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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박대규 ■여성가족부 ◇국장급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임관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장급 보직부여 및 전보 <감사실 부장>△감사총괄 노홍렬△행정감사 이재석△기술감사 소병로△청렴지원 우명수<기획조정실 부장>△기획총괄 오채영△예산기획 배재국△경영전략 김완희[재무개선단]△단장 장충모△재무기획부장 한병호△재무분석〃 백경훈<경영관리실 부장>△경영관리 서동근△조직관리 신숙진△성과관리 최기영△경영혁신 정운태<사업조정심의실 부장>△사업계획 이일상△사업운영 권창호△사업심의1 박계완△사업심의2 유수명<법무실 부장>△법무기획 주귀환△송무1 박상철△송무2 권헌재△법규 유한춘<보금자리총괄처 부장>△사업총괄 여철기△사업조사 윤상용△정책지원 박만영[영향평가단]△단장 송태복△환경재해부장 이강문△광역교통〃 장영수<보금자리사업처 부장>△사업1 한효덕△사업2 류동춘△사업3 정건기△보금자리전환 반한용△국민임대사업 이치훈<택지사업처 부장>△택지기획 조대현△택지개발1 고희권△택지개발2 정연직△도시개발1 윤재각△도시개발2 김필규<택지설계처 부장>△택지설계1 유연창△택지설계2 김형준△택지설계3 김욱환<녹색경관처 부장>△공간환경 안상욱△도시경관 조성원△녹색건축 유희재△이선국<녹색도시사업1처 부장>△사업총괄 박현영△사업1 최찬용△사업2 허정문△사업3 문봉현<녹색도시사업2처 부장>△사업관리 황재성△사업1 오인택△사업2 김성호△사업3 김원태△서남진 김철호<세종혁신도시처 부장>△세종시사업 조승용△혁신도시사업 이행수△혁신도시개발 이상곤<도시시설처 부장>△환경시설 노인경△전기통신 오일환△전력기술 김영호△도시정보화 배상훈[에너지사업부]△부장 박귀영△인천에너지사업단장 김동준△대전〃 서제우△아산〃 추성두<주거복지처 부장>△사업총괄 권만기△주택매입 장옥선△전세임대 이종급△주거지원사업 이도근<임대공급운영처 부장>△임대기획 이상호△임대공급 조남홍△임대운영 김수종<임대자산관리처 부장>△임대자산기획 부형근△주택시설관리 전종수△시설개선지원 장철오△유지보수기준 이윤재△임대자산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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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정책협력실>△남북교역전문역 심남섭<국장>△물류사무 김규식<지역본부장>△대구경북 이동복△광주전남 백재선<사무소장>△제주 권도겸<지부장>△뉴욕 최정석△호찌민 홍성해 ■전남대 △기획처장 복문수△학무정책실장 박구용△재정관리본부장 이상호△교무부처장 김재윤△산학연구〃 전우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영지원본부장 권오응△학술진흥〃 김종윤△검사역 권광인 이창규△경영기획실장 윤호식
  • ‘5타수 무안타’ 작가 최고은씨 죽음이 남긴 것

    ‘5타수 무안타’ 작가 최고은씨 죽음이 남긴 것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32·여)씨의 죽음을 계기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이 다시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9일 성명을 통해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씨와 최씨의 죽음에서 보듯 대중문화산업은 창작자를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자본의배만 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 뒤에는 창작자의 재능과 노력을 착취하고 그것을 이윤 창출의 도구로만 쓰려는 대중문화산업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다.”면서 “당국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실업부조금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수없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씨가 생전에 자주 썼던 ‘5타수 무안타’(5편의 시나리오를 썼지만 영화화된 작품은 하나도 없다는 뜻)라는 자조적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영화 스태프들의 현실은 열악하다. 영화산업노조가 실시한 근로 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화 스태프(팀장 미만)의 연평균 소득은 2009년 623만원이었다. 월 52만원꼴로 최저생계비(2009년 1인 가구 기준 49만 845원)와 비슷하다. 2006년 영화발전기금을 신설할 때 정부는 ‘영화 현장 인력의 처우 개선 및 재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를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443억원의 영화발전기금 사업비 중 인적 자원 육성과 근로 환경 개선에 쓰인 돈은 27억 1300만원(6.1%)에 불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순 제작비 20억원 이내의 영화 60편에 한해 스태프들에게 월 150만원씩 3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4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예술인의 지위를 보장하고 창작 활동을 보호하는 ‘예술인 복지법’ 제정안이 2009년 국회에 제출됐지만, 관련 부처의 반대로 상임위에 계류 중”이라면서 “실업급여를 주는 프랑스나 연금을 대주는 독일처럼 예술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가족과 왕래를 거의 하지 않고 살아온 최씨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쪽지를 붙여 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6년 단편 ‘격정소나타’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 이후 시나리오가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렸다. 경찰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던 최씨가 수일째 굶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문화마당] 꿈의 값 - 한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에 부쳐/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문화마당] 꿈의 값 - 한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에 부쳐/조혜정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영화평론가

    ‘드림 하이’라는 드라마는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의 고군분투기이다. 한 연예예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땀 흘리고 눈물 흘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치열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응원하고 싶고 기대하고 싶다. 그들이 꿈을 이루게 되기를, 그리고 그 순간의 감동을. 지난해 ‘슈퍼스타 K’의 성공으로 공중파에도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이미 ‘위대한 탄생’이 현재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고, 곧 다른 방송사에서도 동종의 프로그램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한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 열기가 상상 이상으로 뜨겁고 진지하다. 오디션 참가자들이 심사위원 멘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헤매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저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전부’라는 생각으로 소름이 돋았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든 모두가 바라보는 그곳은 과연 멋진 곳일까?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도달한 그곳에서 과연 그들의 꿈은 보상받을 수 있을까? 꿈이 있는 사람에게서 엿볼 수 있는 기대와 희망은 우리를 두근거리게 하고,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치열한 열정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그러나 꿈과 현실의 괴리는 상상 이상으로 잔인하다. 최근 국세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예인 평균 수입이 직장인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연예인 평균 수입은 2499만원으로 발표되었다. 연예인 중에서 탤런트와 배우 등 연기자가 평균 3300만원이고, 가수는 2500만원, 모델은 10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그에 비해 직장인 평균 수입은 2530만원이다. 평균치라는 것은 사실 많은 부분을 가리고 감춘다. 연예인 가운데 스타급은 연수입이 수십억원에 이르기까지 하지만 최저생계비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의 수입에 그치는 연예인도 적지 않다. 오히려 평균치를 밑도는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의 경우 액수가 적을수록 그 수가 더 많아지는 법이다. 수익 피라미드 구조의 바닥에 많은 사람들이 속해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인 것이다. 화려하고 멋지게 치장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의 관심과 인기가 집중되는 곳이 연예계지만, 화려한 외관의 이면에 놓인 현실은 못내 씁쓸하다. 여기에 일의 속성상 안정적 수익기반이 형성되지 못해 어려움은 더 가중된다. 연예계 종사자들은 단기 고용에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인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연간 약 1.5편의 제작에 참여하여 5개월 정도 일하고 수입은 1013만원을 버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것 역시 배우를 제외하면 수입이 850만원(영화스태프는 637만원)으로 더 떨어진다. 꿈의 값 치고는 너무 저렴하지 않은가. 더욱이 극단적이지만 최근 연예계 현실의 단면을 드러내는 안타깝고 우울한 소식이 들려왔다. 촉망 받던 30대 초반의 시나리오 작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병마와 굶주림으로 사망했다는 기사. ‘며칠 새 아무 것도 못 먹어서, 남은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드려 주세요.’라고 쓴 메모가 유서처럼 이웃집 문에 붙어 있는 모습. 충격이었다. 배우가, 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대학에 오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그중에는 그저 부나비처럼 화려함을 좇아 온 이들도 있지만, 필자가 아는 많은 이들은 정말 연기가 좋고,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연극 혹은 영화과에 지망하고 꿈을 실현하려 노력했다. 그들을 볼 때마다 격려해 주면서도 녹록지 않은 현실 때문에 때로 의욕을 꺾었던 적도 없지 않았다. 꿈의 값은 생각만큼 크지 않고, 오히려 꿈 꾸기 때문에 치러야 하는 대가는 혹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했다. 그럼에도 드림 하이(Dream high)! 꿈을 향해 비상하고 도약하는 이들은 여전히 아름답다. 그러나 이제 꿈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포기하는 이들, 적어도 위 작가와 같은 불행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영화인 실업 부조 제도를 비롯해 연예인 복지시스템의 점검이 필요하다.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인사과장 고학수△동물방역〃 김태융△국립수의과학검역원 기획조정과장 이상수 ■지식경제부 △주싱가포르대사관 김홍주△구미협력과장 단희수 ■조달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백명기 ■통계청 ◇과장급 △지역소득통계팀장 문권순△교육기획과장 최봉호△통계청 민경삼<경인청>△사회조사과장 황희봉△농어업서비스업조사〃 홍영락<동북청>△사회조사과장 김미자△농어업조사〃 이충학<호남청>△조사지원과장 최종록△경제조사〃 정창호△사회조사〃 박종원◇서기관△충청청 조사지원과장 구자문△정보화기획과 최관봉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파견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김종성◇겸직△권익보호국장 겸 정보이용건전화추진단장 이은경 ■한국인삼공사 △국내사업부문장 방형봉△R&D본부 부원장 백인호<본부장>△전략기획 최정원△FC 채웅기△제조 김선주△글로벌 김태식△경영지원 김산겸<단장>△스포츠 이수영△신공장건설 유영동<실장>△윤리경영 이재삼△브랜드 전장호△FC영업 김성옥△생산관리 선지섭△원료사업 정지철△생약사업 김시동△R&D기획 방광혁△해외사업2 황석윤△전략 박만수△지속경영 최삼규△재무 최상철<연구소장>△인삼 이종원△건식한방 박채규△안전성 이성계<부장>△CS기획 황금용△CS관리 전정수△FC관리 유창호△FC기획 이재근△FC개발 허창원△해외기획 안중철△상품전략 조영기△CA 김정관△법무 권오복△홍보1 허철호△세무 강민서△FC교육 김상희<팀장>△뉴카테고리 주계종△디자인 박문영△연구기획 한경호△중화권 이현용△아주 박찬일△일본 김용진△관광사업(직무대리) 박진한△구미 서정일<개발1팀장>△인삼연구소 위재준△건식한방연구소 이윤범<지사장>△일본 임동훈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이사 △공익사업본부장 이재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신임 △경영기획본부장 김창희 ■한국한의학연구원 △전통의학정보연구본부장 권오민△한의융합연구〃 마진열△동의보감사업단장 안상우 ■안전성평가연구소 △선임부장 송창우△안전성센터장 정은주△흡입독성시험연구〃 이규홍△경영정보화팀장(직무대리) 남주곤 ■한국무역협회 ◇승진 <상무>△무역진흥본부장 김치중△해외마케팅지원〃 이왕규△경영관리〃 김무한<상무보>△고객서비스본부장 이재출△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이인호 ■KBS N △편성팀장 김정환 ■아주경제신문 <편집국>△경제부장(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 겸임)이상준◇부국장△금융부장 송계신△정치사회〃 양규현 ■농민신문사 <편집국>△취재부국장(전국사회부장 겸임) 김흥선△농정부장 박종구△편집〃 신태관△경제유통〃 최인석<논설위원실>△위원 한형수<출판국>△국장 권갑하△출판기획부장 임한청<고객지원국>△마케팅부장 한상구△독자서비스〃 이상봉<간행사업국>△간행사업부장 김장경△간행기획〃 정길우<경영지원국>△발송센터소장 김종욱 ■경희의료원 △경영정책실장(강동경희대병원 경영정책실장 겸임) 유경남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실장 전보 △전략기획 배현기△연구분석 강문성△지식경영 윤병수◇팀장 전보△경영전략 도철환△금융시장 곽영훈△금융산업(연구분석실장 겸직) 강문성△산업분석 정귀수△지식네트워크 한동휘△경영관리 박범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승진 △개발품질담당 김해진△상품전략총괄본부장 김원일△재경〃 이원희 ■기아자동차 ◇부사장 승진 △기아디자인센터장 윤선호△슬로바키아법인장 정명철△감사실장 송광수 ■현대모비스 ◇부사장 승진 △연구개발본부장 이봉환△모듈사업〃 조원장△해외사업〃 이준형 ■현대제철 ◇부사장 승진 △인천·포항공장장 김종기 ■현대캐피탈 ◇부사장 승진 △경영지원본부장 황유노
  • ‘격정 소나타’ 작가 최고은, 생활고 시달리다 32살에 요절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32)씨가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8일 지난 달 29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의 최씨 월셋집에서 이웃주민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시신은 1일 충남 연기군에 있는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됐다.  이 주민은 “최씨가 ‘며칠 째 아무것도 못 먹었다.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달라’는 쪽지를 현관에 붙여 놨길래 음식을 싸서 최씨 집에 갔더니 숨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양 만안경찰서는 평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던 최씨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수일 째 제대로 먹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에는 자신이 연출한 ‘격정 소나타’가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졸업 후 차기작이 불발되는 등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5)전기기계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5)전기기계 분야

    이번에 소개하는 달인들은 전기기계분야 달인들이다. 중장비·기계 기술개발의 달인으로 통하는 경기 오산시 이재영씨는 행정수요자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혜안을 갖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채해수씨는 신지식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분야 전문서적을 6권이나 저술할 정도로 전문가다. 인천 계양구청의 최익선씨는 보안등의 달인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자기가 맡은 업무 연구에 정성을 쏟고 있다. 14일자 달인코너에서는 세정분야 달인 2명을 소개한다. 행정안전부·서울신문 공동주관 ■‘전국 첫 CCTV 일체형 보안등 개발’ 인천 계양구청 공업6급 최익선씨 범죄율 30% 줄고 연간 시설비 130억 절감 효과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또렷이 포착한 동영상이 있다. 연평면사무소 뒤로 포탄이 떨어지자 주민들이 혼비백산해 대피하던 순간을 촬영한 화면이다. 이 영상은 바로 보안등의 달인 최익선(38·인천 계양구청 공업6급)씨가 개발한 CCTV 일체형 보안등이 잡아낸 순간이었다. 그의 보안등 덕분에 역사의 소중한 한 장면이 기록될 수 있었다. ●일체형 보안등으로 연평도 포격 동영상 포착 최씨가 보안등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시 공업직 9급으로 공무원의 길에 들어선 뒤 맡은 보안등 민원업무는 주민 민원의 90%를 웃돌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도로 옆의 가로등은 30m마다 들어서고 관리도 잘되는 반면 동네 좁은 골목길, 담벼락에 설치하는 보안등은 서민을 위한 안전 필수장치인데도 거미줄처럼 세워지는 탓에 관리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웹에디터로 구청 지도를 만들어 보안등 3400여개 위치를 일일이 표시하고 일련번호를 매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등 하나하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또 인터넷 링크로 해당 보안등을 클릭하면 주민들이 쉽게 정전 등 민원신고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이디어는 간단했지만 품은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는 “갓 결혼했을 무렵인데 매일 저녁 아내와 함께 이 작업에 매달렸다.”고 회상했다. 이 보안등관리시스템 덕분에 최씨는 2005년 특별 호봉승급을 했다. 그의 보안등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폐쇄회로(CC)TV가 왜 야간에는 촬영이 어려울까.”라는 호기심이 가로등과 만난 것이다. CCTV 1개를 설치하는데 1500만원이나 들지만 밤에는 촬영, 저장영상 판독이 어려워 얼굴은 물론 옷 색깔 식별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곧이어 가로등과 CCTV를 한데 합치는 일체형 보안등 개발에 들어갔다. “기존의 적색파장 램프를 식별이 잘되는 녹색파장으로 바꾸고 대신 램프 점등장치와 무선점멸기를 하나로 통합한 게 원리”라고 그는 설명했다. 2008년 전국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일체형보안등은 1곳당 설치비용이 기존의 3분의1 수준인 500만원이면 족했다. 인천시에서만 한해 약 130억원의 시설비를 절감했다. 2009년 이 지역 범죄율도 30%나 떨어졌다. 그는 “한밤중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훔치려는 절도범 얼굴을 생생히 포착해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 적도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지방공무원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6급 특별승진도 할 수 있었다. 관련 기술은 계양구 이름으로 출원특허 2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9건이 등록돼 있다. 그래도 2년 남짓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집에서 김치통에 쌀바가지로 보안등 모형을 만들어서 실험한 것만 수백번이었다.”고 돌아봤다. 일체형 보안등은 경기도 김포시, 충북 증평군 등 다른 지자체로 점차 번지고 있다. ●“음지에서 일하는 공무원 대우 받았으면…” 동료인 이소영(시설6급)씨는 “일체형 보안등을 개발할 때 주말마다 용산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며 부품을 사와 사무실에서 조립하는 등 불철주야로 연구했다.”면서 그의 집념을 높이 샀다. 최씨는 달인으로 선정된 이후 쫓기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했다. “동기부여와 동시에 주변에 뭔가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마음을 짓누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몇년 동안 보안등에만 매달릴 수 있었던 것은 정규직이어서 가능했다.”면서 “다른 지자체는 보안등 담당이 일용직, 기능직 등 정규직이 아닌 경우가 태반이어서 일에 매진하기 힘들 것”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그는 “독보적인 공적을 세우는 공무원은 극소수이지만 대다수 공무원이 음지에서 소리없이 맡은 일을 해낸다.”면서 “이런 음지의 공무원과 보이지 않게 인고의 노력을 한 뒤 두각을 나타낸 공무원이 모두 대우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정보통신설비 설계·개발 1인자’ 대구 달성군 방송통신6급 채해수씨 항상 연구하는 아이디어 맨… 수상기록 10차례 전기기계 분야 달인으로 선정된 채해수(53·방송통신6급) 대구 달성군 통신담당은 정보통신설비 설계·개발 분야에서 전국 최고다. 채씨는 재난예방관리시스템 등 11건의 정보통신설비를 설계하고 개발했다. 재난예방관리시스템은 재난발생 예상지역 또는 재난관리중점시설에 근무하는 안전담당자가 점검을 마친 직후 지자체에 설치된 시스템에 전화를 걸어서 결과를 입력하는 것이다. 또 점검누락이나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현장에는 자동으로 음성통보하고 공무원을 비상소집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재난예방관리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가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예방관리시스템 등 11건 개발 특히 그가 개발한 인터넷 농업방송 시스템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농산물 파종에서부터 재배, 수확, 선별 등 생산 과정을 인터넷 농업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줬다. 여기에다 생산농민이 직접 출연해 홍보했다. 자연적으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졌고 이것이 구매로 이어졌다. 방송에 참가한 달성군 7개 작목반의 한 해 평균 수익이 102억원에서 21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수익이 높아지자 참여 농가도 방송 초기 150여개 농가에서 현재 1500여개 농가로 10배 늘어났다. 최근에는 오이와 장미 등을 일본어로 방송해 대일 수출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달성군에서 지원하는 참달성(www.chamdalseong.com) 쇼핑몰사이트도 인터넷 농업방송의 동영상 통신기술을 지원해 농산물판매에 도움을 주었다. 그는 또 공장의 제품 생산과정을 촬영해 올리는 인터넷 산업 방송 시스템도 개발했다. 관내 96개 중소기업체를 방문, 촬영 편집한 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달성넷(www.dalseong.net)에 게재해 외국바이어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알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달성군 지역 내 20곳의 농협과 새마을금고를 찾은 노약자들이 전화번호 필요없이 전화기만 들면 군청 교환원을 통해 전국 행정기관에 바로 연결되는 무료 민원 핫라인 전화를 개발해 인기를 모았다. 각종 도로에 불법주차금지 LED문자안내기를 설치하고 안내기의 글씨가 깨지는 장애발생 시 출장을 가지 않고도 군청에서 깨진 글씨를 동영상으로 원격관리할 수 있도록 해 교통상황실 담당자의 불필요한 출장업무를 크게 줄였다. ●통신설비설계기술분야 서적 6권 저술 군내 9개 읍·면에 설치된 강우량계의 측정 결과가 통신선을 통해 군청 재난관리부서로 전송되는 시스템과 강우량 수치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해 모든 직원들이 개인컴퓨터로 강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내 14곳에 설치된 산불예방 감시카메라의 동영상을 군청에서 모니터할 수 있도록 광통신 고화질 영상전송방식을 도입하고 이동통신용 철탑의 산불예방 카메라 설치 무상사용 방식으로 5억원의 철탑공사 비용을 절감했다. 채씨는 통신설비설계기술 분야 전문서적을 6권 저술했다. 이 분야 공직자의 출판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또 그가 제안한 것 중 6건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아 채택돼 시행되고 있다. 수상기록도 10차례나 된다. 1998년 재난관리업무평가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9년 대한민국IT 이노베이션대상까지 매년 한 차례꼴로 수상했다. 그에 대한 동료 직원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디어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의 연구 개발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채씨는 “올해에도 도로변에 있는 유선방송선로 등을 지하에 매설하는 방법과 유선방송단자함 등을 하나의 단자함에 넣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중장비·기계 기술개발의 달인’ 경기 오산시 기능6급 이재영씨 특허·실용신안등록 7건… 오산시청의 ‘맥가이버’ “제 이름 이재영의 재자는 한자로 실을 재(載)자입니다. 제설용품과 중장비 등을 싣고 다니며 시의 구석구석을 정비하는 일이 제 천직이라 생각하고 공직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스콘 소파보수용 덤프차량 등 개발 전기기계분야에서 ‘중장비·기계 기술개발의 달인’으로 선정된 경기 오산시 이재영(57·기능6급)씨는 ‘맥가이버’로 통한다. 업무를 보며 느끼는 불편함과 눈에 보이는 시설과 장비 등은 모두 개발의 아이디어가 되고, 직접 설계하고 제작까지 한다. 1989년 지방기능 10급으로 공직에 들어와 지금까지 1건의 특허와 6건의 실용신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씨의 개발은 전혀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있던 장비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조금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2001년 개발한 ‘도로설치용 모래주머니 적치대’가 대표적이다. 겨울에 내리는 눈을 제거하기 위해 주요 도로 곳곳에 설치된 모래주머니는 단단한 플라스틱 통에 담긴 채 도로 옆에 세워져 있어 차량 통행에 장애 요소가 되기도 했다. 이씨는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버려지는 타이어로 주머니를 만들어 도로 옆 축대벽에 매달거나 안전한 공간에 설치했다. 모래함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모래가 겨울철 장시간 보관되면서 바위처럼 단단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비율의 소금을 섞은 ‘충격흡수 모래함’을 개발해 2007년에 특허를 받았다. 이씨는 “안전을 위해 쌓아 둔 모래가 때로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래가 굳지 않으면 운전 중 부주의로 모래함과 충돌하더라도 굳지 않은 모래가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해 보이는 충격흡수 모래함의 아이디어는 다리, 축대벽 붕괴 등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각종 부실공사에서 얻었다. 이씨는 “건물 붕괴 및 균열과 같은 부실공사의 원인 대부분은 바다에서 채취한 모래를 씻지 않고 썼기 때문”이라면서 “염분을 머금은 모래는 잘 굳지 않는 점에 착안해 모래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개발한 ‘아스콘 소파보수용 덤프차량’은 작업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스콘 소파보수란 일부 구간이 꺼졌거나 파손된 아스팔트 도로를 다시 포장하는 작업으로 기존의 덤프차량은 아스콘을 바닥에 뿌릴 때 양을 조절할 수 없어 필요 이상의 아스콘을 뿌려야 했다. 또 100도 이상의 뜨거운 아스콘을 사람이 직접 퍼 나르다 화상을 입기도 했다. 이씨는 덤프트럭 적재함 하단부에 투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차량은 평상시에는 아스팔트 보수장치로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장비에 회전판을 부착해 제설용 모래살포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바닥에 그대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회전판을 달아 모래 또는 염화칼슘이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스콘 소파보수용 덤프차량은 2006년 당시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경영행정 혁신발표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도로에 설치된 빗물 배수용 배관도 기존 배수구보다 높은 위치에 또 다른 배수구를 하나 더 뚫는 방식으로 변경해 실용신안으로 등록했다. 장마철 배수구가 막혀 도로 일부에 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퇴직하면 저개발국에 기술 기부 봉사” 이씨는 “공무원이라면 민원인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주인의식을 가지면서부터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한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지만 내가 가진 것은 오직 기술뿐”이라면서 “공직을 떠나는 날까지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퇴임한 뒤에는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저개발 국가에 기술 기부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5)전기기계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5)전기기계 분야

    이번에 소개하는 달인들은 전기기계분야 달인들이다. 중장비·기계 기술개발의 달인으로 통하는 경기 오산시 이재영씨는 행정수요자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혜안을 갖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채해수씨는 신지식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분야 전문서적을 6권이나 저술할 정도로 전문가다. 인천 계양구청의 최익선씨는 보안등의 달인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자기가 맡은 업무 연구에 정성을 쏟고 있다. 14일자 달인코너에서는 세정분야 달인 2명을 소개한다. ■ ‘전국 첫 CCTV 일체형 보안등 개발’ 인천 계양구청 공업6급 최익선 씨 북한 연평도 포격 아수라장 현장 영상포착은 CCTV 일체형 보안등 덕분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또렷이 포착한 동영상이 있다. 연평면사무소 뒤로 포탄이 떨어지자 주민들이 혼비백산해 대피하던 순간을 촬영한 화면이다. 이 영상은 바로 보안등의 달인 최익선(38·인천 계양구청 공업6급)씨가 개발한 CCTV 일체형 보안등이 잡아낸 순간이었다. 그의 보안등 덕분에 역사의 소중한 한 장면이 기록될 수 있었다. ●일체형 보안등으로 연평도 포격 동영상 포착 최씨가 보안등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시 공업직 9급으로 공무원의 길에 들어선 뒤 맡은 보안등 민원업무는 주민 민원의 90%를 웃돌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도로 옆의 가로등은 30m마다 들어서고 관리도 잘되는 반면 동네 좁은 골목길, 담벼락에 설치하는 보안등은 서민을 위한 안전 필수장치인데도 거미줄처럼 세워지는 탓에 관리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웹에디터로 구청 지도를 만들어 보안등 3400여개 위치를 일일이 표시하고 일련번호를 매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등 하나하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또 인터넷 링크로 해당 보안등을 클릭하면 주민들이 쉽게 정전 등 민원신고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이디어는 간단했지만 품은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는 “갓 결혼했을 무렵인데 매일 저녁 아내와 함께 이 작업에 매달렸다.”고 회상했다. 이 보안등관리시스템 덕분에 최씨는 2005년 특별 호봉승급을 했다. 그의 보안등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폐쇄회로(CC)TV가 왜 야간에는 촬영이 어려울까.”라는 호기심이 가로등과 만난 것이다. CCTV 1개를 설치하는데 1500만원이나 들지만 밤에는 촬영, 저장영상 판독이 어려워 얼굴은 물론 옷 색깔 식별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곧이어 가로등과 CCTV를 한데 합치는 일체형 보안등 개발에 들어갔다. “기존의 적색파장 램프를 식별이 잘되는 녹색파장으로 바꾸고 대신 램프 점등장치와 무선점멸기를 하나로 통합한 게 원리”라고 그는 설명했다. 2008년 전국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일체형보안등은 1곳당 설치비용이 기존의 3분의1 수준인 500만원이면 족했다. 인천시에서만 한해 약 130억원의 시설비를 절감했다. 2009년 이 지역 범죄율도 30%나 떨어졌다. 그는 “한밤중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훔치려는 절도범 얼굴을 생생히 포착해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 적도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지방공무원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6급 특별승진도 할 수 있었다. 관련 기술은 계양구 이름으로 출원특허 2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9건이 등록돼 있다. 그래도 2년 남짓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집에서 김치통에 쌀바가지로 보안등 모형을 만들어서 실험한 것만 수백번이었다.”고 돌아봤다. 일체형 보안등은 경기도 김포시, 충북 증평군 등 다른 지자체로 점차 번지고 있다. ●“음지에서 일하는 공무원 대우 받았으면…” 동료인 이소영(시설6급)씨는 “일체형 보안등을 개발할 때 주말마다 용산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며 부품을 사와 사무실에서 조립하는 등 불철주야로 연구했다.”면서 그의 집념을 높이 샀다. 최씨는 달인으로 선정된 이후 쫓기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했다. “동기부여와 동시에 주변에 뭔가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마음을 짓누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몇년 동안 보안등에만 매달릴 수 있었던 것은 정규직이어서 가능했다.”면서 “다른 지자체는 보안등 담당이 일용직, 기능직 등 정규직이 아닌 경우가 태반이어서 일에 매진하기 힘들 것”이라고 스스로를 낮췄다. 그는 “독보적인 공적을 세우는 공무원은 극소수이지만 대다수 공무원이 음지에서 소리없이 맡은 일을 해낸다.”면서 “이런 음지의 공무원과 보이지 않게 인고의 노력을 한 뒤 두각을 나타낸 공무원이 모두 대우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보통신설비 설계·개발 1인자’ 대구 달성군 방송통신6급 채해수 씨 항상 연구하는 아이디어 맨… 수상기록 10차례 전기기계분야 달인으로 선정된 채해수(53·방송통신6급) 대구 달성군 통신담당은 정보통신설비 설계·개발 분야에서 전국 최고다. 채씨는 재난예방관리시스템 등 11건의 정보통신설비를 설계하고 개발했다. 재난예방관리시스템은 재난발생 예상지역 또는 재난관리중점시설에 근무하는 안전담당자가 점검을 마친 직후 지자체에 설치된 시스템에 전화를 걸어서 결과를 입력하는 것이다. 또 점검누락이나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현장에는 자동으로 음성통보하고 공무원을 비상소집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재난예방관리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면서 전국 모든 지자체가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예방관리시스템 등 11건 개발 특히 그가 개발한 인터넷 농업방송 시스템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농산물 파종에서부터 재배, 수확, 선별 등 생산 과정을 인터넷 농업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줬다. 여기에다 생산농민이 직접 출연해 홍보했다. 자연적으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졌고 이것이 구매로 이어졌다. 방송에 참가한 달성군 7개 작목반의 한 해 평균 수익이 102억원에서 21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수익이 높아지자 참여 농가도 방송 초기 150여개 농가에서 현재 1500여개 농가로 10배 늘어났다. 최근에는 오이와 장미 등을 일본어로 방송해 대일 수출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달성군에서 지원하는 참달성(www.chamdalseong.com) 쇼핑몰사이트도 인터넷 농업방송의 동영상 통신기술을 지원해 농산물판매에 도움을 주었다. 그는 또 공장의 제품 생산과정을 촬영해 올리는 인터넷 산업 방송 시스템도 개발했다. 관내 96개 중소기업체를 방문, 촬영 편집한 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달성넷(www.dalseong.net)에 게재해 외국바이어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알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달성군 지역 내 20곳의 농협과 새마을금고를 찾은 노약자들이 전화번호 필요없이 전화기만 들면 군청 교환원을 통해 전국 행정기관에 바로 연결되는 무료 민원 핫라인 전화를 개발해 인기를 모았다. 각종 도로에 불법주차금지 LED문자안내기를 설치하고 안내기의 글씨가 깨지는 장애발생 시 출장을 가지 않고도 군청에서 깨진 글씨를 동영상으로 원격관리할 수 있도록 해 교통상황실 담당자의 불필요한 출장업무를 크게 줄였다. ●통신설비설계기술분야 서적 6권 저술 군내 9개 읍·면에 설치된 강우량계의 측정 결과가 통신선을 통해 군청 재난관리부서로 전송되는 시스템과 강우량 수치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해 모든 직원들이 개인컴퓨터로 강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내 14곳에 설치된 산불예방 감시카메라의 동영상을 군청에서 모니터할 수 있도록 광통신 고화질 영상전송방식을 도입하고 이동통신용 철탑의 산불예방 카메라 설치 무상사용 방식으로 5억원의 철탑공사 비용을 절감했다. 채씨는 통신설비설계기술 분야 전문서적을 6권 저술했다. 이 분야 공직자의 출판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또 그가 제안한 것 중 6건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아 채택돼 시행되고 있다. 수상기록도 10차례나 된다. 1998년 재난관리업무평가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9년 대한민국IT 이노베이션대상까지 매년 한 차례꼴로 수상했다. 그에 대한 동료 직원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디어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의 연구 개발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채씨는 “올해에도 도로변에 있는 유선방송선로 등을 지하에 매설하는 방법과 유선방송단자함 등을 하나의 단자함에 넣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중장비·기계 기술개발의 달인’ 경기 오산시 기능6급 이재영 씨 특허·실용신안등록 7건… 오산시청의 ‘맥가이버’ “제 이름 이재영의 재자는 한자로 실을 재(載)자입니다. 제설용품과 중장비 등을 싣고 다니며 시의 구석구석을 정비하는 일이 제 천직이라 생각하고 공직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스콘 소파보수용 덤프차량 등 개발 전기기계분야에서 ‘중장비·기계 기술개발의 달인’으로 선정된 경기 오산시 이재영(57·기능6급)씨는 ‘맥가이버’로 통한다. 업무를 보며 느끼는 불편함과 눈에 보이는 시설과 장비 등은 모두 개발의 아이디어가 되고, 직접 설계하고 제작까지 한다. 1989년 지방기능 10급으로 공직에 들어와 지금까지 1건의 특허와 6건의 실용신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씨의 개발은 전혀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있던 장비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조금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2001년 개발한 ‘도로설치용 모래주머니 적치대’가 대표적이다. 겨울에 내리는 눈을 제거하기 위해 주요 도로 곳곳에 설치된 모래주머니는 단단한 플라스틱 통에 담긴 채 도로 옆에 세워져 있어 차량 통행에 장애 요소가 되기도 했다. 이씨는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버려지는 타이어로 주머니를 만들어 도로 옆 축대벽에 매달거나 안전한 공간에 설치했다. 모래함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모래가 겨울철 장시간 보관되면서 바위처럼 단단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비율의 소금을 섞은 ‘충격흡수 모래함’을 개발해 2007년에 특허를 받았다. 이씨는 “안전을 위해 쌓아 둔 모래가 때로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래가 굳지 않으면 운전 중 부주의로 모래함과 충돌하더라도 굳지 않은 모래가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해 보이는 충격흡수 모래함의 아이디어는 다리, 축대벽 붕괴 등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각종 부실공사에서 얻었다. 이씨는 “건물 붕괴 및 균열과 같은 부실공사의 원인 대부분은 바다에서 채취한 모래를 씻지 않고 썼기 때문”이라면서 “염분을 머금은 모래는 잘 굳지 않는 점에 착안해 모래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개발한 ‘아스콘 소파보수용 덤프차량’은 작업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스콘 소파보수란 일부 구간이 꺼졌거나 파손된 아스팔트 도로를 다시 포장하는 작업으로 기존의 덤프차량은 아스콘을 바닥에 뿌릴 때 양을 조절할 수 없어 필요 이상의 아스콘을 뿌려야 했다. 또 100도 이상의 뜨거운 아스콘을 사람이 직접 퍼 나르다 화상을 입기도 했다. 이씨는 덤프트럭 적재함 하단부에 투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차량은 평상시에는 아스팔트 보수장치로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장비에 회전판을 부착해 제설용 모래살포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바닥에 그대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회전판을 달아 모래 또는 염화칼슘이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스콘 소파보수용 덤프차량은 2006년 당시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경영행정 혁신발표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도로에 설치된 빗물 배수용 배관도 기존 배수구보다 높은 위치에 또 다른 배수구를 하나 더 뚫는 방식으로 변경해 실용신안으로 등록했다. 장마철 배수구가 막혀 도로 일부에 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퇴직하면 저개발국에 기술 기부 봉사” 이씨는 “공무원이라면 민원인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주인의식을 가지면서부터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한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지만 내가 가진 것은 오직 기술뿐”이라면서 “공직을 떠나는 날까지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퇴임한 뒤에는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저개발 국가에 기술 기부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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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기획사업국>△기획사업1부 부장 임철재△기획사업2부 〃 안창섭△기획마케팅부 〃 강두석△사업개발팀장 김철홍△기획마케팅부 차장 조원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식물검역원장 여인홍△국방대 파견 백종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오경태△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홍성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물환경정책과장 나정균△자원순환정책〃 박미자△교통환경〃 이규만◇과장급 전보△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부단장 김용진△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김재석△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병권△원주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이진용△전주지방환경청장 이윤택<과장>△운영지원 심무경△생활환경 주대영△기후대기정책 황석태△기후변화협력 이영기△유역총량 정선화△수생태보전 홍정섭△폐자원관리 정진섭<담당관>△기획재정 이민호△해외협력 김상훈<팀장>△환경산업 박연재△폐자원에너지 김종률◇과장급 승진△뉴미디어홍보팀장 배치호△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박광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획과장 김고응△4대강살리기사업추진본부 파견 김수찬△전라남도 환경협력관 이학구△환경부 조현수 박웅 ■여성가족부 ◇국장급 △가족정책관 이기순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손태락◇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윤학배△국방대 서훈택◇과장급 교육훈련 파견△통일교육원 정선문△세종연구소 남광률 김영우 ■문화재청 △정보화기획팀장 김병기△유형문화재과장 류춘규△수리기술〃 박왕희△한국전통문화학교 교학처 교무과장 이향수△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최종덕△통일교육원 〃 김성배 ■산림청 ◇고위공무원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조병철◇과장급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 이규태◇서기관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 박위자 ■대구시 △과학산업과장 곽영길△교통정책〃 최영호△기획관리실 정록환 ■울산시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조기수◇3급 승진△기획관 이진벽△남구 부구청장 김광수◇3급 전출△울주군 부군수 허만영◇4급 승진△관광과장 전경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채석 박재경△보건위생과장 이삭불△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운△태화강관리단장 윤영찬△울주군 국장 박희철◇4급 전보△법무통계담당관 김치진△투자지원단장 정호동△클린울산추진〃 김기학<과장>△경제정책 변종만△계약심사 오세곤△환경자원 황재영△사회복지 이형조△교통정책 장진호△하수관리 조한희△건축주택 김병걸◇4급 구군교류 <보건소장>△중구 이병희△남구 이윤구△북구 황병훈◇4급 전출 <국장>△중구 이상수 박용석△남구 이상욱△동구 정진택△북구 장영대 김재곤△울주군 이정헌<보건소장>△울주군 윤성일◇4급 전입△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영태<과장>△세정 전병수△체육지원 장수래△건설도로 정지식△민방위재난관리 권성근△도시개발 이종환◇4급 교육파견△총무과 심순보 김해권 서창원 이정희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전문자격출제실장 김세환△공단본부 이동언△목포지사장 허상철△충북〃 정희택<자격출제원>△응용공학팀장 한두교△정보통신〃 박계영△생활과학〃 유춘◇1급 전보△감사실장 구경회<국장>△총무 박재택△정보화지원 이종태△직업능력기획 정일성△직업능력지원 변무장△숙련기술지원 지인웅△외국인력 임경식△해외취업 김병주<원장>△글로벌HRD협력 노만진<실장>△직무능력표준 이호진△기술자격출제 이지영<지역본부장>△부산 이상환△경인 송시열<지사장>△경기 조영일△부산남부 김재복△울산 김강배△포항 이명희△부산지역본부 신재우△대전지역본부 김연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본부장>△신재생에너지 윤왕래△기후변화 이창근<연구부장>△에너지효율 정대헌△융합소재 한성옥<센터장>△태양광 윤재호△연료전지 양태현△수소에너지 서용석△바이오에너지 이진석△태양열지열 이동원△풍력발전 김석우△온실가스 류호정△청정석탄 정헌△석유가스 한상섭△폐자원에너지 문승현△건물에너지 장철용△산업효율 전원표△에너지소재 한인섭△에너지저장 신경희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급 △대전력평가본부장 박병락△대전력설비 증설사업본부장 김맹현◇실장급△전기기기평가본부 대전력평가2실 나대열△기획부 성과확산실장 조현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영혁신실장 한인탁△대경권연구센터장 김광수△호남권연구〃 김영선 ■한국환경공단 ◇전보 <처장>△재무관리 강희태△자원순환지원 김종엽△제도운영 조영수△폐기물관리 김해룡△상하수도시설 최근웅<영남지역본부>△환경관리처장 김웅선<충청지역본부>△자원순환처장 김유식<지사장>△경북지사장 권오종◇교육파견△서울대 김정근 염상욱 안충희 신현주△세종연구소 우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김경윤△정책기획특보 정동섭△기획조정실장 박충서△대변인(홍보실장) 김동석△조직본부장 김종식△정책〃 백복순(겸임)△교권연수〃 강병구△종합교육연수원추진단장 이찬우(겸임)[국장]△조직 이서구△대외협력 이낙진△정책개발 이선영△정책추진 김무성△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총무 권영백<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김경회△사무국장 이선영(겸임)<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복지관리본부장 백복순△편집출판〃 김항원△마케팅전략실장 신연숙[국장]△교원복지 신형수△사업 김종안△편집 정종찬△출판 박영옥 ■금융투자협회 ◇신규선임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김철배 ■전자신문 ◇승진 <편집국>△정보통신담당 부국장 홍승모[부장]△정책담당 김동석△국제담당 안수민△사진부 정동수◇전보△편집국 전자담당 부국장 주상돈△광고마케팅국장(기획팀장 겸임) 원유붕△광고마케팅국 기획팀 부장 김종윤 김태계△정보사업국장(전략사업팀장 겸임) 서현진△ET교육센터장(부국장·글로벌사업팀장 겸임) 임금순△고객서비스국장(이사·판매팀장 겸임) 박주용△지역총국장(이사·마케팅팀장 겸임) 박주용△마케팅팀 부국장(부경센터) 박광준 김성회 ■강원대 △부총장 최선도△대학원장 연규석△교학처장 임덕규△사회과학연구원장 김갑열 ■부경대 △대외부총장(대외사업본부장) 김태용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경남 박정규△대구경북 박승철△부산 조강래△서부 장상열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성남지점장 정영식△경원대학교〃 김대열 ■LIG투자증권 ◇상무보 △WM1사업부장 정동원 ■한화증권 ◇임원급 전보 △캐피탈마켓 총괄 및 트레이딩사업부장 오희열△리스크관리본부장 권희백
  • 해적 “쌀밥·동탯국 굿, 굿!”

    해적 “쌀밥·동탯국 굿, 굿!”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혐의로 국내로 압송된 소말리아 해적들은 한국의 수감생활에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적들의 직업은 전직 군인과 어부, 요리사 등 다양한 가운데 심지어 10대 학생까지 포함돼 있었다. 31일 해적 5명이 수감 중인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 경찰서 유치장에 도착한 이들은 입감 첫날 밤 저녁 식사를 싹 비우고, 10시간이나 숙면을 취했다. 유치장에 도착한 해적들은 신체검사와 유치장 안전수칙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오후 7시쯤 3개 호실에 나눠 입감됐다. 이어 오후 7시 25분 저녁 식사로 제공된 쌀밥과 김치볶음밥, 된장국 등을 맛있게 먹었고, 오후 9시 세면 후 취침에 들어갔다. 해적들은 등이 뜨듯한 온돌방에도 잘 적응해 밤새 단 한 차례도 뒤척이거나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전 7시 일어난 해적들은 30분 뒤 쌀밥과 동탯국, 계란 프라이, 김치, 두부 메뉴로 구성된 아침식사도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해경 관계자가 영어로 “한국 음식이 먹을 만하냐.”고 묻자 해적 중 한명이 “굿(Good), 굿”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적들은 두려워하거나 긴장한 표정없이 담담하게 유치장에서 첫날 밤을 보냈다.”면서 “중대 범인이긴 하지만 ‘외국인 해적’이라는 피의자 특수성을 고려해 유치인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적들의 직업도 확인됐다. 가장 나이가 어린 아울 브랄라트(19)는 학생이었고, 압둘라 알리(21)와 아부카드 애맨 알리(21)는 전직 군인이었다. 마호메드 아라이(23)는 어부, 압둘라 세룸(21)은 요리사였다. 해적 중 2명은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신대 복음병원 내·외과 의사들의 건강진단 결과 압둘라 세룸은 오른쪽 어깨에 유탄이 박혀 있고, 마호메드 아라이는 왼쪽 손목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해적들의 건강상태가 수사를 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검찰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감생활과 수사에도 비교적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첫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때와는 달리 수사관들의 질문에 회피하지 않고 답변을 잘하고 있고, 큰 문제 없이 수감생활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 ”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IT 플러스]

    김치냉장고 등 21종 선봬 LG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국내 최대 용량(405ℓ)의 디오스 2011년형 김치냉장고 등 신제품 21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새 소비전력 취득 기준을 최초로 만족시켰다. 405ℓ 스탠드형의 경우 월 전력사용량이 21.8㎾h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다음달까지 신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최고 20만원의 캐시백 행사도 갖는다. 160만~270만원. 노트북 ‘바이오’ 시리즈 소니코리아는 새 학기를 맞아 노트북인 ‘바이오’ 시리즈의 2011년형 신모델을 공개했다. 소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바이오 E’와 ‘바이오 S’ 시리즈로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한층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패턴과 취향에 따라 사양, 색상, 크기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친화적 PC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바이오 E 시리즈 114만 9000원, S 시리즈는 124만 9000원이다. 디지털카메라 ‘E-PL2’ 올림푸스한국은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인 ‘펜’의 신제품인 ‘E-PL2’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메라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무선 전송할 수 있는 ‘펜팔’ 기능을 갖췄다. 또 눈에 초점을 맞추는 ‘눈동자 인식 자동초점(AF)’ 기능이 추가됐고, 초보자도 버튼 한두번만으로 전문가급 사진 연출이 가능한 ‘라이브 가이드’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이와 함께 기존 렌즈보다 더 작고 가벼워진 펜 전용렌즈 2종도 추가로 출시했다. 다이슨社 ‘날개 없는 선풍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트위터에 ‘날개 없는 선풍기’로 소개해 잘 알려진 영국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가 국내에 정식 유통되며 첫선을 보였다.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처음 개발했던 다이슨사가 내놓은 이 제품은 이미 해외 다수의 디자인 관련 상들을 수상한 혁신 제품이다. 날개 회전 없이도 항공기 제트 엔진의 원리를 이용해 일정한 세기의 바람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유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착순 500대에 한해 정가에서 10% 할인한 44만 8000원에 판매한다.
  • 일병 이준기,신형 군복 입고 ‘김치!’

    일병 이준기,신형 군복 입고 ‘김치!’

    현재 군복무 중인 배우 이준기가 신형 군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이준기가 DJ를 맡고 있는 국군방송 라디오 Friends FM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신형 군복을 입은 이준기가 왔다’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사진 속 이준기는 새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 거수경례로 늠름한 군인의 모습을, 손가락으로 V를 그린 포즈는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팬들은 “군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군복을 입은 모습도 남다르다” “무슨 말을 더 하랴. 귀여울 뿐”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의 DJ를 맡고 있다. 사진=‘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강원 방역 공무원 분통

    ‘강원도 의원들은 상전인가?’ 구제역으로 파김치가 된 강원도 방역 관련 공무원들이 도의원들의 잦은 업무보고 요구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강원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구제역에 대한) 시급한 현안보고를 받고도 28일 또다시 상임위에서 별도의 보고를 하라니 피로가 누적된 공무원들의 실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극에 달해 있는데 또다시 밤새워 업무보고 자료까지 만들라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축산 담당 부서는 새해 업무보고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뻔히 알면서도 업무보고를 강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또 “도의회는 업무보고 타령만 하려 하지 말고 당장 책상머리에서 나와 현장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제라도 도의회는 강원도 집행부가 하루빨리 현 상황을 수습할 수 있도록 견고한 방역체계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종훈 강원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강원도에는 집단사육장이 없다는 이유로 백신 확보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면서 “구제역 발생 이후 지금까지 도 상황실과 구제역 관련 부서를 찾아 관심을 보인 도의원들은 농림수산위 도의원 9명 가운데 2명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진정성 없는 의정활동에서 벗어나 모두가 나서 최선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원도의원들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 시 ‘다문화 가정 실태조사와 동계올림픽 홍보’ 등을 명분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를 다녀오려다 여론의 질책을 받고 출발 하루 전 포기했다. 이경호 도의회 농림수산위 전문위원은 “28일 열리는 상임위에서 도의회와 집행부 간 축산기반 조기 복구에 대한 논의를 통해 도의회 차원의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조합의 성명에 대해서는 “도의원들도 그동안 일선 시·군 지역구를 찾아 격려하고 지역별 방역초소를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고 반박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KBS 특선월드(KBS1 밤 12시 35분) 얼마 전,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케이트 미들턴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커플 중 하나로, 영국 왕실의 미래로서 수많은 영국인들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장차 영국 왕비가 될 케이트는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고, 대조적인 두 사람의 배경과 어린 시절을 되짚어 본다. ●1대100(KBS2 밤 8시 50분) 연기자 하석진, 작곡가 조영수가 각각 1인에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우리는 스턴트맨·스턴트우먼들, 카이스트 연구원들, 귀하디귀한 여자공대생들, 행복을 주는 마술팀 ‘벨라트릭스’, 잘나가는 작곡가들, 영원한 젊음 50대 ‘ROTC 동기들’, 그리고 62인의 예심통과자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옥엽의 놀림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니라고 믿었지만 결국 승아는 자신이 지금까지 함께 살았던 영옥의 친손녀가 아님을 알게 된다. 그 충격으로 승아는 평소와는 다르게 영옥을 피한다. 한편 두준에게 진정한 어른같다는 칭찬을 받은 정 집사. 옥엽의 거듭되는 장난에도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말 잘하는 5살 현우. 입 한 번 열었다 하면, 쏟아지는 수다에 귀가 따가울 지경이다. 그런데 엄마 앞에서만 침묵하는 아이. 엄마가 아무리 말을 걸어도 고개만 끄덕일 뿐 입 한번 뻥끗 않는다. 엄마 말에만 못 들은 척하는 아이 앞에서 엄마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알쏭달쏭 두 얼굴 현우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세계의 교육현장(EBS 밤 8시) 꿈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도의 라다크 산골 학교. 보통 사람은 숨도 쉬기 어려운 해발 4000m. 학교와 마을을 오가는 버스는 한 대뿐이다. 이들이 조회시간에 하는 것은 영어토론이다. 간디가 인도의 독립에 미친 영향, 불교에서의 삶과 죽음 같은 묵직한 주제를 갖고 벌어지는 산골 오지학교에서의 영어토론을 함께해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군 복무 시절, 중국산 김치를 한국산으로 속여 판다는 기사를 보고 김치 사업에 뛰어든 노광철씨. 그의 도전이 시작된다. 제대 한 달 만에 시작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3개월 동안 총 매출은 고작 5만원. 하지만 온라인 김치쇼핑몰을 운영한 지 2년 만에 김치 시장을 평정한 열혈장사꾼. 광철씨의 파란만장 성공기를 들어본다.
  • [부고]

    ●남일진(전 상업은행 본부장)재준(전 육군참모총장)우진(동양미래대학 기획팀장)형진(선문대 교수)씨 부친상 이양우(한국건강관리협회 부원장)조종무(건축사)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31 ●이대인(한국물산 전무이사)씨 모친상 승준(육군 소령)경준(한국가스공사 과장)씨 조모상 동선호(전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교육진흥원장)씨 누나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3 ●최철주(전 중앙일보 논설고문)씨 부인상 정환(네오비 대표)씨 모친상 김은영(방송번역작가)씨 시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66 ●송재무(전 계룡건설 부사장)재석(자영업)재희(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재길(창업진흥원 부장)씨 부친상 송대호(아트몰드 전무)씨 조부상 윤석조(법무사무소 사무장)씨 장인상 22일 대전 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471-1656 ●신현돈(송곡여고 교사)현각(일본 조사이대 교수)현우(한화 상무)씨 모친상 김은성(옥양석재 대표이사)씨 장모상 하희련(경일초 교사)씨 시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65 ●김일택(서윤종합건설 회장)씨 별세 경훈(메릴린치증권 이사)경화(장안대 교수)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4 ●이영진(한국철도공사)영주(효진교회 목사·한기총 환경위원장)영삼(대층투자개발 대표)씨 모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한영근(사업)영진(〃)영균(축산업)영호(조흥화학 관리팀장)씨 모친상 장희(국민일보 정치부 차장)씨 조모상 22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63)531-4448 ●김태룡(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 ●정재규(대전지검 홍성지청 계장)창규(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 과장)철규(공군 원사)운철(매일신문 사진부 기자)씨 부친상 22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42)600-6660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부친상 23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19-4005 ●김치수(전 서울시 공무원)의수(기술보증기금 전무)민수(신협 〃)거수(LS전선 차장)씨 부친상 23일 충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43)841-0383 ●정갑희(강림건설 조경사업본부장)동희(영진데리카후레쉬 실장)씨 모친상 박정화(성일여고 교사)씨 시모상 구언모(자영업)정현운(경원대 학사팀장)박위동(태웅로직스 이사)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1
  • 배춧값 또 들썩

    배춧값 또 들썩

    3월 배추 공급 부족을 우려해 정부가 선제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는 지난해 12월 중순 포기당 3412원에서 이달 중순 현재 4252원으로 840원 상승했다. 배추 소매가도 지난해 12월 중순 3594원에서 이달 중순 현재 4664원으로 무려 1070원 올랐다. 문제는 최근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겨울배추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가격이 상승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봄 배추 출하 전까지 미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봄배추 재배 물량을 지난해 7000t에서 1만 5000t으로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 겨울배추 3000t을 조기 수확·비축하고 중국산 배추 2000t을 수입해 중소규모 김치업체와 도매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설 수요에 대비해 지역농협 계약재배 잔량 1만 7000t 중 1만t을 설 민생안정대책기간(1월 17일~2월 1일) 동안 집중 공급하고, 설 연휴 이후에도 단기적인 가격 상승과 기상악화에 대비해 1200t을 농협에 비축해 2월 중 도매시장에 출하할 방침이다. 배추 공급부족 현상은 봄 배추가 출하되는 4월 중순쯤이나 돼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올해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출하되는 봄배추 재배의향 면적은 약 1만ha(생산량은 49만 7000t)에 달하고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출하되는 하우스 배추 재배면적은 3874ha로 지난해에 비해 5%, 평년보다 24%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국립식물검역원 조사 결과 지난해 수입 검역은 전년 대비 양배추 128배, 배추는 93배 급증했다. 지난해 ‘김치파동’ 당시 배추를 미국에서 들여왔음에도 부족해 양배추가 대체품으로 급증한 것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발언’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난해 여름철 작황 부진으로 대파는 무려 82배, 무는 7배나 가격이 올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김효숙·최영빈 개인전 25일까지 서울 수송동 OCI미술관. 김효숙은 현대 건축현장에 대한 세세한 취재를 바탕으로 소외된 현대인을 그려냈고, 최영빈은 왜곡된 몸짓만 남은 작품을 통해 그들에게 담긴 이야기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02)734-0440. ●풀무원김치박물관 ‘김치담그기 실속체험’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풀무원김치박물관.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 습관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김치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퀴즈대회를 열기도 한다. 날짜별로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www.kimchimuseum.co.kr)으로 확인해야 한다. 2만원. (02)6002-6456.
  • [설선물 가이드] 농협-햄·참기름 등 100% 신토불이 제품

    [설선물 가이드] 농협-햄·참기름 등 100% 신토불이 제품

    농협이 내놓은 100% 국내산 설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목우촌햄, 한삼인, 아름찬 참기름·들기름세트 등 품목과 가격이 다양하다. 농촌사랑상품권도 있다. 목우촌 선물세트는 캔 햄제품부터 고급 수제햄, 한우고기까지 다양하다. 1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고를 수 있다. 아름찬 선물세트는 김치, 참·들기름, 고추장 등 6종류이고 2만~5만원대 수준이다. 버섯(4만~10만원대), 곶감(4만~12만원대) 선물세트도 추천할 만하다. ‘아침마루’와 ‘뜨라네’ 등 과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고품격 선물로는 농협홍삼 ‘한삼인’과 ‘안심한우’가 좋다. 홍삼은 건강을 생각하는 어르신들 선물로 제격이다. 4만~5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엄선된 6년근 홍삼만 달여 만든 파우치 제품 ‘6년근 홍삼순액’은 규격에 따라 6만원대와 12만원대로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다. ‘안심한우’는 등심, 갈비, 꼬리세트 등이 10만원에서 50만원대까지 있다. 선물을 고르기 어렵다면 농촌사랑상품권을 선물해 보자. 하나로마트 등 전국 2000여개 농협 판매장과 일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5000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6종이다. NH쇼핑 www.nhshopping.co.kr
  • 레쓰비·도시락 러시아 입맛을 훔치다

    국내 시장이 좁은 한국 식품기업들의 꿈은 네슬레나 크래프트처럼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김치, 초코파이, 라면 등에 더해 해외에서 선전하는 한국 먹을거리들이 넘쳐나면서 식품업계의 삼성, LG를 볼 날이 머잖은 듯하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자사의 캔커피브랜드 ‘레쓰비’가 러시아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쓰비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총 270만 달러. 이 가운데 210만 달러를 러시아 수출로 거둬들였다. 1991년 출시된 레쓰비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총 20개국에 수출해 왔으나 2005년부터 수출 실적 부진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레쓰비의 인기는 먼저 진출한 탄산우유 음료 ‘밀키스’ 덕이 크다. 지난해 최고 수준인 8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밀키스는 현지인들에게 ‘LOTTE’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레쓰비의 성공은 또한 추운 날씨에 맞게 온장고 지원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회사 측은 올해 레쓰비의 수출 목표 400만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다. 레쓰비의 인기에 동서식품의 맥스웰, 한국야쿠르트의 산타페 등도 잇따라 뛰어들면서 러시아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캔커피 전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사각용기면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탈 때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열차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이 큰 별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처음 보따리 상인에 의해 러시아에 진출한 ‘도시락’은 장시간의 열차 이용, 주말농장을 찾는 러시아인들의 생활습관과 어우러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2005년 현지법인과 공장을 세웠고, 2008년부터 전량 현지 생산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2009년 현재 러시아 현지법인의 매출은 1600억원 정도로 한국야쿠르트의 내수 라면 전체 매출과 대등한 수준이다. 한국 식품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장수 브랜드 ‘다시다’를 진출시켰다. 현지 업체인 KGB와 손잡고 새달 선보이게 될 러시아판 다시다는 이름만 한국 명을 따랐고 철저하게 현지인의 입맛에 맞췄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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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투트랙 물가잡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재정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총 50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관련 농산물과 주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가격 담합·인상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부처 합동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매주 개최, 장·차관을 중심으로 민생현장 방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농산물 물가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11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250억원, 특별교부세에서 25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 절차 마련에 들어갔다. 행안부는 지난해 물가안정에 노력한 지자체에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물가 안정 노력 차원의 인센티브 50억원, 공공요금 동결로 지방공기업이 차입한 금융비용에 대한 이자보전 등으로 2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조율 중이다. 행안부는 또 각 지자체에 물가 모범업소에 대해 쓰레기봉투 무상 지원, 상하수도 요금 20~30% 감면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음식점, 이·미용실, 세탁소, 숙박업소, 사진관 등이 대상이다. 모범업소로 지정되면 지자체 홈페이지와 옥외 광고 및 홍보 전단 등을 통해 주민에게 소개,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공정위는 10일부터 밀가루, 두유·컵커피 등 음료, 치즈, 김치·단무지 등의 반찬류 등에 대한 불공정행위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가 설 성수품과 주요 개인서비스 요금 등 22개 품목과 서비스업을 중점관리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이들 품목과 서비스가 주요 조사대상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차원의 조사가 일회성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연중 체제로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조직 정비를 거친 뒤 첫 대규모 현장조사다. 공정위 관계자는 “물가 불안 시에는 가격의 동조적 인상이나 편승 인상이 나타나면서 사업자 간 가격 담합이 이루어지기 쉽다.”며 전면조사 착수 배경을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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