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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독자 31세 공무원 수해점검 나갔다 순직

    태풍 ‘루사’가 몰아칠 때 수해점검에 나섰던 면사무소 공무원이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쯤 경북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 마을 입구에서 실종된 대창면사무소 직원 김진우(金辰佑·31·세무직 8급·대구시 동구 방촌동)씨가 2일 오후 4시30분쯤 인근 불암저수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김씨는 비상근무중 주택이 침수될 위기에 처했다는 주민들의 전화를 받고 강풍과 폭우 속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4∼5㎞가량 떨어진 현장에서 19가구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수해상황을 점검하다 실종됐다. 대창사무소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저수지 상황 등을 점검하고 돌아오던 길에 승용차와 함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대 독자인 김씨는 시집간 누나를 대신해 7년째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65)를 매일 목욕시키는 등 병수발을 하면서 아버지(71)를 모셔 온 효자라는 게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김씨는 지난 96년 7월 공무원에 임용돼 줄곧 대창면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K-리그/ “포항 안방불패 우리들이 깬다”

    과연 수원은 호랑이굴에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수원이 28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포항의 홈 전승 저지에 나선다. 정규리그 2라운드 들어 단 1승도 올리지 못해 10개팀 가운데 9위(3승4무4패)로 추락한 수원은 이날 6위 포항(4승4무4패)의 홈 연승행진에 딴죽을 걸면서 승수를 챙긴 뒤 이를 발판으로 중위권에 올라서겠다는 계산이다. 포항은 지난달 13일 부산전을 시작으로 이달 성남전(11일)까지 모두 네 차례의 홈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올시즌 홈경기 무패(4승4무)를 자랑하고 있다. 수원이 포항의 홈 연승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여부는 두꺼운 허리진의 운영에 좌우될 전망이다.김진우와 가비가 선발로 나서고,고종수를 교체투입해 산드로 서정원과 함께 공격을 풀어나갈 계획이다.고종수가 나서기 전까지는 이기형의 오버래핑도 눈에 띌 것으로 에상된다.그동안 부상에 신음한 데니스도 교체멤버로 나설 계획이다. 홍명보와 싸빅,고병운으로 짜여진 포항의 스리백이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중원에서 밀릴 경우 쉽게 뚫리는 약점도 지녔다는 게 수원의 희망을 부풀리는 대목이다. 수원 고종수와 포항 이동국이 벌일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 득점 8위(5골) 이동국은 지난달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 24일 전북전에서 다시 골맛을 봤다. 부상에서 회복한 고종수는 풀타임 출전은 힘든 상황이지만 송곳패스만은 “예전과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덕 해밀튼 미프로축구(MLS) LA 갤럭시 단장은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영입을 추진중인 포항 홍명보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야구 드림팀’ 닻 올랐다, 부산아시안 엔트리 23명 발표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드림팀’이 발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26일 야구회관에서 부산아시안게임국가대표 선발위원회를 열고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이상훈(LG) 이종범(기아) 등을 포함한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팀별로는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1·2위 기아와 삼성이 5명씩으로 가장 많고 두산 현대가 3명씩,한화 LG SK가 2명씩 포함됐다.롯데는 단 한명의 선수도 배출하지 못한 반면 인하대 투수 정재복은 아마추어 배려 차원에서 뽑혔다. 최종 엔트리는 22명이지만 23명을 뽑은 것은 포수 진갑용(삼성)이 최근 실시한 사전 도핑테스트에서 위험수위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기 때문이다.선발위는 재검사에서 진갑용이 문제가 없을 경우 나머지 포수 2명 가운데 1명을 제외시킬 방침이다.대표선수 중 군 미필자는 김진우 조용준 김상훈 정재복등 4명이다. 야구대표팀은 진갑용의 2차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최종 22명을 확정지은 뒤 엔트리 마감일인 30일 조직위원회에 명단을 제출할예정이다. 야구 드림팀 구성은 이번이 5번째로 첫 드림팀은 98방콕아시안게임에 메이저리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를 앞세워 우승을 거뒀고 이듬해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이어 세번째 드림팀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그러나 지난해 월드컵에서는 6위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선발된 프로선수들은 다음달 28일까지 페넌트레이스를 계속하다 29일 소집돼 3일 동안 합동훈련을 한 뒤 10월2일 중국과의 예선 1차전에 출전한다. 부산아시안게임 야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 중국 필리핀 등 5개국이 출전하며 예선 풀리그를 벌여 한팀을 탈락시킨 뒤 다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대표팀은 ‘최강의 드림팀’으로 불린 시드니올림픽 멤버보다는 전력이 약하다는 평이지만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이 프로야구 1.5군 등으로 구성된 팀을 내보낼 예정이어서 금메달 전망은 밝은 편이다. 박준석기자 pjs@ ◆ 야구대표팀 ◇감독 김인식(두산) ◇코치 김재박(현대)김성한(기아)주성노(인하대) ◇선수 송진우(한화)임창용 노장진(이상 삼성)김진우(기아)이승호(SK)박명환(두산)이상훈(LG)조용준(현대)정재복(인하대·이상 투수)진갑용(삼성)홍성흔(두산)김상훈(기아·이상 포수)이승엽 김한수(이상 삼성)장성호 김종국(이상 기아)김동주(두산)박진만(현대)김민재(SK·이상 내야수)이영우(한화)박재홍(현대)이종범(기아)이병규(LG·이상 외야수)
  • 프로야구/ 김진우 10승 ‘찬가’

    ‘슈퍼 루키’ 김진우(기아)가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김진우는 20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8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 김진우는 신인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으로 막강 삼성타선을 맞아 삼진 8개를 뽑아내는 빼어난 투구내용을 보였다.이로써 김진우는 신인왕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고 동시에 부산아시안게임 야구대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4-2로 승리한 선두 기아는 3연승으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리면서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 1·2위 팀간의 경기로 ‘예비 한국시리즈’로 불린 이날 경기에서 기아는 안정된 마운드와 무서운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기아는 2회초 장정석과 김상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그러나 삼성은 5회말 김한수가 이전까지 퍼펙트로 역투하던 김진우로부터 중월 1점 홈런을 뽑아내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공수 교대뒤 기아는 선두타자 장성호의 우월 1점짜리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이어진 공격에서 안타와 볼넷 등으로 만루기회를 만들었고 김상훈이 중월 적시타를 폭발시켜 3-1로 달아났다.기아는 9회초 1사 1,2루에서 김인철의 적시타로 다시 한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이승엽과 틸슨 브리또의 연속 2루타로 한점을 만회,2-4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은 에이스 임창용을 투입,선두 탈환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팀 타선의침묵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화는 정민철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5-1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정민철은 8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9패)를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
  • 야구드림팀 엔트리 경쟁 치열, 마일영등 5명 생존경쟁

    “태극마크 달기가 금메달 따기보다 어렵습니다.” 부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 위한 프로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최근 선발위원회를 열고 프로선수(32명)를 주축으로 한 37명의 1차 엔트리를 발표했다.최종 엔트리 22명은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최종 엔트리가 프로선수로 채워진다고 해도 10명은 탈락해야 한다. 선발위원회가 “순수하게 실력에 따라 뽑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특히 병역미필자인 김진우 김상훈(이상 기아),조용준 마일영(이상 현대),이동현(LG) 등 5명에겐 자존심을 넘어 ‘생존 경쟁’이나 다름없다.대표팀에 뽑혀야 군 면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들은 소위 ‘잘 나가던 선수’가 군복무 뒤 흐지부지 사라진 경우를 많이 봤다. 따라서 대표팀 합류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하다. 여기에다 최근 LG 내야수 서용빈이 31세의 나이에 공익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정작 대표팀에 선발되기만 하면 금메달은 큰 문제가 아니다.유일한 경쟁상대인 일본이 프로 1.5군과 사회인 야구선수들로 팀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신인 김진우와 조용준은 각각 선발과 마무리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마일영과 이동현은 다소 유동적인 상태.반면 진갑용(삼성) 홍성흔(두산) 박경완(현대) 등 내로라하는 고참들과 포수 자리를 놓고 다투는 김상훈의 마음은 더욱 초조하기만 하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기아 마운드·삼성 방망이 ‘기싸움’

    1위 기아와 2위 삼성이 프로야구 후반기 첫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에게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대구 3연전은 중요하다.기아로서는 선두 굳히기를 위한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삼성과의 승차가 4게임으로 여유가 있지만 자칫 연패할 경우 선두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 삼성으로서는 지난 6월8일 이후 기아에게 내 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7승4패로 다소 앞서 있다.두 팀의 대결은 ‘마운드’와 ‘방망이’의 싸움으로 압축된다. 기아는 팀 방어율이 3.87로 8개 구단 가운데 2위에 올라 있다.용병 마크 키퍼와 ‘슈퍼 루키’ 김진우,그리고 고참 최상덕이 버티는 마운드는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6일 첫 경기에 등판하는 김진우의 어깨가 특히 무겁다.3연전 가운데 첫 경기인 만큼 기선을 제압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컨디션은 좋은 편이다.신인이지만 현재 9승(6패)을 기록중이고 더구나 지난 30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완봉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3연전 가운데 6일의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키퍼도 최근 3승1패로 상승세에 있다.12승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어 다승왕 타이틀을 위해서라도 승수 추가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삼성은 막강 화력으로 맞서고 있다.팀 타율 .278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팀홈런도 124개로 단연 선두.타격 20걸 안에 이승엽을 비롯해 4명이 포진해 있다.특히 홈런 선두(32개) 이승엽은 타격에서도 5위(.329)에 오르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1차엔트리 37명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5일 야구회관에서 부산아시안게임야구대표팀 선발위원회를 열고 1차 엔트리 37명을 확정했다. 최종 엔트리 22명은 도핑테스트를 거쳐 이달말 확정된다. 1차 엔트리 가운데 병역미필자인 프로선수는 김진우 김상훈 조용준 마일영 이동현 등 5명이다. ◆감독-김인식(두산) ◆코치-김재박(현대) 김성한(기아) 주성노(인하대) ◆투수-송진우(한화) 임창용 노장진(이상 삼성) 김진우 이강철(이상 기아) 이승호(SK) 손민한(롯데) 박명환 진필중(이상 두산) 이상훈 이동현(이상 LG)조용준 마일영(이상 현대) 김광삼(상무) 정재복(인하대) 김성배(건국대) ◆포수-진갑용(삼성) 홍성흔(두산) 박경완(현대) 김상훈(기아) ◆1루수-이승엽 마해영(이상 삼성) 장성호(기아) ◆2루수-김종국(기아) 안경현(두산) 신민기(한양대) ◆3루수-김동주(두산) 김한수(삼성) ◆유격수-박진만(현대) 김민재(SK) 강명구(탐라대)◆외야수-이영우 송지만(이상 한화) 박재홍 심정수(이상 현대) 이종범(기아) 이병규(LG)
  • 프로야구/ 이종범 투구에 맞아 왼쪽 광대뼈 함몰 중상

    ‘슈퍼 루키’김진우(기아)가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송지만(한화)과 심정수(현대)는 나란히 시즌 30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이승엽(삼성)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김진우는 30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0 완봉승을 이끌었다.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 가운데 완봉승도 김진우가 처음이다.김진우는 이날 9이닝동안 33타자를 맞아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9승째(6패)를 올렸다.삼진은 무려 9개나 빼내 시즌 118개의 탈삼진을 기록,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역대 최고액인 7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올 시즌 프로에 뛰어든 김진우는 ‘제2의 선동열’로 불리면서 입단때부터 주목을 받았다.시즌이 시작되자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팀의 선두 질주를 주도한 김진우는 이날 완봉승으로 신인왕 타이틀에 한발 더 다가섰다.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던 김진우는 그러나 7회 박상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노히트 노런의 꿈을 접어야 했다.이후 최기문에게도안타를 내줘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들을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기아 타선은 6회말 장성호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김진우의 완봉승을 도왔다. 롯데 선발 김장현도 8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을 지켜 아쉽게 완투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기아 이종범은 6회 상대 투수 김장현의 볼에 얼굴을 맞아 왼쪽 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31일 수술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지만 이종범은 수술과 관계없이 향후 3∼4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돼 기아는 팀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송지만은 삼성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5회 전세를 뒤집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홈런 공동 1위로 복귀했다.심정수도 SK와의 경기에서 8회 1점짜리 홈런을 폭발시키며 이승엽 송지만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기아 독주 ‘무더위’ 넘을까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짜 승자다.” 프로야구가 오는 20일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올스타전 휴식기(15∼19일)를 통해 체력을 비축한 8개팀들은 ‘최후의 웃음’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일찌감치 선두그룹을 형성한 기아 두산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 불꽃튀는 1위 쟁탈전을 벌인다. 현대 LG SK 한화는 포스트시즌 티켓 한장을 놓고 격전을 준비중이다.팀 창단 후 최다인 16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꼴찌로 전반기를 마감한 롯데는 새 사령탑을 맡은 백인천 감독의 지휘 아래 탈꼴찌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기아의 독주여부.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간 기아가 후반기에도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막전까지만 해도 4강 후보 정도로 평가된 기아는 탄탄한 마운드와 상하위타선을 가리지 않는 불방망이를 자랑하며 페넌트 레이스 우승 단꿈에 한껏 부풀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선수층이 얇아 7,8월 무더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문제다.특히 전반기에 선전한‘마운드 트리오’마크 키퍼(10승) 김진우(8승) 최상덕(7승)의 체력이 걱정이다. 여기에다 3.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 2위 두산의 기세도 거세다.게리 레스(12승) 빅터 콜,박명환(이상 8승)의 막강 선발진,차명주 이혜천의 강한 허리에 이은 특급 마무리 진필중이 건재해 1위 자리를 탐내고 있다. 최근 부진한 삼성도 무더위에 강한 팀답게 선두 탈환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그러나 9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보인 양준혁이 올시즌 2할대(.256)의 빈타에 허덕이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위권 싸움은 시즌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된다.지난해 페넌트 레이스 2위팀 현대가 4위로 밀린 가운데 ‘야생마’이상훈이 가세한 LG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팀 창단 이후 최다인 5연승을 기록한 SK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전반기 결산/ 기아 돌풍, 롯데 몰락, 관중 격감

    14일 끝난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의 특징은 ‘기아의 돌풍,롯데의 몰락 그리고 축구 열풍으로 인한 관중감소’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 시즌 4강 싸움에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기아는 전반기를 1위(47승3무25패)로 마감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해태에서 간판을 바꾼 뒤 풍부한 자금력으로 우수 선수들을 ‘수혈’하면서 전력이 급상승한 기아는 한국시리즈 10번째 우승 꿈에 한껏 부풀어 있다. 마운드에서는 신인과 고참,용병이 고루 맹활약했다.역대 신인 최고액인 7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김진우는 선발진에 합류해 8승(5패)을 거뒀고 용병 마크 키퍼(10승5패)와 에이스 최상덕(7승6패)도 제몫을 했다.공격에선 상하위 타선 구분없이 맹타를 휘두르며 8개 구단 가운데 최고의 팀 타율(.281)을 자랑했다. 롯데는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다.슬러거 펠릭스 호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6연패의 수모를 당했다.‘4할 타자’백인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힌 뒤에도 롯데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7위 한화와의 승차가 13.5게임으로 ‘탈꼴찌’가 어려운 상황이다. SK는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시권에 뒀다.6위지만 4위 현대와의 승차가 3.5게임에 불과해 후반기 역전을 노리고 있다. 또 올해는 어느 때보다 대어급 신인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김진우 외에도 대졸 신인 조용준(현대)이 마무리로 등판해 6승4패6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주축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관중수는 월드컵축구대회 열풍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144만 9237명의 관중이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175만 4778명)에 견줘 17%나 감소하며 위기감이 야구계를 휩쓸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송진우(한화)가 지난 4월 147승을 올리며 선동열(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이 갖고 있던 종전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넘어섰고 전준호(현대)는 첫 개인통산 400도루 고지를 밟는 등 새로운 기록들이 많이 나왔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두산, 기아전 6연패 마침표

    두산이 홈런포를 앞세워 기아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타이론 우즈와 홍성흔의 홈런에 힘입어 기아를 5-1로 물리쳤다.이로써 두산은 지난 5월24일 이후 빠져들었던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면서 1위 기아를 3.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시즌 상대 전적에선 기아가 10승1무2패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두산의 선발 빅터 콜은 7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텨 시즌 8승째(3패)를 따내며 다승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두산은 2회초 공격에서 첫 타자로 나온 우즈가 상대 선발 김진우로부터 중월 125m짜리 1점 홈런을 뽑아냈다.시즌 17호.이어 안경현과 장원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홍성흔이 또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 갔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이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그리고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가,4-0으로 여유있게 도망갔다. 기아는 4회 장성호와 신동주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타격 선두 장성호는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4타수 2안타를 기록,타율을 .370으로 끌어올렸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삼성·기아 양강 굳히기

    삼성과 기아가 2강 체제 굳히기에 돌입했다. 올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가운데 삼성과 기아는 각각 막강 화력과 든든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부동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양 팀이 한게임차의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1·2위를 다투고 있고 3위 두산은 멀찌감치 뒤처져 있다. 삼성은 지난주 5승1패의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로 올라섰고삼성 두산 등 강적을 만난 기아는 3승3패의 ‘반타작’에 성공했다. ‘호화군단’ 삼성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나섰다.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285의 팀 타율을 보인삼성은 홈런(68개) 타점(257점) 출루율(.360)에서도 단연 선두에 올라있다. 홈런왕 2연패를 노리는 이승엽(.337)을 비롯해 ‘타격 20걸’에 5명이나 포진했다.마해영(.313)이 물오른 타격감으로뒤를 받쳐주고 있고 양준혁(.256)의 부진을 진갑용(.314)과박한이(.290)가 깔끔하게 메우고 있다. 기아는 ‘제2의 투수왕국’으로 발돋움했다.팀 방어율은 3.94로 두산(3.69)과 삼성(3.79)에 뒤지지만 5승 이상 투수가3명이나 된다.5승 이상 투수가 전 구단을 통틀어 6명인 점을 감안하면 기아 마운드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지난해까지팀의 ‘기둥 투수’였던 이대진이 올시즌부터 타자로 전향해 마운드가 다소 불안했지만 고참과 신인,그리고 용병이 ‘3각 편대’를 형성하며 이를 극복했다. 최상덕이 6승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랐고 ‘슈퍼 루키’김진우와 용병 마크 키퍼가 각각 5승씩을 거뒀다.팀이 올린25승 가운데 65%를 이들 세명의 투수가 합작했다.특히 고졸신인 김진우는 다승뿐 아니라 탈삼진에서도 58개를 기록,박명환(두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신·구 조화 기아 선두 굳히기 돌입

    ‘방망이는 노장,마운드는 루키.’ 프로야구 기아가 노장들의 타력과 신인들의 투수력을 앞세워 선두 굳히기에 돌입한다. 페넌트레이스 133경기 가운데 30%가량을 치른 현재 기아는 22승2무12패로 선두에 있다.그러나 2위 삼성(23승15패)과는 불과 한 게임차로 불안하다. 따라서 기아는 이번주 전력을 총동원해 선두 굳히기에 들어갈 작정이다.지난주 4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면서 삼성에게 잠깐 내준 선두자리를 가볍게 탈환한 기아가 상승세를이어갈 최대 고비는 이번 주초 삼성과의 3연전.선전할 경우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지만 자칫 부진할 때는 선두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선두굳히기 작전에서 ‘방망이’는 고참들이,‘마운드’는 신예들이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한때 주춤했던 이종범(32)은 최근 선두타자로 복귀하면서 빠르게 타격감각을 회복했다.타율도 .294로 조만간 3할을 넘어설 태세다.최근 5경기에서 .400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어 3할 복귀는 시간문제다.도루도 9개를 기록해선두 정수근(두산·11개)과의 ‘신·구 도루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지난해 삼성에서 기아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신동주(30)도 한창 ‘물’이 올랐다.6번 타자임에도 .302(최근 5경기 .381)의 타율로 하위타선의 매서운 맛을 톡톡히 보여줬다. 신인 김진우(19)와 강철민(23)이 버티고 있는 마운드는더욱 믿음직스럽다.싱싱한 어깨와 패기를 앞세우고 있는이들은 최근 데뷔 첫 완투승을 올리며 한껏 페이스를 끌어올렸다.‘슈퍼 루키’ 김진우는 5승(2패)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랐고 최근 선발로 보직을 바꾼 강철민도 2승(2패)째를 기록하며 자신감에 차 있다. 여기에다 노장 최상덕(31)과 용병 마크 키퍼(34)도 나란히 5승을 거두며 신인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전신 해태 시절 9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지만 97시즌 우승 이후 플레이오프에조차 진출하지 못한 기아가올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할지지켜볼 일이다. 박준석기자 pjs@
  • 노장이냐 루키냐 ‘두 진우’ 다승전쟁

    노장이냐,신인이냐.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 투수’자리를 놓고 ‘백전 노장’ 송진우(36·한화)와 ‘슈퍼 루키’ 김진우(19·기아)가 초반부터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프로 14년차인 송진우는 시즌 6승째(1패)를 올리며 다승단독선두로 나섰다.특히 지난달 23일 SK전에서 개인통산 147승을 달성,종전 선동열(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이 갖고 있던 최다승 기록을 깨더니 지난 19일에는 대망의 ‘150승 고지’에 오르며 노장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초 송진우의 나이를 감안,체력을 걱정했다.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송진우는 이를 ‘기우’로만들어 버렸다.올시즌 거둔 6승 가운데 4승을 완투승으로일궈내면서 젊은 후배들보다 더욱 강한 체력을 자랑했다. 전문가들은 송진우가 최소 15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승왕 후보 0순위에 올려놓았다.송진우는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기쁘고 행복할 뿐”이라면서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그러나 지난 92년 다승왕(19승)에올랐던 송진우는 내심 10년만의 다승왕 탈환을 노리고 있는 눈치다. 신인 김진우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현재 5승(2패)으로다승 공동 2위다.올해 계약금 7억원을 받고 프로에 뛰어던 김진우는 데뷔전을 포함,초반 3연승을 올리며 프로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심어주었다.이후 2연패로 잠시주춤하는 듯 하더니 다시 2연승을 올리며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지난 17일 LG전에서 데뷔 후 첫 완투승을 따내며한껏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김진우는 “목표는 15승”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그러면서도 프로야구 20년사에서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신인 다승왕’을 노리고 있다. 두 선수는 탈삼진에서도 각축중이다.김진우가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뽑아내면서 총 53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송진우가 50개로 바짝 추격중이다.방어율에서도 송진우와 김진우는 각각 4위(2.45)와 5위(2.57)에 이름을 올렸다. ‘노련미’을 앞세운 송진우와 ‘패기’를 기치로 내건김진우의 ‘최고 투수’ 싸움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박준석기자 pjs@
  • 한화 송진우 150승

    '송골매' 송진우(36·한화)가 개인통산 150승 고지에올랐다. 송진우는 1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한화는 송진우의 완벽한 투구를 바탕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2개의 안타를 집중,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을 기록하며 15-3으로 대승했다. 지난달 23일 SK전에서 147승째를 올려 선동열(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의 통산 개인 최다승 기록을 깬 송진우는이날 승리로 신기록을 150승으로 늘렸다.또 시즌 6승째(1패)를 챙겨 최상덕 김진우(이상 기아) 등 다승 2위그룹을1승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92년 19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송진우는 10년만에 다승왕 탈환의 꿈을 부풀렸다. 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한 송진우는 데뷔전에서 완봉승을 일궈내며 승승장구했다.송진우는 지난 시즌까지 프로 13년동안 144승을 올린 데 이어 올시즌에도 8경기에 출장,6승1패를 기록했다.특히 올해 거둔 6승 가운데 4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한화의 방망이는 3회 대폭발했다.1-0으로 앞선 한화는 이영우와 송지만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탠 뒤 제이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이도형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계속된 공격에서 한화는 5점을 더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한화의 바뀐 투수 김백만을 상대로 8회 마해영이1점 홈런(시즌 10호)을 날린데 이어 9회 김재걸이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을 뽑아냈지만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마해영은 8년 연속 두자리 홈런을 기록했다. 2차전은 홈런포 5개를 앞세운 삼성이 한화를 10-1로 제압했다.이승엽은 8-1로 크게 앞선 8회초 상대투수 김정수로부터 우중간 2점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17호를 기록,송지만(16개)을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삼성 마해영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맹활약했다. 두산과 기아는 각각 현대와 LG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반면 현대와 LG는 각각 4연패와 3연패에 빠졌다. SK-롯데(마산)의 연속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슈퍼루키’ 김진우 데뷔 첫 완투승

    ‘슈퍼루키’ 김진우(기아)가 데뷔 첫 완투승을 올리며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진우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2패)를 올렸다.또 삼진13개를 추가, 시즌 53개로 탈삼진 1위에 올라섰다. 기아는 김진우의 역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기아는 2회초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홍세완이 신동주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김창희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추가 2-0으로 앞섰다.기아는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초 이종범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LG는 8회 1점을 추가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김진우는 송진우(한화) 등과 함께 다승 부문 선두그룹에 합류하며 신인왕 타이틀에 한발 더 다가섰다.‘제2의 선동열’로 불리기도 했던 김진우는 강속구와 폭포수같은 변화구,정확한 제구력으로 프로무대에서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았다.일본과 미국 프로야구를 전전하다 올시즌 국내로 복귀한 ‘야생마’ 이상훈(LG)은 이날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러나 9회 잠깐불펜에서 몸을 풀었을뿐 등판하지는 않았다. SK는 채병용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7-0으로 물리쳤다. 프로 2년차 채병용은 9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삼진은 무려 8개나 뽑아냈다.특히 채병용은 이날 볼넷과 데드볼을 허용하지않아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다.또 팀 창단(2000년) 이후 팀 통산 첫 무사사구 완봉승이기도 해 두배의기쁨을 누렸다. 2회 선취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3회 ‘대폭발’했다.김민재의 볼넷과 이호준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SK는 채종범의 좌월 3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섰다.이어진공격에서 안타 3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3점을 더 보태 7-0으로 달아났다.삼성-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SK 신예투수 4인방“4강 우리가 던진다”

    “4강 진출은 우리에게 맡겨라.” 프로 1·2년차 신예 투수들이 프로야구 SK의 든든한 힘으로 자리 잡았다. 고졸투수인 채병용 오승준(이상 20세) 제춘모 윤길현(이상 19세)은 지난주 싱싱한 어깨로 기아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4연승을 합작했다.4연승은 창단(2000년) 이후최다연승 타이기록으로 올시즌 처음이자 팀 통산 4번째 기록이다. SK는 신예들의 역투에 힘입어 최하위권에서 최근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특히 이들의 활약은 에이스 페르난도 에르난데스가 팔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되고 제2선발 이승호마저 5연패의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코칭스태프로서는 ‘가뭄끝의 단비’같은 존재다. 지난해 3경기에 등판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오승준은지난 9일 삼성전에서 선발 에르난데스가 팔 통증을 호소하며 1회 한명의 타자만을 상대하고 강판되자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준은 예상밖으로 호투,3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7-5 승리를 이끌며 생애 첫 구원승을 올렸다. 지난해 야수로 프로에 입문한 뒤 투수로 전환한 채병용도 10일 기아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7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2-0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불안한 모습을 보인 ‘루키’ 윤길현과 제춘모도 어린 나이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을 과시하며안정을 찾았다. 윤길현과 제춘모는 11·12일 기아전에 차례로 선발로 나와 두 선수 모두 8이닝을 던지며 나란히 승리투수가 됐다. 2승 고지에 오른 이들은 ‘슈퍼루키’ 김진우(기아·4승2패)와 조용준(현대·2승1패3세)이 버티는 신인왕 경쟁에본격 합류했다. 4위 현대를 3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 SK는 신예 투수들의 힘을 빌어 이제 4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송지만 14·15홈런포 ‘질주’

    송지만(한화)이 14·15호 홈런포를 연이어 쏘아올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시즌 5승째를 올린 기아 최상덕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송지만은 9일 청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며 이승엽(삼성·12개)을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을 향해 힘차게 행진했다.송지만은 3회 현대 구원투수 송신영으로부터 130m짜리 장외 1점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5회에도 송신영의 143㎞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올시즌 송지만은 네차례나 한경기에서두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차례가 연타석 홈런.4월 10개의 홈런을 날린송지만은 5월들어서도 5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송지만은올시즌 30경기에서 15개의 홈런을 뽑아내 경기당 0.5개의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한화는 송지만의 연타석 홈런에도 불구하고 7-10으로 패했다.7개의 홈런이 터진 이날 경기에서 현대는 7-7로 맞선 9회초 이숭용과 박경완의 홈런이 잇따라 터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박경완은 2개의 홈런을 날리며팀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에서 열린 LG-기아의 연속경기에서는 기아가 두 경기 모두 5-4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18승2무9패를 기록,2위 삼성(18승12패)과의 게임차를 1.5로 늘리며 선두자리를굳게 지켰다. 기아 최상덕은 연속경기 2차전에서 6이닝동안 4실점으로상대 타선을 막고 시즌 5승째(1패)를 챙겼다.최상덕은 송진우(한화),멜퀴 토레스(현대) 등 2위 그룹을 1승차로 제쳤다.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기아 ‘슈퍼루기’ 김진우는 4승째(2패)를 올리며 신인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지연규 7년만에 첫승

    한화의 지연규(33)가 7년만에 첫 승을 낚았다. 지연규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연속경기 1차전에서 동료들의 홈런포(4개) 지원속에 8이닝을 5안타 3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에 6-1 승리를 안겼다.이로써 지연규는 지난 95년 4월 1일 삼성전 이후 7년여만에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92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1차 지명된 지연규는 팔꿈치와 어깨의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97년까지 통산 3승4패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긴채 팀을 떠났다. 대전고에서 코치생활을 하면서도 마운드에 대한 미련을 접지 못한 지연규는지난해 연습생으로 재입단했다.그러나 3경기에 등판해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는 못했다.하지만 지난 겨울 혹독한 훈련을 소화해 내면서 위력을 되찾기 시작했고 마침내 올 시즌 2패 뒤 첫 승을 신고,선발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한화는 2회 가르시아-이영우-임수민의 3타자 연속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연속경기 2차전에서는 롯데가 염종석의 호투와 조경환 이대호의 홈런포에힘입어 11-1로 낙승했다. 1·2위가 맞붙은 수원경기에서는 토레스와 조용준이 이어던진 2위 현대가 ‘슈퍼루키’김진우를 앞세운 선두 기아를5-2로 물리치고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방어율 ‘0’을 기록중인 신인 조용준은 27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 갔다. 대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방망이가 되살아난 두산이 삼성을 8-5로 물리쳤다. 두산은 1회 김동주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4회 안경현과 전상열 정수근이 적시타를 터뜨려 승세를 굳혔다. 삼성의 이승엽은 시즌 8호 홈런을 뿜어 홈런 선두 송지만(한화)을 2개차로 추격했다. 박준석기자 pjs@
  • “고맙다 불방망이” 최상덕 4승 신고

    최상덕(기아)이 다승 단독선두로 올라섰다.최상덕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등판,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빼내며 11안타로 5실점했으나 팀 타선 폭발로 승리투수가 됐다.이로써 시즌 4승을 기록한 최상덕은 같은 팀의 마크 키퍼,김진우와 송진우(한화) 임선동(현대·이상 3승)을 제치고 다승 단독선두로 나섰다. 기아는 최상덕의 호투와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장일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7-6으로 제압하고 단독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는 선발 임선동과 마무리 조용준의 호투 속에 지난해 우승팀 두산을 6-2로 누르고 선두 기아와 1.5게임차로 2위를 유지했다. 4-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조용준은 3이닝을 1안타,2볼넷,3탈삼진,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시즌 1승2세이브)를 챙겨 11경기 연속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롯데가 대니얼 매기의 호투 속에 홈팀 SK를 2-0으로 눌렀고 대전구장에서는 LG가 홈런 2방을 앞세워 한화에 8-5로 이겼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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