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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신용카드사장 이기용씨 내정

    국민은행은 23일 임기가 끝나는 김천수 국민신용카드(주)사장 후임에 이기용수석부행장보(57)를 내정했다.
  • 음식 찌꺼기/물기 빼서 발효 유기질 비료화

    ◎연8조원 규모,무공해 퇴비로 재활용/모든 작물에 시비 가능… 외화지출 절감/분쇄기 비싼게 흠… 동네별 공동작업땐 부담 크게 줄어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생활환경보호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로 비료를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이 보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는 최근 송파구청의 협조로 가락본동 동사무소앞 4백평규모의 공터에 음식물 쓰레기 비료화 처리기계 및 시범작물 재배장을 개장하고 범국민적인 음식물 쓰레기 비료화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 비료란 버려지는 음식물 찌꺼기의 유기물질에 토양 미생물을 접종,완전 발효시킨 유기 발효퇴비를 일컫는다.유기비료는 화분 및 화훼단지는 물론 시설재배 채소 및 모든 밭작물에 이용이 가능하다. 『각 가정과 음식점에서 먹고 남아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연간 약 8조원에 이릅니다.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만들어 쓰게되면 막대한 액수를 재생산에 활용 할 수 있는 동시에 비료 원자재 수입에 드는 외화의 지출을 줄일 수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가능 하지요』주부클럽 김천주 회장의 이야기. 그러나 문제는 음식물 찌꺼기를 비료로 만들려면 이것을 발효·건조시킬 기계를 설치해야 하는데 하루 2백ℓ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것이 2백50만원이상으로 비싸 생활화가 어려운 실정이다.요사이 시중에는 약 6개업체에서 음식 찌꺼기 및 유기성 폐기물들을 그대로 분쇄,수분을 증발 시키고 발효·건조시킬 수 있는 관련기계를 생산중인데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음식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 음식점은 자체적으로 기계를 준비하고 그렇지않은 가정에선 동단위로 부녀회가 주축이 돼 설치,음식 찌꺼기를 한데 모아 공동사용하면 경제성이 있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동네별로 쓰레기 분쇄기가 마련되면 각 가정에서는 매일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충분히 빼서 분리수거한다음 여러가정이 한꺼번에 모아 기계에 넣고 발효 효소제를 첨가,비료화 하면 되는데 시간은 22∼24시간이 걸린다. 주부클럽은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로 생산한 농민들의 야채류 판매를 돕고 이를 이용한음식점에 대해선 모범업소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지원키로 했다.
  • 노부부가 함께 공팥기증/낯모르는 두생명 살렸다

    ◎말리던 부인도 “흔쾌히”… 이식수술 결과 좋아 부부가 나란히 낯모르는 만성 신부전증환자에게 콩팥을 기증해 꺼져가는 두 생명을 살렸다.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경북 김천시 성내동 56의1 권재만(61)·김교순씨(57)부부. 아들이 경영하는 조그마한 전자제품공장일을 돕고 있는 남편 권씨는 이미 지난해 수술을 마쳤고 부인은 지난달 26일 이식수술을 한뒤 남편이 입원했던 한양대병원 905호실에서 권씨의 간호를 받고 있다. 권씨는 「사랑의 장기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를 통해 알게된 신부전증환자 허단씨(60·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게 콩팥을 떼주었던 것. 4일 퇴원하는 부인 김씨는 『지난해 허씨의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는 남편을 보면서 나도 콩팥이 나빠 힘들게 살아가는 이를 위해 희생해야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동기를 털어놨다. 김씨는 남편으로부터 『경북 금릉군 개령면에 사는 김영분씨(39)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받도록 해주자』는 권유를 받고 자신의 콩팥을 선뜻 기증했다. 이들로부터 콩팥을 이식받은 허씨와 김영분씨도 모두 건강하다.
  • 「자연과 인간」전 7일 개막/서울신문사 주최

    ◎한국화단 30∼40대 정예작가 21명 출품/“전통회화 현대적 변천·새 이정표 제시” 한국화단의 정예작가 21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인 「자연과 인간」전이 가을화단을 풍요롭게 장식한다. 서울신문사가 오는9월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프레스센터1층 서울갤러리에서 꾸미는 이 전시에는 63점의 작품이 발표된다. 최근 화단에서 주목받고있는 30∼40대 작가들의 독특한 화법과 대담한 색채,과감한 표현양식,끝없이 추구되는 실험정신을 접하게 할뿐만 아니라 한국화단의 미래를 예견할수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출품작가는 구지연 김병종 김보희 김선두 김천영 문봉선 백순실 석철주 송인혁 오용길 윤영진 이선우 이왈종 임연숙 장혜용 정명희 정종미 정종해 차대영 한진만 허진등. 저마다 독자적인 화업의 장을 가꿔가고있는 이 작가들은 「자연·인간」을 주제로 현대문명과 함께 실종돼가고 있는 자연주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휴머니즘의 만남을 화폭위에 펼쳐보이게 된다. 더욱이 이번 「자연·인간」주제는 한국예술의 정체성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전통적 사고와 재료,방법등을 기초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전시의 의미를 더해준다. 평단의 자문을 얻어 선정된 이 작가들은 평소에도 자연과 인간의 테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작가들로 실경산수에서 최근 서구사조를 과감히 받아들인 작가들까지 폭넓게 초대되고 있으며 수묵과 채색등 재료상의 구분도 두고있지 않다. 화력을 인정받고있는 이왈종 오용길 김병종 석철주 장혜용 정명희 백순실등과 신예유망주 문봉선 정종미 허진 이선우등이 그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즉 이번 전시는 최근 한국화단의 많은 작가들이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가에 고뇌하며 그 미학의 창출을 위해 부단히 몸부림쳐온 현실위에서 오늘의 전통회화가 이 논제를 어떻게 미학적으로 수용하고 작업현장에 반영해 왔는지를 살펴보기위해 기획된 것이다. 자연과 인간의 동행관계를 조명하면서 전통회화의 현대적 변천과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될 이 전시는 신선한 감흥으로 가을화단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 신경제 세제개편 “쉴틈 없다”/실명제 산파역 재무부 세제실

    ◎8개과 80명 “휴가 못갔지만 보람”/48년 사세국으로 출범… 90년 실 승격 올들어 중앙 부처의 단위 부서 가운데 일을 가장 많이 한 곳으로 재무부의 세제실(실장 김용진)이 단연 선두로 꼽힌다. 「개혁중의 개혁」인 김융실명제를 철저한 보안 속에 마련,전격 단행한 산파역을 해냈기 때문이다.신경제 5개년 계획의 세제개편 작업을 추진하는 핵심 센터로 말 많던 토지초과이득세제를 개선하느라 분주하기도 했다. 김실장을 정점으로 김진표·엄락용국장을 비롯한 8개과 80여명의 세제실 직원들은 그만큼 뿌듯한 보람으로 휴가와 휴일을 잊은 올 여름을 아쉬워하지 않는다.그러나 실명제의 입안 과정에서 동료들에게까지 감춘 점을 미안하게 여기고 있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세금문제를 다루는 세제실은 실명제라는 혁명적 조치로 우리 세정사에서 엄청난 업적을 남기게 됐다. 세제실은 광복 후인 지난 48년 11월4일 사세국으로 출발했다.당시 징수·직세·간세·국유재산과의 4개 과로 구성된 사세국은 각종 세법을 제정,우리나라 세제와 세정의 기반을닦았다.하부조직으로 오늘날의 국세청인 사세청과 세무서를 두고 조세정책의 집행까지 맡았다. 사세국은 제3공화국 들어 시작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66년 2월28일 세제국으로 확대 개편됐다.막대한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위한 재원조달을 위한 조세정책을 전담했다.세제국의 개편 한달후 내국세의 집행을 전담하는 국세청이 외청으로 독립한다. 세제국이 세제실로 바뀐 것은 지난 90년 9월10일 경제의 균형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재정수요 증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제개편과 공평과세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였다.책임자도 국장급에서 관리관(1급)으로 격상되고 그 밑에 국장급인 2명의 세제심의관을 두게됐다. 김실장은 초대실장에 취임한 이래 만 3년을 계속 맡고 있다.지난 84년 6월부터 5년동안 17대 세제국장으로 재직하며 금융실명제 대책반을 지휘했고,이번에는 실장으로서 실명제 실시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사실상 실명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고 시행하는 영광과 고통을 함께 했다.막판에 실무진으로 참여한 진동수과장과 임동빈·최규연사무관은 지난 89년 2차 작업때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다. 경북 상주출신의 김실장은 김천고와 서울대 독문학과를 나와 지난 66년 행정고시(4회)에 합격한 뒤 국세청과 재무부의 세정분야에서 26년을 일한 대표적인 조세통이다.선굵은 얼굴과 부리부리한 눈,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전문지식과 집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국세청 국장 시절에는 당시 실세였던 안무혁청장에게 유일하게 제동을 걸 만큼 총애를 받았다. 세제국장으로는 김실장에 앞서 초대국장인 인태식 전재무장관에 이어 김학렬 전 부총리(7대),나오연의원(민자·13대),서영택 전 건설장관(15대),백원구재무차관(16대),이근영 국세심판소장(18대)등이 있다. 세제실은 금융실명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그동안 이재국에 다소 눌려온 입지를 확고히 하며 인재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 고속철 연계/전철망 1,015㎞ 건설/호남­전라­장항­경부선 구간

    ◎내년 착공/2010년까지 1조원 투입 정부는 차종선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된 경부고속철도에 호남지역과 대전·부산 등 주요역 주변지역을 연계시키기 위해 오는 94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1조1천8백50억원(이하 92년 불변가격 기준)을 투자,총연장 1천15㎞의 고속철도 연계전철망을 구성키로 했다. 23일 철도청이 마련한 중장기계획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가 연결되지 않는 호남지역을 고속철도에 연계시키기 위해 장항선·호남선 일부와 전라선·경부선일부 등 기존철도 구간 4백69㎞에 4천8백40억원을 들여 오는 96년부터 2005년까지 고속철도 연계 전철망을 구축키로 했다. 고속철도역이 들어서는 천안부터 장항까지 연결되는 장항선 1백44㎞ 구간은 오는 96년 착공해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전∼논산∼이리간의 호남선 88㎞구간은 96년부터 2000년까지,이리∼전주∼순천∼여수간 전라선 2백㎞구간은 98년부터 2005년까지 각각 연계전철망 구축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권에는 동대구∼영천∼경주간 73㎞구간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부산∼마산∼진해간 1백4㎞구간은 97년부터 2005년까지,대구∼삼랑진간 73㎞구간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동해남부선 부산∼경주간 1백12㎞구간은 94년부터 98년까지 각각 전철망이 구성된다. 대전권에는 경부선 대전∼김천간 88㎞구간과 경북선 김천∼점촌간 60㎞구간의 전철망이 2005년부터 2010년사이에 건설된다. 이와 함께 충북선 조치원∼봉양간 1백15㎞구간과 경부선 천안∼조치원간 33㎞도 94년부터 98년까지 각각 전철화시키기로 했다.
  • 의원 귀향활동 “알뜰행사” 바람/당원수련대회 1천만원대 대부분

    ◎내용도 소비 삼가고 의식개혁 치중 요즘 의원회관은 주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여야의원들 대부분이 하한기를 맞아 지역구행차에 나섰기 때문이다. 귀향활동의 가장 큰 행사는 관리장이나 반채이상의 기간당원이 참석하는 당원수련대회. 매년 한번씩 열리는 수련대회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몇가지 특징이 눈에 띈다. 우선 깨끗한 정치풍토조성 원칙에 따라 중앙당의 지원이 아예 없거나 빈약해 여야가릴 것 없이 경비마련에 고생하고 있다. 과거 자금사정이 좋을 때는 지역구를 벗어나 유명관광지에서 단합대회를 개최한 적도 많았지만 이번만은 모두 지역구안에서 행사를 치르고 있다.5·6공시절에는 복합선거구의 경우 억단위까지 경비가 들기도 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1천만원대로 마친다.과거같이 흥청거렸던 시절은 그야말로 「아!옛날이여」인 셈이다. 이런 까닭에 의원들은 저마다 검소하고 알뜰하게 치르는 묘안을 짜내느라 분주한 모습들이다. 여야지도부도 의원들에게 절약형 단합대회를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민자당은 지난달 4일 의원및 지구당위원장연석회의를 통해 하계귀향활동 지침을 시달하면서 「체육대회와 같은 소비성행사를 삼가고 의식개혁을 위주로 한 단합대회를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당시 1인당 3백만원씩의 보조비가 지급됐으나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 의원들의 하소연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수련대회를 가진 정필근의원(진양)은 이틀간 13개 부락을 돌며 면별로 의식개혁 세미나를 개최한뒤 마지막날 진양군 갈전숲에서 1천5백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자랑·줄다리기등을 끝으로 단합대회를 마무리했다.참석당원들에게 도시락과 티셔츠,기념부채등을 나눠줘 경비는 대략 1천5백만원정도가 소요됐다고 정의원측은 밝혔다. 이승무의원(점촌 문경)은 다음달 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지역내 군민회관에서 1천여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수련대회를 개최한다.당원들에게 도시락과 약간의 교통비를 지급,1천여만원의 예산을 잡고 있다. 복합 지역구를 가진 박준병의원(보은·옥천·영동)은 26일부터 28일까지 군별로 하루씩 귀향보고회를 준비하고 있다.군마다 6백여명참석에 경비는 8백여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종하의원(민자 창원갑)은 명칭도 「당원의식개혁및 당원단합대회」로 정해 명실상부한 의식개혁의 장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오는 27일 하루일정으로 창원 KBS홀에서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를 예정인데 경비는 5백만원선으로 잡고있다. 박정수의원(김천·금릉)은 9월초 당일 코스로 김천문화회관에서 정신교육위주로 수련대회를 개최한다.1천5백여명 참석을 예상,7백만원선에서 경비가 조정될 것이라는 설명. 박희태의원(남해·하동)은 오는 25일 남해(상주해수욕장),26일 하동(섬진강변 송림유원지)에서의 이틀 일정을 잡아놓고 있으며 대략 2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회기간중 대학교수가 아닌 지역유지를 초빙,의식개혁 특강을 듣는다는 스케줄도 마련했다. 원외위원장들도 수련대회를 위해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대섭위원장(광주북갑)은 이달 하순경 인근 화순냇가에 관리장이상 당원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개최하는데 상오에는 의식개혁교육,하오 단합대회 형식으로 치른다는 방침.교통비·식비·기념품비등을 포함,예상경비는 1천만원정도. 민주당의원들도 귀향활동 비용염출에 어려움이 적지않아 「알뜰대회」개최에 여념이 없다. 이철의원(서울성북갑)은 8일 남한강수련원에서 당원 4백여명을 대상으로 수련대회를 개최하며 김장곤의원(나주)은 30일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의정보고대회를 열 계획이다. 신순범의원(여천)은 지역구내 섬 2백여개를 15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순회하며 수련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김영진의원(강진·관도)은 지난달 28일부터 24개읍면 단위농협에서 수련대회를 겸한 의정보고대회를 계속해오고 있다.
  • 평택∼대전 LNG주배관 준공/중부권 15만가구 공급

    ◎영호남구간 96년 완공 천연가스(LNG) 인수기지가 있는 평택과 대전을 잇는 총 1백52㎞의 천연가스 주배관 공사가 16일 완공돼 대전 청주 천안 등 중부권 도시의 15만가구에 천연가스가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박청부)는 이날 대전시 중구 중촌동 한국가스공사 가스공급기지에서 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과 안동선국회 상공자원위 위원장 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천연가스 주배관 준공 및 영·호남 주배관 기공식을 가졌다.90년 10월에 착공된 중부권 주배관 공사는 배관 및 10개 공급기지건설에 총 1천3백34억원이 들어갔다. 영·호남권 주배관 공사중 호남권은 총사업비가 2천2백23억원으로 구간은 대전∼전주∼이리∼광주간 2백14㎞이다.오는 95년 10월에 완공돼 전주에는 95년 1월,광주에는 95년 10월 천연가스를 공급한다.주배관 인접도시인 군산 장항 목포 나주에는 98년 1월,논산 연무 정주에는 2000년1월에 각각 공급한다. 4천7백72억원이 투입되는 영남권 주배관은 대전∼대구간이 2백12㎞,대구∼창원간 2백50㎞ 등총 4백62㎞이다.오는 96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마쳐 대구와 구미에는 95년 1월,울산 부산 창원 마산 진해 경주 영천에는 96년 1월 각각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포항은 98년 1월,김해 김천은 2000년 1월에 공급한다. 포상자는. ◇철탑산업훈장 허명회(한국가스공사 관로건설부장) ◇산업포장 송희중(대림산업 부장) ◇대통령표창 차승구(한국가스공사 수도권건설 사무소 계장) 황준태(〃 관리역) 이상덕(현대산업개발 부장) 신영찬(충남 도시가스 대표이사)
  • 4성장군 출신 4명 한날 소환/「율곡비리」수사 이모저모

    ◎검찰 보강자료 내밀자 새벽부터 혐의 시인/권 국방 동생,율곡감사전 회사 명의 이전 율곡비리 수사는 16일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과 김철우전해군총장·한주석전공군총장등 4명의 피고발인들에 대한 철야수사를 끝내고 관련자들의 구속영장 신청과 집행만 남겨둬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따라 3개월여에 걸친 감사원의 감사에 이은 검찰의 수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율곡사건은 육·해·공군참모총장 출신등 4성장군 출신 4명과 무기중개상 1명등 5명의 구속으로 매듭지어지게 됐다.이날 아침부터 차례로 검찰에 출두한 4명의 피고발인들은 사법처리를 각오한듯 담담한 표정이었으나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 취재진들의 물음에는 한결같이 부인했다. ○…이날 출두한 피고발인들은 감사원측에 의해 고발된 내용등에 따른 돈을 받은 사실은 대체로 시인하면서도 율곡사업과 관련한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수사검사들의 애를 먹였다고 검찰관계자가 전언.이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대부분 혐의 사실을 부인하다가 검찰이 그동안 조사한 내용등 보강자료를 들이대자 17일 새벽부터 시인하기 시작했다』고 소개.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영장신청도 예상시간보다 다소 늦은 17일 하오쯤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동기생이 그럴수가…” ○…이상훈전장관의 수뢰액 가운데 대우측으로부터 받은 1억2천만원이 지난 90년 3월 대구서갑구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준 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지자 수사관계자들도 어이없다는 표정.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전장관은 김회장과는 경기고 선후배사이고 정의원과는 육사 11기 동기인데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고개를 갸우뚱. 이전장관은 검찰에서 『정의원이 그냥 쓰라고 해서 김회장에게 되돌려주지 않았다』고 진술. ○여론의식한 「구색용」 ○…검찰은 당초 뇌물공여자들은 불구속입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대기업 총수들을 봐 주기 위한 조치라는 비난이 일자 뒤늦게 일부 공여자들은 구속하는 쪽으로 선회. 그러나 구속대상은 대기업등 방산업체관계자가 아닌 무기중개상인 학산실업 대표 정씨 1명에 그쳐 검찰의 강경방침은 여론을 의식한 「구색용」이라는 지적. ○「군사정전담부」 방불 ○…이날 하룻동안 4성장군 출신 4명이 소환됨으로써 16개의 별을 떨어뜨리게 되는 대검중앙수사부는 지난 4월에도 군인사 비리와 관련,김종호전해군총장·정용후전공군총장·조기엽전해병사령관등 11개의 별을 구속시킨 전력이 있어 「군사정 전담부」가 된 느낌. 검찰의 한 수사관계자는 『하룻동안 4성장군 출신 예비역 4명을 소환해 구속시키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는 대검중수부와 군과의 악연을 맺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피력. ○…권영해국방장관의 친동생 영호씨(51)가 자신의 식품첨가물 가공업체에서 군납을 하려다 율곡감사가 시작된 직후 친구에게 회사를 넘겨준 것으로 16일 확인. 권씨는 지난 91년 9월 경남 창원군 대산면 유등리에 김천실업을 설립,라면수프등에 쓰이는 식품첨가물을 생산해 국내 식품업체에 납품하거나 일부를 수출해오다 친형인 권장관이 국방차관으로 재직할때인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의 특허품인 자장수프를 전국면류조합을 통해 군급양대에 시험납품을 시작했다는 것. 권씨는 율곡사업 비리수사가 본격화된지난 6월8일 돌연 회사를 친구인 곽모씨(50)에게 명의를 넘기고 회사 이름도 (주)김천으로 바꾸는등 법적 인수,인계절차를 끝낸 것으로 판명. ○“돈 가로챘나”에 발끈 ○…낮 12시35분쯤 출두한 이상훈전장관은 『김우중회장이 정호용의원에게 전해 달라고 준 돈을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자 『명색이 한나라의 장관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느냐』며 발끈. ○거물급 변호사 선임 ○…이날 소환된 예비역 장성들은 각각 「거물급」변호사를 선임,법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한 뒤 출두했다는 후문. 특히 이종구전장관의 경우 고시 14회로 대검중수부장·서울지검장·부산고검장을 지낸 김경회변호사를 비롯,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노원욱변호사와 부장검사 출신인 임성재변호사등 3명을 공동 변호인으로 선임했으며 이상훈전장관도 경기고 후배로 대검 강력부장 출신인 최신석변호사를 선임.
  • 재산등록 대상 210개 기관 확정

    ◎국영업체 23곳­지방공사·공단 포함/산은 등 96개 기관장엔 공개 의무화/총무처 총무처는 30일 공직자윤리법및 시행령에 따라 기관장이나 임원이 재산을 등록해야 하는 2백10개의 공직유관단체를 선정,발표했다. 이들 공직유관단체는 ▲정부투자기관 23개 ▲지방공사및 지방공단 51개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연·보조·위탁을 받는 기관 67개 ▲임원을 중앙행정기관장및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임하는 기관 69개 등이다. 이 가운데 재산을 공개해야 하는 기관은 모두 96개로 23개 정부투자기관과 한국은행,농·수·축협중앙회는 단체장및 상임감사등이,나머지 68개 기관은 기관장이 재산공개의무자가 된다. 재산공개기관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한국주택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국정교과서(주)·농수산물유통공사·농어촌진흥공사·한국종합화학공업(주)·대한무역진흥공사·대한석탄공사·한국전력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석유개발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개발공사·근로복지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은행·은행감독원·농업협동조합중앙회·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한국여성개발원·한국소비자보호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한국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한국방송공사·한국보훈복지공단·보훈병원·한국국제협력단·한국수출입은행·국방과학연구소·서울대병원·국민체육진흥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국민연금관리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한국수출보험공사·전쟁기념사업회·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한국방송광고공사·한국마사회·공무원및사립학교교원의보관리공단·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교통안전진흥공단·서울도시개발공사·서울농수사물도매시장관리공사·서울지하철공사·부산도시개발공사·강남병원·서울시설관리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국방연구원·한국장학회·사학진흥재단·한국문화예술진흥원·예술의전당·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한국공항공단·부산교통공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화학연구소·한국과학재단·한국해양연구소·인천터미널·생산기술연구원·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독립기념관·영화진흥공사·에너지관리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컨테이너부두공사·성업공사·대한체육회·한국전기연구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산림조합중앙회 ▷재산등록기관◁ 제주의료원·부산〃·대구〃·수원〃·의정부〃·이천〃·안성〃·금촌〃·포천〃·춘천〃·원주〃·강릉〃·속초〃·삼척〃·영월〃·청주〃·충주〃·천안〃·공주〃·홍성〃·서산〃·군산〃·포항〃·안동〃·진주〃·서귀포〃·남원〃·순천〃·강진〃·김천〃·마산〃·목포〃·인천병원·대구도시개발공사·부산주차관리공단·장흥표고버섯유통공사·울산주차관리공단·금강선박공사·인천주차관리공단·김제개발공사·광주교통관리공단·점촌도시개발공사·한밭개발공사·대구시설관리공단·한국교육개발원·한국개발연구원·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산업기술정보원·국토개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학술진흥재단·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한국건설기술연구원·민족통일연구원·한국행정연구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자유총연맹·한국식품개발연구원·한국체육과학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지개량조합연합회·산업연구원·한국생산성본부·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섬유기술진흥원·한국신발연구소·한국노동교육원·한국전자통신연구소·한국어업기술훈련소·해운산업연구원·한국해기연수원·에너지경제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감정원·한국노동연구원·의료보험연합회·대한염업조합·중부공단관리공단·동남공단관리공단·서부공단관리공단·대한건설협회·대한산업보건협회·한국해운조합·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국민생활체육협의회·한국조세연구원·대한결핵협회·대한나관리협회·대한가족계획협회·대한적십자사·전남발전연구원·서울시정개발연구원·한국지방재정공제회·한국지방행정연구원·지방자치경영협회·대한지적공사·한국소방검정공사·갱생보호회·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청소년개발원·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한국보건사회연구원·교통개발연구원·한국어선협회·국립공원관리공단·신용관리기금·한국형사정책연구원·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도로교통안전협회·별정우체국연합회·홍익회·한국방송개발원·유네스코한국위원회·재향군인회(재산공개기관제외)
  • 검사 등 30여명 면직처리/대검,자체사정

    ◎“서기관급이상 1∼2명 감찰중” 대검 감찰부(부장 차재윤 검사장)는 28일 문민정부 출범이후 이달말까지 자체 사정활동을 벌인 결과 검사 8명을 포함해 모두 30여명의 검찰직원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의 검찰에서 각종비위와 관련, 면직된 검사는 이건개 전대전고검장, 김승희 전김천지청장 등 모두 8명이며 일반직은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사정차원에서 사표를 받은 직원수는 집계중』이라면서 『사표가 수리된 일반직은 대부분 6급이하 하급직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계속 자체 감찰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 서기관급 이상 고위직 일반직원 1∼2명에 대해 집중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7명의 검찰 직원이 사정차원에서 해직됐었다.
  • 택시회사 노조위장 피습/운행중 승객가장 괴한에 온몸 찔려

    ◎사주비리 고발 보복테러인듯 【김천=한찬규기자】 택시회사 노조위원장이 심야운행중 승객을 가장한 괴한에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상오 2시40분쯤 경북 금릉군 감천리 금송2리 이라리 버스승강장부근에서 구미택시(주)노조위원장 위성택씨(39)가 경북 2바 8376호 택시를 운전하고 가다 30대 남자승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우범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는 한편 위씨측이 범인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최근 단체 협상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 노조원들이 회사대표의 비행을 사직당국에 진정한점 등을 들어 계획된 테러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 D­45일(대전엑스포’93:1)

    ◎112국 참가­ 1천만 관람 “경제올림픽” 대전엑스포의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대전엑스포는 종전의 일반상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무역전시회와는 달리 경제·과학·문화의 올림픽으로 치러질 계획이어서 국민의 기대는 물론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전세계박람회의 참가국은 1백20개국에 24개 국제기구.이같은 전세계의 관심과 참여도는 엑스포사상 최대의 규모다.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의 개최기간 외국인 50만명을 포함한 1천만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보고 차질없는 준비에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21세기를 향하는 꿈을 심어줄 환상의 대전엑스포는 총1조6천억원을 투입해 90만㎡(27만3천평)에 보고 배울거리의 각종시설을 갖췄다.이밖에 대회장 안팎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수송을 위해 기존 운행열차외에 엑스포전용 특별열차와 셔틀버스·헬기 등을 증설운행한다.또 대전시내에서도 각 열차역·터미널과 교통요충지에셔틀버스를 연결운행키로 했다. 숙박시설도 기존호텔과 여관외에 엑스포타운을 건립,운영하며 다양한 식당등 편의시설을 불편없이 갖췄다. 한밭벌 대덕골에서 펼쳐질 세계의 큰잔치를 전국 국민들이 불편없고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설과 교통·숙식 등을 알아본다. ▷시설◁ ○주변도로 단장끝내 총사업비 1조6천1백32억원을 투입,90만1천㎡(27만3천평)에 국제관 국내전시관·공연장·상설독립관·관리시설·유희시설·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고 주변도로를 불편없게 확장및 포장을 끝냈다. 주요전시관및 행사시설은 중앙에 정부관과 한빛탑을 세워 한국의 번영을 상징하고 동쪽 국제전시구역에는 1백20개국의 외국정부관,24개의 국제기구및 해외기업관등 국제관이 자리잡고 있다. 방사형으로 설치한 이곳에는 대전관을 비롯해 15개 시·도관과 중견기업관·번영관·6개 임시독립관·대공연장·놀이마당이 마련돼 있다. 또 서쪽의 상설전시구역에는 정보통신관·우주탐험·자동차관·테크노피아관·소재관·지구관등 14개 상설독립관이 미래의 꿈을 심어주며중공연장이 자리하고 있다. ▷과학기술산업◁ ○국제 심포지엄 개최 차세대 꿈의 열차로 불리는 자기부상열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전시운행되며 전력에 의해 주행하는 전기자동차가 박람회장내의 교통수단으로 선을 보이게 된다. 그뿐 아니라 태양에너지를 동력원으로 달릴 수 있는 제3세대 운송수단인 무공해태양전지자동차와 임진왜란때 혁혁한 전공을 세운 거북선을 태양전지를 이용해 엑스포 기간중 전시운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과학위성·과학로켓발사,고대로켓 신기전,지상관측용 무인비행선,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로봇 등이 미래의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는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과학행사로 세계로봇경연대회,인류의 미래상을 정립케 할 대전엑스포93 주제 심포지엄,청소년들에게 드높은 기상을 심어줄 국제항공대회,세계우주소년단대회,엑스포맞이 컴퓨터영상축전,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자종합학술대회,개도국들의 긍지를 높여줄 전통과학 국제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 ▷문화행사◁ 재생조형관·전통공예실·비디오아트쇼·리사이클링특별전등 문화예술 특별이벤트를 설치,운영하며 도자기·미술작품등 6개부문의 문예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공연행사로 심볼 이벤트,엑스포 그랜드쇼,메인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스페셜 이벤트로는 국내외 지역별 민속축제를 비롯해 미스월드·유니버시티선발대회,세계 베스트모델선발대회,세계 기네스기록 도전대회,국제 에어로빅선수권대회,엑스포 패션쇼,엑스포 영화제 등이 눈요기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축제행사로는 서울·부산·광주·춘천에서 대전까지 이어지는 연예인들의 엑스포 길놀이와 대전공설운동장에서 개막전야제의 거대한 축제가 어우러진다.또 박람회장 안에서는 대회기간 벌어질 세계각국의 진기한 재능소유자들이 거리에서 실기를 통해 곡예·마술·거리의 악사·거리 춤·행위예술 등도 볼거리중의 하나다. ▷박람회장◁ ○관람 2박3일 소요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관람하려면 최소한 2박3일이 소요된다.관람코스는 일정하게 정해진 것은 없으나 출입문이 동·서·남문으로 3개문을 통해 입장하게 된다.입장문에서 가까운 관람시설은 남문이 한빛관·정부관·국제관,서문은 꿈돌이동산(위락시설),동문이 국제전시구역.각 출입문에는 상세한 안내자료가 비치돼 있다. 관람시간은 8월7일부터 9월15일까지 40일간은 상오9시30분에 개장해 밤10시에 끝나며 9월16일부터 11월7일까지는 폐문시간만 하오8시로 2시간 단축된다.단 토요일과 공휴일은 종전과 같이 밤10시까지다.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국인안내 7천7백35명,외국인안내 6백명등 8천3백35명의 자원봉사원이 불편없는 안내를 맡게 됐다. ▷교통◁ 엑스포조직위는 대회기간에 1천만명(외국인 50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1일 최고인파를 22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이같은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교통혼잡이 우려되므로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기존 교통체계외에 특별열차와 셔틀버스·헬기등을 운행키로 했다. 엑스포전용 특별열차는 하루 서울에서 11회,부산 2회,호남·전라선의 광주·순천역을 기점으로 1회씩 박람회장 바로옆에 임시로 설치된 엑스포역까지 왕복운행한다. ○특별열차 왕복운행 중간역은 경부선이 영등포·수원·김천·구미·왜관·동대구·밀양·구포이며 요금은 서울 2천8백원,부산 4천7백원.호남선은 장성·정읍·김제·이리,전라선은 구례구·곡성·남원·전주·이리로 요금은 광주 3천3백원,순천 4천1백원이다. 승차권예매는 이미 5월9일부터 시작됐으며 행사가 끝나기 하루전인 11월6일까지 전국 각역에서 팔고 있다.전화예약은 서울·부산·대구·광주지역 철도회원 가입자의 자동전화예약을 매일 상오7시부터 하오10시까지,일반전화예약은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1명이 살 수 있는 한도는 5장이내.창구예매는 역이나 철도승차권 위탁발매여행사에서 매장에 제한없이 판매한다. 셔틀버스는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마산·창원·춘천·강릉·경주·안동·진주·울산·청주·충주·제천·목포·순천등 전국 18개 도시에서 박람회장까지 운행.요금은 서울·인천·경주·광주·안동 1만2천원,부산·강릉 1만5천원,대구·마산·창원·울산·춘천 1만원,진주1만1천원,목포·순천 1만4천원. 헬기는 서울에서 김포공항과 잠실운동장옆 한강시민공원의 잠실헬리포트,부산 김해공항에서 각각 박람회장 헬리포트까지 운항한다.비행시간은 40분.요금은 서울·부산 모두가 5만5천원이다.서울 예약안내는 203­2972∼3. 대전시내는 주요역과 터미널·교통집중지역에 셔틀버스를 연결시켜 운행한다. ▷숙식◁ ○엑스포타운 1박 4만5천∼23만원 엑스포 관람객 숙소용 엑스포타운을 이용하면 제일 편리하다.박람회장까지는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10분정도. 아파트로 건축된 32·33·43·49·57평형등 다섯가지 평형의 여관식과 호텔식 2천1백18가구가 7월8일부터 11월14일까지 운영된다. 1가구 5∼9명 숙박에 하루요금은 여관수준의 비품을 갖춘 온돌의 여관식이 4만5천∼9만원,관광호텔수준의 비품과 침대를 갖춘 호텔식은 11만∼23만5천원선.여기서 부가가치세 10%가 가산되며 실내에서는 취사가 일체 금지된다. 편의시설로는 고급호텔수준의 식당과 셀프서비스의 카페테리아식 또는 대중음식점의 식당이 있다. 요금은 고급이 1만∼2만원,카페테리아식은 3천5백∼5천원,대중음식점은 2천5백원. 이밖에 일반숙박시설로 21개 호텔급을 비롯해 동학사지구를 포함한 여관의 1만4천3백개 객실을 확보해 놓고 있다.일반호텔이나 여관을 이용하려면 엑스포타운·서울·대전등 14개소에 설치된 숙박정보안내센터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타운내에는 우체국·전화국·은행·의무실·약국·여행사·테니스장·생활용품점 등도 있다.
  • 종합유선방송 시도별 구역

    공보처가 29일 고시한 15개 시도별 종합유선방송(CATV)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21개) △종로 중구 △서대문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부산◁ (8개) △서구 사하구 △중구 동구 영도구 △강서 북구 △해운대 △금정 △부산진 △동래 △남구 ▷대구◁ (6개) △중구 북구 △달서구 △서구 △동구 △수성구 △남구 ▷인천◁ (5개)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남동구 △북구 ▷광주◁ (2개) △서구 광산구 △동구 북구 ▷대전◁ (2개) △중구 서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경기◁ (20개) △수원 장안 팔달구 △수원 권선구 △부천 원미 오정구△부천 소사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분당구 △안양 만안구 △안양 동안구 △과천 의왕 군포 △시흥 안산 옹진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구리 미금 남양주 가평 △양평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용인 안성 △송탄 평택시군△오산 화성 △김포 강화 △광명 ▷강원◁ (5개) △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 △원주시군 횡성 △태백 영월 평창 정선 △강릉 명주 동해 삼척시군 △속초 양양 인제 고성 양구 ▷충북◁ (5개) △청주 청원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중원 △제천시군 단양 △영동 옥천 보은 ▷충남◁ (6개) △천안시군 △온양 아산 예산 당진 △서산시군 태안 홍성 △대천 보령 서천 △공주시군 연기 청양 △부여 논산 금산 ▷전북◁ (6개) △전주 완주 △김제시군 군산 옥구 △정주 정읍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남원시군 임실 순창 △이리 익산 ▷전남◁ (8개) △순천 승주 구례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여수 여천시군 △광양 동광양 △목포 신안 무안 △나주시군 영암 △화순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 ▷경북◁ (9개) △포항 영일 울릉 △경주시군 영천시군 △구미 선산 군위△경산시군 청도 달성 고령 △김천 금릉 칠곡 성주 △상주시군 점촌 문경 △안동시군 예천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울진 △영주 영풍 봉화 ▷경남◁ (11개) △울산중구 동구 △울산 남구 △마산 창원군 A(진동 진전진북 구산 내서면) △창원시 진해 창원군 B(동대산 북면) △양산 울산군 △김해시군 밀양시군 △진주 진양 △삼천포 사천 남해 하동 △함안 창녕 합천 의령 △거창 산청 함양 △충무 고성 통영 장승포 거제 ▷제주◁ (2개) △제주 북제주 △서귀포 남제주군
  • 김승희 전지청장 면직시키기로

    검찰은 28일 슬롯머신사건관련 자체비리수사결과 양경선씨로부터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밝혀진 김승희전김천지청장(현대구고검검사)을 의원면직시키기로 했다.
  • 20억대 빌라 진로회장에 가등기/검찰 내부수사 이모저모

    ○…박종철검찰총장과 김도언대검차장등 검찰수뇌부도 26일 자정이 넘도록 청사에 남아 주요간부들과 심야구수회의를 수시로 갖는등 이전고검장등 3명의 소환에 대비. ○자정넘게 구수회의 박총장은 이날 『검찰의 대들보들인 이들 3명이 사표를 제출한 것은 가슴아픈 일』이라고 전제,『기왕 수사가 시작된 만큼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밝힐 것』을 강력히 지시. 회의에 참석했던 한 간부는 검찰에 투신한 이래 오늘과 같은 회의분위기는 일찍이 없었다고 전하고 검사가 된 것을 후회해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심경을 토로. 특히 쾌활하고 호탕하기로 유명한 김태정중수부장도 이날은 하루 종일 표정이 굳어 있어 선배검사를 조사해야하는 괴로움을 간접적으로 표출. ○…대검중앙수사부가 소환조사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는 이 전 대전고검장은 81년 중수부1과장을 지내며 큰 사건을 수사한 경력이 있어 중수부로 소환될 경우 12년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중수부조사실에 앉아야 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게 되는 셈. ○입장전환 얄궂은 운명 이씨는 중수부1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이철희·장영자사건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는데 피의자를 앞에두고 호통을 치던 신분에서 후배 검사로부터 취조를 받는 입장으로 전락하게된 것. ○…김도언대검차장은 이전고검장의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6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씨등 검찰고위간부 3명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한뒤 사진취재에 협조해줄 것을 신신당부. 김차장은 이들이 전직 고검장인 점을 감안,피의자든 참고인이든 사진취재는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나 기자들이 이씨의 경우 혐의가 드러난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이씨는 소환할때 미리 알려주기로 최종합의. 김차장은 또 김승희전김천지청장의 경우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가 김전지청장의 쏘나타 승용차 구입대금 1천여만원을 대신 내 준 것으로 밝혀졌으나 직무와 관련이 없어 사법처리 대상에서는 제외키로 했다고 설명.김전지청장은 결국 대구고검 검사로 전보발령하는 수순으로 매듭. ○…이전고검장등 3명의 사표가 이날 수리됨에 따라 검찰은 금명간 대폭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여 크게 술렁. 지난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때 검사장급 2명이 물러나 치명상을 입은 검찰은 이번에는 이들보다 격이 높은 고검장급 3명이 한꺼번에 물러나게 돼 초상집 같은 분위기.검찰이 이날 이들로부터 사표를 받은 것은 후배검사가 선배검사를 조사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 자연인 신분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 ○…김승희 전김천지청장등 검찰관계자외에도 경찰간부 20여명에게 매달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5)에 대한 조사를 누가 맡을 것인가를 놓고 검찰이 한때 고심했다는 후문. 서울지검 특수1부는 당초 슬롯머신업자 지분실사 과정에서 양씨와 검·경인사들과의 유착 혐의를 포착,출국금지조치와 함께 신병을 추적했으나 양씨가 잠적해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김지청장에게 승용차를 제공한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뒤 25일 양씨가 대검에 전격 자진출두하자 허탈한 표정. ○장회장 소환 방침 ○…이전대전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구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빌라가 지난 3월 2일 진로그룹 장진호회장 앞으로 가등기된 것으로 밝혀져 이전고검장과 조성일씨·장회장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낳기도. 이에대해 진로그룹측은 『장회장이 이사할 집을 찾던중 비서실 민모이사(41)와 평소 친분이 있는 조씨를 통해 조씨명의로 된 이 집을 소개받았다』면서 『조씨가 지난 3월 2일 가등기서류를 가지고 와 5억원을 주면 소유권을 이전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5천만원을 준뒤 지난 13일 정식계약을 체결,4천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9천만원을 주었으며 25일 중도금 4억1천만원을 주기로 했으나 조씨가 잠적해 돈을 주지 못했다』고 구입배경을 설명. 그러나 부동산업계는 시가 20억원짜리 집을 10억원에 계약한 것도 미심쩍고 계약금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등기를 해주는 일은 부동산거래관행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
  • 이건개·신건·전재기씨 사퇴

    ◎정덕진사건물의 인책/검찰수뇌 오늘 대폭인사 이건개 대전고검장과 전재기 법무연수원장,신건 법무부차관이 26일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비호사건과 관련,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지고 김두희 법무부장관에게 사표를 내 수리됐다. 이 전고검장 등은 정씨측으로부터 직접 뇌물을 받거나 깊은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자체조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 내부에서는 이들의 연루설이 퍼지면서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해서는 이들이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력하게 대두됐었다. 정부는 금명간 후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검찰 수뇌부의 대폭적인 개편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또 김승희 김천지청장을 슬롯머신업자로부터 승용차구입대금을 받는 등의 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물어 대구고검 검사로 전보발령하고 김천지청장 직무대리에 황영구 대구고검검사를 임명했다.
  • “검찰에 상납” 진위추궁/검찰/승용차 제공 업자 조사

    슬롯머신업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6일 김승희 전 김천지청장에게 승용차를 제공한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5·서울 마가렛호텔사장)의 신병을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대검 중수2과 박덕희계장(45·6급)에게 뇌물을 건네준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양씨가 지난 91년 김지청장과 함께 법무부 관찰과에 근무하던 박계장에게 수백만원의 돈을 건네줬다고 대검에서 진술한 것과 관련해 양씨를 상대로 돈을 건네준 동기,정확한 액수 등을 조사한뒤 다시 경찰청으로 신병을 넘겨 총경·경정등 경찰간부 20여명에게 매월 수백만원씩의 금품을 제공한 부분을 자체조사토록 했다.
  • 조사내용 발표“오락가락”…수사 혼선/검찰,정씨비호인사수사 이모저모

    ◎이 고검장에 돈 빌려간 조성일씨 수배/“엄중수사” 다짐속 국민납득수준에 촉각/기자에 “당신회사 간부들도 연루됐다” ○…검찰내부의 정덕진씨 비호세력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은 수사진행 상황을 발표하면서 발표내용을 두번씩이나 번복하는 촌극을 연출. 하루 두차례씩 수사내용을 브리핑하는 홍경식 대검공보관은 25일 하오 『이건개 대전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나 김태정 중앙수사부장은 이고검장이 직접 뇌물로 받았다고 홍공보관의 발표내용을 번복. ○하루 두차례 번복 그러나 홍공보관은 수사검사들에게 이를 다시 확인한뒤 『중수부장이 밝힌 내용은 착오로 사실과 다르며 처음 발표내용이 맞다』고 다시 번복하는등 혼선. ○…검찰수사과정에서 이건개 대전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받은 4억원을 다시 빌려간 것으로 밝혀진 조성일씨(46)의 신분과 역할에 대해 관심이 집중. 검찰은 서울 상계동에 사는 운수업자로만 알려진 조씨가 이고검장의 혐의를 밝혀줄 중요한 인물일것으로 보고 황성진중수2과장 명의로 조씨를 긴급수배하는 한편 경찰의 전언통신문을 통해 조씨의 서울2즈6232호 볼보승용차도 함께 수배. ○재산관리인 추정 이고검장과 조씨의 관계도 아직 드러난것이 없지만 조씨는 이고검장의 집안이나 재산내역을 잘아는 재산관리인일 것으로 추정. 조씨는 지난 49년 월남,고아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운수회사를 경영하는 형을 돕다가 80년대 중반부터 지난해말까지 서울 H운수 사장을 지냈다는 것. ○뇌물여부 불분명 ○…김승희 김천지청장에게 쏘나타승용차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는 김지청장과의 유착관계로 대검의 조사를 받기 이전부터 검·경 간부들과 긴밀한 유착설로 서울지검의 내사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밝혀져 주목. 현재 양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양씨가 91년 김지청장에게 쏘나타승용차 한대를 「선물」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김지청장이 이를 부인하고 있는데다 승용차의 대가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양씨의 진술도 불분명해 일단 뇌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양씨의 신병을 서울지검으로 넘겨 비호세력과의 유착관계를 계속 조사한다는 방침. ○…이고검장과 다른 검찰간부들의 수뢰혐의가 윤곽을 드러내자 대검의 중진급검사들은 『검찰이 오명과 불신을 씻고 법질서의 집행자로서 신뢰를 되찾기위해선 뼈를 깎는 반성의 행동을 보여야 할것』이라며 검찰내부의 정씨와의 유착세력에 대한 엄정수사원칙을 지지. 일선 지검·지청의 검사들 또한 정씨에 대한 검찰내부 비호자 조사가 일반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동감하면서도 수사가 어느선까지 어떤식으로 확대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 이들 일선검사들은 『정씨를 비호해온 검찰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이 정도면 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도 검찰내부에서 누가 더 추가로 「희생자」가 될 것이냐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 ○“선처해달라” 부탁 ○…검찰관계자들은 특정 언론사의 보도진에게 『당신네 회사의 아무아무개도 관련된 듯 하다』고 말해 검찰내부인사의 수사가끝난뒤 언론계에 대해서도 칼을 뽑을 방침임을 암시. 이와관련 한 검사는 정씨형제에 대한 수사계획을 세우자 언론사의 간부가 찾아와 『정씨형제가 이전에는 말썽을 좀 피웠으나 이제는 마음을 잡고 열심히 살려고 하니 선처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귀띔.
  • “이건개씨에 직접 4억줬다”/정덕일씨 진술

    ◎“빌려달라” 요구로 3∼4차례/실·가명계좌 추적… 금명 소환/신건·전재기씨도 정씨관련 혐의 조사 정덕진씨의 검찰내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이건개 대전고검장이 정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4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고검장을 금명간 소환,조사한뒤 구속 할 방침이다. 검찰은 덕일씨가 이고검장이 돈이 필요하니 빌려달라고 해 지난 88∼89년사이 3∼4차례에 걸쳐 4억원을 수표로 줬으나 지금까지 한 푼도 되돌려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점을 중시,이고검장이 정씨형제의 뒤를 봐주겠다며 이 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또 이고검장이 덕일씨로부터 받은 돈을 조성일씨 (46·운수업)에게 맡겨 관리해온 것으로 보고 조씨의 행방을 찾는 한편 이고검장의 실명·가명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덕일씨는 이고검장에게 돈을 직접 건네줬으며 그때마다 이고검장이 조씨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덕일씨는 검찰에서 『지난 86년쯤 이고검장의 고교후배를 통해 그를 만나게 됐다』고 밝혀 『정씨 형제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한 이고검장의 주장을 일축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정씨 형제와 검찰간부들의 연루사실을 폭로한 신길용경정(구속중)을 대검으로 불러 이고검장의 혐의부분에 대해 집중추궁했으며 이들 이외에 참고인 4∼5명을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신건법무부차관과 전재기법무연수원원장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도 정씨 형제를 상대로 이들을 알게된 경위 및 교제정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도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로부터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승희김천지청장은 24일 밤 소환,자술서를 받았으며 양씨도 이날 자진출두함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양씨가 김지청장 이외에 박덕희 대검 중수2과 수사관등 다른 검찰 및 경찰간부들에게도 금품을 정기적으로 상납해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검찰수사결과 양씨는 서울 M호텔과 서울 S호텔 슬롯머신업소등 수도권지역에서 3곳의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는 등 상당한 재산가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밖에 정씨형제와 유착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모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부장검사는 인천지검 특수부검사로 있을 당시 덕일씨를 알게돼 정씨형제를 비호해주고 거액의 금품을 상납받아 온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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