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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 답 있다”… 소통·혁신으로 ‘새바람 행복 경북’ 온 힘

    “현장에 답 있다”… 소통·혁신으로 ‘새바람 행복 경북’ 온 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추구하는 현장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넓은 경북 곳곳을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왔고, 3선 국회의원 출신답게 중앙 무대도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그런데도 요란하거나 거창함이 없다. 구시대적인 권위와 허례허식보다는 실사구시적인 과감한 개혁과 실천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는 도지사 당선 당시 별도로 인수위원회를 만들지 않았고, 취임 후엔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공무원들과 소통하고 피자 점심, 자전거 함께 타기 등 격식을 파괴하고 있다. 이 지사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북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를 일으키고 가꾸며 지킨 주역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권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다”면서 “이제는 300만 도민과 함께 경북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새 바람으로 힘찬 도전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해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소감은. -취임 이후 여러 어려움 속에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도지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마음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민선 7기 경북도정의 슬로건을 ‘새 바람 행복 경북’으로 확정하고, 이를 구체화할 설계도를 완성한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제 준비는 마쳤다. 새해부터는 거센 새 바람으로 행복 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도지사가 새 바람 몰이의 선봉에 섰다는 평가다. 어떤 노력을 하나. -먼저 공직 내부의 변화를 위해 의전보다 일, 형식보다 실용, 권위보다 소통을 중시한다. 간부회의 방식도 보고와 지시 위주에서 주제별 토론장으로 과감히 바꿨다. 도지사 집무실을 줄여 ‘도민사랑방’을 만들었고, 경북도청 홈페이지에 ‘도지사에게 쓴소리’ 코너를 만들어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도청과 서울, 대구에 있던 도지사용 고급 세단을 모두 처분하도록 했다. 대신 국산 승합차 한 대만 사용하고 있다. →도정의 가장 힘든 부문을 든다면.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은 일이 없다. 구미와 포항으로 대표되는 경북의 성장엔진이 꺼져가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 특히 구미공단은 가동률이 40%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정권 교체로 ‘야당 도시’가 된 경북이 정부의 국비 예산에서 ‘패싱’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를 줄기차게 찾아 협조를 구했다. 내년 정부 예산에 경북도의 주요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경북은 일자리가 없어 인구가 감소한다. 앞으로 4년간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투자유치 20조원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최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북도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올 한 해 744건에 6조 2539억원에 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대형 프로젝트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 →지방이 저출산 및 청년 유출 등으로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경북의 현실과 대책은. -경북은 1970년대 경기도보다 인구가 많았고 전국체전에서도 1등을 할 정도로 위상이 막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체 23개 시·군 가운데 소멸 위기 시·군만 19개나 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다. 특히 청년 유출이 심각한 반면 출산율은 1.26명으로 전국에서 5위에 그친다. 인구 감소는 지방을 넘어 국가 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는 만큼 필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리 도는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위원회’를 출범시켜 총체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커플 창업지원,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조성 등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2015년까지 경북도청과 교육청 등 각종 행정기관을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신도시 1단계 사업은 사실상 실패작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인구 유입이 목표인 2만 5000명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높은 분양가로 주거와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의 이전으로 도시기능을 활성화하는 2단계 사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사업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2단계 사업은 획일적인 아파트 중심 문화에서 탈피시켜 인근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연계하고 유럽형 모델을 참고해 관광자원화해야 한다. 개발 부지를 무상임대하거나 손해를 보고라도 조성원가보다 싸게 팔아야 한다. 명품도시 개발과 관광을 활성화시켜 생산과 일자리, 세금 등을 고려하면 득이 되는 셈이다. →새해 도정 구상은.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구나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당초 예산 8조원대를 기록한 새해 경북도 예산이 민선 7기 도정의 목표인 ‘새 바람 행복 경북’을 구현하는 데 집중 투자되도록 하겠다. 우선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 등 민생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 놓고, 저출산 극복과 이웃사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세계인이 찾는 관광 경북을 실현하고, ‘2020년 대구 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이철우 경북지사는 교사·국정원·3선 의원 역임…영호남 ‘동서화합포럼’ 결성 대학을 졸업하고 시골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5년 만에 접은 뒤 지금의 국가정보원을 거쳐 2005년 12월 임기를 6개월 남겨둔 이의근 경북도지사로부터 ‘러브 콜’을 받아 경북도 정무부지사에 발탁됐다. 후임인 김관용 경북지사도 그의 역량을 인정해 결국 6개월이 아닌 2년간 부지사직을 수행했다. 2008년 4월 18대 총선 때는 당시 한나라당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공천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19대 총선에서는 83.5%를 얻어 전국 최대 득표율 당선자로 기록됐다. 국회 회기 중에도 밤차로 귀향했다가 다음날 아침 상경할 정도로 지역구 관리에 철저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정보위원장을 지내는 등 안보통으로 활약했다. 20여년의 국정원 생활이 핵심자산이 됐다. 특히 2016년 3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9일간에 걸친 무제한 반대토론(필리버스터) 장벽을 뛰어넘어 자신이 발의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이철우법’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19대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로 있을 때였다. 타인의 추종을 불허하는 친화력을 지닌 그는 2014년 영호남 의원들이 참여하는 ‘동서화합포럼’ 결성을 주도했다. 처음으로 경북 국회의원들의 전남 신안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전남 국회의원들의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성사시켰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이 지사는 언제나 주인의식을 갖고 내 일처럼 일하라는 뜻의 ‘수처작주’(隨處作主), 평소 덕을 베풀면 따르는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이 좌우명이다. 주요 저서로는 ‘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변해야 산다’ 등이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수산정책관 전재우△국립해양조사원장 강용석 ■국세청 ◇고위공무원 가급△중부지방국세청장 유재철◇고위공무원 나급△대전지방국세청장 이동신△대구지방국세청장 권순박△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최시헌△〃 법인납세국장 이준오△〃 자산과세국장 노정석△〃 소득지원국장 김진현△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문희철△〃 조사3국장 박석현△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정재수△〃 조사2국장 김태호△〃 조사3국장 송기봉△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송바우△국세청 안덕수 최재봉◇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1담당관 김재웅△〃 조사4국 조사1과장 박해영△〃 조사4국 조사2과장 이현규△국세청 심욱기◇과장급 전보△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양철호△〃 국세통계담당관 김태호△〃 정보개발2담당관 박수복△〃 감사담당관 최영준△〃 심사2담당관 이선주△〃 징세과장 김동욱△〃 법무과장 박병환△〃 법령해석과장 윤성호△〃 자본거래관리과장 이영중△〃 조사기획과장 윤승출△〃 장려세제신청과장 양동구△서울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현재빈△〃 송무2과장 고근수△〃 조사1국 조사1과장 한경선△〃 조사1국 조사2과장 김준우△〃 조사2국 조사1과장 이태훈△〃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박진하△〃 조사4국 조사3과장 이은규△〃 국제조사관리과장 박정열△〃 국제조사1과장 곽정안△서대문 세무서장 김해진△은평 세무서장 김익태△강서 세무서장 김상훈△양천 세무서장 최인우△구로 세무서장 박정준△금천 세무서장 노삼식△관악 세무서장 박은학△삼성 세무서장 이한종△역삼 세무서장 현석△동대문 세무서장 변광욱△송파 세무서장 박영병△잠실 세무서장 정종식△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최인순△〃 징세과장 이길용△〃 조사1국 조사1과장 장철호△〃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최재호△〃 조사2국 조사2과장 박광종△〃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김상윤△〃 조사3국 조사1과장 박종태△〃 조사3국 조사2과장 최회선△안산 세무서장 권태성△수원 세무서장 김기완△성남 세무서장 박기현△이천 세무서장 전상은△경기광주 세무서장 나정엽△남양주 세무서장 정평조△기흥 세무서장 김진우△〃 조사4국 징세송무팀장 전성구△〃 조사4국 조사3과장 구재완△서인천 세무서장 김중욱△남인천 세무서장 신방환△김포 세무서장 이상모△부천 세무서장 류택희△의정부 세무서장 정형엽△포천 세무서장 염학수△고양 세무서장 송우진△동고양 세무서장 구제승△광명 세무서장 정병룡△서대전 세무서장 정재윤△예산 세무서장 안민규△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최재훈△〃 조사1국장 임진정△북광주 세무서장 이이재△서광주 세무서장 정순오△군산 세무서장 채중석△전주 세무서장 전태호△나주 세무서장 나향미△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박병익△〃 조사2국장 윤영일△동대구 세무서장 김재환△서대구 세무서장 이영철△남대구 세무서장 이동찬△수성 세무서장 김광칠△김천 세무서장 배창경△영주 세무서장 김운걸△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최호재△〃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손병환△서부산 세무서장 권순재△부산진 세무서장 김태우△해운대 세무서장 이준홍△동래 세무서장 황남욱△양산 세무서장 권승욱△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남영안△국세청(기획재정부) 강상식△국세청(금융위원회) 반재훈△국세청(외교부) 이인섭△국세청 지성 최진복◇초임세무서장△춘천 세무서장 한성옥 △영월 세무서장 정상배△강릉 세무서장 황문호△속초 세무서장 임지순△세종 세무서장 손영준△영동 세무서장 조성택△보령 세무서장 이효성△광주 세무서장 황정길△북전주 세무서장 박인호△순천 세무서장 이진우△여수 세무서장 이요원△포항 세무서장 신영재△안동 세무서장 우원훈△동울산 세무서장 배민규△마산 세무서장 김기영△통영 세무서장 김상철△진주 세무서장 최영호△제주 세무서장 이상원 ■한국표준협회 ◇승진△품질경영본부장 이경근△동아시아센터장 김중섭△교육지원센터장 한경희△표준협력센터장 정성욱△공공교육센터장 오선태△인천지역본부장 오세영△울산지역본부장 사우진◇전보△경영혁신본부장 권오성△인증본부장 박진성△인재개발원장 이상동△품질혁신센터장 김상석△제조혁신센터장 이상환△스마트혁신센터장 한대철△제조공개교육센터장 양선식△경쟁력향상센터장 김동철△충남북부지역본부장 이철희△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 김상진△전북지역본부장 김상헌△KS교육지원센터장 유연택△KS인증센터장 박형수△인증개발지원센터장 김정현△에너지환경센터장 고호진△안전혁신센터장 이덕신△표준인증교육센터장 손미영△기업교육센터장 윤형근△평생교육센터장 김현균△표준R&D센터 정규희 ■두산그룹 ◇신규임원(상무) 승진 <㈜두산>△신은지△정진한△홍신표△홍영상△최용진 <두산중공업>△이병휘<두산인프라코어>△임정우△조재연△현정환△배균호 <두산밥캣>△정인수
  • “가야문화권 넘어 영호남 상생”

    “가야문화권 넘어 영호남 상생”

    “가야문화권을 넘어 영호남 공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제7기 의장으로 5연임에 성공한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해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꼭 제정돼 국가 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앞당기도록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곽 군수는 2010년 처음으로 임기 2년의 의장에 올랐다. 이어 “영호남 5개 광역시·도가 협력하는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특별법 제정을 위해 사활을 건 총력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야문화권 특별법은 20대 국회 초기인 2016년 발의된 이후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이 법은 가야제국 문화유산을 발굴·복원·정비하고 재조명해 관광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의해 가야문화권을 지정하고 가야문화권 시장·도지사가 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이 법안은 지난해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복원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곽 군수는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도 내년 상반기 5개 광역시와 함께 서울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포럼 개최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가야문화권 시·군 간 협력 사업도 한층 강화된다. 그는 “가야문화권 합창연합회 합창제 등 매년 실시하는 시·군 친선 행사에 간부 공무원 참여를 늘리고 지금까지 가야문화권에 국한됐던 답사 행사를 가야제국이 대외 교류활동을 폈던 백제·신라·고구려 권역까지 넓히기로 했다”면서 “특히 시·군 간 역사문화 분야뿐 아니라 경제, 지역개발 등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해 가야문화권에 특성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군수는 “협의회를 통해 가야문화권 국정과제 추진과 함께 가야문화권 협의회에 포함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10개 시·군으로 발족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현재 25개 시·군(대구 달성, 경북 고령·성주·상주, 경남 의령·함양·창녕·산청·거창·합천·함안·하동·고성·김해·창원, 전북 장수·남원·임실·진안·완주, 전남 구례·곡성·광양·순천·여수)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 협의체다. 글 사진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박병희(전 보람증권 회장)씨 별세 진원(LG경제연구원 전무) 화영(미술작가)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02)3410-6908 ●박철석(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씨 모친상 20일 경북 김천요양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054)433-4446 ●홍성훈(수출입은행 경협총괄부장)씨 부친상 19일 인천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40분(032)577-0497 ●서근우(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근복(동명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영희(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모친상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031)787-1500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7)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GS그룹 사장단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7)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GS그룹 사장단

    변호사 출신 임병용 사장, ‘1등 GS건설’ 이끌어‘GS家 3세중 막내’ 허용수 사장, 주식 최대 보유‘4세중 맏형’ 허세홍 사장 승진, GS칼텍스 ‘3인 사장’ 체제  GS그룹은 지난 2004년 출범 이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수·합병(M&A), 사업구조조정 등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이런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사장단이 이끌고 있다.  임병용(56) GS건설 사장은 장훈고,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과 김&장법률사무소에서 실무를 수행함으로써 세무, 회계, 법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다. 1991년 LG그룹 구조조정본부에 입사 후 LG텔레콤 마케팅실장 등을 담당했으며, 2004년 이후에는 ㈜GS 사업지원팀장과 경영지원팀장을 거쳤다. 2013년 GS건설 CEO로 선임된 후 GS건설이 위기에 빠져 있을 때 과감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력 우위에 있는 주택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시장도 중동을 벗어난 시장다변화 전략에 초점을 맞춰 GS건설이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GS건설은 2016년과 2017년 매출 11조원을 2년연속 돌파했으며, 올해에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연수(57) GS리테일 사장은 창업주의 4남인 고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허 사장은 보성고, 고려대 전기공학과, 미 시라큐스 대학원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GS리테일 상품구매 본부장과 편의점 사업부 대표 역할을 맡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 2016년 GS리테일 사장에 올랐다. 허 사장은 최근 GS리테일의 해외사업 확대와 신시장 진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베트남에 진출한 편의점 GS25는 현재 20호점을 오픈한 상태이며, 향후 2년 내 하노이 등으로 진출하면서 베트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응식(60) GS EPS 사장은 장훈고, 연세대 화학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윤활유사업본부장, Supply&Trading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30여년간 GS칼텍스의 원유 구매 및 석유 제품 수출을 총괄했다. 원유·제품 수급 전문가로 탁월한 성과를 발휘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최측근이다.  홍순기(59) ㈜GS 사장은 대아고, 부산대 경제학과, 연세대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을 거쳐 ㈜GS 재무팀, GS EPS 관리부문장, ㈜GS 업무지원팀장을 역임한 후 현재 최고재무관리자(CFO)를 맡고 있다.  GS에너지 허용수(50) 사장은 창업주의 5남인 고 허완구 승산회장의 외아들이다. GS그룹 지분 5.25%를 소유해 허창수 그룹 회장(4.75%)보다 많아 ‘그룹으로부터 독립설’ 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이는 GS가의 특수한 사정에 연유한다. 2, 3세에게 지분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외아들인 허용수 사장이 그만큼 다른 사촌들보다 지분을 많이 소유하게 된 셈이다. 허 사장은 보성고와 조지타운대 국제경영학, 카이스트대 석사과정을 마쳤다. 해외 투자은행인 Credit Suisse, ㈜승산을 거쳐 ㈜GS에 입사, 사업지원 담당 상무를 맡은 후 증권, 물류사업, M&A, 발전사업, 자원개발 등을 경험했다.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을 거쳐 2017년 GS EPS 대표이사를 맡아 LNG복합 4호기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GS가 민간발전사로서는 최대 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에는 GS EPS가 국내민간발전기업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허세홍(49) GS칼텍스 사장은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자 GS가 4세중 맏형이다. 3세의 막내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는 나이가 불과 한 살 차이다. 오너가 장손이지만 직원들에게 하대하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을 정도로 예의바른 CEO로 정평이 나있다. 기업은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회공헌과 복지에 공헌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휘문고-연세대 경영학과-스탠포드 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글로벌 금융회사와 IBM, 셰브론 등에서 경험을 쌓고 GS칼텍스에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등을 거쳐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BSSR 석탄광 지분을 인수하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임원인사에서 GS칼텍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엄태진(61) GS스포츠 사장은 김천고, 한양대 경제학과, 연세대 회계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약 34년 간 회계, 세무 등 재무 전반을 경험하고 관리부문장, 경리부문장을 거쳐 2011년 재무본부장으로 선임돼 CFO역할을 수행했다.  정찬수(56) GS E&R 사장은 남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그룹내 ‘기획 전략통’이다. 2013년 ㈜GS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GS칼텍스는 CEO인 허세홍 사장을 비롯해 김형국(56)·김기태(59) 사장 등 ‘3인 사장 체제’다. 생산본부장 사장을 맡은 김형국 사장은 여의도고, 서울대 화학공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경영기획 및 신사업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0년부터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상무-전무-부사장 등을 차례로 역임하며 회사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사장은 소매영업, 인재개발, 변화혁신, 대외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했다. 2013년 대외협력실장으로 부임한 이후 홍보 및 브랜드 관리, 대관, 사회공헌사업, 전사 안전·환경·보건·보안 업무 등을 총괄해왔다. 성격이 올곧고 그릇이 크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남성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태형(60) GS글로벌 부사장은 주로 해외 수출 분야 업무를 맡아오다 2011년 GS글로벌 기계·플랜트본부장, 2013년 자원·산업재본부장(전무)을 역임하고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성고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출신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사설] 예타 완화로 경제성 낮은 지역사업 추진해서는 안 돼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및 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예타는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정부는 예타 기준 대상을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하고, 조사 때 지역균형발전이나 사회적 가치 등의 평가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10월 이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받았던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의 예타 면제 대상을 내년 1분기 안에 확정한다. 예타 기준의 일정 정도의 완화는 불가피하다. 예타를 거쳐야 하는 사업 기준은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20년째 묶여 있었던 데다 예타 자체가 대도시에 유리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지역 사업이 무더기로 추진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지자체가 신청한 예타 면제 요청사업은 38건, 규모만 70조원을 훌쩍 넘는다. 대부분 기존 예타에서 비용편익비율(B/C)이 1을 넘지 못했다. 1 이하의 사업은 경제성이 없어 재원을 투입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뜻이다. 인천이 제안한 사업비 5조 9000억원의 수도권 광역도시철도(GTX) B노선은 비용편익비율이 0.33에 불과했다. 여권이 추진 의사를 밝힌 5조 3000억원 규모의 김천~거제 남부내륙고속철도는 두 차례의 예타에서 비용편익비율이 모두 1을 넘기지 못했다. 예타가 모든 정책 결정의 잣대가 될 수는 없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가치는 효율성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가 재정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지방 SOC 사업은 바닥 상태인 지역 경기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라 곳간은 화수분이 아니다. 정략적 판단에 무턱대고 삽만 뜬다면 수십 조원의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일본은 과도한 SOC 투자로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뼈아픈 수업료를 치러야 했다. 정부는 예타가 필요한 사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세부 내용을 손보는 등 예타의 문턱을 낮추더라도 예타 면제 사업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 영호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3개 시군 추가 가입, 회원 25개 시군으로 늘어

    영호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3개 시군 추가 가입, 회원 25개 시군으로 늘어

    영호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제7기 의장으로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가 연임됐다. 영호남 가야문화권 22개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경남 고성박물관에서 이날 제22차 정례회의를 열고 제7기 협의회 의장은 제6기 의장인 곽용환 고령군수가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의장 선출건 외에 가야문화권 상생 발전전략 수립,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2019년 협의회 행사지 선정 등의 안건이 상정·논의됐다. 2019년 협의회는 상반기는 경남 김해시, 하반기는 여수시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또 가야문화권역으로서 학술적으로 입증 받은 창원시, 진안군, 완주군 등 3개 시·군이 협의회 회원으로 새로 영입됐다.가야문화권 국정과제 추진과 함께 가야문화권 협의회에 포함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협의회 교류 확대 등도 논의했다.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지난 8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가야문화권 지역 공동·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가야문화권 정비로 잊혀진 가야가 부흥해 영·호남 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가야문화권 시·군협의회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상생 발전과 가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영호남권역 공동발전 및 특색있는 통합브랜드 창출 등을 위해 2005년 2월 발족했다. 협의회 참여 시·군은 대구, 경북, 전북, 전남, 경남 지역 22개 시군에서 이날 3개 시·군이 추가로 가입해 25개 시군으로 늘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 올해 소방공무원 20명 합격 앞두고 있어 화제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 올해 소방공무원 20명 합격 앞두고 있어 화제

    최근 안전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는 전국민적 공감대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노고가 현대인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가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소방청이 출범된 후로 정부에서는 안전문화 창달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2,500명 이상의 소방공무원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소방관련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7년 대구경북지역 4년제 사립대학 취업률 1위(2016년 기준)를 달성한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의 소방안전공학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 하에 매년 다수의 소방방재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천대의 소방안전공학과에서는 2016년 이후로 10명 이상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0명의 학생이 소방공무원에 최종 합격 했으며, 하반기에는 현재 11명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태다. 소방공무원의 채용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는 올해 20명이라는 학생이 합격을 하는 쾌거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과 정원이 40명임을 감안했을 때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의 합격자 비율은 전국 소방안전공학과 중에서도 상위권 수준을 자랑한다. 명실상부한 소방공무원 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는 1992년 경북 지역 최초로 소방관련 학과가 개설된 이래 지금까지 130여 명의 소방공무원 및 1,200여 명의 소방 안전 전문가를 배출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해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는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는 재학 중 위험물산업기사, 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기사, 화재감식평가기사 등 대기업체 안전환경팀, 건설회사 등 소방 안전에 관련되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더불어 졸업 후에는 소방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의 꿈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졸업생은 소방 및 위험물시설에 대한 설계, 시공, 감리와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학과 재학 중 의무소방대 지원으로 군복무 대체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소방공무원의 여학생 별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방재안전공무원 직렬 신설로 소방학과 학생이 졸업 후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방재 안전 전문 공무원 등 진로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의 학과장인 이성호 교수는 “안전의 가치가 중시되면서 방재, 산업안전, 소방시설 분야에 활동 중인 재난관리 전문가의 일자리는 물론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천대는 소방 안전 전문가를 배출하는 명문대학으로서 안전에 관한 시대적인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에서는 경북지역 대학 등 전국 35개 대학생들과 함께 한전기술, 소방전문기업 등 산업체 프로그램 등에 참가하는 등 전공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의 학과 정보 및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김천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 내시경 받다 사망했는데 “의사 과실 없다”…뒤집힌 결론

    위 내시경 받다 사망했는데 “의사 과실 없다”…뒤집힌 결론

    수면 위 내시경을 받던 30대 남성이 뇌사 상태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의사의 과실을 인정한 수사 결과가 ‘과실을 물을 수 없다’는 같은 지역 의사의 자문 이후 잘못이 없다는 내용으로 결론이 뒤집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직장인 안모(37)씨는 수면 위 내시경을 받다가 산소 농도가 떨어져 뇌사 상태에 빠졌다. 안씨는 그로부터 한 달 뒤 결국 사망했다. 고인의 아내 정모씨는 의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맡은 경북 구미경찰서는 ‘응급처치를 했다고 해도 의사가 산소 농도가 떨어진다는 비상벨 소리도 못 듣는 등 환자 관리를 소홀히 했다’면서 의사를 기소의견으로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송치했다. 그런데 검찰은 보강수사를 요구하며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사건을 다시 경찰로 돌려보냈다. 문제는 그 이후 경찰의 수사결과가 불기소의견 송치로 뒤집혔다는 점이다. 경찰이 작성한 수사기록을 보면, 기소의견 송치 때나 불기소의견 송치 때나 의사와 간호조무사의 진술 내용 등이 문장, 토씨 하나까지 다 똑같다고 MBC는 지적했다. 단 하나 다른 건 같은 지역 의사의 자문뿐이었다고 했다. 산소 농도가 떨어져 뇌사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이 아주 짧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환자를 신경 쓰지 못했다고 해서 해당 의사에게 과실을 물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고인의 유족은 같은 지역 의사가 누구 편을 들겠냐며 자문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씨는 다시 수사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김정환 ◇국장급 승진 △원전산업정책관 신희동 ◇국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문신학△대변인 박기영△통상협력국장 윤상흠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승렬△무역안보과장 전찬수 ■환경부 ◇과장급 전보 △환경경제정책관실 환경산업경제과장 이율범△대기환경정책관실 대기환경〃 박륜민△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전략〃 유호△상하수도정책관실 수도정책〃 정희규△수자원정책국 수자원정책〃 김원태△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기획총괄팀장 이주창 ■원자력안전위원회 ◇4급 승진 △운영지원과 기술서기관 송영동△안전정책과〃 김윤조△원자력안전과 기술〃 김천겸△생활방사선안전과 기술〃김윤우 ■한화생명 ◇전무 승진 △도만구 황승준 ◇상무 승진 △고병구 나채범 박진국 서지훈 정해승 ◇상무보 승진 △강재준 권봉섭 권태호 문효일 박상호 박찬혁 서용성 안중철 오동훈 임동준 임석현 허정은 ◇한화라이프에셋 상무 승진 △김종문 ■한화손해보험 ◇전무 승진 △김영준 ◇상무 승진 △김민기 박지호 성시영 ◇상무보 승진 △권양훈 김희갑 여상훈 장은서 정종민 정진택 ■한화자산운용 ◇Managing Director 승진 △공병희 최장원 허경일 ■한화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송요한 장병호 지성구 ■SK하이닉스 ◇연구위원 신규 선임 △심재성 윤경렬 이기홍 이준표 임기빈 주석진 최동구 최용진 ■연합뉴스 ◇전보 △국제뉴스2부장 맹찬형
  • 경찰, 김천시청 점거 민노총 노조원 100명 조사

    경북 김천경찰서가 김천시청사와 시장실 점거 농성을 한 민주노총 간부 등 노조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자는 지난 10월 30∼31일 김천시장실 점거 간부 5명과 시청 본관 로비 점거 80여명, 시청 앞 불법 집회 10여명, 공무원 폭행 1명 등 모두 100여명이다. 이들은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계약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인 바 있다. 경찰은 우선 시장실 점거 간부 5명을 조사해 검찰에 집회 및 시위법 위반(불구속 입건) 승인을 건의해 결과에 따라 다음 주 초 불구속입건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을 때린 노조원 1명도 폭행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불구속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청 본관 로비를 점거해 이틀간 농성을 벌인 80여명의 노조원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충섭 김천시장이 고소한 시청 앞 불법 집회 노조원들도 조사한 뒤 집회 및 시위법 위반 혐의로 형사처분할 방침이다. 김주환 김천경찰서 수사과장은 “수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불법 시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시장실 점거와 공무원 폭행 건은 승인을 받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희대, 김천에 2200억원 투자…의료·관광단지 조성

    경희대, 김천에 2200억원 투자…의료·관광단지 조성

    경북 김천에 암 병원 등을 갖춘 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경희대는 28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와 업무 협약을 하고 의료·관광단지 조성에 민간 자본 2200억원을 유치해 투자하기로 했다. 암 진단 병원,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 등을 지어 김천시와 인근 지역의 노인층 진료 사업을 한다. 의료사업과 함께 헬스, 음식문화, 교육, 관광단지 등 교육·관광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에 대학의 의료단지가 들어서면 시민들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국 경희대 총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공헌할 수 있는 실천적 학문을 이행하기 위해 김천시와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구미시 등과 의료·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해 오다 김천시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졸음 깨는 법, 휴식뿐입니다

    과로·음주 뒤 운전하면 피로 더 쌓여 껌·커피·환기는 일시적 방지책 불과 사업용 차량 하루 운행시간 제한 필요 졸음운전은 피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건강한 사람도 두 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하면 피로가 쌓인다. 껌을 씹거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졸음을 완전히 쫓을 수 없다. 음악을 틀거나 창문을 여는 것도 일시적인 졸음 방지책에 불과하다. 졸음을 날리는 방법은 쉬는 것밖에 없다. 졸음운전 사고는 과로에서 시작된다. 잠을 충분히 못 자거나 음주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으면 과로는 더 쌓인다. 음주는 수면을 방해하고, 신체 리듬을 불규칙하게 만든다. 체내에 알코올 성분이 남아 있으면 피로가 쉽게 누적되고 판단 능력도 떨어진다. 특히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는 음주 외에도 누적된 과로를 풀지 못해 졸음운전 사고를 낸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버스 운전자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11.7시간, 택시 운전자는 10.7시간, 화물차 운전자는 11.1시간이나 될 정도로 과로운전이 성행하고 있다. 정부가 화물차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했지만, 과로에 따른 졸음운전은 여전하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의 과로 운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부가 법을 바꿔 네 시간 연속 운전한 뒤에는 30분 이상의 휴게 시간을 의무적으로 보장하도록 했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27일 오전 5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전 대덕구 신탄진 휴게소에서 만난 화물차 운전자 김성환씨는 “밤샘 운전 중인데, 도저히 졸음을 이기지 못해 잠깐 쉬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구로동을 출발, 다섯 시간 운전해 경북 김천에 화물을 내리고 나서 겨우 세 시간 쉬고 서울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하루 운행 시간 제한 제도를 도입하고 엄격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루 운행 시간 제한은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물론 미국, 호주 등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오영태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부총장)는 “과로에 따른 졸음운전을 막으려면 화물차부터 운행 시간 상한선을 정해 실시하고, 모든 사업용 자동차에 디지털운행기록계(DTG) 결과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관성 졸음 병도 있다. 수면 전문의들은 졸음운전 사고가 잦아 찾아오는 운전자 가운데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운전 부적격자도 많다고 말한다. 이들에게는 치료가 우선이다. 운전자가 쉴 수 있는 시설도 늘려야 한다. 전국적으로 300여곳에 졸음쉼터가 있지만, 화물차 운전자가 쉬기에는 불편한 곳도 많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염원 경남도민 서명부, 국가균형위에 전달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염원 경남도민 서명부, 국가균형위에 전달

    경남도와 ‘도의회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진주시는 27일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도민 15만여명의 서명을 담은 서명부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현철 특위위원장 등 도의원 6명, 조규일 진주시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진수 서남부권발전협의회장, 김헌규 변호사 등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했다.도와 남부내륙철도통과노선 시·군, 상공인, 시민단체 등은 지난 5개월여 동안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등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10일까지 79일간 상공인·시민단체가 주도하고 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이 협조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서명운동을 벌여 15만 6654명의 서명을 받았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경남 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며 “고용·산업위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철도 서비스 없는 지역의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연내에 확정되고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는 시·도에서 신청한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사업계획에 대해 해당 중앙부처가 참여한 T/F팀에서 오는 12월 초까지 대상 사업을 검토한 뒤 12월 중에 균형위 전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 사이에 170.9㎞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 등 모두 9개 시·군을 지난다. 예상사업비는 5조 7864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설계 3년과 공사 6년을 합쳐 9년쯤 걸릴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도는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올해 안에 확정해 공식 발표하고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과 2020~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해 2022년 상반기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부모 예산 깎겠다는 송언석, 지역구선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자”

    한부모 예산 깎겠다는 송언석, 지역구선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자”

    한부모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예산 61억원을 모두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는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져 뒷말이 나온다. 송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지원 사업 61억 3800만원을 모두 감액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 사업은 한부모 가족들이 입소한 복지시설에 아이 돌보미를 파견하는 비용을 국가가 지원함으로써 미혼모 등의 자립을 돕는 취지의 사업이다. 송 의원은 “이 사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동의하지만 모든 것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곤란하다”며 감액을 주장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울먹이며 “저희 직원들이 미혼모 시설을 방문했더니 공통적으로 한부모 시설에 있던 아이가 나중에 고아원으로 가더라”며 읍소했다.그러나 송 의원은 “나도 차관할 때 시설 방문 봉사를 해서 충분히 이해하지만 재정운영 차원에서 볼 때 감성적인 부분으로 예산을 지원하면 차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송 의원은 김 차관의 선임으로 지난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기재부 2차관을 지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가 무엇 때문에 예산을 하고 정치하는가 생각해봐야 한다”며 “비정하다”고 하자 송 의원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발언 취소를 요청했다. 이런 논란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송 의원의 인터넷 블로그에 몰려가 항의성 댓글을 달았다. ‘국가대표 송언석’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는 송 의원의 의정 및 지역구 활동을 카드뉴스 등으로 홍보하는 공간이다. 지난 20일 올라온 카드뉴스는 송 의원이 경북 장애인 부모회와 면담한 사진과 함께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다수 달렸다. 한 네티즌은 “국가가 모든 걸 해주지 못하는 부류가 있고 모든 걸 해줘야 하는 부류가 있다”며 “최소한 인권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고 일침을 놨다.또다른 네티즌은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라니 어이가 없어서 웃고 간다”며 “그렇게 배우신 분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은 아직 못 배우신 듯 한다”고 꼬집었다.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네티즌도 “국가가 일일이 모든 가정을 책임질 수 없는 건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한부모 가정 예산을 싹 다 깎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 돈 뿌리는 복지는 지양하더라도 최소한의 복지는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 밖에도 “다 같이 잘 살아야한다. 세금은 이런 데 쓰라고 내는 것”, “가식적이다” 는 등 댓글이 수십 건 달렸다.송 의원의 블로그에는 앞서 9월 10일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이웃들의 손을 잡아준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저도 여러분께 힘이 되겠습니다”라는 카드뉴스가 게시됐다. 이 블로그 간판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김천, 다음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송 의원이 보육기관에서 여자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사진이 걸려 있다. 논란이 된 한부모 가정 시설 돌봄 서비스 지원 예산 삭감 여부는 예결위원장과 각 당 간사 등 3명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내 최장 256m 출렁다리 김천 부항댐에 생겨나

    국내 최장 256m 출렁다리 김천 부항댐에 생겨나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경북 김천 부항댐에 놓였다. 김천시는 부항댐 수달공원에서 출렁다리 개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2016년 착공한 출렁다리는 주탑 2개에 길이 256m, 폭 2m의 현수교다. 성인 1400여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고 내진 1등급으로 설계해 초속 30m 강풍과 진도 7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출렁다리는 물 위를 걷는 느낌을 즐기고 걸으면서 댐 주변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중간 부분 바닥에 투명유리가 설치돼 발아래로 내려다 보는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다리 양쪽에는 김천시 시조인 왜가리를 형상화한 높이 32m의 거대한 주탑을 설치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그 외 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항댐 출렁다리는 레인보우 짚 와이어와 함께 김천의 명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야간 조명도 설치하는 한편 3대 관광권역인 직지사·부항댐·수도계곡을 계속 개발해 체류형 생태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으로 부항댐 권역에 펜션 24동과 카라반 7동을 짓는 등 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하고, 부항댐을 일주하는 7㎞ 구간에 수변 데크로드와 휴게 쉼터 등을 만든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교통위원회, “전동차 제작, 시민 안전이 최우선”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교통위원장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마포1)는 제284회 정례회 기간 중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제작 현장인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소재 제작공장과 ㈜다원시스의 경북 김천 소재 제작 공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실시하여 제작현황을 보고 받고, 각 공정별 제작 과정을 일일이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및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제작 담당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하여 보다 내실있는 현장점검이 되도록 하였다. 지하철 2호선 전동차는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1차분(200량)을 ㈜다원시스·㈜로윈 컨소시엄과 계약(’15.3.27)하였고, 2차분(214량)을 ㈜현대로템(’17.7.27)과 3차분(196량)을 ㈜다원시스(’18.10.23)와 각각 계약하였으며, 1차분 전동차 200량은 2018년 말까지 서울교통공사에 납품완료될 예정이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지하철2호선 전동차 제작 현장인 ㈜현대로템과 ㈜다원시스의 제작공장에 대한 현황, 사업분야 및 실적, 공장의 생산능력과 전동차 제작에 대한 주요내용을 보고를 받고 현재 시험주행 중인 전동차를 시승하여 전동차 내 시설물들의 설치 적정성 및 안전성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였다. 또한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질의를 통해 전동차 알루미늄 재질의 장단점을 비롯하여 전동차 제작일정 준수 여부 및 구매 계약단가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대한 내용을 재차 확인하는 한편 낙찰가격 하락에 따른 전동차 내구성 저하 및 하청업체 쥐어짜기 등 전동차 제작시 우려되는 사항들을 세심하게 지적하였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울 시민들의 안전”임을 강조하고, “경쟁을 통한 전동차 제작업체 선정이 서울시 전동차 제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한 전동차를 제작하는 것이 서울시민의 안전에 기본임을 잊지 않고, 이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현대로템, 다원시스㈜ 관계자 모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전동차 제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빛 바람에 낭만을 띄우다…붉은 물길에 마음을 보내다

    은빛 바람에 낭만을 띄우다…붉은 물길에 마음을 보내다

    지나는 산마다 스며든 노랗고 붉은 단풍에 가을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호수에 빠진 자연은 한 폭의 그림이라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경남 합천의 요즘 풍경이다. 가야산을 머리에 이고 낙동강 지류인 황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합천은 가을의 품에 푹 안겨 이 계절을 만끽하고 있다.●단풍잎 한가득 떠가는 해인사 홍류동 계곡 합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만 있는 게 아니다. 수장고에 고이 잠들어 있는 800년 세월의 국보 못지않게 절에 오르는 길가의 절경이 여행객의 마음을 빼앗는다.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인근에서 시작해 가야산국립공원 내 해인사 근처까지 약 6㎞ 이어지는 소리길을 따라 걸으면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소리길이라는 이름이 붙었구나 싶지만 불교용어로 극락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중의적 의미를 가진 셈이다.그 중 4㎞ 구간은 홍류동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가을 단풍이 비친 계곡물이 너무 붉게 보인다해 붙은 이름이다. 기암괴석이 우거진 계곡에는 붉고 푸른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계곡 사이 졸졸 흐르는 물 위로는 단풍잎이 한가득 떠간다. 소리길 중간쯤 나뭇가지에 걸린 ‘하심’(下心)이란 팻말을 보기 전 마음은 이미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농선정, 낙화담, 분옥폭포 등 홍류동의 19명소를 하나씩 짚어가며 오르는 것도 재미다.국내 3보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년)에 창건됐다. 한국불교의 성지이자 국보·보물 등 유물 70여점이 산재해 있다. 일주문을 통과해 절 안으로 들어선다. 장엄한 봉황문 계단을 오르고 해탈문을 넘어서면 청아한 풍경소리가 바람에 실려 온다. 팔만대장경 보관 장소인 장경각은 한때 입장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개방돼 있다. 다만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어 방문객들은 나무창살 틈으로 슬며시 대장경을 들여다본다.절에서 욕심을 버리고 오니 배가 출출해졌다면 근처에서 식사를 해도 좋다. 해인사 일주문에서 산 아래로 도보 25분쯤 떨어진 주자창 근처에 식당들이 모여 있다. 자연산 송이버섯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송잇국정식을 추천한다. 반찬 20여 가지가 함께 나온다.●타임머신 탄 듯… ‘미스터 션샤인’ 촬영한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의 또 다른 매력을 맛보기 위해 합천영상테마파크로 이동한다. 차를 타고 남쪽으로 1시간가량 걸리는 거리다.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평양시가지 세트장이 만들어진 것을 계기로 이듬해 7만 5000㎡ 면적에 본격적인 촬영장이 조성됐다. 조선총독부, 경성역, 반도호텔, 파고다극장 등 일제강점기 경성시가지 모습과 1960~1980년대 서울 소공동거리 등이 재현된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운이 좋다면 당시 복장을 차려입은 배우들이 거리를 거닐며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최근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란제리 소녀시대’, ‘시카고 타자기’ 등 드라마와 ‘박열’, ‘밀정’ 등 영화가 다수 촬영됐다.영상테마파크 바로 인근에 위치한 청와대 세트장도 둘러보면 좋다. 실제 청와대의 67% 크기로 제작된 건물 내부에는 대통령 집무실 등이 고스란히 재현돼 있다. 집무실 의자에 앉아 대통령이 된 듯한 포즈로 인증샷을 찍는 재미가 있다. 어른 기준 입장료 5000원에 영상테마파크와 함께 구경할 수 있다.●파도처럼 출렁이는 황매산 오토캠핑장 억새밭 합천의 은빛 가을 풍경을 만나러 황매산군립공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내비게이션에 ‘황매산 오토캠핑장’을 찍고 가면 산 정상에서 멀지 않은 주차장에 닿는다. 영상테마파크에서 차로 25분 거리다. 주차장에 내리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멀리 보이는 억새밭은 파도처럼 출렁인다. 억새 수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천천히 전망대를 향해 오른다. 억새꽃은 햇볕을 받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 빛깔을 띠면서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황매산 억새꽃은 이제 막 절정을 지났다. 바람에 흩날리는 은빛 ‘꽃잎’에 휩싸여 낭만에 빠져보기 좋은 시기다.합천에 하룻밤 묵어갈 계획이라면 아침 물안개를 꼭 보길 권한다. 동이 트고 대지가 서서히 태양의 온기를 받으면 굽이쳐 흐르는 황강에서 아스라이 물안개가 피어난다. 어느새 강변의 논밭과 갈대 언덕을 자욱하게 메우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교차가 큰 가을이 주는 선물이다. 부지런한 사진가들은 아침나절에만 만날 수 있는 장관을 찍으러 일찍부터 모여든다. 글 사진 합천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행수첩 →KTX 김천구미역과 합천군을 연결하는 합천시티투어가 이달부터 선보인다. 김천구미역까지 오는 관광객이 대상이다. 서울에서 합천까지 차로 4시간 넘게 걸리지만 KTX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3시간이 채 안 걸린다. 시간 절약과 함께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 수 있다. 군은 시티투어 신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용 정류소를 설치하는 등 관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용은 어른 9만 8200원. 참조은여행사(www.cjt0533.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서울~거제 KTX로 2시간대 OK… ‘당일치기’ 남해관광 열린다

    서울~거제 KTX로 2시간대 OK… ‘당일치기’ 남해관광 열린다

    2027년 12월 31일 오전 8시 서울역 8번 플랫폼. 김서울(38·회사원)씨 부부를 비롯해 진주·거제·통영·고성 등 서부경남으로 가는 승객 200여명이 탄 거제행 KTX가 빠른 속도로 역을 빠져나갔다. 김씨는 친구 5명과 경남 거제 한 리조트에서 1박 2일 부부동반으로 모이는 송년회에 참석하기 위해 KTX를 타고 가는 길이다. 골프광인 이수도(52)씨와 친구 4명은 한달 전 저녁자리에서 따듯한 남쪽 거제 골프장으로 겨울 라운딩을 가기로 약속하고 연말연시인 31~1월 1일 어렵게 이틀간 예약한 뒤 이날 아침 들뜬 기분으로 거제행 KTX에 올랐다. 서울역을 떠난 KTX는 오전 9시 30분 김천역에 도착해 잠시 정차한 뒤 진주·고성·통영을 차례로 지나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0시 30분 거제역에 도착했다. 경남북 지역 숙원사업인 김천~거제를 잇는 철도 건설이 사실상 확정돼 이처럼 서울~거제 사이 KTX 운행이 빠르면 2027년 시작된다.●남부내륙철도 건설 ‘정부재정사업’ 확정 경남도는 6일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최근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정부재정사업으로 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4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를 포함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김경수 경남지사는 최근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12일 통영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이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부경남 KTX 건설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정부재정사업으로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처음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제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주 출신 김재경·박대출 의원 주최로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당시 공청회에서 박성호 경남행정부지사는 “지난 8월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서부경남 KTX 건설을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김산선 철도 시초… 타당성 조사 잇단 고배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김천과 거제 사이에 170.9㎞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북 김천~성주~고령~경남 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 등 모두 9개 시·군을 지나간다. 예상사업비는 5조 7864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설계 3년과 공사 6년을 합쳐 9년쯤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산선(김천~삼천포) 철도사업이 시초다. 1966년 11월 9·10일 김천과 진주에서 잇달아 열린 기공식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했다. 착공 1년여 만에 사업비 확보 어려움으로 중단(공정 0.6%)돼 52년이 흘렀다. 그동안 경남북 민간단체와 행정기관, 정치권 등에서 남부내륙철도 건설 재개를 줄기차게 요구했다. 정부는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반기(2016~2020년) 착수사업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포함시켰다. 2014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3년 넘게 진행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제성(BC) 0.72, 종합평가(AHP) 0.429로 낮게 나와 중단됐다. 2016년 3월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민간·정부재정 공동투자방식으로 남부내륙철도사업 추진을 제안, 국토부는 KDI에 민자적격성 조사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김경수 지사 취임 계기로 분위기 급반전 정부재정사업 추진 불가 결론이 내려졌던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 지사 취임을 계기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김 지사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를 도지사 선거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지사에 당선되자마자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는 등 발 벗고 나섰다. 중앙·지역 정치권과 시장·군수, 상공인, 민간단체 등도 힘을 모았다. 김 지사는 “지방철도 건설은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정부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정부에 결단과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경제성이 낮았지만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된 호남고속철도와 원주~강릉 철도사업 등을 사례로 꼽으며 남부내륙철도 건설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는 국가균형발전 SOC 사업으로 결정하기까지 김 지사의 노력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도정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1호 공약인 서부경남 KTX 건설을 이뤄낸 것에 도지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는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반영해 확정하고 이를 올해 안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2022년 상반기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한다. 도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 서부경남 KTX 건설추진단을 구성해 관련 사업 추진 및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철도 건설과 연계한 관광산업 등 총괄 계획을 담은 ‘서부경남발전종합계획’을 내년에 수립할 계획이다. ●서부경남·남해 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하승철 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경기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잔뜩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SOC 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건설업계를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 주민들은 서울 수도권과 거제 남해안권을 2시간대에 연결하는 KTX가 개통되면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서부경남이 발전되고 지역균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에 따르면 김천~거제 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진주는 KTX로 2시간이 걸려 버스 3시간 30분보다 1시간이 적게 걸린다. 또 서울~거제는 KTX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으로 버스 이용 4시간 30분보다 2시간 빠르다. 서울~창원 사이도 현재 서울~대구~밀양~창원 노선 KTX는 3시간 5분이 걸리는데 반해 서울~김천~진주~창원 노선은 2시간 38분으로 27분 단축된다. 관광업계는 남부내륙 KTX가 건설되면 수도권과 중부지역에서 지리산권과 남해안 관광지로의 접근이 편리해 서부경남 관광산업 발전에도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기욱 경남발전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은 “서부경남 KTX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해 교통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휴양·교통·산업·관광 등 지역마다 특색에 맞는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 KTX 건설은 사실상 확정됐으므로 철도가 지나는 시·군에서는 지역 발전 전략과 비전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도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오롱플라스틱, 김천에 POM 합작공장 완공

    코오롱플라스틱, 김천에 POM 합작공장 완공

    車 경량화 소재 시장 본격 공략코오롱플라스틱이 세계적인 화학기업 바스프와 손잡고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폴리옥시메틸렌(POM) 공장을 완공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연 15만t의 POM을 생산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의 합작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POM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연 7만t의 POM을 생산하며, 연 8만t의 생산 규모를 갖춘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부지 내에 세워졌다. POM은 내구성이 강해 다용도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도 형태 변화가 적고 마찰과 마모에 강하며 화학반응에 손상이 적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 규제 대응과 연비 절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가벼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과 생산에 글로벌 화학업계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공동대표인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화학 시장에서 성공적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라면서 “POM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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