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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카드영수증 승객용부터 출력을”

    “택시 카드영수증 승객용부터 출력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5월 의정모니터에는 시정 개선 의견 69건이 접수됐다. 11일 의정모니터 심사위원회는 모니터 요원들이 현장 곳곳에서 발굴해온 의견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이를 전달했다. 또 이 중 시책에 적극 참고할 만한 의견 5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김기화(57·종로구 효자동)씨는 “택시 요금을 카드로 계산하면 택시기사 보관용 영수증이 먼저 나오고 승객용이 뒤늦게 나와 시간이 지체되고 영수증을 챙기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시스템을 개선해 승객용을 먼저 출력 하도록 하면 영수증 때문에 생기는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택시 요금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김혜진(30·양천구 목5동)씨는 “공공 자전거 대여소 운영시간이 오전 9시~오후 6시로 돼 있어 직장인 출퇴근이나 학생들 등하교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시간을 오전 7시~오후 10시로 확대해 공공 자전거가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치휴(59·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공중화장실마다 남녀 화장실 방향이 일정하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공중화장실을 시공할 때 남녀 화장실 방향을 일정하게 정하거나 점자 블록으로 남녀 구분 표시를 해두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숙자(54·광진구 자양동)씨는 “잠실구장 주차장 출입구가 부족해 야구 경기를 보러 들어가거나 나올 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잠실구장 주차장에 하이패스 같은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운전자 스스로 주차요금을 처리할 수 있는 무인 요금 정산기기를 도입해 주차장 정체 문제를 해결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의정모니터에서는 시 예산을 지원하는 각종 축제 및 행사의 개선 방안을 지정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최순화(42·도봉구 방학2동)씨는 “축제 행사장에 가보면 물품보관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짐을 가진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행사장에 이동식 물품보관소를 설치·운영하거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물품을 따로 보관하면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학교 교실마다 칫솔 보관함 설치 지도 서울시는 지난 4월 의정모니터를 통해 제시된 우수 의견에 대해서는 시책에 반영 또는 참고하거나, 사업성을 따져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회신했다. 시교육청 체육건강과는 ‘각급 학교 교실에 칫솔·치약 보관함을 설치해 주자’는 의견에 대해 “시에서 매년 예산을 지원받아 세면 시설을 설치할 때 부대시설로 시범적으로 칫솔 보관함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향후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각급 학교로 설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시 체육진흥과는 ‘동네 공원 등 주변에서 운동할 수 있는 장소와 그에 대한 운동 정보를 알려주는 지도를 만들자’는 제안에 대해 “시 공원 및 체육시설 현황은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별 운동코스, 시간, 칼로리 등 운동 정보는 다른 부서 및 자치구와 협의가 필요해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이사관 △대전고등법원 사무국장 배종을△광주고등법원 사무국장 박주철 ◇법원부이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국장 김영상△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장 강현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사무국장 김태용△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김갑수△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고길수△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사무국장 윤기환△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무국장 박원복△광주가정법원 사무국장 박연현 ◇법원서기관 △의정부지방법원 김재선 △춘천지방법원 이동춘 홍성억△창원지방법원 전웅기 김종진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 △청주지방법원 임용택 민황동△대구지방법원 조성대 정충기 오문환△창원지방법원 김치주 이재붕△광주지방법원 나수경 권혁민△전주지방법원 문용길 김동근 ■보광훼미리마트 ◇승진 △홍보팀장 연정욱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대표 애슐리 데일 ■한국일보 ◇부국장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대현△편집국 사회부 부산취재본부장 박상준 ◇부국장대우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조재우△편집국 종합편집부 편집1부장 이창선△〃 종합편집부 편집2부장 채봉석△〃 경제부장 고재학△〃 사진부장 최종욱△경영관리국 채권관리부장 조광연△독자마케팅국 마케팅관리부장 박해상 ◇부장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장인철△편집국 사회부 대구취재본부장 유명상△〃 사회부 대전취재본부장 최정복△〃 문화부 선임기자 장병욱〃 스포츠부장 여동은△전략기획실 실장직대 송영웅 ◇부장대우 △편집국 종합편집부 김문중 유병주 지관식△〃 사회부 광주취재본부 최수학△〃 사회부 대전취재본부 허택회△〃 사회부 부산취재본부 김창배△〃 문화부 선임기자 오미환△〃 국제부 황유석△〃 사진부 손용석△경영관리국 경영관리부 이한석△경영기획실 기획부 남택희△광고국 기획관리부 부장대우 김안중 ◇차장 △편집국 도쿄특파원 한창만△〃 워싱턴특파원 이태규△〃 국장석 선임기자 최윤필△〃 정치부 김동국 염영남△〃 경제부 정영오△〃 산업부 박진용△〃 사회부 정진황 김희원△〃 문화부 김범수△〃 스포츠부 최형철△경영기획실 제작지원부 이영배 안운선 박기원△광고국 특수영업팀 윤영원△독자마케팅국 마케팅1부 정병호△〃 마케팅1부 인천지사장 안종민△〃 마케팅2부 김현구△〃 마케팅2부 대전지사장 이은우△〃 마케팅2부 광주지사 김범철 ◇차장대우 △편집국 종합편집부 이상원 신동준 송정근 이영준 김영환 이승현△〃 사회부 한준규△〃 사회부 광주취재본부 안경호△〃 사회부 대전취재본부 이준호△〃 사진부 박서강△〃 디지털뉴스부 양홍주△〃 행정지원팀장 전상문△경영관리국 경영관리부 이학철△경영기획실 정보지원부 이민선△〃 제작지원부 강철성△광고국 기획관리부 한태희 김인구△광고국 AD2부 교육팀 이상우△독자마케팅국 마케팅1부 송진석△〃 마케팅2부 부산지사 정수열△사업국 사업부 박철 ◇전보 △편집국 문화부장(부국장대우) 최진환△〃 국장석 선임기자 이희정△〃 사회부 수도권취재본부장 송원영 ■대신정보통신(주) △부사장 최현택
  • ‘연예인 이름’ 상표출원 증가

    ‘이경규의 남자라면’ ‘김혜자의 정성떡’ ‘장윤정 김치올레’ 등 친숙한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상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연예인 이름에 상품이나 업종 등을 결합한 상표는 1998~2008년까지 27건에 불과했다. 1998년 출원된 ‘이경규의 압구정 김밥’이 원조 격이다. 그러나 2009년 11건, 2010년 14건에 이어 2011년 22건이 출원됐고 올들어 5월 현재 12건이 출원되는 등 해마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예인 이름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이 출원하거나 승낙을 얻은 상표만 등록이 가능하다. 총 86건 가운데 직업별로는 개그맨 58건, 탤런트 23건, 가수 5건 등으로 개그맨 이름을 결합한 상표가 가장 많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씨줄날줄] 달러 봉지/주병철 논설위원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밀반출·밀반입이란 말은 국제적인 상거래의 하나로 여겼다. 능력(?) 있으면 가능하고,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 통했다. 그래서 맘만 먹으면 감시망을 뚫고 다니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다. 이런저런 윗선(?)의 도움을 받으면 눈 감고 헤엄치기였다. 그래서 공공연한 비밀쯤으로 알았다. 해외 교포들이 엔화 뭉치를 가방에 잔뜩 넣어 국내로 들여와 오늘날 국내 굴지의 모 금융그룹이 태동한 것도 이런 예다. 적발돼도 빠져나갈 구멍이 많았다. 외화 뭉치나 고가품 등을 들고 들어오다 공항 감시대에 적발되면 규정을 잘 몰랐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빠져나가기도 하고, 미리 그물을 쳐 둔 인맥을 등에 업고 유유히 통과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고가품을 국내로 들여와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영향력을 과시한 얼빠진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힘깨나 쓰는 거물들은 아예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귀빈들이 이용하는 ‘더블 도어’(Double Door)를 통해 사라졌다. 밀반입 가운데 민감한 것은 마약이었다. 수법이 참 독특했다. 국제 소포로 보내오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김치통 한가운데 마약봉지를 넣거나 성경책 가운데를 도려내고 마약을 집어넣어 들여오다 적발되기도 했다. 양복 깃 속이나 몸 속 깊은 곳에 숨겨 들여오기도 했다. 특정 국가를 드나드는 보따리장수나 귀국하는 일반인이 자의반 타의반 ‘마약 밀반입 도우미’로 악용됐던 적도 있다. 밀반출은 주로 달러 등 외화가 대부분이었다. 감시망이 느슨할 때는 공항 상주기관 등과 짜고 외화를 빼돌리는 일이 잦았다. 단속이 강화돼 1인당 외화 1만 달러 이상 갖고 해외로 나갈 때는 신고를 해야 했다. 이럴 때는 여러 사람이 1만 달러 미만을 나눠 갖고 출국해 거액을 빼돌렸다. 규정을 역이용한 것이다. 규모가 훨씬 크면 외국에 유령회사를 거느린 회사를 통해 밀반출했다. 얼마 전 필리핀 불법체류자가 국내 거주 필리핀 노동자들이 번 돈을 라면 봉지에 100달러짜리를 넣어 빼돌리려다 적발됐다. 지난 8년 동안 한번도 공항 X레이에 포착되지 않았는데, 규모만 16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놀랍기도 하지만 이들을 붙잡은 공항 감시대의 추적 능력도 대단하다. 저축은행 회장이 200억원가량을 챙겨 밀항하려 드는 세상 아닌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했다. 달러 밀반출이 라면봉지뿐이겠는가. 공항 감시대가 좀 더 눈을 부릅떠야겠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야간 입장권 신설·단체할인 확대 일부 식당 최대 10% 요금인하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야간 입장권 신설·단체할인 확대 일부 식당 최대 10% 요금인하도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와 여수시가 관람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우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입장권이 신설되고, 단체 관람객에 대한 할인폭도 확대된다. 조직위는 23일 야간 관람권의 발행 시기와 가격, 단체 입장권 할인폭 등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간 관람권은 오후 6시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들이 대상이다. 단체 입장권은 현재 정상가에서 20% 할인판매 중이나 추가로 할인폭을 늘린다. 수도권 관람객을 데리고 오는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한편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음식과 숙박요금을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곳이 늘고 있다. 여수시 일부 식당의 경우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5~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수산물 특화시장에서도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활어회와 돌산 갓김치, 건어물 등 수산시장에서 파는 모든 상품을 10% 할인해주고 있다. 여수수산물 특화시장은 박람회장에서 10분 이내인 여수 여객선터미널 옆에 위치해 있다. 일부 숙박업소들도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들은 바가지 요금 근절과 충실한 예약 받기 등으로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여수시내에는 8000원이면 시내 숙박이 가능한 이색적인 숙박업소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캠프장, 휴양림, 마을회관 등 요금이 저렴하고 체험도 가능해 단체관람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회관은 1인당 8000원, 캠프장은 1만~2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바가지 요금이 없고 이달 중 예약 가능한 곳도 많다. 한편 전남도는 박람회 개최지인 전남 지역부터 참여 열기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공무원, 학생, 도민들이 6월 10일까지 조기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한충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상임이사 △전무이사(경영전략본부장 겸임) 함영준△광고진흥본부장 이재건△영업1〃 강갑룡△영업2〃 홍영표◇비상임이사△곽경수 윤석홍 김충현 현대원 김동수 최기봉◇국장급△감사실장 김종량△기획조정〃 전명학△경영관리국장 정연규△경영평가팀장 류재기△공익광고〃 이정혜△광고산업진흥국장 서현성△광고인프라〃 정택근△영업1본부 영업전략국장 오지현△〃 영업국장 이성호△전략영업팀장 성낙종△영업2본부 영업전략국장 신성용△〃 영업국장 민원식△부산지사장 이종선 ■한국석유관리원 ◇신규 선임 △경영이사 서동구△사업이사 정태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장 김승보△국제협력센터소장 정지선△성과관리센터〃 최영섭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서승환△윤리경영담당관 백윤수 ■KB국민은행 ◇승진 △남동인더스파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최병용 ■신한생명 ◇승진 △신천지점장 주성주 ■두산중공업 ◇기존임원 승진 △EPC BG PC/공사총괄 김철구△EPC BG EPC관리총괄 이동윤△EPC BG EPC영업총괄 류명동△EPC BG EPC 1PD 최영태△EPC BG EPC 2PD 허종철△POWER BG 보일러영업 심재현△COO 품질총괄 김준헌△COO 통합구매 송용진△DPS Finance 정광섭◇신규임원 승진△관리부문 홍보 임봉균△재무관리부문 Tax 김치용△재무관리부문 Accounting 류인천△COO 품질혁신 박민철△COO PI 서귀현△경영혁신 법무실 양영모△경영혁신 동반성장지원팀 이준형△ Power BG HRSG설계/생산 김갑일△Power BG 터빈/발전기사업관리2 김창한△Power BG 보일러사업관리2 박면일△Power BG 터빈/발전기설계2 이광열△Power BG Power기획 임재환△Power BG 보일러설계 연구위원 이행구△주단BG 주단생산1 박일수△EPC BG EPC기획 배훈식△EPC BG MongDuong II PM 이희직△EPC BG Raipur PM 임영식△EPC BG EPC Proposal 정원태△EPC BG EPC품질 허경오△EPC BG EPC Controller 최송운△원자력 BG 원자력생산1 이영동△원자력 BG 방산BU장 임갑식△Water BG Water PLM 전갑진△Water BG Water중동지역장 한승수△기술연구원 소재개발센터 지병하 ■두산인프라코어 ◇기존임원 승진 △기획조정실 안종선△경영관리총괄 관리지원부문 박종렬△경영관리총괄 관리지원부문 노사 양시영△공기BG Operation총괄 김성락△CE Global 상품기획 이두순△CE AP/E Product Management 고혁△CE China DICC Operations 강우규◇신규임원 승진△CE AP/E Aftermarket AM운영 이문복△경영혁신 Treasury팀장 이현철 ■두산엔진 ◇기존임원 승진 △영업부문장 임상록△영업부문 국내선박엔진영업 이위영◇신규임원 승진△관리부문 Controller 박대현 ■㈜두산 ◇신규임원 승진 △전자BG 품질/기술부문 이종원△사업부문 경영관리 Compliance 이창구△사업부문 S&BD Strategy 한운석 ■두산산업차량 ◇신규임원 승진 △품질서비스 이승근△DIVEU 정용운
  • 990원짜리 짜장면에 어떤 재료 들어가나 봤더니…

    990원짜리 짜장면에 어떤 재료 들어가나 봤더니…

    990원짜리 짜장면, 2000원짜리 비빔밥, 3000원짜리 냉면 등 값이 싸면서도 제품이나 서비스가 우수한 업소 10곳이 추려졌다. 경기도는 도내 10곳을 ‘경기도 착한가격 업소 베스트 10’으로 선정하고, 20일 고양시에 있는 중국음식점 ‘사천왕짬뽕’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소비자단체 회원, 물가모니터 요원 등이 참석했다. 사천왕짬뽕은 물가가 치솟던 지난해 4월 오히려 짜짱면 가격을 990원으로 내려 학생, 직장인, 노인 등이 즐겨찾고 있다. 이곳은 지난 2월 한 TV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찬 사장은 방송에서 “여느 중국집과 비교해도 맛과 양, 품질에서 모자라지 않는다. 국산 돼지고기와 채소 등 어느 재료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다. 새벽에 일찍 나와 두 사람 몫을 해가며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990원 짜장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양주 ‘봉양보리밥집’은 비빔밥을 2000원에, 안성 한경식당은 냉면을 3000원에 팔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3000원 칼국수(송우리손칼국수·포천), 3500원 짬뽕(짬뽕시대·부천), 3500원 김치찌개(황가네분식·과천), 4000원 된장찌개(별미식당·의정부), 5000원 여성컷트(헤어스케치·수원), 5000원 남성컷트(남성스카이컷·수원), 7970원 삼겹살(산골정육점식당·수원) 등도 포함됐다. 경기도의 착한가격 업소 베스트 10 선정은 지난달 후보 업소 신청을 받은 뒤 소비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현지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경기도는 현재 340개인 착한가격 업소를 이달 말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브리핑] 막걸리·김치 중국내 위생기준 개정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막걸리와 김치의 중국 내 식품위생기준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대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발효주의 검역기준을 1㎖당 50CFU(세균 계수 단위)로 규정하고 있어 막걸리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은 발효 식품인 김치에 대해서도 살균 절임채소(파오차이) 위생기준인 100g당 대장균군수 30MPN 이하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의 지난해 대중국 김치수출은 23만 5000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1억 2087만달러에 달했다.
  • [2014 브라질월드컵] 朴탈… 박주영 일단 버렸다

    [2014 브라질월드컵] 朴탈… 박주영 일단 버렸다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던 박주영(27·아스널)이 축구대표팀에서 사라졌다. 아스널 이적 후 경기력이 저하된 데다 병역 회피 논란까지 겹쳐 결국 제외됐다.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던 2010년 2월 코트디부아르 평가전 이후 28개월 만이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병역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하고 이적 후 활약한다면 길이 열릴 거라 믿는다.”고 향후 발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감독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LG디스퀘어에서 스페인평가전(31일)-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6월 9일·12일)에 나설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쿠웨이트전을 치렀던 ‘최강희호 1기 멤버’ 이동국(전북)·곽태휘·이근호(이상 울산) 등이 재신임됐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박주호(바젤)·지동원(선덜랜드) 등 새 얼굴 12명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해외파는 12명이다. 울산 소속 4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마친 뒤 현지에서 합류해 스페인전은 22명으로 치른다. ‘뜨거운 감자’는 역시 박주영이었다. 그는 모나코 공국의 장기 체류 허가를 받아 병역을 연기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영이 스스로 여러 의혹을 해명해주길 바랐지만 박주영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최 감독은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어젯밤 12시까지 연락을 기다렸다. 몸 상태가 어떤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 결국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명단에 포함시킬지를 막판까지 고심하다 내쳤다고. 월드컵 최종예선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경기에서 박주영 발탁-에닝요 귀화 등 굵직한 문제가 자칫 분위기 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도 엿보였다. 최 감독은 “능력만큼이나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과 희생정신도 중요하다. 베스트 11 외의 선수가 얼마나 헌신하느냐에 팀 경기력이 달려 있다.”고 했다. 최근 박주영의 행보엔 이런 간절함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능력 있는 선수는 환경이 마련되면 잘할 수 있다. 선수 선발에 법은 없다.”며 최종예선 3·4차전(9~10월)에 박주영을 뽑을 의지를 비쳤다. 한편 역(逆)시차를 감안해 대표팀을 이원화하려던 계획은 없던 일이 됐다. “분위기가 산만해지는 걸 우려했다. 역시차는 정면 극복하겠다.”는 설명이다. 21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손발을 맞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축구대표팀 명단 ▲FW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 ▲MF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염기훈 김두현(이상 경찰청) 김보경(세레소) 김재성 김치우(이상 상주) 김정우(전북) 남태희(레퀴야) 박현범(수원) 이근호(울산) ▲DF 곽태휘(울산) 김영권(오미야) 박주호(바젤) 오범석(수원) 이정수(알사드) 조병국(주빌로) 조용형(알라이안) 최효진(상주) ▲GK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
  • ‘캠·핑·특·수’ 놀토 시대 4000억 시장… 유통가 점령한 핫 키워드

    ‘캠·핑·특·수’ 놀토 시대 4000억 시장… 유통가 점령한 핫 키워드

    한국인삼공사는 최근 캠핑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관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3개 가족을 뽑아 장비 일체를 제공하는 등 무료 캠핑 체험 기회를 주는 것인데, 무려 5만 8000명이나 몰렸다. 캠핑이 대세임을 볼 수 있는 한 사례다. 이마트는 캠핑용품 전용매장을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른 이달 중순에 열었다. 주 5일제 수업으로 3~4월 캠핑·등산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요 급증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10~14일 진행한 캠핑용품전 매출은 전년에 비해 7배나 뛰었다.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캠핑 시장은 올해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2008년엔 고작 700억원 수준이었다. 전국적으로 캠핑장이 5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주 5일 수업 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뿐 아니라 유통, 식품 등 모든 업계가 ‘캠핑 특수’를 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줄 잇는 출사표… 캠핑 시장 쑥쑥 캠핑 시장의 경우 콜맨, 코베아, 스노우피크 등 전문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6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웬만한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캠핑 라인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내놓으면서 파이를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 ‘빅3’는 가족 단위 캠핑에 맞춰 오토캠핑 용품을 대폭 강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스포츠브랜드 휠라스포트는 캠핑 라인을 신규 출시했다. 아이더도 텐트 등 신제품을 내놓았다. 1위 업체인 콜맨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국 캠핑장에서 무료로 장비 점검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최소한의 장비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콜맨 원데이 피크닉’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에 맞춰 ‘콜맨 스마트 피크닉 세트’를 출시했다. 설치가 간단하고 이동성이 뛰어난 텐트, 매트, 아이스박스, 테이블 등을 세트로 구성해 한강이나 도시 근교로 가벼운 소풍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통업체도 캠핑 테마 전성시대 매출 부진에 우는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근 캠핑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전점에서 ‘캠핑용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라푸마, 블랙야크, 밀레, 콜맨, 스노우 피크 등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롯데몰 김포공항도 1층 그랜드홀에서 ‘캠핑용품 제안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행사장을 실제로 캠핑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백화점 문화센터는 여름 학기에 강좌 주제가 캠핑, 낚시, 여행이다. 본격적인 낚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초보자를 위한 낚시 강좌 ‘계류(溪流) 이갑철의 낚시 이야기’, 20~30대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낚시 ‘루어 낚시를 배우다’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혼자 떠나는 것을 망설이는 여성 여행객을 위한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의 기술’과 ‘김성주 감성&숲 인문학여행’도 준비됐다. ●먹거리도 캠핑 마케팅 후끈 식품 업계도 캠핑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동아오츠카의 인기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출시 25년 만에 빛을 보고 있다. 분말 1팩을 물 1ℓ에 타면 즉석에서 포카리스웨트가 만들어지는 이 제품은 휴대가 간편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4월까지 매출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대상FNF 종가집의 묵은지 김치찌개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이상 늘었다. 팩에 담긴 김치찌개를 그대로 부어 끓이면 되는 간편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종가집에서는 국물이 잘 새지 않도록 포장된 ‘오징어채 김치’도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식업체 놀부NBG는 ‘도심 속 캠핑’을 표방한 프랜차이즈 구이전문점인 ‘구이900’을 선보였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문을 연 1호점은 실내를 텐트와 반합·유니폼·명찰 등 캠핑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졌다. 캠핑 또는 여행을 못 가는 고객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교정 참여인사] │공로상│ 박흥섭 안양교도소 교화위원

    [교정 참여인사] │공로상│ 박흥섭 안양교도소 교화위원

    서울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회장으로 23년 2개월째 교화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수용자 한마음 축제 등 각종 교화행사에 참석해 물품을 지원했고, 교회당 의자와 선풍기, 커튼 등을 지원해 수용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또 학과 교육 및 정보화 교육을 위한 교재와 도서를 지원하기도 했다. 2004년 12월 출소자를 자신의 회사에 채용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출소자 10명의 취업과 창업을 도왔다. 생활이 어려운 수용자 가족들에게 쌀, 김치, 성금 등을 후원했다. 그는 교도관 무도대회 등 직원 관련 체육행사, 안양교도소 월례회의 등에 참석해 현장 교정공무원의 사기 진작에도 기여했다.
  • 고성 공룡의 신비 보고 ‘100만 번째’ 행운 잡자

    고성 공룡의 신비 보고 ‘100만 번째’ 행운 잡자

    ‘고성 공룡엑스포 입장객 100만명 돌파 행운을 잡으세요.’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0일 공룡 화석의 세계적인 산지인 고성군에서 지난 3월 30일 개막해 42일째 열리고 있는 공룡엑스포 행사의 입장객이 지난 9일 현재 94만 319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평일에는 하루 1만명, 주말에는 5만명이 공룡엑스포를 관람한다. 특히 어린이날이 낀 주말 연휴였던 지난 5·6일에는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어린이날에는 하루 입장객으로는 가장 많은 9만 9102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토요일인 12일쯤에는 입장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이때에 맞춰 이벤트를 한다. 이날 낮 12시부터 행사장 출입구인 ‘공룡의 문’과 ‘바다의 문’ 2곳에서 입장객들에게 행운권 3000매를 나눠 준 뒤 오후 5시 야외 공연장에서 추첨해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자전거, 선풍기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공룡엑스포는 3년마다 열리며 2009년에는 개막 40일 만에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공룡엑스포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를 행사 주제로 정해 6500만년 전 공룡의 신비와 빗물을 비롯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를 당항포 행사장 등에서 열고 있다. 공룡엑스포는 다음 달 10일에 막을 내린다. 고성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다함께 “김~치”

    다함께 “김~치”

    9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종가집 김치월드’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동남아 지역 은행장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도봉구 소규모 음식점 영양성분 표시

    외식을 하다 보면 나트륨 섭취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떤 음식에 어느 정도 나트륨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서울 도봉구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학교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자율표시를 추진해 호평을 받았던 서울 도봉구가 이번에는 소규모·영세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자율표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자치구 최초다. 구가 추진하는 ‘영양성분 자율표시’ 사업은 5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대상은 역세권 등에 위치해 주민 이용이 많은 음식점 200곳이다. 영양사가 음식점을 방문해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양성분을 분석한다. 음식점에서 조리하고 판매하는 메뉴 가운데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흔히 즐겨 먹는 품목을 업소별로 3종씩 선정해 1인분 양에 대한 칼로리와 나트륨을 분석한다. 결과에 대해서는 구에서 자체 제작한 게시판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분석 결과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줄 계획이다.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행 영양성분 표시제도는 식품접객업소 중 가맹사업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대형 체인점만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주가 표시를 희망하더라도 성분분석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절차도 복잡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특파원 칼럼] “엄마도 죽으면 어떻게 해요?” /김상연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엄마도 죽으면 어떻게 해요?” /김상연 워싱턴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경찰서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경찰관 하이메 페드론(40)이 전화를 받은 건 지난달 6일 새벽 2시 20분이었다. 근처 월마트에서 한 취객이 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였다. 페드론은 지체 없이 뛰쳐나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페드론은 달아나려는 취객 브랜든 대니얼(24)을 덮쳤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때 갑자기 대니얼이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더니 페드론의 목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곧이어 도착한 동료 경찰들이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페드론은 2시 45분 절명했다. 그는 어린 두 딸(10살, 6살)의 아빠였다. 뉴햄프셔주 그린랜드의 경찰서장 마이클 멀로니(48)가 마약 단속 현장에 출동한 것은 지난달 12일 저녁 6시였다. 그는 다른 경찰 6명과 함께 마약 밀매 거점으로 포착된 한 주택 앞에 다다랐다. 앞장선 사람은 은퇴가 8일밖에 남지 않은 멀로니였다. 그가 주택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찰나 안에서 총탄이 날아왔고, 멀로니는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 현장을 진압한 뒤 확인해 보니 멀로니는 머리에 총을 맞고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그는 두 명의 자녀를 둔 26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이었다. 위와 같은 사건들이 한국에서 일어났다면 단숨에 신문과 인터넷을 도배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이런 사건은 지역 언론에만 잠깐 보도될 뿐 중앙 언론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한다. 총기 사건이 잦은 미국에서 경찰관 피살 사건은 큰 뉴스가 못 되기 때문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범죄자에 의해 살해된 경찰관은 72명이나 된다. 직업적 환경이 이렇게 척박한 때문인지 미국 영화에서 경찰은 영웅으로 그려지기 일쑤다. 그런데 알고 지내는 미국인들에게 “경찰이란 직업이 정말 인기가 있느냐.”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한다. ‘3D 업종’인 탓이다. 미국인들이 경찰을 지극히 존경하는 것 같지도 않다. 경찰 중에 마약밀매, 성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과 뚜렷이 다른 건, 경찰을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경찰이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 고단함만큼은 인정한다는 점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밤에 집에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 미국 경찰의 운명이다. 대문 밖이 황천인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연설 때마다 ‘국군 장병들’이라는 말 대신 ‘제복을 입은 우리 요원들’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군인뿐 아니라 경찰도 목숨을 내놓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밤에 차를 운전하고 가다 후미진 도로에서 차량 단속에 나서는 경찰들을 보면 경찰이 피살당하는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라 마음이 안쓰러울 때가 많다. 이런 미국 경찰의 눈에,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다급하게 신고 전화하는 여성에게 “아는 사람이냐.”는 태평스러운 질문을 한다거나, 폭력배가 대로변에서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도 상황이 다 끝난 뒤에야 어슬렁거리며 나타나는 한국 경찰의 행태는 코믹 영화의 한 장면 같을 것이다. 한국 경찰은 이런 헛발질을 할 때마다 112 신고 체계 정비와 같은 제도 개선책을 운운한다. 하지만 아무리 제도를 고쳐도 헛발질이 여전한 것은 문제의 핵심이 정신자세에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찰이 매뉴얼이 잘돼 있어 완벽하다는 인식은 오산이다. 매뉴얼은 현실을 100% 망라할 수 없다. 페드론과 멀로니는 핑계만 잘 댔다면 매뉴얼 안에서도 얼마든지 현장을 피하거나 뒤로 빠질 수 있었다. 언제든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찰은 오히려 몸을 사리지 않지만, 목숨 잃을 일이 희박한 경찰은 행여 다칠까 몸을 아끼고, 승진에나 정신을 팔고, 야근이 끝나면 설렁탕을 먹으러 갈까 김치찌개를 먹으러 갈까를 고민하는 법이다. 페드론의 부인 에이미도 경찰이다.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두 딸은 그녀에게 자꾸 이렇게 묻는다고 한다. “엄마도 일하다 죽으면 어떻게 해요?” carlos@seoul.co.kr
  • 김치·아리랑·해녀 등 무형문화유산 된다

    김치·아리랑·해녀 등 무형문화유산 된다

    김치(왼쪽), 아리랑, 한글(가운데), 해녀(오른쪽) 등 한국인들의 삶과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맺어온 무형 자산들이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아리랑, 씨름, 가야금, 판소리, 회갑연·회혼례 등 조선족의 16개 무형 문화유산을 국가급 대표목록으로 선정, 공포한 중국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중국은 농악무를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킨 바 있다.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문화적 대응의 하나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무형문화재의 중앙아시아 정기공연도 추진한다. 김찬 문화재청장은 3일 서울 효자동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요무형문화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올 연말까지 유형문화재 중심의 문화재보호법을 쪼개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따로 제정키로 했다. 또한 무형문화유산 진흥·발전 정책의 실행기구로 내년 상반기 전주에 개관하는 국립무형유산원 외에 한국무형문화유산진흥원도 설립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도시화·산업화 등의 격랑 속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 전통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보전과 진흥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전승체계 마련, 국민 문화향유권 신장, 무형문화재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들을 발굴,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무형문화재 공연 활성화 ▲전통공예 진흥기반 조성 ▲전수교육관 활성화 ▲전승자 보전·전승 지원 확대 ▲법적기반·실행기구 마련 등 5가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22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까지 총 4459억원을 투입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스타벅스 커피 300원 오른다… 7일부터 32종 인상

    스타벅스 커피 300원 오른다… 7일부터 32종 인상

    스타벅스의 커피값이 300원 오르는 등 정부의 물가 압박에 눌려 있던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3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라멜마키아토, 그린티라테 등 32종의 제품값을 3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톨사이즈 기준으로 3900원, 카페라테는 4400원 등에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도 최대 12% 올려 CJ제일제당도 김치·맛살·즉석밥 등의 가격을 12% 이상 올리겠다며 최근 대형마트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이 회사가 요구한 가격 인상폭은 김치 14%, 맛살 15% 수준이다. 대표 상품인 햇반값도 12% 정도 올리고 싶다는 뜻을 대형마트에 구두로 통보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가격협상을 진행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지난달 소시지, 냉면, 우동 등에 대해 출고가를 최대 20%선까지 올린 상태다. 동원F&B 등 다른 업체들도 지난달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오뚜기의 경우 판매 증진을 위해 적용했던 할인율을 낮췄다. ●정부 눈치보던 맥주업계 고민 이 같은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퍼지면서 가격 인상에 나섰다가 정부의 압력으로 보류한 업체들이 다시 고민에 빠졌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맥주 출고가를 각각 9.6%, 7.4% 올리려다가 당분간 보류한다며 물러섰다. 위스키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 역시 지난 3월 출고가를 최대 6.5% 인상하려다 같은 길을 걸었다. 라면 가격도 불안해질 수 있다. 지난해 12월 농심이 신라면 등 일부 품목 가격을 5~7.7% 인상했는데 다른 업체는 올리지 못했다. 음료, 두부, 콩나물, 시리얼 등도 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한 유통업체 바이어는 “이들 품목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상품들이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가전유통업계 다시 M&A 바람

    가전유통업계 다시 M&A 바람

    가전유통 분야에서 대형 인수·합병(M&A)전이 다시 불붙고 있다. ‘알짜’로 불릴 만큼 경영성과가 좋은 업체도 많아 시장의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업체들은 하이마트와 웅진코웨이, 대우일렉, 전자랜드, 위니아만도 등이다. 하이마트는 지난달 말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짓고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영권 비리 문제와 선종구 회장 퇴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하이마트는 단독 대표가 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다음 달까지는 구체화된 M&A를 진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밝혀 놓은 상태다. 다만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장기간 내홍을 겪으며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나 줄어든 332억원에 머무는 등 실적이 추락했다. 선종구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16일 거래가 정지된 뒤 이날 거래가 재개됐지만 하이마트 주가는 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5만 9000원)를 밑돌았다. 매각 예상대금도 최대 2조원 안팎으로 봤지만 현재는 1조원대로 떨어졌다. 하이마트 매각 조건에 매각 3대 주체인 유진그룹과 선종구 회장, 에이치아이컨소시엄이 만장일치로 합의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웅진코웨이는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가 이달 중 1차 협상 대상자를 발표한다. 유력 후보군에는 롯데와 KT, GS 등 대기업들이 거론된다. 웅진코웨이의 매각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는 골드만삭스가 3~4개 정도의 인수 의향자를 공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 실사를 진행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13년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재무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30일 매각 공고를 내는 등 M&A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최근 6년 동안 6차례나 매각 작업이 무산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직까지 옛 ‘대우전자’의 저력은 잃지 않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4년 연속 흑자를 냈다. 지멘스와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전자랜드는 삼정KPMG를 통해 예비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수의사를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수 후보는 SK네트웍스, 롯데, 신세계 등이 거론된다. 삼정 측은 이들로부터 전자랜드에 대한 인수의사와 적정 매각구조, 예상매각금액 등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치냉장고로 유명한 위니아만도도 조만간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 100%를 보유한 대주주CVC(100% 지분)의 매각 의사가 분명한 만큼 적당한 시기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옛 주인인 한라그룹이 위니아만도를 재인수해 팔았던 회사를 13년 만에 다시 끌어안을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허영만 화백이 추천하는 여수 토속음식

    허영만 화백이 추천하는 여수 토속음식

    2012년 5월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거리가 온통 떠들썩하다. 여수 시민들에게 바다는 생명의 근원이자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3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한려수도의 시작과 끝인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고, 제철을 맞은 봄 숭어와 봄 도다리를 비롯해 서대·군평선이 등 바다가 내어 준 여수 토속 음식의 화려한 맛을 따라가 본다. 우리 음식의 역사와 맛을 그려 낸 만화 ‘식객’의 저자인 허영만 화백의 고향은 여수다.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서 해 줬던 여수 토속 음식은 ‘식객’의 아이템이 되곤 했다. 매년 5월이면 어머니께서 만들어 줬다는 정어리 쌈밥, 그리고 더운 여름이면 아들의 건강을 위해 끓여 줬다던 어머니표 장어탕이 대표적인 예다. 허영만 화백이 추천하고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아주 특별하고도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만나 본다. 여수시 돌산읍 금천 마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잔치가 열렸다. 평소에는 귀해서 잘 먹지 못하는 새조개로 국을 끓이고, 갑오징어와 함께 회무침도 만들었다. 잔칫날에는 항상 빠지지 않고 올라온다는 서대를 쪄 양념장에 발라 내기도 한다. 특히 돌산도에서 자란 갓으로 담근 갓김치는 물론 시금치로 만든 겉절이 또한 금천 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속 음식이다. 마을 주민들의 단합이 가장 잘되는 곳이라며 자랑을 멈추지 않는 금천 마을의 잔칫날 풍경을 따라가 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북, 1분기 농식품수출 사상 최고

    올 들어 경북지역의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3월 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이 4553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79만 달러보다 27% 증가해 역대 1분기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농식품 수출 증가율 11.2%보다는 2배 웃돌았다. 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과실류 수출 부진에도 신선농산물(7%), 가공식품(58%), 수산물(23%) 등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1167만 달러어치가 수출된 신선농산물은 사과와 배 등의 수출 감소에도 파프리카와 딸기·팽이버섯 등의 수출이 확대됐다. 가공식품(1639만 달러)은 전체 수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주스류는 미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이 추가되면서 163% 증가(384만 9000달러)했으며 수출국도 지난해 14개국에서 19개국으로 다변화됐다. 김치도 일본과 타이완 등 주요 수출국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300만 달러를 돌파(328만 1000달러)했다. 수산물도 1660만 달러로 22%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977만 달러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수출 품목은 홍게살을 비롯, 파프리카와 김치가 주류를 이뤘다. 이어 미국이 694만 5000달러(15%)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195만 5000달러), 베트남(186만 8000달러), 중국(171만 5000달러) 등이 4∼5%를 차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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