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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전국체육대회] ‘고속’ 마린보이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 자신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49초32의 종전 한국 기록을 0.38초 단축한 것. 그러나 일본의 사토 히사요시가 보유한 48초91의 아시아신기록에는 딱 0.03초가 모자랐다. 전날까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50m와 계영 400m, 계영 800m 등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이로써 대회 금메달 4개째를 수확하며 3년 연속 5관왕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박태환은 “아시아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훈련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오늘 기록에 일단 대만족”이라면서 “(아시아)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좋은 기록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표로 출전한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은 순천 팔마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일반부 단체전(2단식·1복식)에서 임규태(27·이상 삼성증권)와 함께 마지막 복식에 출전, 강원대표로 나선 안재성(23)-남현우(23·이상 한솔오크밸리) 조를 2-1로 제압하고 소속팀 부산에 금메달을 안겼다. 2년 전 김천대회 이후 2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 이형택은 “체전에 오랜만에 출전해 부산에 금메달을 안겨 기분이 좋다.”면서 “초반에 상대 조가 너무 잘해 밀렸지만 이후 집중력을 키우고 더 과감하게 공격에 나선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다음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리는 삼성챌린저대회에 나선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부상으로 울었던 복싱의 김정주(27·원주시청)와 백종섭(28·충남체육회)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손등 부상 속에서도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던 김정주는 완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웰터급 결승에서 윤경한(상무)을 일방적으로 공략한 끝에 15-4로 가볍게 판정승을 거두며 전국체전 6연패를 달성, 이 체급 최강자 위치를 확고하게 다졌다. 올림픽 8강전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인해 기권의 눈물을 흘렸던 백종섭도 결승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플라이급의 간판 이옥성(보은군청)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7·한국마사회·광주대표)는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부산대표 류정석(31·부산광역시유도회)에 져 은메달에 그쳤다. 지난 5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이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한 이원희는 종료 12초 전 지도를 얻어내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시작 1분5초만에 효과를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최병규기자1991065@seoul.co.kr
  • [Let’s Go]‘리컴번트 바이크’ 여행

    [Let’s Go]‘리컴번트 바이크’ 여행

    그를 만난 것은 충북 영동의 포도밭 주변도로였다. 국내 유명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45세의 평범한 직장인 배진일 부장. 하지만 그의 옆에 있던 ‘탈 것´은 평범과는 거리가 멀었다.‘리컴번트 바이크´(Recumbent Bike)란 이름의 누워서 타는 자전거란다.‘두 바퀴 위에 앉아서 탄다.´는 통념을 깬 모양새의 자전거로 그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나라땅을 종단하는 중이었다. 자전거의 종류가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요즘 배 부장처럼 적은 운동량으로 장거리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리컴번트 바이크가 인기다.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운동량에 견줘 크게 힘이 들지 않아 동호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누워서 자전거를 탄다고? 리컴번트 바이크는 말 그대로 누워서 타는 자전거다. 앞, 뒤 휠 베이스(바퀴의 축) 간 길이에 따라 쇼트 휠베이스와 콤팩트 휠베이스, 그리고 롱 휠베이스 등 세 종류로 나뉜다. 리컴번트 바이크 수입회사인 소호통상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선택하는 것은 쇼트 휠베이스다. 다리의 길이가 서구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짧아 쇼트 휠베이스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쇼트 휠베이스는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크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자세가 낮아져 바람의 저항을 덜 받고 달릴 수 있다. 바퀴가 세 개인 ‘트라이크’도 출시되어 있다. 주행안전성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톡톡 튀는 까닭에 일부 동호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리컴번트 바이크의 가격대는 1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다양하다. ‘독한 마음’ 먹지 않고는 쉽사리 살 엄두가 나지 않는 수준.“하지만 일단 ‘저지르고 나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뛰어나다.”고 배 부장은 강조했다. 그가 가진 기종은 쇼트 휠베이스로 가격은 160만원 정도다. 자동차로 치자면 엔트리급이다. ●일반자전거보다 오래타 장거리 여행에 적합 리컴번트 바이크의 특징은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는 누워서 타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는 것이다. 일반 자전거를 오래 타다 보면 자연히 허리가 앞으로 숙여진다. 당연히 몸을 세우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가게 된다. 또 체중이 안장과 핸들에 집중돼 엉덩이와 손목이 아프고, 몸을 숙인 채 장시간 전방을 주시하기 때문에 목에도 통증이 온다. 하지만 뒤로 누워 있는 자세에서는 등과 배가 평평해지고 심폐의 확장이 쉬워져 폐활량이 늘어나게 된다. 페달을 돌릴 때도 앞, 뒤 방향으로 다리를 뻗고 굽히기 때문에 위 아래로 돌리는 것보다 훨씬 힘이 적게 든다. 단시간 내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1~2시간 이상이라면 확실히 일반 자전거에 비해 편안함이 도드라진다. 게다가 허리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전부 페달을 밟는 데 쏟을 수 있기 때문에, 힘 전달이 매우 효율적이다. 배 부장은 “처음 리컴번트를 탈 때는 페달에 체중을 싣지 못하기 때문에 허벅지에 부담이 많이 간다. 특히 오르막길에서는 더욱 힘들다.” 면서 “변속장치를 적절히 이용하고 다리의 근력이 붙게 되면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수월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프레임의 형태가 일반 자전거보다 낮아 큰 하중을 비교적 쉽게 견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전거 여기저기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이는 장거리 투어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셋째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일반 자전거에 비해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02년 캐나다의 샘 휘팅햄은 자전거 전체를 유선형 덮개로 씌운 리컴번트 바이크 ‘바르나 디아블로’호를 타고 시속 81마일(130㎞)로 달려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인간의 근육으로 낼 수 있는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일반인들의 경우 오르막길에서는 시속 15㎞, 내리막길에서는 45㎞, 평지에서는 25㎞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보자도 쉽게 배워 곧바로 장거리 주행 기능적인 면 외에 일반 자전거는 앞만 보고 달려야 하지만 리컴번트는 하늘을 보면서 달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차이다. 배 부장은 이에 대해 “일반 자전거를 탈 때는 나도 모르게 은근히 속도경쟁을 하곤 했다.”며 “순발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앞만 보고 달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와 구름, 그리고 하늘을 보고 달리다 보면 한결 마음이 자유롭고 여유로워진다.”고 표현했다. 초보자가 일반 자전거로 하루 100㎞ 정도 주행하려면 보통 6개월 정도는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리컴번트 바이크는 초보자도 곧바로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다. 배우기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처음 누워서 중심을 잡는 게 어려울 뿐, 일반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1시간 정도면 능숙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가장 쉽게 리컴번트 바이크와 만나는 방법은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 소호통상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서 활동하는 리컴번트 바이크 동호인은 2000여명 정도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리컴번트 산책’(cafe.naver.com//recumbent )과 ‘벤트라이더’(cafe.daum.net//bikee )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서 부산까지 사흘만에 도착 배 부장은 스스로의 표현처럼 ‘자신과 치열한 대화’를 나누며 총 사흘간의 여정 끝에 ‘비교적 성한’ 몸으로 부산에 도착했다. 그는 이번 자전거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을 안고 달린 뒤 경북 김천의 숙소에서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었는데, 가슴에 뚜렷이 새겨진 글자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니, 티셔츠의 글자부분을 빼고는 햇빛이 옷을 뚫고 살이 그을려 글자만 선명하게 남았던 거지요. 그 글자가 ‘TREASURE’ 였습니다. 우연이었겠지만, 이번 여행이 내 가슴에 보물을 남겨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보석과 같은 내나라 안 풍경들, 힘든 여정중에 도움을 주었던 지역 주민들, 수많은 고통의 기억들, 그리고 먼 곳까지 마중을 나온 가족들이 그 보물이었다는 뜻 아닐까. 글 사진 영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기안전공사 사장 임인배씨

    임인배 전 국회의원이 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 사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영남대 법학과를 나왔다.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현 지식경제위) 위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 에버랜드, 태양광발전소 가동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29일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에버랜드가 경북 김천에 지은 발전소다. 정부 보조금이 축소되는 10월1일 전에 공기(工期)를 맞추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연료전지 사업도 본격 강화한다. 삼성물산·삼성SDI 등 같은 계열사간 사업 중복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58만㎡ 부지에 들어선 이 태양광 발전소는 순간발전용량이 18.4㎿다. 종전까지 최대 규모였던 LG의 충남 태안 태양광발전소(14㎿급)보다 4㎿ 이상 크다. 삼성에버랜드측은 “29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 약 2개월간의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11월 말 공식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포스콘도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2만 6000㎿. 김천시 전체가구의 15%인 8000여가구가 1년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핵심부품인 집광판(모듈)은 중국 선텍, 미국 선파워 등의 제품을 수입해 썼다. 발전소 본격 가동에 따라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미국 UTC파워사와 연료전지 사업 공동추진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다. 삼성에버랜드측은 “우리가 겨냥하는 시장은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라며 “계열사간 중복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물산도 태양광 발전과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전개 중이며, 삼성SDI도 휴대(모바일)용에 이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의 도약도, 남자 100m의 9초대 레이스도 없었던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최윤희(22·원광대)와 이정준(24·안양시청)이 한국신기록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최윤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15를 넘어 4개월 전 김천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4m11을 4㎝ 경신했다.3m80과 4m를 첫 번째 시기에 가볍게 넘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최윤희는 4m15도 첫 번째 시기에 여유있게 넘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준기록(4m30)을 넘지 못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윤희는 바를 높여 4m30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윤희는 바를 갑자기 높였던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긴장되지 않더라.4m30도 낮게만 보였다.4m45도 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자신감은 앞으로 최윤희의 한국신기록 행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그러나 생애 25번째 세계신기록이 기대됐던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 4m60에 이어 4m75로 바를 올린 뒤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2라운드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준은 이날 남자 110m 허들에 출전, 피니시라인까지 4번 레인의 라이언 윌슨(미국·13초50)과 숨가뿐 레이스를 펼쳤으나 아쉽게 100분의3초가 늦어 우승을 놓쳤다. 올해 세 차례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정준은 “13초40대 진입이 우선 목표”라며 “부족한 스피드를 보강하면 차근차근 13초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달 전국체전 뒤 답사를 다녀와 미국 남가주대학(USC)으로 유학을 떠난다. 지난 2년 동안 해외 대회 참가비용으로만 4000만원 정도를 썼다는 그에게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선으로 코치와 전담 트레이너가 붙게 된다. 또 국내 트랙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9초대 레이스 재연이 기대됐던 남자 100m에서는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10초0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무산됐다.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10초74로 7명 중 7위에 그쳤고 여호수아(21·성결대)와 김국영(평촌 정보산업고)은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27·태백시청)이 81m42를 던져 7명 중 3위에 올랐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ocal] 경산서 삼국유사 학술대회

    일연학연구원(원장 상인 스님·인각사 주지)은 26일 경북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계 및 종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삼국유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탐색(정호완 대구대 교수) ▲삼국유사 설화와 콘텐츠(안동대 임재해 교수) ▲흥덕왕과 앵무새(대전대 서영교 국사연구원실장)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주보돈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이균옥(대구사회연구소 부소장), 김천학(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유선태(동국대)씨 등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명예주민증 드립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독도 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2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매주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40∼6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독도 아카데미는 공무원들의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장 답사를 통해 독도 수호의지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2박3일(매주 수∼금) 일정으로 울릉도 및 독도 현지에서 실시될 교육은 ▲전문가 초청 독도 강연 ▲독도박물관 견학 및 독도 수호방안 분임 토의 ▲독도 현장 체험 ▲우산국 개발 및 안용복 장군 기념사업장 탐방 등으로 짜여졌다. 이에 따라 군은 독도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수강료는 1인당 30만원 정도이며, 기상 악화로 수강생들이 울릉도에 발이 묶일 경우 군이 2일간의 체제비를 지원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독도 명예 주민증 등이 주어진다. 울릉군 관계자는 “연간 48회에 걸쳐 운영될 독도 아카데미에는 2800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상 악화로 울릉도 입도가 불가능하면 독도 연구기관이 설치된 대구·경북의 각급 대학에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독도 아카데미 참가를 신청한 자치단체는 전국 11개 시·군 19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별로는 충북 음성군(20명)·청주시, 경북 김천시 및 칠곡군(각 40명)·고령군(60명), 경기 의정부시, 대구시(40명), 충남 논산시 등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25일 가동

    경북 김천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어모면 옥계리 58만㎡ 부지에 시간당 18.4㎿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삼성에버랜드가 141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주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25일쯤 발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평균 4시간 가동하며 연간 2만 7000㎿의 전력을 생산해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전력량은 김천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3% 정도다. 옥계리 일대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연중 안개가 없어 태양광발전소 입지로는 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는 바람이 풍부한 추풍령에는 풍력발전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어모와 봉산면 추풍령 일대에 85㎿ 규모의 발전사업을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풍력발전기 1기당 2.5㎿를 생산하는 발전기 34기를 건설하며 총 사업비는 2200억원이 투자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에다 풍력발전기까지 대대적으로 설치해 김천을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경북도, 도·농상생 협정

    서울시-경북도, 도·농상생 협정

    농도(農道)인 경북도와 서울시가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두손을 잡았다. 경북도와 서울시는 11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두 도시간 ‘도·농 상생교류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김현풍 강북구청장, 추재엽 양천구청장, 신영섭 마포구청장, 박보생 김천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박영언 군위군수(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 권영택 영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지방 광역단체간의 협약식에 서울지역 단체장 다수가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두 광역자치단체는 앞으로 경북지역 농가와 서울 시민들이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도농 두레(가칭)’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실·국·본부와 경북의 농·어촌 마을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재난·재해때 상호 구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행정 발전을 위한 정보·기술도 공유하는 등 공동 관심 사항 전반에 대한 협력도 지속해 나간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서울광장 및 청계천 광장 등지에서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펼쳐 경북 이미지 제고 및 관광상품 홍보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 두 광역단체는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경북 농산물 홍보 부스 설치·운영 ▲농촌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오늘 협약이 서울·경북간 상호 발전은 물론 지방분권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본격적인 국제화 경쟁시대에 경북도와 서울시가 많은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약속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관광분야 교류와 농축산물 직거래 등을 활성화시켜 상호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6년 김천시가 서울시 강북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 도내에는 15개 시·군이 서울시 12개 구와 개별적인 결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농특산물 싸게 사세요”

    경북 “농특산물 싸게 사세요”

    추석을 1주일여 앞두고 경북도내 시·군이 서울·대구 등 대도시에서 잇따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 우수한 농특산물을 산지가격으로 비교적 싸게 판매해 도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농협, 24개 품목 원가 이하 판매 상주시는 추석 전날인 오는 13일까지 대구 북구 동호동 ‘세븐밸리 아웃렛’ 특설 매장과 서울 강남·강서구(자매결연 도시)에서 우수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갖고 있다. 상주곶감과 쌀·사과·배·포도·명실상감 한우·벌꿀 등 50여가지의 농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농업경영인 칠곡군연합회도 6∼7일 2일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에서 ‘내고장 으뜸 농산물 판매점’을 연다. 행사 품목은 캠벨과 거봉 등 칠곡 포도 위주다. 포항시와 안동시는 9∼10일 서울 노원구 노해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우리 고장 열린 장터’에 참가한다. 이 기간 포항시는 과메기·피데기·문어 등 수산물을, 안동시는 안동사과·햅쌀·잡곡세트·산약 등을 중점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농협 경북본부는 9∼11일 대구시 북구 대현2동 본부앞 광장에 ‘한가위 직거래 장터’ 행사를 갖는다. 경북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 24개 품목이 원가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다. ●대부분 시중가보다 10~30% 정도 저렴 청송군도 10일 대구 달서구청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직판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청송 꿀사과(5㎏ 2만 7000원·10㎏ 5만원)와 고추(세척고추 3㎏ 3만 7000원·세절고추 3㎏ 5만 4000원) 등 특산물을 판매한다. 시중가보다 20% 정도 싼 가격이다. 영천시도 10∼12일 3일간 구미 삼성전자 1·2공장에서 30여가지의 특산물을 판다. 구미공단 근로자 등은 가공 뽕잎차와 인진쑥·포도와인·찐쌀·누룽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김천시와 예천군, 영양군 등도 자매결연을 한 서울의 각 구청과 수도권 지역에 특산물 직판장을 열고 현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 경북본부 시·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대형 하나로마트(매장면적 330㎡ 이상) 등 100여곳도 13일까지 직거래 장터를 개설, 농특산물 및 제수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10∼30%가량 싼 가격에 판매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어린이 책] 그림으로 풀어낸 한가위에 대한 궁금증

    추석이 코앞에 닥쳤다. 한가위가 어떤 명절인지 구구한 설명을 대신해 주는 그림책 한 권이 나왔다.‘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김평 글, 이김천 그림, 책읽는곰 펴냄)는 이맘때쯤 꼬마들 책꽂이에 꽂아 주면 제격인 책이다. 내일이 한 해 중에 달이 제일 밝다는 한가위인지 주인공 옥토끼는 까맣게 모른다. 지붕 위 박 따다 조물조물 나물 무치고, 햇버섯 햇도라지 쇠고기 꿰어 화양적 부치고, 포동포동 살 오른 햇닭으로 닭찜 하고, 깨소 콩소 팥소 밤소 가지가지 넣은 송편 빚고…. 집안 어른들이 온종일 분주한 까닭을 한참만에야 알아챈 옥토끼. 평소 늦잠꾸러기였지만 한가위엔 새벽같이 일어나 괜스레 부지런을 떤다. 색동저고리 추석빔을 입고 으스대는 사이, 대청마루엔 푸짐한 차례상이 차려진다. 온식구가 둘러앉아 햅쌀밥을 먹고, 조상님 산소로 성묘도 가고…. 옥토끼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한가위에 대한 궁금증이 절로 다 풀린다. 성묘를 끝마친 어른들은 한바탕 신명나는 농악놀이를 펼치고, 질세라 마을 학동들은 한판 가마싸움을 벌인다. 애잔한 서정에 어린 가슴이 젖어들기도 한다. 밭일 들일에 그을린 엄마 얼굴이 오늘은 새색시처럼 곱다. 그렇게도 그리운 외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날. 초록색 장옷을 곱게 차려입은 엄마의 발길이 구름처럼 가볍다. 명절의 넉넉한 감상을 일깨우는 그림은 어른들 눈에도 그지없이 풍성하게 들어찬다. 탐스런 보름달 아래 강강술래가 빠질 수 없다.“일년 하고도 열두 달 늘 오늘만 같아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오늘만 같아라.” 초등저학년까지.95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단독]농작물 지키려다 사람 잡을라

    [단독]농작물 지키려다 사람 잡을라

    ‘벌초·성묘철에 엽사들에게 수렵을 허가한 것이 말이나 됩니까. 혹시라도 사람을 잡을까 두렵습니다.” ●벌초중 지척서 총성 울려 혼비백산 지난달 29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선산에서 아들과 함께 벌초를 하던 김모(58·자영업·대구시 북구)씨는 혼비백산했다. 지척에서 갑자기 난데없는 총성이 잇따라 울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참 뒤에야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쓸어내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뒤늦게 사정을 알아보니 청송군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총기로 멧돼지를 포획했던 것이다. 이처럼 농촌지역 시·군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가 한창인 요즘 벌초객 등의 안전은 외면한 채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벌초객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들이 각종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기간은 8월부터 10월까지이다. ●69개 시·군·구 ‘피해방지단´ 운영 도내에서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 중인 곳은 포항·경주·김천·구미시와 군위·청송·영덕·청도·고령·성주·칠곡·봉화·울진 등 14개 시·군이며, 시·군별 방지단은 모범엽사 등 15명 이내로 모두 240여명으로 구성됐다. 전국적으로는 69개 시·군·구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 중이다. 방지단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해당 시·군·구에 신고하면 24시간 내내 현장에 즉시 출동해 포획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자체가 벌초·성묘가 한창인 요즘에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계속 운영해 벌초객 등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게다가 지자체들은 외지 벌초객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도 벌이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자치단체 안전불감증에 불안 증폭 박모(58·농업·영주시 부석면)씨는 “애써 가꾼 농작물도 소중하지만 사람만 하겠느냐.”면서 “벌초·성묘로 산행이 잦은 요즘 자칫 사람 잡는 피해 방지단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해당 시·군에는 추석을 전후한 벌초·성묘기에는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지 벌초객 등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당장 중단하라.’는 항의 민원이 많다.”면서 “하지만 방지단 운영을 중단할 경우 피해 농민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농촌지역 시·군들이 매년 8∼10월이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관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성묘객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뒤늦게나마 제기된 만큼 최소한 추석 연휴 때까지만이라도 방지단의 한시적 운영 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존엄사 첫 소송 솔로몬 선택은?

    존엄사 첫 소송 솔로몬 선택은?

    국내 첫 ‘존엄사 소송’의 선고 여부를 둘러싸고 재판부가 직접 병원을 찾아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이례적인 현장검증이 1일 진행됐다. 식물인간 상태인 어머니가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연명치료 중단을 허락해 달라며 김모(75·여)씨 자녀들이 낸 소송을 담당하는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의 김천수 부장판사 등은 이날 김씨가 입원해 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환자 김씨는 지난 2월 폐암 확진을 위해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폐혈관이 터지면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지난 7월 법원은 김씨의 가족들이 연명치료를 중단해 달라며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 등은 중환자실을 찾아 20분간 김씨의 상태를 살펴 보고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뒤 주치의 2명에 대한 증인심문을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심문에서 병원 측이 김씨 자녀들의 동의를 받고 김씨에게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는지, 김씨의 생존 가능성이 얼마나 되고, 안락사를 허용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졌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호흡기 부착시 동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병원 측은 “당시는 응급 상황이어서 일일이 보호자들을 찾아 동의를 얻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불가피하게 먼저 시행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가족들은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이후에라도 가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어머니가 고령이고 혈액암의 의증도 있는 상태인 데다 6개월째 깨어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앞으로도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생명을 유지시키는 게 의사의 본분이고, 의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원고측 신현호 변호사는 “이번에 법원이 존엄사에 대한 법 기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역경 극복한 당신, 환영합니다”

    “역경 극복한 당신, 환영합니다”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의 귀국을 앞두고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지역이 흥분으로 들썩이고 있다.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나라 전체가 기쁨에 들떠 있을 뿐만 아니라, 메달리스트의 고향이라는 자긍심에 걸맞게 대잔치라도 열자는 요구가 나오기 때문이다. 해당 자치단체는 25일 밤 서울광장의 총 환영행사가 끝나는 대로 선수들을 고향으로 부르는 일정을 짜느라 분주했다. ●강원·전북 등 범도민 잔치 24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강원도가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어느 대회보다 강원 출신 메달리스트가 많아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강원 출신이 베이징올림픽 10-10프로젝트 초과 달성의 주역’이라는 것이다. 환영 행사는 28일 오후 6시30분 춘천시 근화동 근화사거리 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원도청 광장까지 5㎞를 도보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퍼레이드에는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사격)·장미란·사재혁(이상 역도)과 은메달 윤진희(역도), 동메달 정경미(유도)·김정주(권투) 등 총 6명이 모두 참가하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 지도자, 가족 등 21명도 선수와 함께 행진하면서 주민 2500여명의 열렬한 환영을 받도록 했다. 도청 환영식에서 김진선 지사는 메달리스트 6명에게 특별포상금과 공로패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2시간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장미란·사재혁 선수의 고향인 원주시와 홍천군에서는 이와 별도의 시·군 단위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원주·홍천 별도 행사 열어 홍천군은 29일 군과 군체육회 주최로 별도 환영행사를 갖기로 하고 사 선수의 가족과 일정을 준비 중이다. 전북도 역시 여자양궁 박성현 선수 등을 환영하는 범도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에서 효자동 전북도청까지 카 퍼레이드를 벌이고 도청 광장에서는 도민환영회를 열기로 했다. 전남도는 27일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감독 김종수, 양궁 주현정, 핸드볼 김오나 선수 등을 도지사실로 초청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광장에서 메달리스트와 선수 가족,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행사를 갖는다. ●카 퍼레이드·음악회·불꽃놀이 등 다양 김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베이징올림픽 스타들이 참여하는 ‘시립예술단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연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원정씨와 가수 송대관·태진아씨가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유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김천 출신의 최민호·김재범 선수도 참석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의 상승 기운을 전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 선수 33명(8개 종목)을 보낸 서울시도 선수들이 일주일 휴가를 가진 뒤 시청에서 포상금 전달식 등을 열 예정이다. 특히 시가 2013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함에 따라 서울시체육회 소속의 수영 박태환 선수에게 홍보대사직을 제안할 계획이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충북 황간 ‘한천 8경’ 백미 월류봉

    충북 황간 ‘한천 8경’ 백미 월류봉

    인적 드물어 괴괴한 계곡, 보름달이 둥실 떠오르며 쏟아낸 교교한 달빛으로 가득찬다. 추석을 앞둔 보름달이라서인지 여간 크고 휘황하지 않다. 계곡 아래로는 ‘차가운 물’이란 뜻의 한천(寒泉)이 달빛을 받아 더욱 차가운 빛을 발하며 휘돌아 간다.‘보름밤이면 달님도 머물고 간다.’는 충북 황간의 월류봉(月留峰) 밤풍경이다. 충북 내륙의 대표적인 오지. 깨끗한 계곡수와 빼어난 자태의 산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은근히 잦은 곳이다. 혹시 달빛과 함께 하는 늦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당신이라면 황간에 주목하시라. 잘 뚫린 고속도로 덕에 수도권에서 두 시간 반이면 닿는다. “선뜻!뜨인 눈에 하나 차는 영창 달이 이제 밀물처럼 밀려오다. 미욱한 잠과 베개를 벗어나 부르는 이 없이 불려나가다. 한밤에 홀로 보는 나의 마당은 호수같이 둥그시 차고 넘치노나. 쪼그리고 앉은 한 옆에 흰돌도 이마가 유달리 함초롬 고와라./하략” ●뽀얀 물안개와 정자가 운치 더 해 황간 인근의 옥천에서 나고 자란 시인 정지용이 쓴 시 ‘달’의 한 구절이다. 월류봉 초입에 세워진 ‘달’ 안내판을 곁에 두고 산봉우리 위로 떠오른 만월을 보자니 시구절 자자구구가 선연히 가슴에 맺힌다. 월류봉은 영동의 명산인 민주지산에서 내달린 산자락이 황간면 원촌리에서 한천과 만나 불끈 솟아 오른 봉우리다.‘명품’이라 불러도 좋을 멋들어진 형태의 봉우리들이 어깨를 맞닿은 채 능선을 이루고 있다. 황간의 자랑인 ‘한천8경’은 이 월류봉을 비롯한 산줄기들이 품고 있는 여러 비경들을 이르는 말에 다름아니다. 월류봉이 한천과 몸을 섞는 끝자락에는 서수(瑞獸)의 뿔처럼 기암 하나가 솟아 있다. 그 위에 단청 곱게 칠한 정자가 서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한천8경의 백미는 단연 월류봉이다. 말 그대로 ‘달이 머무는 봉우리’. 월류봉을 타고 오른 달이 서편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월류봉 주위에 시립해 있는 사군봉 능선을 따라 흐르듯 사라진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비를 뿌려대던 먹장 구름이 사라지며 맑게 갠 밤하늘. 월류봉 절벽을 타고 오르던 보름달이 봉우리 사이에 그야말로 ‘휘영청’ 걸려 있다 때마침 차가운 한천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히며 몽실몽실 안개를 피워 올린다. 구름을 닮은 안개는 때론 월류봉을 가득 품었다가, 또 때론 산 중턱을 어루만지며 흘러 가기도 하는데, 보름달과 어우러져 선계(仙界)가 따로 없을 풍광을 펼쳐 낸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킹콩’이 포효하던 안개섬을,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할 만한 풍경이다. 혹시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원권 지폐 속 ‘일월오봉도’가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달빛에 홀린 월광병 환자를 루너티큐(lunatique)라 했던가. 함께 가자는 듯, 달이 손짓해 부르는 것만 같다. 월광병 환자가 될망정, 부디 이 밤 더디 새시라. ●미루나무와 모래밭, 징검다리가 있는 풍경 월류봉 아래를 흐르는 한천은 물이 차다해서 붙은 이름이다.“물한계곡 등 깊은 계곡을 돌아 나온 물이 도무지 덥혀질 틈이 없어 여느 계곡수에 비해 차다.”는 것이 고형청(66) 영동군청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이다. 냉천(冷泉)이라고도 불리는데, 지금은 사라진 한천8경의 하나인 냉천정도 거기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실제 들어가 보면 얼음장처럼 차지는 않다. 그저 시원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모래밭과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과 마주한다. 어릴 적 마을 앞 개천에서 흔히 보았던 낯익은 풍경이다. 모래밭을 가로질러 산자락을 20m쯤 오르면 정자에 닿는다. 이 곳에서 바라 보는 풍광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월류봉은 맞은편에서 보면 암릉들로 이뤄진 악산이지만, 뒤편에 보면 산세가 유순한 토산이다. 지레 겁먹고 등산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우천리를 들머리 삼아 월류봉을 거쳐 원촌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4시간 정도 걸린다. 월류봉 정상에서는 한반도를 빼닮은 원촌리 마을을 볼 수 있다. 월류봉에서 국도를 빠져 나오면 경북 상주시와 이웃한 석천계곡과 만난다. 계곡길은 500년된 배롱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기 시작한 반야사까지 이어져 있다. 절집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 보면 마치 딴 세상에 온 것 같다. 물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가 더없이 청신하다. 천길단애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문수전도 빼놓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200여개의 계단을 올라 문수전에서 바라 보는 계곡의 자태가 빼어나다. ●포도밭에서 열리는 국악축제 충북 영동군은 주곡리, 심천리 등 포도 명산지들을 아우르고 있는 국내 포도 생산 1번지.‘국악·포도·와인과 함께 하는 한여름의 축제’란 주제로 22∼26일 영동군 일대에서 신명나는 축제가 열린다. 난계(蘭溪) 박연의 국악 얼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난계국악축제는 올해로 41회째다. 세쌍둥이 국악그룹 아이에스(IS), 한스밴드, 김수철, 심수봉, 윈디시티, 노브레인, 숙명가야금연주단, 서울시립예술단 등 36개 팀 300여명이 출연한다. 국악기 제작 체험, 궁도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영동포도축제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나만의 와인만들기, 포도밟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영동군민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토종 와인업체 와인코리아는 축제를 기념해 ‘국악와인’ 1만병을 한정 생산한다.“참나무(오크)통에 담긴 채 CD를 통해 국악연주를 들으며 익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축제 기간 중 병당 3만원에 판매할 예정. 와인제조 공장과 와인을 숙성시키는 와인터널 등을 둘러보는 ‘와이너리 투어’, 와인족욕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황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043)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황간나들목→삼거리 우회전(추풍령, 김천 방향)→황간 소재지 전 마산삼거리 좌회전→원촌교→월류봉.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740-3201. 와인코리아 744-3211∼5. ▶맛 집 30여년 전부터 한천에서 잡아 올린 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내는 한천가든은 민물매운탕과 복요리가 유명하다.742-5056. 백두산식당은 생선국수가 별미인 집.742-4364. ▶잘 곳 월류봉 앞에 월류봉(742-8652)과 달이 머무는 집(742-4347) 등 민박집이 있다. ▶주변 볼거리 ▲물한계곡은 황간에서 579번 지방도로를 타고 상촌 쪽으로 가다 만나는 골 깊고 물 맑은 경승지. 기암괴석과 폭포가 연이어 펼쳐진다. ▲노근리는 6·25전쟁 당시 미군이 250여명의 양민을 학살한 통한의 현장. 황간 나들목에서 영동 방면으로 2㎞ 거리에 있다. 콘크리트 교각에 아직도 총탄 자국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밖에 민주지산, 천태산, 옥계폭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영화 ‘집으로’ 촬영지 등도 둘러볼 만하다.
  • 전북·경북 동서횡단철도 공조

    전북과 경북이 새만금지구와 대구를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대구간 255.6㎞ 동서횡단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경북도, 김천시 등과 공조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최근 경북도와 김천시를 잇따라 방문해 동서화합과 두 지역 발전을 위해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동서횡단철도는 새만금∼군산∼전주∼진안∼무주∼김천∼대구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이 중 새만금∼군산간 36.9㎞는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전주간 48.8㎞와 김천∼대구간 72.5㎞는 이미 개통됐다. 이에 따라 전주∼김천간 97.4㎞만 연결하면 동서횡단철도는 완공된다. 동서횡단철도가 완공되면 환황해권 거점지역으로 육성될 새만금지구와 군산산업지대, 전북혁신도시, 무주 기업도시와 태권도공원, 김천혁신도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는 ‘황금레일’로 육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동서횡단철도건설사업은 2001년 경제성 분석에서는 낮게 평가됐지만 최근 수년 동안 상황이 급변해 두 지역이 노력하면 2019년 이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Beijing 2008] 탁구 남녀단체 나란히 4강 ‘스매싱’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일까. 한국은 대회 6일째인 14일 처음으로 금메달을 캐내지 못했다. 믿었던 여자양궁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에 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경미(23·하이원)가 여자유도 8년 만에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도 있었다. 한국은 15일 남자양궁 개인전,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 사냥을 재개할 예정이다. 남자탁구는 14일 베이징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C조 3차전에서 ‘복병’ 타이완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16일 톱시드인 A조 1위 중국이나 B조 1위 독일과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한국은 에이스 유승민(삼성생명)이 타이완의 간판 췐취유안과 1단식에서 1-3으로 역전패,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맏형’ 오상은(KT&G)이 한국을 일으켜 세웠다.2단식에서 창펭룽을 3-1로 일축했고, 이어 윤재영(상무)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3-2로 이겨 승부를 뒤집은 것.4단식에 나선 유승민은 창옌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5세트를 11-9로 이겨 4강행을 확정했다.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이 나선 여자탁구도 호주와 일본을 3-0으로 거푸 연파하고 3연승 휘파람을 불며 4강에 합류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희망인 이현일(세계 10위·김천시청)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 3위 바오춘라이(중국)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현일은 바오춘라이에게 최근 5연패를 당하는 등 역대전적에서 3승6패로 뒤졌으나 이날은 석연치 않은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좌우 연타와 폭발적인 스매싱을 구사하며 완승했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도 혼합복식 8강에서 로버트슨-엠스(영국)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세계 10위인 여자하키는 A조 3차전에서 스페인(7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점 차로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사실상 4강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전날 미국에 역전승을 거뒀던 야구는 비 때문에 중국과의 풀리그 2차전이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결국 경기가 연기됐다.17일 6회말 0-0 상황에서 한국의 공격으로 다시 이어진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미군 송유관 매립지 23곳 토양오염 심각

    미군 송유관 매립지 23곳 토양오염 심각

    주한미군기지에 유류를 공급했던 한국종단송유관(TKP)이 매설된 지역 중 11개 지방자치단체 23곳의 유류 토양오염 수준이 환경부가 정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천안 소사리의 경우 총석유계 탄화수소(TPH)가 9889㎎/㎏ 검출됐다. 이는 환경부가 정한 토양오염우려기준 ‘가’ 지역(농업) 기준치 500㎎/㎏의 20배,‘나’ 지역(공업) 기준치 2000㎎/㎏의 5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또 연기 소정면 소정리의 TPH가 7024㎎/㎏, 경북 김천시 지자동에서 5910㎎/㎏, 영동 고당리에서 5268㎎/㎏씩 검출되는 등 모두 21곳에서 TPH가 ‘가’(농업) 지역 기준치를 넘었고 이 중 ‘나’(공업) 지역 기준치까지 넘은 지역도 10곳에 달했다. 아울러 BTEX(휘발유에 포함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등 4개 성분)가 기준치(80㎎/㎏)를 초과한 연기 조치원읍 신안리(898㎎/㎏), 대전시 노은동(115㎎/㎏)까지 포함하면 모두 11개 지자체 23곳에서 TPH나 BTEX가 기준치를 웃돌았다. 이는 육군 TKP사업단이 토양오염전문기관인 자연환경연구소에 위탁해 2006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철거 대상인 348㎞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jun88@seoul.co.kr
  •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경북 “템플 스테이 관광 상품으로”

    “나를 찾는 여행-경북의 산사(山寺)로 오세요.” 경북도가 사찰에서 머물며 참선·예불 등 불교 문화와 수행 생활을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를 경북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로 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이 한국 불교의 발상지라는 상징성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 사찰(전국의 20%)을 보유한 이점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에서다. ●지난해 8개 사찰 1만 4000명 참여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주 골굴사 등 도내 9개 전통사찰이 운영 중인 템플 스테이에 2만명 이상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8개 전통 사찰에서 1만 3616명이 참가했다. 도는 올 여름부터 ‘템플 스테이’ 관련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도는 이들 사찰의 현황 및 사찰별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 팸플릿 2만부를 제작,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주요 매장과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관광안내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지역 사찰의 템플 스테이 홍보물을 자체 제작, 홍보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또 오는 9∼11월 7차례에 걸쳐 일본·태국·타이완·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될 해외 홍보 관광 설명회 및 박람회에 참가, 외국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템플 스테이 상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9월엔 경주 기림사에서 경북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 50명이 참가하는 템플 스테이 체험 행사를 가진 뒤 홍보요원으로 활동케 한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통한 템플 스테이 홍보에 들어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템플 스테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구미 도리사와 영덕 장육사를 올해 체험 사찰로 추가 운영키로 하는 한편,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템플 스테이를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처럼 도가 템플 스테이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들어 이 상품이 가장 한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평가받으면서 해가 갈수록 국내·외 참여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북지역에서는 8개의 전통 사찰이 템플 스테이를 운영,1만 3616명이 참가했고 2006년 599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은 2006년 930명에서 지난해 1372명으로 늘었다. ●문광부 등과 간담회 통해 상호 협력키로 사찰별로는 골굴사 8703명, 김천 직지사 1747명, 문경 대승사 1566명, 영천 은해사 536명, 기림사 412명, 안동 봉정사 276명, 봉화 축서사 230명, 성주 심원사 146명 등이었다. 올해 경북도내 전통 사찰들이 운영하는 템플 스테이 주요 프로그램은 예불(108배)·발우공양·참선·다도·울력·포행 등으로 다양하며, 참가비는 성인 1박2일 기준 3만∼7만원이다. 김성경 경북도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경북은 전국 930개 전통 사찰 중 20% 정도인 174개를 보유하는 등 템플 스테이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품 관광산업으로의 육성은 물론 세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etro & Local]] 김천 ‘백수문화관’ 연말 개관

    경북 김천 출신의 원로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89)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백수문학관이 들어선다. 김천시는 올해 말까지 국비와 시·도비 23억원을 들여 대항면 직지문화공원에 백수문학관을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착공된 백수문학관은 35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한식 기와 형태로 지어진다. 전시실과 세미나실, 집필실, 자료실,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김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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