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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재난지원금 신청하세요”…이틀간 138만명에 2.5조원 지급

    “4차 재난지원금 신청하세요”…이틀간 138만명에 2.5조원 지급

    1차 신속지급 대상자의 55% 수준내일부터 홀짝 구분 없이 신청 가능 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접수 이틀 동안 137만 명 넘는 인원에게 2조 5000억원 이상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접수 둘째 날인 이날은 오후 5시까지 76만 5000명이 신청했다. 이 중 58만 8000명에게 1조 1040억원이 지급됐다. 이틀간 137만 6000명에게 2조 5411억원이 지급됐다. 1차 신속지급 대상자가 250만명인 것으로 고려하면 지원금을 받은 인원은 55% 정도다. 집합금지 업종에는 400만~500만원씩, 영업제한 업종에는 300만원씩이 지급됐다. 지난해 업종 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에는 200만~300만원씩, 매출 감소 일반업종에는 100만원씩이 지급됐다.중기부는 “콜센터와 온라인 채팅 상담을 통해 버팀목자금 플러스와 관련된 많은 문의가 있다”며 “대부분 지원대상, 방법, 금액에 대한 문의로 지급 유형과 지급금액이 다양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116만 명에게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신청분에 대해서도 3회로 나눠 지급된다. 정오까지 신청분은 오후 2시부터, 정오 이후 오후 6시까지 신청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31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된다. 31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혼 1인 가구 60%가 월세”…30대 미혼 절반은 ‘캥거루족’

    “미혼 1인 가구 60%가 월세”…30대 미혼 절반은 ‘캥거루족’

    부모동거 가구 42%는 비취업 상태“고용불황, 주택비 상승 영향”미혼 1인 가구는 60%가 월세 결혼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30대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주거·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비혼을 택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조사 대상(20∼44세) 미혼 인구,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은 62.3%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플러스 2021년 봄호’에 따르면 30대 미혼 인구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의 비율은 54.8%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개발원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20%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20∼44세 미혼 인구의 세대 유형을 조사한 결과다. 연령집단별로 보면 30∼34세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이 57.4%, 35∼39세는 50.3%로 각각 집계됐다. 40∼44세의 경우 미혼 인구의 44.1%가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20∼44세) 미혼 인구를 통틀어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의 비율은 62.3%였다.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인구의 경우 42.1%가 비취업 상태로 집계됐다. 취업자 비율은 57.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꾸려가는 청년 1인 가구는 취업자 비율이 74.6%로 부모 동거 가구보다 16.7%포인트 높았다.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 인구, 자가에서 거주 70.7% 주거 형태별로 보면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 인구 가운데는 자가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70.7%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월세(14.8%), 전세(12.1%) 등 순이었다. 반면 미혼 1인 가구는 59.3%가 월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가에 거주하는 경우는 11.6%에 불과했다. 박시내 통계계발원 서기관은 “청년층 고용 불황이 지속되고 주택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 세대에게서 경제적·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미혼 여성 61.6%는 “결혼하지 않아도 좋다” 결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조사 기준으로 30∼44세 미혼 여성 가운데 61.6%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했다. 이는 남성(45.9%)의 응답 비율을 15.7%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응답한 여성 비율도 15.5%로 남성(6.4%)보다 높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문직이거나 고학력일수록 미혼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 여성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본인의 기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23.4%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결혼보다 내가 하는 일에 더 충실하고 싶어서’가 19.3%,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가 12.4%를 각각 차지했다. 미혼 남성 역시 ‘본인의 기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가 18.4%로 비혼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박 서기관은 “최근 결혼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청년층 비혼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남성은 경제적 요인, 여성은 일·가정 양립을 각각 부담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홍남기 “1년 미만 토지거래, 양도세 70% 중과”(종합)

    홍남기 “1년 미만 토지거래, 양도세 70% 중과”(종합)

    “전 공직자 재산등록”“LH 직원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100일 집중신고기간, 최고 10억 포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LH 전 직원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부동산 신규취득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논의, 확정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전 공직자 재산등록” 홍 부총리는 “예방, 적발, 처벌, 환수 전 단계에 걸쳐 촘촘하게 20대 핵심대책을 마련했다”며 “먼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모든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위직 중심으로 약 23만명의 공직자가 인사혁신처에 재산을 등록하고 있는데, 앞으로 LH, 서울주택토지공사(SH) 등 부동산 업무 전담기관은 전 직원이 재산등록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 경우 인사혁신처 등록대상자가 약 7만명 추가될 것”이라며 “혁신처 등록대상이 아닌 나머지 공직자 약 130만명도 소속 기관별로 감사부서 주관하 ‘자체 재산등록제’를 운영토록 해 모두가 재산을 등록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1단계로 올해 부동산만 등록하는 것으로 시작해, 금융자산 등 여타 재산은 2단계로 금융정보조회시스템이 접목된 등록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된 뒤 추진한다. “1년 미만 토지거래에 양도세 70% 중과” 투기적 토지거래 유인 차단을 위해선 “2년 미만 단기보유 토지와 비사업용 토지는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내년부터 10~20%포인트(p)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보유하던 토지는 사업인정 고시일 ‘2년 이전’에서 ‘5년 이전’으로 인정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지취득제도도 “획기적으로 개편”해 비농업인이 예외적으로 농지를 소유할 수 있는 인정사유를 엄격히 제한한다. 공공기관 공공성 및 윤리경영도 대폭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LH사태 같이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은 경영평가 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윤리경영 지표 배점도 확대하겠다”며 “임직원 성과급도 (등급 조정) 결과에 따라 연동해 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의 ‘신속 출범’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투기신고센터를 설치, 당장 100일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겠다”고 언급했다. 신고 포상금액은 현행 최고 10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확대한다. 부동산 투기가 적발될 경우 “고의성, 중대성, 상습성 등이 인정되는 중대사안은 부당이득액에 비례해 가중처벌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투기혐의자는 끝까지 추적해 혐의를 밝혀내고 최대한 재산상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LH 혁신방안과 관련해선 “전 직원이 고위공직자 신고에 준해 혁신처에 재산등록하고,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곤 부동산 신규취득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매년 1회 이상 부동산 거래내역 조사” 홍 부총리는 또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부동산 거래내역이 조사되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행위 확인시 지위고하를 막론 해임, 파면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경영혁신방안과 LH 기능, 조직에 대한 혁신적 개편방안도 검토 마무리 단계”라며 “최대한의 의견수렴과 신속한 검토를 거쳐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기근절대책 못잖게 중요한 것이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이라며 “정부는 발표한 부동산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윤미향 국회의원 자리, 이해 되나”…전직 아이돌의 정치 비판[이슈픽]

    “윤미향 국회의원 자리, 이해 되나”…전직 아이돌의 정치 비판[이슈픽]

    권민아, 윤미향 언급 ‘갑론을박’“관종”vs“현재 청년들의 목소리” 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29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과 위안부 기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비판했다.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두순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 자리에 있으신 게,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 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라고 적었다. 그는 “저는 너무 황당하고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다.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 거다”며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 했다고들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다”고 했다. 또 권민아는 “여러분들 말대로 생각 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쓸게요. 대신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하시길”이라고 적었다. 이는 권씨가 전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쓴 후 친문 네티즌들이 권씨에게 비난 댓글을 달자 이를 반박하는 의미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집값을 올려가지고…” 권민아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를 토로하며 “집값이 너무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집값을 올려가지고…”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맞아야 되는데, 백신 맞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 대통령(이 백신을) 맞으면 (나도) 맞겠다”고 했다. 권민아의 심경 고백에 대한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동정 여론과 함께 다소 성급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발언이 알려진 뒤 정부 지지자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자 권민아는 이후 문 대통령을 언급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댓글을 많이 봤다. 그 중 위험한 발언이지만, 국민들이 분노해서 적은 댓글들도 많이 봤다”며 “나도 공감했다.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감히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어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 이야기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민아는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주는 윗분들이 조금만 더 국민의 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권민아의 이 같은 ‘정치적’ 발언들이 “솔직하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성급하다. 관종이다”는 부정적인 반응과 충돌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해는 가지만 성급한 발언이다”,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 “관종이다”, “100% 맞는 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인데”, “관심 끌려고 이제 정부 욕까지”, “지금 청년들이 처한 상황”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권민아는 2019년 5월 AOA를 탈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같은 멤버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민의 사과에도 권민아는 “진정성이 없다”며 폭로를 이어갔고, 결국 지민은 AOA에서 탈퇴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권민아는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뷰티 사업가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세훈 내곡동 분명히 왔다”…16년 전 점심 메뉴는 ‘생태탕’

    “오세훈 내곡동 분명히 왔다”…16년 전 점심 메뉴는 ‘생태탕’

    “거짓이라면 차라리 날 고소하라”“백바지에 선글라스, 생태탕 먹어”네티즌 “16년 전 메뉴가 기억나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이른바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문제의 땅을 경작했던 A씨가 2005년 측량 당시 현장에 오세훈 후보가 분명히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29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말이 거짓이라면 고소하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제가 KBS 인터뷰 뒤 이웃에 살았던 사람에게 ‘자네 혹시 오세훈 그때 온 것 기억나나’고 물어보니까 ‘아, 알죠. 하얀 백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처음에 차를 타고 왔다, 점심시간에 그 건너로 밥 먹으러 갈 적에 그 차를 타고 건너갔다’라는 기억을 새삼 되살려냈다”며 ‘백바지에 선글라스 오세훈’이라는 자신의 기억이 정확함을 강조했다. A씨는 “측량할 때 제가 처음부터 말뚝을 다 박았다. 측량 뒤 오세훈 후보, 그의 장인과 같이 차를 타고 식사하러 갔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식당 이름과 메뉴를 묻자 A씨는 “안X식당으로 생태탕을 먹은 기억이 난다. 당시 한 8000원인지 만원 돈 됐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식당에서 오세훈 의원이냐고 물어봤고, 오세훈 후보가 “맞다”고 했다며 주고 받은 말까지 전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어제 메뉴도 기억 안나는데 16년 전 점심 메뉴가 기억납니까?”, “진실이 뭘까?”, “다른 후보 깎아내리기보다 공약에 집중하세요”,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나온 말입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오 후보, 2005년 6월 13일 내곡동 땅 측량현장에 있었다” 박성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오 후보가 2005년 6월 13일 내곡동 땅 측량현장에 있었다’는 추가 증언이 KBS를 통해 보도 됐다. 오늘 경작인 중 한 분이 TBS를 통해 추가 증언도 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차단하는 한편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여권을 역공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관련 의혹을 보도한 KBS를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KBS는 엄연한 국민의 방송료를 받아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며 “공영방송이 선거 때를 맞이해서 어느 특정 정당을 위해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고 있는 게 과연 공영방송으로서 취해야 할 태도인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오 후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할 것” 반면 오세훈 후보는 자신이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직접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오늘 정보공개청구를 할 것”이라며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시 측량 관련 현황보고서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 다 기록돼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작인이 당시 오 후보를 알아봤다는 보도에 대해 “당시 측량하게 된 이유가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며 “그분이 무슨 이야기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민주당에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며 “해명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다른 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편 오 후보 캠프에서는 이날 오전 9시 오 후보 처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측량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신청했다고 알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구미 3세’ 가족들 “발찌 절단 아냐, 출산기념 사진일 뿐”(종합)

    ‘구미 3세’ 가족들 “발찌 절단 아냐, 출산기념 사진일 뿐”(종합)

    “단순히 출산 기념하기 위해 찍은 사진일 뿐”“아이 발찌 끊긴 적 없다…끼워맞추기 수사”석씨의 내연남 의혹, 계획범행 등도 부인“100일 된 아기와 신생아 바꿔치기 말이 되나?” 구미 3세 여아 사건과 관련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의 가족이 ‘아기 바꿔치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석씨 가족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상당수 언론이 당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인식표(발찌)가 절단돼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실제론 인식표는 절단되거나 훼손되지 않았고, 다만 아이 발에 채워지지 않은 채 곁에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석씨 가족 측은 “누군가 인위로 발찌를 훼손한 흔적이 전혀 없다. 당시 기억으로 (아이와 인식표가 분리돼 찍힌) 사진은 단순히 출산을 기념하기 위해 찍은 사진일 뿐”이라고 했다. 또 “(딸 김모씨가) 아이를 빌라에 두고 떠났고, 아이가 사망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가족들도 아이를 지키지 못해 후회와 죄책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수많은 루머에 대해서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연남 있었다고 경찰이 특정한 적 없다” 석씨 가족은 석씨에게 ‘내연남’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에선 ‘내연남’이라고 하지 않았다. 휴대전화 연락처에 저장돼 있는 남성을 상대로 경찰이 DNA 검사를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가족 대화방에 (죽은 아이) 사진을 (딸 김씨가) 계속 올려서 당연히 함께 이사가서 잘 지내는 줄 알았다. 그게 과거 사진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이가 혼자 남겨진 뒤에도 바로 아랫집에 살았지만 “울음소리는 정말 듣지 못했고 다른 거주자 분들도 그렇게 얘기했다. 계획 범죄라면 (석씨가) 시신을 발견하고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도록 뒀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석씨 가족은 “(석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면 남편은 물론 딸, 사위, 병원 주변 사람들 모두 한통속이라는 건데 말이 안 된다”고 했다.“경찰 수사, 끼워 맞추기식 수사다” 석씨 가족은 경찰 수사에 대해서도 ‘끼워 맞추기식 수사’라고 항의했다.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수사하는 경찰이 너무 이해가 안 된다. 저희도 DNA 검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다른 경우의 수를 찾아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석씨 남편은 한 인터뷰를 통해서도 “(경찰 주장대로면) 아내가 낳은 지 100일 된 아기를 이제 갓 낳은 신생아(손녀)랑 바꿔치기했다는 거다. 저와 가족, 의료진이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그 차이를 모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석씨 남편은 “경찰이 아내가 2018년 1월에 출산했고, 딸이 3개월여 뒤인 3월 30일 출산했을 거라고 했다”며 “그럼 출산 시기가 3개월 차이가 난다. 아내가 정말 아기 바꿔치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눈도 뜨지 못한 신생아와 100일 된 아기의 차이를 의사·간호사·사위 등 모두가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경찰은 앞서 김씨와 김씨의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이의 혈액형이 두 사람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석씨가 낳은 아이는 김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혈액형이었다. 이에 경찰은 석씨와 딸 김씨가 모두 외도로 혼외 자녀를 출산한 뒤 ‘아이 바꿔치기’를 공모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석씨가 출산이 임박한 시점이었던 2018년 컴퓨터 등을 이용해 ‘출산 준비’, ‘셀프 출산’ 등의 단어를 검색했다고 밝혔다. 석씨는 여러 차례 DNA 검사를 반복한 결과 모두 친모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출산 사실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여아를 빈집에 놔두고 이사해 숨지게 한 혐의로 딸 김씨를, 김씨의 아이를 약취한 혐의로 석모씨를 각각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뇌종양 극복하고 57세에 아들 낳았어요. 비결은요…”

    “뇌종양 극복하고 57세에 아들 낳았어요. 비결은요…”

    뇌종양 극복하고 아들 낳은 57살 여성5년 전 뇌종양 딸 떠나보낸 후 출산 결심출산 직전까지 웨이트 트레이닝 지속 미국에서 뇌종양을 극복하고 아이를 낳은 57살 여성이 화제다. 2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콩코드에 사는 바버라 히긴스는 지난 20일 체외수정으로 임신한 아들 잭을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기 몸무게는 2.6㎏으로 조금 작았지만 건강했다. 히긴스가 아이를 갖고 낳는 과정은 매우 힘든 과정이었다. 고등학교 육상 코치로 재직했던 그는 꾸준한 운동 덕에 고령과 뇌종양이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 히긴스는 출산 직전까지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이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임신 가능 여부 알아보려다 뇌종양 발견 히긴스와 남편 케니 밴조프(65)가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건 2016년 13살이던 둘째 딸 몰리를 뇌종양으로 떠나보내면서부터다. 히긴스는 “몰리가 살아있었다면 (아이를 가지는) 일은 없었겠지만, 몰리 때문에 아이를 가지게 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히긴스는 안 그래도 고령이라 임신이 쉽지 않았지만, 임신을 포기하지 않고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남편 밴조프는 비슷한 시기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결국 셋째를 낳는 데 성공한 히긴스는 “꿈이 아니다. 이 나이에 갓난아이를 가졌다”면서 “무섭고 불안한 면도 있지만 기쁘기도 하다”고 말했다.최근 미국에서는 상당수 부모가 첫 아이를 출산하는 시기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2014년 첫 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 연령은 26.3살이다. 35살을 넘겨서 첫 아이를 낳은 산모의 비율은 2000년 7.4%에서 2014년 9.1%로 늘어났다. 한편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 산모는 2006년 쌍둥이를 낳은 66살 스페인 여성 마리아 델 카르멘 보우사다 라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신요? 직원 아니라서…” 밤새워 환자 돌본 간병인의 눈물[이슈픽]

    “백신요? 직원 아니라서…” 밤새워 환자 돌본 간병인의 눈물[이슈픽]

    요양병원·시설 되고 병·의원급만 쏙 빠져 ‘논란’의료연대 “고용형태 따라 백신접종” 주장“의료인 감염시 공백 우려…잔량 남으면 활용” “직원이 아니니까 그렇다는 거예요. 간병인 없으면 중환자실 환자 올려보내지도 않아요. 진짜로 필요한 사람들이죠. 그런데 그런 때는 쏙 빠지는 거죠” 서울의 종합병원들을 돌며 10년 넘게 간병인으로 일해 온 60대 여성 A씨의 말이다. 그는 환자 곁을 떠나기 어려운 데다 중증 환자들을 돌볼 때는 밤새워 옆을 지킨다. 환자들과 접촉이 잦다 보니 종합병원 종사자들과 함께 접종 대상에 포함될까 했지만, 차례는 돌아오지 않았다. 병원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간병인들은 코로나 진단검사는 지자체 지침에 따라 사흘마다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9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6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9만 227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A씨처럼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필수 돌봄노동자들이 정부 백신 접종 기준에서 사각지대가 처해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 미화원, 경비·보안직원 또는 가정에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돌보는 재가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보호사 등이 보건의료인이 아니거나 직접 고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다.“처음부터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어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료연대)는 앞서 25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언제까지 방역을 운에 맡길 것이냐”며 “간병노동자, 외주용역노동자, 방문돌봄노동자,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모든 병원·돌봄노동자에게 백신 접종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연대는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는 배제하고 코로나19 검사만 반복하는 건 방역을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전수조사해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고 동의 여부를 물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당국 “백신 수급 상황 살피면서 대상 확대하겠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병·의원급 의료기관 내 간병인 등이 제외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백신 수급 상황을 살피면서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 반장은 앞서 정례브리핑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전체에 대해선 보건의료인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의료인이 감염되면 진료 중 여러 환자에게 감염을 전파할 위험이 크고 또 환자를 진료할 수 없게 돼 의료 공백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병원 내 접종 대상자들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방역 당국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는 직종의 경우 일반 사회 내 접촉 양상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위험군으로 보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백신 미접종분 또는 잔여량 발생 시 이를 폐기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김 반장은 “일단 의료기관 유형별로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코로나19 치료병원 같은 경우 감염 위험도가 높아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간병, 환자 이송에 종사하시는 분들, 환경미화 노동자 등을 보호해서 병원 내 전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과정에서 백신 잔량이 남거나 당일 사정으로 접종 못 하시는 이들이 생기면 예비 명단을 활용해서 접종하고 있다”며 “여기엔 보건의료인 외 병원 내 종사하는 이들이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국이 대만 방어하면 중국군, 미군 일본기지 공격할 것”

    “미국이 대만 방어하면 중국군, 미군 일본기지 공격할 것”

    “미국이 대만 방어하면 중국군, 미군 일본기지 공격”“중국군에 막대한 손실 가할 가장 강력한 병력”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국이 방어에 나서면 중국군이 일본에 있는 미군의 공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분쟁에 일본이 곧바로 휘말려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SCMP는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군사개입 여부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16일 미일 국방장관 회담 때 미국과 일본은 대만해협 유사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지명자는 24일 미국 상원 군사위에 제출한 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중국이 예상보다 빨리 대만을 침공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의 티모시 히스 선임 연구원은 SCMP에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기로 결심하면 인민해방군 장성들은 오키나와와 일본에 있는 미군 기지를 미사일 공격 하려는 강한 자극을 받을 것”이라며 “인민해방군에 막대한 손실을 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병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CMP는 미군이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를 포함해 일본에 23개의 군사기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시·정찰 비행을 수행하는 대부분의 미군 군용기는 가데나 기지에서 이륙한다고 덧붙였다.호주 싱크탱크인 전략정책연구소의 맬컴 데이비스 선임연구원은 “설령 미군이 일본에 배치돼있지 않다고 해도 일본의 개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초장에 일본 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이 중국-대만 전쟁에 끌려들어 오면 호주와 같은 다른 나라의 참전도 이끌면서 순식간에 확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일본, 호주 등 모든 당사자가 대만 지원에 나서지 않을 선택지도 분명히 있다”며 “하지만 그럴 경우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안보 질서가 붕괴될 것이며 중국이 재빨리 그 힘의 공백을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사평론가 쑹중핑은 대만을 둘러싼 긴장 고조의 주요 요인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야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대만과의 재통일 노력에 간섭하면 상황은 빠르게 악화할 것이며 많은 나라가 관여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XX 같은 XX”…방송서 ‘욕설’ 감스트에 ‘쿨한’ 손흥민[이슈픽]

    “XX 같은 XX”…방송서 ‘욕설’ 감스트에 ‘쿨한’ 손흥민[이슈픽]

    감스트 “손흥민에 욕설, 직접 사과했다”손흥민 “괜찮다.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경기 도중 부상당한 손흥민 선수에게 욕설을 쏟아내 논란에 휩싸인 인기 BJ 감스트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29일 BJ 감스트는 아프리카TV 복귀 생방송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고 다시보기도 남겨놨다. 그는 “당연히 잘못을 하면 혼나는 게 맞고 잘못이 맞다”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한 욕설 논란 이후 약 열흘 만에 재개한 방송이었다. 감스트는 “손흥민 선수에게 사과를 드리려고 노력했고 아는 분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연락이 닿았다”면서 “사과를 했더니 손흥민 선수가 ‘괜찮다.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음부터 조금만 더 신경써달라’고 하셨다.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이어 “왜 그 말을 했을까 자책하고 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누구보다 손흥민 선수를 좋아했는데, 앞으로 더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욕설이 ‘고의’는 아니었다” 재차 해명 본인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스스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오 채우는 것을 신경 쓰느라 같은 말을 3초에 한 번씩 한 적도 있다. 욕도 그렇다. 그런 부분을 고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방송 열심히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초반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에 감스트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손흥민의 부상을 언급하며 “왜 이렇게 열받냐. X신 같은 새X”라는 말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이후 감스트는 곧바로 사과에 나섰다. 그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오늘 생방송 도중 욕설을 했다. 제 잘못이다. 손흥민 선수께 죄송하다. 욕설을 한 후 그 발언을 바로 인지하지 못했고 지적받은 후 알게 됐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감스트 누구?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는 축구와 축구 관련 게임 콘텐츠를 다루는 BJ다. 감스트라는 이름은 과거 박지성 선수의 라이벌이었던 노르웨이 출신 축구선수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축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감스트는 2016년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으며, 2018년 2월 K리그 홍보대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을 맡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MBC 예능 ‘진짜 사나이’, ‘호구의 연애’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그는 2018년 4월 아프리카TV 방송 중 시청자에게 “너 정신병자야”라고 말해 방송 정지를 당했으며, 2019년 3월 한국과 콜롬비아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해설하며 “남미팀은 시끄럽다”, “나상호가 투입된다고 달라질 게 없을 것 같다”고 부적절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2019년 6월엔 동료BJ인 NS남순, 외질혜와 방송 중 성희롱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당해 우려를 사기도 했다. 지난 해 11월 아프리카TV 방송 중 크로마키가 감스트를 향해 떨어지면서 그는 뇌진탕·뇌출혈 소견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 해 12월 방송 땐 스토커가 현장에 난입해 행패를 부려 고통을 겪기도 했다. 당시 감스트는 스토커를 두고 “이미 30번도 더 찾아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취업위해 사투리 교정…500만원 썼습니다”[이슈픽]

    “취업위해 사투리 교정…500만원 썼습니다”[이슈픽]

    스피치 학원서 사투리 교정하는 취업준비생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취업의 벽은 더욱 높아졌다. 이력서의 스팩만큼이나 중요한 면접에서의 첫인상 즉, 자신의 첫 이미지를 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이고자 노력한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초두효과(첫인상을 기준으로 일관성 있게 지각하려는 심리) 때문으로, 이 때문에 취업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첫인상, 눈코입 생김새 보다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첫인상은 보통 용모나 복장, 태도 등 대부분 외양적인 것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말을 할 때에도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발음의 정확, 입의 모양, 미소 등이 첫인상의 중요 포인트로 작용한다. 취업준비생들은 의도적으로 미소를 짓자니 더 어색하고, 가만히 있으면 부정적이고 무기력한 사람으로 비춰질까 걱정한다. “취업위해 사투리 교정…500만원 썼습니다” 부산의 한 국립대학에서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표준어 구사능력 향상과정’을 개설했는데, 이 강좌에서 표준어는 물론 개인별 억양과 정확한 발음, 표정관리 등을 교육한다. 특히 서울경기지역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인기다. 이밖에도 사투리를 교정하려 학원까지 찾는 지방 수강생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사투리가 취업에 불리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한 만큼 학생들은 터무니 없는 비싼 수강료도 감당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사투리를 고치려 말하기 ‘스피치’ 강습을 듣는 수강생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상경해 취업 준비한다는 A씨(27)는 “택시에서 사투리를 쓰면 기사님이 먼 길로 돌아간다는 말도 있다. 면접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 사투리 교정해주는 스피치 학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표준어 강습은 지역마다 다른 사투리 특성상 1대1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1회 10만원부터 , 비싼 곳은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곳도 있다. 비싼 곳은 6개월 종합 과정으로 500만원도 호가한다.“그렇게 안 그렇게 생겼는데 사투리 쓰네” 사투리는 촌스럽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인식, 타고난 고향만으로도 차별하고 특권 여부가 갈리는 사회가 문제다. 사투리 교정학원까지 있는 나라. 대한민국 속 사투리의 현주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투리가 가진 풍성한 언어적 가치와 향토적 정서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한다. 사투리는 저마다의 매력이 뚜렷하다. 사투리를 굳이 문화·역사적으로 보지 않더라도 사투리만이 가진 고유의 색깔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다채롭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019년 ‘부산 미래 유산’으로 사투리를 선정하기도 했다. 당시 부산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측은 “부산 미래세대에게 어떤 유산을 남겨줄 것인가를 고민했다”며 “향후에는 부산 사람들의 소박한 생활문화유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말했다. 지역 고유의 언어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꾸준히 우려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사투리를 지키려는 노력과 그에 대한 사회 인식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숙박비 왜 선결제야”…격리 일본인, 90여만원 창밖으로 뿌려

    “숙박비 왜 선결제야”…격리 일본인, 90여만원 창밖으로 뿌려

    경기 용인의 한 호텔에서 2주 격리기간의 숙박비 문제로 불만이 생긴 일본인이 13층 창밖으로 현금을 뿌렸다. 27일 경찰과 호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사용 중인 경기 용인시 한 호텔에서 일본 국적 A씨(63)가 객실 창문에서 지폐를 뿌렸다. 하늘에서 떨어진 지폐에는 1만엔권, 5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등이었다. 지폐는 90여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지폐는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는 경기남부경찰청 4기동대 소속 양모 경위 등이 모두 수거했다. 지폐를 뿌린 일본 국적 A씨는 이 호텔 13층에서 격리 중이었다. 호텔 관계자는 “A씨는 전날 입소했는데 호텔 지침상 격리기간 2주간의 숙박비 168만원을 선불 지급해야 하는 사정이 통역문제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측도 A씨가 전날 호텔 사용료 등 문제로 호텔 관계자 등과 벌인 언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코로나 백신 접종후 확진 사례 총 57명”

    [속보]“코로나 백신 접종후 확진 사례 총 57명”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확진된 사례가 50건 넘게 나왔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57명이 접종 후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3명, 화이자 백신이 4명이다. 확진된 시기를 보면 접종 후 일주일(7일) 이내는 15명(26.3%), 8∼14일 이내는 27명(47.3%), 2주 이후는 15명(26.3%)이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침대 밑 6시간 기다렸다”…‘아내 불륜남’ 살해한 인도男

    “침대 밑 6시간 기다렸다”…‘아내 불륜남’ 살해한 인도男

    아내가 집나가 따로 살자“가정 파괴범에 복수” 계획 침대 밑에 6시간 동안 숨어있다가 아내의 불륜남을 살해한 인도 남성이 화제다. 27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서부 벵갈루루 바야다라할리 경찰은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바랏 쿠마르(31)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바랏은 8년 전 아내 비누타(31)와 결혼해 두 딸을 뒀다.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아내의 고향 마을 청년 시바라지(27)가 일자리를 소개해달라고 찾아왔을 때부터였다. 3년 전, 일자리를 소개받은 시바라지는 그 뒤 주기적으로 이들 부부의 집을 방문했고, 어느 순간 비누타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비누타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시바라지가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해 사랑을 받아들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외도를 알아챈 바랏이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비누타는 결국 집을 나가 따로 거처를 마련했다. 시바라지는 일주일에 한두 차례 비누타의 집을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가정을 파괴한 시바라지에게 복수를 결심한 바랏은 인터넷을 통해 흉기를 샀고, 아내가 사는 숙소 주변에서 기회를 노렸다. 바랏은 아내가 문을 열어 두고 식자재를 사러 잠시 외출하자, 오후 9시쯤 집에 몰래 들어가 간이침대 밑에 숨은 뒤 다음날 새벽까지 6시간을 기다렸다. 바랏이 침대 밑에서 때를 기다리는 동안 시바라지가 찾아와 비누타와 함께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바랏은 아내가 오전 3시쯤 일어나 화장실에 가자 밖에서 문을 걸어 잠가 자신을 막지 못하도록 하고, 준비한 흉기로 잠자던 시바라지를 살해했다. 바랏은 시바라지가 숨진 뒤 화장실 문을 열어 아내가 그 모습을 확인하도록 하고, 친척을 통해 경찰에 자수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된 바랏이 범행 사실 일체를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일 우정 상징”…‘강릉이’ 일본서 죽은채 발견, 사인 추측 불가

    “한일 우정 상징”…‘강릉이’ 일본서 죽은채 발견, 사인 추측 불가

    한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발견돼 양국 우정의 상징이 됐던 황새 ‘강릉이’. ‘강릉이’ 가 최근 일본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27일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 따르면, 최근 요사노쵸 야마다변전소 부근 산림의 송전탑 아래에서 황새로 추정되는 백골과 발찌가 발견됐다. 발찌의 고유번호 J0136을 통해 백골의 주인은 강릉이로 확인됐다. 죽은 지 몇 개월이 지나 백골화한 두개골과 허리·다리뼈의 일부와 약간의 깃털이 남았으며 사인은 추측 불가로 알려졌다. 공원 측은 뼈가 주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사망한 후 짐승에게 먹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강릉이는 2016년 5월 일본에서 태어나 같은 해 7월에 방사된 수컷 황새다. 방사 후 1년 넘게 행방불명됐다가 2017년 12월 강릉 남대천 하구에서 관찰됐다. 2018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에 귀한 손님에 찾아왔다는 소식이 일본까지 전해지자 방사 당시 지역 초등학생들은 황새에게 ‘스스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확인됐다. 스스무가 강릉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에 현지 학생들은 감사 편지를 강릉시청에 보내기도 했다. ‘강릉이’와 ‘스스무’라는 2개의 이름을 가진 황새는 양국 어린이들에게 우정의 다리를 놓았다. 강릉이를 처음 발견한 박효재 강릉시청 주무관은 “야생에 더 오래 적응하기 기대했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돼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반라 여성 맨살에 평면도가…” 中, ‘여성 상품화 광고’ 논란

    “반라 여성 맨살에 평면도가…” 中, ‘여성 상품화 광고’ 논란

    대놓고 女모델 벗긴 中건설회사여성 등에 아파트 평면도 그려 홍보 중국이 잇단 ‘여성 성 상품화’ 광고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가 여성 모델의 맨살 위에 아파트 평면도를 그려 광고해 부동산 개발 활동이 중단됐다. 2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한 아파트 설명회에서 부동산 개발회사가 2명의 여성 모델을 동원해 판촉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두 명의 여성은 등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등에는 아파트 평면도가 그려져 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모델의 뒷모습을 찍고, 모델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후 참석자 중 한 명이 행사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왜 여성의 등이 아파트 평면도로 쓰여야 하느냐”, “여성의 상품화다”며 모델을 동원한 부동산 업체를 비난했다. 당국, 파문 커지자 부동산 개발 중단 논란이 커지자 샨시성 당국은 해당 설명회를 더 이상 개최하지 못하게 하고 부동산 개발사업 자체를 중단시켰다. 앞서 지난 2018년 광시 자치구 난닝의 한 부동산 개발업체도 여성 모델 등에 평면도를 그렸으며, 지난 2015년 산둥성 리자오에서 열린 또 다른 부동산 전시회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구매자 유치를 시도한 바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여성의 성적 매력을 제품 광고에 이용한 ‘여성 성 상품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인기 토크쇼 진행자 코미디언 리단(32)은 웨이보에 여성 속옷 브랜드 ‘유브라스’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여성이 누워 있어도(아무 일도 안 해도) 직장 생활을 승리로 이끌어 준다”라고 적어 파문이 일었다. 유브라스는 “자사 제품의 효능을 전달하려는 의도였을 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항의가 멈추지 않자 결국 리단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콘텐츠를 삭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영선, 선거운동 일시 중단…‘유세 동행’ 정청래 확진자 접촉(종합)

    박영선, 선거운동 일시 중단…‘유세 동행’ 정청래 확진자 접촉(종합)

    전날 유세 함께 한 정청래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유세 중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첫 주말 선거 유세가 27일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다. 이날 박 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마포구 유세에 함께 나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박 후보는 오후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박 후보는 전날 정 의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KT&G 상상마당에서 주민들과 만나 ‘박영선의 힐링캠프’ 행사 등을 가진 바 있다.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는 접촉자의 접촉자이고 연설이 야외라서 유세차 연설은 괜찮다는 답변을 질병관리청에서 줬다. 다만 안전을 위해 정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일정을 보류한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확진자가 아닌 접촉자를 접촉한 것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한편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앞 유세일정까지만 진행했으며 오후 예정돼 있던 강동구 암사시장 선거유세, 송파구 잠실새내역에서 예정된 힐링캠프 행사, 송파구 거리 유세 등은 모두 취소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변기물·오줌·세제 먹였다”…출석정지 5일뿐, 학부모의 호소(종합)

    “변기물·오줌·세제 먹였다”…출석정지 5일뿐, 학부모의 호소(종합)

    “가혹행위·집단폭행 당한 초등생 딸 도와달라”“기숙사 언니·동급생들이 엽기적 고문”경찰, 가해 학생들 대상으로 조사 중 초등학생 자녀가 기숙사에서 선배들과 동급생에게 가혹행위와 집단폭행을 당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집단폭행과 엽기적인 고문, 협박, 갈취, 성적 고문을 당한 딸아이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27일 청원 글에 따르면 딸아이는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 서당내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동급생 1명과 언니 2명 등 총 3명에게 엽기적인 고문, 협박, 갈취, 폭언, 폭행, 성적 고문을 당했다. 창원인은 “가해자 3명의 폭행 등은 CCTV가 없는 방이나 이불 창고에서 이뤄졌으며, 화장실에서는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변기에 담가 실신 직전까지 눌렀고, 변기물과 세제 등을 마시게 하고 화장실 청소 솔로는 이빨을 닦게 했다”며 딸이 당한 가혹행위의 수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옷을 벗겨서는 찬물로 목욕하게 하고 차가운 벽에 등을 붙여 서게 한 뒤에는 찬물을 계속 뿌려 고통을 주었고,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 멈추었다가 정신이 돌아오면 다시 반복했다”며 “고통의 숨소리는 내면 더 강도를 높였고, 가슴 등을 꼬집는 등 성적인 고문으로도 딸을 괴롭혀 왔고, 휴가를 다녀올 때는 부모 옷과 귀중품, 물건을 사 오라는 심부름도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당에서는 딸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 병원비를 청구해야 할 상황에서야 전화가 왔고, 주말에 가겠다고 했는데 본인들이 잘 관찰하고 월요일에 병원에 데리고 간다는 답변이 돌아왔으며, 그날도 딸아이를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병원에 다녀온 날에는 딸아이의 링거 맞은 부위와 아픈 부위를 집중적으로 구타를 했고, 뜨거운 물을 붓는가 하면, 자신들의 오줌을 먹게 하는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짓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피해자 부모 “서당에서는 사건을 덮으려 했던 정황” 피해자 부모는 문제가 발생한 서당에서는 사건을 덮으려 했던 정황도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청원인은 “딸 아이가 다니던 초등학교 측이 서당 내 폭행 사건을 인지하고 피해 학생 부모에게 알리라고 했으나, 서당 측이 처음엔 어떠한 연락도 없었다”며 “또 서당 측이 부모와 연락을 한 이후로도 가해학생 부모에게는 폭행 사건에 대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당 책임자 원장은 부모에게 큰일이지만 크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했고, 아이들에게 경고를 단단히 줘 화해를 시켰다는데, 저희 아이는 몸도 마음도 진정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딸아이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하동경찰서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가해자 3명은 일부 혐의만 인정하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해자들과 이를 은폐하려는 서당 측이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가해자 중 1명은 14세 미만으로 촉법소년이지만 모든 가해자 3명에 대한 엄벌과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 글은 지난 24일 게시됐으며, 청원 마감일은 4월 23일까지다.경찰에 고소장 제출…경찰, 가해 학생들 대상으로 조사 중 피해자 부모는 학교폭력 신고에도 가해 학생들에 대해 출석정지 5일 처분에 그치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하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학교를 마친 후 공동생활을 하는 예절학교 형태의 기숙사에서 집단폭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당시 초등학교 6학년으로 같은 방을 사용하는 3살, 2살 위 중학생 언니 2명과 동급생 등 3명으로부터 가혹행위와 폭행을 당했다. 피해 학생이 2월 초 기숙사를 떠난 뒤에는 피해 학생 SNS에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위도 이어졌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동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폭행을 가한 학생들에게 서면사과와 사회봉사, 특별교육, 보호자 특별교육 등을 해당 학교에 통보했다. 하지만 피해 학생 부모는 교육청의 처분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경찰이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동해 아니라 일본해 맞다”…미군, 日반발에 ‘정정’

    [속보]“동해 아니라 일본해 맞다”…미군, 日반발에 ‘정정’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서에 ‘동해(East Sea)’ 라고 표기했던 것을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정정했다. 27일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에서 동해를 ‘East Sea’라고 표기한데 대해 “일본해 또는 한반도 동쪽 바다라고 했어야 했다”며 표기를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명으로서 ‘일본해’라는 표기를 유일하게 인정받는 것으로 사용하는 미국 정부의 입장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결정에 따라 동해 명칭을 일본해를 뜻하는 ‘Sea of Japan’ 또는 ‘日本海’를 표준 표기로 사용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엄마·아빠 모르게 ‘구미 아기 바꿔치기’…“공모자 없이는 불가능”(종합)

    엄마·아빠 모르게 ‘구미 아기 바꿔치기’…“공모자 없이는 불가능”(종합)

    이제야 맞춰지는 ‘구미 3세 여아’ 미스터리경찰 “내부 공모자 없이는 아이 바꿔치기 불가능” 경찰이 ‘아이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된 경북 구미시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당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산부인과는 숨진 채 발견된 3세 아이의 친모로 드러난 A씨(48)가 ‘아이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경찰이 지목한 곳이다. 하지만 석씨 혼자 산부인과에서 두 아이를 바꿔쳤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3년 전 병원에 근무했던 직원들을 상대로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 관계자는 “출산 하루 전 밤에 병원에 몰래 들어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이 아닌 이상, 내부 공모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3년 전 당시 해당 병원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대부분 그만둔 터라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장은 중앙일보에 “우리도 미칠 노릇”이라며 “아이가 바뀌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느냐”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아이 바꿔치기’ 산부인과 내부 공모자 찾는 경찰 경찰은 석씨가 2018년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혈액형 검사 전 신생아(외손녀)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꿔쳤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부인과 기록일지에 적힌 신생아 혈액형은 김씨(B형)와 전 남편 혈액형(AB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A형)이었다. 혈액형 분류법에 따라 김씨의 혈액형 유전인자가 ‘BO’형이라면 ‘AO’형의 자손을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유전인자는 ‘BO’형이 아니라 ‘BB’라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때문에 김씨는 절대로 A형의 자녀를 낳을 수 없다. 죽은 보람 양의 혈액형도 A형이었다. 따라서 석씨가 해당 산부인과에서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와 외손녀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전 남편은 경찰에 “(병원에서) 아이의 신생아 팔찌가 끊겨있었다고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석씨 딸 김씨, 아이 바뀌었다는 사실 몰랐을 가능성 커져 앞서 김씨의 ‘외도’ 혹은 ‘아이 바꿔치기 공모’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씨는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씨 남편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태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씨의 외도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며 ”태어날 때 사진도 찍고 계속 봤는데 아이가 바뀌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석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기간에 사라진 여아(석씨의 외손녀)와 보람 양의 친부, 석씨의 출산 경위 등을 밝혀내야 한다. 한편, 지난해 8월 보람 양을 홀로 빌라에 남겨두고 다른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다른 집으로 이사한 김씨에 대한 살인,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은 다음 달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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