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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대세상승론’ 믿을만한가

    코스닥이 연일 강세를 지속하면서 증시에 ‘코스닥이 오를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최근 외국인이 예상외의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는 동기를 이와 연관지어 얘기하는 사람도 많다.‘상승 대세론’의허와 실을 짚어본다.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정부가 정책의 기본축을 벤처기업 육성에 두고있다는 점을 들어 코스닥이 계속 갈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재벌규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가 코스닥을 벤처의 자금줄로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미국의 사례를 본 뜬 것이라 할 수 있다.사실 기업의 성장은 ‘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0∼80년대 재벌의 급성장이 정부의 은행을 통한 자금지원에 힘입은 것이었다면,지금은 코스닥이 벤처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외국인과 기관 등 ‘큰 손’들이 코스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은 정부의 의중을 완전히 파악했기때문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정책에만 100% 의지해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정부정책은 어디까지나 ‘베이스’일 뿐,정부가 직접 주가를 관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금융시장이라는 것은 전혀 뜻밖의 요인에 의해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나름대로 경제의 펀더멘틀과 성장성을 분석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안된다.LG증권 김진수 선임연구원은 “투자에 있어 정부정책은 30%만 고려하라”고 충고했다. ■산업 패러다임이 바뀐다?■ 인터넷·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우리보다 기술수준이앞선 미국이 그 예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첨단기술주들이 포진한 코스닥이 각광받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코스닥의 성장기반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얘기도 된다. 그러나 산업이 발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도 급등하리라는 법은 없다.특히 최근에는 ‘벤처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코스닥 등록시에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경우가 차츰 생기고 있다.신흥증권 김관수(金寬洙)차장은 “지난해처럼 등록만 하면 수십일씩 상한가를 치는 경우는 이제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주가를 산정할 수 없다?■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의 경우 처음 출현한 산업이기 때문에 기존의 분석기법으로 적정주가를 산정하기는 힘들다.그래서거래소 종목의 경우는 각 증권사에서 적정주가를 내놓고 있지만,코스닥 종목은 증권사들도 별다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적정주가를 알 수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높게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적정주가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코스닥 종목에 대한 분석기법을 적극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머지 않아 적정주가가 속속 산출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스닥 거래 폭발… 상투냐 대세냐

    ‘대세냐,과열이냐’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지난 8일 이후 이틀째 거래소를 앞지르면서 거래폭발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소 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이 대기업 집합체인 거래소의 거래대금을 능가한 것은 여러면에서 시사하는바가 크다.코스닥은 시가총액이 거래소의 4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정상적 흐름인가=코스닥의 거래대금 추월은 중·장기 추세로 자리잡을 공산이 크다는 견해가 많다.미 증시의 앞선 진행과정이 예로 꼽힌다.미국의 경우 98년 말 나스닥과 뉴욕거래소의 거래대금이 비슷했으나 불과 1년만에 나스닥의 거래규모가 갑절로 커졌다.나스닥의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히 이뤄진데다 주요 매매 대상인 기업들의 주가수준이 더 높은데 힘입었다.코스닥에서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시장흐름을 주도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박재영(朴宰永)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코스닥이 나스닥의 전례를잇고 있다”며 “이달 코스닥등록 추진업체가 50개를 웃도는 만큼 코스닥의거래규모는 갈수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적 분출장세는 아닌가=코스닥의 거래 폭발이 극심한 초단기매매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란 시각도 있다.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시세차익을 겨냥한잦은 ‘손바뀜’이 거래대금만 불려 놓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연초에 금락세를 체험한 개인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상황이다.외국인이 순매수를 계속하면서 향후 장세를 낙관한 개인들이 적극 매수에 가담,거래대금이 일시적으로 폭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민성(金玟成) 동부증권 투자분석팀 연구원은 “코스닥 거래대금이 급증하는데도 고객예탁금은 9조4,000억원대에서 게걸음을 하고 있다”며 “거래대금이늘어난 만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대응하나=전문가들은 코스닥의 거래 급증에 편승한 뇌동매매를 삼가라고 조언한다.김진수(金珍洙)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거래가 갑자기급증하는 것은 개인들이 불안한 매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주가가 출렁일수록 추격매수나 추격매도를 자제하고 기업내용을 살펴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다.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은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곧 회복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투자대상 종목의 목표가격을 미리 정해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김분도(金分道)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당분간 외국인들의 투자대상 종목과 매수규모를 감안해 투자대상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TV방송이 인터넷과 만나면…

    인터넷과 지상파 방송의 행복한 결합은 가능할까. MBC가,30일 밤11시30분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내보내는 인터넷 버라이어티쇼 ‘웹 투나잇’을 통해 해답찾기에 나선다.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모니터에는 홈페이지(www.webtonight.co.kr)화면이 뜬 후 커서가 움직이며 다양한 코너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진행은 개그맨 김진수와 신세대 탤런트 박시은이 맡았다.3D편집기법을 활용,‘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 등장하는 ‘성공비결’화면보다 한차원 높은 입체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한주 동안의 인터넷 뉴스와 화제 인물을 만나는 ‘웹통신’,네티즌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취재하는 ‘웹 투나잇 스페셜’,컴퓨터 하나로 생존게임을 벌이는 ‘리얼 타임!100시간을 견뎌라’등으로 꾸민다.그러나 주안점은 스타 100인의 홈페이지 구축에 있다.첫번째 주자는 가수 최진영.2년여에걸친 변신과 그룹 SKY의 비밀을 드러내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이후 제작된 스타들의 홈페이지를 제작진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웹투나잇 스페셜’은 인터넷에서 사진과동영상 합성을 통한 조작이 어느정도 가능한지를,김진수 얼굴을 소재로 확인한다.선정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위해 ‘K양 비디오’로 알려진 영상은 내보내지 않을 작정이다.‘100시간을 견뎌라’코너에선 서울예대 개그동아리와 이화여대 신방과 대학생의 인터넷 살아남기가 중계된다. 방송국 안에선 ‘섹션TV 연예통신’의 재판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스타중심이기 때문.MBC는 다음달 13일 2회를 내보낸 뒤 시청자 반응 등을 종합해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강지웅 편성기획부 PD는 “외주사가 6개월 동안 나름대로 준비해온 포맷인만큼 ‘넷맹’사이에 인터넷 마인드를 확산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믿는다”고말했다. KBS가 지난해 의욕적으로 시작한 쌍방향 퀴즈프로그램 ‘스타크래프트’의참담한 실패를 목격하고도 방송국의 도전의식은 꺾이지 않고 있다.SBS도 다음달부터 네티즌 의견을 인터넷으로 접속받아 생방송 프로그램에 반영하는기획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기자 bsnim@
  • 나스닥 급등에도 연일 폭락

    14일 코스닥시장이 전날 나스닥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폭락한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한번 불안에 빠진 투자자들은 주변의 호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듯 장(場)이 시작되기 무섭게 앞다퉈 ‘팔자’에 나섰다.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떨칠 수 없는 불안감=투자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논란을 빚어온 ‘코스닥거품론’이 결국 현실화하고 있다는 불안에 휩싸여 있다. 가파르게 급등한 만큼,한번 빠지면 급전직하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나스닥의 급등세도 일시적 반등현상으로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다.오히려 반등세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치우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거품 붕괴’로 해석하는 분위기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수석연구원은 “군중심리에 우르르 산을 올라가다 뒤늦게 정신을 차려 보니 너무 많이 올라온 것을 깨달은 격”이라고 평가했다. 주도주들이 오를 때는 너도나도 사기에 바빴지만,냉정을 찾고 보니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문가들은 난감해한다.과거 정보통신주 열풍의 전례가 없기 때문에 ‘바닥’을 정확히 가늠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상당기간 약세 전망=전문가들은 시장자체가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입을 모은다. 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 연구원은 “벤처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가 지수 150 아래로까지 붕괴되도록 방관치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지수 200선을 돌파할 때도 그랬지만,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지면 나스닥과 상관없이 시장자체 힘으로 회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렇다 하더라도상당기간 약세를 면키는 힘들어 보인다. 다음주 초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등이 시도될 수 있지만,일시적 현상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170선까지도 각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달 이상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물론 낙관론도 있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면서 “급등이 하락의원인이 됐듯,급락이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전문가 진단 ◆김진수(金珍洙)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코스닥 폭락은 미 나스닥시장의약세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매매형태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거래비중이 90%를 웃도는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 말부터 단기매매에 치중한나머지 미수금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미수 물량은 시장 약세 상황에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제 단기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기대되고 있다. 120일 평균 이동선은 지난해 9월 한차례 무너진 이후 꾸준히 지수를 지지해왔다.앞으로도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한통프리텔이 지수산출에 편입되는 오는 24일 이전에 강한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다.그러나 지난해 9월과 달리 나스닥 시장의움직임이 혼조양상을 보여 조정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 ◆신대식(申大植)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부장= 코스닥시장은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지난 한햇동안240% 이상의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25%나 폭락했다. 아직도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대부분 실적보다 주가수준이 높은편 이어서 조정국면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외부 충격에 민감해 단기적으로 미 나스닥지수의 움직임에 후행(後行)하는 모습을 보일 공산이 크다. 하지만 단기 낙폭이 큰 만큼 지수는 200선대에서 지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스닥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는 230∼240선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기업별로 성장성과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차별화 장세가 연출되는 가운데 기술력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시점에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 코스닥 사흘째 사상최고치 경신

    최근 코스닥시장의 활황세는 과연 믿을만 한가. 거래소시장에서 소외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코스닥시장으로 몰리면서 코스닥지수는 10일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벤처지수도 연일 신기록을 경신중이다.연초 74.9포인트에서 이날 541.24로무려 7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이 이처럼 들끓면서 100만원짜리 주가가 줄을 잇고 있다. 코스닥의 로얄주로 자리매김한 새롬기술(164만5,000원,액면가 5,000원 기준)과 한국정보통신(143만5,000원)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도 118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머니게임인가,새로운 추세인가 코스닥시장을 비관하는 쪽은 ‘과매수’란용어로 현장세를 설명한다.새 천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매집양상이 이미 과열국면으로 빠져들었다는 분석.따라서 근거없는 폭등은 반드시 폭락의위험을 수반한다고 경고한다.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도 적잖다. 서울증권 투자전략팀 김창희(金昌熙) 과장은 “우량주 급등현상이 거품이라기보다 시대추세를 타고 새롭게 잣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올 봄의 첫번째 상승때가 시장형성기라면 이번 대세상승은 인터넷열풍과 우량기업 등록 러시에 힘입어 질적·양적인 레벨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이상호(李相昊) 대리는 전세계적으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Y2K문제의 부각이나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벤처기업 투자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전략은 LG투자증권 김진수(金珍洙) 선임연구원은 “코스닥 활황 이면에 외국인과 법인들의 순매도세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돌발 악재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현시점에서는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의 시점을 포착하는 게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증권 김과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이 성장성만이 아닌 수익성을 어느정도 감안한 패턴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우선 핵심선도주 매수에 초점을 맞춘뒤 성장성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후발주를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말했다. SK증권 투자분석팀 김대중(金大中) 연구원은 “매기 확산에 한계가 있는 주변주를 무리하게 매수하지 말고 핵심테마주 중심으로 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박건승기자 ksp@
  • 경산 신지식인·마을 선정

    경북 경산시(시장 崔喜旭)는 30일 자신의 분야에서 창의적으로 노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신지식인 3명과 신지식인마을 1곳을 선정,발표했다. 시는 새 천년을 앞두고 주민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신지식운동을 확산시키기위해 신지식인과 신지식인 마을을 분기별로 추천과 심사를 거쳐 자체 선정,시장 명의의 인증패를 주고 시상할 계획이다.시는 이들의 생산품 판로를 개척하고 관련정보를 지원하며 각종 교육때 이들을 강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1차 신지식인으로 뽑힌 김진수(47·남산면 전지리)씨는 12년동안 4,500여평에 거봉 포도를 시설재배해 연간 1억2,000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생장 조절제 처리와 씨없는 무핵 비대화 기술 등을 해당 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화의(64·남천면 하도리)씨는 선진 영농기법에 의한 아콰리쿠스버섯 재배로 연간 2억여원의 안정된 수입 확보와 일본 시장 판로 개척,버섯효소를 추출해 만든 고부가 보조·가공식품 개발 등이 높이 평가됐다. 중졸 학력으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김종암(40·사동)씨는 지난 92년 자장면에 야채를 면(麵)처럼 잘게 썰어 넣어 음식찌꺼기를 90%이상 줄인 환경자장면과 항암효과가 있는 된장 자장면(97년 특허출원) 개발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지식인 마을로 선정된 남천면 산전리는 농가 77호가 기후와 토질 등 지역 여건을 최대한 감안한 MBA포도 재배로 연간 25억원(농가당 3,200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마을로 지난 97년 새마을중앙회장상 등 13차례 수상했고올해 제5회 세계농업인상 수상후보로 추천돼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인터뷰] 두번째 訪北 신준영 말誌기자

    “‘남한언론은 북한의 실상을 편협하게 다룬다’는 불신이 확산돼있어 취재에 다소 어려운 점도 있었으나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두 번째로 북한을 방문한 월간 ‘말’지의 신준영(申浚英·36)기자는 “지난해 10월말의 첫번째 방북 때보다 각종 여건이 나아져 북한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2차 방북을 준비한 신 기자는 1차방북 때 ‘안면‘을 트는데 중점을 두었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이번에는 북한의 ‘진실과 사실’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박영수 조평통(祖平統) 서기국 부국장을 비롯해 김흥곤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고문,몽양 여운형의 딸 여원구씨(최고인민회의 부의장)등을만났다. 또 한글학자 이극로 선생의 자제인 이억세 고려약기술센터 자료실장과 김진수 평양산원장,리시린 고려의학과학원 과학기술처장 등과 얘기를 나누고 북한의 의료·과학기술 수준도 심층취재했다. 이중에서도 특히 신기자가 큰 ‘소득’으로 꼽는 것은 북한학생의 생활상을 취재한 점.그는“6㎜카메라에 북한학생의 생활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면서 “이 비디오는 앞으로 일부 중·고교에서 통일교육용 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며 일부TV에서도 방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화력발전소와 비료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고 올 농사도 잘 돼 북한사회가 전체적으로 활기가 감도는 분위기였다”면서 “옥수수,감자의 수확을 통해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가을 출발… 음악축제와 함께

    예술의전당이 올가을 두개의 음악축제를 펼친다.9월7일부터 14일까지 콘서트홀에서 갖는 ‘99 서울국제음악제’와 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여는 ‘99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음악제는 백건우와,부르노 페랑디스가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 연주회로 막을 연다.레퍼토리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와 강석희의 피아노협주곡,라벨의 ‘스페인 랩소디’.8일은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죠넨 초청 코리안 심포니 연주회다.피아니스트 이경숙의 딸이기도 한 콜죠넨은 금난새 지휘로 글라주노프의 협주곡을 들려준다. 9일은 러시아 볼쇼이합창단,10일은 보자르트리오의 창설멤버인 첼리스트 그린하우스가,이종영이 이끄는 비하우스 첼로앙상블과 공연한다.11일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윤이상 음악의 밤’,12일은 일본의 NHK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13일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과 김혜정의 듀오 콘서트로 꾸며진다.14일 KBS교향악단이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과 베토벤의 협주곡,모차르트‘하프너’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음악제는끝난다. 올해 음악제도 창작곡을 상당수 연주토록 함으로서 국내작곡가들의 발표무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백건우가 대곡에 속하는 강석희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을 비롯,콜죠넨이 임지선의 ‘새벽’,비하우스 첼로앙상블이 박영란의 ‘활개치는 대나무들’을 선보인다.NHK체임버는 김용진의 ‘해금과 현을 위한소협주곡’을,KBS교향악단은 우종갑의 ‘축전서곡-하나의 세계’를 각각 골랐다. 오페라축제는 국내 초연인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와,푸치니의 ‘나비부인’‘라보엠’으로 이루어진다. ‘파우스트’(9월28일,10월3·6·10일 공연)는 괴테 탄생 250주년 기념작.문호근이 연출하고,프랑스 투르 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인 장 이브 오송스가 지휘를,독일의 하랄트 B.토르가 무대디자인을 맡는 등 3국이 합작했다.파우스트역에는 테너 김재형과 이중운,메피스토에 바리톤 김동섭과 조병주,마르가리트에는 메조소프라노 김현주와 전효신,브란더스에는 베이스 함성식이 나선다.음악은 코리안심포니. ‘나비부인’(9월25일,10월1·5·9일)은 국제오페라단이 만든다.연출자 정갑균은 “작품 배경인 1885년의 일본 나가사키가 서구열강의 동양진출 전초기지이고,주인공 ‘초초상’이 미군의 ‘현지처’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릴 것”이라고 말한다.나비부인 역에 김영미·김향란·김유섬,스즈키에 메조소프라노 김학남과 황경희·박수연,핑커턴에 테너 김진수와 이현.김덕기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이 출연한다. ‘라 보엠’(9월26·29일,10월2·8일)은 지난해에도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품.여성연출가 이소영의 섬세함과 특유의 서정성이 인정받아 앙코르를 받았다. 미미 역에 소프라노 조경화와 김수정,로돌포에 테너 이원준,마르첼로에 바리톤 우주호,뮤제타에 소프라노 윤이나,콜리네에 바리톤 김요한,알친도르에 바리톤 김원경이다.카를로 팔레스키가 코리안심포니를 지휘한다. 공연시각은 음악제가 10일은 오후8시,나머지는 오후7시30분,오페라축제는 평일 오후7시30분,일요일 오후4시이며 월요일에는 없다.(02)580-1300서동철기자 dcsuh@
  • [독자의 소리] 공직자 병역공개법 시행에 큰 기대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29일부터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병역사항 신고가 사상 처음 실시된다. 이 법은 고위공직자 및 공직후보자와 그 직계비속의 병역사항 신고와 공개를 제도화,공직을 이용한 부정 병역면탈을 방지하고 병역의무의 자진 이행을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각종 선거에서 병역문제와 관련된 비방이나 흑색선전,병무비리수사에서 나타난 권력이나 재력가들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병역의무 불이행 등의 사례는 대다수 힘없고 돈없는 서민들의 불만과 상대적 박탈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다.아무쪼록 병역사항공개법이 엄정하고 투명하게 시행돼 국민의 가장기본적인 의무인 병역의무가 균등하게 적용되고 병무행정의 투명성이 확보되기 바란다. 김진수 [부산시 남구 용호2동]
  • 심권호 아시아레슬링 우승

    심권호(27·주택공사)가 제13회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사상 첫2개 체급 그랜드 슬램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심권호는 3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 디르디에프(우즈베키스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거머 쥔 심권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방콕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석권,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우승하면 96년의 48㎏급에 이어 54㎏에서도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한국은 심권호를 비롯해 김인섭(58㎏·삼성생명) 손상필(69㎏·주택공사)김진수(76㎏·주택공사) 등 4명이 금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TV광고‘소비자 눈길 잡기’아이디어 반짝

    TV광고 방영시간은 고작 15초정도다.길어야 30초에 그친다.그래서 광고대행사들은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에게 제품을 정확하고 인상깊게 전달하기 위해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 ▒주인공만 바뀌는 연속 장면 동일한 주제의 장면을 계속 보여주는 방법.비넷(Vignetee)이라 불린다.비넷을 쓰면 짧은 시간에 화면이 빨리 변해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효과가 있다.현재 서울우유와 에이스침대 TV광고가 이에 해당된다. 서울우유는 다양한 일상 속에서 서울우유를 옆에 두고 웃는 각기 다른 20개 장면으로 구성된 1편과 우유의 신선함과 깨끗함을 상징하는 배경에서 모델들이 다른 모습으로 서울우유를 들고 있는 20개 장면등 2편을 동시 방영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 위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남편과 아내,아기,강아지까지편안하게 자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여러 편의 TV 광고 같은 상품을 다른 내용으로 몇편 만들어 동시에 방영하는 멀티-스팟(Multi-spot)형식이다.많은 TV광고들이 이 기법을 쓰고 있다.태평양의 30대 전용 화장품 쥬비스는 문제·해결편을 15초씩 만들어 두편을 방송중이다. LG정유 보너스카드는 개그맨 김진수씨와 탤런트 강부자씨를 모델로 한 광고 두편을 만들었다.배경음악은 가수 신중현씨의 노래 ‘미인’을 개사한 ‘한번 쓰고 두번 쓰고 선물이 늘어나네∼’.김진수씨는 MBC 개그 프로그램 ‘허리케인 블루’에서 립싱크 실력을 이미 인정받았다.그러나 주유기를 한손에들고 기타처럼 튕기면서 노래를 부르는 강부자씨의 모습은 파격적이다. ▒덤으로 여러 개를 함께 광고 하나에 두개 이상의 상품을 소개하는 ‘트레일러(Trailer)’기법이다.이전에는 자매품 이름을 짧게 외치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광고비 절감차원에서 방영시간(초수)도 많이 늘고 독창적인 내용을 담아 2편의 효과를 노리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산도’ 비스킷광고에 ‘뽀또’를 붙인 광고로 히트를 치자이번에는 죠리퐁에 이를 적용했다.수많은 관중이 모인 운동장에서 탤런트 홍석천씨가 소녀들 손에 쥐어진 죠리퐁에만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다.어떻게 한번 먹어볼까 궁리하다 안경이 부서지고 귀에서 김까지날 정도의 노력끝에과자봉지를 빼앗는다.봉지 속에 남은 건 죠리퐁 한 알,그래도 그는 황홀해한다. 광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짧은 바지에 긴 코트를 걸친 홍석천씨가 콘칩,콘초코를 품에 달고 나타나 소녀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 5초동안 나온다. ▒인형과 컴퓨터 애니메이션 사용 인형은 종이나 헝겊으로 만들거나 진흙으로 만든다.LG그룹 광고의 인형은 종이와 헝겊으로 만들었고 온세통신은 진흙으로 된 돼지 인형을 사용했다.해태음료의 달팽이소다 캐릭터도 진흙으로 만들었다. 인형을 사용할 경우에는 조금씩 움직이는 장면을 찍은 뒤 연결된 장면처럼보이게 하는 ‘스톱-모션(Stop-motion)을 기본적으로 쓴다. 카스맥주는 맥주의 신선함을 표현하기 위해 연어가 맥주로 변하는 장면을 3주에 걸쳐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었다.크라운제과 롱스의 개미를 찍는 데는6주가 걸렸다.
  • KBS‘열린 음악회’14일 방송300회 특집

    지난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열린 음악회’ 300회 특집방송 녹화가 진행된 이날 공개홀은 방청객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1,800여석의 객석은 물론 계단까지 사람들로 꽉 찼다.첫순서로 테너 김진수 임정근,메조소프라노 강화자,소프라노 신애령이 ‘축배의 노래’를 흥겹게 부르며 등장하자 객석에서도 자연스레 노랫가락이 흘러나왔다.이어 이광조 신효범 박정운의 무대.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가수들이어서 관객의 반응도 뜨거웠다.더욱이 이광조는 ‘열린 음악회’ 최다출연자(45회)이고,신효범과 박정운은 각각 두번째(44회),다섯번째(38회)여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했다. 양희은 노사연의 무대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현철 송대관 설운도 태진아김수희 주현미 등 내로라하는 트로트가수들의 메들리가 이어지면서 절정에달했다.‘열린 음악회’라는 타이틀답게 클래식과 대중가요,트로트의 공존이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300회 특집답게 그동안 ‘열린 음악회’를 이끌어온 역대 MC들도 총출동했다.윤형주 이지연 유정아 유인촌 황현정 황수경이 그들.미국에 체류 중인 장은영과 녹화스케줄이 겹친 정은아는 참석하지 못했다.이들은 방송 첫해에 공개홀을 못빌려 고등학교 강당과 외부 행사장을 사글셋방 얻듯 찾아다닌 설움,야외 첫공연 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구름같이 몰려든 인파에 눈시울을 붉혔던 기억 등을 회상했다. 클래식과 대중가요의 벽과 중장년층과 청소년층 간의 ‘세대차’를 허물자는 취지로 지난 93년 5월9일 막을 올린 ‘열린 음악회’는 지금까지 많은 기록과 뒷얘기를 남겼다.94년6월 민간인통제구역인 철원지역 옛 노동당사에서의 공연,95년8월 올림픽공원 민족화합공연,97년6월 문산 임진각 공연,98년제4땅굴 공연 등은 101번의 야외녹화 가운데서 단연 눈에 띄는 ‘백미’.그러나 무엇보다 10%에 못미치는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7년째 일요일 황금시간 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자체가 하나의 기록으로 꼽힌다. 김승우PD는 “라이브에 강한 가수층이 두텁지 않아 해가 갈수록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더욱이 IMF이후 야외녹화가 많이 줄면서 생동감을 못살리는 것이 아쉽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전출연자가 ‘열린 음악회’ 최다애창곡 ‘만남’을 합창하며 막을 내린 이날 300회특집은 14일 오후 6시40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 염상섭 소설 ‘불연속선’ 복원

    ◎1936년 매일신보 연재물… 1년간 재구성/식민지시대 청춘남녀 연애 이야기 횡보 염상섭의 장편소설 ‘불연속선’이 도서출판 프레스21에서 처음으로 단행본으로 발간됐다.1년여 동안에 걸쳐 원본을 재구성하고 복원해 염상섭 문학의 결정본을 냈다.1936년 매일신보에 연재됐던 이 작품은 횡보가 국내에서의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만주로 떠나기 직전 발표한 것으로,식민지 시대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불연속선’은 세태풍정 묘사에 초점을 맞춘 청춘남녀의 연애 이야기다.택시운전사 김진수와 일본유학을 다녀온 엘리트 카페 여주인 송경희라는 두 인물이 교통사고를 계기로 우연히 만나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 간다는 것이 기둥줄거리.횡보는 신파조의 황홀한 연애행각을 그리는 한편 혼사장애의 이야기를 낯설게하기의 기법으로 재현한다.특히 이 소설에는 ‘제야’와 ‘표본실의 청개구리’‘만세전’‘삼대’ 등에서 보여준 현실인식은 증발되고 무정란같은 닫힌 현실에 안주하는 인물들만 넘쳐흘러 눈길을 끈다.무위도식하며 유희나 즐기는 가리사니없는 이들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일까.전형적인 신흥 부르주아의 자제이자 모던 보이인 김진수는 조선의 사이비 신흥 부르주아의 모습을 상징하는지도 모른다.1930년대의 횡보는 근대를 문제 삼았고 근대를 작품에 담아냈기 때문에 주목받는 작가로 남아있다.그러나 ‘불연속선’에서의 근대는 역사적 의미에서의 진정한 근대가 아니다.그것은 차라리 사이비 근대 혹은 유사근대에 가깝다. 한편 이 소설 끝에는 식민지 시대의 분위기를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현재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우리말에 대한 풀이를 실어 주목된다.고팽이(한 차례의 왕복),낫세(‘나잇살’의 비표준어),널치(몹시 지친 상태),떨뜨리다(위세를 드러내 뽑내다),민주대다(귀찮고 싫증나게 굴다),바자위다(성미가 깐깐해 너그러운 맛이 없다),버릊다(파서 헤집어놓다),뼈지다(하는 말이 매우 야무지다),안차다(겁이 없고 깜찍하다),어숭그러하다(유난스러운 데가 없이 수수하다),지다위(제 허물을 남에게 덮어씌움),채심하다(정신차리다),첫대바기(맞닥뜨리자 처음으로),흑책질(교활한 꾀로 남의 일을 방해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 귀순 김원형씨 일가 오늘 서울가족 상봉

    지난 5월 배를 타고 북한을 탈출,귀순한 김원형씨(57)의 부인 김의준씨(53)가 24일 상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식당에서 6·25때 월남한 가족과 만난다. 김씨의 큰오빠 김태준씨(62)는 강원도 춘천시,고모 김진수씨(79)와 사촌오빠 2명 사촌언니 1명은 서울에 살고 있다.
  • 푸치니 오페라 3편 한꺼번에 감상하세요/국제오페라단

    ◎12∼15일 예술의 전당서 표 한장으로 세편의 오페라를 함께 감상하는 무대가 마련된다.‘외투’‘수녀 안젤리카’‘자니스키키’ 등 푸치니 단막 오페라 세편을 한데 묶은 국제오페라단의 창단 15주년 공연 ‘푸치니 3부작 오페라’가 그것.12∼15일 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세 작품은 원래 작곡가가 3부작 공연을 의도한 작품.각각 단테 ‘신곡’의 지옥편,연옥편,천국편에 대응해 연속해서 봐야 인과응보에 묶인 삶의 고뇌가 잘 전달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작품당 1시간여씩 걸리는데다 제작비도 적지않아 국내에서 3부작으로 공연되긴 처음. 국제오페라단장 김진수씨가 예술총감독이고 장수동씨가 연출,김정수지휘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출연은 바리톤 이영구,김진섭,소프라노 김영림,고윤이,테너 이현 등.558­2545∼7.
  • 「P.D.Q.바흐­못말리는 음악회」/미 클래식음악계 허위의식풍자

    ◎「폭소음악회」 열린다/새달3일 예술의 전달/무거운 가발·바로크 의상의 지휘자/무대누비며 장난… 톱·낚싯줄 악기도 초심자들에게 클래식 연주회는 양식 식사법 만큼이나 까다롭다.마음놓고 기침한번 못하는데다 좋다고 아무데서나 박수치면 사방에서 경멸의 시선이 날아든다.두시간동안 긴장한 채 고역을 치르고 나면 이런 탄식이 절로 난다.난 역시 「뽕짝」 체질인가봐….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이 6월3일 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 올리는 「P.D.Q.바흐­못말리는 음악회」는 바로 이런 이들을 위한 무대.이 클래식 연주회에선 악장사이에 박수를 쳤다고 뭐랄 사람이 아무도 없다.재채기와 잡담도 용인된다.한술 더떠 폭소가 자주 터져줄수록 환영이다.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클래식에서 허식의 예복을 벗기고 그 엄숙주의를 조롱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P.D.Q 바흐의 P.D.Q는 가짜 바로크(Pseudo­BAROQUE)의 약자이다.바흐의 자식들중 가장 타락한 괴짜 아들이라는 이 가상인물의 「조물주」는 미국 작곡가 피터 쉬클리(62).스왈츠모어 대학,줄리어드 음대 등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현재 사우스 다코타 대학 교수라고 한다.쉬클리가 P.D.Q 바흐를 내세운 것은 60년대.바로크 인기가 선풍적이던 이 때 아무리 엉터리라도 바로크풍으로 작곡만 하면 성공이 보장되는 바보같은 미국 음악계 풍토를 희롱하려 이 인물의 이름을 빌려 요절복통할 음악들을 써냈다. P.D.Q 바흐역은 미국 공연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국내에 쉬클리의 음악을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에선 립싱크 개그로 유명한 「허리케인 블루」의 김진수가 맡았다.그는 무거운 가발에 장엄한 바로크 의상으로 무장,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연주자들에게 장난을 걸게 된다.또 MC 황인용이 해설자로 등장,곡 앞머리마다 재미있는 사설로 이해를 돕는다. 연주곡중 「음악에의 희생」은 바흐의 「음악에의 헌정」을 비꼰 것.「메자닌 소프라노,희한한 악기들을 위한 4개의 민요」는 1·2층 사이에 낀 중간층이란 뜻의 메자닌이란 용어로 메조 소프라노를 표현한게 재치있다.또 「바겐(값싼)카운터 테너와 희한한 악기들을 위한 바위위의 목동」이란제목으로 허영심많은 가수들을 비웃고 「보통 감기를 위한 팡파레」에선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난다 해서 작품번호가 S.98.7까지 올라간다. 악기도 상상을 초월한다.트럼본에 바순의 마우스피스를 꽂은 「트럼분」은 약과.술을 부은 깔대기,쇠톱,낚싯줄이 등장하고 한대의 비올라를 둘이 붙잡고 연주한다.바닥에 깔아논 악보를 읽느라 행진하는 연주자들로 아수라장을 이루기도 한다. 클래식을 풍자하는 이 연주회엔 두가지 논란이 따를수 있다.클래식을 이벤트화해 인기위주로 만든다는 눈총과 클래식을 비판하는 공연의 주체가 결국 클래식 연주단이란 점.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이 스스로에게 겨누는 칼날을 얼마나 솔직하게,설득력있게 벼려낼지 두고볼 일이다.문의 739­3331.
  • 「한보 철강」경영 정상화 “잰걸음”/새임원진 오늘부터 현업 투입

    ◎경영 전반 1차평가 월내 완료 한보철강에 대한 27명의 임원진이 새로 구성되고 포항제철의 지원반이 현장에 파견되는 등 한보철강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손근석 한보철강 재산보전관리인은 11일 상오 가진 기자회견에서 『채권은행단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자신이 한보철강 사장을 맡았다』며 『27명의 새 임원진은 이달중 한보철강 경영전반에 대한 1차평가가 가능하도록 12일부터 현업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임원진 선임과 맞춰 김종진 포철사장은 이날 하오 포철내에 설치된 한보철강 지원반과 함께 헬기편으로 당진제철소로 내려가 현장을 둘러보고 현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제철소장 겸 부사장에 이 전 포철상무가,건설본부장 겸 부사장에는 김동식 포스코개발 전무가,기획조정실장 겸 전무이사는 고창현 포철이사가 각각 선임되는 등 12명의 포철 및 계열사 출신 임원이 기획.총무.조업.건설 등 핵심부문을 맡고 안정준 전 한보철강 부사장 겸 제철소장은 기술상임고문으로,박종수 전 한보철강 상무이사가 제철소 연구소장으로 선임되는 등 12명의 전 한보철강 임원은 열연.냉연.제강.환경에너지.정비 등 현장 기술부문을 전담하게 됐다.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임(포항제철측) ▼사장 손근석(보전관리인) ▼부사장 △제철소장 이재운 △건설본부장 김동식 ▼전무이사 △기획조정실장 고창현 △건설본부 엔지니어링 부본부장 장호천 ▼상무이사 △기획조정실 홍보·법무담당 장준영 △총무본부장 강웅규 △구매본부장 김형준 △영업본부장 김송 △제철소 조업부소장 손위락 △〃정비부소장 김덕진 △〃코렉스 부소장 신영만 △건설본부 건설 부본부장 김진수 ◇유임(한보철강) ▼기술상임고문 안정준 ▼상무이사 △제철소 연구소장 박종수 △영업본부 판매담당 구본우 ▼이사 △제철소 냉연담당 손승용 ▼이사대우 △ 〃 제강담당 송옥호 △ 〃 열연담당 정경호 △〃환경에너지담당 황선조 △ 〃 설비관리담당 최천식 △ 〃 기계정비담당 하영준 △〃전기정비담당 이영호 △ 〃 코렉스 담당 박강균 △건설본부 공정관리담당 심대석
  • 현대그룹 「인재개발원」(G7으로 가는 길:45)

    ◎“사람이 곧 경쟁력” 재교육으로 인재확보/열린교육시스템 도입… 교육프로그램 자율선택/중간관리자·임원 등 리더십·창의력 집중배양/올 인력개발에 2천2백억 투입… 미래 경쟁우위 구축 「사람이 경쟁력이다」 제프리 페퍼 미 스탠퍼드대 교수의 베스트셀러 저서 제목인 이 말이 최근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각 기업마다 독자적인 인력개발(HRD)체계 구축에 눈을 돌리고 있다.장기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인적자산에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기업들은 기술,가격,상품의 질,서비스 등 물적자산과 재적자산이 경쟁력우위를 담보해주던 시대는 지났다고 판단한다.이제는 누가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확보하느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그러나 우수인력의 외부충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인재를 기업 내부에서 재교육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것이다. ○우수한 인력 외부충원에 한계 현대인재개발원(원장 김진수)의 인재육성전략은 이런 점에서 단연 눈에 띈다.「열린 교육 시스템」과 「팀 리더십 프로그램」,「학습조직」도입등을 통해 한발 앞선 인재교육을 펼치고 있다. 현대그룹은 최근 각 계열사의 인사관리 담당부서 명칭을 인재지원부,인재개발부로 바꾸었다.그룹연수원인 현대인력개발원도 현대인재개발원으로 개명했다.「인사부」와 「인력개발원」이라는 명칭이 블루칼라,대량생산의 이미지를 줘 인재중시라는 새로운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인재개발원의 특징은 입체교육이다.5가지로 구분된 중점교육방향과 임원과정,신임과정,향상과정 등으로 구분된 수직조직개발체계가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짜여있다.우선 중점교육방향은 그룹의 비전과 경영이념·정신을 전파하는 교육,사장·최고경영자 육성 등 임원교육,팀제를 정착하기 위한 관리자교육,대졸신입사원 교육,세계화교육 등으로 나누어져있다.수직조직개발은 이사대우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임원과정,신임부장에서 신입사원과정을 포괄하는 신임과정,직급별 향상과정이 있다.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특징은 「열린 교육 시스템」(OES).신임 차·과장 및 대리과정에 적용하고 있다.말 그대로 각자가받을 교육내용을 스스로 결정한다.관리능력과 인성교육,환경변화인식이라는 큰 틀안에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중에서 교육생들이 개인과 조직의 요구에 합치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참여함으로써 교육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도록 한 독특한 교육체계다.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교육에도 고객중심 사고가 도입돼야 합니다.회사에서 필요한 교육을 일방적으로 시키는 기존 교육방식은 단순 기능인을 키우는데는 적당할지 몰라도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김진수원장의 이같은 말은 지금까지 사원들의 업무능력향상에만 치중했던 각 기업들의 교육방식이 얼마나 근시안적인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현대인재개발원은 점차적으로 모든 교육시스템을 개인의 경력개발과 연계해 완전히 OES화할 계획이다.열린 학습만이 강한 기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정보가 강한조직 만들어” 현대인재개발원은 최근 새로운 경영기법인 학습조직이론을 도입하고 이를 그룹 전체에 전파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학습조직론은 80년대말 프랑스의 생게교수에 의해 처음 제시된 경영혁신이론.조직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지식과 정보에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 골자이다.경쟁력있는 강한 조직을 만드는데 있어 학습은 필수 조건이다.이를 위해 학습조직 추진리더 양성과정과 7개의 연구회를 구성했다. 현대인재개발원의 또다른 특징은 팀리더십 프로그램.올해 그룹경영방침의 하나인 팀제 정착을 위한 교육으로 차장향상과정과 과장향상과정이 여기에 해당된다.「EMP(Excellent Management Process)」라 불리는 이 교육은 조직내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으로,중간관리자로서 팀원을 육성해 자율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이다.따라서 강의도 공동의 비전,공동의 계획,결과와 과정의 평가 등으로 리더십을 키우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룹 계열사별로 과장 진급을 눈앞에 둔 대리직급 사원들을 위한 「대리향상과정(CTC·Creative Thinking Course)」은 영문약자에서 알 수 있듯 조직내에서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한교육이다.교육생들은 4박5일의 교육기간동안 변화와 창의력,아이디어발상법,팀창의력,개인창의력,창조적 문제해결,창조적 도전 등 창의력에 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다.그 다음은 팀별로 자율적으로 한가지 주제를 정해 문제점 파악과 해결방안 등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이를 통해 업무수행에서 발생한 문제를 자주적으로 개선,해결해 경영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교육의 목표다. ○대리직급 사원 집중교육 이밖에 차세대 리더과정의 연수확대,현지채용 관리자교육,주재원 복귀자과정,해외 유수대학 및 기관과 업무제휴를 해 인사·교육담당을 정기적으로 해외에 파견하는 등 세계화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대인재개발원이 올해 HRD부문에 투자한 예산은 총 2천2백억원에 달한다.21세기의 기업 운명은 필요한 인재를 기업내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육성해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육성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투자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열린교육프로그램 도입 김진수 원장/“정보사회서 창조사회로 과도기 자율적 인재상 가장 필요” 열린 교육이 강한 기업을 만든다.현대인재개발원 김진수 원장(53)은 인재교육의 기본을 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에 두고 있다.열린 교육은 이를 효과적으로 배양하기 위해 김원장이 도입한 인재교육프로그램이다.인재중심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현대인재개발원의 인재육성전략에 대해 김원장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기업에서의 인재육성이 갖는 의미는. ▲기업에는 물적·재적·인적자산 등 세 분야의 자산이 있다.산업사회에서는 물적·재적자산의 확충만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지만 정보사회와 그 이후에 도래하는 창조사회에는 인적자산이 경쟁력의 원천이다.따라서 사람의 모든 요소,즉 기술,지식,태도,행동 등 사람의 질을 높여 경쟁력을 갖춘 강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인재육성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이라고 보는가. ▲우리는 7가지 인재상을 모델로 정해두고 있다.자율인,혁신인,창조인,학습인,현장인,세계인,인격인등이 그것이다.이 가운데서도 자율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지금은 정보사회에서 창조사회로 넘어가는 단계이다.기존의 조직은 더이상 맞지 않는다.자유자재로 변화할 수 있는 아메바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이는 결국 창의력과 지혜를 갖춘 인재들을 의미한다.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전략은. ▲앞에서도 말했듯 최대한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다.꽉 짜이고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무엇을 할 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도록 지원하는 것,그것이 기업 인재교육이 담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우리가 도입한 열린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경제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인터뷰 말미에 김원장은 기자에게 다짜고짜 이렇게 물었다.너무 막연한 질문이라 잠시 망설이고 있는 사이 김원장은 다분히 철학적인 자답을 했다.『경제는 경세제민의 줄임말이지요.바른 일을 해서 남을 도와주는 것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이익창출은 기업의 목적활동이 아니라 수단활동에 불과합니다.기업의 목적활동은 말그대로경제와 경영이지요.인재육성도 그런 측면에서 봐야 합니다.기업이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 돼야 합니다』
  • 가짜 차 순정부품 대량유통/15명 구속 13명 입건

    가짜자동차부품에 유명자동차회사의 상표를 붙여 무자료로 거래한 자동차부품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원용복)는 30일 한국케이블대표 백운흠씨(48·경기 시흥시 미산동)와 가짜상표를 공급한 광림포장대표 이영구씨(42·동대문구 용두동)) 등 15명을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신한상사 대표 오영훈씨(35·동대문구 답십리)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달아난 부품도매상 김진수씨(41·동대문구 장안동) 등 2명을 수배했다. 백씨는 94년7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기 시흥시 미산동 작업장에서 기아자동차 차종의 스피드케이블·클러치케이블 등 케이블 25만여개(시가 4억원어치)를 만든 뒤 서울의 한 인쇄소에서 찍어낸 기아등록상표 수만장을 붙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박준석 기자〉
  • 심권호 레슬링 첫 금/남 유도 김민수 은메달

    ◎축구 48년만에 첫 승/전기영·조민선 유도 4강 진출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전기영(23·마사회)과 조민선(24·쌍용양회)이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또 축구는 올림픽 출전사상 48년만에 첫승을 올리며 8강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4일째인 23일 새벽 확실한 금메달감으로 꼽힌 유도 남자 86㎏급의 전기영과 여자 66㎏급 조민선은 파죽지세의 승리를 거두며 메달권에 바싹 다가섰다. 또 워싱턴DC에서 열린 축구 C조예선에서 전반 40분 황선홍이 얻은 페널티킥을 윤정환이 골로 연결해 가나를 1­0으로 제압,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5­3으로 이긴 이후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앞서 심권호(24·주택공사)는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올림픽 1백번째 메달이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금으로 선사했으며 유도 남자 95㎏급 김민수도 예상밖의 선전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민수는 남자 유도 95㎏급 경기에서 예상외로 선전,네덜란드의 존네만스와 프랑스의 트래누아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폴란드의 나트술라에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22일 메달 중간레이스에서 금1,은1개로 이탈리아에 이어 9위를 달리고 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 하태연(20·동아대)과 74㎏급 김진수(22·주택공사)도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며 남자하키는 종주국 영국과 2­2로 선전,메달희망을 갖게 됐다. 한편 금메달의 기대를 모았던 역도의 전병관(27·해태),사격의 부순희(29·한일은행) 등은 메달사냥에 실패했으며 여자농구와 남자배구·야구 등 구기종목도 잇따라 패했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권호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획득하여 조국의 명예와 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드높인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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