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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호세 27호 “승엽 같이가”

    펠릭스 호세(롯데)가 이틀만에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발비노 갈베스(삼성)는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호세는 10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0-0이던 2회초 오른쪽 타석에 나서 마일영의 초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호세는 6일,4경기만에 홈런을 보태며 시즌 27호를 기록,이승엽(삼성)과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스위치타자인 호세가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것은 통산 5번째.롯데는 4-4로 맞선 8회초조경환의 1점 결승포와 9회 1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2타점 쐐기타로 7-4로 승리,3연패를 끊었다.현대는 지난 4월12일 이후 4개월만에 첫 4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갈베스의 호투와 마해영의 홈런 2발로 SK의 막판 추격을 3-1로 따돌리고 3연승,현대에 3.5게임차로단독 선두를 지켰다.갈베스는 8과 ⅔이닝동안 삼진 10개를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째를 올렸다.이로써 갈베스는 손민한(롯데) 임창용·김진웅(이상 삼성)전준호(현대)와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신윤호(LG)를1승차로위협했다.갈베스는 또 방어율을 2.43에서 2.32로 낮추며 이 부문 선두를 내달렸다.마해영은 4회 기선을 제압하는 1점포에 이어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 승부에 쐐기를박는 2점포를 뿜어냈다.SK 선발 이승호는 7과 ⅓이닝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2만6,000여명의 관중이 입장,이종범(기아)의 ‘관중몰이’가 이어진 잠실구장에서는 치열한 공방전끝에 8회 양준혁의1점 쐐기포 등 장단 14안타를 친 LG가 8안타의 기아를 6-3으로 제치고 3연패를 끊었다.이종범은 9회 2사후 안타를 뽑아4타수 1안타를 기록,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대전에서 최용호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한화를 11-4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한화 장종훈은 빛바랜 두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8연속 세이브 김진웅 ‘든든’

    김진웅(21·삼성)이 ‘특급 마무리’의 입지를 굳혔다. 김진웅은 지난 5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임창용-노장진에 이어 7회 구원등판,2와 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퇴출된 ‘용병 마무리’ 벤 리베라 대신 후반기부터 마무리의 중책을 맡은 김진웅은 시즌 5세이브째(10승5패)를 올리며 ‘대구의 수호신’ 노릇을 톡톡히해내고 있다. 김진웅의 활약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후반기 8경기에 구원 등판해 4구원승 4세이브를 기록,‘무패 행진’을거듭하며 8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16과 ⅔이닝 동안 6실점,방어율 3.24로 구위도 살아 있다.삼성이 후반기 들어파죽의 8연승 등 10경기에서 9승(1패)을 챙기며 현대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것도 김진웅이 혼자 8승을 책임져가능했다. 삼성은 마무리로 영입한 리베라가 연일 뒷문을튼실히 봉쇄(27세이브포인트)하고 임창용 갈베스 배영수 이용훈 노장진 등 풍부하고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가시화시켰다.그러나 돌연 리베라가 허리통증을 호소하다 퇴출된 뒤 마무리감이 없어 흔들렸다.결국 김응용 감독은 볼 스피드,제구력,배짱 등 마무리의 3박자를갖춘 김진웅을 전격 낙점했다.98년 입단한 고졸 4년차 김진웅은 지난 3년간 29승을 쌓으며 단 1개의 세이브만 올린 전형적인 선발투수지만 팀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8연승… 단독 1위 복귀

    삼성이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27일만에 단독 선두에복귀했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마해영의 3점포에 힘입어 두산의 막판 추격을 4-3으로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8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으로현대를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3위 두산은삼성전 6연패. 선발 배영수는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챙겼고 8회 구원 등판한 김진웅은 7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두산의 타이론 우즈는 6회 1점포를 쏘아올려 지난달 29일사직 롯데전이후 3경기만에 시즌 24호를 기록, 홈런 공동선두 이승엽(삼성)과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위협했다. 삼성은 1회 강동우의 중전 안타와 박한이와 마르티네스의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바에르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마해영이 통렬한 좌중월 3점포를 뿜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한화의 대전경기는 현대가 1-0으로 앞선 3회초1사1루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고 기아-SK(인천),롯데-LG전(잠실)은 비로 열리지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연장서 신들린 방망이

    삼성이 신들린 방망이로 연장전 한 이닝 최다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삼성은 26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4-4로 맞선 연장 11회초 14타자가 장단 10안타를 폭발시키며 무려 9득점했다.이로써 삼성은 LG가 98년 9월20일 전주에서 쌍방울을 상대로 10회,롯데가 지난해 6월20일 인천에서 SK를 상대로 10회 뽑은 종전 최다인 7득점을 2점이나 경신했다.연장전 1이닝 10안타도 프로야구 신기록이다. 삼성은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이승엽이 통렬한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이어 대드볼로 맞은 무사 1·3루에서 김동수의적시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강동우의 1타점 적시타,상대 실책으로 만든 만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싹쓸이’ 3루타로 5점째를 빼냈다.이어 연속 5안타가 폭죽처럼 터져 모두 9득점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17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3-5로 대승,선두 현대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삼성은 선발 발비노 갈베스의 호투(8이닝동안 6안타 2실점)에 힘입어 4-2로 앞서 승리하는 듯 했으나 9회말 2사1루에서 마무리김진웅이 상대 대타 김태균에게 뼈아픈 동점포를 허용,연장에들어갔다. LG는 수원에서 해리거의 역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현대를 6-4로 꺾고 2연승했다.선발 해리거는 6과⅔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7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챙겼다. LG는 1회 김재현(2점)-양준혁(1점)의 홈런 2발 등으로 4점을 뽑아 선발 김수경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뒤 5-4로 앞선9회초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해태-롯데의 사직경기는 연장 11회까지 7-7의 뜨거운 접전을 벌였으나 시간제한에 걸려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 조경환은 5회 만루포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 타이론 우즈(두산)와 홈런 공동 3위에 올라 공동 선두 이승엽(삼성)과 펠릭스 호세(롯데)를 3개차로 추격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마무리투수 물갈이 바람

    마무리투수에 대한 ‘구조조정’이 돌림병처럼 번지고 있다. 프로야구 8개 구단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후반기 총력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마무리투수의 재편이 줄줄이 이어지고있다. 이는 전력의 한축을 담당해야 할 각 팀의 주전 ‘뒷문지기’들이 잇따라 수난을 당하거나 부상 등으로 제몫을 해내지 못해 고육책으로 취해진 것.따라서 후반기 판도는 새로운 마무리들이 새 업무를 얼마나 훌륭히 수행하느냐가 변수로 떠올랐다.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방출된 ‘특급용병’ 벤 리베라 대신 김진웅을 마무리로 낙점했다.리베라는 올시즌 36경기에 나서 27세이브포인트를 마크,구원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었다.하지만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국내무대를 떠나자 삼성은 올스타전 직후선발로 6승을 건진 김진웅을 마무리로 돌렸고 김진웅은 21∼22일 롯데와의 후반기 첫 2연전에서 거푸 세이브를 따내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2연패에 도전하는 현대에게는 신철인이 ‘보배’.팀의 뒷심인 위재영(21세이브포인트)이지난달 중순 부상으로 빠졌지만 신철인이 위재영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 ‘구세주’가 됐다.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한 신철인은 후반기 해태와의 첫2연전에서 박빙의 승리를 지켜내는 등 위재영 결장 이후 8세이브,무패의 눈부신 호투를 거듭중이다. 3위 두산도 잠시 선발로 나섰던 진필중을 후반기부터 본업으로 컴백시켰다.6월 중순까지 마무리로 뛴 진필중은 걸핏하면 뭇매를 맞아 선발로 전환됐다가 이번에 마무리로 복귀,구겨진 특급마무리의 자존심을 회복하게 된다. 4위 해태는 마무리 오봉옥을 빈약한 선발진에 투입하고 구위가 살아난 박충식에게 뒷문을 전담시킨다.한화도 에이스인송진우를 이미 마무리로 전환했고 강상수가 부진한 롯데도박석진에게 마무리의 중책을 맡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어, 저 투수가 다승왕 후보?”

    다승왕 후보들이 대폭 물갈이돼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있다.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반환점을 도는 이맘때면 각 팀의 내로라하는 간판 투수들이 치열한 다승왕 다툼을 벌이는것이 관례.그러나 올시즌에는 선발 마운드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다승왕 후보가 새 얼굴로 대거 교체돼 눈길을끈다. 29일 현재 전준호(현대) 임창용(삼성) 신윤호(LG) 손민한(롯데) 등 4명이 공동선두(8승)를 이루며 다승왕 경쟁에서유리한 고지에 섰다.발비노 갈베스(삼성) 마일영(현대) 등7승 투수도 5명이나 돼 다승왕 타이틀을 둘러싼 각축은 대혼전 양상이다. 이에 견줘 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과 김수경(이상 현대)은 각 4승과 5승에 그쳤고 17승의 대니 해리거(LG)도 4승에 불과하다.지난해 15승의 김진웅(삼성)과 13승의송진우(한화)도 나란히 5승에 턱걸이,대조를 이뤘다. 새 얼굴 가운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는 전준호 임창용 갈베스.28일 광주 해태전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두그룹에 합류한 전준호는 올시즌 ‘투수 왕국’의 새 에이스로 거듭나 기대를 모은다. ‘특급마무리’에서 선발로 전격 변신한 임창용도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 7년만에 첫 완봉승으로 자신감이충만한 상태.지난 6년간 매경기 1∼2이닝 정도를 소화한 임창용은 9이닝을 완벽히 소화해 내면서 생애 첫 다승왕의 꿈을 부풀렸다. 갈베스는 이들 토종 후보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개막 한달 보름이 지난 뒤에야 국내에 첫 선을 보였지만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벌써 7승을 따냈다. 게다가 최근 3경기 연속 완투승에 완봉승도 두차례나 챙겨가장 무서운 상승세다.방어율도 1점대(1.46)를 마크,규정이닝(72이닝)을 채우면 이 부문 선두에도 오를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확실한 ’119‘…삼성 선두 비결

    호화군단 삼성이 막강한 마무리 투수진을 앞세워 프로야구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5일 두산전 이후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은12일 현재 38승21패로 수위를 지키고 있다. 2위 현대와는 비록 0.5게임차에 불과하지만 호락호락하게 선두를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막강 타선과 함께 강력한 마무리 투수진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구원 단독선두(24세이브포인트)를 질주중인 벤 리베라는 가장 든든한 마무리 투수다.최근 9경기연속 세이브포인트를 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박빙의 리드를 지키는 상황에선어김없이 등판한다. 12일 LG와의 숨막히는 연장승부에서 상대 구원 신윤호가 만루포를 맞고 무너진데 견줘 9회 등판한 리베라는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으며 구원 투수로서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보여줬다. 여기에다 선발투수들도 기회가 오면 마무리로 투입된다.임창용 김진웅이 대표적인 케이스.지난 97년 해태시절부터 구원전문으로 명성을 날린 임창용은 올 시즌 김응용 감독이 새로 부임하자 선발로 임무를 바꿨다.현재 팀내 최다승인 6승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마무리도 마다하지 않는다.지난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선발 발비노 갈베스를 구원했다.임창용은 ‘옛솜씨’를 유감없이 뽐내며 1과 3분의 2이닝동안 5명의 타자를 손쉽게 요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선발로 출장해 4승째를 올린 김진웅도 지난 10일 SK전에 마무리로 투입됐다.5-4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는 상황에서 9회등판,3명의 타자를 깨끗하게 처리했다. 삼성은 기회가 오면 선발과 마무리를 구분하지 않고 투수를 투입,승리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막강 타선에 막강 마무리 투수진을 구축한 삼성.정규리그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제패의 꿈을 동시에 꾸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싶다. 박준석기자 pjs@
  • 장종훈 타점 1,000점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사상 첫 1,000타점 고지에 우뚝 섰고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은 2경기 연속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장종훈은 6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2회 선두타자로 나서 김진웅을 상대로 좌월 1점포를 그려냈다.87년 4월4일 대전 해태전에서 첫 타점을 뽑은 장종훈은 이로써 1,571경기(15년)만에 개인통산 첫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메이저리그에서는 행크 아론(밀워키)이 3,298경기(23년)에서2,297타점을 작성했고 일본에서는 왕전즈(요미우리)가 2,831경기(22년)에서 기록한 2,170타점이 최고다.장종훈은 또통산 1,000득점과 300 2루타,3,000루타,900사사구 달성도눈앞에 뒀다. 2년만에 홈런왕 등극을 노리는 이승엽은 이날 2회 2사에서데이비드 에반스를 상대로 120m짜리 좌중월 1점포를 터뜨렸다.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시즌 최다홈런(54개) 신화를 창조한 99년보다 5경기 앞당겨 2호 홈런을 기록,자신의 기록 경신 가능성을 엿보였다.또 매니 마르티네스(삼성)는 1회 만루홈런에 이어 4회 3점포를 뿜어 홈런3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삼성은 홈런 4개로 10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한화를 12-3으로 대파,2연승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타이론 우즈와 김동주의 홈런 등으로 해태를 8-2로 제압했고 SK도 인천에서 이승호의 역투(6이닝 3실점)와 에레라의 홈런 2발 등 장단 10안타로 LG에 7-4로승리,각 2연승했다.현대는 김수경의 호투로 롯데를 3-1로누르고 1승1패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 한국시리즈 선착

    현대가 4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움켜쥐었고 LG는 3차전을잡아 한국시리즈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는 2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박종호의 3점포 등 무서운 집중력으로 삼성을 8-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승을거둬 98년이후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현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96·98년에 이어 통산 3번째.또 플레이오프 4전 전승은 지난해한화-두산전 이후 통산 2번째.삼성은 97년부터 4년 연속 한국시리즈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30일 수원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정민태는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막아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챙겼다.포스트시즌 4연승을 달린 정민태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현대는 4차전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했다. 현대 정민태와 삼성 김진웅의 0-0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이날경기는 5회초 일순간에 승부가 갈렸다. 현대는 홈런 1개를 포함, 집중 5안타와 2볼넷을 묶어 단숨에 6점을뽑았다.1사 1·2루에서 박진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스위치히터 박종호가 상대 2번째 투수 김태한의 2구째 직구를 통타,좌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 탄력이 붙은 현대는 카펜터의 안타와 박재홍의 볼넷으로 맞은 1 ·2루에서 심재학이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로 6-0으로 달아난 뒤 7회 박재홍의 2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병원의 호투에 힘입어두산을 4-2로 따돌렸다.LG는 2승1패로 앞서가며 2년만에 한국시리즈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92년 입단(태평양)한 안병원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역투,포스트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LG는 1회 1사 뒤 김재현의 안타에 이어 이병규의 우중간 3루타와 찰스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고 2회 이종열의 안타와 유지현의2루타로 1점,4회 김재현의 1점포로 4점을 올렸다. 유지현은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대구 김민수·잠실 류길상기자 kimms@
  • 파죽의 현대 “1승 남았다”

    ‘1승 남았다’-.현대가 삼성을 벼랑끝으로 내몰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는 22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심재학의 2타점 2루타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4-1로 눌렀다.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기록,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현대는 플레이오프 한경기 최다 타이인 2루타 5개를 뽑으며 96년에 이어플레이오프 첫 6연승을 달렸다.4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현대는 정민태,삼성은 김진웅을 선발 투입한다. 이날 3차전도 집중력에서 희비가 갈렸다.현대는 찬스 때마다 적시타가 터진 반면 삼성은 숱한 찬스에서 적시타가 연이어 불발,큰 대조를보였다. 특히 1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심재학은 6회와 7회 자로 잰 듯한 3루 송구로 2차례 주자를 낚아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현대 선발 임선동은 5이닝 동안 4안타 5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고 삼성의 희망 마이클 가르시아는 7이닝을 3실점으로버텼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2차전을 가볍게 승리,상승세를 탄 현대는 3차전에서도 기분좋게출발했다.1회 1사에서 박종호·카펜터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심재학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뿜어 2-0으로앞섰다. 삼성은 곧바로 1회말 정경배의 데드볼과 이승엽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훌리오 프랑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어 접전을 예고했다.그러나 삼성은 2회 1사 3루,3회 무사 1루,4회 1사 1·2루의 잇따른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역투하는 가르시아의 어깨를무겁게 했다. 현대는 5회 2사후 전준호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박종호의 중전적시타로 손쉽게 1점을 보탠 뒤 8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다시 1점을 추가,4-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6회와 7회 각 1사1루 때 우전 안타가 터졌으나 심재학의 호송구에 1루 주자가 3루에서 뼈아픈 아웃을 당했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 “삼성은 한수 아래”

    찰스 카펜터(32·현대)가 혼자 4타점을 뽑으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안겼다. 현대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에 8-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기분좋게 출발했다.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LG-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도 이날 잠실에서 벌어진다. 중견수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카펜터는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에디 윌리엄스-데릴 브링클리에 이어 올해 현대의 3번째 용병으로 지난 6월말 영입된 카펜터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출신으로 4개월동안 10만달러를 받고 한국땅을 밟았다.홈런 5개를 포함해 시즌 타율 .282.다승 공동 1위(18승)인 선발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삼성은 병살타(3개)와 병살플레이가 무려 5개나 나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주저앉았다. 현대는 0-0이던 3회 정민태가 집중타를맞고 2실점,스타트가 불안했다.삼성은 선두타자 신동주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진갑용의 잘맞은 공이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병살 처리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정민태 킬러’ 김태균이 안타를 빼내고 김종훈·정경배의 연속 2루타가 폭발,먼저 2점을 올렸다. 저력의 현대는 3회말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김진웅의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카펜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일궈낸 뒤 2-2이던 5회말 다시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카펜터가 통렬한 우월 2루타를 뿜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재홍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갈랐다. 현대는 7회 심재학의 적시타와 8회 퀸란의 2점포로 3점을 더 보탰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
  • 롯데 대역전 드라마

    롯데가 기적같은 역전극을 연출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되살렸다. 롯데는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준풀레이오프 2차전에서연장 10회 조경환의 극적인 2타점 결승 2루타로 삼성에 4-2의 짜릿한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롯데는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를 기록,벼랑에서 탈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3차전은17일 잠실에서 펼쳐진다.롯데는 손민한,삼성은 김상진을 선발로 투입한다. 승부처는 2-2로 맞선 연장 10회초.롯데 선두타자 김응국이 깨끗한우전 안타를 터뜨려 역전의 분위기를 드리웠다.박종일의 보내기번트와 마해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앞선 타석까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조경환이 임창용의 초구를 통타,중견수를 넘어가는 천금의 ‘싹쓸이’ 2루타를 뿜어 4-2로 뒤집었다.롯데는 전날 1차전에서 이승엽에게 뼈아픈 결승 2점포를 맞은 주형광이 9회,강상수가 10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지켰다. 롯데 역전 드라마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것은 0-2로 패색이 짙던9회.롯데는 특유의 무서운뒷심으로 지난해 1승3패의 벼랑끝에서 삼성에 내리 3연승,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저력을 또 한번 과시했다.선두타자 마해영의 좌전 안타로 동점의 물꼬를 튼 롯데는 박정태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뒤 손인호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져1점을 따라 붙었다. 롯데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최기문의 유격수앞 땅볼이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삼성은 김진웅의 역투에 힘입어 2-0 완승이 예상됐으나 7회 1사1·2루의 위기에 구원등판한 ‘특급마무리’임창용이 갑자기 무너져지난해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임창용은 7·8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이후 6안타 4실점하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선발 김진웅이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1회 1사 2·3루에서 훌리오 프랑코의 내야안타로 1점,3회 1사 3루에서 정경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었다. 대구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38호 홈런 단독선두 복귀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2개월여만에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경완은 5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4회 1사에서 김진웅의 높은 직구를 통타,중월 1점 아치를 그려냈다. 이로써 박경완은 이틀 연속 홈런포로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타이론 우즈(두산)를 1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이만수(전 삼성)이후 17년만에 포수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박경완이 단독 선두에 나선 것은 8월3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현대는 탐 퀸란(2점 36호)과 전근표(1점),박경완·박진만(1점 14호)의 홈런 4발로 삼성을 6-5로 눌렀다.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과 2게임차 유지. 해태는 광주에서 성영재의 호투와 상대 투수의 난조를 틈타 롯데를6-4로 꺾고 최근 3연승과 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성영재는 8과 3분의1이닝동안 9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버텨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해태는 0-2로 뒤진 5회말 11타자가 일순하며 6득점,승부를 갈랐다. 해태는 1사 1·2루에서 기론의 4타자 연속 볼넷과 바뀐 투수 정원욱으로부터 김상훈과 김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 단숨에 6점을 뽑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영우의 연타석 홈런(각 1점)과 7회 집중안타로홍원기가 홈런 2발로 분전한 두산에 8-6으로 역전승했다.두산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는 2-6으로 뒤진 7회 5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한 뒤 8회 1점을 보태 짜릿한 뒤집기승을 일궈냈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대 김수경 최연소 20승 고지 -3

    김수경(21·현대)이 최연소 20승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 김수경은 30일 프로야구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7승째를 달성,다승 2위와 2승차로 선두를 굳게지켰다.앞으로 3∼4경기 등판기회를 남긴 김수경이 20승 고지를 밟으면 83년 이상윤(전 해태)이 세운 최연소 20승 기록(22세8개월21일)을경신하게 된다. 현대는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9-5로 승리,드림리그 1위를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낮췄다. LG는 잠실에서 홈런 2발 등 12안타로 한화를 11-4로 대파,매직리그선두 롯데에 1.5게임차로 다가섰다.6회 등판한 김용수는 4월7일 이후4개월 23일만에 시즌 2번째 세이브.한화 송지만은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년 연속 ‘20홈런(31)-20도루’를 작성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진웅-임창용(7회)의 특급계투로 해태를 3-2로 제쳤다.김진웅은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 시즌 14승째(공동 4위).이승엽은 전날 당한 무릎 부상으로 결장,96년 9월19일부터 이어오던 연속경기 출장이 497경기(역대 6번째)에서 마감. 두산은 인천에서 막판 타이론 우즈(30호)와 홍성흔의 홈런으로 SK에10-8으로 역전승,4연패를 벗었다. 8회 등판한 구원선두 진필중은 2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수립하며 2위 위재영(현대)에 2포인트차. 김민수기자
  • 이승엽 홈런 2발 ‘여유만만’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개를 보태며 팀을 3개월19일만에 드림리그 단독 2위로 끌어올렸다.‘귀공자’ 김수경(현대)은대망의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이승엽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2사후 안병원의 4구째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월 1점 아치를 그려낸 뒤6회 무사1루에서 인현배의 5구째를 통타, 다시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시즌 35호 홈런을 기록,2경기 연속 홈런과 지난 16일하루 홈런 2발로 바짝 따라붙은 탐 퀸란(32개·현대)과 송지만(31개·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삼성은 김진웅의 호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LG를 13-2로 대파했다.삼성은 승률.580으로 .577의 두산을 제치고 4월29일 이후 111일만에 리그 단독 2위가 됐다.김진웅은 8이닝동안 7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3경기만에 시즌 13승째를 챙겼다.정민태·임선동(이상 현대)·해리거(LG)와함께 다승 공동 2위. 현대는 잠실에서 김수경의 역투와 연장 10회 박재홍의 결승 1점포로두산을 4-1로 따돌렸다. 김수경은 9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15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다승 2위에 2승차로 달아났다.현대는 1-1로 맞선 연장 10회 1사에서 박재홍의 우월 1점포로 승부를 가르고 3안타 1볼넷이 이어지며 2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10회 구원등판한 위재영은 34세이브포인트째로 선두 진필중을 1포인트차로 위협했다. 해태-롯데의 사직경기는 연장 13회까지 0-0의 피말리는 접전을 벌였으나 시간제한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0-0 무승부는 96년 8월20일광주 해태-OB(현 두산)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며 통산 12번째. 한화-SK의 인천경기는 한화가 1-0으로 앞선 2회 무사1루에서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민원 중계실 Q&A

    ●소유 토지가 20년전부터 주민의 통행로로 사용되고 있다.구청은 이 토지를 차량 출입로로 보고 인근 주택 2개동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줬다.구청은 이 과정에서 도로지정 공고도,본인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도로관리대장에 이를 기재해 놓지도 않았다.권리행사는 어떻게해야 하는가.(대전시 동구 김진웅) 건축법 규정에는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하 건축허가권자)이 도로를 지정·공고할 때는 해당도로에 대한 이해관계자의동의를 얻어야 하고 지정·공고후 도로관리대장에 기재해 관리토록돼 있다. 이 경우는 건축허가때 토지를 도로로 지정은 했으나 공고하지 않았고 소유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점,그리고 도로관리대장에 기재·관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이 토지가 적법한 도로라 보기 어렵다. 또 이 토지가 20년전부터 주민의 교통로로 제공돼 왔다고 하더라도통행로에 불과한 도로다. 그러나 도로로 인정하지 않으면 건축한 주택이 위법건축물로 남게되고,주민의 통행불편이 예상된다.반면 도로로 인정하면 소유자의 정당한 재산권의행사가 제한당하기 때문에 해당 구청에서 이 토지를산 뒤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철로 인근에 살고 있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수면 부족,집 균열,지반침하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철도청 관계자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철도가 먼저 개설됐으니 참으라는 말만 되풀이한다.해결책은 없는가.(부산시 연제구 김충일) 환경정책기본법과 소음·진동규제법 등에는 소음·진동으로 생활환경이 침해된다고 인정될 때는 해당 시설관리기관에 조치를 요구할 수있고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고 돼 있다. 따라서 민원인의 주택이 철도 소음·진동(소음은 주간 70㏈ 야간 65㏈,진동은 주간 65㏈ 야간 60㏈이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곤란할 정도의 피해를 입고 있다면 마땅히 방음·방진시설이 설치돼야 한다. 철도청은 철도 연변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할 구간이 전국적으로 190여㎞에 이르러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사업의 우선 순위에 따라 방음벽을 설치해 나갈 계획을 갖고있다.따라서 민원인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현장방문 등을 통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판단된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중계실 이용 안내 ****■전화 02-2000-9251∼4■팩스 02-2000-9259 ■E-메일 call@)■인터넷 www.kdaily.com@
  • 이승엽, 31호 “나 먼저 간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8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2사후상대 3번째 투수 강민영의 4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이상 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이승엽이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8일(17경기)만이고,시즌 2번째다.이승엽은 2타수 2안타에 3볼넷 1데드볼로 한경기 최다 출루 타이(17번째)도 이뤘다.삼성은 김상진의 완투와 2회 2루타 3개 등 집중 6안타로 무려 9점을 뽑은 데 힘입어 천적 롯데를 14-1로 대파했다.롯데전 5연패와 최근 2연패 탈출.드림리그 3위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두산에 2.5게임차.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9안타 1실점으로 요리,6승째로 롯데전 4연패를 벗었다.김상진의 완투승은 98년 9월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이날패배로 2위 LG와 2경기차로 멀어졌다. 현대는수원에서 임선동-위재영(8회)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SK를 6-2로 누르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임선동은 팀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8회 구원 등판한 위재영은 33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1포인트차로 따라붙어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호투와 안재만·스미스의 2점포 2발로 해태를 5-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안병원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또 지난해 6월19일인천 현대전이후 4연패도 끊었다.한편 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돼오는 9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4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삼성)이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김수경은 다승왕을향해 질주했고 탐 퀸란(이상 현대)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나섰다. 이승엽은 6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사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하루 홈런 2발로 시즌 30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다.97년 32개(1위),98년 38개(2위),지난해 시즌 최다인 54개(1위)를 날린 이승엽은 이로써 프로 첫 4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됐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해리거(LG)를 2승차로 제치고 다승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김수경은또 시즌 탈삼진 137개를 마크,정민태를 13개차로 앞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퀸란은 3-0으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6월24일 이후 한달 보름만에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현대는 5-0으로 완승.롯데는 3연승 끝. LG는 잠실에서 스미스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두산을 8-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1위 롯데에 3게임차. 김민수기자 kimms@
  • 박경완 30홈런 고지 첫 등정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30홈런 고지에 우뚝 섰고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은 사상 첫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박경완은 2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0-0이던 2회초 찰스 카펜터(1호)에 이어 좌중월 랑데부포를 뿜어냈다.홈런선두 박경완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2위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돌리고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카펜터·박경완 ·퀸란(이상 1점·27호)·박재홍(2점·26호)의 홈런 4발과 신철인의 호투로 10-2로 압승했다.전준호는 4회 1사에서 좌전 안타를 뽑은 뒤 2루 도루에 성공,김재박(전 MBC)·이순철(전 해태)에 이어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10개)를 달성했다.해태 홍현우는 통산 700사사구 작성(3번째).현대는 2차전에서도 임선동의 역투와 앞선 타력으로 11-2로 승리,최근 7연승과 해태전 9연승을 달렸다.7이닝동안 10안타 2실점한 임선동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1승째. LG는 대전에서 데니 해리거의 쾌투와 이병규·양준혁·스미스의 홈런 3발등 장단 16안타로한화를 11-4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해리거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12승을 마크,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한화 장종훈은 7회 볼넷으로출루한 뒤 2사 2·3루에서 허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프로야구 첫 900득점의 신기원을 열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LG는 2-0으로 앞선 5회 1사3루에서 양준혁의 안타로 1점,계속된 2사만루에서 김정민의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이광우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7-2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이광우는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SK 김기덕은 두산전 7연패.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김동주의 2루타와 심정수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6회 3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박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수경 13승…다승선두 복귀

    ‘귀공자’ 김수경(현대)이 보름만에 다승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김수경은 1일 프로야구 광주경기에서 홈팀 해태 타선을 7이닝동안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잠재웠다.이로써 김수경은 팀 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을 1승차로 따돌리고 시즌 13승째를 기록,지난 16일 이후 다시 다승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김수경은 또 탈삼진 6개를 보태며 시즌 탈삼진 129개를 기록해 정민태에 11개차로 앞서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현대는 김수경의 쾌투와 8회 이명수의 2점포 등 집중 4안타와 1볼넷으로 4득점해 해태를 4-0으로 완파했다.현대는 최근 5연승과 해태전 7연승.해태 선발 성영재는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8회 3실점해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대구에서 박지철과 박석진의 호투와 박현승의 결승타로 삼성을 3-2로 힘겹게 따돌렸다.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삼성전 4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벌렸다.기대를 모은 김기태(삼성)는 2타수 무안타로 연속경기 타점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SK는 잠실에서올시즌 처음으로 두산에 5-4로 승리,두산전 14전 전패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났다.두산은 SK전 첫 패배로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차로유지했다.SK는 3-4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채종범의 1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태원이 극적인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송진우-구대성(8회)의 특급계투와 장종훈 이영우의 홈런 2발로 갈길 바쁜 LG의 발목을 3-0으로 잡았다.한화는 대전구장 4연패를 탈출했고 매직리그 2위 LG는 3연패에 빠졌다. 송진우는 7이닝동안 6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장종훈은 1점포로 프로 통산 첫 900득점에 1점만을 남겼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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