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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약속’ 이행하는 LGU+, 정보보호자문위 신설

    ‘2월 약속’ 이행하는 LGU+, 정보보호자문위 신설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신설 이어상반기 중엔 CISO·CPO도 선임 올해 초 잇단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겪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했던 약속을 속속 이행하고 있다. 숭실대에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한다. LG유플러스는 23일 자문위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위원은 총 7명으로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연구원,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등이다.위촉식에선 앞으로 정기 회의를 갖고, 회사의 기술·관리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시정 요구사항과 개선과제의 방향성을 살펴 보고, 투자·인력·모의훈련·교육 등에 걸친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 총괄을 맡은 이기주 위원장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통신 업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인만큼 정보보호의 양적,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사장)는 “회사 보안 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의 다양한 시각을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보안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사이버 보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신설 및 운영에 나섰다. 상반기 중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선임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과제 수행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의붓딸 앞 흉기 자해’ 30대…친모 “딸 케이크 사줬다”더니 상고 포기

    ‘의붓딸 앞 흉기 자해’ 30대…친모 “딸 케이크 사줬다”더니 상고 포기

    “TV 보는데 거슬린다”며 9세 의붓딸을 이가 빠지도록 폭행하고 늦잠을 잤다며 자매를 베란다에서 재운 30대가 항소심에서 선고 받은 징역 2년이 확정됐다. 23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9)씨가 최근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해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김진선)는 지난달 18일 A씨의 항소심을 열고 “아이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다. 아동학대는 저항이 어려운 약자에 대한 범죄여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과 함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 받았다.A씨는 2020년 겨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의 딸 B(당시 9세)양에게 “TV 보는데 주변에서 왜 서성거리냐”면서 발로 차고 주먹으로 몸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이를 피하려고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렸는 데도 폭행을 멈추지 않아 B양이 무릎에 이를 부딪치면서 빠지고 무릎이 찢어졌다. A씨는 또 같은 시기 B양과 두 살 많은 언니 C양이 늦잠을 잤다는 이유로 얇은 잠옷만 입은 둘을 베란다로 내쫓은 뒤 밥과 물도 주지 않고 베란다에서 잠을 자도록 학대한 혐의도 있다. 앞서 A씨는 2019년 여름 가출했다가 돌아온 C양에게 욕설을 퍼붓고, 자신의 팔을 흉기로 자해해 공포에 빠뜨리는 정서 학대를 저지르기도 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평소 B양의 위생 상태가 나쁘고, 손목과 눈 주위에 멍이 자주 있는 것을 발견한 담임 교사가 수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의붓딸들을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고, A씨와 동거하는 친모도 “둘째의 이가 빠진 건 알았지만 ‘유치’라고 생각해 치료받지 않았다” “A씨의 자해 행위는 없었다”고 A씨를 두둔했다. 더 나아가 “가출했다 귀가한 큰딸에게 A씨가 생일 케이크도 사다 줬다”고 칭찬까지 했다. 재판부는 “친모가 ‘유치 아닌 영구치’가 나왔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큰딸 생년월일이 12월인데 여름에 생일 케이크를 사다 줬다는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학대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 자녀들이 느낀 신체·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데도 A씨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징역 2년과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 9살 때려 앞니 부순 동거남…“젖니인 줄” 두둔한 친모

    9살 때려 앞니 부순 동거남…“젖니인 줄” 두둔한 친모

    동거녀의 딸들을 때리고 한겨울에 베란다에 가두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2년과 함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 명령을 선고받은 A(39)씨가 최근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A씨는 2020년 겨울 충남 천안 서북구 자기 집에서 ‘TV 보는데 주변에서 서성거린다’라는 이유로 B(당시 9세)양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몸을 내리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B양은 A씨의 폭행이 계속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무릎에 이를 부딪쳐 치아가 빠지고 무릎이 찢어졌다. 같은 시기 A씨는 B양과 언니 C(당시 11세)양이 늦잠을 잤다는 이유로 얇은 잠옷만 입힌 채 베란다로 내쫓은 뒤 식사와 물도 주지 않고 잠도 베란다에서 자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C양이 2019년 여름에 가출했다 돌아오자 A씨는 욕설을 퍼붓고 자기 팔을 흉기로 자해해 아이에게 공포감을 느끼게 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평소 B양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늘 손목이나 눈 주위에 멍이 들어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법정에서 어린 자매를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두 아이의 친모는 “둘째의 이가 빠진 건 알았지만 ‘유치’(젖니)라고 생각해 치료받지 않았다”라거나 “A씨가 가출해 돌아온 큰딸 C양에게 생일 케이크도 사다 줬다. 자해 행위도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A씨를 두둔하기까지 했다. 1심 법원은 “학대의 정도가 심하고 이로 인해 피해 아동들이 매우 큰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학대 사실이 없고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2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 김진선 판사는 “아이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다. 아동학대는 저항이 어려운 약자에 대한 범죄여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친모가 영구치가 나왔다는 것을 몰랐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고, 큰딸 생일 12월인데 여름에 생일 케이크를 사다 줬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면서 원심을 유지하면서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과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추가로 선고했다.
  • “나눔·평화 앞장”… 제주포럼서 ‘김만덕국제상’ 제정 논의

    “나눔·평화 앞장”… 제주포럼서 ‘김만덕국제상’ 제정 논의

    빈곤퇴치 국제 협력 강화 모색이튿날엔 한미동맹 비전 공유 제주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이번 제주포럼 홍보 행사의 하나로 꼬마하르방 캐릭터인 ‘제돌이’를 활용해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포럼 제돌이를 찾아라’ 현장 이벤트를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7일간 연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개막 첫날 ‘나눔과 평화, 김만덕국제상 제정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 세션으로 포문을 연다. 김만덕 기념사업을 이끌어온 배우 고두심씨가 기조발표로 김만덕국제상 제정 제안 배경을 밝힌다. 228년 전 제주도민을 살린 김만덕의 나눔은 단순한 부의 사회환원이 아니라 이웃과의 공존을 선택한 결과이다. 21세기에도 빈곤퇴치는 전 지구적 과제다. 김만덕국제상을 제정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 또는 기업을 선정·시상해 빈곤퇴치 활동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개막 이튿날 한미동맹 70주년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동맹을 위한 실질적인 비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같은 날 김진표 국회의장, 마틴 로무알레스 필리핀 하원의장 등 각국 의원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리더스포럼이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 등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적·정책적 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방외교의 역할 세션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정책 입안자, 외교관, 전문가들이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를 공유한다.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은 “글로벌 위기 속 전환기적 시대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각적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태원 위험보고서 지우라는 지시받고 충격”

    “이태원 위험보고서 지우라는 지시받고 충격”

    이태원 참사 이틀 전 안전사고 위험을 경고한 내용의 정보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상사로부터 보고서를 삭제하거나 없었던 걸로 하자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22일 증거인멸 교사, 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 혐의로 기소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증인으로 출석한 용산서 김모 정보관에게 지난해 10월 26일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경위와 삭제 지시 과정을 물었다. 김 정보관은 “핼러윈 축제 등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됐다”면서 “인근에 클럽이 많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해밀턴호텔 로터리 등에 많은 인파가 예상되고, 안전사고 위험성을 예측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전 과장은 지난해 5월부터 정보과에서 근무한 김 정보관이 이를 보고하자 “이걸 누가 작성하라고 했느냐”며 집회 현장 관리를 지시했다고 했다. 참사 이후 김 정보관은 김 전 과장 등이 “정보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회유했으나 이에 거부감을 보이자 “(다른 보고서를) 축약해 쓴 것이라고 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정보관은 “보고서를 지우는 게 어떻겠냐는 지시를 듣고 부당하다고 느꼈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지역에 큰일이 일어났는데 책임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당 지역을 알기 위해 과거 보고서를 지우지 않았다”면서 “과거 파일도 (컴퓨터에) 다 보관돼 있었고 다른 정보관들도 보관했다”고 했다.
  • ‘이태원 보고서 삭제’ 경찰, 첫 공판기일…“보고서 없던 것으로 하자” 회유

    이태원 참사 이틀 전 안전사고 위험을 경고한 내용의 정보 보고서를 작성한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상사로부터 보고서를 삭제하거나 없었던 걸로 하자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22일 증거인멸 교사, 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 혐의로 기소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증인으로 출석한 용산서 김모 정보관에게 지난해 10월 26일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경위와 삭제 지시 과정을 물었다. 김 정보관은 “핼러윈 축제 등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됐다”면서 “인근에 클럽이 많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해밀턴 호텔 로터리 등에 많은 인파가 예상되고, 안전사고 위험성을 예측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전 과장은 김 정보관이 이를 보고하자 “이걸 누가 작성하라고 했느냐”며 집회 현장 관리를 지시했다고 했다. 참사 이후 김 정보관은 김 전 과장이 “정보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정보관은 “보고서를 지우는 게 어떻겠냐는 지시를 듣고 부당하다고 느꼈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지역에 큰일이 일어났는데 책임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당 지역을 알기 위해 과거 보고서를 지우지 않았다”면서 “과거 파일도 (컴퓨터에) 다 보관돼 있었고 다른 정보관들도 보관하기에 삭제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고민정 “코인 사태서 비친 민주당 모습, 尹대통령과 닮아”

    고민정 “코인 사태서 비친 민주당 모습, 尹대통령과 닮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자신을 희생해 모두를 살린 대통령님 앞에서 우리는 과연 떳떳할 수 있는지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기민하지도 단호하지도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 4·19(혁명 기념일)를 앞두고 우리 민주당이 4·19 역사 앞에 얼마나 떳떳한가 자문해본 바 있다”며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이들의 뒤를 잇겠다던 민주당 안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지만 거대 의석수를 지닌 제1당으로서 노 대통령님 앞에 기쁜 마음으로 서야 하지만, 그 괴로움은 4·19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코인 사태에서 비친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들 눈에는 윤 대통령과 닮아도 참 많이 닮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다. 다만 얼마큼 진정성 있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그 나쁜 선례를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왜 내 말을 믿지 않느냐며 윽박지른다”며 “민심의 잣대가 아닌 법의 잣대로만 세상을 판단한다. 내 탓이 아닌 늘 남의 탓하기에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씨,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추도식의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노 전 대통령의 저서 ‘진보의 미래’에 나온 구절에서 따왔다.
  •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토]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박광온 각 당 원내대표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선거제도개편 공론조사결과 공개토론회 [서울포토]

    선거제도개편 공론조사결과 공개토론회 [서울포토]

    김진표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거제도개편 공론조사결과 공개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김진표 국회의장 “도농복합, 선거제 협상에 절충점 될 듯”

    김진표 국회의장 “도농복합, 선거제 협상에 절충점 될 듯”

    김진표 국회의장은 22일 국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해 “여야 협상을 하는 데 도농복합선거구제가 중요한 절충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주최로 열린 ‘선거제도 개편 공론조사결과 공개토론회’에서 “이제 협상의 시간이 왔다.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려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협상이 끝나야 한다”며 “최근 두 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만큼 반복적으로 이들에게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선거제 개편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 의장은 지난 13일 한국리서치의 웹 조사 방식 여론조사를 근거로 비례대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27%에서 70%로 확대된 것도 거론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면 할수록 비례대표 취지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충분한 토론을 했으니 선택해야 하는 협상의 시간”이라며 “내년 총선에 우리의 헌법 정신과 여러 취지가 제대로 부합되도록 하려면 (선거제 개편 논의가) 상반기 중엔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 말 전에 어느 정도 자기 주장을 양보하고, 대화와 타협을 해서 안이 마련되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대로 두드려주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지난 13일 여론조사 결과를 고려해 ‘비례성을 높인 혼합 선거구제’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혼합제를 기본 틀로 비례성을 높이라는 것이 민심”이라며 “여성과 청년 등 다양한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주장했다.
  • 부천시 2024년 원미·소사·오정구 + 37개 일반동 출범

    부천시 2024년 원미·소사·오정구 + 37개 일반동 출범

    경기 부천시는 2024년 1월 1일 광역동을 폐지하고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3개 구+일반동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시는 광역동 체제에서의 접근성 저하 등에 따른 불편으로 구청 설치와 일반동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지난해 9월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조용익 시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이에 대한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부서가 여러 차례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도 수시로 이어갔다 이번 행정 개편으로 부천시에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청사는 구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한다. 원미구는 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원미1동, 원미2동, 소사동, 역곡1동, 역곡2동, 춘의동, 도당동, 약대동, 중동, 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 등 20개동, 소사구는 심곡본1동, 심곡본동, 소사본동, 소사본1동, 범박동, 옥길동, 괴안동, 역곡3동, 송내1동, 송내2동 등 10개 동, 오정구는, 성곡동, 원종1동, 원종2동, 고강본동, 고강1동, 오정동, 신흥동 등 7개구로 구성됐다. 다만, 옥길지구 개발로 인해 인구 6만명이 초과되는 범박동은 옥길동을 신설해 범박동, 옥길동으로 나뉜다. 또한 주민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안전 및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구·동과는 차별화된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복지·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무총리령으로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단‘을 출범해 읍·면·동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지원한다고 밝힌 점에 발맞춰 부천시는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형태의 구·동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당초 시민께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와 같이 2024년 1월 개청을 목표로 행정 체제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한미동맹 70주년 성과 회고하고… 김만덕 국제상 제정 제안하고

    한미동맹 70주년 성과 회고하고… 김만덕 국제상 제정 제안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17일 제주평화연구원은 제18회 제주포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꼬마하르방 캐릭터인 ‘제돌이’를 활용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포럼 제돌이를 찾아라’ 현장 이벤트를 오는 6월 2일까지 17일간 열며 개막하기 전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개막 첫날 ‘나눔과 평화, 김만덕국제상 제정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한 세션으로 포문을 연다. 김만덕 기념사업을 이끌어온 배우 고두심 씨가 기조발표를 통해 김만덕 국제상 제정 제안 배경을 밝힐 예정이다. 228년전 제주도민을 살린 김만덕의 나눔은 단순한 부의 사회환원이 아니라 이웃들과의 공존(共存)을 선택한 결과이다. 21세기에도 빈곤퇴치는 전지구적 과제다. 김만덕국제상을 제정해 전지구적 빈곤퇴치를 위한 활동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 사회환원을 통해 노블리스오블 리주를 실천한 인물 또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을 통해 빈곤퇴치활동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개막 이튿날 한미동맹 70주년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동맹을 위한 실질적인 비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같은 날 한·아세안리더스포럼에서는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적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진표 국회의장, 마틴 로무알레스 필리핀 하원의장 등 각국 의원들이 참석한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달성이라는 국제적 목표 앞에 서 있는 대한민국과 아세안이 저탄소 경제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저탄소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 방안도 소개된다. 마지막 날,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방외교의 역할 세션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정책 입안자, 외교관,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세계는 지금 미-중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어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발전, 글로벌 보건 등 공동의 과제를 위한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계적인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어 지방외교의 역할을 모색한다.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문화’ 폐막 세션에서는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와 다양한 주체들의 역할을 논의하고, 특히 제주가 평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와 영향력을 살펴본다.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위기 속 전환기적 시대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각적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원도 사람들도 화나면 무섭다”…강원특별법 개정 촉구

    “강원도 사람들도 화나면 무섭다”…강원특별법 개정 촉구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하 강특법 개정안)의 ‘5월 입법’을 촉구하는 강원도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 의혹,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등을 둘러싼 정쟁으로 강특법 개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리자 여·야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와 도민회 중앙회, 도시군번영회연합회 등은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즉각적인 강특법 개정안 심사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진태 지사,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이철규·이양수·유상범·노용호 의원 등도 동참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강특법 개정안의 상임위 심사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는 도민의 염원을 경시하는 것이고, 지역균형발전을 방관하는 행위이다”고 규탄했다. 앞선 지난 19일 도민회 중앙회는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촉구대회를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강원도민의 희생을 업신여기는 무책임한 태도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의결을 요구했다. 같은 날 도의회는 성명을 내고 “강특별 개정안을 신속하게 심의·의결하는 것이야말로 국회가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국민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18일에는 범국민추진협의회가 ‘강특법 개정안 5월 국회 통과 촉구 건의문’과 ‘범국민 서명부’를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달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야 대표가 우선적으로 통과시켜 주겠다고 한 약속은 어디 갔나, 행안위는 당장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상정해 심의하기 바란다. 강원도 사람들도 화나면 무섭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강원도민들 국회 앞 상경 집회 ‘강원특별법 개정안 즉각 의결하라!’ [서울포토]

    강원도민들 국회 앞 상경 집회 ‘강원특별법 개정안 즉각 의결하라!’ [서울포토]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법 심사촉구 집회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트뤼도 ‘매너 다리’ 캐나다인 일부 “망신”…의도적 결례도 있었다

    트뤼도 ‘매너 다리’ 캐나다인 일부 “망신”…의도적 결례도 있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우리 국회를 찾았을 때 김진표 의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상대의 키와 맞추려고 두 다리를 필요 이상으로 벌린 채 기념촬영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여러 한국 매체들이 트뤼도 총리의 매너 다리에 대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장면”,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칭찬했는데 캐나다 일부에서는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나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한국을 찾은 트뤼도 총리는 이튿날 국회 본회의장 연설에 앞서 김 의장, 여야 지도부와 만나 환담했다. 그 뒤 김 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 트뤼도 총리는 다리를 벌려 자세를 낮췄다. 트뤼도 총리의 이런 모습은 지켜보던 우리 의원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가디언은 먼저 김 의장이 트뤼도 총리와의 20㎝ 키 차이를 드러내려는 듯 장난스럽게 발끝을 들어 올렸고, 트뤼도 총리도 다리를 상당 폭으로 벌려 김 의장과 키를 맞추는 배려의 동작을 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도 이날 ‘트뤼도 총리가 한국에서 ’매너 다리‘를 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유명인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 자세는 존중의 표시이며 키가 큰 사람이 (키 작은 사람을) 배려하려는 몸짓”이라고 소개했다. 캐나다의 다른 매체 내셔널포스트는 ‘트뤼도가 한국에서 이상한 포즈를 취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뒤늦게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런 보도를 링크하며 코멘트한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트뤼도 총리의 행동이 무례했다고 타박했다.캐나다 보수 매체 ‘트루 노스’는 “일부 캐나다인들은 트뤼도 총리가 또 한 번 해외에서 캐나다를 망신시켰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과거에도 해외 정치 지도자들과의 인사 방식 때문에 입길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 2017년 2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처음 만났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어깨를 툭툭 두들겨 상당한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무례하다는 비판을 국내에서 들었다. 정작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끌려다니는 지도자로 보이지 않으려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악수를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총격ㅇ로 세상을 떠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았을 때 무려 19초나 악수한 손을 빼지 않아 아베가 간신히 뺀 뒤 ‘아, 아귀 아파 죽을 뻔했네’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을 한 일이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쉬워 보이는 지도자에게는 이렇듯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주위에 각인시키는 좋지 않은 습성이 있었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앞에서 얕잡아 보이지 않으려고 부러 이런 경고성 제스처를 했다는 것이다.반면 2016년 6월 29일 트뤼도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당시 대통령,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당시 대통령과 삼각 악수를 하려 했는데 니에토 대통령이뻗은 손 대신 다른 쪽 손바닥 안에 ‘보리밥’ 하듯 주먹을 들이민 일도 있었다. 이건 명백한 실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 김민기와 양희은 방송 데뷔시켜 통기타 붐 일으킨 김진성 전 PD 별세

    김민기와 양희은 방송 데뷔시켜 통기타 붐 일으킨 김진성 전 PD 별세

    “김민기와 양희은을 방송에 데뷔시켜”(대중문화평론가 최규성) “통기타 음악 붐을 일으킨“(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김진성 전 CBS PD가 18일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지인들이 19일 전한 데 따르면 고인은 전날 오전 9시 40분쯤 식도암 투병 끝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식도암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지인들에 따르면 1946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드럼을 배우며 음악에 눈을 떴고, 서울 중구 명동 심지다방 디스크 자키 일을 하다 1962년 KBS에 들어갔다. 그 뒤 프리랜서 PD로 SBS에 이직한 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영840’과 청소년 음악 프로그램 ‘세븐틴’(나중에 ‘우리들’로 바뀜, 고영수, 양희은, 이문세 등 진행)을 연출했다. 박성서 평론가와 김경일씨 등에 따르면 고인은 공개방송 프로그램 ‘포크 페스티벌’과 ‘세븐틴’을 통해 김민기, 양희은, 한대수, 김인순, 이정선, 조동진, 이동원, 현경과 영애, 둘다섯 등 포크 가수와 개그맨 고영수를 방송에 출연시켰다. 포크 가수들의 음반 제작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역할을 두고는 논란이 있다. 1979년 고인에게 발탁돼 가수로 데뷔한 정형근씨는 “CBS 9층에서 오디션을 보고 바로 그날 ‘세븐틴’에 출연했다”며 “제 어머니가 늘 ‘진성이가 네 인생을 망쳤다’고 하셨는데, (고인이) 어머니 팔순 때 은수저 한 세트를 들고 와서 ‘죄송하다’고 하자 (고인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정씨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김진성 PD’라는 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박성서씨는 페이스북에 “1970년대 통기타 음악 붐의 주역”이라고 적었고, 최규성씨는 “1970년대 포크 가수 대부분은 고인이 방송에 출연시켰고, 음반 제작에도 관여했다고 보면 된다”며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이들을 발굴해 방송에 소개했다. 포크의 인프라를 확대한 일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KBS ‘가요무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딸 김샘솔씨가 있다. 빈소는 한강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 2633-1444
  •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 민주당 부동산 ‘트라우마’ 덜어줄까 [법안 톺아보기]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 민주당 부동산 ‘트라우마’ 덜어줄까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역대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중구난방으로 도입한 부동산 지역 규제는 전문가들도 헷갈릴 정도로 복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규제 위주의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집값 폭등을 일으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킨 1등 공신으로 불릴 정도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권 당시엔 규제에 적극적이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부동산 3종 지역규제 개편방안은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도를 단순화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추후 부동산 과열 국면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불안에 미리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주목할 만하다.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부동산 관리지역 1·2단계로 개편 규제 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인 홍기원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4법(주택법·소득세법·지방세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등 3종류로 나뉘어 있는 부동산 규제지역을 ‘부동산관리지역’으로 통합하고 이를 1단계, 2단계로 나눠 단계별 규제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부동산 관리지역 1단계로 지정해 금융, 청약, 분양 등 최소한의 기본 규제만 적용하고, 2단계는 1단계의 규제를 포함해 금융·세제·정비사업 등을 추가 적용하는 방식이다. 1단계에서 2단계로 갈수록 적용 규제가 강화된다. 해당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또 개정안에서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로 나뉘어 있던 규제지역 지정 권한을 국토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로 일원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1단계 금융·청약·분양 등 최소 규제중복지정 막고 실수요자 혼란 줄여 1단계에서는 청약·분양 등 신규 주택 시장의 안정을 목표로 하고 적용 규제도 청약·대출·전매 제한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처럼 주택담보대출 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와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비율은 유지하고 청약 1순위 자격요건도 강화되지만, 2주택 이상 취득세 중과·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등과 같은 세제 관련 규제가 없어진다. 재건축사업 시 조합원당 재건축 주택 공급 수를 1주택으로 한정하는 규제도 없어지게 된다.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최대 3년이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을 통합한 2단계는 부동산 시장 전반의 과열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둔다. 2단계로 지정되면 1단계에 적용하는 규제에 더해 다주택자 세제 중과와 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 수 제한(1주택), 재건축 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정비사업 분양주택 재당첨 제한 5년 등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청약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1단계는 7년), DTI는 40%,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5년으로 각각 강화된다. 이번 개편안은 앞으로 시장이 불안해지는 정도에 따라 규제 범위와 내용을 명확히 구분해 주택 실수요자의 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현행 규제지역 제도는 단계별 구분이 어렵고, 다양한 규제가 중복돼 지정 해제 시 시장 혼란을 불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가장 약한 규제로 여겨졌던 조정대상지역에는 청약 대출 정비사업 규제에 세제 중과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가장 강한 규제로 변질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홍 의원은 “규제지역의 종류가 많고 중복으로 지정되다 보니 규제의 목적이 불명확해지고 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국민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라며 “민주당이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정권을 잃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신임을 잃었던 만큼 앞장서서 부동산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달 20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취지에 동감한다”고 밝혔고 여당도 반대하지 않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해 다음 달쯤에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향후 시장 불안 때 일목요연한 대응 가능‘핀셋 규제’에 따른 부작용 등도 유념해야 윤석열 정부 들어 주택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전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는 점에서 당장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하지만 향후 규제지역이 다시 늘어날 때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김진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수는 “1단계에서는 최소한의 규제만 하고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단계를 단순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입법이라고 본다”라며 “행정 부처를 국토부로 일원화해서 책임소재가 명확해지고 빠른 행정대응이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국민들이 그동안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실력이 없고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개편안이 실현되면 향후 부동산시장이 불안해질 때 정책적으로 일목요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규제를 단순화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문재인 정부 때 ‘핀셋 규제’를 하겠다고 했지만 지역의 집값이 상승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다고 집값이 내려가지는 않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방사회복지회, 국내외 입양인 및 입양가족 친선 축구대회 개최

    동방사회복지회, 국내외 입양인 및 입양가족 친선 축구대회 개최

    동방사회복지회는 20일 입양가족과 함께하는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입양인식 향상과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축구대회는 국내 입양가족 아빠로 구성된 ‘동방가족’ 축구팀을 비롯해 KAF FC(해외입양인팀), 애반(연예인 축구단)과 함께 동방사회복지회 임직원 팀인 동방FC를 구성해 친선을 목적으로 함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다양한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MBC 놀면뭐하니?’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장소 제공과 진행 협조는 서울외국인학교가 지원한다. 동방가족 축구팀에서 골키퍼를 맡고있는 최영민씨는”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입양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건전한 입양문화 전파와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은 “입양아동과 가족이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구대회를 통해 우리 입양가족들이 더 편안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이번 대회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MBC 놀면뭐하니’와 흔쾌히 협조해 주신 서울외국인학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입양인과 입양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돼 아동, 미혼양육모, 청소년,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7차 정기회 참석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7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8일 경남 산청군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성수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이승화 산청 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지난 30여년간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의사결정기관으로서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대의민주주의 실현의 주체로서 자치법규 입법과 집행기관 감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방자치법 개정을 시작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의 도입,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추진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실질적인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되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전문성 강화를 위한 폭넓은 분석과 대안 제시, 더 나아가 지방의회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자리가 9월에 열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협의회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 법제화를 위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으며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박 협의회장은 “오는 9월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남에서 건의안을 의결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결의안은 국내 세계유산 보호와 관련된 것으로 서울 태릉·김포 장릉 지역 아파트 건축 등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다른 세계유산 주변 지역도 다양한 잠재적 개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21년 12월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제도의 근거를 마련하고 평가대상과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으나 현재까지 국회 계류중에 있어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동 안건과 ‘농업분야 조세감면제도 5년 연장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의원 상해보상금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3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 [서울광장] 이참에 ‘식물기구’ 국회 윤리특위도 정비하라/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참에 ‘식물기구’ 국회 윤리특위도 정비하라/이순녀 논설위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거액 가상자산(코인) 보유와 거래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그제 오후 징계안을 냈다.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도 결의문에 이를 담지 않고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다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을 감싸고 있다”는 등의 비판 여론이 커지자 뒤늦게 징계안을 낸 민주당의 얄팍한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여야가 김 의원의 윤리특위 회부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징계가 신속하게 내려질지는 의문이다. 그제 열린 첫 회의에서부터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에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은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건너뛰고 곧바로 징계 절차에 나서자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자문위 의견 청취가 의무 조항임을 들어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맞섰다. 국회법상 징계안은 숙려기간(20일), 윤리심사자문위 심사(최대 60일), 징계 심사 소위, 윤리특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에 따르면 윤리특위 논의에 앞서 최대 80일이 걸리기 때문에 민주당이 시간 끌기용 꼼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를 생략하는 것은 오히려 정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절차는 유지하되 기한을 줄이는 방향이 맞다고 본다. 민주당도 불가피한 절차 외에는 속도를 높여 최대한 빨리 징계안이 처리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징계 수위와 가결 여부다. 지금까지 윤리특위의 역할을 돌아보면 불신과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누리는 국회의원을 징계하는 유일한 기구인 윤리특위는 국회의 자정 능력을 검증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존재다. 하지만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징계의 한계에 갇혀 유명무실한 ‘식물기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럴 만한 것이 1991년 윤리특위가 설치된 후 경고, 사과, 출석정지(30일 이내), 제명 등 네 가지 징계 중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인 제명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김 의원을 포함해 39건의 징계안이 윤리특위에 제출됐지만 4건만 소위에 부쳐졌고, 징계 처리는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을 점거한 경우 윤리특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규정에 따라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 당시 위원장석을 점거했던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해 5월 본회의에서 30일 출석 정지 처분을 받은 게 유일하다.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의 징계 사유로 ‘가상자산 관련 공정성 의심 행위’, ‘성실한 직무 수행 의무 위반’ 등 공직자로서의 윤리 규범 위반을 적시한 만큼 이번엔 그에 합당한 무거운 징계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참에 윤리특위를 제대로 정비해 명실상부한 국회 자정 기구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바로 세울 필요가 있다. 상설 기구에서 2018년 비상설 기구가 되면서 특위 구성 때마다 불필요한 소모전이 벌어지는 구조부터 손봐야 한다. 자문위 의견을 참조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징계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제명 처분 말고는 실효성이 거의 없는 처벌 수위도 문제다. 경징계인 경고와 사과는 이해한다 쳐도 중징계에 해당하는 국회 출석 정지가 얼마나 직접적인 타격이 될지 의문이다. 세비 감봉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고려할 만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윤리특위 제도 개선에 의지가 있고, 관련 법안들도 여럿 발의된 상태지만 다수 의원의 무관심으로 제자리걸음이다. 김남국 의원 제소를 계기로 윤리특위 개선 논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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