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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국토기행] 제주 서귀포

    [新 국토기행] 제주 서귀포

    감귤과 올레길의 고장, 우리나라 최남단 항구 도시인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다. 연평균 17~18도의 따뜻한 기온, 그림 같이 펼쳐진 서귀포 칠십리 해안, 천재화가 이중섭의 예술혼이 살아 있는 곳. 서귀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넘쳐 난다. 전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왔던 제주 올레길이 처음 시작한 곳도 서귀포다. 사시사철 올레꾼들의 꼬닥꼬닥 발자국 소리가 이어지고 들판을 가득 메운 노란 감귤밭은 서귀포의 풍요를 말해 준다. 요즘 서귀포에는 중국인들로 넘쳐 난다. 중문관광단지 면세점에는 중국인 쇼핑 관광객이 줄을 잇고 올레길에도 중국어 소리가 왁자지껄 들린다. 과거 남제주군에 속했던 서귀포시는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1981년 자치시로 승격했다가 2006년 7월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과 통합해 행정시로 바뀌었다. 서호동에는 제주 혁신도시가 들어섰고 서귀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중산간 이곳저곳에는 중국자본의 대규모 휴양단지 건설사업이 한창이다. [볼거리] ●외돌개~월평포구로 이어진 올레 7코스… 중국 관광객도 북적 제주의 올레길 가운데 올레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귀포 7코스다. 외돌개를 출발해 법환포구를 거쳐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올레는 사시사철 올레꾼들이 넘쳐 난다.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가 유명하다. 7코스 개척 시기인 20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2009년 2월에는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을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이어, ‘일강정 바당올레’로 이름 지었다. 7코스는 14.2㎞로 4~5시간이 걸린다. 올레꾼들이 7코스에만 몰리는 바람에 호젓한 올레길의 멋은 사라져 가고 있지만 올레길 앞에 펼쳐지는 푸른 서귀포 앞바다의 풍광은 장관이다. 최근에는 중국인들도 즐겨 찾는 올레길이다. ●천재화가의 예술혼 살아 있는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1916~1956)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4 후퇴 때 고향인 평남 평원군을 떠나 부산에 잠시 머물다가 서귀포로 피란을 왔다. 서귀포 앞바다 섶섬이 보이는 초가집 한 평 남짓한 셋방에서 부인과 두 아들을 데리고 1년여 고달픈 피란살이를 하다 그해 12월 이중섭은 서귀포를 떠났다. 서귀포는 이중섭과의 짧았지만 소중한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1997년 그가 살았던 옛 삼일극장 일대를 ‘이중섭거리’로 이름 짓고 이중섭이 세 들어 살던 초가집을 복원했다. 2002년 11월에는 그가 피란살이를 했던 초가집 바로 옆에 이중섭미술관을 세웠다. 2012년 11월에는 일본에 거주 중인 이중섭의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94·한국명 이남덕)가 서귀포를 직접 찾아와 이중섭의 유품인 팔레트를 기증했다. 야마모토는 이중섭으로부터 사랑의 징표로 받았던 팔레트를 70여년간 고이 간직하다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서귀포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내놓았다. ●추사체·세한도 남긴 초가집 복원… 역사의 흔적 쫓는 ‘추사 유배길’ 올레길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속살을 보여 준다면 유배길은 유배 문화에 빠져 볼 수 있는 역사의 길이다. 조선시대 제주 섬은 대표적인 유배지였다. 500년 동안 200여명이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제주에서 추사체를 완성했고 걸작 세한도를 남겼다. 추사 유배 1길은 대정읍 인성리 추사 유배지를 중심으로 추사기념관, 정난주 마리아 묘, 대정향교를 거쳐 다시 추사 유배지로 돌아오는 8㎞의 순환코스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제주추사관은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한 추사 김정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관이다. 그의 걸작 세한도를 본떠 지어졌다. 추사가 머물렀던 , 강도순의 제주 초가집은 복원돼 있다. 추사 김정희는 이곳 한 평 남짓한 비좁은 방에서 추사체를 완성했고 세한도를 그렸다. 추사 2길에선 추사의 한시, 편지, 차 등을 통해 추사의 인연들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추사 유배지에서 시작해 오설록 녹차밭까지 이어지는 8㎞의 코스로 3시간이 소요된다. 추사 3길인 사색의 길에선 산방산과 안덕계곡을 따라 제주의 바다, 오름, 계곡의 풍광을 느낄 수 있다. 대정향교에서 시작, 산방산을 거쳐 안덕계곡까지 이어지는 10㎞에 4시간 정도 걸린다. ●서귀포서 한라산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등산로 ‘돈내코 탐방로’ 돈내코 탐방로는 서귀포에서 한라산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등산로다. 돈내코 유원지 상류에 있는 탐방안내소(해발 500m)를 출발해 평궤대피소(해발 1450m)를 지나 한라산 남벽 분기점(해발 1600m)까지 이어지는 7㎞ 탐방로다. 편도 3시간 30분 소요된다. 평궤에서 남벽 분기점까지는 거의 평탄 지형으로 한라산 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돈내코 탐방로는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등 상록 활엽수림과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 낙엽 활엽수림과 구상나무, 시로미 등 한대수림이 수직적으로 분포,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변화상을 관찰할 수 있다. 평궤에서 남벽 분기점 일대는 한라산 백록담의 현무암이 넓게 분포해 있고 소규모의 용암 동굴과 한라산 백록담 조면암의 라바돔(용암 언덕)을 가장 멋있게 조망할 수 있다. 윗세오름과 연결된 남벽 순환로를 따라가면 어리목과 영실로 하산도 가능하다. ●제주 전통 배 ‘태우’ 형상화한 새연교… 화려한 조명에 야간 관광명소 서귀포항 바로 앞 작은 새섬은 본래 썰물 때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2009년 9월 새연교가 놓이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길이 169m, 높이 45m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배인 ‘태우’를 형상화했다.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한 바퀴 도는 1.2㎞ 산책로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서귀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담은 새연교는 일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새연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 케이블 형식을 도입한 사장교로,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주탑에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까지 갖춰 야간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야간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다. ●민물·바닷물의 어울림 ‘쇠소깍’… 깊은 수심·기암괴석·소나무숲 조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인 쇠소깍은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구로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해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이라는 뜻의 ‘쇠소’에 마지막을 의미하는 ‘깍’이 더해진 제주 방언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어울리는 빛깔은 유난히 푸르고 맑다. 깊은 속을 그대로 비추는 계곡 바위 틈으로 썰물 때면 솟아오르는 지하수의 신기한 경관도 바라볼 수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뤄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쇠소깍이 위치한 하효동은 한라산 남쪽 앞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감귤의 주산지로 유명한데 마을 곳곳에서 향긋한 감귤 냄새가 난다. ●제주 368개 오름 중 최고 ‘따라비오름’… 가을엔 은빛 억새물결 장관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따라비오름(기생화산)은 말굽 형태로 터진 3개의 분화구를 중심에 두고 좌우 2곳의 말굽형 분화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분화구와 6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화산 폭발 시 용암이 오름의 아름다운 능선을 창조해 제주의 368개 오름 가운데 ‘오름의 여왕’으로 불린다. 북쪽에 새끼오름, 동쪽에 모지오름과 장자오름이 있어 가장 격이라 해 ‘딸 애비’라고 불리던 게 ‘따래비’로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높이 342m, 둘레 2633m인 따라비오름은 해마다 가을이면 억새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해 질 녘 가을 햇빛에 출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은 장관이다. 인근의 갑마장길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갑마장길은 조선시대 궁중에 진상하는 최고급 말인 갑마를 사육했던 국영목장인 갑마장에 나 있는 길로 광활한 초원과 억새밭, 따라비오름 등에 걸쳐 있다. 제주 조랑말의 생태와 목동인 말테우리의 삶, 제주마와 관련된 유물 등 100여점이 전시된 조랑말 박물관도 볼거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먹거리] ●제주 여름 대표 음식 ‘자리물회’ 제주에서는 서귀포 보목리 앞바다에서 잡은 자리돔을 최고로 쳐 준다. 자리돔을 뼈째로 썰어 채소와 함께 토장 등으로 양념한 후 시원한 물을 부어 먹는 자리물회는 제주 여름 음식의 대명사다. 자리돔은 보리가 익을 무렵인 5월이 가장 맛있다. 자리물회는 자리돔의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썰어서 식초를 약간 뿌려 둔다. 상추, 깻잎 등의 채소들은 잘게 썰고 오이는 채를 썬다. 토장과 다진 마늘 등 양념을 넣고 무친 후 찬물을 부어 먹는데 제피나무의 잎을 약간 넣으면 향도 좋고 비린내도 가신다. 자리돔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가 가진 각종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뛰어나다. 자리돔은 바로 소금에 절여서 젓으로 담그기도 하고, 구이로 먹기도 한다. ●겨울 제주의 진미 ‘방어회’ 방어는 전갱이과에 딸린 바닷물고기로 몸길이는 1m쯤이고, 몸 색깔은 등 쪽이 회색을 띤 푸른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이다. 주둥이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세로로 그어진 노란 줄이 있다. 최남단 마라도 인근 바다에서 잡아 올린 방어를 최고로 친다. 마라도 바다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해 이곳에서 사는 방어는 몸집이 크고 살이 단단하다. 방어회는 겨울철 제주의 진미다. 뱃살에 기름이 잔뜩 오른 방어는 참치가 부럽지 않다. 간장이나 초장, 쌈 된장과도 모두 잘 어울리며 제주 사람들은 신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기름진 방어와 신 김치는 궁합이 잘 맞는다. 회를 뜬 방어 머리를 구워 낸 머리 구이와 방어뼈를 넣고 끓인 방어 김치찌개도 별미다. 해마다 겨울이면 모슬포항에서 방어잡이 방어축제가 열린다. 무게에 따라 2㎏ 내외는 소방어, 4㎏ 이하는 중방어, 5㎏ 이상은 대방어로 쳐준다. 대방어일수록 회 맛이 더 뛰어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중국집 폭풍 먹방..막 먹어도 ‘흐트러짐 없는 여신미모’

    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중국집 폭풍 먹방..막 먹어도 ‘흐트러짐 없는 여신미모’

    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폭풍 먹방에도 ‘여신 미모’ 1일1식이면 다 된다? ‘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배우 서현진이 ‘식샤를 합시다2’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에서 서현진은 1일1식 다이어트 4년차, 혼자 살기 10년차인 프리랜서 작가 백수지 역을 맡아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백수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듯한 서현진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돋보였다. 백수지는 옆집으로 이사 온 구대영(윤두준 분)에게 “분리수거 다시 하라고요. 주차도요. 시끄러우니까 밤에 노래는 자제해주세요”라며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가 하면, 이사 턱을 쏜다는 구대영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 폭풍 주문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중화요리 풀코스를 맛보며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연기를 펼친 서현진에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백수지는 자신과 확연히 다른 식사 철학을 가진 구대영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서현진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늦은 시간에 배고픔을 참고 저희 드라마를 시청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맛있고 재밌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백수지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방송에서는 맛있는 김치와 함께 바지락 칼국수 ‘먹방’이 있을 예정입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은 내일 점심으로 칼국수를 드시게 될 거에요. 2회는 1회보다 더 재밌습니다. 오늘도 본방사수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식샤를 합시다2’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구대영이 초등학교 동창인 백수지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 캡처(서현진 식샤를 합시다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상그룹] 임정배 재무·기획통… 대상 주가 667% 상승 견인

    대상은 1997년 8월 임창욱 명예회장의 돌연 사퇴 이후 약 18년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왔다. 임정배(54) 대상홀딩스 사장은 경성고와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미원통상으로 입사한 그는 해외영업과 재무, 기획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유럽 판매법인(네덜란드) 주재원, 대표이사, 대상 무역팀장, 조달팀장, 재무팀장, 기획관리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치며 관리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2009년 대상 CFO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 6000원대 회사 주가를 4만원대로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임창욱 명예회장과 함께 그룹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그는 임원, 팀장뿐만 아니라 신입사원에게까지 존칭을 사용하는 대표로 유명하다. 임대홍 창업주가 강조한 ‘인간 존엄과 자존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는 게 대상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상철(58) 대상FNF 사장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해 감사과, 판매기획부, 총무과장을 거쳐 1997년 대상 총무팀장을 지냈다. 2011년 취임한 그는 신선식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안정화로 대상FNF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치에 대한 사랑도 각별해 김치에 이슬람 국가 수출이 가능한 할랄과 유대교 율법에 따른 코셔 인증을 더해 김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 사장 역시 자신은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자비존인’의 자세를 강조해 오고 있다. 취임식 당시 연단에서 내려와 임직원 모두와 눈을 맞추며 취임사를 진행한 일은 유명하다. 아버지, 선배, 친구같이 다가가는 그의 리더십은 경직돼 있던 조직에 훈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대상FNF의 매출은 2268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었다. 박용주(52) 초록마을 사장은 동아대 전기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 미원 회장단 비서실로 입사했다. 대상그룹 구조조정본부와 인사팀장, 대상사료 경영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박 사장은 2006년 만 43세의 나이로 대상홀딩스 대표에 선임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대상홀딩스 대표 시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인수해 팜오일 사업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록마을 대표에 선임됐다. 여기에는 초록마을을 대상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하는 임창욱 명예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업체다. 초록마을은 박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4월 기준 매장 수는 372개다. 그는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 경영 철학으로도 유명하다. 주홍(60) 상암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보성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했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과의 깊은 인연으로 김 위원장을 보좌하다 1994년 대상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그룹 비서실과 홍보실장, 웰라이프 사업본부장, 고객지원본부장을 두루 거친 그는 정·관계, 언론과의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대상그룹 홍보를 총괄해 왔다. 2015년 1월부터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맡았다. 그는 대상 근무 시절 ‘차(茶) 권하는 임원’으로 유명했다. 선물로 받은 고급 녹차를 직원들과 나눠 마시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주 사장의 ‘차 권하기’는 상암커뮤니케이션즈로 옮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홍보인 특유의 기질에 걸맞게 평소 온화한 성품과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감각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암을 예방하는 김치’가 식탁에 오른다

     머지 않아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을 가진 김치가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대 암연구소(소장 송용상 산부인과 교수) 주최로 1일 전남 화순군 금호리조트에서 개막한 ‘국제 암심포지엄’에서 차의과대학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와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고 2일 관련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캐나다·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세계 14개국에서 90여명의 암 연구 분야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4일까지 계속된다.  연구팀은 ‘암 예방 김치(cpKimchi)’로 명명한 이 김치와 기존 일반 김치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고농도의 소금 섭취로 인해 위 종양 형성되도록 유도된 실험쥐에 36주간에 걸쳐 물과 함께 투여한 뒤 김치를 먹이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김치를 먹이지 않은 그룹에서는 36주 후 위에 궤양과 종양은 물론 표면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관찰됐지만 암 예방 김치를 먹인 그룹에서는 이런 증상이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김치를 먹인 실험쥐들도 위에서 홍반과 결절성 변화, 점막 궤양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위 점막 내 세포 분석에서도 암 예방 김치를 먹이지 않은 쥐들은 종양 형성과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 증가와 염증물질인 ‘COX-2’와 ‘IL-6’의 발현 등이 관찰된 반면 암 예방 김치를 먹인 그룹에서는 이런 현상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암 예방 김치 추출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의 자연 사멸을 유도할 뿐 아니라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이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동물실험에 사용된 암 예방 김치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특허권 등의 이유를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함기백 교수는 “암 예방 김치를 매일 먹으면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생긴 위축성 위염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항산화와 항염증, 항돌연변이 등의 반응으로 종양 형성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라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암 발생 과정을 억제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써 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장수식품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들어 일부에서는 김치가 가진 맵고 짠 맛 때문에 위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기 제기돼 왔다. 그런가 하면 다른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는 김치의 짜고 매운 맛이 위암을 유발하기보다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역학연구 결과가 보고되는 등 김치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한국인에게 생기는 위암의 가장 큰 원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위암 모델을 통해 암 예방 김치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어 이 김치가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암 발생 여건을 현저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함기백 교수는 “이 김치가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 위염을 감소시킴으로서 위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만성 위축성 위염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위암 발생에 관여하는 다양한 발암 과정을 효율적으로 차단한다는 점도 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후에 열린 심포지엄 기념 만찬에서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예방에 중요한 섭생과 신체활동에 관한 과학적 근거에 의해 화순군이 의생명과학 및 치유농업 분야에서 주도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의 특징적인 생태환경과 정책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LPGA] 한국 군단에 가세한 ‘몸짱 미녀’ 앨리슨 리… “롱다리 미녀가 따로없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에서 신인 선수 한명이 국내외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투어에 합류한 신인 앨리슨 리(19)는 174㎝의 훤칠한 키에 전문 피트니스 선수를 연상케 하는 빼어난 몸매가 단연 돋보였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과 잘 어울리는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옷 맵시가 웬만한 모델 못지 않았다. 게다가 앨리슨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66타씩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만큼 경기력도 뛰어나 대회 내내 방송 중계 화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계 방송을 보던 골프팬들은 ‘저 선수가 누구냐’며 큰 관심을 드러냈고 인터넷에는 앨리슨의 사진을 찾아보려는 손길이 분주했다. 앨리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데뷔 이후 네 번째 대회만에 ‘톱5’에 입상하면서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격과 용모는 다소 이국적이지만 앨리슨은 아버지(이성일), 어머니(김성신)가 모두 한국인이고 이화현이라는 ‘예쁜’ 한국 이름도 있다. 한국말도 곧잘 한다. 집에서는 가족과 한국말로만 대화한다. 미국에서 태어났기에 미국 국적을 지녔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밥상머리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게 한국식 예절을 배워 또래 미국인과 달리 누구를 상대하든 공손한 태도다. 아버지 이 씨는 “따로 가르치진 않았어도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와 함께 지내면서 보고 배운 게 어디 가겠느냐”고 말했다. 집에서는 거의 한국 음식만 찾는다. 돼지불고기와 김치찌개가 가장 좋단다. LPGA 투어에서는 동갑내기인 호주 교포 이민지(19)와 언니 뻘인 장하나(23)와 친하게 지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초청장을 받으면 한 걸음에 달려가서 출전하겠다고 할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크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3살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는 앨리슨은 7살 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골프에 빠져들었다. 주니어 시절 적지 않은 우승컵을 수집한 앨리슨은 ‘지옥의 레이스’라는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1위를 차지해 실력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 첫 대회인 시즌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에서 공동13위에 입상한 앨리슨 리는 JTBC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라는 폭풍샷을 휘둘러 투어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때부터 중계 방송 화면에 잡히기 시작한 앨리슨은 KIA 클래식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대형 신인으로 등장했다. 올해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우승컵 사냥에 나선 ‘코리언 군단’에 앨리슨 은 새로운 비밀 병기로 가세한 셈이다. 앨리슨의 강점은 정교한 아이언샷. 큰 키에도 스윙이 부드럽고 리듬이 좋아서 탄도 높은 정확한 샷을 구사한다. 어릴 때부터 빠르고 단단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그린에서 단련된 퍼트와 그린 주변 쇼트게임도 수준급이다.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 1라운드에서 80타를 치는 부진 끝에 컷탈락했는데도 31일 현재 평균 타수 70.36타로 투어 전체 10위에 올라있다. 다만 체격에 비해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은 것은 불만이다. 그래서 올해 목표도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로 잡았다. 나이가 아직 어린데다 성격이 여린 탓에 최종 라운드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것도 고쳐야 할 숙제다. 지금까지 3차례 대회에서 4라운드 스코어가 항상 가장 나빴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기아클래식에서는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뚝 떨어졌고 퍼트도 1∼3라운드보다 나빠졌다. 공부 욕심이 많아 미국 서부 지역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정치사회학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앨리슨는 당분간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로 휴학계를 냈다.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발렌시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앨리슨은 골프 못지 않게 공부도 잘해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저개발국가나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앨리슨의 당면 목표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기아클래식 4위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600대1의 경쟁을 뚫고 출전권을 따냈던 앨리슨은 프로 선수로서 ‘우승 못할 이유가 없다’는 당찬 각오다. 태어나서 자란 남부 캘리포니아의 거친 러프와 단단한 페어웨이, 그리고 빠르고 건조한 그린에 익숙하기에 자신도 있다. 나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고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우승컵을 거머쥐고 골프 선수로 대성하고 싶다는 앨리슨은 아직 스폰서를 잡지 못해 재학 중인 ‘UCLA’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이랜드그룹] 희귀품 수집 20년…존 레넌 기타 등 3000여개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이랜드그룹] 희귀품 수집 20년…존 레넌 기타 등 3000여개

    대외적인 활동을 꺼리는 박성수 회장의 이름이 언론에 등장할 때는 바로 경매에서 낙찰받을 때다. 그는 독특한 경매 물품은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낙찰받는다. 박 회장의 희귀품 수집 경력은 20년이 넘고 모은 희귀품만 3000여개가 넘는다. 수집한 희귀품들은 이랜드의 주요 사업장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시돼 있다. 마이클 잭슨이 스릴러 투어 때 입은 의상부터 존 레넌의 기타, 마돈나의 영화 의상 등 223개가 외식 브랜드 애슐리 매장에 진열됐다. 박 회장은 이런 희귀품들을 최종적으로 이랜드가 세울 테마도시 내 박물관 10~15곳에 전시할 계획이다. 쓸 때는 통이 크지만 절약할 때는 누구보다도 자린고비 정신을 보이는 게 박 회장이다. 박 회장 남매는 평소 검소한 편이다. 박 회장 본인은 구형 카니발을 오래전부터 타고 다니고 비행기도 이코노미석만 이용한다. 그들의 집무실에는 화려한 소파 대신 간단하게 회의용 책상만 있다고 전해진다. 또 집에는 도우미를 두지 않아 박 회장 집은 부인 곽숙재씨가, 박 부회장의 집은 박 부회장이 직접 살림을 도맡아 한다. 특히 박 부회장은 한 중국 대형유통업체 회장을 만날 때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로 주는 등 정성을 보였고 이에 감동한 회장이 1년에 한 번씩 박 부회장을 만나는 등 깊은 신뢰 관계를 쌓게 한 일화도 있다. 이 밖에도 박 회장 남매는 패션 회사의 수장답게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박 회장은 한때 야구단을 인수하려 했을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팬답게 야구모자나 야구점퍼를 즐겨 입곤 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주말 동안 3만여명 다녀 간 기흥역세권 ‘용인 힐스테이트 기흥’ 단지 관심 고조

    주말 동안 3만여명 다녀 간 기흥역세권 ‘용인 힐스테이트 기흥’ 단지 관심 고조

    지난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기흥’에 방문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픈날인 27일(금)부터 29일(일) 오후 2시까지 누적방문객수가 약 2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오후에 접어 들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수가 더 늘어 총 방문객수 3만1,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최근 용인지역내 공급이 없었던데다 마지막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며 “기흥역세권 내에서도 입지적 강점은 물론 설계∙커뮤니티시설 등 상품성이 뛰어나 이번 ‘힐스테이트 기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뛰어난 설계로 수요자 마음 사로잡아‘힐스테이트 기흥’은 지하 1층~지상 49층, 5개 동, 총 97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2㎡A 42가구 △72㎡B 211가구 △84㎡A 169가구 △84㎡A-1 256가구 △84㎡B 82가구 △84㎡C 128가구 △95㎡A 88가구로 이뤄진다. 천장고가 2.4m로 일반 아파트 천장고보다 10cm 높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전 가구의 발코니 확장과 패턴글라스 슬라이딩 중문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용 72㎡B타입은 3면 개방 타워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주방 옆쪽으로 넓은 다용도 공간이 있어 세탁기, 김치냉장고등의 수납에 유리하다. 안방에는 파우더룸을 비롯해 워크인 드레스룸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전용 84㎡A-1타입은 4Bay 구조로 전면에 방, 방, 거실, 안방의 구조다. 전면부와 후면 주방에 창문이 위치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주방 옆의 공간은 자녀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공간이 마련돼 있다. 95㎡A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환기가 매우 좋다. 남향 위주의 배치에 맞통풍 구조로 설계하였다. 현관을 기준으로 안방과 2개의 자녀방이 구분돼 있다. 서재나 DVD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위치한다. 단지내에는 작은도서관, 독서실, 인포넷센터, 스터디실, 키즈룸(실내놀이터), 키즈북카페, DVD룸, 노래방, 연회장, 쿡킹룸,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이 조성된 대규모 복합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세권, 출퇴근이 편한 아파트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광역철도(GTX)가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 도착 할 수 있다. 또한 AK가 운영하는 쇼핑몰과 단지가 연결되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골프장 등 각종 문화레저시설도 풍부하며,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면 에버랜드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며, 오산천과 구갈자연생태공원, 수원CC, 남부CC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청약일정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로 진행된다. 9일 당첨자 발표 후 14~16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분당선 기흥역 4번 출구 앞)에 있다.분양문의: 1800-399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첫 민간 분양! 호반건설 4월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 선보인다

    첫 민간 분양! 호반건설 4월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 선보인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은 4월, 신흥 교통 인천 서창2지구에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이 선보이는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인천 서창2지구 9블록에 지하 1층, 지상 17층~25층, 총 8개동 600가구 규모다. 이번에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84㎡(84㎡A 544가구, 84㎡B 가구)로만 구성된 단지를 선보인다.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쾌적한 자연 환경 등 네 박자 고루 갖춘 입지4월,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이 공급하는 ‘서창2지구’는 먼저 뛰어난 교통망이 눈에 띈다. 제2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이 용이하다. 또한 소래로(예정), 비류대로 등과의 연결 도로를 통해 논현, 구월 지구, 남동 공단 등으로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에서 이동이 편리하다. 전세값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서창2지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이번 분양은 서창2지구의 첫 민간분양 단지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한빛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중심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며 도보 거리 내 위치한 156만1,000㎡ 규모의 수도권 유일 생태습지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다.(일부세대 제외) 단지 남쪽 근린공원(물빛공원)이 근접해 입주민들에게 풍부한 녹지 환경을 제공한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인천대공원, 장아산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이에 따라 전세가 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는 인천 구도심 거주자,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창2지구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아파트가 주목 받는 이유는 희소성 있는 인기 택지 지구내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최초의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고의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예상된다. 뛰어난 상품성도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의 인기의 요소다. 이번 단지에도 4베이(bay) 4룸의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중소형이지만,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 취향의 공간 활용이 가능한데, 방을 4개까지 만들 수 있다.(타입별 상이)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일부 확장시 제공, 타입별 상이) 이 밖에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내 피트니스 클럽, GX룸, 운동시설 및 실내체육관을 갖추고 동호회실, 주민회의실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 분양 관계자는 “택지 지구 중에서 인천 서창2지구는 희소성 있는 택지지구 중에서도 교통이 뛰어난 곳인데,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서창2지구내에서 뛰어난 입지에 첫 민간 공급에 해당돼 분양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의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의 홍보관은 인천 논현역 3번 출구에 위치하고, 견본 주택은 한빛초등학교 인근(남동구 서창동 681)에 마련된다. 한편,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이 지난 1월 분양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1,153가구)는 100% 분양 완료 됐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은 4월에도 인천 서창2지구를 비롯해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1,537가구),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9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분양 문의 : 1688-326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기도 먹거리 안전하게”… 어르신·시민단체 나섰다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인 양 허위로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 근절을 위한 감시단이 출범했다. 감시활동에는 노인들이 나선다. 경기도는 떴다방 피해 방지를 위한 시니어 감시단 82명을 구성하고 23일 공식 발족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단속 활동에 나선다. 도는 60세 이상 노인 중 식품 관련 전공자 등 24명과 시·군 추천 시니어 감시원 58명을 선발해 시니어 감시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131명이던 시니어 감시단은 15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시·군 노인정과 마을회관 등을 돌며 월 5~6회 정도 떴다방 단속과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상담도 할 계획이다. 시니어 감시단원에게는 매월 20만~30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어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떴다방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하는 유통 업체를 말한다. 피해자들의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낮은 인식과 음성적인 행태 등으로 신고가 적어 피해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시니어 감시단은 지난해 1499차례의 지도 및 계몽·정보 수집 활동을 벌여 167개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도는 이와 함께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등과 손잡고 ‘경기농산물 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소비자시민모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YWCA,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등 4개 여성단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경기농산물 지킴이는 ▲생산단계 안전성 검사 및 품질관리 ▲G마크 인증농가 모니터링 ▲유통농산물 감시활동 ▲건강 식생활을 위한 소비자 교육 ▲경기농산물 애용 및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 농산물 생산 280여 업체를 방문해 출하되기 전 생산단계 샘플을 수거,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위해물질 검사를 한다. 또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과 G마크 전문판매관, 경기사이버장터(KG Farm)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한다. 대형 급식소에서의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김치가공 공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농산물 지킴이를 통해 도 우수농산물에 대한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소비자 선호도와 불만 등 의견을 수렴해 경기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벌써 고층 건물 세계 4위?”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벌써 고층 건물 세계 4위?”

    2010년 11월에 착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으로,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 5000㎥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 2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 6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이 기획·시공·공사관리·건물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을 맡고 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해 하중, 풍속·지진, 콘크리트 관련 20가지 신기술이 적용됐고, 구조와 설계는 물론 테스트 과정에도 새로운 기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597m, 128층) ▲ 상하이 타워(632m, 128층)에 이어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라선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기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임직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100층 콘크리트 타설식과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도대체 얼마나 높나 실제로 보니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도대체 얼마나 높나 실제로 보니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도대체 얼마나 높나 실제로 보니 2010년 11월에 착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으로,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 5000㎥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 2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 6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이 기획·시공·공사관리·건물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을 맡고 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해 하중, 풍속·지진, 콘크리트 관련 20가지 신기술이 적용됐고, 구조와 설계는 물론 테스트 과정에도 새로운 기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597m, 128층) ▲ 상하이 타워(632m, 128층)에 이어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라선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기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임직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100층 콘크리트 타설식과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치 포장도 안 뜯고 기생충알 ‘없음’ 식중독균 일부만 검사해 놓고 ‘적합’

    #1 경기 성남의 W식품위생검사기관은 포장김치 제품에 대한 기생충 알 검출 여부를 의뢰받았지만, 포장을 뜯어보지도 않고 2014년 3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938회에 걸쳐 허위 성적서를 발급했다. #2 서울 성북구의 S검사기관은 아이스크림 제품의 리스테리아균 검사를 의뢰받고 검체 5개 가운데 일부만 검사한 뒤 성적서를 발급했다. 이 같은 허위 발급은 2012년 11월부터 2년간 1만 2000여회에 이른다. 설사와 두통, 복통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리스테리아균은 대표적 식중독균으로 냉장·냉동상태에서도 쉽게 죽지 않는다. #3 경남 진주의 N검사기관은 간장 제품에 대해 발암 물질의 일종인 아플라톡신 검사를 의뢰받았으나 일회용 검사 장비를 재사용하거나 검사를 하지 않은 채 허위 성적서를 3000여 차례 발급했다. 일회용 장비를 재사용하면 아플라톡신은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식품위생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허위 시험성적서를 관행적으로 발급해 온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 이철희)는 2012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식품위생 시험성적서를 허위로 발급한 혐의(식품·의약품 분야 시험, 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민간 식품위생검사기관 10곳을 적발, 검사기관 대표이사 6명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곳의 식품위생검사기관 지정을 취소했다. 전국 74개 식품위생검사기관이 최근 3년간 발급한 시험성적서 약 85만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적발된 10곳이 발급한 8만 3000건은 허위로 드러났다. 허위 시험성적서 탓에 2400여개 식품은 정상적 위생검사를 거치지 않은 채 유통됐다. 검찰은 해당 제품에 대한 재검사를 시행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28개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주기적으로 자가품질검사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영세 업체들이 검사 설비를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2만 2700여곳의 업체 중 80%는 민간기관에 위탁한다. 검찰 관계자는 “민간 검사기관이 늘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식품업체는 ‘적합’ 판정을 내려주지 않는 기관과 위탁계약을 끊는 등 변칙적인 ‘갑을 관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얼마나 높은 건물인 지 자세히 살펴보니 ‘대박’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얼마나 높은 건물인 지 자세히 살펴보니 ‘대박’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얼마나 높은 건물인 지 자세히 살펴보니 ‘대박’ 2010년 11월에 착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으로,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 5000㎥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 2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 6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이 기획·시공·공사관리·건물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을 맡고 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해 하중, 풍속·지진, 콘크리트 관련 20가지 신기술이 적용됐고, 구조와 설계는 물론 테스트 과정에도 새로운 기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597m, 128층) ▲ 상하이 타워(632m, 128층)에 이어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라선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기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임직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100층 콘크리트 타설식과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록콜록’ 봄감기, 장이 문제야

    ‘콜록콜록’ 봄감기, 장이 문제야

    겨울보다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할 계절이 바로 봄이다. 날이 부쩍 따뜻해졌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오히려 겨울보다 더 많은 감기 환자가 병원을 찾는다. 겨울에도 앓지 않았던 병을 초봄에 앓는 것은 겨우내 기력이 저하된 데다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체 방어체계인 면역력이 떨어져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 감기에 잘 걸리고,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병에 걸리면 기관지염 등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1년 중 봄철에 건강에 가장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떨어진 면역 기능을 올리려면 장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 일본의 감염면역학 전문의인 후지타 고이치로 박사는 저서에서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 점막, 특히 대장 점막에 모여있고 이를 활성화 시키는게 바로 장내 세균”이라며 “장내 세균의 종류와 수를 늘려야 자연히 면역력도 강화된다”고 밝혔다. 아토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류머티즘 관절염 등 원인이 불분명한 자가면역 질환도 장내 세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학술지 ‘네이처’에는 장내 세균이 과잉 면역반응을 억제해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등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아토피성 피부염에 시달리는 아기들의 장내 세균을 살펴본 결과, 40%가 변에서 대장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조사도 있다. 장내 세균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전구체를 뇌로 보내는 역할도 담당한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장내 세균이 우울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장에는 5000종 이상, 100조개가 넘는 세균이 생식하며 그 무게는 대장 내의 세균만 해도 1~2㎏이 된다고 한다. 처음 모유나 분유를 먹는 신생아는 장내 세균의 90%이상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이다. 그러나 모유나 분유를 끊고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다른 균들도 늘어난다. 성인이 돼서는 유익균이 늘면 유해균이 줄고, 반대로 유해균이 늘면 유익균이 줄며 균형을 유지한다. 이 균형이 깨지면 면역에 이상이 생겨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 60세를 넘기면 장내 유익균보다 유해균 숫자가 늘어 장의 기능이 크게 둔화된다.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익균만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게 아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유해균으로 분류되는 대장균조차 우리 몸에 어느 정도 유익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치로 박사에 따르면 대장균은 체내에 침입한 병원성대장균(O-157)을 쫓기도 하고 인간에게 없는 셀룰로스 분해 효소를 갖고 있어 채소의 섬유질을 분해해 비타민을 합성하기도 한다. 종종 병원성을 띠는 박테로이데스균도 다른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장내에서 공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엄마 뱃속에서 무균 상태에 있던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눈에 보이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입에 넣어 빠는데, 이 때 많은 양의 대장균이 몸 안으로 들어간다. 체내에 들어간 유해균은 병원균에 제대로 맞서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한다. 다만 장내 유해균보다는 유익균이 많은 상태가 유지돼야 장이 건강해질 수 있다. 장내 세균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곡류, 채소류, 콩류, 과일류 같은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이런 식품은 장내 세균이 좋아하는 먹이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수록 장내 세균이 늘어난다. 유해균인 대장균도 식이섬유를 좋아하지만, 식이섬유가 많은 환경에서는 대장균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다른 병원균을 쫓는 유익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균이 내뿜는 부패 물질도 줄어든다. 유해균이 대장균을 유익균으로 바꾸는 열쇠가 식이섬유에 있다. 김치나 요구르트, 치즈, 된장 같은 발효 식품을 많이 먹어도 장내 세균을 활성화할 수 있다. 당질,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식품첨가물과 화학조미료는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식품첨가물은 먹어도 안전한 정도의 양만 식품에 들어 있지만 미생물 증가를 억제하는 보존제 등이 장내 세균에 좋은 영향을 미칠리는 없다. 스트레스는 당연히 줄여야 한다. 1976년 미항공우주국(나사)의 홀더먼 박사가 우주비행사 3명을 대상으로 장내 세균을 조사한 결과 우주비행사들이 극도의 불안과 긴장에 노출됐을 때 장내에 유해균으로 분류되는 박테로이데스균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규슈 대학의 스도 노부유키 교수팀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을 통해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는 운동만큼 좋은 게 없다. 빨리 걷기 운동은 뇌신경재생인자(BDNF)의 재생을 도와 면역력을 키우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감소시킨다. 감기에 걸렸다고 바로 항생제를 복용해서도 안된다. 봄철 감기가 오래 가는 것은 겨우내 감기로 항생제를 남용한 탓에 면역력이 떨어진 게 원인일 수도 있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기도 하지만 세균이 약에 적응해 내성이 생기기도 하며 면역력을 오히려 떨어뜨린다. 나쁜 세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몸 속의 좋은 세균까지 없애버린다. 항생제를 먹는 것은 장내 세균에 폭탄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좋은 균이 없어지면 그 자리를 나쁜 균이 차지한다. 감기는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감기 자체에는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는 급·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이 2차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겼을 때다. 어릴 적 실내를 지나치게 살균·소독해 아이가 균과 접촉할 수 없게 하고, 밖에 나가 놀지 못하게 해도 장내 세균에 문제가 생겨 알레르기 체질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자극적인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먹으며 잘 뛰어놀게 해야 면역력이 강화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스타뷰] 쇼트트랙 시니어 무대 데뷔 첫 해에 세계선수권 제패 최민정

    [스타뷰] 쇼트트랙 시니어 무대 데뷔 첫 해에 세계선수권 제패 최민정

    1년에 한 번 있는 가장 큰 국제대회에서 1등을 했으니 며칠은 쉬지 않을까. 지난 13~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부 종합우승(1000m,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17·서현고)과의 인터뷰를 추진했을 때 집 근처에서 만날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17일 귀국한 터라 시차 적응도 해야 하고, 겨우내 자신을 짓눌렀을 긴장감을 좀 풀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19일 최민정과 만난 장소는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빙상장 인근 커피숍. 최민정은 귀국하자마자 다시 훈련장으로 나와 새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최민정은 아마 도박사로 나서도 성공했을 듯싶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포커페이스’다.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을 때도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수줍음과 긴장으로 굳어진 것일 뿐 사실은 조곤조곤 말 잘하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최민정은 책과 음악, 영화, 장난감을 좋아하는 흔히 볼 수 있는 소녀였다. 하나 다른 것이라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확고한 목표의식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시니어 무대 데뷔 첫해인 올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지난해 11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처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사실 (심)석희 언니가 많이 도와줬기 때문이에요. 특별하게 어떤 순간 자신감이 생겼다기보다는 월드컵을 계속 치르면서 경험이 쌓였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최민정과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18·세화여고)는 닮은꼴이다. 데뷔하자마자 세계선수권을 제패했고, 중장거리인 1000m와 1500m에 강하다. 수줍음 많고 조용한 성격도 비슷하다. 둘 다 시력이 나빠 경기장 밖에서는 뿔테 안경을 쓰는데, 언뜻 보면 자매 같다. 종종 둘을 ‘라이벌’ 관계로 묘사하지만, 썩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다. 국제대회나 전지훈련 때 한방을 쓰고 햇반과 김치 등을 나눠 먹는 정말 친한 사이다. 최민정은 “석희 언니가 대표팀에서 제일 잘해준다. 스케이팅 기술과 훈련 방식에 대해 조언해주는 등 많은 걸 챙겨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둘의 경기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 심석희는 큰 키(175㎝)에서 뿜어져 나오는 탁월한 스트로크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지만, 163㎝의 최민정은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로 경기 후반 역전을 일구는 경우가 많다. 최민정은 “역전을 노리는 것은 사실 위험부담이 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가는 게 안전하고 웬만하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상대도 잘 타는 선수라면 내가 자신 있는 방식으로 승부해야 한다. 역전은 상대의 빈틈을 노린다기보다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정의 순간 스피드는 타고난 것일까, 피나는 노력의 산물일까. 이 질문에 최민정은 10초 정도 곰곰이 생각한 뒤 답했다. “특별히 타고난 게 없으니 저는 노력형인 것 같아요. 천재형은 아니에요.” 세계 챔피언의 하루 일과를 보자.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2시간 30분가량 스케이트를 탄 뒤 학교에 간다. 오후 1시에 수업이 끝나면 잠깐 휴식을 취하고,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다시 얼음을 지친다. 근력을 키우기 위한 러닝과 사이클 훈련도 신물 나게 한다. 집에 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면 11시. 스케이트 선수가 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0년째 이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최민정이 스케이트 외에 가장 가까이하는 것은 책이다. 어릴 적부터 독서 습관을 키워준 부모님 덕에 항상 책을 옆에 끼고 다닌다. 가장 좋아하는 책 한 권만 꼽아달라고 하니 많이 고민하다 ‘트와일라잇’을 골랐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은퇴한 축구 스타 박지성의 자서전 ‘나를 버리다’도 감명 깊게 읽었다고 했다. 운동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웠다고 한다. 최민정의 또 다른 취미는 레고 블록이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26)도 좋아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 취미다. 해외에 나갔을 때 잠시 시간이 나면 하나씩 산다고 한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화장품과 향수, 옷, 가방 등은 최민정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최민정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한 살 위 언니와 함께 스케이트를 탔다. 그러나 언니가 넘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뒤에는 혼자 훈련해야 했다. 서울미고에서 그림을 전공하고 있는 언니는 스케이트를 타는 동생이 자랑스럽다. 최민정과 비슷하게 다정한 성격은 아니지만, 지난해 12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월드컵이 열렸을 때는 직접 와 응원을 해줬다. 최민정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을 때는 언니가 카카오톡으로 축하 이모티콘을 보내줬다. 언니의 그런 살가운 행동은 처음이었다”며 웃었다. 고된 훈련에 지쳐 한번쯤은 포기를 생각할 법도 하지만 최민정은 “진지하게 운동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아직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지금의 그가 있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이는 조재범 현 국가대표팀 장비 담당 코치.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최민정은 조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괄목상대해 어느덧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최민정은 냉철한 승부사 같지만, 은근히 덤벙거리는 성격이라고 한다. 어릴 때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길 가다 무언가에 부딪히는 일도 종종 있었다. 긴장도 많이 하는 성격.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 때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들으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출발선에 섰을 때는 ‘나는 잘할 수 있다’ ‘좋은 결과가 날 것이다’라며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최민정의 롤 모델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 진선유 단국대 코치. 초등학교 시절 TV로 지켜봤던 진 코치의 모습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캘거리로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진 코치를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최민정은 “인사 외에는 별다른 질문도 하지 못했다”며 얼굴을 붉혔다. 최민정은 기자회견이나 미디어데이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의례적인 멘트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진심 담긴 말이라는 걸 알았다. 선수 생활 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었을 때 의외의 대답을 들었다. 세계선수권 우승 또는 월드컵 첫 금메달의 순간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최민정의 답변은 달랐다. “중학교 3학년 때 치른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에요. 그 대회를 위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게 훈련했어요. 정말 하루도 안 쉬고 얼음을 지치며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쇼트트랙은 사실 변수가 많고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실력이 있다면 운은 자연스럽게 생길 거라고 믿어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필 ▲1998년 9월 9일 서울 출생 ▲163㎝ O형 ▲분당초-서현중-서현고 ▲2녀 중 차녀 ▲2013~2014시즌 주니어세계선수권 종합 3위 ▲2014~2015시즌 월드컵 1차 대회 3000m 계주, 2차 대회 1500m·3000m 계주, 3차 대회 1000m·3000m 계주, 4차 대회 1500m·3000m, 5차 대회 1500m 1차 레이스 금메달 ▲2014~2015시즌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대표 양념 고추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대표 양념 고추

    고추는 가지, 토마토, 감자 등과 함께 가지과 채소에 속한다. 맛과 모양, 색깔 등이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치의 주재료인 고춧가루용으로 재배되는 비율이 높다. 풋고추로는 녹광, 꽈리, 청양, 오이맛 고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고추는 중앙 및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야생종은 미국 남부에서 아르헨티나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기원전 6500년쯤 멕시코 인디언 유적에서 오늘날 재배되는 고추와 동일종으로 추정되는 고추 관련 유적이 출토된 바 있다.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기 전부터 원주민인 잉카, 올멕, 토르텍, 아스텍족 등은 이미 고추를 재배하고 있었다. 고추는 1492년 스페인에 전해진 후 빠른 속도로 이탈리아·독일 등 유럽 전역에 전파됐다. 그 후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파돼 17세기에는 많은 품종으로 나뉘면서 오늘날의 고추 주요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고추 도입설은 임진왜란 전후로 일본에서 도입됐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추는 한 해에 세계적으로 3249만t이 생산된다. 건고추는 307만t, 풋고추는 2942만t 수준이다. 생산량의 10% 정도만 수출된다. 자국에서 생산해 자국에서 소비된다는 얘기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인도, 중국, 페루, 멕시코, 스페인, 네덜란드 등을 꼽을 수 있다. 매운 고추의 품종으로는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방글라데시의 도셋나가, 멕시코의 하바네로, 태국의 쥐똥고추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인도의 부트졸로키아는 맵기가 청양고추의 30배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다. 멕시코의 하바네로는 청양의 15배 정도이고 할라피뇨는 청양보다 덜 맵다. 고추 특유의 매운맛은 음식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양념이다. 고춧가루는 중요한 반찬인 김치부터 나물, 탕류, 조림, 라면까지 사용되면서 얼큰한 맛을 내는 식재료다. 고추장은 전통 음식이자 장류로 매운 볶음요리와 비빔 국수 등의 핵심 양념이다. 고추는 도입 이래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 혁명을 일으켰을 정도로 민족 정서에 적합한 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도 고추의 원산지인 멕시코를 중심으로 발달했던 것이 지금은 세계인이 함께 애용하는 소스로 발전하고 있다. 그중 살사, 타바스코, 칠리 등이 대표적이다. ‘에스닉 푸드’(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3세계의 전통 음식) 열풍을 타고 세계인의 소스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타바스코 소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승인한 우주 식품이기도 하다. 동남아에서도 덥고 습한 날씨로 양념류가 발달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삼발, 태국의 남프릭 등의 매운 소스가 탄생했다. 이와 반대로 부탄과 우리나라 등은 덥지 않은 나라임에도 매운 요리가 발달했다. 고추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C는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정도 높다. 또 노랗거나 붉은 고추에 많은 비타민 A는 열에 안정적이어서 조림, 볶음요리 등으로 더욱 활성화된다. 고추가 붉은색을 띠는 것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캡산틴과 캡소루빈 등 카로테노이드 색소 때문이다. 고추 특유의 매운맛을 나타내는 캡사이신은 항균, 항암, 항비만, 항동맥경화, 항통증 등의 생리 활성을 가진 물질이다. 입안과 위를 자극해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며 식욕을 돋우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고추의 매운맛은 천연 진통제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피부암, 전립선암, 위암 등의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고추의 대표적인 기능성 물질인 캡사이신은 통증 억제, 지방축적 억제 등의 기능으로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천연 캡사이신이 함유된 진통제 크림의 경우 0.025%, 0.175%의 두 가지 함량 제품이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른바 파스라고 불리는 붙이는 패치제도 고추 추출물이 중요한 원료로 쓰이고 있다. 또 고추에는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개발되고 있다. 5주간 매일 1.6g(매운맛에 익숙한 사람) 혹은 0.3g(싫어하는 사람)을 매일 식사와 병행해 섭취한 결과 평균 칼로리 연소량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레몬 디톡스’(독소 배출) 다이어트에는 고춧가루가 사용되고 있다. 레몬 디톡스에 사용되는 고추는 프랑스령 기아나산 카이엔 고춧가루로 청양고추보다 매운맛이 특징이다. 일본과 영국, 미국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캡시플렉스의 경우는 캡사이신과 비타민 B3(나이아신) 등이 복합된 다이어트용 식품이다. GNC 등 기능성식품 회사에서는 고추를 이용한 다이어트용 알약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추를 이용해 만든 다이어트 식품과 살을 빼고 싶은 부위에 바르는 크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고추의 지방 분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효 기법을 이용한 식이요법 제품과 몸에 바르는 보디슬리밍 크림이 판매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고추를 단순한 농산물로 여기는 시각에서 탈피해 산업화 소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농업연구사 양은영 ■ 문의 golders@seoul.co.kr
  • 리퍼브매장, 단순변심+스크래치 상품 70%까지 할인 ‘대박’ 어디서 살수 있나

    리퍼브매장, 단순변심+스크래치 상품 70%까지 할인 ‘대박’ 어디서 살수 있나

    리퍼브매장, 단순변심+스크래치 상품 70%까지 할인 ‘대박’ 어디? ‘리퍼브매장’ 리퍼브매장이 인기다. 5일 관련 업계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이나 미세한 흠집이 난 가구, 중고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제품, 스크래치 상품 등 일반 유통처에서 판매가 어려운 제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떠리몰은 최근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버려질 수도 있었던 100억원 상당의 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행동도 맡고 있다. 이러한 쇼핑몰의 인기 비결은 바로 가격 경쟁력. 떠리몰의 경우 유통기한이 40%남은 식품을 30~7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떠리몰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음료 제품인 만큼 기한을 확대 표기하고 붉은색으로 강조해 표시하고 세균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유통기한에 대한 안전성을 설명했다. 또한 리퍼브매장은 소비자의 변심이나 박스 손상,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매장에 전시됐던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이 신제품 가격의 40~50% 가량 싸게 판매된다. 워낙 저렴하게 판매되다 보니 기능적인 면에서도 떨어질 거라고 오해하지만 외관상 약간 흠집이 있을 뿐 기능과 사후 서비스는 정상 제품과 동일해 인기가 높다. 특히 파주 창고 리퍼브매장에서는 ‘천원의 행복’이라는 경매도 진행된다. TV나 김치 냉장고를 단돈 천원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항상 알뜰한 소비자들로 붐빈다. 리퍼브 시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0% 가량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리퍼브매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재배~가공 ‘책임생산’ 웰빙 소비자 사로잡아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중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안전성과 품질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위해 먹거리의 안전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싼 중국산에 밀렸던 국산 고추가 최근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산 고추를 관행적으로 썼던 식품·외식 업계에서 우리 고추를 이용하는 업체가 점점 늘고 있다. 건강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음식맛을 높이는 데 국산 고추가 딱이기 때문이다.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고추를 썼던 식품 업계는 고추장 생산 업체들을 필두로 점차 국산 고추로 돌아서고 있다. 농협 등 전국 판매망을 가진 김치 생산 업체들도 중국산 고추 사용 비율을 낮추는 추세다. 불닭발, 부대찌개 등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창업할 때부터 국산 농산물을 쓰는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직접 산지에서 고추 등 농산물을 사는 회사도 늘고 있다. 국내 외식산업은 찜닭, 해물찜·탕, 볶음, 찌개 등 매운맛의 메뉴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국산 고추 선호도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국산 고추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충북 음성·괴산, 경북 안동 등 고추 주산지에서는 고추 전용 산지유통센터(APC)를 세우고 자체 브랜드로 고춧가루를 만들어 팔고 있다. 이물질이나 병든 고추가 들어가는 일을 막고 고춧가루를 균일하게 만드는 기술이 향상돼 농민들이 건고추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고춧가루를 팔아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경북 영양은 영양고추유통공사를 설립해 재배, 건조, 고춧가루 가공, 포장 등을 모두 군 내에서 해결한다. 경북 봉화에서는 고추종합처리장을 설치해 공동 브랜드인 ‘파인토피아 봉화’라는 이름으로 대도시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 밀양의 무안농협은 ‘맛나향 고추’라는 이름으로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매운맛의 대명사인 ‘청양고추’에는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 있다. 충남 청양에서 생산한 고추라고 아는 소비자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청양고추는 품종의 하나다. 1983년 중앙종묘에서 개발한 품종인 청양고추는 식품회사에서 요청한 캡사이신 추출용 고추였다. 하지만 시범 재배한 농민들에 의해 풋고추로 다시 태어났다. 청양이라는 이름은 풋고추로 먹을 때 매운맛을 더 느낄 수 있는 이 품종의 가능성을 알아낸 경북 청송과 영양 지역의 농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두 지역의 이름 앞뒤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 7년째 서툰 걸음마… 허울뿐인 ‘한식 세계화’의 민낯

    7년째 서툰 걸음마… 허울뿐인 ‘한식 세계화’의 민낯

    한식 세계화 사업은 2009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가 사업이다. 지난 6년 동안 1200억원의 예산이 집행됐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해 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가 직접 나서서 전시성 행사 위주로 흘렀고, 이는 국정감사 때마다 단골 지적사항이 되는 등 여러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11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KBS 1TV는 17일 밤 10시 시사기획 창 ‘한식 세계화의 허상’을 통해 한식 세계화 사업이 추진돼 온 과정과 실태, 그리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진단한다. 2009년 5월 한식 세계화를 선도할 대표 품목 네 가지가 발표됐다. 떡볶이와 비빔밥, 전통주, 김치였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것은 떡볶이였다. 정부는 5년 동안 140억원을 투입해 떡볶이 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떡볶이 연구소는 1년 만에 연구를 중단했고 떡볶이 띄우기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김윤옥씨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던 미국 등 18개국에서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라며 제작한 ‘우수 한식당 가이드북’을 검증했다. 특히 뉴욕판은 8000부를 제작하는 데 4억원을 들였지만 책을 구하기조차 어려웠다. 이에 반해 일본 정부는 일본 전통 식문화를 아우르는 ‘와쇼쿠’(和食)를 2년 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시켰다. 1960년대부터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일식의 세계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음식뿐 아니라 식재료와 식문화, 요리법, 요리장인 등 일본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파한 덕이다. 여전히 중장기 로드맵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반면교사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힐링캠프 하하, “’논스톱’ 오디션에 김치국물 묻은 옷 입어” 이유가?

    힐링캠프 하하, “’논스톱’ 오디션에 김치국물 묻은 옷 입어” 이유가?

    힐링캠프 하하, “’논스톱’ 오디션에 김치국물 묻은 옷 입어” 이유가? 힐링캠프 하하, 별 부부 출연 ’힐링캠프’ 하하가 대학 입시와 가수 하하가 대학입시와 MBC시트콤 ‘논스톱’ 오디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하하가 출연해 운이 닿아서 좋은 기회를 얻었던 일화들을 공개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과거 대표적인 청춘 시트콤 MBC ‘논스톱’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케이블VJ로 활동했던 하하는 “’논스톱’ 오디션에 고추장찌개 묻은 옷을 입고 상거지 꼴로 갔다.”면서 “잃을 게 없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장에서) 논스톱에 출연했던 배우 양동근과 이재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말했다.”면서 “저만의 눈으로 시트콤을 해석해서 ‘논스톱’을 ‘시트콤계의 개혁’이라고 말했는데 당시 권익준 PD가 크게 호응해주셨다.”고 말했다. 하하는 또 대학 입시와 관련된 일화도 공개했다. 하하는 “400점 만점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27.8점을 받았다.”면서 “일단 성적을 안 보는 실기 위주 입시를 진행하는 학교를 알아봤다. 몇 군데 학교를 알아보고 ‘대학교는 아닌가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기 시험에서 말싸움을 자신의 특기로 꼽았다.”면서 “교수들이 신기해하며 말싸움을 한 번 해보라는 말에 ‘언제부터 대머리셨냐’고 싸웠다. 이 일로 예비 4번을 받게 됐고 다행히 내가 마지막으로 합격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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