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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예지 광고계 손절 잇따라…‘위약금 수십억’ 위기[이슈픽]

    서예지 광고계 손절 잇따라…‘위약금 수십억’ 위기[이슈픽]

    서예지 광고계 손절 잇따라…가스라이팅·학폭·갑질 논란 일파만파 배우 서예지(31)가 수십억원대 위약금을 토해낼 위기에 처했다. 최근 서예지는 가스라이팅·학력위조·학교폭력·갑질의혹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에 이미지 손상을 우려한 기업들이 서예지가 모델로 출연한 광고들을 내리고 있다. 서예지, 각종 논란으로 최대 ‘위기’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예지가 광고모델로 활동하던 일부 브랜드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그의 이미지를 지우거나 기존에 송출하던 광고를 비공개 처리했다. 앞서 여성 건강 보조제 브랜드 뉴오리진은 건강 보조제 ‘이너플로라’ 광고 모델로 서예지를 기용했다. 하지만 14일 해당 제품 이미지를 서예지가 없는 이미지로 교체했다. 유튜브 등에 올라와 있던 출연 광고 영상 역시 비공개 동영상으로 전환됐다. 마스크브랜드 ‘아에르’ 역시 이날 오후 서예지와 관련한 모든 이미지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애경산업의 메이크업제품 브랜드 ‘루나’(LUNA)도 서예지의 아이섀도 화보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서예지는 지난해 출연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영 역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고급스럽고 당찬 이미지로 화장품, 건강식품, 패션, 뷰티, 주얼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하지만 가스라이팅·학폭·갑질 논란 등이 불거진 뒤 서예지의 이미지는 곤두박질쳤다. 광고계에서는 서예지 손절이 시작됐고, 몇몇 의류 브랜드에선 협찬 제공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모델이 사회적 물의 일으켜 업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경우 광고비의 약 두 배에서 세 배의 위약금을 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업체에서 손해배상 및 위약벌을 청구할 경우 서예지 측은 최대 30억원 이상의 위약금을 배상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서예지는 지난해 ‘싸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몸값이 많이 올랐을 것”이라며 “모델료가 1년 계약 기준 5억에서 최대 1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주연을 맡았던 MBC 드라마 ‘시간’ 촬영 과정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과의 접촉을 거부하다 결국 중도하차했으며, 이는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학력위조·학교폭력 의혹과 스태프에 대한 갑질 증언 등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김정현은 입장문을 내고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지만,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서예지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학교 폭력 관련 의혹 “일절 사실이 아니다”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여러 의혹을 부인했다.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 “일절 사실이 아니다”고 했고, 배우 김정현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는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선을 그었다. 학력 논란에 대해서는 스페인 소재 대학에 합격통지를 받아 준비했으나 배우 활동으로 정상적으로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예지 측의 부인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서예지가 합격을 주장했던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 측도 “합격 여부는 사생활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혀 학력위조 의혹조차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륜 경험 많아 보여 선임”…김부선, 강용석 택한 이유

    “불륜 경험 많아 보여 선임”…김부선, 강용석 택한 이유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시 강용석 변호사(법무법인 넥스트로)를 선임한 이유를 밝히며 민주당 당원들에게 사과했다. 김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건 몰라도 강 변호사가 불륜 경험만큼은 풍부해 보여 내 사건을 똑소리 나게 잘하고, 민사소송까지 이길 줄 알아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당원들을 향해 “제가 똑순이가 아니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씨는 이재명 지사와 일명 ‘여배우 스캔들’로 얽히면서 이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가 ‘여배우 스캔들’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고, 이후 김씨도 고소를 취하했다. 더욱이 김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설이 불거졌던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사문서 위조 혐의로 법정구속되면서 경찰 수사 등에 더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강 변호사를 향해 “도도한 그녀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매장 직전 내가 선임해서 재기에 성공한 줄 알라”며 “내가 당신 감옥 갔을 때 얼마나 슬피 울고 절망했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당신 구속 이후 ‘거봐라 너 강 변호사 선임해서 망했다’고 조롱당하고, 결국 이 지사에 대한 고소 취하까지 했다”며 “돌이켜보면 독한 여성 변호사를 만났어야 했다”고 후회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씨는 “강 변호사는 전화를 받지 않으면 문자를 보내는 등 아침저녁으로 연락을 보내왔다”며 “강 변호사를 선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낙연 “죽는 한 있어도 文 지킬 것, 배신할 수 없다”(종합)

    이낙연 “죽는 한 있어도 文 지킬 것, 배신할 수 없다”(종합)

    이낙연 “문대통령 배신할 수 없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일각에서 대선 주자 입지를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론되자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가격리를 마친 뒤 마포의 사무실에서 당내 이낙연계 의원 20여명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대권주자로서 문 대통령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문재인 정부에서 절반 이상을 2인자를 했는데 다른 소리 하는 것은 사기다. 배신할 수 없다”며 “긍정적인 정책적 차별화는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최선을 다해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 이 전 대표는 “최선을 다해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며 “민생을 챙기겠다. 사람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부동산, 백신, 청년이 굉장히 중요한 정책적인 키워드”라며 “정책 토론회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택 앞에서 강성 당원들의 ‘문자 폭탄’ 논란과 관련해 “절제의 범위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어떻든 당원들의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민심과 당심의 괴리 문제에 대해서는 “당심과 민심은 크게 다르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다만 당심도 여러 갈래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을 표현할 때는 사실에 입각하고 절제 있게 표현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 좋겠다. 거듭 말하지만, 그 문자는 언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느 한 방향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지도부가 그간 분출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지혜롭고 대담한 쇄신책을 내놓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혁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당내 쇄신 논의에 대해서 밝혔다. 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주택 공급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금융제재는 대폭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개호 의원, 코로나19 확진…현역 의원 첫 감염(종합)

    이개호 의원, 코로나19 확진…현역 의원 첫 감염(종합)

    위성곤·이원택 접촉, 자택대기임시국회 일정 차질 우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역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과 접촉한 인사들 가운데 위성곤 의원은 이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 중이며, 이원택 의원도 곧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개호 의원실이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7층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저녁 긴급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소집,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회의 결과에 따라서는 국회 본청을 폐쇄하는 ‘셧다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내주부터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등 일정이 잡혀 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내일 원내대표 선거는 방역수칙을 지키며 예정대로 진행한다. 자가격리 등으로 의총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는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것”이라며 “당국에 협조해 역학조사에 철저히 임하겠다”고 공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개호, 현역 국회의원 첫 코로나19 확진

    이개호, 현역 국회의원 첫 코로나19 확진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역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저녁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자 이날 오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의원이 위원장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전체회의도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국회발 확산 위기도 재차 불거지는 양상이다. 도종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과 당 수석대변인 등은 전날 부산 비대위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접촉 우려에 전원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돌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분유량 기록했던 엄마가 체포되고, 아빠는 악마가 됐다[이슈픽]

    분유량 기록했던 엄마가 체포되고, 아빠는 악마가 됐다[이슈픽]

    생후 2개월 딸 아빠 “화나서 던졌다”‘학대 인정’ 아빠 구속 “도주 우려”친모, 체포된 당일까지 분유량 기록생후 2개월 딸 현재까지 의식 없어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부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정우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27)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갈 우려가 있고, 주거가 불명확하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그는 경찰에서 “(아내가 구속된 이후 혼자 모텔에서 두 아이를 돌보는데 자꾸 울어) 화가 나서 딸 아이를 던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13일 생후 2개월인 딸 B양이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뇌출혈 증상과 함께 심정지로 발견될 당시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는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B양의 팔과 다리에서는 피부가 푸른색을 띠는 청색증이, 코안에서는 출혈이 보였다. 그는 B양의 상태를 확인하던 구급대원에게 “밤 11시쯤까지 딸 아이 상태는 괜찮았고 울다가 자는 것도 봤다”며 “어디서 떨어진 적도 없는데 아이 상태가 이상해 곧바로 119에 전화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B양 머리에 든 멍 자국 등을 발견한 경찰에 긴급체포된 직후에도 “딸 아이를 안고 있다가 실수로 다쳤다”며 학대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혼자서는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생후 2개월된 B양의 뇌출혈 증상을 의료진으로부터 확인하고, A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 친모, 체포 당일까지 아기 분유량 기록 A씨 가족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의 친모 C(22)씨는 사기 혐의로 체포될 때까지 육아 수첩에 아기 분유량을 꼼꼼히 기록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보증금 문제로 집주인과 갈등을 빚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들 가족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 월세를 얻고 전입신고를 했으나 금전 문제로 다시 모텔에서 지내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친부는 아내가 갑자기 구속되자 행정복지센터에 아이들을 가정 위탁할 곳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입소가 늦어져 1주일간 혼자서 어린 두 자녀를 돌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양은 호흡과 맥박은 회복했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B양의 오빠는 현재 미추홀구 한 보육시설에 입소했다. 이 가족은 매달 15만원의 지원금을 주거급여로 받았으며, 작년에는 긴급생계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3개월간 100만원씩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죄는 밉지만 부모 모두 구속되면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이 사건은 막을 수 있었다”, “부모도 잘못이지만 저런 사각지대에 놓인 부모만 탓할게 아님”, “이 사건은 안타까운 사건이다”, “아빠는 구속 마땅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 “빨리 깨어나라 아가야”등 반응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모텔살이’ 2개월 딸 학대 혐의 친부 구속 “도주 우려”

    ‘모텔살이’ 2개월 딸 학대 혐의 친부 구속 “도주 우려”

    생후 2개월 딸 현재까지 의식 없어 ‘위중’사기 혐의 수배 중 아내는 지난 6일 구속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부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정우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27)에 대한 구속영장을 15일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갈 우려가 있고, 주거가 불명확하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3일 0시3분쯤 인천 부평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된 딸 B양을 학대해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양의 팔과 다리에서는 산소 부족 등으로 생기는 청색증, 코 안에서는 출혈이 보였다.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실수로 (아이 머리를) 벽에 부딪혔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아이가 울어 달래던 중 계속 울어 화가 나 탁자에 툭 (던지듯) 놓았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남동구 일대 한 빌라에서 아내 C씨(22)와 아들(2), B양과 함께 생활하던 중 보증금 문제로 집주인과 마찰을 빚어 빌라에서 나와 모텔을 전전했다. 집주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돼 수배 중이던 아내 C씨는 지난 6일 구속돼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모텔살이’ 생후 2개월 딸 학대 혐의 친부 구속

    [속보] ‘모텔살이’ 생후 2개월 딸 학대 혐의 친부 구속

    생후 2개월 딸 현재까지 의식 없어 ‘위중’사기 혐의 수배 중 아내는 지난 6일 구속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부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정우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27)에 대한 구속영장을 15일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갈 우려가 있고, 주거가 불명확하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3일 0시3분쯤 인천 부평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된 딸 B양을 학대해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독자적인 백신 도입 검토”(종합)

    이재명 “경기도 독자적인 백신 도입 검토”(종합)

    “4차 대유행 우려 속 특단의 대책 필요”제3국 백신 염두에 둔 듯…“법률·행정적 검토 단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국내에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경기도 정책이 있는지’를 묻는 도정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중앙정부 접종계획,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이 지사는 “지금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가능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집단면역은 백신 확보와 예방 접종인데, 안타깝게도 독자적인 (백신)확보가 쉽지 않아 정부가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군과 협력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접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언급한 다른 나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나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정부 차원에서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백신 이외에 러시아나 중국 등에서 개발한 백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4차 대유행 목전에서 백신 확보와 접종 속도가 늦다는 비판을 의식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라도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국내 미도입 백신에 대한 해외 개발 및 접종 사례나 도입 절차에 대한 법률적 문제 등을 실무부서 차원에서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자체 독자 도입에 따른 정부의 승인과 협의 절차, 백신 구매 비용의 자체 재정 부담,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확진자가 늘고 있고 백신 접종의 속도가 나지 않기 때문에 경기도 차원에서 여러 백신의 도입 및 접종에 대한 법률적, 행정적 검토를 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검토가 끝나면 질병관리청과 중수본에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방역 및 백신 접종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의 이날 발언은 백신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노력하고 있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재산 13.5조’ 카카오 김범수, 지분 5000억 팔아 재단 설립한다

    ‘재산 13.5조’ 카카오 김범수, 지분 5000억 팔아 재단 설립한다

    ‘재산 절반 기부 약속’ 카카오 김범수주가 급등에 개인 재산 13조원 넘어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올 초 약속한 재산 사회 환원을 위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단 설립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개인 및 케이큐브홀딩스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약 5000억원어치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진행 중이다. 그는 카카오 주식 6250만 3155주를 보유한 개인 대주주다. 여기에 4969만 7335주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도 김 의장의 소유다. 이날 카카오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7.59%) 오른 12만 500원에 마감하면서 김 의장의 재산 평가액은 13조 5000억원을 넘겼다. “상반기 재단 설립 등 기부 활동에 사용”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2월 여생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이를 공식 서약하며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마치고 사흘간 거래정지를 거쳐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53조 4790억원에 달하며 코스피 상장 기업 중 5위로 뛰어올랐다. 김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 규모는 카카오 시가총액의 약 1%에 해당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걸작이네” 하버드 교내신문도 극찬...아이유의 새로운 시도

    “걸작이네” 하버드 교내신문도 극찬...아이유의 새로운 시도

    가수 아이유의 정규 5집 앨범 ‘라일락(LILAC)’에 대해 미국 명문 하버드대 교내 신문이 극찬하는 평을 남겼다. 15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 교내 신문 ‘하버드 크림슨’은 아이유 정규 5집 ‘라일락’에 대한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며 가수, 작곡가, 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유가 20대를 마무리하는 이정표를 남기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 스토리를 담은 훌륭한 앨범을 내놨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4년 동안 기다린 가치 충분하다” 하버드 크림슨은 ‘라일락’에 대해 “아이유의 음악적 능력의 진정한 폭을 말해주기 때문에 4년 동안 기다린 가치가 충분하다”며 “무게감을 빼고 장난기 넘치며 스타일리시하며 다양하지만 아이유의 전형적인 사운드에 충실하다”는 평을 내놨다. 타이틀곡 ‘라일락’에 대해서는 “디스코와 시티팝에 영감을 받은 곡”이라며 “시티팝은 종종 단조롭게 들릴 수 있지만 아이유의 멜로딕한 보컬은 곡에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었다”고 평했다. ‘라일락’ 가사를 소개하며 “즐겁고 상큼한 사운드를 통해 빛나는 20대의 즐거운 기억과 잘별을 고한다”고도 분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코인’에 대해서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한 랩과 가사 속에 담긴 30대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조명했으며, ‘나의 바다’에 대해서는 “끝없는 바다처럼 혼돈 속에서 자신을 찾는 감성적인 여정을 소리 높여 그려내며 놀라운 보컬 능력을 보여준다”고 아이유의 보컬을 극찬했다. 이어 이찬혁과 작업한 ‘아푸’에 대해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앙증맞은 리듬을 접목시켜 기존 아이유가 보여주지 않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이유가 직접 쓴 ‘에필로그’ 가사에 대해 “이 앨범의 최고”라고 극찬하며 “아이유는 아주 사소한 방법으로 소중한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감동을 주고 싶다고 노래한다”고 평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그러면서 “13년째 활동 중인 아이유는 K팝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계속 새롭게 쓰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아이유의 지난 여정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아이유의 정규 5집 ‘라일락’은 20대의 마지막에 대한 화려한 인사와 지금껏 지나온 날들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 ‘라일락’을 통해 나이 시리즈를 완성하며 아이유의 20대 마지막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앨범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위와 전곡 줄세우기를 비롯해 아이튠즈 앨범 차트 11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하버드 크림슨, 역대 미국 대통령들 대학생 시절 기자로 활동하기도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한 하버드대 교내 신문이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학생 시절 여기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아이유 이전에도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 ‘맵 오브더 소울 :7’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최근 발표한 싱글앨범 ‘R’등의 리뷰 기사를 싣는 등 K팝 앨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셀프 빨래방서 마스크 없이 음식 먹고 있어요”

    “셀프 빨래방서 마스크 없이 음식 먹고 있어요”

    ‘방역 사각지대’ 무인카페서 단체모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각종 ‘무인점포’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는 무인 빨래방이나 셀프 카페·셀프 사진관 등과 관련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빨래방에서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장시간 머물며 대화를 나누거나 음식물을 먹는다는 제보가 있었다. 또 빨래방 내에 출입명부가 구비돼있지 않거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기침을 한 사례 등도 함께 접수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현재 식당·카페 모두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매장내 영업이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있다. 무인 카페나 무인 스터디카페에서는 오후 10시 이후에도 5명 이상이 모여 음료를 마신 사례, 좌석 간 거리두기가 지키지 않거나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 등이 신고됐다. 그 밖의 위반 사례로는 방문자가 스스로 사진을 촬영하는 ‘셀프 사진관’과 관련해 발열체크나 출입명부 작성이 미흡하거나 환기가 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경우 등이다. 방대본은 “무인 영업장의 경우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입구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을 게시하고,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 체크를 하고 출입명부를 기재하도록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후 2주 아들, 폭행 당한 후 경기 일으키는데…고기먹은 20대 부부(종합)

    생후 2주 아들, 폭행 당한 후 경기 일으키는데…고기먹은 20대 부부(종합)

    검찰 “머리 위로 올려서 던지고 폭행”공판준비기일서 “살인 고의 없었다”‘국민참여재판’ 신청 생후 2주 된 아들을 던지고 때려 숨지게 한 부부가 폭행 당한 후 이상증세를 보이는 자녀 옆에서 지인과 천연덕스럽게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친부 A(24·남)씨와 친모 B(22·여)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이들 부부의 ‘비인간성’을 설명했다. 검찰은 “A씨는 피해자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높게 들어 올린 뒤 이리저리 위험하게 흔들다가 B씨에게 ‘네가 받아’라고 말하고서 던졌다”며 “피해자는 침대 프레임에 정수리를 부딪쳐 오른쪽 눈을 뜨지 못하고 경기를 일으키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이후 얼굴을 세게 가격당해 이상증세가 더 심해지고 있었다. 젖병을 빨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하고 있는데 (부부는) 지인을 집으로 초대해 고기를 먹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어 “피해자의 사망을 예견하면서도 멍을 지우는 방법을 검색하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결국 두부 손상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피해자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는데도 B씨는 이를 말리지 않고 방치했다”며 “이들은 법률상 피해자를 기를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첫째 딸도 학대한 적이 있어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B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생후 2주 아들 던져 숨지게 한 부모, 국민참여재판 신청 A씨 등은 이날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이들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들은 공소사실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3일부터 9일까지 전북 익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침대에 던지고 손바닥으로 얼굴, 허벅지, 발바닥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이러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서로에게 아이의 사망 책임을 떠미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일을 정하기 전 공판준비기일을 더 거치기로 했다. 다음 기일은 5월 10일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허은아 “김어준, 박원순 임기 내 출연료만 23억 챙겨”(종합)

    허은아 “김어준, 박원순 임기 내 출연료만 23억 챙겨”(종합)

    출연료 회당 200만원 추정1137회 진행…총 23억 가까운 금액“청년 1년 연봉 한 달에 벌었다” 친여 성향의 TBS(교통방송)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임기 동안 출연료 명목으로만 20억원 이상을 수령했을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박 전 시장 임기 동안 김씨는 ‘뉴스공장’ 방송을 총 1137회 진행했다. 알려진 대로 김씨의 1회 출연료가 200만원 상당이라면, 박 전 시장 임기 동안만 출연료로 23억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야당은 “이쯤 되면 ‘좌파 코인’의 최대 수혜자는 김어준”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TBS는 허은아 의원실이 정확한 총 지급액과 평균 지급액을 요구한 데 대해서 “총 지급액, 평균 지급액 등 출연료 자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에 해당되어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또 TBS는 “이를 공개하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위반, 비밀유지 의무위반, 영업 비밀 누설 등에 해당하여 개인의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으며 개인정보의 자기 결정권 침해에 해당 될 수 있어 정보 제공이 불가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고지했다.김어준 회당 출연료,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 김씨의 회당 출연료가 200만원이라는 주장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김씨의 정확한 출연료를 공개하라는 국회와 서울시의회의 요구가 이어졌지만, TBS는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배를 이유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김씨의 출연료가 100만원 이상일 경우 TBS 제작 지급 규정과도 배치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TBS의 규정에 따르면 라디오 진행자의 출연료는 100만원을 상한선으로 정하고 있지만 김씨를 포함한 일부 출연자의 경우 대표이사가 임의로 예외 규정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은아 의원은 “김씨의 출연료가 알려진 대로 회당 200만원 이라면, 월 4000만원, 연봉 4억 8000만원이다. 취업난을 뚫고 힘들게 취업한 청년들이 1년 내내 일해 받는 연봉을 김씨는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에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라며 “이쯤 되면 ’좌파 코인‘의 최대 수혜자는 김씨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허 의원은 “박원순 체제 하에서 김어준씨가 TBS ‘뉴스공장’을 1137회 진행하였는데, 이를 통해 벌어들인 돈만 23억원이 된다”며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도 TBS는 여전히 ‘김어준 지키기’에만 급급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TBS가 김어준의 뉴스조작 방송이 아니라 시민의 방송이자 교통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BS는 15일 낸 입장에서 ‘서면이 아닌 구두계약으로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탈법’이라는 지적에 대해 “TBS뿐만 아니라 방송업계의 오랜 관행”이라며 “진행자가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구두 계약을 통한 출연료 지급은 TBS 설립 후 30년간 ‘기타 보상금’에 편성해 이뤄졌고, 기타 보상금 항목은 반드시 서면 계약을 해야 집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서울시 정기감사와 서울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한 차례도 문제가 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어준씨의 출연료가 회당 200만원이며 이는 TBS 제작비 지급 규정에 어긋난다’는 의혹에 대해 TBS는 “출연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라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미디어재단 TBS 출범과 함께 제정된 제작비 지급 규정에 ‘콘텐츠 참여자의 인지도, 지명도, 전문성, 경력 등을 특별히 고려해야 하는 경우에는 대표이사 방침에 따라 상한액을 초과해 제작비를 지급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씨의 상대적으로 높은 출연료 역시 진행자 평가와 선정, 제작비 규모를 산정하는 편성위원회, 대표이사 결재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피할 줄 알았다”···아내車에 121㎞로 돌진한 남편

    “피할 줄 알았다”···아내車에 121㎞로 돌진한 남편

    차량 정면충돌로 아내 숨지게한 남편재판부, 미필적 고의 살인죄 적용남편에 징역 20년 선고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의 차를 자신의 차로 정면충돌해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14일 광주지법 해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현호)는 살인 및 교통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19일 오후 6시10분쯤 전남 해남군 마산면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자신의 쏘렌토 차량으로 아내 B씨(47·여)가 몰던 모닝 차량을 정면충돌해 숨지게 했다. 또 B씨 차량을 뒤따르던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혔다. 이혼 소송 중 접근 금지 명령에도 수차례 접근·협박 당시 A씨는 B씨와 이혼 소송 중이었다. A씨는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 ‘잠자리를 거부한다’ 등 이유로 B씨를 상습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을 가해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도 받은 상태였다. A씨는 사고 당일에도 B씨의 집을 찾았다가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후, 도로에서 우연히 B씨의 차량을 마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B씨에 대한 폭행과 협박 등 범행에 대해선 시인했으나, B씨를 사망케 한 살인 및 교통방해치상 혐의에 대해선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자신의)집으로 가던 중 B씨의 차량을 우연히 발견했고, 잠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차를 멈춘 것 뿐”이라며 “차를 막으면 B씨가 당연히 피할 줄 알았다”고 했다.재판부, 미필적 고의 살인죄 적용…징역 20년 선고 재판부는 A씨와 숨진 B씨의 관계, 좁은 직선 도로에서 과속해 정면충돌한 정황 등을 토대로 A씨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했다. 특히 A씨가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편도 1차로 도로에서 B씨의 차량과 충돌 직전 시속121km로 가속한 점 등을 살인죄의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접근 금지 명령 중에도 피해자에 지속적으로 접근하고 피해자가 사망할 당시에도 피고인의 핸들 각도와 당시 속도 등을 종합해 보면 피고인이 차량 충돌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차량 충돌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2차 충돌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 피하거나 멈출 겨를 없이 충돌해 중한 상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단순히 ‘피할 줄 알았다’식의 책임을 돌리는 태도를 보이며 합의 또한 이루지 않았다”며 “재판 과정에서 나타난 모든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양형 조건을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한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해 보인다. 피고인의 모든 범행 혐의에 대해서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나 골프선수인데…” 선수등록증 보여주며 6500만원 가로챈 전 프로골퍼

    “나 골프선수인데…” 선수등록증 보여주며 6500만원 가로챈 전 프로골퍼

    선불폰48개, 계좌46개 개설…범죄 이용사기혐의로 구속된 전 프로골퍼 한국프로골프협회 선수 등록증을 보여주며 골프채를 판다고 속여 판매 대금을 가로챈 20대 전직 골프선수가 구속됐다. 14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골프채를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197명으로부터 65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선불폰 48개와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한 계좌 46개를 개설해 범죄에 이용했다. 과거 골프선수로 활동했던 A씨는 구매자에게 한국프로골프협회 선수등록증을 보여주며 믿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추적 사실을 알고 제주도로 도주했다가 한림읍의 한 PC방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 지식을 바탕으로 인기가 많은 골프채를 판매한다고 속였다”며 “동종 전과가 있고 피해 규모가 큰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확인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산층 거주 큰 불편함 없을 것”…베일 벗은 ‘LH 공공전세주택’

    “중산층 거주 큰 불편함 없을 것”…베일 벗은 ‘LH 공공전세주택’

    안양 오피스텔형 공공전세 공개임대료無 시세 80~90% 보증금LH “방 3개 이상…중산층 거주도 적합”중산층 관심 받을지는 미지수 정부가 지난해 ‘11·19 전세대책’을 통해 도입하기로 한 공공전세주택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과 관련해 올해 최초로 공급하는 ‘공공 전세주택’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9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LH가 기존에 공급하던 ‘전세형공공임대’ 주택은 임대료가 있는 반면 ‘공공전세주택’은 임대료 없이 100% 전세 형태로 공급한다. 안양 오피스텔형 공공전세, 모든 호실이 방 3개 이상 이날 공개한 공공전세주택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오피스텔 건물로 1호선 명학역에서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14층 오피스텔 1개동으로 전용 54~83㎡ 52호로 구성돼 있다. 모든 호실이 방 3개 이상을 갖추고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52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어 세대 당 1대 주차가 가능하다. 공공전세주택은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을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이날 공개한 공공전세주택의 경우 보증금 1억8000만원~2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안양시 만안구 인근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이다. 또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고품질 자재를 사용했으며 시스템 에어컨, 인덕션 등 빌트인 옵션도 갖추고 있어 거주자 편의성을 높였다.정부는 올해 서울 3000가구, 경기·인천 3500가구 등 총 900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내년에도 9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측은 방 3개 이상 갖추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보해 중산층 3, 4인 가구가 생활하는 데도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로 전셋값이 폭등하자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중산층도 보듬겠다며 내놓은 방침이지만, 서민도 아닌 중산층의 전셋집 마련을 위해 정책자금을 투입하는 게 맞는지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다. 중산층 3∼4인 가구는 대체로 아파트를 원하는데, LH의 공공전세는 오피스텔과 연립주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과연 LH가 정책의 수요자로 설정한 이들의 관심을 받을지도 의문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에 강기관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아파트 신축엔 많은 시간이 걸려 신속한 공급을 위해 오피스텔이나 연립주택 위주로 공급을 하게 된 것”이라며 “단지형 아파트는 아니지만 평면구성은 단지형 아파트에 못지 않게 알차게 구성됐다. 편의시설, 빌트인 옵션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중산층 거주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초기라 공급량이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2개월 단위로 신규 공급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충분한 물량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초연금 10만원 인상, 65∼70세 노동시장 참여 줄어”

    “기초연금 10만원 인상, 65∼70세 노동시장 참여 줄어”

    일정 소득 이하 가구의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을 10만원 가량 올리자 65~70세 연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률이 낮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4일 김학효 서강대 경제학부 박사과정(제1저자)과 김홍균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교신저자)는 한국재정학회 재정학연구에 실린 ‘기초연금 기준연금액 인상이 고령층 노동시장 참여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에서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과거 세 차례의 기준연금액 인상이 미친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14년 기준연금액이 약 10만원 오르면,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률이 약 2.04%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만 65∼70세 연령의 노동시장 참여 확률을 약 2.82%포인트 감소시켰다. 그러나 만 71∼75세, 76∼80세, 81세 이상 등 다른 연령층에서는 기준연금액 인상이 노동시장 참여 가능성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에 저자들은 “만 70세 이상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은 극히 제한된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 결과는 2014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 인상이 고령층 노동시장 참여 가능성에 미친 효과가 전혀 작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또 기준연금액이 약 4만∼5만원 인상됐던 2018년과 2009년 결과도 분석했지만, 기준연금액 인상이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가능성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10만원 인상된 2014년과 달리 인상 수준이 노동시장 참여를 감소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저자들은 풀이됐다. 저자들은 “노인 빈곤율이 높은 상황에서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소득 노인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 제도가 필요하다”면서도 “향후 소요될 재정 규모 및 고령층의 건강 상태 등을 생각한다면 만 65∼70세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가능성을 많이 감소시키는 지원은 제도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다시 일상으로”…‘면역 자신감’ 이스라엘, 외국인 관광 재개

    “다시 일상으로”…‘면역 자신감’ 이스라엘, 외국인 관광 재개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내달부터 허용한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5월 23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일부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추후 개인 관광객에게도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도착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경제를 개방했으니 이제 관광도 조심스럽고 계획적으로 재개할 때”라고 전했다.이스라엘의 오리트 파르카시-하코헨 관광부 장관은 “국제 관광을 위해 하늘길을 개방해야만 관광업계가 진정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국 백신 접종 상황이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아도 될 만큼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에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국민 총 930만명 중 5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세계 1위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경제를 재개했지만 관광업은 자국민 대상으로만 제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번 넘게 오더니 딸까지 출산”...‘심정지 여아’ 모텔서 태어났다

    “20번 넘게 오더니 딸까지 출산”...‘심정지 여아’ 모텔서 태어났다

    “여름부터 어린아이 데리고 모텔로”“20번 넘게 모텔에 오더니 딸까지 출산” 인천 한 모텔에서 뇌출혈 상태로 발견된 여아가 2개월 전 태어난 곳은 인근에 있는 다른 모텔로 알려졌다. 13일 0시 3분쯤 생후 2개월 된 A양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월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이 모텔 객실 안 화장실에서 태어났다. 친부 B(27)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탯줄을 자르고 A양과 그의 어머니인 산부 C(22)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양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모텔 주인 박모(67)씨는 14일 “119가 와서 출산을 했다고 하길래 객실에 올라갔더니 방이 엉망진창으로 돼 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모텔에서 아이를 낳으면 어떡하느냐고 야단을 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에게도 꼭 좀 도와달라고 했고 동사무소에도 연락해 이대로 놔두면 뉴스에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질 것 같다고 도와달라고 했다”며 “혹시라도 잘못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꼭 좀 도와달라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전했다. B씨 부부는 A양이 태어나기 한참 전인 지난해 6∼7월부터 20여 차례 박씨의 모텔을 찾아 매번 1∼2일 정도를 머물렀다. 어린아이와 자주 모텔을 찾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씨가 이유를 묻자 B씨 부부는 처음에는 “여행을 왔다”고 했으나 나중에는 “이사를 해야 하는데 날짜가 맞지 않아 모텔에서 지낸다”고 말했다고 한다.B씨 부부, 인근 다른 모텔 옮겨 다니며 생활 B씨 부부는 A양이 태어난 뒤에는 박씨의 모텔로 돌아가지 않고 인근 다른 모텔을 옮겨 다니며 생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출생 이후에는 더는 모텔에 돌아오지 않았다”며 “아기 엄마 옷이랑 아기용품 등을 그대로 두고 가 혹시 몰라 비닐봉지에 담아서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모텔에 오면 도움을 받을 방법을 알려주려고 했는데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는 마음이었다”며 “동사무소에도 여러 번 도와달라고 했는데 결국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혀를 찼다. B씨 가족이 지낸 인근 다른 모텔 주인의 연락으로 관할 지자체인 부평구 직원들이 모텔을 방문해 복지서비스와 출산지원금에 대해 안내하고, 아기용품과 밑반찬 등을 지원했으나 지난달 중순 B씨 부부와 연락이 끊겼다. 앞서 인천시 한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은 A씨 부부와 1주일 넘게 연락이 닿지 않자 이달 5일 경찰에 공문을 보내 소재지를 확인해 달라면서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사건 발생 당시 모텔 방에 없었던 B씨의 아내 C씨는 사기 혐의로 이미 이달 6일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달 초 아내 C씨가 구속된 뒤 혼자서 어린 두 자녀를 돌봤다.박씨는 B씨에 대해 “언어가 거칠지 않고 공손했다”며 “아이를 모텔에서 낳으면 어떡하느냐고 했더니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 엄마는 출산 뒤 자신의 옷이 아닌 모텔 가운을 입고 가서 옷을 가지러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았다”며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정이 딱해 보여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컸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양을 학대해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아버지 B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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