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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첫 공판 관심 집중

    [포토]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첫 공판 관심 집중

    9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인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에 대한 첫 재판을 앞두고 법원 출입문에 방청 제한 및 방청권 추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4.9 뉴스1
  • ‘투기 의혹’ 前경기도 투자팀장·LH 직원 연쇄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처음 구속되는 등 전현직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법 정우석 영장전담판사는 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택지개발 지역에서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LH 전북지역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를 담당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주변 토지를 가족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B씨도 이날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됐다. B씨는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C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의 주변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현재 시세는 25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수사 등으로 B씨가 업무 비밀을 이용해 이 땅을 사들인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씨는 반도체클러스터 예정지 안의 토지 4필지를 장모 명의로 매입해 투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법원은 경찰이 B씨가 사들인 토지 8필지에 대한 경찰의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도 지난 5일 허용했다. 광주 광산구의 간부 출신 퇴직 공무원 D씨 역시 부동산 투기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광주시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D씨를 부패방지법상 부동산 투기와 알선수재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직원 E(52)씨도 이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투기 혐의 구속 사례는 지난달 29일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에 이어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경기도청 전 팀장 등으로 이어졌다.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지역 투기 혐의를 받는 LH 직원들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LH 직원과 지인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북경찰, 미공개 정보 투기 혐의 농어촌공사 직원 구속

    경북경찰청은 8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업무상배임·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직원 A(52)씨를 구속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대구지법 강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후 검은색 옷을 입은 채 변호인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농어촌공사가 영천시에서 위탁받은 임고면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을 담당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 5600여 ㎡가량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땅은 구매 당시 ㎡당 평균 2만여 원을 줬지만, 현재 공시지가는 평균 4만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한 뒤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쟁점은] 미궁에 빠진 구미 여아 사망사건…석씨 혐의 입증될까

    [쟁점은] 미궁에 빠진 구미 여아 사망사건…석씨 혐의 입증될까

    세 살배기 아이가 빈집에 혼자 방치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경찰과 마찬가지로 석씨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20대 딸이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석씨가 끝내 부인하고 있어 재판에서는 혐의가 입증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이 송치한 석씨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친 뒤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석씨를 구속기소 했다. 미성년자 약취 혐의는 석씨의 딸 김씨가 낳은 여아를 대상으로, 사체은닉 미수 혐의는 숨진 여아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다. 우선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추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인 점을 재차 확인했다. 또 석씨의 통화 기록을 확보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와 산부인과 진료 기록 및 의약품 구매 내역, 유아용품 구매 내역 등도 검토했다. ▶ 혐의 ① 미성년자 약취: 혈액형·유전자가 가리킨다 석씨는 2018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씨(22)가 출산한 여자아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산부인과에서 손녀의 채혈이 이뤄지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했다고 검찰은 추정한다. 그 근거는 병원 기록에 남은 아이, 즉 사망한 여아의 혈액형이 AO였기 때문이다. 이는 딸 김씨의 혈액형(BB)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이다.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 결과로도 숨진 아이는 정확도 99.9999998% 석씨의 친자로 확인됐다. 석씨는 그해 1월에서 2월 사이 직장에 휴가와 조퇴를 빈번하게 내다 휴직했다. 당시 석씨의 몸무게는 눈에 띄게 늘었다가 다시 줄었고, 임부복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 석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출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깔았던 흔적도 발견됐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해당 시기에 석씨가 출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혐의 ② 사체 은닉 미수 : ‘시신 암매장 시도’ 인정 석씨는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기 전날인 지난 2월 9일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여아 시신을 먼저 발견했다. 그로부터 6개월 전, (사망한) 아이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신의 딸인 줄로만 알았던 김씨는 인근으로 이사하면서 아이를 혼자 두고 떠났다. 시신을 발견한 석씨는 이불과 종이박스를 가져와 매장을 시도하려 했으나 순간 두려움이 엄습해 포기했다. 가져온 이불로 시신을 덮은 뒤 종이박스는 옆에 놓아둔 채로 돌아 나왔다. 이때 석씨는 아이의 넋을 기리고자 신발과 옷을 사기도 했으나 실제로 입히치는 못했다.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에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침묵해오다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자, 사체 은닉 미수와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다만 출산 사실과 아이를 바꿔치한 혐의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하고 있다. 관건은 사라진 아이의 행방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적 증거만으로는 석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석씨의 손녀이자 김씨의 동생인 아이의 생존 여부가 재판에서 결정적 증거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숨진 딸 발견한 친모 석씨, 이불만 덮어주고 나와”

    “숨진 딸 발견한 친모 석씨, 이불만 덮어주고 나와”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 석씨가 시신을 발견하고 숨기기 위해 옷과 신발을 산 정황이 드러났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5일 공소사실에 친모 석모(48)씨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석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혐의 일부가 사체유기에서 사체은닉으로 바뀐 데 대해 검찰은 석씨가 3세 여아 시신을 매장하려고 옷과 신발을 산 정황을 꼽았다. 검찰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 2월 9일 시신을 발견하고는 매장하려고 옷과 신발을 사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다가 두려움 등의 이유로 이불만 덮어주고 되돌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사실관계는 동일하고 법리 적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체은닉으로) 바뀌었다”며 “(혐의 내용 자체가) 달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석씨가 다니던 병원 진료기록에서 출산을 추정할 수 있는 정황 증거 다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약품과 유아용품 구매명세,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이 증거로 제출됐다. 현재 석씨는 사체 은닉 미수 혐의를 제외하고는 다른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특히 출산에 대해서는 DNA 결과 친모임이 밝혀졌음에도 이를 부정하고 있다. 검찰은 아이 바꿔치기가 일어난 산부인과에서 석씨가 둘째 딸인 김모(22) 씨의 친자를 약취한 정황도 확보했다. 향후 경찰과 협조하에 김씨의 사라진 친자 생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구미 3세 친모’ 기소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구미 3세 친모’ 기소

    검찰이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기소했다. 하지만 석씨에 의한 신생아 바꿔치기,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뒤 채혈 검사 전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행방, 숨진 여아의 친부 등 미스터리는 풀지 못했다. 5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석씨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석씨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미성년자 약취 혐의는 석씨의 딸 김씨가 낳은 여아를 대상으로, 사체은닉 미수 혐의는 숨진 여아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다. 검찰의 이날 결정은 대검 유전자(DNA) 검사 등에서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인 것으로 확인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석씨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가 적용됐으나 사체유기 미수를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바꿔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석씨는 지난달 10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반미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드러났다. 그러나 석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 줄곧 “출산한 적이 없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정했다. 또 석씨의 남편도 아내의 임신·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김천·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라진 딸 찾아낼 것”…구미 3세 여아 친모 기소(종합)

    “사라진 딸 찾아낼 것”…구미 3세 여아 친모 기소(종합)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에 대해 검찰이 기소 결정을 내렸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5일 오후 친딸 김모(22)씨의 자녀를 약취하고, 친딸이 보호하던 여아가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숨기기 위해 사체의 매장을 시도한 혐의로 숨진 아이의 친모 석씨를 미성년자약취 및 사체은닉미수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석씨 사건에 대해 유전자(DNA) 추가 감정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석씨의 혐의와 관련해 친딸인 김씨가 2018년 3월 30일 구미시 소재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불상의 장소로 데리고 가 미성년자를 약취했다고 판단했다. 범행 시점은 김씨의 출산 직후인 2018년 3월 31일에서 4월 1일쯤으로 봤다. 석씨는 또 2021년 2월 9일 쯤 김씨의 주거지에서 여아 사체를 발견하고 매장하기 위해 옷과 신발을 구입한 후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 등으로 인해 이불을 사체에 덮어주고, 종이박스를 사체 옆에 놓아둔 채 되돌아 나와 사체은닉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석씨가 송치된 지난달 18일 이후 검찰은 DNA 추가감정, 통화·계좌·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분석, 병원 진료기록 및 의약품구입 내역, 유아용품 구매내역 등을 확인해 이날 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국과수 및 대검의 각 DNA 분석 결과, 사체로 발견된 여아는 피고인의 친자이고(정확도 99.9999998%), 김씨와는 동일모계이며, BB형의 혈액형인 김씨로부터 나올 수 없는 혈액형(AO)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및 출산을 추단할 수 있는 다수의 정황증거가 확인됐고 산부인과에서 석씨가 친딸의 아이를 약취한 정황도 다수 확인했다”며 “석씨가 사체은닉미수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석씨가 출산 및 약취 사실을 부인하는 상황에서도 혐의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경찰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사라진 김씨 딸의 생존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건 송치 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3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고 대검 과학수사부 검사에서도 석씨가 친모라는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를 분석하는 양대 국가 기관이 모두 석씨가 친모라고 확인함에 따라 오차 확률은 사실상 ‘0’이 됐다. 그러나 석씨는 현재까지 줄곧 “출산한 적이 없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 석씨의 남편도 아내의 임신·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 구미 3세 여아 친모 기소…미성년자 약취 등 혐의

    검찰, 구미 3세 여아 친모 기소…미성년자 약취 등 혐의

    검찰이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야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기소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석씨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석씨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미성년자 약취 혐의는 석씨 딸 김모(22)씨가 낳은 여아를 대상으로, 사체은닉 미수 혐의는 숨진 여아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이다. 대검 유전자(DNA) 검사 등에서 숨진 여아 친모가 석씨인 것으로 확인된 점 등이 이날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석씨는 지난달 10일 경북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반미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드러났다. 당초 김씨가 딸인 3세 여아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유전자 검사에서 외할머니로 여겨온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석씨가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딸 김씨가 낳은 아이를 채혈 검사 전에 자신이 몰래 낳은 아이와 바꾼 것으로 보는 경찰 의견을 검찰이 상당 부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 송치 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3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고 대검 과학수사부 검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를 분석하는 양대 국가 기관이 모두 석씨가 친모라고 확인함에 따라 오차 확률은 사실상 ‘0’이 됐다. 그러나 석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 줄곧 “출산한 적이 없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정했다.남편 A씨도 아내의 임신·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김천·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친모, 미성년자 약취 등 혐의 기소

    구미 3세 여아 친모, 미성년자 약취 등 혐의 기소

    경북 구미에서 숨진 3세 여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졌으나 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기소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2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석씨를 구속 기소했다. 앞서 지난 2월 10일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홍보람(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홍양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돼 반미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6개월 전까지 홍양과 함께 이 집에 살다가 이사를 가면서 홍양을 홀로 집에 방치한 석씨의 딸 김모(22)씨가 구속됐다. 하지만 DNA 검사 결과 김씨와 홍양은 유전적으로 가깝지만 친자관계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김씨의 어머니인 석씨와 친자관계라는 판명이 나왔다. 김씨는 자신의 동생인 홍양을 자신의 친딸로 알고 키운 것. 석씨는 김씨의 딸과 자신이 비슷한 시기 출산한 딸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기의 행방과 숨진 여아의 친부 등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석씨는 총 4차례 진행된 DNA 검사 결과에도 불구 “출산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고용노동부, 강원일보, 에너지경제신문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 부원장 조민수 △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 최광남 △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 이식 △ 정책부장 최희석 △ 경영지원부장 송장헌 △ 기획부장 김민기 ■ 고용노동부 ◇ 국장급 임용 △ 정책기획관 박준호 ■ 강원일보 ◇ 이사(대우)승진 △ 영서총지사장 이사대우 황형주 △ 디지털미디어국장 이사대우 김현철 ◇ 국장(대우) 승진·전보 △ 미래전략기획실장 국장 김석만 △ 강원연감주간 겸 기획위원 국장 남궁현 △ 논설실 국장대우 박종홍 △ 편집국 화천주재 국장대우 장기영 △ 출판기획국 제작부 국장대우 김태완 ◇ 부국장(대우) 승진·전보 △ 편집국 취재담당 부국장 겸 정치부장 심은석 △ “ 편집담당 부국장 안상영 △ ” 횡성주재 부국장 유학렬 △ “ 삼척주재 부국장 황만진 △ 경영지원실 CTP실 부국장 박준선 △ 편집국 영동총지사 부국장대우 조상원 △ ” 영서총지사 부국장대우 이명우 △ “ 사진부 부국장대우 김남덕 △ 출판기획국 옵세트 CTP실 부국장대우 심상식 △ 경영지원실 재무부장 부국장대우 윤명구 △ ” 전산관리부장 부국장대우 김희두 △ 문화사업국 부국장대우 변경환 △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국 부국장대우 이흥주 ◇ 부장(대우) 승진·전보 △ 편집국 사회부장 오석기 △ “ 경제부장 신형철 △ ” 편집부장 백진용 △ “ 문화체육부장 허남윤 △ ” 서울취재팀장 이무헌 △ “ 편집부 부장대우 이화준 △ ” 사회부 부장대우 장현정 △ “ 인제주재 부장대우 김보경 △ ” 영월주재 부장대우 오윤석 △ “ 편집부 부장대우 이상목 △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국 부장대우 윤정한 △ ” 영상사업부 부장대우 김명기 △ “ 관리부 부장대우 이연화 △ 미래전략기획실 부장대우 정병철 ◇ 차장(대우) 승진·전보 △ 편집국 영동총지사 차장 권태명 △ ” 사회부 차장 신하림 △ “ 편집부 차장 김형기 △ ” 사진부 차장 박승선 △ 문화사업국 차장 장선웅 △ 마케팅본부 광고마케팅국 기획제작부 차장 이용순 △ 영서총지사 차장 김석동 △ 경영지원실 재무부 차장 전남희 △ 강원연감실 겸 조사자료부 차장 이소영 △ 출판기획국 디자인편집부 차장 김세진 △ 편집국 사회부 차장 대우 하위윤 △ “ 동해주재 차장 대우 김천열 △ ” 편집부 차장대우 강동휘 △ “ 정치부 차장대우 이하늘 △ 디지털미디어국 차장대우 이태영 △ 영동총지사 광고마케팅국 차장대우 황성구 △ 마케팅본부 독자서비스국 차장대우 윤호진 △ 영동총지사 독자서비스국 차장대우 권현미 △ 출판기획국 기획영업부 차장대우 김소연 △ 편집국 사회부 기자 정윤호 △ ” 편집국 강릉주재 기자 김도균 ■ 에너지경제신문 △ 상무(편집국장) 정훈식
  • “구미 여아 석씨가 친모”…대검 유전자 검사도 국과수와 동일

    “구미 여아 석씨가 친모”…대검 유전자 검사도 국과수와 동일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가 검찰의 유전자(DNA) 검사에서도 외할머니로 여겨온 석모(48)씨 인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기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 내용과 동일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과학수사부는 미성년자 약취 등 혐의로 구속된 석씨와 딸 김모(22)씨,김씨 전 남편 홍모(26)씨 등 3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해왔다. 앞서 지난 17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기 전까지 국과수가 3차례 한 검사에서 석씨가 숨진 여아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달 중순 실시한 3번째 유전자 검사는 석씨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석씨는 당시 경찰에 “다시 유전자 검사를 해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 시인하겠다”고 했으나 같은 결과가 나오자 “믿을 수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대검 과학수사부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대검의 유전자 검사에서도 석씨가 친모라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를 부정하는 석씨 주장은 힘을 잃게 됐다. 유전자를 분석하는 양대 국가 기관들이 모두 그가 친모라고 확인함에 따라 오차 확률은 사실상 ‘0’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석씨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시하며 출산 사실, 사라진 여아 행방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그러나 석씨가 지금까지 완강하게 출산 사실을 부인한 점 등으로 미뤄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법 “경매로 산 땅의 공공 도로, 철거 요구 못 한다”

    대법 “경매로 산 땅의 공공 도로, 철거 요구 못 한다”

    경매로 산 토지에 지역 주민이 사용하는 도로가 포함됐다면 도로의 철거나 인도를 요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A씨가 김천시를 상대로 낸 토지 인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원고 패소 취지로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1월 임의 경매로 김천시의 한 임야를 사들였다. 경매 당시 부지에는 사찰로 이어지는 도로가 포함돼 있었다. 이 도로는 사찰이 생긴 뒤 자연적으로 생겼다가 1994년부터 김천시가 농어촌도로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A씨는 도로가 포함된 부지 전체에 대한 소유권은 자신에게 있다며 도로를 철거한 뒤 인도해 달라고 김천시에 요청했다. 하지만 김천시 측은 A씨가 지역 주민들이 사용 중인 도로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임야를 경매로 낙찰받았다며 인도 의무가 없다고 맞섰다. 1·2심은 김천시가 소유 권한 없이 토지를 점유하고 있다며 도로를 철거해 A씨에게 임야를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반면 대법원은 A씨가 임야를 경매를 통해 사들이는 과정에서 도로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철거·인도를 요구하는 것은 권리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공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을 청구하는 것은 법질서상 허용될 수 없는 권리남용”이라고 판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엄마·아빠 모르게 ‘구미 아기 바꿔치기’…“공모자 없이는 불가능”(종합)

    엄마·아빠 모르게 ‘구미 아기 바꿔치기’…“공모자 없이는 불가능”(종합)

    이제야 맞춰지는 ‘구미 3세 여아’ 미스터리경찰 “내부 공모자 없이는 아이 바꿔치기 불가능” 경찰이 ‘아이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경북 구미시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당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산부인과는 숨진 채 발견된 3세 아이의 친모로 드러난 A씨(48)가 ‘아이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경찰이 지목한 곳이다. 하지만 석씨 혼자 산부인과에서 두 아이를 바꿔쳤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3년 전 병원에 근무했던 직원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 관계자는 “출산 하루 전 밤에 병원에 몰래 들어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이 아닌 이상, 내부 공모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3년 전 당시 해당 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대부분 그만둔 터라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장은 중앙일보에 “우리도 미칠 노릇”이라며 “아이가 바뀌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느냐”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아이 바꿔치기’ 산부인과 내부 공모자 찾는 경찰 경찰은 석씨가 2018년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혈액형 검사 전 신생아(외손녀)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꿔쳤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부인과 기록일지에 적힌 신생아 혈액형은 김씨(B형)와 전 남편 혈액형(AB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A형)이었다. 혈액형 분류법에 따라 김씨의 혈액형 유전인자가 ‘BO’형이라면 ‘AO’형의 자손을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유전인자는 ‘BO’형이 아니라 ‘BB’라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때문에 김씨는 절대로 A형의 자녀를 낳을 수 없다. 죽은 보람 양의 혈액형도 A형이었다. 따라서 석씨가 해당 산부인과에서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와 외손녀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전 남편은 경찰에 “(병원에서) 아이의 신생아 팔찌가 끊겨있었다고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석씨 딸 김씨, 아이 바뀌었다는 사실 몰랐을 가능성 커져 앞서 김씨의 ‘외도’ 혹은 ‘아이 바꿔치기 공모’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씨는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씨 남편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태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씨의 외도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며 ”태어날 때 사진도 찍고 계속 봤는데 아이가 바뀌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석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기간에 사라진 여아(석씨의 외손녀)와 보람 양의 친부, 석씨의 출산 경위 등을 밝혀내야 한다. 한편, 지난해 8월 보람 양을 홀로 빌라에 남겨두고 다른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다른 집으로 이사한 김씨에 대한 살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은 다음 달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굿피플, 건강한 기부문화 활성화 앞장…2020년 공익법인평가 최고등급 획득

    (사)굿피플, 건강한 기부문화 활성화 앞장…2020년 공익법인평가 최고등급 획득

    국제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국내 비영리 공익법인의 회계사업정보를 토대로 비영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2020년 공익법인 종합평가 최고등급인 별3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한국가이드스타는 2020년 국내 공익법인들의 자료를 분석, 투명성 및 책무성과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을 기준으로 한 종합평가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국세청 공시서류 및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 ▲연례보고서 또는 사업성과 보고서 공개, ▲기부자 개인정보처리 정책, ▲중요서류 보존유지폐기 관련 내부 규정, ▲총회 또는 이사회 회의록 공개, ▲특수관계인에 관한 내부 거래 정책 등 투명성 및 책무성 부문과 ▲3년간 프로그램 비용, ▲3년간 모금 효율성, ▲3년간 모금활동 비중 등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부문이다. 굿피플은 2020년 재무 자료의 국세청 공시 및 외부 회계감사, 기부자 개인정보 처리 강화, 모금 효율성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비영리기관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비영리기관에 대한 투명성과 책무성에 대한 기대와 시민들의 눈높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 후원자 한분 한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더욱 투명하고 알뜰하게 사용하고, 기부자의 알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투명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굿피플은 2021년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후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후원자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의미 있는 곳에 더욱 효과적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통 탁 트이는 비대면 명소들… “경북, 어디까지 가봤십니꺼”

    숨통 탁 트이는 비대면 명소들… “경북, 어디까지 가봤십니꺼”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푸른 동해와 길게 뻗은 백두대간, 울릉도와 독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경북이 ‘언택트(비대면)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비대면 힐링 관광 최적지로 손꼽힌다. 특히 자연의 숨결을 한결 느끼기 좋은 봄을 맞아 더욱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곳곳의 봄꽃 축제는 취소됐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꽃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여행하기 좋은 때를 맞춰 경북도가 추천한 가족·연인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주요 비대면 관광지를 23일 알아봤다. 지금까지 전국구 관광지에 가려져 비교적 덜 알려진 명소도 여럿 포함됐다. 너른 풍경과 맑은 공기는 덤으로 누린다.코로나19 장기화로 숨 가쁜 일상, 어디서도 만족하기 어렵다면 경북으로 떠나 보자. 주요 추천 관광지는 먼저 젊은 연인들의 핫플레이스인 안동의 낙강(洛江·낙동강)물길공원이다. 본래 이름보다 안동 ‘비밀의 숲’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입구부터 우람한 은행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창포와 수련, 옥잠화로 초록빛을 띠는 인공연못 위로 드리워진 붉은 단풍나무 색의 대비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그래서 한국의 프랑스 화가 모네의 정원인 ‘지베르니 정원’으로도 불린다. 인근 안동댐·월영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와 수변데크는 산책길로도 그만이다. 안동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인 안동루 역시 놓치면 섭섭하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언택트 100곳에 선정했다.포항 이가리닻전망대는 청하면 바닷가 이가리에 배의 닻 모양을 형상화해 설치한 전망대이다. 지난해 5월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준공됐다. 전망대에 서면 주위의 해송 군락과 탁 트인 동해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 북쪽 해안으로는 월포해수욕장, 방어리, 조사리가 잔잔한 곡선으로 멀어진다. 전망대는 독도를 향하고 있다. 이곳에서 독도까지는 직선거리로 251㎞. 최근 들어 드라마 ‘런 온’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SBS와 한국신문협회가 공동기획한 ‘배낭 메고 인생네컷’ 포항 편에 소개되기도 했다.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축구장 42개 크기인 30.6㏊의 면적을 차지한다. 30년 가까이 살아온 20m 크기의 자작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줄기 굵기는 60㎝ 정도다. 남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산림청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돼 산림휴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산마을 삼거리에 주차하면 숲까지 3㎞ 남짓 걷게 된다. 1시간 정도의 삼림욕이다. 중간중간 걸음을 멈춘 채 두 팔을 벌려 심호흡도 하고 자작나무 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여유가 생긴다. 숲 인근 약 4㎞의 계곡은 사람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다.울릉도 행남해안둘레길·성인봉(해발 986.4m) 원시림은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행남해안길은 울릉도의 최대 번화가인 도동방파제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총 2.6㎞ 구간에 걸쳐 있다. 울창한 숲과 함께 절벽에서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산책로의 백미로 꼽힌다. 미국 CNN 방송은 한국에 가면 꼭 가 봐야 할 관광지로 추천했다. 성인봉은 우리나라 섬의 산 가운데 제주도 한라산 다음으로 높다. 우리 땅 동쪽 끝, 원시림이 빼곡한 봉우리까지 오르며 끝없이 펼쳐진 동해를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진다. 천연기념물인 섬백리향과 울릉국화 등 40여종의 특종식물이 길손을 반긴다.김천의 사명대사공원은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근 직지사 등 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한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이다. 대표적 상징물은 5층 목탑(높이 41.2m) 형태로 지어진 ‘평화의 탑’이다. 신라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떠 만들어졌다. 1층 전시공간에선 탑을 짓는 영상 자료와 사명대사 관련 전시물을 볼 수 있다. 1층에선 꼭대기인 5층에서 조망하는 주변 전경을 담은 영상도 보여 준다. 이 탑은 밤에는 외부 설치 조명을 받아 빛나는 신비스런 모습을 연출한다. 평화의 탑 아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인문학 강의, 예술단 공연, 우리차 시음회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텐트나 차량을 이용한 캠핑이 비대면 여행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날이 풀리면서 ‘방콕’하던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덜한 캠핑장과 자연관광지를 즐겨 찾고 있다. 경북도는 ‘클린 캠핑’을 테마로 도내 캠핑 여행지를 선정해 추천했다. 우선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는 경주 토함산 풍력발전 단지이다. 산 능선을 따라 7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으며 바람길 산책로, 피크닉 테이블 조성 등으로 신흥 차박(차에서 묵기)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일몰과 은하수 풍경이 매력적이어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 출사지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은 동해 고래불해수욕장 내에 동물형 카라반 25개, 숲속야영장과 오토캠핑장 123동,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샤워장 및 취사장, 바닥 분수, 유아풀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구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6개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장장 20리나 펼쳐진 명품 해수욕장이다. 상주보 오토캠핑장은 드넓은 낙동강에서 수상레포츠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변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천대가 있어 아이와 함께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4만여㎡ 터에 오토캠핑 60면, 일반캠핑 20면, 방갈로 6동을 비롯해 샤워실, 어린이놀이터, 파고라, 농구장, 족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포항 도구해수욕장은 포스코와 구룡포 해수욕장의 중간지점인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이 4만여㎡에 길이 800m, 폭 50m 규모로 주변의 이국적인 야자수 그늘 아래가 차박 캠핑장소로 유명하다. 고대 설화인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경주 나아해변은 차박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작은 자갈이 깔린 몽돌해변으로 한적하고 조용해서 가족들과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차박, ‘비박’ 캠핑지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별에서 출발한 여행, 영양 맹동산풍력단지와 수비별빛캠핑장 ▲일몰이 예쁜 바람의 언덕 풍차, 군위 화산산성 캠핑장 ▲배우 공유가 머무른 곳, 올모스크 홈스테이 청송 등이 있다.경북도는 또 벚꽃 시즌을 맞아 경주 여행을 권했다. 경주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첫째 주까지 도시 전체가 벚꽃 물결로 뒤덮인다. 보문단지와 대릉원, 반월성과 안압지, 계림숲, 첨성대 등 동부사적지 일대, 불국사, 무장산 입구 등 경주의 주요 사적지에 벚꽃이 지천이다. 특히 김유신 장군 묘 벚꽃은 꽃터널로 유명하고 보문단지는 말할 것도 없이 ‘꽃 대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 도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수요에 맞는 개별관광 중심의 안전여행에 적합한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면서 “지금 코로나 청정 관광지인 경북을 방문하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추억까지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여아 친모, 타인 명의 진료 가능성”…170개 산부인과 압수수색(종합)

    “구미 여아 친모, 타인 명의 진료 가능성”…170개 산부인과 압수수색(종합)

    검찰 ‘구미 여아’ 유전자 재검사석씨 동의받아 대검에 검사 요청경찰은 대구와 3개 시·군 산부인과 조사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3일 친모 석모(48)씨의 임신과 출산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산부인과 의원 170곳을 압수수색해 조사 중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석씨의 진료 기록은 나오지 않아 타지역까지 확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경찰은 구미시, 김천시, 칠곡군의 전체 산부인과 의원과 대구지역 일부 산부인과 의원 등 170곳을 압수수색해 석씨의 진료기록을 찾고 있다. 타인 명의로 진료 했을 가능성까지 열어 둬 검찰은 숨진 여아의 친모인 석씨가 출산을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3명의 유전자(DNA)검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했다. 경찰은 석씨가 2018년 1∼3월에 숨진 여아를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이 시점에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꼼꼼히 보고 있다. 또 타인 명의로 진료 했을 가능성까지 열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을 경우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석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석씨가 지난해 말 휴대전화 기기를 바꿔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기기에는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이 별로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용한 석씨의 휴대전화가 있다면 기기에서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을 확보할 수 있을 텐데 이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행방불명된 여아 소재 파악중…별다른 성과 얻지 못해 행방불명된 여아의 소재도 파악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경찰은 다음 달 5일 기소할 때까지 행방불명된 아이의 소재 찾기, 석씨의 임신·출산 입증하기, 숨진 여아의 친부 찾기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수사에는 구미경찰서 형사과 4개 팀과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7개 팀이 투입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석씨와 큰딸 김모(22)씨, 김씨의 전남편 등 3명의 유전자(DNA) 검사를 대검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에 의뢰했다. 대검의 유전자 검사에서도 친모임이 드러나면 석씨가 빠져나갈 구멍은 없어진다. 앞서 국과수의 유전자 검사에서는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이고, 김씨와 김씨의 전남편은 숨진 여아와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친모 또 DNA 재검사…딸·전 사위까지

    ‘구미 3세 여아’ 친모 또 DNA 재검사…딸·전 사위까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숨진 여아의 친모와 그의 딸, 전 사위의 DNA까지 채취해 국과수에 재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더팩트에 따르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숨진 여아의 친모인 석모(48)씨와 그의 딸 김모(22)씨, 김씨의 전 남편 A씨 등 3명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전날 국과수로 보냈다. 경찰은 앞서 4차례의 DNA 검사 결과에 따라 “석씨가 숨진 아기의 친모”라고 밝혔지만 석씨는 수사 초기부터 현재까지 출산 사실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석씨의 딸인 김씨와 그의 전 남편 A씨 역시 여전히 숨진 아기가 자신의 딸이라고 믿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의 당사자들이 모두 경찰이 밝힌 DNA 검사 결과를 부인하고 있어 재검사를 진행한 것. 앞서 국과수가 진행한 유전자 검사에서는 석씨가 숨진 아기의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석씨의 남편은 친부가 아니었으며, 김씨의 전 남편 A씨 또한 친부가 아니었다. 경찰 역시 유전자 검사 결과 외에 산부인과 진료기록 등 석씨 주장을 뒤집을 수 있는 추가 증거는 확보하지 못해 수사진행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관계자들의 유전자를 다시 채취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 방향을 다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0일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김씨가 딸을 방치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DNA 검사에서 석씨의 딸로 판명되면서 석씨가 김씨와 비슷한 시기 출산해 자신의 딸과 김씨의 딸을 바꿔치기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미 지역 산부인과 압수수색에도 석씨 기록 없어 경찰은 이날 석씨의 임신과 출산을 확인하기 위해 구미 지역 10여개 산부인과를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석씨의 진료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다른 지역 산부인과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경찰은 석씨가 숨진 여아를 2018년 1∼3월에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 이전에 타인 명의로 진료했을 가능성까지 두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을 경우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석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석씨가 지난해 말 휴대전화 기기를 바꾼 탓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까지 사용해온 석씨의 휴대전화 기기에는 통화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등이 별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 압수수색으로는 최근 1년치 통화기록만 확보할 수 있어 실제 필요한 3~5년 전 통화기록 등은 얻지 못해 석씨의 휴대전화에서 직접 증거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 구미경찰서 형사과 4개 팀과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7개 팀을 투입한 상태다. 다음달 5일 석씨를 기소할 때까지 행방불명된 아이의 소재 찾기, 석씨의 임신·출산 입증하기, 숨진 여아의 친부 찾기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10명 중 8명 알뜰교통카드 혜택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30%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대상 지역이 전국 136개 시군구로 늘어난다. 이른 아침 이용 승객에게는 추가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런 내용의 알뜰카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대광위는 알뜰카드 명칭을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알뜰교통카드’로 바꿨다. 광역알뜰교통카드라는 명칭이 길고 광역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는 오해가 많다는 지적 때문이다. 사업지역은 14개 시도 12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 136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와 서귀포 등 8개 지역이 신규로 참여해 전체 인구의 83%가 알뜰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다. 오전 6시 30분 이전에 대중교통에 탑승(환승 땐 첫 탑승 시점을 기준)할 경우 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추가 지급된다. 이른 시간에 통근·통학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다. 대광위는 우선 6개월간 얼리버드 제도를 시범 운영한 후 효과를 분석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제도의 대상 연령은 현재 만 19∼34세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페이 서비스가 확대된다. 수도권과 대전·세종권 지역에서만 적립이 가능했던 모바일 제로페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 지역으로 지난달 제주도가 추가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베트남 지역 ‘굿피플 식수개선사업’, 고려진공안전·한솔섬유 등 후원

    베트남 지역 ‘굿피플 식수개선사업’, 고려진공안전·한솔섬유 등 후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고려진공안전이 함께한 ‘베트남 식수개선사업’으로 인해 현재 베트남 타인푸 현의 마을 화 러이(Hoa Loi)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마음 편안하게 마실 수 있게 됐다. 화 러이 마을은 베트남에서도 시골로 꼽히는 곳으로 베트남 벤째성에서 47㎞나 떨어진 타인푸현 타인푸시에서도 57번 국도를 따라 11㎞를 더 들어가야하는 외진 곳이다. 마을 주민은 2175가구에 총 8025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영세민이 12.5%로 271가구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콩강 지류를 따라 흩어져 살고 있는 주민들은 벼농사를 중심으로 코코넛을 수확하는 농업, 돼지와 소를 키우는 축산업, 강을 이용한 어업 등으로 생활을 꾸린다. 화 러이 마을 주변으로는 강을 끼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염분오염이 심각해져 농업용 급수나 생활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수로 사용 가능한 염도는 0.5‰인데 해당 지역은 이상기온현상 때문에 3~4월에는 염분 농도가 2‰-3.5‰ 까지 높아지며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보다 6배나 높았다. 화 러이 정수센터가 꼬 지엔(Co Chien) 강물을 정수해 식수로 공급해주지만 역삼투압(RO) 시스템이 없어 염분 오염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 러이 주민들은 NGO 굿피플을 만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굿피플은 2020년 고려진공안전의 후원을 받아 화 러이 마을에 워터세이프티4 식수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상수도공급센터에 RO시스템과 물탱크 및 배관을 설치해 염도오염을 해결했다. 식수개선사업 결과 물의 염도는 0.3‰까지 떨어져 걱정없이 음용할 수 있게 됐다. 센터가 시간당 3000ℓ씩 1일 최고 7만2000ℓ를 정수할 수 있게 되면서 마을 주민들은 정수된 생활용수를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굿피플이 베트남 식수개선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한솔섬유, 고려진공안전,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 뿐 아니라 개인 후원 등을 받아 진행됐다. 한솔섬유와는 솔샘으로, 고려진공안전과는 워터 세이프티라는 이름으로 식수개선사업을 벌였다. NGO 굿피플은 22일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베트남의 식수부족 상황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굿피플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제수자원협회(IWRA)가 분류한 ‘물 부족국가’다. IWRA는 1인당 연간 물 사용량이 4000㎥ 이하인 경우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한다. 베트남의 1인당 물 사용량은 연간 3840㎥(추정)이다. 굿피플은 각종 오염에 마실 물이 부족한 베트남 남부 호치민 지역에 식수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5월 베트남 벤째성 종쫌현 흥녕지역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2개 지역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향후 3개 지역에서 추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굿피플은 식수개선사업으로 8만 7962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부족의 심각성을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베트남 주민들이 식수개선사업을 통해 식수를 지원받으면서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삶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미 여아 친모 “시신 옮기다 무서워서 포기”… 신고 하루 전 딸에게 전화 걸어 “내가 치울게”

    구미 여아 친모 “시신 옮기다 무서워서 포기”… 신고 하루 전 딸에게 전화 걸어 “내가 치울게”

    경북 구미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는 경찰에 신고하기 하루 전 시신을 박스에 담아 옮기다가 그만둔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친모 A(48)씨는 지난달 9일 딸 B(22)씨가 살던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 3층에서 반미라 상태의 여아를 발견한 뒤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여아가 숨진 사실을 알린 뒤 자신이 치우겠다고 말했고, 사실상 B씨에게 동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자를 구해 여아를 담아 어디론가 옮기다가 바람 소리에 놀라 돌아온 뒤 여아를 원래 상태로 놓아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옮기다가 바람 소리에 매우 놀랐다”며 “무서워서 돌아가 상자에서 꺼내 제자리에 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3세 여아는 A씨의 남편이 지난달 10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을 유기하려 한 혐의를 인정해 A씨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또 숨진 여아의 친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아가 태어난 3년 전 A씨의 통화 기록을 확인해 택배기사까지 포함한 남성 10~20명의 유전자(DNA)를 검사했다. 그러나 아직 친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A씨를 불러 직접 조사했으나 “아이를 낳지 않았다”는 주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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