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채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반영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보도 차단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노사 협상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노조격차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82
  • “결혼 안해요” 비혼 증가에 코로나까지…결혼 역대 최소

    “결혼 안해요” 비혼 증가에 코로나까지…결혼 역대 최소

    결혼 역대 최소 21만 건외환위기 후 첫 두 자릿수 감소이혼은 3년 만에 감소…황혼이혼은 증가 지난해 결혼 건수가 23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전체 이혼은 소폭 줄었으나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들의 황혼이혼이 늘었다. 지난해 결혼 21만 4000건…20만 건 붕괴도 ‘코앞’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혼인신고 기준) 건수는 21만 4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7%(2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소치다. 감소율은 1971년(-1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두 자릿 수 감소율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10.6%)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혼인 건수는 2012년 이후 9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1996년까지만 해도 43만건에 달했던 혼인 건수는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30만건대로 떨어진 뒤 2016년 20만건대까지 추락했고, 이제는 10만건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4.2건으로 전년 대비 0.5건 줄면서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로 결혼이 많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가운데 최근 결혼 주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로, 주거나 고용 등 결혼 여건도 어려워지며 만혼, 비혼이 증가하고 있다”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가치관도 점차 변화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사 대상의 51.2%에 그쳤다. 이는 2010년(64.7%)과 비교해 10년새 14%포인트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2세로 10년 전보다 1.4세 상승했다. 다만 국제결혼 등 남성 연상 결혼이 감소한 영향으로 남성 초혼 연령은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줄었다.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은 30.8세로 10년 전보다 1.9세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초혼 부부 중에는 남자 연상 부부가 6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여자 연상 부부(18.5%), 동갑 부부(16.2%) 순이었다.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전년보다 1.5%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0.9%포인트 늘었다.코로나 경제위기에도 이혼은 감소…황혼이혼 늘어 지난해 이혼은 10만 7000건으로 1년 전보다 3.9%(4000건) 감소했다. 연간 이혼 건수가 감소한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도 2.1건으로 전년보다 0.1건 감소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한다거나 법원 휴정이 권고되는 등의 이유로 이혼 신청 처리 절차가 길어지며 (이혼) 감소에 영향을 준 부분도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혼인 지속 기간이 20년 이상 이혼은 1년 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20년 이상 이혼이 3만 9700건으로 전체의 37.2%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혼인 지속 기간 30년 이상 이혼으로 범위를 좁히면 증가율은 더욱 높아진다. 30년 이상 이혼(1만 6600건)은 1년 전보다 10.8%나 급증하면서 10년 전의 2.2배까지 늘었다. 이에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6.7년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7년 늘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화 촬영인 줄” 30m 위 ‘대롱대롱’…노부부와 강아지 2마리

    “영화 촬영인 줄” 30m 위 ‘대롱대롱’…노부부와 강아지 2마리

    캠핑 트레일러에 연결된 쇠사슬에 매달려신속한 구조에 60대 노부부, 반려견 생환 미국에서 캠핑 트럭이 사고로 30m 협곡 위에 1시간 이상 매달렸다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주의 남쪽 지방에 있는 말라드 협곡 위를 지나던 픽업트럭이 다린 난간을 넘어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67살 남편과 64살 부인이 타고 있던 차량은 갑자기 협곡 부근에서 통제력을 상실한 듯 오른쪽 난간을 먼저 들이받은 후 다시 왼쪽 난간을 들이받으며 난간을 넘어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고 차량은 뒷부분에 달려있던 캠핑 트레일러가 도로 바닥으로 넘어지며 사고 차량이 협곡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았다. 그러나 사고 차량은 트레일러와 쇠사슬 하나로 연결된 데다 아래는 30m 깊이의 협곡이 있어 추락하기 일보 직전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협곡의 최고 깊이는 무려 76m에 달했다.사고 후 바로 신고, 영화 같은 구조작업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는 사고의 심각함을 직시하고 최대한 신속함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우선 인근을 지나던 다른 트럭의 안전 체인을 사고 차량에 추가로 연결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 후 밧줄을 타고 내려가 차 안의 노부부와 강아지 2마리를 줄에 묶어 차례로 밖으로 구조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가 처음 신고를 받고 이들을 모두 구조하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 8분이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처음 노부부와 접촉한 것은 6분만이었다. 이번 구조 활동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평소 매뉴얼대로 신속하게 진행돼 지역 언론을 포함해 많은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아이다호주 경찰의 린 하이타워 대변인은 “이번 구조작업은 신속한 판단과 행동을 요구했다. 구조대원들은 이를 위해 훈련했고, 덕분에 두 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영화 촬영인 줄”, “정말 무서웠을 듯”, “오래오래 사세요”, “반려견까지 안전하게 구했다니 감사합니다”등 반응을 보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관계하자” 75세 男, 30대 여성이 거절하자…염산 뿌렸다

    “성관계하자” 75세 男, 30대 여성이 거절하자…염산 뿌렸다

    호감 갖던 30대 여성 일하는 식당 방문직원들 막자 이들에게 대신 염산 뿌린 혐의“염산 아니라 화장실 청소용 소독약” 주장 30대 여성을 스토킹하고 그 여성이 일하는 식당에 찾아가 종업원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이 남성은 당시 사용한 액체가 염산이 아닌 화장실 청소용 소독약이라고 주장했고, 검찰은 염산으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1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진영 판사 심리로 열린 A(75)씨의 특수상해 등 혐의 1차 공판에서 A씨 측은 “(혐의를) 전체적으로 인정하지만, 범행에 사용한 액체는 염산이 아니라 화장실 청소용 소독약”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사용된 액체가 염산으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가 있다”며 자료를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A씨는 “바닥에 뿌리는 소독약이 맞다. 많이 반성하겠다”고 했다.A씨 측 변호인은 “증거자료를 보기는 했지만 피고인은 염산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범행 과정에서) 본인이 액체를 뒤집어쓰고 눈에도 들어갔는데 실명이 안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피해여성 B(39)씨에게 염산을 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염산이 든 플라스틱 병 2개를 들고 B씨가 일하는 식당에 찾아갔다가 제지를 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액체를 뿌리기 위해 B씨에게 다가가던 A씨는 옆에 있던 식당 직원들이 자신을 막아서자 B씨 대신 그 직원들에게 이 액체를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해당 액체를 뿌리다 자신의 얼굴에도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피해 직원들은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과거 B씨와 다른 식당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사건 수개월 전부터 B씨에게 “성관계를 하자”, “만나자” 등의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계속 거부하자 A씨는 B씨가 일하는 식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거나 손님에게 이야기를 하는 등의 행각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귀찮다고 10년 동안 양치 안하면 이렇게 됩니다”[이슈픽]

    “귀찮다고 10년 동안 양치 안하면 이렇게 됩니다”[이슈픽]

    10년 양치 안 한 여성의 치아 상태“양치의 중요성 강조”대체 치아 기술이 발전했어도자연치아 보전·유지하는 것이 중요 10년 양치 안 한 사람의 치아는 어떨까? 18일 해외 온라인사이트에 최근 10년 동안 양치를 안 해 앞니가 다 썩어버린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탄산음료에 중독돼 매일 콜라를 마시면서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앞니가 다 썩어버린 빅토리아 아이린 노바코프스키의 사연을 전했다. 빅토리아는 지난 10년 동안 매일 입에 콜라를 달고 살 정도로 탄산음료에 중독돼 있었다. 또 5년 전부터는 흡연을 하기 시작했다. 치아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도 그는 지난 10년간 제대로 된 양치를 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빅토리아는 “사실 치아 관리를 게을리했다. 양치하거나 치실을 이용해 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치아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조금씩 자신의 치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그의 치아는 마치 벌레가 갈아 먹은 사과처럼 군데군데 구멍이 나고 시커멓게 변하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은 빅토리아는 치과의사에게서 “윗니를 모두 뽑아내고 의치를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극심한 치통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얼마 전 앞니를 모두 뽑아내고 의치를 심었다. 3개월간의 긴 치료 끝에 빅토리아는 다시 하얗고 가지런한 이를 되찾았다. 오랜 고통 끝에 다시 깨끗한 치아를 되찾은 빅토리아는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양치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대체 치아 기술이 발전했어도 자연치아를 보전·유지하는 것보다 좋을 수는 없다.“치아·잇몸 건강뿐 아니라 안면의 불편함, 질병이 없는 상태” 우리는 일반적으로 구강 건강을 치아와 잇몸이 건강한 것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2016년 세계치과의사협회는 구강 건강의 개념을 ‘치아와 잇몸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얼굴의 감정전달을 포함해 안면의 불편함과 질병이 없는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구강 건강관리와 진단·치료과정에서 가능한 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연치아의 본래 기능을 임플란트가 100%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치아가 시리거나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경우, 입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턱이 불편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치아가 시린 것은 잇몸질환, 충치, 치아균열, 염증 등 구강 상태를 알리는 증상이다. 치아나 치열이 불편하면 자신도 모르게 근육이 불편한 곳을 피하면서 오히려 턱과 씹는 근육에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또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선 ‘양치질’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 없다. 양치질은 치아 표면의 세균 덩어리인 치태를 없애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양치질할 때 치아마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좌·우로 닦는 방법은 피하고 아래·위로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모든 음식섭취 후 30분 내 양치질을 권장 했지만 탄산음료나 과일 등을 섭취했다면 1시간 이후 양치질을 권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하루 세 번, 3분 양치질을 권장했지만 불소함유치약을 사용하면 하루 두 번만 하고 나머지 한 번은 치아 사이를 닦을 수 있는 구강용품 사용을 권장한다. 특히 나이 들수록 치아 사이가 넓어지는데 이때 잘 닦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빅토리아의 경우처럼 어떤 방법으로도 치아를 살릴 수 없다면 임플란트가 최종 대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되도록 건강한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집에 있는 여고생 조준 사살·시신 도굴까지…막나가는 미얀마 군부

    집에 있는 여고생 조준 사살·시신 도굴까지…막나가는 미얀마 군부

    미얀마 전역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인이 대낮에 집에 있는 여고생까지 저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역의 한 마을에서 마 티다 에(16·여)가 친구 집에 있다가 군 저격수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마 티다 에는 총성이 들리자 친구 집으로 가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앉아 있던 친구도 총격을 받아 손가락에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을 어귀에서 군인들이 쿠데타 항의 시위 참여자 일부를 체포하자 주민과 충돌했다. 체포된 시위대는 결국 풀려났지만, 군용 트럭 옆을 지나던 한 여성이 군인이 쏜 총에 부상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다른 주민들이 지나가는 군용 트럭을 세우고 군인 5명 가운데 2명을 붙잡았다. 나머지 3명이 인근 산으로 달아나 저격용 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여고생 아버지 우 윈 차잉이 전했다. 우 윈 차잉은 “딸은 마을로부터 300m가량 떨어진 언덕에서 저격수가 쏜 총탄에 2차례나 맞았다”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하자마자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다리에 군인이 배치돼 있어 딸의 시신을 병원 근처에 묻었다”면서 “집으로 운구할 경우 군이 (사인 조작 등을 위해) 시신을 탈취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태권도 사랑하는 치알 신, 시신 도굴해 현장 부검까지… 미얀마 군경은 앞서 지난 5일 만달레이의 한 공동묘지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치알 신(19·여)의 무덤을 파헤쳐 시신을 도굴한 뒤 현장에서 부검하는 듯한 행각을 벌이고 다시 매장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태권도와 춤을 사랑하는 치알 신이 ‘다 잘 될 거야’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쿠데타 항의 시위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한 뒤 이 문구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상징으로 떠오르자 벌인 일이다. 이날 군사정부가 운영하는 신문들은 “치알 신이 실탄을 맞았으면 머리가 망가졌을 것”이라며 “경찰의 무기에 의해 부상했을 개연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국제사회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부가 반 쿠데타를 외치는 시민들에게 실탄을 난사하면서 사망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는데도 문민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구미 3세 친모’ 외할머니, 20대 딸 구속되자 다른 아이 맡았다

    ‘구미 3세 친모’ 외할머니, 20대 딸 구속되자 다른 아이 맡았다

    경북 구미에서 사망한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졌던 20대 김모씨의 또 다른 아이가 김씨의 구속 뒤 한동안 외할머니이자 숨진 아이의 친모인 석모씨에게 맡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아동 보호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김씨가 구속된 후로 지난해 8월 출생한 김씨의 둘째 아이는 외할머니에게 맡겨졌다. 구미시청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둘째 아이는 지금 외할머니가 보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석씨는 숨진 아이가 발견된 장소 바로 아랫집에 살고 있으면서도 반년 넘게 모른다고 진술했던 인물이었는데, 외할머니라는 이유로 남은 아이를 맡게 된 것이다. 구미시청 관계자는 “그런 상황은 알지 못했다”며 “구미 경찰에서 물어보고 그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9월 정부는 아동학대를 막겠다며 아동 보호 주체를 지자체가 맡는 ‘공공 아동보호체계’를 시행했으나 이번 사례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다. 외할머니 석씨가 구속된 지금은 또 다른 친척이 김씨의 둘째 아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청 측은 “보호자들이 분리해달라고 요청해오면 시행하겠지만, 그런 의사가 없어서 가족들이 보호하고 있다”며 “외할머니가 아이를 맡은 초기부터 아이 상태를 1주일에 2번 관찰해왔다”고도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성용이 시켰다는 그 행동, 본인들이 한 행동”

    “기성용이 시켰다는 그 행동, 본인들이 한 행동”

    PD수첩 본 기성용 후배 재반박“너희가 성적학대 가해자”“가해자가 저리 말하니, 죽이고 싶다” PD수첩에 나와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 D씨가 오히려 성적학대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17일 나왔다. 앞서 MBC ‘PD수첩’은 16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스포츠계를 강타한 ‘학폭 사태’를 다뤘다. 기성용을 둘러싼 의혹을 비롯해 사건 당사자들의 주장을 정리했다.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2월24일 “프로축구 선수 A(기성용)와 B가 2000년 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전남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C와 D를 참혹하게 성폭력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기성용은 공식 석상에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내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하며 “뒤로 숨고 싶지 않다. 사실이 아니다.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고, 피해자 측은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재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벌였다.“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 성적학대 가해자” 그런데 PD수첩에 나와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 D씨가 오히려 성적학대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날 축구계에 따르면 광양제철중에 재학 중이던 C씨, D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E씨는 전날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PD수첩을 본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고 “저런 XXX들이 나와서 저러고 있으니까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며 과거 피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E씨는 “13명 후배들 집합시키고 12명한테 한 명 움직이지 못하게 잡으라 하고 자위행위를 강제로 했다”며 “13명이 보는 앞에서 가위바위보 지면 자위하라고 시키고 거부하면 남은 12명 할 때까지 돌아가면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래 친구에게 구강성교를 시키고 거부하면 할 때까지 폭행했다”며 “자기가 (기성용 등에게) 당했다고 주장하는 그 행동을 본인들이 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E씨는 C씨, D씨를 향해 “진짜 약자인 척하고 불쌍한 척하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며 “너네가 얼마나 XXX고 악마였는지 자신 있으면 얼굴 까고 해, 나는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C씨와 D씨,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 인정 이와 관련해 D씨는 PD수첩에 나와 “물론 우리가 (또 다른 사건)의 가해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성용과 B씨로부터 당한) 피해 사실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내 말이 만약 거짓말이라면 나는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C씨, D씨를 대신해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법무법인 현 박지훈 변호사는 “C와 D의 피해 사실이 매우 구체적”이라며 “피해자들은 기성용과 B씨의 성기 모양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WHO “AZ 백신, 위험성보다 이익 커…접종 계속해야”

    [속보] WHO “AZ 백신, 위험성보다 이익 커…접종 계속해야”

    [속보] WHO “AZ 백신, 위험성보다 이익 커…접종 계속해야”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타 한자에 한 대씩”…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간부 2명 ‘정직 2개월’

    “오타 한자에 한 대씩”…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간부 2명 ‘정직 2개월’

    “징계 적정한지 의문”“피해자 보호 조치 필요” 직장 내 갑질 물의를 일으켰던 전남청소년미래재단 간부 2명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17일 전남청소년미래재단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재단 인사위원회에서 재단 소속 간부 2명에 대해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지시로 퇴근을 막거나 휴가를 가려고 하면 눈치와 면박을 빈번하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들은 “경력이 많으면서 일을 그것밖에 못 하냐”거나 “오타 한 자에 한 대씩 맞는다” 등의 인격 모독을 줬다고 전해졌다. 인사위원회는 정직 2개월 후 복귀한 뒤에는 이들과 직원 간 분리 조치하도록 재단에 권고했다. 지난해 11월 재단 노조가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28명 중 15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은 바 있다고 답해 진상 조사가 이뤄졌고 이 같은 징계로 이어졌다. 재단 인사위원회 징계 결정에 대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 광주지부는 “2개월 후 가해자의 권력을 다시 유지하는 결과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직장 내 수년간의 괴롭힘이 확인됐고 그 피해가 실제 막대함에도 징계 결정에 감경 사유를 적용해 수위를 결정한 판단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며 피해자의 보호와 치유 프로그램 마련도 요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쓰나미같이 마을 덮친 모래폭풍”…24시간이면 한국 온다[이슈픽]

    “쓰나미같이 마을 덮친 모래폭풍”…24시간이면 한국 온다[이슈픽]

    고비사막이나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빠르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국내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몽골 국가방재청에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몽골 중남부 우브르항가이 아이막에서 촬영된 모래폭풍의 위력이 담겼다. 기상청은 16일부터 전국 곳곳에 나타난 황사가 18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상청은 “17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차차 낮아지겠으나 18일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 보니 눈이 덮여 있는 지역도 없고 토양이 더 건조해지면서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예년보다 커졌다”며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황사 발원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몽골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몽골의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최고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는 황사(모래폭풍)가 발생했다. 모래폭풍의 습격으로 몽골 초원 지역의 마을들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환경단체 푸른 아시아 몽골지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유목민들의 거처인 게르가 무너지고 염소 등 가축들은 떼죽음을 당했다. 몽골 국가 방재청에 따르면, 폭풍으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한때 590명이 실종됐다. 또 1600마리의 가축이 없어졌다.신동현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사무차장은 “유목민들은 낮에 주로 벌판에 나가는데 그 상황에서 갑자기 모래폭풍이 불어오면 피할 데가 없다 보니 재난을 당하고, 가축들을 찾으러 나갔다가 같이 바람에 휩쓸려서 실종된 사람들도 있다”며 현지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쓰나미같이 마을 덮친 모래폭풍”, “인터스텔라 한 장면 같아”, “종말 오는 듯한 광경”, “모래폭풍이 무섭구나”, “앞으로 더 조심하자”등 반응을 보였다. 모래폭풍으로 마을 전체가 암흑이 된 장면은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지구 종말을 연상케 했다. 고비사막서 발원한 황사 24시간이면 도달 국내에 발생한 황사의 대부분은 몽골 남부의 고비사막과 중국 만주 지역에서 발원한다. 이동속도도 빨라서 고비사막이나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빠르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국내까지 도달한다. 이번에 몽골에서 발원한 모래폭풍 역시 15일 중국 베이징을 덮치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를 일으켰다. 여기에 중국 내몽골고원 쪽에서 추가로 발원한 황사가 겹치면서 국내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는 “지구 종말을 연상케 하는 모래 먼지 폭풍은 몽골이 지난 60년간 평균 기온이 2.1도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국토의 80%가 사막화되면서 전역이 황사 발생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황사 발원지인 몽골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모래폭풍 현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겨울에는 몽골에 이상기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황사가 발원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다.“황사 중국발 아닌 몽골” 중국, 한국 보도에 발끈 한국이 황사의 영향으로 심각한 공기오염 상황을 겪는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발 황사’라고 보도하는 것에 발끈했다. 베이징은 16일 오전 9시 현재 공기질지수(AQI)가 70으로 양호 등급이다. 불과 하루 전에는 최악의 수준인 ‘심각한 오염’(AQI 301∼500) 수준이었다. 베이징 시내 6개 구의 PM 10 농도는 전날 8108㎍/㎥까지 올라갔지만, 이날은 PM 10 농도가 100㎍/㎥ 밑으로 떨어졌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22㎍/㎥에 그쳤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베이징을 포함한 북방 12개 성·직할시에서 황색 황사 경보를 발령했었다. 그러자 중국 언론들은 이번 황사를 ‘중국발’이라고 보도하는 한국 언론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관영 환구시보의 영어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한국 언론이 제목에 ‘중국’을 거론하고 베이징 사진을 기사에 붙이며 선정적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한국 기상청은 황사 예보에서 이번 황사가 중국 네이멍구와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했다고 밝혔다. 고비사막은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 걸쳐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언론이 황사와 초미세먼지 등이 발생할 때마다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상 당국과 언론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날씨를 예측하고 보도해야 동아시아 국가들이 협력해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면서 여론을 선동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황사가 주로 몽골에서 발원한 것이라는 점을 집중부각하며, 몽골의 모래폭풍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연일 보도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 국무장관 “北, 자국민 학대…한미동맹 흔들리지 않아”(종합)

    미 국무장관 “北, 자국민 학대…한미동맹 흔들리지 않아”(종합)

    “북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전 세계에 위협”미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애도정의용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동력마련 기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7일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이 자국민에 대해 계속해서 체계적이며 광범위한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북한)주민과 함께 서서 이들을 억압하는 자들을 상대로 기본권과 자유를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대면으로 열리기는 지난해 11월 당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와 비교할 때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공통의 도전과제로 꼽으며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북아·글로벌 현안과 관련 “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민주주의가 위험할 정도로 퇴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버마(미얀마)에서는 군부가 민주주의 선거 결과를 뒤집었고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이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강압과 호전적인 행동으로 홍콩의 자치권을 체계적으로 침식하고 대만의 민주주의를 약화하고 있으며 티베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남중국해에 영유권을 주장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인권법을 침해한다”고 중국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믿는다”며 “이런 가치를 지키는 것은 지금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사건을 언급하며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은 한인사회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결과적으로 공유하는 가치를 통해 단결됐다. 이것이 국무부 장관으로서 첫 해외 순방지 중 하나로 서울에 오게 된 것이 기쁜 근본적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일본을 첫 해외순방지로 택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며 “이 동맹은 한미 양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을 위한 핵심축(linchpin)”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 또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인권과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위한 우리의 공유된 비전을 실현하고 싶다”고 했다. 정의용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확고히 정착해서 실질적 진전을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회담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더욱 건전하고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편 손발 묶어 지켜보게 해”…아내 집단 성폭행한 이란 남성들

    “남편 손발 묶어 지켜보게 해”…아내 집단 성폭행한 이란 남성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집단 성폭행한 이란 남성 4명이 교수형에 처해졌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범인들은 경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후 15일 처형됐다. 한 이란 부부는 동북부 지역의 호라산에자라비주에서 등산을 하던 중 네 명의 남성을 만났다. 이들은 여성을 납치해 강간한 혐의와 남성에게 신체적 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피고인들이 여성을 성폭행하기 전 남편의 손과 발을 묶어 자신들의 행위를 지켜보게 했다고 밝혔다. 형사재판소는 해당 사건을 대법원에 송치했고 네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이란 마슈하드 감옥에서 처형됐다. 이란 법 역사상 중요한 전환의 계기 앞서 이란은 전반적으로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란은 혼인관계 외의 성관계를 범죄행위로 간주한다. 따라서 성폭행 사건이 접수되면 오히려 피해자들이 음란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했다고 생각했다. 이란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은 일반적으로 네 명의 남성 증인 또는 그 이상의 남성과 여성 증인이 있어야 유죄판결을 받는다. 이란 현지 방송국의 법률 분석가 나르게스 타바솔리안은 “이란에서 성폭행 범죄가 증가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SNS 사용자가 늘면서 이란 내의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일관계 우려”…日언론, 이재명 대선 유력후보로 조명

    “한일관계 우려”…日언론, 이재명 대선 유력후보로 조명

    이재명의 강점, 대표정책 등 집중 조명코로나 위기 ‘행동력’, 청년층 전폭 지원 부각 일본 국영방송 NHK가 연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한국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라고 소개하며, 대통령 당선 시 한일관계 변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17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NHK는 최근 ‘한국 대선까지 1년, 젊은 세대가 원하는 리더는?’ 등을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 지사를 젊은 세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한국의 버니 샌더스’ 등으로 소개, 집중보도했다. 또 앞서 지난 7일에는 ‘세계는 지금’이라는 자체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통령 선거까지 (앞으로) 1년’이라는 주제로 이 지사의 강점과 대표 정책 등을 조명한 바 있다. NHK는 연이은 보도에서 현재 최악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이 지사의 경우, 일본에 대한 엄격한 발언이 눈에 띈다”고 우려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일본 체제 경험이 있는 ‘지일파’로 평가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NHK의 이 같은 해석은 이 지사가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강력 대응,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 요청 등 대일 강경 발언을 잇따라 쏟아낸 데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NHK는 이 지사의 강점을 ‘알기 쉬운 메시지’, ‘행동력’ 등이라고 분석하며, 특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이 같은 강점이 잘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보도 주요 내용이 이 지사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힘을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도 눈길이다. 근거로 2차례에 걸친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 먹거리센터 설치를 통한 식료품 및 마스크 무료 지원 등의 대표 정책을 제시했다. 또 현안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갖춘 인물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점, 청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부각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초등생, 엄마 핸드폰으로 BJ에 1억원 쐈다”…법 개정 추진

    “초등생, 엄마 핸드폰으로 BJ에 1억원 쐈다”…법 개정 추진

    전세 보증금 1억3000만원상당 부분 돌려받지 못해‘결제한도 설정’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 방송 유료 아이템에 대한 제도적 규제 방안으로 ‘결제한도 설정’을 추진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국회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 한준호 의원실과 함께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의 이용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특수한 부가통신사업’으로 분류해, 사업자가 유료 아이템의 결제 한도를 설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가 결제 시 법정 대리인의 사전 동의를 받게 하는 등 미성년자 보호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일정한 이용자 수, 매출액을 갖춘 사업자에 대해서는 이용자 보호 창구를 마련하도록 하고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도록 한 후 이를 할인 매입해 현금화하는 행위도 금지한다.BJ에 1억원 쏜 초등생…상당 부분 돌려받지 못해 이번 개정안은 인터넷 방송 결제 관련 피해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돼 발의됐다. 지난해 11세 초등학생인 A양은 부모 동의 없이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BJ에게 총 1억3000만원어치 유료 아이템을 결제했다. A양은 어머니의 휴대폰을 이용해 15세로 설정한 임의 계정을 만들어 약 9일 동안 여러 방송 진행자들에게 후원의 의미로 돈을 보냈다. 이 돈은 A양 가족이 전셋집 이사를 위해 모아둔 보증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금액 상당 부분은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용자 피해를 막을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비대면 사회 진입이 가속화하고, 1인 미디어 이용이 증가하면서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피해를 예방할 정책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건전한 1인 미디어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이날 입장문을 내 “지난해 논란이 됐던 사건은 다른 플랫폼에서 발생한 일로 아프리카TV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하루 결제 한도 100만원을 자율규제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 충전 한도 금액을 월 22만원으로 제한하고 부모 동의 없이 결제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해 과도한 사용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세종으로 이사 오니 개 둘 곳이 없어 땅샀다”[이슈픽]

    “세종으로 이사 오니 개 둘 곳이 없어 땅샀다”[이슈픽]

    743평 산 뒤 “개집 지으려 했다”해명 제각각, 분노 키운 땅 투기 해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지방자치단체, 국방부 등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투기 의혹 당사자들이 해명 과정에서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족의 일이라 알지 못했다”는 해명 군부대 이전 사업 담당 공무원 A씨의 부인과 딸은 신도시 개발 발표 전 땅 3967㎡(약 4000평)를 사들여 투기 의혹이 일었다. 이에 A씨는 17일 “땅을 살 때는 군부대 이전 계획을 알지 못했다”며 “처형 땅이 도로로 편입돼 건물을 옮겨야 해서 그 뒤에 있는 땅을 아내와 딸이 처형을 대신해 사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책임지는 자리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었던 B씨는 재임 기간인 2017년 아내 명의로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 토지 2455㎡(약 743평)를 매입했다. 눌왕리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와촌리, 부동리와 맞닿은 곳으로 당시 ㎡당 10만7000원이었던 공시지가는 3년 만에 15만4000원으로 43% 올랐다. 이에 B씨는 “세종으로 이사를 오니 마당에서 키우던 개를 둘 곳이 없었다”며 “개를 키울 부지로 토지를 알아보던 중 종중 땅이 싸게 나왔다는 부동산의 권유를 받고 토지를 샀다”고 해명했다. 부인 명의로 땅을 산 것과 관련해서는 “부부니까 당신 명의로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노른자위 땅이 더 많은 것을 아는데 굳이 왜 외곽 지역에 땅을 샀겠느냐”고 반박했다.“이득 보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피해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5년 경기 부천시 고강동 소재 토지에 대해 투기 의혹을 받자 언론 인터뷰에서 “맹지라서 가격도 별로 안 올랐고, 내가 아주 골치를 앓는 땅이다. 나는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아내 속마음 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7일 자신의 배우자가 농업법인을 통해 신도시 인근 농지를 ‘쪼개기 매입’ 했다는 투기 의혹에 대해 결국 유감을 표명했다. 박 차관은 이날 야당 의원들로부터 투기 의혹이 잇따르자 “아내 속 마음을 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같이 살아본 결과 (그 사람이) 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만약 투기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면 제가 토지매입 사실을 알고 ‘농지는 휴경하면 안되니 그냥 싸게라도 팔자’고 했을 때 그렇게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된 농해수위 예결소위는 지난 이틀간(16~17일) 박 차관의 투기의혹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소위 전체 일정이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교사인 박 차관의 배우자는 2016년 8월 경기 팽택시 안중읍 현화리 613토지 중 일부를 농업법인을 통해 5000만원에 매입했다. 배우자의 지분은 전체 2612㎡중 66㎡(약 20평) 이었다. 전체 토지 지분은 박 차관의 배우자를 포함해 모두 34명이 나눠 가졌다.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인사 검증 당시 배우자가 이 토지를 주말농장 목적으로 매입한 사실을 처음 알게 됐고, 2019년 8월 이 땅을 매입가보다 낮은 4500만원에 되팔았다는 게 박 차관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17일 현재 198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LH 직원뿐 아니라 시‧도의원, 공무원, 공기업 직원, 민간인 등으로 수사 범위가 넓어졌다고 특수본은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트코인, 통화로 사용 불가…편집증 환자가 만든 화폐”

    “비트코인, 통화로 사용 불가…편집증 환자가 만든 화폐”

    비트코인은 “편집증 환자가 만든 화폐”라며 “통화로 사용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뉴욕대의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가 17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화폐이든 소장용 수집품이든 가치는 없다. 하지만 가격은 책정될 수 있다”며 “궁금한 건 비트코인의 공정한 가격이 5만 달러이냐 6만 달러이냐 하는 것 일텐데, 내 관점에선 공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비트코인이 달러 가치나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용 자산으로 간주한다. 이에 다모다란 교수는 “소장품으로서 가격은 급등했지만 적시에 오른 건 아니다”며 “사실 작년에 주식이 폭락했을 때 비트코인은 더욱 하락했다. 그건 당신이 수집품에서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디자인의 사이버 화폐가 필요하다”며 “비트코인은 편집증 환자를 위해 편집증 환자가 설계한 사이버 화폐로 광범위하게 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날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성장주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 테슬라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높다. 추가 조정을 받을 것이다”며 “통상 금리가 올라갈 때 성장 기업은 성숙한 기업보다 약간 더 고통을 느낀다. 금리 상승으로 미래 수익과 현금흐름이 감소하고 기업가치도 낮아지기 때문”이라며 주장도 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올 초 연 0.9%대에서 최근 1.6%대까지 급등했다.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2%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모다란 교수는 투자자들은 최근 몇 년간 성장주가 급등해온 사실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주는 엄청난 10년을 보냈다. 반납해야할 주가 상승분이 조금 더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테슬라 주가는 모멘텀을 타고 시장 역사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 추가 조정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슬라의 주가는 그동안 여러 번 다섯 발자국 앞으로 가면 두 발자국 뒤로 물러나는 식으로 움직였다. 주당 676달러는 아직도 높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모다란 교수는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 “미 중앙은행이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3%가 된다면 어떻게 금리를 1.5~2%로 유지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금리 상승은 반드시 시장에 나쁜 것만이 아니다. 경기 회복에 따라 기업 실적이 개선되기만 한다면 시장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앞선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이 실제 통화라면 그건 끔찍하게 나쁜 화폐”라며 “자산이 아닐 뿐만 아니라 매우 투기적인 게임 수단”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임신부가 맞은 코로나 백신, 아기에게도 항체 생겼다”

    “임신부가 맞은 코로나 백신, 아기에게도 항체 생겼다”

    임신부의 항체, 태반 통해 전달돼“아기 항체의 감염 예방 기능 있을 것”“지속 기간 확인은 안 돼”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경우 아이도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갖고 태어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하다사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임신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낳은 40명의 신생아를 검사한 결과, 충분한 수준의 면역 글로불린(항체)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혈액 샘플은 신생아의 탯줄에서 채취했으며, 임신부들이 맞은 백신은 모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제품이다. 메디컬센터의 다나 울프 바이러스 과장은 “신생아에게 코로나19 병원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반응하는 면역 글로불린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엄마가 배 속의 아기에게 면역을 물려준다는 중대한 발견으로 임신부 접종의 중요성과 이익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울프 과장은 아기가 물려받은 항체가 감염을 막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런 기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아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항체를 유지하는지는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세계보건기구(WHO), 임신부 접종 권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초기에는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권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임신부 접종을 권고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한 이스라엘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증의 임신부 사례가 늘어나자, 지난 1월 중순 임신부 접종을 허용했다. 연구진은 전체 연구 대상 중 20명의 분석 결과를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온라인 서비스인 메드아카이브에 게재했다. 앞서 이스라엘 연구진은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의 항체가 모유 수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된다는 연구 결과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지난주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태반, 모유 등을 통해서도 임신부에 형성된 항체는 아기에게 전달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그런 학생 없습니다” 공동묘지서 꽃 팔아 딸 지원했는데…

    “그런 학생 없습니다” 공동묘지서 꽃 팔아 딸 지원했는데…

    ‘옥스퍼드 유학’ 거짓말한 딸엄마는 5년간 공동묘지서 꽃 팔아방송 보도 후 거짓으로 드러나 터키의 한 엄마가 명문대에 합격한 딸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묘지에서 수년간 꽃을 팔았는데, 알고 보니 딸은 대학에 가지 않고 돈만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 미러 등에 따르면 터키 여성 굴세렌 보즈쿠르트(57)는 지난 10여 년간 터키 남동부 안타키아의 공동묘지 앞 길가에서 꽃 장사를 해왔다. 그는 꽃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고, 25살 딸 메르베 보즈쿠루트의 유학비를 5년 동안 댔다. 딸이 세계적인 명문대 의대에 다니고 엄마는 이런 딸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묘지에서 꽃을 파는 사연은 입소문이 나더니 나중에는 방송에도 보도됐다. 어머니는 방송에서 “내가 번 돈을 자녀들에게 써서 좋다”며 “이런 일을 하는 게 창피하지 않다. 일할 수 있는데도 가난한 것이야말로 창피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는 엄마와 명문 의대에 진학한 딸의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딸은 당시 방송에서 옥스퍼드대 졸업 후 신경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어머니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모녀의 사연이 알려지자 이들에게 후원금이 쇄도했고, 딸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제안도 들어왔다.옥스퍼드대 “메르베 보즈쿠르트? 그런 학생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이후 드러났다. 후원자들이 딸을 돕기 위해 옥스퍼드대에 연락했더니 ‘메르베 보즈쿠르트’라는 학생은 입학한 사실이나 대학에 등록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혹이 커지자 딸은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했고, 결국 자신이 거짓말했다고 실토했다. 그는 애초에 유학한 적이 없고 현재 이스탄불에서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허구의 이야기를 지어냈고,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믿게 했다”며 “어머니를 속상하게 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초밥 100개 먹었어요”…뱃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슈픽]

    “초밥 100개 먹었어요”…뱃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슈픽]

    의사들도 놀란 일본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의 배 속 사진이 공개돼 16일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대식가이자 ‘먹방 유튜버’ 키노시타 유카는 최근 스시 215개를 한 번에 먹어 치우는 콘텐츠를 찍었다.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 수 86만회를 넘어서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키노시타 유카의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그가 지난 2016년 한 예능방송에 출연했던 사실이 재조명됐다. 그는 방송에서 초밥 100개를 먹은 직후 배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3D CT 촬영을 진행했다. 방송에 공개된 키노시타 유카의 CT 사진을 보면 손바닥만 했던 위장이 갈비뼈 위쪽까지 크게 부풀어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처음 위장의 무려 66배에 달하는 크기다.위장이 커지면서 장기들은 모두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도 나타났다. 그는 엄청난 먹성을 가졌음에도 키 158cm에 47kg으로 알려졌다. 의사들도 “이건 말이 안 된다”며 “이렇게까지 크게 늘어난 위장은 처음 본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사람의 위는 원래 크기의 약 68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노시타 유카는 “어렸을 때 가난해서 늘 배가 고팠다”며 “배가 꽉 차지 않은 상태로 산 게 너무 오래되니 배부름을 잘 못 느껴 대식가가 됐고, 먹방 유튜버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먹방 유튜브를 보면 입으로 끝도 없이 들어가던데”, “유튜버들 위가 얼마나 클까?”, “먹방 유튜브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 “무서울 정도로 들어가네”, “신기하다”, “인체의 신비”등 반응을 보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철수 “합당 추진”에…김종인 “안 온다더니 갑자기?”(종합)

    안철수 “합당 추진”에…김종인 “안 온다더니 갑자기?”(종합)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안철수 국민의 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 합당 추진’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된다”고 응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국제시장 상가를 순방한 후 “원래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내가 처음에 우리 당에 들어와서 후보 경쟁을 하면 자연적으로 원샷으로 후보가 될 테니 들어오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때는 국민의힘 기호로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안 온다고 하던 사람인데, 왜 갑자기 합당 이런 이야기를 이제와서 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오세훈 후보 뒤에 상왕 있는 것 같다” 앞서 안 후보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오세훈 후보 뒤에 상왕이 있는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을 직격했다. ‘상왕이 김 위원장을 가리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상상에 맡기겠다”며 부정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또 김 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겨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은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 “외려 문재인 대통령이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겐 아무 비판도 하지 않고, 파트너에게 도 넘는 말을 하는 것은 이적행위”라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나는 상왕이 아니라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협상이 안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안 후보 측이) 토론을 안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토론을 하자고 하고”라며 “또 여론조사할 때 예를들어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 기호 4번 국민의당 안철수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다. 투표할 때 기호와 당 쓰는 건 상식인데 그런 걸 안 하려고 하니 협상이 안 되는 거지, 내가 협상하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다. 자연인 오세훈이 아니다. 그런데 자연인끼리 뭘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니 지금 진척이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안철수 “국민의힘과 합당 추진할 것”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 단일 후보가 돼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며 “서울시장이 돼 국민의당 당원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 양당 합당의 기반 위에서 3단계로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세훈 후보는 “저의 절박한 호소와 노력에 대해 이렇게 뒤늦게라도 화답을 주시니 감사하다”면서도 “왜 단일화 이후여야 하냐. 합당의 시작은 바로 지금, 오늘부터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