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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해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고발 취하

    전해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고발 취하

    “본질과 다르게 왜곡돼 당내 갈등 유발” 盧·文 비방 혐의… 경찰 “수사는 계속”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경기지사 경선 기간 자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했다는 혐의를 받은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08_hkkim 계정에 대한 고발 취하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면서 “두 분 대통령과 저에 대한 명예훼손 문제가 또 다른 정치적 대립구도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악용되고 온갖 억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당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발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본질과 다르게 사안을 왜곡시키고 당내 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4월 경기지사 경선 기간 이 계정 이용자가 같은 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지사(당시 예비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계정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 트위터 계정 이용자는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걱정 마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한테는 안 갈 테니’ 등의 글을 올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 의원의 고발 취하와 별개로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 국토부, 무늬만 안전인증조사… ‘적합’ 판정에도 3대 중 1대 리콜

    年 국비 40억 ‘줄줄’…“형식적 조사” 지적 2011년 제작 BMW ‘520d’ 5월에야 시행 최근 4년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안전기준 자기인증적합조사(안전인증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승용차 3대 중 1대가 뒤늦게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14일 입수한 교통안전공단 소속 자동차안전연구원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한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국산 및 수입 승용차 50종 중 15종에서 완충·제동·조향장치 등에 관한 18건의 제작 결함이 드러나 리콜이 이뤄졌다. 제작·수입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4종으로 가장 많았다. 기아자동차는 3종, 르노삼성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가 각각 2종,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혼다코리아가 1종씩이었다. 자기인증적합조사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국토부가 매년 대상 차량을 선정해 공단이 조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단은 매년 40억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받아 자동차를 구입해 조사한다. 그러나 국비로 조사해 적합 판정을 내리더라도 뒤늦게 문제가 드러나 리콜 조치가 이뤄지는 사태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최근 차량 화재 사고로 문제가 된 BMW 520d 모델도 2011년부터 제작됐지만 올해 5월에서야 조사가 실시되는 등 국토부의 조사가 형식적인 수준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원이 2015년 4월 구입해 적합 판정을 내린 FCA코리아의 지프 컴패스(가솔린) 차량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장착 불량으로 호스가 이탈돼 오일이 새면 조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2016년 3월 리콜 조치됐다. 또 연구원이 2016년 4월 구입해 적합 판정을 내린 현대차의 투싼(디젤)과 기아차의 스포티지(디젤)는 2017년 1월 뒷바퀴 완충장치 중 트레일링암의 강도 부족 등 제작 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제동 시 쏠림 현상으로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모두 리콜됐다. 박 의원은 “조사 당시 자동차 안전기준에 의한 ‘조향성능시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의사 낙태수술 중단 뒤 ‘풍선효과’…낙태약 불법판매 적발 9.2% 급증

    낙태죄 폐지 찬반 속 여성 건강권만 침해 “조속한 실태조사 마무리·사회적 논의를” ‘낙태유도제’의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낙태 수술(인공임신중절 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려 하고 의사들이 낙태 수술 중단을 선언하자 오히려 음성적으로 낙태가 이뤄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게 실제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실적’에 따르면 낙태유도제 적발 건수는 2013년 514건(전체의 2.8%), 2014년 176건(0.9%), 2015년 12건(0.1%)으로 줄어들다가 2016년 193건(0.8%), 2017년 1144건(4.6%), 2018년 9월 현재 1984건(9.2%)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전체 적발 건수 중 낙태유도제는 발기부전·조루치료제(7732건·35.8%), 각성·흥분제(2107건·9.8%)의 뒤를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적발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다름 아닌 낙태유도제였다. 이처럼 낙태유도제의 음성적 거래가 급증한 데는 2016년부터 시도된 보건복지부의 낙태 행정 처분 강화와 의사의 낙태 수술 거부 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973년 개정된 모자보건법은 임신 24주 이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범죄에 의한 임신에 한해 제한적 낙태 수술을 허용하고 있고 그 외에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2016년 낙태 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의사 처벌을 강화하려다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급기야 최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낙태 수술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23만명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그러자 조국 민정수석은 8년 만에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재개해 낙태죄 폐지에 대해 열린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은 없다. 2012년 형법상 낙태죄가 태아의 생명권 보호 등을 이유로 합헌 결정을 받은 데 이어 올 2월 다시 한번 헌법 소원이 제기됐지만 현재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정부와 헌재가 낙태 문제에 대해 미적거리는 동안 여성의 건강권이 크게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 의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낙태유도제가 정식 의약품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 여성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 문제를 사회적·법적으로 활발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 발기부전약보다 올해 급증한 낙태약 불법구입 왜

    [단독] 발기부전약보다 올해 급증한 낙태약 불법구입 왜

    ‘낙태유도제’의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낙태 수술(인공임신중절 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려 하고 의사들이 낙태 수술 중단을 선언하자 오히려 음성적으로 낙태가 이뤄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게 실제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실적’에 따르면 낙태유도제 적발 건수는 2013년 514건(전체의 2.8%), 2014년 176건(0.9%), 2015년 12건(0.1%)으로 줄어들다가 2016년 193건(0.8%), 2017년 1144건(4.6%), 2018년 9월 현재 1984건(9.2%)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전체 적발 건수 중 낙태유도제는 발기부전·조루치료제(7732건·35.8%), 각성·흥분제(2107건·9.8%)의 뒤를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적발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다름 아닌 낙태유도제였다. 이처럼 낙태유도제의 음성적 거래가 급증한 데는 2016년부터 시도된 보건복지부의 낙태 행정 처분 강화와 의사의 낙태 수술 거부 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973년 개정된 모자보건법은 임신 24주 이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범죄에 의한 임신에 한해 제한적 낙태 수술을 허용하고 있고 그 외에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2016년 낙태 수술을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의사 처벌을 강화하려다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급기야 최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낙태 수술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23만명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그러자 조국 민정수석은 8년 만에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재개해 낙태죄 폐지에 대해 열린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은 없다. 2012년 형법상 낙태죄가 태아의 생명권 보호 등을 이유로 합헌 결정을 받은 데 이어 올 2월 다시 한번 헌법 소원이 제기됐지만 현재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정부와 헌재가 낙태 문제에 대해 미적거리는 동안 여성의 건강권이 크게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 의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낙태유도제가 정식 의약품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 여성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 문제를 사회적·법적으로 활발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의 밤 행사 15일 개최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의 밤 행사 15일 개최

     ‘늦봄’ 문익환 목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의 밤 행사가 오는 15일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6·15민족문학인남측협회와 사단법인 통일맞이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학로 유니플랙스 1관에서 문학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김민정 시인과 김형수 시인, 신용목 시인 등 문학인의 시낭송과 이소선 합창단의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뮤지컬 형식을 빌린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문성근의 연극 퍼포먼스와 배우 박호산의 노래 및 시낭송이 예정됐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후원했다.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늦봄, 길…’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행사는 문익환 목사의 시 세계를 조명하고 보다 대중적인 독해를 통해 더 쉽게 통일에 대한 이미지를 구체화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민주화 인사인 문익환 목사의 생애와 여정을 되돌아 보고 그의 오랜 숙원이었던 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한층 드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 살인범도 반성만 하면 다시 국가유공자 되는 세상

    [단독] 살인범도 반성만 하면 다시 국가유공자 되는 세상

    최근 5년간 흉악범죄자 16명 자격 회복 20일간 국감 돌입…선동열 등 증인 출석살인, 강간 등 흉악 범죄를 저지른 국가유공자가 자격을 박탈당해도 반성만 하면 자격을 되찾는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0일 국가보훈처로부터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5년간 국가유공자 자격을 상실했다가 다시 자격을 회복한 유공자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모두 62명이었다. 이 중 범죄를 저지른 후 유공자로 다시 인정된 사례는 모두 26명이었다. 특히 살인, 강간, 강도 등 흉악 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16명에 달했다. 흉악 범죄로 유공자 자격이 박탈됐다가 다시 인정된 사례를 구체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전유공자 A씨는 살인을 저질러 1970년대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후 국가유공자 자격이 박탈됐다. 그러나 2016년 국가유공자 재등록을 신청했고 그해 자격을 인정받았다. 전상 군경 B씨와 무공수훈자 C씨는 강간치상으로 1970년대 각각 3년을 복역한 뒤 모두 2015년 국가유공자 자격을 되찾았다. 이처럼 흉악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국가유공자 자격을 되찾을 수 있는 데는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의 안이한 법 해석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행 국가유공자법은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으면 자격이 정지된다. 그러나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등록신청을 받아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결정해 보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보훈심사위원회는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하는 판단으로 복역 시 모범수였거나 특별한 사고를 저지르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 의원은 “대상자 기준을 엄격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부터 20일간의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출석해 주목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 살인범도 반성만 하면 다시 국가유공자 되는 세상

    [단독] 살인범도 반성만 하면 다시 국가유공자 되는 세상

    살인, 강간 등 흉악 범죄를 저지른 국가유공자가 자격을 박탈당해도 반성만 하면 자격을 되찾는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0일 국가보훈처로부터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5년간 국가유공자 자격을 상실했다가 다시 자격을 회복한 유공자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모두 62명이었다. 이 중 범죄를 저지른 후 유공자로 다시 인정된 사례는 모두 26명이었다. 특히 살인, 강간, 강도 등 흉악 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16명에 달했다. 흉악 범죄로 유공자 자격이 박탈됐다가 다시 인정된 사례를 구체적으로 집계해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전유공자 A씨는 살인을 저질러 1970년대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후 국가유공자 자격이 박탈됐다. 그러나 2016년 국가유공자 재등록을 신청했고 그해 자격을 인정받았다. 전상 군경 B씨와 무공수훈자 C씨는 강간치상으로 1970년대 각각 3년을 복역한 뒤 모두 2015년 국가유공자 자격을 되찾았다.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국가유공자가 된 D씨는 살인미수로 10여년 전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2013년 국가유공자로 다시 인정됐다. 이처럼 흉악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국가유공자 자격을 되찾을 수 있는 데는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의 안이한 법 해석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행 국가유공자법은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으면 자격이 정지된다. 그러나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등록신청을 받아 이 법의 적용 대상자로 결정해 보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보훈심사위원회는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하는 판단으로 복역 시 모범수였거나 특별한 사고를 저지르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 의원은 “대상자 기준을 엄격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부터 20일간의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증인으로 출석해 주목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토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짬짬이 막겠다더니…정작 카드사에 불법으로 사업비 조달

    국토부, 화물차 유가보조금 짬짬이 막겠다더니…정작 카드사에 불법으로 사업비 조달

    국토교통부가 신용카드사와 불법으로 특약을 맺어 2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수년간 조달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방재정법을 위반해 이렇게 만든 자금을 자체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3년 10월 16개 시·도지사로부터 운수업계(화물 부문) 유가보조금 지급절차 개선을 위한 카드사업 시행자와의 협약체결에 관한 사항을 위임받아 신한카드사(당시 LG카드)를 단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국토부는 2009년 KB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었고 2016년에는 기존 3개사 외에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협약을 체결해 유류구매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유류구매카드 제도란 화물차 기사들이 이 카드로 유류비를 결제하면 카드사는 화물차 기사에게 보조금을 뺀 금액을 청구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서 카드사에 지급하는 것이다. 문제는 국토부와 카드사가 맺은 특약 내용이다. 2009년 협약 당시 특약 사항에는 ‘을(카드사)은 부정수급 방지 및 유가보조금 지급절차 개선을 위해 갑(국토부)이 요구하는 설비를 을의 비용을 설치해야 한다’고 돼 있었다. 이로써 신한카드와 KB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모두 30억원을 분담했다. 이어 2013년에는 특약 내용이 카드사가 매년 30억원씩 적립하도록 변경됐고 2016년에는 카드사의 적립금이 국토부가 지정한 자(한국교통안전공단)에 교부되도록 또 바뀌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이처럼 국토부에 유리하게 바뀐 특약으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된 적립금은 모두 260억원 달했다. 국토부는 이렇게 모인 적립금의 56억원을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공모전 검증 등 자체 사업에 활용했다. 국토부의 이러한 적립금 사용은 지방재정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유권해석에 따르면 ‘(적립금 등은) 지방세 운용 과정에서 생성된 세입이므로 지자체의 세입 예산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다시 말해 신용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인센티브를 지방재정에 귀속시키지 않고 카드사와 불법 특약을 맺어 별도 재원을 마련해 집행한 것 자체가 지방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얘기다. 박 의원은 “카드사로부터 돈을 걷은 이유가 아무리 공익적 목적이라 해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 위법적이라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토부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北산림 복구 땐 온실가스 600만t 감축…南 탄소배출권 1006억

    황무지 180만㏊에 20년간 식목하면 北 1억 1000만t 온실가스 감축 가능 공익가치 늘어 8221억 비용편익 확보 초미세먼지 南 유입도 年 6% 줄어들어 북한 산림 복구 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1006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8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조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북한의 황폐 산지를 복구하면 600만 1000t가량의 온실가스가 감축된다. 이로써 탄소배출권 판매액은 1006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경사 15도 이상 황폐 산지 10만㏊에 리기다소나무 및 소나무(70%), 상수리나무(30%)를 심었다고 가정했을 때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다. 조림 CDM 사업은 교토의정서상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국가가 개도국에 신규 조림 및 재조림 사업을 해서 얻게 되는 온실가스 감축분을 해당 감축 의무 국가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남북 산림분야 협력 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이 구체적인 수치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은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합의한 바 있다. 북한 산림 복원 시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북한 측이 얻는 효과도 컸다. 2021년부터 2040년까지 경사 15도 이상 황폐산지 180만㏊에 리기다소나무 및 소나무(70%), 상수리나무(30%)를 심는 복구 조림 사업 시 북한은 1억 1000만t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흡수에 따른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증가하면서 8221억원의 비용편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산림 복원 시 북한으로부터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는 연간 약 1.6㎍/㎥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우리나라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인 26.5㎍/㎥의 6%에 해당한다. 현재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방제 약제 및 기술 부족 등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통일부 자료 등에 따르면 북한 산림 면적은 전 국토의 73%에 해당하는 899만㏊로 2008년 기준 산림 면적의 32%에 해당하는 284만㏊가 황폐화됐다. 앞서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환경부의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 로드맵 수정안과 제2차 계획기간 국가배출권 할당계획 2단계 계획에 따르면 북한 산림 복구 등 다양한 감축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고 밝혔다. 산림청 조사 결과로 그 효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만큼 남북 산림분야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남북 산림협력 사업이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낼 중요한 청사진이 제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與 ‘최고세율 3.2%’ 종부세법 개정안 발의

    당·정·청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北에 요청”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최고 3.2%로 강화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8일 정부 세법개정안보다 종부세 세율을 대폭 인상한 내용의 종부세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안은 0.5~2%로 돼 있는 현행 세율을 2주택 이하는 0.5~2.5%, 3주택 이상은 0.5~2.8%로 확대하는 것이었다. 개정안은 이보다 세율을 강화했다. 1주택자 또는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자는 세율을 0.5~2.7%로 확대하고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0.6~3.2%로 세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정부안은 세 부담 상한을 현행과 같은 ‘전년도 재산세와 종부세 합산액의 150%’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이를 더 강화했다.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에 한해 세 부담 상한을 ‘전년도 재산세와 종부세 합산액의 300%’로 대폭 확대했다. 오는 12월 개정안이 공포되면 세수는 2023년까지 모두 6조 611억원 늘어난다. 한편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한 후속조치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추진을 포함해 고용 부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단기 일자리 창출 등 대책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개성공단 재개 준비를 위해 기업인들이 사전 점검차 개성공단에 방문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북측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직무유기’로 檢 수사받던 박승춘…올 6월 ‘무혐의 처분’ 받았다

    [단독] ‘직무유기’로 檢 수사받던 박승춘…올 6월 ‘무혐의 처분’ 받았다

    보훈단체 횡령·수익사업 비리 방치 등 보훈처, 작년 12월 검찰에 수사 의뢰 檢 “증거 불충분” 보훈처 “납득 안가” 朴 사법처리로 적폐청산 하려던 보훈처 재조사 때 새 비위 발견… 檢 고발 계획‘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박승춘(71) 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6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박 전 처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뢰 통보 결과문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6월 박 전 처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보훈처는 자체 감사 결과 ‘나라사랑 공제회’ 설립 과정의 비위 및 축소 감사, 재단법인 ‘함께하는 나라사랑’의 불법행위 묵인, 정보화사업 비위 행위 방치, 보훈단체 횡령 및 수익사업 비리 방치 등 직무유기 혐의가 있다며 박 전 처장을 수사 의뢰했다. 구체적으로 박 전 처장 재임 시기인 2011년 만들어진 나라사랑 공제회가 담당 공무원이 설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보훈처와 관련된 5개 업체에 특혜를 주면서 그 대가로 1억 4000만원의 출연금과 3억 5000만원의 수익금을 내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박 전 처장이 승인하는 등 철저하게 감독하지 않은 혐의가 제기됐다. 고엽제전우회가 보훈처장 명의의 추천서를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불법으로 위례신도시 등 택지를 분양받고 상이군경회가 보훈처 승인 없이 각종 수익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 전 처장이 이를 방치했다는 혐의도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5월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했고 참고인 10명을 조사하는 등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자체 감사 결과 위법 의혹이 상당히 짙었다는 판단에서다. 보훈처로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최장수 보훈처장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번째로 경질됐던 박 전 처장에 대한 사법처리로 보훈처 개혁을 가속화하려는 의도가 검찰의 제동으로 다소 어그러진 셈이다. 하지만 적폐청산 작업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보훈처는 지난 8월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를 출범시켜 박 전 처장 비위 건을 재조사하고 있다. 현재 박 전 처장 재임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금지 건과 ‘함께하는 나라사랑’의 정치 편향 건에 대해 박 전 처장의 새로운 비위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새로 발견한 비위 건 등을 종합해 다시 한번 수사 의뢰를 하거나 직접 검찰에 고발할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적법한 조치가 취해져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며 “보훈처의 재조사와 그에 따른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검찰, 박승춘 전 보훈처장 `직무유기‘ 무혐의 처분

    [단독]검찰, 박승춘 전 보훈처장 `직무유기‘ 무혐의 처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6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박 전 처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뢰 통보 결과문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6월 박 전 처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보훈처는 자체 감사 결과 ‘나라사랑 공제회’ 설립 과정의 비위 및 비위 행위에 대한 축소 감사, 재단법인 ‘함께하는 나라사랑’의 불법행위 묵인, 정보화사업 비위 행위 방치, 보훈단체 횡령 및 수익사업 비리 방치 등 직무유기 혐의가 있다며 박 전 처장을 수사 의뢰했다. 구체적으로 박 전 처장 재임 시기인 2011년 만들어진 나라사랑 공제회가 담당 공무원이 설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보훈처와 관련된 5개 업체에 특혜를 주면서 그 대가로 1억 4000만원의 출연금과 3억 5000만원의 수익금을 내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박 전 처장이 승인하는 등 철저하게 감독하지 않은 혐의가 제기됐다. 고엽제전우회가 보훈처장 명의의 추천서를 받아 LH공사로부터 불법으로 위례신도시 등 택지를 분양받고 상이군경회가 보훈처 승인 없이 각종 수익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 전 처장이 이를 방치했다는 혐의도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5월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했고 참고인 10명을 조사하는 등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자체 감사 결과 위법 의혹이 상당히 짙었다는 판단에서다. 어쨌든 보훈처로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최장수 보훈처장이었던 박 전 처장에 대한 사법처리로 보훈처 개혁을 가속화하려는 의도가 다소 어그러진 셈이다. 하지만 적폐청산 작업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보훈처는 지난 8월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를 출범시켜 박 전 처장 비위 건을 재조사하고 있다. 현재 박 전 처장 재임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금지 건과 ‘함께하는 나라사랑’의 정치 편향 건에 대해 박 전 처장의 새로운 비위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새로 발견한 비위 건 등을 종합해 다시 한번 수사 의뢰를 하거나 직접 검찰에 고발할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적법한 조치가 취해져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며 “보훈처의 재조사와 그에 따른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현 전 대변인 방북 중 모친상… 귀환 뒤 7일로 발인 늦춰

    10·4선언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한 김현 더불어민주당 제3사무부총장이 방북 첫날인 4일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부총장의 어머니 전순자씨가 89세의 나이로 이날 별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부총장이 6일 서울로 귀환하기 때문에 7일 발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4일장으로 치러질 것임을 밝혔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7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자격으로 민관방북단에 합류한 김 부총장은 이날 방북 전 페이스북에 “10·4 남북 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며 “많이 보고 듣고 기록하고 오겠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먼저 가신 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의 무게를 다시 한번 깊게 새겨 본다”고 글을 남겼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뉴스 분석] 해외공관 폐쇄성에 기강 해이… 성 비위로 번진 ‘엘리트 갑질’

    작년 외무공무원 징계건수 절반 성비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에도 근절 안 돼 본부와 떨어진 환경에 문제제기 힘들어 외교관들의 성범죄가 줄지어 터져 나오면서 국민의 혈세로 해외에 파견된 외교관들이 국위 선양은커녕 국가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무공무원 징계건수는 12건으로 이 가운데 6건이 성희롱과 성폭력 등 성 비위 문제였다. 이 중 5등급 외무공무원은 커피숍 등에서 16차례나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강등 처분을 받았다.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은 총영사로 재직하면서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갑질을 일삼았다. 최근 외교관 2명이 성 비위 문제로 귀국 조치당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월 주파키스탄 대사관의 고위 외교관이 대사관 직원에게 자신의 집에 망고가 많으니 나눠 주겠다고 하고 부른 뒤 강제로 끌어안는 등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이 한국으로 귀국해 잠시 집을 비운 상황이었다. 외교부는 이 고위 외교관을 소환한 뒤 징계 의결을 요구한 상태다. 주인도 대사관에서도 같은 달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한 공무원이 동료직원이 거부 표시를 했음에도 자신이 머무는 호텔에서 술을 마시자고 강요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2015년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의 위력에 의한 직원 성폭력 및 성추행 사건, 2016년 칠레 주재 외교관의 현지 여학생 강제추행사건 등이 알려지면서 외교부는 지난해 7월 성 비위로 징계받은 재외공관장은 징계 수위를 불문하고 공관장 재·보임을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그럼에도 외무 공무원의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교부 공무원이 성 비위로 징계받은 건수는 2014년 1건, 2015년 2건, 2016년 7건, 2017년 6건, 2018년 10월 현재 4건이다. 외교관들의 성 비위가 잦은 이유는 해외에서 근무해 기강이 해이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작은 공관에서 소수의 공무원끼리 어울리다 보니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저개발국에서 더 성 비위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우월의식과 갑질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강경화 장관은 내신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적은 인원의 공관에 본부의 관심을 확실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공관 직원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계속 검토하며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그린벨트 해제 동의” 김현미 손들어 준 홍영표

    서울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대하는 등 9·21 부동산 공급 대책을 놓고 여(與)·여(與) 갈등으로 번지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4일 라디오에 출연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그린벨트 직권 해제 발언에 민주당의 입장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김 장관의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박 시장이 아닌 정부 편을 들었다. 그는 “그린벨트를 지정해 오랫동안 자연보호 차원에서 노력해 왔는데 사실상 많이 훼손된 것들이 있다”며 “부동산으로 사회적 문제가 생기면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이를 위해 세금, 금융 여러 가지를 활용하지만 공급도 일정 부분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 지자체에서 협조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방문 중 기자간담회에서 “그린벨트를 풀지 않는 범위에서 서울시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도심 빌딩 일부를 공공임대나 분양주택으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러자 김 장관은 지난 2일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자체가 수용을 안 하면 국토부가 가진 그린벨트 해제 물량을 독자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정부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뇌관인 부동산 문제를 놓고 여권 내부에서 의견이 불일치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서 각을 세운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선거구획정위원 선관위 통보 5일까진데…” 스스로 만든 법도 못 지키는 국회

    “선거구획정위원 선관위 통보 5일까진데…” 스스로 만든 법도 못 지키는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독립성 및 공정성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공직선거법을 개정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개정안 논의는커녕 국회가 기존 공직선거법에 따라 2020년 21대 총선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위원 명단을 5일까지 선관위에 통보해야 하지만 논의 첫발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 스스로 만든 법조차도 못 지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획정위원이 여야 동수로 구성돼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데다 높은 기준의 의결정족수 규정으로 선거구획정안을 법정 기일 내에 제출하지 못한 바 있다”며 “선거구획정안과 그 보고서의 의결 요건을 재적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국회는 선관위원장이 지명하는 1명과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사람 중 8명을 의결로 선정해 선관위원장에 통보한다. 이후 선관위원장은 이 9명을 선거구획정위원으로 위촉한다. 선관위가 이날 국회에 요청한 개정의견에는 국회에서는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각각 1명씩만 추천하고 중앙선관위는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자 가운데 내부 의결을 거쳐 6명을 위촉하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으로 각각 1명씩 추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구획정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국회의원선거구를 획정하기 위해 선관위 산하 독립기구로 출범했다”며 “그러나 사실상 정당이 대부분의 획정위원을 선정함으로써 획정위가 정치권에 예속돼 각 정당의 대리전으로 변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요청에도 개정안 논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회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데다 정쟁으로 기존 선거구획정위원을 법정 시한 내에 통보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구획정위는 총선 1년 6개월 전인 오는 15일까지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선거구획정위원 명단을 선관위에 통보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구성조차 되지 않았다. 정치 신인들에게 선거를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선거 1년 전까지 선거구를 획정해야 하는 취지를 국회의원 스스로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대 총선 때도 총선을 불과 45일 앞두고 선거구획정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외교부 조직문화 혁신했다더니…올해 징계 최다 사유는 ‘갑질’

    외교부 조직문화 혁신했다더니…올해 징계 최다 사유는 ‘갑질’

    외교부가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혁신로드맵’까지 만들어졌지만 다짐이 유명무실할 정도로 고위공무원의 ‘갑질’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직원징계현황을 보면 외교부 혁신로드맵이 발표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징계처분 17건 가운데 갑질로 징계를 내린 건은 모두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2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저지른 갑질로 징계 내린 건수는 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징계처분으로는 지난해 11월 고위 외무공무원의 갑질로 ‘해임’ 처분을 내린 게 가장 컸고 대부분 ‘감봉 1~3월’ 정도의 처분에 그쳤다. 또 외교부 혁신로드맵이 발표된 1년 전과 후의 징계처분 사유를 분석했을 때 고위공무원 징계는 3건에서 11건으로, 비율은 27.3%에서 64.7%로 높아졌다. 앞서 외교부는 혁신로드맵에서 주요 이행과제로 공직기강 문란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강력 적용해 성 비위, 갑질 행위 등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외교부는 올해 전반기까지 혁신과제에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구현’과 ‘소통중심 리더십 교육 강화’를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다 징계 사유가 갑질로 나타나는 등 외교부가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외교부가 공허한 말 뿐인 혁신을 논할 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조직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특히 고위공무원들이 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기재부 고위공무원 54%, 강남3구에 집”

    33%인 210명…사정기관 공무원 많아 전국 두 채 이상 다주택자는 47% 달해 “집값 폭등땐 가장 먼저 이익 보는 구조 정부 부동산대책 신뢰 가지 않는 이유” 부동산 관련 세제, 금리, 공급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획재정부 고위공직자의 절반 이상이 집값 폭등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 집을 갖고 있는 동시에 다주택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제 관료가 과연 서민 입장을 제대로 반영한 부동산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일 청와대와 기재부, 국토교통부 등 행정부처 1급 공무원 이상 및 관할기관 부서장 등 모두 639명의 재산변동을 신고한 관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3%인 210명이 강남 3구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을 포함해 경제 정책 등을 집행하는 기관 중 강남 3구 주택 보유 비율은 기재부 54%(13명 중 7명), 한국은행 50%(8명 중 4명), 국토부 34%(29명 중 10명)를 각각 기록했다. 사정기관 고위공직자의 강남 3구 주택 비율은 더 높았다. 국세청 80%(5명 중 4명), 공정거래위원회 75%(4명 중 3명), 금융위원회 69%(13명 중 9명), 대검찰청 60%(35명 중 21명)이다. 청와대는 29%(52명 중 15명)였다. 강남 3구 주택 보유와 관계없이 전국에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고위공무원도 전체 639명 중 298명으로 47%에 달했다. 전국 2주택자 비율은 공정위 75%(4명 중 3명), 금융위 62%(13명 중 8명), 국세청 60%(5명 중 3명), 국토부 55%(29명 중 16명), 기재부 54%(13명 중 7명) 순으로 높았다. 다만 이는 올해 3월 29일 관보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4월까지 2주택을 매매하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이후 현황은 다를 수도 있다. 심 의원은 “부동산 관련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고위공직자들이 집값 폭등으로 먼저 이익을 보는 구조”라며 “정부가 아무리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도 신뢰가 가지 않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심상정 “기재부 고위직 절반 강남 거주…부동산대책 신뢰 가겠나”

    심상정 “기재부 고위직 절반 강남 거주…부동산대책 신뢰 가겠나”

    부동산 관련 세제, 금리, 공급 등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획재정부 고위공직자의 절반 이상이 집값 폭등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 집을 갖고 있는 동시에 다주택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제 관료가 과연 서민 입장을 제대로 반영한 부동산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일 청와대와 기재부, 국토교통부 등 행정부처 1급 공무원 이상 및 관할기관 부서장 등 모두 639명의 재산변동을 신고한 관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3%인 210명이 강남 3구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을 포함해 경제 정책 등을 집행하는 기관 중 강남 3구 주택 보유 비율은 기재부 54%(13명 중 7명), 한국은행 50%(8명 중 4명), 국토부 34%(29명 중 10명)를 각각 기록했다. 사정기관 고위공직자의 강남 3구 주택 비율은 더 높았다. 국세청 80%(5명 중 4명), 공정거래위원회 75%(4명 중 3명), 금융위원회 69%(13명 중 9명), 대검찰청 60%(35명 중 21명)이다. 청와대는 29%(52명 중 15명)였다. 강남 3구 주택 보유와 관계없이 전국에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고위공무원도 전체 639명 중 298명으로 47%에 달했다. 전국 2주택자 비율은 공정위 75%(4명 중 3명), 금융위 62%(13명 중 8명), 국세청 60%(5명 중 3명), 국토부 55%(29명 중 16명), 기재부 54%(13명 중 7명) 순으로 높았다. 다만 이는 올해 3월 29일 관보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4월까지 2주택을 매매하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이후 현황은 다를 수도 있다. 심 의원은 “부동산 관련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고위공직자들이 집값 폭등으로 먼저 이익을 보는 구조”라며 “정부가 아무리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도 신뢰가 가지 않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앙선관위 박영수 사무총장 임명

    중앙선관위 박영수 사무총장 임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전체위원회의에서 박영수(53)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장관급)으로 임명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신임 사무총장은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선관위 법제과장과 법제국장, 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 신임 사무총장은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궐위에 따른 조기 대선을 치렀고 이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관리했다. 선관위는 또 신임 사무차장(차관급)으로 김세환(54)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인천 강화 출신인 김 신임 사무차장은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재학 중이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사무국장, 선관위 조사국장과 선거정책실장 등을 맡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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