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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떨림’ 그리움에 사무치다…‘울림’ 속세에서 피안으로

    ‘떨림’ 그리움에 사무치다…‘울림’ 속세에서 피안으로

    피안앵(彼岸櫻). 절집에서 자라는 벚나무를 이르는 말이다. 고단한 현실의 강 너머 피안의 세계로 이끄는 나무란 뜻이다. 벚꽃 흩날리는 이맘때라면 대개는 벚나무 무리지은 명소를 찾기 마련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올해는 방향을 달리해 보자. 벚꽃 몇 그루 핀 적요한 절집을 찾아 한나절 어슬렁대는 건 어떨까. 그렇게 피안앵이 아름다운 절집을 찾아 나선 길이다. 하필 벚꽃이 절정일 때 사회적 거리두기도 절정의 순간을 맞았다. 대한민국의 ‘벚꽃 성지’인 경남 창원 여좌천, 경화역 등이 폐쇄됐고, 서울 여의도 윤중로 등 내로라하는 전국의 벚꽃 명소들도 줄줄이 문을 닫아걸고 있다. 유명 벚꽃 관광지는 피하고 덜 이름났으면서도 나름의 빼어난 풍경을 가진 숨은 여행지를 찾아 전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맞은 셈이다.●배배 꼬인 둥치 위에 연분홍 꽃잎의 봄마중 봄이 오면 꼭 찾아보리라 별렀던 곳이 있다. 경남 양산의 극락암이다. 대가람 통도사에 딸린 열아홉개 산내 암자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히 등등한 상황에서 산문을 닫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직 문은 열려 있다. 극락암은 통도사에서 4㎞ 정도 떨어져 있다. 걷자면 한참이지만 자동차로는 금방이다. 예전 같으면 걸어 보시라 권했겠지만 요즘 같은 때엔 ‘드라이브 스루’가 당연해 보인다. 암자 초입엔 솔숲이 펼쳐져 있다. 늙은 소나무들이 춤을 추듯 늘어서 있다. 통도사 초입의 ‘무풍한송로’에 견줄 만큼 인상적인 모습이다. 솔숲을 나서면 곧 극락암이다. 어서 오라는 듯 늙은 벚나무 몇 그루가 활짝 가지 벌려 객을 맞고 있다. 산중 암자라 덜 여물었을 거란 예상과 달리 벚꽃은 거의 만개한 상태다. 이 늙은 고목에서 꽃잎이 분분히 날릴 때면 또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까.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가장 인상적인 건 작은 연못 옆에 있는 벚나무다. 실타래처럼 배배 꼬인 굵은 둥치가 살아낸 세월을 웅변하는 듯하다. 거무튀튀한 수피 위로 연분홍의 가녀린 꽃잎들이 겹겹이 매달려 있다.●무지개 다리 ‘홍교’ 건너 욕심도 노여움도 버리고 연못의 이름은 극락영지(極樂影池)다. 이름 그대로 연못엔 극락암을 둘러싼 영축산 풍경이 그대로 잠겨 있다. 연못 위로는 어여쁜 무지개다리, 홍교(虹橋)가 가로놓여 있다. 홍교는 당대 최고의 선지식으로 꼽히는 경봉(1892~1982) 스님이 1962년 조성했다. 다리의 크기는 작아도 담긴 뜻은 크다. 세속의 세 가지 독, 이른바 탐진치(貪瞋癡, 욕심·노여움·어리석음)를 버리고 극락에 이른다는 다리다. 연못, 벚꽃 등과 어우러진 자태가 속된 곳을 넘어 성스러운 세상으로 오르는 다리처럼 보인다. 홍교 너머로는 극락암 중심 전각인 무량수각(극락전), 설법전인 영월루 등이 주르륵 이어져 있다. 부속 암자라고는 해도 어지간한 사찰보다 큰 규모다. 경내 가장 오른쪽에 삼소굴(三笑窟)이 있다. 경봉 스님이 통도사 방장으로 30여년간 주석하며 기거했던 곳이다. 대가람의 방장이 머물던 집치고는 여염의 사랑채처럼 작고 아늑하다.무량수각 뒤는 단하각이다. 나반존자를 모신 독성각이다. 나반존자는 홀로 이치를 깨닫고 도를 이뤘다는 성자다. 단하각 가는 소로 주변엔 겹동백이 무시로 피었고, 늙은 산수유도 한껏 흐드러졌다. 찾는 이 드문 절집 뒤란에도 이처럼 봄이 무르익고 있다. 통도사 경내에도 벚나무가 몇 그루 있다. 절집의 오래된 당우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일주문 옆 벚나무의 자태가 멋지다. 저물녘 범종 소리 울릴 때 꽃잎이 비처럼 흩날린다면 그야말로 선경이겠다.●말로만 들었던 쌍계사 십리벚꽃길 직관 하동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말로만 들었던 십리벚꽃길을 ‘직관’하러 가는 길이다. 쌍계사가 목적지다. 사실 쌍계사는 피안앵이라 할 만한 벚나무가 없다. 대신 절집까지 가는 길이 빼어나다. 그 길이 바로 ‘십리벚꽃길’이다. 섬진강을 따라 하동과 전남 구례를 잇는 섬진강대로(19번 국도). 총연장이 얼추 60㎞ 가까이 되는 이 도로의 가로수 대부분은 벚나무다. 봄의 이 길을 백리벚꽃길이라 부르는 이유다. 이 길은 아주 당연히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십리벚꽃길은 이 백리벚꽃길에서 떨어져 나온 1023번 지방도를 따로 부르는 이름이다. 일반적으로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5㎞ 구간을 이르지만, 벚꽃길은 위로 칠불사 갈림길까지 한참을 더 이어진다. ●환장할 이 풍경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로 화개천 양쪽으로 벚꽃이 흐드러졌다. 수령 40~50년을 헤아리는 늙은 벚나무들이 도로 양쪽으로 빼곡하다. 화개(花開)라는 지명처럼 길가의 크고작은 벚꽃들이 일제히 꽃술을 열었다. 객들에게 꽃을 뿌려 산화공덕이라도 하려는 건지. 이 풍경 보고 환장하지 않는다면 정말 사람도 아니다. 이제 꽃 피어 꽃 터널이 됐으니 조만간 꽃이 지면 꽃길이 될 터다. 이런 환장할 풍경이 십리나 이어진다. 그러니 벚꽃 필 무렵에 이 도로를 찾았다면 차량 정체는 각오해야 한다. 아쉽지만 이곳 역시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는 게 좋겠다. 워낙 풍경이 빼어나다 보니 운전을 하며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는 이들도 종종 본다. 촬영일랑 부디 블랙박스에 맡기고 운전에만 집중하시길.십리벚꽃길 끝자락에는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절집이 들어앉아 있다. 두 계곡의 물길이 만나는 곳에 세워진 절집, 쌍계사다. ‘벚꽃길 엔딩’에 딱 어울릴 단아한 자태가 일품이다. ●쌍계사 문 하나씩 넘다보면 깨달음의 세계로 쌍계사는 개창 연대가 신라 성덕왕 21년(722)까지 거슬러 오르는 고찰이다. 나라 안 대부분의 절집이 그렇듯, 쌍계사 역시 임진왜란 등의 여러 전란을 거치며 무너지고 중건돼 오늘에 이른다. 쌍계사는 명성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바로 그 덕에 가람 배치가 조밀하고 단아하다는 느낌도 받게 된다. 절집 초입에 서면 비쩍 마른 벚나무 너머로 일주문과 금강문, 천왕문이 나란히 서 있다. 문 사이를 돌아 흐르는 작은 계곡 위엔 아담한 구름다리를 놓고 대숲도 조성했다. 문을 하나씩 넘다 보면 현실 세계에서 피안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쌍계사엔 신라시대 명필로 꼽히는 고운 최치원(857~?)의 흔적이 여럿 남아 있다. 매표소 근처의 두 바위에 각각 새겨진 ‘쌍계’, ‘석문’ 글씨, 대웅전(보물 500호) 앞 계단의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47호)의 비문 등이 그의 작품이다. 1200년을 헤아린다는 화개 차의 역사도 이 탑비가 근거가 됐다. 신라 흥덕왕 때인 828년에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 씨앗을 쌍계사 근처에 심었다는 기록이 이 탑비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섬진강 ‘백리벚꽃길’ 화양연화 속으로 이들 외에도 하동 일대에 최치원의 고사가 전하는 곳이 많다. 범왕리 푸조나무는 최치원이 땅에 꽂은 지팡이에서 움이 터 자랐다는 노거수다. 둥치가 어른 여럿이 팔을 뻗어야 닿을 수 있을 만큼 크다. 푸조나무 건너편에는 세이암이 있다. 최치원이 벼슬아치들의 비루한 말을 듣고 귀(耳)를 씻었다(洗)는 너럭바위다. 하동의 봄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화개천변의 야생차밭이다. 이제 겨우 신록이 돋는 나무들 사이에서 야생차밭은 유난히 짙푸른 봄의 색을 펼쳐낸다. 벚꽃처럼 화사하지는 않아도 가지런한 조형미만큼은 일품이다. 쌍계사에서 칠불사에 이르는 구간에 야생차밭이 많다. 이제 섬진강의 화양연화를 즐길 차례다. 하동에서 구례까지 이어지는 길은 흔히 백리벚꽃길이라 불린다. 이 길 위에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평사리 악양 들판, 최참판댁, 하동송림(천연기념물 445호), 운조루 등의 명소가 매달려 있다. 요즘 하동 들녘의 주인은 배꽃이다. 매화가 진 자리마다 희디흰 배꽃들이 빼곡하다. 하동 쪽엔 섬진강을 따라 걷기길이 조성돼 있다. 이른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다. 하동송림부터 섬진교까지 50㎞ 정도 이어져 있다. 허리춤에 섬진강을 매달고 벚꽃, 배꽃 만개한 길을 걷는 맛이 아주 각별하다. ●수양벚꽃 흐드러진 ‘화훼사찰’ 순천 선암사 순천 쪽에서는 선암사를 빼놓을 수 없다. 봄이면 ‘화훼사찰’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진다. 선암사가 사람들로 북적일 때는 선암매(천연기념물 488호) 등 늙은 매화들이 꽃을 피울 때다. 요즘은 굳이 사회적 거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만큼 찾는 이가 많지 않다. 이맘때 선암사 무량수각 앞에는 수양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수양버들처럼 가지를 축축 늘어뜨린 벚나무들이 가지 끝에 연분홍 꽃등불을 매달았다. 볕 받아 반짝이는 꽃술들이 꼭 별을 닮았다.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선암사와 마주한 송광사도 ‘꽃절집’이다. 진입로의 벚꽃터널이 볼만하다. 늙은 벚나무마다 거무튀튀한 가지 끝에 싱싱한 연분홍 꽃술을 매달았다. 송광사에서 주암호를 건너면 보성 땅이다. 호수를 따라 펼쳐진 해토머리 풍경이 그윽하다. 호수 중간쯤에 대원사로 드는 진입로가 있다. 이 길 역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진입로 초입에서 대원사까지 5㎞ 남짓한 구간에 왕벚나무가 빼곡하다. 절정이라 하기엔 이르고 이제 막 꽃술을 여는 참이다. 벚꽃길 끝자락에 대원사가 있다. 송광사의 말사로, 머리로 치는 왕목탁 등 해학 넘치는 볼거리들이 많다. 절집 초입의 티베트 박물관은 티베트 불교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티베트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내년에도 경북 사찰에 꽃은 피리니 피안앵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절집들은 사실 경북 지역에도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라 차마 찾아가시라 권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다. 경주 쪽에선 기림사가 꼽힌다. 오래전엔 불국사를 말사로 뒀을 만큼 규모가 컸던 절집이다. 뜨락의 키 낮은 벚나무와 대적광전 등의 소박한 가람이 보기 좋게 어우러진다. 기림사 벚나무들은 꽃을 늦게 틔우는 편이다. 경주 시내 벚꽃들은 거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데도 기림사의 벚나무들은 이제 겨우 꽃잎 몇 장 내민 정도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반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러스 창궐의 진원지 중 한 곳이었던 청도의 운문사도 절집 주변의 벚꽃 풍경이 빼어나다.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다운 정갈한 경내 풍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봄을 선사한다. 김천 직지사는 대항면사무소에서 직지사 공영주차장까지 사찰 진입로에 줄지어 흩날리는 벚꽃이 절경이다. 직지사 인근의 연화지는 밤 벚꽃놀이로 이름이 높다. 충청권에서는 서산 개심사 왕벚꽃이 많이 알려졌다. 대부분 지역의 벚꽃이 한풀 꺾인 뒤에야 꽃을 피우기 때문에 4월 중하순 무렵이 절정이다. 공주 신원사도 대웅전과 석탑 앞을 외호하는 듯 선 늙은 벚나무 세 그루가 특별한 정취를 전한다. 글 사진 양산·하동·순천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십리벚꽃길 주변에 독특한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다. ‘찻잎마술’은 녹차를 활용한 한정식을 내는 집이다. 녹차 소스로 쪄낸 삼겹살찜 등이 별미다. 찻집도 많이 생겼다. ‘비주제다’, ‘윤슬당’, ‘쌍계명차’, 쌍계사 앞 ‘단야찻집’ 등이 알려졌다. 통도사 쪽에선 메밀국수를 맛봐야 한다. ‘삼정메밀소바’, ‘금호정’ 등이 유명하다. 선암사 정문 아래 ‘초원식당’은 보리밥이 맛있다. 2시간 정도 산행을 해야 맛볼 수 있는 저 유명한 굴목이재 ‘보리밥집’에 견줄 만큼 맛깔스런 보리밥을 낸다. -아자방(亞字房)으로 유명한 칠불사는 코로나19로 산문을 폐쇄했다. 이 일대의 봄 풍경은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아자방은 한번 불을 때면 온기가 49일이나 갔다는 신비의 온돌방이다.
  • 개강 기다리며 알바하던 대학 신입생, 10대들 몰던 차에 목숨 잃어

    개강 기다리며 알바하던 대학 신입생, 10대들 몰던 차에 목숨 잃어

    개강을 기다리며 오토바이로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 신입생이 10대 소년들이 훔쳐 몰던 승용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31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시쯤 동구 성남네거리에서 A(13)군이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A군이 몰던 승용차는 경찰 추격에 네거리 신호를 무시하고 급히 달아났고, 오토바이는 옆길에서 네거리를 통과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오토바이에는 피자를 배달하던 B(18)군이 타고 있었고,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랜저 승용차를 몰던 A군은 오토바이를 친 뒤 200m쯤 그대로 도주하다 차를 버리고 또다시 달아났다. 승용차 안에는 A군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6명은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고, A군 등 2명은 같은날 오후 서울에서 검거됐다. 만 13~14세로 친구 사인인 이들은 지난 28일 서울에서 승용차를 훔쳐 대전까지 160㎞ 이상 무면허 운전을 하다 차량 도난신고를 받고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저질렀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B군은 올해 대전 모 대학에 합격해 원룸을 얻어놓았으나 개강이 미뤄지자 피자집 아르바이트에 나서 배달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를 몰던 A군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넘기고 나머지를 무면허 운전 방조 및 절도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은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31일 경북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교회, 요양원 등 국내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해외 역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 것.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 125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1명은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시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과 호주 국적의 30대 여성 등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서는 체코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포항시와 청송군, 영양군에서도 해외 입국 감염자가 1명씩 나와 지금까지 경북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1250명을 장소 또는 원인별로 크게 분류하면 신천지 관련 473명, 청도 대남병원 116명, 봉화 푸른요양원 68명, 경산 서요양병원 51명, 성지순례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5명, 해외유입 13명, 조사 중 47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 614명, 청도 142명, 봉화 70명, 구미 64명, 포항 51명, 칠곡 안동 각 49명, 의성 경주 각 43명, 영천 36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 고령 8명, 군위 예천 각 6명, 영주 5명, 문경 영덕 청송 영양 각 2명, 울진 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42명을 유지하고 있고 3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58명으로 늘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80대 남성과 90대 남성이 잇달아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26일 하루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하고 있던 경북 지역 80대 남성 환자 1명과 90대 남성 환자 1명이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38번째 사망자는 91세 남성으로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139번째 사망자는 83세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서 87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대구지역 95번째 사망자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4명이 숨졌다. 그는 지난 7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다음날 동산병원으로 옮겨 흉부X선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 소견이 나타났다. 그는 고혈압, 당뇨를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구 지역의 60·80대 남성 2명도 잇따라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동산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치매,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8세 남성도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으로 판정돼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에는 대구 9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경북 안동의료원에서는 83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발열로 재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월 30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증 치매와 당뇨를 앓았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86세 남성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폐렴 악화로 숨졌다. 2019년 10월부터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했으며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을 앓았다. 경북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북도,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컵과일’ 제공…인기 짱!

    경북도, 코로나19 의료진 등에 ‘컵과일’ 제공…인기 짱!

    컵과일 상품이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의료진과 환자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매일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6곳과 생활치료센터 3곳에 컵과일 2400개씩을 공급하고 있다. 컵과일은 학교급식용 지정업체가 사과, 방울토마토,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컵 형태의 용기에 담아 상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화성산업㈜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한 1억원으로 컵과일을 공급한 뒤 다음 달엔 한국교통안전공단(김천)이 출연한 성금 2100만원으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컵과일에는 아미노산,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코로나19 전담병원 관계자는 “모든 것이 불편하고 힘든 코로나 극복현장에서 새콤달콤한 컵과일이 큰 인기”라며 “앞으로 자체 예산으로 컵과일을 구매해 의료진과 환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석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개학 때까지만 코로나19 의료기관에 컵과일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BNK금융, KBS, 행정안전부, 교육부

    ■ BNK금융 ◇ BNK금융지주 승진 △ 전무 정성재(그룹경영지원부문장) ◇ 부산은행 승진 △ 부행장보 강상길(리스크관리본부장) ◇ 경남은행 승진 △ 부행장보 심종철(리스크관리본부장) ◇ BNK투자증권 △ 전무 이하영(경영기획본부) ◇ BNK벤처투자 △ 부사장 홍종일(부·울·경 벤처투자센터) ■ KBS △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장 이건준 ■ 행정안전부 ◇ 실장급 승진 △ 인천광역시행정부시장 최장혁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송상락 ◇ 국장급 승진 △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 국장급 전보 △ 조직정책관 조소연 △ 공공서비스정책관 이정렬 △ 전자정부국장 장수완 △ 인사기획관 정선용 △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 문금주 △ 재난협력정책관 이범석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관 김진해 ◇ 과장급 전보 △ 의정담당관 김종범 △ 회계제도과장 김경태 △ 자치분권지원과장 김군호 △ 지방규제혁신과장 김수경 ■ 교육부 △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김영철 △ 정책기획관 김문희 △ 중앙교육연수원장 김원찬 △ 목포대학교 사무국장 김천홍 △ 고교교육혁신과장 김혜림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 △민생경제정책관 김태경 ■교육부 △서울시 부교육감 김영철△정책기획관 김문희△중앙교육연수원장 김원찬△목포대 사무국장 김천홍△고교교육혁신과장 김혜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함상욱 ■통일부 ◇승진 △대변인 여상기△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운영과장 배충남△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승호 ◇전보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조혜실 ■행정안전부 ◇실장급 승진 △인천시행정부시장 최장혁△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송상락 ◇국장급 승진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차호준 ◇국장급 전보 △조직정책관 조소연△공공서비스정책관 이정렬△전자정부국장 장수완△인사기획관 정선용△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 문금주△재난협력정책관 이범석△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관 김진해 ◇과장급 전보 △의정담당관 김종범△회계제도과장 김경태△자치분권지원과장 김군호△지방규제혁신과장 김수경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나승식 ■환경부 ◇국장급 전보 △원주지방환경청장 홍정섭 ■KBS △제작2본부 드라마센터장 이건준 ■KBS미디어 △사장 문보현△콘텐츠사업본부장 황의경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김현대△고문 양상우△편집인 전무이사 백기철△자회사담당 전무이사 이상훈△영업·마케팅담당 상무이사 김택희△경영전략담당 상무이사 정남구△사외이사 고영하△사외이사 조선희△사외이사 이창현△사외이사 오창익△사외이사 이혜정△사외이사 한상엽△감사 정태희△편집국장 임석규 ■조선일보 △디지털 총괄에디터 안덕기△뉴스 총괄에디터 선우정△경제·산업 에디터 겸 여론독자부장 박종세△외교안보·국제 담당에디터 강인선△편집부장 이택진△디지털 편집팀장 신영호△디지털 724팀장 강영수△디지털 기획팀장 전현석△총무팀장 김봉기△국제부 선임기자 이철민△산업1부 선임기자 송의달△사회정책부 선임기자 김민철△문화부 선임기자 이선민 박종인△여론독자부 선임기자 최보식△경제부 국제경제 전문기자 최원석 ■디지틀조선일보 △이사 김형모△고문 김봉현 ■경인일보 △논설위원 홍정표△논설위원(인천본사) 임성훈△경영마케팅본부장 김성규△경영마케팅국장 노창구△경영지원국장 강희△편집국 정치부장 이재규△사회부장 김영래△지역사회부장 김신태△교열부장 유연주△편집위원(교열부) 홍윤호 오민영
  • 합리적인 분양가 삼성重 입주 수요 생활인프라 갖춰

    합리적인 분양가 삼성重 입주 수요 생활인프라 갖춰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분양조건을 최근 변경했다. 분양가를 3.3㎡당 860만~960만원대로 낮추고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분양가 조정 등에 따라 계약률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어 높은 입주 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고 설명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어 통영, 부산 등 광역적인 접근성도 우수하다.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도 가깝다.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도 점쳐진다.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규 브랜드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세일링 로드’라는 순환 동선을 따라 아름다운 수목도 즐길 수 있다. 한화건설은 소음 문제를 고려해 층간소음제와 300㎜ 가구 간 벽체도 설치했다. 견본주택은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집단발병 봉화 푸른 요양원, 90대 확진자 사망

    집단발병 봉화 푸른 요양원, 90대 확진자 사망

    경북 봉화 푸른 요양원에 입소해 있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여성이 숨졌다. 집단발병한 푸른 요양원 확진자 가운데 3번째 사망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A씨(97·여)는 이날 오전 2시45분쯤 김천의료원에서 폐렴 증상이 악화 돼 숨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일 푸른요양원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북 91세 여성 코로나19로 사망…국내 총 82명

    경북 91세 여성 코로나19로 사망…국내 총 82명

    경북에서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9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56분쯤 김천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91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앞서 5일 경산제일실버복지센터에서 전수조사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9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중 폐렴,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치매를 앓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로써 경북 사망자는 23명, 국내 사망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6개월 납부 유예

    SRT 운임 동대구 등 10% 일괄 할인 KTX 동대구역 고객엔 1만원 특가로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입주자(13만 3000가구)가 내야 할 임대료를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에겐 임대료를 3개월간 절반만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의 민생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우선 전국 LH 영구임대주택 13만 3000가구에 대해 임대료를 6개월간 유예하고, 1년간 분할해 낼 수 있도록 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오는 8월까지, 전국 나머지 지역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신청에 대한 보증료율 할인폭을 3%에서 5%로 확대한다.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는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 LH는 대구·경북 지역의 영구·국민·행복·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8만 5000가구 입주자에 대해 다음달부터 6월까지 석 달치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HUG도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청도, 경산, 봉화 지역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발급 건에 대해서도 오는 27일부터 보증수수료를 40% 할인할 예정이다. 철도 운임도 대폭 할인된다. 수서고속철(SR)은 SRT 운임의 최대 할인 가능폭을 60%로 확대하고, 특히 동대구·김천구미·신경주역에서 승하차하는 모든 고객의 운임을 10% 일괄 할인한다. 코레일도 KTX 동대구역 승하차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특가상품을 출시한다. 현재 코레일과 SR은 코로나19 관련 의료봉사자에게 열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들에게 KTX 특실 무료이용권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산서 코로나19 80번째 사망자 발생…81세 여성

    경산서 코로나19 80번째 사망자 발생…81세 여성

    경북 경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 80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16일 오후 3시 4분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인 81세 여성이 숨졌다고 경북도가 밝혔다. 이 환자는 이달 초부터 고열과 발열, 오한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5일 경산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폐렴 증세가 심해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곳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평소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이 있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청도노인요양병원서 확진자 숨져…요양원 첫 사망자와 같은 병실

    청도노인요양병원서 확진자 숨져…요양원 첫 사망자와 같은 병실

    국내 사망자 총 76명으로 늘어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요양병원 코로나19 첫 번째 사망자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한 환자로 알려졌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쯤 A(82·여)씨가 김천의료원에서 숨졌다. 이로써 경북 사망자는 20명, 국내 사망자는 76명으로 각각 늘었다. A씨는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생활하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지병으로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었다. A씨는 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4일 폐렴으로 사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B(86·여)씨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숨지기 전 4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사망 후 확진자가 됐다. B씨는 요양병원 코로나19 첫 사망자다. 이 요양병원은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도심 재생·환황해권 중심지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길 열렸다

    “원도심 재생·환황해권 중심지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길 열렸다

    대전과 충남에도 혁신도시를 만들 길이 열렸다. 혁신도시는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13개 시도 가운데 두 곳에만 없다. 대전과 충남 두 곳에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는 근거 법안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는 2005년 세종시와 10개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때 세종시 인접 지역 등을 이유로 두 지역을 제외했다.11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63명 중 찬성 157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균특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다음달 이 개정안이 공포되면 오는 6월까지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본격화된다. 개정안은 ‘혁신도시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도별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혁신도시가 지정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정을 신청할 수 있고, 장관은 신청을 받은 경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혁신도시를 지정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시행령 개정 후인 7월쯤 국토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전과 충남은 10월 지정 절차가 끝나고 내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의 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개발·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토부 등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유덕 충남도 주무관은 “혁신도시 지정 신청 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도 별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도 머지않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도시법보다 상위법인 균특법이 개정된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내 122개 공공기관의 일부가 이전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서울·수도권 122개 공공기관 일부 이전 정부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추가로 지방에 이전시키는 혁신도시 2기 사업을 총선 이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각각 원도심과 내포신도시(홍성·예산 도청 소재지)를 혁신도시 건설지로 정하고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뛰어들 참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 에너지산업, 농업 등 충남에 걸맞은 20개 기관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인 환황해권 중심도시·서부권 중심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혁신도시는 신도시 개발로 추진하는데 대전은 원도심 재생과 연계해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며 “대전역세권 중심의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철도교통과 관련된 기관, 대덕특구와 연계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도청 소재 신도시 확장을 통해 도 전체 발전을 이끌고, 대전은 침체된 원도심을 살려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게 목표다. 시는 원도심 혁신도시는 전국 최초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대전시와 충남도의 기대는 크다. 먼저 대규모 공공기관 입주로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인재 채용에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지역 학생을 최대 30%까지 채용해야 한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대전은 지역민이 세종시로 대거 떠나 인구 150만명이 붕괴됐고, 충남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일부가 편입돼 인구 9만 6000여명을 빼앗겼다. 두 곳은 세종시 때문에 혁신도시와 인구 등을 잃었다. 혁신도시 효과는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서 가늠할 수 있다. 109개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다. 지난해 신규 채용 직원 5886명 가운데 1527명이 지역 출신 학생이다. 혁신도시 정주인구는 점점 늘어 20만 5000명에 이르렀다. 평균연령 33.5세로 청년들이 옮겨가 고령화가 심한 지방에 활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병의원, 문화체육시설 등이 지어지면서 낙후된 지역기반이 꽤 좋아졌다. 기업은 1425개가 입주해 2018년 693개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입주 공공기관 등이 낸 지방세는 4228억원으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살찌우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 이미 대형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지만 한국산업은행, 대한체육회, 한국환경공단 등 굵직한 기관이 아직 수도권에 많다. 현재 충북 진천·음성, 부산(영도구·남구·해운대구), 대구(동구), 광주·전남(나주시), 울산(중구), 강원(원주시), 경북(김천시), 경남(진주시), 제주(서귀포시)에 혁신도시가 있다. 이들 혁신도시가 완공되기까지는 평균 8년이 소요됐다.●허태정 시장·양승조 지사 ‘공조’ 주효 정부는 2005년 대전에 정부대전청사와 대덕연구단지 등 기존 공공기관이 있고, 충남은 당시 계획 중이던 세종시가 관할이란 이유 등으로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후 대전은 세종시로 시민이 대거 빠져나가 성장세를 멈췄고, 둔산 등 신도시 주민이 팔고 떠난 집을 원도심 주민이 옮겨 채우는 악순환으로 원도심 공동화가 심해지는 등 지역 불균형이 커졌다. 충남은 올해 인구 10만명이 목표인 내포신도시가 세종시에 비해 이주의 이점이 적어 2만 5000명에 그칠 정도로 발전이 매우 더디다. 혁신도시 지정에 먼저 나선 것은 충남도다. 2017년 국토부를 수차례 방문했고, 2018년 4선 국회의원이던 양 지사는 ‘시도별로 혁신도시를 지정하자’는 혁신도시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양 지사는 7월 취임 직후 대전시를 찾아가 허 시장과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둘은 청와대 주최 시장·도지사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지정을 건의하는 등 의지를 모아 같이 움직였다.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여러 번 열어 의원들의 관심을 끌어냈고, 지난해 2월 충북도와 세종시까지 가세시켜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를 압박했다. 둘은 또 그해 6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방문해 혁신도시 건설을 강력 요청했다. 두 지역 주민은 각각 혁신도시 유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원에 나섰고, 100만명 서명운동도 벌였다. 서 주무관은 “혁신도시법 개정을 위해 무던히 애썼는데 국토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혁신도시를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 지난해 9월부터 상위법인 균특법 개정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과 양 지사는 공공기관 유치에도 공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각종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도는 입주 시 조례를 통해 5년간 지방세 100% 감면, 이주 직원에게 국민임대주택 우선권 제공, 직원 자녀 정원외 입학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신도시 개발인 충남과 달리 대전은 원도심 재생으로 입장과 환경이 달라 시행령이 만들어지고 사업이 어느 정도 성숙한 뒤 발표해도 늦지 않다”며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예고했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가 건설되면 원도심·신도심의 균형과 동서 격차를 해소하고 향후 대전의 100년 성장동력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 혁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을 꿈꾸는 충남의 새로운 도약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野 질타에 정세균 버럭… “中유입 차단해 1일 500명 입국”

    野 질타에 정세균 버럭… “中유입 차단해 1일 500명 입국”

    丁, 국회서 “코로나 추경 초당적 협력” 당부‘정부 대응 미흡’에 대한 사과 요구는 거부계속되는 질타에 격앙… “적절한 예의냐”“마스크 생산량 1일 1500만매로 늘릴 것”정세균 국무총리가 중국인의 한국 입국 감소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하는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사태 전까지는 마스크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는 견해도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된 11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전체회의를 열고 정 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예결회 회의에서 정 총리 등이 “초당적 협력”을 부탁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초기에 막지 못한 정부의 대응 미흡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미래통합당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마스크를 사려고 몇 시간씩 기다리고, 소상공인은 손님 없이 하루하루 버티고, 확진 판정을 받아도 집에서 대기하다 돌아가신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모든 책임이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화자찬 아무말 잔치로 국민 마음 후벼파는 정부를 이제는 국민이 믿지 않는다”며 “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총리는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우한폐렴이 발생했을 때 (중국인 입국을) 조기 금지한 국가들은 확진자가 거의 발생 안 했다. 그런데 완전히 문을 열어놓은 한국, 일본, 이탈리아는 1만명 단위”라며 책임을 추궁했다. 정 총리는 “데이터를 꼭 그렇게 읽을 일은 아니다. 사후에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할 일”이라고 응수했다. 계속되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정 총리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졌다.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은 “사태 초기에는 KF94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정부에서 얘기했다. 그러다 국민이 줄 서서 대기하는 상태가 되니까 이제는 면마스크도 괜찮다 말을 바꿨다”며 마스크 공세를 했다. “대만은 하루 300만개 생산을 1400만개까지 늘렸다. 대한민국은 왜 못 하냐”고도 따져물었다. 송 의원의 계속되는 질책에 정 총리는 “저도 말씀 좀 합시다. 답변하지 말라는 겁니까. 아까 저한테는 시계 보지 말라고 주의까지 주더니 그게 적절한 예의입니까”라며 항의했다. 송 의원의 마이크가 발언시간 초과로 꺼지자 정 총리는 작심한 듯 해명 발언을 이어갔다. 정 총리는 “마스크 수요가 신천지 이후 폭증했다. 정부는 공급을 2배 정도 늘렸고 조만간 1500만매 정도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입국 금지와 관련해서는 “모든 문을 닫으면 (방역에는) 좋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개방된 국가이고 무역을 통해 먹고 산다”면서 “후베이성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했고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입국절차 실시하고, 비자발급을 매우 제한적으로 했다. 원래는 하루 3만명 입국하던 것이 지금은 500명 정도만 입국한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송 의원의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자연재해 때 활용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능가하는 지원을 대구·경북에 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복지위와 기재위, 행안위, 교육위 등 소관 상임위는 전날 추경안 예비심사에 착수했고 12일까지 심사를 완료해 이를 예결위에 넘긴다. 예결위는 13일과 16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추경안 세부심사를 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열아홉 순정’ 만든 나화랑 김천 생가, 문화재 됐다

    ‘열아홉 순정’ 만든 나화랑 김천 생가, 문화재 됐다

    음악가 생가 대부분 사라져 가치 인정 5·18 피난처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도 문화재 등록‘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 등을 작곡한 나화랑(1921~1983·본명 조광환)의 경북 김천 생가가 문화재가 됐다. 한국전쟁 이후 정부가 건립한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과 근대 도심 경관을 간직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도 문화재로 인정받는다. 나화랑은 경북 김천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광복 후엔 500여편의 가요와 많은 음반을 제작하는 등 한국 대중음악 대표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다. KBS 경음악단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맘보 리듬을 신민요에 접목해 유행시켰으며, 가수 이미자와 남일해를 발굴해 인기 스타로 키웠다. 나화랑의 김천 생가는 과거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고, 당시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에서 보존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 중앙정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악산, 서귀포, 무등산 등 국내 명승지에 건립한 관광호텔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축물이다. 관광사적 의미와 더불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임시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해 근대사적 가치도 있다. 경남 통영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 1만 4000여㎡를 아우르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여섯 번째 면(面)·선(線) 단위 등록문화재가 됐다. 앞서 문화재청은 전남 목포, 전북 군산, 경북 영주, 전북 익산, 경북 영덕에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조선시대 성 밖 거리 흔적이 남았고, 대한제국 시기부터 조성한 매립지가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번화한 구도심 경관과 건축유산이 보존됐다. ‘통영 구 통영목재’, ‘통영 김상옥 생가’, ‘통영 구 대흥여관’ 등 건축사와 생활사 측면에서 가치 있는 건물 9건은 개별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9일 등록문화재 확정과 함께 ‘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수원역 급수탑’, 일제강점기 잡지 ‘불교’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11일 만에 400명 아래로… 367명 증가한 총 7134명

    코로나 확진자 11일 만에 400명 아래로… 367명 증가한 총 7134명

    신규 확진자 중 대구·경북이 326명완치 격리 해제 12명 추가돼 130명경북 봉화 푸른요양원 첫 사망자 발생국내 사망자 총 50명으로 늘어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13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일) 0시보다 367명이 늘어난 것이지만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이 400명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달 26일 이후 11일만이다.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지난달 26일 253명에서 27일 449명으로 늘어난 이후 연일 400명 이상을 기록해왔다. 신규 확진자 대구 294명, 경북 32명 등 367명 중 326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 1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2명, 강원 1명, 충북 5명, 충남 6명, 경남 1명 등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돼 총 13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42명, 서울 28명, 대구 18명, 경기 16명, 부산 9명 등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는 총 50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은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2시 5분쯤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 여성은 2018년 1월 요양원에 입소했으며 심질환과 치매, 통풍 등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8만1384명으로 이 가운데 16만200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9376명이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자 숨져…국내 사망 총 50명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자 숨져…국내 사망 총 50명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총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거주자인 78세 여성은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7일 오후 2시 5분쯤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심장질환과 치매, 통풍 등 지병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북 코로나19 확산세 주춤…8일 0시 기준 전날보다 31명 소폭 증가 그쳐

    경북 코로나19 확산세 주춤…8일 0시 기준 전날보다 31명 소폭 증가 그쳐

    걷잡을 수 없어 보이던 경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을 맞아 주춤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021명으로, 전날보다 31명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는 도내 최근 추가 확진환자 수가 2일(0시 기준) 91명, 3일 50명, 4일 89명, 5일 80명, 6일 122명, 7일 63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전날에 비해 경산에서 신천지 교회 관련자 20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제외하면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발생지역도 전날 11곳(경산, 청도, 구미, 봉화, 칠곡, 포항, 안동, 영천, 경주, 김천, 청송)에서 7곳(경산, 청도, 봉화, 안동, 포항, 영천, 예천)으로 4곳이 줄었다. 신천지 교인 확진환자도 2일 41명, 3일 75명, 4일 59명, 5일 52명, 6일 44명, 7일 24명이었으나 8일엔 21명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 추세는 그동안 도내 요양원 등의 집단 감염과 경산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교인 확진이 많았으나 개별 감염이 많지 않은데다 신천지 교인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 돼 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내 확진환자 가운데 561명은 전담병원 입원, 26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자가격리 중인 129명은 곧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다. 도는 요양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예방 차원에서 오는 9일부터 2주간 도내 사회복지 생활시설 581곳(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정신보건, 아동 양육 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하기로 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종사자 외출 및 퇴근, 외부인 면회, 입소자 외출을 금지했다. 다만, 긴급 상황 발생 때는 예외로 할 수 있고 14일 동안 근무한 종사자에게 시설장 재량으로 유급휴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시설에는 종사자 1만 256명,수용·이용 인원 1만 7508명 등 2만 7764명이 생활한다. 하지만 종사자가 많은 일부 시설에서는 직원 전체가 2주일 동안 잠을 자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친박 핵심 김재원 컷오프…미래통합당 TK 의원 무더기 탈락

    친박 핵심 김재원 컷오프…미래통합당 TK 의원 무더기 탈락

    친박(친박근혜) 핵심이자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도) 의원이 6일 공천 탈락했다. 김 의원 외에도 대구·경북(TK)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TK 지역 공천 심사를 한 결과 김 의원 외에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백승주(경북 구미갑)·김석기(경북 경주)·곽대훈(대구 달서갑)·정태옥(대구 북구갑) 등을 공천 탈락 시켰다. 김 의원 지역구에는 비례대표 의원인 임이자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다만 곽상도(대구 중구·남구)·김상훈(대구 서구)·윤재옥(대구 달서을)·추경호(대구 달성)·송언석(경북 김천)·이만희(경북 영천·청도) 등 현역 의원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대구 달서갑에는 이두아 전 의원이, 북구갑에는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이 각각 단수 추천을 받았다. 자유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지역구인 달서병에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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