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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방망이 vs 마운드

    ‘창이냐 방패냐.’ 올 프로야구가 개막되기 이전부터 일찌감치 양강으로 꼽힌 삼성과 기아가 시즌 초반 주도권 쟁탈을 위해 정면 충돌한다.무대는 22일부터 대구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첫 3연전. 지난해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삼성과 기아는 21일 현재 11승1패와 10승3패로 역시 1·2위를 달리고 있다.승차가 단 1경기에 불과해 삼성이 3연전을 싹쓸이한다면 초반 독주 체제가 구축되지만 기아가 3연승하면 선두가 뒤바뀐다. 한국시리즈를 연상케 할 것으로 점쳐지는 3연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에 비견된다.삼성은 막강 타선을 앞세워 단독 선두에 나섰고,기아는 철벽 마운드로 선두 등극을 노리기 때문이다. 개막 이후 10연승의 신기록 행진을 벌인 삼성은 박한이-강동우-이승엽-브리또-마해영-양준혁-김한수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초반 강세의 원동력이다.상대 투수들은 1∼9번 타자 누구에게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파괴력을 뽐내며 팀 타율 1위(.303)를 질주중이다. 특히 지난해 부진한 양준혁이 타격 1위(.439)와 장타율 1위(.878),홈런공동 4위(3개) 등에 오르며 팀 공격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이승엽과 마해영도 결정적인 순간 한방으로 이름값을 하고 김한수의 활약도 꾸준하다. 팀 방어율 1위(1.45)인 기아는 외국인 ‘원투 펀치’인 다니엘 리오스,마크 키퍼가 변함없는 구위를 과시하고 김진우(이상 2승)와 최상덕도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강의 선발진으로 삼성 타봉을 잠재운다는 전략이다. 임창용이 버티는 삼성의 마운드와 이종범을 축으로 한 기아의 공격도 만만찮아 두 팀의 대결은 이래 저래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종범 시대’ 다시 연다

    이종범(사진·33·기아)이 ‘야구 천재’의 진가를 한껏 뽐내며 명가 재건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이종범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원한 2루타 3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10-3의 승리를 이끌었다.이종범은 이날 현재 홈런 1개 등 21타수 11안타,타율 .524로 두산 안경현(.588)에 이어 타율 2위를 달렸다.전매특허인 도루는 아직 없지만 최다안타 1위를 비롯해 득점 2위(7점),장타율 공동 4위(.905),출루율 6위(.522) 등 대부분의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2승)-마크 키퍼-김진우-최상덕(이상 1승)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모두 제몫을 하는 데다 우려한 타격에서 이종범이 불방망이를 휘두르자 한국시리즈 통산 10회 우승의 희망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기아 선발진의 강세는 어느정도 예상됐지만 이종범의 활약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팀 타선에도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종범이 살아야 기아가 산다.”고 늘상 말해온 김성한 감독을 흐믓하게 하는 대목이다. 최근 이종범의 플레이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전성기 때의 빠른 배트 스피드와 타격 밸런스를 되찾은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이종범은 지난해 홈런 18개,타율 .293에 그쳐 ‘천재’라는 명성에 못미쳤다.2001년 7월 일본 프로야구(주니치 드래곤스)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한 그는 지난해 경기 도중 얼굴에 공을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전성기 때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이 때문에 요즘에는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가 된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보호용 헬멧을 쓰고 타석에 나선다. 후배들을 독려하며 팬들을 몰고다니는 그는 나이를 무색케하는 눈부신 플레이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그는 “올시즌 개인적인 욕심은 버렸다.후배들을 잘 이끌어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삼성·기아 4연승 ‘신바람’

    임창용(삼성)이 눈부신 호투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9일 프로야구 사직경기에서 임창용의 호투와 마해영의 9회 쐐기포로 롯데를 3-0으로 물리쳤다.삼성은 4연승을 달렸고,롯데는 4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지난 6일 두산전에서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4실점하며 1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의 수모를 당한 임창용은 이날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의 선발 김장현은 8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8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임창용을 공략하는 데 실패,패전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 중인 삼성 김한수는 2회 우전안타를 뽑아 2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속 경기 안타는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가 최고 기록. 삼성은 0-0이던 2회 양준혁의 2루타에 이은 김한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려 기선을 잡았다.이어 3회 선두타자 박정환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2루의 찬스에서 강동우의 좌전안타로 박정환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고,9회마해영이 1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마해영은 전근표(현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8회 구원등판한 노장진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세이브. 기아는 잠실에서 최상덕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4-1로 꺾었다.기아는 삼성과 함께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우승후보임을 과시한 반면,두산은 롯데와 함께 4연패로 공동 꼴찌. 최상덕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신고했다.기아는 리오스-키퍼-김진우-최상덕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차례로 승리를 챙겨 최강의 마운드를 뽐냈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범호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1점포로 LG를 4-3으로 꺾고 2연패 뒤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적 듀오’ 박재홍·진필중 V합작

    기아에 새 둥지를 튼 이적생 박재홍과 진필중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기아는 8일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2년생 김진우의 호투와 박재홍의 2점짜리 쐐기포에 힘입어 두산을 5-2로 꺾었다.기아는 개막 3연승을 달려 우승 후보임을 과시했다.두산은 3연패. 정성훈에 현금 10억원을 얹어 현대에서 트레이드된 박재홍은 7회 승부를 가르는 마수걸이 2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손혁·김창희에 현금 8억원을 얹어 두산에서 데려온 진필중은 막판 두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앞서 선발 등판한 김진우는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김진우는 최고 구속 153㎞의 빠른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기대를 부풀렸다. 기아는 1-1로 맞선 7회 1사에서 이현곤의 2루타와 이종범·김종국의 안타 등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고,계속된 2사1루에서 박재홍이 통렬한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아가 5-2로 앞선 9회말 1사 1루에서 시즌 첫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최경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이크 쿨바와 전상열을 내·외야 플라이로 간단히 처리,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사직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양준혁의 3점포 등 장단 16안타(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3-2로 대파했다.삼성은 롯데를 3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3연승.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4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때리지 못한 김한수는 9회 5번째 타석에서 행운의 우전 안타를 기록,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힘겹게 이어갔다. 한화는 대전에서 정민철의 쾌투와 임수민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6-1로 물리치고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선발 정민철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했다. 7회 정민철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정수는 40세 8개월 14일로 최고령 투수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종전 기록은 박철순의 40세 5개월 22일이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 D - 2/ “이적생 한풀이 각오해”

    둥지를 옮긴 이적생들이 국내에 복귀한 해외파와 함께 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판도의 중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박경완(31·SK)과 박재홍(30) 진필중(31·이상 기아) 등 거물급들이 대거 유니폼을 갈아입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여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각각 기아와 SK에서 현대로 보금자리를 옮긴 정성훈과 조규제,기아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김창희와 손혁 등 준척들도 판도 변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완 효과’는 어디까지 국내 최고의 ‘마스크’ 박경완은 시범경기에서 SK의 ‘젊은 마운드’를 이끌며 팀을 1위(10승3패)로 견인했다.게다가 완벽에 가까운 투수 리드로 2.08이라는 놀라운 팀 방어율까지 기록,진가를 더했다. 박경완의 눈에 보이지 않는 눈부신 활약으로 SK는 단숨에 올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19억원에 3년간 계약한 박경완.지난 동계훈련에서 이승호 엄정욱 채병룡 제춘모 조진호 김상진 김원형 등 신구 투수들과 착실히 호흡을 맞췄다.거액을 들여 그를 영입한 SK는 ‘박경완 효과’가 당초 기대치를 훨씬 웃돌자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SK는 박경완이 안방에 버티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만큼 시즌 개막 후 그의 활약은 공수에 걸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박경완은 지난 2000년 현대를 ‘투수왕국’으로 완성시키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기아의 ‘V10’ 이뤄질까 기아는 ‘호타준족’ 박재홍과 ‘국내 최고의 소방수’ 진필중의 영입에 한껏 고무돼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도 중심 타선의 결정력 부족과 확실한 마무리 부재로 플레이오프에서 LG에 2승3패로 무릎을 꿇었다. 이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고 ‘창과 방패’를 한꺼번에 끌어들인 것.박재홍은 정성훈에 현금 10억원을,진필중은 김창희 손혁에 현금 8억원을 각각 얹어 현대와 두산에서 영입했다. 기아는 이들이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엮어낼 ‘쌍두마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데뷔 첫 해인 지난 96년 빠른 발과 장타력으로 사상 첫 ‘30-30클럽’(30홈런-36도루)에 가입한 박재홍.이후 98년과 2000년 두 차례나 더 ‘30-30’을 달성한 그는 기아의 4번 타자로 낙점받고 3번 장성호,5번 홍세완(또는 김경언)과 함께 중심 타선의 파괴력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가 또다시 쓴맛을 본 뒤 국내 무대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굳힌 진필중.지난 99년과 2000년 거푸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고,지난해에도 구원 2위(35세이브포인트)에 올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이번 시범경기에서도 6경기에 마무리로 등판해 패전없이 2승(1구원승),방어율 2.25의 안정된 투구로 코칭스태프를 안도케 했다. 기아는 김진우-다니엘 리오스-마크 키퍼-최상덕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에 뒷문을 책임질 진필중이 가세해 8개팀 가운데 최강의 마운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책꽂이/삶이 있는 도시디자인 외

    ●삶이 있는 도시디자인(얀 겔 지음,김진우 등 옮김,푸른솔 펴냄) 활기차고 건강한 옥외공간을 만들기 위한 도시설계 안내서.1970년대 초반에 만연했던 기능주의적 도시계획과 주거지역 개발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도시계획에서의 집중과 분산,통행하기에 쾌적한 부드러운 경계 만들기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1만 8000원. ●루시의 유산(앨리슨 졸리 지음,한상희 등 옮김,한나 펴냄) ‘남성주의적 전쟁터’로 인식돼온 기존의 진화론에 대한 반론.세계적인 영장류 동물학자인 저자는 여성주의적·전체론적 관점에서 과감한 ‘진화론 정상화 수술’을 벌인다.암컷이 수컷을 완전히 제압하는 마다가스카르의 둥근꼬리여우원숭이의 생태를 연구,인류 진화의 수수께끼를 파헤친다.진화는 적자생존에 의한 생존경쟁이라기보다는 공존을 위한 협력과 조직화의 과정이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1만 8000원. ●청국장 다이어트&건강법(김한복 지음,휴먼 앤드 북스 펴냄) 볏짚이나 공기에 있는 ‘바실러스’란 균에 의해 발효되는 청국장은 2∼3일이면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콩 단백질의 인체 흡수율이 98%나 된다.청국장 30g엔 수백억 마리의 미생물과 항산화물질,항암물질,면역증강물질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다.‘청국장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가 이상적인 건강식품인 청국장의 효능을 정리했다.1만 4500원. ●다영이의 이슬람여행(정다영 지음,창작과 비평사 펴냄) 여고생의 눈높이에서 본 이슬람 나라들의 어제와 오늘.지중해 연안 가자 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 웨스트 뱅크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영원한 파라오의 왕국’ 이집트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우리의 서구편향주의,근대화제일주의 등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9800원. ●박인하의 아니메 미학에세이(박인하 지음,바다출판사 펴냄) ‘아니메’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지칭하는 말.만화평론가인 저자는 아니메 속에 숨겨진 여덟가지 코드를 통해 아니메의 미학을 분석한다.종(終)의 미학,하늘의 미학,바다의 미학,우주의 미학,영원의 미학,검과 피의 미학,테크놀로지의 미학,섹슈얼리티의 미학이 그것이다.1만 2000원. ●내 피부에 딱 맞는 천연비누 만들기(조영길 지음,영진팝 펴냄) 비누의 어원은 로마의 ‘사포(Sapo)’라는 산 이름에서 유래됐다.이 산에선 동물을 잡아 불에 태워 제사를 지내곤 했는데,비가 내리면 동물을 태운 기름과 재가 진흙과 함께 섞여 티베르 강에 흘러들었다.여인들은 이 진흙을 이용하면 훨씬 쉽게 빨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이런 원시적인 비누가 오히려 피부엔 더 좋은 게 아닐까.천연비누의 제조법과 효능을 소개한다.1만 2500원. ●경영혁신자(대니얼 렌 등 지음,정현경 옮김,범문사 펴냄) 현대경영의 선구자 31명의 삶과 업적을 조명.목화엔진의 창시자 엘리 휘트니,1908년 100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제너럴 모터스를 창설한 윌리엄 듀런트,엘튼 메이요·에이브러햄 매슬로 같은 동기유발형 전문가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9500원. ●동아시아 인권의 새로운 탐색(성공회대 인권평화연구소 엮음,삼인 펴냄) 개인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서구 인권개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실천적 대안을 모색.1만원. ●위대한 CEO 제자백가의 경영정신(나채훈 지음,지오북스 펴냄)춘추전국시대를 경영한 제자백가의 사상적 특성은 그들의 경영스타일에서 드러난다.순자의 경영스타일은 ‘전문가형 리더십’,오자는 ‘현실전략형 리더십’,한비자는 ‘규제형 리더십’에 바탕을 두고 있다.저자는 2500년전 중국의 고대사상 속에서 오늘날 최고경영자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끌어낸다.1만2000원.
  • 프로야구/기아 박재홍 영입이어 마무리 진필중까지 보강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명가재건’을 기치로 내걸었다. 기아는 전날 현대로부터 ‘거포’ 박재홍을 영입한데 이어 16일에는 두산의 간판 투수 진필중을 데려왔다.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마무리 투수 부재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기아로서는 진필중의 영입이 절실했다. 대신 기아는 두산에 투수 손혁과 외야수 김창희 외에 현금 8억원을 주기로 했다.박재홍을 데려오면서도 내야수 정성훈 외에 현금 10억원을 지급했다.이틀동안 현금 18억원을 썼다. 기아가 이처럼 거액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 것은 ‘야구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다.기아의 전신인 해태는 1982년 국내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아홉차례나 정상에 올랐다.특히 86년부터 89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모기업의 자금난이 겹치면서 97년 우승을 마지막으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이후 2001년까지 단 한차례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기아로 이름을 바꾼 2001년 후반기부터 팀은 달라지기 시작했다.일본에서 활약한 ‘바람의 아들’이종범을 당시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연봉인 3억 5000만원에 데려왔다.이어 지난해에는 거물급 투수 김진우를 국내 신인 사상 최고액인 7억원에 영입했다.이에 힘입어 지난해엔 페넌트레이스 2위에 오르며 ‘기아 돌풍’을 일으켰다. 슬러거 박재홍과 국내 최고의 마무리 진필중을 영입한 기아가 과연 6년만의 정상 복귀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박준석기자 pjs@
  • 골든글러브 후보 43명 발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올시즌 골든글러브 후보 43명을 발표했다. ◆ 골든글러브 후보 ◇투수 임창용 노장진 엘비라 김현욱(이상 삼성)키퍼 김진우(이상 기아)조용준(현대)레스 진필중 차명주(이상 두산)송진우(한화)◇포수 진갑용(삼성)조인성(LG)홍성흔(두산)최기문(롯데)◇1루수 이승엽(삼성)장성호(기아)이숭용(현대)장원진(두산)이호준(SK)◇2루수 김종국(기아)박종호(현대)안경현(두산)◇3루수 김한수(삼성)김동주(두산)페르난데스(SK)◇유격수 브리또(삼성)홍세완(기아)김민재(SK)◇외야수 강동우(삼성)박용택 이병규(이상 LG)이종범(기아)심정수 전준호(이상 현대)이진영 채종범(이상 SK)송지만 이영우 데이비스(이상 한화)◇지명타자 마해영(삼성)폴(현대)김응국(롯데)
  • 라이언 킹 ‘야구 킹’ 되다, 이승엽 네번째 MVP 영예

    ‘국민타자’이승엽(삼성)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네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신인왕에는 현대 조용준이 뽑혔다. 이승엽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97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97·99·2000년에 이어 생애 네번째 MVP를 움켜쥐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국보급 투수’ 선동열(전 해태·3회)의 기록을 깨고 이부문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조용준은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압도적인 지지(61표)를 얻어 김진우(기아·21표)를 누르고 최우수 신인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MVP 투표에서 송진우(한화),장성호(기아),심정수(현대)는 각각 11표,8표,2표에 그쳤다. 이승엽은 황금 배트와 공으로 만들어진 트로피(2000만원 상당)를 받았고,신인왕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조용준은 호주 시드니에서 팀 마무리 훈련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버지 조광진씨가 대신 수상했다. 투수 6개 부문과 타자 8개 부문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이승엽은 페넌트레이스에서 홈런(47개),타점(126점),득점(123점),장타율(0.689) 등 공격 4개부문에서 정상에 올랐고 최다안타(165개)와 출루율(0.436)은 2위,타율(.323)은 3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특히 LG와의 한국시리즈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6차전 9회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점 3점홈런을 터뜨려 팀이 창단 이후 21시즌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이승엽은 이밖에도 한국프로야구 각종 기록들을 대폭 갈아치웠다.47개의 홈런을 쳐내 처음으로 6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오른 것을 비롯해 통산 네번째 홈런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신인왕 조용준은 시즌 중반까진 ‘슈퍼 루키’ 김진우에게 다소 밀렸지만 페넌트레이스 막판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며 구원왕(37세이브포인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64경기에 출장해 방어율 1.90을 기록,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데큰 역할을 했다.선발 김진우에 견줘 마무리 조용준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안정된 구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준석기자 pjs@ ■MVP 이승엽 “내년 통산 300홈런 도전” 부인 이송정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승엽은 “지금까지 받은 상 가운데 가장 기분 좋은 상”이라면서 줄곧 웃음을 잃지 않았다. ◆소감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받은 상이기에 정말 기분이 좋다.팀이 우승했을 때 물론 기뻤지만 한편으로 착잡했다.어떤 팀은 여러차례 우승을 했지만 우리는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선동열 선배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선선배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단지 운이 좋았고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해외진출 문제는. 1년 더 있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구단과 가족들도 좀 더 국내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특히 어머니께서 건강이 안 좋으시기 때문에 당장 떠나기는 마음이 편치 않다. ◆내년에 달성하고 싶은 기록은.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는 스트레스가 심했다.그러나 이제는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내년 시즌에도 욕심없이 야구를 할 작정이다.노리는 기록이 있다면 개인 통산 300홈런(현재 268개)을 치고 싶다.해외 진출 전에 꼭 달성할 생각이다. 박준석기자 ■신인왕 조용준 “아마시절의 꿈 이루어져 기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팀의 시즌 마무리 훈련에 참가 중인 조용준은 신인왕 수상 소식을 접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국제전화를 통해 “신인왕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힘든 운동을 참아왔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데 이어 구원왕과 신인왕까지 거머쥐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소감은. 아마시절부터 꿈꿔온 일이다.최종 목표는 프로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서는 것이고 그 시작은 신인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데뷔 첫 해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상을 예상했나.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경쟁자인 김진우·박용택 선수도 훌륭하다. ◆각오는. 신인왕이 됐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거듭나는 선수가 되겠다. 박준석기자
  • 이승엽 “MVP는 나의 것”

    이승엽(삼성)이 프로야구 ‘지존’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승엽은 사상 첫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를 노린다.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이승엽은 단연 MVP ‘0순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99년 54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역대 두번째 많은 47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2연패를 달성했다.또 타점(126점) 득점(123점) 장타율(0.689) 등 타격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여기에다 한국시리즈 마지막 6차전에서 6-9로 패색이 짙던 9회말 역전의 발판이 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전문가들은 MVP로 이승엽을 지목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승엽이 MVP에 오르게 되면 최다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지난해까지 세차례 차지한 선수는 이승엽(97·99·2001년)과 국보급 투수 선동열(전 해태·86·89·90년)뿐이다.따라서 이승엽으로서는 선동열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지존’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승엽과 함께 MVP를 노리는 선수는 ‘송골매’ 송진우(한화).올 시즌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선동열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승기록(146승)을 갈아치우며 162승을 달성했다.또 부산아시안게임 타이완과의 결승전에서 빼어난 투구와 몸을 내던지는 수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러나 다승부문에서 아쉽게 2위(18승)에 그친 것과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따라서 이승엽의 적수가 되기엔 역부족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외 타율과 출루율에서 수위를 차지한 장성호(기아)와 홈런 2위 심정수(현대),그리고 다승왕 마크 키퍼(19승·기아)가 후보에 올라있다.그러나 이승엽에 견줘 무게가 떨어진다. 한편 신인왕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탈삼진왕 김진우(기아),구원왕 조용준(현대)의 다툼속에서 박용택(LG)이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을 토대로 무섭게 추격하는 양상이다. MVP와 신인왕은 14일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MVP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순금 야구공과 트로피,신인왕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박준석기자 pjs@
  • 승리 수훈갑 박용택 스토리

    포스트시즌을 맞는 박용택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던 지난 9월 중순 그는 자신의 잘못으로 부상을 자초해 라인업에서 빠져야만 했다. 집 욕실의 세면대를 잡고 팔굽혀펴기를 하다 세면대가 무너지면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찢긴 것.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김성근 감독마저 “선수도 아니다.”며 불호령을 내렸고 그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가 없는 동안 팀은 극심한 공격 침체에 시달려야만 했다.다행히 두산도 덩달아 부진을 보인 덕에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그는 팀에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방망이를 한껏 곧추 세웠다.그리고 멋지게 해냈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거친 그는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LG 유니폼을 입었다.시즌 초반부터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차 신인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우며 시즌 타율 .288로 신인 최고를 기록했고,9홈런 55타점도 곁들였다.슈퍼루키 김진우(기아·계약금 7억원)와 조용준(현대·계약금 5억4000만원)의 그늘에 가려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2개를 포함,20타수 7안타(타율 .350)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주변에서는 “다시 한번 신인왕 욕심을 내볼 만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그는 “이번에 좀 잘했다고 신인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시리즈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 박준석기자
  • 2002 포스트시즌/ LG 이겼다

    LG의 루키 박용택(23)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려 놓았다. 박용택은 1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LG는 3승2패를 기록,지난 9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페넌트레이스 4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지난 90년 삼성과 96년 현대에 이어 통산 세번째다. LG와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은 3일 오후 2시 대구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왕중왕전을 펼친다.삼성과 LG는 지난 90년 한국시리즈에서 한 차례 만나 LG가 4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LG와 기아는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다. 기아는 올 시즌 다승왕 마크 키퍼를,LG는 최원호를 선발로 내세웠다.LG는 선발싸움에선 다소 밀렸지만 승부가 갈린 마무리 싸움에선 ‘인해전술’을 앞세워 압승했다. 승부는 2-2로 맞선 6회초 기울어졌다.1회 선취 1점 홈런을 터뜨린 LG 박용택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키퍼의 4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1점 홈런을 날렸다. 박용택은 7회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중반까지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LG는 1회 박용택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지만 기아는 공수교대 뒤 이종범 장성호 홍세완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3회 말에는 기아가 장성호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LG는 5회 2사 2루에서 유지현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6회 박용택의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LG의 방망이는 7회 대폭발했다.선두 타자 이종열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유지현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이병규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LG는 박용택이 상대 구원 투수 김진우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마무리로 나왔지만 방어율 18로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인 기아의 김진우는 이날도 7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광주구장을 찾은 기아 팬들은 막판 패색이 짙자 물병 등을 그라운드로 집어던지고 관중석에 불까지 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주 박준석기자 pjs@ ■양팀감독의 말 ◆LG 김성근 감독 한번은 꼭 서고 싶던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기쁘다.기아와의 경기는 편한 마음으로 임했으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또 좌타자라인이 살아난 게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김민기를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다. ◆기아 김성한 감독 진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 다시 도전하겠다.팬들에게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럽다.필요한 순간에 결정타가 나오지 않은 것이 패인이다.
  • 2002 포스트시즌/ “뒷심이 승부 가른다”

    승패의 관건은 ‘뒷심’. 기아-LG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기아가 다소 우세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두 차례의 대결에서 모두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승씩을 나눠가졌다.두 팀은 29일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3차전을 치른다. 현재 두 팀은 마무리 투수 부진이라는 공통된 문제점을 안고 있다.신·구마무리 대결로 관심을 모은 기아 김진우(19)와 LG 이상훈(31)이 플레이오프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이상훈은 2-1로 앞선 9회 동점 홈런을 허용해 승리를 지키지 못했고,김진우도 연장전에서 4실점하는 부진으로 슈퍼 루키의 체면을 구겼다.2차전도 마찬가지였다.김진우는 4-1로 앞선 9회 2실점 하면서 다잡은 승리를 연장까지 가게 했다.이상훈도 연장 11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기아는 고육책으로 1차전 선발로 출전한 용병 다니엘 리오스를 김진우 대신 마무리로 돌렸다.그러나 리오스가 여의치 않을 땐 노장 이강철과 오봉옥을 즉시투입하는 차선책도 세웠다.이강철은 2차전에서 9회 김진우를 구원 등판,3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상훈 외에 뚜렷한 마무리가 없는 LG로서도 이상훈만을 고집하지 않을 생각이다.중간계투진이 기아에 견줘 풍부한 만큼 이상훈이 조금이라도 흔들릴땐 이동현 이승호 등 젊은 선수들을 즉각 최후 마무리로 투입할 작정이다.1차전에서 LG는 이상훈이 동점 홈런을 맞자 중간계투 이동현을 내세워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또 다른 관건은 타선의 막판 집중력이다.차가운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선수들의 막판 집중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특히 이번 플레이오프처럼 3시간 이상 가는 연장 혈투에선 선수들이 더욱 애를 먹는다.이를 증명하듯 1·2차전 모두 막판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2차전에서 기아는 연장 10·11회에서 모두 볼넷 6개를 뽑아내며 강한 집념을 보였다.반면 LG는 연장에서 6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3개) 등으로 힘없이 물러나 큰 대조를 이뤘다. 박준석기자
  • 2002 포스트시즌/ 기아·LG ‘마운드 혈전’

    용병파워(기아) 대 벌떼작전(LG) 26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선발 용병파워’와 ‘불펜 벌떼작전’의 마운드 대결로 압축된다.기아는 용병 마크 키퍼(19승)와 다니엘 리오스(14승)라는 최강의 ‘용병 원투펀치’를 갖고 있다. 반면 LG는 중간 허리진과 마무리에서 최강을 자랑한다. 올 시즌 다승왕 키퍼는 지난 98년 용병제도가 도입된 이래 첫 용병 다승왕에 올랐을 정도로 높은 기량을 인정받았다.페넌트레이스 LG전에서 팀내 최다인 3승을 올렸고 방어율도 2.91로 좋아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LG에는 키퍼에 유독 강한 타자들이 수두룩하다는 점이 부담스럽다.유지현은 11타수 4안타 .364의 맹타를 휘둘렀고 조인성 마르티네스 권용관도 3할 이상의 타율로 키퍼를 괴롭혔다. 이를 감안하면 리오스가 1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리오스는 페넌트레이스 LG전에서 2승 무패를 기록했다.방어율 1점대(1.69)를 기록해 ‘LG 천적’으로 불렸다.특히 LG 타자들 중에는 리오스에게 강한 타자가 없다.박용택이 .286으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을 정도. 기아는 상대적으로 약한 마무리를 보강하기 위해 ‘슈퍼 루키’ 김진우를 선발에서 마무리로 돌렸다.김성한 감독도 불펜진의 열세를 인정했다.그는 “들쭉날쭉한 게 흠이지만 김진우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다.”면서 신뢰를 보냈다. LG는 특유의 ‘벌떼작전’으로 나선다.이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인해전술’로 재미를 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진이 일찍 무너지면 이동현-류택현-장문석-경헌호로 이어지는 중간계투진을 조기 투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문석은 2와3분의1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을 허용,승리투수가 되면서 LG 계투진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마무리 싸움에선 자신감이 있다.이상훈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실점 무안타로 역투,두 경기 모두에서 세이브를 따내며 상승세에 있다. 전문가들은 막강화력까지 갖춘 기아의 우세를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페넌트레이스 맞대결에서도 기아가 13승5패1무로 절대적으로앞섰다. 박준석기자 pjs@
  • 금딴 현역군인도 병역혜택 받나? 법률에 조기전역 언급 없어

    군 복무중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 대한 조기 전역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된 선수는 야구의 김진우와 조용준,탁구의 유승민 등 무려 54명에 이른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중 금메달리스트가 된 농구의 현주엽 조상현 이규섭 신기성과 태권도의 문대성,핸드볼의 남광현,럭비의 엄순길 김영남 이명근 윤희수,하키의 강성정,배드민턴의 임방언,사격의 김병준 등 13명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 98방콕대회 당시에도 군 복무중인 일부 선수가 럭비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조기 전역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다.럭비가 비인기 종목이어서 상무소속이나 실업팀 소속이나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이번에는 고액 연봉을 받는 인기종목인 프로농구 등이 포함돼 이해 당사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런 경우에 대비한 명확한 법 조항도 아직은 없다. 체육 특기자의 병역 면제를 규정한 ‘병역법 시행령제49조’에는 병역 면제에 해당하는 체육 특기자는 원할 경우 공익근무요원(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고만 돼 있을 뿐,군 복무자가 면제 요건을 갖췄을 때에 대한 언급은 없다.현행법 상으로는 조기 제대를 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셈이다. 상무의 한 관계자는 “병무청 등에 문의해 보니 이 법은 입대 전의 선수에게만 해당되며 군 복무중인 선수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들을 조기 제대시키기 위해서는 법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7월에도 이전에 없던 조항인 ‘월드컵축구대회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을 때’를 삽입했던 터라 이들 선수의 조기 제대도 불가능한 사항만은 아니다. 박성수 대한체육회 훈련2팀장은 “형평성을 고려해 이들을 조기 제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
  • 프로야구/ 이승엽 46호 쐈다

    이승엽(삼성)이 시즌 46호 홈런으로 홈런왕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1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4-6으로 뒤진 9회말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홈런 2위 심정수(현대·44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또 시즌 123타점을 올려 지난 99년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뤄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5-6으로 쫓아간 9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김한수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7-6으로 승리,1차전 패배(2-8)를 설욕했다.삼성은 2위 기아와의 2게임 승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기아 신인 김진우는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개인통산 3번째 완투승을 거뒀다.시즌 17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김진우는 98년 김수경(현대)이 세웠던 종전 신인 최다 탈삼진 기록(168개)을 갈아치웠다.또 탈삼진 2위 박명환(두산·164개)을 8개차로 제치고 이 부문 선두를 지켜 ‘닥터 K’에 한 걸음 더다가섰다. 문학에서는 한화가 장종훈과 이범호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폭발시켜SK를 14-2로 대파했다.장종훈은 2득점을 보태 프로사상 최초로 개인통산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박준석기자 pjs@
  • 아시안게임/ 야구 - 드림팀 中꺾고 결승행

    한국 야구 ‘드림팀’이 중국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7-2로 물리쳤다.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특히 한국은 이날 2실점으로 이번 대회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은 일본을 10회 연장끝에 6-5로 꺾은 타이완과 9일 오후 6시 결승에서 맞붙는다. 중국에 낙승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국은 중반까지 고전했다.지난 2일 중국과의 예선에서 8-0 완봉승을 이끈 ‘루키’ 김진우를 다시 선발로 내세웠지만 6안타를 맞으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마운드가 불안하자 믿었던 타선도 중반까지 침묵을 지켜 애먹었다.중국은 3회초 안타 3개를 효과적으로 묶어 2점을 선취했다.공수교대 뒤 한국은 볼넷으로 출루한 김종국이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장성호의 내야땅볼 때 홈인,한점을 따라붙었다.이어 4회말에는 2사 2·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 때 3루주자 박진만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이종범이 대타로 나서면서 한국은 전력을 추스렸다.6회 이승엽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2사 1·2루에서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장성호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6-2로 달아났다.
  • 아시안게임/ 야구 - 역시 드림팀

    한국 야구대표팀이 ‘슈퍼 루키’ 김진우의 역투를 앞세워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깔끔한 호투와 13개의 안타를 집중시켜 8-0 대승을 거뒀다.김진우는 6이닝동안 모두 10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프로선수가 주축인 대표팀에서 유일한 아마추어인 정재복(인하대)도 7회 등판,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합격점을 받았다.9회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 송진우는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가 3타수 2안타로 2타점 3득점을 올려 국제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하지만 이승엽 김동주 박재홍 등 ‘거포’들은 끝내 침묵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타이완을 8-3으로 눌렀다.일본은 1회와 4회에 한 점씩 내줬지만 6회 안타 5개와 볼넷 1개 등으로 타자일순하며 5득점,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8회 쓰루오카의 3점 홈런을 보태 8-2로 도망갔고 타이완은 9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2-5로 뒤진 타이완의 8회초 공격에서 판정번복 소동으로 경기가 15분동안 중단됐다.1사 1,2루에서 7번 왕추안즈가 때린 볼이 3루수 구라하라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을 때 3루심이 내야 땅볼을 선언해 타이완 주자들은 한루씩 진루했지만,구라하라는 플라이로 판단하고 3루로 뛴 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일본은 구라하라가 바로 잡았다고 항의했고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여 판정을 번복했다. 동점 찬스를 졸지에 병살타로 날리게 된 타이완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부산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이승엽 42호 아치 홈런왕 ‘굳히기’

    이승엽(삼성)이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8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 상대 구원투수 조규제로부터 좌중월 쐐기 3점 홈런을 뽑아냈다.이날 홈런으로 이승엽은 2위 그룹과의 격차를 4개로 벌리면서 홈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홈런포 3개를 앞세워 7-4로 승리,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삼성 김응용 감독은 이날 승리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번째로 개인 통산 1300승을 거둔 감독이 됐다. 삼성은 1회초 박한이의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틸슨 브리또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마해영이 상대 선발 김원형으로부터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내 3-0으로 앞섰다.3-2로 추격당하던 삼성의 방망이는 7회 다시 폭발했다.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1·3루의 찬스에서 이승엽이 쐐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현대 신인 조용준은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3-1 승리를 지켜 시즌 23세이브째를 올렸다.9구원승을 포함,32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한 조용준은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연속경기 2차전은 LG가 4-0으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 5위 두산은 한화를 3-1로 물리치고 4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17승으로 다승 선두인 한화 송진우는 8이닝 동안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아쉽게 완투패했다.기아 ‘슈퍼 루키’ 김진우는 롯데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11승째(10패)를 올렸다.삼진 8개를 추가한 김진우는 시즌 152개의 탈삼진을기록,박명환(두산·148개)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복귀했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 박명환 11승… 두산 ‘PS 꿈’

    두산이 선발 박명환의 역투에 힘입어 LG를 잡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박명환은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텨 시즌 11승째(9패)를 챙기면서 개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또 삼진 8개를 뽑아내 시즌 140개의 탈삼진을 기록,선두 김진우(기아·141개)를 한개차로 추격했다.안경현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거들었다. 2연승을 올린 5위 두산은 4위 LG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줄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강봉규와 장원진의 연속 좌전안타에 이어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무사 만루기회를 맞았다.다음타자 타이론 우즈의 직선타구가 상대 수비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순식간에 투아웃이 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그러나 안경현이 좌중간 2루타를 폭발시켜 단숨에 2-0으로 앞서갔다.2-1의 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6회말 1사 2,3루에서 전상열의 희생플라로 한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LG는 7회와 9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위 삼성은 SK를 11-4로 물리치고 선두 기아와의 승차를 다시 1.5게임으로 줄였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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