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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이슈] 문경, 세계 각국 1600명 손님 묵을 ‘방’ 필요합니다

    [이슈&이슈] 문경, 세계 각국 1600명 손님 묵을 ‘방’ 필요합니다

    2015년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북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1948년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기치로 조직된 국제군인체육회(CISM)가 1995년부터 4년마다 열고 있는 군인들의 종합 제전이다. 6회째인 문경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한 133개 회원국 가운데 110개국 선수 및 임원 등 9000여명이 참가한다. 축구·농구·육상·수영 등 정식 종목과 수류탄 투척 등 육·해·공군별 5종씩의 군사 종목, 양궁·배드민턴·야구 등 시범종목이 치러진다. 대회는 문경을 비롯해 상주·김천·영주·포항·영천·예천 등 경북 지역 7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그런데 암초를 만났다. 선수촌 숙소 확보다. 문경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한 선수촌 건립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뒤늦게 조립식 건물로 된 선수촌 마련에 나섰다. 대회 기간 문경 지역에서 머물 선수 등 4800명을 차질없이 수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선수촌 아파트가 조립식 건물로 전락함에 따른 국제적 망신살이 불가피해졌다. 시의 선수촌 건립 계획은 번번이 차질을 빚었다. 시는 당초 2011년 5월 대회 유치 제안서를 낼 때 특급호텔과 민자유치를 통한 선수촌, 2만석 이상 규모의 메인스타디움 건설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이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시는 지난해 2월 국토부 등에 대회 참가자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600가구 규모의 선수촌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당시 정부 등이 공공주택이나 민간주택을 건립해 선수촌으로 활용한 뒤 분양한다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그러나 국토부 등은 최근 시의 이 같은 요청을 끝내 거절했다. 선수촌 아파트 건립을 위한 각종 보상과 행정절차, 공기 44개월 등을 감안할 때 대회 전까지 완공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였다. 급기야 시는 숙소 확보를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STX리조트, 각급 학교 기숙사, 병원 연수원 등 다중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들 시설의 수용인원은 모두 3200명 정도로, 나머지 1600명이 묵을 장소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문경시 신기동 제2산업단지 부지 1만㎡에 40억원을 들여 2층짜리 조립식 건물 10동을 짓기로 했다. 건립 비용은 국방부 주관의 대회조직위원회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시는 지난해 여수엑스포의 대회 운영비를 국토부가 부담한 선례를 들고 있다. 하지만 대회조직위는 선수촌 건립은 문경시가 당초 약속한 것으로 자체 해결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대회조직위 양원호 지원부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됐던 각종 체육 관련 국제 행사 숙박시설은 모두 해당 자치단체가 건립했다”면서 “문경시가 선수촌 건립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자 뒤늦게 국방부와 대회조직위에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불쾌해했다. 양 부장은 “문경시는 경북도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해야 할 조직위와 문경시가 대립하는 모양새로 비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준비 부족으로 대회의 정상적 개최가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민 임모(58·모전동)씨는 “시민들 사이에 어렵게 유치한 국제 행사가 선수촌 건립 문제로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모험 즐기는 ‘산악레포츠 메카’로

    경북이 산악레포츠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봉화 등 도내 곳곳에 산악레포츠단지 조성 사업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군위군은 21일 부계면 팔공산 인근 군유림에 2016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입, 산악레포츠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내년 중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뒤 착공해 2016년까지 레포츠단지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도 명호면 관창리 만리산 일대에 친환경 멀티 산악레포츠 단지를 조성한다. MTB를 비롯해 집라인, 서바이벌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숙박시설과 산림휴양시설도 마련한다. 여기에는 2016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도 2016년까지 양북면 장항리 토함산자연휴양림 일원에 산림 레포츠단지를 만든다. 1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김천 산악자전거 공원을 비롯해 봉화에서 청도군을 잇는 10개 시·군 낙동정맥 트레일, 낙동강 풍경트레일 등을 만드는 낙강지락(洛江之樂) 산악레포츠벨트 조성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LG(포항 KBSN스포츠) ●두산-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 ●롯데-NC(마산 MBC스포츠+·SBS-ESPN 이상 오후 1시) ■정구 회장기대회(오전 9시 문경 영강테니스장 하드코트) ■테니스 ●전국종별 중·고등부 대회(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 ●전국춘계대학연맹전(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 ■핸드볼 SK코리아리그 ●SK-인천시체육회(오후 5시) ●충남체육회-상무(오후 6시 30분 이상 삼척체육관)
  • [부고] 항일애국지사 김정진 선생

    항일 학생결사단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항일투쟁을 벌인 애국지사 김정진 선생이 15일 별세했다. 88세. 경북 봉화 출신인 선생은 1943년 4월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전국적 조직을 통한 무력항쟁을 목적으로 결성된 ‘태극단’에 가입해 전국의 학교와 지역별로 조직을 갖춘 뒤 본격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했다. 1943년 5월 밀고로 발각돼 체포된 선생은 모진 고문 끝에 1944년 1월 징역 단기 2년,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김천 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으며 1945년 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정부는 1963년 대통령 표창을,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02)2225-1444.
  • 김천식 前차관 “남북관계 막장으로 가고있다”

    김천식 前차관 “남북관계 막장으로 가고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북 비밀 접촉을 주도했던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14일 이임식을 끝으로 28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통일정책을 둘러싼 당파적 갈등에 일침을 놨다. 그는 이임사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통일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있었다면서 “통일 문제라는 의미의 수준에 맞는 비평이 없는 것은 아니나 때로는 엉뚱하기도 하고 파(派)와 당의 잣대로 사리에 맞지 않게 국익을 재단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이것에 동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대북 포용 정책을 주도한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대북 강경 정책을 폈던 이명박 정부 간 극심한 정치적 갈등으로 5년 내내 소모적 논쟁을 벌여 온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정책, 교류 협력, 회담 등을 섭렵했고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막후에서 도우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과 이명박 정부 5년간 대북정책의 최전선에 섰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선 이른바 ‘K 실장’이란 이니셜로 대북 비밀 접촉 주역으로 활동했고 북한이 2011년 5월 폭로한 중국 베이징 비밀 접촉 당사자로 이름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현 남북 관계에 대해 “분단 질서가 녹슬어 푸석거리고 있다. 현실 속에서 시퍼렇던 분단 대결은 이제 무대 위에 올려진 소극(笑劇)이 됐고 지금은 막장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고]

    ●성규석(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광고팀 차장)씨 모친상 14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1)781-6722 ●윤종구(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과장)종칠(페어차일드반도체 그룹장)씨 부친상 장은선(서대문구약사회장)씨 시부상 박노형(국제경영개발연구원 대표)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410-6920 ●조상명(OECD 한국대표부 주재관·전 청와대 인사팀·공직기강팀장)씨 부친상 13일 김천 제일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54)433-9444 ●김태수(청주 모충초 교장)태순(세종데일리 대표)태석(충북도 식품의약품안전과 주무관)씨 모친상 14일 청주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3)279-0150 ●김병혁(고양일고 교사)병우(연승종합주류)씨 모친상 최준길(KBL 경기지원팀장)씨 장모상 14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31)961-9410 ●선치영(충청매일 대전취재부장)씨 부친상 14일 남대전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42)285-4004 ●김동수(서초경찰서 경목)동빈(동덕여대 교수)현진(김현진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신성우(신촌세브란스병원 마취과 의사)홍영옥(을지대 의과대학 교수)씨 시부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9 ●우명동(성신여대 교수)하동(동남 부장)기동(베테랑스어학원 원장)씨 부친상 변혜선(서울여고 교사)씨 시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2227-7547 ●권순재(세종공업 조지아현지법인 부장)순호(우리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씨 조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94 ●김진홍(금화실업 회장)광현(금화실업 사장)진동(대현HNS 대표이사)진태(대현FNC 대표이사)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0 ●김민식(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장)이근춘(사업)씨 장모상 14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620-4239
  • [주말 인사이드] ‘최고 인기’ 은행 취업 이렇게 뚫어라

    [주말 인사이드] ‘최고 인기’ 은행 취업 이렇게 뚫어라

    지난 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15층 대강당. 270석 자리가 다 찬 나머지 통로마다 취업준비생들이 바닥에 앉았다. 통로에도 앉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은 대강당 옆쪽과 뒤쪽을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채웠다. 취업준비생들이 구름떼처럼 모인 이유는 기업은행 상반기 채용설명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설명회와 병행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개별 상담이 열렸다. 10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모인 탓에 오후 5시가 됐는데도 대기 순번은 100명을 훌쩍 넘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들도 “이렇게까지 취업준비생들이 몰릴 줄 몰랐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개별 상담인데도 검은 정장 차림의 면접용 복장으로 온 준비생들도 많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서류접수를 받은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금융권 채용이 시작됐다. 지난해 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주요 금융사 채용 인원은 8000명을 넘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4351명이 은행에 취직했다. 경쟁률은 100대1을 훌쩍 넘었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서 기업은행 200대1, 국민은행 180대1, 우리은행이 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불황으로 청년 취업률이 최악인 탓도 있지만 인기가 높았던 공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서 금융권이 더 매력적인 직장으로 떠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씨티은행 인사부 부부장 출신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금융권 취업 정보 카페를 운영하는 류수환 컨설턴트는 “일반 기업에 비해 높은 보수와 경기 민감도가 덜하다는 안정성 등이 직장으로서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치열한 ‘스펙’(취업을 위한 자격 조건) 경쟁을 뚫고 은행에 입사한 사람들은 어떤 노하우를 가졌을까. 최근 몇년간 입행한 사람들과 인사 담당자들에게 물어봤다. 소위 ‘금융 3종’(펀드·증권·파생상품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갖춰야만 금융권 취업의 벽을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상반기에 입사한 옥정민 기업은행 투자금융부 계장은 “학점이 4.3 만점에 3.7 정도라 어떻게 보면 고(高)스펙자들 사이에서 낮은 편”이라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 인턴경험이나 나만의 강점에 대해 집중해서 인사담당자들을 설득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2011년 하반기 입행한 신윤철 국민은행 홍익대 와우지점 계장은 “워낙 토익 고득점자가 많아 스펙만으로는 눈에 띌 수 없기 때문에 내 장점과 단점을 분석한 뒤 나만의 장점이 국민은행과 어울려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우리은행에 입행한 김한석 영업부 계장은 입행 관문의 첫 단계이자 임원 면접까지 영향을 미치는 자기소개서를 공들여 쓸 것을 주문했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를 졸업한 김 계장은 한자 자격증만 있을 뿐 전공도 금융과 거리가 멀다. 대신 그는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보이게끔 했다. 김 계장은 “가족과 아동의 삶을 전공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그들의 삶을 잘 이해하고 있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자기소개서 질문마다 꼭 소제목을 달고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서 쓰는 것이 인사담당자의 눈에 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은행에 입행한 김천별 응암역지점 계장은 “시장, 번화가 등에 있는 여러 국민은행 지점을 찾아가 보고 비교 분석한 것을 자기소개서에 녹여 국민은행에 대한 애정도를 보여줬다”고 답했다. 금융권은 대체로 합숙면접을 치른다. 1시간 내의 짧은 면접으로는 지원자의 인성이나 됨됨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다. 창의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 방식도 특이한 경우가 많다. 외환은행은 유명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일부 장면을 상영한 뒤 팀을 이룬 지원자들이 빗자루 등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해 효과음을 넣으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하나은행은 게임면접을 했고, 우리은행은 모의창구를 만들어놓고 지원자들이 직접 금융상품을 판매하도록 했다. 면접 방식만 특이할 뿐 결국 이를 통해 조직에 잘 융화하고 고객을 적극적으로 응대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은 한결같다. 외환은행에 세 번 도전해 지난해 하반기 들어온 허경덕 압구정동지점 계장은 “지난해 상반기 최종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진 경험, 다른 취업준비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당시 만 30세) 등이 안 좋은 조건으로 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합숙면접에 10명씩 조를 이루는데 사람들과 융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과 교감하고 친근감 있게 배려 깊게 다가가야 하는데 이런 점을 합숙면접을 통해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09년 상반기 입행한 김한나 기업은행 자금운용부 기획팀 계장은 “금융권이 영업과 연결된 곳이니 밝은 표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점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상반기 채용이 이미 시작된 만큼 부족한 스펙을 채우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장점을 더 살려 이를 자기소개서에 녹이고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노학진 기업은행 인사부 차장은 “가장 안타까운 지원자들은 스펙만으로 보면 최고 수준인데 합숙면접 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임원면접 때 긴장해 실력 발휘를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섭 우리은행 인사부 부부장은 “금융업은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밝은 표정에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지원자들을 선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임원면접에 참여한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어느 대학을 나오고 어떤 자격증이 있는지는 솔직히 잘 보지 않는다”면서 “최종면접까지 오면 기본 소양들을 다 갖췄다고 판단해 얼굴이 잘생긴 것이 아니라 좋은 인상에 긍정적 이미지가 느껴지는 지원자에게 점수를 주게 된다”고 귀띔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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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며 즐기는 박물관 여행

    공부하며 즐기는 박물관 여행

    강원도 영월은 박물관의 고을이다. 20여개의 박물관이 밀집돼 있다. 민화, 사진 등 ‘기본’ 아이템부터 지도, 곤충 등 아이들의 눈길을 끌 만한 아이템들이 ‘널려’ 있다. 이뿐 아니다. 경북 포항의 로보라이프뮤지엄 등 지역별로 독특한 박물관이 산재해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3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각 지역의 이색 박물관을 소개한다. [강원 영월] 박물관 20곳 줄지어 보는 고을 영월이 박물관의 고장으로 거듭난 것은 2005년부터다. 당시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1기 신활력사업의 하나로 박물관 고을 육성 사업이 지정되면서 다양한 박물관이 속속 들어서게 됐다. 최근에도 인도미술박물관 등이 문을 열며 박물관 러시를 이어 가고 있다. 영월엔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박물관이 많다. 그 가운데 조선민화박물관은 조선 시대 민화 3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현대 민화 100여점 등 300여 작품은 상설 전시된다. 민화를 목판에 그리거나 판화로 찍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어른들만 출입이 가능한 춘화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신림 나들목→88번 지방도→영월. 영월군 문화관광과(www.ywtour.com) 370-2037(이하 지역번호 033). ▲맛집 주천리 다하누촌은 토종 한우를 싼 가격에 제공하는 한우 전문 상가다. 정육점에서 원하는 부위의 한우 고기를 사다 인근의 지정 식당에서 조리해 먹는 방식이다. 372-0121. 주천묵밥은 도토리묵밥과 메밀묵밥이 별미인 집. 372-3800. ‘꼴두국수’는 가난했던 시절 물릴 정도로 먹어 ‘꼴도 보기 싫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일식당이 유명하다. 372-7743. ▲주변 볼거리 단종의 묘소인 장릉, 험준한 절벽으로 둘러쳐진 청령포, 서강이 휘돌아 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낸 선암 마을, 큰 칼로 절벽을 쪼개다 만 듯한 기묘한 형태의 선돌 등이 유명하다. [경북 포항] 생활 로봇 한자리서 만나보는 미래 공간 로봇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경북 포항의 한국로봇융합연구원 1층에 조성된 로보라이프뮤지엄은 로봇을 활용한 주거 생활과 미래 로봇 환경을 구현한 박물관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평상시 로봇을 접하기 어려운 데다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볼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흥미로워한다. 전시된 로봇 중에는 가정이나 산업 현장에서 실제 이용되는 것도 있다. 물개 로봇 ‘파로’는 병원이나 양로원에서 심리 치료용으로 쓰인다. 가장 인기 있는 로봇은 ‘제니보’다. 지능형 로봇 강아지로, 스스로 돌아다니고 감정 표현을 하며 코끝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인을 알아보고 애교도 부린다.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김천 분기점→익산포항고속도로→포항 나들목. 포항시 관광진흥과(phtour.ipohang.org) 270-2371(이하 지역번호 054). ▲맛집 포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모리국수는 일종의 잡어 칼국수다. 여러 사람이 ‘모디가(모여) 먹은 국수’란 사투리가 변해 모리국수가 됐다. 국수에 아귀와 물메기, 대게 다리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칼칼하게 끓여 낸다. 구룡포항 얼음공장 뒤 ‘까꾸네’가 많이 알려졌다. 276-2298. 동림횟집(247-6700), 재성회대게식당(276-2252) 등에서 회와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변 볼거리 내연산 계곡과 보경사, 오어사, 호미곶 등은 전국구 관광 명소다. 동빈 내항에는 비운의 천안함과 동일한 기종의 포항함이 전시돼 있다. 하옥계곡은 때묻지 않은 자연미가 살아 있다. [충북 진천] 문화재급 고대 범종의 종소리 진천종박물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 범종에 대한 연구와 수집, 전시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종 전문 박물관이다. 성덕대왕신종, 상원사 동종 등 한국의 종은 물론 전 세계의 독특한 종과 장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맥이 끊긴 밀랍 주조 공법으로 복원복제한 문화재급 고대 범종들이 즐비하다. 박물관은 2층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복제된 문화재급 고대 범종들이 전시돼있다.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대표하는 종이 무려 7000여개나 된다. 2층엔 세계의 종 전시실이 마련됐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진천 나들목→좌회전→성석사거리 우회전→벽암사거리 좌회전→백곡저수지 방향 직진→장관교 지나 좌회전→종박물관. 진천군 문화체육과(www.jincheon.go.kr) 539-3623(이하 지역번호 043). ▲맛집 느티나무집은 민물매운탕과 닭백숙을 잘한다. 532-5534. 엄나무에걸린닭은 누룽지를 활용한 닭·오리죽으로 이름났다. 532-8200. 두부촌(533-9946)은 깻잎두부보쌈, 곰가내(532-0767)는 쌀밥 정식이 맛있다. ▲주변 볼거리 진천을 상징하는 것은 농다리다. 농다리는 돌을 원래의 모양 그대로 투박하게 쌓았다. 듬성듬성 구멍도 뚫렸고, 발로 밟으면 삐걱대기도 한다. 그 상태로 1000년 세월을 견뎌 왔다.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보탑사, 정송강사(충북도기념물 9호), 덕산양조장(등록문화재 58호) 등도 둘러볼 만하다. [전남 순천] 한평생 모은 뿌리 깊은 문화유산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샘이깊은물’ 등을 창간하며 한국 잡지사에 큰 획을 그은 고 한창기 선생이 평생 수집한 문화유산을 전시한 공간이다. 선생이 창간한 잡지 ‘뿌리깊은나무’에서 이름을 따왔다. 선생이 생전 수집한 우리 문화재는 무려 6500여점에 이른다. 박물관은 이를 유물 전시실과 야외 전시 공간으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정순왕후국장반차도’ 등 문화재급 유물도 있지만, 서민 생활용품도 제법 많다. 박물관 주변의 백경 김무규 선생 고택도 멋들어지다.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구례에 있던 상류층 양반집을 옮겨 왔다.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승주 나들목→승주 방면 우회전→서평삼거리 우회전→낙안읍성 방면 857번 지방도→낙안읍성 주차장→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시 관광진흥과(tour.suncheon.go.kr) 749-4221(이하 지역번호 061). ▲맛집 전주산들청국장(725-6447)은 진한 청국장이 일품이다. 송광사 진입로의 길상식당(755-2173)은 산채정식, 별량면 일출길의 전망대가든(742-9496)은 짱뚱어탕을 잘한다. ▲주변 볼거리 박물관 지척에 낙안읍성이 있다. 남문까지 길게 이어진 성곽 길과 초가집, 흙길 등 온통 누런빛이 감도는 읍성의 풍경이 예스럽다. 금전산 자락의 금둔사는 매화로 유명한 절집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운다는 납월홍매가 이 절집에 있다. 순천의 아이콘은 역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다. 갈대 데크를 따라 용산전망대까지 다녀오는 것은 순천 여행의 필수 코스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 삼성생명-KDB생명(오후 7시 용인체육관 SBS-ESPN) ■사격 전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대회(오전 9시 15분 전남종합사격장) ■수영 제3회 김천 전국대회(오전 9시 김천수영장) ■테니스 제68회 한국선수권대회(서귀포테니스코트) ■장애인체육 동계 전국체전(오전 9시 15분 춘천 의암빙상장)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LG(원주 치악체육관 MBC스포츠+) ●KGC인삼공사-SK(안양체육관 이상 오후 7시 KBSN스포츠) ■여자농구 하나외환-삼성생명(오후 5시 부천체육관 SBS-ESPN) ■사격 전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대회(오전 9시 15분 전남종합사격장) ■테니스 제68회 한국선수권대회(서귀포테니스코트) ■태권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오전 9시 30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수영 제3회 김천 전국대회(오전 9시 김천수영장) ■농구 KBL총재배 춘계전국남자중고 상주대회(오전 11시 상주체육관)
  • [인사]

    ■대법원 ◇가정법원장△대전 손왕석△대구 김태천△광주 강신중◇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용현 성수제 엄상필 한숙희 김수일 김재호 윤종구 전주혜 조휴옥 홍이표 김용관 박평균 이범균 이성구 강태훈 김종호 김태병 배호근 서경환 이재희 김우수 박이규 송경근 정창근 최규현 장준현 지영난 박홍래△서울가정법원 노정희(수석) 김경호 송인우△서울행정법원 윤인성 이승택 이승한 반정우 김경란△서울동부지법 김현룡 서창원 정선재 최승욱 양사연 김종문 이성복 김지영△서울남부지법 장재윤(수석) 오기두 임병렬 장진훈 박종택 김종원 김양규 김진형 박정수△서울북부지법 서태환(수석) 강성국 최복규 김병수 오선희△서울서부지법 김성곤 김정학 성지호 염기창 오성우 박재현△의정부지법 박상구 이정호 김춘호 이광영 한정훈 박남천 김병룡△고양지원 이규홍 최석문 박주현△인천지법 김동석 남성민 심담 백웅철 이내주 강병훈 임태혁 이대연 이재욱 문혜정 황기선 문유석 김도현△부천지원 정준영(지원장) 이환승 김지철 문수생△수원지법 김성수 전지원 진상범 장순욱 김진동 설민수 오상용 최기상 송인권△성남지원 손지호(지원장) 김용철△여주지원장 김형훈△평택지원장 이인형△안산지원 이상현△춘천지법 임성철(수석) 강성수 오덕식△강릉지원 이종우(지원장) 김종우 이성호△속초지원장 이태우△대전지법 최성진 이현우 신종오 조영범 김병철 박태안 양철한 권희 김진철 김용덕 이태영△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성보기(지원장) 권덕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윤성묵△청주지법 김도형 김재형 이관용 이승형 신혁재 조미연△영동지원장 금덕희△대구지법 손봉기 김성수 김형한 이영숙 백정현 서경희 김각연 이병삼 김명섭 최한순 박형순△서부지원 김정도(지원장) 남근욱 손현찬 손삼락△대구가정법원 임재훈△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장 이상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장 박재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의성지원장 한재봉△부산지법 강석규 신종열 성금석 노갑식 이일주 박민수 백승엽 이언학 이상무 최주영 이현우 이민수 김형태 차경환△동부지원 최호식 박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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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권 유석동 이순형 전휴재 홍순욱 이민수 김태호 김현진 정정호 강민성 김진오 민규남 백효민 송영복 정성완 남선미 노한동 박성남 석준협 송각엽 윤아영 이은정 이인수 장성관 정덕수 정인섭 황승태 강성훈 김동희 박재경 이창열 이혜랑 정현수 정혜원 김경록 김세용 김윤선 김윤희 민소영 양상윤 이상아 이선희 김대현 김상규 김용찬 김은구 김정훈 김지현 김진영 오상진 오연수 이근철 이은혜 이태경 장욱 전진우 김소망 김태은 남신향 오영상 공두현 김상현 박주연 박현배 봉지수 설승원 신혜성 안경록 안재훈 오규희 유현영 이보형 이상호 이세훈 이진관 장우석 조영진 차진석 최욱진 남천규 양상익 전국진 강수정 강현구 구민승 권태관 김나나 김매경 방웅환 송중호 신일수 신진우 양성욱 양시호 오세용 유선우 유재광 이영남 이영선 이우용 이중민 이하윤 이해빈 이현복 이현석 이형석 강영재 김봉남 박현경 배지호 양우진 김도형 허경무 김유진 김정곤 심재광 김유랑 김지연 박대산 박동복 원용일 차승환 김종헌 이현석△서울가정법원 김혜진 박평수 홍진표 김도균 임성실 윤남현 김성우 김수정△서울행정법원 송현경 김정환 김태균 주대성 지창구 손화정 김혜성 이상덕 박필종 강희경 이병희 이승훈 허익수 문준섭 공현진 윤진규△서울동부지법 강혁성 이정권 김수연 맹현무 서삼희 신신호 심규찬 이규훈 이승일 이완형 이창민 이태웅 임은하 정석원 정현식 최성길 최윤영 황병호 김태환 안승훈 정재희 강영훈 윤도근 김택형 황인경 고승일△서울남부지법 최병률 곽경평 권기만 김명수 김미경 류영재 박연주 박정운 박혜선 배상원 신우정 양환승 엄철 유제민 윤재남 이명철 이석재 이정현 임경옥 정신구 정용석 정일예 하성원 서형주 김동휘 최규연 이지선 표현덕 황성민 강나래 박지영 김석수 황순현△서울북부지법 이근영 강대우 김갑석 김문성 김택우 도훈태 마성영 변민선 송승우 이원중 이정엽 이호산 임창훈 정동혁 정성화 차동경 허성희 김용태 이효제 박은영△서울서부지법 허명욱 강인혜 김일순 김진영 박사랑 상종우 서보민 손승온 손원락 이현경 전기철 정연택 조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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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인사2심의관 이흥주△홍보심의관 이현복△조사심의관 남선미 조기열△양형운영지원단장 강동혁◇겸임해제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여미숙 배형원<고법 판사>△서울고법 장윤석 최형표 오권철<지법 판사>△대전가정법원 김은영◇파견 <고법 판사>△헌법재판소 김영현<지법 판사>△헌법재판소 전기철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김용찬△헤이그국제사법회의 상설사무국 정하경◇파견기간연장 <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박연욱 최주영<고법 판사>△헌법재판소 고일광<지법 판사>△헌법재판소 신진화 윤웅기 이종엽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김예영 이영광◇파견복귀 <지법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최주영△수원지법 김국현△춘천지법 영월지원장 고일광<고법 판사>△서울고법 선의종 정총령 황정수<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홍성욱 박준민◇연구법관 <지법 부장판사>△김성대 구창모 박성규<고법 판사>△김태현 김승휘<지법 판사>△이세창 조수정 권양희 김경훈 노태헌 허상진 김강산 김상일■산림청 ◇고위공무원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경일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최낙영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안전연구단장 김현정 ■한국해양대 △대학원 부원장 이건수△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손경락 ■중앙대 △대학원 부원장 송해덕△인권센터장 최영은△보건관리소장 김명남△교수학습개발센터장 김이경△서울캠퍼스 학생생활상담소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이경수 ■포커스신문사 ◇선임△총괄부사장(경제투데이 총괄부사장 겸임) 한대희 ■동양증권 ◇임원 선임△이사대우 김규형 김진완 김현윤 송태길 윤여철 박석준◇임원 승진△부사장 서명석△전무 권광호 윤성희 전태선 정재욱△상무 정진우△상무보 진홍서 허동호
  • [北 3차 핵실험 강행] 정부 긴박한 대응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우리 정부가 비상 사태에 돌입하며 긴박하게 움직였다. 군 당국은 12일 군사대비태세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및 비무장지대(DMZ)에서 국지적 도발을 감행할 것에 대비해 군 감시 및 방어 전력을 총가동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제임스 셔먼 한미연합사령관 및 성김 주한 미국대사와 한·미 군사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 지위를 행사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긴급이사회를 열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반기문 사무총장과도 긴급 통화를 했다. 김 장관은 현지에서 미국·러시아 유엔 주재 대사와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의와 안보리에서의 신속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 외교부는 김성한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공관 근무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통일부는 김천식 차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개성공단 체류 인원의 신변 안전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종합대책상황실을 꾸리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내 지하벙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류우익 통일장관, 김 국방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숙의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만원의 행복극장

    2만원의 행복극장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과 별오름극장에서 ‘따뜻한 공연’이 줄줄이 열린다. 국립극장과 문화예술협동조합 행복충전소가 마련한 ‘2013 행복한 겨울극장’은 관람료 2만원으로 공연을 즐기고, 수익금 일부를 새터민 청소년과 예술인복지재단에 기부하면서 좋은 일도 하는 기회다. 행복한 겨울극장은 힐링콘서트, 국내외 아동극, 클래식 공연, 뮤지컬 갈라 등 7개 공연으로 꾸몄다. 창작뮤지컬 ‘거리 위에 빨간모자’(2월 17일까지)로 겨울극장의 문을 연다. 1930년 미국 뉴욕의 어느 광장에서 늙고 병든 할아버지와 눈이 맑고 예쁜 소녀가 벌이는 인형극이다. 할아버지가 늑대와 사냥꾼으로, 소녀가 빨간모자와 할머니로 변신하면서 코믹하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극단 야의 대표작으로, 김수진이 연출한 이 작품은 지난해 8월 김천가족연극제에서 대상과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2월 1일과 2일에는 ‘월드뮤직-세계를 가다’에서 테너 류정필과 4인조 라틴음악 연주팀 코아모러스가 한국인이 선호하는 세계음악을 선사한다. 피아졸라의 ‘리베로탱고’, 영화 ‘연인의 향기’ 테마곡 ‘포르 우나 카베자’,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마폴라’ 등 다양한 음악을 세계일주하듯 들려준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음악을 모은 ‘멀티앙상블 뮤(Mu)-씨네뮤직’(2월 6, 7일)도 준비했다. 기타리스트 배장흠, 바이올린 김여진·안소영, 비올라 우주현 등이 참가한 뮤가 영화 ‘미션’을 비롯해 ‘디어헌터’, ‘인생은 아름다워’, ‘맘마미아’ 등에 수록된 음악을 개성 있게 연주한다. 단 하루만 열리는 주옥 같은 공연도 있다. ‘힐링 콘서트’(2월 17일)는 시인 정호승과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와 음악을 나누는 자리다. 비올라 연주자 에드가 노가 이끄는 크로스오버 음악그룹 클래지 프로젝트가 클래식하게 편곡한 재즈를 연주한다. 뮤지컬팀 더 뮤즈가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16일)에서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오프닝 곡부터 ‘원 나잇 온리’(드림걸즈), ‘지금 이 순간’(지킬 앤 하이드), ‘댄싱 퀸’(맘마미아) 등을 노래와 춤으로 보여준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마련했다. 이스라엘 오나포랏극단의 ‘뭔가 멋진 일이 일어날 거야’(2월 14, 15일)는 동생이 생기는 아이의 속마음을 그린 연극이다. 동생을 낳기 위해 병원에 가고 없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가 방 안에 있는 옷과 장난감 등을 만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변화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영어 노래와 따뜻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뮤지컬 ‘구름빵’은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공연한다.(02)2280-4114.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부고]

    ●도종택(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 팀장)인택(청정원 부장)광택(순창군청 계장)봉래(정읍유치원장)씨 부친상 23일 정읍 사랑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3)537-4004 ●심상우(시노 대표)상민(전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장)씨 모친상 허광수(자동제어계측사 대표)김양현(공인회계사)성태홍(국제교류재단 기금관리단장)배덕수(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씨 장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20 ●차석교(전 인천수협조합장)씨 모친상 23일 인하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2)890-3191 ●조우현(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씨 모친상 24일 김천제일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4)420-9491 ●김병선(도시철도공사 홍보실장)병웅(사업)병택(파주미래여성병원장)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세준(서울애니메이션센터 차장)지원(은평구청 영양사)씨 부친상 김병각(서희건설 수주영업본부장)김홍국(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기획총괄과장)김한규(미라클 사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27-7547 ●정돈식(신한은행 명동금융센터 지점장)창식(NHN 부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재호(이진시스템 대표)남용(한국마사회 안산지사 차장)재원(사업)씨 부친상 24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1)961-9410 ●조승래(충남도지사 비서실장)씨 모친상 24일 충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2)257-1704
  • [22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책 읽기(KBS1 밤 12시 40분) 19세기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인 소설 ‘레 미제라블’. 주인공 장발장은 사회의 모순과 개인적 양심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까지 ‘레 미제라블’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왜 200여년 전 작품에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 ■삼국지(KBS2 밤 1시) 진창 전투에서 대패한 조진의 뒤를 이어 대도독직을 맡게 된 사마의는 군심을 바로잡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난감해진 제갈량은 위연을 보내 무도와 음평을 취하려 한다. 하지만 사마의가 이중 원군 책략으로 주변 성지의 수문장들에게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하자 제갈량이 직접 미끼가 돼 무도성으로 가는 유인책을 펼친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현도(황동주)는 선정(김보경)에게 4년 전 유럽에 갔다는 것도 거짓말인지 확인한다. 자신의 위치를 위협받고 있는 선정은 자신과 같은 마음인 어머니를 간접 협박하기에 이른다. 한편 재헌(안재모)은 윤진(박시은)에게 선정은 아무 관계도 아닌 애를 나한테 주었을까 하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SBS 밤 8시 50분) 해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는 국회 안팎에서 벌어지는 쪽지 예산안 처리 실태를 취재한다. 그리고 프로배구와 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호철, 문경은의 리더십을 분석해 본다. 또한 전북 완주군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착한 경제의 성공 모델도 소개한다. ■딩동댕 유치원(EBS 오전 8시) 비타민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초록색 시금치를 먹은 정의의 용사 번개맨이 힘을 내 악당들을 물리친다. 이 소식에 멋진 번개맨처럼 힘이 세지고 싶은 한 그릇 뚝딱 탐험대. 우선 힘이 되는 시금치를 모아 보기로 했다. 과연 한 그릇 뚝딱 탐험대는 초록빛 에너지를 모아 꼬마 번개맨이 될 수 있을까. ■가족(OBS 밤 11시 5분) 백두대간 산줄기의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을 잇는 고개 괘방령에서 인생 2막을 열고 있는 백기성·전영애 부부와 아들 백두산군을 소개한다. 이들은 10년 전 이곳 괘방령으로 터를 옮겼다. 산속에 집을 짓고 좋은 공기 마시며 살고 싶어 시작한 일이다. 그리고 지금은 산장지기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데….
  •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고성현·이용대 우승 행진 마감

    ‘셔틀콕’ 간판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 조가 국제대회 5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주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세계 6위로 뛰어 오른 고-이 조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난적 모하마드 하산-헨드라 세티완 조(세계 66위)에 0-2(15-21 13-21)로 완패했다. 하산 조는 짝을 이룬 지 얼마 되지 않아 랭킹은 낮으나 현란한 라켓을 구사하는 강호다. 지난 연말 전남 화순 그랑프리골드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군 고성현-이용대는 올해 첫 프리미어대회인 코리아오픈 정상까지 올랐지만 하산 조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이 멈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 KDB금융그룹 챌린지컵 ●극동대-동아백화점(오전 10시) ●국민은행-단국대(오전 11시 30분) ●하나외환-한림성심대(오후 1시) ●KDB생명-김천시청(오후 2시 30분)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4시) ●용인대-수원대(오후 5시 30분 경북 경산체육관)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오후 7시 잠실체육관 SBS-ESPN·MBC스포츠+) ■프로배구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5시 성남체육관 MBC스포츠+)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KBSN스포츠)
  • “셔틀콕 미래, 체력·주니어 육성에 달렸다”

    강인한 체력과 주니어 육성이 대한민국 ‘셔틀콕’의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모처럼 2종목 우승의 성과를 냈다. 남자복식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후 고작 3개월 손발을 맞춘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가 세계 1위이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을 누르고 정상에 다시 섰다. 더욱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방수현이 금메달을 딴 이후 불모지나 다름없던 여자 단식에서 성지현(한국체대)이 왕시시안(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신백철(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의 혼합복식과 런던올림픽 ‘고의패배’ 당사자인 정경은(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의 여자복식은 덴마크와 중국의 높은 벽에 가로막혔다. 남자단식은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강인한 체력과 주니어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고성현-이용대가 역전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콤비네이션이 맞지 않고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는 것. 라켓 싸움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체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중국과 인도네시아·덴마크 등으로부터 정상을 지켜내기 힘들다는 얘기다. 성지현에 대해서도 “네트 앞에서의 플레이가 크게 향상됐다. 중국 선수도 당황했을 정도”라면서도 “두 번째 게임 듀스에서 잡혔다면 역전패를 당할 가능성이 컸다”고 덧붙였다. 성지현은 경기 뒤 “체력이 바닥나 마지막 게임에서 뛸 힘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여자복식과 관련해 “현재 징계 중인 정경은-김하나를 간판으로 키우겠다. 역시 체력이 문제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한 뒤 “신승찬-이소희를 집중 육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대표인 둘은 신장과 파워에서 성인 못지않아 잔 기술과 세련됨을 보강하면 좋은 재목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혼복에 대해선 ”신백철 파트너로 엄혜원이 부족한 게 많다. 현재 김하나로 교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단식에 대해선 “어린 꿈나무를 중심으로 10년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배구] 선수보다, 천재보다 빠른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

    [프로배구] 선수보다, 천재보다 빠른 문성민의 스파이크 서브

    프로배구의 백미는 코트를 가르는 강스파이크다. 올스타전에서도 매년 스파이크 서브를 가장 빨리 때리는 선수를 뽑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를 연다. 2012~13시즌 올스타전이 열린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도 마찬가지. 관심은 2006~07시즌 삼성화재의 외국인 레안드로가 썼던 남자부 최고 기록(117㎞)을 깨느냐에 집중됐다. 한선수(대한항공), 김천재(KEPCO), 고준용(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최홍석(러시앤캐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팀을 대표해 나섰다. 각자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고 코트 안으로 떨어지는 공만 인정됐다. 처음 도전한 한선수는 107㎞, 이어 김천재는 108㎞를 기록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세 번째로 나선 고준용은 88㎞에 그치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김요한은 지난달 손등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뒤 약 한달 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듯 첫 서브는 코트를 멀찌감치 벗어났고 두 번째는 네트를 맞히고 말았다. 최홍석도 107㎞에 그친 뒤 남은 선수는 문성민 하나였다. 첫 번째 서브는 118㎞를 찍었지만 네트를 맞혀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문성민은 심호흡을 한 뒤 신중하게 마지막 서브를 넣었다. 5000여 관중의 눈이 일제히 전광판으로 몰린 가운데 122㎞가 찍혔다. 역대 최고보다 무려 5㎞나 빨랐다. 문성민이 스파이크 서브 킹으로 정해졌고 여자부에서는 루키 이소영(GS칼텍스)이 84㎞를 찍어 스파이크 서브 퀸에 올랐다. 문성민은 “휴식기 동안 서브 훈련을 많이 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50대 이상 남자 배구인과 1~2년차 여자 선수들이 겨루는 ‘올드보이스-영걸스’ 경기,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올스타전 본경기에서는 K스타(남자부 삼성화재·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 여자부 KGC인삼공사·도로공사·흥국생명)가 V스타(남자부 KEPCO·LIG손해보험·대한항공, 여자부 현대건설·IBK기업은행·GS)를 1~4세트 합계 53-49로 눌렀다. 문성민은 스파이크 서브 킹에 이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MVP가 결정된 것은 프로 출범 이후 문성민이 처음이다. 여자부 MVP에는 니콜(도로공사)이 선정돼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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