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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복구 순직’ 허평씨 녹조근정훈장 추서키로

    정부는 10일 경북 김천시 공무원으로 수해피해 복구에 전념하다 과로로 순직한 고 허평(許枰)씨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관계관을 보내 조화를 전달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도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 특별재해지역 지정 신경전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특별재해지역’ 선포를 앞두고 행정자치부와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간에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행자부는 제한된 예산으로 전국을 지원해야 되기 때문에 특별재해지역의 수를 한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반면 피해를 본 지자체들은 모두 사활을 건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피해지역의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은 피해현장을 찾는 이근식(李根植)장관을 비롯한 행자부 간부들에게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간곡히 요청하는 사태가 연일 벌이지고 있다.해당지역 출신 국회의원들도 행자부를 상대로 로비를 하거나 국회 재해특별위원회를 통해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지 실사를 통해 피해지역의 재산피해액과 주민수,이재민수,피해건물수,피해경작지 면적 등 피해상황을 정밀하게 조사한 뒤 특별재해지역의 선정기준을 토대로 객관적인 선정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지자체가 9일 현재 자체 보고한 재산피해액은 강원 강릉시가 9139억원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강원 삼척시 4670억원,경북 김천시 4190억원,강원양양군 3239억원,강원 고성군 2616억원,강원 정선군 2360억원 등의 순이다. 그러나 지자체 인구수에 대비한 피해 정도는 양양군을 비롯해 고성군·정선군·영동군,삼척시 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극심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수인 이재민수 역시 강릉시가 1192명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삼척시 1071명,김천시 619명,정선군 268명,영동군 236명등의 순이다. 현재 227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조사단과 476명의 시·도 합동조사반은 지난 5일부터 피해지역 읍·면·동 직원들의 1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일까지 예정으로 피해액을 정밀 재조사하고 있다.합동조사가 끝나는 대로 특별재해지역 선포기준을 근거로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특별재해지역’선정작업을 벌여 18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특별재해지역을 지정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루사’의 피해액이 5조 4000억원에 이르는 등사상 최대규모인 만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특별재해지역을 최대한 확대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밤낮없이 수해복구 현장 동분서주 공무원 순직·탈진 잇따라

    공무원들이 8일 밤낮을 쉬지 않고 수해 복구 현장을 뛰어다니느라 과로로 쓰러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 김천시 부항면사무소 총무계장 허평(52·어전2리)씨는 9일 오전 2시쯤 부항면 어전2리 노상에서 옷을 갈아 입으러 집으로 가다 쓰러져 김천의료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부인 강순열(52)씨는 “태풍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마을 전체가 고립된 지난달 30일부터 단 하루도 귀가하지 않던 남편이 자정쯤 집에 전화를 걸어 와 마을 입구에서 만나 함께 오던 중 쓰러졌다.”고 말했다. 직원 김창오(37)씨는 부항면사무소에서만 31년간 일해온 허 계장이 “걸어서 20∼30분 거리인 집에 들어가서 잘 수도 있었지만 태풍 피해 집계와 구호물품 접수 및 분배,응급복구 현장 지휘 등 일에 매달리느라 직원들과 함께 숙식하며 면사무소를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원도 동해시 재해대책본부 통제관으로 철야비상근무하던 최장순(53) 건설국장은 7일 상황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동해시 부곡동사무소에서 구호품 운반작업을 하던 동해시 세무과 장홍영(36)씨와 공보문화담당관실 최상준(37)씨가 허리와 다리를 각각 다쳐 전치 2,3주의진단을 받아 통원치료를 하고 있다. 공무원뿐 아니라 통·반·이장들도 주민 피해조사와 구호품 전달에 나서느라 정작 자신들의 피해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강릉시 장현동 통장 박오근(47)씨는 장현저수지 붕괴로 자신의 집이 무너져 내리고 문전옥답이 모두 쓸려갔지만 마을 전체가 매몰되다 보니 수해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챙기기에 급급하다. 출산을 한달 앞둔 만삭의 몸으로 매일 새벽 2시까지 사무실을 지키는 충북 영동군 매곡면 이현경(33·여·행정 9급)씨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충분히 쉬고 싶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수재민을 보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천 한찬규·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이후보, 수해지역 민심챙기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6일 대규모 태풍 피해가 발생한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 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다.전날 밤 3박4일간의 방중(訪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 후보는 사상 최대의 수재가 난 시점에 공교롭게 해외에 나가 여론의 따가운 시선이 쏟아질까 우려한 듯 바로 수재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다. 이 후보의 중국 방문은 한 달 전 예정된 일정으로 외교 관례상 취소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설명이다.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다른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수해 현장을 찾아 민심을 다독거린 데 대해 적잖이 부담을 가졌던게 사실이다. 이 후보는 김천시 구성면과 영동군 상촌면을 잇달아 찾아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군·경·소방대원 등을 격려했다.산사태로 매몰된 집에서는 삽으로 진흙을 퍼내는 일을 거들기도 했다.점심과 저녁은 승합차로 이동하면서 해결했다. 이 후보는 한 수재민이 정부 보조를 받도록 신경써 달라고 울먹이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테니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고 위로했다.그는 정치인들의 일회성 방문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때문인지 “사진은 그만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8일 강원도 동해·삼척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뒤늦게라도 수해복구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부인 한인옥(韓仁玉)씨도 7일 주요 당직자 및 의원 부인들과 경남 함안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박정경기자 olive@
  • 경북 태풍피해조사반 동행취재기/ 진흙쌓인 안방 악취 진동

    6일 오전 이틀째 경북지역 태풍피해조사에 나선 중앙합동 조사반 건설교통부팀.건교부와 경북도 직원 5명으로 구성돼 8일까지 활동할 이들은 경북 구미시청을 출발,제방이 유실됐다는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 낙동강 제방에 도착했다.제방 윗부분이 유실된 경미한 피해였다. 이곳에서 피해가 비교적 크다는 선산읍 봉남리에 들어서자 감천 제방둑 상단부가 무너져 있었다.길이가 250m정도. 차량을 돌려 선산읍 내고리쪽으로 갔다.국도 59호선 곳곳이 패어있었으나 큰 피해는 눈에 띄지 않았다. 오전 내내 조사된 것은 낙동강 제방둑과 도로 10여군데로 피해액은 7억여원. “태풍이 지나간 지 일주일이 지나서인지 피해가 별로 없는 것 같네요.조사하기에 편하겠습니다.”라고 기자가 말을 건네자 건교부에서 나온 김태현(52)씨는 “여기는 천당이네요.어제 김천지역 현장 조사는 완전히 지옥이었습니다.전쟁터라도 그보다는 나았을 겁니다.”라며 악몽을 되새기듯 말했다. 전날 충격이 너무 컸는지 김씨의 목소리는 흥분돼 있었다.김씨의 기억은 이렇다. 김천시 구성면에 들어서자 땅덩어리와 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거대한 구멍만이 남아 있었다.마을을 연결하는 교량 4개는 모두 끊겨 있었다.군인과 공무원,주민들이 삽을 뜨고 있는 마을에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가득했다.하수구에는 퍼낸 듯한 시커먼 진흙더미가 마치 제방처럼 도로 곳곳에 쌓여 있었다. 구성면을 지나 지례면사무소로 가는 길은 어디까지가 하천이고 논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참담한 모습이었다.국도 30호선은 피해가 너무 커 복구에는 얼마나 걸릴지 추정하기도 힘들 정도다.지례면사무소 앞 교리 일대는 문전옥답이 자갈로 가득찼고 오래된 집은 그대로 주저앉았다.물에 잠긴 차량,엿가락처럼 구겨진 가드레일 등 온전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또 다른 합동 조사반인 보건복지부팀이 찾은 경북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 마을회관.이곳에는 집이 침수된 9가구 18명이 마을회관과 이웃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주일째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는 김응종(76)할아버지는 “집에 들어갈 수가 없어.물은 빠졌지만 집안이 온통 진흙으로 가득찬데다 물을 먹은 벽이 언제 무너질지 불안해서 말이야.”라고 말했다. 김할아버지는 “마을회관에서 먹고 자는 거야 참을 수 있지만 언제 집에 들어갈지 막연해 답답하다.”면서 “집을 신축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하루빨리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 친척집에서 지내는 같은 마을 김연암(68)할아버지는 “집이 침수된 데다 유일한 생계수단인 비닐하우스마저 떠내려가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고 탄식했다. 조사반 서문교(42·보건복지부)씨는 “주민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보상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조사기간이 너무 짧다.6개 조사팀이 있지만 조사분야가 서로 달라 모든 팀이 4일동안 경북도내 전지역을 돌아다니며 피해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특히 피해지역이 대부분 산간오지여서 어려움이 많다.”고 애로를 토로했다. 구미 한찬규·의성 김상화기자 cghan@
  • 영동선 영주~철암 부분개통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9시40분부터 열차운행이 중단된 영동선 전구간(영주∼강릉) 중 영주∼철암(영주기점 87㎞) 구간이 재개통됐다. 철도청은 4일 선로 노반이 유실됐던 영동선 분천∼승부∼석포간 복구작업이 완료돼 4일 오전 5시40분 동대구발 무궁화호 열차가 철암까지 운행됐다고 밝혔다. 철암까지 운행되는 열차는 청량리발(밤 11시30분) 왕복 열차와 동대구행 왕복 및 부산발 왕복열차 등이며,영주∼강릉간을 운행했던 통일호 열차도 이날부터 2회 운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철암에서 강릉간은 교량(5개)의 교각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커 열차운행이 재개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경북 김천시 황금동 경호철교 상행선을 이용해 단선 운행 중인 경부선은 2일 오후 1시부터 통과 속도를 시속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고 하루 75편(평상 123편)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자치구, 수재민 돕기 온정 이어져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서울 자치구의 온정이 4일에도 이어졌다. 강원도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성북구는 이날 쌀·의류 등 생활필수품 2500만원어치와 방역차량 1대,앰뷸런스 1대,의료 및 방역요원 6명을 현지로보냈다.구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운동도 펴기로 했다.성북구는 지난 2000년 산불로 삼척시가 피해를 입자 1억 7000만원의 성금을 보냈고 지난해 수해때는 성북구가 피해를 입자 삼척시에서 1300만원과 감자 등의 생필품을 보내 힘을 보탰다. 동대문구의회(의장 김구하)는 수재민 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250만원을 이날 대한매일 본사에 전달했다. 의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임시회를 마친 뒤인 지난 2일 의원 25명의 결의로 성금을 모았다. 마포구 대흥동 직능단체장들도 이날 회의석상에서 수재의연금 60만원을 즉석에서 모아 본사에 기탁했다.이들은 수차례의 수해때 온 국민의 도움으로 재기할 수 있었던 고마움을 되새기며 의연금을 내놓은 것. 영등포구는 수재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오는 28일과 다음달 2일부터 열기로 한 구민체육대회와 ‘전직원한마음다짐대회’를 전격 취소했다.또 강릉시에 방역장비와 청소차량,인력 7명 등을 파견했다. 서초구는 이날 주민과 후원업체에서 접수한 라면·화장지·휴대용 가스레인지·생수 등 8800만원 어치의 구호품을 강릉시와 경북 김천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수해지역에 연고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해복구를 위한 특별휴가를 실시하기로 했고 송파구는 경북 김천시와 강릉시 수해지역에 1225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방역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은평구도 6∼7일 이틀간 구청 현관에서 전주민을 대상으로 수재민돕기 모금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자체 수해복구비 확보 비상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 루사까지 덮쳐 최악의 피해를 본 지방자치단체들이 수해 복구 재원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4일 강원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의 피해규모가 2500억원대에 이른 가운데 태풍 루사의 피해규모도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복구비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번 강원지역 집중호우 복구비로 국비 2563억원,지방비 527억원,자부담 14억원 등 총 3159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나 지방비 부담 비율이 커 시·군이 재정 부담을 안고 있는 터에 이번에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경북도의 경우 이번 태풍 피해로 23개 전체 시·군 지역에 투입돼야 할 피해 복구비는 3615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이중 3521억원은 국·지방비 1713억 5000만원씩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사유 재산 복구분인 94억원은 자부담이다. 시·군은 더 어렵다.피해액이 1118억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피해가 큰 김천시의 경우 국비를 제외한 559억원을 지방비(도·시비 50%,279억 5000만원)로 부담해야 한다.그러나 연간 지방세수 231억원으로 재정자립도가 24.4%에 불과한 시의 재정 능력으로서는 역부족인 셈이다. 656억원과 256억원의 복구비가 필요한 성주·청송군도 자체 군비 부담분이 164억원과 64억원에 각각 달해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이들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30% 미만에 불과한 데다 부채만도 18억∼191억원에 달해 복구 사업비 마련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경남도가 올해 확보한 관련 예산은 재해대책비 300억원에 예비비 391억원과 특별교부세 21억원을 더한 712억원이다.이중 지난달 집중호우 때 420억원을 사용한 상태여서 현재 남은 금액은 292억원에 불과하다.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서 파괴된 각종 시설 복구비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도 부담액이 1000억원이지만 재원은 턱없이 모자란다.도는 올해 부채상환액으로 확보한 95억원과 불요불급한 사업비 200억원 등 300억원을 복구비로 전용할 방침이다.그래도 모자라는 400억원은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전북도는 현재 확보하고 있는 예비비 205억원 가운데 100억원 정도를 이번태풍 ‘루사’ 피해 복구에 사용할 계획이다.그러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 현재 확보된 예비비를 모두 사용하고도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도는 지방채 발행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의 수해복구비는 모두 15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군은 잠정 집계하고 있다.국비가 절반 정도 지원된다 해도 군은 나머지 절반에서 자부담분을 뺀 50∼70%인 300억∼500억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1400억∼1500억원에 이르는 연간 예산의 3분의1에 해당돼 군으로선 재정 부담에 시달리게 됐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태풍 피해에 대한 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 없이는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액중 지자체들은 일정 비율의 국비 추가지원분을 제외한 지방비 부담액을 재정형편에 따라 광역 30∼50%, 기초 70∼50%의 비율로 분담하도록 돼있다. 전국종합·정리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철도원 점검중 폭우로 교각 ‘흔들’ 목격 400명 탄 열차 세워 참사막아

    경북 김천시 감천철교 교각 붕괴 직전 철도 공무원들이 뛰어난 기지를 발휘,대형 참사를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철도청 김천 시설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8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선 감천 철교에서 안전을 점검하던 노하오(52),김태운(55)씨 등 두명이 태풍 루사로 인한 폭우로 하천 물살에 교각이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 노씨는 곧바로 김천역에 무전으로 이 사실을 알려 열차 운행 중지를 요청했고,직전에 승객 400여명을 태우고 김천역에서 하행선으로 출발한 무궁화호 제237호 열차는 50여m를 달리다가 멈췄다.김천역과 감천 철교 사이는 1.4㎞2분 거리.이어 2시간 27분 뒤인 9시35분쯤 감천 철교 교각 2개는 자연 붕괴했다. 철교 교각이 이미 위험한 상태였기 때문에 당시 열차가 감천 철교를 통과했을 경우 붕괴됐을 개연성이 충분히 있었다는 것이 김천 시설관리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천 시설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따라 31일 오전부터 직원 2명이 교대로 철교 양쪽에서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 태풍피해 지자체·철도청 감사 연기

    감사원은 태풍 ‘루사’ 수해로 교각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철도청과 수해 피해를 본 자치단체들에 대한 감사를 피해복구 이후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이달 초로 예정된 철도청의 ‘경영관리실태 감사’를피해복구 이후로 연기했다.또 ‘국민기초생활보장 실태 감사’를 위해 지난달 말 경북 김천시와 성주·상주·담양시에 파견했던 감사인력을 피해가 없는 인근 시·군으로 이동시켰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공공개발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받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와 속초시에 대한 감사와 지난 2일부터 국유재산관리처분 실태점검 감사를 받고 있는 전남 고흥군의 감사도 수해복구 이후로 연기했다. 한편 감사원은 4, 5일 감사에 투입되지 않은 지원부서 직원 40명을 강원도동해시와 경북 안동시 수해현장에 내려보내 수해 복구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김천 수해지역 르포 - 외부 단절 공포의 나흘

    “마을 전체가 진흙탕입니다.” 교통·통신이 두절된 지 나흘만인 3일 오전에야 길이 뚫린 경북 김천시 지례면은 마치 전쟁을 겪은 마을처럼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면사무소에는 진흙이 30㎝정도 쌓여 장화를 신지 않고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집에 들어찬 물이 이제야 빠지면서 마을회관 등에 피신해 있던 주민들은 집안 청소를 시작했고 마을앞 도로는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김희곤(金熙坤·57)지례면장은 “주민 대부분의 살림살이가 아무 것도 남은 것 없이 모조리 다 떠내려 갔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외부와 전혀 연결이 안되는 것”이라면서 “복구 인력이 투입되면서 주민들의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풍으로 고립됐던 김천의 5개면 지역 중 구성면은 이날 지례면과 함께 도로·통신이 연결되었으나 대덕,부항,증산 등 3개면은 여전히 외부와 단절돼있다. 고립지역에는 6대의 헬기가 생필품과 가축사료 등 구호물자를 공급하지만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지역과 달리 김천시내는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외관상으로는 상당히 평온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8980여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고 이 중 조마와 대항면 등 일부 지역은 조만간 전기가 공급될 예정이나 나머지 지역에는 전기 공급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보다 더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식수난이다.김천시 황금동 황금정수장과 지례면 지례정수장의 기능마비로 주민들이 4일째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김천시는 44대의 식수차를 투입,시가지를 중심으로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주민 김정숙(53·여·김천시 황금동)씨는 “물이 부족해 지하수가 나오는 이웃집에 물동냥을 다니고,그나마 구한 지하수도 끓여서 식수로 사용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 허술한 관리체계 - ‘治水없는 水防’ 화 키웠다

    체계적인 수방대책 부재와 치수관리의 실패가 이번 폭우의 피해도 키웠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낡은 저수지에 대한 안전진단과 개량,하천의 무분별한 교량 설치에 대한 대책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저수지 관리 부실-저수량 195만t 규모의 강릉시 장현저수지는 이번 폭우로 무너져 내려 한 마을 가옥 20여채와 문전옥답 400여㏊를 순식간에 휩쓸어버렸다.강원도 강릉 삼척지역에서 8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붕괴되거나범람하면서 입은 피해는 엄청나다.강원도내 최대인 철원 토교저수지는 의암댐 저수량의 25%에 육박하는 1500만t에 달하지만 인위적인 수위 조절이 불가능해 집중호우 때마다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강원도에만 이같은 저수지들이 농업기반공사 관리 74개소와 자치단체 관리 271개소가 있지만 대부분 1945년 이후부터 60년대 중반에 조성된 것이어서 수위조절 능력을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농업기반공사 강릉지사 최형규(39)씨는 “부족한 예산으로 낡은 시설을 보수하기도 빠듯한 실정”이라면서 “저수지도 댐 수준의 수위 조절 능력을 갖추도록 획기적인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천 흐름막는 교량-무분별한 하천의 교량 설치도 이번 폭우 피해를 키운원인으로 꼽힌다.강릉시 운정동 경포천 붕괴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물넘이 다리가 물길을 방해하며 둑을 터뜨려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붕괴된 강원도내 교량 수백곳 대부분이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뭇가지가 교각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주민들은 주장한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일대가 지난 31일 물바다로 변한 것도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도 불구,영동읍 위·아래에서 공사중인 계산리 영동4교와 매천리 교량의 상판을 얹으려고 만든 거푸집을 떠받치는 수백개의 철제 지지대를 영동군과 시행업체가 방치,쓰레기더미들이 이곳에 걸리면서 영동천의 물흐름을 막는 장애물로 변했기 때문이란 얘기다. 경북 김천지역의 물난리도 직지사쪽에서 내려오는 직지천과 지례 방면에서 낙동강으로 흐르는 감천이 합류되는 김천시내 용암동에 5개 교량이 밀집돼있고,이 교량들을 떠받치는 50여개의 교각이 하천의 흐름을 막고 있기때문이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관리 소홀-지난달 집중호우 때 붕괴된 경남 합천군 청덕면 가현제는 응급복구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같은 자리가 또 붕괴돼 농경지 103㏊와 가옥 10여채가 침수됐다. 경북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의 경우 지난달 31일 밤부터 인근 낙동강과 마을을 연결하는 수문 2개중 1개가 고장으로 1m쯤 열려 낙동강물이 인근 농경지등으로 유입됐다.한 주민은 “평소에 고장난 채 열려 있던 수문만 제대로 수리해 잘 닫았어도 이런 피해는 입지 않았을 것”이라며 행정당국의 안이한 자세를 원망했다. 전국종합·정리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철도청 비상 대처능력 의문 철도 운행관련 혼선 빚어

    철도청의 비상사태 대응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5호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강타한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곳곳의 철로가 끊기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간 1일 낮 기간교통망인 철도의 운행 여부가 국민들의 한 관심사가 된 가운데 철도청은 오후 3시5분 경부선이 김천시 감천철교의 상행선 단선을 이용해 운행을 재개했으며,이어 오후 5시부터 여수∼순천간 전라선이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열차 운행이 중단된 곳은 영동선 영주∼강릉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일 현재 영동선은 물론 경북선(김천∼상주),정선선(증산∼구절리),함백선(예미∼조동) 등 4개 노선의 운행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태풍으로 유실된 교량은 모두 9개(경부선 1개,영동선 5개,정선선 3개).이들중 경부선 감천철교는 지난해 12월 안전진단 결과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안전진단의 안전성’에 이상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박승기기자 skpark@
  • 태풍 ‘루사’강타/ 전국 복구 상황 - 악몽 털고 재기 구슬땀

    제15호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전국 곳곳에서는 2일 본격적인 응급복구작업이 시작됐으나 예상치 못한 피해상황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민·관·군은 이틀째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원-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강원도는 주택·전기·통신·난방·상수도·도로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의 응급복구를 위해 이날 공무원 등 5372명과 중장비 320대를 동원,작업을 벌였다.또 삼척 등 일부 고립지역에 대해서는 헬기를 이용해 생필품을 공급하는 한편 시·군별로 의료반과 방역반을 가동시켰다. 군 장병 2만여명은 강릉·동해·삼척 지역에 투입돼 방역 및 급수 지원,도로복구,침수가옥 정리,세탁 등의 지원활동을 벌였다.경찰 400명도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복구작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경찰서별로 필수 요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사고현장 등에서 교통정리 및 매몰·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수재민들도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 집에서 정리작업에 들어갔으나 생필품과 식수난,각종 수인성 질환 및 쓰레기 더미에 치여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강원도 강릉시 등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지역의 101개 초·중·고교가 이날 휴교했다.휴교기간은 지역실정에 따라 학교장이 2∼6일간으로 결정한다. ◇영남- 경북도는 피해가 심한 김천시에 1억원,청송과 성주에 각각 3000만원등의 응급복구비를 지원하고 이재민 4959명에게 구호품과 생수 등 적십자사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또 김천시 침수지역에 6개 시·군 18명으로 구성된 방역팀을 보내 소독작업을 벌였고 별도로 3개반 19명의 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초 집중호우에 이어 이번 태풍으로 겹재난을 당한 경남은 공무원과 주민 등 5000여명과 중장비 등을 동원,40%의 복구율을 기록하는 등 복구 진척도가 빠르다. ◇호남- 광주·전남의 최대 피해지역인 여수시는 이날 200m가 유실·파손된 율촌천 둑보수 공사와 미평동 선경아파트 뒷산 산사태 퇴적물 처리에 안간힘을 쏟았다.또 상암천 둑 보수공사 현장에도 이틀째 중장비 소리가 우렁차게 퍼졌다. ‘루사’의 한반도 상륙 길목이었던 전남 고흥군에서는 민·관·군 등 모두 600여명이 동원돼 한때 물바다로 변했던 500㏊의 해창만 간척지 논에서 쓰러진 벼를 세우느라 여념이 없었다.광주 북구 건국동 등 벼 쓰러짐 피해가 난 광주지역에서도 공무원과 주민들이 나서 벼 세우기 작업을 했다. 농민들도 벼 외에 고추 등 밭작물의 습해 방지를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약제를 살포했으며,축산농가에서도 축사청소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전북지역 역시 도청공무원 군·경찰,공무원,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의 인력과 300여대의 중장비 등이 동원돼 수해지역에 투입됐다.특히 피해가 심한 남원 산내와 운봉, 무주 무풍 등에는 경찰과 군인이 더 많이 투입돼 복구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충청- 충북도 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영동지역에서도 민·관·군이 동원돼 복구작업과 함께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인력과 장비가 태부족,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1일 군인·공무원·주민 등 3만여명과 각종 장비 88대 등을 동원,초강천 등 유실된 하천과 도로·수리시설 등의 정비에 나선 데 이어 2일에도 복구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국종합
  • 태풍 ‘루사’강타/ 물관리 문제점 - ‘콘크리트하천’ 재앙 불렀다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자리는 폐허였다.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속출,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컸다. 전문가들은 태풍 루사의 엄청난 위력을 인정하면서도 무분별한 개발을 피하고 예방에 좀더 힘썼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난방재 시스템의 문제점과 대책을 알아본다. ◇문제점- 시민단체들은 마구잡이 개발로 피해가 커졌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녹색연합 김제남(39) 사무처장은 “정부나 지자체 모두 대규모 개발에만 신경을 썼지 재해예방 인프라는 뒷전이었다.”면서 “낙동강의 경우도 습지가거의 사라지면서 빗물을 머금고 내뱉던 기능이 상실돼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댐 건설 정책도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처장은 “댐으로 인해 물길이 인위적으로 조작되면서 자연의 자정능력과 조절능력이 사라졌다.”면서 “댐 건설처럼 눈에 보이는 미봉책에 급급하다 보면 내년에도 똑같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선화된 하천과 콘크리트 제방이 화를 크게 불렀다는 지적도 있었다.환경운동연합 강·하천 담당 이철재(31) 간사는 “지자체가 이권에 따라 마구잡이로 건축허가를 내주면서 홍수피해가 이전보다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의 경우 하천제방을 보면 전부 콘크리트로 돼 있다.”면서 “이 제방들은 나무나 풀처럼 완충역할을 해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물에 대한 각종 통계,즉 수문(水文) 데이터 자체가 체계적으로 시스템화돼 있지 않고,기초적인 하천우량의 변화 등을 무시한 채 도로와 교량 등을 개발하다 보니 큰 물난리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경남 한림의 경우만 해도 강우량에 따른 하천의 변화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개발하는 바람에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현상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 서동기 하천관리과장은 “하천별 수문 데이터를 체계화하지 못한 원인도 있지만 강우량·하천우량 등 예견되는 수위상태를 감안한 뒤에 도로 등 각종 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도로관리에만 연간 6000억∼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반면 하천관리에는 전혀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하천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이상기후가 계속되는 것을 고려할 때 도로·하천 등 방재시설물의 설계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규원 행정실장은 “반복되는 수해 속에 재난 복구시스템은 주먹구구인 부분이 있다.”면서 신속한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석 박사는 “60년대에는 도로와 하천시설투자 비중이 비슷했지만 현재는 하천의 비중이 20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이상 기후로 수해가 반복된다면 경제성을 고려한 상태에서 현재 방재시설물들의 설계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 유영규 황장석기자 km@ ■정부 수해대책/ 중·고교 학비 면제·입영 연기 정부는 태풍 ‘루사’ 등으로 인한 수해 복구를 위해 추경예산을 검토하는 등 범정부적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추경예산 추진- 2일 김진표(金振杓)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기획관리실장·차장회의에서는 먼저 재해대책예비비 1조 2400억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도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수해대책마련을 위한 국회·정부 간담회에서 “현재 남아 있는 재해대책예비비가 지난달초 집중호우의 피해복구에 모두 소진되는 만큼,이번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에 최소한 2조원 이상,최대 3조원가량의 추경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장관은 “정확한 피해실태 집계가 나와 봐야 추경예산 소요액 규모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수해 및 복구 지원대책- 정부는 민·관·군 합동으로 피해지역마다 담당지역을 할당,가용인력과 장비 및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서울과 수도권은 강릉지역,대전·충남은 영동지역을 지원하고,광주·전남·부산·대구는 경북 김천시를 지원하도록 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공무원·군인·경찰 등 5만 216명과 굴삭기·덤프트럭 등 장비 4927대를 동원해 도로,철도,교량,농업용 댐,저수지 등 공공시설 복구작업을 펼쳤다. 피해지역에 물탱크차 63대를 동원해 식수 1866t을 지원하는 한편 2만 7474명의 이재민들에게 양곡 7180㎏,라면 2332상자,의류 1649점 등을 지원했다.또 119구조대 등 소방인력 3786명이 구조활동을 펼쳤다. 정부는 이밖에 피해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비면제,각종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징수·상환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병무청은 수해지역의 현역병 입영대상자 및 예비군동원훈련 소집대상자에 대해 입영기일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 ◇특별재해지구 지정- 정부는 피해극심지역인 강릉을 비롯해 전남 고흥과 경북 김천,충북 영동 등에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재해대책법을 적용해 특별재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최광숙 이종락기자 bori@
  • 태풍 130여명 사망·실종

    지난 31일과 1일 이틀간 전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루사(RUSA)’의 영향으로 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과 영·호남 등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와 물난리가 나면서 130여명이 사망·실종되는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릉지방이 897.5㎜의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도시 전체가 물바다로 변해 초토화되는 등 강원도와 영남 등 태풍 진행방향 오른쪽 지역의 피해가 컸다. 1일 오후 10시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재산피해는 2091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옥 1만 7046채가 침수,이재민 2만 7474명이 학교 등에 대피해 있다.농경지 5110㏊가 침수됐으며,2만 4000여㏊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건물 421채와 도로교량 191곳이 파손됐다.재해대책본부가 공식집계한 인명피해는 사망 47명,실종 33명 등 80명이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동해고속도로 모전∼망상과 88고속도로 고령∼함양구간이 두절됐고,강릉∼정선 등 국도 24개 노선 58곳,지방도 40여곳 등의 통행이 통제됐다.한계령과 진부령,미시령,구룡령 등 영동과 영서를 잇는 주요고갯길은 대부분통제됐다. 경부선 열차는 김천시 감천 철교 파손으로 한때 하행선은 서울∼대전,상행선은 부산∼동대구까지 운행됐으나 1일 오후 3시5분 운행이 재개됐다.하행선 임시교각 건설 때까지 부분적인 열차 운행 차질은 불가피하게 됐다. 또 영동선은 안인∼정동진간 산사태 등으로 현재 청량리∼영주까지만 열차가 운행되고,정선선은 아오라지∼구절리간 교량 교각이 무너져 불통되는 등 철도 2개 노선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항공기 국내선은 1일 여수,목포,양양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이 정상화됐고,국제선은 결항 없이 정상운행됐다. 전국 107개 항로 여객선 운항은 이날 이틀째 중단됐으나 2일 완전 재개될 예정이다. 통신시설은 전국적으로 약 21만회선이 피해를 입었다.강릉,동해,삼척,태백,정선,고성,양양지역의 시외전화 및 인터넷 사용이 두절 또는 정체됐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31일 오후부터 긴급 무선통신망인 마이크로웨이브 시설을 이용해 3000여회선을 우회소통시키고 있으나 통화량 폭주로 강릉지역 소통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동전화 기지국도 424곳이 불통됐다. 지난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었던 낙동강 하류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안동·임하댐 등 상류댐에서 초당 560t의 물을 방류하고 낙동강 지류 하천수 유입이 늘어나면서 삼랑진과 진동,구포 지점 등에 다시 홍수경보가 발령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종합
  • 태풍 ‘루사’강타/ 지역별 피해 상황, 37시간 물벼락… 전국 ‘만신창이’

    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지방을 비롯,전국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났다.서울과 경인지역은 피해가 거의 없었다. ◇강원- 강원도는 특별재해지역 지정을 건의할 정도로 피해가 극심했다.1일 0시20분쯤 양양군 양양읍 청곡1리 정선화(73)씨 집이 산사태로 매몰돼 정씨와 아내 이순녀(68)씨가 숨지는 등 6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다.35번 국도 산사태로 차량 10여대가 매몰된 뒤 시신이 발굴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릉지역은 시내 대부분이 침수되는 등 8개 시·군 1만 4000여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됐다.이재민도 속출해 강릉 3404명,동해 6744명 등 2만여명이 각급 학교 등 안전지대에 대피했다.전기,통신,상수도 등이 끊기면서 수재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졌다. 2만 5000여가구 주민이 전날 밤부터 전기 공급이 중단된 채 어둠 속에서 불안한 밤을 보냈다.강릉,안인,정동진,산계지역 등에서는 2만 2300여 회선의 시내·외 전화선이 끊기거나 유실됐다.정수장이 침수되거나 상수도가 유실돼 수돗물도 모자랐다.소방차가 식수를 날랐지만 곳곳에 도로가 끊겨 여의치 않은 상태다. 영동·동해고속도로와 한계령 등 영동·영서를 잇는 주요 고갯길이 산사태나 유실로 한때 전면 통제돼 시외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강릉,동해,삼척시와 양양,정선군 등 태풍피해가 심한 지역의 학교와 이재민 대피로 수업 진행이 힘든 학교는 2일부터 2∼3일간 휴교할 예정이다. ◇경남- 낙동강 하류에 1일 홍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점이 위험수위를 넘기고도 계속 수위가 상승하고 있어 범람 여부에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수위는 최소한 2일 오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진동과 수산 지점의 경우 위험수위를 각각 10㎝,47㎝ 넘긴 상태에서 시간당 5∼10㎝씩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해 한림면 주민들은 지난 30일부터 긴장의 밤을 보냈지만 1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데다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적은 190㎜ 정도의 강수량에 그쳐 일부 주택의 지붕 파손과 단감나무 잎이 떨어지는 피해 외에는 뚜렷한 피해가 나타나지 않자일단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도내 사망 또는 실종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하천 19개소의 둑 1만 130m가 범람하거나 유실됐고 도로 35개소 7880m가 침수 또는 유실됐다. ◇대구·경북- 경북지역에서는 2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2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귀가, 2800여명이 학교 등에 피신해 있다.지난 31일 시간당 최고 40㎜ 이상의 호우가 내려 경북 김천 등지에서 산사태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경부선 철도 일부 구간과 88고속도로의 차량운행이 전면중단돼 교통 대란이 빚어지는가 하면 경부고속도로도 일부 구간의 차량 운행이 차단되면서 운전자들이 국도로 우회하느라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297㎜의 폭우가 쏟아진 김천시는 16명이 사망·실종되고 한때 시가지가 침수되는 등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31일 오후 7시쯤 성주댐이 위험수위(187.9m)를 넘김에 따라 고령군 고령읍과 운수면·개진면,성주군 수륜면 등 4000여가구 주민 1만 1000여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부산- 사망 및 실종은 없고,사상경찰서 교통지도계 구모(34) 경장 등 4명이 다쳤다.강서구 일대 논 208㏊가 물에 잠겼고 40㏊의 벼가 비바람에 넘어진 것으로 집계됐다.1400여그루의 가로수가 뽑히거나 넘어졌다. ◇울산- 지난 31일 트럭을 타고 울주군 웅촌면 초천리 초천교를 건너다 실종된 주민 3명 중 강석봉(83),이동완(49)씨의 사체가 1일 오후 4시쯤 초천교에서 1㎞ 떨어진 회야강 중류지점에서 인양됐다. 남구 신정동 롯데호텔 부속건물에 설치된 높이 120m의 공중회전관람차 문짝이 떨어져 길가던 주민 1명이 다치기도 했다.이밖에 가로수 388그루가 뽑히고 일부 하천 제방이 무너져 모두 61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호남- 1일 오전 4시쯤 전북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마덕부락에서 산사태가 발생,산자락에 있는 새하늘 교회 관사를 덮쳐 홍성만(39·목사)씨와 아들 평강(4)군,딸 기쁨(8)양 등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호남지역에서 모두 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재민도 곳곳에서 잇따라 초조하게 물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전남 고흥군 고흥천이 범람,157가구 주민 368명이 인근 학교와읍·면사무소로 대피했다.또 광양시 광영동 도촌마을 17가구 70여명,곡성군 입면 매월리 등 3개마을 60가구 110명도 침수 피해를 입고 인근 교회와 마을회관 등지로 옮겼다. 이번 태풍을 동반한 폭우로 전남 여수시 미평∼여천역 구간 등 3곳의 철로가 침수돼 여수∼순천간 전라선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전남 남해안 섬지역은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를 겪었다.대형 전신주 전복으로 신안,진도 등 섬지역 3만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밤새 불안에 떨었고 목포,무안,광양,여수,광주 광산 송정동,동구 용산동 등에서도 정전사태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섬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1일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이밖에 농경지 침수피해도 1만 5000여㏊에 이르고 도로,제방 등 각종 시설물이 유실 또는 파손됐다. ◇충청- 충북에서는 31일 밤 영동군 영동읍 예곡리 최일석(47)씨가 초강천 범람으로 물에 잠긴 집을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고,부인 김정순(45)씨가 실종되는 등 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특히 영동군에서만 1243가구 244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변 2만 9000여가구에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대전·충남지역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피해규모는 비교적 적었지만 농작물 피해가 적잖았다. 전국종합
  • [우리고장 NGO] 자연사랑연합회

    자연을 사랑하는 순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들이 만든 모임이 자연사랑연합회(회장 박명호)다. 1996년 출발 당시만 해도 회원들이 89명에 불과했으나 점차 늘어나 지금은 1500여명에 이른다.경북 구미 경북자연환경연수원 내에 있는 본부 외에도 상주·영천·안동·의성 등에 4개 지회가 설치돼 있다. 가장 비중을 두는 것은 교육이다.자연사랑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이로 인해 회원들 모두는 경북 자연환경연수원의 자연관찰지도사 과정을 마친 동창들이다. 지인태(50·구미시 형곡동) 총무국장은 “12주 동안 동·식물,곤충들의 생활환경 등을 열심히 공부해야 비로소 자연관찰지도사 과정을 마칠 수 있다.”면서 “교육과정은 자연체험과정,교양과정,심성과정 등으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연사랑연합회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 국장은 “관찰지도사 과정교육을 마치면 다음 과정에 참여하는 후배들을 이끌어 주면서 생태기행,천연기념물 답사,자연체험,가족캠프 등의 활동도한다.”고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2000년까지 2년 동안 구미 금오산 자연생태조사를 민간단체로서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해내는 실력을 뽐냈다.조사 결과를 가지고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1개월여간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낙동강의 최대 호수인 안동호에서 박사급 전문가와 함께 식물·곤충·조류(藻類)분야에 대한 생태조사를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조만간 안동호에 대한 2차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천 한지(漢池)에서 희귀식물인 가시연꽃 군락을 처음 발견하기도 했다. 자연사랑회의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2000년 전남 함평군 나비사랑회와 자매결연해 매년 상호 방문과 교육을 하는 등 자연사랑을 지역사랑으로 넓히고 있다. 또 함평 갯벌과 구미 금오산을 함께 탐사했으며 함평지역 특산물 사주기 운동도 전개했다. 이와 함께 경남의 자연사랑모임,대전의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등과 정기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백혈병 회원자녀 돕기 헌혈운동 등 사회봉사활동도 편다.한의사 회원들로 구성된 한방의료진료단은 매년 3∼4회씩 무의촌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있다. 5년여 동안 자연사랑회 활동을 해온 박미혜(44·경북 김천시 감문면 용호리) 운영위원은 “각박한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사랑회 활동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자랑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
  • 낙동강 제방 12곳 붕괴 위험

    낙동강 경북지역 제방 12곳이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조사결과 경북지역 안동∼고령 낙동강 제방중12곳이 제방 바깥쪽 저지대 논밭에 강물이 새어나오는 이른바 파이핑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붕괴가 우려된다.이는 이들 제방 대부분이 70∼80년대에 축조된 데다 본체가 모래질토이기 때문이다. 파이핑현상이 일어나는 곳은 고령군 다산면의 다산제와 개진면 개진제·반운제,우곡면 우곡제,의성군 단밀면 용산제와 팔등제,안사면 신평1제,구천면의 미천제,성주군 선남면 소학제,예천군 호명면 형호제,김천시 남면 신림제와 아포면 대신제 등이다. 이중 반운제는 조사이후 2억원을 들여 응급 복구했으며 다산제는 집중호우가 계속되자 지난 11일 긴급 점검했다.그러나 나머지 10곳은 보수 등 응급조치는 물론 보강계획도 없는 상태다. 이들 제방을 보수 보강작업을 할 경우사업비가 266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낙동강변 제방중에는 지난 93년에 고령 좌학제,99년 성주 후포제,2000년 고령 봉산제가 불어난 물에 견디지 못해 붕괴돼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때 낙동강 하류인 경남지역의 제방이 붕괴되지 않았으면 12곳중 상당수가 붕괴될 수도 있었다.”면서 “정부가 제방보수보강 사업비를 조속히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6.13 지방선거/ 오늘의 합동연설회

    ■기초단체장 후보 [6일〉 ◇서울▲용산구(오후 3시30분 금양초교) ▲광진구(오후 3시 선화예고) ▲중랑구(오후 4시 면목초교) ▲성북구(오후 2시 숭덕초교) ▲강북구(오후 3시 우이초교) ▲노원구(오후 혜성여고) ▲은평구(오후 은평초교) ▲마포구(오후 2시 중동초교) ▲강서구(오후 3시 화곡제5원운동장) ▲구로구(오후 5시 영림중) ▲금천구(오후 4시 문성초교) ▲동작구(오후 2시 노량진초교) ▲관악구(오후 3시 원당초교) ▲강동구(오후 2시 명일초교) ◇부산▲북구(오후 4시30분 백산초교) ▲기장군(오후 4시 좌천초교) ▲사상구(오후 3시30분 주례여중) ◇인천▲중구(오후 2시30분 광성고) ▲동구(오후 2시 동산고) ▲남구(오후 2시30분 주안초교) ▲연수구(오후 3시30분 문남초교) ▲남동구(오후 3시 만수초교) ▲계양구(오후 2시30분 효성동초교) ▲서구(오후 3시 건지초교) ▲강화군(오후 4시 강화초교) ▲옹진군(오후 영흥초교) ◇광주▲서구(오후 4시 서광초교) ▲남구(오후 2시 봉선초교) ▲북구(오후 효동초교) ◇대전▲유성구(오후 4시 전민초교) ◇울산▲중구(오후 3시30분 태화초교) ▲남구(오후 2시 신정초교) ▲동구(오후 3시 화정초교) ▲북구(오후 4시 농소초교) ▲울주군(오후 울산경영정보고) ◇경기▲수원시(오후 3시 지동초교) ▲안산시(오후 2시 성포초교) ▲고양시(오후3시 화수중) ▲이천시(오후 장호원초교) ▲연천군(오후 연천초교) ◇강원▲고성군(오후 2시 간성초교) ◇충북▲단양군(오후 3시 단양초교) ▲보은군(오후 삼산초교) ▲괴산군(오후 2시 증평초교) ◇충남▲천안시(오후 3시 천안중) ▲공주시(오후 3시30분 공주중) ▲보령시(오후3시 대천초교) ▲아산시(오후 4시 온양온천초교) ▲부여군(오후 3시30분 홍산초교) ▲홍성군(오후 2시 홍성초교) ▲청양군(오후 3시30분 청양농공고) ▲예산군(오후4시 예산초교) ▲서산시(오후 서산문화회관광장) ▲태안군(오후 3시 안면초교) ▲당진군(오후 3시30분 합덕초교) ◇전북▲무주군(오후 2시 무주초교) ▲순창군(오후 4시30분 중앙초교) ▲부안군(오후 3시 상서중) ◇전남▲목포시(오후 3시 유달중) ▲여수시(오후 4시 쌍봉초교) ▲순천시(오후 3시 순천공고) ▲곡성군(오후 4시 중앙초교) ▲고흥군(오후 3시 녹동초교) ▲강진군(오후 3시 병영초교) ▲해남군(오후 3시 해남중) ▲무안군(오후 4시20분 일로초교) ▲영광군(오후 4시 해룡고) ◇경북▲김천시(오후 3시30분 동부초교) ▲영주시(오후 3시 풍기초교) ▲경산시(오후 2시40분 중앙초교) ▲청도군(오후 4시 금천중) ▲고령군(오후 3시30분 성산초교) ▲성주군(오후 3시30분 가천초교) ▲칠곡군(오후 1시40분 왜관초교) ▲의성군(오전 11시 안계초교) ▲청송군(오후 2시 청송중) ▲영양군(오후 3시30분 입암초교) ◇경남▲창원시(오후 3시 만남의 광장) ▲마산시(오후 3시 월영초교) ▲진주시(오후 2시 진주기계공고) ▲고성군(오후 3시30분 종합운동장) ▲양산시(오후 3시 양주초교) ▲함양군(오후 3시 안의초교) ▲산청군(오후 2시 산청초교) ▲합천군(오후 2시 초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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