이 3일 보도했다. 민주당내에서는 하토야마 총리가 두 차례나 사퇴를 거부하는 등 시간을 끈 것은 미유키 여사의 반대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미유키 여사에 대한 하토야마 총리의 사랑은 유별났다. 총리 취임 이후에도 미유키 여사의 손을 잡고 쇼핑을 하거나 연극을 보고 외식을 하는 모습이 자주 대중의 눈에 띄었다. 미유키 여사는 탤런트 이서진씨와 어머니를 총리 관저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한국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류 극성팬인 부인을 위해 총리는 부인과 함께 탤런트 이씨가 묵는 호텔을 방문하는 파격을 보이기도 했다. 미유키 여사는 기존의 보수적인 일본 정치인들의 아내들과는 전혀 달랐다. 정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언론에도 자주 등장했다. 미유키 여사는 지난해 청와대를 방문해서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김치를 직접 담그며 한국말로 “맛있어요”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김 여사와 포옹을 한 게 퍼스트 레이디로서 마지막 작별인사가 됐다. jrlee@seoul.co.kr
  • 황신혜 “탁재훈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간다”

    황신혜 “탁재훈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간다”

    배우 황신혜가 탁재훈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탁재훈은 오는 4일 오후 방송될 SBS ‘맛있는 초대’에 1대 호스트로 등장해 평소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황신혜를 비롯해 정준호, 신현준 등을 초대하며 화려한 인맥을 뽐냈다. 이날 황신혜는 “탁재훈이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근데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끝을 흐리는 센스 있는 언변을 벌여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탁재훈의 마련한 파티는 최근 트렌드인 ‘포트락 파티’에서 황신혜는 손수 만든 김치전을 공개하면서 가정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맛있는 초대’는 호스트가 평소 감사하게 생각한 분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맛있는 밥 한끼를 대접하는 스타 인맥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봉선, 학창시절 피어싱 중독에 ‘조예족’

    신봉선, 학창시절 피어싱 중독에 ‘조예족’

    개그우먼 신봉선이 학창시절 피어싱에 집착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신봉선은 29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해 이경실 이수근 황현희 등과 함께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던 중 “코, 눈썹, 혀에까지 피어싱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어 신봉선은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며 “혀에 피어싱을 했을 당시, 잘 감추고 다니다가 김장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엄마가 찢어주는 김치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다가 엄마에게 들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태현은 “2003년 처음 신봉선을 봤는데 얼굴 모든 부위에 피어싱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어서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며 신봉선의 피어싱 사랑을 증언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봉선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

    신봉선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

    개그우먼 신봉선이 과거 피어싱에 집착했던 사실을 밝혔다.신봉선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출연해 학창시절 에피소트를 털어놓던 중 “코, 눈썹, 혀에까지 피어싱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이어 신봉선은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며 “혀에 피어싱을 했을 당시, 잘 감추고 다니다가 김장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엄마가 찢어주는 김치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다가 엄마에게 들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MC 김태현은 “2003년 처음 신봉선을 봤는데 얼굴 모든 부위에 피어싱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어서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며 신봉선의 피어싱 사랑을 증언하기도 했다.한편 신봉선 외에도 개그우먼 이경실, 개그맨 이수근과 황현희 등이 출연한 이날 녹화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1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봉선, 과거 피어싱 중독...눈썹-혀까지

    신봉선, 과거 피어싱 중독...눈썹-혀까지

    개그우먼 신봉선이 과거 피어싱에 집착했던 사실을 밝혔다. 신봉선은 최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출연해 학창시절 에피소트를 털어놓던 중 “코, 눈썹, 혀에까지 피어싱을 하고 다녔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어 신봉선은 “피어싱은 중독과 같다”며 “혀에 피어싱을 했을 당시, 잘 감추고 다니다가 김장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엄마가 찢어주는 김치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다가 엄마에게 들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C 김태현은 “2003년 처음 신봉선을 봤는데 얼굴 모든 부위에 피어싱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어서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며 신봉선의 피어싱 사랑을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신봉선 외에도 개그우먼 이경실, 개그맨 이수근과 황현희 등이 출연한 이날 녹화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15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지호 “이다해, 여배우 NO.1..모든 것 다 갖춰”

    오지호 “이다해, 여배우 NO.1..모든 것 다 갖춰”

    배우 오지호가 함께 작품을 했던 여배우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지호는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출연해 이다해, 김남주, 이다해 등 그간 호흡을 맞춰왔던 여배우들 중 여배우 베스트(best) 1위로 이다해를 꼽았다. 오지호는 “이다해는 성격도 좋고 미인이다.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여자”라고 1위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오지호는 배우를 꿈꾸던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10년 전 아르바이트를 했던 서울 불광동의 한 비디오 가게를 꼽았다. 오지호는 “하루에 1편 정도씩 2년여 간을 이곳에서 영화를 빌려보며 배우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조연우는 지난 13년간 우정을 쌓아온 오지호의 평소모습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조연우는 “지호는 집에서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해 먹는 등 요리를 잘 한다. 준비된 신랑이다.”고 평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애인올림픽 선수들 고통 덜어주고 싶어”

    “장애인올림픽 선수들 고통 덜어주고 싶어”

    ‘따르릉’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실 전화벨이 울렸다. 오전 업무를 시작한 직후였다. “선수들 비행기표 값을 보태고 싶습니다. 3000만원을 보내려고 하는데 계좌번호를 좀 알려주시죠.” 장애인체육회 이현옥 부장은 깜짝 놀랐다. 전날 밤 술자리에서 한 사람이 “아는 분이 장애인 선수들을 돕고 싶어 하더라. 어떡하면 되느냐.”고 했다. 그래서 “그럼 사무실 번호를 알려주시라.”고 답했다. 그러곤 잊었다. 술자리에서 흔히 오가는 실없는 얘기쯤으로 생각했다. 전화를 받고서야 깨달았다. “농담이 아니었구나….” 지난 3월3일이었다. 캐나다 밴쿠버 장애인올림픽이 열리기 딱 10일 전 일이다. 전화를 건 사람은 서울 가락동 청과시장의 한국청과㈜ 박상헌(45) 사장이었다. “예전에 봤던 기사가 생각나서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했다. ●“직항노선 비행기값 보태주세요” 4년 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때 기억이 가슴에 남아서다. 당시 장애인 대표선수들은 직항 노선이 없어 제3국을 경유해 대회장소까지 갔다.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10시간 가까이 대기했다. 몸 불편한 선수들은 제대로 앉아 있기도 힘들어 파김치처럼 늘어졌다. 비장애인 선수들은 전세기로 아테네에 직행했지만 장애인 선수들에겐 먼나라 얘기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은 대표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박 사장은 “비행기표 값을 보태고 싶다. 꼭 돌아가지 않고 편한 자리에 앉아 가게 해 달라.”고 했다. 사실 당시 장애인 선수단 비행기표 발권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 밴쿠버는 일반 비행기도 직항노선이 있어 이번에는 장애인 선수단도 경유할 필요가 없었다. 이 부장이 사정을 설명하자 “그럼 대회 기간 선수들이 잘 지내도록 꼭 필요한 데 써달라.”고 했다. “밴쿠버에서 따뜻한 거 입고, 맛있는 거 먹고, 관광도 다니고 그렇게 써달라.”고도 했다. 다만 조건을 하나 붙였다. “대신 아껴쓰지 말고 무조건 선수들이 다 쓰고 올 수 있도록만 약속해 달라.”고 했다. 이 부장은 웃었다. “그런 건 어렵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도울 생각” 이 부장은 “이번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장애인 선수단은 후원 얻기가 힘들다. 홍보 효과도 없고 이름 알리기도 쉽지 않아서다. 그는 “문전박대 당하고 앵벌이 취급은 받아 봤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했다. 이 부장은 애초 많은 사람들에게 박 사장 사례를 알리길 원했다. “장애인들을 후원하고 싶으면서도 방법을 몰라 못 돕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쉽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박 사장이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박 사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도울 생각이다.”라고 짧게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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