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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행안부 장관 “범정부 차원 사드 지원책 대책 마련”

    김부겸 행안부 장관 “범정부 차원 사드 지원책 대책 마련”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6기 배치가 완료된 가운데 해당 지역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사드 배치지역 지원과 관련해 “정확하게 민심을 전하고 종합해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항곤 성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을 만나 사드 임시 배치와 관련한 지역 의견을 청취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권 차원에서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갖고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재정 당국이나 국방 당국이 국민에게 호소하고, 저희 부처가 할 수 있는 대책 이런 부분도 함께 해서 (지원책을) 범정부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일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서 어느 정도 감내할 부분 있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이렇게 밖에 못 내놓느냐며 실망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김 도지사 등에게 최근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국가 안보 위기 상황에서 사드 임시배치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하고 성주 군민과 김천 시민이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경북도와 성주군, 김천시도 지역 주민 화합과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으로 나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옛날처럼 (지원책이)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이런 식은 곤란하다”며 “정권 차원, 국가 차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성주군은 지난 4월 행정자치부(현 행안부)와 국방부 등이 9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약속한 공문을 보내왔다고 발표했었다. 대구∼성주 고속도로 건설(8000억원)을 비롯해 대구∼성주 경전철 건설(5000억원), 대구∼성주 국도 30호선 병목지점 교차로 개설(120억원), 초전면 경관 정비 및 전선 지중화사업(25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개정으로 성주참외 군부대 납품, 제3 하나원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 풀뿌리 기업 육성 등이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방서 챔피언 노리는 ‘셔틀콕 자매’

    안방서 챔피언 노리는 ‘셔틀콕 자매’

    손완호·성지현, 남녀 단식 도전한국의 ‘셔틀콕 자매’들이 안방에서 정상 등극을 다짐하고 나섰다. 세계 최고수들이 대거 참가한 2017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6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가 1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본선에 돌입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22개국, 350여명이 5개 종목에 걸쳐 최강을 겨룬다.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은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거푸 동메달 1개에 그쳤다. 금맥이 끊기며 변방으로 쫓긴 리우올림픽 직후 코칭스태프와 대표선수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정상 탈환과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간판 종목인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여자복식이 간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우리 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툰다는 각오로 뭉쳤다. 여복 세계 5위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세계 4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가 주인공이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경은-신승찬은 대회 2연패를 겨냥하고 올해 전통과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장예나-이소희는 국내 팬들 앞에서 첫 정상을 벼른다. 최대 걸림돌은 세계 1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다. 둘은 ‘셔틀콕 전설’ 박주봉 감독의 지휘 아래 리우에서 배드민턴 사상 첫 금메달을 일본에 안겼다. 남자단식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세계 1위 손완호(김천시청)가 이현일(새마을금고) 이후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의 천룽과 린단을 연파하고 최강자로 떠오른 세계 2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과의 맞대결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새마을금고)도 2년 만이자 세 번째 우승을 넘본다. 지난해 준우승한 세계 3위 성지현은 세계 1위 타이쯔잉(대만), 세계 2위인 지난해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성주군 사드,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작전에 투입될 것”

    “성주군 사드,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작전에 투입될 것”

    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장관의 합동브리핑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사드 임시 배치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조치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결정하여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여 현재 제한적인 한·미 연합 미사일 방어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불가피하여 사드체계의 잔여발사대를 임시배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지난 9월 4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의견을 국방부에 통보하면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발생에 따른 주민건강 및 환경 영향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며 “전자파 실측결과 인체보호기준(10W/㎡) 대비 기지 내부 및 기지 외부 김천지역의 최고값이 각각 1/200, 1/2500 수준에 불과한 점과 괌과 일본 사드기지의 문헌자료 등을 종합 검토하여 판단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지역주민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후송체계를 사전에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사드 임시배치가 무슨 의미인가? A. (국방부 장관) 일반환경영향평가와 같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확정 전에 임시 배치를 한다는 뜻이다. 사드 발사대 4기가 다 들어가면 이미 설치된 발사대 2기, 레이더와 함께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작전에 투입될 것이다. Q. 일반환경영향평가의 앞으로 일정과 절차는? A. (환경부 장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때 조건으로 내건 것이 주기적인 전자파 피해 측정 모니터와 지역 주민들이 추천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자파 공개검증 및 실시간 공표와 대외설명회 개최 등이 있다. 국방부가 이행계획을 보내면 조건에 맞게 실행하는지 검토하게 된다. 일반환경영향평가는 국방부의 협의 요청이 오면 하게 된다. Q. 성주군 지원책은 무엇인가? A. (행정안전부 장관) 성주군의 요구사항이 몇가지 있는데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 소외감과 대한민국의 위험을 대신 짊어진다는 우려 등을 성주군민들이 밝혔다. 김천시도 요구사항이 조정되지 않아 발표하지 못하지만 실질적, 경제적 지원을 포함해 지역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Q. 미국과 새로운 무기 구매를 협의한 것이 있는가? A. (국방부 장관) 새로운 무기 구매는 협의한 적도 없고, 전혀 협의된 바도 없다. Q. 사드가 북한의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 A. (국방부 장관) 북한에서 날아오는 유도탄의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Q.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방부의 추가 대응 계획은? A. (국방부 장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선제타격체계(킬 체인)·대량응징보복체계(KMPR)를 의미하는 ‘한국형 3축 체계’ 등 다층방어체계를 구상 중이다. Q.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은? A. (국방부 장관) 외교부 장관이 답변하면 더욱 좋겠지만 안보전략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말씀드리면 중국에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외교적 접촉을 하고 있다. 러시아도 정상 회담이 이루어졌다. 차츰 시간이 가고 세월이 가면 이해될 것이며 외교관계도 회복되도록 노력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주 사드 반대 주민들 ‘눈물’…“심장 벌렁벌렁하고 다리 떨린다”

    성주 사드 반대 주민들 ‘눈물’…“심장 벌렁벌렁하고 다리 떨린다”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다리가 떨린다. 사드가 들어가도 끝까지 투쟁하겠다.”7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가 추가 배치되자 경북 성주 지역 주민들은 허탈해 했다. 눈물을 보이는 주민들도 있었다. 전날 낮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이웃 주민, 시민단체 회원들과 연좌시위를 벌이며 저지에 나섰지만 결국 사드 발사대 4기가 임시배치됐다. 경북 성주 소성리 주민 A(64)씨는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도록 싸워왔는데 결국 이렇게 됐네요”라면서 “나이 많은 마을 주민이 그 무덥던 지난 여름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에 참가하는 등 만사 제쳐놓고 사드 반대를 외쳤는데 결국 역부족이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A씨 등 주민 20여명은 경찰이 시위 참가자 400여명을 모두 해산한 직후인 7일 오전 5시 30분쯤 마을회관 앞 도로로 뛰쳐나와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주민 1명은 도로에 서 있던 트럭 밑에서 2시간 넘게 완강히 버티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의 해산 시도에 대비해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과 끈으로 몸을 묶는 등 필사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위에는 성주 주민뿐 아니라 사드 기지 북쪽 김천시 주민도 100명 가까이 동참했다. 이들은 사드 발사대 진입을 저지하지 못하자 감정을 억누르며 눈물을 참는 모습이었다. 농소면에서 온 B(70·여)씨는 “우리가 1년을 어떻게 버텼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드 기지에서 불과 1㎞ 정도밖에 안 떨어진 남면 월명리에서는 주민 30여명이 밤샘 시위에 참가했다. 대부분 60∼70대 고령인 주민들은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10시간 넘게 현장을 떠나지 않고 시위를 벌였다. 일부 주민은 날이 밝자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며 귀가하기도 했다. 이 마을 여차배(60) 이장은 “주민이 목이 터지라고 사드 반대를 외쳤으나 힘에 부친 것 같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만큼 일반환경영향평가 요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운용할 성주 기지는 어떤 곳?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운용할 성주 기지는 어떤 곳?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지난 4월 26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발사대 2기를 들인 데 이어 오는 7일 나머지 발사대를 추가로 반입하기로 했다. 4기를 마저 기지에 들이면 주한미군 사드는 1개 포대 장비를 완비하게 된다.국방부와 롯데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군(軍) 용지와 성주골프장을 교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성주골프장이 사드를 배치할 터로 확정됐다. 양 측은 지난 2월 28일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성주골프장은 2007년 6월 부동산 시행사 연우가 ‘헤븐랜드CC’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금융위기 과정에서 2009년 2월 롯데가 893억원에 인수하고 이름을 바꿨다. 해발고도가 680m로 애초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 용지로 발표한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아 레이더 전자파 유해성 논란 여지를 줄였다고 한다. 주변에는 민가가 적은 데다 진입로,전기,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롯데가 골프장을 포함해 보유한 터는 전체 178만㎡이다. 이 가운데 성주골프장이 96만㎡,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한 임야가 82만㎡다. 성주골프장은 지난 연말 영업을 마무리했고 국방부는 롯데 측에서 골프장 땅을 넘겨받아 이 중 30여만㎡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제공했다. 한미 양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인 지난 4월 새벽 이곳에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배치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자 사드 발사대 국내 반입 누락에 진상조사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를 미국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가 1차 공여 부지에서 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환경부는 지난 4일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주한미군 측과 협의해 발사대 4기를 사드 기지에 반입하기로 했다. 성주골프장은 김천시청에서 북서쪽으로 14.2㎞,성주군청에서 남동쪽으로 15.3㎞ 떨어져 있다. 김천 혁신도시 초입인 KTX김천·구미역과 8.1㎞ 거리를 두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에는 지난달 기준으로 1만6000여명,골프장 인근에는 김천시 남면 월명·부상·송곡리와 농소면 노곡·연명·봉곡리 주민 2100여명이 산다. 성주·김천 주민 396명은 정부가 사드 부지를 주한미군에 공여한 것은 위법이라며 지난 4월 공여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여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법원은 지난 5일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달가슴곰 다시 지리산으로…“2∼3일 내 방사”

    반달가슴곰 다시 지리산으로…“2∼3일 내 방사”

    자신이 살 곳을 찾아 두 차례나 서식지를 벗어났던 반달가슴곰 ‘KM-53’이 지리산에 재방사된다.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KM-53이 가장 오래 산 곳이 지리산”이라며 “지리산은 올무 같은 불법 엽구가 잘 제거된 반면, 다른 지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가장 안전한 지리산으로 재방사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2∼3일 안에 준비를 다 마치고 KM-53을 지리산에 방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1월 태어난 수컷 KM-53은 그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됐다. 이후 발신기 작동 문제로 위치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올해 6월 15일 KM-53은 서식지에서 90㎞ 떨어진 경북 김천 수도산에서 발견됐다. 이에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KM-53을 곧바로 지리산으로 데려와 자연적응 훈련 등을 시키고 지난달 6일 지리산에 재방사했다. 하지만 이 반달가슴곰은 일주일 후 경남 함양·거창을 거쳐 다시 수도산으로 탈출했다가 포획됐다. 해발 1317m인 수도산은 반달가슴곰의 서식 고도(1000m 부근)에 적합하고 먹이 환경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반달가슴곰들이 보호구역으로부터 10㎞ 안팎을 나다닌 경우는 있지만 KM-53처럼 아주 먼 거리를 이동해 같은 곳을 찾아간 적은 없었다. 이에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스스로 살 곳을 찾아 이동한 데다 다시 포획될 때까지 닷새간 움직이지 않고 머물렀다는 점에서 곰이 원하는 곳에서 살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수도산이 위치한 경북 김천시는 올무 제거, 주민·관광객 안전 확보 등 조치를 통해 반달가슴곰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서식지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KM-53과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리산으로 내보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지리산에 다시 방사한 이후에도 KM-53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RT 바퀴에 괴물체 날아들어…50편 지연에 3만명 불편

    SRT 바퀴에 괴물체 날아들어…50편 지연에 3만명 불편

    3일 오후 8시 11분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 경계 부근(서울 기점 220㎞ 지점)을 지나던 SRT 열차 바퀴에 밝혀지지 않은 물체가 날아들었다. 이 물체는 바퀴 주변 ‘스커드’라는 부품 사이에 끼여 3시간여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문제가 생긴 바퀴 주변 수리를 한 뒤 오후 11시 5분 열차는 다시 운행했다. 열차에는 승객 81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객실에는 사고 영향이 없어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승객 서혁준씨는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던 중 갑자기 ‘쿵’ 소리가 나고 덜컹거린 뒤 얼마 못 가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SRT 지연 도착과 관련한 보상 등에 안내방송을 반복하면서도 언제 수리가 끝나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내용을 설명하지 않아 많은 승객이 불안해했다”고 밝혔다. 또 “객실 냉방장치가 과도하게 작동해 일부 승객이 추위를 호소하는데도 조치는 제대로 취하지 않고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만 나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게다가 수리 시간이 길어져 후속 열차들은 반대쪽 선로를 이용해 사고 지점을 통과했다.이 때문에 사고 초기 정상 운행하던 부산방향 열차도 지연이 생겼다. 코레일 등은 이번 사고로 상하행선 KTX와 SRT 열차 50여편이 20∼90분씩 지연 운행한 것으로 파악했다.승객수가 많은 KTX 산천이 지연 열차의 절반가량을 차지해 불편을 겪은 승객은 약 3만명으로 추정했다. SRT측은 수리한 열차를 대전까지 옮긴 뒤 이곳에서 원하는 승객들에게 대체교통편을 제공했다.하지만 대부분 승객은 그대로 사고 열차를 타고 수서로 이동했다. SRT 관계자는 “열차 바퀴에 날아든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열차 수리에 따른 도착 지연에는 규정에 따라 보상한다”고 말했다. SRT는 사고로 지연 도착한 승객을 위해 4일 오전 1시 수서∼죽전 구간 분당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했다.또 대중교통에 끊어진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승객에게는 인당 택시비 1만원도 지원했다. 열차 수리가 늦어져 다른 열차 이용 승객 불편도 컸다. 오후 8시 27분 대전역에서 사고 열차를 탈 예정이던 한 승객은 “오후 10시에 중요한 업무 약속이 있었는데 사고 내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지장이 생겼다”며 “사고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문자 등으로 알려줬으면 다른 수단을 이용해 이동했을 수도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행선 열차를 탔던 한 승객은 “오후 10시를 전후해 대전역에 정차했는데 사고 영향으로 40분 넘게 정차했다.제대로 안내를 하지 않아 많은 승객이 불안해했다”고 전했다. 4일 0시를 전후해 열차 운행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환경평가 막바지… 국방부 “임시배치 하루 전 공지”

    미국이 이달 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완료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가운데 청와대가 발사대 임시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오는 28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발사대 배치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현재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적인 임시 배치를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고 확정적이진 않지만 다음주 월요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면서 “미세먼지 검사 등 환경부가 요구하는 추가적인 영향평가를 충분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총리 “‘美 30일까지 배치 요구설’ 말한 적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의 임시 배치를 지시하자 국방부는 지난달 24일부터 배치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왔다. 평가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당국은 시설 공사와 장비 반입을 곧장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 배치 형식인 만큼 당장 이달 중에 발사대 배치가 완료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최고위원은 전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국당 연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30일까지 사드 4기를 추가 배치하라’고 요구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금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에서 요청한 사실은 확인이 안 된다”면서도 “임시 배치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영향평가를 놓고 청와대와 정부 간 이견도 노출되고 있다. 환경부는 국방부가 제출한 일부 사드 부지(8만㎡)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지난 18일 보완요청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청와대는 평가 결과가 28일쯤 나온다고 밝혔지만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간은 30일이다. 보완요청을 한 만큼 결과가 언제 나올지도 불분명하다. ●국방부 “야간에 기습 배치하는 일은 절대 없다” 임시 배치가 진행되면 사드 기지가 위치한 경북 성주군 등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사드를 둘러싼 진통이 다시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격렬한 저항은 불 보듯 뻔하지만 국방부는 전 정부처럼 ‘기습 배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배치 작업 자체가 큰 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야간에 기습 배치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 “하루 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방부는 지난 23일 경북 김천시 농소면 노곡교회 등 3곳에서 사드 레이더 전자파를 비공개로 측정한 사실이 이날 드러났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없거나 틀린 난각코드, 소비자 불안 키운다

    없거나 틀린 난각코드, 소비자 불안 키운다

    농장 따라 표기방식 달라 혼란…소비자가 알기 쉽게 통일해야 ‘워킹대디’ 김모씨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달걀 7알을 어떻게 처리할지 5일째 고민 중이다. 서울 대형마트에서 산 달걀 껍데기(난각)에는 ‘봉성’이라고만 찍혀 있다. 정부가 확인하라고 한 생산 시·도 숫자 표시가 없다. 살충제가 검출된 49곳 중에 이런 농장 이름은 없지만 아무래도 찜찜해 버리지도, 먹지도 못하는 것이다.소비자가 살충제 달걀을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난각 코드’가 엉망이다. 중구난방 표기는 말할 것도 없고 난각 코드가 아예 없거나 잘못된 달걀도 버젓이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기 쉽게 표기 방식을 통일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축산물표시기준에 관한 정부 고시에 따르면 달걀 중간 유통업자는 달걀의 생산지와 생산자 이름을 구분하는 난각 코드를 반드시 찍어야 한다. 다만 정부는 판매까지 겸하는 농장은 스스로 난각 코드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표기 방식이 저마다 달라지게 된 원인이다. 유통업자는 난각에 생산지를 구별하는 01~17번을 먼저 찍고 농장 또는 농장주의 이름을 영문 약자 또는 한글로 표기하거나 숫자로 표시해야 한다. 그런데 시·도 번호를 안 찍은 사례가 부지기수다. 여러 농장과 거래하는 중간 유통상인이 난각 코드를 찍는 과정에서 달걀이 섞여 잘못 표기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살충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강원 철원군 동송읍의 농장은 생산지가 강원이라 ‘09’ 표시를 해야 함에도 경기를 뜻하는 08로 잘못 표시하기도 했다. 농장주가 경기 지역에서도 양계업을 해 편의상 그렇게 했다고 한다. 살충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북 김천시 개령면의 농장은 하루 1500개의 달걀을 생산하는데 달걀에 아예 아무 표시도 하지 않았다. 농장 측은 중국 수출용이라 문제없다고 주장했지만 주변 음식점에 불법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칙적으로 난각 표시를 하지 않은 달걀은 유통하면 안 된다. 난각 코드를 찍지 않아 적발된 사례는 최근 2년간 6건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계란 수집 판매상만 점검한 것이고, 농장은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다. 난각 표시를 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중복된 난각 코드도 나왔다. 부적합 달걀을 생산한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한 농장은 ‘14소망’이라는 난각 코드를 쓰는데, 경주의 한 농장도 똑같은 코드를 찍어 유통해 왔다. 생산자명을 농장주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서 생긴 일이다. 신고제 대신 등록제로 관리하거나 난각 코드를 세분화해 소비자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지자체가 관리해 온 난각 코드를 중앙에서 일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식용란 선별포장업을 신설해 달걀 유통작업장에서 난각 코드 관리를 책임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양계업계 관계자는 “영세업체를 포함해 달걀 중간 유통상인은 2500여명으로 농장 수(1456개)보다 많다”며 “일정 자격을 가진 유통상만 시장에 진입하도록 규모화하지 않으면 정부가 관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껍데기 번호 안 찍힌 달걀은 뭐지?

    ‘강원 농가서 경기번호’ 경위 파악 중 대부분의 달걀에는 생산지 번호(난각 코드)가 찍혀 있지만 코드 번호가 없는 ‘미스터리 달걀’이 일부 있어 소비자 불안을 키우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북 김천시 개령면 박태수 농장의 달걀에는 난각 코드가 없었다. 이곳에선 5000마리 정도의 닭을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가의 경우 난각 코드를 찍는 기계를 갖추지 않아 별도 생산자명이 표기돼 있지 않았다”며 “난각 코드 없는 계란이 유통됐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법령상 달걀 껍데기에는 생산지역과 생산자명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난각 코드를 반드시 찍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영세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달걀을 생산해 전통시장 등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달걀은 살충제 오염 여부를 판독할 수 없고 유통경로도 추적하기 어렵다. 올 3월에도 난각 코드와 유통기한 등을 표기하지 않은 달걀 9만여판을 시중에 유통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들은 한 판(30알)에 200원 정도 비용이 더 들고 유통하는 데 불편하다는 이유로 표기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난각 코드 규정을 잘 모르는 일부 소비자는 싼 가격만 보고 ‘무정보 달걀’을 사기도 한다. 정부도 허술한 농장 관리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일부 중간 유통상이 달걀을 쌓아 놨다가 가격이 오르는 시점에 팔기 위해 난각 코드를 임의로 찍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난각 코드가 찍히지 않은 ‘살충제 달걀’이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인터넷 등에서는 “껍데기에 번호가 없는 달걀은 무조건 버리라”는 충고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달걀엔 아예 난각 코드가 잘못 찍히기도 했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농가에서 발견된 살충제 달걀에는 강원도 지역번호인 ‘09’가 아닌 ‘08LNB’가 찍혀 있었다. 08은 경기도 번호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의 번호가 잘못 찍힌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송영무 국방장관 “사드 정식배치 정당하고 민주적 절차 밟아 가겠다”

    송영무 국방장관 “사드 정식배치 정당하고 민주적 절차 밟아 가겠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식 배치 과정에서 정당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 가겠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날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공개로 만나 “현재는 임시 배치로 향후 영구적인 정식 배치에는 절차를 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면담에는 송 장관과 국방부 기획관리관, 군사시설기획관, 김 도지사, 김항곤 성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1시간 40여분간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이 방문 이유를 묻자 “시장님과 군수님 이야기 들었다”며 “추가 배치나 이런 것들은 중앙정부나 국방부 차원에서 할 일이고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주민과 반대 단체도 모두 국민이고 나름대로 국가를 위한 일인 만큼 이해하고 가급적 같이 품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사드 추가 배치 일정에는 “진행 과정 설명은 구체적인 게 나오면 언론에서 오해하기 때문에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추가 배치 일정은 국회에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대답을 피했다. 김 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국면 전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국방부와 도 사이에 사드 배치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정된 채널을 가동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지사와 시장, 군수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 배치 주민토론회 놓고 국방부, 반대단체 맞서

    사드 배치 주민토론회 놓고 국방부, 반대단체 맞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주민토론회 개최를 놓고 국방부와 반대 시민단체들이 대립하고 있다. 국방부가 17일 사드 주민토론회를 열겠다고 발표하자 반대 시민단체들이 이를 저지하겠다고 맞섰기 때문이다.국방부는 사드배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논의하는 차원에서 성주지역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17일 오후 3시 성주군 초전면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패널 등이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 토론회에서 전문가와 패널 등이 나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 환경영향평가 목적 및 활용방안 등 2개 주제를 두고 발표 및 토론을 할 계획이다. 전문가 토론 후에는 주민·시민단체의 자유 질의에 이은 전문가 답변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배치저지 부산울산경남대책위원회 등 사드반대 6개 시민단체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토론회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토론회는 사드 배치 절차를 밟는 과정이라고 보고 용인할 수 없다는 게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사드반대 시민단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드기지 운용, 사드배치 및 기초공사 진행, 사드 발사대 추가 임시배치 등 3개 항의 중단을 밝힐 예정이다. 국방부는 성주에서 토론회가 열리면 김천 등에서 지역 공개토론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오늘 美·日대사관 ‘反사드’ 인간띠 행진… 법원 “불허”

    1만명 참여 예정… 경찰도 불허 성주투쟁위 6개 연합체서 탈퇴 광복절을 맞아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미국·일본대사관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예고해 북핵 위협으로 시작된 서울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에 이어 법원은 14일 이 행사를 허가하지 않았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8·15 범국민평화행동 추진위원회’(이하 평화행동)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만명이 참여하는 ‘8·15 범국민대회’를 열고 사드 배치 철회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평화행동은 이날 미·일 대사관까지 약 2㎞를 행진한 뒤 대사관 건물을 포위하는 ‘인간띠 잇기’로 두 나라 외교관들을 압박할 계획도 밝혔다. 이날 집회는 표면적으로는 ‘사드 반대’ 형태를 띠고 있지만,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중단 요구 성격이 더 짙다. 평화행동 등은 UFG 훈련의 중단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사드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평화행동의 행진 경로를 사실상 미국대사관을 포위하는 ‘집회’로 판단해 대사관 뒤편 종로소방서 부근 행진은 불허했다. 평화행동이 서울행정법원에 낸 ‘금지 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법원은 외교기관의 기능이나 안녕을 침해할 우려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인간띠 잇기 행사’를 불허했다. 이에 따라 행진은 경찰이 당초 허용했던 대로 광화문광장을 거쳐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을 돌아 나오는 구간까지만 가능하다. 당초 범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광장과 율곡로를 거쳐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지나 미국대사관을 에워싸는 ‘인간띠 잇기’ 행진을 계획했다. 이런 가운데 성주 주민들로 구성된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노선·운동 방식의 차이와 비민주적 운영 등을 이유로 그동안 함께 활동했던 6개 연합체에서 최근 탈퇴하기로 했다. 최근 국방부 등의 전자파 측정 결과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나타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주투쟁위는 연합체 탈퇴와 함께 집행부 18명 전원의 사퇴 의사도 밝혔다. 성주투쟁위는 지난해 7월 성주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출범했다. 지금까지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반대 활동을 해온 단체는 성주투쟁위와 사드 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사드 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사드 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 배치저지 부산울산경남대책위원회 등 6곳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오늘 美·日대사관 ‘反사드’ 인간띠 행진… 法 “불허”

    광복절을 맞아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미국·일본대사관을 사방으로 포위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예고해 북핵 위협으로 시작된 서울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에 이어 법원은 14일 이 행사를 허가하지 않았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200여개 단체로 구성된 ‘8.15 범국민평화행동 추진위원회’(이하 평화행동)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만 명이 참여하는 ‘8·15 범국민대회’를 열고 사드 배치 철회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평화행동은 이날 미·일 대사관까지 약 2km를 행진한 뒤, 대사관 건물을 포위하는 ‘인간띠 잇기’로 두 나라 외교관들을 압박할 계획도 밝혔다.  이날 집회는 표면적으로는 ‘사드 반대’ 형태를 띠고 있지만,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의 중단 요구 성격이 더 짙다. 평화행동 등은 UFG 훈련의 중단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한 사드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평화행동의 행진 경로가 사실상 미국 대사관을 포위하는 ‘집회’로 판단해 대사관 뒤편 종로소방서 부근 행진은 불허했다. 평화행동이 서울행정법원에 낸 ‘금지 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법원은 외교기관의 기능이나 안녕을 침해할 우려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인간띠 잇기 행사’를 불허했다. 이에 따라 행진은 경찰이 당초 허용했던 대로 광화문 광장을 거쳐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을 돌아 나오는 구간까지만 가능하다. 당초 범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광장과 율곡로를 거쳐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지나 미국대사관을 에워싸는 ‘인간띠 잇기’ 행진을 계획했다.  이런 가운데 성주 주민들로 구성된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노선·운동 방식의 차이와 비민주적 운영 등을 이유로 그동안 함께 활동했던 6개 연합체에서 최근 탈퇴하기로 했다. 최근 국방부 등의 전자파 측정 결과,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나타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주 투쟁위는 연합체 탈퇴와 함께 집행부 18명 전원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성주 투쟁위는 지난해 7월 성주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출범했다. 지금까지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반대 활동을 해온 단체는 성주 투쟁위와 사드 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사드 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 사드 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 배치저지 부산울산경남대책위원회 등 6곳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방부 “사드 전자파·소음 모두 기준치 이하…영향 거의 없어”

    국방부 “사드 전자파·소음 모두 기준치 이하…영향 거의 없어”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소음을 측정한 결과 인근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이날 측정 작업은 환경부와 국방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환경공단, 김천시, 성주군 관계자와 기자단 등 30여명의 참관 아래 진행됐다. 국방부는 우선 사드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했더니 레이더로부터 100m 떨어진 지점에서는 0.01659W/㎡, 500m 떨어진 지점에서는 0.004136W/㎡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700m 떨어진 지점에서는 측정값이 0.000886W/㎡가 나왔다. 현행 전파법은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을 10W/㎡로 정하고 있다. 국방부가 밝힌 전자파 측정값 모두 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사드 부지 내 소음 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사드 레이더로부터 100m 떨어진 지점에서는 51.9dB, 500m 떨어진 지점에서는 50.3dB, 700m 떨어진 지점에서는 47.1dB의 측정값이 나왔다. 모두 현행 환경성적기본법에서 규정한 전용주거지역 주간 소음 기준인 50dB 이하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사드 부지가 부지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로부터 2㎞ 이상 떨어진 지점에 있으므로 소음이 인근 마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고 현재 사용 중인 비상 발전기를 상시 전력으로 대체하면 소음은 거의 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주한미군에 1차로 공여한 32만여㎡ 규모의 사드 부지에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국방부는 그 결과를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지난달 24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환경부는 국방부가 제출한 평가서 기재값과 이날 현장 측정값 등을 비교 검토하고, 기타 유해 요인을 살핀 뒤 관계 전문가 회의를 거쳐 필요한 경우 국방부에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김천 혁신도시 일원에서 같은 방식으로 실시하려던 전자파 측정 계획은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김천 혁신도시는 사드 기지로부터 약 8㎞ 떨어진 곳에 있고, 사드 레이더 빔이 지나는 방향에 있다. 국방부는 향후 사드 배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객관적으로 수행하고,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성주에서 지역 공개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부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고의 보고 누락’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국민적 관심사인 사드 배치가 국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령에 따른 적정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와대 앞 성주 주민들 “사드 추가배치 철회하라”

    청와대 앞 성주 주민들 “사드 추가배치 철회하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 등이 31일 청와대 인근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사드 발사대 4기 조기 배치 계획을 강하게 비난했다.사드 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 소속 주민들은 이날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를 졸속 결정했다”면서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자회견이 집회 형태로 변질할 것을 우려한 경찰이 진입을 제지하면서 주민과 경찰이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분수대 광장은 집회 금지 장소다. 주민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미국 본토를 겨냥한 것이어서 중단거리 미사일 요격용인 사드와 무관하다”면서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지시는 아무런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토록 강조했던 사드 배치의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했다”면서 “정부는 발사대 추가배치를 즉각 철회하고, 사드 가동을 중단해 재검토와 공론화부터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성주 김천 주민들, 청와대 앞 ‘사드반대’ 집회…“추가배치 철회하라”

    성주 김천 주민들, 청와대 앞 ‘사드반대’ 집회…“추가배치 철회하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 및 김천 주민들이 31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사드 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단체 소속 주민들은 이날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배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정오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를 졸속 결정했다”고 규탄했다. 주민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미국 본토를 겨냥한 것이어서 중단거리 미사일 요격용인 사드와 무관하다”면서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 지시는 아무런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토록 강조했던 사드 배치의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했다”면서 “주민들은 발사대 추가배치 사실을 텔레비전 뉴스로 알았는데, 사드 배치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던 박근혜 정부와 마찬가지였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 결정 직후부터 재검토·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혀왔고, 공약집에는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면서 “정부는 발사대 추가배치를 즉각 철회하고, 사드 가동을 중단해 재검토와 공론화부터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측 관계자에게 기자회견문 등 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구호를 외치는 등 집회 형태로 변질할 것을 우려한 경찰이 진입을 제지했다. 분수대광장은 집회 금지 장소다.주민들은 1시간 가량 항의하고 경찰과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 사드반대 주민·단체 ‘발사대 추가 배치’ 규탄 집회

    성주 사드반대 주민·단체 ‘발사대 추가 배치’ 규탄 집회

    경북 성주골프장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와 주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시드 잔여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김천시민대책위·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 등과 주민들은 30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 사드 추가배치 규탄집회’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를 빌미로 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주민 등은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핵·미사일 실험을 하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고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가 북한 ICBM급 미사일 발사의 대응책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집회 주최 측은 9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해 발표했다. 사드 배치 즉각 철회, 사드 추가 배치 철회, 사드 불법 가동 중단, 사드 기지 보완공사 철회 등을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사드 기지 보완공사 및 연료공급 등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들은 집회를 마친 후 소성리 종합상황실에서 실무 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비상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는 단체별 2명 이상씩 10여명이 참석했다. 5·9 대선 이전과 같이 비상대기 체제를 갖추고 긴급상황 때 소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모이기로 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원불교 교무) 대변인은 “발사대 추가 배치는 물론 사드 기지 보완공사의 장비 및 물자 이송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반대 단체 등은 31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오후에는 국방부 정문 앞에서 사드배치 저지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한편 서북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 10여명은 이날 마을회관에서 200여m 떨어진 소성보건진료소 앞에서 사드 찬성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사드 찬반 측 회원 사이 중간 지점에 경찰관 1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반대 주민 “명분쌓기용… 재검토·공론화해야”

    환경부는 28일 국방부가 사드 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협의요청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환경영향평가 대상 부지는 애초 미군에 제공하기로 한 부지로 정해졌고,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사드 발사대 4기를 포함한 나머지 장비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성주골프장 전체 면적(148만㎡) 중 60만~70만㎡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면 사드 배치 완료 시점이 내년으로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일부 장비가 배치된 부지에 대해 우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대구지방환경청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계획관리지역 가운데 면적이 1만㎡ 이상일 때 또는 국방관련 시설은 평가대상 미만(33만㎡)일 경우 요청할 수 있다. 반면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6개 분야 21개 세부항목에 걸쳐 이뤄지며 주민 의견수렴도 필수여서 1년 정도가 걸린다. 이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최장 40일 이내 협의가 완료될 전망이다. 통상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국방부는 350쪽 분량의 환경영향평가서를 대구지방환경청에 지난 24일 제출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협의기간이 30일 이내로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환경부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생략할 수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주민 참여 요청 시 국방부와 협의해 참여시키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 쟁점인 전자파와 소음 측정을 위해 현장 실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일반 환경영향평가 실시 발표에 경북 성주와 김천의 사드 배치 반대 단체들과 주민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는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사드 배치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명분 쌓기용”이라며 “정부는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아닌 전략 환경영향평가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략 환경영향평가는 사업 시행 이전에 사업 타당성까지 점검하는 것으로 이미 배치한 사드 장비를 모두 철수한 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석주(63)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이장은 “배치된 사드를 운용하면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는 정부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 사드 장비 가동을 즉각 중단, 철거하고 재검토와 공론화부터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軍 “사드 전자파 검증 관련 단체 반대로 무산” 성주투쟁위 “軍,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전자파 안전성 검증을 위한 측정 계획이 무산됐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은 현지 주민들 참여하에 21일 전자파 측정을 할 계획이었으나 다음주로 한 차례 연기했다가 아예 취소한 것이다. 국방부 측은 ‘관련 단체’의 반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사드 기지의 전자파 안전성 측정을 시행하는 방안을 지역 주민들과 협의 중이었는데 취소됐다”면서 “현 상황은 전자파 측정 시 주민 참여를 보장한다는 당초 약속이 관련 단체 반대로 이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레이더에 대한 전자파 검증은 전자파 안전성에 대한 주민 우려를 우선 고려한 것이었다”면서 “국방부는 전자파 검증 계획을 철회하되 앞으로 주민 대표와 지역 주민 여론을 수렴해 전자파 측정과 확인을 원할 경우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 기지 전자파 측정은 지난달 말 현지를 방문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주민들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합의한 몇 가지 사안 중 하나로 알려졌다. 당시 서 차관은 주민들에게 환경영향평가 등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성주와 김천 주민들의 참여 의견을 수렴했고, 자치단체 및 시·군의회, 주민, 기자 등 참관인 45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김천시 농소면 노곡리, 남면 월명리, 율곡동(김천혁신도시) 등 4곳에서 전자파를 측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은 전날 오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및 투쟁위원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전자파 측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자파 측정을 거부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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