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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탐방] “임대주택 공급은 책무… 주거복지 실현·부채 감축 두 토끼 잡을 것”

    [공기업 탐방] “임대주택 공급은 책무… 주거복지 실현·부채 감축 두 토끼 잡을 것”

    ‘임대주택 한 채당 금융부채는 8000만원, 하루 생기는 금융부채 이자만 123억, 1년에 나오는 부채는 5조원,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는 142조 4000억원’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실에서 만난 이재영(57) 사장은 LH의 부채 숫자를 덤덤하게 하나하나 짚었다. 이 사장의 얼굴에서 하루에만 공사에서 발생하는 100억원대의 부채에 대한 고민이 읽혔다. 부채가 막대한 국내 최대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책임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고 아울러 공기업의 맏형으로서 LH가 부채 감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도 상당하다. 이 사장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30여분 동안 공기업 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취임 후 금융부채가 감소했다. -금융부채가 감소했지만 부채의 절대 규모 자체가 워낙 커서 줄이더라도 티가 잘 안난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보면 금융부채가 지난해 말의 105조 7000억원과 비교해 약 3조 8000억원 줄어들어 101조 9000억원이다. 이 정도 추세라면 올해 금융부채는 지난해와 비교해 부채 절대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부채 증가 속도가 큰 폭으로 둔화했는데 어떻게 해서 나온 결과인가. -아직 매각하지 않은 토지와 주택만 31조 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에 도입해 성과가 있었던 판매목표 관리제(최고경영자와 본부장 간 판매목표 계약을 체결해 1조원 판매목표를 추가로 주고 조직 간 경쟁으로 판매를 많이 하게 하는 제도)를 계속 추진해 판매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업방식 다각화를 도입한 결과다. 공공임대 리츠, 토지임대부 임대주택사업, 공공·민간 합동개발, 대행개발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했다. 특히 민간자본을 도입해 리스크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부채를 관리했다. 그렇게 해서 정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목표보다 12조 2000억원을 더 감축해 2017년 부채 목표 금액을 143조 2000억원으로 정했다. →LH가 공기업 가운데 유독 부채가 많다. -주요 사업인 임대주택만 지어도 1년에 부채가 5조원씩 늘어난다. 임대주택 한 채당 금융부채가 8000만원이 생긴다. 다른 사업을 하지 않고 임대주택만 지어도 매년 부채가 늘어나는데 그 이상을 벌어야 적자를 줄일 수 있지만 지금 그런 시스템이 깨져버렸다. 택지를 팔아서 수익을 내고 적자를 메워야 하는데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고 해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문제가 됐나. -참여정부 때 세종시와 혁신도시, 양주와 옥정 등의 수도권 2기 신도시, 이명박 정부 때 보금자리 주택 사업 등으로 엄청난 물량을 공급하면서 부채가 뛰긴 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임대주택 11만호 정도를 공급했다. 1년에 분당의 절반 만한 지역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현 정부 와서는 그 물량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 택지를 팔아서 이득을 내야 하는데 현재 주택 시장이 중소형 선호로 가고 있고 상업용지가 잘 안 팔리면서 어려워졌다. 개발 사업은 은행 금리의 최소 5배는 나와야 한다. 개발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니 그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인데 과거 20% 정도 사업 이익이 났던 것이 현재 10% 아래로 떨어졌다. →앞으로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더 하라고 주문하지 않을까. -임대주택을 짓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자기 집을 가진 사람은 60% 정도고 나머지 40%는 남의 집에서 살아야 한다. 40% 가운데 30%는 민간주택에서 살고 10% 정도는 공공주택에서 산다. 그러니 10%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제공해줘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6% 정도다. 우리나라 임대주택 규모가 100만호 정도 되는데 앞으로 100만호는 더 지어야 최소한의 주거복지를 지킬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올해 LH가 시험사업을 하는 주택바우처처럼 임대료 보조를 해야 한다.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면 LH로서는 빚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 아닌가. -임대주택을 짓는 만큼 부채가 늘어나겠지만 그대로 지어야 한다. 주택 정책의 목표는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게 주택 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고시촌, 쪽방촌에서 사는 것은 주거가 아니다. 공간 확보를 해주지 않으면 사회통합과 안정이 이뤄지지 못하게 된다. →토지 규제에 대한 부분도 부채 확대에 영향을 줬나. -부동산 과열기에 만들어진 각종 규제 때문에 택지 판매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예를 들어 학교용지는 무료로 줘야 하고, 지역에 따라 학교 건물도 무상으로 지어줘야 한다. 블록형 단독주택(공공택지지구에서 한 사업자가 블록 단위로 용지를 분양받아 한꺼번에 짓는 단독주택)의 시스템도 고쳐야 한다. 한옥은 전용면적 3.3㎡당 1300만원, 개량한옥은 700만원일 정도로 비싸다. 블록당 가구 수 제한이 있고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이라는 조건 등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인다. 부채는 줄여야 하고 임대주택 공급도 해야 하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것 아닌가. -공사로서 정부에 규제 개혁에 대한 건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정부도 돈으로 해줄 수 있는 여력이 없어서 각종 제도나 규제를 고쳐주는 것을 바랄 뿐이다. 부채의 증가 속도를 줄이고 관리만이라도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당분간 보수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겠다. -팽창적으로 할 수 없다. 공기업으로서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은 해야 한다.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금융부채 줄이지 못하면 2급 이상 간부들 임금인상분 3년간 반납하기로 하고 1인당 복리후생비도 현재보다 32%(평균 207만원) 삭감하기로 했다. →지난 6월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을 어떻게 평가하나. -올해부터 처음으로 금융부채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대로만 간다면 올해가 LH 금융부채 축소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빚 많은 공기업에 와서 빚을 줄이고 사업은 사업대로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대담 이종락 산업부장 정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재영 사장은 ▲경남 합천(57) ▲서울 중앙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시 23회,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국토균형발전본부 본부장,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실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원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 대우조선에는 특별한 게 있다? 상반기 조선업계 유일한 흑자

    대우조선에는 특별한 게 있다? 상반기 조선업계 유일한 흑자

    조선업계가 여전히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선사들이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회사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대우조선해양은 빅3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최악의 영업 손실을 냈고, 삼성중공업은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이며 울상을 짓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8조 236억원의 매출액과 183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국내업계 2위인 대우조선해양이 빅3 조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며 승승장구하는 데는 해양플랜트 부문 손실과 충당금 등을 이미 지난해 분기별로 나눠 반영해 충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또 수주에 잇따라 성공한 것도 실적에 도움이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러시아 야말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재까지 10척의 쇄빙 LNG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업황으로 예상됐던 2분기를 통과한 상황에서 수주가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주가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3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하고 24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된 것도 대우조선해양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반면 세계 1위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26조 332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1조 292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중공업이 이처럼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조선·육상플랜트 부문에서 충당금 설정과 해양플랜트 예정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길선 전 대표이사를 새로 만든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에 선임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보통 여름휴가 전에 타결되던 임단협 협상도 실패하고 이번주 여름휴가 후 업무에 복귀하면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 영업 손실 외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6조 5377억 매출액과 100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비록 영업손실을 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만에 기대치보다 오른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다. 다만 삼성중공업도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여름휴가를 보낸 상황이다.조선업 전체가 바닥을 찍고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이 모두 어려운 시기로 조선업종의 바닥 확인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몽준 차녀 결혼식에 정·재계 인사 총출동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가 14일 결혼했다. 정 전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결혼식은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정동제일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씨가 30여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어머니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랑은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고,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1000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특히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야당에서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추미애·전병헌 의원 등도 참석했다. 현대가(家)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함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포스코특수강 세아그룹에 매각

    포스코와 세아그룹이 14일 특수강 분야의 계열사 인수·합병(M&A)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세아그룹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해 세아베스틸과 합병하면 연간 생산능력 400만t의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강 기업을 갖게 된다. 세아베스틸은 연간 300만t의 탄소합금강, 포스코특수강은 연간 100만t의 스테인리스 특수강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특수강은 자동차, 선박, 전자제품 등의 소재로 쓰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중근 부영 회장 우정원 신축

    이중근 부영 회장 우정원 신축

    국내외에 교육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중근(73) 부영그룹 회장이 14일 전북 김제시 지평선고등학교에 교사인 ‘우정원’(宇庭園)을 신축, 기증하기로 하고 첫 삽을 뜨는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인 우정원은 연면적 1652㎡에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2개 교실을 갖출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정원이 빠른 시일 내에 완공돼 학생들이 좀 더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현대重 조선·해양 회장에 최길선

    현대重 조선·해양 회장에 최길선

    현대중공업은 12일 최길선(68) 전 대표이사 사장을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총괄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한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한라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낸 전문가로 현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경환 효과 ‘쑥쑥’

    ‘초이노믹스’ 효과로 최근 2개월간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 직전인 올해 6월 1주차 시세 기준으로 627조 3488억원이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이달 1주차 기준 631조 3389억원으로 두 달 만에 3조 9901억원 증가했다. 이는 최 부총리가 내정 직후부터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취임 후 이를 실행에 옮기면서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에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 전체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일반, 재건축 여부에 상관없이 강남권의 상승폭이 컸다. 구별로는 서초구의 시가총액이 두 달 새 1조 2622억원 뛰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은평구는 1260억원 감소했다. 일반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555조 1114억원으로 3조 2346억원 증가했고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76조 2275억원으로 7555억원 늘어났다. 재건축 시가총액은 서초, 강남, 송파, 강동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일반 아파트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로 시가총액이 5조 3421억원으로 1037억원 증가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서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가 5조 8385억원을 기록해 2696억원 늘어나는 등 일반, 재건축을 가리지 않고 강남권 아파트의 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조선업계, 5개월 만에 정상 탈환

    조선업계, 5개월 만에 정상 탈환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수주량에서 5개월 만에 중국을 누르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2일 국제적 조선·해운 분석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국가별 수주 실적에서 한국이 33척, 139만 9378CGT(수정환산톤수)를 수주하면서 중국의 57척, 122만 3812CGT를 누르고 2월 이후 5개월 만에 정상의 자리에 다시 올랐다. 선박 수주에서는 뒤졌지만 수주량에서 중국을 앞섰다. 7월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전월(38만 8028CGT)에 비해 3.6배나 늘어난 규모다. 월간 시장점유율로도 한국은 42.8%로 중국(37.5%), 일본(3.5%)을 제쳤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7월에는 삼성중공업의 유조선 및 가스운반선 수주, 대우조선해양의 야말 프로젝트 쇄빙LNG(액화천연가스)선 계약 체결 등 빅3 조선소의 대형 선박 수주가 쏟아지면서 수주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체 누적 수주량을 보면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올해 1~7월 누계로는 한국이 206척, 724만 4990CGT(시장점유율 28.6%)로 중국의 582척, 1136만 6207CGT(44.9%)에 크게 뒤진 상태다. 수주금액 기준으로도 중국은 208억 달러로 한국(193억 달러)을 약간 앞서 있다. 전 세계 조선업계 시장 상황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은 일감을 뜻하는 수주잔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현재 전 세계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1억 1482만 CGT로 전월보다 50만 CGT 증가했다. 이는 3월 이후 이어져 온 전 세계 수주잔량 감소 추세가 5개월 만에 멈춘 셈이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량도 이달 초 현재 3363만 CGT로 전월(3328만 CGT)에 비해 35만 CGT 늘었다. 또 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닌지는 다음달 수주잔량 실적을 확인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 7개 구 소형 아파트값 역대 최고

    최근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실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에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부동산114가 서울 면적별 아파트 매매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지역의 전용 60㎡ 이하 아파트 가격은 3.3㎡당 평균 1455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인 2009년 시세(1564만원)의 93%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대문구 등 비강남권 7개 구의 현재 소형 아파트 시세가 역대 최고가로 집계됐다. 서대문구의 60㎡ 이하 시세는 3.3㎡당 1213만원으로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1209만원에 비해 0.33% 올랐다. 반면 강남 3구는 직전 고점까지 시세가 오르지 못했다. 강남구의 전용 60㎡ 이하는 3.3㎡당 3121만원으로 직전 최고가인 2009년(3522만원)의 88.6%까지 회복하는 데 그쳤다. 송파구는 2297만원으로 전 고점인 2009년(2455만원)의 93.6%, 서초구는 2406만원으로 역대 최고점인 2011년(2435만원) 대비 98.8%까지 올랐다. 또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구와 송파구는 60㎡ 이하 시세가 60~85㎡보다 높아지는 등 일부 소형이 중형보다 비싼 가격 역전현상도 나타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토부 압박에 현대·쌍용차 손드나

    부적합 판정을 내린 국토교통부의 연비 검증 결과에 반발해 온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소비자 보상 방안 등을 포함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두 회사는 적합 판정을 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결과와 다르다며 버텨 왔으나 국토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무릎을 꿇는 모양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가 자동차 리콜에 이어 연비 검증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됐는데 눈치를 안 볼 재간이 있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10일 국토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말부터 현대차와 쌍용차에 연비 과장 사실 공개 등에 관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싼타페 2.0 디젤 2WD’와 쌍용차의 ‘코란도스포츠 CX7’은 지난 6월 26일 국토부의 연비 재조사에서 표시 연비보다 낮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행 법규상 자동차 제작사는 결함이 있으면 이를 안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차량 소유주에게 이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 판정 결과가 나오자 초반에 현대차와 쌍용차는 결과에 반발하며 행정소송 등을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반발 기세도 한풀 꺾인 상황이다. 올해 말 정부의 연비 공동고시가 나오면 그동안 산업부와 국토부가 각각 실시하던 사후 연비 검증이 국토부로 일원화된다. 자동차업계로서는 앞으로 업계에 대한 국토부의 권한이 강해지기 때문에 국토부의 판정 결과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장 연비 공개 등을 놓고 제작사와 계속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협의라지만 제작사가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하다. 현대차 측은 “내부적으로 소비자 보상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면서도 “기준이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올 성장률 중동정세 악화 땐 최대 0.08%P까지 하락 전망”

    최근 미국의 이라크 수니파 반군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최대 0.08% 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홍준표 연구위원은 10일 발표한 ‘이라크 공습의 한국 경제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라크 공습에 따른 유가 상승 및 세계 경제 불안이 아직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경제의 회복을 더욱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번 공습이 2008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때처럼 주변국 위기로까지 확산되면 유가는 6개월간 30% 내외로 상승하고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0.08%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 생활물가는 0.42%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계산됐다. 단발적 공습에 그치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국지적 위기 수준으로 나타나면 과거 전례에 비춰 유가가 3개월간 약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03% 포인트 하락하고 생활물가는 0.14%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규제 완화에 들뜬 분양 시장… 하반기 10대 건설사 물량 잡아라

    규제 완화에 들뜬 분양 시장… 하반기 10대 건설사 물량 잡아라

    최근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규제 완화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이렇다 할 호재가 없고 경기도 불황이라 부동산 시장이 주춤했지만 규제 완화로 주택 구입 여력을 늘려주면서 분양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10대 건설사들은 여름 비수기가 지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들은 올해 하반기 5만 86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만 9737가구(컨소시엄 포함)를 일반에 분양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여세를 몰아 지방 분양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데다 규제 완화 분위기를 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그칠 줄 모르는 상황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등 지방 5대 광역시에는 모두 40곳에서 3만 40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만 24곳에서 2만 41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돼 하반기 분양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가치가 검증된 만큼 실수요자들은 이 점을 참고로 위치 등을 고려해 분양 계획을 지금부터라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가구를 분양하는 건설사는 대우건설(7487가구)이다. 다음으로는 대림산업(4792가구), 롯데건설(4341가구), GS건설(3932가구) 등의 순으로 대거 분양한다. 주요 분양 물건을 보면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은 3개 단지 4081가구 가운데 222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7구역에서 ‘래미안 에스티움’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39~118㎡ 1722가구 가운데 78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2위 현대건설은 하반기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과 세종시 2-2생활권 P2블록에서 컨소시엄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3위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가음동 일대에 가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하반기 분양에 들어간다. 또 포스코건설은 지방을 중심으로 4개 단지 2600여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4위 대림산업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에서 ‘북아현 e편한세상’을 내놓는다. 이 건설사는 하반기 서울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5위 대우건설은 다음달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6위 GS건설은 서울 및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달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파크뷰자이’를 분양한다. 7위 롯데건설은 경남과 서울권역에 재개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8위 SK건설은 서울의 주상복합단지와 지방에 재개발, 재건축 단지를 분양하기로 했다. 9위 한화건설은 이달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 ‘정릉 꿈에그린’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엠코와 합병해 올해 시공능력평가 10위로 급상승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A13블록 일대에서 ‘마곡지구A13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비즈 in 비즈] 제2롯데월드 ‘안전 논란’ 언제까지

    [비즈 in 비즈] 제2롯데월드 ‘안전 논란’ 언제까지

    “그래도 무섭다.”,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지난 6일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에서 기자 설명회와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설명회의 목적은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제2롯데월드에 대해 해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날인 5일을 포함해 공사 현장 인근에서 두 달 사이 5건의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관계자들은 더욱 다급해졌습니다.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하고자 토목 관련 학과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까지 동원했습니다. 애는 썼지만 설명회 이후에도 명쾌한 구석은 없습니다.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문제는 없다”, “싱크홀이라고 부르는 것은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런 현상은 싱크홀이라고 부를 수 없다”, “5일 발생한 싱크홀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제2롯데월드 건설) 관련성이 없다고 말은 못한다”는 등의 해명은 들을수록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불안감도 가시지 않은 듯합니다. 지난 7일에도 흙을 메운 지점에서 또 땅이 내려앉았기 때문입니다. 설명회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 이를 말해줍니다. ‘안심했다’는 내용을 1건도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일부 악성 댓글을 제외하면 ‘그래도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체로 많았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국토교통부까지 나서 싱크홀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그룹은 8일 정책본부 내에 대외협력단장을 신설하고, 단장에 소진세 롯데슈퍼·코리아세븐 총괄 사장을 겸임 발령했습니다. 그룹과 계열사가 손발을 맞춰 안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달래 쇼핑몰 개장을 성사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롯데는 회사의 입장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논란이 커졌는지 파악하는 게 더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제2롯데월드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은 터라 주변 싱크홀이 공사와 연관이 없다고 해명해도 우려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완공되면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홍보하기에 앞서 먼저 완벽한 안전조치를 하는 게 순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철강업계, 값싼 수입산 밀물에 ‘시름’

    철강업계, 값싼 수입산 밀물에 ‘시름’

    철강재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산에 비해 가격이 낮은 중국산 철강재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국내 철강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철강재 명목소비 대비 수입재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2011년 상반기 42.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산 점유율은 지난해 하반기 37.1%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7월 철강재 수입량은 1309만 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5% 증가했다. 특히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산 철강재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올해 1~7월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763만 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 급증했다. 반면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421만 8000t을 기록하며 7.7% 감소했다. 대부분의 품목이 두 자릿수대의 수입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강판은 올해 1~7월 수입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7%, 중후판은 16.7% 증가했다. 이 외에도 국내 공급 과잉 품목인 아연도강판(10.0%), 기타도금강판(74.5%), 칼라강판(122.2%) 등도 수입 증가율이 높았다. 건축, 토목 공사에 쓰이는 H형강은 최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에 중국산 H형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장을 제출했음에도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34.5%나 증가했다. 이처럼 외국산 철강재, 특히 중국산 철강재 수입이 급증한 것은 가격 경쟁력이 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입 품목인 열연강판의 7월 평균 수입단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낮은 t당 571달러로 2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때문에 가격을 내리자니 한계가 있고 조선 같은 수요 사업의 경기도 좋지 않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품질 제품 제조, 리튬 직접 추출 기술 상용화 등 신성장동력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등은 저질 수입 철강재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위변조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수익 낮은 여객선, 정부·지자체가 직접 운항 검토

    수익 낮은 여객선, 정부·지자체가 직접 운항 검토

    해양수산부는 6일 이주영 장관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연안여객선 공영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에서 직접 여객선을 운항하는 제도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여객선사가 영세해 여객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지적됐다. 해수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준영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공영제는 안전과 서비스를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것”이라면서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낙도 보조항로 26개를 완전한 공영제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공영제 도입에 대해 외국 사례와 비용 등을 분석,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연안여객선 공영제 검토와 함께 여객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들이 느끼는 기업 호감도는?

    우리나라 국민이 느끼는 국내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보통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7.1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상반기 54.0점으로 정점을 찍은 CFI는 2011년 하반기(51.2점)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51.1점으로 반등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CFI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지수화한 것이다. 요소별 점수를 보면 전반적 호감도가 지난해 하반기 49.2점에서 올해 상반기 45.5점으로 떨어지는 등 모든 요소가 전부 하락했다. 생산성은 67.8점에서 61.3점, 국제 경쟁력은 76.6점에서 71.2점, 국가 경제 기여는 54.5점에서 49.6점, 윤리경영은 25.2점에서 22.1점, 사회공헌은 40.9점에서 39.0점 등으로 각각 떨어졌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국가 경제 기여(42.3%)를 가장 많이 꼽았고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윤리경영 미흡(44.5%)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 기업이 가장 먼저 해 줬으면 하는 것으로는 일자리 창출(40.6%)을 제일 많이 들었다. 국내 반기업 정서 수준에 대해서는 ‘높다’는 의견이 62.7%로 ‘낮다’(37.3%)고 답한 것보다 훨씬 많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현정은 회장 방북 뒤 귀환 “김정은, 애도의 뜻 보내”

    현정은 회장 방북 뒤 귀환 “김정은, 애도의 뜻 보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정몽헌 회장의 11주기 추모식을 맞아 금강산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구두 친서는 없었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들과 함께 방북하고 돌아온 자리에서 “추모식에는 북측에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함께 행사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추모식은 헌화와 묵념,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북측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로 조화를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북 때는 지난해와 같이 김 제1위원장의 구두 친서와 같은 메시지 전달 등은 없었다. 다만 김 제1위원장은 정몽헌 회장 추모식과 관련해 “심심한 애도를 표하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 행사가 의의 있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조직하라”는 지시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관광 중단 6년을 넘어서면서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반드시 금강산 관광을 재개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자산 1조 이상 한국 ‘슈퍼 갑부’ 35명

    자산 1조 이상 한국 ‘슈퍼 갑부’ 35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그룹 회장들 가운데 자산 1조원이 넘는 갑부가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물려받은 재산으로 부자가 됐고 스스로 기업을 세워 부자가 된 이들은 10명밖에 안 됐다. 재벌닷컴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883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 1280개사를 대상으로 대주주나 경영자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등 개인 자산을 평가한 결과 국내 최고 부자는 이건희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상장사 및 비상장사 지분 가치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등 본인 명의 부동산을 합쳐 모두 13조 2870억원의 자산을 보유했다. 정몽구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등을 합쳐 개인 자산 7조 6440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회장과의 격차는 5조 6430억원이나 됐다.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삼성전자와의 상장을 앞둔 삼성에버랜드, 삼성SDS 등 비상장사 주식과 한남동 자택 등 개인 명의 부동산을 합해 모두 5조 179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4위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4조 4620억원), 5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조 3400억원)이었다. 상위 10명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였고 10위권 밖에서도 재벌 출신이 줄을 이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 8960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 7810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조 4960억원) 등 재벌가 출신들이 1조원 자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1조원 이상 자산을 가진 35명 가운데 상속이 아닌 자수성가형 부자는 10명(28.6%)에 불과했다. 임대주택 사업으로 성장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자산은 1조 8100억원으로 자수성가형 부자 가운데 1위, 전체 순위로는 12위를 차지했다. 김정주 NXC 회장의 자산은 1조 4720억원으로 신흥 벤처 부호 가운데 가장 자산이 많았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1조 3460억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1조 2640억원) 등도 1조원 자수성가 부자 대열에 올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SK가스·삼탄, 동부발전당진 인수 2파전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에 SK가스와 삼탄 2개 업체가 맞붙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이날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SK가스와 삼탄이 최종적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동부발전당진은 동부그룹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놨다. 이번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다. 업계에서는 동부발전당진 매각 규모를 3000억원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동양파워 매각가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동양파워는 4300억원에 포스코에너지의 품으로 돌아갔다. 동부발전당진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매물 중 유일하게 남은 곳이다. 지난달 실시된 예비입찰에서는 LG상사, GS EPS, SK가스, 삼탄,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6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매각주관사인 산은과 삼일PwC는 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매각 절차를 끝낼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위례신도시 분양 열풍 올해도 거세다

    위례신도시 분양 열풍 올해도 거세다

    지난해에 이어 위례신도시 분양 열풍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강남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강남권 신규 공급가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분양가 등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분양권 전매제한이 속속 풀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6개 건설사에서 모두 350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350가구는 아파트, 1161가구는 주상복합 아파트 물량이다. 위례신도시는 북쪽으로는 한강을 경계로 광진구, 서쪽으로는 탄천을 경계로 강남구와 가깝다. 동쪽으로는 강동구 및 경기 하남시, 남쪽으로는 경기 성남시와 가까워 개발 초기부터 각광받아온 신도시다. 지난 2월 올해 위례신도시에 첫 분양된 ‘엠코타운 센트로엘’의 청약경쟁률은 최고 41대1, 평균 12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송파 푸르지오’는 최초 분양가격에 5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기까지 했다. 강남권 아파트임에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도 인기 요소로 꼽힌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최고가로 화제를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3800만원대였지만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는 3.3㎡당 1600만~1700만원대다. 하반기 위례신도시에 분양될 아파트를 보면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694가구(전용면적 96~101㎡)가 분양에 들어갔다. 9월쯤 분양에 나설 A2-3블록에 517가구는 GS건설이 시공사로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12월쯤 C2-4·5·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은 C2-2, 3블록에서 ‘위례 푸르지오’ 2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가 들썩이는 또 다른 이유는 분양권 때문이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민영아파트는 1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지난해 분양된 6800여가구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매제한에서 풀리면서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지난 6월 3일부터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진 ‘위례 엠코타운플로리체’ 분양권에는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위례힐스테이트’에는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얹혀져 있다.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는 층과 방향에 따라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인기와 관심을 한몸에 받다 보니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을 통한 분양권 매입, 다운계약서 작성 등의 불법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위례신도시 등 인기 입주 예정지에서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례신도시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기존 분양권들이 너무 웃돈이 많이 붙다 보니 거래는 많지 않다”면서 “오히려 실수요자들은 분양을 앞둔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나 위례자이 등 입지 좋은 물량에 청약을 넣어보고 떨어지면 사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과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은 상황이 아니라 호가만 높은 상황”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괜찮은 신안, 호반, 자이의 분양이 끝나는 9월 이후 분양권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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